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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아기 판다’ 태어나…에버랜드 자연번식 성공
- 국내 최초로 번식에 성공한 아기 판다(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자 귀여운 외모와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유명한 ‘자이언트 판다’(이하 판다)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태어났다.에버랜드는 지난 20일 국내 유일의 판다 한 쌍 암컷 아이바오(만 7세)와 수컷 러바오(만 8세) 사이에서 아기 판다 1마리가 태어났다고 22일 발표했다.아이바오는 진통을 시작한 지 1시간 반 만인 20일 밤 9시 49분, 키 16.5cm, 몸무게 197g의 건강한 암컷 아기 판다를 출산했다. 에버랜드는 “산모와 아기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에버랜드에서 생활한 지 1,601일 만에 세상에 나온 아기 판다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최초의 판다로 기록된다.지난 2016년 3월 중국 쓰촨성 판다기지에서 약 2400km를 날아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온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지금까지 약 950만명 이상이 관람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아 왔다.당시에는 각각 만 3세, 4세로 아직 어린 상태였지만 판다월드에서 건강하게 성체로 자라며, 지난해부터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기대감을 서서히 높여 왔다.판다는 임신과 출산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으로, 통상 3~4월경 1~3일에 불과하다.3~4월경 짝짓기에 성공하면 약 4개월간의 임신기간을 가진 후 7~8월경 출산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 판다의 생일이 이 기간에 집중되는 원인이다. 특히 판다는 곰과 동물 중에서도 새끼가 작게 태어나는 편으로, 성체 체중의 약 800~900분의 1 수준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더욱 각별한 초기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게다가 단독생활을 하는 판다의 생태 습성상 서로 떨어져 지내다가 번식기에만 만나 짝짓기까지 성공할 확률은 더욱 낮다.국내 최초로 번식에 성공한 아기 판다(사진=에버랜드)에버랜드 동물원은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서로의 체취에 익숙해지도록 주기적으로 방을 바꿔 주고, 곡류로 만든 영양식도 챙겨 먹이며 체력관리에 만전을 기해 왔다.또한 혈액, 소변 검사 등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누적해온 판다들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짝짓기 성공 확률이 높은 최적의 합방일을 선정했고, 올해 3월말 드디어 판다 부부의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엄마 몸무게(122kg)보다 매우 작게 태어나는 판다 특성상 출산이 임박했을 때까지 외형상 임신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는 없었다.하지만 식사량이 급감하고 더욱 예민해지기 시작한 아이바오의 상태를 확인한 후 사육사와 수의사로 이루어진 전담팀을 구성, 지속해서 아이바오의 행동 및 신체 변화를 관찰해 왔다.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진 이달 초부터는 아이바오를 외부 방사장 대신 출산을 위해 마련한 전용 분만실에서 생활하게 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제에 들어가는 등 새 생명인 아기 판다가 세상에 태어나기까지 많은 사람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에버랜드는 현재 197g에 불과한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판다월드 내부에 특별 거처를 마련했으며, 아기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당분간 일반에는 비공개할 예정이다. 판다 전문가 및 미국, 일본 등 해외 사례에 따르면 아기 판다가 잘 걷고 대나무를 섭취할 수 있는 시기, 어느 정도 면역력을 갖고 외부 환경에 적응하게 되는 생후 5~6개월부터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대신 에버랜드는 일반 공개 전까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 등 SNS 채널을 통해 아기 판다의 성장 과정과 근황을 지속해서 공개해 고객들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판다를 담당하는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는 “4년여간 함께 생활해온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부모가 돼 너무 기쁘다”며 “국민들이 아기 판다 출산 소식으로 잠시나마 피곤한 일상을 잊고 새 생명의 희망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평균수명이 약 20~25년 정도인 판다는 하얀 몸에 눈, 귀, 다리, 어깨 주변에만 검은 털이 자라는 귀여운 외모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야생에서 1800여 마리만 남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판다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 ‘취약종(VU)’으로 지정했을 정도의 희귀동물로, 서식지인 중국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등 20개국에 판다가 생활 중이다.아기판다의 이모저모(인포그래픽=에버랜드)
