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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로 코 막히고 기침 지속되는 소아호흡기 증상 치료와 관리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심한 미세먼지와 황사먼지로 인해 맑은 하늘을 보기가 어렵다. 요즘 겨울은 일주일 중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삼한사미’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미세먼지는 크기에 따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구별하고 직경이 작을수록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 크다. 함소아한의원 오보람 원장은 “이번 겨울에는 감기, 독감 환자도 많이 내원했지만, 미세먼지가 심해 알레르기 비염, 잦은 기침 등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매우 늘었다. 비염증상으로 코가 막혀 자주 입으로 호흡을 하면 미세먼지가 많은 건조한 공기로 인해 인후통, 기침이 이어지고, 코가 목 뒤쪽으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도 보인다.” 며 “이와 함께 기침, 가래가 잘 멎지 않고 오래가서 치료가 필요한 사례가 많다” 고 말한다.◇ 미세먼지 심해지면 코 자주 붓고 막혀서 기침, 가래 증상 오래 지속겨울 미세먼지는 한파 못지 않게 호흡기 증상을 많이 유발한다. 아이들은 호흡기의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아 호흡기 점막에서 적절하게 면역반응을 하지 못한다. 콧물, 코막힘, 코가려움, 재채기와 같은 전형적인 비염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잠시만 미세먼지에 노출이 돼도 코가 붓고 막히게 된다. 이로 인해 입호흡을 자주 하다 보니 목이 붓고 열이 나기 쉽다. 또한 어른에 비해 콧물도 훨씬 잘 생긴다. 콧물이 코가 막혀서 잘 배출되지 않거나 콧속에 오래 고여 있으면 누런 코로 변하고, 목으로 넘어가 후비루 같은 코가래가 되면서 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아이가 올 겨울 감기, 독감 후유증으로 호흡기가 약해진 상태라면 호흡기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더 많고 기침, 가래, 인후통(또는 목에 이물감)을 오래도록 달고 지내는 상태가 된다.◇ 평소 아이 호흡기 약하면 야외 활동 자제, 실내공기 평소보다 짧게 환기 필요이러한 비염 및 기침, 가래 증상 예방을 위해서는 미세먼지 상황을 체크하고 미세먼지 주의보(경보)가 있을 시에는 아이의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이나 야외 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래 시간 외부에 있지 않도록 한다. 외출하고 돌아와서는 손과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실내 공기는 환기를 안 하면 오히려 오염물질이 실내에 계속 머무르기 때문에 환기는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다만 평소보다 짧게 10분 내외로 하는 것을 추천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외출한 이후 아이가 기침, 가래가 심해졌다면, 수시로 미지근한 물을 마셔서 가래를 묽게 하여 배출을 용이하게 한다.아이가 생활하는 방의 습도는 건조하지 않게 50-60%로 맞추어 호흡기가 편안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자기 전에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기가 움직이면서 생기는 열이 기침이나 가래를 더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자기 2시간 전부터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출을 하고 나서 호흡기 증상이 심해졌다면 반드시 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 한방처방으로 오랜 기침, 가래 증상 치료 및 개선, 도라지차 자주 마시면 도움한방에서는 기침, 가래의 증상 치료와 함께 호흡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한약으로 경옥고를 활용한다. 최근 ‘국제환경보건연구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경옥고가 미세먼지로 유발된 호흡기의 염증반응을 개선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다. 함소아한의원 오보람 원장은 “경옥고는 폐 기운을 북돋아 호흡기 면역력에 필요한 진액과 기혈을 보강해서 여러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처방 중 하나”라고 말하며 “성분 중 복령과 지황은 호흡기의 과민함과 염증으로 인해 쌓인 열을 내리고 잔기침, 가래를 줄여주며, 봉밀은 특히 호흡기가 건조해 불편한 증상이 큰 경우 도움이 된다.” 고 말한다.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도라지가 있다. 가볍게 차로 만들어 마실 수 있다. 도라지는 한약재로도 많이 쓰이는데, 한약명으로 ‘길경’이라고 한다. 폐에 작용하여 기침, 가래가 많거나 호흡기가 가쁘고 불편한 증상을 치료하는 데에 쓰이므로 호흡기 증상의 처방에 자주 포함된다. 도라지는 맛이 쓰기 때문에 단독으로 차로 끓이게 되면 마시기가 어려울 수 있다. 꿀과 함께 도라지청을 만들어 아이에게 차로 마시게 하거나, 배와 함께 끓여서 배도라지차로 마시면 좋다. 그 외에도 김, 미역 등 해조류도 미세먼지로 인해 폐에 쌓이는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된다. 해조류에 함유된 알긴산 성분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 체내 독소 등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여 미세먼지가 많을 때 섭취하면 좋은 음식이다.
- [단독]AOA 출신 유나, 2월 결혼…예비 신랑은 작곡가
