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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G20에 코로나 대응 정책 공유…교육격차 해소 등 협력제안
  • 유은혜, G20에 코로나 대응 정책 공유…교육격차 해소 등 협력제안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교육안전망 강화와 학습 격차 해소 방안, 유학생 입국지원 등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G20 교육장관과 국제기구 대표에 공유했다. 또 학습격차 해소와 디지털 학습환경 구축 방안을 공동 모색하고 유학생을 위한 국제 공조를 확대하는 등 미래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5일 오후 8시(현지 시각 오후 2시) 화상으로 열린 2020 G20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했다.(사진=교육부)교육부는 유 부총리가 지난 5일 오후 8시(현지 시각 오후 2시)부터 화상으로 진행된 `2020년 G20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올해 G20 교육장관회의는 당초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4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9월로 연기되고 화상으로 열렸다. G20 교육장관회의는 지난 2018년 G20 정상회의(의장국 아르헨티나)를 계기로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열리지 않아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래 위기 대응과 교육의 지속성 보장 △유아교육의 접근성 향상 △교육국제화 증진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세계적 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 분야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용적 양질의 교육 실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앞서 G20 교육장관들은 지난 6월 열린 `G20 특별 교육장관회의`에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의지를 다진 바 있다.회의에는 G20과 스페인·싱가포르·스위스·아랍에미리트 등 초청국 대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걸프지역아랍국가교육국·유니세프(UNICEF)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원격·블렌디드 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학습을 지속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참여국들은 양질의 유아교육에 대한 평등한 접근, 인적·지적 교류와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등을 통한 교육 국제화 촉진의 중요성에도 공감했다. OECD와 함께 유아의 발달 단계와 특성에 적합한 디지털 기반 교육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안전망 강화·학습 격차 해소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전 아동에 대한 교육비 지원 등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정책과 함께 정부초청 장학사업,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육협력 사업, 코로나19 위기 유학생들에 대한 입국단계별 지원 정책 등도 소개했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 사업 중 하나로 노후 학교 공간혁신 사업인 `그린스마트 학교`와 K-에듀 통합플랫폼 구축 계획을 참여국들에 공유했다. 이와 함께 △교육의 지속성 보장, 국내외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협력 사업 추진 △디지털 기반 친환경 학습환경과 미래교육 시스템 구축 방안 공동 모색 △고등교육 국제 협력과 원격교육 등 유학생 지원을 위한 공조 확대 등 3대 과제를 제안했다. 유 부총리는 “대한민국 교육부는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에 대한 실질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추진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널리 공유할 것”이라며 “교육의 지속성 보장, 양질의 유아교육과 교육 국제화를 위한 합의사항 이행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2020.09.06 I 신중섭 기자
SKT, 양자암호통신 관련 세계 표준2건 예비 승인
  • SKT, 양자암호통신 관련 세계 표준2건 예비 승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출처: SK텔레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8월24일부터 9월 3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열린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회의에서 자회사 IDQ(ID Quantique)과 함께 주도한 양자암호통신표준 2건이 국제 표준으로 예비 승인되었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예비 승인된 표준은 회원국 간 의견 조율을 거쳐 이견이 없을 경우 최종 표준으로 채택된다.이번 예비 승인된 표준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키 결합 및 제공 방식(X.1714)▲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X.1710) 등 2가지다. 두 기술 모두 통신망에 양자암호를 적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 표준이다.‘양자암호통신네트워크를위한보안키결합및제공방식’은 양자암호 키와 다른 방식의 암호화 키 생성 방식을 결합하여 하이브리드 방식의 운용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이를 통해 기존 암호키 방식의 보안성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도입도 더욱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암호통신네트워크를 위한 보안프레임워크’는 양자암호키 분배 기술을 통신네트워크에 적용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보안 요구 사항을 규격화한 것이다. 완벽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이를 포함한 전체 네트워크 차원에서의 보안 규격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이 규격을 통해 양자암호 키 분배 네트워크 시스템들의 보다 높은 보안성과 안전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SK텔레콤 자회사 IDQ(ID Quantique) 연구진들이 SK텔레콤분당사옥에서 ‘갤럭시 A 퀀텀’ 스마트폰과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테스트하고 있다.SK텔레콤은 ITU-T 내 통신 보안 전문 연구조직 SG17에서 표준화 실무반 의장직을 수행하는 등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이번 2건의 예비 승인 외에도 ‘양자 난수 발생기 보안구조’ 표준을 주도하여 ‘19년 11월 최종 등록하였으며,올해 3월에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보안 고려사항‘에 대한 기술 보고서 발간을 이끌었다.특히, 이번 회의에서 SK텔레콤은차기 ITU-T 표준 연구 회기(’21~‘24) 동안 보안 전문 연구조직 SG17에 양자암호를 포함한 미래 보안 기술을 표준화하는 실무반 설립을 주도했다.SK텔레콤은 2008년부터 양자암호통신 표준을 개발하고 있는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의 ’ISG(산업표준그룹) QKD‘에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통합 관리 규격 표준화 방안‘을 제안하여 과제 수행을 이끌고 있다.다양한 분야에서 양자암호통신의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대전 간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구축, 5G 가입자 인증서버에 양자암호기술 적용, 삼성전자와 양자보안 스마트폰인 ‘갤럭시A퀀텀’을 출시하기도 했다.▲2019년 10월 17일 핀란드 헬싱키 파시토르니(Paassitorni) 회관에서 기자들에게 IDQ의 사업 현황을 설명하는 그레고아 리보디(Gregoire Ribordy) IDQ CEO다. SK텔레콤 제공이러한 성과는 SK텔레콤과 자회사 IDQ가 공동으로 추진하여 이뤄낸 것이다. IDQ는 양자암호 키와 양자난수생성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양사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글로벌 생태계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IDQ는 EU 산하 ’양자 플래그십‘ 조직이 추진하는 ’OPEN QKD‘ 프로젝트에 양자키분배기(QKD) 1위 공급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스위스 제네바, 독일 베를린, 스페인 마드리드,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 유럽 주요국의 14개 구간(1구간에 약 100Km)에 양자암호 시험망을 구축하고 있다.IDQ는 ’18년 미국 양자통신 전문기업 ‘퀀텀엑스체인지(Quantum Xchang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미국 최초의 양자암호 통신망을 구축, 전 세계에서 최고의 보안을 요하는 뉴욕 월스트리트의 금융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SK텔레콤 김윤 CTO는 “이번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관련 표준승인은 SK텔레콤이 양자암호통신 분야국제 표준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표준 제정에서부터 네트워크?단말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양자암호통신 기술을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9.06 I 김현아 기자
갤러리아百, 남성 편집샵 ‘G494H’ 리뉴얼 오픈
  • 갤러리아百, 남성 편집샵 ‘G494H’ 리뉴얼 오픈