- '놀면 뭐하니?' 싹쓰리, '음악 중심' 데뷔→온택트 라이브 팬미팅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싹쓰리가 ‘쇼! 음악 중심’ 데뷔 무대를 기념해 시청자와 만나는 ‘싹쓰리 온택트 라이브 팬미팅’을 연다. ‘놀면 뭐하니?’(사진=MBC)‘놀면 뭐하니?’(사진=MBC)오는 25일 오후 2시 진행되는 ‘싹쓰리 온택트 라이브 팬미팅’은 MBC 놀면 뭐하니? (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진행된다. 데뷔 무대가 오픈 되기 전 싹쓰리 멤버들의 생생한 모습과 데뷔 무대 스포일러부터 활동 계획까지 다양한 Q&A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지난 18일 공개된 싹쓰리의 데뷔곡 ‘다시 여기 바닷가’는 연일 온라인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각종 싹쓰리 콘텐츠 또한 높은 조회수로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등극하며 싹쓰리를 기다리는 수많은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이에 싹쓰리는 25일 ‘쇼! 음악 중심’ 데뷔 무대가 공개되기 앞서 팬들과 만나는 ‘싹쓰리 온택트 라이브 팬미팅’을 준비했다. 2달 남짓의 짧은 준비기간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적인 쇼케이스 무대가 아닌 온택트 유튜브 라이브로 팬들과 딥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특히 멤버들은 ‘싹쓰리’라는 그룹명부터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 정지훈)이라는 활동명까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팬분들이 만들어주었고, 싹쓰리 결성부터 역사적인 데뷔까지 기다리고 응원해주신 팬들과 만남은 ‘인지상정’이라는 마음을 전했다.오는 25일에는 오후 2 시 ‘싹쓰리 온택트 라이브 팬미팅’을 시작으로, 오후 3시 40분 ‘쇼! 음악 중심’의 싹쓰리 데뷔 무대, 오후 6시 ‘그 여름을 틀어줘’ 음원 공개, 싹쓰리 피지컬 데뷔 앨범 예약 판매 오픈(시간 추후 공지), 그리고 오후 6시 30분 MBC ‘놀면 뭐하니?’ 속 싹쓰리와 ‘다시 여기 바닷가’ MV 풀 버전 공개까지, 그야말로 ‘싹쓰리 데이’가 준비될 예정이다.
- 이마트, 휴가지 냉장수박 판매…"국내 휴가족 잡는다"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는 주요 휴가지 매장에서 냉장 수박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해운대, 속초, 여수 등 국내 주요 휴가지에 위치한 8개 매장에서 냉장 수박을 판매한다.수박을 구매 후 바로 먹는 고객이 많은 휴가지 특성을 반영해 기존 상온 진열 판매에서 벗어나 수박이 가장 맛있는 온도인 10℃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냉장수박은 수박 60여통이 들어가는 커다란 보냉백을 특수 제작해 수박을 넣고 이마트의 후레쉬 센터에서 5℃로 2일간 보관한 후보냉백째로 매장에 입고된다. 이렇게 매장에 들어온 수박은 출고 후 20시간까지 고객이 구매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최상의 상태인 10℃ 내외가 유지된다.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는 올 여름 휴가 대세로 떠오른 캠핑관련먹거리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삼겹살과 목심은 행사카드 이용 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정상가 100g당 3380원인 브랜드 삼겹살과 목심은 행사카드로 구매 시 20% 저렴한 2704원에, 국민카드로 구매 시 30% 할인된 2366원에 구매할 수 있다.용기째 끓여 먹을 수 있어 냄비를 별도로 준비할 필요 없는 직화용기 간편식 6종도 10% 할인 판매한다.피코크 어메이징 부대찌게, 즉석떡볶이, 두끼짜장떡볶이, 소불고기전골, 한돈뼈다귀감자탕은 8980원에, 피코크 어메이징 어묵탕은 8082원에 구매할 수 있다.주류와 안주 동시 구매 시 안주류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캔맥주(473ml~500ml)는 4개 골라담아 9400원에 판매한다. 캔맥주와 피코크 피콕포차 훈제막창, 매콤 돼지껍데기, 돼지 불막창 등 행사상품을 동시 구매하면 피코크 행사상품을 20%, 캔맥주와 채끝육포, 맥주친구 바삭한 황태채등 건조간식 구매 시 건조간식 4종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올 여름 국내 휴가를 계획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냉장수박 판매를 실시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무더운 여름 고객들이 시원한 휴가를 보내실 수 있도록 휴가기간 더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위기를 기회로'…다시 시험대 오른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하반기 가장 큰 행사인 ‘갤럭시 언팩 2020’을 앞두고 전면에 모습을 나타냈다. 노 사장은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펼쳐진 새로운 국면의 경쟁 환경에 임하는 각오와 원칙을 밝혔다.