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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갤노트20·갤Z폴드2 판매 전망 엇갈려
  • 코로나19에 갤노트20·갤Z폴드2 판매 전망 엇갈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5일 ‘갤럭시 언팩 2020’을 통해 공개하는 신작 스마트폰의 판매 전망이 엇갈렸다.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은’ 전작에 비해 다소 덜 팔리겠지만, 폴더블폰인 ‘갤럭시Z 폴드2’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갤럭시노트20 기본 모델. (사진= 해외 광고 영상 캡쳐)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날 발표되는 갤럭시노트20의 첫해 판매량은 약 850만대로 전작인 ‘갤럭시노트10’(900만대)에 비해 5%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침체된 소비 경기가 하반기에 극적으로 살아나기는 힘들 것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설문조사 결과 약 30% 응답자가 다음 스마트폰 구매시 지출을 20% 이상 줄이겠다고 응답했다”며 “선진국들이 아직 코로나19에서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아 플래그십폰 판매가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0월에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신작 ‘아이폰12’ 대기 수요도 갤럭시노트20 판매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2은 애플의 첫 5G 폰으로 스마트폰을 교체하려고 하는 소비자들이 10월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국내의 경우 통신사들이 최근 불법보조금 관련 제재를 받으면서 보조금 경쟁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점도 갤럭시노트20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갤럭시Z 폴드2의 첫해 판매량은 50만대로 전작인 ‘갤럭시폴드’(40만대)에 비해 25% 증가할 것으로 봤다. 갤럭시폴드는 지난해 9월 6일 국내에 처음 출시됐으며, 같은 해 연말까지 60여개국에 출시됐다. 출시 초기 한정된 물량으로 출시국에서 매진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으나, 물량 자체가 적은데다 폴더블폰이라는 새로운 폼팩터(기기)의 특성상 판매량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를 처음 공개할 당시에는 100만대 양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으나, 출시 과정에서 디스플레이와 힌지(경첩) 등의 결함 논란을 거치면서 출시 시기가 4월에서 9월로 늦어지고 디스플레이 수율 등의 문제로 첫해 판매량은 40만대에 그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2의 공급이 작년보다는 원활하게 이뤄지고, 판매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폴더블폰은 한정된 소비자를 타깃으로 해 코로나19 이후 소비심리와 큰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0.08.05 I 장영은 기자
5G 품질평가,  SKT ‘웃고’ KT ‘안도’ LG유플 ‘하반기 대비’
  • 5G 품질평가, SKT ‘웃고’ KT ‘안도’ LG유플 ‘하반기 대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말많던 5G 통신품질 평가 결과, SK텔레콤이 정부 및 이용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일 공개한 ‘2020년도 상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이 5G 다운로드(788.97Mbps)와 업로드(75.58Mbps)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T(다운로드 652.10Mbps, 업로드 63.69Mbps)와 LG유플러스(다운로드 528.60Mbps, 업로드 52.23Mbps) 순이었다.SK텔레콤의 5G 품질 1위는 서울과 6대 광역시 옥외(행정동)에서 측정한 정부 평가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 전지역에서 이뤄진 이용자 평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 정부 평가 단말과 동일한 기종의 이용자 상시평가를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진행했는데, 여기서도 SK텔레콤이 1위, KT가 2위, LG유플러스가 3위였다. 이용자 상시평가는 5G 서비스 제공 전 지역에서 이용자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속도 측정 앱으로 평가했다. 3사, 결과에 놀라는 분위기..LG유플러스 “하반기 대비할 것”이같은 결과에 대해 통신사들도 다소 놀라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진행된 이동통신 통신품질 평가에서 SK텔레콤이 1위를 내준 적은 없지만, 이번 5G는 정부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을 제치고 세계 최초 5G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최소 6개월 이상 상용화를 앞당겼고,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 기지국 장비와 갤S10, V50 등과의 정합성 문제가 불거지는 등 초기 품질 불안이 심했기 때문이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IHS 자회사인 루트메트릭스의 <5G First Look> 보고서를 인용하며 국내 이통3사의 5G 성능을 비교한 결과, LG유플러스가 한국에서 가장 빠른 5G 속도를 보였다고 자랑했다. 이에 이를 반박하는 KT와 SK텔레콤의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했다.SK텔레콤은 이번 결과에 환영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19년 역대 최대 설비 투자를 집행한데 이어, 금년 상반기에도 투자를 최대한 앞당기는 등 5G 인프라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건물당 복수의 기지국 장비를 촘촘히 설치했고, 다중이용시설(인빌딩) 내부 5G를 지난해 말부터 가장 적극적으로 구축해 고객 체감 품질을 높인 결과”라고 밝혔다.KT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간 시장에서 가성비 높은 화훼이 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에 2위를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다운로드 속도는 2위이지만)5G→LTE 전환율(5G 사용 중 LTE로 전환된 수치로 낮을수록 우수함)이 가장 낮아 1위를 달성하고, 고속철도(KTX, SRT)에서도 가장 우수한 가용률을 기록했다”며 “계속 커버리지를 확보하는 등 품질 향상과 안정적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했다.LG유플러스는 하반기에 대비한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상반기 품질평가 결과는 망구축 및 최적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측정됐고, 특히 일부 장비 제조사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측정이므로,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0.08.05 I 김현아 기자
정부 “통신사 5G 커버리지 뻥 없다..다운로드 속도는 LTE 4배에 불과”
  • 정부 “통신사 5G 커버리지 뻥 없다..다운로드 속도는 LTE 4배에 불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비싼 단말기와 고가 요금제, 부가서비스 부족으로 논란인 5G의 통신품질은 어떨까. 정부 조사 결과, 일단 통신사들이 제공중인 ‘5G 커버리지 맵(5G가 서비스되는 지역을 표시한 지도)’ 은 실제보다 과대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56.56Mbps에 그쳐 LTE(158.53Mbps)의 4.14배 수준으로 양호한 편이지만, 당초 LTE보다 최대 20배 빠를 것이라는 5G에 기대했던 이론적인 속도(20Gbps)와는 차이가 있었다. 현재 5G가 LTE와 연동된 NSA(Non StandAlone) 방식이기 때문이기도 하다.이번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진행한 ‘2020년도 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최초로 실시한 것이다.3사 커버리지 서울은 비슷, 6대 광역시는 LG유플러스 1위5일 발표된 조사 결과, 서울시는 임야를 제외한 대부분에 5G가 구축돼 있고 6대 광역시는 도심 및 주요지역에 망이 구축돼 있다.통신사별로는 서울시는 △ KT(433.96㎢), △ SKT(425.85㎢), △ LGU+(416.78㎢)로 3사 간 차이가 크지 않다. 반면 6대 광역시는 △ LGU+(993.87㎢), △ KT(912.66㎢), △ SKT(888.47㎢)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표본 점검 결과, 통신사가 공개하고 있는 커버리지 정보가 실제보다 과대 표시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대형점포나 백화점, 여객터미널, 대형병원, 전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3사 평균 약 1275개이며, 해당 시설에서 5G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파 신호세기 비율(5G 가용률)은 평균 67.93%였다.