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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부터 아이까지' 주민들 힘 모아 만든 '화도장난감도서관'
  • '노인부터 아이까지' 주민들 힘 모아 만든 '화도장난감도서관'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온갖 쓰레기와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던 초등학교 앞 버려진 땅이 남양주시와 지역 주민, 어린이들의 정성으로 알록달록 장난감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바로 남양주시의 다섯번째이자 첫번째 단독 건물 장난감도서관인 ‘화도장난감도서관’ 이야기다.14일 오후 열린 개관식에 참석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화도장난감도서관이 만들어지기까지 주민들이 들인 노력을 소개하면서 “화도읍 주민들과 노인회, 이장협의회는 물론 지역 어린이들까지 힘을 보탠 결과 이렇게 멋들어진 장난감도서관이 만들어졌다”며 “화도장난감도서관 건립은 온전히 주민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연거푸 감사의 뜻을 전했다.14일 오후 열린 ‘화도장난감도서관’ 개관식에 참여한 주광덕 시장이 주민들에게 건립 스토리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이날 문을 연 남양주 화도장난감도서관은 화도읍 마석우리 593 일대 600㎡ 부지에 연면적 291㎡로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했다.1층은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과 파손된 장난감을 수리하는 장난감병원, 대여 전 장난감을 세척하는 소독실로 구성했고 2층은 영유아프로그램실과 상담·치료실이 들어섰다.화도장난감도서관은 남양주시의 첫번째인 호평점이 2014년 문을 연 이후 진접점(2015년)과 별내점(2016년), 다산점(2022년)에 이어 다섯번째 장난감도서관이다.특별한 점은 이전에 개관한 4곳 장난감도서관은 다른 시설 내 소재하고 있었던 것과 달리 화도장난감도서관은 단독 부지에 단독 건물로 지어진 첫번째라는 점이다.화도장난감도서관 건립 과정에는 주민들도 십시일반 힘을 보태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화도읍이장협의회는 연산홍 1000주를 기부해 장난감도서관 주변 녹화를 지원했다.뿐만 아니라 지역 노인회 소속 노인들과 인근에 소재한 색동어린이집의 어린이들이 직접 이장협의회에서 기부한 연산홍은 물론 각종 초화를 식재하는 등 주민 참여를 통한 공공시설 건립이라는 의미를 더했다.주광덕 시장 등 개관식에 참석한 주민들이 장난감도서관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아울러 화도장난감도서관 내 별도로 마련된 휴게공간은 노인회에 무상 임대해 지역 노인들이 운영하는 카페 ‘해미일’이 입점, 지역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역할을 하게 된다.주광덕 시장은 “화도 지역 영유아들이 많은데 지역에 장난감도서관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장난감도서관 개관으로 육아를 위한 경제적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의 놀이문화 활성화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노력 덕분에 버려진 땅이 의미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날 개관한 화도장난감도서관은 매주 일·월요일 휴관하며 남양주시민이거나 남양주 소재 회사에 재직중인 영유아 가정과 관내 어린이집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연회비 1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24.06.14 I 정재훈 기자
있지, 시애틀서 미주투어 스타트… LA 단콘만 3번째
  • 있지, 시애틀서 미주투어 스타트… LA 단콘만 3번째
  • 있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있지(ITZY)가 두 번째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미주 공연의 스타트를 알리고 여름밤을 쿨하게 빛냈다.있지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시애틀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 ‘본 투 비’(BORN TO BE) 미주 공연의 막을 올렸다. 2022년 10월과 11월 첫 월드투어 ‘체크메이트’ 이후 새 단독 투어로 북미 지역을 찾은 멤버들은 시애틀에 이어 8일 오클랜드, 1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글로벌 믿지(팬덤명)와 추억을 쌓았다.미주 투어의 시작점인 있지의 시애틀,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단콘은 전석 매진을 이뤄 열기를 높였다. 6일 시애틀 WAMU 시어터에서 포문을 열며 환상적 퍼포먼스로 팬심을 사로잡았고 멤버 채령의 생일을 맞이해 관객들과 이벤트를 진행해 잊지 못할 순간을 새겼다. 8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아레나(Oakland Arena)에서 진행된 콘서트는 만원 관중의 웅장한 응원 소리가 있지에게 커다란 힘을 실어주며 한층 짜릿한 무대를 완성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11일에는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Kia Forum)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이는 2020년 1월 있지의 쇼케이스 투어 ‘있지? 있지!’, 2022년 10월 첫 번째 월드투어 ‘체크메이트’에 이어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하는 세 번째 단독 공연으로써 있지의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열띤 함성 속 카리스마 넘치는 ‘본 투 비’ 퍼포먼스로 막을 연 이들은 ‘워너비’, ‘언터처블’, ‘스니커즈’, ‘달라달라’ 등 대표곡 메들리를 비롯해 ‘미스터 뱀파이어’, ‘사이킥 러버’ 등 다채로운 수록곡과 직접 작업에 참여한 솔로곡까지 최상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글로벌 팬을 위해 영어 싱글 ‘보이즈 라이크 유’를 앙코르 무대에 추가했고 공연 전반에서 새로운 의상을 선보이는 등 풍성한 볼거리로 미주 공연에 특별함을 더했다.이번 북미 지역 투어는 시애틀,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뿐만 아니라 오는 6월 26일 시카고, 28일 토론토 공연까지 티켓 솔드아웃을 이루며 있지의 티켓 파워를 재입증하고 있다. 지난 5월 성료한 도쿄, 오사카 공연과 7월과 8월 펼쳐질 타이베이, 홍콩 단콘까지 매진을 달성한 이들은 기대에 힘입어 회차를 더할수록 강렬해지는 존재감을 빛낸다.있지는 6월 14일 슈거랜드, 16일 어빙, 18일 애틀랜타, 20일 페어팩스, 23일 뉴어크, 26일 시카고, 28~29일 토론토까지 두 번째 월드투어 일환 미주 단콘으로 ‘공연 맛집’ 저력을 드러낸다. 이후 7월 20일 타이베이, 8월 3일 마닐라, 10일 홍콩 등지로 전 세계 28개 지역 32회 규모의 두 번째 월드투어를 전개한다.
