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이마트, 인기 예능 '어쩌다 사장' 속 대게라면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마트(139480)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어쩌다 사장 시즌3’ 시그니처 메뉴 ‘대게라면(115g*4입/봉)’ 상품을 4480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어쩌다 사장3 X 이마트 대게라면 출시. (사진=이마트)이마트는 ‘대게라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이마트 앱을 통해 5%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쿠폰은 앱에 접속 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대게라면 4입/봉’ 상품은 지난 2021년 처음 방영된 어쩌다 사장 시즌1과 이듬해 시즌2에서 시그니처 메뉴로 큰 인기를 얻은 ‘대게라면’의 맛을 최대로 구현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라면을 목표로 출시됐다.신상품은 후레이크, 분말스프, 향미유 3첨 스프로 구성했으며, 스프에 추가로 대게를 함유해 더욱 얼큰하고 깔끔한 해물맛이 특징이다.특히 음주 후 해장 시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얼큰함과 매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국물에 추가로 밥을 말아 먹는 것도 추천한다.제조사인 팔도는 대게가 함유된 스프를 새롭게 개발하는 등 방송 그대로의 맛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데 집중했다.최근 2년간 이마트는 팔도 포함 다양한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차별화 라면을 다양하게 출시했다.지난 2022년 1월 팔도와 협력해 국내 가장 매운 라면으로 단독 기획했던 ‘팔도 틈새라면 극한체험’의 경우, 2달여만에 초기 기획 물량인 30만개가 완판돼 새로 30만개를 추가 기획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는 팔도에서 정식 상품으로서 이를 출시했다. 또 시즌성 기획으로 지난해 5월 오뚜기와 출시한 ‘오뚜기 진짜 열쫄면’, 같은해 5월, 11월 팔도와 출시했던 ‘팔도 불비빔면 극한체험’, ‘팔도 비빔면 레몬’ 상품 역시 이마트 단독으로 운영하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 외에 이마트는 지난 1월 12일부터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비법 레시피가 담긴 ‘빽라면’을 출시했으며, 꾸준한 인기를 토대로 현재는 정식 상품으로 계속 판매중이다.‘빽라면’은 론칭한지 1년이 안됐지만, 올해 10월까지 누계로 낱개기준 약 230만봉 팔리며 매니아층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다양하고 새로운 차별화 상품 운영을 통해 이마트 전체 봉지라면의 2022년 매출은 2021년 대비 7.7% 증가했고, 올해 1~10월 누계 매출도 전년 동기간 대비 8.0%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박이레 이마트 박이레 바이어는 “이마트만의 다양하고 색다른 라면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여 이색 라면을 출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아센디오, KBS와 12억 규모 드라마·영화 제작 계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콘텐츠 제작 기업 아센디오(012170)는 KBS와 12억원 규모의 드라마 및 영화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KBS ‘드라마 스페셜·TV시네마 2023’의 단막극 8편과 TV시네마 2편 등 총 10편을 제작한다.단막극 8편의 작품으로는 ‘극야’, ‘우리들이 있었다’, ‘반쪽짜리 거짓말’, ‘도현의 고백’, ‘폭염주의보’, ’마님은 왜 마당쇠에게 고기를 주었나’, ‘고백공격’,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등이 있다. TV 시네마로는 ‘그림자고백’, ‘수운잡방’ 총 2편을 선보인다.TV 시네마인 ‘그림자고백’은 2022 KBS 단막극 극본공모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수운잡방’은 조선 시대 조리서를 소재로 한 요리 사극으로 경상북도 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 최우수작품이다. 특히 10개의 작품 중 ‘우리들이 있었다’, ‘폭염주의보’, ‘고백공격’,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그림자 고백’, ‘수운잡방’ 등은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서 단독 선공개한다.아센디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지상파 유일의 정규 편성 단막극인 KBS 드라마 스페셜을 제작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다채로운 소재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흥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공급 계약을 비롯해 OTT 드라마 제작과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글로벌 K-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차별화된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네이버, 3분기 매출 18.9%↑…커머스 부문 41.3% 성장(상보)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NAVER(035420)(네이버)는 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3분기 매출 2조 4453억원으로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802억원으로 같은 기간 15.1% 증가했다.