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프로 데뷔 26년 만에 우승 꿈 이룬 이남용 "세상에 이런 일이"
  • 프로 데뷔 26년 만에 우승 꿈 이룬 이남용 "세상에 이런 일이"
  • 프로 데뷔 2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이남용이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6년 만의 우승.’ 이남용(52)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개막전 제2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에서 프로 데뷔 26년 만에 처음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이남용은 31일 경북 의성군 엠스클럽 의성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역전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2400만원이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2위로 이날 경기에 나선 이남용은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첫날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선두로 나섰던 석종혁과 박도규는 이날 나란히 오버파를 쳐 역전을 허용했다. 석종혁은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내 김경민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고, 박도규는 이날만 4타를 잃어 공동 6위(합계 1언더파 143타)로 대회를 마쳤다. 1997년 준회원으로 입회해 1999년 투어프로가 된 이남용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했다. 우승은 없었으며 최고 성적은 2003년 유성 오픈 골프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16위다. 2021년부터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남용은 데뷔 20개 대회 만에 꿈에 그리던 프로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이남용은 “프로 데뷔 26년 만에 첫 우승을 해 감격스럽다”며 “우승이 확정되고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마지막 날 선두와 5타 차로 출발해 우승이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16번홀에서 버디를 해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던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이날 우승의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이번 우승을 계기로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졌다”며 “시니어 무대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를 함께하면 좋겠다”고 소망을 덧붙였다. 챔피언스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는 오는 6월 13일부터 이틀 동안 전남 해남의 솔라시도 컨트리클럽에서 이어진다.
2023.05.31 I 주영로 기자
황영웅 소속사, 활동 재개설 부인 "아직 복귀 계획 없다"
  • [단독]황영웅 소속사, 활동 재개설 부인 "아직 복귀 계획 없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활동 재개요? 아직 그럴 시기가 아니죠.”가수 황영웅 소속사 더우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황영웅 활동 재개설’이 불거진 31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요 근래 온라인상에서 복귀설이 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했으나 활동 계획은 아직 전혀 없다. 아직 그럴 시기가 아니라는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황영웅 모친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황영웅 팬카페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됐다. 이 글은 팬카페 내 황영웅이 팬들에게 글을 담기는 게시판인 ‘From.영웅이가’에 게재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황영웅 모친이라고 밝힌 그는 “각 지역의 팬 모임을 보면서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함에 송구스러웠고, 영웅이를 위한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에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프기도 했다”고 썼다. 아울러 그는 “그래서 이렇게나마 인사드려야겠다는 용기를 냈다”면서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이 계시는 걸 알기에 영웅이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라 생각한다. 언제가 될진 모르나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뵐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이 글은 ‘황영웅 활동 재개설’에 불을 붙였다. 황영웅은 MBN 트롯 서바이벌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해 우승 후보로 꼽히며 주목받다가 학교 폭력, 상해 전과, 데이트 폭력 등 과거 행적과 관련한 각종 논란에 휩싸인 뒤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에 들어간 바 있다. 이 가운데 소속사가 최근 황영웅 팬카페에 황영웅의 과거 연습 영상을 올린 뒤 “더우리엔터테인먼트는 가수님을 위해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고, 가수님을 기다리고 계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가수님께서 힘내실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는 글을 남겨 ‘황영웅 활동 재개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팬카페에 올린 글은 소속사 차원에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 위한 글이었을 뿐”이라면서 추측 자제를 당부했다. 아울러 황영웅 모친이라고 밝힌 누리꾼의 글에 대해선 “아직 해당 글을 접하지 못 했다”면서 “실제 어머님이 올리신 글인지 저희 쪽에서도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2023.05.31 I 김현식 기자
"여전히 협상 중단"..HD현대, STX중공업 인수 무산되나
