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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은행 같이 입사했는데…15년 후 남성은 팀장·여성은 팀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 A은행에 2008년 입사해 올해로 16년차가 된 이가영(여·가명)씨는 승진 요건을 채웠고 육아휴직을 쓴 적도 없지만 지난해 과장 진급에 실패했다. 이씨와 함께 입사한 남자 동기는 물론, 심지어 이씨가 사수로 교육을 담당한 남자 후배까지 이미 과장을 달았는데도 이씨를 포함해 여자 동기 상당수가 아직 과장 승진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금융권에서 임원은 물론 일반 직원에게도 ‘유리천장’이 있었다. 입사 당시만 해도 여성 1명당 남성 1.14명 꼴이던 성비는 과·차장급인 책임자에선 3.37명으로, 부·팀장급인 간부에선 11.82명으로 크게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에게 평등하게 기회를 주도록 기업문화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2000년 이후 입사자의 재직 현황(국민 2003년, 신한 2007년 이후)을 분석한 결과, 입사 당시 성비는 여성 100명당 5대 은행 평균 남성 114명이었지만 책임자에서 337명, 간부 1182명으로 차이가 커졌다. 신한은행이 통합한 이후 처음 공채를 실시한 2007년, 남성 187명·여성 133명 등 320명이 입사했다. 현재 간부인 직원은 남성 20명에 달했지만 여성은 한 명도 없었다. 우리은행에 2001년 입사해 남아 있는 21명 가운데 현재 남성 10명 모두 간부였지만 여성 11명 가운데 5명만 간부였고 6명은 아직 책임자에 머물렀다. 이뿐 아니라 은행 핵심 업무로 꼽히는 본부 부서장과 지점장에서의 남성 비율도 평균 각각 89.5%, 80.1%로 남성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본부 부서장 93.6%, 지점장 85.9%가 남성으로 조사됐다. 우리은행이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데도 본부 부서장 82.7%, 지점장 74.6%가 남성이었다. 윤한홍 의원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고연봉, 좋은 일자리로 대표되는 금융권부터 변해야 여성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 상금랭킹 67위 권서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 권서연이 12일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아이언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상금랭킹 67위로 내년 시즌 시드 확보에 비상이 걸린 권서연(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권서연은 12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12점을 기록했다.이번 대회는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각 홀별 스코어에 따라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이 주어지며, 이 점수들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버디, 이글, 앨버트로스 등을 기록해야 더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어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는 대회이기도 하다.공동 2위 이소영(26·11점)이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하고도 권서연과 1점 차밖에 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였다면 권서연이 6언더파, 이소영이 4언더파로 2타 차가 나야 하지만 이 대회는 버디에 점수가 더 가산되기 때문에 1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 것.올해 KLPGA 투어 2년 차인 권서연은 현재 상금랭킹 67위로 내년 시즌 시드 확보가 아슬아슬하다. 2023시즌의 남은 대회는 이 대회를 포함해 5개 대회. 그중 권서연은 상금 랭킹을 60위 안으로 올려야 다음 시즌 풀 시드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동으로 2026년까지 시드가 생긴다.권서연은 “전체적인 샷 감은 좋지 않았지만 퍼트가 잘 들어가서 좋은 성적을 냈다”고 총평했다. 권서연은 “지난해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허리 부상이 있었다.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후유증이 남다 보니 스윙에 변화가 생겼다. 스윙을 다시 잡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이유에 대해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우승 욕심이 많이 생기지만 전략적으로 플레이하겠다는 권서연은 “상황에 맞는 전략으로 샷을 해서 그린을 넘어가는 경우가 많이 없었다. 