- AOA 유나(사진=유나 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AOA 멤버 출신 유나(본명 서유나)가 결혼한다. 11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유나는 오는 2월 18일 서울 모처에서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미 웨딩 촬영까지 마쳤고 지인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리는 중이다.유나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으며 팀 내 유닛 AOA 블랙과 AOA 크림 멤버로도 활약했다.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여러 드라마와 뮤지컬에도 출연했다. 유나는 2021년 1월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에서 탈퇴했다. 팀 탈퇴 이후에는 SNS를 통해 필라테스 강사로 지내는 일상을 공개해 주목받았다.유나의 예비 신랑은 음악 프로듀싱팀 별들의 전쟁 일원인 작곡가 강정훈으로 알려졌다. 별들의 전쟁은 그간 씨스타19 ‘마 보이’, 제국의 아이들 ‘후유증’, 빅스타 ‘달빛소나타’, 헬로비너스 ‘위글위글’, 티아라 ‘완전 미쳤네’, 워너원 ‘투 비 원’, 트와이스 ‘하트 셰이커’, 있지 ‘달라달라’, ‘워너비’ 등 다수의 K팝 아티스트들의 곡을 작업했다.유나와 강정훈의 연결고리는 음악이다. 유나는 ‘e.NA’라는 예명으로 틈틈이 작사, 작곡과 백보컬 활동을 이어오면서 별들의 전쟁이 이끄는 팀 갈락티카와 여러 차례 협업을 펼친 바 있다.
-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2월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케이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그룹 ‘에스파’(aespa)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나기까지. 그 찬란한 꿈의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황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가 오는 2월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확정 지었다.2020년 11월 데뷔 이후 매 앨범 공개와 동시에 케이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글로벌 히트메이커 ‘에스파’의 눈부신 꿈의 기록을 담아낸 스페셜 무비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가 오는 2월,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확정 지었다.‘에스파’는 2020년 11월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으로, 첫 데뷔곡 ‘블랙 맘바(Black Mamba)’ ‘넥스트 레벨(Next Level)’ ‘세비지(Savage)’ ‘걸스(Girls)’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 매 앨범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깨며 4세대 걸그룹 대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12월 발매한 첫 영어 싱글 ‘베터 띵스(Better Things)’는 뉴욕타임스가 발표한 ‘Best Songs of 2023(2023년 최고의 노래)’에 선정됐으며 최근 발매된 ‘드라마(Drama)로 3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 압도적인 에스파 파워를 입증했다.‘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이처럼 데뷔 이후 끊임없이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에스파’의 찬란한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벌써부터 팬 ‘MY’(마이)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데뷔를 앞둔 신인 ‘에스파’의 진솔한 인터뷰와 독보적인 히트곡 무대 실황은 물론 데뷔 이후 처음 참여한 ‘SMTOWN LIVE 2022’ 현장부터 첫 단독 콘서트 ‘2023 aespa 1st Concert ‘SYNK : HYPER LINE’의 무대 백스테이지까지, ‘에스파’가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과정을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는 영화로 극장을 찾은 이들의 기대감을 완벽하게 충족시켜줄 예정이다.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멤버 4인의 모습이 담겨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더해진 “가장 뜨거웠던 꿈의 기록, 그 첫 페이지”라는 카피는 세계적인 무대 위에 서기까지, 그들의 눈부신 노력과 숨겨진 속마음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계 정상에 오른 ‘에스파’의 첫 시작과 현재, 앞으로 팬 ‘MY’(마이)와 함께 그려가게 될 더욱 빛나는 미래까지. 스크린에 펼쳐지게 될 다채로운 볼거리는 개봉과 동시에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한편,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오는 1월 12일(금)부터 1월 21일(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에스파’ 단독 팝업 스토어가 오픈될 예정이다. 팝업 스토어는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를 테마로 꾸미고, 팬들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에서만 볼 수 있는 스틸컷과 함께 ‘에스파’를 상징하는 ‘오로라’ 색상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되며, ‘에스파’ 멤버들에게 엽서를 작성할 수 있는 ‘메시지 존’도 설치된다. 뿐만 아니라 문구부터 의류, 액세서리까지 이번 팝업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굿즈도 판매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아울러, 팝업 기간 내 구매 고객 대상 선착순 200명에게는 영화 메인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해당 팝업을 통해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할 예정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4세대 대표 걸그룹 ‘에스파’. 