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코에서 언팩 데뷔 무대를 치른 노태문 사장은 취임 6개월 만인 21일 다음달 5일로 다가온 하반기 언팩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삼성전자)출항 직후 코로나19 파도 만난 노태문號…위기에서 기회 찾을까이날은 올해 1월 20일 노 사장이 IM(IT·모바일)부문 개발실장에서 무선사업부장으로 승진한지 딱 6개월이 되는 날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각별한 신임과 갤럭시 성공신화의 주역으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한 끝에 사장 자리에 올랐으나, 노태문호(號)는 시작부터 높은 파도에 부딪혔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예상했던 사업 환경 악화가 겹치면서 위기상황에 몰린 것이다. 연초까지만 해도 중국에 국한된 위기였던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일부 공급라인의 문제가 아닌 전반적인 수요 침체로 이어졌다. 삼성의 주력 시장인 미국과 유럽, 인도 등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으며 지난 4~5월에는 ‘생명’과도 같다던 점유율 1위 자리를 중국 경쟁 업체인 화웨이에 내줬다. 여기에 스마트폰 사양의 상향 평준화와 시장 성숙에 따른 가격 경쟁 심화, 교체 주기 연장 등은 삼성 뿐 아니라 모든 스마트폰 제조사가 처한 도전적인 환경이다.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브랜드를 덜 따지고 가격에 민감해졌으며, 스마트폰을 잘 바꾸지 않게 됐다. 기대작이었던 갤럭시S20의 부진은 삼성전자와 노태문 사장이 처한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처음엔 코로나19에 따른 오프라인 유통채널 폐쇄와 소비 경기 침체를 원인으로 꼽았지만, 다소 불필요할 정도로 높은 사양과 이에 따른 고가 마케팅이 소비자들에게 와 닿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유출된 갤럭시폴드2(가칭), 갤럭시노트20, 갤럭시워치3, 갤럭시버즈 라이브 등의 홍보 이미지와 갤럭시 언팩 공식 초대장. (사진= 이샨 아가왈 트위터, 삼성전자)편리성·개방성·민첩성 3가지 원칙 강조…“기존 강점 더 살리겠다”하반기 공개될 신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기는 하지만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코로나19 사태는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화웨이와 애플이 뒤에서 바짝 쫓고 있는 가운데, 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브랜드들의 공세가 거세다. 노태문 사장은 이번 위기에서 기회를 찾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를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대신 ‘넥스트 노멀’로 규정한 것만 봐도 그렇다. 그는 “넥스트 노멀 시대를 맞아, 모바일 기술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기술을 통한 새로운 소통과 연결 경험, 업무 방식을 제안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왔다. 그 결과물을 갤럭시 언팩에서 보여드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달 5일 개최하는 사상 첫 온라인 언팩에서 폴더블폰인 갤럭스폴드2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노사장은 넥스트 노멀 시대, 갤럭시 언팩에 임하는 세가지 원칙으로 △편리성을 위한 의미 있는 혁신 △소프트웨어 기업들과의 개방과 협력 △운영 민첩성을 제시했다. 원격 근무, 온라인 강의 등 언택트(비대면) 추세 속에 온라인을 통한 연결과 ‘내 손 안의 컴퓨터’인 스마트폰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점을 부각시킨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해야 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수록 높은 사양과 폭넓은 연결성, 보안이 뒷받침되는 민첩성은 더욱 주목받을 것이란 판단이다. 사용 편리성과 운영체제의 개방성 등은 삼성 스마트폰이 그동안 추구해온 가치이자, 강점이기도 하다. 여기에 애플에 대항하기 위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협업해 ‘갤럭시 생태계’를 더 강화하겠다는 것이 삼성의 전략이다. 노 사장은 “영상 통화 경험 개선부터 안전한 업무 수행에 대한 지원까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꼭 필요한 기술을 개선했다. 폴더블폰과 5G 스마트폰 등 혁신제품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며, MS와의 파트너십을 ‘엑스박스(Xbox) 게이밍 분야로도 확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화할 환경 속에서 삼성이 글로벌 1등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기본기를 다지는 이상의 ‘한방’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이 앞서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변신했던 것처럼,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 갤럭시폴드2 이미지 첫 유출…'확' 커진 화면에 눈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 5일 ‘갤럭시 언팩 2020’을 통해 공개할 ‘갤럭시폴드2’(혹은 갤럭시Z 폴드2) 공식 홍보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됐다. 