  • "여전히 협상 중단"..HD현대, STX중공업 인수 무산되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의 인수자로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매각 금액을 둘러싼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향후 STX중공업의 매각 절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수가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차가 커서 쉽게 좁혀지지 않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면서 사실상 무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31일 HD현대 관계자는 STX중공업 인수와 관련해 “여전히 협상이 중단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 3월 STX중공업 본입찰에 단독 참여한 이후 3개월이 넘도록 인수협상대상자 선정을 포함한 추가 절차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가격을 둘러싼 의견차가 있어서 인수 협상이 중단됐다”고 밝힌 바 있다.STX중공업 선박용 저속 디젤 엔진STX중공업의 최대주주이자 사모펀드인 파인트리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STX중공업 지분 47.79%인 1356만3000주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당초 한화그룹과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화그룹이 HSD엔진 인수로 선회하면서 결국 본입찰에선 HD한국조선해양만 입찰에 나섰다.시장에서는 HD현대가 중소형 선박용 엔진을 주로 생산하는 STX중공업을 인수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D현대는 현재 조선업계 빅3(HD현대·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중 유일하게 자체 엔진사업부를 갖추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의 전체 매출 비중의 15%를 차지하는 엔진기계사업부에는 대형엔진과 대형 선박 발전기용으로 사용되는 중형엔진인 ‘힘센엔진’, 육상용 엔진발전설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분기 엔진기계사업 부문의 평균 가동률은 116.9%에 달한다. 최근 조선업 호황까지 겹치면서 증설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STX중공업을 인수할 경우 증설 효과는 물론 대형 엔진부터 중소형 엔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는 셈이다. 또한 STX중공업의 경우 선박용 저속 디젤엔진을 비롯해 이중연료엔진(DF) 엔진과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엔진 등에 강점을 갖고 있다. 최근 친환경 선박 수요가 늘면서 인수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다만 HD현대는 적정가치를 넘어선 무리한 인수를 강행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시너지가 있다”며 “그 시너지가 큰 회사는 그에 대해 페어밸류(Fair Value·적정가치)를 많이 쳐줄 수 있고 시너지가 작은 회사는 적게 쳐줄 수 있다”고 말했다. STX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만의 단독 입찰로 인수전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판매자 입장에서는 가격 협상력이 약해진 상황이다. 실제로 당초 1000억원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던 몸값은 이날 종가(5520원) 기준으로 748억원에 그친다. 통상 경영권 프리미엄 20~30%를 감안하더라도 1000억원에 미치지 못한다. 한편 STX중공업은 2018년 파인트리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5년간 영업이익 흑자전환, 부채비율 감소 등 실적 향상 및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냈다.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793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을 기록했다. 유동부채는 2947억원에서 1847억원으로 줄었고, 부채비율도 268%에서 116%로 감소했다.
2023.05.31 I 하지나 기자
“학원비 환불 안 해줘서” 임신한 원장 배 발로 찬 여성의 최후
  • “학원비 환불 안 해줘서” 임신한 원장 배 발로 찬 여성의 최후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임신한 학원 원장의 배를 발로 찬 여성에 실형이 선고됐다. 이유는 학원비 환불을 받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31일 수원지법 형사16단독은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29일 오후 7시쯤 경기도에 위치한 한 학원에서 B 원장의 배 부위를 여러 차례 걷어찼다. 또 머리와 뺨 등을 여러 차례 폭행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당시 B 원장은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B씨가 학원비 환불을 해주지 않는다며 이같은 일을 벌였고 결국 실형을 선고 받은 것.재판부는 “임신한 피해자의 배를 발로 차는 등 폭행해 상해를 가한 것으로 방법과 결과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또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수사기관에서부터 범행의 원인이 피해자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등 진지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봤다.하지만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동종 전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에 비춰볼 때 실형 선고는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가 그렇게까지 중하지 않은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2023.05.31 I 강소영 기자
‘포항 50주년 축포’ 고영준, K리그1 15라운드 MVP... K2는 부천 안재준
  • ‘포항 50주년 축포’ 고영준, K리그1 15라운드 MVP... K2는 부천 안재준