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2조 4453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역대 최대 규모로, 비용 구조의 견고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8.7% 증가한 5506억원이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1%, 전분기 대비 2.0% 늘어난 3802억원을 기록했다.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8985억원 △커머스 6474억원 △핀테크 3408억원 △콘텐츠 4349억원 △클라우드 1236억원이다.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 전분기 대비 1.3% 감소한 8985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는 지속되는 플랫폼 고도화 노력과 매체 본연의 저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엔데믹 속에서도 전세계 유수의 광고 플랫폼 중 유일하게 매분기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이버는 4분기에도 네이버 앱 개편 등 플랫폼 고도화, 프리미엄 상품 확대 등 지속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41.3%,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647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포시마크(Poshmark) 편입 효과 제외 시에도 전년 동기 대비 14.7% 성장하며, 국내 커머스 시장의 평균 성장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중개·판매 매출은 브랜드스토어, 여행, 크림(KREAM)의 거래액 성장과 포시마크 편입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5.1%, 전분기 대비 0.3% 상승한 340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5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전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외부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8% 성장했고, 오프라인 결제액 역시 삼성페이 MST 결제 기능 추가와 예약 및 주문 결제 성장으로 1.7조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네이버 2023년 3분기 실적. (네이버 제공)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 전분기 대비 3.5% 성장한 434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4794억 원이다. 웹툰 IP 영상화 작품의 흥행과 AI 추천 강화 등 플랫폼 고도화로 이용자 활동성이 개선됐으며, 일본 웹툰은 오리지널 및 연재작의 비중 확대로 거래액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노우 역시 AI프로필, 이어북(Yearbook) 등 신규 상품 흥행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6.1%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30.3%, 전분기 대비 18.3% 증가한 1236억원을 기록했다. NCP의 매출인식 변경효과와 라인웍스의 유료 ID수가 확대되며 B2B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9.9%, 전분기 대비 11.4% 증가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를 발표한 바 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분기에는 생성형 AI 서비스 라인업과 수익화 로드맵을 공개하며 앞으로의 AI 사업 방향을 제시했으며, 각 영역별 성장세를 이어 나갈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디지털 트윈 기술의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추진 건을 비롯, 네이버는 서비스 뿐 아니라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한 글로벌 도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네이버는 글로벌 IT 기업 최초로 일본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으며 이는 국내 비금융 민간기업이 보증 없이 단독 발행한 7년여 만의 첫 데뷔 채권이다. 또, 올해 초 새롭게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총 624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8월 22일 지급 완료하였다. 이와는 별도로 이번달 7일엔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약 3053억원 규모의 기보유 자기주식 1%(발행주식의 1%)를 특별 소각할 예정이다.
- 손은서, '범죄도시' 장원석 대표와 결혼식 위해 하와이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손은서가 영화 ‘범죄도시’ 제작자로 잘 알려진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결혼식을 위해 출국했다.손은서(왼쪽) 장원석 대표(사진=이데일리DB)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손은서는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하와이로 출국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인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배우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두 사람은 가족, 친지들을 초대해 미국 하와이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 2월 이데일리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지인으로 오래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했고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손은서는 영화 ‘여고괴담5’, 창수‘, 드라마 ’내 딸 꽃님이‘, ’메이퀸‘, ’별난 며느리‘, ’보이스‘ 시리즈, ’봄이 오나 봄‘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펼쳤다. 