교통시설 중 지하철과 주요고속도로, 고속철도를 측정했는데, 지하철의 가용률은 평균 76.33%, 주요 고속도로는 78.21%, 고속철도는 76.22%였다.지하철과 주요고속도로의 가용률은 SK텔레콤이 1위, 고속철도는 KT가 1위여서 잘 터지는 것으로 평가됐다.5G 품질평가 SKT 1위..LG유플러스 꼴찌5G 평균 전송속도는 다운로드는 656.56Mbps(2019년 LTE 158.53Mbps), 업로드는 64.16Mbps(2019년 LTE 42.83Mbps)로 나타났다.이는 지난달 23일 새벽 장석영 과기정통부 차관이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쟀던 속도와 차이가 크다. 당시 을지로입구역 5G 안테나 구축 이후 다운로드 속도는 1353.26Mbps, 업로드 속도는 156.30Mbps가 나왔다. 사람이 적어 평소보다 빠른 속도였다.▲장석영 차관이 속도측정 앱을 통해 스마트폰 5G 속도를 측정해 보여주고 있다. 을지로입구역 5G 안테나 구축이후 다운로드 속도는 1353.26Mbps, 업로드 속도는 156.30Mbps가 나왔다. 사람이 적어 평소보다 빠른 속도다.통신사별로는 다운로드 속도 기준 △ SKT는 788.97Mbps, △ KT는 652.10Mbps, △ LGU+는 528.60Mbps 수준이다.유형별로는 △ 옥외(행정동)에서 다운로드는 663.14Mbps, 업로드는 67.18Mbps였다. 다운로드 기준으로 △ SKT는 773.17Mbps △ KT는 621.96Mbps △ LGU+는 594.30Mbps였다,주요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 인프라에서 다운로드는 653.97Mbps, 업로드는 62.98Mbps(△ SKT는 795.17Mbps, △ KT는 663.94Mbps, △ LGU+는 502.79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세부 유형별로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 기준 △ 지하철(역사 885.26Mbps, 객차 703.37Mbps), △ 대학교(770.04Mbps) 등에서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르며, △ KTX(272.75Mbps), △ SRT(368.35Mbps) 등에서 상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는 △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22.67Mbps, △ 업로드는 48.25Mbps로 정부평가 결과와 유사했다.LTE 전환비율 LG유플 가장 많아..접속시간은 LG유플이 가장 짧아5G 이용 중 LTE로 전환된 비율(신규지표)은 △ 다운로드 시 평균 6.19%, △ 업로드 시 평균 6.19%였다. 통신사별로는 다운로드 시 기준 △ KT는 4.55%, △ SKT는 4.87%, △ LGU+는 9.14%로 나타났다.최초 통신망 연결까지 소요시간인 접속시간(신규지표)은 △ 다운로드 102.24ms, △ 업로드 93.81ms이며, 지연시간은 30.01ms(LTE ’19년 36.34ms), 데이터 손실률은 0.57%(LTE 0.85%) 이었다.이용자가 5G로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걸리는 시간은 다운로드 기준 △LGU+(75.31ms), △KT(109.28ms), △SKT(122.15ms)순이어서 LG유플러스가 가장 빠르고 SKT가 가장 길었다.하지만 서버에 신호를 전송하고 수신 응답신호가 도착할때 까지의 지연시간은 △SKT(28.79ms), △LGU+(29.67ms), △KT(31.57ms)여서 SKT가 가장 빨랐고, 데이터 손실률은 △LGU+(0.32%), △SKT(0.59%), △KT(0.79%) 순으로 LG유플러스가 적었다.과기정통부는 “금번 평가 결과, 통신사들이 5G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커버리지와 품질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지만, 5G가 데이터 고속도로로써 중요하게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가속화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이 5G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동통신사는 상반기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하반기에도 5G 등 망 투자를 지속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도 5G 투자 세액공제, 기지국 등록면허세 감면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08.05 I 김현아 기자
말 많던 5G 통신품질 평가, SK텔레콤 1위..KT·LG유플 순
  • 말 많던 5G 통신품질 평가, SK텔레콤 1위..KT·LG유플 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근 가입자수 536만 명을 돌파한 5G. 속도는 제대로 나오고 있는 걸까. 통신3사 중 가장 빠른 다운로드 속도는 누구일까. 5G 속도는 지난해와 올해 초 LG유플러스가 루트메트릭스와 오픈시그널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한국에서 가장 빠르다’고 하면서, 통신사간 분란의 대상이었다.SK텔레콤, 정부 및 이용자 평가 1위하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측정 단말과 측정 방법 등에 대해 3사와 합의해 진행한 ‘2020년도 상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 SK텔레콤이 5G 다운로드(788.97Mbps)와 업로드(75.58Mbps)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KT(다운로드 652.10Mbps, 업로드 63.69Mbps)와 LG유플러스(다운로드 528.60Mbps, 업로드 52.23Mbps) 순이었다.SK텔레콤의 5G 품질 1위는 서울과 6대 광역시 옥외(행정동)에서 측정한 정부 평가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 전지역에서 이뤄진 이용자 평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 정부 평가 단말과 동일한 기종의 이용자 상시평가를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진행했는데, 여기서도 SK텔레콤이 1위, KT가 2위, LG유플러스가 3위였다. 이용자 상시평가는 5G 서비스 제공 전 지역에서 이용자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속도 측정 앱으로 평가했다. ▲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출처: 과기정통부)▲정부 평가와 이용자 상시 평가 결과 비교(출처: 과기정통부) LG유플 주장 무색해져..화웨이 장비 덕분에 커버리지는 1위이같은 결과에 대해 통신사들도 다소 놀라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진행된 이동통신 통신품질 평가에서 SK텔레콤이 1위를 내준 적은 없지만, 이번 5G는 정부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을 제치고 세계 최초 5G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최소 6개월 이상 상용화를 앞당겼고,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 기지국 장비와 갤S10, V50 등과의 정합성 문제가 불거지는 등 초기 품질 불안이 심했기 때문이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IHS 자회사인 루트메트릭스의 <5G First Look> 보고서를 인용하며 국내 이통3사의 5G 성능을 비교한 결과, LG유플러스가 한국에서 가장 빠른 5G 속도를 보였다고 자랑했다. 그리고 이를 반박하는 KT와 SK텔레콤의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했다.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상반기 품질평가 결과는 망구축 및 최적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측정됐고, 특히 일부 장비 제조사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측정이므로,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방법론을 쓰는 해외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속도 자랑이 정부 평가에서 뒤집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루트메트릭스는 2016년 조사 때도 LG유플러스가 LTE에서 서울 내 가장 빠른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 중간값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같은 해 말 미래창조과학부(과기정통부 전신) 조사 결과에서도 LG유플러스가 최하위를 기록했다.다만, LG유플러스는 이번 조사에서 커버리지, 접속시간(망 연결소요시간), 데이터 손실률 등에선 1위를 차지했다. 접속시간은 5G품질 평가의 보조지표다. 눈에 띄는 것은 투자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5G 커버리지인데, LG유플러스는 1411㎢를 기록해 KT(1347㎢)와 SK텔레콤(1314㎢)을 제쳤다. 경쟁사 관계자는 “가격이 저렴한 화웨이 장비로 투자비를 줄일 수 있어 LG유플러스의 5G 커버리지가 늘어난 것 같다”면서 “커버리지는 1위이지만 품질평가가 낮은 걸 보면 옥외(행정동)이나 다중이용시설, 교통인프라 등에 대한 세심한 투자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평했다.
