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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M이 '재택근무'를 전격 폐지한 배경[125]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산업혁명은 급격한 산업 생산력 증대를 의미할 뿐만 아니라 기업 스스로가 견디기 힘들고 보유하고 있는 역량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경영 환경이기 때문에 기술의 혁신과 새로운 제조 공정(manufacturing process)으로의 전환, 이로 인해 일어난 산업, 기업, 사회 문화, 경제 등의 큰 변화를 일컫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아날로그(analog) 영역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포함한 디지털 방식을 접목 및 결합시켜 과거와 전혀 다른 새로운(new normal) 비즈니스 활성화를 도모(圖謀) 해야 한다.이러한 산업혁명의 여파로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또는 디지털화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기존 업무 영역에 접목시키는 디지털화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훌륭한 수단(手段)이다. 또한 디지털 혁신은 매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up-grade) 되고 있으며 비즈니스 운용관리(operation management)와 패턴(pattern)을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이면에는 조직 구성원들 간의 단절뿐만 아니라 파편화라는 역효과도 도출되고 있다. 따라서 디지털 방식에 아날로그 방식을 접목하든지 아니면 아날로그 방식에 디지털 방식을 접목하든지 기업 현장의 특성에 맞게 두 영역이 양립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디지털화(digital transformation)를 위한 디지로그(Digilog)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변화관리의 핵심적인 목적에 주목해야 한다. 그 목적은 초연결화(hyper-connection), 초자동화(hyper-automation), 초지능화(hyper-intelligence), 초융합화(hyper-convergence) 등이다. 또한 디지털 기술 트렌드(trend)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자동차를 포함한 자율주행 기반의 MaaS(Mobility as a Service), 소셜과 협업 로봇, 블록 체인, VR/AR, 디지털 헬스케어, 5G, 6G, 양자 컴퓨터, 클라우드(포그, 엣지) 컴퓨팅, 인터넷 기능을 확장하는 메타버스(metaverse) 등이다. 하지만, 디지털 선도 기업들의 아날로그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한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따라 디지털화(Digital Transformation)를 추진하고 있으나, 모든 기업이 성공적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아직은 이르다.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많은 기업이 디지털 인프라 등을 기반(基盤)으로 일하는 방식이나 리더십을 강조하며 디지털화에 매진 중이다. 반면, IBM은 비용 대비 업무 효율에 대한 의문뿐만 아니라 근무자들의 소외감, 단절감을 이유로 디지털화의 대표적 제도인 재택근무를 올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맥킨지의 디지털화 관련 조사(2016년)에 따르면 디지털화에 따른 장애요인 중 하나로 “폐쇄적 마인드(Siloed mindset)”가 기업문화로 부각되고 있으며, 디지털화(digital transformation) 저해요인으로 제도, 인재, 시스템보다 “기업문화”를 가장 많이 지적하고 있다. 특히 기업문화 요인 중에서도 폐쇄적 마인드(Siloed Mindset)는 협력 저해, 창의적 아이디어 제한 등을 유발하여 조직성과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폐쇄적 마인드(Siloed mindset) 개선을 위한 아날로그 차원의 노력들이 디지털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어도비(Adobe)는 종이와 펜이 들어 있는 ‘어도비 킥박스(Adobe Kickbox)’를 복도에 설치, 순간적인 아이디어를 바로 코딩하지 않고 기록하여 한 번 더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아날로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페이스북은 아날로그 연구소(Analog Research Laboratory)를 설치하여 구성원의 창의성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 내 팀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구글은 디자이너들에게 스케치를 가르치는 내부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디자이너들이 소프트웨어에만 의지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소통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날로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이는 일하는 방식 혹은 조직문화 차원에서 디지털과 아날로그 간의 균형을 이루는 디지로그(Digilog) 문화를 지향할 필요성이 입증되고 있다. 다시 말해 디지털 기반 기술에만 전적으로 의지하려 할 것이 아니라 구성원 간의 정서적 유대감, 창의성 발현을 위해 아날로그 접근 방식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물 인터넷(IoT)은 연결성을 강화하여 “정보 통신 기술(ICT)”의 연속적인 변화와 함께 제품 개발과 제조 방식을 변화시켜 새로운 가치 사슬 활동을 수행시키는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기술이며 변화의 토대(土臺)다. 첫 번째 변화의 물결은 가치 사슬(value chain) 자동화이다. 70, 80년대에 정보통신기술(ICT)은 주문 처리 및 청구와 같은 가치 사슬 전반의 개별 활동에서 이전의 수동 정보 수집 및 처리 프로세스(OLTP: On-line Transaction Processing)를 부분적인 통합을 기반으로 자동화하여 생산성을 향상시켰다.두 번째 변화의 물결은 가치 사슬 분산 및 통합이다. 80, 90년대에 인터넷은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연결 및 통합을 가능하게 했다. 고객 관계 관리(CRM)는 별도의 프로세스를 결합시켰다. 공급망(SCM)은 보다 글로벌하고 효율적이며 최적화되었으며, 전사적 차원의 전체 최적화를 통해 다시 생산성이 향상되었다.세 번째 변화의 물결은 스마트(smart) 화와 연결된 제품이다. 이 물결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은 제품 자체에 내장되어 가치 사슬에서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촉발하여 새로운 가치 창출을 실현시키고 있다. 센서와 같은 기술이 제품에 내장되면 제품이 “스마트”해지고, 한 제품이 다른 제품에 연결되면 제품이 “연결”되어 과거와 다른 “연결의 힘”을 발휘하여 디지털 기반 경험을 사고파는 마케팅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는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과 수집된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여 “이익관리”에 활용할 것인가로 대별해 볼 수 있다. 즉 사용자의 구매 행동, 관심 및 선호도 정보를 활용하는 행동 인터넷(IoB)이 무엇인지, 비즈니스 가치는 무엇이며, 누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살펴보자. 왜냐하면 사용자의 온라인 활동에서 수집된 모든 데이터를 유용한 것으로 바꾸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회사의 이익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질문은 이제 새로운 개념인 행동 인터넷(IoB)으로 답을 얻을 수 있다.사물 인터넷(IoT)이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인 관점이라면, 행동 인터넷(IoB)은 다양한 출처에서 사람들의 “삶의 디지털”을 수집하고 공공 또는 민간 조직은 이 정보를 사용하여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성적인 의사결정 관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빅데이터 자체만으로는 새로운 수익원이나 이익을 만들어주지 못하듯이 디지털 플랫폼도 마찬가지이다.