2024.06.14 I 윤기백 기자
"20년 묻으면  떠블" 개인투자용 국채 어디서 어떻게 사나
  • [알림]"20년 묻으면 떠블" 개인투자용 국채 어디서 어떻게 사나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오는 20일 개인투자용 국채가 첫 발행된다. 이데일리TV는 기획재정부, 단독판매기관인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투자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무료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첫 설명회는 19일 오후 4시 KG타워(중구 통일로 92)에서 열린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저축성 국채로 개인만 매입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1년 동안 최소 10만원, 최대 1억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단독 판매기관인 미래에셋증권에서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청약을 하면 20일 관련 계좌에 입고된다.정재익 미래에셋증권 국채TF 수석은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처음 출시되는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사로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2027년 말까지 매년 1조원 규모로 개인투자용 국채를 판매한다”고 밝혔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목돈 1억원 투자시 세전 기준 10년물은 약 1억4370만원, 20년물은 약 2억 78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노후대비를 위해 20년간 매달 50원씩 매입하면, 20년 뒤 매달 100만원씩 수령 가능하다.또한 총 매입금액 2억원까지 이자소득 14% 분리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다만 최소 1년은 보유해야 중도 환매가 가능하다.정 수석은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투자자들이 국채를 매월 손쉽게 접근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회”라며 “리테일 채권시장 판도 변화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투자설명회 참가 신청은 이데일리TV 웹 페이지(https://forms.gle/JKhcRqEk5xstaNkG9)를 통해 하면 된다.이데일리TV '개인용 국채 투자 설명회' 이미지
2024.06.14 I 이지혜 기자
택시기사 폭행하고 역고소한 30대男, 무고죄 `유죄`
  • 택시기사 폭행하고 역고소한 30대男, 무고죄 `유죄`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택시기사를 폭행하고도 오히려 택시기사를 역고소한 30대 남성이 무고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사진=뉴스1)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호동 판사는 무고 혐의를 받는 임모(33)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임씨는 지난해 6월 송파경찰서에서 운전자폭행 등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택시기사가 날 밀쳤다’고 허위 사실을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임씨는 택시 뒷자석에 탑승해 택시기사가 노래 소리를 줄여달라 요구하자 말다툼 끝에 택시기사의 머리채를 양손으로 잡아당기고 뺨을 수회 때리고 목을 조른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현재 임씨는 해당 혐의로 서울동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임씨 측은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하던 중 택시기사로 밀쳐짐을 당한다고 느껴 고소한 것”이라고 무고 혐의를 부인했다. 택시기사가 자신을 밀침으로써 폭행했다는 게 임씨의 주장이다.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당시 임씨는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일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였고 폭행 과정을 잘 기억하지도 못했다”며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임씨는 정차 이후 운전석으로 가 택시기사를 끌어내리려 했다”고 판시했다.이어 “임씨는 택시기사가 자신에게 유형력을 행사했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택시기사가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공무원에 대해 허위의 사실을 신고했음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디.
2024.06.14 I 김형환 기자
'연애'하는 30대 前남친에 앙심 품은 50대女…집 찾아가 가구 훼손
  • '연애'하는 30대 前남친에 앙심 품은 50대女…집 찾아가 가구 훼손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자신과 헤어진 20살 연하 남자친구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기자 남자친구 집에 찾아가 가구를 훼손하고 가전제품을 훔친 5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14일 인천지법 형사11 단독 김샛별 판사는 공갈·절도·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 씨(56·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25일 오전 7시께 인천시 서구에 있는 옛 남자친구 B(36·남)씨의 집에 있는 거실장·침대·소파 등 가구 시가 1천300만 원 상당의 가구 10개를 흉기 등을 이용해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같은 날 해외 여행으로 집을 비운 B씨의 집에 찾아가 집 세탁기·냉장고·건조기 등 가전제품과 신발·이불 등 총 1천800만 원 상당의 물품 42개를 훔쳤다. 또 B씨에게 전화해 “집과 차를 망가뜨리겠다”라고 협박해 1천만 원을 뜯기도 했다.조사에서 A씨는 옛 연인 B씨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겨 불만을 품고 있다가 그가 해외여행을 떠나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판사는 “피해자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피고인은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 복구를 위해 300만 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6.14 I 채나연 기자
'채해병 특검법' 속도 내는 법사위…소위 회부하고 증인 소환
  • '채해병 특검법' 속도 내는 법사위…소위 회부하고 증인 소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이른바 채 해병 사망사건 및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법을 심사할 법안소위에 회부하며 ‘속전속결’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특검법 입법 청문회를 열고 핵심 관계자 총 15명을 소환하기로 했다.14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의 자리에 ‘채해병 특검법’ 입법청문회 관련 문서가 놓여 있다.(사진=연합뉴스)국회 법사위는 14일 야당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8인 △법안심사제2소위원회 11인 △예산결산기금소위원회 8인 △청원심사소위원회 6인으로 구성을 확정했다. 1소위원장은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 2소위장은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예결소위원장은 전현희 민주당 의원, 청원심사소위원장은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각각 맡았다.법사위가 지난 12일 첫 회의를 열고 상정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 해병대원 특검법)’은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회부했다. 비교섭단체 1인 몫으로 법사위에 배치된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자신을 해병대원 특검법을 심사하는 1소위에 재배정해달라고 항의했지만 거수 표결 결과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민주당은 채 해병 순직 1주기인 다음 달 19일 전까지 해병대원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못 박은 만큼, 법사위는 여당의 참여 여부와 관계 없이 법안 심사와 본회의 상정까지 속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2 특별검사·4 국정조사’ 체제로 대응하기로 했다. 2특검은 각각 1·2호 당론으로 발의한 ‘해병대원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다. 4국조는 △해병대원 △서울-양평 고속도로 △유전 개발 △방송 장악 의혹 국정조사다. 특히 채 해병 사건은 특검과 국조로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드시 1주기 전에 해병대원 특검법을 통과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검과 함께 국정조사도 병행해 실체적 진실을 하루빨리 밝혀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왼쪽은 이날 회의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빈 자리.(사진=연합뉴스)아울러 법사위는 채 해병 특검법 입법청문회를 오는 21일 열기로 하고 증인 12명과 참고인 3명을 부르기로 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이종섭 전 국방장관, 해병대 박정훈 전 수사단장과 김계환 사령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핵심 인물들을 대거 증인으로 채택했다.법사위는 이날 법무부·감사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헌법재판소·대법원·군사법원 등 소관 6개 기관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도 받았다. 오동운 공수처장, 김정원 헌재 사무처장(헌법재판소 업무보고),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대법원 업무보고), 최달영 감사원 사무총장(감사원 업무보고)이 참석했다. 다만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군사법원 업무보고)은 불참했다.이에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국무위원이) 불출석하거나 불출석할 것으로 예상될 때는 모두 증인으로 의결해 증언 감정법에 따라 처벌하는 절차를 밟겠다”면서 “필요한 경우 동행 명령장을 발부해 강제 구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국민의힘은 야권의 일방적 상임위 구성에 반발하며 상임위 자체를 ‘보이콧’하고 있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법사위 회의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반쪽 회의’에 그쳤다.