  • 갤러리아 G494H 리뉴얼 매장 전경(사진=한화갤러리아)[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 직영으로 운영중인 최고급 남성 복합 편집샵 ‘G.STREET 494 HOMME’(이하 G494H)를 7년 만에 리뉴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갤러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G494H는 이태리, 영국, 프랑스 등 고급 전통 브랜드부터 트랜디한 디자이너 브랜드을 모두 선보이고 있다. G494H 편집매장은 이번 리뉴얼을 거치며 △VIP룸 △하이주얼리&와치존 △라이프스타일 팝업존 등을 신설했다.VIP룸에서는 전문적인 고객 관리와 소통을 강화했다. 또 수트 주문제작(MTO, Made to Order) 서비스 및 퍼스널 오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즌별 스타일링 클래스도 진행한다. 하이주얼리&워치존에서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명품시계를 개인별로 맞춤 제작해주는 브랜드 매드 패리스(MAD PARIS)를 비롯하여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다양한 시계 브랜드들을 모았다.이외에도 의류 외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상시 소개하는 팝업 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 오픈에는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 팝업스토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라이카 팝업 테마는 ‘FLY TO THE MEMORY, LEICA JOURNEY’로 갤러리아 독점 한정판 제품도 소개할 예정이다.상품 구성에 있어서도 큰 변화를 꾀했다. 최근 패션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과 컨템포러리 패션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G494H는 기존 이태리, 영국, 프랑스의 명품 위주에서 컨템포러리와 디자이너 브랜드를 강화했다. 라프시몬스(RAF SIMONS), 마르니(MARNI) 등의 캐주얼 스타일부터 세계 최고의 정장 장인으로 불리는 키톤(KITON), 체사레 아톨리니(CESARE ATTOLINI) 등의 스타일까지 한 공간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G.STREET 494 HOMME는 이번 리뉴얼 오픈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며 모든 남성들의 패션 취향을 만족시키는 복합 멀티샵으로 재탄생한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매장을 통해 패션 뿐 아니라 조명, 아이웨어, 프래그런스, 스테이셔너리 등 변화하는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9.06 I 김무연 기자
롯데百,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시작…500개 품목 준비
  • 롯데百,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시작…500개 품목 준비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전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 추석에는 프레스티지(Prestige)와 프리미엄 선물세트, 지역 유명 특산물 세트, 친환경동물복지 선물세트 등 500여개 품목을 준비해 선택의 폭을 한 층 넓혔다. 특히,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을 대신해 선물을 보내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프리미엄 선물세트 및 인기 선물세트 물량을 중심으로 20% 이상 확대했다.우선, 품격있는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레스티지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 품목으로 한우 1++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의 한우 세트인 ‘L-NO.9 세트(100세트 한정, 6.5kg)’를 170만원에, 귀한 참조기만을 엄선해 만든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 황제(굴비 2.7kg)’ 를 200만원에 판매한다.또 세계 와인 중심 프랑스 보르도에서 1등급으로 분류되며 5대 샤또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와인으로 구성한 ‘KS 1994년 올드 빈티지 그랑크뤼 세트(2세트 한정, 3병)’를 700만원에,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땅속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프리미엄 생트러플(송로버섯) 세트(120g)’를 55만원에 내놓는다. 호남과 영남 지역의 유명 특산물을 찾아 지역 고유의 맛과 문화를 전하는 ‘지역 대표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호남 지역 대표 상품으로 ‘흑산도 홍어 세트(7kg이상·10세트 한정)’를 55만원에, ‘목포 반건병어 세트(8미·50세트 한정)’를 25만원에, ‘프리미엄 해창 생막걸리 세트(6병)’를 90만원에 준비했다. 영남 지역 대표 상품으로는 ‘거제 황제한우 1호 세트’를 36만원에, ‘심덕순 명인 창녕 곶감(24개)’을 6만원에, ‘삼천포 팔각한지함 귀족멸치 세트(450g)’를 20만원에 판매한다.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쾌적한 사육 환경을 갖춘 농장에서 길러 국가 인증을 받은 ‘친환경·동물복지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는 ‘친환경 화식 한우세트(2.0kg)’를 32만원에, ‘동물복지 돈육 세트(2.4kg)’를 9만 8000원에 판매한다.과일은 전통적인 인기 상품인 사과·배 세트에 더해 색다른 수입 과일과 샤인머스캣 구성의 선물세트를 늘렸다. 특히 최근 인기가 나날이 높아져 가는 샤인머스캣이 포함된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해 사과·배와 혼합, 와인과 콜라보한 색다른 구성을 만들었다코로나 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초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로얄제리, 프로폴리스 선물세트와 간편하게 섭취가 용이한 스틱형 프리미엄 홍삼 등 추가로 준비해 건강 선물세트 물량을 보강했다.집밥 트렌드가 지속되는 점을 반영, 집에서 즐길수 있는 PB브랜드 선물세트와 밀키트 선물세트, 간편 소포장 선물세트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고, 오일·발사믹 등 수입 식자재 선물세트의 물량도 20% 확대했다.롯데백화점 PB브랜드인 의식주 토탈 라이프스타일샵 ‘시시호시’에서는 고감도 시그니처 선물세트 6종을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면기와 국수·다시팩을 결합한 ‘시시호시 가을국수 세트’를 9만 3600원에, 뚝배기와 쌀·솥밥 재료들을 한데 묶은 ‘시시호시 집밥세트’를 6만 1000원에 구성했다. 또한, 시시호시 매장 내 샵인샵 형태로 입점돼 있는 ‘이성당과자점’의 양갱세트를 2만원에, ‘이성당과자점 샌드웨이퍼 2종(밀크, 바나나) 세트’를 1만 6000원에 준비했다.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고향을 방문하거나 직접 만나 인사하기가 어려워졌다”며 “마음을 담은 선물로 감사와 안부 인사를 대신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해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2020.09.06 I 함지현 기자
롯데온, 추석맞아 '100원 응모'로 100만원 상당 한우 준다
  • 롯데온, 추석맞아 '100원 응모'로 100만원 상당 한우 준다
  • (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온(ON)은 100원으로 100만원 상당의 한우를 받을 수 있는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롯데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선착순 1만 명만 참석할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엘페이(L.Pay)로 100원을 결제하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이번 이벤트에 걸려있는 총 경품 규모는 1000만원 상당이다. 추첨을 통해 10명을 뽑아 100만 원 상당의 한우를 선물한다. 경품은 ‘명품횡성청정한우 VIP 스페셜 선물세트1호(꽃등심·꽃살치살·꽃갈비살·꽃특수부위 각 900g)’다. 당첨자는 이번 달 11일 롯데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모두에게 110원을 엘포인트로 돌려준다.롯데온은 지난 8월 실시한 명절 선물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받고 싶은 프리미엄 선물 중 1위를 차지한 품목이 한우인 것을 감안해 이번 이벤트의 경품으로 한우를 선정했다.롯데온에서는 100원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날 ‘퍼스트 먼데이’ 행사를 개최해 시즌 인기 상품 및 브랜드 대표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엘페이로 결제 시 엘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사은 행사도 개최한다.지경 롯데e커머스 마케팅2팀장은 “추석 시즌에 맞춰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이벤트 거리를 선물하고자 ‘100원 응모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 며 “참여하는 모든 고객들이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9.06 I 함지현 기자
혈세 들어가는 5G 업무망, 국산 기지국 지켜봐야
