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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삼성전자, 실적호조 전망·퀄컴 칩 수주에 6만원선 넘겨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주가가 6만원을 넘겼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7% 오른 6만 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6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 7월 30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더딘 주가상승을 보이며 종가 기준으로 6만원선을 좀처럼 되찾지 못했다. 만약 오늘 거래가 6만원선에서 종료된다면 지난 2월 20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6만원선에 올라서는 게 된다.이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까닭이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IM)의 실적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원을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맞춰 목표주가도 8만원에서 8만 6000원으로 7.5% 상향 조정했다.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IM 부문에서 미드엔드 모델의 이익 개선이 가시적이며 중국 1위 파운드리 기업 SMIC에 대한 제재 가능성이 대두되며 파운드리 사업부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며 “3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 10조 1000억원을 상회한 11조 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미국 퀄컴의 5세대(5G)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레서(AP) 칩을 전량 수주했다는 뉴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수주 규모는 1조원대로 알려진다.
2020.09.14 I 이슬기 기자
‘T맵 대중교통’에서 지하철 혼잡도 제공..국내 최초
  • ‘T맵 대중교통’에서 지하철 혼잡도 제공..국내 최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하철 경로 (경로에서 열차 혼잡도 확인 및 칸별 혼잡도 화면으로 진입하는 화면)SK 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길찾기·버스·지하철 통합정보 서비스 ‘T맵 대중교통’ 앱을 통해 지하철의 각 칸별 혼잡도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15일부터 ‘T맵 대중교통’ 앱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으로, 먼저 수도권 1~8호선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수도권 미적용 호선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SK텔레콤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승객들이 지하철을 탑승하기 앞서 칸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함으로써 지하철을 보다 안전하게 분산·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T맵 대중교통’ 앱으로 지하철 이용시 클릭 한번으로 ‘초록 / 노랑 / 주황 / 빨강’ 4단계의 색상을 통해 칸별 혼잡도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초록’은 승객이 칸내 여유로운 상태를, ‘빨강’은 서 있는 승객들의 어깨가 밀착돼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 등을 나타낸다.모든 칸이 같은 혼잡도 단계일 경우, 조금이라도 더 여유 있는 두 개의 칸을 알려주는 ‘추천’ 기능을 적용하였다. ▲칸별 혼잡도 화면‘T맵 대중교통’의 칸별 혼잡도는 SK텔레콤의 향상된 데이터 분석 기술 역량과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SK텔레콤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분석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혼잡도 패턴정보의 정확도를 높였고, 지난 6월 지하철 혼잡도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이후 1만명이 넘는 고객 의견을 분석해 서비스를 개선했다. 아울러 서비스 화면에 만족도 별점 평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여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목소리를 보다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T맵 대중교통’ 업데이트에는 지하철 칸별 혼잡도 서비스 외에도 ▲서울, 수도권 지역의 버스 노선에 대한 정류장별 첫차/막차 정보 제공과 ▲대중교통 관련 주요 사고 상황을 안내하는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T map 대중교통’ 앱은 ‘T map’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4년 출시됐다. 이용자들에게 도보·지하철·버스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조합, 최적의 이동 방법을 제시하고 개인별 출퇴근 경로, 하차 알림 등 맞춤 기능을 제공한다.SK텔레콤 이종호 Mobility사업단장은 “5G 네트워크와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AI분석기술 등을 활용해 내년에는 혼잡도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T맵 대중교통’ 등 고객 맞춤형 Mobility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0.09.14 I 김현아 기자
G마켓·옥션, ‘2020 한가위 빅세일’… 최대 70% 할인
  • G마켓·옥션, ‘2020 한가위 빅세일’… 최대 70% 할인
  • 모델들이 2020 한가위 빅세일 이벤트를 알리고 있다.(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7일까지 ‘2020 한가위 빅세일’을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언택트) 쇼핑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상품 구성 및 혜택을 준비했다.G마켓과 옥션은 명절 주요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식품, 패션, 가전, 리빙 포함 68개 브랜드사가 참여하며 매일 80여개 데일리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행사 첫 날 G마켓은 △종근당건강 홍삼 녹용 프리미엄 30포(3+1세트) △아모레퍼시픽 생활 선물세트X6개 △바디프렌드 레그넘 안마의자 △한수위 1등급 한우 선물세트’(1.2kg) 등을 선보인다. 옥션은 △하루활력 석류즙 1+1 세트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10㎖ 30포) △한성 동그랑땡 명절 간편 상차림(1kgX2봉) △몽클레어 여성 롱패딩 클로에 블랙 등을 준비했다.이번 행사는 ‘스마일클럽’, ‘스마일배송’, ‘스마일페이’, ‘스마일카드’ 등 스마일 서비스 이용 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멤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이번 행사 쿠폰은 금액에 따라 5만원 이상 상품에 적용되는 할인쿠폰, 1만원 이상 상품에 적용되는 할인쿠폰으로 구분했다. 5만원 이상 제품 구입 시 일반 고객은 ‘15% 할인쿠폰’을, ‘스마일클럽’은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모두 최대 5만원까지 할인 적용 된다. 1만원 이상 상품에 적용되는 할인쿠폰 역시 일반 고객은 ‘15%’, 스마일클럽은 ‘20%’의 할인이 적용되며, 최대 할인액은 1만원이다.다양한 물품을 한꺼번에 구입할 경우엔 스마일배송을 활용하면 좋다. 스마일배송 전용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일반 고객은 15%, 스마일클럽은 20%까지 할인되며 최대 할인액은 5000원이다. 행사 기간 동안 ID 당 1회 다운로드 가능하다.간편 결제서비스인 스마일페이 ‘10% 즉시할인’ 혜택도 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종근당건강 △CJ제일제당’ 4개 브랜드의 특가 상품을 스마일페이로 결제할 경우 할인 적용된다. 단 KB국민와 삼성 카드를 스마일페이로 등록한 후 5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스마일카드 ‘7% 청구할인’ 혜택도 있다. 14일과 21일 1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최대 3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최대 20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선보인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쇼핑으로 추석을 준비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이번 행사를 명절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라며 “가족들을 위한 인기 명절 선물을 포함해 귀성길을 포기하는 이른바 귀포족이 급증할 것을 예상해 식품, 브랜드 패션, 디지털 가전, 건강관리용품 등 관련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전했다.
