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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같이 입사했는데…15년 후 남성은 팀장·여성은 팀원
  • [단독]은행 같이 입사했는데…15년 후 남성은 팀장·여성은 팀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 A은행에 2008년 입사해 올해로 16년차가 된 이가영(여·가명)씨는 승진 요건을 채웠고 육아휴직을 쓴 적도 없지만 지난해 과장 진급에 실패했다. 이씨와 함께 입사한 남자 동기는 물론, 심지어 이씨가 사수로 교육을 담당한 남자 후배까지 이미 과장을 달았는데도 이씨를 포함해 여자 동기 상당수가 아직 과장 승진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금융권에서 임원은 물론 일반 직원에게도 ‘유리천장’이 있었다. 입사 당시만 해도 여성 1명당 남성 1.14명 꼴이던 성비는 과·차장급인 책임자에선 3.37명으로, 부·팀장급인 간부에선 11.82명으로 크게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에게 평등하게 기회를 주도록 기업문화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2000년 이후 입사자의 재직 현황(국민 2003년, 신한 2007년 이후)을 분석한 결과, 입사 당시 성비는 여성 100명당 5대 은행 평균 남성 114명이었지만 책임자에서 337명, 간부 1182명으로 차이가 커졌다. 신한은행이 통합한 이후 처음 공채를 실시한 2007년, 남성 187명·여성 133명 등 320명이 입사했다. 현재 간부인 직원은 남성 20명에 달했지만 여성은 한 명도 없었다. 우리은행에 2001년 입사해 남아 있는 21명 가운데 현재 남성 10명 모두 간부였지만 여성 11명 가운데 5명만 간부였고 6명은 아직 책임자에 머물렀다. 이뿐 아니라 은행 핵심 업무로 꼽히는 본부 부서장과 지점장에서의 남성 비율도 평균 각각 89.5%, 80.1%로 남성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본부 부서장 93.6%, 지점장 85.9%가 남성으로 조사됐다. 우리은행이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데도 본부 부서장 82.7%, 지점장 74.6%가 남성이었다. 윤한홍 의원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고연봉, 좋은 일자리로 대표되는 금융권부터 변해야 여성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3.10.13 I 경계영 기자
상금랭킹 67위 권서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 상금랭킹 67위 권서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 권서연이 12일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아이언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상금랭킹 67위로 내년 시즌 시드 확보에 비상이 걸린 권서연(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권서연은 12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12점을 기록했다.이번 대회는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각 홀별 스코어에 따라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이 주어지며, 이 점수들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버디, 이글, 앨버트로스 등을 기록해야 더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어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는 대회이기도 하다.공동 2위 이소영(26·11점)이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하고도 권서연과 1점 차밖에 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였다면 권서연이 6언더파, 이소영이 4언더파로 2타 차가 나야 하지만 이 대회는 버디에 점수가 더 가산되기 때문에 1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 것.올해 KLPGA 투어 2년 차인 권서연은 현재 상금랭킹 67위로 내년 시즌 시드 확보가 아슬아슬하다. 2023시즌의 남은 대회는 이 대회를 포함해 5개 대회. 그중 권서연은 상금 랭킹을 60위 안으로 올려야 다음 시즌 풀 시드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동으로 2026년까지 시드가 생긴다.권서연은 “전체적인 샷 감은 좋지 않았지만 퍼트가 잘 들어가서 좋은 성적을 냈다”고 총평했다. 권서연은 “지난해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허리 부상이 있었다.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후유증이 남다 보니 스윙에 변화가 생겼다. 스윙을 다시 잡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이유에 대해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우승 욕심이 많이 생기지만 전략적으로 플레이하겠다는 권서연은 “상황에 맞는 전략으로 샷을 해서 그린을 넘어가는 경우가 많이 없었다. 남은 라운드도 공략을 잘해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방신실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올해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2승을 거둔 이다연(27)은 이소영과 함께 11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다연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형식의 대회가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버디를 많이 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 칩샷이 많이 들어가서 편안하게 플레이했다”고 돌아봤다. 