  • [김현아의 IT세상 읽기]혈세 들어가는 5G 업무망, 국산 기지국 지켜봐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가 대전환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5G 사업분야(5G 업무망과 5G 모바일에지)’에 노키아 장비 종속 우려가 제기된다는 이데일리 보도(3일)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일 설명자료를 내놓았습니다. ‘이동통신사업자는 5G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대부분 국내 중소기업 장비를 활용할 계획임을 표명했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사실, 취재 과정에서 들었던 과기정통부 공무원의 언급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정부와 수주 사업자(KT와 LG유플러스)들의 해명이 국산 기지국 장비(삼성) 활용에 대한 약속 없이 두루뭉술에 그쳐 우려되는 점을 정리해 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5G 업무망 사업은 당장은 1단계 실증에 불과하나, 내년부터는 기지국 구축이 의무화돼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부와 통신사 해명은 공식 문서로 남긴 점은 의의가 있지만 부족합니다. 특히 이 사업의 전체 수행기간(협약일로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을 고려했을 때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하는 게 아니다’라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자, 하나하나씩 풀어볼까요.①과제 기간은 내년까지..절반 그친 과기정통부 해명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발표한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레퍼런스 실증(5G 업무망)’ 공모안내서에 따르면 이 사업은 1차년도(올해 말)과 2차년도(내년말)로 구성돼 있고, 과제기간을 ‘협약일로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로 돼 있습니다. 일단 올해 각 프로젝트당 97.5억원(총 5개 프로젝트)을 쓰고, 내년에는 각각 95억 내외를 주는 과제입니다.그런데 정부 설명자료에는 1차년도 사업만 중심으로 해명돼 있습니다. 바로 ‘본 사업은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 아닌 5G 기술과 융합서비스를 실증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부분이 그렇습니다. 사업자들은 1,2차 년도 사업을 두고 과제 계약서를 쓰는데, 과기정통부는 스몰셀 중심의 1차년도만 해명한 셈입니다. 1,2차 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KT가 수주한 과기정통부 업무망 프로젝트만 봐도 요청서에 ‘2020년도에는 28㎓ 기지국 구축을 권고하며, 2021년도에는 28㎓ 기지국 구축 의무가 있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입니다.그럼에도 정부 설명자료에는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하는 게 아니다’라고 해서 헷갈리게 했습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차 년도 사업은 1차 년도 사업을 평가해 떨어뜨릴 수 있다”고 했지만 △이통3사가 정부 프로젝트를 하다가 중간에 탈락한 사례는 거의 없다는 점 △과제 제안서를 받을 때 올해뿐 아니라 2021년 추진계획 및 성과목표(성과지표 포함)를 반드시 함께 작성하도록 안내했다는 점에서 한계입니다.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레퍼런스 실증’ 공모안내서 중 과기정통부(수요기관) 과제신청 요청사항 중 일부②통신사 해명도 미흡..기지국 부문은 국산화 약속 안 해기사가 보도된 후 KT는 이데일리에 역시 비슷한 해명을 했습니다. KT는 이번 ‘5G 업무망 시범사업’에서 총 5곳 중 3곳을 수주했는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세종시·한국철도공사 모두 노키아 장비를 쓰는 지역이지요.이에 대해 KT는 “5G 업무망과 MEC에서 총 120억원이 사업예산인데, 이중 장비와 설비투자가 58억원이고 쪼개보면 코어망/스몰셀/라우터 단말 등에서 국내 장비를 도입하고, 외산 계측기와 측정장비쪽에서 11억원을 쓴다”면서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사업 역시 총 395억원이 사업예산인데 KT가 출연한 80억원에서 6억 정도의 외산 기지국 장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정부 설명대로 2021년 말까지의 과제를 전체로 설명한 게 아니라, 올해 말까지의 실증 사업에선 기지국 추가 구축이 거의 없고 있는 것도 자체 예산으로 쓰며 나머지 장비들은 대부분 국산을 쓴다고 해명한 것입니다. 이는 ‘이동통신사업자는 본 사업의 추진과 관련해 대부분 국내 중소기업의 장비를 활용할 계획임을 표명했다’는 과기정통부 설명자료와 같습니다.하지만 KT 역시 과제 제안서에서 내야 하는 2021년도 기지국(28㎓)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즉, 국산 기지국을 쓸 것인가는 여전히 물음표인 셈입니다.③NIA 중재 통할까..혈세 들어간 5G 업무망, 국산 기지국 여부 지켜봐야이데일리가 해당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5G 업무망과 5G MEC에 주목했던 이유는 단순히 노키아 장비를 국민 혈세로 사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정부 스스로 밝혔듯이 ‘국가·공공기관 업무환경을 유선에서 5G 모바일 환경으로 대전환하고, 5G 인프라 조기확충 및 신산업 창출에 기여한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28㎓ 주파수나 MEC를 제대로 활용한 사례가 없어 세계 시장으로 가는 레퍼런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그렇다면, 노키아 지역이라도 5G 업무망 기지국은 우리나라 제품(삼성전자)으로 바꿀 순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현재의 5G 기술방식이 LTE 연동형이라 5G 업무망 기지국 역시 KT나 LG유플러스의 경우 LTE와 5G에서 채택한 노키아를 쓰는 게 편리하지만, 조금만 더 신경 쓴다면 바꿀 수 있습니다. 실제로 KT와 LG유플러스는 사업전담기관인 NIA에 투자비 증가와 운용상의 문제로 난색을 표했지만, NIA는 중재 노력을 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삼성전자 역시 LTE 기지국은 국가 사업인 만큼 무상 제공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고요.아직, 5G 업무망과 관련해 통신사들이 장비 계획(2021년까지)을 제출한 것은 아닙니다. 통신사들의 적극적인 사고 전환을 기대합니다.
2020.09.05 I 김현아 기자
고용노동부 주간계획(9월7~11일)
  • 고용노동부 주간계획(9월7~11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다음주(9월7일~11일) 고용노동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이날 각 상위위 회의장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말 차단 칸막이가 설치됐다. 이데일리 DB◇주간일정△9월 7일(월)10:00 교섭단체 대표 연설(장관, 국회)△8일(화)9:00 국무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10:00 교섭단체 대표 연설(장관, 국회)13:30 고용노동 위기대응 TF 대책회의(장·차관, 서울청)△10일(목)8:00 경제중대본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10:00 차관회의(차관, 서울)20:00 G20 고용노동장관 화상회의(장관, 서울청)△11일(금)10:30 재택근무 종합매뉴얼 발표 영상 간담회(장관, 서울청)14:00 전국 기능경기 대회 경기장 방역조치 점검(차관, 전북 군산)◇보도계획△6일(일)12:00 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20 채용박람회 비대면 개최12:00 중증장애인 고용확대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12:00 저소득 장기실업자 생활안정자금 100만원 지원△7일(월)12:00 2020년 8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8일(화)9:00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징수법 국무회의 의결△9일(수)9:00 장애인 고용의무제도 동영상 제작 배포12:00 고용상 성차별 사례집 제작·발간12:00 스마트 환기관리 평가도구(코숨) 개발 및 보급△10일(목)10:20 제14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개최12:00 2020년 제4차 사회적기업 인증 결과 발표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배포시)20:00 G20 고용노동장관 화상회의△11일(금)14:00 전국기능경기대회 경기장 방역조치 점검
2020.09.05 I 김소연 기자
<19>소닉더치코리아, 콜드브루 커피머신 수출 확대
  • [이종일의 창업세상]<19>소닉더치코리아, 콜드브루 커피머신 수출 확대
  • 이데일리는 인천·경기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과정을 연재합니다. 새로운 도전으로 꿈을 키우고 실천하는 신생 중소기업의 이야기가 청년, 기업인 등에게 널리 알려져 경제발전의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편집자 주]플라스틱 소재의 소닉더치. (사진 = ㈜소닉더치코리아 제공)[수원=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수원에 있는 ㈜소닉더치코리아는 음파 진동을 이용한 콜드브루 커피추출 머신 ‘소닉더치’(브랜드명)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2015년 7월 문을 연 이 업체는 기술 개발을 통해 2017년 9월 업소용 소닉더치를 출시했고 2018년 6월 개인용 제품을 시장에 내놨다.업소용 제품은 5분 동안 10ℓ의 커피를 우려낼 수 있고 개인용 제품은 5분 동안 1ℓ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기존 추출 방식이 10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에 비하면 획기적인 전환이다. 소닉더치는 추출 시간을 20분으로 조절하면 더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물을 한 방울씩 떨어트려 커피를 추출하는 점적식과 달리 물에 커피 원두가루를 넣어 우려내는 침출식을 적용했다. 추출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음파장과 자기회로판 진동을 활용했다. 소닉더치를 작동시키면 내부에 설치된 소형 엠프의 음파장이 자기회로판에 전달돼 정밀수직파동을 일으킨다. 이 회로판 위에 올려진 물과 커피 원두가루는 진동에 의해 5분 만에 섞여 커피액이 만들어진다. 물과 원두가루는 500㎖당 100g 비율로 넣는 것이 적당하다.㈜소닉더치코리아는 제품 출시 첫 해인 2017년 2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18년 1억원, 지난해 3억원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는 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미국 킥스타터와 인디고고 펀딩을 통해 300대 수출 계약을 했다. 인도네시아, 터키 업체와도 각각 200대, 100대 수출 계약을 하며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이상준 ㈜소닉더치코리아 대표가 2018년 11월 카페쇼에서 혁신상을 받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이상준(45) ㈜소닉더치코리아 대표는 “소닉더치는 세계 최초로 음파장 진동 기술을 이용해 5분 만에 콜드브루 커피를 추출한다”며 “짧은 시간에 커피액을 추출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향미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콜드브루 커피는 최장 3개월까지 냉장보관이 가능하고 숙성되면 향이 다양해진다.이 대표는 2009년 5월부터 2015년 7월까지 중국에서 취업알선 일을 하다가 콜드브루 커피머신 분야로 전환했다. 