2020.09.14 I 김무연 기자
홈플러스,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시작
  • 홈플러스,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시작
  •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홈플러스는 내달 2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1200여 종)보다 17% 확대한 1400여 종 세트를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향이나 지인 방문을 자제하면서 선물 수요가 보다 늘 것이란 예상에서다.홈플러스는 KF-94 마스크와 손소독제로 구성된 위생용품 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건강 관련 상품군을 대폭 강화했다. 고향에 가지 못하는 고객들이 손편지를 쓸 수 있도록 각 매장마다 편지지와 봉투를 비치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또한 14대 행사카드 결제 고객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30%를 할인해주고,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품권도 제공하는 등 고객 혜택을 높인다. 3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무료 배송을 진행하고 온라인몰 주문 시에는 당일배송도 받을 수 있다.대표 상품으로 △명절 수요가 가장 큰 한우와 개인 화로를 세트로 구성한 Black Edition No.9 1++등급 한우구이 냉장세트(1++등심 0.4kg*2, 안심 0.4kg, 채끝 0.4kg, 화로구이세트, 45만6000원) △새끼를 한 번도 낳지 않은 암소를 엄선한 White Edition 1등급 미경산암소 한우구이 냉장세트(1등급등심 0.4kg*2, 채끝 0.4kg*2, 29만6000원) 등 프리미엄 세트를 준비했다. △농협안심한우 실속 정육 냉장세트(1등급이상 국거리 1kg, 한우곰탕 2팩, 8만원) △LA식 꽃갈비 냉동세트(미국산, 10만원) △해발 500m 백두대간 사과세트’(13~15입, 5만9000원) △명품 하우스 나주배세트(7~10입, 8만4000원) 등도 선보인다.수산에선 친환경 소비와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대형마트 처음으로 ‘지속 가능한 어업과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인 MSC, ASC 인증 상품을 선보인다.△ASC 인증 노르웨이 피오르드 생연어 세트(뱃살 300g, 등살 300g, 꼬리살 300g, 6만9900원) △MSC 인증 황다랑어가 들어 있는 동원 참치선물세트(MSC 인증 황다랑어속살 240g*2, 참다랑어뱃살240g, 참다랑어속살240g, 12만8000원) △홈플러스 시그니처 ASC 인증 기장미역 다시마세트’(ASC인증 기장미역 150g, 기장다시마150g, 1만9530원) 등을 마련했다.두 가지 이상 품목을 담아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는 혼합세트도 준비했다. △샤르츠콰트로 혼합세트(사과 2, 황금배 2, 애플망고 2, 샤인머스캣 2, 8만9000원) △견과품은 흑화고 혼합세트(흑화고 100g*2, 표고채 40g*2, 호두 120g*3, 아몬드 200g*2, 4만9900원) △해동찬가 멸치&거금도미역 선물세트’(볶음용 120g, 볶음조림용 100g, 조림용 100g, 국물용멸치 100g, 거금도미역 30g*3, 3만9900원) 등을 판매한다.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한 홈카페·홈술 트렌드를 반영해 차·주류 세트도 강화했다. △100 파이퍼스 700㎖+200㎖ 세트(1만8000원) △앱솔루트 어피치375㎖+앱솔루트 라즈베리375㎖+잔2입(3만4900원) △바카디 모히토700㎖(바카디모히토700㎖, 토닉워터250㎖, 잔1, 2만6900원) 등 가성비 높은 주류 세트를 갖췄다.△녹차원 활력세트(홍삼헛개, 석류콜라겐, 사과생강, 베리오미자, 도라지생강차, 검은콩참깨차, 2만9900원) △동서식품 맥심카누커피세트 3호(카누미니다크 10T*3, 카누미니마일드 10T*5, 아이슬랜드 스탠컵 1, 1만7700원) △맥심커피세트 22호(모카골드 230T, 2만6000원) 등을 단독 기획했다.명절 기간 김영란법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이 일시 상향 조정됨에 따라 10만원대 정육, 수산 세트 수요도 늘 것으로 보고 △농협안심한우 1등급 정육 냉동세트(1등급국거리0.8kg, 불고기0.8kg, 산적0.8kg, 14만4000원) △명품 제주갈치세트(갈치 280g*6팩, 총6미, 17만9000원, 1+1) △봄에 잡은 참굴비 세트 1호(이력추적참굴비 1.2kg/10미, 20만원) 등 54종 프리미엄 세트도 내놨다.크게 늘어난 건강·위생 관련 수요를 위해 크릴오일 캡슐, 홍삼, 유산균, 단독 기획 정관장 세트 등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명절 처음으로 KF-94 마스크, 핸드워시, 손소독제로 구성된 ‘애경 랩신선물세트 고급형’(4만9900원, 5+1)을마련하는 등 건강 관련 구색도 대폭 강화했다.오는 16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마이홈플러스앱에서 ‘할인쿠폰 친구 선물하기’ 이벤트도 실시, 6대 인기 선물세트(정성가득 사과배 혼합세트, 찜갈비 냉동세트, 건강담은 밥상 건식세트, CJ 한뿌리홍삼대보세트, 롯데푸드 델리카 5S호, CJ 스팸복합1호)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추가 할인 혜택도 준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이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발목을 잡힌 귀성객들이 다양한 구색의 선물과 서비스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안정은 물론 어려움을 겪는 신선 농가와 중소 협력회사 지원을 위해 명절 기간 지속적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4 I 김무연 기자
중국, 국경 갈등에도 인도産 제품 대거 구매…왜?
  • 중국, 국경 갈등에도 인도産 제품 대거 구매…왜?
  •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이 10일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가운데), S.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왼쪽)과 회동하고 있다. (사진=신화/연합뉴스)[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이 국경 갈등을 빚고 있는 인도의 제품을 대거 구매하고 있다. 인도가 중국을 겨냥해 비관세 장벽을 강화하는데 반해 중국은 인도에 대한 별다른 경제 제재를 하지 않는 배경에 관심이 주목된다. 13일 인도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5월 중국으로 수출한 철강제품은 6억1713만달러(약 7325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706.5%나 급증했다고 한국무역협회는 밝혔다. 특히 5월 한 달 간 증가폭은 1390%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인도의 철강제품 상위 수출 대상국은 이탈리아, 벨기에, 네팔, UAE 등 유럽과 접경국 중심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사태 이후 이들 국가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데다 반해 경기 반등에 성공한 중국이 수입량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인도의 철강 수출이 6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경신했는데, 중국의 수입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며 “2020~2021년 회계연도 들어 인도의 30대 수출대상국 가운데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국가는 중국이 유일하다”고 분석했다.중국은 인도와의 분쟁 속에서도 인도에 특별한 제재를 내리지 않고 있다. 통상 외교적으로 갈등을 빚는 국가에 대해 무역 제한 등 경제적 조치로 반격했던 중국과 다른 모습이다. 중국을 자극한 호주에 대해선 소고기 수입 금지령을 내리고, 한국이 2016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했을 때도 ‘한한령’ 등 다양한 경제 보복을 가했다.이는 중국과 인도 간 국경 분쟁이 지난 수년간 지속됐던 데다 중국도 이번 문제를 키우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양국 외교장관은지난 10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만나 국경 지역의 현 상황은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갈등이 격화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무엇보다 중국 기업에 있어 인도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인도 휴대전화 시장에서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의 중저가 제품은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중국의 짧은 동영상 공유 앱 틱톡만 해도 인도 내 유저가 1억2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오히려 인도가 틱톡을 비롯한 많은 중국 기업의 앱 사용을 금지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구축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중국산 등 수입 물품의 원산지 조사를 강화하고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예고하며 관세 장벽을 높이고 있다. 중국은 인도와 무역에서도 큰 폭의 흑자를 내고 있다. 지난 수년 동안 인도의 대중국 무역 적자 폭은 계속 확대됐으며 올해도 비슷한 양상이다. 지난 4~5월 인도의 대중국 수입은 76억9700만달러인데 반해 수출은 34억3700만달러로 대중국 무역 적자가 42억달러를 넘어섰다. 김문영 코트라(KOTRA) 서남아지역본부 본부장은 “인도 내 제조기반 확장 유도를 위해 인도 정부가 중국산을 포함한 주요 수입산 부품, 중간재 및 완성품 규제를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모디 정부가 장기적으로 ‘자주 인도(Self Reliant India)’ 정책을 위해 한국, 중국 등 주요 수입국을 대상으로 수입 규제·수입 대체화 및 인도 내 제조업 육성정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인도 상무부, 코트라
2020.09.14 I 신정은 기자
美, 15일부터 화웨이 반도체 공급 차단…추가 제재 카드는?
  • 美, 15일부터 화웨이 반도체 공급 차단…추가 제재 카드는?
