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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내달 28일 정기주총…정신아 대표 선임 등
  • 카카오, 내달 28일 정기주총…정신아 대표 선임 등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카카오(035720)가 다음달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신아 신임 단독대표 내정자를 공식 선임한다. 그룹 본체에 부동산 개발 자회사인 카카오스페이스 흡수합병을 위해 정관도 일부 수정한다.정신아 카카오 신임 단독대표 내정자(사진=카카오)카카오는 내달 28일 제주도 제주시 첨단로에 위치한 사옥 스페이스닷원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2일 공시했다.정신아 단독대표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정 내정자의 임기는 2년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지내던 정 내정자를 카카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카카오는 이번 주총에서 카카오스페이스 합병에 따라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등 정관도 변경한다. 카카오가 자체 데이터센터를 설립·운영하고 관련 부가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목적도 추가된다.이번에 추가된 사업 목적은 세부적으로 △음식점업·급식업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가구, 가방, 의류, 잡화, 기타 각종 상품의 개발, 제작, 도소매 및 위탁판매업 △호스팅과 관련 서비스업 등이다.아울러 이사 보수한도 총액을 80억원으로 승인하는 안건도 의결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 2022년 책임경영 강화 목적으로 이사보수 한도를 기존 12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줄였다.
2024.02.22 I 최연두 기자
"호화 생활하며 반성 없는 조민, 엄벌해야"…시민단체 탄원서 제출
  • "호화 생활하며 반성 없는 조민, 엄벌해야"…시민단체 탄원서 제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입시 비리 사건과 관련해서 한 시민단체가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22일 “조민 입시 비리 관련 국민 1만 4068명의 서명을 받은 엄벌 촉구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자유대한호국단은 30~40대로 구성된 우파 시민단체다. 앞서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가 성상납 혐의를 받는 중 무마 사주 녹취록 공개에도 당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고발하는 활동 등을 했다.(사진=연합뉴스)이 단체는 “지난 1월 26일 검찰은 조민의 입시 비리 사건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며 “형량이 너무나 가볍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조민은 사진의 입시비리 사건으로 재판 중임에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구독자를 모아 홍삼, 화장품 등의 광고를 하고 국내외 여행을 다니는 브이로그 영상을 올렸다”며 “남들과 다를 바 없는, 오히려 남들보다 더 풍족하고 호화로운 일상을 누리며 최근에는 약혼까지 발표했다. 조민에게 조금이라도 반성의 기미가 느껴지나”라고 비판했다.또한 “조국 사태로 국민들은 분노와 좌절을 겪어야 했다. 그만큼 조국 일가의 입시 비리 사건은 국민의 관심사다”며 “모든 국민이 이 재판을 지켜보고 있지만 검찰은 기소 때와 마찬가지로 구형에서도 ‘조민 봐주기’를 하고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법원이 그(검찰 형량)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한다면 이 사건은 나쁜 선례가 돼 이 나라는 결국 입시 비리 천국이 될 것”이라며 “조씨가 조국의 딸이 아닌 평범한 소시민의 딸이었다면 과연 집행유예가 구형될까”라고 질문했다.끝으로 “법원은 조씨에게 엄중히 죄를 묻고 그에 합당한 법정 구속을 선고해달라”고 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조씨의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조씨의 선고공판은 오는 3월22일에 열린다.
2024.02.22 I 김민정 기자
김세영, 혼다 LPGA 타일랜드 1R 단독 2위…김효주 3위·고진영 11위
  • 김세영, 혼다 LPGA 타일랜드 1R 단독 2위…김효주 3위·고진영 11위
  • 김세영의 어프로치 샷(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세영(31), 김효주(29), 고진영(29) 등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첫날 상위권을 기록했다.김세영은 22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김세영은 8언더파를 몰아치고 단독 선두로 나선 페이윤젠(대만)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L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정상급 선수인 김세영은 2020년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2승을 기록한 뒤 3시즌 동안 우승 없이 부진을 겪었다.올해 김세영은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달 2024시즌 첫 대회였던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부터 선두권에 오르며 우승 시동을 걸었다.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3년 3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13승을 거두게 된다.김세영은 이날 드라이버 샷은 257야드를 날렸고 페어웨이 안착률 85.71%(12/14), 그린 적중률 83.33%(15/18), 퍼트 수 27개를 기록,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경기를 펼쳤다.김세영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아침에 (이경훈) 코치님이 오셔서 벙커 샷 기술 등을 다시 확인해주셔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또 코스 전장이 길어서 나에게는 이점이 있고, 오늘 퍼트가 괜찮았던 점도 만족스럽다. 남은 3일도 오늘같이 퍼트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대회로 2024시즌을 시작한 김효주(29)는 신지은(32), 이미향(31)과 함께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7번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으며 순항하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아쉽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진영(29)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첫 대회에 나선 고진영은 그린을 8번 놓쳤지만 뛰어난 그린 주변 플레이를 앞세워 버디 6개를 잡았다.이외에 김아림(29)이 3언더파 69위로 공동 19위, 최혜진(25)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30위를 기록했다.이 대회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2015·2017·2019년) 양희영(35)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 출전 선수 72명 중 공동 60위에 그쳤다.한편 페이윤젠이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올랐고, 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며 부활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는 1오버파 공동 60위로 부진했다.고진영이 22일 열린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
2024.02.22 I 주미희 기자
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2라운드, 내달 초 영국서 접전
