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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누적 성장률 4.8%, 추가 부양책이 연간 5% 달성 변수(종합)
  • 中 누적 성장률 4.8%, 추가 부양책이 연간 5% 달성 변수(종합)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경기 둔화 흐름은 막지 못했다. 중국 경제는 부동산 침체와 소비 부진에 따른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위기를 겪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유동성 공급과 특별국채 발행 같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4분기 추가 부양책과 국경절 연휴 및 광군제 등에 따른 내수 회복 정도가 연간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중국 산둥성 빈저우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에서 직원이 일하고 있다. (사진=AFP)◇3분기 GDP ‘쇼크’ 없었지만…둔화세 막지 못해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6%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이 예측한 4.5%보다는 소폭 높다.다만 분기별 GDP 성장률을 보면 2023년 1분기 4.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 5.3%, 2분기 4.7%에서 계속 낮아지고 있다.3분기 산업생산은 광공업(2.8%), 제조업(6.0%), 에너지(6.3%)가 두루 늘면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다. 소매판매와 고정자산 투자는 같은기간 각각 3.3%, 3.4% 늘었다. 위안화 기준 3분기 수출은 6.2%, 수입 4.1% 각각 늘었으며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은 상반기(0.2%)보다 소폭 높은 0.3%를 기록했다.올해 누적 GDP 성장률은 4.8%로 중국 정부가 연간 목표로 제시한 약 5%에 못 미쳤다. 4분기에 5%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며 반등하지 않는 이상 5% 달성은 어려워진다. 중국 연간 경제 성장률은 코로나19 봉쇄 여파가 컸던 2020년(2.2%)과 2022년(3.0%)을 제외하면 매년 5% 이상 성장세를 나타냈다.핀포인트자산운용의 즈웨이 장 연구원은 블룸버그에 “2분기에 비하면 경제 성장률이 소폭 감소한 것이지만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공식 성장률 목표인 5%를 달성하기 어렵게 된다”며 “중국 정부가 정책 기조를 바꾸고 성장을 촉진하기로 결정한 이유”라고 분석했다.실제 중국 정부는 지난달 하순부터 잇따라 대책을 내놨다. 중국 인민은행은 1조위안(약 190조원)의 유동성 공급 효과를 내는 지급준비율(RRR) 인하를 비롯해 정책금리 인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같은 통화정책을 발표했다.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정부도 2000억위안(약 38조원) 규모 투자 계획과 특별국채 발행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시사하며 경제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GDP 발표 직전인 지난 17일에는 부동산 프로젝트에 연간 총 4조위안(약 767조원) 대출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중국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진 지 한참 후에 부양책이 발표돼 연내 효과를 보기는 힘들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디플레 압력 여전, 시장에선 추가 부양책 기대중국이 연간 5% 성장 목표를 달성하려면 4분기 경제 흐름이 관건이다. 3분기 GDP는 둔화했지만 다행히도 막바지인 9월 경제 지표는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지폈다.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6%와 전월 증가폭 4.5%를 웃도는 수준이다. 소매판매는 같은 기간 3.2% 늘어 역시 시장 예상치(2.5%)와 전월 증가폭(2.1%)을 상회했다.산업생산이 5%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은 7월(5.1%) 이후 2개월 만이다. 소매판매는 5월(3.7%) 이후 처음으로 3%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1~9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해 시장 예상치 3.3%를 웃돌았다. 1~8월 증가폭인 3.4%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9월 경제지표가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도 잠시 우려를 가라앉힌 상태다. 엠피닥터 등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각각 0.53%, 1.22%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 항셍종합지수와 H지수는 각각 0.75%, 0.87% 상승세다.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4분기 중국 정부가 추가 발표할 부양책이다. 재정부는 최근 특별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는데 구체적 규모는 내놓지 않았다. 이에 이달말에 있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이후 최소 1조위안 이상 특별국채 발행을 발표할지 관심이 쏠린다.11월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인 광군제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대책도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로이터는 “최근 경제 데이터는 중국이 디플레이션 압력의 고착화로 접어들 위험을 제기하고 있다”며 “생산자 물가 하락이 심화하고 수출이 활력을 잃으면서 수요 촉진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4.10.18 I 이명철 기자
‘탁구 요정’ 신유빈, 어려운 이웃 위해 1억원 상당 쌀 기부
  • ‘탁구 요정’ 신유빈, 어려운 이웃 위해 1억원 상당 쌀 기부