  • (사진=SMIC 홈페이지)[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정부의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가 오는 15일(현지시간) 발효되는 가운데, 미 정부의 다음 제재 대상은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SMIC는 미국의 제재에도 중국 기업에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다. 이 기업마저 제재를 받게 되면 중국 반도체 산업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된다. 나아가 다른 중국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제재도 배제할 수 없어 중국의 ‘반도체 굴기’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예측마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부가 SMIC 외에 다른 중국 반도체 기업들에게도 추가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미 정부는 지난해 5월 화웨이를 거래제한 블랙리스트에 올렸으며, 올해 5월 이를 연장하며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전 세계 어느 기업이든 미국의 기술, 장비,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반도체를 생산한 경우 화웨이에게 판매하려면 미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한국의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다. 화웨이가 끝이 아니다.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4일 로이터통신에 “SMIC와 중국군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있고 SMIC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제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SMIC를 인민해방군이 사실상 소유·지배하고 있는 기업 리스트에 올려 제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6월 “인민해방군이 소유 또는 지배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영업 활동을 하고 있는 회사”라며 화웨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하이크비전 등이 포함된 20개 중국 기업 리스트를 의회에 제출했다. 미 국방부는 1999년 관련법 제정 이후 매년 이 리스트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했지만, 실행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이런 상황에서 미 정부가 화웨이에 이어 SMIC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한다는 것은 중국 반도체 산업의 ‘숨통’을 끊어버리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 중국은 반도체 굴기를 앞세워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반도체 자급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나마 대만 TSMC를 통해 반도체를 공급 받았지만, 이마저 지난 5월 미국 제재로 막히게 됐다. 남은 공급업체는 사실상 SMIC 뿐이다. SMIC에 대한 미 제재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까지 위협하고 중국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SMIC의 기술력은 아직 삼성전자나 TSMC 등에 크게 못미친다. 당장은 순수 자체 기술로 반도체를 생산해 중국 기업들에 공급할 역량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생산기반은 충분해 기술 격차만 해소하면 미국의 화웨이 제재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SMIC를 우회지원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SMIC에 22억달러(약 2조7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MIC가 지난 7월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것도 기술 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측면이 크다는 분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미국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소프트웨어나 부품, 장비 공급이 막히게 되면 중국 스마트폰은 물론 5G 기지, 미사일 유도장치 등의 개발에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0.09.14 I 방성훈 기자
'매달 술·과자·반찬이 집으로'... 구독경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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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주문도 번거로웠는데 매달 선별된 제품이 알아서 배송 오니 편하고 좋아요”이지연(29·가명)씨는 현재 한 전통주 판매 사이트의 술 구독 서비스를 지난 7월부터 이용하고 있다. 친구들과 집에서 술 마시는 것을 즐기는 이씨는 매달 하루 술이 배송 오는 날을 기다린다. 그는 “종류가 다양한 술들이 배송되니 술자리에서 인싸가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통주 구독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제품(사진=술담화 제공)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 쇼핑규모가 크게 증가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올해 1분기 전체 카드 매출액과 매출 건수를 분석한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형태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쇼핑 이용액은 지난해보다 41% 증가했으며 홈쇼핑 매출도 19% 늘어났다.G마켓·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1일에서 지난 6일까지 당일배송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어났다.비대면 소비 증가…구독 서비스도 함께 인기온라인쇼핑시장의 성장과 함께 특정 상품을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구독경제시장도 커지고 있다. 구독경제를 하는 상품도 속옷, 전통주, 생리대, 꽃, 수입 과자, 양말 등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데친 나물을 정기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물투데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사이트 온라인 접속량이 늘어 구독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2배 가량 늘었다.나물투데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초반에 확 판매량이 증가했다기보다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상품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 같다”고 전했다.전통주 구독 서비스 업체인 ‘술담화’도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구독자 수를 비교했을 때 전년 동기 대비 10배가량 구독자가 늘어났다.세계 과자 구독서비스 업체인 ‘스낵트립’도 올해 1월보다 매출이 6월 79%, 7월 319%, 8월 411% 각각 증가했다. 임두성 스낵트립 대표는 “미국, 유럽에서 구독경제가 매년 성장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한국도 구독 모델이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다양한 간식을 접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했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은 매달 자신이 선택한 제품을 쉽게 배송받아볼 수 있음에 만족하고 있었다.(사진=나물투데이 캡처)소비자들 “물건 고르기 귀찮을 때 편리”소비자들은 밖으로 나가 물건을 고르지 않아도 알아서 좋은 제품이 배송 온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나물 정기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김시원(30·남)씨는 “매번 반찬을 해 먹기 귀찮은데 나물을 데쳐서 배송하니 간편하게 건강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세계 과자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지영(28·여)씨는 “매달 상자를 열면 과자가 쏟아져서 기분이 좋다”며 “세계과자점을 굳이 찾지 않아도 집으로 배송이 오니 편하다”고 전했다. 정모씨(32·여)도 “해외여행도 못 가고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는데 한 달에 한 나라씩 간식으로라도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각종 SNS에도 정기 구독 서비스에 대한 게시글들과 후기가 많이 올라와 있었다. 누리꾼들은 “매월 새로운 제품들이 와서 재미있다”, “매달 생일선물을 받는 것 같다”며 구독 서비스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술담화 이재욱 대표는 “매월 정해진 날에 술이 선물처럼 도착하니 기분 좋아하신다”며 “때에 맞춰 친구들을 초대해 홈파티를 하거나 부부 모임을 갖는 등 다채롭게 이용하신다”라고 전했다.나물투데이 서재호 대표는 “소비자들이 어떤 반찬을 만들지 고민도 안 하고 싶어 하시고 요리에 대한 부담도 없애고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구독경제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은 편이다.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최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의 인터뷰에서 IT(정보기술)산업의 미래를 ‘구독 경제’로 꼽았다.여 대표는 "구독 경제는 전 세계적으로 산업 규모가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분야에서 구독화시키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기업에서 발생되고 있는 구독경제가 상당히 활성화될 것 같다"고 답하며 구독경제의 가능성이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스냅타임 신현지 기자