이다연은 이날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1개를 적어냈다.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루키 장타자’ 방신실(19)과 황유민(20)도 선전했다. 올 시즌 라운드별 평균 버디 2위(3.51개)에 올라 있는 방신실은 버디만 5개를 잡아 10점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평균 버디 1위(3.68개)로 ‘버디 퀸’으로 불리는 황유민은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 범해 9점으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박민지(25)와 같은 순위다.지난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한 상금랭킹 1위 이예원(20)은 1점을 얻는 데 그쳐 공동 62위로 고전했다.버디 잡은 황유민(사진=KLPGA 제공)
2023.10.12 I 주미희 기자
"직원 월급도 없다"던 도공서비스, 콘도 회원권엔 53억원
  • [단독]"직원 월급도 없다"던 도공서비스, 콘도 회원권엔 53억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을 전담하는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콘도 회원권 구입을 위해 53억원가량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공서비스 비용 지출은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정할 때 반영되는 만큼 도공서비스의 자산을 효율화해 통행료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정하(사진) 국민의힘 의원(강원 원주갑)이 12일 도공서비스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도공서비스는 2022년 말 기준 유보금이 338억원으로 2019년 24억원에 비해 14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비현금성 유보금 145억원 가운데 소노호텔앤리조트 회원권(임차보증금) 51억8840만원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회원권은 2021년 12월 구입했으며 2041년 말 반환 예정이다. 도공서비스는 도공의 100% 자회사로 도공의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을 담당한다. 도공서비스의 지출은 곧 고속도로 통행료 산정 기준이 된다. 도공서비스의 지출이 올라갈수록 통행료가 높아지는 구조다. 이날 오후 국정감사 질의에서 박정하 의원이 338억원에 달하는 유보금 활용 여부를 묻자 오병삼 도공서비스 사장은 “순수 현금성 유보금은 181억원인 데 비해 직원들 한 달 봉급이 250억원이어서 많이 확보돼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박 의원이 콘도 회원권 등 비용 절감 여지가 있지 않느냐고 거듭 따져 확인하니 오 사장은 “금융자금이 없어 직원들 월급을 당월에 줘야 하는데 익월에 준다”고 말했다. 당장 돈이 없어 직원들 월급을 한달 미뤄서 주면서 수십억원 짜리 콘도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박정하 의원은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률을 단 0.1%포인트라도 낮추려면 용역비를 비롯한 비용을 효율화해야 한다”며 “통행료 수납을 담당하는 도로공사서비스도 390억원에 육박하는 유보금을 활용하고 콘도 회원권을 매각하는 등 비용 절감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년 기준, 단위=원, 자료=박정하 의원실·한국도로공사서비스
2023.10.12 I 경계영 기자
이재명 신병확보 실패한 검찰, 결국 '백현동 의혹' 불구속 기소
  • 이재명 신병확보 실패한 검찰, 결국 '백현동 의혹' 불구속 기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지 보름만이다. 법원은 이 대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직접 증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지만, 검찰은 “직접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됐다”며 혐의 입증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1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이날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은 분당구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당시 성남시장인 이재명 대표가 민간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몰아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사업에서 배제해 공사에 손해를 끼쳤단 내용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백현동 아파트 개발 사업을 인허가하면서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가 운영하는 업체에 부지 용도 4단계 상향, 기부채납 대상 변경 등 특혜와 함께 단독 사업권을 주고 1356억원 상당의 이익을 몰아준 것으로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가 자신과 특수관계인 브로커 김인섭 씨의 청탁에 따라 성남도개공을 사업에서 배제했고, 그 결과 공사가 확보할 수 있었던 최소 200억원 상당의 이익을 의도적으로 포기했다는 게 검찰의 의심이다. 