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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별미 꽃게 돌아왔다"…가장 저렴한 곳은?
  • "가을 별미 꽃게 돌아왔다"…가장 저렴한 곳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형마트 3사가 금어기가 끝난 직후 서해 햇꽃게 할인 판매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수산대전 할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100g당 햇꽃게 가격은 각각 롯데마트 893원, 이마트(139480) 950원, 홈플러스 990원이다. (사진=이마트)이마트는 23~29일 충남 태안 신진도 등 서해에서 잡은 햇꽃게를 판매한다. 1㎏ 9500원에 꽃게 4~6마리를 구매할 수 있으며 3㎏를 구매하면 4인 가족이 한끼로 먹기 충분하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역별 고객 수요에 따라 △갓 조업한 활 꽃게를 바로 얼음에 포장하여 수율이 높은 생물 꽃게 △톱밥과 아이스팩으로 포장한 활 꽃게 등을 다르게 판매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가을이 제철인 국산 생새우를 꽃게와 함께 사면 20% 할인한 가격인 100g당 272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포인트카드 회원은 국산 생오징어를 30% 할인해 마리당 3990원에, 손질 코다리는 20% 할인한 마리당 1904원에 각각 살 수 있다. 롯데마트는 22~28일 햇꽃게를 최근 5년 이내 최저가에 선보인다. 꽃게 최대 산지인 전북 부안 격포항과 태안 신진도항에 있는 꽃게 선단 30여척과 사전 계약해 물량을 확보했고 포장 14곳과도 계약하는 등 지난해보다 사전 계약한 선단과 작업장 수를 10% 이상 늘렸다. 기상에 따른 물량 변동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요 항구엔 수산 상품기획자(MD)가 상주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어획한 꽃게를 5℃ 이하 냉수에 담가 기절시킨 후 톱밥을 덮어, 꽃게가 몸을 숨기거나 잠을 자는 모래톱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전국 지점에 직송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22~28일 올해 여름 마지막 세일인 ‘앵콜! 홈플런’ 행사에서 ‘냉수마찰 기절꽃게’를 판매한다. 서해에서 갓 잡은 꽃게를 포구에서 각 점포로 직송해 당일 저녁 식탁에서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햇꽃게를 들고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2024.08.21 I 경계영 기자
이마트, ‘가을 햇꽃게’ 최대 50% 할인 판매
  • 이마트, ‘가을 햇꽃게’ 최대 50% 할인 판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가을 햇꽃게를 최대 50% 할인(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카드 결제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이마트100g당 정상가 1900원인 꽃게를 해양수산부와 함께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1330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20% 추가 할인한 최종가 950원에 선보인다.이번 가을 꽃게는 충남 태안 신진도 등 서해안에서 조업한 햇꽃게로 지난 두 달간 이어진 금어기 해제 이후 조업에 나서 수확한 물량이다.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꽃게는 1kg당 9500원에 4~6마리를 구매할 수 있고 3kg를 구매하면 4인 가족의 한끼로도 충분하다.판매 방식은 지역별 고객 수요에 따라 갓 조업한 활 꽃게를 바로 얼음에 포장해 수율이 높은 생물 꽃게와 톱밥과 아이스팩으로 포장한 활 꽃게로 상이하게 운영한다.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햇꽃게가 출하되는 시점부터 10월까지 판매되는 꽃게는 연간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이처럼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철의 시작이기 때문에 이마트 바이어는 이마트·에브리데이·트레이더스 통합 매입 협상력에 집중했다.특히 매일 조업에 나서 산지에서 이마트로 직송되는 물량이 많은 꽃게 특성상 대량매입을 통해 직송 물량을 늘려 고객들의 구매 편의성도 높였다.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는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한 행사가 100g당 1140원에 판매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7% 저렴한 가격이다.이 또한 이마트와 사전 통합매입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더불어 이마트에서는 또 다른 가을 제철인 ‘국산 생새우’도 꽃게와 함께 구매 시 20% 할인해 100g당 2720원에 판매한다.해수부와 진행하는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의 일환으로 신세계포인트카드 회원에 한해 할인되는 품목도 있다. ‘국산 생오징어’는 30% 할인해 마리당 3990원에, ‘손질 코다리’는 20% 할인한 마리당 1904원에, ‘볶음멸치(200gx2입)’는 30% 할인해 1만486원에 판매한다.이수정 이마트 꽃게 바이어는 “가을에 잡히는 햇꽃게는 저렴하지만 풍족한 식재료로 밥상 인플레이션 방패로도 불린다”라며 “제철 꽃게와 생새우 등 다양한 국내산 수산물을 이마트에서 저렴하게 구매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1 I 김정유 기자
3G 가입자 60만명으로 ‘뚝’…종료 시점 언제쯤?
  • 3G 가입자 60만명으로 ‘뚝’…종료 시점 언제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3세대(3G) 이동통신 이용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지난달 전체 이용자의 1%인 60만명을 기록했다. 3G 서비스에 활용 중인 주파수 이용 기간이 오는 2026년 종료되는 만큼 쓸모가 줄어든 3G 서비스 종료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G 이용자 수(회선 수)는 60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7월과 비교하면 11개월 만에 23% 급감한 것이다. 올 들어 매달 1만 명씩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음 달부터는 50만 명 대로 주저앉을 공산이 크다.사업자별로 보면 지난달 SK텔레콤(017670)의 3G 이용자 수는 28만4000명, KT(030200)와 알뜰폰(MVNO)이 각각 9만4000명과 22만6000명을 기록했다. 모두 지난 11개월간 매달 이용자가 감소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2G 이후 LTE로 직행해 3G 이용자가 없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3G 이용자가 꾸준히 줄어들면서 서비스 종료에 대한 논의도 고개를 들고 있다. 앞서 2G 서비스 종료는 SKT 가입자 수 39만명(2020년 6월), LG유플러스 14만명(2021년 6월)을 남긴 상태에서 이뤄졌다. KT는 2G에 사용하던 주파수를 LTE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해 2011년 조기에 서비스 종료했는데 당시 가입자 수는 15만9000명이었다.이미 해외에선 이용자가 급감한 3G 서비스를 종료한 사례가 많다.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은 2022년 12월 3G 서비스를 접었고, 2022년엔 미국 AT&T, 독일 도이치텔레콤, 일본 KDDI가 3G 서비스를 중단했다. 올 들어 일본 소프트뱅크, 싱가포르 싱텔, 영국 보다폰 등도 3G 서비스 종료 대열에 합류했다.SKT와 KT는 지난 2021년 3G·LTE 주파수 290메가헤르츠(㎒) 폭을 재할당 받아 운영 중이다. 이용 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로 해당 주파수에 대한 재할당 정책 방향은 이용 기간 종료 1년 전인 내년 6월까지 결론 내야 한다. 이에 올해부터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내 발표할 주파수 스펙트럼 플랜에도 2026년 이용이 종료되는 3G·LTE 용도 주파수 재할당에 대한 내용이 일부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업계에서는 3G 서비스를 종료할 경우 해당 주파수를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T와 KT는 2.1기가헤르츠(㎓) 대역에서 각각 10㎒ 대역폭을 사용해 3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TE용 주파수가 2.1G㎓ 대역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3G 서비스 종료 후에 LTE로 주파수 폭을 확장해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3G용으로 쓰던 주파수를 5G 또는 6G용으로 전환할 수도 있지만 대역폭이 10㎒ 밖에 안돼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다만 기존 이용자 보호 문제가 있는 만큼 3G 서비스 종료에 대해 정부와 통신사 모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3G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는 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3G폰을 바꾸지 않고 관성적으로 사용하는 고객층이 많다”며 “한달에 통화 30분, 문자 80개를 보낼 수 있는 3G 요금제는 선택약정 할인을 적용할 경우 월 7500원에도 이용할 수 있고 주로 노년층 수요가 있다. 이런 분들을 강제 전환하기보다는 매장에 방문했을 때 공짜폰 등을 추천하는 식으로 전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해당 주파수에 대한 재할당 정책 방향은 내년 상반기쯤 구체화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2024.08.20 I 임유경 기자