2020.09.14 I 신현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청년 51% "K뉴딜도 일자리 해결 못할 것"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청년 51% “K뉴딜도 일자리 해결 못할 것”-끝 안보이는 G2 갈등 속타는 韓 반·디산업-‘코로나 통금’ 중단…추석 땐 더 강력한 방역조치-秋 “아들 軍문제 송구”…사퇴엔 선 그어-[사설]2차 혼선에 3차 만지작, 끝없는 재난지원금 정치-[사설]스가의 일본,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 나서야△줌인&-균형 잡힌 국회 운영 ‘동분서주’…상임위·공수처 꼬인 매듭 풀까-100대 기업 88% 재택근무 시행…절반은 “코로나 이후에도 활용”△美, 화웨이 추가 제재 내일 발효-‘매출 10조 공백’ 대체 수요처 발굴 총력…불확실성 커진 시장 향배 촉각-삼성전자, 스마트폰·통신장비 ‘반사이익’ 얻을 것-화웨이 옥죈 美, 다음 타깃은…‘中 반도체 마지막 보루’ SMIC△‘文정부 경제정책’ 국민여론조사<上>-“최저임금 인상, 탁상행정 대표 사례…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공감 실패”-10명 중 6명 “뉴딜, 일자리창출·경제활성화 효과 기대”-61% “원전축소·신재생 확대” 찬성…‘바이오’ 미래에너지 1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 일시 완화-“자영업자·서민 더 이상 희생은 무리”…방역당국 ‘경제 챙기기’ 선회-4명 중 1명 깜깜이…대구·경북 때보다 더 심각-통제선 무색…밤 9시 넘으니 돗자리 깔고 집단 술판△2차 재난지원금 후폭풍-“효과없는 통신비, 중고생 빠진 돌봄지원” 거센 비판…4차 추경 진통 예고-자영업父·특고母·취준딸·초등아들 가족 2차 재난지원금 최대 426만원 혜택 가능△정치-21대 첫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에 현안 묻히나-秋 감싸려다 역풍…與, 이번엔 ‘당직사병 실명 저격’-[e법안 프리즘]불법 공매도 손실액에 3배 과징금…징역형도 신설-국민의힘 새 당색 이르면 내주 윤곽-[현장에서]‘대통령 임명장 수여’의 정치학-강경화 “남·북·미 대화하자”…北 무응답△국제-방만 예산 ‘부메랑’…‘세계의 수도’ 뉴욕, 50년만에 최악 재정 위기-소프트뱅크, 美 엔비디아에 ARM 매각 임박…47.5조원 ‘메가딜’-日 자민당 총재 오늘 새로 뽑는다 스가 압승 예고△경제-코로나 장기화에 구직의욕 잃은 2030…‘취포자’ 절반 이상 차지-4차 추경 경기부양 효과 미미…OECD, 韓성장률 낮추나-SK, 장애인 고용 최우수기업 선정△금융-놔두자니 ‘가계빚 뇌관’ 죄자니 ‘생계비 걱정’…신용대출 규제 딜레마-“혼자선 어렵다”…우리銀, IT기업과 동맹-역대급 태풍에도…풍수해보험 가입 안 하는 이유△산업&기업-숨통 텄지만…아시아나, 혹독한 구조조정 예고-배터리 생산 넘어 재활용까지 LG화학·SK이노, 친환경대전-현대차, 인천서 ‘AI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한전 ‘신재생 발전’ 진출 논란에…속 끊는 발전공기업·민간발전사-LG “AI로 차세대 화학 소재 만든다”△산업·바이오-하반기 ‘콘솔대전’ 열린다…3N 출사표-코로나 벗어난 中 손짓…K바이오 대륙공략 속도-소통·협업·민첩 ‘스마트워크 3.0’으로 100년기업 도약-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0’참가 120개사 선정…韓 59곳△소비자생활-‘패알못’ 공대남 “최저가 샤넬백 파는 곳은 누구보다 잘 알죠”-코오롱인더스트리 골프PB ‘더 카트’ 출시-김영란법 풀린 추석…한우·굴비세트 ‘불티’△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광재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부동산 자금, 기업투자 유도 위해…주식 장기투자에 稅 혜택 주자-“내년은 ‘한국판 뉴딜’ 착수기…AI정부 등 10대 과제 집중투자”△증권&마켓-불안한 美기술주…“급등 따른 조정일뿐, 닷컴버블때와 달라”-코스피 2400 턱밑…“지수보다 반도체 등 개별업종 볼 때”-카카오게임즈 주가 “더 간다”VS“거품”△증권-코로나로 멈췄던 車 판매…코로나로 다시 달리는 ‘역설’-‘뉴딜’ 기대감 타고 중소형株 펀드 웃다-아시아나항공, ‘무상 감자’ 일단 피해간 이유-거짓광고 후폭풍에…‘연내 상장’ 멀어진 바디프렌드△문화-“안전한 공연문화, K방역의 상징”…美다큐팀 한국 왔다△스포츠-생애 첫 승 2주 만에…‘두 번째 별’ 딴 김한별-이경훈 “벙커샷, 인→아웃, 내치세요”-신한동해오픈 우승상금 830만원 늘어난 2억6030만원된 이유는-오사카, US오픈 테니스 정상 亞국적 최초 메이저 3회 우승-‘슈퍼 루키’ 소형준 “류현진 선배와 비교 과분해요”△피플-K팝 가수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허브’ 역할이 목표-“농식품 정책도 시대에 맞게 변해야”-“친환경차 전문인력 육성”…현대차가 앞장선다-윤단비 감독 ‘뉴욕아시안영화제 최우수 장편상’-[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기고]호랑이 사냥꾼 승진시킨 영조의 교훈-[데스크의눈]국정농단 재판, 이제 결론 내려야-[기자수첩]고용안정지원금 지급 속도가 중요△부동산-동부이촌동 리모델링 사업재개에 ‘들썩’…연일 신고가 경신-6개월후 ‘전매’ 가능 ‘포레나 양평’ 분양 돌입-아파트 이름에 ‘목동’ 붙인다고 목동되나-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서 1.7억달러 추가 공사 수주△사회-檢 8개월 만에 ‘秋아들’ 수사 공개…핵심내용 쏙 빠져 ‘보여주기식’ 논란-‘최강욱 재판’ 한 법정서는 정경심 母子…증언거부권 행사할까-초등 저학년 수학교육에 AI 학습 프로그램 도입-法 “폭력 주도 노조 간부, 현대차에 2800만원 배상하라”-단체행동 중단한 의대생 ‘국시 재응시’ 주목-이재명, 이번엔 ‘기본대출권’ “장기저리대출제 반드시 필요”
2020.09.13 I 송주오 기자
현대百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  ‘DEAR’
  • 현대百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 ‘DEAR’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와 온라인몰(더현대닷컴·현대H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의 약 한 달 간(8월14일~9월11일)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추석 선물세트 트렌드 키워드로 ‘DEAR(Dining·Easy·Activity·Relief)’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늘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대표 키워드로 선정된 디어(DEAR)는 일반적으로 소중히 여기는 가족(Dear my mother)이나 친구(Dear my friend)를 표현할 때 사용된다”며 “올 초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인 올해 한가위에는 귀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대신해 선물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심리가 예년보다 더 강하게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먼저, 집에서도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처럼 ‘푸짐하게 차린 식사(Dining)’을 즐기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했다. 최근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식을 줄이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정찬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서다. 실제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정육(99%)과 전문 셰프들이 사용할 법한 수입 그로서리(226%), 와인·전통주 등 주류 제품(105%)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특히 ‘현대명품한우 매 세트(85만원)’, ‘현대 화식한우 명품 난 세트(83만원)’ 등 80만원 이상의 초(超)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 매출도 지난해와 비교해 266%나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번 명절에 직접 고향이나 지인을 찾아가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을 선물에 담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런 트렌드에 맞춰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정육 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그 중에서도 초(超)프리미엄 한우 세트 물량을 1.5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1000년 이상의 올리브 나무에서 추출한 열매로만 만든 ‘엘 포아이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45만원)’, 유럽과 미국의 6성급 호텔에서 사용되는 ‘샤또데스뚜불롱 유기농 올리브 오일(11만9000원)’ 등 글로벌 한정판 그로서리 제품은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은 또한, 조리·보관이 ‘간편한(Easy)’ 제품의 인기가 더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집에서 먹는 식사 횟수가 늘면서, 준비가 편하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원테이블(1 Table) 선물 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82% 늘었다. 간편식·반찬 형태의 생선 선물세트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고등어·삼치·임연수를 바로 구워먹을 수 있게 진공 포장한 ‘어부의 밥상 생선구이 세트(8만원)’와 반찬 형태의 ‘더덕 고추장 굴비(15만원)’, ‘어부의 밥상 전복장 성게알 혼합 세트(15만원)’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 세트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소포장된 한우세트의 매출 신장세도 눈에 띈다. 450g씩 포장해 3~4㎏으로 구성되는 통상적인 한우 선물세트와 달리, 200g씩 소포장해 1㎏ 내외로 구성돼 있는 ‘현대 한우 소담 세트’는 지난해보다 160% 가량 많이 팔렸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가정간편식(HMR), 반찬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확대하기로 했으며,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세 배 이상 늘려 판매할 계획이다.현대백화점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활기(Activity)’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건강기능식품 매출 신장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인 홍삼·비타민은 물론, 꿀·석류즙·콜라겐 등의 매출은 예약판매 기간 지난해보다 85% 증가했다.