그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운동에너지로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는 글을 읽고 영감을 얻어 음파장을 이용한 커피 추출 머신을 개발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서울 청계천 공구상가 등을 돌아다니며 제품 개발에 대한 조언을 듣고 관련 부품을 구입했다.스피커 옆에 있는 컵 속의 물이 진동에 의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음파장 진동 기술을 개발한 이 대표는 2017년 7월 첫 제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업소용 제품은 1대당 220만원이고 개인용 제품은 55만원이다. 개인용 제품은 알루미늄 소재와 플라스틱 소재로 된 2개 종류가 있다. 플라스틱 제품은 대량 생산 시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어 디자인을 다양화했다. 구매자가 LED 등의 색깔을 선택할 수도 있다. ㈜소닉더치코리아는 개인용 제품의 생산비용을 절감해 내년 35만원 수준의 보급형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사업 영역을 확장해 콜드브루에 적합한 커피 원두를 로스팅해 판매할 계획이다. 콜드브루 커피원액 판매도 준비하고 있다.내년 출시 예정인 소닉더치 보급형 모델. (사진 = ㈜소닉더치코리아 제공)이상준 대표는 “회사의 성장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현재 해외 시장 개척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닉더치코리아는 세계 최초 기술을 가지고 커피머신 사업을 하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생산한 콜드브루 커피머신을 세계에 알려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0.09.05 I 이종일 기자
아이폰12, 트리플 카메라 삼각 배열…후면 패널 유출
  • 아이폰12, 트리플 카메라 삼각 배열…후면 패널 유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이 다음달 공개할 예정인 ‘아이폰12’(가칭) 시리즈 중 프로 모델의 후면 패널이 유출됐다. 전작인 아이폰11과 유사한 정사각 인덕션 모양의 카메라 모듈 안에 삼각형으로 배열된 트리플(3개) 카메라와 라이다(LiDAR)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2 프로 모델의 후면 패널로 추정되는 이미지. (사진= 미스터화이트 트위터)◇ 최상위 프로 맥스에 트리플 카메라·라이다센서 탑재 4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후면 글래스 패널은 아이폰12 시리즈 중 프로 모델로 추정된다. 애플은 첫 5G 스마트폰으로 △아이폰12(5.4인치) △아이폰12 맥스(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등 4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중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후면 디자인이 유출된 것이다. 2개의 아이폰 후면 패널 중 하나(왼쪽)는 초광각 렌즈 아래에 라이다 센서를 위한 구멍이 뚫려있지만, 다른 하나는 마이크를 위한 구멍만이 뚫려있다. 라이다 센서는 아이폰12 프로 맥스 모델에만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다 센서는 최대 5미터 앞에 있는 물체의 거리를 3차원으로 측정할 수 있다. 증강현실(AR)도 지원한다. 프로 라인업을 제외한 하위 모델 2종(아이폰12과 아이폰12 맥스)에는 듀얼(2개)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이폰12 시리즈 4종에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전 모델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프로 맥스 모델에 탑재되는 OLED 패널은 최대 120헤르츠(Hz)의 가변 주사율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로 추정되는 아이패드 신제품 이미지. (사진= DuanRui 트위터)◇ 공개행사는 다음달에…보급형 워치·신형 아이패드도 아이폰 신작을 공개하는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는 다음달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해마다 9월 둘째주 화요일에 대규모 행사를 열고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신제품의 개발·생산 과정이 전반적으로 지연되면서 공개 행사도 수주 늦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제품 출시 역시 지연된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7월 말 아이폰12 시리즈의 9월 출시가 어렵다는 점을 공식화 한 바 있다. 그는 “올해는 (신작 아이폰의) 출시가 몇 주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프로 모델의 경우는 11월까지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애플은 올 가을에 아이패드(태블릿)와 애플워치(스마트워치) 신제품도 함께 출시한다.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신제품은 이달 중에 따로 행사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새롭게 선보일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제품은 10.8인치 크기로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바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워치는 애플워치 시리즈5 후속작인 ‘애플워치 시리즈6’와 애플워치 시리즈3를 기반으로 만든 저가형 모델 ‘애플워치SE’ 2종이 출시된다. 애플이 보급형 애플워치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09.04 I 장영은 기자
내년 R&D 투자 27조..12.3% 증액, 어디에 쓰나
  • 내년 R&D 투자 27조..12.3% 증액, 어디에 쓰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 24.2조원 보다 12.3% 증액한 27.2조원으로 편성했다.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연구개발(R&D)이 미래세대를 위한 게임 체인져(Game Changer)가 돼야 한다는 의미라고 했다.확대된 연구개발(R&D) 예산은 한국판 뉴딜, 감염병, 소부장, 빅3, 기초원천R&D, 인재양성의 6개 분야에 13.2조원 투자될 계획이다.6개 분야에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주요 연구개발(R&D) 예산의 70% 수준이 집중되고, ‘20년 보다 20.1% 확대 편성된다. 6개 분야는 다음과 같다.한국판 뉴딜에 1.9조①(디지털 뉴딜 : 1.1조원) 인공지능, 5세대(5G) 이동통신 등 디지털 핵심기술 확보, 비대면 산업 기술개발,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을 지원한다.차세대 인공지능 원천기술개발(193→347억), 6G 핵심기술개발(172억, 신규), 지하공동구 디지털트윈 기반 재난안전관리 통합플랫폼 구축(62억) 등이 대표적이다② (그린 뉴딜 : 0.8조원) 녹색도시 기반* 구축, 신재생 에너지 고효율화, 유망 녹색산업 육성 등을 지원한다. 저탄소고효율 건축기술(115억), 상하수도 혁신기술(305억) 등이 있다.코로나19 등 변종 감염병 대응에 0.2조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생물안전연구시설 증설 등 감염병 연구를 위한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치료제 임상지원(10개 후보물질, 627억원), 백신 임상지원(12개 후보물질 687억원), 출연연 2개소(KAIST, 안전연), 바이러스연구자원센터(BL3, ABSL3 각각 1개소)등이다.소재부품장비(2.2조원)는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밸류체인(GVC) 재편 등에 대응하여 대일(對日) 100대 품목을 대(對)세계 338개로 확대관리한다.부처간 협업이 필요한 25개 품목(’20년 148억원 → ‘21년 611억원)은 협력을 강화한다.빅3(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에 2.3조① (바이오헬스 : 1.7조원) 신약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을 위해 부처 협업을 진행하고 인력양성, 규제과학 투자를 강화한다.국가신약개발 452억원(신규, 과기부·복지부·산업부, 총사업비 2.2조원(’21~‘30년)), 의약품, 의료기기 등 규제가 필요한 제품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및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새로운 도구, 기준 및 접근방법을 개발 등이다.② (미래차 : 0.4조원) ‘27년 완전자율차(레벨4) 상용화를 위한 기술 및 전기·수소차 배터리 시스템, 주행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884억원, 신규, 과기부ㆍ산업부ㆍ국토부ㆍ경찰청) 등이 대표적이다.③ (시스템반도체 : 0.3조원) 팹리스 등 유망분야에서 원천기술 →제품화까지 지원*하고 고급 인력확보를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과기부, 산업부) (‘20) 891 → (’21) 1,223억원이다. 미래과학기술 역량강화를 위해 기초R&D에는 7.3조원 투자한다. 자유공모 방식의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를 확대하고, 기초과학연구원 운영 등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환경을 조성한다.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 (’20) 2조 278억원 → (’21) 2조 3,484억원, 기초과학연구원 연구운영비 지원 : (’20) 2,237억원 → (’21) 2,483억원 등이다.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0.3조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동시에 스마트공장, 조선 등 산업별 특화 인재를 육성한다.해외석학 초빙, 컴퓨팅 공용인프라 등 인공지능 대학원 지원강화(8→10개소) 등이다.큰 폭으로 증가한 R&D 예산의 효율화 노력도 계속 추진한다.① 개별부처 중심 연구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부처 공동 융합 R&D에 대한 지원을 1.2조원에서 1.8조원으로 확대한다.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예타) : (‘20) 932→(‘21안) 1,864억원(복지부(임상 등) + 산업부(사업화) + 과기정통부(기초원천) + 식약처(인·허가 지원))등이 추진된다. ② 출연 연구기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각 기관의 미션과 주요역할(R&R)을 기반으로 강도 높은 조직 및 사업 개편을 추진한다.