  • 고영준(포항)이 K리그1 15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안방 잔치에서 축포를 터뜨린 고영준(포항스틸러스)이 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고영준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고영준은 지난 2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렸다. 고영준의 득점을 지킨 포항도 1-0으로 승리했다.고영준은 후반 21분 중앙선 아래에서 공을 잡아 단독 드리블을 시작했다.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약 50m를 질주했다. 고영준은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특히 이날은 포항의 창단 50주년 기념 경기였던 만큼 고영준의 득점은 더욱 특별했다.K리그1 15라운드 베스트 팀은 광주FC다. 광주는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티모, 아사니가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리그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 고리도 끊어냈다.K리그1 1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전이다. 이날 경기에서 대전은 전반 20분 자책골을 내줬지만 전반 24분 레안드로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32분과 42분 마사가 두 골을 넣으며 3-1 역전에 성공했다. 대전은 두 골 차를 유지하며 승기를 다 잡은 듯했지만, 울산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주민규가 후반 32분과 43분 두 골을 몰아넣으며 3-3 무승부를 만들었다.안재준(부천)은 K리그2 15라운드 최우수 선수에 꼽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한편 K리그2 15라운드 MVP는 부천FC 안재준이다.안재준은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부천도 2-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무패 행진을 기록하던 김포에 첫 패배를 안긴 부천은 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 경기는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FC안양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성남이 이종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안양이 김동진, 박재용이 연속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하나원큐 K리그1 2023 15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고영준(포항)베스트11FW: 레안드로(대전), 에드가(대구), 주민규(울산)MF: 윌리안(서울), 마사(대전), 고영준(포항), 아사니(광주)DF: 임채민(제주), 이한범(서울), 티모(광주)GK: 황인재(포항)베스트 팀: 광주베스트 매치: 울산(3) vs (3)대전[하나원큐 K리그2 2023 15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안재준(부천)베스트11FW: 안재준(부천), 박재용(안양)MF: 추상훈(전남), 브루노(서울E), 권혁규(부산), 모재현(경남)DF: 김동진(안양), 김상준(부산), 이창용(안양), 변경준(서울E)GK: 문정인(서울E)베스트 팀: 부천베스트 매치: 성남(1) vs (2)안양
2023.05.31 I 허윤수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 ‘GI-101’ 1/2상 추가 계획 美 승인
  • 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 ‘GI-101’ 1/2상 추가 계획 美 승인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새로운 제조 공정을 도입한 면역항암제 ‘GI-101’의 1/2상 임상시험(Keynote-B59)의 추가 파트인 파트 E, F의 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지아이이노베이션 로고 (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GI-101은 ‘CD80’과 ‘IL-2’ 변이체의 기능을 동시에 가진 이중융합단백질이다. 단일 면역관문억제제 또는 IL-2 제제의 단점을 극복하도록 설계돼 기존 약물과 차별화된 면역항암제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첫 환자가 등록된 2021년 8월부터 진행된 GI-101 임상 1/2상 결과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새로운 제조 공정을 도입한 GI-101은 원숭이 모델에서 항암면역세포 수의 증식을 기저치 대비 7배 이상 높였다”며 “이 같은 결과는 이번 2023 바이오코리아에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가 많은 관심을 보이며 파트너링 미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고 언급했다.현재까지 도출된 GI-101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MSD(머크앤컴퍼니)와 논의해 새로운 전략을 수립했다. 이번에 포함된 고형암에는 MSS 대장암, 두경부암, 메르켈세포암 등이 있다. 기존 면역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아 미충족 의료수요가 크거나 희귀암으로 승인을 가속화할 수 있는 암종들이다.MSD는 GI-101의 임상시험 설계 변경에 대한 승인과 함께 키트루다 무상공급을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MSD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각각 키트루다와 ‘임핀지’에 대한 무상공급과 공동임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MSD의 키트루다 무상 공급 확대에 따라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임상 전략을 변경, 키트루다와 GI-101 병용 임상에만 더 집중할 계획이다.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CSO는 “GI-101 단독요법만으로도 면역항암제에 불응하는 암종을 포함, 다양한 암종에서 이미 항암 활성이 확인됐다”며 “글로벌 30조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키트루다와 병용요법을 통해 국내외 가속 승인을 포함한 빠른 상업화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31 I 김새미 기자
"우리 사람 안뽑으면 집회"..노조 협박에 무릎꿇은 건설사
  • "우리 사람 안뽑으면 집회"..노조 협박에 무릎꿇은 건설사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고 거절하는 공사 업체를 괴롭혀서 돈을 얻어낸 건설노조 건설노조 간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사진=게티이미지)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7단독(이지희 판사)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국연합건설노동조합 부산울산경남본부 지부장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노조 활동을 이유로 업체를 협박해 돈을 갈취함으로써 건설 비용 상승을 유발하고, 소비자 부담을 키웠다”며 “공정한 경쟁 질서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다만 A씨가 초범이고 피해 업체와 합의한 점이 양형에 유리하게 반영됐다.A씨는 2022년 1~9월 부산과 경남 지역 공사 업체 6곳으로부터 24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업체에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거나 임단협비를 지급하라고 요청하고 거절하면 집회를 열거나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협박하는 방식을 썼다.실제로 조합원 채용을 거절한 공사 업체의 인근에서 매주 2∼3회 집회를 열었고, 안전신문고에 업체의 안전 미비점을 신고했다.피해 업체는 공사가 지연돼 손해를 입으니 돈을 지급하고 집회와 민원 접수를 막는 길을 택했다고 한다.