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단 매체를 통해 빅데이터를 수집했다고 가정해 보면, 그런 다음 단계는 수익원과 이익을 만들어주는 행동 인터넷(IoB)이 작동해야 한다. 아래 그림은 정량적 관점의 사물 인터넷(IoT)와 정성적인 의사결정 관점의 행동 인터넷(IoB)의 상호 관계도이다. 상기 그림의 순서 및 관계도는 사물 인터넷(IoT)과 행동 인터넷(IoB)이 어떻게 연결되고 고객의 데이터가 어떻게 추출되는지 보여준다. 기업은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고 고객의 구매 선호도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를 타겟팅(targeting)할 수 있어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차별화가 용이해질 것이다. 행동 인터넷(IoB) 기술을 적용하면 많은 기업이 온라인 광고를 활용하여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다. 행동 인터넷을 통해 기업은 서비스와 제품을 판매할 특정 개인이나 그룹을 쉽게 식별하고 타겟팅(targeting)할 뿐만 아니라 “개인화된 맞춤” 요구에 대응력이 향상될 것이다.예를 들어, Google과 Facebook은 모두 행동 데이터를 사용하여 사용자에게 관련 광고를 표시하고 있다. 행동 인터넷(IoB)을 통해 기업은 잠재 고객과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선된 서비스를 위해 행동을 추적할 수 있다. 이러한 무수한 이점을 감안할 때 소매, 의료, 농업과 같은 바이오산업 부문 외에도 인테리어 디자인 및 건축과 같은 부문도 일상적인 비즈니스에서 IoT 및 IoB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므로 행동 인터넷(IoB)은 사물 인터넷(IoB)의 확장 개념이다. 즉 사물 인터넷(IoT)이 수단이라면 행동 인터넷(IoB)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목적이다. 그 이유는 행동 인터넷(IoB) 기술은 사용자의 행동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경험을 사고파는 경제활동이 가능해지고 있으며 사용자 경험(UX), 고객 경험(CX), 더 나아가 디지털 경험 디자인(DX-Design)까지 확대 활용되고 있다. 행동 인터넷(IoB)은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도구이며, 사용자 데이터를 행동 심리학 측면에서 분석하는 프로세스이다. 이 분석을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 (UX), 검색 경험 최적화(SXO), 최종 제품 및 회사 서비스의 개발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과 이를 홍보하는 마케팅 방법을 디자인할 수 있다. 행동 인터넷(IoB)의 활용 가치는 광고의 시작부터 사용자 행동 분석까지 사물 인터넷(IoT)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따라서 행동 인터넷(IoB)은 기업과 조직을 위한 강력하고 새로운 마케팅 및 영업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를 사용하면 모든 비즈니스에 필요한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사물 인터넷(IoT)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기업이 개발,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계획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좋은 예는 이와 같은 데이터는 사물 인터넷(IoT) 응용 프로그램과 연결되어 사용자가 선택한 출력을 기준으로만 권장 활용되고, 행동 인터넷(IoB) 기술은 사용자에게 디지털 경험(DX)를 통해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는 데에도 사용될 것이다. 따라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제조업에서는 행동 인터넷(IoB) 기술이 새로운 수익원 발굴과 매출 및 이익관리에 적용될 것이다. 그것이 목적이다. 그러므로 행동 인터넷(IoB)은 목적 지향적인 관점에서 기술, 데이터 분석 및 행동 과학의 완벽한 융합으로 간주될 수 있다. 제조업들은 이미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운용관리(operation management)에 IoT 및 IoB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고 있다. 그 까닭은 새로운 글로벌 경쟁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민첩한 기술을 채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행동 인터넷(IoB)은 고객 행동을 분석하여 고객의 구매 프로세스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고객의 선택 패턴을 완전히 바꿔 미래 구매행동을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행동 인터넷(IoB)은 고객이 여러 구매 옵션을 뒤섞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정확히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행동 인터넷(IoB)은 기업이 고객을 만족시키고 잠재적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목적함수의 필수적인 기술이며, 이를 활용하여 기업은 서비스와 제품을 판매할 특정 개인이나 그룹을 쉽게 식별하고 타겟팅(Targeting)할 수 있어 판매와 제조의 동기화(synchronization) 전략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최악은 피했다' 한국,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와 H조...호날두와 대결(종합)
-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최종 조편성.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했다. 사진=FIF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최악은 피했다.한국은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국립컨벤션센터(QNCC)에서 진행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에서 포르투갈(8위),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와 함께 H조에 속했다.포르투갈은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모국이다. 한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한 적이 있다. 이 경기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유일한 A매치 맞대결이다. 상대전적에서 한국이 1승으로 앞서있다.우루과이는 한국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리그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두 경기 모두 한국이 0-1, 1-2로 패했다. 한국과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우루과이에 1승 1무 6패로 뒤지고 있다.포르투갈과 우루과이 모두 세계적인 강팀이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누 페르난데스 등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가 활약하고 있다. 우루과이 역시 에딘손 카바니, 루이스 수아레스 등 슈퍼스타들이 포진했다. 한국으로선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하지만 적어도 죽음의 조는 아니라는 평가다.다. 스페인, 독일이 속한 E조나 프랑스, 덴마크가 속한 D조를 피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가나는 아프리카 축구의 전통적인 강호지만 이번 월드컵 본선에 나선 팀 가운데 FIFA 랭킹이 60위로 가장 낮다. 4번 포트에서도 가장 해볼만한 상대로 볼 수있다. 한국의 분명한 1승 상대임에 틀림없다. 