  • [단독]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2라운드, 내달 초 영국서 접전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어피니티컨소시엄(FI) 간의 풋옵션 분쟁 2차 국제중재 집중심리기일(히어링)이 내달 초로 잡혔다. 2차 중재에서 다뤄질 핵심 논의 안건은 교보생명의 1주당 적정시장가격(FMV) 산정을 위한 평가기관 선임 문제가 될 전망이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집중심리 일정이 내달 4일부터 영국에서 진행된다. 이번 2차 중재 집중심리 일정은 약 일주일 이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선 1차 중재 결과 ICC 중재판정부는 어피니티 컨소시엄 측의 풋옵션 권리가 유효하다고 인정했다. 신 회장이 풋옵션 행사할 권리를 보장하는 주주간 계약을 위반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ICC 중재비용 등도 신 회장이 부담하도록 했다. 다만 신 회장이 어피니티 측이 제시한 교보생명 1주당 가격(40만9912원)에 매입할 의무는 없다고 결론을 냈다. 내달 열릴 2차 중재에서는 1차에서 한 번 결론을 낸 쟁점들은 다시 다뤄지지 않는다. 2차 중재 집중심리 핵심 안건은 어피니티 컨소시엄측의 풋옵션 행사에 적용할 교보생명 주식 가치 평가 기관 선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중재를 통해 어피니티 측의 풋옵션 행사권이 인정된 만큼, 풋옵션 행사 가액 재평가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어피니티 측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산출한 기존 FMV 외에 제 3자 평가법인을 다시 골라 양측이 합의할 수 있는 방향의 가치평가를 진행하는 방향을 두고 의견이 오갈 것이란 평가다.이 사안에 정통한 한 PEF 업계 관계자는 “이미 투자자들의 풋옵션 권리가 인정됐기 때문에 가치평가를 어디에 맡겨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신 회장이 사실상 풋옵션 행사를 막기 위해 가치평가를 진행하지 않고 버텨왔지만 주식가치 산정 진행은 불가피한 문제”라고 평가했다.(사진=교보생명)국제중재 특성상 일정을 포함해 심리 진행 관련 양측의 주장 내용 등 모든 내용은 기밀로 분류된다. 집중심리 기일 종료 후에도 결과는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통상적인 국제중재 절차가 양측의 서면 공방과 문서교환 절차 등을 거쳐 집중심리를 통해 마무리되는 만큼, 이번 심리 진행 결과에 따라 마무리 수순으로 들어갈 전망이다. 집중심리 종결 이후 추가 서면 공방 등을 거치면 이르면 연내에 2차 중재 결론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교보생명 관계자는 “내달 집중심리가 진행되는 것은 맞으나 결론이 언제 날지는 알 수 없어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교보생명 풋옵션 분쟁의 시초는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 회장은 지난 2012년 교보생명 지분을 매입한 재무적투자자(FI)인 어피너티컨소시엄(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 베어링 PE, 싱가포르투자청)과 풋옵션 권리가 포함된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안에는 2015년 9월 말까지 교보생명 기업공개(IPO)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어피너티가 주당 24만5000원에 인수한 교보생명 주식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해 신 회장에게 되팔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었다.계약상 명시한 기한 내에 교보생명의 IPO가 진행되지 않았고, 어피너티 측은 지난 2018년 10월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산출한 FMV를 근거로 풋옵션 행사를 시도했다. 신 회장은 산정된 가액이 과하게 높다며 풋옵션 행사를 거부했고, 어피니티 측은 지난 2019년 3월 국제중재를 신청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0년 어피니티와 안진회계법인 회계사들을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으나,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이 났다.
2024.02.22 I 지영의 기자
권유리 단독 주연 '돌핀' 3월 13일 개봉…관객 마음도 터치
  • 권유리 단독 주연 '돌핀' 3월 13일 개봉…관객 마음도 터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권유리의 첫 단독 주연 스크린작 ‘돌핀’이 3월 13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권유리의 섬세한 내면 연기와 배우 길해연, 현우석, 박미현과의 따뜻한 연기 앙상블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3월 13일 개봉을 확정한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이 배우 권유리의 섬세한 내면 연기와 조연 배우들과의 남다른 연기 앙상블로 마음을 터치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돌핀’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오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왔던 배우 권유리의 첫 단독 주연 영화로, 지역신문 기자로 일하는 평범한 30대 나영 역으로 분해 가장 자연스럽고 소박한 본연의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여기에 베테랑 배우 길해연, 라이징 배우 현우석, 개성파 배우 박미현 그리고 실력파 배우 심희섭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 어우러진 남다른 연기 앙상블이 빛나는 작품으로 올봄의 기대작이다.3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돌핀’ 메인 예고편은 지금 이대로가 좋은 나영(권유리 분) 앞에 닥쳐온 변화와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다양한 순간을 마주하는 나영의 모습이 담겼다. 배우 권유리의 소박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는 물론, 엄마 정옥(길해연 분), 남동생 성운(현우석 분), 볼링장 주인 미숙(박미현 분), 새로운 친구 해수(심희섭 분) 등의 따뜻한 인물들이 나영으로 분한 배우 권유리와 함께 선보이는 남다른 연기 앙상블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여기에 마음이 뻥 뚫리는 파란 하늘 배경에 담긴 ‘지금 당신에게 하이파이브!’는 인생 속 변화의 모멘트를 마주한 모두의 마음을 응원하는 ‘돌핀’만의 힘찬 터치를 느낄 수 있다. 변화의 모멘트를 맞은 모두의 마음을 응원하는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은 오는 3월 13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024.02.22 I 김보영 기자
역대 최대 ‘글로벌 펀드’ 조성에도…VC업계 “해외 중점 아쉬워”
  • 역대 최대 ‘글로벌 펀드’ 조성에도…VC업계 “해외 중점 아쉬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글로벌 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을 출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국내 벤처캐피털(VC) 업계가 다소 아쉽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글로벌 펀드 출자 비중이 높아질수록 국내 VC들의 참여 기회는 줄어드는 탓이다. 벤처투자 업계에선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뿐 아니라 국내 VC의 해외 투자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 사무실에서 벤처투자 업계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KVIC)에서 ‘VC업계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취임 55일째를 맞은 오 장관이 벤처투자 업계를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간담회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한국벤처투자 등 국내 벤처투자 관련 협·단체와 투자 규모별 VC 및 CVC(기업주도형 VC)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VC의 해외진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신기천 VC협회 부회장(에이티넘파트너스 대표)은 “올해 2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려고 한다”며 “LP(출자자) 범위를 해외까지 확대하고 싶지만 해외 투자금 유치가 익숙지 않다”고 했다. 