  • 왼쪽부터 신유빈, 오성환 당진시장 전달식(사진=매니지먼트 GNS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탁구요정’ 신유빈(20·대한항공)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쌀을 기부한다고 18일 매니지먼트사 GNS가 밝혔다.2024 파리올림픽에서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신유빈은 “추워지는 날씨에 도움이 필요한 주위 이웃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햅쌀을 전달해 드리기로 했다”며 1억원 상당의 당진 해나루쌀 햅쌀을 구매해 당진시와 수원시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지난 9월 당진 해나루쌀 광고 모델로 발탁된 신유빈은 매년 쌀 소비가 감소되는 상황을 인지하고 “해나루쌀이 널리 알려져 쌀소비가 늘어나 우리나라 농업인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햅쌀 기부는 농업인과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생각한 신유빈의 뜻이라고 매니지먼트 GNS는 전했다. 신유빈은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당진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억원 상당의 해나루쌀 구매 의사를 전달했다. 올해 햅쌀 출하 시기에 맞춰 당진시와 수원시에 기탁해 지역 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신유빈은 “쌀쌀해지는 날씨에 우리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행복이 전해지길 바라며, 맛 좋은 햅쌀로 따뜻한 식사를 드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신유빈은 보육원에 운동화 전달, 초등탁구연맹에 기부, 부산광역시 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 기탁, 여성 청소년 위한 위생키트 지원, 제주도 내 한부모 및 다문화 가구 청소년 위한 상금 기탁, 수원시 독거노인 위한 기부, 소아·청소년 환아 의료비 후원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신유빈은 지난 8월 파리올림픽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32년만에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탁구의 멀티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4.10.18 I 주미희 기자
이창용,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서 '글로벌 부채문제' 등 논의
  • 이창용,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서 '글로벌 부채문제' 등 논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합동 연차총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0일 출국한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 공동취재단)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 상황 △글로벌 부채문제 △지속가능금융 등 금융시장 주요 이슈에 대해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 국제금융기구 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IMF 연차총회에서는 세계경제전망과 세계금융안정상황을 살펴보고 글로벌 정책과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총재는 또 회의기간 중인 오는 22일에는 미국 외교협회초청으로 ‘한국의 통화정책과 글로벌 가치사슬(GVC)의 함의’ 등에 대해 대담을 가진다.아울러 24일에는 국제금융협회(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IIF) 컨퍼런스에 대담자로 참석해 ‘한국경제 전망과 도전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 등도 기조연설 및 대담자로 참석한다. 한편, 이수형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이번 회의기간 중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들을 만나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선진국 여성 중앙은행 총재 및 금통위원들과 글로벌 금융경제 상황에 대한 논의도 할 계획이다.
2024.10.18 I 장영은 기자
IMF 총재 "중국, 수출의존 탈피…소비 주도 성장 전환해야"
  • IMF 총재 "중국, 수출의존 탈피…소비 주도 성장 전환해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중국이 무역 마찰을 유발하는 수출 의존형 성장 모델에서 내수 중심의 개인소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 언론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이 현재 경로를 유지할 경우 중기적으로 성장률이 4%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며 “그 수준은 중국에 매우 어려운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은 4~6월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에 그쳤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의 수출이 세계 무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무역 마찰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수출 주도형 모델을 유지할 수 있는 기적에 더 이상 의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미국은 중국 정부의 과도한 보조금을 배경으로 한 과잉생산으로 인해 부당하게 저렴한 제품을 유통시키고 있다며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100%,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에 25%로 관세율을 높였다. 유럽연합(EU)도 중국산 전기차 대해 최대 45.3%까지 관세율을 높이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정책 추진 등 경기부양책을 강화할 방침을 밝히며 내수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태세를 보이고 있다. 게오르기예바는 이러한 조치에 대해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이 최근 적극적인 재정정책 추진 등 경기부양책을 강화할 방침을 밝히며 내수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데 대해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IMF 중국의 최근 조치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아직 평가 중이지만, 중국 경제를 소비 주도의 경제로 전환하려면 더 깊은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IMF가 산업 정책과 환율 정책에 대해 중국을 압박하는 데 있어 “너무 정중하다”는 미국 재무부 관리의 최근 발언에 대해선 반박했다. 그는 “IMF가 오랫동안 중국의 보조금 개혁과 국유 기업과 민간 기업을 동등한 위치에 놓아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이날 발언은 IMF와 세계은행 연례 회의를 앞두고 나와 주목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의 수출 급증에 따른 무역 긴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10.18 I 양지윤 기자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 연간 5% 목표 달성 ‘노란불’(상보)