포괄적 AI규제법 제정은 EU 뿐…"韓, 진흥에 초점 맞춰야"
  • 포괄적 AI규제법 제정은 EU 뿐…"韓, 진흥에 초점 맞춰야"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22대 국회에서 6개의 인공지능(AI) 법안이 발의되면서 올해 안에 한국에서도 AI 관련 법안 제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IT 업계는 법안 제정의 속도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는 점을 피력하면서, 유럽식의 포괄적 규제보다 AI의 진흥과 활용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자는 의견이다. 전 세계적으로 포괄적인 AI 규제법을 제정한 곳은 유럽연합(EU)이 유일하며 AI 선진국인 미국, 싱가포르, 영국, 캐나다 등은 규제보다 기술 혁신을 통한 산업 진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출처: 법무법인 세종 장준영 변호사(AI센터장)20일 법조계와 IT 업계에 따르면 AI 시스템을 위험도에 따라 4단계로 분류하고 강력하게 규제하는 법안을 제정한 곳은 유럽연합(EU)이 유일하다. EU는 고위험 AI 시스템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며 AI가 생성한 콘텐츠에 대한 표시를 의무화하고, 챗GPT와 같은 강력한 AI 모델(파운데이션모델)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감독을 실시한다.반면 AI 선진국들은 EU보다 덜 포괄적인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AI의 인력, 정보, 환경 등을 평가하는 ‘2023년 토터스 글로벌 AI 지수’에서 1위를 차지한 미국은 자율적 규제 준수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3위 싱가포르, 4위 영국, 5위 캐나다는 새로운 규제 의무를 부과하기보다는 기존 규제 틀 내에서 AI를 관리하거나(싱가포르·영국), 규제의 유연성을 강조하고 있다(캐나다). 다만 2위 중국은 사회 안정과 국가 통제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국은 ‘2023년 토터스 글로벌 AI 지수’에서 6위를 차지했으나, 우리보다 상위에 위치한 국가들과 달리 강력한 규제법이 도입될 경우 AI G3(3위) 국가로 도약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장준영 법무법인 세종 AI 센터장(변호사)은 이날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 주최 세미나에서 “EU를 제외하면 미국, 영국, 일본 등은 시장 중심 원칙을 따르고 있다”면서 “일본은 공개된 저작물을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할 때 저작권법상 면책 규정을 도입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2대 국회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각각 3건의 AI 법안이 발의됐는데, 이는 이용자 기본권과 시장을 모두 고려한 절충형 모델로 보인다”고 평가하면서 “EU법과 미국의 자율규제 원칙 중 어느 쪽에 방점을 둬야 하는지 고민해야 할 시점인데, 우리나라가 G3로 도약하려면 시장의 파이를 키워야 하니 시장 중심으로 더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영국 뿐 아니라 EU에 속한 프랑스도 AI 규제에 신중한 모습이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5월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혁신을 강조하면서 규제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미국은 별도의 AI 규제법이 없고, 일본은 물론 영국과 프랑스 역시 규제법 제정에 신중한 입장”이라며 “AI 활용 능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므로, 정부의 지원 근거를 담은 AI 진흥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8.20 I 김현아 기자
‘1000원 맥주·6000원 치킨’ 가성비에 美친 유통가
  • ‘1000원 맥주·6000원 치킨’ 가성비에 美친 유통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치솟는 물가에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되면서 가성비 제품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소비자들이 필요한 물건을 소량만 구입하거나 저가 제품 위주로 구매하는 ‘요노’(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확산하면서다. 유통업계는 이를 겨냥해 1000원짜리 과자·맥주 등 실속형 제품출시를 확대하고 있다.세븐일레븐, 천원 맥주 버지미스터·프라가 프레시 (사진=세븐일레븐)20일 유통업계는 1000원짜리 초저가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오리온(271560)은 포카칩·스윙칩·꼬북칩부터 신제품 ‘뉴룽지’까지 인기 스낵 7종을 1000원에 판매한다. 오리온이 1000원 균일가 스낵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대형마트에서 팔던 포카칩 66g(1500원)의 용량을 50g으로 줄이고 1000원으로 가격을 맞췄다. 1000원짜리 맥주도 나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가성비 수입 맥주인 스페인 맥주 버지미스터 500㎖와 덴마크 맥주 프라가 프레시 500㎖ 한 캔을 1000원에 선보인다. 앞서 4월과 6월 1000원에 판매한 두 맥주는 출시 5일 만에 20만개와 25만개 모두 팔았다. 홈플러스는 지난 15일 1000원 맥주 타이탄 500㎖ 2차 판매를 시작했다. 이달 초 출시한 타이탄은 3일 만에 초도 물량 7만캔을 모두 판매했다.편의점도 가성비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 상품을 선보였다.GS25는 30개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선계란(15입)을 비롯해 △스모크훈제닭다리170G △1974우유 900ML 2입 △구운란 6입 등 생활 밀착형 상품의 매출이 두드러졌다. GS25는 지난 5월까지 리얼프라이스 누적 매출은 100억원을 기록했는데 2개월 만에 200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CU는 ‘득템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득템 시리즈는 CU가 우유와 계란, 라면, 티슈 등의 생필품을 초특가로 선보이는 자체브랜드(PB)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이마트 어메이징 완벽 치킨 (사진=이마트)대형마트는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가성비 치킨을 선보였다. 치킨 한마리가 3만원에 육박하자 대형 마트들이 ‘가성비 치킨’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은 것이다. 이마트(139480)가 지난 9일부터 6480원에 판매한 ‘어메이징 완벽치킨’은 오픈런 현상이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 제품을 이벤트성 판매가 아닌 연중 판매키로 결정했다.홈플러스는 2022년 6월 6990원에 ‘당당치킨’을 선보인 이후 꾸준히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신메뉴 ‘당당 허브 후라이드치킨콤보’(9990원)과 ‘홈플식탁 갈비왕 오븐치킨’(1만 990원)을 출시했다.시장에서는 고물가 장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위축에 물가 상승이 이어지자 소비 자체를 크게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 실속있게 구입하는 현상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 및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단돈 1000원이라도 필요하고 가치 있는 물건을 사는 경향이 짙다”며 “1000원짜리 제품은 부담이 없다보니 소비자들의 반응이 높은 상황이어서 앞으로 관련 제품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0 I 오희나 기자
애플, AI 경쟁에서 승리하겠지만…문제는 (영상)
  • 애플, AI 경쟁에서 승리하겠지만…문제는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AAPL)에 대해 AI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겠지만, 주가가 더 오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긍정적 기대감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판단에서다. 1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리서치 기업 모펫 네이선슨의 크레이그 모펫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함께 목표주가 211달러를 새롭게 제시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0.1% 내린 225.9달러에 마감했다. 크레이그 모펫 분석대로라면 6~7% 정도 주가가 내려야 적정 수준이라는 얘기다. 크레이그 모펫은 애플의 AI 모멘텀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강력한 AI 전략을 구축했다”며 “올해 말 출시되는 아이폰 16에 이 기술이 탑재되면서 전례 없는 업그레이드 사이클(강력한 교체 주기)을 부채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AI는 애플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월가에서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 등 의문점도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AI는 장기전으로 봐야 할 이슈란 설명이다. 