남은 라운드도 공략을 잘해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방신실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올해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2승을 거둔 이다연(27)은 이소영과 함께 11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다연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형식의 대회가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버디를 많이 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 칩샷이 많이 들어가서 편안하게 플레이했다”고 돌아봤다. 이다연은 이날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1개를 적어냈다.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루키 장타자’ 방신실(19)과 황유민(20)도 선전했다. 올 시즌 라운드별 평균 버디 2위(3.51개)에 올라 있는 방신실은 버디만 5개를 잡아 10점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평균 버디 1위(3.68개)로 ‘버디 퀸’으로 불리는 황유민은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 범해 9점으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박민지(25)와 같은 순위다.지난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한 상금랭킹 1위 이예원(20)은 1점을 얻는 데 그쳐 공동 62위로 고전했다.버디 잡은 황유민(사진=KLPGA 제공)
- 이재명 신병확보 실패한 검찰, 결국 '백현동 의혹' 불구속 기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지 보름만이다. 법원은 이 대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직접 증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지만, 검찰은 “직접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됐다”며 혐의 입증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1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이날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은 분당구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당시 성남시장인 이재명 대표가 민간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몰아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사업에서 배제해 공사에 손해를 끼쳤단 내용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백현동 아파트 개발 사업을 인허가하면서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가 운영하는 업체에 부지 용도 4단계 상향, 기부채납 대상 변경 등 특혜와 함께 단독 사업권을 주고 1356억원 상당의 이익을 몰아준 것으로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가 자신과 특수관계인 브로커 김인섭 씨의 청탁에 따라 성남도개공을 사업에서 배제했고, 그 결과 공사가 확보할 수 있었던 최소 200억원 상당의 이익을 의도적으로 포기했다는 게 검찰의 의심이다. 이 사건 관련해 김인섭 씨는 정바울 씨로부터 청탁 대가로 약 77억원을 수수한 알선수재 혐의로 지난 5월 구속기소됐고, 정 씨도 특경가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6월 구속됐다. 아울러 검찰은 이 대표를 사건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하며 지난달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결과 “피의자의 관여가 있었다고 볼 상당한 의심이 들기는 한다”면서도 “직접 증거 자체는 부족한 현시점에서 피의자의 방어권이 배척될 정도에 이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하지만 이날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백현동 개발 과정에서 특혜가 제공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특혜 제공 결정권자였고, 담당 공무원들이 ‘시장의 뜻에 따라 특혜를 제공했다’고 말했고, 관련 서류를 확보했고, 관련 인적 증거도 충분히 확보했다”며 수사 성과를 자신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장은 시를 위해 공사 업무를 합리적으로 해야 할 기본적 책무가 있지만 이를 탈법적으로 위배했고, 지자체 권력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민간에 특혜를 몰아준 것”이라며 “지금까지 확인된 증거관계나 사실관계에 비춰볼 때 혐의가 입증되고, 법리상으로도 기소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거듭 자신감을 내비쳤다.