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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세’ 안보현, 데뷔 이래 첫 팬미팅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안보현이 데뷔 후 첫 단독 팬미팅 투어에 나선다.안보현안보현은 오는 3월 23일 서울을 시작으로 6개 도시에서 ‘2024 AHN BO HYUN ASIA TOUR FANMEETING Hello!’를 열고 생애 첫 팬미팅 투어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투어 타이틀 ‘Hello!’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팬들을 만나 인사하는 자리의 의미를 담고 싶다는 안보현의 마음을 담았다. 이어 그동안 손꼽아 기다렸던 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위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며 팬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안보현의 모습과 다채로운 코너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안보현은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군검사 도베르만’, ‘유미의 세포들’, ‘마이네임’, ‘카이로스’, ‘이태원 클라쓰’,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 ‘히야’ 등 다양한 작품으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현재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연출 김재홍)에서 철부지 재벌 3세 ‘진이수’로 매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한편, ‘2024 AHN BO HYUN ASIA TOUR FANMEETING Hello!’의 포문을 여는 서울 공연 티켓 예매는 오는 2월 22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한다.
- `분신사망 택시기사` 운수회사 대표 1심 선고 연기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임금 체불에 항의하다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 고(故) 방영환 씨를 폭행·협박한 혐의를 받는 운수회사 대표에 대한 1심 선고가 미뤄졌다. 지난해 11월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방영환 열사 투쟁승리를 위한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에서 한 조합원이 고 방영환 씨 영정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최선상 판사는 애초 15일 근로기준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모욕, 상해, 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해성운수 대표 정모(52)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었으나, 추가적인 증거조사를 위해 이날 선고하지 않고 추후 변론을 재개하기로 했다. 최 판사는 “검사가 접수한 증거 중 CCTV 영상과 유족이 제출한 동영상 USB, 그 밖의 여러 폭행 관련 영상 CD, 집회 관련 영상 CD, 차량 블랙박스 영상 USB 등이 있다”며 “법정에서 재생해 시청하는 방법으로 증거조사하고, 오늘 판결선고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음 공판기일은 2월 29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 택시기사 방씨 측 변호인은 서울남부지법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이다 보니 재판부가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재판장께서 말씀하신 자료 대부분은 피고인이 행한 범죄행위 모습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오히려 이 영상들에 대한 증거조사가 제대로 이뤄진다면 피고인이 중형에 처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도 증거물에 대해 열람복사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이를 확인하고 관련된 의견을 추가로 재판부에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운수회사 대표에 대한 1심 선고가 미뤄지면서 방씨의 장례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방영환 열사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대책위) 관계자는 “내일 대표자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는데, 오늘 이렇게 돼 (장례 일정은) 다시 미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성운수 대표 정씨는 지난해 3월 24일 해성운수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방씨의 턱을 손으로 밀치고, 4월 10일에는 고인 및 함께 집회중이던 노동당 당원 등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으며, 8월 24일에는 1인 시위 중인 방씨에게 화분 등을 던지려고 위협하는 등 집회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방씨는 임금 체불에 항의하고 완전월급제 도입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다 지난해 9월 26일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전신 60% 이상에 3도 화상을 입고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분신 열흘 만인 지난해 10월 26일 오전 사망했다.