2024.06.14 I 김범준 기자
'곽기사2' 곽준빈 "츠키와 단둘이 해외여행…방송 수입? 적다"
  • '곽기사2' 곽준빈 "츠키와 단둘이 해외여행…방송 수입? 적다"
  • 곽준빈(사진=ENA·E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츠키랑 간다고 해서 긴장했어요.”14일 오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진행된 EBS·ENA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이하 ‘곽기사2’) 기자간담회에서 곽준빈(곽튜브)이 츠키와의 여행 소감과 방송 수입에 대해 전했다.‘곽기사2’는 여행 유튜버 ‘곽튜브’ 곽준빈이 해외 기사식당을 방문하고 평범한 현지인과 친구가 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이날 곽준빈은 그룹 빌리의 츠키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여행에 나섰던 이야기를 언급하며 “여자 아이돌이 저랑 단둘이 우즈베키스탄에 가는 게 부담이 될 것 같아서 많이 덜어주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송준섭 PD(왼쪽)과 곽준빈(사진=ENA·EBS)이어 “우즈베키스탄이 너무 생소하고 여행하기 어려운 나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제가 여행하는 걸 보고 시청자분들이 대리만족을 느낄 수도 있지만, 츠키처럼 어리고 여행을 많이 안 해본 친구가 어떻게 하면 여행을 잘할 수 있을까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설명했다.또 곽준빈은 “우즈베키스탄이라는 나라에 대해 전혀 잘 몰랐는데도 즐겨줬다. 츠키가 편하게 해줘서 훨씬 더 재밌게 찍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단독 출연으로 시즌2까지 오게 된 곽준빈은 “시즌1 찍을 때는 카메라가 생각보다 많아서 장비에 대한 적응이 잘 안 됐었다”면서 “시즌1과 시즌2 사이에 정말 많은 방송을 찍었다. 시즌2 때는 오히려 카메라 의식을 안 하게 되다 보니까 기성방송보다는 곽튜브의 고퀄리티 느낌으로 잘 찍힌 것 같다. 더 자연스럽고 잘 나온 것 같다”고 변화된 지점을 짚었다.유튜버에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상황. 곽준빈은 수입에 대해 “제가 방송계에서는 초보이기 때문에 출연료가 높지 않다. 유튜브 수입이 비교가 안 되게 많다. 방송을 계속하다 보면 수입이 오르지 않을까 기대하는 단계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곽기사2’는 오는 15일 오후 8시 5분 방송된다.
2024.06.14 I 최희재 기자
김성현, 메이저 US오픈 1R 공동 9위…매킬로이·캔틀레이 선두
  • 김성현, 메이저 US오픈 1R 공동 9위…매킬로이·캔틀레이 선두
  • 김성현이 14일 열린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제124회 US오픈 1라운드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성현(26)이 남자골프 2024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제124회 US오픈(총상금 2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선전했다.김성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빌리지 오브 파인허스트의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2번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김성현은 공동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 4타 뒤진 공동 9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올해로 PGA 투어 2년 차를 맞은 김성현은 지난달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아직 톱10에 진입한 적이 없다.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성현은 전반 9개 홀에서 보기만 2개를 범하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으며 반등했다.김성현은 이날 드라이브 샷 정확도는 50%(7/14)에 불과해 전체 출전 선수 156명 중 공동 130위에 그칠 정도로 티샷이 흔들렸다. 정확한 아이언 샷이 필요한 이 골프장에서 그린 적중률도 50%(9/18)밖에 되지 않았다.그러나 홀당 평균 퍼트수를 1.67개로 줄여 이 부문 공동 16위에 오르는 등 그린 플레이가 훌륭했다. 벙커에 4번 빠졌는데 모두 파 세이브 이상을 해냈을 정도로 위기 탈출 능력도 좋았다.이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되는 세계랭킹에 따라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선수가 결정되는 가운데,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김주형(22)이 김시우(29)와 함께 1오버파 71타로 공동 34위를 기록했다.임성재(26)와 안병훈(33), 강성훈(37)은 4오버파 74타, 공동 86위에 머물렀다.마지막 홀에서 버디 잡고 기뻐하는 로리 매킬로이(사진=AP/뉴시스)앞서 네 번의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지만 이후 10년 동안 메이저 우승이 없는 매킬로이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캔틀레이와 함께 5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PGA 투어 통산 26승을 기록하고 있는 매킬로이는 2014년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10년 만에 5번째 메이저 트로피 획득에 도전한다.세계랭킹 9위이자 PGA 투어 통산 8승의 캔틀레이는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PGA 투어 2년 차에 불과한 신예지만 세계랭킹 6위에 올라 있는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US오픈 데뷔전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3위에 올랐다. 오베리는 지난 4월 메이저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한 다크호스다.리브(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마티외 파봉(프랑스)과 3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5승을 쓸어담으며 압도적인 세계랭킹 1위를 달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34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 티샷이 썩 날카롭지 않았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를 쏟아내 4오버파 74타 공동 86위에 그쳤다. 하지만 2라운드 성적에 따라 컷 통과를 기대할 수 있다.트러블 샷하는 스코티 셰플러(사진=AP/뉴시스)
2024.06.14 I 주미희 기자
저녁 장보기용 수요↑…홈플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이때’ 몰린다
  • 저녁 장보기용 수요↑…홈플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이때’ 몰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의 기업형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고객들은 주로 저녁 장보기용으로 ‘즉시배송’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즉시배송 주문 고객 중 47%가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집중됐다. 대표적인 저녁 밥상 먹거리인 ‘삼겹살’과 ‘두부’의 해당 시간대 주문 비율은 각각 약 50%와 48%에 달했다.대형마트를 거점으로 하는 맞춤 배송인 ‘마트직송’과 비교하면 시간대별 주문 분포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마트직송 주문은 전 시간대에 주문이 고르게 분산되지만 오히려 오전 시간대에 조금 더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즉시배송이 몰리는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다른 시간대보다 주문 비율이 낮게 나타난다.신선식품을 포함한 거의 모든 상품들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즉시배송의 특성상 가정에서 먹거리를 주로 소비하는 저녁식사 시간을 기준으로 ‘바로 사용해야 하는’, ‘임박한 식사 시간을 위한’ 주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품목에선 신선식품이 강세를 보였다. 최근 3개월 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상품은 채소, 축산, 과일 순으로 신선식품군이 최상위를 차지했다. 첫 구매 고객 역시 신선식품 구매가 가장 많았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30일 이내에 재주문을 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즉시배송은 전국 230여개 매장에서 반경 2~2.5㎞ 이내 고객이 주문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즉시배송은 최근 2년간 연평균 80%대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창립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을 열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각각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최대 5000원의 랜덤쿠폰을 증정한다. 즉시배송 첫 구매 고객에게는 ‘첫 구매 감사쿠폰’으로 5000원을 제공하며 첫 배송지를 등록한 고객에게는 마일리지 1000 포인트를 지급한다.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은 고객들에게 품질이 보장된 신선한 먹거리를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면서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창립 20주년을 맞아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06.14 I 김정유 기자