이어 “해외 전문기관에서 도움을 받고 싶어도 관련 규정상의 제한으로 위탁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정부의 글로벌 펀드 예산 중 국내 VC에 대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중기부는 올해 모태펀드 출자예산 9100억원 중 1500억원을 글로벌 펀드에 출자해 1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글로벌 펀드는 모태펀드가 출자하고 해외 VC가 운용하는 펀드로 해외 VC의 국내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한다는 목표로 운영 중이다. 다만 모태펀드에 참여하는 국내 VC의 기회가 그만큼 줄어든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이동현 신한벤처투자 대표는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시 VC도 함께 지원해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모태펀드에서도 글로벌 출자 사업을 잘해주고 있는데 해외 GP(운용사)에 대해 출자 우선순위를 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VC도 해외 투자를 할 만한 역량과 조직, 인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국내 VC도 글로벌 펀드에 출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안신영 에이스톤벤처스 대표는 “투자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원하고 있지만 네트워크에 한계가 있다”며 “중기부가 해외 LP 및 GP가 모이는 장을 마련해 준다면 국내 투자사들이 이들과 만나 펀드 출자나 해외 진출 등 다양한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이에 대해 “글로벌 펀드는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해외에 진출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자는 게 1차 목적”이라며 “국내 VC가 글로벌 펀드에 단독 GP로 참여하는 건 본래 취지와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해외 VC와 국내 VC가 함께 GP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펀드를 운용할 수 있는 ‘코(co·공동) GP’ 제도를 도입했는데 이를 확대하겠다”고 답했다.오 장관은 “VC 업계와 첫 상견례에서 나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관련 규정이나 규제를 수정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해보고 즉각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건 바로 조치하겠다”며 “특히 해외로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따로 토론회를 갖고 관심 있는 VC들과 이야기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VC는 중기부의 중요한 조력자이며 한 배를 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원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2.22 I 김경은 기자
틴탑 니엘, 첫 단독콘서트 개최… "데뷔 9년 만"
  • 틴탑 니엘, 첫 단독콘서트 개최… "데뷔 9년 만"
  • (사진=뉴엔트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틴탑 니엘이 첫 솔로 콘서트를 개최한다.소속사 뉴엔트리에 따르면 니엘은 내달 17일 오후 6시 서울 서교동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솔로 콘서트 ‘니엘리스 니엘 첫 솔로 콘서트’(Nieliss NIEL 1st SOLO CONCERT)를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니엘이 2015년 솔로 데뷔 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니엘은 이번 공연에서 지난 1월 11일 발표한 솔로 싱글 3집 ‘파팅 이모션’(PARTING EMOTION) 타이틀곡 ‘이별하러 가는 길’을 비롯해 ‘못된 여자’, ‘날 울리지마’, ‘멋지게 헤어지는 방법’, ‘A to Z’ 등 솔로 활동을 하며 발표했던 다수의 곡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틴탑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해 온 니엘은 지난 2023년에는 자신만의 브랜딩 공연 ‘니엘의 샤한 밤’을 론칭해 팬들을 만나왔다. ‘니엘의 샤한 밤’이 뮤직 토크쇼 콘셉트의 공연으로 무대와 토크가 어우러진 공연이었다면, 이번 솔로 콘서트는 무대에 보다 집중, 그동안 발표했던 솔로곡들을 집대성해 팬들 앞에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콘서트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선예매는 오는 29일 오후 8시부터 3월 3일 오후 11시 59일까지, 일반예매는 3월 4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2024.02.22 I 윤기백 기자
"붕 뜨고 간질간질"…'어둠의 아이유' 비비, 마침내 차트서 날다
  • "붕 뜨고 간질간질"…'어둠의 아이유' 비비, 마침내 차트서 날다[스타in 포커스]
  • (사진=필굿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붕 뜬 기분이에요. 간질간질하기도 하고요.”비비(BIBI, 본명 김형서)가 마침내 음원 차트에서 힘차게 날아올랐다. 신곡으로 깜짝 돌풍을 일으키며 각종 음악플랫폼 차트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이달 13일 발표한 ‘밤양갱’이 돌풍의 곡이다. 이 곡은 21일 일간 차트 기준으로 벅스에서 1위를 차지했고, 멜론과 지니에서는 2위에 자리했다. 벅스에서는 5일째 정상을 지켰다. 이 같은 성적에 대해 비비는 22일 이데일리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뿌듯하고 영광스럽다. 한편으로는 얼떨떨하기도 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그는 “굉장히 많은 감정이 교차되면서 ‘얼떨떨한 밤양갱’이 된 기분이 든다”고도 했다.(사진=필굿뮤직)‘밤양갱’은 비비가 지난해 8월 싱글 ‘홍대 R&B’를 들려준 이후 6개월 만에 내놓은 신보의 타이틀곡이다. 아기자기한 왈츠풍 사운드와 소박하지만 아름다웠던 지난 사랑에 대한 기억을 밤양갱에 비유한 노랫말이 특징이다. 작사, 작곡, 편곡은 장기하가 도맡았다. 장기하와 비비는 음악을 매개로 오랜 시간 친분을 다져온 사이다. 앞서 장기하는 지난해 3월 비비의 단독 콘서트 ‘와주시면 안 될까요’ 앙코르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정식으로 음악 협업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음원 발매 전 예능에 동반 출연해 ‘밤양갱’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장기하와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밤양갱’은 비비의 발표한 곡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으는 중이다. 비비는 2019년 정식 데뷔한 이후 R&B, 힙합,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선보이며 입지를 다져왔다. 하지만 차트를 강타하는 히트곡은 만들어내지 못했다.비비의 노래는 국내 최대 음악플랫폼 멜론에서 매번 일간 차트 톱100의 벽을 아슬아슬하게 넘지 못했다.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맨 파이터’ 경연곡 ‘로우’(LAW),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OST ‘아주, 천천히’ 등 방송 음원으로는 톱100 순위권에 오른 적이 있으나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곡으로는 늘 2%가 아쉬운 성적을 냈다. 비비는 마침내 데뷔 5년여 만에 든든한 히트곡을 얻었다. 그간 음악뿐 아니라 연기, 예능, 광고 등 전방위에서 활약하며 차곡차곡 쌓아올린 비비 인기의 화력이 ‘밤양갱’ 발표를 기점으로 폭발하는 모양새다.(사진=필굿뮤직)비비는 음악 공유 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린 작업물로 타이거JK, 윤미래 부부의 눈에 띄면서 데뷔 기회를 잡았다. 데뷔 전에는 SBS 음악 서바이벌 ‘더 팬’에서 준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데뷔 이후에는 청춘의 사랑, 성장통 등의 주제를 솔직 당돌하게 표현한 자작곡들로 자신만의 음악 정체성을 확고하게 다졌다. 