그는 애플 투자에 있어 지금 중요한 것은 가치 평가의 적정성 여부라고 지적했다. 크레이그 모펫은 “2021년 5G 아이폰(아이폰13) 출시 당시에도 강력한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 낮은 주가수익비율(PER)로 사이클에 진입했고 금리도 지금보다 상당히 낮았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지금 주가가 합리적인 수준이 되려면 2021년보다 더 강력한 성장이 필요하다는 의미”라며 “다시 말해 이미 주가는 2021년보다 강력한 아이폰 사이클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현재 애플의 PER은 예상 이익 기준 30~33배 수준으로 역사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크레이그 모펫은 “우리의 분석이 애플 주가의 과대평가를 시사하는 것은 아니며 기대되는 성공 스토리의 가치를 과소평가해서도 안 된다”며 “다만 AI로 인한 강력한(2021년보다 더 강력한)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당연시하는 것을 지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규제 리스크와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이는 애플의 AI 출시 및 채택을 방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구글에 대한 정부의 반독점 소송도 잠재적 위험 요소라고 경고했다. 구글은 애플 기기의 검색엔진을 구글로 기본 설정하게 하려고 막대한 금액을 애플에 지불해 왔다. 지난 2022년에만 200억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월가에서 애플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46명으로 이 중 32명(69.6%)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45.2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8~9%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20 I 유재희 기자
‘매출 급등’ 루닛 인사이트, 하반기가 더 기대되는 이유
  • ‘매출 급등’ 루닛 인사이트, 하반기가 더 기대되는 이유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루닛(328130) 대표 제품인 영상보조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의 국내 매출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올 하반기 비급여 시장 추가 진입 등 모멘텀이 남아있어 매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루닛 인사이트 국내 매출은 약 24억9000만원으로 6개월만에 지난해 국내 기준 연 매출(약 26억9000만원)의 92%를 넘어섰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루닛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국내 루닛 인사이트 CXR이 비급여 판매를 개시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올 상반기는 상업적인 성과뿐 아니라 (루닛 인사이트와 관련된) 연구성과도 지속적으로 나왔던 시기로, 병원이나 의료진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선순환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루닛 인사이트 제품군을 활용한 연구논문 등재 건수는 100편을 돌파했다.루닛 인사이트 CXR(이하 ‘CXR’)은 폐암, 결핵 등 9가지 폐 질환을 찾아내는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지난 3월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본격적인 비급여 시장 진입 이전부터 각 병원의 정보기술(IT) 시스템 최적화 작업에 착수해 때맞춰 시장 진입 준비를 착실히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이후 전공의 파업이 본격화돼 상승세가 수그러들었지만 하반기 파업이 진정국면에 들어서면 매출 상승세는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혁신의료기술인 CXR은 의원이나 병원을 제외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루닛은 국내에서 두 가지 루트로 루닛 인사이트를 판매하고 있다. 상급병원 중심으로는 루닛이 직접 판매하고, 그외 국내 판매는 동국제약(086450)의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이 전담한다. CXR은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므로 사실상 동국생명과학보다는 루닛이 직접 판매하는 비중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루닛의 사업은 루닛 인사이트를 중심으로한 영상진단 사업과 루닛 스코프를 한 축으로 하는 병리진단 사업으로 크게 구분되는데, 아직까지는 영상진단 사업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상반기 기준 루닛 인사이트 관련 매출은 156억원으로 연결 기준 전체 매출(174억원)의 90%를 차지한다. 지난 5월부터 편입된 볼파라의 매출도 영상진단 사업으로 분류돼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상진단 사업이 회사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볼파라를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과 더불어 국내 매출이 늘어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상반기 루닛 인사이트 내수 비중은 16%로, 지난해 말(15%)보다 소폭 늘었다.루닛의 유방촬영술 AI 영상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자료=루닛)이르면 하반기 중 유방촬영술 AI 영상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이하 ‘MMG’)가 영상진단 사업의 또 다른 매출 상승동력이 돼 줄 전망이다. 지난 5월 MMG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지금도 연구목적으로 임상현장에서 일부 사용되지만 비급여시장 진입이 본격화되면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특히 MMG의 경우 CXR과 달리 혁신의료기술이 아닌 신의료기술 트랙으로 의료수가 적용을 기다리고 있어 기대감이 더 크다. 신의료기술 평가유예 제도의 경우 비급여에 상한이 없고, 모든 의료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어 회사 입장에서 더 큰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 일반 병·의원에 MMG를 유통 및 공급하는 데 있어 조영제 및 영상진단장비 전문기업인 동국생명과학의 활약도 기대해볼만한 포인트다.AI 기반 영상 판독보조 소프트웨어가 신의료기술로 분류돼 평가 유예를 받은 것은 MMG가 첫 사례다. 예후·예측 분야에서는 뷰노(338220)의 ‘뷰노메드 딥카스’(이하 ‘딥카스’)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를 통해 임상현상에 진입한 바 있다.루닛은 ‘루닛 인사이트’ 사용시 판독 정확도가 향상돼 암 조기진단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자료=루닛)루닛은 MMG의 국내 시장규모를 약 300억원, CXR의 국내 시장 규모를 약 9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전공의 파업과 맞물려 MMG의 비급여 시장 진입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다.국내 의료AI 기업 중 실제로 국내에서 유의미한 매출을 내고 있는 의료AI 제품은 딥카스 정도다. 국내 의료AI 기업이 시판 중인 의료AI 단일 품목 중 국내 매출로 1위를 차지하는 이 제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95억원이었고, 올 상반기 매출액은 99억원을 기록했다.루닛 인사이트가 국내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게 되면 뷰노를 선두로 예후·예측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하던 국내 의료AI 시장에서 영상진단 보조 AI솔루션이 또 다른 한 축이 되면서 양적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엑스레이의 경우 접근성은 좋지만 (엑스레이 촬영시) 진단보조AI 소프트웨어의 침투율은 20~30% 수준에 불과하다”며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침투율을 높이는 것이 본격적인 국내 매출 확보를 위한 관건”이라고 풀이했다.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의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하반기부터 루닛은 호주, 유럽 및 중동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들 시장에서는 B2G(기업-정부간거래)가 중심이다. 앞서 루닛은 지난 2022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WS) 주정부의 국가 유방암 검진 사업 운영권을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B2G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어 지난해 5월 스웨덴 최대 규모의 민간병원과의 계약을 통해 스웨덴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150여개 가상 병원에 AI 솔루션을 공급, 국가 암 검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24.08.20 I 나은경 기자
“44분 기억 사라졌다”…27만 여성 유튜버 ‘퐁당 마약’ 피해