안나린, 마이어 LPGA 첫날 공동 2위…코다 4오버파 ‘최하위권’
  • 안나린, 마이어 LPGA 첫날 공동 2위…코다 4오버파 ‘최하위권’
  • 안나린이 14일 열린 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퍼트를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나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라 다시 한번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26·미국)는 최하위권에 머무는 충격적인 스코어를 적어냈다.안나린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안나린은 단독 선두 앨리슨 리(미국)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2021년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해 2022년 미국 무대에 데뷔한 안나린은 큰 기대를 받았으나 아직 우승을 거둔 적은 없다. 올해는 대회 초반에 여러 차례 선두권에 올랐으나 흐름을 최종 라운드까지 끌고 가지 못했다. 12개 대회에서 톱10에 두 번 올랐다.안나린은 페어웨이 안착률은 61.53%(8/13)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이 83.33%(15/18)로 높았고, 퍼트 수도 28개로 양호했다.김인경(36)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혜진(25)과 전지원(27), 이정은(36)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파리올림픽 출전을 눈앞에 둔 김효주(29)는 2오버파 74타 공동 107위로 부진했고, 고진영(29)은 출전하지 않았다.2015년 LPGA 투어에 아직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상위권의 성적을 내는 재미교포 앨리슨 리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작성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8명이 안나린과 함께 공동 2위(5언더파 67타) 그룹을 이뤄 앨리슨 리를 2타 차로 추격한다.세계랭킹 1위 코다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4오버파 76타를 기록하고 공동 133위에 그치는 충격적인 스코어를 냈다.코다는 2주 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10오버파에 그쳤고, 결국 컷 탈락한 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코다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출전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 6승을 기록하고 있었다.넬리 코다의 티샷(사진=AFPBBNews)
2024.06.14 I 주미희 기자
"2915원에 거래정지된 주식, 700원에 사실 분 찾습니다"
  • [단독]"2915원에 거래정지된 주식, 700원에 사실 분 찾습니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으로 거래정지 중인 항체치료제 개발사 파멥신(208340)의 유진산 전 대표가 회사 살리기에 팔 걷고 나섰다. 유 대표는 거래재개를 위해 200억원에 회사를 인수합병(M&A)할 투자자를 모색하는 한편 주력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이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유진산 전 파멥신 대표가 지인들에게 보낸 메일 일부.11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파멥신(208340)은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거래재개를 위한 경영개선계획서 수정본을 제출했다. 지난 3월 27일 제출한 개선계획서를 보완한 것으로, 해당 계획서에는 새로운 투자자 유치로 운영자금을 확보하겠다는 내용과, M&A를 하기 전 회사에 필요한 자금을 모집할 방안, 주력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다. 파멥신은 바이오벤처 1세대로 꼽히는 설립 17년차 항암 항체 신약 개발사다. 설립 초기 파멥신은 글로벌 빅파마 노바티스와 글로벌 바이오 벤처캐피탈(VC) 오비메드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8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기업으로 상장하면서 당시 대표 파이프라인이었던 항체치료제 ‘올린베시맙’ 임상 확대와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 차세대 신약개발 원천기술 개발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요 임상시험들이 조기종료되거나 지연됐다. 그러는 사이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고 관리종목 유예기간도 끝나 최대주주가 결국 타이어뱅크로 변경됐다. 창업주 유 전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났고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새 대표로 취임했다. 타이어뱅크와 경영권 매각 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는 지난해 12월 18일 종가 기준 1829원에서 12월 26일 기준 3930원까지 약 115%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최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진행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공시 번복 문제가 발목을 잡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 현재 상장폐지 기로에 놓여있다. ◇“2915원 주식, 700원에 투자 가능”파멥신 창업자인 유 전 대표는 ‘기사회생’을 위해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최근 여러 지인들에게 ‘투자에 참여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메일을 보냈다. 원고지 47매가 넘는 분량의 메일에서 그는 “파멥신 M&A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가 있다면 연결해달라” “6월 내 10억 투자금을 모아야 하는데,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했다. 유 전 대표는 이 같은 투자 러브콜을 국내 재벌 그룹과 국내 제약사 다수에 보냈다고도 언급했다. 특히 그는 이 메일에서 M&A 전 회사가 급히 해결해야 할 자금 40억원 중 10억원을 모아야 한다며, 신주발행가 700원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다. 주금 납입일은 이달 20일이며 최소 투자 금액은 3000만원부터다. 파멥신이 거래정지될 당시 주식 가격이 2915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4배 이상 낮은 가격이다. 유 전 대표는 메일에서 파멥신 직원들의 자진 참여율이 80%에 달한다고 밝혔다. 유진산 전 파멥신 대표.(자료= 파멥신)◇“핵심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기대”파멥신이 거래재개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해 글로벌 기술이전이 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회사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혈관정상화 혁신신약 후보물질 ‘PMC-403’이다. 이 물질은 혈관성 질환 혹은 종양미세환경에 과량 분비되는 VEGF로 인해 혈관벽 조직이 느슨해진 비정상적인 혈관을 정상화시킨다. 기존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기전을 가진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현재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유 전 대표는 메일에서 “국내에서 일단 anti-VEGF 표준치료제들에 모두 내성이 왔고, 망막혈관이 여전히 누수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중”이라며 “아마도 안질환 분야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임상이 끝나면 내년쯤 글로벌 빅파마들에 기술이전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또 다른 파이프라인인 ‘PMC-309 ’는 고형암 타깃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이며 현재 호주 임상 1a·b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첫 환자에게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임상을 진행한 후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파멥신은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한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실패하면서 15.5점의 벌점을 부과받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기업이 됐다. 이후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4310만원에 불과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분기 매출액이 3억원 미만이면 주된 영업이 정지된 것으로 보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는다. 파멥신은 이밖에도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기술이전이 유력한 파이프라인만 남겨두고 정리 작업에 돌입했다. 회사는 지난 4월 말 핵심 파이프라인이었던 올린베시맙 임상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환자 모집 어려움과 함께 재정적 한계가 발목을 잡은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024.06.14 I 석지헌 기자
유한양행 ‘렉라자’ 데이터 중무장…예상 점유율 40%, 판매 로열티는?