2023.05.31 I 전재욱 기자
'학폭 논란' 두산 베어스 이영하, 1심 무죄…"객관적 증거 없어"(종합)
  • '학폭 논란' 두산 베어스 이영하, 1심 무죄…"객관적 증거 없어"(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학창 시절 ‘학교 폭력’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26) 선수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학교 폭력 혐의로 기소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가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재판장 정금영)은 31일 이씨의 학교 폭력 혐의(특수폭행·강요·공갈 등) 판결선고기일을 열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은 객관적인 증거가 없고 다른 야구부원 등 목격자들의 진술과 배치하는 등 그대로 믿기 어렵다”면서 “나머지 증거로는 혐의가 입증됐다고 보기 어려워 공소사실이 범죄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씨는 과거 2015년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 3학년으로 재학 당시 동기 김대현(LG 트윈스)씨와 함께 야구부 후배인 1학년 A씨에게 자취방과 전지훈련 구장·숙소 등지에서 전기 파리채로 머리카락을 지지고 손가락을 넣도록 강요해 감전시키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또 숙소에서 라면을 취식하는 과정에서 얼차려 등 가혹행위를 하고, A씨에게 모욕적인 별명을 붙이며 성적 수치심이 드는 노래와 율동을 시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이씨의 월세 송금 내역과 투숙 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A씨가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한 시기에는 이씨가 이미 자취방에서 퇴거했고 당시 야구 국가대표 선발 과정으로 교내 전지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당시 같은 고교 야구부원 등이 ‘이씨가 A씨에게 가혹행위를 한 것을 목격하거나 들은 적이 없었다’고 일관되게 진술한 점도 참작했다.이씨는 지난해 9월21일 첫 공판 이후 약 9개월간 총 6차례 법정 공방을 치르며 줄곧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앞서 같은 피해자의 고소로 군 생활 중 재판을 받은 프로야구 김대현 선수는 지난 1월10일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날 무죄 선고를 받은 이씨는 조만간 두산 베어스 2군에서 1군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재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선 이씨는 취재진과 만나 “팀에 빨리 복귀하기 위해 재판에 성실히 임하면서도 사실을 잘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무죄 판결로) 잘 이뤄졌고 그간 몸도 잘 만들어 놓은 상태라서 팀이 불러주면 언제든지 가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열심히 운동하면서 (복귀를) 기다릴 생각”이라고 밝혔다.무죄 판결 이후 고소인에 대한 무고죄 또는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역고소 여부에 대해선 “피해자라고 하는 후배가 자기만의 고충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저도 당시 조장으로서 고충을 잘 돌봐주지 못한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서 “좋은 후배이자 동생이었기 때문에 딱히 (역고소할) 그런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2023.05.31 I 김범준 기자
'약한 영웅' 제작 플레이리스트, 142억 규모 투자 유치
  • '약한 영웅' 제작 플레이리스트, 142억 규모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대표 박태원)가 14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와 하나증권 Club1 WM센터가 참여했다. 투자사는 플레이리스트가 가진 우수한 IP 파이프 라인과 제작 역량 및 크리에이터 보유와 함께 누적 구독자 수 1100만 명 이상의 디지털 채널 영향력에 대한 가능성 등을 보고 투자사로 합류했다.플레이리스트는 지난해 ‘약한영웅 Class 1’과 국내 최초 쇼츠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 등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제작사다. 원천 IP 기획부터 제작·유통까지 가능한 내재화된 제작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히트작 드라마를 만든 크리에이터가 대거 포진돼 있다. ‘약한영웅 Class 1’, ‘사랑의 불시착’ 등을 제작한 윤현기 플레이리스트 제작1본부장과 ‘이태원 클라쓰’, ‘청춘시대’ 등을 제작한 이미나 플레이리스트 제작2본부장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를 넘어 음악과 예능 콘텐츠 영역까지 확장해 안정된 사업 모델을 인정받았다.박태원 플레이리스트 대표는 “플레이리스트는 시청자와 플랫폼의 소비 행태 변화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성장해 왔다. 이번 투자로 독보적인 제작 역량과 미래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전사적 역량의 퀀텀점프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대중문화에 지속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현재 한국은 글로벌 OTT 기업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되며 콘텐츠 스튜디오의 운신 폭이 넓어졌다“며 “플레이리스트는 우수한 크리에이터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현 시장 상황 속에서 일찌감치 혁신적이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쌓으며 퍼스트 무버로서 입지를 굳혔다. 