검찰은 법원에 백현동 의혹과 대장동·위례신도시 사건 재판을 병합해달라고 요청했다. 범행 시기, 범행구조, 피고인이 동일하고 대장동 의혹 첫 정식 재판이 비교적 최근에 열린 것을 감안한 조치다. 법원이 사건 병합 요청을 받아들이면 당장 이 대표가 출석해야 하는 재판의 수가 늘어나지는 않는다.이런 가운데 검찰은 이 대표를 둘러싼 ‘위증교사’,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대해서도 “관련 법리 및 보강수사 필요성 등을 검토해 조속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검찰이 이들 혐의를 모두 재판에 넘기고, 법원이 재판 병합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 대표는 최대 5개의 재판을 동시에 소화하느라 매일 법원에 출석하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이 대표 신병 확보 여부와 별개로 인적·물적 증거 확보를 강하게 자신해온 검찰은 법정에서 이 대표를 더욱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와중에 기소는 부적절하단 야권의 지적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당시 법원은 구속의 사유가 있느냐를 판단한 것”이라며 “본안 재판에서 실제 혐의 입증이 판단될 것”이라고 일축했다.한편 대장동·백현동 의혹은 내용이 비교적 복잡하고 재판에 부를 증인 수가 많아 재판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또한 선고 결과에 따라 한쪽이 치명타를 입는 것은 불가피한 만큼 대법원까지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 로시 "신승훈 회사와 재계약? 제 미래 밝은 지 확인부터"[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다시 춤을 추는 건 4년 만이라 걱정이네요. (미소).”12일 신곡 ‘썸띵 캐주얼’(Something Casual)로 컴백 활동에 나서는 로시(Rothy)의 말이다. 컴백곡인 ‘썸띵 캐주얼’은 펑키한 레트로 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디스코 팝 장르 곡이다. 발라드곡들을 주로 들려준 로시가 댄스곡을 발표해 음악 방송 활동을 펼치는 것은 2019년 ‘비(BEE) 활동 이후 4년 만이라 주목된다. 1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로시는 “걱정이 된다”고 하면서도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춤을 추는 건 하나의 이벤트라고 생각해요. 이번 곡으로 음악 방송을 하면서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싶어요. 4년 전엔 ‘저 예쁘게 봐주세요’ 하면서 귀여워 보이려고 했는데, 이번엔 조금 더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아, ‘비’ 활동 때 ‘춤추면서 노래도 잘하네, 이게 가수지!’ 같은 반응도 많았거든요. 이번에도 그런 반응을 얻기 위해서 춤을 추며 노래하는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썸띵 캐주얼’은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를 이끄는 가수 신승훈이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가사에는 ‘나만의 자유’를 꿈꾸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로시는 “그동안 너무 발라드만 했다 보니 이번 노래도 처음엔 발라드처럼 부르게 되더라”며 “대표님이 예전의 로시로 돌아오라는 조언을 해주시면서 편안하게 디렉팅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이어 로시는 “대표님과는 33살 차이가 난다. 전 대표님이 마음으로 낳은 딸”이라고 웃어 보이면서 “저를 띄우기 위해서 노력을 엄청 해주신다. 트렌드를 공부하고 싶어하셔서 최근엔 제가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사용법을 알려드렸는데 습득력은 빠르시더라”는 뒷이야기도 밝혔다.이번 컴백 활동으로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알리겠다는 게 로시의 포부다. 로시는 “원래 리드미컬한 음악을 좋아했다. 지금의 회사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지금과 달리 발라드를 잘 부르지 못했다”면서 “저의 강점인 유니크한 목소리가 업템포 음악과도 잘 어울린다는 걸 많은 분께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어느덧 햇수로 활동 7년 차가 되었지만, 아직도 음악적 정체성을 찾는 중이라고도 했다. 