  • 유한양행 ‘렉라자’ 데이터 중무장…예상 점유율 40%, 판매 로열티는?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유한양행이 기술수출한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데이터로 중무장한 렉라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하는 경우 빠른 속도로 시장을 점령할 것으로 기대된다.렉라자의 글로벌 개발 및 권리를 가진 존슨앤존슨과 얀센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 절반을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확보하게 될 ‘판매 로열티’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마리포사 임상 구조.(사진=유한양행)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존슨앤존슨 자회사 얀센은 유한양행 렉라자와 관련해 메인 연구인 ‘마리포사-1’(MARIPOSA-1) 외 ‘마리포사-2’(MARIPOSA-2) 등 총 3건의 주요 임상을 추가로 진행하면서 데이터를 확장 중이다.비소세포폐암을 타깃하는 렉라자는 현재 얀센의 표적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병용요법으로 FDA 품목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FDA 품목허가를 신청한 근거는 마리포사-1 임상으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을 현재 표준요법인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단독 요법과 비교했다.마리포사-1 임상에 따르면, 추적관찰 중앙값 22개월 시점에 렉라자+리브리반트가 타그리소 대비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30% 가량 줄였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렉라자+리브리반트가 23.7개월, 타그리소가 16.6개월로 나타났다. 객관적반응률(ORR)은 렉라자+리브리반트가 86%, 타그리소 85%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반응지속기간 중앙값(mDOR)이 각각 25.8개월과 16.8개월로 집계되면서 차이를 보였다.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이미 충분한 유효성을 보인 만큼 업계에서는 올해 3분기 내 FDA 품목허가를 점치고 있다.하지만 얀센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렉라자와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마리포사-2’, ‘크리살리스-2’(CHRYSALIS-2), ‘팔로마-3’(PALOMA-3) 등 3건의 임상을 더 진행하고 있다. 이는 품목허가 관련 전략적 선택 일 뿐 아니라 렉라자+리브리반트의 효과를 추가적으로 확인해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가장 먼저, 마리포사-2 연구는 타그리소 치료에 실패한 환자 대한 2차 치료 임상으로 ‘렉라자+리브리반트+항암화학’ 병용요법과 항암화학 단독요법을 비교한다. 마리포사-2 임상은 환자 69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진행 중에 있다.현재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의 경우 3세대 EGFR TKI인 타그리소에 불응하는 경우 이후 치료 옵션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렉라자+리브리반트+항암화학 병용요법이 효과를 보이는 경우 2차 치료제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게 되는 셈이다.마리포사-2 임상은 FDA 품목허가 전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혹시라도 1차 치료제 허가가 불발되는 경우, 2차 치료제로 우선 허가받은 뒤 1차 치료제로 추가 허가받는 전략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에서 렉라자는 먼저 2차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 받은 뒤 향후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희귀 변이에 대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효과를 확인하는 ‘크리살리스-2’(CHRYSALIS-2) 연구도 순항하고 있다. 현재 임상 1상 단계로, S768I, L861Q, G719X 등 엑손20을 제외한 비정형 EGFR 양성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최근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비정형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을 1차로 투여할 경우 ORR이 55%까지 높아졌다. 이는 기존에 사용되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 ORR 45% 대비 뛰어난 효과를 보인 것이다. mPFS은 19.5개월까지 늘어났다.병용 약물인 리브리반트의 제형을 기존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 변경한 임상 ‘팔로마-3’(PALOMA-3)데이터도 나온다. 이번 ASCO 2024에서 발표된 PALOMA-3 임상 3상 데이터를 살펴보면, 418명 환자에 투여 후 12개월에 렉라자+리브리반트SC 환자군 65%가 생존했다. 기존에 연구된 IV제형 환자의 경우엔 51%가 생존했다.특히, 팔로마-3 연구를 통해 마리포사 임상에서 발생한 주입관련 반응(IRR) 부작용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 여부도 주목받는다. 연구 결과 동일한 렉라자 병용요법으로 리브리반트 IV와 SC제형을 비교했을 때 SC제형은 IRR 부작용이 16% 수준으로 보고돼 IV제형의 67% 대비 현저하게 낮았기 때문이다.유한양행 렉라자. (사진=유한양행)◇시장 점유율 40%, 판매 로열티도 기대감이처럼 얀센은 렉라자와 관련한 데이터를 차곡차곡 쌓으며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렉라자의 피크 세일(판매 최고점) 시점이 앞당겨지고 예상 시장 점유율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미래에셋증권은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과 관련해 피크 세일이 기존 7년에서 5년으로 2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1차 치료제 피크 점유율을 기존 30%에서 40%로 상향조정했다. 렉라자 글로벌 권리를 가진 존슨앤존슨은 피크 점유율 50%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도 기대된다.유한양행은 임상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외 판매 로열티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 향후 데이터 근거를 바탕으로 판매가 증가하면 그에 따라 더 많은 로열티를 확보할 수 있다. 유한양행이 얀센으로부터 받는 판매 로열티 비중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 일부에서는 최대 10%의 판매 로열티를 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글로벌 시장 전망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규모가 약 30조원에 달한다. 이 중 비소세포폐암 EGFR 변이 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5조원이다. 존슨앤존슨의 목표대로라면 단순 계산시, 렉라자의 매출은 2조5000억원 가량이다. 이 경우 유한양행은 1000억원 안팎의 판매 로열티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유한양행 관계자는 “렉라자와 관련한 모든 개발은 얀센에서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계획이나 일정 등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6.14 I 김진수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 英서 인수 9개 신약물질 대대적 재편 작업중
  • [단독]CJ바이오사이언스, 英서 인수 9개 신약물질 대대적 재편 작업중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위해 영국 4D파마로부터 신약 물질을 다수 도입했지만, 15개월 동안 개발이 모두 정지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CJ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을 15개 확보, 세계 최대 수준이라고 자랑했지만 정작 개발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단 한 개에 불과했다. 회사 측은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는 중이라고 밝혀, 파이프라인 조정을 시사했다. 업계에서는 CJ가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을 대대적으로 재편할 것으로 본다.5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CJ 바이오사이언스(311690)는 1년 3개월 전 영국 및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로부터 신약 후보물질 9개를 도입, 총 15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지만, 개발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CJ바이오사이언스가 그나마 자체 개발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CJRB-101이다. 이마저도 4D파마에서 인수한 물질이 아닌 자체 파이프라인이다. CJRB-101은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물론 파이프라인이 많다고 한꺼번에 모든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파이프라인 분석 작업까지 마치고도 단 하나도 개발하지 않고 있는 것은 의아하다는 지적이다.실제로 CJ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3월 4D파마로부터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도입하면서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같은 해 7월 회사는 “4D파마로부터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분석 작업을 통해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을 중심으로 기존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류를 완료했다. 신약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파이프라인 개발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CJ바이오사이언스 파이프라인.(사진=CJ바이오사이언스)◇CJ바사, 파이프라인 축소 시사...