이 사건 관련해 김인섭 씨는 정바울 씨로부터 청탁 대가로 약 77억원을 수수한 알선수재 혐의로 지난 5월 구속기소됐고, 정 씨도 특경가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6월 구속됐다. 아울러 검찰은 이 대표를 사건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하며 지난달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결과 “피의자의 관여가 있었다고 볼 상당한 의심이 들기는 한다”면서도 “직접 증거 자체는 부족한 현시점에서 피의자의 방어권이 배척될 정도에 이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하지만 이날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백현동 개발 과정에서 특혜가 제공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특혜 제공 결정권자였고, 담당 공무원들이 ‘시장의 뜻에 따라 특혜를 제공했다’고 말했고, 관련 서류를 확보했고, 관련 인적 증거도 충분히 확보했다”며 수사 성과를 자신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장은 시를 위해 공사 업무를 합리적으로 해야 할 기본적 책무가 있지만 이를 탈법적으로 위배했고, 지자체 권력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민간에 특혜를 몰아준 것”이라며 “지금까지 확인된 증거관계나 사실관계에 비춰볼 때 혐의가 입증되고, 법리상으로도 기소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거듭 자신감을 내비쳤다.검찰은 법원에 백현동 의혹과 대장동·위례신도시 사건 재판을 병합해달라고 요청했다. 범행 시기, 범행구조, 피고인이 동일하고 대장동 의혹 첫 정식 재판이 비교적 최근에 열린 것을 감안한 조치다. 법원이 사건 병합 요청을 받아들이면 당장 이 대표가 출석해야 하는 재판의 수가 늘어나지는 않는다.이런 가운데 검찰은 이 대표를 둘러싼 ‘위증교사’,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대해서도 “관련 법리 및 보강수사 필요성 등을 검토해 조속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검찰이 이들 혐의를 모두 재판에 넘기고, 법원이 재판 병합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 대표는 최대 5개의 재판을 동시에 소화하느라 매일 법원에 출석하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이 대표 신병 확보 여부와 별개로 인적·물적 증거 확보를 강하게 자신해온 검찰은 법정에서 이 대표를 더욱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와중에 기소는 부적절하단 야권의 지적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당시 법원은 구속의 사유가 있느냐를 판단한 것”이라며 “본안 재판에서 실제 혐의 입증이 판단될 것”이라고 일축했다.한편 대장동·백현동 의혹은 내용이 비교적 복잡하고 재판에 부를 증인 수가 많아 재판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또한 선고 결과에 따라 한쪽이 치명타를 입는 것은 불가피한 만큼 대법원까지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023.10.12 I 이배운 기자
로시 "신승훈 회사와 재계약? 제 미래 밝은 지 확인부터"
  • 로시 "신승훈 회사와 재계약? 제 미래 밝은 지 확인부터"[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다시 춤을 추는 건 4년 만이라 걱정이네요. (미소).”12일 신곡 ‘썸띵 캐주얼’(Something Casual)로 컴백 활동에 나서는 로시(Rothy)의 말이다. 컴백곡인 ‘썸띵 캐주얼’은 펑키한 레트로 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디스코 팝 장르 곡이다. 발라드곡들을 주로 들려준 로시가 댄스곡을 발표해 음악 방송 활동을 펼치는 것은 2019년 ‘비(BEE) 활동 이후 4년 만이라 주목된다. 1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로시는 “걱정이 된다”고 하면서도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춤을 추는 건 하나의 이벤트라고 생각해요. 이번 곡으로 음악 방송을 하면서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싶어요. 4년 전엔 ‘저 예쁘게 봐주세요’ 하면서 귀여워 보이려고 했는데, 이번엔 조금 더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아, ‘비’ 활동 때 ‘춤추면서 노래도 잘하네, 이게 가수지!’ 같은 반응도 많았거든요. 이번에도 그런 반응을 얻기 위해서 춤을 추며 노래하는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썸띵 캐주얼’은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를 이끄는 가수 신승훈이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가사에는 ‘나만의 자유’를 꿈꾸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로시는 “그동안 너무 발라드만 했다 보니 이번 노래도 처음엔 발라드처럼 부르게 되더라”며 “대표님이 예전의 로시로 돌아오라는 조언을 해주시면서 편안하게 디렉팅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이어 로시는 “대표님과는 33살 차이가 난다. 전 대표님이 마음으로 낳은 딸”이라고 웃어 보이면서 “저를 띄우기 위해서 노력을 엄청 해주신다. 