  • “44분 기억 사라졌다”…27만 여성 유튜버 ‘퐁당 마약’ 피해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2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김무비(김영화)가 ‘퐁당 마약’ 때문에 44분 동안의 기억이 모두 삭제됐다고 고백했다. 퐁당 마약은 여성의 술잔에 물뽕(GHB·감마하이드록시낙산) 등 마약을 몰래 넣는 범죄를 뜻하며 성범죄를 목적으로 한다. 구독자 27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김무비(김영화)가 '퐁당 마약' 피해를 고백했다.(사진=김무비 유튜브)김 씨는 지난 1일 유튜브를 통해 약을 탄 데킬라를 마신 적 있다고 밝혔다. 김 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18년 7월 서울 홍대거리에 있는 한 클럽에서 벌어졌으며 당시 다른 손님에게 데킬라를 두 잔을 얻어 마시고 클럽을 나왔는데, 이미 아침 해가 뜬 뒤였다고 한다. 당시 김 씨는 휴대전화를 분실했다. 다행히 행인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친구에게 서울 지하철 6호선 합정역 7번 출구에서 보자고 했지만, 뒤늦게 자신이 6호선 종점인 봉화산역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합정역에서 봉화산역까지는 44분 거리로 클럽을 나와 이동한 기억이 모두 사라진 것이다. 김 씨는 중간중간 기억이 끊긴 탓에 자신이 합정역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버스를 탈 생각으로 올라와 인근 버스정류장에 앉았다고 착각했다. 그렇게 비몽사몽 헤매다 겨우 정신을 차렸다. 특히 김 씨의 주량이 소주 2병인 것을 고려하면 술에 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후 김 씨는 자신이 퐁당 마약에 당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제가 친한 언니, 오빠가 있는데, 두 사람과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가 이 사건을 얘기했다. 근데 그 오빠가 제 얘기를 듣다가 물뽕 피해자 얘기와 똑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당시 버닝썬 사태로 물뽕 피해자분들의 이야기가 방송에 많이 나왔는데, 제 사례와 거의 흡사했다”며 “내가 술에 취하지도 않은 상태였는데 기억이 없지 않냐. 술에 취했다면 몸을 가누지 못했을 텐데 무의식인 상태로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돌아다녔다”고 했다. 끝으로 “물뽕은 일단 몸에 흔적도 안 남는다. 이걸 완벽하게 증명할 수는 없다. 피해 직후 바로 검사를 받지 않으면 이미 증거는 소변으로 배출돼 날아간다”며 “클럽에서 술 마시거나 할 때 진짜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청주지법은 지난 2019년 2월 연인의 커피에 필로폰 0.04g을 섞어 마시게 해 마약 투약자로 만든 남성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2018년 10월 경기 포천시의 한 호텔 객실에서 필로폰 0.04g을 연인의 커피에 섞은 남성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은 지난 2021년 10월27일 대전 중구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를 할 목적으로 상대방 여성의 커피에 필로폰 0.02g을 몰래 타서 마시게 하고, 이후에도 이 여성에게 마약을 주사하거나 성관계를 하면서 동영상으로 촬영한 남성에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024.08.20 I 김형일 기자
경남제약, ‘레트로 레모나산’ 출시…코스트코 단독 판매
  • 경남제약, ‘레트로 레모나산’ 출시…코스트코 단독 판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일반의약품 전문기업 경남제약(053950)은 레모나산 출시 41주년을 맞아 ‘레트로 레모나산’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레모나산은 1983년 국내 최초 산제 비타민 C 제품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식약처 승인을 받은 의약외품으로 출시 후 분말 비타민 C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켜오며 ‘국민 비타민’으로 자리매김했다.신제품 ‘레트로 레모나산’은 출시 초기 오리지널 레모나산 패키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버전으로 전국 코스트코 매장과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이 제품은 180포 대용량으로 구성돼 1일 1포 섭취 시 6개월 분량이다. 1포(2g)당 비타민 C 500mg과 B2, B6가 함유돼 육체 피로 해소와 기미, 주근깨 완화에 도움이 된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레모나산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제품인 만큼 레트로 감성을 담은 ‘레트로 레모나산’이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감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레모나산은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을 통해 앞으로도 재미있고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남제약은 1957년 설립된 일반의약품(OTC) 전문 제약회사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으로는 ‘레모나산’을 비롯해 ‘자하생력’, ‘피엠(P.M)’, ‘미놀에프트로키’, ‘결콜라겐’, ‘칼로-시리즈’ 등이 있다.
2024.08.20 I 박정수 기자
GS25, ‘리얼프라이스’ 7개월만에 매출 200억 달성
  • GS25, ‘리얼프라이스’ 7개월만에 매출 200억 달성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가격 소구형 자체브랜드(PB) ‘리얼프라이스’가 도입 7개월 만에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리얼프라이스 상품 가격이 유사 상품대비 70~8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해당 상품 구입으로 소비자들은 최대 약 60억원의 지출을 절약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리얼프라이스는 2017년부터 GS리테일이 우수한 상품력은 가지고 있으나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상생형 브랜드 상품이다. 편의점에는 지난 1월 본격 도입했다. 제조사 브랜드(NB) 상품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GS25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편의점에 맞는 상품 개발을 통해 올 상반기에 총 운영 SKU(최소 재고관리 단위)는 전년대비 26개가 증가한 30개를 운영하고 있다.대표적으로는 신선계란(15입) 30억원, 스모크훈제닭다리170G 25억원, 1974우유 900ML(2입) 25억원, 구운란6입 15억원 등의 매출을 올렸다.GS25는 다음달 슬라이스 족발, 편육, 스트링 치즈(4입) 등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한다. GS25는 올 하반기에도 우수한 가성비 상품 개발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소비자 선호도 분석을 통해 카테고리를 확대한다.신민기 GS리테일 상품전략팀 매니저는 “가격 소구형 PB브랜드 리얼프라이스가 단기간 200억원 매출 달성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얻은 결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중소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고객에 눈 높이에 맞는 좋은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0 I 김정유 기자
세븐일레븐, 중동 초콜릿·디저트 6종 선보인다
  • 세븐일레븐, 중동 초콜릿·디저트 6종 선보인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최근 두바이 초콜릿 인기에 발맞춰 6종의 중동 초콜릿과 디저트를 새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우선 오는 23일엔 ‘두바이 라이크 초코바’를 출시한다. 두바이 라이크 초코바는 두바이 초콜릿을 초코바 형태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세븐일레븐 제품 중 카다이프가 가장 많이 함유됐다.이어 오는 28일에는 리얼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의 조화로운 맛이 특징인 ‘카다이프 초콜릿’도 출시한다. 또 오는 30일에는 ‘빅두바이 초콜릿’도 한정 판매한다. 빅두바이 초콜릿은 오리지널 두바이 초콜릿을 그대로 구현한 ‘판 초콜릿’이다. 프리미엄 가나슈 카카오버터를 활용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두바이 초콜릿 대비 약 3배 많은 220g의 중량을 자랑한다.세븐일레븐은 새로운 중동 초콜릿과 디저트도 오는 28일 출시한다.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다막 초콜릿 2종(다막피스타치오, 다막바클라바)을 선보인다. 다막 초콜릿은 최근 MZ세대들이 두바이 초콜릿 다음으로 주목하는 튀르키예 초콜릿이다. 다막피스타치오는 초콜릿 안에 튀르키예산 피스타치오가 들어있고 다막바클리바는 밀가루 반죽을 겹렵이 쌓고 반죽 사이에 피스타치오 등을 넣어 만드는 튀르키에 전통 페이스트리 디저트인 바클라바를 초콜릿으로 구현한 상품이다.세븐일레븐은 ‘라바삭’도 출시한다. 라바삭은 SNS에서 화제가 되었던 이란 전통간식이다. 과일 껍질을 단단하게 건조한 과일가죽에 석류시럽 혹은 과일과 함께 먹는 젤리와 비슷한 식감을 지닌 디저트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중동 디저트에서 많이 활용되는 피스타치오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간식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오다연 세븐일레븐 스낵팀 상품기획자(MD)는 “MZ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두바이 초콜릿 등 SNS에서 최근 유행하는 해외 상품 트렌드를 발빠르게 따라 잡고 있다”며 “편의점의 새로운 주 고객인 MZ세대가 새롭고 이색적인 상품에 관심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디저트를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20 I 김정유 기자