“파이프라인 정리 중”업계에서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이 다수일 경우 도입하고서도 파이프라인 분류와 개발 준비(연구조직 세팅, CRO 선정 등)에 소요되는 시간 등으로 바로 개발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CJ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파이프라인 분류도 이미 완료했고 개발 가속화를 언급했던 만큼 일반적인 상황과는 다르게 봐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업계 관계자는 “파이프라인을 도입한 후 개발하지 않는 경우가 드문 일은 아니다. 최근에는 투자 환경이 좋지 않아서 흔하게 일어난다. 하지만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라는 것을 고려하고, 한두 개가 아닌 다수 파이프라인을 도입했음에도 임상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여러 물질을 외부 도입했다면 순차적으로 진행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성이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 파이프라인을 도입했을 때와 현재 상황이 달라졌다”며 “회사 내부적으로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고, 증시나 투자시장에서도 매력이 별로 없는 것으로 봤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4D파마와 파이프라인 도입 당시 계약서 비밀유지 조항을 들어 계약금 등 소요 비용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다만 당시 4D파마가 사정이 좋지 않아 CJ바이오사이언스에 파이프라인을 헐값에 넘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규모는 100억~300억원 사이로 추정된다. 따라서 CJ바이오사이언스도 싼값에 인수하면서 제대로된 검증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그 여파가 있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CJ바이오사이언스 측은 4D파마로부터 도입한 파이프라인을 지금까지 개발 우선순위를 정하는 중이라고 했다. 파이프라인 축소도 시사했다. 회사 관계자는 “CJRB-101 하나만 개발 중인 것이 맞다. 다수 파이프라인을 전부 개발하는 회사는 없다”면서도 “4D파마에서 도입한 파이프라인은 1년이 넘었다. 4D 측에서 개발하고 있던 물질들로, 도입 당시 임상에 들어간 물질도 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신약 성공 가능성이 작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서 여러 가지 재편 가능성을 보고 있다. 파이프라인을 하나하나 보면서 우선위를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CJ바이오사이언스 연구개발 진행 현황.(자료=CJ바이오사이언스 분기보고서)◇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사업 축소 움직임?업계에서는 CJ바이오사이언스의 일련의 액션들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사업 축소로 이어질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임상 1/2상 중인 CJRB-101의 임상 결과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도 급변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세레스 테라퓨틱스와 페링제약의 치료제가 세계 최초로 허가받으면서 관련 시장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최근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세레스가 개발한 신약 보우스트가 출시 4개월만에 100억원을 돌파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특히 항암 신약에 대한 니즈가 컸지만,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이 주목받으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분야가 외면받는 분위기다. 실제 국내에서도 지놈앤컴퍼니(314130)가 지난해부터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이란 타이틀을 떼고, 신규타깃 신약개발 기업이라는 이름표를 달았다. 2020년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에 나섰던 A기업도 최근 관련 사업을 자회사로 넘겼는데, 사실상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임상을 위해 2020년 설립했던 호주법인도 지난해 3분기 청산했다. 당시 천랩은 호주법인을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전진기지로 활용하기로 했고, 항암 적응증을 가진 후보물질 CLCC1 임상 개발을 계획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로 바뀐 이후 CJRB-201로 물질명이 변경됐고, 2019년 전임상 이후 CJ바이오사이언스는 사실상 개발을 중단한 상태다. 다만 회사 측은 “천랩 시절의 경우 중소기업이다보니 면세 등의 혜택이 있었다. 하지만 CJ에 인수되면서 대기업으로 분류돼 그런 혜택들이 사라졌다. 굳이 호주법인을 유지할 이유가 없었기에 청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업계 관계자는 “호주의 경우 임상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마이크로바이옴 가이드라인 부분들이 잘 돼 있다. 호주에서 승인을 받으면 북미(캐나다) 지역에서도 자동 승인이 가능해 신약개발 기업들이 호주 임상을 많이 한다”며 “대기업이라고 해서 안할 이유가 없다. 호주 법인을 청산한 이유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4.06.14 I 송영두 기자
GS건설 '순천그랜드파크자이' 견본주택 14일 오픈
  • GS건설 '순천그랜드파크자이' 견본주택 14일 오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14일 ‘순천그랜드파크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 327-3번지 일원(순천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2블록)에 위치한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9개동, 총 99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445가구 △84㎡B 136가구 △102㎡ 86가구 △110㎡ 106가구 △115㎡ 58가구 △130㎡A 110가구 △130㎡B 54가구 △206㎡P 2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전 타입이 일반 분양된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해당·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이어 내달 2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내달 15~17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순천시, 전라남도 및 광주광역시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고,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에는 주택이 있거나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84㎡ 타입은 추첨제 물량이 전체의 60%이며 전용 85㎡ 초과 타입은 추첨제 100%로 당첨자를 선정해 가점이 낮아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6개월 이후 전매도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이자후불제로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다.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에서 첫 선 보이는 자이 아파트인 만큼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우선 커튼월룩을 비롯해 유니자이 아트월, 대형 문주 및 개방감을 주는 유리난간 등 고급스러운 외관 설계를 적용했다.아울러 전 세대 남향 위주의 4베이(Bay), 5베이 구조 등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고, 넓은 동간 거리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탁 트인 시야도 확보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설계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06㎡ P 2가구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선보인다.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순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클럽 자이안’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GDR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쾌적한 자연환경은 물론 교통, 편의 교육여건을 모두 다 갖춘 우수한 정주여건이 강점이다. 우선 순천만국가정원이 단지 인근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순천 광장문화의 핵심인 오천그린광장도 단지 앞에 위치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위치하는 순천풍덕지구는 단독주택 부지(계획)와 상업시설(계획) 등이 어우러져 신도시를 축소해 놓은 듯한 인프라도 갖출 예정이다.뛰어난 교통여건도 장점이다. KTX·SRT순천역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순천IC, 동순천IC 등이 인접해 광역 교통망도 잘 갖췄다. 순천에서도 남부권에 자리한데다 2번 국도, 17번 국도 진입도 수월해 광양, 여수로 이동도 편리하다.또한 홈플러스, 이마트, 메가박스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풍덕초, 풍덕중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학원가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다양한 문화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팔마국민체육센터, 팔마운동장도 근거리에 위치한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춰 지역 랜드마크로 지역시민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입주민 분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 설계 등 상품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순천그랜드파크자이 견본주택은 사업지 주변인 순천시 풍덕동 305번지 (풍덕중학교 인근)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7년 7월 예정이다.
