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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봄', 전두광 화장실 명장면은 어떻게 탄생했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3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 1200만 관객을 돌파해 새해에도 흥행 순항 중인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명장면으로 꼽히는 군사반란 성공 후 ‘전두광 화장실’ 씬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이 화장실 장면의 촬영 당일, 현장에서 이모개 촬영감독이 직접 찍은 황정민과 김성수 감독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개봉 전 김성수 감독의 인터뷰 때부터 가장 많은 질문이 나왔던 장면은 단연 군사반란 성공을 기뻐하는 전두광의 화장실 단독 씬이었다. 반란의 성공을 홀로 기뻐하는 듯한 희열과 광기까지 소름끼치는 명연기로 그려낸 황정민의 호연으로도 관심을 끌었던 장면이다. 김성수 감독은 인터뷰와 ‘관객과의 대화’ (GV)등을 통해 이 장면의 연출 의도를 ‘악’이 탄생하는 순간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말로 표현했다. 콘티와 시나리오 상에도 디테일한 묘사가 생략되어 있었던 이 장면을 어떻게 연기하고 찍을지, 배우와 감독이 치열한 난상토론을 벌이는 장시간 동안 ‘서울의 봄’의 카메라는 멈춰섰다. 촬영이 멈췄음에도 스태프들은 불안해 하기 보다, 앞다투어 두 사람의 모습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으며 지켜보았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에 대한 신뢰와 과연 어떤 장면을 찍게 될 지에 대한 호기심이 동시에 느껴지는 일화다. 카메라가 켜져있는 상황, 화면 양쪽에 자리잡은 감독과 배우의 모습을 이모개 촬영감독이 직접 찍은 비하인드 스틸은 두 사람의 치열했던 ‘논의’ 또는 ‘논쟁’의 순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또한, 김성수 감독은 황정민이 전두광의 이 씬을 어떻게 찍기로 했는지, 논의가 끝난 후에도 촬영감독에게도 말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전두광이 본격적인 악으로 가는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는 순간의 생생함이, 그 순간을 처음 만난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기길 원했기 때문이다. 이는 이모개 촬영감독에 대한 김성수 감독의 믿음을 보여준다. 그 결과 이모개 촬영감독은 화장실 세트에 전두광이 들어서는 장면부터 그의 움직임을 따라잡고, 인물의 에너지까지 고스란히 포착해, 카메라에 ‘악의 탄생’ 그 순간을 리얼하게 담아냈다.프리 프로덕션은 물론, 프로덕션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치열한 고민과 토론, 감독, 배우, 스태프의 헌신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영화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EU법·美행정명령…중구난방식 AI규제에 바빠진 기업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김현아 IT전문기자]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 개발의 선두주자인 만큼 앞으로도 기술적 측면에서 계속 우위를 점할 것입니다. AI 관리 방안의 하나로 유럽(EU)식 거버넌스 모델이 거론되고 있는데, EU는 법을 통과시키는 데 능하지만 집행에는 취약한 편이기도 합니다.”아누 브래드포드 미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는 2일(현지시간) 이데일리 단독 인터뷰에서 AI 패권전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브래드포드 교수는 유럽의 AI 규제안(AI Act) 제정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디지털 규제에 대한 세계적인 전문가다. 아누 브래드포드 미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사진=본인 제공)디지털 세계는 현재 미국과 EU, 중국 등 3개의 제국으로 분열되고 있다. 브래드포드 교수는 이같은 상황에서 AI에 대한 규제가 자유민주주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갈 것인지 또는 중국의 디지털 권위주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갈 것인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많은 국가들이 중국을 따라 독재정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AI를 사용할 경우 자유민주주의가 소멸할 수 있다. 자유민주주의 방식으로 AI를 통제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AI의 급속한 발전은 전세계적인 주도권과 규제를 선점하기 위한 각국 정부들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전망이다. 올해 EU에서는 AI법이 관보에 게재돼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금지 대상 AI는 효력 발생 후 6개월 이내에, 범용 AI 규제는 12개월 이내에 적용된다. 미국도 지난해 10월3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AI에 대한 행정명령(Executive Order)’이 연내에 연방기관의 AI 사용 지침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AI 규제가 무역장벽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한국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AI 분야에 개입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법 제정을 통해 워터마크 표시를 의무화할 계획이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올해 9월 시행될 개인정보보호법을 통해 AI 활용 채용 거부권을 신설했고 문화부는 저작권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무역장벽될라…네이버·SKT AI 정책연구 신설그러나 이 같은 시도는 AI 기술 발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 각국이 규제를 만들 때 자국의 산업 수준을 고려한다는 점, 서로 다른 규제 수준을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기업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네이버(NAVER(035420))나 SK텔레콤(017670)과 같은 대기업들은 글로벌 AI 정책 연구조직을 별도로 둘 수 있지만, 스타트업들은 국내 정책·규제 동향을 따라가기도 버겁다.