이수페타시스, AI 가속기 견고한 수요 증가…수익성 개선-KB
  • 이수페타시스, AI 가속기 견고한 수요 증가…수익성 개선-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20일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고객사 다변화 및 샘플링 증가가 예상되고, 고다층인쇄회로기판(MLB) 기술 트렌드 변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만3400원이다. 김선봉 KB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047억원, 영업이익은 50.5% 늘어난 275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50억원을 10% 상회했다”고 밝혔다. G사향 텐서프로세서유닛(TPU) 6세대 제품의 물량 증가가 2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스위치 제품 판매 증가로 인한 믹스(Mix) 개선 효과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짚었다. 2분기 AI 가속기 매출은 전분기 677억원에서 788억원으로 증가했다. 중국 법인의 수익성은 예상 대비 낮았으나, 제품 물량 비중이 70%를 유지하며 매출 성장 추세를 이어갔다고 판단했다.하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1% 증가한 4383억원, 영업이익은 179.6% 증가한 664억원을 추정했다. 기존 추정치 대비로는 각각 8%, 7% 하향한 수준이다. 기존 공장의 레이아웃 재배치로 인해 신규 공장 램프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4분기부터는 신규 공장 매출이 온전히 반영될 것으로 봤다.특히 800G 고다층 제품의 초도 양산과 AI 가속기 물량 증가로 수익성 향상이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매크로(거시경제)에 따른 테크 섹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AI 모멘텀은 약화했지만, 모멘텀과는 별개로 가격 상승에 따라 이수페타시스의 이익 성장 사이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20 I 김응태 기자
커피 먹고 설사·복통 호소…'제로 슈가' 괜찮나요?
  • 커피 먹고 설사·복통 호소…'제로 슈가' 괜찮나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Q. 최근 식품업계가 경쟁적으로 제로칼로리·제로 슈가 식품과 음료를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제로칼로리 제품이 일반 제품보다 건강에 안 좋다는 얘기도 꾸준히 나옵니다. 커뮤니티에선 제로칼로리 음료를 마시고 복통을 호소하는 후기도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로칼로리가 실제로 소화기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A. “과다 섭취시 복통·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최근 ‘제로(0)’ 슈가 제품들을 사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문구입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단맛은 그대로면서 당은 제로인 제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런데 제로 제품들을 먹고 설사를 했다는 경험담이 속속 등장하고 건강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이러한 문구를 넣은 제품들이 늘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컴포즈커피는 여름 시즌 한정 메뉴로 출시한 제로 음료 3종 △제로슈가 복숭아 아이스티 △제로슈가 캐모마일 리프레시 △제로슈가 청포도 그린티의 판매를 조기 종료했습니다. 6월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지만 출시 8일 만에 단종한 겁니다. 단종 이유는 일부 소비자의 ‘복통 호소’ 때문이었습니다.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컴포즈커피의 제로 아이스티를 마시고 복통과 설사를 경험했다는 후기가 잇따르자 판매를 중단키로 한 겁니다. 컴포즈커피는 제조사를 통해 성분을 확인한 결과 이상은 없지만 브랜드이미지를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컴포즈커피 제로슈가 음료 3종비슷한 사례는 또 있습니다. 이디야커피의 제로슈가 음료를 마시고 복통과 설사를 경험했다는 후기가 이어지면서 키오스크에 경고 문구를 추가했습니다. 롯데웰푸드(280360)의 인기 상품 ‘죠·크·박 0kcal’에도 이러한 문구가 삽입됐는데요. 롯데웰푸드는 대표 빙과 브랜드 ‘죠스바’, ‘스크류바’ 2종에 이어 ‘수박바’까지 ‘0칼로리’ 아이스바를 최초로 출시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최근 제로 제품을 먹고 복통을 호소하는 소비자 사례가 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합니다. 이들 제품의 공통점은 설탕 대신 대체당이 들어간 건데요. 컴포즈커피의 제로슈가 음료나 이디야커피의 제로슈가 음료에는 ‘에리스리톨’이 들어갔습니다. 죠·크·박 0kcal의 경우 ‘알룰로스’를 대체당으로 사용합니다. (사진= 롯데웰푸드)대체당은 과다 섭취 시 두통이나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장내 세균에 의해서 발효되는 과정에서 복통, 복부 불편감이나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권고량 이내에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민감한 장을 가진 소비자라면 섭취 범위가 더 낮을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리스리톨, 말티톨 등 당알코올류를 주요 원재료로 사용한 제품에는 해당 당알코올의 종류 및 함량과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등의 표시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에리스리톨은 국내 식약처 및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승인한 감미료로 국제적으로 안정성이 입증됐습니다. 알룰로스 역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안전하다고 인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까지의 연구에서는 안전하다고 여겨지지만 장기적인 안정성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기때문에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대체당 종류에 따라 권장 섭취량이 다르기 때문에 영양성분 표시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몸무게 1㎏당 권장하는 대체당의 하루 섭취량은 알룰로스는 0.4g, 에리스리톨은 1g, 스테비아는 0.4~0.5g 정도입니다.제로 슈가 식품을 고를 때는 영양 성분 표시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어떤 종류의 대체당이 얼마나 들어있는 지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4.08.19 I 오희나 기자
LG전자, 상반기 올레드TV '1위'…초대형·프리미엄 강점
  • LG전자, 상반기 올레드TV '1위'…초대형·프리미엄 강점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의 올레드 TV가 올 상반기 출하량 134만700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이어갔다.무선 LG 올레드 TV.(사진=LG전자)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3%를 차지했다. 공감지능(AI) TV ‘올레드 에보(evo)’를 필두로 투명, 무선, 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40형~90형)을 앞세워 차세대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올 상반기에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글로벌 프리미엄 TV 수요 반등에 힘입어 프리미엄(1500달러 이상) TV 시장 내 OLED TV 매출 비중이 약 4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약 32%였던 OLED TV의 비중은 1년 만에 13%포인트(p) 증가했다.특히 유럽 TV 시장 내 OLED TV 매출 비중 역시 16.9%를 기록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북미와 함께 양대 프리미엄 TV 시장 중 하나인 유럽은 전 세계에서 OLED TV 수요가 가장 높은 시장이기도 하다.LG전자는 올해 상반기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8%의 압도적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출시한 24년형 무선 올레드 TV 라인업을 앞세워 하반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상반기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076만9200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16.6% 점유율을 차지했다.글로벌 TV 시장 수요 위축에도 LG전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유통재고 건전화 노력을 지속 기울이는 한편,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상반기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를 기록했다.한편,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9446만59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 했다. LG전자를 포함한 전체 글로벌 올레드 TV의 상반기 출하량은 254만 98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하며 지난 몇 년간 이어진 글로벌 TV 시장 수요 둔화로 주춤했던 성장세를 소폭 회복했다.LG 올레드 에보(G4).(사진=LG전자)