현대백화점은 건강기능식품 뿐 아니라 자연송이·산양삼·더덕 등 고급 건강식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20% 늘렸으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버섯·수삼 등을 가공한 ‘꽃송이버섯 분말 혼합세트(25만원)’과 ‘수삼 발효 혼합세트(16만원)’ 등도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제시한 트렌드 키워드는 ‘안심(Relief)’이다.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위생과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비대면 선물 구매는 물론 비대면 배송 등이 일반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실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온라인을 통한 매출 신장세(전년 대비 291%)가 오프라인 매출 신장세(전년 대비 68%)보다 눈에 띄게 높았다.이런 상황을 고려해 현대백화점은 이달 초부터 선물세트 포장부터 각 가정에 배송되는 전 과정에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배송되는 모든 선물세트와 배송 차량에 대한 방역을 진행하는 ‘안심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선물을 보내는 사람의 정성까지 세심하게 전달하기 위해 ‘배송 깔개’를 깔고, 그 위에 선물세트를 올려놓는 비대면 배송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위생 및 방역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가 시작되는 오는 14일부터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 내(특설행사장)에 방역 전문 직원을 배치, 수시로 핸디형 자외선 소독기를 활용해 대기 공간과 접수데스크, 선물세트 진열대 등에 대한 소독과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맞게 되는 첫 언택트 명절인 만큼,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0.09.13 I 전재욱 기자
롯데百 추석선물 판매 라이브방송…14~25일
  • 롯데百 추석선물 판매 라이브방송…14~25일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비대면 구매 고객이 크게 늘어나며 14일부터 25일까지 고객들이 안심하고 집에서 편리하게 선물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추석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코로나19로 추석 선물을 비대면으로 구매하는 수요가 많아지며, 롯데백화점은 올 추석 롯데백화점몰의 온라인 선물세트 물량을 30% 이상 늘린 바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약 2주간 롯데백화점몰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신장했다. 특히 정육·수산 선물세트는 500%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며, 청과는 150%, 건강·주류는 20%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대폭 증가했다.롯데백화점의 온라인 라이브 쇼핑 채널 ‘100 LIVE’는 14일주터 2주간 34회의 추석 특집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추석 선물을 제안한다. 정관장, 오휘·후, LG전자, 닥스, 필립스 등 각 상품군 최고로 손꼽히는 브랜드부터 한우, 청과, 굴비 등 신선 선물세트까지 총 28개의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방송 당일에만 특별히 가격을 낮추거나 추가 할인 쿠폰 및 증정품이 포함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 한우, 청과, 굴비 등 신선 식품 세트 구매 시 실제 내용물과 포장상태가 걱정될 수 있지만,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선물 구성을 매장에 방문한 것처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소중한 분께 전달하는 선물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다.대표 방송으로는 오는 14일 오후 6시30분에 해피콜 끌레르 IH 프라이팬 2종세트(28cm팬+28cm웍)를 5만2000원에, 16일 오후 6시30분에 휴테크 안마의자 G9 블랙 에디션을 30대 한정으로 54% 할인해159만원에 판매하고, 22일 오후 6시30분에는 의성마늘한우 실속 1호세트(1.6kg·냉장)를 100개 한정으로 50% 할인해 9만 9500원에 준비했다. 16일 오후 7시30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하는 소상공인 상생 라이브도 진행 예정이며,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인 기순도 전통장, 완도 전복, 청풍명월 한우를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기순도 전통장 종가세트 2호를 23% 할인해 20만원에 선보이며, 완도 전복 선물세트(7~8미)를 13% 할인해 6만5000원에 판매하며 전복장 1개와 대나무칼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김명구 롯데백화점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추석 선물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과 같은 쇼핑 경험을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게 했으며, 선물을 알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준비했다”며 “코로나로 지친 심신의 회복과 추석명절 마음을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롯데백화점은 이달 7일부터 29일까지 전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 프레스티지(Prestige)와 프리미엄 선물세트, 지역 유명 특산물 세트, 친환경동물복지 선물세트 등 50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2020.09.13 I 전재욱 기자
유라·브레빌, 잠실롯데百 명품관 부티크 오픈
  • 유라·브레빌, 잠실롯데百 명품관 부티크 오픈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스위스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와 호주 프리미엄 주방 가전 ‘브레빌(Breville)’은 이달 11일 국내 최초로 잠실 롯데백화점 1층 명품관에 ‘알라카르테’라는 이름으로 부티크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부티크 ‘알라카르테’는 프라이빗한 분위기에 유라, 브레빌의 브랜드 철학을 녹인 프리미엄 매장 콘셉트로 꾸며졌다. 실제 주방을 감각적으로 연출한 공간에서 VIP 고객 취향에 맞는 홈카페, 홈다이닝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한다. 이 곳에서는 유라 전자동 커피머신과 다양한 브레빌 주방 가전 제품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상담을 통해 맞춤형 커피머신 및 홈카페 도구 추천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방문 고객에게 편안한 공간에서 유라, 브레빌에서 내린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 메뉴를 무료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알라카르테는 명품관 부티크 입점을 기념해 유라와 브레빌을 연계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제품 구매 상담을 한 모든 고객에게는 유라브·레빌에서 내린 커피를 무료 시음할 수 있는 기회와 블렌딩 커피 원두 50g를 제공한다. J6 이상의 유라 전자동 커피머신 라인을 구입하는 고객 선착순 4명에겐 84만원 상당의 브레빌 스마트 그릴 ‘BGR840’를 사은 증정한다. 유라 ENA8(Alu)과 브레빌 반자동 커피머신 BES990 이상의 모델을 구매한 고객 선착순 4명에게는 59만원대의 브레빌 스마트 오븐 ‘BOV820’을 증정한다. 또한 유라 E8과 브레빌 BES980 이상의 커피머신 라인을 구매한 선착순 12명은 ‘브레빌 브렉퍼스트 세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증정 받을 수 있다. 이 세트는 다양한 빵을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해 즐길 수 있는 토스트기 ‘토스트 셀렉트 럭스(BTA735)’와 완벽한 티 타임을 즐길 수 있는 전기포트 ‘소프트 탑 럭스(BKE735)’로 구성됐다. 유라와 브레빌 마케팅 담당자는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라·브레빌이 ‘명품의 성지’라 불리는 잠실 롯데백화점 명품관의 대표 리빙 브랜드 중 하나로 입점하게 됐다”며 “부티크 알라카르테는 유라, 브레빌의 감성과 철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매장’으로, 고품격 홈카페·홈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3 I 전재욱 기자
코로나19 이후 양많은 도시락 판매량↑…세븐일레븐 매출 집계