- 이우현 OCI 회장, 올해 부광약품 흑자 전환 총대 멘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부광약품(003000)은 지난해 실적 쇼크를 뒤로 하고 올해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우현 OCI홀딩스(010060) 회장 겸 부광약품 대표가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직접 총대를 메고 고강도 체질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연내 출시될 ‘라투다’가 매출 확대에 얼마나 기여할지,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의 임상 2상 결과가 어떤 성과를 낼지가 관전 포인트다.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사진=OCI홀딩스)이 회장은 지난 8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며 “올해 실적은 경영진으로서 부끄러운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부광약품이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지난해 매출 1259억원, 영업손실 36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영업 거래구조 개편과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연구개발(R&D) 비용 증가가 악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유희원 전 대표, 실적 부진 책임 지고 사임?이 회장은 지난해 2월 기존 최대주주였던 김상훈 사장 일가의 지분 10.9%를 인수하면서 같은해 3월 부광약품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이후 부광약품은 이우현·유희원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이어가다 지난해 11월 유 전 대표의 사임으로 이우현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8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던 유 전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임에 대해 업계에선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는 해석이 팽배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유 대표는 1999년 부광약품에 입사한 이후 2015년 3월 김상훈 대표와 공동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18년부터는 단독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회사를 이끌어왔다. 유 대표는 2019년 11월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해 부광약품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성과를 소개하며 2020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나 부광약품의 2020년 매출은 1697억원으로 전년(1682억원) 대비 0.9% 증가한 데 그쳤다. 아직까지 연매출 2000억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유 대표가 단독 대표로 오른 2018년 1942억원이었던 매출은 2019년 1682억원으로 13.4% 역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1억원에서 95억원으로 72.8%나 급감했다. 이후 부광약품의 매출은 2020년 1697억원→2021년 1825억원→2022년 1909억원으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1259억원으로 역성장했다. ◇이우현 회장, 실적 쇼크 계기로 올해 흑자전환에 ‘총력’이 회장은 이번 실적 쇼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부광약품 구조조정의 총대를 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부광약품의 올해 흑자 전환을 위해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화에 집중하겠단 방침이다. 외형 확대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보다 방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부광약품의 사업 구조재편은 지난해 3분기부터 이뤄졌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3분기부터 유통 채널 효율화를 위해 신약, 개량신약 등 수익성이 좋은 품목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기존 의약품 도매상과 외상, 채권 기간도 재조정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거래처와 갈등이 발생해 판매처 감소, 기존 판매 제품의 반환 재고 등을 감수해야 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정책을 통해 매출 대비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신약 ‘라투다’·‘JM-010’ 성과도 기대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도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투다는 전 세계 53개국에서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는 의약품이다. 지난해 미국에서만 14억6500만달러(한화 약 1조9000억원)의 매출을 냈다.부광약품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라투다의 국내 품목허가를 받고 급여 등재, 약가 협상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라투다가 올해 하반기부터 시판될 경우 6년간 시장에서 복제약 없이 시장점유율을 순조롭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판후조사(PMS) 기간에는 복제약 허가 신청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라투다의 국내 피크세일즈를 400억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올해 파킨슨병 환자의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 유럽 임상 2상이 마무리되면서 300억원대에 달했던 R&D 비용 부담도 상당히 절감될 전망이다. JM-010 임상은 지난해 부광약품의 수익성을 악화시킨 주요 요인 중 하나였다. 부광약품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R&D 비용이 급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JM-010의 유럽 임상 2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톱라인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기 때문이다.JM-010의 유럽 임상 2상 결과 도출은 기술이전뿐 아니라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 상장에도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다. 콘테라파마는 2014년 부광약품이 2014년 34억원에 인수한 중추신경계(CNS) 신약개발사로 2021년 기술성평가에서 탈락하면서 코스닥 상장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셨다. 콘테라파마는 올해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JM-010이 임상 2상에서 성과를 보이면 상장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뿐 아니라 해외에서 상장하는 방안도 폭넓게 고려하고 있다.이 회장은 “올해 수익성이 높은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라투다를 통해 CNS 영역에서 매출 증대를 이룰 것”이라며 “여기에 도매상 공급 재고 관리, 반품 최소화 노력도 기울이면 올해 상당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기반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글로벌 이노베이션도 선택과 집중으로 경쟁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바이오업계에선 OCI홀딩스와 한미사이언스 통합 이후 부광약품의 매각 가능성이 높아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이 회장은 “아직 한미사이언스와 OCI 그룹의 통합까지 여러 절차가 남아있고 한미그룹 경영진들과도 이와 관련해 의논한 부분이 전혀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 [단독]베리굿 원년 멤버 고운, 뭐하나 했더니…크라운제이 설립 레이블行