한국과 가나는 역대 상대전적에서 3승 3패로 백중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4년 6월 친선경기에선 한국이 0-4로 졌다.H조에서 4번 위치에 자리한 한국은 오는 11월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8일에는 가나와 2차전, 12월 2일 포르투갈과 마지막 경기를 갖게 된다.22번째 FIFA 월드컵인 올해 대회는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의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월드컵이 11월에 개막하는 것은 물론 아랍 국가에서 열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승점 23(7승 2무 1패)을 기록, 이란(승점 25·8승 1무 1패)에 이은 A조 2위를 차지하고 10회 연속이자 통산 11회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조추첨은 월드컵 진출 국가 32개 나라를 FIFA 랭킹 순서에 따라 4개 포트(항아리)로 나눠 진행됐다. FIFA랭킹 29위인 한국은 세네갈(17위), 이란(21위), 일본(23위), 모로코(24위), 세르비아(25위), 폴란드(28위), 튀니지(36위)와 함께 3포트에 자리했다.1포트에는 개최국 카타르(51위)를 비롯해 벨기에(1위), 브라질(2위), 프랑스(3위), 아르헨티나(4위), 잉글랜드(5위), 스페인(7위), 포르투갈(8위)이 배정됐다. 2포트에는 덴마크(9위), 네덜란드(10위), 독일(11위), 미국(13위), 스위스(14위), 크로아티아(15위), 우루과이(16위)가 들어갔다.마지막 4포트는 카메룬(37위), 캐나다(38위), 에콰도르(44위), 사우디아라비아(53위), 가나(61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PO)에서 승리한 2팀, 유럽 PO A조 승리팀이 자리했다.대륙간 PO는 뉴질랜드(오세아니아 1위)-코스타리카(북중미 4위), 아시아 PO 아랍에미리트-호주전 승자와 페루(남미 5위)의 경기로 대진이 짜여진 상태다. 유럽 PO A조는 오스트리아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웨일스가 스코틀랜드-우크라이나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된다.이날 조 추첨식에서는 축구계의 레전드인 카푸(브라질), 로타어 마테우스(독일)를 비롯해 아델 아흐메드 말랄라(카타르), 알리 다에이(이란), 보라 밀루티노비치(세르비아/멕시코), 제이-제이 오코차(나이지리아), 라바 마제르(알제리), 팀 케이힐(호주)이 추첨자로 등장했다.△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 편성A조 = 카타르(51위), 에콰도르(46위), 세네갈(20위), 네덜란드(10위)B조 = 잉글랜드(5위), 이란(21위), 미국(15위), 웨일스와 우크라니아-스코틀랜드 승리 팀 간 PO 승자C조 = 아르헨티나(4위), 사우디아라비아(49위), 멕시코(9위), 폴란드(26위)D조 = 프랑스(3위), 덴마크(11위), 튀니지(35위), 호주-아랍에미리트(UAE) 승리 팀과 페루 간 PO 승자E조 = 스페인(7위), 독일(12위), 일본(23위), 코스타리카-뉴질랜드 PO 승자 F조 = 벨기에(2위), 캐나다(38위), 모로코(24위), 크로아티아(16위)G조 = 브라질(1위), 세르비아(25위), 스위스(14위), 카메룬(37위)H조 = 포르투갈(8위), 가나(60위), 우루과이(13위), 한국(29위)
- 15년 타면 50만원 할인..현대차·기아, 이달의 혜택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4월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현대차 경우 현대카드를 사용 시 아반떼 HEV·쏘나타 HEV·코나 HEV·투싼 HEV·싼타페 HEV·아이오닉 5에 대해 3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그랜저 HEV·GV60·GV70 EV·G80EV·넥쏘 등에 대해선 30만원 또는 50만원의 혜택을 준다. 포터 EV에 대해선 20만원 또는 3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벨로스터N과 아반떼N, 코나 N은 3.3% 저금리(유예형) 조건을 지속한다.아이오닉 5 장기 대기고객(2021년 계약자)을 대상으로는 차종을 전환해 출고할 시 혜택을 제공한다. 넥쏘는 100만원 할인, 아반떼 HEV·쏘나타 HEV·그랜저 HEV·코나 HEV·투싼 HEV는 30만원 할인한다.10년 이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30만원, 15년 이상 보유한 고객은 5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200만 굿프렌드 이벤트를 통해선 굿프렌드 구축 후 1개월 이후 계약 고객에 10만원 또는 15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H 패밀리 프로모션을 통해선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이력이 있는 20~30대가 차량을 구매할 시 20~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기아는 ‘기다림, 감사 캘린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계약 고객이 이달 카카오톡 채널 또는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린클 음식물 처리기(3명), 동구밭 선물세트(300명), 해피콘 모바일 금액권 3만원권(500명) 등을 상품으로 지급한다.또 10년 이상 경과 노후차를 폐차한 후 전기차를 출고한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에게 20만원을 지원한다.이달 기아 전시장을 방문하면 코오롱 캠핑용품 상품권 100만원권, LG 틔운 미니, 투썸 텀블러 세트, 동구밭 선물세트 등을 추첨으로 증정한다.M할부 프로그램은 최저1.5%(12개월), 최장 60개월(2.9%) 등 M할부 금리 이용이 가능토록 한다.이달 출고 전체 고객에 대해선 3개월 0.0% 또는 6개월 0.0% 특별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레이 1.0 가솔린 밴, 봉고 디젤 또는 LPG 모델을 구입하는 소상공인에겐 0~6개월 0.0%(무납입), 7~36개월 4.0% 특별 금리를 적용한다.스팅어를 계약한 고객에겐 특별 금리와 할부, 주유비 32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모닝과 레이를 구매한 고객에겐 차량 케어 프로그램 무상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봉고 LPG를 구입하면 20만원 혜택을 준다. 세이브오토 선보상 혜택은 지속한다. 모닝, 레이, K3, K5, K8, K9, 스팅어, 니로, 셀토스, EV6,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 봉고 1t 트럭 등이 대상이다. 현대 M계열 카드로 구입하면 20, 30, 50만원 선보상 혜택(포인트로 갚아나가는 형식)을 받을 수 있다.
- 다음주 유류세 인하폭 발표…하반기 알뜰폰 가격 더 내린다
-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정부가 다음 주 유류세 추가 인하 여부와 인하 폭을 발표한다. 또 1인당 데이터 사용량과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수 증가 등으로 통신 물가 부담이 커진다고 판단, 올 하반기 알뜰폰 가격 인하를 위한 여건을 조성에 나선다.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이 직접 다가오는 3월 물가는 석유류를 중심으로 상승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며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률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3월 평균 두바이유는 배럴당 111달러로, 전달 평균(92불) 대비 20.3%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국내 월평균 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200원 이상 뛰었다. 정부는 고유가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달 4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4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20% 인하를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 차관은 “국제유가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며 유류세 인하 폭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음 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유류세 추가 인하 여부와 인하 폭을 최종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가 안정을 위해 국제에너지기구(IEA) 등과의 공조를 통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고, 수급 차질이 있을 경우 한국석유공사의 해외 생산 원유를 도입하는 등 수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원자재 역시 당장의 수급 차질이 우려되기보다는 가격 불안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이 영향이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유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에는 가공식품과 외식부문의 물가도 요동치고 있다. 