비비에게는 ‘어둠의 아이유’, ‘흑화한 아이유’ 등의 수식어가 따라붙곤 했다. 만능 엔터테이너 면모를 갖춘 솔로 뮤지션이라는 점이 아이유를 떠오르게 하는데 행보가 상대적으로 파격적이고 거침없다는 점에서다. 비비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에서 비키니 의상을 입고 아찔한 무대를 선보이고 미국 공연에서 콘돔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과감한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며 독보적 캐릭터성을 구축해왔다. 차트 돌풍의 ‘밤양갱’의 경우 ‘날것’ 매력으로 주목받아온 비비의 ‘순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 색다른 지점이 있다. 비비는 신보의 콘셉트인 ‘로맨틱 코미디’에 맞춰 러블리한 매력을 극대화한 음악과 무대를 준비했다. 한층 폭넓은 음악 팬층의 호응이 이어진 게 ‘밤양갱’ 돌풍의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어둠의 아이유’로 통하던 비비가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아이유와 차트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격돌 중이라는 점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사진=필굿뮤직)비비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인기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사운드 덕분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곡 작업 과정에 대해선 “만약 50년 이상 과거로 돌아가 가수로 활동하면 어떤 식으로 노래를 불렀을까 상상하며 몰입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비는 “곡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꽁꽁 숨겨 놓은 추억이 머릿속으로 흘러들어오는 기분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2022년 정규 발매 ‘로우라이프 프린세스: 누아르’(Lowlife Princess: Noir) 기자간담회 당시 비비는 “친한 친구이자 반려견 같은 아티스트, 원초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야하고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밤양갱’으로 음원 파워까지 자랑하며 주가를 더욱 높인 비비는 계속해서 소신 있게 활동을 이어갈 동력을 얻었다. 비비는 “많은 분이 좋은 반응을 보내 주셔서 기분이 붕 뜨고 간질간질해서 설레는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계속해서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차곡차곡 작업 중에 있다. 연기 활동도 병행하며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 같다”며 “무엇을 하든 저만의 스타일과 색깔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4.02.22 I 김현식 기자
올해 건축·인테리어 트렌드는…층간소음·반려동물·인공지능
  • [르포]올해 건축·인테리어 트렌드는…층간소음·반려동물·인공지능
  • [고양=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쾅!’ ‘툭-’ 두 개의 야구공을 같은 높이로 들어 올렸다가 떨어뜨리는 ‘층간소음 충격 테스트’ 기계 양쪽에선 서로 다른 소리가 났다. 일반 바닥재로 떨어진 야구공은 둔탁한 소음으로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층간소음방지 바닥재는 마치 소프트볼이 떨어진 것처럼 작은 소리를 내는 데 그쳤다.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코리아빌드위크’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박람회인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서는 층간소음 방지재, 반려동물 맞춤 제품, 인공지능(AI) 접목 시스템 등 사회적 요구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4코리아빌드위크는 21일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국내외 약 700개사가 참여했다. 바닥재 제조·시공 업체인 (주)멜텍은 이번 박람회에서 층간소음 방지 바닥재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해당 바닥재를 이용하면 소음 크기가 10데시벨 줄어들고 진동도 더 빠르게 사라진다. 인테리어·건설자재 업체들은 제품의 경쟁력으로 통상 디자인·내화성·단열 등을 내세워 왔지만, 이제는 ‘층간소음 방지’도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는 추세다.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 전시된 ‘층간소음 충격 테스트’ 기계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멜텍 관계자는 “층간소음 피해를 겪는 분들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가족 등 소음 유발 걱정 없이 편하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분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품의 약점으로 일반 바닥재 대비 높은 비용을 짚으면서도 “층간소음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졌고, 정부 또한 층간소음 규제 강화 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수요는 앞으로 계속 확대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에 발맞춘 제품들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목제품 전문 업체인 ㈜우참은 각종 생활 소음을 차단하는 ‘흡음성’과 더불어 ‘반려동물 냄새 정화’ 등 기능을 내세운 건설자재를 선보였다.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 전시된 반려동물 관련 제품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문중묵 ㈜우참 대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반려동물 냄새나 소음을 막는 것도 만족스러운 주거 공간을 꾸미는데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인테리어의 외관뿐만 아니라 친환경·기능에 대해서도 인식 수준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황토 단독주택 건설업체인 구들은 편백나무로 만든 대형 실외 견사를 선보였다. 신용선 구들 대표는 “커다란 반려견과 쾌적하게 생활하려는 목적으로 전원주택을 알아보는 고객들이 많다”며 “반려견들이 의외로 날씨에 민감하다, 고급 자재로 견사를 제공하니 고객 만족도가 높고 수요도 꾸준해 정식으로 상품화했다”고 말했다. AI 기술을 적용한 공간 관리시스템도 눈길을 끌었다. 집안 곳곳 가구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을 넘어 스스로 최적의 작동상태를 학습하고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서 한 관람객이 AI 아파트 관리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경동나비엔은 AI 기술을 적용한 보일러를 선보였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온도를 스스로 수동으로 조절했지만 AI는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대 및 생활패턴에 맞춰 자동으로 난방을 작동하고 최적의 소비 패턴까지 분석해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또 아이디스는 AI주차 솔루션과 CCTV 전용 AI 엔진 등을 선보였다. AI 주차 관제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직접 차량을 감지하고 번호를 추출, 차량의 편리하고 신속한 출입을 도울 뿐만 아니라 파손을 자동으로 감지하기도 한다. AI 기술이 적용된 CCTV는 주민들을 더욱 안전하게 지켜준다. 아이디스 관계자는 “화재, 침입, 갑자기 쓰러진 사람 등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CCTV가 스스로 이상을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낸다”며 “비용은 절감하면서도 공간 안전관리는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22 I 이배운 기자