그들의 무대와 성장, 꿈의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오는 2월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 롯데마트, 혜택 가득한 ‘값진행사’ 진행…물가 안정 앞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새해 들어서도 소비자의 물가 부담은 지속되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물가안정을 이끄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 그라그로서리 은평점 농산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오는 17일(수)까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최대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값진행사’ 2탄을 진행한다. ‘값진행사’ 1탄은 연말연시(2023.12.28 ~ 2024.01.03)에 진행한 만큼 새해 먹거리 위주로 할인 행사를 구성,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이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약 10% 가량 매출이 늘었다. 이번 값진행사 2탄에서는 과일, 돼지고기, 라면, 우유 등 주요 식료품을 비롯해 화장지, 세제 등 생활 필수용품까지 장바구니 물가와 밀접한 상품을 중점으로 행사를 구성했다.먼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농할(농축산물 할인쿠폰) 행사를 진행, 고객이 많이 찾는 농축산물을 선정해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제주 GAP 하우스 감귤(1.2kg/팩/국산)’은 9730원에, ‘하루한알 갈아먹는 토마토(2kg/팩/국산)’는 1만 1130원에 판매하며 B+급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인 ‘상생 배(2~5입/봉/국산)’도 할인 품목으로 지정해 1만 430원에 내놓는다. ‘흙대파(700g/봉/국산)’, ‘제주 햇감자(900g/봉/국산)’, ‘제주 무(1개/국산)’, ‘행복생생란(대란/30입)’ 등 요리 재료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채소와 계란도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국내산 한돈 삼겹살(100g/냉장)’은 1673원에 ‘백숙용 생닭 9호/10호(851g/950g, 냉장, 국내산)’는 각 3990원, 4490원에 선보인다.가족, 지인 등과 신년 모임이 많은 시기임을 고려해 홈파티용 먹거리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1등급 한우 안심/채끝(각 100g/냉장)’은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1인 2팩 한정으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통 다리살 순살치킨’은 7630원에 30% 할인해 판매한다. ‘물가안정 참치 뱃살 모둠회(350g 내외)’는 1만 9900원에, ‘세계맥주 41종’은 6캔 이상 구매 시 1만 2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그리고 행사 기간동안 필수 가공식품부터 인기 생활 용품까지 ‘원플러스 원(1+1)’, ‘투플러스 원(2+1)’,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낼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 ‘해찬들 쌈장&고추장 4종’과 ‘빙그레 요플레 4종(각 80g*4입)’은 원플러스 원(1+1) 판매하며, ‘서울 유기농 우유(700ml)’은 오는 14일(일)까지 주말 특가로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 개당 2490원에 제공한다. ‘농심 건면 4종(멸치칼국수,신라면 건면, 라면왕 김통깨, 사천백짬뽕)’과 ‘종가 묵은지/포기김치(각 900g), ‘하림 더미식 상온 국물요리 12종’은 투플러스원(2+1) 행사로 준비했다.인기 생활 용품으로는 롯데마트 단독 기획 상품 ‘나무야 2024 갑진년 화장지(28*30롤)’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 각 1만 1900원에 판매하며, ‘유한젠 표백제 기획(1.4kg*2개)’, ‘순수한면 생리대 8종’,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칫솔 4종’ 등도 반값에 내놓는다. 그리고 ‘아우라 생화캡슐 섬유유연제 리필(각 1L)’은 출시를 기념해 12일(금), 13일(토) 양일간 각 2000원에 특가 판매한다.이외에도 시즌 상품 할인 행사로 롯데마트 PB ‘룸바이홈’의 겨울 이불과 베개, 방석 등 침구류 상품 50여개 품목을 50% 할인 판매하며, 실내복 상품군의 ‘보나핏 밍크스판/수면 홈웨어/겨울파자마’ 상품은 2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고주현 롯데마트 커머셜플랜 팀장은 “고객이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매 빈도가 높은 생활 밀접 상품을 엄선해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쇼핑 기회로 활용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MZ세대 성지,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 올해 첫 팝업의 주인공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올해도 다양한 팝업 스토어로 MZ세대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만 총 100여개의 팝업을 진행하며, 일명 ‘MZ세대 성지’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특히, 잠실 롯데월드몰 1층의 대형 팝업 전용 공간인 ‘아트리움’에서는 MZ세대를 타깃으로한 30개 이상의 팝업들을 선보여 2030세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지난해 잠실 롯데월드몰을 방문한 2030세대 고객 수는 전년보다 10% 증가해, 전체 고객 중 절반(50%)을 차지했다.2월 개봉 예정인 영화 ‘aespa My First page’ 대표 포스터.