곡물 가격 등 원재료비 상승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이들 품목의 물가기여도가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그는 “식품·사료 원료구매자금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원료 상승에 따른 업계 부담을 일부 경감하고, 정부의 수입 대두 가격 인상을 억제해 물가 상승 압력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겉보리(4→25만톤), 소맥피(3→6만톤) 등 사료 대체가능 원료의 할당관세 물량 확대, 대두 수입권 공매 3월 조기 추진과 사료용·식용 옥수수 대체 입찰 등 수급관리 지원을 위한 노력도 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에 더해 국제곡물의 수급 안정화를 위한 신속 수입검사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을 지속하는 등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통신 분야의 물가 동향을 점검했다.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노력으로 휴대전화료 물가지수는 하락 추세이지만, 1인당 데이터 사용량과 5G 가입자 수 증가 등 지출 증가 요인이 지속적으로 예상돼서다. 이 차관은 “단말기에 내장된 칩에 이용자가 QR코드 등을 통해 통신사의 프로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는 형태의 eSIM 도입과 확산을 촉진해 알뜰폰으로의 이동성을 제고함으로써 통신사 간 경쟁을 유도하고, 듀얼심 지원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도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 eSIM 서비스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이동통신사 전산개발 등 제반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청년의 데이터 부담을 줄이기 위해 5월 말까지 취업사이트 데이터 무과금, 데이터 추가 제공 등 청년 맞춤형 데이터 프로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는 “하반기 알뜰폰 도매대가 추가 인하 등을 통해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 출시 여건을 조성하고, 저소득층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EBS 등 19개 교육사이트에 매월 6600원의 교육컨텐츠 데이터 요금 지원과 장애인·저소득층 대상 통신요금 감면 지원 등 취약계층 통신비 부담 경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여행] 못난이 불상은 어떻게 고려의 얼굴이 되었나
- 충남 논산의 고찰인 관촉사에는 국내 최대 고려시대 석불인 은진미륵이 있다. 이 석불은 ‘못난이 불상’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흔히 얼굴이 큰 사람을 은진미륵에 비유하곤 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봄이 나날이 푸르러지고 있다. 나뭇가지마다 푸른 실핏줄이 돈다. 봄빛 머금은 숲과 호수는 청량하다. 호수를 빙 두른 산책로와 주변의 산수유도, 그리고 작아서 더 자비로운 목련도 봄비 속에 발끈 꽃봉오리를 내민다. 이런 날이면 세차게 내리는 비마저도 그저 반갑다. 겨드랑이 사이로 스멀스멀 핥고 지나가는 봄기운 품은 바람은 상쾌한 기분까지 느껴진다. 만사 제쳐놓고 즐기고 싶은 봄날에 찾은 곳은 충남 논산. 널려 알려지지 않았지만, 역사 유적이 풍부한 고장이다. ◇국내에서 가장 큰 석불을 만나다봄비 탓일까. 논산 중심에 떡하니 자리한 탑정호가 물을 가득 품었다. 출렁대는 호숫길을 따라가다 보면 백제 시대의 역사도 보이고, 탑정호의 유래도 확인할 수 있다. 호수 주변 산자락에는 휴정서원이나 조정서원 등의 유명서원과 숭례사 같은 유명사찰도 여럿 숨어 있다.관촉사(灌燭寺)도 탑정호 주변에 자리한 이름난 사찰이다. 논산 시내에서 자동차를 타고 643번 지방도로를 따라 10여분 거리에 해발 100m의 나즈막한 반야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고려 광종 19년(968) 해명이 창건한 사찰로, 대한 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다. 충남 논산의 고찰인 관촉사 대웅전관촉사라는 이름은 중국의 지안이라 불리는 명승이 지었다. 그는 관촉사 석불 이마의 백호(푸른 빛의 구슬)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고 “마치 촛불을 보는 것같이 미륵이 빛난다”고 했다. 이후 이 사찰에 관촉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 석불의 이름은 석보미륵보살입상(국보 제323호). 은진미륵이라 불리는 고려 석불이다. 은진미륵은 관촉사의 상징이다. 그런데 불상의 모습이 조금 특이하다. 화강암으로 만든 불상의 높이는 무려 18.12m(폭 9.9m). 국내에서 가장 큰 고려 석불이다. 몸통과 팔 등은 7개 돌조각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다소 비사실적인 모습(가분수)이다. 그래서였을까. 흔히 얼굴이 큰 사람을 은진미륵에 비유하곤 했다. 오죽하면 ‘못난이 불상’이라고 불렀을 정도. 은진미륵의 수난은 그렇게 시작됐다. 충남 논산의 고찰인 관촉사 대웅전 내부◇못난이 불상의 극적인 반전, 국보가 되다“전체적인 균형미가 없다. 머리부분이 지나치게 크고 면상이 평범하며 의상의 수법이 간결하다.”일제강점기 일본 역사학자 세키노 다다시(1867~1935)는 은진미륵을 이처럼 평가했다. 또 서울대 교수였던 김원룡(1922~1993)은 ‘한국미의 탐구’(1973년)를 통해 “3등신에, 전신의 반쯤 되는 거대한 삼각형 얼굴은 턱이 넓어 일자로 다문 입, 넓적한 코와 함께 가장 미련한 타입으로 만들고 있다…한국 최악의 졸작이다”고 적었다. 이후에도 여러 학자들은 은진미륵에 대해 악평을 쏟아냈다.못난이 불상이라고 불린 충남 논산의 관촉사 은진미륵. 지난 2018년 문화재위원 국보심의 회의에서 이 은진미륵을 만장일치로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했다.그 탓이었을까. 은진미륵은 최근까지도 ‘못난이 불상’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 그나마 국내에서 가장 크고 조성시기(968·고려 광종)가 알려진 불상이라는 점 덕분에, 인심 쓰듯 보물로 대접해준 인상이 짙었다.그러다 반전이 일어났다. 2018년 2월8일. 문화재위원회 국보심의 회의였다. 당시 문화재위원들은 “중후하고 역강한 힘을 느낄 수 있는 조형미를 갖췄고 통일신라와는 완전히 다른 파격과 신비의 미적 감각을 담은…가장 독창성 짙은 불교조각”이라고 입을 모은 것이다. 이에 은진미륵은 만장일치로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 이후 은진미륵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달라졌다. 전문가들은 “통일신라시대의 전통적인 불상과 달리 파격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미적 감각을 담고 있는 가장 독특하고 독창성이 짙은 불상”이라며 온통 찬사 일색이다. 그렇게 ‘못난이 불상’ 은진미륵은 고려의 대표 석불로 대접이 달라졌다. 충남 논산의 고찰인 관촉사 석문◇동자승이 알려준 은진미륵의 입상 비밀이 석불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고려 광종 19년 한 부인이 반야산에서 나물을 뜯다가 바위가 땅 위로 솟는 걸 발견한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임금은 기이한 일이라 여겨 해명대사에게 바위로 석불을 만들게 했다. 이에 해명대사는 100여 명의 석공과 함께 긴 시간 끝에 불상을 조각했다.문제는 이 거대한 석불을 세울 방법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 해답은 은진미륵 바로 앞에 있는 미륵전(법당) 벽에서 찾을 수 있다. 미륵전에는 은진미륵 조성 과정을 묘사한 4개의 벽화가 있다. 은진미륵을 세울 방법을 고민하던 해명대사는 꿈을 꾸게 되었다. 꿈에서 냇가에서 놀고 있는 동자승을 바라봤다. 그 동자승은 놀이를 통해 해명대사에게 석불을 들어 올리는 방법을 알려줬다. 동자승은 돌 하나를 세워놓고 돌 위와 주변을 흙으로 덮은 뒤 다른 돌을 그 위에 끌어올리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해명대사는 이 장면을 보고 “바로 이거다”라며 무릎을 쳤다. 그는 이 놀이에 착안해 흙을 쌓고, 불상 조각을 차례로 올리는 방식으로 은진미륵을 세웠다. 37년에 걸쳐 만든 석불은 이렇게 완성됐다.은진미륵 앞에는 섬세하고 화려한 관촉사 석등(보물 제232호)이, 석등 앞에는 석탑이 있다. 석탑 아래 놓인 배례석에는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정교한 연꽃 조각이 선명하다.경전을 넣은 책장을 회전시킬 수 있도록 만든 윤장대도 자리하고 있다. 윤장대를 한 바퀴를 돌리면 경전을 한번 읽은 것과 같다고 한다. 경전을 한번 읽으면 인생이 바로잡힌다고 하니, 경건한 마음으로 윤장대를 한 바퀴 돌려본다. 지나온 삶이, 그리고 다가올 삶이 제자리를 찾아가길 기도해 본다.충남 논산의 고찰인 관촉사에는 경전을 넣은 책장을 회전시킬 수 있도록 만든 윤장대도 자리하고 있다.