로시는 “정체성을 고민하던 중 선택의 자유가 주어진 상황에서 제가 레트로 디스코 음악을 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그 이후 의견을 적극적으로 냈다”고 밝히면서 컴백 활동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썸띵 캐주얼’은 로시가 슬럼프를 극복한 뒤 발표하는 곡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로시는 데뷔 초 ‘신승훈의 뮤즈’로 불리며 큰 주목을 받으면서 불안감과 걱정이 있던 것도 사실이고, 기대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한 데 따른 실망감을 느끼기도 했다. ‘내 한계는 여기까지인 것인가’ 하는 생각 때문에 무너진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그러다가 ‘아직 기회가 오지 않았을 뿐, 난 훨씬 더 다양한 걸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면서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은 발라드를 잘하는 가수로 각인돼 있는 점을 장점으로 가지고 가면서 점차 새로운 것들을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활동에 임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슬럼프를 극복하는 단계를 거치면서 로시는 자연히 더 먼 곳을 바라보면서 가수 활동에 임하게 됐다. 로시는 “아티스트가 되기에 7년은 짧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면 아직 음악 이론도 제대로 모르고, 기타와 피아노 실력도 부족하다. 미디도 배우고 비트도 찍어보면서 실력을 더 키우려면 아직 7년은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벌써 데뷔한 지 7년이나 됐냐고 하면서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데, 요즘은 7년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편하다”고 밝히며 단단해진 면모를 보여줬다. “내년이면 재계약 논의 시점을 맞게 되는데, 아직은 그 부분에 대해서 크게 생각 안 하고 있어요. 일단 이번 활동에 집중하고, 내년에 또 곡을 내서 로시의 미래가 밝은 지 확인한 뒤에 얘기를 나눠보자고 했더니 대표님도 ‘알았어~’라고 하시더라고요. (웃음). 연습생 시절부터 10년 동안 함께하고 있는 대표님과는 이제 전우애 같은 것도 생긴 것 같아요. 하하.”인터뷰 말미에 로시는 “작사, 작곡도 꾸준히 하면서 사운드클라우드에 작업물을 올리고 있다”며 “기회가 되면 래퍼 분들과도 협업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입담이 늘었다는 말에는 “웃겨야 하는 예능은 자신 없지만, MBTI가 INFP라 이렇게 가만히 앉아 진중한 토크를 나누는 걸 좋아한다”고 반응하면서 “음악 관련 토크 위주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할 기회가 온다면 도전해보고 싶다”고도 했다.“아직 못 해본 것들이 많아요. 제 이름을 내건 단독 공연 개최도 못 해봤고요. 앞으로 더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아이유 선배님처럼 앨범을 냈을 때 수록곡까지 모두 들어보게 만드는 뮤지션으로 성장할 테니 그때까지 ‘탈덕’하시면 안 됩니다. (웃음).”
- "역대급 앨범"… 투로모우바이투게더, 빌보드 핫100 정조준 [종합]
-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목표는 빌보드 핫100!”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2년 4개월 만에 발매한 정규앨범을 통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앞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정상을 정복한 만큼, 핫100 차트 역시 정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은 12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이다. 이번 앨범 역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스러움을 담기 위해, 치열한 고민 끝에 앨범을 완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연준은 “요즘 청춘의 감정을 가득 담은 앨범이다. 저희만의 색이 가득 묻어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했고, 태현은 “팬분들의 많은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만든 앨범이다. 모아(팬덤명)에게 선물 같은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수빈은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에 대해 “요즘 청춘이 느끼는 고민과 현실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담은 앨범”이라며 “지치고 버겁지만 본인의 꿈과 목표를 위하 나아가야 하지 않나. 타이틀곡도 꿈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는 청춘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범규는 “음원뿐 아니라 무대에서 다른 매력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깅을 접목한 아이템도 재밌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뉴스1)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타이틀곡 ‘체이싱 댓 필링’에 대한 만족감이 상당했다. 그중에서도 휴닝카이는 타이틀곡 ‘체이싱 댓 필링’ 첫인상에 대해 “신선했다”고 밝혔다. 