2020.09.04 I 김현아 기자
내년 R&D 예산 사상최대 27.2조…뉴딜·소부장 집중 투입
  • 내년 R&D 예산 사상최대 27.2조…뉴딜·소부장 집중 투입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을 편성했다.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과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대응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육성에 수조원대 예산을 투입한다.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빅3인 바이오헬스·미래차·시스템반도체 분야 R&D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예산안 상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기획재정부는 내년도 R&D 예산을 올해 24조2000억원보다 12.3% 증액한 27조2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내년 R&D 예산은 2017년(19조5000억원)보다 39.5%나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18.0%)에 이어 2년 연속 두자릿수대 상승폭이기도 하다. 지난해는 일본이 반도체 주요 소재·부품의 수출을 제한한 조치에 대응해 소부장 활성화를 위해 R&D 예산을 크게 늘린 바 있다.내년 확대된 R&D 예산은 소부장 함께 한국판 뉴딜, 감염병, BIG3, 기초 원천R&D, 인재양성의 6개 분야에 70% 이상인 13조2000억원을 투자한다.우선 한국판 뉴딜 중 디지털 분야는 빅데이터·5세대이동통신(5G)·AI 등 디지털 핵심기술 고도화와 차세대 미래 신기술 선점을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코로나19를 계기로 수요가 높아진 비대면 산업의 경우 홀로그램 기술 개발(226억원) 등 핵심 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한다. 공간정보를 디지털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재난안전관리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사회간접자본(SCO) 디지털화도 추진한다.그린 분야에서는 저탄소 고효율 건축기술(115억원), 상하수도 혁신기술(305억원) 등 녹색도시 인프라를 구축한다. 신재생 에너지 핵심기술(975억원), 수소에너지 혁신기술(141억원), 그린카 기술(225억원) 등 저탄소 에너지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지난해부터 지속 추진 중인 소부장의 경우 예산 투입 분야를 기존 대일(對日) 100대 품목에서 대세계 338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고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 나노융합 등 미래유망소재 원천기술 확보도 지원한다.빅3 중 바이오 헬스 분야는 신약·의료기기 개발의 단계별 장벽 해소를 위해 범부처 협업 R&D 중심으로 지원하고 인력양성·규제과학·데이터 투자를 강화한다.미래차는 2027년 완전자율차 상용화를 위해 관계부처 협업을 강화한다. 친환경자는 2025년까지 600km 주행거리 확보를 위한 배터리 시스템, 주행효율 향상 등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초저전력·고성능 차세대반도체와 미세 공정·장비를 개발하고 고급·전문 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감염병에 대응해서는 생물안전연구시설 증설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연구자들에게 표준실험실, 질병관리본부 내 국립 감염병 연구소 실험장비 등을 지원한다.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기초연구를 전문 수행하는 바이러스 기초 연구소를 신설한다.미래 과학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기초 R&D에는 7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자유공모 방식의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를 확대하고,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스마트공장, 조선 등 산업별 특화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R&D 예산의 효율화 노력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개별부처 중심이 아닌 다부처 공동융합 R&D 지원을 늘리고 출연 연구기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강도 높은 조직·사업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기획재정부 제공
2020.09.04 I 이명철 기자
옥션, 금값 된 채소 할인 나선다…‘못난이 양파’도 선봬
  • 옥션, 금값 된 채소 할인 나선다…‘못난이 양파’도 선봬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옥션이 오는 6일까지 ‘옥션 별미’ 프로모션을 열고 장마로 몸값이 치솟은 채소를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옥션 별미는 옥션의 대표 신선식품 프로모션이다. 평균 고객만족도 4점 이상의 검증된 신선식품을 모아 소개한다. 품질 불만족 시 무료 반품이 가능하고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는 무료로 추가 제공하는 ‘덤’ 혜택도 있다.먼저 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옥션 전회원에게 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중복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12% 중복 할인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쿠폰은 행사기간 중 매일 3장씩 다운 받을 수 있다. 옥션 신선식품 구매가 처음이거나 지난 1년간 구매 내역이 없는 고객에게는 최대 7000원까지 할인 가능한 ‘30% 중복 할인쿠폰’을 추가 지급한다.이번 행사에서는 못난이 농산물 ‘양파’를 특가 판매한다. 못난이 농산물은 모양이나 크기가 일정하지 않거나 흠집이 있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대신 정품에 비해 값이 싸다. ‘못난이딜 양파(3kg·소)’는 쿠폰 적용 최종혜택가 4700원에 판매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500g을 덤으로 추가해 4580원에 선보인다.별미 추천 상품으로, 태안 안면도 황토밭에서 온 ‘호박고구마(3kg)’를 최종혜택가 1만 3210원에 판매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500g을 덤으로 추가 증정해 최종혜택가 1만 2880원에 선보인다. ‘남해 햇마늘(5kg·90~110개)’과 ‘GAP인증 베이비채소(250g)’, 홈메이드 피클용으로 좋은 ‘서천산 미니오이(21개)’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이 외,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구성 ‘맛보기딜’에서는 ‘무농약 미니 새송이버섯(1KG)’을 스마일클럽 최종혜택가 5100원에, MD(상품기획자)가 선정한 프리미엄 상품을 할인가에 선주문하는 ‘프리오더’ 코너에서는 사과의 여왕 ‘경북 햇 홍옥사과(2.5KG)’를 최종혜택가 1만 550원에, 스마일클럽회원에게는 덤 500g과 함께 1만 280원에 판매한다.신동옥 옥션 마케팅팀 팀장은 “풍수해로 인한 작황 부진과 출하량 감소에 따라 농산물값이 금값이 된 요즘, 신선한 채소를 특가에 선보이고자 이번 ‘옥션 별미’를 준비했다”며 “엄선한 채소를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받아볼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의 밥상물가 걱정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9.04 I 함지현 기자
롯데마트, 3일 돼지 고기 전 점 운영 기념 할인행사 진행
  • 롯데마트, 3일 돼지 고기 전 점 운영 기념 할인행사 진행
  • 롯데마트 송도점 축산매장(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마트는 지난 5월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출시한 초(超)신선 상품인 ‘3일 돼지 고기’를 전 점으로 확대 운영한다. 3일 돼지 고기 확장 운영에 발맞춰 롯데마트는 오는 6일까지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20%할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3일 돼지고기 삼겹살·목살 ’(각 100g)을 각 2880원에 판매한다.‘3일 돼지’는 도축 이후 매장에 진열되기까지 약 7일정도 소요되는 일반적인 돼지고기와 달리 직경매한 뒤 도축 이후 3일 이내 매장에 진열된 돼지고기이다. 고객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출시 당시 7개점에서만 판매를 진행했으나 ‘3일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가 많다고 판단해 전 점으로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3일 돼지고기’는 1등급 이상의 암돼지 만을 선별, 해썹(HACCP)인증을 받은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MAP 산소치환포장을 거쳐 도축 3일째 되는 날 매장에 진열한다. 전 과정 콜드체인 환경을 유지해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한 상품이다. MAP 산소치환포장이란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혼합 후 충전시키는 포장 방식이다.윤지영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 ‘3일 돼지고기’가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초신선 상품을 경험해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9.04 I 김무연 기자