- [전문]홍준표, 대구시장 출사표…"'체인지 대구'로 영광을"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31일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 이상화 시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우리 국민과 대구시민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음에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모두가 제 힘이 미치지 못했고 부족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대선 후보 경선의 선의의 경쟁이 아름답게 마무리되었고 새 정부 출범이 준비되고 있는 만큼 중앙정치에서 비켜나서 체인지 대구를 통해 다시 대구의 영광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홍 의원은 지난 대선 예비후보 경선에서 발표했던 ‘G7 선진국 시대’의 비전과 정책을 대구시 행정에서 먼저 실현해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그는 “과거 대한민국의 중심이었던 대구의 쇠락과 쇠퇴를 방치할 수 없으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구의 도약을 이루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홍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슬로건으로 ‘체인지 대구’(Change Daegu),‘파워풀 대구’(Powerful Daegu)를 내걸었다. 홍 의원은 △대구 리빌딩으로 50년 미래 번영 토대 마련 △대구 대전환으로 시정 혁신 △글로벌 대구로 민간·해외 협력 강화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이어 “대구의 새 시대를 열어가고 대구의 번영과 영광을 되찾자. 낙동강변 달성 이노정에서 팔공산 비로봉까지 구석구석 어느 한 곳 소홀함이 없이 살피겠다”며 “천하경영의 포부를 대구 시정에서 먼저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출마 선언문 전문.대구시민들께 드리는 글“Change Daegu!, 다시 대구의 영광을!”존경하는 국민여러분!그리고 대구시민 여러분!오늘 대구광역시장 선거 국민의힘 후보 경선 출마를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이곳 수성못 상화동산은 꼭 2년 전인 2020년 3월 17일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출마선언을 했던 매우 뜻 깊은 곳입니다.상화동산 출마선언으로 국회의원이 되었고 다시 상화동산에서 대구시장직 출마를 선언합니다.이곳 수성못은 그대로인데, 그간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저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우리 국민과 대구시민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음에도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모두가 제 힘이 미치지 못했고 부족했기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함께 힘을 모아준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다행스럽게도 정권교체가 이루어졌고 새 정부의 출범이 준비되고 있는 시점입니다.제가 중앙정치에서 비켜나 주는 것이 선의의 경쟁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모습이라 생각했습니다.옛날 영남의 선비들은 괘방령(掛榜嶺)을 넘어 과거를 보러 올라갔고 추풍령(秋風嶺)을 넘어 낙향했다고 합니다.저도 이번에는 추풍령을 넘어 고향으로 돌아 왔습니다.지난 대선 경선에서 보내주신 그 성원과 사랑 그리고 제 꿈과 비전을 소중히 품에 안고 이제 고향 대구로 돌아왔습니다.지난 대선 경선에서 저는 ‘G7 선진국 시대’를 외쳤습니다.그런 G7 선진국의 비전과 정책을 대구광역시에서 먼저 실현해 보고자 합니다.대구시민들과 함께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만들고 대구의 번영과 영광을 위해 진력하겠습니다.고 박정희 대통령의 뒤를 이어 대구의 50년 미래를 설계하고 미래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대구 중흥의 토대를 닦겠습니다.존경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대구는 저를 키워준 고향입니다.학창 시절을 보낸 후 검사 시절을 마치고 정치에 뛰어들면서도 저의 마음은 내내 대구를 향해 있었습니다.1995년 정치에 입문하면서 첫 출마지를 대구 수성구로 고려했던 이래 지난 20대 총선 출마까지 무려 7차례나 고향 대구정치를 꿈꾸어 왔습니다.이 중 2006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시장 출마를 고민하기도 했습니다.이번이 3번째 도전인 셈입니다.제 오랜 염원에 우리 시민들께서 손을 내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또한, 대구는 저의 정치적 둥지입니다.저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2년 전 갈 곳 잃은 저를 받아주신 곳이 바로 대구였습니다.20대 총선 과정에서 경쟁자 쳐내기를 위한 사천과 막천이 자행되었습니다.저는 유랑극단처럼 출마지를 찾아 여기저기를 떠돌아야 했습니다.경남 밀양에서 밀려나고 양산에서 컷오프를 당하며 실의에 빠져 낙담하고 있을 때 제 손을 잡아주신 분들이 바로 대구 고향분들입니다.낙동강을 거슬러 올라와 이곳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출마선언을 할 때가 투표 1달 전이었습니다.그럼에도 대구는 저를 살려주셨고 정치적으로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지난 대선 경선도 우리 대구의 기운과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이제 대구시장으로서 새로운 길을 가려 합니다.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를 대구의 도약과 번영으로 보답하고자 합니다.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우리 현대사의 고비마다 대구는 늘 앞장서 왔고 나라를 바로 이끄는 주역이었습니다.국채보상운동으로 일제에 맞서고 낙동강 방어선으로 6.25전쟁에서 나라를 구했습니다.2.28 민주운동으로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했습니다.산업화 시대의 대구경북은 성장과 번영의 중심이었고 대구는 대한민국 중심 중의 중심이었습니다.대구가 곧 대한민국이었고 대한민국은 대구로 인해 빛났습니다.그러나 오늘의 대구는 70~80년대의 성취와 영광을 뒤로 한 채 쇠락과 쇠퇴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지난 20여년간 대구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은 있었지만, 성과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1인당 지역총생산(GRDP)은 만년 꼴찌이고 전국 대비 비중은 고작 3%대에 머물고 있습니다.대구의 산업은 노후화하고 있고 인구는 오히려 줄어 60% 이상이 서울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대구 행정과 정치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지만, 과연 제 몫을 다하고 있는지도 의문이 있습니다.대구의 변화와 영광을 위해서는 정치와 행정, 시민 모두의 협력이 필요합니다.50년을 내다보는 혜안으로 변화와 쇄신을 이끌고 이를 힘있게 추진할 강력하고 유능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지난 20여년간 그랬던 것처럼, 중앙정부가 주는 예산에만 매달리는 ‘천수답 행정’으로는 대구 도약은 어렵습니다.‘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단칼에 끊어낸 결단과 리더십이 대구에는 필요합니다.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지금은 대구의 도약과 대전환의 시점입니다.대구의 번영과 영광을 위한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저는 지난 총선에서 대구의 꿈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씀드렸습니다.대구경북의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대구를 풍패지향(?沛之鄕)으로 만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대구통합신공항을 국비로 건설하고 반도체 플라잉카 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이제 대구시장이 되어 지혜와 능력과 경륜을 모두 모아 저의 약속을 더욱 힘차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체인지 대구(Change Daegu)’로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Powerful Daegu)를 만들겠습니다.첫째, 대구 리빌딩으로 50년 미래 번영의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둘째, 대구 대전환으로 시정을 혁신하여 활력 넘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습니다.셋째, 글로벌 대구로 민간과 해외의 협력을 강화하여 세계로 열린 도시를 만들겠습니다.저는 대구의 산적한 과제를 대구통합신공항으로 풀어나가고자 합니다.그래서 지난 국회의원 의정활동 동안 신공항에 집중했습니다.‘기부대 양여’ 방식이 아니라 국비지원을 위한 신공항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이 공항 문제를 TK의 중심 어젠다로 만들었고, 새 정부의 전폭적인 약속을 받아냈습니다.앞으로 물류 중심의 관문공항 건설, 공항산단 조성, 대구 거점 항공사 유치, 플라잉카와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체계 구축 동촌 후적지와 금호강 개발 등으로 대구를 천지개벽하도록 하겠습니다.지역 균형발전, 낙후지역 지구단위 통개발, 대구 식수 문제, 첨단 기업과 글로벌 외자 유치 등 현안 해결을 통 크고 시원하게 추진하겠습니다.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대구의 새 시대를 열어갑시다.대구의 번영과 영광을 되찾읍시다.낙동강변 달성 이노정에서 팔공산 비로봉까지 구석구석 어느 한 곳 소홀함이 없이 살피겠습니다.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만들겠습니다.천하경영의 포부를 대구 시정에서 먼저 시작하겠습니다.체인지 대구, 다시 대구의 영광을!능금꽃 피는 희망의 대구를 향해 우리 모두 손잡고 힘차게 나아갑시다.감사합니다.2022. 3. 31국회의원 홍준표