2024.06.14 I 이배운 기자
기관장 공석·임기 만료된 '식물 公기관' 72곳…"정책 동맥경화 우려"
  • [단독]기관장 공석·임기 만료된 '식물 公기관' 72곳…"정책 동맥경화 우려"
  • [이데일리 윤종성 강신우 서대웅 기자] 기관장이 ‘공백’이거나 임기가 만료된 채로 ‘생명 연장’ 중인 공공기관이 70곳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십 공백으로 인한 ‘식물 공공기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정부부처 개각 등에 밀려 기관장 인선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체 공공기관장의 약 40%가 올해 안에 임기 만료돼 새 수장을 맞아야 하는 상황에서 기관장 인사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하면 ‘정책의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 정책을 집행하는 공공기관의 동력이 떨어져 정책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발전 5개사 사장 임기 종료…후임은 ‘안갯속’13일 이데일리가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와 함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을 통해 공공기관 339곳을 조사·분석한 결과, 72개 공공기관에서 기관장 임기가 만료(49곳)됐거나 공석(23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내 임기가 만료되는 61명의 기관장을 포함해 올해 공공기관 133곳(39.2%)에서 기관장 교체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공공기관 49곳은 이미 기관장 임기가 끝났는데도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기존 기관장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의 자회사인 발전 5개사(남동·동서·남부·서부·중부) 사장은 4월 25일자로 일제히 임기가 만료됐지만, 차기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직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장 연봉 2위를 차지한 진승호 투자공사 사장(3억8000만원), 5위 서홍관 국립암센터장(3억6000만원), 16위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2억8700만원) 등도 마찬가지다.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한 뒤 논란의 중심에 선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의 임기도 지난 7일로 끝났다. 다만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이라는 점에서 김 사장은 첫 시추 등 프로젝트를 진척시킨 뒤 바통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 출신인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문재인정부에서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을 지낸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등도 임기가 끝난 상태로 재직 중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에너지재단·강원랜드 등 길어지는 ‘리더십 공백’수장이 공석 중인 공공기관은 총 23곳이었다. 강원랜드와 대한석탄공사는 지난해 연말 이삼걸 전 사장과 원경환 전 사장이 임기를 남긴 상황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뒤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강원랜드는 최철규 부사장이, 대한석탄공사는 김인수 기획관리본부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아직 임원추천위원회도 구성되지 않았다”며 “후임 사장이 언제 선임될 지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김광식 전 이사장이 업무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의혹을 받고 지난해 9월 사퇴한 뒤 후임이 정해지지 않았다. 에너지공단과의 통폐합 문제도 얽혀있어 당분간 리더십 공백 문제가 해결되기 힘들어 보인다. 가스기술공사는 조용돈 전 사장이 동거녀와 해외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산업통상자원부 감사에서 드러나 해임된 뒤 공석 중이다. 이밖에 △한전KDN △한국전력기술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도로교통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국립공원공단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도 기관장이 공석 중이거나 임기 만료된 상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달 중 김홍연 한전KPS(051600) 사장,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 주현 산업연구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것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한국환경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해양진흥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산항만공사 등 공공기관 61곳의 수장 임기가 연내 만료된다. ◇스텝 꼬인 기관장 인선…개각 이후 본격화할 듯통상적으로 기관장 선임은 ‘임추위 구성→후보자 공모→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 심의→이사회 의결→주무부처 장관 제청→대통령 임명’ 등의 절차를 밟는다. 하지만 기관장 임기가 만료되거나 공석 중인 기관의 상당수가 아직 후보자 공모조차 내지 않았다. 4월 총선 전후로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 이철수 한국폴리텍 이사장, 정운현 한국문화정보원장, 김태정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 사장, 허종길 주택관리공단 사장 등 일부 인사가 이뤄졌지만, 한덕수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과 맞물려 개각 가능성이 제기된 후부터는 잠잠해진 분위기다. 한 공기업 관계자는 “후보자 공모부터 임명까지 2~3개월 소요되는 걸 감안하면 빨라야 8월 이후 사장 선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 정책을 일선에서 집행하는 공공기관들이 줄줄이 리더십 공백 사태를 맞으면서 정부가 내놓는 각종 정책들이 뚜렷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사장돼 버리는 ‘정책의 동맥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최현선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기괸장 공백이 장기화하면 정부의 정책 효과가 반감되고, 국정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리더십 공백이 발생한 기관들은 중요한 의사 결정을 미루고, 일상적인 관리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전반적으로 회사 분위기가 느슨하고 업무효율성이 떨어져 정책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공운위법에는 사장 선임 절차만 규정하고 있는데, 사장 선임 시점 기한을 규정하는 조항을 신설해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4.06.14 I 윤종성 기자
뿌리 중견, 본사 수도권 있어도 외국인 근무 허용한다