 강형준 구글클라우드 대표 사임…학력 기재 논란 불거져
  • [단독] 강형준 구글클라우드 대표 사임…학력 기재 논란 불거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강형준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지사장이 취임한지 불과 10개월 만에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임에는 구글클라우드의 지기성 아시아태평양(APAC) SAP솔루션세일즈 디렉터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강 지사장의 이른 사임에는 최근 그를 둘러싼 학력 기재 논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강 지사장 본인이나 구글클라우드 측은 사임 이유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데일리가 입수한 구글클라우드 작성 강형준 지사장 소개글.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으로 돼 있다. 사진=제보자연세대 경영학과 학력 기재 논란 불거져강형준 지사장은 2021년 클라우드데라 대표이사 시절 A언론사 필진에 참여했는데 당시 기사에서 학력을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콜로라도주립대 볼더 통신공학 석사로 명기했다. 뿐만아니라 구글클라우드 지사장으로 취임한 뒤인 2023년 11월 경에도 소개글에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사실을 기재했다. 하지만, 연세대 동문회 명단 동연록에서는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없어 학력 기재 논란이 불거졌다. 이데일리는 지난 13일부터 구글클라우드 홍보대행사인 KPR 측에 사실확인을 요청했다. 이후 구글클라우드 측은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사실은 맞지만 졸업은 하지 않았다. 1학년 때 입학해 콜로라도 대학으로 유학을 갔다”고 해명했다. 이후 A언론사는 KPR의 해명 이후 2021년 당시 학력이 기재된 기사의 일부를 수정한 상황이다. 학력 위조는 아니라도 잘못 기재된 사실은 인정한 셈이다.하지만, 강 지사장이 구글클라우드 지사장으로 선임된 2023년 11월 경, 외부로 공유된 지사장의 학력 오기재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내놓지 않았다.구글클라우드측은 “중간에 직원 실수로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이) 기재된 것 같다. 저희의 공식 문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어떤 경로로 지사장에 대한 허위 학력 정보가 외부로 전달됐는지에 대한 답변은 하지 못했다. 강 지사장 본인의 의사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구글클라우드 직원이 지사장의 학력을 잘못 기재해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전달한 것은 내부 시스템에 구멍이 뚫린 셈이기 때문이다. 강형준 지사장 사임이런 상황에서 지난 21일 강형준 구글클라우드 지사장이 사임했다. 이데일리는 강형준 지사장과 구글클라우드측에 갑작스러운 사임이 연세대 경영학과 학력 기재 논란과 관련있는지 질의하는 문자를 보냈다.강형준 지사장은 “구글클라우드를 어제부로 공식 사임해 구글클라우드 재직중 관련 사항을 개인 자격으로 답변할 수 없다”면서 “개인과 가족 일신 상의 사유로 통화나 회신이 어렵다”고 양해를 요청했다.구글클라우드측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강 지사장의 사임은 맞다”고 확인하면서도, 갑작스런 사임 배경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한편 신임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지사장은 구글클라우드 아태지역 SAP 실무 책임자로 전 SAP 아태일본 전략 고객 프로그램 책임자를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2024.02.22 I 김현아 기자
일본 팬이 오타니 서울시리즈 직관하려면…경쟁률 200대 1 뚫어야
  • 일본 팬이 오타니 서울시리즈 직관하려면…경쟁률 200대 1 뚫어야
  • 오타니 쇼헤이(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다음달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인 ‘MLB 서울시리즈’를 직접 관전하고 싶어하는 일본 팬이라면 높은 경쟁률을 이겨내야 한다.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2일 “MLB 서울시리즈 관전 패키지 상품 추첨 확률이 200대 1에 달한다”고 전했다.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는 올해 1월 MLB 사무국과 국제 파트너십 계약을 하고 이번 서울시리즈 후원사로 나선다.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다루빗슈 유, 마쓰이 유키(이상 샌디에이고) 등 양 팀의 일본인 특급스타 4명이 총출동할 예정이어서 MLB 서울시리즈는 일찌감치 일본 팬의 기대를 모았다.그러나 MLB 서울시리즈를 단독 중계하는 우리나라 동영상 스트리밍(OTT) 업체 쿠팡플레이가 사실상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쿠팡플레이 회원에게만 표를 판매하도록 제한했다. 이에 일본 팬들은 가장 가까운 나라인 한국에서 열리는 MLB 서울시리즈를 중계로만 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JTB의 패키지 상품은 일본 국민이 자국에서 MLB 서울시리즈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19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 머물며 20~21일 두 경기를 모두 관전하는 3박 4일 패키지 상품이 72만8000엔(약 644만원), 같은 비행경로와 호텔로 20~21일 중 한 경기를 관전하는 2박 3일 상품이 49만8000엔(약 441만원)이다.JTB는 패키지 상품 구매 신청을 14~18일에 받은 뒤 21일부터 닷새간 추첨 결과를 공지하고 개별로 돈 지불 과정을 통보한다.
2024.02.22 I 주미희 기자
초유의 24인조 현실로…트리플에스, 5월 첫 완전체 활동 'K팝 새 역사'
  • [단독]초유의 24인조 현실로…트리플에스, 5월 첫 완전체 활동 'K팝 새 역사'
  • 트리플에스 20인 단체 사진. 향후 4명의 멤버가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사진=모드하우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가 첫 24인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K팝 역대 최다 인원 걸그룹의 무대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22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트리플에스는 오는 5월 중 ‘완전체’ 앨범을 발매한다. 멤버 24명이 함께 참여해 완성하는 첫 앨범이다. 이들은 앨범 발매 이후 초유의 24인 완전체 활동에도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트리플에스는 신생 기획사 모드하우스 소속 걸그룹이다. 공식 앱을 통한 팬 투표 ‘그래비티’를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디멘션(유닛)을 만들어가는 획기적인 팀이다. 2022년 10월 첫 디멘션 애시드 엔젤 프롬 아시아(Acid Angel from Asia)가 출격했다. 이후 크리스탈 아이즈(+(KR)ystal Eyes), 러블루션(LOVElution), 에볼루션(EVOLution), 아리아(Aria) 등 다양한 조합의 디멘션이 추가로 등장해 앨범 활동을 펼쳤다.멤버는 자체 콘텐츠를 통해 차례로 공개해왔다. 지금까지 공개된 멤버는 윤서연, 정혜린, 이지우, 김채연, 김유연, 김수민,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서다현, 코토네, 곽연지, 니엔, 박소현, 신위, 마유 등 20명이다. 24인 완전체 앨범 발매 전 나머지 4명의 멤버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트리플에스 24인 완전체 방송 활동 예상 모습을 구현한 합성 사진(사진=온라인커뮤니티)트리플에스는 24인 완전체 앨범을 통해 K팝 역대 최다 인원 걸그룹으로 등극하게 된다. 보이그룹 중에서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 소속 NCT가 26명으로 최다 인원 팀이다. 걸그룹 중에서는 2011년 최종적으로 24인조가 될 것이라고 선언한 리더스(Leader’S)가 등장한 적이 있으나 유닛 활동만 하고 완전체 활동은 현실화되지 않았다. 기존 최다 인원 걸그룹은 각각 2005년과 2016년 13인조로 데뷔한 i-13(아이써틴)과 우주소녀다. i-13은 해체했고 우주소녀는 중국 출신 멤버들이 빠진 10인 체제로 팀을 이어가고 있다. 