  •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 연간 5% 목표 달성 ‘노란불’(상보)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대 중반에 그치며 연간 5% 성장 목표 달성에 의문 부호가 달렸다. 중국 경제는 연초 호조를 보였으나 이후 내수 부진을 겪으며 디플레이션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국경절을 전후로 정부 차원에서 잇단 부양책을 발표한 만큼 4분기 경기 흐름이 관건으로 지목된다.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6%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예측한 4.5%보다는 소폭 높다. 다만 분기별 GDP 성장률을 보면 2023년 1분기 4.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 5.3%, 2분기 4.7%에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올해 누적 GDP 성장률은 4.8%로 중국 정부가 연간 목표로 제시한 약 5%에 못 미쳤다.3분기 산업생산은 광공업(2.8%), 제조업(6.0%), 에너지(6.3%)가 두루 늘면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다. 소매판매와 고정자산 투자는 같은기간 각각 3.3%, 3.4% 늘었다.위안화 기준 3분기 수출은 6.2%, 수입 4.1% 각각 늘었으며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은 상반기(0.2%)보다 소폭 높은 0.3%를 기록했다.3분기 1인당 가처분소득은 3만941위안(약 595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늘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실질 증가율은 4.9%다. 9월 경제 지표만 놓고 보면 긍정적인 흐름도 관측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6%와 전월 증가폭 4.5%를 웃도는 수준이다. 소매판매는 같은 기간 3.2% 늘어 역시 시장 예상치(2.5%)와 전월 증가폭(2.1%)을 상회했다.산업생산이 5%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은 7월(5.1%) 이후 2개월 만이다. 소매판매는 5월(3.7%) 이후 처음으로 3%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1~9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해 시장 예상치 3.3%를 웃돌았다. 1~8월 증가폭인 3.4%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중국은 연간 5% 안팎의 경제 성장률 달성을 위해 뒤늦게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고 있지만 3분기 경제 흐름이 둔화하는 것은 막지 못했다. 이에 정책의 효과가 나타날 4분기 주요 경제 지표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10월 국경절 연휴와 11월 최대 규모 쇼핑 축제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인상 등 대외 여건은 점점 더 불확실해지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부동산 침체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다.중국 국가통계국 “3분기 경제 운영은 대체로 안정적이고 정책 효과가 계속 나타났으며 주요 경제 지표는 최근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외부 환경이 더욱 복잡하고 엄중해지고 있으며 경제 회복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2024.10.18 I 이명철 기자
이형일 통계청장 "속보성 경제지표, 포괄적 민간소비지표 개발"
  • 이형일 통계청장 "속보성 경제지표, 포괄적 민간소비지표 개발"[2024국감]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형일 통계청장이 18일 “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속보성 경제지표, 포괄적 민간소비지표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이 18일 오전 대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관세청·조달청·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청장은 이날 대전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정부의 역동경제 구현을 위해 통계를 적기에 생산, 제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은 경기 변동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속보성 경제지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기존 경기종합지수가 다음달 말에 공표되는 것을 앞당겨, 다음달 초에 ‘속보성 경제지표’를 내고, 여기에 경기종합지수를 더해 경기 변동의 위험성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기존 재화 소비 동향만 확인할 수 있는 소매판매지수 등 소비지표에 더해 서비스 소비까지 확장한 포괄 소비지표 개발도 진행중이다. 재화와 서비스를 포괄해 소비동향을 보다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청장은 “초저출생에 대응해 저출생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저출생 지표를 구축하고, 신혼부부 관련 통계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통계 챗봇 원포털 구축사업’ 등을 통해 대국민 통계 서비스의 질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엿따.