'이혼' 황정음, 3개월 전에도 이영돈과 데이트 '눈길'
  • '이혼' 황정음, 3개월 전에도 이영돈과 데이트 '눈길'
  • 황정음. 사진=황정음 SNS[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황정음이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불과 3개월 전까지도 남편과의 달달한 모습을 SNS에 공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황정음은 지난 6월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산타워 야경을 배경으로 남편 이영돈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황정음은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이영돈과 다정히 어깨동무를 하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나 갑작스럽게 이혼을 발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지난 3일 황정음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다. 원만하게 이혼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2016년 2월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다. 2018년 8월 아들을 출산한 바 있다.1984년생인 황정음은 2001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루루공주’, ‘지붕 뚫고 하이킥’, ‘비밀’, ‘자이언트’ 등 작품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종영한 JTBC ‘쌍갑포차’,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했다. 이영돈은 일본 프로골프투어에서 활동한 전 프로골퍼이자 철광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다. 1999년 골프를 시작해 용인대 골프학과에 진학했고, 2006년 전국대학연맹에서 우승했다. 같은 해 12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하면서 정식으로 데뷔했다.이영돈씨가 몸담은 G 철강회사는 2014년 연간 매출액만 약 63억원을 올렸다. 계열사 매출액을 더하면 13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한 중견기업으로 전해졌다.
2020.09.04 I 정시내 기자
더 깐깐해진 금감원 증권신고서 심사 이유는?
  • [여의도TMI]더 깐깐해진 금감원 증권신고서 심사 이유는?
  • 여의도 증권가는 돈 벌기 위한 정보 싸움이 치열한 곳입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쪽지와 지라시가 도는 그야말로 정보의 홍수인 곳입니다. 너무 정보가 많아서 굳이 알고 싶지 않거나 달갑지 않은 내용까지 알게 되는 TMI(Too Much Information)라는 신조어도 있는데요. TMI일 수도 있지만 돈이 될 수도 있는 정보, [여의도 TMI]로 풀어봅니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이테크건설(016250)과 군장에너지 등 자회사 합병안을 담은 삼광글라스(005090)의 증권신고서가 지난 2일 효력이 발생했습니다. 삼광글라스가 지난 4월 1일 첫 합병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지 꼭 5개월 만입니다. 이 과정에서 삼광글라스는 합병비율 20%이상 조정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받기도 했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삼광글라스·에이프로젠 등 합병 증권신고서 `매의 눈으로` OCI(010060)계열 삼광글라스는 지난 4월 1일 회사를 투자회사(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고, 비상장사인 군장에너지, 코스닥상장사인 이테크건설의 투자사업부문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같은 3사 합병 관련 소액주주들은 삼광글라스 가치가 너무 낮게 평가됐다며 반발했고, 금감원은 4월 10일 삼광글라스에 “합병시 투자자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자세히 기재하라”며 첫 정정을 요구했죠. 당초 5월 14일 예정됐던 주주총회는 7월 1일로 한 차례 미뤄졌습니다. 당시 DB금융투자는 삼광글라스의 합병비율이 소액주주에게 불리하게 산정됐다며, 재산정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삼광글라스는 5월 20일 합병비율을 한차례 조정(삼광글라스 기준시가를 10% 할증)해 정정신고서를 냈지만, 금감원이 또다시 정정을 요구하면서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무기한 연기하는 결정을 지난 6월 15일 내렸죠. 당시 회사 측은 “이해관계자들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겠다”며 한 발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두달 뒤인 지난 8월 13일 삼광글라스는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이후 추가로 3차례 정정을 통해 금감원의 어려운 심사를 통과하게 됐습니다. 1주당 합병가액은 삼광글라스 3만6451원, 이테크건설 투자부문 21만5028원, 군장에너지 6만2144원이고, 합병비율은 삼광글라스 1: 이테크건설 투자부문 5.8990974: 군장에너지 1.7048641로 확정됐습니다.자료:금융감독원(삼광글라스 합병 증권신고서)이 과정에서 합병가액을 시가평가에서 자산가치로 변경, 소액주주의 이익을 최대한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는데요, 자산가치 적용 시 소액주주 지분율은 46.7%로 처음 합병 증권신고서에 제시한 기준시가(45.9%)에 비해 0.8%포인트 높아지는 반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은 48.6%에서 47.7%로 0.9%포인트 낮아집니다. 특히 합병을 통한 지분확대 의혹을 받았던 제기했던 장남 이우성 이테크건설 부사장의 지분율은 최초 20.5%에서 최종 19.2%로 1.3%포인트나 낮아지죠. 차남인 이원준 삼광글라스 전무 역시 18.6%에서 17.7%로 떨어집니다. 삼광글라스는 최초 합병 신고에 비해 합병비율이 20%이상 변경되면서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받기도 했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증권신고서를 보다 꼼꼼히 보는 추세입니다. 특히 합병과 관련해서는 합병비율에 따라 주주들의 이해관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객관적인 근거 파악에 힘쓰겠다는 건데요, 비상장 바이오 유니콘인 에이프로젠도 금감원의 촘촘한 심사에 수차례 합병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고치고 있습니다. 에이프로젠은 코스피 상장사인 에이프로젠 KIC(007460)와 에이프로젠 H&G(109960)와 합병해 에이프로젠으로 사명을 변경할 계획인데요, 지난 6월 합병을 통한 코스피 상장 증권신고서를 처음 제출한 이후 무려 6차례나 정정 증권신고서를 내고 있습니다. ◇ 증시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도 정정 잇따라 금융감독원은 합병 뿐 아니라 상장 시 신주발행에 따른 증권신고서(지분증권)에도 날카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통상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는 한국거래소의 한 차례 예비심사를 통과해 제출된 것이어서 정정 요구가 많지 않았었는데요, 최근엔 보완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저금리에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크게 늘어났고, 최근 기술특례 상장이 잇따르며 실적이 아닌 기대감과 미래 전망을 고려해 공모가가 결정되는 현상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결국 정보가 부족한 증권신고서는 투자자 피해로 연결될 수 있어서죠.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피플바이오는 상장을 위한 신주 모집 증권신고서에 대해 지난달 31일 금감원으로부터 기재정정을 요구받았습니다. 피플바이오는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하려는 바이오 업체인데요, 금감원은 매출 전망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라며 정정을 요구했습니다. 회사측은 바로 다음 영업일인 1일 정정신고서를 제출했고 금감원의 재심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금감원은 피플바이오뿐 아니라 상장을 앞둔 피앤케이(P&K)피부임상센타와 미코바이오메드, 노브메타파마에 대해서도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습니다. P&K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높아 왜 이렇게 높은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재를 하도록 요청했고, 미코바이오메드는 올해 코로나19 진단키트로 매출이 크게 늘어나 향후 전망에 대해서 좀 더 까다롭게 봤다고 전해지네요. 노브메타파마는 금감원의 정정요구로 일반청약 일정을 오는 16~17일에서 23~24일로 미루기도 했죠. 압타머사이언스, 핌스, 비비씨 등 금감원이 정정을 요구하기 전에 자체적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기술특례상장이 늘어나 적자기업 상장이 늘어나고 있다”며 “회사의 자기소개서인 증권신고서를 보다 자세히 보는 게 투자자 피해를 줄이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도 무작정 `좋다더라`는 루머에 뛰어들 게 아니라 공모주 청약 전 증권신고서를 한 번쯤 꼼꼼히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각 기업들의 자기소개서인 증권신고서를 파악하는 게 투자승률을 높이는 지름길이지 싶습니다.