휴닝카이는 “처음에 들었을 땐 낯설었는데, 계속 듣다 보니 신비롭고 중독성이 느껴졌다”며 “무엇보다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수빈은 “처음부터 끝까지 가볍게 듣기 좋고, 한 번만 들어도 흥얼거리는 레트로한 사운드가 좋았다”며 “퍼포먼스도 재밌다. 음악과 퍼포먼스를 함께 감상하시면 묘한 중독성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범규는 “앉은 자리에서 세 번을 들었는데, 두 번째 들었을 때부터 멜로디를 따라부를 정도로 중독성이 있었다”며 “처음 들었을 때 새벽에 질주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드라이브하면서 듣기 좋은 음악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앨범을 소개하면서 ‘투바투스럽다’는 단어를 자주 꺼내 들었다. 수빈은 투바투스러움에 대한 정의를 묻는 질문에 “굉장히 다양한 콘셉트를 콘셉추얼하게 소화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판타지적으로 예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이 투바투스러움”이라고 설명했다. 태현은 “투바투스러움을 설명할 때 뺄 수 없는 키워드가 바로 ‘청춘’과 ‘공감’”이라며 “저희 이야기를 하고 있다 보니 저희 시대 청춘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 같고, 공감으로 하여금 투바투의 색이 나오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글로벌 행보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컴백 직전 미국 MTV VMA 어워즈, 롤라팔루자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K팝을 알리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수빈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실감 나지 않았다”고 말했고, 연준은 “인기를 체감하게 된 순간이고 책임감도 커진 것 같다. 아직 이루고 싶은 게 많기 때문에 안주하지 않고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다”고 전했다.범규는 “MTV VMA를 통해 미국 시상식 무대에 처음 올랐는데, 평소보다 몇 십배는 긴장했던 것 같다”며 “또 기회가 온다면 최고의 무대,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넥스트 BTS’라는 수식어에 대해 수빈은 “영광스러운 수식어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가 방탄소년단 선배님에 이어 K팝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적이고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음악과 색깔로 좋은 영향을 끼치는 그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뉴스1)끝으로 수빈은 “리더로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음악에 자부심이 상당하다. 이번 앨범은 역대급이자 최고의 앨범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일상에서 펼쳐볼 수 있는, 오래 기억이 남는 앨범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로는 빌보드 핫100 차트인과 스타디움 투어를 꼽았다. 태현은 “북미투어를 하면서 LA에서 처음으로 스타디움 단독콘서트를 했었다”며 “야외 바람을 맞으면서 공연을 즐기는 모아를 보는 게 참 행복이더라. 기회가 된다면 스타디움 무대에 계속 서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연준·범규·태현·휴닝카이)는 13일 오후 1시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현실로 활강하는 순간에서 시작해 마침내 대면한 현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와 정서를 있는 그대로 담았다. 다섯 멤버 모두가 곡 작업에 참여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타이틀곡 ‘체이싱 댓 필링’(Chasing That Feeling)은 1980년대 감성의 뉴 웨이브 장르 곡이다. 곡의 주인공인 소년들은 무책임한 낙원이 주는 환상에서 깨어나 자신의 의지대로 살고자 결심하지만 이들이 직시한 현실은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다. 다섯 멤버는 ‘체이싱 댓 필링’을 통해 이 고통마저 숙명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의지를 노래한다.이밖에도 현실을 향한 활강의 순간 느끼는 고통을 성장통에 빗댄 하드 록 장르의 ‘그로잉 페인’(Growing Pain)을 비롯해 ‘백 포 모어’(TXT Ver.), ‘드리머’(Dreamer), ‘딥 다운’(Deep Down),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 ‘블루 스프링’(Blue Spring), ‘두 잇 라이크 댓’(Do It Like Tha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담겼다.