2020.08.05 I 김현아 기자
쌍용차 G4 렉스턴 구매하면 임영웅 시그니처 컬렉션 증정
  • 쌍용차 G4 렉스턴 구매하면 임영웅 시그니처 컬렉션 증정
  • 시그니처 컬렉션 기프트박스[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G4 렉스턴에 보내준 고객들의 사랑에 특별한 출고선물로 보답한다고 5일 밝혔다. G4 렉스턴 구매 고객에게 임영웅 비공개 컷이 담긴 화보집과 품격과 실용성 있는 아이템으로 가득 채운 시그니처 컬렉션을 증정한다.특별제작 화보 ‘Im Hero 시그니처 화보집’이 포함된 시그니처 컬렉션은 G4 렉스턴 신차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6일 증정을 시작한다.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4일 마감한다.시그니처 컬렉션은 화보집과 함께 △JBL 블루투스 스피커 △컬래버레이션 기념 Stanley 스틸 텀블러 △스노우 베이지 등 인테리어 컬러의 럭셔리를 표현한 가죽키홀더 2pcs △임영웅 자필사인 시그니처 커플 머그컵 △실차의 디테일을 그대로 담은 G4 렉스턴 정밀모형 등 아이템이 고급스러운 블랙컬러 하드케이스에 담겨 전달된다.차세대 트로트 스타들의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 우승을 통해 2020년 상반기 가장 빛나는 스타 중 한 명으로 떠오른 임영웅은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1호차의 주인공이자 광고모델로 활동 중이다.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은 임영웅의 모델 활동이 시작하는 화이트 에디션 출시(지난 4월)를 전후로 한 3개월 기준 평균 판매량이 51.4% 증가하는 등 플래그십 모델의 새로운 매력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쌍용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판매네트워크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해 코로나19 안심구역화하는 동시에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한 비대면 상담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2020.08.05 I 이소현 기자
삼성, 가전에서 글로벌 1위…휴대폰은 애플에 밀려 격차 확대
  • 삼성, 가전에서 글로벌 1위…휴대폰은 애플에 밀려 격차 확대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내 기업들이 지난 5년간 매출 성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글로벌 매출 1위를 차지하는 업종은 가전으로 삼성전자(005930) 소비자가전(CE)부문이 차지했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삼성전자와 인텔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개 업종 중 글로벌 1위 ‘삼성전자 가전’…‘휴대폰’은 애플에 밀려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 스코어가 2014년~2019년 국내 주요 19개 업종별 매출 순위 글로벌 1위와 국내 1위 기업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총 7개 업종에서 국내 대표 기업들이 글로벌 1위와 매출 격차를 좁힌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순위는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했으며, 삼성전자와 같이 반도체 및 가전, 휴대폰 등 여러 업종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는 부문별 실적을 추출했다. 또 철강, 조선 등 글로벌 경쟁 업체가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 중국 기업인 경우 조사에서 제외했다.국내를 대표하는 19개 업종 중 글로벌 1위를 차지하는 분야는 가전 한 곳이었다. 다만 삼성전자 CE부문 매출이 50조 1831억원에서 44조 7562억원으로 5년 전보다 10.8% 줄면서 2위 중국 미디어(HVAC 사업부문 등)와의 격차가 2.1배에서 1.1배로 축소됐다. 미디어의 매출은 24조 1815억원에서 42조 1177억원으로 74.2% 증가했다.반도체 업종에서 5년 전과 지난해 매출을 비교했을 때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39조 7299억원에서 64조 9391억원으로 63.5% 늘었고 인텔은 58조 8434억원에서 83조 8860억원으로 42.6% 증가했다. 2014년과 2019년에는 삼성전자가 인텔에 뒤처졌지만, 2017년과 2018년 2년간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매출 1위였다.반대로 5년 전보다 매출이 줄어든 대표적인 업종은 휴대폰으로 1위 애플과 매출격차가 1.7배에서 2.8배로 벌어졌다. 애플이 지난해 303조 2718억원의 매출을 올린 가운데 삼성전자(IM 부문)는 107조 2662억원으로 2.8배의 차이를 보였다. 삼성전자 휴대폰 매출은 5년 전보다 4.0% 줄었지만 같은 기간 애플 매출이 57.5% 늘며 매출 격차도 1.7배에서 2.8배로 확대됐다.국내외 업종별 1위 기업 매출 성장률 추이 (자료=CEO스코어)◇매출증가율 전자상거래 가장 높아…쿠팡 1952.5% 급증매출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자상거래였다. 국내 대표기업으로는 쿠팡으로 2014년 3485억원이었던 매출이 5년 만에 7조 1531억원으로 1952.5% 급증했다.이 부문 글로벌 1위인 아마존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326조 9905억원으로 5년 전(93조 7239억원)보다 248.9% 성장했다. 쿠팡과 아마존의 매출 격차는 268.9배에서 45.7배로 좁혀졌다.검색포털의 경우 네이버(035420)가 2조 7585억원에서 6조 5934억원으로 139.0% 성장해 세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글로벌 1위 구글을 운영하는 알파벳이 69조 5136억원에서 188조 6686억원으로 171.4% 늘어 매출 차이는 더 커졌다. 알파벳 매출은 네이버의 28.6배로 5년 전 25.2배에서 3.4배 높아졌다.이 밖에도 △식음료(CJ제일제당(097950), 91.0%↑) △화장품(아모레퍼시픽(090430), 44.0%↑) △물류(현대글로비스(086280), 31.2%↑) △화학(LG화학(051910), 26.8%↑) △담배(KT&G(033780), 20.7%↑) △자동차(현대·기아차, 20.2%↑) △보험(삼성생명(032830), 16.0%↑) 등에서 국내 기업이 두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담배와 보험, 물류 업종은 글로벌 1위 기업의 매출 증가율이 국내 기업보다 더 높아 매출 격차는 더 벌어졌다.