2020.09.04 I 김재은 기자
삼성·LG, IFA2019와 올해 가상전시관 비교해보니
  • 삼성·LG, IFA2019와 올해 가상전시관 비교해보니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 최대 가전 행사인 ‘IFA 2020’의 모습도 확 달라졌다. 직접 가서 설명을 듣고, 손으로 제품을 만져보던 과거와 다르게 어떻게 하면 영상물로 쉽고 재밌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한 모습이다. LG전자는 3D 가상 전시관을 통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력을 뽐냈다. IFA 2020에 불참하는 대신 자체 가전행사를 연 삼성전자(005930)는 가상 프레스콘퍼런스를 열어 신제품을 소개했다.3일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0’이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렸다.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해와 다르게 대폭 축소됐지만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방식으로도 신기술과 전략제품이 대거 공개된다. LG전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조형물 지난해와 가상 전시관 비교, IFA2019(좌), IFA2020(우) (사진=LG전자)◇LG전자, 지난해처럼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선뵈고 스마트폰 제품군 뺐다올해 IFA 2020에 참석한 LG전자는 ‘새로운 공간에서 경험하는 LG의 혁신’이라는 슬로건으로 3차원 가상 전시관을 먼저 오픈했다. 가상 전시관에 접속하니 애초 전시부스였던 메세 베를린 입구가 보인다. 소비자는 생활가전 및 에어솔루션과 홈엔터테인먼트 두 가지 존의 아이콘을 나눠 전시관에 입장할 수 있다. 입구에서 △거실 △세탁실 △스타일링룸 △부엌 등으로 나눠진 전시관을 살펴볼 수 있다. 먼저 홈엔터테인먼트 존으로 들어가 봤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도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를 이어 붙여 만든 대형 조형물인 ‘새로운 물결’을 구현했다. 지난 IFA 2019에서도 전시장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 초대형 올레드 폭포 조형물을 전시해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현장에서 느껴지는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가상 전시관에서 오롯이 느낄 순 없지만 비슷한 느낌을 살리고자 한 듯하다. LG전자 전시관 비교, IFA2019(좌), IFA2020(우) (사진=LG전자)또 LG전자는 지난해에도 전시관을 집 형태로 꾸며 현관, 거실, 세탁실, 다이닝룸, 주방 등을 전시한 바 있다. 이번 가상 전시관도 집의 형태로 꾸며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 △트롬 스타일러 △워시타워 △트루스팀 식기세척기 등을 소개했다. 다만 자세히 보기 위해서는 하나하나 클릭해 영상물을 시청해야 한다. 이번 IFA 2020 가상 전시관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한 가지 빠진 것이 있다. 바로 LG전자의 스마트폰 제품군이다. 지난해에는 ‘듀얼스크린’을 강조한 ‘V 60 씽큐’의 체험존이 운영돼 LG 체험존 관전 포인트로도 소개되기도 했다. 반면 이번 전시는 주력 제품인 가전에만 집중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마케팅 책임자 프레스콘퍼런스, IFA2019(좌), 2020 가상 프레스콘퍼런스(우)(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삼성 타운’만들었던 IFA2019와 달리 콘퍼런스로만 설명삼성전자는 ‘멈추지 않는 삶’을 주제로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마케팅 책임자가 나와 가상 프레스콘퍼런스를 진행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대담하고 혁신적인 기술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멈추지 않는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제품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거실에서 오프닝을 했다. 삼성전자 가상 프레스 콘퍼런스도 집의 형태로 꾸며져 있다. 직접 카메라가 따라가며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벤자민 브라운 책임자는 TV 안팎에서 △프리미엄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5△비스포크냉장고와 그랑데 AI기능을 대거 채용한 세탁기·건조기 신제품 등을 소개했다.다만 지난 IFA2019에서 ‘삼성 타운’이라는 콘셉트로 혁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내일을 디자인하라’라는 주제의 생동감있는 프레스 콘퍼런스를 연 것에 반해 다소 몰입감이 떨어졌다. 삼성전자 전시관 IFA2019(좌), 2020 가상 프레스콘퍼런스(우)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콘퍼런스에서 프리미엄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집안 소파에 앉아 프로젝터로 쏜 화면을 직접 시청하고 있는 모습을 구현했다. 또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낸다는 취지의 생활가전사업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이 반영된 제품들을 이번 콘퍼런스에서 대거 소개했다. 집안으로 움직이며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와 그랑데 AI기능을 적용한 세탁기와 건조기 신제품을 소개했다. 한편, 오늘 개막한 IFA 2020은 참여기업이 1450곳(온·오프라인)으로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 가운데 현장 참가기업은 150개 업체이며, 첫날 3000명이 온라인 등록했다. 행사기간 또한 6일에서 3일로 단축했고, 하루 입장 인원도 1000명으로 제한했다. 작년 IFA2019는 약 23만명 이상 관람객이 찾은 바 있다.