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올해도 ‘아트리움’에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히트메이커 ‘에스파’ 팝업을 시작으로 이색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오는 1월 12일(금)부터 1월 21일(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팝업은 지난해 11월 17일 데뷔 3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에스파’의 영화 ‘aespa: MY First page(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을 테마로 진행한다.먼저, 약 330㎡(100평) 규모의 팝업 공간 전체를 ‘aespa: MY First page’ 테마로 꾸미고, 팬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스틸컷과 ‘에스파’를 상징하는 ‘오로라’ 색상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한다. 또한, ‘에스파’ 멤버들에게 엽서를 작성할 수 있는 ‘메시지 존’도 설치한다. 그 외에도 팝업에서 영화의 메인 예고편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문구부터 의류, 액세사리까지 이번 팝업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굿즈들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포토팩(Photo Pack), 키링, 볼펜&노트 세트, 티셔츠 등이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 수량으로 싸인 엽서, 포토 카드, 영화 할인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팝업 기간(1/12~21) 동안 구매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영화 메인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한편, 2월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개봉 예정인 영화 ‘asepa: MY First Page’에서는 ‘에스파’ 멤버들이 발탁되고 무대에 서는 과정과,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 및 현장감 있는 무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유도원 패션액세서리팀 바이어는 “잠실 롯데월드몰의 ‘아트리움’이 MZ세대를 위한 팝업의 성지인 만큼, 인기 아이돌 팝업을 새해 첫 팝업으로 정했다”면서, “특히, 이번 팝업은 다음달 개봉 예정인 영화 ‘aespaL MY First page’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만큼, 팬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 이마트24, 베이글 맛집 'BBB'와 협업베이글샌드위치 판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마트24가 베이글 맛집과 손잡고 편의점 아침족 사로잡기에 나선다. 편의점 이마트24는 11일 한남동 핫플(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BBB(베베베)’와 손잡고 베이글샌드위치 2종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마트24가 판매하는 BBB 협업 베이글샌드위치. (사진=이마트24)BBB는 ‘Bake Bagel by Berlin’의 약자로, 독일 한적한 시골 마을의 벽돌집을 콘셉트로 한 공간에서 다양한 종류의 독일풍 베이글, 샌드위치, 음료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이마트24가 BBB와 협업해 판매하는 상품은 ‘BBB소시지베이글샌드위치’와 ‘BBB치킨베이글샌드위치’로, 가격은 각 4200원이다.이번에 판매하는 베이글샌드위치는 BBB의 시그니처 메뉴인 ‘치킨슈니첼 베이글샌드위치’와 ‘소시지 베이글샌드위치’를 편의점에 맞게 개발된 상품으로, 독일대표 음식인 슈니첼(schnitzel. 독일식 커틀릿 요리)과 소시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재료와 소스를 곁들인 것이 특징이다.BBB소시지베이글샌드위치는 담백한 베이글에 포테이토소시지샐러드, 체더치즈, 로메인, 렌치소스로 구성됐으며, BBB치킨베이글샌드위치는 베이글에 치킨패티, 체더치즈, 로메인, 홀그레인머스터드 소스를 곁들였다. 이마트24는 이번 상품 판매를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BBB베이글샌드위치와 이프레쏘 아메리카노(HOT) 세트로 구입 시 1000원 할인된 4500원에 제공한다.또한, 행사카드(현대/비씨카드)로 BBB베이글샌드위치를 구입하면서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BBB베이글샌드위치 교환권(1개)을 선물로 준다. 베이글샌드위치 교환권은 2월 15일(목) 이마트24 앱 쿠폰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베이글샌드위치 2종 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3월 15일(금)까지 사용 가능하다. (카드당 1인 1회만 가능)이마트24가 맛집과 협업해 차별화된 샌드위치를 선보이는 것은 아침 시간대(6시~10시)에 샌드위치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24가 지난 3년간 아침 시간대 샌드위치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년 대비 2021년 18%, 2022년 21%, 2023년 30%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지난해 샌드위치 매출을 시간대별로 확인한 결과, 전체 매출의 25%가 아침 시간대(6시~10시)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락과 햄버거 상품 매출 비중이 같은 시간대에 각각 13%, 14%인 것을 감안하면 2배가량 높은 수치다.