2024.08.19 I 조민정 기자
AI 학술·연구 美·中이 독식···韓 9~12위 그쳐
  • AI 학술·연구 美·中이 독식···韓 9~12위 그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6일 취임하며 오는 2030년 인공지능(AI) 세계 3강(G3) 도약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현재 수준은 목표에 한참 부족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인공지능 분야 연구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 연구자 수 및 발간논문 수.(자료=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보고서)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최근 공개한 ‘국가전략기술 R&D 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AI 연구자 수는 2만 1000여명으로 세계 9위로 나타났다. 지난 6년 동안 발간된 AI 관련 논문 수는 1만4000여건으로 세계 12위 수준에 머물렀다.중국은 연구자 규모만 약 41만 1000명, 논문 수 22만 건으로 세계 정상을 차지했다. 인도는 연구자 19만 5000명, 논문 11만7000건으로 2위를, 미국이 12만 명, 논문 8만 8000여 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컴퓨터 비전, 딥페이크 등 새로운 AI 연구 주제와 관련해 가장 많은 논문을 발간한 상위 500명 연구자는 미국이 31.8%로 가장 많았다. 중국은 24.2%로 2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5명으로 세계 16위 수준에 그쳤다. 다만, 우리나라는 2020년을 기점으로 AI 논문 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AI 분야 국내 상위 10개 학술·연구기관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순으로 조사됐다.
2024.08.18 I 강민구 기자
한반도미래硏, EPG 경영 평가 결과.."기업 인구위기 대응 미흡"
  • 한반도미래硏, EPG 경영 평가 결과.."기업 인구위기 대응 미흡"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이 국내 30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EPG 경영’ 평가 결과 기업들의 인구위기 대응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EPG 경영은 기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사회(S) 지표를 인구위기 대응(P) 지표로 대체한 새로운 평가 기준이다.(사진=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홈페이지)18일 한미연은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선도 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내 첫 EPG 경영 평가를 진행한 뒤 ‘베스트 100 기업’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국내기업 중 자산 총액 1조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미연과 한국 ESG연구소가 진행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300개 기업의 인구위기 대응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55.5점에 불과해 인구 문제에 대한 기업 대응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지표에 대한 기초평가에서 최고점은 85.3점으로 삼성전기가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이 83.8점, 신한카드·KB국민카드·KT&G가 80.9점을 받았다. 국민은행·삼성전자·한국가스공사·제주은행·효성첨단소재가 79.4점으로 10위권에 들었다. SK·포스코퓨처엠 75.0점(14위), LG디스플레이·SK텔레콤·한화솔루션·KB캐피탈이 72.1점(20위)이었다. 한국전력공사·경남은행·현대모비스·HD현대오일뱅크 등은 70.6점(24위), SK하이닉스·대한항공·신세계·CJ ENM 등은 67.6점(35위)을 받았다. 100위권 안에는 현대차·기아차·GS칼텍스 등이 64.7점(60위), 포스코인터내셔널·NAVER 등이 63.2점(72위), 삼성SDS 등이 61.8점(88위) 포함됐다.평가 결과 300개 기업은 임직원 육아 지원, 직장 내 어린이집 운영 등 법적 의무 사항은 실시하고 있지만 남성 의무 육아휴직 제도는 극히 일부 기업들만 시행하고 있었다. 배우자 출산 휴가도 법적 의무만 충족하고 있는 기업들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출산·육아휴직 후 복귀하는 직원들이 경력을 유지하며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직자 온보딩 지원제도’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연은 주 양육자 역할을 여성에 국한하지 않고 남녀 모두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근로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300개 기업 중 ‘베스트 50 기업’은 평균 71.5점을, ‘워스트 50 기업’은 평균 36.7점을 받았다. 점수 차는 임산부 근로 보호 제도와 직장 내 어린이 운영 여부에 따라 벌어졌다. 11개 업종별로 살펴보면 IT부품·하드웨어, 반도체 및 기계부품 제조업 25개사가 평균 60.5점으로 가장 우수했다. 업종별 삼성전기(85.3점), 삼성전자(79.4점), LG디스플레이(72.1점), LG에너지솔루션(69,1점), SK하이닉스·삼성디스플레이(67.7점)가 베스트 기업으로 꼽혔다. 이들 기업은 ‘출산·양육 지원’ 부문 중 양육 단계 지원 점수가 11개 업종 중 가장 높고 지방소멸 대응 수준도 높은 편이었다. 다만 남성 임직원을 위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이 미흡한 수준이었다. 은행, 증권, 카드, 캐피탈 등 금융업 52개 사는 평균 60.2점으로 업종별 2위를 기록했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80.9점), 국민은행·제주은행 (79.4점), 신한캐피탈 (77.9점) 순이었다. 화학 제조업에선 롯데정밀화학(83.8점), 효성첨단소재(79.4점), 롯데케미칼(77.9점), 포스코퓨처엠(75.0점), 한화솔루션(72.1점)이 베스트 기업으로 꼽혔다. 사업서비스업 및 IT, 통신업 17개 사는 평균 59.4점으로 업종별 4위를 기록했다. SK(75.0점), SK텔레콤(72.1점), LG유플러스·LG CNS(67.7점), SK이노베이션(66.2점) 순으로 이들 기업은 남성 임직원의 출산·육아 지원, 탄력 근무제 및 자기 계발 지원제도가 우수한 편으로 집계됐다.반면 건설업은 11개 업종 중 평균 점수 51.1점으로 가장 낮았다. 그나마 현대건설·DL이앤씨(66.2점), 롯데건설(63.2점), GS건설(61.8점), 포스코이앤씨(60.3점)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건설업은 비정규직과 계약직의 고용 형태가 많아 고용 안정성이 평가 지표로 포함된 ‘출산 장려 기업문화 조성’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또 남성 임직원을 위한 출산 양육 지원제도와 여성 고용 관련 정책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조선·식음료 등 기타 제조업 56개 사는 평균 52.9점으로 업종별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56개 기타 제조업 기업 중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단 1개 사에 불과했다.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은 “인구가 줄면 당장 기업들이 인력난에 직면할 텐데도 기업들의 인구위기 대응이 부족하다”며 “인구위기 대응 점수가 높은 기업이 늘어날수록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근로 환경과 문화가 조성되고 저출산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고 육아휴직을 의무화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며 기업의 인적자본 투자에 대해서도 세액공제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남성이 휴직하고 아이를 키워보면 양육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다”며 “기업에서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제도 정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4.08.18 I 최오현 기자
유상임號 과기정통부, 'AI·통신미디어·R&D' 과제…'소신정책' 기대
  • 유상임號 과기정통부, 'AI·통신미디어·R&D' 과제…'소신정책' 기대