  • 코로나19 이후 양많은 도시락 판매량↑…세븐일레븐 매출 집계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무엇보다 양이 넉넉해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도시락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13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본격 발효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도시락 매출은 전년대비 2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식이나 식당 방문을 꺼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집이나 사무실에서 안전하게 식사하려는 문화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편의점 도시락을 정식으로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양이 많고 풍성한 도시락이 잘 팔리고 있다. 지난 8월 이후 세븐일레븐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도시락 상위 5개 상품을 보면 평균 중량은 460g, 판매가는 4520원이였다. 가장 매출이 높은 도시락 은 `11찬도시락`으로 중량이 510g이다. 현재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전체 도시락의 평균 중량이 436g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중량의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일반식당에서 판매하는 비밤밥이나 덮밥, 찌개류의 1회 제공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실제 식약처의 식품영양성분표에 따르면 해당 음식들의 1회 제공량은 약 400~500g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2010~2011년도만 해도 도시락 중량은 약 350~380g 정도였다”며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고객 인식이 바뀌고 풍성한 도시락을 찾는 고객 니즈가 점차 늘면서 과거보다 중량이 30%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매출도 좋다. 이 기간 상대적으로 중량이 많은 세븐일레븐 도시락 상위 5개 상품의 전년비 매출 신장률은 40.6%로 전체 신장률(25.8%)을 상회했다. 코로나19 정국 속에서 편의점 도시락은 오피스와 주택가 중심으로 판매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오피스 상권은 재택근무로 인해 전체적인 고객층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도시락 매출은 크게 올랐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 오피스 상권 점포의 도시락 매출은 32.4% 증가했다. 특히 점심시간 직전 시간대인 10시에서 12시 사이 매출이 80.4% 크게 늘었다. 점심 시간을 앞두고 사무실 가까운 편의점을 방문해 도시락을 구매하고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사무실에서 식사를 하기 때문이다. 해당 기간 주택가 상권의 도시락 매출도 34.0%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유흥가와 학원가(대학가 포함)의 매출은 각각 1.0%, 2.4% 감소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가정식 콘셉트의 간편식 구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7일 국민 어머니로 떠오른 배우 김수미를 ‘맛’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상품 공동 개발 등을 해나갈 계획이며, 지난 10일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우리돼지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현재의 편의점 도시락은 상품 특성에 따라 중량도 다양하고 다찬 한식류, 볶음밥, 비빔밥, 조리면 등 구색 범위도 넓어지면서 개인 취향에 맞게 충분한 한끼로서의 포만감과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9.13 I 전재욱 기자
롯데온, 추석 선물 본판매 시작…가격 내리고, 책임배송
  • 롯데온, 추석 선물 본판매 시작…가격 내리고, 책임배송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온(ON)은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추석명가 본판매’를 진행해 추석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14일부터 20일까지는 매일 상품군을 바꿔가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추석원정대’ 행사를 진행한다.‘쿠폰원정대’ 행사는 14일부터 6일간 진행되며, 가전·디지털(14일), 의류(15일), 잡화 및 명품(16일), 리빙(17일), 스포츠(18일), 유아동(19일), 가구(20일) 순으로 각 품목별 대표 상품 10개를 선정해 판매가 대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추석 선물 중 수요가 가장 높은 식품 상품의 경우 행사 기간 내내 매일 브랜드를 바꿔가며 각 사 대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단, ‘쿠폰원정대’의 할인 쿠폰은 매일 선착순 5000명에 한해 제공한다.대표 상품으로는 14일에는 CJ 스팸 마일드 8호(200g*9개)를 최종혜택가 2만2600원에, 15일에는 코디갤러리 경량 구스다운 베스트를 최종 혜택가 1만2900원에, 장수돌침대 맥반석 퀸침대(1400-1Q)를 최종 혜택가 136만5000원에 선보인다.또한 본판매 기간에 롯데온이 엄선해서 준비한 프리미엄 선물세트인 ‘명절명가 선물세트’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추석 명절에 한해 청탁금지법의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이 20만원으로 조정됨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명절명가 상품 10만 원 이상 구매 시 결제 금액의 5%를 엘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롯데온 고객 설문조사에서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 1위로 뽑혔던 한우 선물세트 중에서는 ‘명절명가 횡성한우 효도 정육세트 1호(불고기·국거리·장조림 각 600g, 총 1.8kg)을 최종 혜택가 10만3000원에, ‘명절명가 명품정육세트 4호(불고기·국거리·장조림·산적 각 600g, 총 2.4kg)을 최종 혜택가 12만3000원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명절명가 장길영사과 사과·배 VIP 혼합 선물세트(사과·배 각 4입)’를 최종 혜택가 7만2900원에, ‘명절명가 영광법성포 굴비세트 3호(굴비 10미, 1.6kg내외)’를 최종 혜택가 19만5550원에 판매하는 등 귀한 분께 드릴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준비했다.또한 23일에는 롯데온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온라이브(ONLIVE)에서 ‘명절명가 한우세트’ 방송을 진행해 라이브 방송 특가 및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롯데온은 이번 추석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추석전까지 상품 배송을 약속하는 ‘책임배송 보장서비스’를 시행한다. 고객이 책임배송 대상 상품을 구매하고 추석 연휴 시작 전에 상품을 배송 받지 못한 경우 결제 금액 전액을 돌려준다.롯데e커머스 임현동 상품부문장은 “롯데온은 추석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준비할 수 있는 ‘추석명가 본판매’를 오는 14일부터 진행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상품 품질은 물론 배송까지 책임지고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0.09.13 I 전재욱 기자
롯데百, 추석 선물세트 '라방'으로 판매한다
  • 롯데百, 추석 선물세트 '라방'으로 판매한다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고객들이 안심하고 집에서 편리하게 선물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추석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추석 선물을 비대면으로 구매하는 수요가 많아지며, 롯데백화점은 올 추석 롯데백화점몰의 온라인 선물세트 물량을 30% 이상 늘린 바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의 온라인 라이브 쇼핑 채널 ‘100LIVE’는 14일주터 2주간 34회의 추석 특집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추석 선물을 제안한다. 정관장, 오휘·후, LG전자, 닥스, 필립스 등 브랜드부터 한우, 청과, 굴비 등 신선 선물세트까지 총 28개의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방송 당일에만 특별히 가격을 낮추거나 추가 할인 쿠폰 및 증정품이 포함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 한우, 청과, 굴비 등 신선 식품 세트 구매 시 실제 내용물과 포장상태가 걱정될 수 있지만,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선물 구성을 매장에 방문한 것처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대표 방송으로는 14일 오후 6시 30분에 해피콜 끌레르 IH 프라이팬 2종세트(28cm팬+28cm웍)를 5만 2000원에, 16일 오후 6시 30분에 휴테크 안마의자 G9 블랙 에디션을 30대 한정으로 54% 할인해 159만원에 판매한다. 22일 오후 6시 30분에는 의성마늘한우 실속 1호세트를 100개 한정으로 50% 할인해 9만 9500원에 준비했다. 1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하는 소상공인 상생 라이브도 진행 예정이다.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인 기순도 전통장, 완도 전복, 청풍명월 한우를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기순도 전통장 종가세트 2호를 23% 할인해 20만원에 선보인다. 또 완도 전복 선물세트(7~8미)를 13% 할인해 6만 5000원에 판매하며 전복장 1개와 대나무칼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김명구 롯데백화점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추석 선물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과 같은 쇼핑 경험을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게 했다”며 “”코로나로 지친 심신의 회복과 추석명절 마음을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9.13 I 함지현 기자
2.5단계 연장하나…“8조 추경 풀어야” Vs “통신비 지원 삭감”