멤버 수가 10명 이상인 걸그룹도 진귀한데 24인조를 표방하는 팀이다 보니 트리플에스의 행보를 향한 국내외 K팝 팬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리플에스의 24인 완전체 활동 예상 모습을 구현한 합성 사진이 떠돌기도 했다.트리플에스는 최근 진행한 단독 공연 ‘2024 트리플에스 어쎈틱 인 서울’(tripleS Authentic in Seoul)에서 24인 완전체 활동 준비를 시작한다는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이후 앨범 타이틀곡을 선정하는 팬 투표를 진행해 활동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트리플에스가 5월로 출격 시기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트리플에스는 각 디멘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열린 CJ ENM 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에서 신인상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 19일 개최된 ‘한터뮤직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루키상을 수상하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트리플에스가 팬덤 화력이 집중될 24인 완전체 활동으로 음반, 음원 분야에서 거둘 성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2024.02.22 I 김현식 기자
티웨이항공,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1주년 기념 이벤트
  • 티웨이항공,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1주년 기념 이벤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1주년을 맞아 회원 대상 단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먼저 ‘멤버십 회원 전용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독 중인 회원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25일까지 일본·동남아·호주 등 총 27개 국제선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항공권 검색 단계에서 할인 코드 ‘티플1주년’을 적용하면 편도 노선별로 최대 30% 운임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다음으로 티웨이플러스 회원 중 최다 탑승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왕복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응모한 티웨이플러스 회원 중 티웨이항공을 가장 많이 이용한 6명에게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다음달 중 개별 안내된다. 티웨이플러스는 적립식 마일리지 방식과는 달리 구독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멤버십 회원에게 총 2038번의 비즈니스 좌석 업그레이드를 제공했다. 최다 이용 고객은 45번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사전 좌석 무료 구매 혜택의 경우 1년 동안 185번 무료 이용으로 총 240만 원을 절약한 회원도 있었다. 티웨이항공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 ‘메가 얼리버드’에서는 멤버십 회원 87%가 초특가 항공권 예매에 성공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높은 만족도와 함께 빠르게 성장한 티웨이플러스의 1주년을 맞아 감사의 의미로 충성 고객만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신규 노선이 늘어남에 따라 티웨이플러스 회원만을 위한 혜택 및 이벤트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22 I 공지유 기자
누리호의 꿈, 차세대 발사체로 잇는다…한화, '한국판 스페이스X' 도전
  • 누리호의 꿈, 차세대 발사체로 잇는다…한화, '한국판 스페이스X' 도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띠리리링….”지난 20일 방문한 경상남도 창원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한화) 사업장 내 스마트공장. 무인운반로봇이 분주히 자재를 실어 나르고 있었다. 사람이 해야 할 일이었던 민수용 항공기 부품 조립과 가공은 이제 로봇의 몫이 됐다. 더군다나 24시간 생산 가능한 체제를 갖췄다.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들이 함정용 가스터빈엔진을 정비하고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밖으로 나와 엔진조립동으로 가자 20여명의 직원들이 국산 경공격기 FA-50에 탑재되는 ‘F404’ 엔진과 한국형 구축함 정조대왕급 2번함에 탑재되는 ‘LM2500’ 엔진 조립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버티컬 스탠드’라고 불리는 엘리베이터 장치가 지하 4m까지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엔진을 눈높이에서 조립할 수 있다고 한다.다른 건물에 있는 엔진시운전실에서는 직접 개발한 항공용엔진을 시험하기 위해 공기흡입구와 배기구가 정교하게 설치돼 있고, 시험 과정을 바로 옆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보면서 시험 데이터를 받을 수 있었다.지난 21일 조달청이 진행한 총 2조132억원 규모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 한화가 단독 입찰하면서 ‘한국판 스페이스X’가 될 체계종합기업 선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초 한국항공우주(047810)(KAI)와 한화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KAI가 입찰에 응하지 않으면서 조달청이 23일께 재공고에 나설 계획이다. 최종 선정작업은 3월 초로 예상된다.◇경공격기·구축함·누리호 ‘심장’ 개발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총 2조132억원을 투자해 국산 로켓 누리호 대비 성능이 향상된 발사체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누리호 성능으로 0.1톤의 화물만을 달전이궤도에 투입할 수 있다면 차세대발사체는 1.8톤을 올릴 수 있다. 특히 누리호가 정부출연연구기관 주도로 개발한 것과 달리 차세대발사체는 개발단계부터 민간 체계종합기업을 선정해 진행한다는 점에서 개발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정부가 2031년과 2032년에 달연착륙검증선과 달착륙선을 보내고 궁극적으로 화성까지 향하는데 교두보로 쓸 운송수단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앞서 한화는 ‘누리호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엔진을 제작했고, 누리호 반복발사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돼 누리호 발사도 주관할 계획이다. 항공기와 로켓을 망라한 엔진 제작 경험에 누리호 개발, 발사 경험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전수받아 우주수송, 위성제작, 위성서비스를 아우르는 우주사업 공급망을 구축하고 우주경제시대를 열 계획이다.김경원 한화 창원1사업장은 “대한민국 우주사업의 ‘심장’을 담당한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신뢰성 높은 엔진을 생산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들이 누리호 엔진을 정비하고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발사장 구축, 재사용 기술 개발 추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 누리호의 반복발사를 통해 신뢰성을 검증하는 한편 페어링(위성보호덮개) 확대 등 누리호 성능을 개량할 계획이다. 누리호는 지구 저궤도 위성을 보내는데 쓰고, 차세대발사체로 점점 커지고 있는 우주 탐사용 위성 발사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엔진 개발은 한화만의 고유한 장점이다. 차세대발사체 엔진에는 연소가스를 재사용해 효율을 높이는 다단연소사이클 방식이 적용된다. 