또한 최근에는 K-콘텐츠 열풍이 크게 불고 있는 일본으로 시장을 넓혀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이번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플레이리스트는 확보한 투자금을 사업 확장 및 운영자금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멤버십 서비스 론칭, 음악 관련 사업 등의 신사업을 늘리며 종합 스튜디오다운 면모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플레이리스트는 그동안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국내외 협력 관계를 늘리며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와 일본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Hulu) 오리지널로 편성된 ‘플레이, 플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플레이리스트는 2021년 3월 벤처캐피털(VC) IMM인베스트먼트·프리미어파트너스, 고릴라프라이빗에쿼티 등으로부터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앞서, 2019년에는 53억원 규모의 알토스벤처스가 단독으로 참여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0년 9월 기존 투자자인 네이버웹툰과 스노우, 알토스벤처스 대상 60억원 유상증자를 진행했다.이번 투자를 마무리하면서 플레이리스트가 네이버 외부로부터 투자 유치한 총 금액은 465억원이다.
2023.05.31 I 김보영 기자
네이버페이 대출갈아타기 오픈…"최대 10만원 이자지원"
  • 네이버페이 대출갈아타기 오픈…"최대 10만원 이자지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네이버파이낸셜(대표 박상진)은 대환대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대출 갈아타기’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네이버페이 대출 갈아타기는 금융 당국이 주도하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로, 사용자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한도·금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대출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현재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SC제일은행 등 1금융권 3개사를 포함해 총 13개 금융사가 입점 됐으며, 금융사 별 제휴 협의가 이뤄지는 대로 추가 입점될 예정이다. 저축은행의 경우 지난 4월 네이버파이낸셜과 저축은행중앙회가 단독으로 맺은 업무협약을 토대로 대출 중개 수수료 인하분을 금리 인하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환원해, 사용자에게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하는 18개 저축은행 모두 네이버페이 대출 갈아타기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페이 대출 갈아타기’를 검색해 서비스 화면으로 진입한 후, 본인인증을 거치면 현재 이용 중인 대출을 먼저 조회할 수 있다. 이 중 갈아타고 싶은 대출을 선택하면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대환대출 심사에 필요한 소득자료가 한번에 제출되며, 더 좋은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출 목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소득 정보를 직접 입력하거나 스크래핑에 기반하지 않은 정확한 소득정보를 반영하기 때문에 실제 금융사의 심사 결과와 비교적 정확한 한도·금리를 조회할 수 있다.또한, ‘갈아타기 계산기’로 금리를 좀 더 낮출 수 있는 우대금리 조건을 선택해보고, 기존 대출보다 아낄 수 있는 총 이자 비용과 더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 중도상환 수수료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대출 선택이 완료되면, 실제 갈아타기 프로세스는 선택한 금융회사의 플랫폼으로 이동하여 진행된다.네이버페이는 ‘전국민 이자 지원 이벤트’를 통해 네이버페이 대출 갈아타기 사용자 모두에게 이자 지원 포인트 티켓을 제공한다. 오는 12월까지 갈아탈 수 있는 대출을 조회만 해도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대출 갈아타기나 신용대출비교를 통해 대출을 받은 사용자가 이자를 연체하지 않고 2회 차까지 정상 납부할 때 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1만원에서 최대 5만원씩, 최대 10만원 제공한다.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고금리 시기, 네이버페이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특히 금리 부담이 큰 2금융권의 금융 소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앞으로도 대출 중개 역할에 그치지 않고, 전 국민의 이자 부담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상환도 잘 하는 건강한 금융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차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31 I 임유경 기자
'후배 폭행 혐의' 두산 이영하, 무죄 판결...마운드 복귀 길 열렸다
  • '후배 폭행 혐의' 두산 이영하, 무죄 판결...마운드 복귀 길 열렸다