최근 디즈니+ ‘카지노’, SBS ‘법쩐’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활약했다.1996년 ’박봉곤 가출 사건‘ 제작부로 영화 일을 시작한 장원석 대표는 27살의 나이에 ’왕의 남자‘ 제작 실장을 맡아 천만 돌파 일등 공신으로 꼽히며 영화계에 이름을 알렸고 BA엔터테인먼트를 세워 영화 ’터널‘, ’범죄도시‘, ’악인전‘, ‘타짜: 원 아이드 잭’,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침입자‘, ’사라진 시간‘ 등을 제작했다. 특히 지난해 ’범죄도시2‘로 천만 돌파를 하며 신드롬을 일으켰고, 디즈니+ ’카지노‘ 시리즈를 제작해 글로벌 흥행을 거두고 있다. 또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김준수·김소현·정선아 등 'K뮤지컬'로 일본 관객 사로잡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김준수, 김소현, 정선아 등 팜트리아일랜드 소속 뮤지컬 배우들이 일본에서 ‘K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줬다.지난 10월 31일 일본 도쿄국제포럼 A홀에서 열린 팜트리아일랜드의 일본 갈라 콘서트. (사진=팜트리아일랜드)뮤지컬 전문 매니지먼트 팜트리아일랜드는 지난 10월 31일 일본 도쿄국제포럼 A홀에서 소속 배우들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일 전했다. 총 2회에 걸쳐 진행한 이번 공연은 6000여 명의 일본 관객을 동원했다.공연엔 팜트리아일랜드 소속 배우들인 김준수, 김소현, 정선아, 손준호, 진태화, 서경수, 양서윤 전원이 출연했다. 갈라 콘서트는 이들은 ‘데스노트’, ‘지킬앤하이드’, ‘엘리자벳’ 등 유명 뮤지컬, 그리고 ‘디즈니’로 섹션을 나눠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선사했다. 일본에서 뮤지컬 배우 개인이 단독 콘서트가 아닌 특정 소속사의 아티스트 전원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지 관객을 위해 일본어 노래도 선보였다. 일본어가 가능한 김준수, 진태화 외에 다른 배우들도 짧은 일본어를 구사하며 관객과 소통하고자 노력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일본 관객들도 공연 이후 ‘한국에 가지 않고도 한국 뮤지컬 배우들의 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콘서트였다’, ‘한국의 뮤지컬 배우들의 굉장한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또한 “한류가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가고 있는 만큼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도약 중인 한국 뮤지컬과 배우들에 대한 일본 관객들의 관심이 계속 확장 중인 추세다”라며 “팜트리아일랜드의 일본 갈라 콘서트를 계기로 한국에서 개막을 앞둔 다양한 뮤지컬 작품들을 찾는 일본 관객들과 한국 뮤지컬 배우들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팜트리아일랜드는 오는 6일 오후 9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제작 콘텐츠 ‘인터미션’ 시즌2를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10월 31일 일본 도쿄국제포럼 A홀에서 열린 팜트리아일랜드의 일본 갈라 콘서트. (사진=팜트리아일랜드)지난 10월 31일 일본 도쿄국제포럼 A홀에서 열린 팜트리아일랜드의 일본 갈라 콘서트. (사진=팜트리아일랜드)
- 이예원, 상금왕 향한 질주…S-OIL 챔피언십 첫날 1타 차 공동 5위
- 이예원이 2일 열린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그린 공략을 고심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상금 랭킹 1위 이예원(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오르며 상금왕을 향한 질주를 마쳤다.이예원은 2일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올해 27개 대회에서 3승을 거둔 이예원은 현재 시즌 상금 13억2668만4197원을 획득해 2위 박지영(9억7247만9385원)에 크게 앞서고 있다. 상금 랭킹 2위 박지영(27)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이예원의 상금왕이 확정된다. 박지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상금 1억6200만원을 획득하고 이예원이 단독 29위 이하를 기록해 779만5188원 미만의 상금을 벌어들일 경우에만 박지영의 뒤집기 가능성이 생긴다.그러나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절뚝이면서도 경기를 강행한 박지영이 5오버파 77타로 공동 87위에 머물고 있어 이예원의 상금왕 가능성이 더욱더 커졌다.이예원은 이날 6번홀까지 버디 2개를 잡은 뒤 11번홀(파4)과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다 잃었지만 남은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는 저력을 발휘했다.이예원은 “지난주에 실수를 많이 했다. 타수도 잃고 보기도 많아서 이번 대회에서는 버디보다 타수를 잃지 않는 플레이에 집중했다”면서 “바람이 불긴 했지만 플레이가 힘들 정도는 아니었고, 전략이 잘 맞아 떨어져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상금왕에 대해서 “주니어 때 프로가 되면 한번쯤은 받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꿈”이라며 “대상도 목표로 잡았는데 지금 제가 상금과 대상 모두 1위를 하고 있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고 얼떨떨하다”고 말했다.이예원은 현재 상금 랭킹은 물론 대상 포인트(609점), 평균타수(70.72타) 모두 1위를 달리며 ‘트리플 크라운’을 넘보고 있다. 불과 KLPGA 투어에 데뷔한 지 2년 만에 이루고 있는 성과다.이예원은 “작년에는 우승권에 있으면서도 기회를 잡지 못한 경우가 있었는데 작년보다 경험이 쌓이면서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잘할 수 있다’,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연습했다. 