한화는 지난해부터 항우연 주도의 100톤 다단연소엔진 선행기술 개발에 누리호 엔진개발 핵심 기업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재사용 시연체 체계종합기업’으로도 선정돼 차세대발사체 재사용을 위한 엔진의 재점화·추력조절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이준원 한화 우주사업부장은 “누리호가 택시라면 스페이스X의 팰컨9은 버스라서 규모, 비용면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다”라면서도 “누리호를 개량하고,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더 키우고, 차세대발사체 사업을 진행하면서 고체 부스터, 액체 부스터 등을 장착해 궁극적으로 달착륙 귀환, 유인우주탐사, 화성 착륙 등 국가 임무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화는 발사조립장, 인력 확보 등에도 미리 나섰다. 한화는 민간 발사체 연구개발 조직인 ‘Space Hub 발사체 연구센터’를 대전에 설립했고, 누리호를 포함한 후속 발사체까지 제작할 국내 최대 규모의 단조립장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했다. 2030년까지 한화 그룹 차원에서 1000명 이상의 전문 인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그룹 내 쎄트렉아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을 연계해 발사체, 위성, 위성서비스로 이어지는 그룹의 강점을 살릴 계획”이라며 “국내 자체 발사수요를 확보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강조했다.한화 우주사업 역량.(자료=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4.02.22 I 강민구 기자
더현대 서울, 개점 3주년 맞아 '버추얼 아이돌 콘서트' 연다
  • 더현대 서울, 개점 3주년 맞아 '버추얼 아이돌 콘서트' 연다
  • 현대백화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더현대 서울이 오는 26일 오픈 3주년을 맞아 가상의 캐릭터로 활동하는 그룹인 ‘버추얼 아이돌 콘서트’를 연다.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서 유통업계 최초로 ‘버추얼 아이돌 콘서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콘서트는 오는 23일을 시작으로 24일과 25일, 3월 1일, 2일, 8일 오후 6시부터 30분간 진행한다. 가로 33m, 세로 5m 규모의 대형 LED를 통해 송출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더현대 서울 단독 기획 영상이 포함되며,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포레스트와 6층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콘서트에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2D 애니메이션 버추얼 아이돌인 ‘이세계 아이돌’, ‘스텔라이브’, ‘플레이브’ 등 총 3팀의 그룹이 참여한다. 콘서트를 기념한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오는 28일까지 지하 2층 대행사장에서는 ‘이세계 아이돌’, 다음달 6일까지 지하 2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는 ‘스텔라이브’,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5층에서는 ‘플레이브’의 행사가 진행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버추얼 아이돌은 최근 외부에서 진행한 단독 콘서트가 전석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더현대 서울에서 해당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더현대 서울 3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미디어 아트’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미디어 콘텐츠 회사 ‘부스트온’과 협업해 스크린에 입체감을 주는 아나모픽 기법으로 폭포수가 떨어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구현한 작품 ‘무빙 워터폴’과 한국화가 류재춘∙콜라주 아트 작가 레지나킴 등 다양한 장르의 미디어 아트 작가 10명의 작품도 공개한다.다양한 팝업스토어도 마련한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미국의 유명 모델 켄달 제너가 론칭한 ‘818 데킬라’ 팝업스토어를 열고, 오는 28일까지는 트렌디 패션브랜드 ‘아우로(OURO)’와 ‘킴마틴(KIMMATIN)’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는 서울과 대구 소재의 ‘인기 베이커리 브랜드 집합전’을, 4일부터 14일까지는 K팝 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 오픈 3주년을 기념해 AI 포토봇·무인 4족보행 로봇 시연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2.22 I 문다애 기자
새 아파트 입주민 잡았더니…아이파크몰, 가구매출 12개월 연속↑
  • 새 아파트 입주민 잡았더니…아이파크몰, 가구매출 12개월 연속↑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012630)그룹 계열사 내 유통전문기업인 HDC아이파크몰이 12개월 연속으로 가구 매출 플러스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가구 시장의 침체 속에서 신규 아파트 입주 고객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이 효과를 냈다.아이파크몰 용산점의 리빙파크 가구 매출은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작년 2월 11% 신장률을 달성한 데 이어 매월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 나가 지난 12개월 동안 월 평균 15% 신장했다.국내외 유명 리빙&가구 브랜드 60여개가 한번에 입점해 있는 공간적 장점, 고객 니즈 분석을 통해 진행한 3개월 단위 MD 리뉴얼, 그리고 지난해 집중적으로 벌였던 신규 아파트 입주자 전용 프로모션 등이 주효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특히 작년 하반기엔 신규 아파트 입주자 전용 프로모션을 통해 벌어들인 추가 매출만 10억여원에 달하면서 전년동기보다 가구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모션 구매 고객 중 82%가 개포, 반포, 상계, 청량리 등 아이파크몰이 위치한 용산구와 떨어져 있는 비인접 상권이었다”며 “타깃 고객 유입 효과 검증 및 잠재적 외부 고객 확보라는 성과까지 거뒀다”고 강조했다.용산점 리빙파크 2월 매출은 지난 20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16% 신장률을 기록 중으로, 올해도 순조롭게 가구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진=아이파크몰)아이파크몰은 3월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더드림 리빙페어 위드 앤(WITH ANNE)’을 진행하면서 기세를 몰아간단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빨강머리 앤’ 테마로 몰 내·외부를 디자인하고 굿즈 상품을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쇼핑의 재미를 끌어올렸다.이번 행사는 신혼 혼수 장만, 이사 가구 구매를 계획 중인 고객에 아이파크몰 단독 특가 상품 및 최대 50% 할인, 구매고객 대상 금액대별 최대 15%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샘 디자인파크’와 웨딩 전문 업체 ‘웨딩 크라우드’와 협업해 다음달 1~3일 사흘간 웨딩박람회도 진행한다.대표 할인 혜택으로는 △에이스, 씰리, 에싸, 자코모, 다우닝 브랜드 대상 아이파크몰 멤버십 포인트 0.5% 추가 적립 △에싸 인기 상품 3종 20% 할인 △자코모 인기상품 최대 10% 할인 △누하스 사은품 추가 증정 △빌레로이앤보흐 전 상품 추가 10%할인 △한샘, 리바트, 일룸, 하이마트 브랜드 별 단독 사은품 증정 또는 특가 제공 등이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는 신생 브랜드 ‘빌라레코드’ 의 팝업스토어도 선보일 예정이다.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리빙파크에는 침대, 소파, 수납장, 책상, 가전, 주방용품 등의 카테고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한샘 디자인파크, 리바트 스타일샵, 일룸 프리미엄샵의 대규모 매장과 키즈 가구를 전문적으로 볼 수 있는 키즈 가구존 등이 있다”며 “3월 중 30여개 브랜드의 리뉴얼도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한편 아이파크몰은 지난해 매출 5000억원, 전년 대비 성장률 19%를 기록해 2006년 오픈 이래 최대 연 매출을 달성했다. 작년 12월의 경우 470억원의 역대 최대 월매출을 올렸다.