- 국가안보실 “신흥·핵심기술, 가치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해야"(종합)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가안보실이 신흥·핵심기술을 지켜내기 위한 4가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국가안보실은 31일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이사회(NSC) 상임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흥·핵심기술과 국가 안보 전략과제’를 보고했다.앞서 국가안보실은 지난 3일 ‘2021~2030 안보위협전망보고’를 보고하며 그 중 하나로 신흥·핵심기술의 부상을 지적한 바 있다. 국가안보실은 신흥·핵심기술을 근본적이고 새롭고 혁신적이며 국가안보와 사회, 경제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국가적으로 역량을 투입하여 연구개발하고 보호해야 할 기술이라고 정의했다.그러면서 “인공지능, 양자, 5G·6G, 합성생물학과 같은 주요 신흥·핵심기술은 자율 무기체계, 생물무기 등 출현과 보안체계, 통신네트워크의 와해 등 치명적인 안보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구체적인 목표로는 기술선도국으로 도약하고 안보위협 세력에 대한 기술적 경쟁 우위를 확보한 것을 제시했다. 국가안보실은 “국가적으로 우리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흥기술과 핵심기술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와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술추격자에서 기술선도자로 올라서야 한다”며 “안보위협세력에게 기술적 충격을 안길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국가안보실은 이를 위한 4가지 전략과제로서 △신흥·핵심기술을 조기에 인정하고 연구과제로 발전시키는 체계 구축 △연구방식과 체계 혁신 △신흥·핵심기술 및 이와 관련된 인력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과 인력보호 체계 강화 △기본적으로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고 기술 역량을 보유하며 신흥·핵심기술을 책임있게 사용할 의지를 가진 국가들과의 협력 심화 등을 제시했다.특히 국가안보실은 기술·인력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국제적 수출통제 공조와 함께 전통적인 안보뿐 아니라 특히 경제안보 차원에서도 외국인 투자에 대한 심사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우리의 기술 보호 체계는 이미 상용화된 기술을 중심으로 제도화돼 있어 기존의 법과 제도를 기술성숙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신흥·핵심기술에 적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심사에 필요한 정보역량을 강화하고 유관 부처 간 공조와 협력을 더욱 체계화하는 한편,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들과의 협력도 심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정부 기관 정보에 대한 민간 연구자들의 접근 권한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외국 연구 인력에 의한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비자정책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관·군과 산·학·연간 협력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안보와 관련된 기술연구에 종사하는 외국인 전문 인력에 대해서는 비자 적정성 등을 주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한편, 이날 NSC 회의서 참석자들은 정부 교체기에 빈 틈 없는 안보태세 유지가 긴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우리 군의 강화된 대응능력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 먼저 북한의 군사 동향, 특히 최근 핵·미사일 관련 활동을 면밀히 평가하고 외교적 대응을 비롯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사안을 점검하고, 우크라이나 체류 외국인 군대 참여자에 대한 지속적인 귀국 종용 등 우리 국민 안전 확보와 기업 피해 최소화 대책을 지속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 '스물다섯 스물하나' 최민영 사람엔터 전속계약…정호연과 한솥밥 [공식]
-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배우 최민영이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백이진(남주혁 분) 동생 백이현 역할을 맡아 다채로운 감정 연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최민영이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최민영은 2014년 KBS2 드라마 ‘마법 천자문’으로 데뷔한 이래, JTBC ‘힘쎈여자 도봉순’, tvN ‘미스터 션샤인’, JTBC ‘이태원 클라쓰’ 등 여러 작품의 아역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으며,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명성황후’, ‘프랑켄슈타인’, ‘킹키부츠’ 무대에서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약한 바 있다. 특히 2012년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고, 2020년 청소년 뮤지컬 경연 대회 ‘제6회 DIMF 뮤지컬스타’에서 극찬 받으며 대상을 수상, 배우로서의 자질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백이진 동생 백이현 역할을 맡아 IMF로 집안이 몰락한 뒤, 친구들의 괴롭힘에 힘들어하는 여린 모습부터 자신의 보호자가 되어주는 형을 누구보다 응원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감정 연기로 대중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사람엔터 이소영 대표는 “최민영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준비된 신예로 아역 시절부터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한 바 있는 다재다능함이 빛나는 배우”라며 “가지고 있는 역량이 무궁무진한 배우인 만큼, 사람엔터가 최민영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처럼 다재다능함이 돋보이는 준비된 신예 최민영이 사람엔터의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펼쳐 나갈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한편, 사람엔터에는 공명, 권율, 김민하, 김성규, 김성식, 박규영, 변요한, 엄정화, 이기홍, 이주영, 이하늬, 전채은, 정호연, 조진웅, 최수영, 최원영, 최희서, 한예리 등의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자선 단체 화보, 다양성 영화 프로젝트 G-시네마 사업, 환경 캠페인 ‘LET’S SAVE THE EARTH‘와 ’2021 기후 변화 줄이는 도시숲 만들기‘ 조성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및 환경 보호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2021년 개봉한 영화 ’유체이탈자‘를 제작했고,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을 제작 중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다주택자 규제 풀어 1·2인가구 임대 늘린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다주택자 규제 풀어 1·2인가구 임대 늘린다-6% 뚫은 주담대 금리, 7% 향해 간다-‘제2의 윤미향 사태 막자’ 칼 빼든 국세청-코로나 쇼크, 깐깐한 감시...2년 연속 ‘비적정’ 17곳 상폐 위기-(사설)예대금리차 공시 의무화, 은행권 반대할 명분 없다-(사설)시장이 먼저 반응한 추경 역풍, 속도조절 신호 아닌가△종합-‘공감+소통’ K팝 성공방정식 통했다...