삼성 로고가 나와 있는 점이나 제품을 보여주는 방식 등을 보면 3D 그래픽으로 만든 랜더링(가상) 이미지가 아닌 실제 홍보용 이미지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2(혹은 갤럭시Z 폴드2)의 공식 홍보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 (사진= 이샨 아가왈 트위터 캡쳐)처음으로 모습 드러낸 갤럭시폴드2…더커진 화면 눈에 ‘확’ IT 신제품 관련 정보 유출가로 유명한 이샨 아가왈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폴드2를 비롯한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워치3’(스마트워치), ‘갤럭시버즈 라이브’ (무선 이어폰)등의 홍보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제품들은 모두 다음달 언팩에서 선보일 신제품들이다. 갤럭시폴드2는 지난해 9월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으로 출시된 ‘갤럭시폴드’의 차기작으로 펼치면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7.7인치에 달하는 대(大)화면 폴더블폰이다. 모델명을 두고 갤럭시폴드2가 될지, 갤럭시Z 폴드2가 될지 전망이 엇갈렸으나, 해당 이미지에는 갤럭시Z 폴드2로 명기돼 있다. 이번에 유출된 이미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알려진대로 확 커진 외부 디스플레이다. 갤럭시폴드2의 외부 디스플레이는 6.23인치로 전작보다 1.63인치 커졌다. 접은 상태에서도 대화면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후면에는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트리플(3개) 카메라와 비행거리측정센서(ToF)가 탑재되고, 내부 카메라는 펀치홀 형태로 오른쪽 화면 가운데에 위치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이미지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갤럭시Z 플립에 이어 초박막강화유리(UTG)가 적용된다. 전작인 갤럭시폴드에는 플라스틱 소재인 투명 폴리이미드(PI)가 적용됐으나, UTG가 내구성과 심미성 측면에서 더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언팩에서 개될 갤럭시노트20과 웨어러블 신제품의 이미지. (사진= 이샨 아가왈 트위터)갤노트20·갤워치3·갤버즈 라이브도 총출동앞서 실물 이미지 등이 유출된 바 있는 갤럭시노트20, 갤럭시워치3, 갤럭시버즈 라이즈 등도 모두 삼성이 하반기 신제품의 대표 색상으로 내세우고 있는 ‘미스틱 브론즈’(가칭)가 적용된 된 모습이다. 기존 출시된 제품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갤럭시Z 플립 5G’만이 빠졌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이번 언팩에서 공개할 신제품이 5가지라고 언급하면서, “이들 제품 간의 연결된 경험을 통해, 우리는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고, 즐겁게 여가를 즐기며, 편리한 생활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수돗물 유충 공포에…필터·생수 매출 급증
- 서울시 한 아파트에서 발견된 유충.(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최근 인천과 서울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 유충이 연달아 발견됨에 따라 이를 걸러내기 위한 수돗물 필터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마시는 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이 지역의 생수 판매량 또한 급증하는 모습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샤워기 필터와 싱크대 정수 필터, 샤워 헤드 등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싱크대 헤드에 정수 필터를 설치하면 유해물질과 염소를 제거할 수 있다. 또 필터 내 항균볼 기능이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를 막아주고 악취를 없애준다. 대부분 투명한 형태로 제작돼 유충 등이 있을 경우 발견하기도 쉽다. 샤워기 필터의 경우 집에서 사용 중인 샤워헤드를 교체해 사용하는 것으로, 녹물·이물질이 샤워헤드 내부에 있는 필터를 통해 걸러진다. G마켓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샤워기 필터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0% 신장했다. 옥션에서도 이 제품 판매가 560% 늘었다. 같은 기간 11번가에서 샤워기수전 카테고리(상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663%) 증가했다. 대형마트인 롯데마트에서도 샤워헤드는 20.8%, 정수 필터는 119.2% 더 팔렸다.특히 인천 지역에서 관련 사례가 많이 나타남에 따라 이곳에서 필터를 찾는 고객들이 확연하게 늘었다. 이마트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지역(동인천·계양·연수·인천공항·검단점)에 위치한 점포의 수도 용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986.7% 신장했다.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샤워헤드.