2024.10.18 I 권효중 기자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미래 글로벌 의제 함께 선도해야"
  •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미래 글로벌 의제 함께 선도해야"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기획재정부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8일 양국 지자체와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서울에서 공동 주최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10월 1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에 참석해 우 하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비서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이는 2022년 제17차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체결한 ‘경제분야 실질협력 강화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창춘에서 제1차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열린 두 번째 행사다. 국내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교류회에는 김범석 기재부 1차관, 우하오 발개위 비서장 등 양국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가속화되는 글로벌 환경 변화에 맞춰 지금까지 함께 달려온 길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점차 분절화되는 무역·투자 환경속에서도 양국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 ”며 “현재의 인적 교류를 모든 분야에 걸쳐 확대해나가고, AI·탄소중립·저출생·고령화 등 미래의 글로벌 의제를 함께 선도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우하오 비서장도 “양국이 상호 신뢰의 기조 하에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왔다”며 “이번 경제협력교류회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정책·투자 설명 세션에서 한국 측은 기재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국 측은 발개위가 정부 차원의 외자 유치 정책 동향과 경제 협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충남와 전북은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투자 인센티브와 기업 친화적 정책 등을 소개하며 지자체 투자유치 환경을 홍보했다.비즈니스 협력 세션에는 포스코 홀딩스·삼성벤처투자·SK·오리온·삼양·수자원공사(이상 한국 측)·알리바바·시안지리전자신소재(이상 중국 측)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중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내 자동차 강판 수요에 공동 대응하고 있는 포스코 홀딩스와 중국 정부와 글로벌 물 안보 분야를 협력 중인 수자원공사가 한국 대표로 비즈니스 협력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지난 5월 제1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체결한 ‘양국 대외·거시경제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한 데 따라 이날 한국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중국 거시경제연구원간 학술교류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 양국 관계의 변화, 한중 경제·산업 정책 비교 및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시욱 KIEP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중 간의 협력은 두 나라의 경제와 지역 안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동력”이라며 “이번 학술교류회가 양국의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발전시키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재부와 발개위 간의 제3차 한중 공급망 조정 협의체도 개최되었다. 이형렬 기획재정부 경제공급망기획관과 자오즈단 발개위 고기술사 부사장(부국장)은 각국의 공급망 정책을 소개하고 한중 간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은 국책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민경설 기재부 대외경제국장은 “중국은 항상 경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임”라며 “양국의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실무 단계뿐만 아니라 부총리 등 고위급 교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18 I 이지은 기자
유튜브 찍으려 73일간 몰래 '무단 퇴근'…공공기관 직원 비위 ‘심각’
  • 유튜브 찍으려 73일간 몰래 '무단 퇴근'…공공기관 직원 비위 ‘심각’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의 비위 행위가 최근 들어 그 심각성이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세희 의원이 국정감사 대상인 11개 기관(가스공사 · 전기안전공사 · 석유공사 · 지역난방공사 · 가스기술공사 · 가스안전공사 · 에너지공단 · 광해광업공단 · 석유관리원 · 에너지재단 · 석탄공사)으로부터 제출받은 ‘임직원 징계현황’을 분석한 결과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은 임직원들이 총 24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분석에 따르면 2022년 5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징계를 받은 임직원은 243명은 경제 비위, 성비위, 음주 등의 비위를 저질렀다.징계 유형별로 보면 직무의 불성실한 수행 등 직무태만이 9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향응제공, 공금유용 등 경제비위 91건이었다. 음주 및 뺑소니 등 도로교통법 관련 위반 비위가 22건, 협력업체 및 동료직원을 대상으로 한 갑질 19건, 성비위 11건, 개인비위 2건, 인사비위 1건이었다.특히 성비위와 관련한 석유공사의 성희롱 처분이 ‘솜방이 징계’라는 지적이 나왔다. 공사가 성비위 관련 직원에 정직에 그친 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앞서 가스공사 등 타 기관들은 성비위 관련 문제가 밝혀질 경우 직장 내 성희롱으로 해임 처리했다.임직원 징계현황에 많은 건을 차지하는 경제 비위도 심각한 상황이었다. 업체와 허위 근로계약서를 작성해 돈을 빼돌리거나 지원 업체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해 횡령한 혐의가 확인돼 파면된 직원이 있었고, 법인카드를 개인카드처럼 이용해 정직 처분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영리업무금지의무 , 겸직금지의무를 위반하고 남몰래 유튜브 활동을 하다가 적발돼 징계받은 사례도 있었다. 한 공공기관 직원 A씨는 근무시간에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리거나 유튜브에 영상을 게시했다. 또 다른 직원 B씨는 유튜브 활동을 하기 위해 73일간 무단 조기퇴근 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오세희 의원은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0.18 I 채나연 기자
금천구, 냉동난자로 건강한 임신할 수 있도록… 최대 200만원 지원
  • 금천구, 냉동난자로 건강한 임신할 수 있도록… 최대 200만원 지원[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금천구는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임신을 돕기 위해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금천구)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은 가임력을 보존하기 위해 미리 냉동해 둔 난자를 부부가 임신을 원할 때 사용하는 의료 시술이다. 최근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난임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시술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구는 냉동 난자를 사용해 임신과 출산을 시도하는 부부에게 보조생식술 비용을 최대 2회, 회당 100만원까지 지원한다.지원 범위는 △냉동난자 해동 △정자 채취 △수정 및 확인 △배아 배양 및 관찰 △배아 이식 △시술 후 단계 검사비 등이다.지원을 희망하는 부부는 난임 시술 의료기관에서 시술 후 3개월 이내에 금천구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은 필요하지 않다.다만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와 사실혼 부부의 경우 반드시 시술 이전에 금천구 보건소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신청해 지원 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야 한다.유성훈 구청장은 “최근 난임에 대비해 난자를 냉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비용 지원으로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따뜻한 관심과 지원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8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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