스트레이키즈, 빌보드200 정상 등극-리더·조직 싹 바꾼 뉴 카카오 “큰물에서 놀겠다”△증시 ‘상폐주의보’-감사 엄격해져 42곳 미제출...‘비적정 의견’ 기업 확 늘어날 수도-메디앙스 등 4곳 상장폐지 기로-성안·씨엔플러스는 상폐 사유 해소돼 한숨 돌려△윤석열 시대-신구권력 갈등 봉합-집무실 이전 등 정권 이양 물꼬 텄지만...구체 합의없어 갈등 불씨-尹정부 초대 총리 후보군 이번주 윤곽 나올 듯-해촉 실무위원, 실명 거론하며 반발...인수위 발칵△윤석열 시대-부처별 업무보고-법무부 “수사지휘권, 檢 독립성 논란 일정부문 공감”...박범계와 온도차-‘도생’ 稅부담 완화...도심 임대주택 공급 속도-전장연 찾은 인수위 “이준석 대표에게 우려 입장 전하겠다”△2023 예산안 편성 지침-尹정부에 떠민 지출 구조조정...내년에도 600兆대 ‘슈퍼예산’ 불가피-文 정부 예산 핵심 축 ‘한국판 뉴딜’ 쏙 빠져-여가부 폐지 전망에...‘성인지예산’ 운명은△종합-내달 4일부터 동네 병·의원서 확진자 대면 진료...재확산 기폭제 우려도-연료비 단가 동결했지만...4인가구 전기료 月 2120원↑-임대차 3법 보완방법 나오나...임대차 신고제 강화 검토△정치-민주당 합당 제안 수용...정치인 김동연 행보 ‘시선집중’-“16일 北 ICBM 화성-17형 폭발로 평양 상공에 미사일 파편비 쏟아져”-‘강한 야당’ 외치는 박홍근 상대할 국힘 새 원내사령탑 ‘이목’-‘홍준표 저격 논란’ 공천 페널티...국힘, 최대 25%→10%로 완화-日 역사교과서 ‘강제연행·종군위안부’표현 삭제...외교부, 강력 항의△경제-한노총, 오늘 인수위와 간담회...주52시간제·최저임금 날선 대립 예고-공정위, 호반건설 ‘부당지원’ 혐의 현장조사△금융-이자 수익 덕분에...4대금융 ‘4.3조’ 돈방석-함영주, 산불피해지역서 취임 첫 행보-사라지는 동네은행...올들어 벌써 100개 폐쇄-MZ세대와 소통강화...동양생명, 유튜브 채널 개설△글로벌-개미들 손짓 ‘주식분할’의 명암-美 제재에 매출 28.6%↓...화웨이, 19년 만에 역성장-우크라, 키이우 외곽 이르핀 탈환...러, 마리우폴 집중 공격-“부자증세로 메꿀 것” 국방비 늘린 바이든△산업-신차는 잘 팔리는데 중고차 안팔려...‘동조화 공식’ 깨졌나-SK이노, 美 실리콘밸리에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개설-韓 공들인 북미 배터리 시장 비집는 中-시멘트·골재 대란에 운반비 상승까지...레미콘 업계 ‘삼중고’-삼성·LG전자 해킹 ‘랩서스’ 수사 착수△ICT-코딩 몰라도 앱 제작 돕는 ‘딥파이’로 의료AI 시장 정조준-“새 정부는 디지털 대전환추진 위원회 신설해야”-LG CNS 죽전 데이터센터 인프라구축·운영 수주-잇단 글로벌 호평...엔씨 신작 ‘TL’ 흥행 기대감△소비자생활-대상, 美 LA공장 가동...김치 세계화 앞당긴다-“쓱닷컴 IPO, 이마트에 긍정적” 주주들 물적분할 우려 ‘선긋기’-세븐일레븐 과제는 ‘미니스톱 점포 지키기’-프로스펙스 한정판 스니커즈 ‘마라톤 220’ 완판△증권-간결한 화면·다양한 기능...간편투자 앱 ‘스텝스’ 개선-“악재 이미 반영” ...불확실성 걷어낸 코스피 ‘눈높이 UP’-JP모건은 나갔지만...퍼스트트러스트 ‘안랩 2대 주주’ 등극△부동산-아파트 직거래 급증...세금 피하려다 세무조사 ‘혹’ 붙일수도-DL이앤씨, 탄소포집사업 박차...2024년 누적수주 1조원 목표-‘GS자이’의 미분양 굴욕...서울도 청약열기 식나-마지막 남은 마곡택지서 오염토 발견...사업 지연 불가피△엔터테인먼트-이방인의 아픔, 세계가 공감...잭팟 터질까-에헤라디야~ ‘어부가’ 시대 배경까지 고증했죠△건강-본인 심장판막 보존하는 ‘대동맥판막성형술’로 장기 생존율 높여-일교차 큰 봄철...심장질환 환자 특히 주의-운동하다 삐끗...발목 손상 가볍게 보지 마세요△Book-믿음·용기 그리고 땀...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다-스페이스테크·지능형 홈...CES로 본 메가트렌드-한 백수 가족의 플랫폼 노동 도전기△오피니언-검찰총장, 임기제의 진정한 의미 되새겨야-국민 뜻 역행하는 신구권력 갈등-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 키운 靑 뒷북 해명-루크 버튼 ‘공허한 장식 속 북적거림’△피플-최태원 “민간도 정책 조언자 아닌 동반자 역할해야”-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 “일류 기업 실현”-허구연 “징계 강화하고, 팬서비스 높여야”-KGC인삼공사, 신임 사장에 허철호 KT&G 남서울본부장-바다에 뛰어들어 30대 생명 구한 70대 김하수씨 등 LG의인상-“어린 청소년도 메타버스로 세계적 프로듀서 될 수 있다”-고려대 교우회장에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에 이동기 코엑스 사장-하림, 대표에 정호석 부사장 선임...첫 내부 승진
- 화웨이, 미 제재 속 19년만에 역성장…멍완저우 석방 후 첫 등장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석방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화웨이는 지난해 미국의 제재 속에 매출이 급감했지만, 역대 최대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로 어려움을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멍완저우 부회장화웨이는 2021년 연례 실적 발표회를 열고 작년 매출이 6369억위안(약 122조1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화웨이의 매출이 역성장한 건 2002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반면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37억 위안(약 21조8031억 원)으로 전년대비 75.9% 급증했다. 수익이 낮은 룽야오(아너) 등 저가 스마트폰 사업을 처분하고 선택과 집중을 한 결과다. 매출을 구체적으로 보면 화웨이의 통신 네트워크 사업은 2815억 위안(약53조 983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통신사 및 파트너와 3000건 이상의 산업용 5G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상업적 계약을 체결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디지털 전환에 힘입어 매출 1024억위안(약 19조6372억 원)을 달성했다. 화웨이는 전 세계 700개 이상의 도시와 포춘 500대 기업 중 267개 기업이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화웨이를 선택했다면서 현재 6000개 이상의 서비스 및 운영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컨슈머 사업무 매출은 2434억위안(약 46조 6768억 원)으로, 스마트폰 판매 하락 속에서 웨어러블, 스마트 스크린, 무선 스테레오(TWS) 이어버드 등 분야에서 성장을 이뤘다.눈에 띄는 것은 화웨이의 지난해 R&D 투자액이 1427억위안(약 27조2756억원)으로, 총 매출의 22.4%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화웨이는 지난 10년간 연구개발 부문에 8450억위안(약 162조879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실적 발표회장에는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의 딸 멍완저우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이 직접 등장해 “지난해 R&D 투자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고강도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멍 부회장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 창출 능력과 현금 흐름 창출 능력이 강화됨에 따라 화웨이는 불확실성에 더욱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주요 사업의 수익성 개선 덕분에 2021년 회사의 영업 활동 현금 흐름은 597억위안(약 11조 4517억 원)으로 급증한 반면 부채 비율은 57.8%로 떨어져 전반적으로 유연하고 탄력적인 재무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멍 부회장이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해 9월 중국으로 귀국한 후 6개월 만이다. 멍 부회장은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지난 2018년 12월 1일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캐나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는 미중간 대립 이슈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후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각종 제재를 강화하면서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은 급감했다. 그러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9월 멍 부회장이 이란 제재와 관련해 일부 잘못을 인정하는 대가로 금융 사기 사건을 무마하는 기소연기합의(DPA)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멍 부회장은 곧바로 중국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2년9개월 만에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당시 관영 매체들이 실시간으로 멍 부회장의 귀국 일정을 보도하면서 영웅화하기도 했다. 한편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기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자체 OS ‘훙멍(鴻蒙·하모니)’의 생태계 구축에 주력해왔다. 