2020.09.03 I 배진솔 기자
포르쉐코리아, 신형 `마칸 GTS` 공식 출시…1억110만원
  • 포르쉐코리아, 신형 `마칸 GTS` 공식 출시…1억110만원
  • 포르쉐코리아가 3일 신형 마칸 GTS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3일 더욱 스포티한 신형 ‘마칸 GTS’를 국내 공식 출시하며 자사 콤팩트 SUV 세그먼트 라인을 더욱 확장한다.신형 ‘마칸 GTS’는 강력한 엔진과 성능 지향적 섀시, 독특한 디자인, 개선된 첨단 장비가 특징이다. 신형 마칸은 2.9ℓ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20마력(PS) 높은 최고출력 380마력을 발휘한다.새로운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옵션 사양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결합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이전 모델보다 0.3초 빠른 4.7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61km/h에 이른다. 1750~5000rpm 사이에서 최대토크 53.1kg·m을 발휘하며, 연비와 CO2 배출량은 각각 7.7km/l(복합연비), 225g/km다.포르쉐코리아가 3일 신형 마칸 GTS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포르쉐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의 새로운 모델 ‘마칸 GTS’는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통해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를 상징하는 ‘GTS’의 계보를 잇는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댐핑 제어 시스템이 더욱 개선됐으며, 15mm 낮아진 섀시로 다이내믹 역시 크게 향상되었다. 10mm를 더 낮출 수 있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도 옵션으로 이용 가능하다.아울러 기본 사양의 20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과 넓은 크기의 캐스트 아이언 브레이크의 결합을 통해 독보적인 민첩성과 응답성을 지닌 진정한 스포츠카의 면모를 강조한다.GTS 모델에 특화된 스포츠 배기 시스템 덕분에 사운드 측면에서도 주행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V형으로 배치된 양쪽 실린더 사이에 두 개의 터보차저가 위치하는 센트럴 터보 레이아웃 엔진 구조는 특별한 배기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핵심 요소다.신형 ‘마칸 GTS’는 시각적으로도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새로운 프런트 및 리어 트림과 사이드 스커트가 포함된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는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의 LED 헤드라이트와 입체적으로 디자인된 LED 라이트 바를 포함한 리어 라이트 역시 블랙 컬러로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새틴 글로스 블랙 컬러 20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 및 고광택 블랙 트림 스트립은 ‘마칸 GTS’의 성능 지향적 외관을 더욱 부각한다.포르쉐코리아가 3일 신형 마칸 GTS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신형 마칸 GTS의 스포티한 특징은 인테리어에도 반영된다. 시트 중앙 패널, 센터 콘솔 암레스트, 도어 패널에는 알칸타라 및 브러시드 알루미늄과 같은 고급 소재를 적용, 스포티하고 우아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했다. 부드러운 가죽 소재 스티어링 휠과 시프트 패들을 포함한 스포츠 스티어링 휠, 코너링 시 안정감을 높이는 사이드 볼스터와 8방향 조절 가능한 GTS 전용 스포츠 시트도 갖췄다.이외에도 알칸타라 소재에 카민 레드 또는 크레용 컬러로 강조된 GTS 가죽 커버, 트래픽 잼 어시스트를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방 카메라와 서라운드 뷰가 탑재된 파크 어시스트, 그리고 열선내장 윈드스크린과 이오나이저 등 옵션 선택 사양의 폭을 넓혔다.신형 ‘마칸 GTS’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110만원이다.포르쉐코리아가 3일 신형 마칸 GTS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
2020.09.03 I 송승현 기자
  • 하나금융, '한국판 뉴딜' 60조 금융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해 총 60조원의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기존 혁신금융지원 50조원에 ‘디지털 뉴딜 부문 1.4조원’, ‘그린 뉴딜 부문 8조원’ 등 총 10조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여신 지원과 더불어 하나금융투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등 계열사를 통해 뉴딜 관련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직간접 투자에도 금융지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하나금융은 경제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역동성 확산을 위한 ‘디지털 뉴딜’ 지원을 위해 데이터 댐 등 대규모 ICT 인프라 구축에 대한 PF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지난 7월 하나은행은 스마트 산업단지를 포함한 산업 디지털 혁신 지원과 5G 설비 투자 등에 대한 IB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스마트 공장 고도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3년까지 연간 1000억원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등 디지털 뉴딜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에 돌입한 바 있다.탄소 녹색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그린 뉴딜’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하나금융그룹은 친환경 산업의 경쟁력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여 주도할 수 있도록 그린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분야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하나대체투자 및 하나벤처스를 통해 시중의 유동자금이 뉴딜 관련 생산과 혁신에 투자될 수 있도록 시장 조성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자본 유치의 기회도 살펴본다. 실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월 두산그룹과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에너지 사업에 대한 직ㆍ간접적 금융지원을 통해 해상풍력발전, 수소연료전지, 모바일 연료전지 등 ‘그린 뉴딜’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한 바 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화 상품 등사회적 안전망을 위한 금융지원에도 총 6000억원을 투자해 고용 사각지대의 해소 및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담보 위주의 금융관행을 벗어나 미래성장과 모험자본 중심으로 창업, 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혁신금융협의회’를 작년6월에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혁신금융 관련 투자 및 대출 지원을 위해 5년간(2019~2023년) 약 50조원의 금융지원 계획을 수립해 지원하고 있다.
2020.09.03 I 김유성 기자
5G 요금제 낭비 심각..1인당 26GB 쓰는데 요금은 7만5천원(200GB)내야?
  • 5G 요금제 낭비 심각..1인당 26GB 쓰는데 요금은 7만5천원(200GB)내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무선 데이터 트래픽(통화량)이 늘고 있지만, 정작 합리적인 소비를 할 만한 요금제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5G의 경우 한 가입자당 트래픽은 26GB인데 이 가입자가 데이터를 쓰려면 150~200GB를 주는 월 7만5000원(25% 요금할인 전)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는등 돈 낭비가 심각하다. 이통3사의 5G 요금제를 보면, 최저 요금제인 월 5만5000원 짜리는 데이터를 8~9GB에 주는데 그치고 월 5만5000원과 월7만5000원 사이의 요금제가 없기 때문이다.코로나로 5G 가입자 트래픽 폭증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5G 가입자 한 명당 월 데이터 사용량은 26.856GB여서 전달(24.173GB)에 비해 2GB 이상 늘었다. 코로나19로 스마트폰으로 미디어를 스트리밍하는 일이 늘었기 때문이다. 7월 기준 LTE 가입자 한 명당 월 데이터 사용량은 10.535GB로 역시 전달(9.613GB)에 비해 0.9GB 늘었다. 5G 가입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LTE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은 “어차피 비싼 요금제에 가입했으니 집에서도 와이파이를 켜지 말고 5G로 유튜브를 보자”는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마땅한 요금제 없어..20~30GB 등 5G 요금제 나와야코로나19로 스마트폰으로 사는 삶이 일상화될 수록 5G 가입자의 데이터 트래픽도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요금제는 이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지난 7월 5G에 가입한 A씨는 “단말기 지원금을 공시된 것보다 많이 받는 조건으로 10월 초까지 200GB를 주는 7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했다”며 “하지만 데이터를 다 쓰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가 월 5만5000원 요금제로 돌아가기도 무리다. 데이터가 월 9GB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5G 요금제에서도 데이터를 20~30GB를 쓰는 중량 사용자를 위한 중간 요금제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LTE는 그래도 나아..알뜰폰에선 11GB 3만원 대 상품도과기정통부 통계처럼 월 10GB 정도를 쓰는 LTE 가입자는 어떨까. 통신3사보다는 알뜰폰이 훨씬 유리하다. 통신3사에 남고 싶다면 차라리 5G로 가는게 낫다.통신3사의 LTE 요금제에서 월 10GB를 맘놓고 쓰려면 월 6만9000원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나 세종텔레콤 등 알뜰폰에는 3만6000원짜리 반값 요금제(데이터 10~11GB)가 있다. 또, 통신3사의 5G 요금제 월 5만5000원 상품도 데이터를 한 달에 8~9GB 준다.
2020.09.03 I 김현아 기자
KT&G, ‘상상마당 부산’ 개관
  • KT&G, ‘상상마당 부산’ 개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T&G가 문화예술과 창업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고, 대중문화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부산 서면에 복합문화공간 ‘KT&G 상상마당 부산’을 4일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개관은 2017년 5월 부산시청과 ‘KT&G 상상마당’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약 3년 만의 결실이다. KT&G는 지역 청년들의 문화, 예술, 창업, 취미의 허브 역할을 할 ‘상상마당 부산’을 조성하고, 부산시는 관련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상상마당 부산’은 KT&G에서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지상 13층, 지하 5층에 연면적 약 2만㎡로, 현재 운영 중인 상상마당 중 최대규모이다. 1층부터 5층까지는 ‘PLAY’를 주제로 하는 카페, 디자인매장, 공연장, 갤러리 등이 배치되어 있다. 5층 일부와 6층에는 ‘CO-WORK’를 콘셉트로 하는 1인 미디어 활동가들을 위한 창작공간과 청년 창업지원 공간이 마련됐다. 7층부터 13층까지는 ‘REFRESH’ 공간으로 숙박시설, CGV 영화관(’21년 4월 입점 예정), 루프탑 등이 자리해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해왔다.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 춘천, 대치에 잇따라 상상마당을 선보였으며, 현재 연간 방문객 180만명, 매년 300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문화메카로 성장했다. 백복인 KT&G 사장은 “‘상상마당 부산’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부산지역 청년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허브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나은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2020.09.03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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