  • 학교폭력 혐의로 기소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가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고교 야구부 시절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투수 이영하(26·두산베어스)가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는 31일 특수폭행 등 혐의를 받는 이영하에게 “공소사실이 범죄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정 판사는 “공소사실 일시에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자의 진술은 객관적인 증거나 다른 야구부원의 진술과 배치된다”고 무죄 이유를 밝혔다.이로써 이영하는 프로야구 마운드 복귀가 가능하게 됐다. 이영하는 지난해 8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두산과 2023시즌 계약도 맺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2군 훈련장이 있는 이천 베어스 파크에서 개인 훈련을 하면서 계속 몸을 만들어왔다.이에 앞서 지난해 8월 이영하의 선린인터넷고 야구부 1년 후배인 A씨는 고교 시절 이영하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했다. 윤리센터는 곧바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은 이영하를 불구속 기소했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영하는 이후 총 6차례 공판에 출석했다.이영하는 지난 3일 피고인 신문과 최후진술에서 “반성해야 할 부분은 반성하고 있지만 내가 하지 않은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며 “성실하게 재판에 임했다. 내가 좋은 선배는 아니었지만, 법정에 설 만큼 나쁜 행동을 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영하의 법률 대리인 김선웅 변호사도 최후 변론에서 “검찰 기소 자체가 공소 시효에 쫓겨서 한 것 아닌가. 검찰은 피고인 조사도 하지 않았다”며 “(피해자의 주장은) 사실에 반하는 게 많다. 피해자의 이름을 부르면 별명으로 답하게 하는 등 좋지 않은 행동이 있긴 했지만, 폭행, 강요, 협박이라고 볼 수 없다”고 피고인의 무죄를 주장했다.검찰은 이영하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영하가 피해자의 어깨를 때리고,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노래를 시키는 등 특수폭행을 했다”며 “전지훈련 중 피해자 방을 찾아 라면을 갈취하거나 이영하의 자취방으로 후배를 불러 가혹행위를 하는 등의 공갈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이영하가 무죄를 받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피해자 주장이 사실관계에서 어긋났기 때문이다. 피해자는 2015년 8월 19일 특수폭행이 일어났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그 당시 이영하는 청소년대표에 선발돼 다른 장소에서 합숙 훈련을 하고 있었다. 피해자가 자취방에서 빨래 등을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영하는 그 시점에 이미 해당 지역을 떠났다는 증거를 제시하며 반박했다.2015년 2월 선린인터넷고 대만 전지훈련 중에 일어났다는 라면 갈취와 가혹 행위 등에 대해서도 이영하는 “코칭스태프의 요구 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집합을 한 적은 있지만, 갈취나 가혹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같은 피해자 신고로 군 생활 중 재판을 받은 이영하의 동기 김대현(LG트윈스)이 지난 1월 무죄 판결을 받은 것도 이번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김대현은 이미 팀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2023.05.31 I 이석무 기자
新명품 엔폴드, 신세계百 본점 세 번째 매장 개점
  • 新명품 엔폴드, 신세계百 본점 세 번째 매장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수입?판매하는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엔폴드(ENFOLD)가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신규 매장을 열고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엔폴드 신세계백화점 본점.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엔폴드의 이번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 이은 국내 세 번째 단독 매장이다.지난해 9월 국내에 론칭한 엔폴드는 신명품 브랜드로 젊은 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빠른 속도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앞서 3월 오픈한 신세계 센텀시티점 매장은 오픈 첫 달에 목표 매출의 272%를 초과 달성했을 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입점을 통해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엔폴드’는 2011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즈키 우에다가 설립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몸을 감싸 안는 듯한 부드럽고 우아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착용했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옷을 통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여성미를 발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독특하고 신선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를 갈망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신규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3층에 46.4㎡(약 13.7평) 규모로 마련됐다. 