2020.08.05 I 배진솔 기자
SKT, 유럽 표준 기구와 양자암호통신 표준화 선도한다
  • SKT, 유럽 표준 기구와 양자암호통신 표준화 선도한다
  •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SDN 인터페이스 표준화. (사진=SK텔레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자회사 IDQ(ID Quantique)와 공동으로 제안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통합 관리 규격 표준화 제안’이 양자암호통신 표준화를 선도하는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의 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양자암호통신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를 통신사의 전체 네트워크 통합 관리에 포함시키는 인터페이스(SDN Orchestration Interface) 표준(표준번호:GS/QKD-018 OrchIntSDN)을 개발하는 것이다.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는 광통신 네트워크와 병렬로 구축되기 때문에 통신사는 두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기존의 양자암호통신의 표준화는 독립적인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에서 암호화 키를 제공하는 기능 측면에서 진행되어 왔으나, 광통신 네트워크와의 통합 관리 규격의 표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식되어 왔다. 이러한 중요성을 감안하여 유럽의 주요 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와 도이치텔레콤도 이 과제에 함께 참여하며, SK텔레콤은 과제의 책임자인 ‘라포처’로서 표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표준이 완성되면, 통신사들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도입할 때 두 개의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술적 장애요인이 완화되어 양자암호통신 사업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해킹 시도 시 이를 즉시 인지하여 새로운 최적의 안전경로로 연결하기 용이하며, 향후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때에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G 기반의 초연결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어 양자암호통신 규격 표준화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ETSI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65개국에서 900개 이상의 회원사들이 참여하여 유·무선 통신, 전파, 방송, SW 및 ICT융합 기술을 포함한 ICT 전 분야를 포괄하여 표준화하고 있다. 특히, 산하 조직인 ‘ISG(산업표준그룹) QKD’는 2008년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의 표준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SK텔레콤, IDQ뿐 아니라 BT, HPE, NTT, 도시바, 화웨이 등 4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선두 주자로 글로벌 업체들과 협력하여 표준화를 통한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IDQ는 개방형 양자암호키분배 인터페이스의 유일한 국제표준인 ETSI GS QKD-014 규격으로 작년 12월 국내 암호화 전송장비와 양자암호분배장치 간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박종관 SK텔레콤 5GX기술그룹장은 “SK텔레콤은 대표적인 글로벌 표준화 기구인 ETSI와 ITU-T에서 양자암호통신의 세계 표준화를 선도하고, GSMA에서도 글로벌 통신사업자들과 함께 양자암호통신의 확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5G 뿐 아니라 6G에서도 적용 가능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0.08.05 I 유태환 기자
9월15일 아시아 최초로 ‘5G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즐긴다
  • 9월15일 아시아 최초로 ‘5G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즐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 홍보모델이 T월드매장에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고 있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게임 사업 관련 글로벌 초협력을 선언한지 1년여만에 오는 9월 15일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한국에정식 출시한다. 양사는 출시를 맞아 게임 마케팅, 고객서비스, 네트워크 운영 전반에서 협력을 이어간다.9월 15일(글로벌 기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이 한국에 상륙한다. 출시 국가는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총 22개국으로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하다.지난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1년여 만이다.국내 1위 5G 가입자와 세계 최고 수준의 5G MEC(모바일에지컴퓨팅) 기술을 보유한 SK텔레콤과 글로벌 콘솔 게임, 클라우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MS는 지난해 9월 5G 클라우드 게임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후 양사는 클라우드 게임 출시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전 세계서 처음으로 필드 테스트를 시작했고, 국내 이통사 가운데 단독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MS의 국내 첫 클라우드 게임 개발자 행사를 공동 진행하기도 했다.언제 어디서든 클라우드 서버 접속해 게임 즐긴다‘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Xbox Game Pass Ultimate)’은 월 16,700원의 이용료로 100여종의 엑스박스 게임은 물론 지인과 함께 동시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인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Xbox Live Gold)’도 제공한다. 게임 타이틀 1개의 구매가격보다 낮은 월 이용료를 내고 언제 어디서든 클라우드에 접속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아닌 타 이통사 고객도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출시 시점에 맞춰 엑스박스 정품 컨트롤러 결합형 부가서비스도 준비 중이다.‘게임 패스 얼티밋’을 구매한 이용자는 본인이 소유한 안드로이드 OS 기반 휴대폰, 태블릿으로 통신만 연결되면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할 수 있다. 또 이용 기간 중에는 PC와 콘솔서 다운로드 형태로도 게임이 가능하다.SK텔레콤과 MS는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게임 출시를 위해 네트워크 환경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클라우드 게임은 수많은 이용자의 조작에 실시간으로 반응해야 하므로 초고속·초저지연 통신과 넉넉한 서버 용량이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이다.양사 기술진은 지난해부터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필드 테스트를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SK텔레콤의 네트워크와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리전(Region)을 연동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참고로 MS는 국내 리전을 포함해 전 세계 60곳에서 ‘애저’ 리전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마인크래프트 던전 등 100여종 게임… 11개월간 시범서비스 체험단 운영이용자는 오는 9월 15일 ‘엑스박스 게임 패스’ 앱을 원스토어 또는 갤럭시스토어를 통해 설치하면 국내외 인기 게임 100여종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최종 게임 리스트는 9월 15일 확정될 예정이다.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의 대표작인 ‘마인크래프트 던전’과 FPS(1인칭 슈팅) 게임 ‘헤일로:마스터 치프 컬렉션’, 세계 최대 게임 리뷰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Must Play’에 꼽히며 극찬을 받은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4’ 등 수많은 인기 게임이 포진해 있다. 