(사진=이마트)생수 매출과 발주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GS25에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서구(부평·계양·강화 등)에 위치한 주요 점포 50곳의 생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주(8~12일) 대비 191.3% 신장했다. 전국 생수 카테고리 전체 매출이 10.5% 오른 것에 비해 약 20배나 높은 수치다.구체적으로 2ℓ 생수 매출이 251.5% , 500㎖ 생수 매출이 169.4% 올랐다. 수돗물 대용으로 생수를 구매한 고객이 용량이 더 큰 2ℓ짜리를 집중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천지역의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한 점포에서는 생수 2000개 주문이 들어온 사례도 있었다.50개 중 일부 점포에서는 가장 판매량이 많은 자체 생수 상품 ‘유어스지리산맑은샘물2ℓ’의 하루 최대 발주 수량인 240개 이 외에 별도 추가 물량까지 요청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서울시 중구와 경기도 파주시 등 일부 지역에서도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20일 생수 발주량이 전주 동요일(13일)대비 약 120% 급증했다. 이마트에서도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생수 매출이 전년 대비 3.6% 오른 데 반해 인천 지역 생수 매출은 30% 증가했다. 편의점 씨유(CU)에서도 같은 기간 인천 서구 지역 생수 매출이 전주 대비 50%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수돗물에서 유충 추정 벌레가 발견되면서 샤워기 필터와 생수 판매량이 급격히 늘었다”며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관련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9일 인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 신고가 접수된 이후 인천뿐 아니라 경기, 서울, 충북 청주, 경기 파주 등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 [밑줄 쫙!] 문 대통령 "그린벨트, 해제 대신 보존"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대 그린벨트 내 개발제한구역 안내 표지판. (사진=뉴스1)첫 번째/ 그린벨트 해제 대신 '보존' 택한 정부주택 공급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그 방안으로 떠오른 것이 '그린벨트 해제'였죠. 국민들의 목소리는 '불필요하다'는 쪽에 더 우세했어요. 정부는 결국 '미래세대를 위해 보존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어요.◆ 문 대통령 "그린벨트, 미래세대 위해 보존해야"주택 공급 확대 방안 중 하나인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던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 보존해 나가기로 결정했어요.문 대통령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 자리에서 주택공급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협의 끝에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 부동산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어요.이날 회동에서는 다양한 국공립 시설의 부지를 최대한 발굴·확보해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 역시 의논된 것으로 알려졌어요.◆ 그린벨트 해제, 불필요 60.4% vs 필요 26.5%국민들 역시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불필요' 의견이 더 우세했어요.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4%가 '불필요하다'고 답했어요. 그 이유로는 그린벨트가 해제될 경우 녹지 축소와 투기 조장의 위험을 들었어요.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의 그린벨트 해제 '불필요' 목소리가 특히 컸는데요. 경기·인천의 경우 62.6%, 서울은 61.8%로 비율이 높았어요. 정당지지층 간의 답변 차이는 크지 않았는데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층의 '불필요하다'는 응답률은 61.4%로 동일했어요.◆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 조속히 마련하겠다"그린벨트 해제가 백지화되면서 정부는 수도권 내 공급 확대 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내놓겠다는 입장이에요.20일 정부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택 공급 대책에 대해 논의했어요. 현재 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도심 내 고밀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 규제 개선',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도심 내 공실 상가·오피스 등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에요.현재로선 도시 주변 유휴부지 및 도시 내 국가시설 부지 등의 신규 택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추진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에요.