특히 그린 주변 쇼트게임 능력이 좋아져 파 세이브율과 리커버리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상금 순위 60위까지만 주어지는 내년 시즌 시드 획득을 향해 갈길이 바쁜 김민주(21), 안송이(33)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김민주는 현재 상금 랭킹 57위, 안송이는 56위를 기록하고 있다.김민주는 “내년 시즌 시드권을 100% 확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목표를 높게 잡고 나왔다”며 “작년에는 상반기에 잘 쳐 놔서 시드 걱정이 없었는데, 올해는 이 순위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손이 아플 정도로 연습했는데 독이 될지 약이 될지 두고 봐야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KL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뒀지만 올해는 톱10에 2차례만 들 정도로 부진했던 안송이의 각오도 남다르다. 안송이는 “상금 랭킹이 하위권이라 컷 통과를 목표로 잡았다”며 “오늘 생각보다 성적이 좋아 남은 라운드는 마음 편하게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정윤지(23)와 이제영(22)도 김민주, 안송이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디펜딩 챔피언 이소미(24)도 3언더파 69타로 선전하며 이예원, 홍정민(21), 서어진(22), 전우리(26)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까지 2주 연속 제주도에서 우승했던 이소미는 이번 대회에서도 제주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타이틀 방어 청신호를 켰다.대상 포인트 2위, 상금 순위 3위인 임진희(25)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지난주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년 5개월 만에 우승한 박현경(23)은 이븐파 72타 공동 30위에 자리했다.김민주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LPGA 제공)
- 파워퍼프걸vs미니니vs먼작귀vs뉴진스…‘빼빼로데이 열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빼빼로 1년 매출 중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11월이 시작되자 편의점업체들이 일제히 ‘빼빼로데이’ 마케팅에 나섰다. 젊은 층에 인기 많은 캐릭터들과 협업하고 각종 굿즈 세트상품을 출시하면서 ‘빼빼로데이 열전’에 돌입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인기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과의 협업을 택했다. 파워퍼프걸은 개성 강한 3명의 캐릭터가 연대해 사회의 고정 관념과 부조리를 깨가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GS25는 파워퍼프걸 캐릭터를 활용한 세트상품 35종과 빼빼로 상품 2종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GS25는 서울 성수동 소재 GS25도어투성수(GS25 성수연무장길점)에도 ‘GS25 x 파워퍼프걸’ 팝업스토어 열어 오는 29일까지 빼빼로 상품을 비롯한 파워퍼프걸 의류 등 상품를 판매하고 체험 존을 운영한다.(사진=GS리테일)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CU는 협업 캐릭터들을 다양화했다. 먼저는 라인프렌즈의 ‘미니니’와 협업해 접시, 다이어리부터 수세미, 도시락 통까지 이색적인 상품 10종을 내놨다. 여기에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인 ‘혀땳은앙꼬’ △인스타그램 팔로워 15만명을 보유한 ‘우주먼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버터의 ‘버터패밀리’ △유명 카페 캐릭터인 ‘서울앵무새’와 협업한 상품도 출시한다. 이 상품들엔 빼빼로와 함께 이들 캐릭터가 그려진 키링, 에코백, 동전지갑, 접이식 매트 등이 담겨 있다. 업계 최초로 경쟁률 16 대 1의 사내 콘테스트를 통해 뽑은 임직원의 반려동물 사진을 담은 상품도 출시, 상품의 판매 수익 일부를 유기동물 관련 기관에 기부할 계획이다.세븐일레븐이 올해 협업 캐릭터로 낙점한 건 ‘산리오캐릭터즈’, ‘먼작귀’, ‘도라에몽’ 등이다. 역시 1020세대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로, 총 110종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단독 기획 상품은 ‘먼작귀’(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 시리즈다. 작년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캐릭터로 주인공 치이카와를 비롯해 가르마, 토끼 등 동물형 캐릭터를 협업했다.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해선 욕실바구니, 정리용 바구니, 접시 등을 상품으로 판매한다. ‘도라에몽에코백’, ‘도라에몽노트케이스’, ‘도라에몽그립톡세트’ 등 도라에몽 상품 상품도 눈길을 끈다.이마트24는 인기캐릭터 ‘춘식이’,아이돌그룹 뉴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디자인 스튜디오 덴스’와 손잡고 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한 스트레스볼 키링, 무릎담요, 타포린백, 미니캐리어 등 상품를 담은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뉴진스 멤버 사진이 담긴 케이크빼빼로, 아몬드빼빼로 등도 패키지로 판매한다.빼빼로데이를 겨냥한 협업 상품 출시는 최근 편의점업계의 관행으로 자리잡았다. GS25가 2020년 텔레토비, 2021년 춘식이, 2022년 짱구와 협업하는 등 업계 연례행사가 됐다.이는 매출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CU는 지난해 빼빼로데이 상품 매출을 분석해 상품 상품의 매출이 전년보다 36.3% 늘은 것으로 파악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빼빼로데이 시즌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이마트24 관계자는 “빼빼로데이가 있는 달인 지난해 11월에만 연간 빼빼로 판매량의 47%가 팔렸다”며 “젊은층 취향을 저격할 차별화 상품으로 치열한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