화웨이가 자체 OS를 내놓긴 했지만 실제로 사용자들이 이를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전세계적으로 800만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화웨이의 오픈 플랫폼과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궈핑 화웨이 순환회장은 “앞으로도 화웨이는 디지털화, 지능형 혁신, 저탄소화에 대한 여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화웨이는 인재, 과학 연구, 혁신 정신을 바탕으로 기초이론,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패러다임을 재편하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계속해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인텔리안테크, 지속적인 고성장 기대-하나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10년간 고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58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전날 종가는 8만8700원이다.김규상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2312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50.1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면서 “Target PER은 해외 우주·위성 기업(비아셋, 맥사테크놀로지스 최종 선정)의 올해 평균 PER”이라고 설명했다.중·저궤도 위성 안테나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의 가파른 성장, 독보적인 저궤도 안테나 사업자로 추가 고객사 확보에 대한 기대감, 6G의 개화가 예상되는 오는 2030년까지 고성장이 지속될 것을 고려하면 높은 멀티플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분석이다.인텔리안테크는 주요 중·저궤도 위성 사업자 6개 중 절반인 세 개 기업(OneWeb, SES, Telesat)과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9년 원웹(OneWeb)으로부터 첫 공식 수주를 받은 이후 고객사가 꾸준히 추가되고 있다. 고객사 다각화에 따라 생산능력도 매출액 기준 4000억원까지 확대했으며, 제3공장 설립을 위한 밑 작업도 진행 중이다.현재 공급계약 체결 여부가 알려지지 않은 3개사(SpaceX, Amazon, iridium)도 그룹의 주요 사업(콘텐츠 플랫폼, 보안, 모빌리티 등)을 지원 및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위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김 연구원은 “위성용 안테나 분야에서 이미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한 인텔리안테크에게 더 많은 고객사들이 협력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78.3% 늘어난 2460억원과 전년비 930.5% 증가한 230억원으로 전망했다. 크루즈 여행 정상화로 주요 크루즈 메이커의 안테나 발주 증가, 저궤도 위성 사업자의 서비스 계획에 따른 저궤도 위성 안테나 공급 본격화가 예상된다. 사업부별 매출액은 위성통신 안테나 2088억원, 해상용 위성방송 수신안테나 114억원, 기타 258억원으로 추정한다.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64.2% 늘어난 4039억원과 99.8% 증가한 459억원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지속적인 고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면서 “현 주가는 여전히 매수 구간”이라고 말했다.
- 늦어지는 코로나 종식…다시 느는 리오프닝주 공매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리오프닝(경기 재개) 관련주가 다시 공매도 표적이 됐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스텔스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며 코로나19 종식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증권가에선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에서 스텔스 바이러스 확산 시 리오프닝 수혜주들의 주가 상승이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하고 주가가 하락할 때 매입해서 갚는 투자 기법으로,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일수록 공매도 거래액 비중이 높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공매도 거래비중 상위 종목 5개 중 4개가 리오프닝주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공매도 거래비중 상위 10위 종목 중 절반이 리오프닝주였다. 1위는 화장품 제조(OEM) 업체 한국콜마(161890)였다. 한국콜마의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은 25.43%를 기록했다. 직전 40거래일 공매도 비중 평균 11.01%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뒤이어 롯데쇼핑(023530)이 2위에 올랐다.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은 23.45%로, 직전 40거래일 공매도 평균 비중 대비 1.5배 증가했다. 3위는 화장품 업체 아모레G(002790)로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22.79%를 기록했다. 5위와 6위는 각각 의류 OEM 업체인 한세실업(105630)과 편의점 업체 BGF리테일(282330)이 이름을 올렸다. 한세실업의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은 19.33%, BGF리테일은 19.18%였다.이 같은 양상은 전주와 비교하면 판이하다. 일주일 전인 18일에는 공매도 거래비중 상위 목록에 10위 농심(004370)을 제외하고 리오프닝주는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당시에는 SK(034730)아이테크놀로지, 포스코케미칼(003670), 우리금융지주(316140), 키움증권(03949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배터리 및 금융업종 업체들이 상위권에 진입했다.최근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에도 유통업체가 다수 포진하기 시작했다. 지난 23일 기준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는 롯데관광개발(032350)로 8.95%를 기록했다. 2위는 호텔신라(008770)로 7.66%였다. 리오프닝 업종에 속하는 CJ CGV(079160)와 아모레퍼시픽(090430)은 각각 7위와 10위에 올랐다. CJ CGV의 공매도 잔고금액 비중은 3.55%, 아모레퍼시픽은 3.33%였다.◇리오프닝주 공매도 증가 이유는?최근 리오프닝주들이 공매도 비중이 늘어난 것은 스텔스 변이 바이러스 확산 영향이 크다. 스텔스 변이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하위 바이러스로 기존 바이러스 대비 감염률이 30% 높아 코로나 확산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방역당국은 지난주만 해도 2주 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완화를 검토한다고 밝혔지만, 최근에는 스텔스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56.3%로 우세종이 됐다”며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 사례도 있음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확실히 감소세에 들어갔는지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텔스 바이러스 세계 확산… 중국 등 봉쇄 조치도 영향 증권가에서도 스텔스 바이러스가 확산하면 리오프닝주의 수혜 시점이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최근에 정책은 리오프닝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한국도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수가 최고 수준”이라며 “리오프닝에 대한 방향 자체가 바뀌는 건 아니지만 격리하는 사람이 워낙 많아 소비 활동이 주춤할 수 있어 리오프닝 효과가 예상보다 늦게 발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중국이 등 주요 수출국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도 공매도 급증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장품이나 면세점 관련 업종의 공매도가 늘어난 것은 중국의 영향이 크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의 양대 축인 상해와 심천시 지역이 봉쇄된 것은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백화점 관련 업종에서 공매도가 늘어난 것은 그동안 해외여행이 차단되면서 국내에 소비가 묶였는데, 다시 해외 여행이 본격화하자 내수에 부정적인 영향이 전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