이에 국내 히트작도 추가될 전망이다.SK텔레콤은 글로벌 게임 선진국으로 꼽히는 한국의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1개월에 걸쳐 단독 시범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시범서비스 기간 중 게임 수는 시범 서비스 초기 4종에서 100여종까지 늘었다.현재 ‘엑스박스 게임 패스’ 시범서비스 앱의 평점은 4.6점(5.0점 만점, 원스토어 기준)으로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다수의 이용자들은 원스토어, 커뮤니티 등에서 “끊김, 딜레이 없이 편안하게 플레이 가능”, “좋아요! 폰으로 게임이라니”라는 댓글을 남기며 네트워크 끊김 현상없이 휴대폰으로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클라우드 게임 규모, 2023년 3조원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가 2018년 3억8700만 달러(약 4600억원)에서 2023년 25억 달러(약 3조원)로 6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카림 초우드리(Kareem Choudhry) MS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한국 출시를 위한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에 감사드리며, 특히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 기반 시범 서비스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양사는 9월 15일부터 한국 게이머들에게 안드로이드 휴대폰으로 클라우드에 접속해 100여종의 게임을 즐기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SK텔레콤과 한국 게임 커뮤니티에 밝은 미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시범서비스를 11개월간 운영하며 네트워크 품질 개선, 게임 성능?UI 향상, 한국어 지원 확대, 마케팅 채널 구축 등 다방면에서 출시 준비를 마쳤다”며,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을 확대하고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 및 지원함으로써 국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생태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8.05 I 김현아 기자
스마일페이, 국내 이커머스 최초 국내선 항공권 간편결제 시작
  • 스마일페이, 국내 이커머스 최초 국내선 항공권 간편결제 시작
  • 스마일페이 국내선 항공권 결제(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페이’는 국내 이커머스 업계 간편 결제 최초로 5일 오전 8시부터 일부 국내선 항공권 결제를 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기존에는 항공사 홈페이지를 제외한 모든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국내선 항공권 결제 시 간편결제 이용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카드 번호, 유효 기간 등의 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했다.스마일페이가 국내선 항공권 결제에 적용되면서 이베이코리아 계열사인 G마켓, 옥션, G9 모바일 앱과 웹에서 비밀번호 6자리 입력만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G마켓, 옥션, G9 웹사이트 내 ‘제주도닷컴’에서 제공하는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도착지 전 노선에 한해 스마일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스마일페이로 결제할 때마다 스마일캐시 0.3% 캐시백 혜택을 상시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의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인 ‘스마일카드’를 스마일페이에 등록해 결제하면 적립한도 제한 없이 2%의 스마일캐시 적립 혜택이 추가로 주어진다.내달 21일까지 G마켓, 옥션은 제주도닷컴 국내선 항공권 실시간 발권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 코델리아호텔 숙박권(1박)’, ‘준중형 렌터카(24시간)’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이은지 이베이코리아 매니저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수요가 크게 늘어난 국내선 항공권의 고객 결제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돼 고무적”이라며 “향후 스마일페이로 국내선 항공권 결제 시 혜택은 물론 사용 기능, 운임 노선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베이코리아가 2014년 첫 선을 보인 ‘스마일페이’는 약 145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이커머스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다. G마켓, 옥션, G9뿐만 아니라 마트, 외식, 패션, 뷰티, 레저, 교통, 교육 등 폭넓은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제휴해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0.08.05 I 김무연 기자
솔트룩스, 국내 B2B·B2G 인공지능 솔루션 시장 선두업체-SK
  • 솔트룩스, 국내 B2B·B2G 인공지능 솔루션 시장 선두업체-SK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SK증권은 5일 솔트룩스(304100)에 대해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서비스 전문업체로 B2B(대 기업고객), B2G(대 공공기관) 인공지능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판단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솔트룩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AI 스피커·챗봇·개인화 맞춤 추천·전문분야 자동번역 등의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빅데이터 사업 부문의 경우 고객사로부터 발생하는 데이터 기반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국방·안보 분야의 위기감지, 금융권 위험관리 등 솔루션을 공급한다. 또한 데이터를 자동변환 및 추출, 통합 분석해 기술 동향이나 신제품 반응 등에 대한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도 납품 중이다.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삼성전자(005930), 농협, 국토부 등 1500여 고객사를 확보중이며 수출 비중은 10% 수준”이라며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사업부문에는 지속적인 매출인 구독 또는 유지보수 서비스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공급 규모 또는 고객사 수가 증가할수록 영업이익률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솔트룩스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부문에서 소프트웨어를 고객사 자체 서버에 설치 후 공급가의 10~13%를 연간 유지보수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이 연구원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구독 형태로 매출이 발생하며 초기 도입비용도 낮기 때문에 매출총이익률이 40%에 달한다”며 “일본 DNP사와 협업관계인 콜센터 업체들을 대상으로 AI질의응답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며 연간 매출 50억원 이상이 3년간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SK증권은 솔트룩스에 대해 국내 B2B, B2G 인공지능 시장 선두업체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기술성 평가에서 AA등급을 받은 만큼 기술력과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B2B, B2G 시장에서 레퍼런스와 노하우를 쌓은 만큼 특화된 산업 내 고객문제를 해결하는데 경쟁력이 있다”며 “중소기업 경쟁사들 중에서도 인공지능과 관련된 특허건과 매출액이 제일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한편 SK증권이 예상한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20억원, 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6%, 8300% 증가한 수치다.