새해를 맞아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이사 직속으로 ‘퓨처 AI 센터(Future AI Center)’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했다. 퓨처 AI 센터는 AI 안전성 연구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센터장으로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임명됐다. 이 센터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국제적인 규제 동향을 주시하고, 이에 부합하는 기술 개발 및 서비스 보완 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도 지난해 12월 조직 개편에서 판사 출신인 정재헌 사장을 대외협력 담당으로 영입해 기존 사업 외에도 AI 글로벌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정책 연구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AI 정책과 규제에 전문가를 투입해 사내 AI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대외협력 역량을 향상할 계획이다.◇AI 컴플라이언스 인재 뜬다…정부서도 일해야AI 개발과 사용에 대한 법적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전문가들은 AI 기술뿐만 아니라 AI 규제와 윤리에 대한 전문가팀을 꾸리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내외 규제에 대응하려면 자체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발한 시스템의 프라이버시 및 보안 위협, 차별과 편향성 등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다. 박성필 KAIST 미래전략대학원장은 “각국이 국가 차원의 AI 거버넌스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데다 AI 중심으로 산업이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AI 기술 자체가 블랙박스를 내포하고 있으며 그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 기업의 정책 대응 난이도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와 민간의 기술 격차로 정책 형성과 집행에서 빅테크들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AI 인재들이 정부에서도 일해야 한다. 앞으로는 기술 인재와 함께 컴플라이언스 인재가 많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엄정화, 24년만 단독 콘서트 성료…이효리→허니제이 게스트 총출동
- (사진=(주)라이브커넥션)[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한달간의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12월 9, 1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3일 대구, 31일 부산까지 총 3개 도시 4회 공연으로 펼쳐진 가수 엄정화의 24년 만의 단독 콘서트 ‘초대’가 뜨거운 함성 속에 성료됐다”고 밝혔다.엄정화의 단독 콘서트는 디바다운 역대급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 연출, 그리고 전 연령을 대통합시키는 20여 곡의 히트곡 퍼레이드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가수 엄정화만의 아이덴티티로 가득했던 만큼, 오랫동안 기다려온 관객들을 만족시키기 충분했다.웅장한 사운드,90년대와 현재를 오가는 음악적 편곡이 콘서트장을 찾은 팬들에게 듣는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엄정화는 나이에 구애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완성시키며 약 150분 동안 쉼없이 달렸다.(사진=(주)라이브커넥션)화려한 콘서트 게스트 라인업 또한 화제를 모았다. 양일간 개최된 서울 공연에는 김완선, 산다라박, 이효리, 지누션, 현아, 효진초이가 각각 토, 일 나뉘어 무대에 올랐으며, 대구 공연에는 김조한, 베이빌론, 행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피날레를 장식한 부산 공연에는 김종민&코요태, 식케이&김하온, 정재형, 행주, 허니제이가 게스트로 출격, 엄정화와의 특별한 케미로 보는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엄정화는 개인 SNS를 통해 “부산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모든 콘서트를 마쳤습니다. 실감이 아직 안 납니다. 서울, 대구, 부산 콘서트에 와 주신 관객분들 감사합니다. 평생 마음에, 눈에 담아두고 혹시라도 힘들 때, 외로울 때 잊지 않고 꺼낼게요. 울고 싶은 오늘입니다. 벅차네요. 새해 늘 든든히 행복하세요”라며 단독 콘서트를 마무리한 애틋한 심경을 전해 팬들까지 뭉클하게 했다.