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뚝도 아리수정수센터에서 관계자가 침전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두 번째/ 수도권까지 퍼진 '수돗물 유충'... 불안 전국 확산인천을 시작으로 수돗물 유충에 대한 불안감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요. 수돗물 정수 필터와 생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해요. '수돗물 유충'이 처음 발견된 인천시는 필터 구매 보상에 대해 아직까지 '묵묵부답'이라고 하네요.◆ 인천 이어 서울에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돼지난 19일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됐어요. 지난 7월 초부터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수돗물 유충’에 대한 전국적인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요.서울시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던 주민이 샤워를 마친 후 욕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해 서울 중부수도사업소에 이를 신고했어요.이에 대해 서울물연구원·환경부·수자원공사가 민원인의 건물 및 인근지점, 정수센터 내 배수지·저수조를 정밀 조사를 진행했어요. 그 결과 해당 지점에선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요. 서울시는 해당 건물이 15년 이상 경과된 노후 건물로 배수로가 깨끗하지 않아 유충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어요.한편 20일 오후까지 부산·경기 지역 등 전국 각지에서 수돗물 유충 발생 신고가 속출하고 있어요. 아직 인천을 제외하고는 정수장에서 가정집 수도로 유충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없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어요.◆ 필수가 된 '필터'... 소비자 부담 증가전국 각지에서 수돗물 유충 발생 사건이 잇따르자 생수 판매량과 주방·화장실에 필터 설치 수요 역시 급증하는 추세예요.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4~19일 인천 지역 내 지점의 수도 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6.7% 급증했어요. 온라인 쇼핑몰을 찾는 손님 역시 급증했는데요. 옥션과 G마켓에서 샤워기 필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0%, 510% 늘어났다고 해요.인천 지역 내 생수 수요 역시 크게 증가했어요. 언제 유충이 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수돗물 대용으로 생수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수돗물 유충이 발견된 인천 서구·부평·계양·강화 등의 점포 50곳의 지난 15~19일 생수 판매량은 지난주 같은 기간 대비 191.3% 증가했어요.주민들은 수도꼭지 필터 후기 등을 공유하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사건이 시작된 인천시는 필터 구매 비용 보상 여부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어요. 인천시는 “‘수돗물 유충’과 관련한 보상 방안을 마련 중이며 필터 구매시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보관해달라”는 입장이에요. 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8월 14일을 택배없는 날로 지정하라!'기자회견에서 참석자가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8월 14일은 '택배 없는날'... 17일은 임시공휴일?택배노조가 광복절 하루 전날인 8월 14일을 공식적인 ‘택배 휴가의 날’로 지정했어요. 택배 산업이 시작된 지 28년만에 첫 택배 없는 날이라고 하네요. 한편 정부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어요.◆ 택배원 사상 첫 공식 휴가 '택배 없는 날’다음달 14일이 ‘택배 없는 날’로 지정돼 전국의 택배 기사들이 마음껏 쉴 수 있게 되었어요.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16일 “한국통합물류협회와 긴급 논의 끝에 8월 14일 공식적인 휴가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어요. 지난해 8월 광복절 무렵에도 일부 노조원들에 한해 ‘택배 없는 날’이 참여했지만 택배 업체까지 참여해 택배 기사 대부분이 쉬게 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에요. 노조는 “CJ대한통운·한진·롯데·로젠 등 4개사가 택배 없는 날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어요.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택배산업이 시작된 지 28년 만에 사상 최초로 ‘택배 휴가의 날’이 지정됐다”며 “이날 하루는 택배를 기다리지 않고 기사님들이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어요.◆ 8월 17일 '임시 공휴일' 지정되나한편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부처가 논의 중이에요.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각 관계부처에 지시했다”고 밝혔는데요.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예년보다 전체 휴일 수가 적다는 것이 정 총리의 설명이에요. 그는 덧붙여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어요.올해 광복절(8월 15일)은 토요일로, 만일 월요일인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사흘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어요./스냅타임 박지연 기자