- 카카오모빌리티 “물류중개기술 탈취? 사실과 달라” 3가지 반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트럭커’라는 이름으로 이달 중 화물운송중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인 가운데, 한 중소기업이 기술 탈취를 주장하며 을지로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JTBC는 ‘[단독] “물류중개 기술 빼갔다”…‘카카오모빌리티’ 아이디어 도용 의혹’이라는 기사를 통해, 11일 화물맨의 문제 제기를 실었다. 이에 따르면 화물맨은 카카오모빌리티가 2년 전 회사를 사겠다며 협상했지만 기술만 가져갔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한 달 동안 회사에 상주하면서 실사를 진행했고, 특허 정보나 재산 정보 등을 전부 다 넘긴 셈이라는 얘기다. 화물맨이 카카오모빌리티 측에 건넨 자료에는 맞춤형 정보 제공이나 운임 자동 정산 등 ‘카카오T트럭커’에 쓰인 내용이 포함됐다고 했다.그런데 카카오모빌리티는 12일 자사 뉴스룸에 ‘화물운송 중개플랫폼 ‘화물맨’의 당사 아이디어 도용 주장에 대한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고 억울해했다.①아이디어 도용이라고 주장하는 ‘빠른 정산’과 ‘맞춤형 오더’는 이미 국내 다수 물류 플랫폼 기업들이 오래전부터 제공해 온 기능이고 ②2021년 화물맨 인수를 검토하면서 주관사(베인앤컴퍼니)가 실사한 것은 맞지만 실사 대상 범위는 화물맨이 정했으며③실사 대상은 영업력에 치중해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파악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었다고 했다. 카모 관계자는 “인수를 결정하지 않은 것은 사업 방향성과 맞지 않아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는 판단과 기업가치 차이때문이었다”면서 “이번 정보 빼내기 논란으로 기업들의 투자나 인수 활동이 위축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기술은 범용기술…구체적으로 봐야 탈취여부 가려져IT 업계에선 화물맨의 특허 정보 등 카카오에 넘긴 서류와 ‘카카오T트럭커’의 실제 서비스 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않으면 기술 탈취여부를 가리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왜냐하면, ‘빠른 정산’과 ‘맞춤형 오더’ 자체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쓰고 있기 때문이다. 빠른 정산은 로지스랩-나이스ABC, CJ, KT 등이 맞춤령 오더는 ‘화물나누리’, ‘로지스팟’, ‘KT롤랩’ 등이 서비스 중이다.30조 화물중개 시장 달아 올라화물운송 중개 서비스 시장은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화물을 보내는 화주,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 화주와 차주를 이어주는 주선사로 구성되는데, 시장 규모가 3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계약이 전화로 이뤄지고 요금 정산도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뤄져 물류중개 플랫폼 경쟁이 치열하다.중소기업 중에는 전국24시콜화물과 화물맨 등이 뛰고 있고, 대기업 군에선 KT, 티맵모빌리티(SK), CJ대한통운, 카카오모빌리티, LG유플러스 등이 뛰어들었거나 뛰어들 태세다.
- 최근 4년간 관수 레미콘 수의계약 87.4% 달해[2023국감]
- 서울의 한 레미콘 공장에 차량들이 서 있다. (사진=이데일리DB)[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4년간 관수 레미콘 경쟁입찰계약 중 수의계약 비율이 87.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이 조달청에서 제출받은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4년간 경쟁입찰 유찰에 따른 수의계약 및 낙찰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관수 레미콘 경쟁입찰의 총계약건수는 847건이다. 이 중 단독응찰로 2번 유찰되고, 수의계약한 비율이 87.4%인 740건에 이르고, 경쟁입찰 계약은 107건(12.6%)에 불과했다. 특히 단독응찰에 따른 수의계약 비율은 2020년에 82%에서 2021년 88%, 지난해와 올해 8월까지 91%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권역별로 보면 전북권은 지난 4년간 55건이 모두 단독응찰로 수의계약을 했고, 수도권과 충북권도 1건을 제외하고 모두 수의계약이 진행됐다. 수의계약을 맺은 대상별로는 수의계약 740건 중에서 지역 레미콘조합이 단독응찰로 수의계약을 맺은 비율이 91.1%인 674건이었으며, 개별 레미콘업체는 66건(8.9%)에 불과했다. 권역별로는 충남의 경우 53건 모두 지역 레미콘조합만 단독응찰에 참여해 수의계약을 맺었고, 강원도 55건 중에서 1건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 레미콘조합과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레미콘 조합과 업체들의 담합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던 문제로 2016년 감사원 감사에서 조합의 독점구조 및 담합에 대한 지적 이후 2020년 2월부터 다수공급자계약방식(MAS)로 전환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담합문제가 잔존하고 있는 것이 공정거래위원회와 조달청의 처분을 통해서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역 레미콘조합과 업체의 담합행위를 5건 적발해 과징금 처분을, 조달청에서도 부정당업자로 6개월 입찰참여 제한 처분을 내렸다. 5건 모두 관수레미콘 입찰에 참여하면서 권역별 지역조합들이 사전에 모여 투찰물량의 비율을 합의해 낙찰물량을 배분하거나, 낙찰예정자를 사전에 합의하는 담합행위를 했다는 것이 진 의원의 지적이다. 