  • 2.5단계 연장하나…“8조 추경 풀어야” Vs “통신비 지원 삭감”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 주에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관련 국회 심의·처리 일정도 예정돼 있다. 정부·여당은 2.5단계 시행으로 인한 자영업 피해 등을 고려해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야당은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등이 선심성 포퓰리즘이라며 삭감을 벼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생존의 위협에 처한 분들을 위해서는 빠른 지원이 절실하다”며 추석 전 지급 방침을 밝혔다. 뉴시스 제공◇文 “빠른 지원 절실” Vs 野 “재정 해이 바로잡겠다”12일 국회,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13일 오후 3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를 열고 2.5단계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중대본 관계자는 통화에서 “13일 오후 회의 결과를 봐야 한다. 지금 정해진 건 없다”며 “전문가 의견 수렴, 확진자 수를 비롯해 일요일 아침까지 보면서 의견을 좁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생활방역위원회에서는 완화 의견이 제기됐다. 수도권 2.5단계를 유지하되 방역수칙 의무 준수를 조건으로 음식점과 카페 등 중위험 시설에 대한 영업 제한을 일부 풀어주는 방안이 제기된다. 그러나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확진자 수가 백명대에서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며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5단계를 완화하는데 신중한 분위기인 셈이다. 2.5단계 연장 여부는 정부의 경제 정책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2.5단계가 연장될 경우 신속한 추경 집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질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16일 국회에서 열리는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4차 추경 등 관련 질의응답을 할 계획이다. 이어 17일 제16차 경제중대본에서 관계부처 회의를 주재한다. 여당은 오는 18일 예결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거쳐 이날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제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생존의 위협에 처한 분들을 위해서는 빠른 지원이 절실하다”며 추석 전 지급 방침을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추경을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300억원 규모의 통신비 지원 관련해 “제정신을 가지고 할 일이 아니다”라며 “도덕적, 재정적 해이가 여실히 드러났다.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삭감을 예고했다. ◇OECD, 韓 성장률 -0.8% 전망 수정하나다음 주에는 주목되는 성장률 지표도 잇따라 발표된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6일 올해·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 등을 담은 아시아경제전망, 중간경제전망을 각각 공표한다. ADB는 지난 6월에 -1.0%, OECD는 지난달 -0.8%로 올해 한국 성장률을 전망했다. -0.8% 성장률은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5.1%) 이후 22년 만에 최저치다. 다만 현재 OECD 37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홍 부총리는 내주에 잇따라 국제 화상회의·면담에 참석한다. 14일 ADB 총재 면담, 17일 G20 재무·보건장관 합동회의, 18일 한중일 재무장관회의·아세안+3 재무장관회의·ADB 연차총회 등이 예정돼 있다. 김용범 1차관은 15일 한국판 뉴딜 안전망 강화 자문단 회의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어 17일 경제 중대본, 18일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제3차 한국판 뉴딜 법·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한다. 안일환 2차관은 14일 확대 간부회의, 18일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추경 심사에 집중할 계획이다. KDI국제정책대학원은 17일 오전 10시에 ‘개발협력 분야의 최신 동향과 주요 아젠다’ 주제로 국제개발협력 온라인 컨퍼런스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7일 오후 1시30분에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기업부문의 이중구조 해소 방안 모색’ 주제로 온라인 공동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기재부는 녹색기후기금(GCF)과 17일 오후 1시30분에 ‘그린뉴딜 국제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7일 ‘일본 차기 내각의 출범과 향후 전망’ 보고서 등을 발간한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은 15일 ‘지역화폐 도입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KIEP, 조세연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4차 추경은 7조8000억원 규모다. 지난 11일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에 따르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4차 추경의 절반 가량인 3조8000억원을 지원한다. PC방, 학원, 독서실, 실내체육시설 등 집합금지업종은 200만원 씩,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에는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50만~150만원 씩 지원한다.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을 둔 가구는 아동당 20만원 씩 특별돌봄 지원금을 받는다. 13세 이상 국민 4640만명에게는 통신비 2만원을 깎아주기로 했다. 4차 추경 재원은 국채 발행으로 7조5000억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채권 발행을 통해 3000억원을 각각 마련하기로 했다. 이 결과 국가채무는 846조9000억원(GDP 대비 43.9%)으로 늘어난다.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2017년 당시 국가채무(660조2000억원)보다 3년 새 186조원 넘게 증가한 규모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주간 주요일정△14일(월)08:00 대외경제장관회의(부총리, 정부서울청사)11:00 확대 간부회의(부총리·1차관·2차관, 비공개)18:00 ADB 총재 면담(영상)(부총리, 비공개)△15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14:00 한국판 뉴딜 안전망 강화 자문단 회의(1차관, 비공개)△16일(수)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부총리, 서울청사)14:00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부총리, 국회)15:15 세계지식포럼(영상)(1차관, 신라호텔)△17일(목)08:00 제3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부총리·1차관, 서울청사)10:30 제1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정례브리핑(1차관, 서울청사)20:00 G20 재무·보건장관 합동회의(영상)(부총리, 비공개)△18일(금)08:0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1차관, 서울청사)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2차관, 서울청사)09:00 한중일 재무장관회의(영상)(부총리, 비공개)10:00 청년정책조정위원회(1차관, 서울청사)11:00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영상)(부총리, 비공개)14:00 제3차 한국판 뉴딜 법·제도개혁 TF 회의(1차관, 비공개)15:00 ADB 연차총회(영상)(부총리, 비공개)◇주간 보도계획△14일(월)08:00 제218차 대외경제장관회의09:00 2020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10:00 제18회 통계청 논문 공모전 수상작 발표14:00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19:00 홍남기 부총리, 아사카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화상 면담△15일(화)06;00 조세재정브리프(지역화폐 도입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 분석)10:00 세계경제 포커스-중앙아시아 및 코카서스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동향과 경제적 영향(KIEP)10:30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경제전망(수정) 발표12:00 KDI FOCUS 정책서민금융 상품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향14:00 한국판 뉴딜 자문단 안전망 강화 분과 제1차 회의△16일(수)10:00 세계경제 포커스-뉴질랜드의 코로나19 주요 방역조치 및 시사점(KIEP)18:00 OECD 중간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 △17일(목)09:30 세계경제 포커스-일본 차기 내각의 출범과 향후 전망(KIEP)10:30 KDI국제정책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온라인 컨퍼런스 13:30 국민경제자문회의-KDI 공동 정책포럼 온라인 개최(기업부문의 이중구조 해소 방안 모색)13:30 기재부-GCF 그린뉴딜 국제 컨퍼런스15:00 세계경제 포커스-비시장 상황에 근거한 중국의 미국산 프로판올 덤핑예비 판정의 배경과 시사점(KIEP)△18일(금)08:00 홍남기 부총리, G20 재무·보건장관 합동회의 참석 결과08:30 제2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10:00 산업구조통계 설명회10:00 2020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11:00 제20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결과15:00 제23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결과15:30 제3차 한국판 뉴딜 법제도개혁 회의 개최18:00 홍남기 부총리, ADB 화상 연차총회 주재
2020.09.12 I 최훈길 기자