샌드위치는 간편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바쁜 아침시간 대에 간단하게 식사하려는 고객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베이글 인기 트렌드와 아침 시간대 샌드위치 수요를 반영해 한남동 맛집인 ‘BBB’와 협업한 베이글 샌드위치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트렌디한 상품으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자산별 극과극' 미국…주거용 부동산 투자하면 돈 번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유럽 부동산 시장이 저점에 임박한 반면 미국은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의 경우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에 부동산 거래가 회복되면서 물류 및 주거용 부동산에서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은 기준금리 인하가 아직 불명확해 부동산 가격이 더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개별자산들의 성과 차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ECB, 연내 금리인하 기대…“부동산 거래 회복될 것”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운용사 베어링자산운용은 올 초 발간한 ‘2024년 글로벌 부동산 시장 전망’에서 유럽 부동산 시장이 ‘최악’은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장가격 및 수익률 측면에서 사이클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유럽 상업용 부동산 사이클 (자본 가치) (자료=쿠시먼앤웨이크필드, 베어링자산운용)앞서 유럽 부동산 가치(밸류에이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에 비교적 빠르게 조정받아 15% 가까이 하락했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에 공모 부동산 거래가격이 최근 다소 상승했다. 유로존의 작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속보치) 올라, 2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존 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도 더욱 힘이 실렸다.ECB에서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ECB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빌레로이 드 갈로 총재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에 안착했다는 증거가 보이면 ECB가 올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며 “다만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경제지표)가 유효하고 지속적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에서 금리인하 전망이 이처럼 높아진 데 따라 작년 급감했던 유럽 부동산 거래액이 올해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부동산 가치가 더 떨어질 수는 있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분석이다.닉 핑크 유럽 부동산 포트폴리오 운용 대표는 “유럽에서는 물류 및 주거용 부동산에서 가치 있는 투자 기회들을 발견할 수 있다”며 “긍정적 수급 요건이 지속되고 있어 임대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부동산 종류에 따라 양상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센터처럼 유동성이 큰 부동산은 바닥에 근접한 반면 오피스 섹터는 거래량이 부족해 가치를 명확하게 평가하기 어렵다. 특히 사모 오피스 부동산 섹터는 적정 가치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오피스 섹터는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조기 금리인하 불확실…“조정 더 받을 수도”반면 미국 시장의 경우 가치(밸류에이션)가 추가적으로 조정을 받을 여지가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조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잦아들어서다. 지난 3일(현지시간) 공개된 작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 중 일부(several)는 기준금리를 현재 예상보다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고 관측했다. 반면 다수(a number of) 위원들은 약간의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작년 미국 부동산 시장 거래량은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 여파에 크게 위축됐다. 무위험 이자율이 2배로 뛰면서 매수자·매도자 간 가격차가 발생해 거래액은 지난 몇 년 평균치보다 약 60% 줄었다. 미국 사모·공모 부동산 가치도 계속 조정받고 있다.미국 부동산 유형별 분기 거래액 (자료=베어링자산운용, 블룸버그, NCREIF, MSCI 리얼캐피탈 애널리틱스)다만 미국 부동산 시장은 개별자산 간 성과 차이가 더욱 심화될 것이기 때문에 추세적 흐름보다는, 개별 자산 선정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미국 시장에서 베어링이 주목하는 지표 중 하나는 주택 구매력이다. 주택 소유가 점점 더 어려워져서 지난 10년간 임차 인구가 큰 폭 증가했다. 주택 공급도 늘었지만, 임차 수요가 이보다 더 크게 증가한 것.이에 따라 ‘주거용 부동산’에서 매력적 투자 기회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임대용(build-to-rent) 단독주택, 노인·학생 전용 주택 등에 투자하는 부동산 에쿼티 및 대출 전반에서다.존 오커블룸 베어링자산운용 미국 부동산 투자 대표는 “현재 미국 부동산 대출시장은 (은행이 아닌) 비전통적 대출기관에 매우 유리하다”며 “기존에는 부동산 대출의 상당 부분을 은행 등 전통적 대출기관이 차지했는데, 지금은 이 비중이 크게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상황이 불확실해서이기도 하지만, 부동산 대출의 대부분이 조기 상환되지 않고 과거의 유리한 대출조건을 유지한 채 만기연장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본 부족과 더불어 기준금리의 대폭적 상승, 시장 스프레드 확대로 부동산 대출의 위험 조정 수익률은 매력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건설 대출 부문은 경우에 따라 스프레드가 150~300bp(1bp=0.01%포인트)까지 크게 확대돼 투자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