2020.08.05 I 유준하 기자
오이솔루션, 올해 역성장에도 5G 해외투자 기대…목표가 ↑-신한
  • 오이솔루션, 올해 역성장에도 5G 해외투자 기대…목표가 ↑-신한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오이솔루션(138080)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웃돌면서 선방한 데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5G 투자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36.4% 상향 조정했다. 현재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6만 1200원이다.‘5G 관련주’로 꼽히는 오이솔루션의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93억7800만원, 41억76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6%, 74.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5.3%포인트 낮아진 14.2%를 기록했다.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통신사의 5G 투자 감소와 기존에 기대했던 해외 주요국의 투자 지연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최근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 24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3분기가 2분기보다는 소폭이나마 성장하지만 전년 대비로는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48.6%, 73.1% 감소한 312억원, 54억원이다. 윤 연구원은 “다만 1분기를 저점으로 트랜시버 매출액이 성장하는 그림이 긍정적”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는 지연됐던 해외 주요국의 5G 인프라 투자 수혜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국내의 5G 인프라 투자는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지만 해외는 지난해부터 지연된 투자가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때문에 올해는 역성장이 불가피하지만 내년부터는 고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가도 상향 조정했다. 윤 연구원은 “의미 있는 해외 수주가 추가적인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오이솔루션은 2003년 8월 7일에 설립돼 전자, 전기, 정보통신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4년 2월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20.08.05 I 조해영 기자
우즈베키스탄인 등 7명 확진…청주 코로나 지역감염 비상
  • 우즈베키스탄인 등 7명 확진…청주 코로나 지역감염 비상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청주 지역에서 우스베키스탄인 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감염에 비상이 걸렸다.충북도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시 거주 우즈베키스탄인 2명과 관련, 이들의 동거인 등 4명이 2차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특히 1차 확진자 2명이 지역 카페, 마트, 온천, 이슬람 집회 등을 이동해 지역확산 우려가 크다.이날 확인된 확진자들은 전날 확진된 20대 A씨와 30대 B씨의 밀접 접촉자들로 동거인 3명과 지인 1명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4명을 청주의료원과 충북대병원에 각각 입원시킨 후 이들의 동선을 파악할 계획이다.이들과 함께 지난 1일 식사를 한 11명을 추가 조사한 결과 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아직 검사 중이다.앞서 지난 3일 세네갈서 인천공항을 통해 청주로 들어온 4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청주에서 이틀만에 확진자가 7명이나 발생한 것은 지난 2월22일 30대 택시기사가 청주 첫 확진자로 판정받은 이후 처음이다.A씨와 B씨는 두통, 발열, 인후통, 후각·미각 상실 등의 증상을 보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봉명동 G마트, 청주축협 봉명지점, 충북온천, LEE cafe 등 8곳을 들렀다.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6명은 지난달 31일 청주의 야외 공간에서 마련된 이슬람 종교행사에도 참석했다. 행사는 야외에서 1부와 2부로 나뉘어 열렸고 1부에 300여명, 2부에 40여명이 각각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이 종교행사가 ‘n 차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들은 행사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참석자 전원의 신원을 파악해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이밖에 추가 확진된 4명의 동선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 도내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었다.광주 지역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된 3일 오전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08.04 I 이소현 기자
현대차 '코로나 쇼크' 딛고 질주..美 5개월 만에 반등
  • 현대차 '코로나 쇼크' 딛고 질주..美 5개월 만에 반등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실적이 지난달 미국에서 ‘코로나 쇼크’를 극복하고 5개월 만에 반등했다. 팰리세이드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탄력이 붙으면서다.세계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도요타 등 경쟁 중인 완성차업체들이 아직 마이너스 성장인 상황에서 빠른 회복세를 실현한 것은 SUV 중심으로 제품군이 재편되고 리스크 관리 등 기업 체질이 강화된 데 따른 성과인 것으로 분석된다.올해 하반기 제네시스 G80·GV80를 미국시장에 출시하며 반등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중국에는 팰리세이드, 인도에는 크레타 등 SUV 라인업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고삐를 죌 계획이다.◇현대차, 美 판매 6만대 육박…G80·GV80 출격 대기4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서 도매 판매 기준으로 5만 8934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5만 8926대)과 비교해 8대 더 팔았다. 소매 판매 기준으로는 5만 7677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6% 늘었다.현대차의 미국 시장 월간 판매 실적이 소폭이나마 증가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 2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팰리세이드(사진=현대차)판매 반등은 SUV가 이끌었다. 현대차 SUV 판매는 3만 73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었다. 특히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88.3% 늘어난 8404대를 판매하며 올해 들어 월간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우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소형 SUV 코나도 11% 증가한 7077대가 팔렸다. 투싼(1만 922대), 싼타페(9296대) 등 전통적인 볼륨 SUV 모델도 실적을 뒷받침했다.현대차의 미국 판매는 코로나19로 ‘셧다운’이 본격화한 지난 3월부터 두자릿수 판매 감소를 기록하며 줄곧 내리막이었다. 3월(3만 6087대)에는 판매량이 반 토막이 났고 4월(3만 4774대)까지도 3만대선에 그치다가 5월(5만 8969대)부터 5만대선으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7월 들어서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역성장에 머물러 있는 경쟁사와 비교하면 현대차는 ‘나홀로’ 성장세다. 7월 판매 실적을 공개한 도요타(-20.7%), 스바루(-19.7%), 혼다(-12.6%), 등 일본차 브랜드들은 미국에서 여전히 두 자릿수로 판매가 줄었다.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판매담당 부사장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매출 증가가 이뤄진 것은 엄청난 성과”라며 “고객 수요에 맞추기 위한 재고 수준도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다.미국에서 판매 반등은 신차 품질 경쟁력이 궤도에 오르는 등 소비자 평가가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미국에서 지난달 개인 고객을 상대로 한 현대차 소매 판매는 4%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현대차는 미국의 대표적인 시장 조사 기관인 J.D. 파워가 진행하는 신차 품질 및 만족도 평가에서 최상위권에 선정됐다.현대차는 하반기에 미국시장에서 판매 강화에 나선다. 신차 G80ㆍGV80를 3분기에 투입해 상승 모멘텀을 이어간다. 지난 3월 G80와 5월 GV80의 미국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대형 SUV GV80는 이미 1만대가 넘는 물량이 계약됐다. 이 같은 기대감에 현대차는 제네시스 신차 투입 등으로 하반기 미국 시장 판매는 상반기보다 25% 증가한 35만대로 공격적으로 설정했다.김상현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에도 손익개선 지속, 딜러 투자확대 및 온라인 채널 강화 등에 나설 계획”이라며 “제네시스 G80, GV80 등 신차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텔루라이드(사진=기아차)기아차도 지난달 미국에서 5만2479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감소폭을 1.7%로 줄였다. 미국 현지 전략형 SUV 텔루라이드가 판매를 견인했다. 지난 7월 4822대를 판매하며, 올해 누적 판매 3만대를 넘어섰다. 지난달부터 연 8만대 수준이었던 미국 조지아 공장의 텔루라이드 생산을 연 10만대 수준으로 늘려 하반기 공급을 보다 확대해 판매 회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인도·중국 등 주요 해외시장서도 ‘SUV’ 공략현대차는 미국뿐만 아니라 인도 시장에서도 판매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 내수에서 3만8200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감소폭을 2.0%로 줄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인도 전역에서 판매가 정체된 가운데 이뤄낸 성과다. 지난 6월(2만1320대)과 비교해 79.1% 늘어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기아차도 8502대를 판매하며 전월(7275대) 대비 16.9% 늘었다.현대·기아차가 인도에서 판매 실적을 향상할 수 있었던 일등공신은 SUV 모델이었다. 현대차는 현지 전략형 차종인 ‘크레타’, 기아차는 ‘셀토스’가 각각 8000대 이상 판매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인도 SUV 판매 1위,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코로나19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투입해 반등에 나선다. 합작사인 베이징현대가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식이 아닌 현대차가 단독으로 수입해 판매하는 고급화 전략을 택했다. 중국에서 대형·고급 차량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수입차 관세를 고려해도 현지 시장 공략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중국에서 팰리세이드 사전예약은 9월 초부터 진행한다.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8.04 I 이소현 기자