- 합병신고서 또 퇴짜…에이프로젠 코스피 데뷔 늦어지나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비상장 유니콘 에이프로젠이 합병을 통한 코스피 시장 데뷔를 예정대로 할 수 있을까. 금융감독원이 두 차례에 걸쳐 합병신고서를 반려하면서 기존 일정대로 합병 추진이 불확실해졌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7일 에이프로젠 KIC(007460)가 지난 8일 정정해 제출한 합병신고서에 대한 기재정정을 또다시 요구했다. 이는 지난 6월 19일 1차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에 이은 두번째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에이프로젠 KIC가 제출한 합병신고서 정정이 불충분해 추가 정정을 요구한 것”이라며 “정정된 증권신고서가 접수되면 다시 검토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에서 금감원은 “심사 결과 증권신고서 중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의 개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않은 경우,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저해하거나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됐다”고 설명했다. 자료:마켓포인트에이프로젠 3사 합병에 있어 KIC와 H&G의 합병가액은 코로나19 확산이후인 3월 하순이후 한달간 주가를 기준으로 결정됐다.당초 코스피 상장사 에이프로젠 KIC는 지난 6월 3일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 H&G(109960)와 합병하기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합병을 위한 주주확정기준일은 6월 29일이고, 합병을 위한 임시주총일은 8월 11일이다.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10월 21일. 에이프로젠 KIC는 지난 8일 제출한 정정 증권신고서에서 합병비율을 소폭 수정했다. 당초 에이프로젠KIC와 에이프로젠의 합병비율을 1대 16.3751883주에서 1대 16.1968859주로 1.1% 낮췄다. 비상장 유니콘 에이프로젠 가치를 소폭 낮춘 것이다. 실제 에이프로젠 KIC의 합병가액을 주당 1991원, 에이프로젠 H&G 합병가액은 676원으로 유지했지만, 에이프로젠은 1주당 합병가액을 3만2603원에서 3만2248원으로 355원(1.1%) 낮췄다. 합병신주 발행주식수는 8억3898만9489주로 종전(8억4822만5453주)보다 923만5964주(1.1%) 줄어들었다. 에이프로젠 KIC는 정정신고서 핵심투자위험에서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연계 채권을 대규모로 발행해와 합병법인 에이프로젠 KIC의 미상환 사채원금은 1265억4500만원에 달하고, 해당 사채의 전환가능 총 주식수는 4124만8617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23.2%에 이른다”며 “다만 합병이후 700억원 규모 CB는 소멸될 예정으로 947만2259주(발행주식수의 17.8%)가 전환가능 총 주식수”라고 설명했다. 또한 합병가액 산정시 회사 주주에 대한 손실관련 법률적 분쟁 발생 위험도 명기했다. 에이프로젠 KIC는 “당사는 기준시가에 10% 할인율을 적용한 반면 에이프로젠 H&G는 기준시가가 자산가치보다 낮음에도 기준시가를 합병가액으로 산정했다”며 “합병법인 에이프로젠 KIC 김재섭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100%를 보유한 지베이스가 에이프로젠 KIC와 에이프로젠에 대해 각각 지분 14.67%, 49.63%를 보유한 반면, 에이프로젠 H&G에 대해선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사실을 종합하면 특정 합병당사회사 주주들이 이같은 지분구조 차이로 합병비율이 적정하지 않아 손실 발생을 주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실제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김재섭 대표와 김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한 지베이스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된다. 비상장 유니콘 에이프로젠의 가치가 가장 크게 반영되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1차 정정신고서 요청은 검토 범위가 광범위해 상당기간 걸렸지만, 이번 정정신고서 요구는 최대한 빠르게 작업해 기존 합병일정에 영향이 없는 쪽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에이프로젠 KIC는 8월 11일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2주 전인 오는 27일까지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 완료하고 효력이 발생하면 10월 6일을 합병기일로 한 기존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다. 27일까지 효력이 발생되지 않으면, 8월 11일 임시주총을 통한 에이프로젠의 코스피 시장 데뷔도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