이렇게 엄정화는 2023년 한 해 동안 배우뿐만 아니라, 가수로서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소통하며 ‘디바 엄정화’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에, 2024년엔 엄정화가 올라운더로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엄정화는 지난달 19일 진행된 ‘제28회 소비자의 날 시상식’에서 문화연예 부문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배우에 선정됐다. 30일 열린 ‘2023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중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 스타 연주자들의 클래식 향연, 귀호강 준비됐나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4년 클래식은 작지만 알찬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지난해처럼 세계적 수준의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많지 않다. 대신 유명 연주자들의 리사이틀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청중의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조성진, 임윤찬 두 클래식 스타의 무대 또한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진다.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 (사진=크레디아)올해 한국을 찾는 연주자 중 제일 먼저 눈길을 끄는 이는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3월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다.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여제’로 불리는 안네 소피 무터는 2019년 리사이틀 이후 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이번 공연에선 안네 소피 무터가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인 모차르트를 비롯해 슈베르트, 레스피기, 블랑제 등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피아노계의 살아 있는 전설 크리스티안 짐머만(1월 3·5·10일 롯데콘서트홀)은 2024년 새해부터 한국을 찾는다. 탁월한 음악성과 완벽에 가까운 테크닉으로 매 내한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11월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도 2년 만에 내한한다. 지난해 내한공연을 통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선보인 루돌프 부흐빈더(6월 26·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는 올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으로 국내 관객과 다시 만난다.이밖에도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 당 타이 손, 츠지이 노부유키,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다닐 트리포노프, 스미노 하야토, 예브게니 코롤리오프, 샤를 리샤르-아믈랭,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막심 벤게로프 등도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바바얀, 피에르로랑 에마르는 예술의전당 ‘월드 스타 시리즈’로 내한한다.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사진=롯데문화재단)해외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중 주목할 공연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6월 19~20일 롯데콘서트홀, 이하 메트 오케스트라)다. 세계 최고의 오페라 극장으로 손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책임지는 메트 오케스트라는 당초 2022년 내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돼 올해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난다.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인 야닉 네제 세갱이 이번 내한을 함께 한다.폴란드를 대표하는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2월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유럽의 대표적인 챔버 오케스트라인 오케스트라 드 챔버 드 파리(6월 중)도 국내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시대 최고의 지휘자 중 한 명인 다니엘 바렌보임은 자신이 직접 창단한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6월 15일 롯데콘서트홀·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와 함께 한국을 찾아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빈체로)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 임윤찬의 무대도 이어진다. 조성진은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하는 도쿄 필하모닉(5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0월 23·25일 예술의전당, 26일 롯데콘서트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11월 20~21일 롯데콘서트홀) 등과 협연한다. 임윤찬은 서울시향의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 취임연주회(1월 25일 예술의전당·26일 롯데콘서트홀), 그리고 도이치 캄머필하모닉(12월 18~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의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오는 6월에는 단독 리사이틀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대표 오케스트라들의 4색 대결도 기대해 볼만 하다. 서울시향은 ‘오케스트라의 조련사’로 불리는 지휘자 얍 판 츠베덴을 새로운 음악감독으로 맞이해 5년간의 새로운 항해에 나선다. 대중적으로 친숙한 레퍼토리를 선곡해 ‘클래식 문턱 낮추기’에 나선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30대의 젊은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김선욱을 예술감독으로 맞이해 새 항해에 나선다.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올해 임기 3년차에 접어든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음악감독과 함께 한층 더 원숙해진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피아니스트 임윤찬. (사진=빈체로)