2024.02.22 I 김미영 기자
여진구 바통 넘겨받는 김수현…홈플러스, 모델 교체
  • 여진구 바통 넘겨받는 김수현…홈플러스, 모델 교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배우 김수현을 발탁하고, 다음달 1일부터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홈플러스는 이날 “‘신선한 생각’을 앞세워 온 홈플러스의 이미지와 다양한 장르에서 매번 신선하고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만들며 신뢰감을 쌓아온 배우 김수현의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진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홈플러스는 오는 28일 새로운 광고 모델 김수현과 함께한 창립 27주년 TV 광고를 공개한다. 이번 광고에서는 김수현이 ‘뛰어야 산다’라는 콘셉트에 맞춰 놓칠 수 없는 할인 혜택을 누리기 위해 홈플러스로 달려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광고는 TV, 홈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홈플러스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은 다음달 1일부터 마트, 온라인, 익스프레스, 몰 전 채널에서 진행한다. 고물가 속 홈플러스가 연중 전개하고 있는 ‘2024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국민 모두가 살맛나는 가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역대급 초저가! 홈플런딜’ 행사도 준비했다. 다양한 반값, 1+1 혜택을 제공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장보기를 즐길 수 있다.(사진=홈플러스)
2024.02.22 I 김미영 기자
G마켓, 국내여행 최대 40% 할인전…국내여행 수요 잡기 나서
  • G마켓, 국내여행 최대 40% 할인전…국내여행 수요 잡기 나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이 3월 31일까지 ‘2024 여행가는달’,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2차’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국내여행 프로모션에 연이어 참여한다. 지역 관광 활성화와 국내여행 붐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G마켓 단독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G마켓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국내여행 프로모션에 연이어 참여한다. (사진=G마켓)최근 봄 시즌을 앞두고 국내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2일 G마켓이 올 2월 들어(2월1~20일) 국내여행 수요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상도가 무려 250% 증가하며 여행객이 가장 많이 늘었다. 부산 여행객이 395% 급증한 것이 주효했다. 강원도 역시 248%, 전라도가 223% 증가하며 2, 3위를 차지했다. 경기(178%), 제주(146%), 충청(109%), 서울(37%) 등도 고루 신장했다.이러한 여행 니즈에 맞춰 다양한 여행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먼저, 내달 31일까지 ‘2024 여행가는달’ 캠페인의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 기획전을 G마켓 단독으로 진행하고, 총 90개 국내 여행 인기 상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30% 할인쿠폰’과 ‘10% 중복쿠폰’을 ID당 2매 한정 제공한다.기획전에서는 국내 로컬 매력 여행지, 국내 가족 낭만 여행지 등 테마별 로컬 여행지를 추천한다.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인천, 제주도 등 지역별 인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낭만항구 목포 천사(1004)의 섬 신안 퍼플섬 1박2일’, ‘문화해설전문가와 함께하는 경주/부산 시티투어 1박2일’, ‘예산시장 봄나들이 1박 2일’, ‘백령도 대청도 2박 3일’, ‘제주 힐링투어 유채꽃축제 2박3일’ 등이 있다. 여행가는달 국내패키지 상품은 G마켓 검색창에 ‘여행가는달’을 검색하고, 상품명 앞에 ‘여행가는달’이 표기된 상품을 찾으면 된다.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2차’에는 G마켓과 옥션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매일 오전 10시 국내숙박 ‘3만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숙박세일 스티커’가 붙은 상품을 5만100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유효기간은 발급 후 익일 오전 7시까지며, 입실 기간은 4월 14일까지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국내 전 지역 숙박 상품에 사용 가능하다. G마켓, 옥션 단독 혜택도 마련했다. ‘1만원 중복쿠폰’과 ‘5000원 중복쿠폰’을 ID당 하루 1회씩 제공한다. 발급 당일 사용 가능하며, 호텔, 리조트, 펜션 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문영구 G마켓 라이프스타일실 실장은 “본격적인 봄 날씨와 연휴 등으로 국내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3월을 앞두고 다양한 국내여행 프로모션을 선보인다”며 “호텔, 펜션 등 숙박부터 패키지 상품까지 국내여행 정보를 한자리에 모으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단독 혜택도 마련한 만큼 큰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22 I 신수정 기자
세븐일레븐, 인기 캐릭터 ‘쿵야’ 콜라보 파우치 음료 2종 출시
  • 세븐일레븐, 인기 캐릭터 ‘쿵야’ 콜라보 파우치 음료 2종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봄시즌에 맞춰 세븐일레븐이 ‘쿵야 레스토랑즈’와 단독 아트워크 협업한 파우치음료 신상품을 출시하며 관련 상품군 강화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이 ‘쿵야 레스토랑즈’와 단독 아트워크 협업한 파우치음료 신상품을 출시하며 관련 상품군 강화에 나섰다. (사진=세븐일레븐)파우치음료는 이미 편의점 성수기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얼음컵에 다양한 음료를 섞어 시원하고 핸디(Handy)하게 즐길 수 있어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세대구분 없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과거 커피 중심이었던 편의점 파우치음료 시장은 고객 입맛의 다양화에 맞춰 점차 차를 포함한 ‘에이드’ 상품군이 확대되며 날로 커지고 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파우치음료 내 커피와 에이드 구색 비중은 6 : 4로 커피가 더 많았으나 작년에는 4 : 6으로 역전해 에이드의 상품 가짓수가 커피를 넘어섰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약 30여종의 에이드 파우치음료를 판매 중이다.세븐일레븐이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파우치음료를 적극적으로 출시해온 것도 에이드 상품 구색 확대에 한몫했다. 세븐일레븐은 2021년부터 국내 강소농이 재배한 국내산 우수 농산물을 파우치음료로 출시하여 현재 9종의 상품을 판매중이다.한편,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2월 기온과 얼죽아 트렌드 등으로 인해 동절기 파우치 음료 매출도 크게 올랐다. 세븐일레븐이 2월(2월 1~20일) 자사에서 판매중인 파우치 음료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간 대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지난해 2월 파우치 음료의 전월대비 신장율인 10%보다 높은 수치로 빨라진 봄에 고객들이 시원한 파우치 음료를 지난해 2월 보다 더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이러한 흐름에 맞춰 세븐일레븐은 예년보다 빠른 지난 7일 ‘쿵야 레스토랑즈’와 콜라보한 ‘쿵야 초코라떼’를 출시한데 이어 21일 ‘쿵야 멜론에이드’를 선보였다.이번에 출시한 세븐일레븐 ‘쿵야 에이드’ 2종에는 특별히 세븐일레븐만의 단독 쿵야 아트워크를 적용했다. 기존에는 없던 초콜릿과 멜론을 소재로 쿵야의 대표 캐릭터인 주먹밥 쿵야와 양파쿵야를 각각 초콜릿 콘셉트와 멜론 콘셉트로 재탄생시켜 쿵야 에이드 디자인 전면에 내세웠다. 초콜렛 콘셉트의 주먹밥쿵야를 적용한 ‘쿵야 초코라떼’는 진한 초콜렛 맛을 시원한 파우치 음료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멜론 콘셉트의 양파쿵야를 적용한 ‘쿵야 멜론에이드’는 대중적으로 친숙한 추억의 멜론 아이스크림 맛을 구현했다.세븐일레븐은 ‘쿵야’ 파우치음료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증정행사도 실시한다. ‘쿵야 초코라떼’는 이달 말일까지 ‘쿵야 멜론에이드’는 다음달 13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라지 사이즈 얼음컵을 무료로 증정한다.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따뜻한 봄에 맞춰 고객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파우치 음료를 선보이기 위해 쿵야 레스토랑즈와의 협업을 진행했다”라며 “최근 파우치 음료를 찾는 고객들의 기호가 다양해진 만큼 새로운 맛의 파우치음료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2.22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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