  • [이데일리 임유경·강민구 기자]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장으로 유상임 신임 장관이 취임한 가운데, 임기 내 핵심 과제로 인공지능(AI), 통신미디어, 국가 연구개발(R&D) 분야에서의 국가 경쟁력 강화가 꼽힌다. 산업계와 학계는 유 장관이 인사청문회 등에서 밝힌 ‘소신 발언’에 주목하며, 과감한 정책 추진을 기대하는 분위기다.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출입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산업 진흥 초점 맞춘 ‘AI 기본법’ 제정 시급유 장관은 지난 16일 취임 일성으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기술 선도국들보다 앞서 ‘전략기술’을 선점하겠다”면서 중점 추진할 정책으로 ‘AI G3(3대 강국) 도약’을 첫손에 꼽았다. 산업계와 함께 경쟁력 있는 AI·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게 AI 정책의 큰 틀이다.AI 분야에서 시급한 현안은 ‘AI 기본법’ 제정이다. AI 기본법은 정부가 국내 AI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논의됐으나, 고위험 AI의 범위가 모호하고, 생명·안전·인권 등 민감한 분야에 대한 규정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부딪혀 통과되지 못했다.유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AI 기본법이 진흥과 규제 중 어느 쪽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느냐는 질문에 “초기에는 진흥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현재 발의된 AI 기본법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우려되는 AI 안전 문제도 보완책을 마련해 국회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AI 전문성 부족에 대한 일각의 우려도 떨쳐내야 한다. 유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챗GPT를 써보지 않았다”고 답해, AI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전문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AI 전문가들은 장관이 AI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는 반응이다. 이성환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특훈교수는 “장관은 주무부처 책임자로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을 듣고 옳다고 판단되는 것을 수용하고 실행하겠다는 자세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유 장관이 언급한 ‘AI와 AI 반도체를 함께 키워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정책 방향성은 합당해 보인다”고 평가하며, “특히 산업 초창기에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진 AI반도체 분야에 지원을 집중해, 후발주자와 격차를 벌려야 한다”고 제언했다.◇AI·6G 시대 대비한 통방 정책 수립 필요통신 정책과 관련해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폐지와 알뜰폰 육성 등 기존 가계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지속하면서 통신 산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찾겠다는 계획이다. 산업계와 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건 후자다. 유 장관은 여러 차례 “통신비 인하를 넘어 AI와 6G 시대로의 전환을 어떻게 준비할지 고민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도 통신 정책의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그간 통신비 인하에만 몰두해 미래를 준비하는 통신 정책 수립에는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IT 산업에서 인프라 영역을 담당하고 있는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고도화에 투자하고 AI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IT 산업 생태계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상임 장관이 지난 16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서 참배를 마치고 작성한 방명록.(사진=과기정통부)유 장관의 방송 정책은 국내 방송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국내 방송 산업은 시장 포화와 글로벌 빅테크의 영향력 확대에 따라 경쟁력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유 장관은 우선적으로 구글 등 글로벌 업체들이 망 사용료를 내지 않아, 국내 콘텐츠제공사업자(CP)에 대한 역차별이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그는 망 사용료 정책에 대해 “국가 간 통상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정책 방향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변화된 인터넷 이용 환경에 맞는 새로운 질서를 논의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망 사용료에 대한 유 장관의 신중한 접근에 대해 “망 사용료는 기본적으로 사업자 간 사적 계약에 기반하기 때문에 정부가 개입하기 까다로운 문제”라면서도 “우리나라 사업자들이 손해를 입고 있는 지점이 있다면 정부가 나서서 적극 소통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플랫폼 덕분에 K-컬처가 글로벌에 확산해 생긴 국익도 크다”며 “글로벌 사업자들과는 협력과 견제 사이 균형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올해 예산 삭감된 연구현장 수습, 선도형 R&D 전환 과제과학 분야에서는 R&D 예산 삭감에 따른 연구현장 혼란 수습과 R&D 시스템 전환이 시급한 과제로 거론된다. 유 장관은 “지난 몇 년간 R&D 예산 급증에 따라 누적된 비효율 조정 과정에서 부정적인 표현들이 언급됐는데 일부 사례가 과학기술계 전체에 해당하는 것으로 비쳐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에 상처가 돼 아쉽다”며 “연구비 삭감으로 연구 활동이 위축됐다고 듣고 있는데 연구현장과 소통해 문제점이 없는지 살펴보고, 꼭 필요한 예산들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공계 인재 양성도 주요 현안이다. 의대 진학이나 해외로의 우수인재 이탈을 방지하고 인구 소멸 시대에 대응하려면 각별한 조치가 요구된다. 유 장관은 우선 연구생활장학금(스타이펜드) 도입을 통해 우수 인재의 석박사과정 진입을 촉진하고,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을 중심으로 고급인재 양성 기능 강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공계 인재들에게 미래 진로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고, 경제적 보상과 사회 가치를 높여주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이 밖에 과학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공기관 지정 해제 이후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세부 이행 체계를 만들고, 기초과학 연구가 세계적인 성과나 산업화 응용기술로 발전하기 위해 역할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유 장관은 임기 내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다. 그는 취임사에서 “우리의 경쟁력은 속도에서 나온다”며 “모든 부처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해야 하는 과학기술·디지털 플랫폼 부처로서, 기술과 산업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8.18 I 임유경 기자
‘쌀의 날’ 신세계푸드, 가루쌀 음료 '라이스 베이스드' 시음행사
  • ‘쌀의 날’ 신세계푸드, 가루쌀 음료 '라이스 베이스드' 시음행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신세계푸드(031440)가 18일인 ‘쌀의 날’을 맞아 국산 가루쌀로 만든 식물성 음료인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이하 라이스 베이스드)’ 제품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푸드 라이스 베이스드 청계광장 행사 (사진=신세계푸드)먼저 신세계푸드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쌀의 날’ 기념행사에서 푸드트럭을 활용해 소비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라이스 베이스드 시음행사를 진행했다. 신세계푸드는 가루쌀 음료의 맛과 영양성분에 더불어 제품이 가루쌀 소비 확대로 국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 라이스 베이스드는 국산 가루쌀, 현미유 등 식물성 원료를 최적 비율로 넣어 만든 제품이다. 깔끔하고 고소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월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5일부터는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 팝업 매대를 운영한 시음행사를 펼쳤다. 제품을 활용한 건강한 한 끼를 제안하는 ‘베러 밀’ 캠페인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신세계푸드는 다음달 1일까지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라이스 베이스드’를 50% 할인 판매하고, 함께 즐기기 좋은 저당 영양 시리얼 ‘켈로그 프로틴 딜라이트 그래놀라’를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특히 ‘쌀의 날’ 당일인 18일부터 G마켓, 카카오 쇼핑하기 등에서 ‘라이스 베이스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가격할인, 음료 및 시리얼 증정을 진행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며 가루쌀 음료의 우수한 맛과 영양, 사회적 가치도 적극적으로 함께 알린다는 계획이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쌀의 날을 맞아 국산 가루쌀로 만든 ‘라이스 베이스드’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판매채널 확대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국산 쌀 소비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24.08.18 I 한전진 기자