  • [단독]뿌리 중견, 본사 수도권 있어도 외국인 근무 허용한다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금속 제조 기업을 운영하는 중견기업 대표 A씨는 최근 인력난 때문에 회사가 문을 닫을 판이다. 경북 지역에 있는 공장 인력이 충원이 안 되면서다. A씨는 “주변에 대기업이 많으니 고졸 기준 초봉 4000만원을 줘도 지원자가 없다”며 “올해부터 비전문 외국인력(E-9) 고용이 가능해진다고 해서 그나마 숨통이 트이나 했는데, 본사가 경기도에 있다는 이유로 지방에 있는 공장에도 이용을 못한다고 하니 황당하다”고 하소연했다. 자동차부품 회사를 운영하는 중견기업 대표 B씨는 외국인을 고용하기 위해 최근 아예 본사를 충남에 위치한 공장 인근으로 이전했다. B씨는 “청년들이 유입이 안되니 외국인을 쓰지 않으면 당장 공장을 멈춰야 하는 수준이다. 공장 근로자들 평균 연령이 50대다”며 “제도를 활용하기 위해 올해 불가피하게 본사까지 옮겼다”고 토로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지난해 정부가 지방의 뿌리산업 중견기업에도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본사가 지방에 있어야 한다는 제한 규정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뒤늦게 문제점을 인지하고 제도 손질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13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및 고용노동부는 본사가 수도권에 있는 뿌리 중견기업도 지방에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E-9 외국인 근무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실과 맞지 않는 요건 때문에 제도 활용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이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표면처리 등 기초 공정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을 뜻한다. 자동차·조선·정보기술(IT) 등에 활용되는 장비를 제조하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꼭 필요하지만, 위험하고, 힘들고, 주변 환경이 열악한 업종으로 여겨져 기피하는 업종으로 꼽힌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지방에 소재한 뿌리기업에 한해서 E-9 근무를 허용했다.하지만 직원이 300명이 넘는 중견기업의 경우, 본사가 수도권에 있는 곳이 절반에 달해 현장에서는 활용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중견기업연합회에 지난해 기준 본사가 수도권에 있는 제조업 중견기업은 전체의 49.4%나 됐다. 정흥준 서울과기대 경영학과 교수는 “제도를 만들었는데 불구하고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핵심 뿌리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도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4.06.14 I 김은비 기자
연봉 3억대 기관장 13명…公기관 직원 평균 연봉 7000만원 돌파
  • [단독]연봉 3억대 기관장 13명…公기관 직원 평균 연봉 7000만원 돌파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윤종성 서대웅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공공기관장 연봉킹’에 올랐다. 김 행장을 비롯해 13명의 기관장이 지난해 3억원대 연봉을 받았다. 정부의 타이트한 인건비 관리 속에서도 공공기관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사상 처음 7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3일 이데일리가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와 함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을 통해 공공기관 339곳의 임직원 연봉을 조사·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8620만원으로 전년(1억 8560만원)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106곳(31.3%)에서 기관장에게 2억원대 연봉을 지급했고, 그 중 13곳(3.8%)은 3억원이 넘었다. 연봉 1위는 3억 9900만원을 받은 김 행장이었다. 다음으로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3억 8000만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3억 7500만원) △윤희성 수출입은행장(3억 7500만원)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3억 6100만원)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 (3억 51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연봉이 윤석열 대통령(2억4400만원)보다 많은 기관장은 27명, 한덕수 국무총리(1억8900만원)보다 많은 기관장은 134명이었다. 연봉 상위권 기관장들은 대체로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하 기관이었다. 해당산업의 평균임금을 총인건비에 반영하도록 한 예산편성지침 때문인데, 민간 금융기업들에 비하면 높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등기임원 평균 연봉은 12억 5000만원이고, 직원 평균 1억 7000만원 수준이다.기관장 연봉 20위 안에 포진한 진승호 사장, 서홍관 원장,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은 임기가 만료됐지만, 후임을 찾지 못해 직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을 포함해 72개 공공기관에서 기관장 임기가 만료(49곳)됐거나 공석(23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내 임기가 만료되는 61명의 기관장까지 포함해 올해 공공기관 133곳(39.2%)에서 기관장 교체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리더십 공백으로 인해 ‘식물 공공기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기관장 인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주찬 광운대 행정학과 교수는 “리더십 공백이 장기화하면 기관의 장기적인 비전 설정 및 신사업을 통한 혁신과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한편 공공기관 일반 정규직의 직원 평균 연봉은 7012만원으로 전년(6876만원)대비 1.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곳은 총 12곳이었다. 산림청 산하 한국치산기술협회가 평균 연봉 1억1701만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중 1위였다. 2~5위는 △한국산업은행(1억 1300만원) △한국투자공사(1억 941만원) △중소기업은행(1억 861만원) △한국수출입은행(1억 786만원)이 차지했다.
2024.06.14 I 강신우 기자
교도소에서 “도와줘” 돈거래 유도...협박·폭행 30대 벌금형
  • 교도소에서 “도와줘” 돈거래 유도...협박·폭행 30대 벌금형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교도소 내에서 금전거래를 유도한 뒤 이를 빌미로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고 폭행한 3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사진=이데일리 DB)12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 3단독 김지영 판사는 공갈, 폭행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22년 1월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 동료 재소자 B(38)씨에게 “재소자 사이에 돈을 거래하는 것은 불법이니 나에게 송금해 준 것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5개월 동안 9차례에 걸쳐 920만원을 자신의 어머니 계좌로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그는 B씨에게 “작업장려금·보관금 압류로 경제 사정이 힘드니 도와달라”고 해 B씨가 30만원을 송금해 주자 이를 미끼로 더 많은 돈을 뜯어냈다.A씨는 또 같은해 5월부터 7월까지 교도소에서 B씨가 제대로 청소하지 않았다거나 운동을 잘 못한다는 이유를 대면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다만, 교정시설 내에서 또 다른 피해자 C(25)씨를 협박해 60만원을 피고인의 어머니 계좌로 이체받은 것이나 100만원 상당의 지갑과 골든구스 신발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김 판사는 “피고인이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다수 있으며 수형생활 중 반성하지 않고 다른 수감인을 공갈하거나 폭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자신의 어머니를 통해 피해자에게 600만원을 반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6.13 I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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