엔폴드는 각 매장 별로 대표 색상을 정해 바닥과 벽면 전체를 하나의 통일된 색상으로 연출하는데, 이는 ‘둘러싸다’, ‘포용하다’라는 의미의 브랜드명처럼 매장에 들어서면 마치 공간에 둘러싸인 듯한 안락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기존 신세계 강남점 매장은 옐로우, 센텀시티점은 블루 색상으로 꾸며졌다. 이번에 오픈한 신세계 본점은 브랜드 대표 색상 중 하나인 그린을 활용해 감각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매장 중앙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엔폴드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예술 작품을 연상케 하는 조형물은 마치 두 사람이 앉아서 서로를 안고 있는 듯한 형상으로 ‘포용’을 상징한다.엔폴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23SS 시즌 컬렉션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엔폴드의 철자 중 하나인 ‘O’의 모양을 컬렉션 전반에 녹여내 입체적이면서도 독특한 실루엣을 완성했다.대표 제품인 플레어드 코튼 티셔츠는 밑단 폭이 넓은 주름 장식이 포인트로 엔폴드만의 절제된 우아함을 느낄 수 있다. 링클 밴딩 웨이브 스커트는 자연스러운 주름 장식과 풍성한 볼륨감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여성스럽고 우아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엔폴드만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블라우스, 원피스, 재킷, 팬츠 등을 판매한다. 엔폴드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신세계 본점에서 1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한국에서만 판매되는 엔폴드 한정판 티셔츠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 엔폴드 관계자는 “엔폴드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하반기에도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국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3.05.31 I 백주아 기자
신원, 이탈리아 명품 ‘까날리’ 국내 독점 전개권 확보
  • 신원, 이탈리아 명품 ‘까날리’ 국내 독점 전개권 확보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원(009270)이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까날리’의 국내 독점 유통 및 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원은 내년 상반기부터 까날리 국내 정식 매장을 열고 순차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 사진은 스테파노 까날리 까날리 최고경영자(CEO)‘와 박정빈 신원 부회장(오른쪽). (사진=신원)까날리는 1934년 론칭 이래 럭셔리와 우아함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남성복으로 성장한 브랜드다. 3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까날리는 원단 생산부터 제품 공정 끝까지 100%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고수하며 이탈리아 최고급 원단에 장인정신과 최고 수준의 리테일 공법을 더해 명품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지난해 까날리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정통 클래식 이미지를 탈피하고 현대적 감성과 절제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MZ세대 고객층을 아우르는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최근 패션계 최대 화두인 ‘조용한 럭셔리’를 표방하며 특별한 로고 플레이 없이 원단과 소재, 디자인만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까날리는 수트는 물론, 이탈리아 감성의 포멀웨어, 레저웨어, 액세서리 등 다양한 군의 제품 라인업을 구성해 남성들의 이상적인 워드로브를 제안하고 있다. 현재 까날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190개의 부티크와 1,000개 이상의 리테일 매장을 운영 중이다. 까날리 메디슨 스토어. (사진=신원)신원은 내년 상반기부터 까날리 국내 정식 매장을 열고 백화점 명품관과 호텔 등 럭셔리 채널을 중심으로 한 단독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면세점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식음료를 결합한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 매장을 구현해 고객들이 매장 내에 장시간 머물며 브랜드의 가치와 정체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까날리의 헤리티지인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기능성과 활동성을 극대화한 ‘럭셔리 골프 캡슐 컬렉션’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박정빈 신원 부회장은 “브리오니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럭셔리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까날리의 국내 성공을 목표로 공격적인 전개에 나설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부터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한 다양한 스타일의 매장을 국내에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럭셔리 남성복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원은 1973년 설립된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베스띠벨리, 씨, 지이크, 파렌하이트, 마크엠, 이사베이, 비키 등의 패션 브랜드와 공식 온라인 종합 패션 플랫폼 ‘쑈윈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3.05.31 I 백주아 기자