'물티슈 사재기' 효과 톡톡…클로락스, 코로나 특수로 매출 껑충
  • '물티슈 사재기' 효과 톡톡…클로락스, 코로나 특수로 매출 껑충
  • (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살균·표백제 ‘클로락스’로 유명한 미국 생활용품업체 클로락스가 코로나19로 살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코로나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장”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3일(현지시간) CNBC는 클로락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 늘어난 19억8000만달러(한화 약 2조3621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주당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어 2.41달러를 기록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인 18억7000만달러와 1.99달러를 각각 넘어선 것이다. 클로락스의 2분기 실적은 경쟁사인 P&G 매출 성장률의 4배 가까이 된다. P&G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살균·소독 제품 수요가 늘었지만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 성장하는 데 그쳤다. 클로락스 주가는 2020년 들어 51.99% 늘어났다. 벤노 도러 클로락스 최고경영자(CEO)는 “판매량 측면에서 현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장이며 회사 4개 부문에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며 “팬데믹(세계적 유행)과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우리 제품과 브랜드가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는 소독용 물티슈가 불티나게 팔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4월~5월 클로락스 관계자를 인용해 소독용 물티슈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전했다. 케빈 제이콥슨 클로락스 재무담당자는 “물티슈를 진열대에 올려놓으면 30분에서 45분 안에 다 팔린다”고 말했다. 제품 수요가 급증하자 클로락스는 공장 5군데를 24시간 가동해 공급량을 늘리기도 했다. 한편 오는 9월 14일부터는 새로운 여성 CEO 린다 렌들 현 클로락스 사장이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렌들 신임 CEO는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P&G를 거쳐 2003년에 클로락스에 입사했다. 판매 담당 부사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 5월부터는 사업 개발계획 등을 총괄해 왔다. 린다 렌들 클로락스 신임 CEO (사진=크로락스)
2020.08.04 I 김보겸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 8월의 차 `올 뉴 푸조 2008 SUV` 선정
  • 한국자동차기자협회, 8월의 차 `올 뉴 푸조 2008 SUV` 선정
  • 올 뉴 푸조 2008 SUV.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8월의 차에 ‘올 뉴 푸조 2008 SUV’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 △제품의 실용성 △안전성 및 편의사양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후보 차량을 선발하고, 이들 차량을 대상으로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선정한다.지난 달에 출시된 신차 중에 르노삼성자동차 ‘더 뉴 SM6’, ‘올 뉴 푸조 2008 SUV’, 현대자동차(005380) ‘더 뉴 싼타페’가 8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올 뉴 푸조 2008 SUV가 25점 만점 가운데 18.7점을 얻어 8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5개 평가 항목별로 1~5점 척도를 적용했으며, 올 뉴 푸조 2008 SUV는 5개 평가 항목에서 평균 3.7점(5점 만점)을 기록해 전체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4.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온 올 뉴 푸조 2008 SUV는 기존 모델 대비 더 커졌고, 전고는 더 낮아져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연출한다. 디젤에 전기차 라인업을 추가함으로써 고객으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혔고,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장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기아자동차(000270) K5(2020년 1월) △제네시스 GV80(2월) △ 뉴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3월) △제네시스 G80(4월) △현대자동차 올 뉴 아반떼(5월) △르노 캡처(6월) △더 뉴 아우디 A4(7월)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공지하고 있다.
2020.08.04 I 송승현 기자
코로나19에 캠핑·골프 등 아웃도어 활황..코오롱FnC ‘방긋’
  • 코로나19에 캠핑·골프 등 아웃도어 활황..코오롱FnC ‘방긋’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반면 아웃도어를 중심으로 한 패션업계엔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의 패션사업부문인 코오롱FnC가 대표적이다. 캠핑, 골프, 등산 등 레저활동 인구가 늘면서 매출신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다. 실제 올 2분기 코오롱FnC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6%, 14% 감소한 2334억원, 6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140억원)대비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소비심리 회복과 아웃도어 상품 판매 호조 등에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8.2%에서 2.9%로 올라섰다. 코오롱 측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야외 활동에 대한 긍정적 효과가 부각된데다 젊은 층의 아웃도어 활동 유입이 시작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며 “코오롱FnC가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의 성장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코오롱FnC 실적 추이 (자료: 코오롱인더스트리)앞서 코오롱FnC의 매출은 작년말 9년 만(사업보고서 기준)에 1조원대가 무너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됐었다. 이랜드, LF, 삼성물산 패션부문, 신세계인터내셔널, 한섬 등 경쟁업체들에 밀려 패션업계 톱5 자리마저 내줬기 때문이다. 코오롱FnC의 영업이익률 역시 한때 5.2%(2015년)까지 올랐지만 이를 정점으로 내리막세를 보였다. 지난해 영업이익율은 1.4%까지 주저 앉았다. 코오롱FnC의 추락은 아웃도어 시장 침체와 경쟁 격화 등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Kolon Sports)의 수익성 악화를 타개할 또 다른 한방이 없었다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코오롱FnC는 올 2분기를 기점으로 재도약을 위한 가속페달을 밟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차원에서 코오롱FnC는 이달초 온·오프라인 브랜드를 통합한 영업본부를 신설하고 온라인 사업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코오롱FnC는 현재 아웃도어브랜드 코오롱스포츠 외에도 엘로드, 왁, 잭니클라우스 등 20여개에 이르는 패션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재정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올초에는 프리미엄 골프시장을 겨냥한 ‘G/FORE(지포어)’ 브랜드도 국내 첫 론칭하면서 골프시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코오롱그룹 4세인 이규호(사진) 코오롱FnC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는 온라인전용브랜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흑자전환에도 온라인전용브랜드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선 처음 시도된 온라인 패션 비즈니스 모델 ‘커먼마켓’이 대표적이며 올초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브랜드 ‘하이드아웃’을 인수하면서 온라인 사업을 강화했다. 이 전무는 특히 지난 해 프로젝트팀을 통해 소프트 램래더(양가죽)을 사용하는 브랜드 ‘아카이브 앱크’를 런칭하면서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원마일 웨어 ‘24/7(24시간 7일 내내 입어도 편안한)’ 역시 온라인상에서 2030에게 인기가 높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코오롱스포츠 등 기존 브랜드를 재정비하는 동시에 온라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달초 조직개편으로 온라인 플랫폼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8.04 I 김영수 기자