- 고운(사진=SNS)베리굿(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베리굿(Berry Good) 출신 고운(본명 문유정)이 래퍼 크라운제이(Crown J, 본명 김계훈)가 설립한 레이블에서 새 출발한다.15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고운은 최근 ‘T.F.M.G’(The Flyest Music Group)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T.F.M.G’는 크라운제이가 지난해 9월 설립한 신생 음악 레이블이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종이달’, ‘소용없어 거짓말’ 등을 제작한 빅오션이엔엠과 음악 IP비즈니스 기업인 유엠에이지(UMAG)가 설립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T.F.M.G’는 힙합, R&B 음악 레이블을 표방한다. 고운은 새 둥지로 택한 ‘T.F.M.G’에서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힙합, R&B를 비롯한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1998년생인 고운은 2014년 베리굿의 원년 멤버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2021년까지 7년간 베리굿 멤버로 활동하며 ‘러브 레터’(Love Letter), ‘요즘 너 때문에 난’, ‘내 첫사랑’, ‘앤젤’(Angel), ‘안 믿을래’, ‘함께 떠나요’(Accio), ‘할래’(Time for me)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고운은 베리굿에서 메인 보컬로 활약을 펼쳤다. 팀 탈퇴 이후에는 홀로 활동을 이어오며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나우 아임 오케이’(Now I’m Okay), ‘나이트 파이트’(Night Flight) 등의 곡을 선보였다.‘T.F.M.G’ 수장인 크라운제이는 2006년 데뷔한 이후 ‘그녀를 뺏겠습니다’, ‘투 머치’(Too much), ‘플라이 보이’(Fly Boy), ‘아임 굿’(I’m Good)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정통 사우스 힙합 기반 음악을 국내에서 한발 앞서 선보여 호평받았다. 크라운제이는 2022년 창모,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등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 싱글 ‘버싯’(BUST IT)을 발매하며 5년여의 공백을 깼다. 아티스트 영입을 시작한 만큼 ‘T.F.M.G’ 레이블 수장 활동 또한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 [단독]공정위, 글로벌반도체社 ‘NXP’ 직권조사…“수직적 가격담합”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글로벌반도체 회사인 NXP세미콘덕터에 대한 직권조사를 벌이고 제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혐의점은 대리점에 제품을 저렴하게 팔지 못하게 강요해 결과적으로 소비자 피해를 낳는 재판매가격유지행위다. NXP반도체는 2006년 필립스에서 분사돼 설립된 네덜란드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 1위(2020년 기준 10.2%·옴디아 조사) 사업자로 독일의 인피니온, 일본의 르네사스와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 업체는 과거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사업 강화를 위해 인수를 검토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15일 반도체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반도체 산업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NXP의 한국지사인 NXP코리아에서 현장조사를 벌였다. 대리점에 재판매가격유지행위 등 경영간섭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NXP코리아는 서울·수도권과 대구·광주 등 전국에 19개 공인 대리점을 두고 있다. 재판매가격유지행위는 제조사가 해당 상품을 재판매하는 사업자(대리점)에게 가격을 미리 정해 그 가격대로 판매하는 것을 강제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제품 공급업체가 도매가격이나 소매가격을 정해놓고 그 가격대로 팔지 않으면 제품을 공급하지 않는 조건을 붙이는 것으로 ‘수직적 가격담합’ 행위로도 불린다. 이 행위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금지됐지만 지난 2016년 ‘소비자 후생 증대’ 등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예외적으로 재판매가격유지행위를 허용하도록 개정했다. 다만 입증 책임은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심사지침에 따르면 △제조업자가 유통업자가 지나치게 높은 이윤을 추구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가격을 일정한 수준 이상으로 올리지 못하도록 하는 경우 △제조업자가 자사상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체가 소수이고 유통업체간 담합 등을 통해 가격인상 가능성이 커 경쟁사에 비해 자사상품의 경쟁력이 저하될 것을 우려해 일정한 범위내에서 최고가격을 설정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가 인정된다.업계에서는 이번 조사가 반도체업계 전반으로 확산할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공정위가 반도체 산업 실태조사를 마친 이후 첫 조사인데다 올해 업무보고에서도 반도체 시장의 불공정 거래관행을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다. 앞서 공정위는 작년 5월 ‘반도체 산업 실태조사 연구’ 용역을 발주해 시장현황을 파악하고 경쟁제한 요인과 불공정거래 발생 가능성을 분석해왔다. 불공정거래 관행으로는 신규사업자 진입 제한, 경쟁사업자 배제,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 방해 행위, 부당한 거래 거절, 가격·거래조건 등 차별적 취급, 끼워팔기 등 거래강제 행위,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구입 강제, 재판매가격 유지 행위 등이 있다.공정위가 실태조사에 나선 것은 혁신이 중요한 반도체 산업에서 시장을 선점한 소수 사업자의 경쟁제한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데다 결과적으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한편 공정위는 지난 2017년 퀄컴이 경쟁 모뎀 칩셋 제조사, 휴대폰 제조사의 사업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적발해 과징금 1조311억원을 부과했으며 작년 대법원이 이를 최종 확정했다. 또한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부품을 공급하면서 장기계약을 강요한 브로드컴의 동의의결건에 대해선 피해기업 구제방안이 미흡하단 이유로 기각, 사건 본안 심의를 진행하고 과징금 191억원을 부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