  • [SK증권 주간추천주]하반기 실적 향상…삼성전자·SK텔레콤·한국금융지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삼성전자(005930)-올해 3분기 글로벌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 재탈환 예상-언택트 이코노미 하에서 브랜드 파워가 높고 다양한 가격대의 라인업을 보유한 가전 및 TV 판매 또한 주목-중국과 애플 시장의 신제품 생산이 늦어지며 DRAM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실적은 3분기보다는 4분기에 실적 향상 예정-화웨이, 소니의 모바일·TV 점유율을 뺏어올 절호의 기회라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원으로 상향△SK텔레콤(017670)-직전 분기 및 3~4분기 실적이 지속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 아웃퍼폼-이동통신부문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향상, 티브로드 합병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또한 기대-자회사 원스토어는 구글 및 애플과의 앱마켓 경쟁에서 시장점유율 18.4%로 선전 중, 애플의 10.6%를 상회-원스토어 등의 기업공개(IPO) 추진 시의 자회사 가치를 부각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한국금융지주(071050)-최근 카카오게임즈의 IPO 재료로 인해 주가가 크게 등락했으나 한국금융지주의 장기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 미미-이보다는 33.5%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뱅크의 향후 상장 스토리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탄력을 기대-주식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났고, 이로 인해 저평가 상태인 동사의 투자은행(IB) 및 자산관리 강점, 장기적인 업력 및 성과, 카카오뱅크 지분가치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음-카카오뱅크 주식의 가치는 1주당 2만5000원을 넘을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94000원, 매수로 상향
2020.09.12 I 박정수 기자
지방의 산패를 보여주는 산가
  • [오일 바로알기]지방의 산패를 보여주는 산가
  • 이데일리가 푸드테크 전문기업 쿠엔즈버킷과 공동으로 매주 ‘지방’을 주제로 한 기획물을 연재한다. 알려진 것과 달리 지방은 우리 몸에 필수적 영양소를 제공하고 여러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방은 치매를 예방하는 주요 물질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지방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건강한 지방이 무엇인지등을 집중 조명한다.[이데일리 류성 기자] 식물성 지방은 일반 식품과 달리 균 검사를 하지 않는 대신 정기적인 산가 검사를 해야 한다. 산가측정은 산패를 알아 보는데 유용한 자료이다. 일반적으로 산가=산패로 알고 있지만 산가는 유지 1g 속의 유리지방산을 중화하는데 필요한 수산화칼륨의 mg 수를 의미한다. 지방의 산패가 진행되면 유리지방산이 생성되고 다른 산성물질의 양도 늘어난다. 자연적으로 ph수치도 낮아지게 되는데, 이 때 해당 유지가 다시 중성이 되도록 알칼리 물질인 수산화칼륨(KOH)을 넣는 양을 산가로 표시한다. 일반적으로 산가가 높으면 산패가 진행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산가의 기준은 식용유지마다 다르다. 콩기름이나 카놀라유,옥수수유,미강유,해바라기유는 산가가 0.6이 넘으면 안되지만 참기름의 경우 4.0, 들기름이 5.0이 산가 기준이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걸까? 먼저 우리 곁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일부터 알아보자. 흔히 우리는 지방의 산가를 알아보기 위해 포스트잇으로 유명한 회사의 산가측정지를 이용한다. 이는 화학적 추출로 얻어지는 튀김용 식용유지의 산패정도를 알아보는데 주로 쓰인다. 치킨업체의 경우 2.5~3이 넘으면 교체시기로 본다. 기름이 그만큼 오래 사용되어 산화가 진행된걸 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콩기름,해바라기유 등도 화학적 추출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압착한 기름인 경우 산가의 기준은 0.6에서 4.0으로까지 올라간다. 압착유인 경우 참기름과 같은 4.0 기준을 적용 받는 이유는 뭘까? 산가는 유리지방산의 총량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유리지방산은 산패과정상 생기는 물질이면서도 착유과정상 수분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원료에서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산패는 공기중의 산소와 결합하거나, 빛에 의해서, 또는 열에 의해서 촉진된다. 특히 가루분을 사용하여 공기 접촉면이 커지거나 고온을 사용하는 물리적 압착의 경우 제조과정상 이미 산가는 더 높아져 병입 될 수 밖에 없다. 반면 화학적 용매추출인 식용유의 경우 필연적으로 거치게 되는 탈산과정을 통해 중성인 상태에서 병입된다. 산가 기준이 다를 뿐만 아니라 7배 넘는 큰 차이가 생기는 이유이다. 그렇다고 산가가 높아야 좋다는 얘기는 아니다. 물리적 압착유에서도 산가는 낮을수록 좋다. 결론적으로 산가는 식물성 지방의 산패가 얼마나 진행 되었는가를 판단해 볼 수 있는 연관된 지표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각 식용유지의 출발선상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산가 기준을 적용 받는다. [도움말 주신분: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
2020.09.12 I 류성 기자
“아이폰12, 10월13일 공개 후 23일 출시”
  • “아이폰12, 10월13일 공개 후 23일 출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의 첫번째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가칭)이 다음달 13일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사진= 에반 블래스 트위터)IT 팁스터(신제품 관련 정보 유출가) 에반 블라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 통신사 관계자로부터 받았다며 아이폰12 프로모션 이메일을 공개했다.이메일에는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완전히 새로운(all-new) 아이폰12’의 사전 예약이 오는 20일 종료될 것이라고 안내돼 있다. 미국 IT 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의 통상적인 출시 일정을 감안했을 때) 이메일에 담긴 10월 20일 날짜는 그 주에 선적이 예상된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며 “애플이 10월 13일 아이폰12 공개 이벤트를 개최하고 10월 16일 선주문을 시작해 일주일 후인 23일 배송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통상 애플은 9월 둘째주 화요일에 신작 아이폰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고, 약 10일 후에 제품을 출시했다. 하지만 애플은 지난 7월 말에 새로운 아이폰의 출시가 몇주 늦어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신제품 생산 관련 일정이 지연되면서 제품 출시도 늦어지게 된 것이다. 최근 애플의 9월 15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가장 먼저 유출하며 이목을 끌었던 IT 팁스터 존 프로서는 앞서 애플이 다음달 12일 아이폰12을 공개하는 이벤트를 열고 제품 배송은 10월19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존 프로서는 다음주 이벤트는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 발표를 위한 행사라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애플이 오는 15일 행사에서 다른 신제품과 아이폰12을 함께 공개하고 출시만 다른 해에 비해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될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5.4인치) △아이폰12 맥스(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등 4종이다. 이 중 6.1인치 모델이 10월에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020.09.11 I 장영은 기자
KT, 휴대폰 비대면 개통하세요..‘PASS앱' 활용
  • KT, 휴대폰 비대면 개통하세요..‘PASS앱' 활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대표이사 구현모)가 패스(PASS) 인증앱과 은행계좌 인증을 통해 휴대전화 번호이동과 신규 개통을 할 수 있게 된다고 11일 밝혔다. KT샵 등 KT 온라인 전 채널에서 가능하다.비대면으로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범용공인인증서 또는 신용카드 인증을 통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KT는 신용카드를 갖고 있지 않거나, 복잡한 인증서 발급절차와 비용으로 온라인에서 통신서비스를 가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규제샌드박스 기구인 대한상공회의소(샌드박스지원센터)에 6월 ICT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신청했다. 이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심사를 거쳐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 임시 허가를 받았다. 이는 통신사 최초 사례다. 2019년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급결제 조사자료’에 따르면, 20대 신용카드 보급률은 56%로 두 명 중 한 명에 불과하다.이번에 선보인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는 두 인증수단을 결합한 방식으로 보안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 패스 인증앱은 휴대폰 및 핀(PIN) 번호, 지문과 안면인식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통신3사의 간편 본인인증 앱이다. 현재 9월 기준, 통신3사 가입자는 3천만 명에 달한다. ‘계좌점유 인증기술’은 고객의 기존 은행계좌에 소액(1원)을 이체하면 입금내역을 확인한 뒤, 인증값을 입력해 본인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복합 인증방식으로 본인인증 절차가 강화되어 부정가입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KT는 통신사 최초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마트 상품권을 제공하는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한다. KT샵에서 패스앱 인증과 계좌인증으로 Y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KT샵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KT 5G/GiGA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KT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인증수단을 활용한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며 “KT는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1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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