최진성 전 SK텔레콤 CTO, AI-RAN 얼라이언스 초대 의장에 임명
  • 최진성 전 SK텔레콤 CTO, AI-RAN 얼라이언스 초대 의장에 임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RAN 얼라이언스의 초대 의장에 최진성 전 SK텔레콤 CTO가 임명됐다. AI-RAN 얼라이언스는 올해 초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4에서 발족됐으며,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 T모바일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최진성 AI-RAN 얼라이언스 초대 의장AI-RAN(Artificial Intelligence on Radio Access Network)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무선접속망(RAN)에서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얼라이언스는 이동통신 인프라에 AI를 적용하여 주파수 효율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수익성을 창출하는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최진성 의장은 지난 6월까지 O-RAN 얼라이언스 의장을 맡았으며,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재직한 후 도이치텔레콤과 소프트뱅크의 연구 조직에서도 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풍부한 경험은 AI-RAN 얼라이언스의 성공적인 추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AI-RAN 얼라이언스 로고한편 삼성전자는 AI-RAN 얼라이언스의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AI와 무선통신 기술 융합을 통해 6G 기술 연구와 생태계 조성을 주도할 계획이다.AI-RAN 얼라이언스는 ‘AI for RAN’, ‘AI and RAN’, ‘AI on RAN’의 세 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각 그룹은 주파수 및 에너지 효율 개선, AI와 무선망의 융합 기술, 신규 AI 애플리케이션 발굴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리서치 6G연구팀장 찰리 장(Charlie Zhang) 상무는 “AI와 6G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사람들이 기술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8 I 김현아 기자
아크·태민→SF9·드리핀·플레이브… 男돌 러시
  • 아크·태민→SF9·드리핀·플레이브… 男돌 러시 [컴백 SOON]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보이그룹이 몰려온다. 가요계 첫 출사표를 던지는 ‘미스틱 보이그룹’ 아크(ARrC)부터 샤이니 태민, 그룹 SF9, 드리핀(DRIPPIN)에 이어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PLAVE)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보이그룹이 신보를 들고 돌아온다.아크(사진=미스틱스토리)미스틱스토리가 첫 론칭하는 신인 그룹 아크(최한·도하·현민·지빈·끼엔·리오토·지우)는 오는 19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EP ‘AR^C’(에이알스퀘어드씨)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한다. 미스틱스토리만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 아래 보컬, 랩, 댄스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인 7인의 멤버가 한 팀을 이뤄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다.아크의 데뷔앨범에는 타이틀곡 ‘S&S’(sour and sweet)를 포함해 ‘라이트 업’(light up), ‘쉐도우’(shadow), ‘듀얼리티’(duality), ‘더미-뉴 스쿨 믹스’(dummy - nu skull mix) 등 총 5곡이 담겼다. 특히 NCT 127, NCT 드림, 라이즈 등 국내 대표 그룹들과 함께 작업하며 K팝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유수의 작가진이 대거 참여해 아크와 높은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트렌디한 멜로디가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하는 데뷔곡 ‘S&S’를 통해 보여줄 아크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샤이니 태민(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그룹 샤이니 태민은 19일 오후 6시 미니 5집 ‘이터널’을 발매하고 컴백한다.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섹시 인 디 에어’(Sexy In The Air)와 ‘호라이즌’(Horizon)을 비롯해 ‘고트’(G.O.A.T), ‘디 언노운 씨’(The Unknown Sea), ‘크러시’(Crush), ‘데자뷔’(Deja Vu), ‘세이 레스’(Say Less) 등 총 7곡이 담겼다. 태민이 기획부터 뮤직비디오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첫 프로듀싱 앨범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타이틀곡 ‘섹시 인 디 에어’는 확고한 자아 정체성과 자부심, 변화와 자아 표출에 대한 열망을 나타낸 가사와 날카로운 일렉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져 태민의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더블 타이틀곡인 ‘호라이즌’은 모던 신스팝 장르의 업비트 댄스곡으로 생동감이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익숙함을 벗어나 틀을 깨고 나오려는 태민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냈다.SF9(사진=FNC엔터테인먼트)그룹 SF9(영빈·휘영·유태양·인성·찬희)은 19일 오후 6시 미니 14집 ‘판타지’(FANTASY)를 발매한다.‘판타지’는 SF9이 새롭게 시작할 3부작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여는 앨범이다. 데뷔 이래 지금까지 SF9을 있게 해 준 팬클럽 판타지를 위한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자 이들을 향한 멤버들의 속 깊은 메시지를 담았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영빈과 휘영이 타이틀곡을 비롯한 ‘크루엘 러브’(Cruel Love), ‘그냥’(Just), ‘마이 판타지아’(My Fantasia), ‘멜로드라마’(Melodrama)의 전곡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크루엘 러브’ 작사에는 찬희도 참여했으며, 처음 수록된 유태양의 자작곡 ‘멜로드라마’도 눈길을 끈다. SF9은 청량한 콘셉트의 비주얼에 걸맞은 퍼포먼스로 여름날 가요계를 시원하게 물들일 예정이다.드리핀(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그룹 드리핀(황윤성·이협·주창욱·김동윤·김민서·차준호)은 19일 오후 6시 싱글 5집 ‘위켄드’(Weekend)를 발매하고 4개월 만에 컴백한다.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위켄드’를 비롯해 ‘플라이 하이’(Fly High), ‘타임’(TIME)까지 드리핀의 독보적인 음색과 성장한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총 3곡이 알차게 수록됐다. 한여름 컴백에 걸맞은 ‘청량 끝판왕’ 콘셉트로 컴백하는 드리핀은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무대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전망이다.타이틀곡 ‘위켄드’는 청량한 일렉트릭 기타와 그루비한 베이스 사운드가 주가 되며, 후렴구의 반복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이모팝 장르의 댄스곡이다. 가슴 떨리는 감정을 표현하듯 신나고 시원한 사운드에 드리핀의 매력적인 보컬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지루한 일상 속 여행을 떠나 그 안에서 느끼는 기분 좋은 힐링과 자유로움을 담아낸 가사가 돋보인다.플레이브(사진=블래스트)‘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예준·노아·밤비·은호·하민)는 20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Pump Up The Volume!)을 발매한다. 이번 컴백은 지난 2월 발매된 미니 2집 ‘아스테룸 : 134-1’(ASTERUM : 134-1) 이후 6개월 만이다. ‘펌프 업 더 볼륨’은 지난 6월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즉석으로 작곡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탄생한 곡이다. 신나는 밴드 사운드와 레트로한 느낌의 멜로디로 플레이브만의 청량함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이번 곡을 통해 플레이브는 5인조 밴드로 깜짝 변신, 색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2024.08.17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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