- 위메프, 신년맞이 다이어리·다꾸용품 할인행사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위메프가 새해를 맞아 ‘2024 문구용품 대잔치’ 상시 기획전을 진행하고, 다이어리·플래너 등 대표 신년용품과 유행 상품인 ‘다꾸용품’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2030세대를 중심으로 ‘별다꾸(별걸 다 꾸민다)’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별다꾸’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부터 폰꾸(폰 꾸미기), 방꾸(방 꾸미기), 신꾸(신발 꾸미기) 등 자신이 소유한 것을 취향에 맞게 꾸미는 활동으로 MZ세대의 놀이 문화 중 하나다. 대표적으로 크록스 꾸미기가 꼽히는데, 지난해 3분기 ‘크록스 파츠’ 매출은 2022년 동기 대비 144% 급증한 바 있다.2024 문구용품 대잔치 포스터. (사진=위메프)별다꾸 유행의 원조 아이템인 ‘다꾸용품’도 인기다. 지난 12월 문구용품 매출은 전월대비 △캘린더 41% △다이어리 23% △플래너 35% 등 관련 상품이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또, ‘다꾸스티커’와 ‘형광펜’ 상품도 동기간 각 56%, 99%로 매출이 증가하며 높은 수요를 증명했다.이에 위메프는 올해 시작과 함께 ‘2024 문구용품 대잔치’ 기획관을 열고 다이어리, 플래너, 캘린더 등 기본 신년 맞이 상품과 고객이 셀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스티커, 마스킹테이프 등 꾸미기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전 고객 대상 최대 12% 할인 쿠폰을 제공해 합리적인 구매를 돕는다.텐바이텐, 아트박스, 핫트랙스 등 대표 문구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브랜드 상품을 모아 선보인다. △찌그렁오리 2024 시즌그리팅 세트 △희망나눔 2024년 몸짱소방관 달력 △산리오 코디스티커 다꾸세트 △플레픽 롱텀알람플래너 △주먹밥 쿵야 마스킹테이프 등이 주요 상품이다.위메프 관계자는 “별다꾸 문화를 즐기는 많은 고객에 맞춰 다채로운 신년 다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문구용품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위메프가 준비한 알찬 2024년 문구용품과 다꾸아이템으로 즐겁고 활기찬 신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위메프는 7일까지 대표 월간 특가 행사인 ‘위메프데이’를 펼치고 초저가 단독상품과 함께 최대 33% 할인 혜택을 전한다. 먼저, ‘슈퍼위메프데이’에서 총 6개의 파격 할인 상품을 공개한다. 또, 매시간 새로운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타임딜’과 식품, 패션, 뷰티, 유아동 등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등 고객들의 알뜰한 연말 쇼핑을 지원한다.
- 에버랜드, 4일부터 쌍둥이 아기 판다 일반 공개
- 에버랜드 판다 가족의 모습. 엄마 아이바오(왼쪽), 첫째 루이바오(오른쪽), 둘째 후이바오(가운데) (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에버랜드가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오는 4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생후 6개월 된 쌍둥이 판다들은 그 동안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로 생활해 왔고 에버랜드 SNS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들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매일 오전 일부 시간에만 공개한다. 쌍둥이들이 사람들에 적응하도록 판다월드 관람 인원은 축소 운영된다. 향후 쌍둥이들의 적응 상황과 컨디션 등을 지켜보며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강철원 사육사는 “태어날 당시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던 아기들의 체중이 현재 모두 11㎏을 돌파하고, 최근부터는 엄마를 따라서 잘 걸어다닐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해 방사장 나들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일부 기간에는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판다, 푸바오, 아빠 러바오까지 다섯 판다 가족을 동시에 모두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단독생활을 하는 판다 생태 습성상 독립한 푸바오가 쌍둥이 동생들과 같은 공간에 함께 있지 못하지만, 교차 방사 등 공간 및 시간 조정을 통해 판다월드에서 계속 만날 수 있다.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물론, 푸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등 판다 가족 모두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더욱 세심하게 케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지난해 7월 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다. 지난 10월 진행된 대국민 이름 공모 이벤트에 약 70만명의 고객들이 참여해 각각 ‘슬기로운 보물’과 ‘빛나는 보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로 이름을 지었다. 생후 4개월인 지난해 11월 촬영한 루이바오(왼쪽), 후이바이오(오른쪽) (사진=에버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