배럴, 인기 곰 캐릭터 벨리곰과 콜라보레이션 진행
  • 배럴, 인기 곰 캐릭터 벨리곰과 콜라보레이션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은 오는 1일 인기 캐릭터 ‘벨리곰’과 손잡고 ‘배럴X벨리곰’ 협업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배럴)이번 ‘배럴X벨리곰’ 협업 컬렉션은 남녀노소 모두 벨리곰과 친구가 되어 여름을 즐기는 컨셉을 담고 있다. 래쉬가드를 포함해 반팔 티셔츠, 드라이백, 비치타월 등 총 20여 가지의 제품들이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스타일과 사이즈로 출시되어 패밀리룩 및 커플룩으로 코디가 가능하다.특히 이번 협업에는 배럴의 DNA를 담아 서핑하는 벨리곰, 수영하는 벨리곰, 스노클링을 하는 벨리곰 등 해변에서 워터 액티비티를 즐기는 벨리곰의 유니크한 아트웍을 각 제품에 담아냈다.배럴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콜라보를 선보인 배럴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여름에는 벨리곰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드리고자 한다”며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배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벨리곰과 함께 여름을 즐길 친구를 태그하고 댓글을 남기면 총 50명을 추첨해 벨리곰 파우치 또는 비치타월을 선물로 증정한다.‘배럴X벨리곰’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6월 1일부터 배럴 공식 온라인몰과 무신사에서 단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배럴 일부 매장과 스페셜 팝업 매장에서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3.05.31 I 이윤정 기자
권익위 부위원장 "전현희 위원장 제안 수용 불가"…내부 반발
  • 권익위 부위원장 "전현희 위원장 제안 수용 불가"…내부 반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 및 중앙선관위원회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조사 과정에 정무직(위원장 및 부위원장)들의 전원 직무회피 혹은 직무조사를 제안한 가운데, 내부적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사전에 결정된 제안이 아니었고, 나아가 필요하다면 권익위 실무진까지 함께 심사숙고해 결정할 문제라는 것이다.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태규 권익위 고충처리부위원장은 31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내부적으로 결정된 게 하나도 없다. 수용 불가”라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전날 전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 결과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담보하기 위해 정무직인 본인을 비롯해 3명의 부위원장들이 전원으로 직무회피에 나서거나 혹은 직무조사에 나설 수 있음을 제안했다. 전 위원장은 이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됐으며, 김태규 부위원장 등 3명의 부위원장들은 현 정부에서 임명된 정무직 인사들이다.당시 전 위원장은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정무직과 이번 정부에서 임명된 정무직들로 구성된 지금의 권익위가 역설적으로 가장 공정하게 전수조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부위원장들과 협의된 부분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전 위원장은 “국회의 요구에 따라서 하겠다는 말이며, 권익위 내 협의 사항이 아니다”며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조사단을 구성할 권한을 국회에 맡기겠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국회의원 300명에 대한 재산 상태, 선관위 직원 3000명의 채용 비리에 대해서 조사하는 것인데 보통 일이 아니다. 내부적으로 굉장히 숙고해서 결정을 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전날 기자회견 당일에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권익위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전원위원회가 열렸지만 해당 안건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위원장은 “고위 공무원단에 실·과장들까지 간부들은 전부 다 참석해서 의견을 들어야 할 사안이다. 독임제 장관 단독 기구에서도 이 정도 사안을 혼자서 결정하지 않는다. 자문위원회라도 열었어야 한다”고 일갈했다.다만 권익위 고위 관계자는 “고충처리 담당인 김 부위원장의 소관 사안이 아니다. 부패방지 전담인 정승윤 부위원장 소관에 해당하고 이미 보고도 마친 상황”이라면서 “최종적으로는 위원장에게 권한이 있다”고 반박했다.
2023.05.31 I 권오석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