진 의원은 “공정거래를 저해하는 담합행위는 가격담합뿐만 아니라 물량담합, 배정담합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며 “관수 레미콘 조달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담합행위를 막아내고, 관수 레미콘 입찰제도 전반을 재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트와이스 나연 'HAPPY BIRTHDAY TO YOU', '생일에 듣고싶은 베스트 생일축하송' 1...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트와이스(TWICE) 나연의 ‘HAPPY BIRTHDAY TO YOU’가 ‘생일에 듣고 싶은 베스트 생일 축하 송’을 뽑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사진=스타플레이)스타 팬덤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가는 글로벌 스타 팬덤 애플리케이션 ‘스타플레이’는 최근 ‘생일에 듣고 싶은 베스트 생일 축하 송’이라는 제목으로 팬투표를 실시했다. 1년 중 단 하루인 생일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감동 가득한 아이돌 생일 축하곡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트와이스 나연의 ‘HAPPY BIRTHDAY TO YOU’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 끝에 총 28.9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투표는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었다.나연의 ‘HAPPY BIRTHDAY TO YOU’는 지난해 6월 발매된 미니 1집 ‘IM NAYEON’의 수록곡이다. ‘HAPPY BIRTHDAY TO YOU’는 소울풀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Future R&B 장르의 곡으로 나연의 다정한 위로와 응원이 따뜻함을 선사하는 달콤한 선물과도 같은 생일축하송이다. Lo-Fi 사운드로 특유의 레트로한 분위기를 살린 ‘HAPPY BIRTHDAY TO YOU’는 가벼운 신스 사운드와 서정적이고 리드미컬한 멜로디 위에 나연의 청아하고 산뜻한 음색이 어우러지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생일을 맞이한 리스너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선물 같은 가사 또한 인상적이다. 특히 ‘오늘은 좀 내려놔도 좋아 세상이 준 단 하루야’, ‘오늘은 널 위한 날이 됐으면 해 나와 함께’ ‘내게는 선물 같은 너의 오늘을 축하해’ 등 가장 특별한 날 외롭지 않게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따뜻함이 묻어나는 노랫말과 곡의 전체적인 밝은 무드가 조화를 이루며 나연의 노래를 듣는 이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선사한다.나연의 ‘HAPPY BIRTHDAY TO YOU’는 수록곡임에도 불구, 발매 직후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 곡이 수록된 앨범 ‘IM NAYEO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7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 트와이스 솔로 첫 주자로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솔로 아티스트’ 나연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톱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등 빌보드 주요 8개 부문에 차트인하며 막강한 월드 와이드 인기와 입지를 재확인했다.한편 나연이 속한 그룹 트와이스는 데뷔 8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1시와 7시에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후 호주, 일본, 인도네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 세계 각국에서 그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나연의 ‘HAPPY BIRTHDAY TO YOU’에 이어 ‘실력파 KPOP 아티스트’ 마마무(MAMAMOO) 문별의 ‘PRESENT’가 2위를 차지했다. 문별의 생일을 맞아 발매된 ‘PRESENT’는 늘 함께해 온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와 사랑을 담은 따뜻한 감성의 R&B 곡으로 겨울 무드 가득한 축제 같은 분위기의 곡이다. 이어 원어스의 ‘Happy Birthday’, 그리고 NCT U의 ‘Make A Wish (Birthday Song)’가 그 뒤를 이었다. 해당 투표의 결과는 글로벌 스타 팬덤 앱 ‘스타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스타플레이에서는 오는 10월 24일까지 ‘재컴백이 시급한 아이돌 인생곡’이라는 주제로 스타플레이리스트 투표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