호우경보도 막지 못한 캠핑 열기…"그래도 안전이 최우선"
  • 호우경보도 막지 못한 캠핑 열기…"그래도 안전이 최우선"
  • (왼쪽부터)원터치 텐트와 트레킹화(사진=G마켓)[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일 정도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캠핑 관련 상품 판매가 늘어났다.당장 캠핑을 떠나기보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지 못하는 수요가 국내에 머물 수밖에 없어 일어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단,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당장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캠핑과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 관련 상품 판매가 여전히 늘어나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캠핑 등 야외에서 접촉 없이 즐기는 휴가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일부 지역 호우경보가 내릴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음에도 아웃도어 관련 상품 판매가 늘어 눈길을 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G마켓이 최근 일주일(7월 27~8월 2일) 동안 아웃도어 주요 상품 판매를 집계한 결과 텐트·타프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9% 더 팔렸다. 여성 등산 의류는 84%, 남성 등산 의류 27%, 등산화·트레킹화는 8% 신장했다.11번가에서도 등산·아웃도어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17% 올랐다. 캠핑용품은 28%, 낚시용품은 7% 증가했다.업계에서는 극성수기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상품 판매가 늘기는 했지만, 폭우가 계속되고 있어 실제 야외활동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실제로 행정안전부는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난 3일 오후 3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수위를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지난 1~2일 이틀간 사망 6명, 실종 5명, 부상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공공·사유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호우가 발생하면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과 산사태 위험지역 등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필수다. 또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을 하지 않고 TV·라디오·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개울가·하천변·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않아야 한다. 산과 계곡의 등산객은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 가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공사 자재가 넘어질 수 있으니 공사장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아야 하며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의 점검을 위해 나가지 않아야 한다. 이처럼 호우시 위험한 야외활동보다 ‘홈캉스’(집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즐기려는 사람들 역시 늘어나면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 판매는 더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G마켓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게임기가 전년 동기 대비 144%, 집에서 노래방에 온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마이크가 121%, 배달 상품권이 110%, 탁구용품이 120% 판매가 증가했다. 11번가에서도 냉장·냉동안주가 238%, 밀키트·쿠킹박스가 206%, 도서·음반 38%, 게임기가 15% 더 팔렸다.업계 관계자는 “극성수기 휴가 기간이지만 야외 활동에 앞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장마 기간이 길어지면서 최근 한 주 동안 등산이나 캠핑 대신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홈캉스족이 늘어난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0.08.04 I 함지현 기자
현대차·제네시스 2020 레드 닷 어워드 7개 수상
  • 현대차·제네시스 2020 레드 닷 어워드 7개 수상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차그룹이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 닷 어워드에서 7개의 상을 동시에 받았다.현대차와 제네시스는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0 레드 닷 어워드’의 브랜드ㆍ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Winner) 6개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1955년 시작된 레드 닷 어워드는 iF,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ㆍ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3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현대차는 △두 번째 걸음마 △하이차저 △Hyundai X BTS 굿즈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전시관 △피파 월드 풋볼 뮤지엄 등이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두 번째 걸음마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본상을 동시에 받은 두 번째 걸음마는 현대차의 차세대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담은 브랜드 캠페인 영상이다.하반신 장애를 가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선수가 현대자동차 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의료용 로봇 ‘H-MEX’의 힘을 빌려 어머니의 품으로 걸어가 안기는 모습을 통해 현대차의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철학을 보여줬다. 이 영상은 이날 기준 조회수 약 4200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하이차저현대차가 2019년 11월 선보인 하이차저는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급 고출력ㆍ고효율 충전기술이 적용된 전기차용 초고속 충전설비다.미래 지향적 디자인의 하이차저는 부분 자동화 방식을 도입해 사용자가 충전 케이블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고 충전 커넥터를 연결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Hyundai X BTS 굿즈에코백, 키 커버 등 6종으로 구성된 ‘Hyundai X BTS 굿즈(goods)’는 현대차가 올해 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0년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현대차는 폐기되는 자동차 시트 가죽과 지하철 광고판 소재 등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하고 환경친화적인 타이벡 소재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전시관현대차는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 본사 1층 로비에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이 담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전시관’을 설치했다. 전시 공간은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했고 천장에 거울을 설치해 몰입감을 높였다.전시관은 올해 1월 미국 CES에서 처음 공개된 UAM과 PBV, Hub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현대차가 실현할 미래 이동성의 개념을 알기 쉽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인류의 삶을 보다 가치있게 만들고 고객에게 끊김 없는 이동의 자유로움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임직원들과 공유한 바 있다.피파 월드 풋볼 뮤지엄‘피파 월드 풋볼 뮤지엄’은 현대차가 2019 FIFA 여자 월드컵 기간 동안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운영한 후원사 홍보관으로 당시에 23일간 약 2만8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전시관 건물 외벽을 자동차 에어백으로 제작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운영 기간 종료 후에도 외벽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을 지역 사회에 기부해 화제가 됐다.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카퍼(Copper) 디자인제네시스는 G80와 GV80에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카퍼 디자인으로 인터페이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제네시스의 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기아차를 포함한 현대차그룹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받은 첫 디자인 상이라 그 의미가 각별하다.제네시스의 컬러 DNA를 계승한 카퍼 디자인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카페이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의 시인성을 높여 운전자에게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브랜드 방향성이 고객과 전문가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4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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