트렌드를 공부하고 싶어하셔서 최근엔 제가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사용법을 알려드렸는데 습득력은 빠르시더라”는 뒷이야기도 밝혔다.이번 컴백 활동으로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알리겠다는 게 로시의 포부다. 로시는 “원래 리드미컬한 음악을 좋아했다. 지금의 회사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지금과 달리 발라드를 잘 부르지 못했다”면서 “저의 강점인 유니크한 목소리가 업템포 음악과도 잘 어울린다는 걸 많은 분께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어느덧 햇수로 활동 7년 차가 되었지만, 아직도 음악적 정체성을 찾는 중이라고도 했다. 로시는 “정체성을 고민하던 중 선택의 자유가 주어진 상황에서 제가 레트로 디스코 음악을 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그 이후 의견을 적극적으로 냈다”고 밝히면서 컴백 활동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썸띵 캐주얼’은 로시가 슬럼프를 극복한 뒤 발표하는 곡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로시는 데뷔 초 ‘신승훈의 뮤즈’로 불리며 큰 주목을 받으면서 불안감과 걱정이 있던 것도 사실이고, 기대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한 데 따른 실망감을 느끼기도 했다. ‘내 한계는 여기까지인 것인가’ 하는 생각 때문에 무너진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그러다가 ‘아직 기회가 오지 않았을 뿐, 난 훨씬 더 다양한 걸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면서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은 발라드를 잘하는 가수로 각인돼 있는 점을 장점으로 가지고 가면서 점차 새로운 것들을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활동에 임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슬럼프를 극복하는 단계를 거치면서 로시는 자연히 더 먼 곳을 바라보면서 가수 활동에 임하게 됐다. 로시는 “아티스트가 되기에 7년은 짧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면 아직 음악 이론도 제대로 모르고, 기타와 피아노 실력도 부족하다. 미디도 배우고 비트도 찍어보면서 실력을 더 키우려면 아직 7년은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벌써 데뷔한 지 7년이나 됐냐고 하면서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데, 요즘은 7년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편하다”고 밝히며 단단해진 면모를 보여줬다. “내년이면 재계약 논의 시점을 맞게 되는데, 아직은 그 부분에 대해서 크게 생각 안 하고 있어요. 일단 이번 활동에 집중하고, 내년에 또 곡을 내서 로시의 미래가 밝은 지 확인한 뒤에 얘기를 나눠보자고 했더니 대표님도 ‘알았어~’라고 하시더라고요. (웃음). 연습생 시절부터 10년 동안 함께하고 있는 대표님과는 이제 전우애 같은 것도 생긴 것 같아요. 하하.”인터뷰 말미에 로시는 “작사, 작곡도 꾸준히 하면서 사운드클라우드에 작업물을 올리고 있다”며 “기회가 되면 래퍼 분들과도 협업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입담이 늘었다는 말에는 “웃겨야 하는 예능은 자신 없지만, MBTI가 INFP라 이렇게 가만히 앉아 진중한 토크를 나누는 걸 좋아한다”고 반응하면서 “음악 관련 토크 위주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할 기회가 온다면 도전해보고 싶다”고도 했다.“아직 못 해본 것들이 많아요. 제 이름을 내건 단독 공연 개최도 못 해봤고요. 앞으로 더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아이유 선배님처럼 앨범을 냈을 때 수록곡까지 모두 들어보게 만드는 뮤지션으로 성장할 테니 그때까지 ‘탈덕’하시면 안 됩니다. (웃음).”
2023.10.12 I 김현식 기자
"역대급 앨범"… 투로모우바이투게더, 빌보드 핫100 정조준
  • "역대급 앨범"… 투로모우바이투게더, 빌보드 핫100 정조준 [종합]
  •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목표는 빌보드 핫100!”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2년 4개월 만에 발매한 정규앨범을 통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앞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정상을 정복한 만큼, 핫100 차트 역시 정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은 12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이다. 이번 앨범 역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스러움을 담기 위해, 치열한 고민 끝에 앨범을 완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연준은 “요즘 청춘의 감정을 가득 담은 앨범이다. 저희만의 색이 가득 묻어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했고, 태현은 “팬분들의 많은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만든 앨범이다. 모아(팬덤명)에게 선물 같은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수빈은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에 대해 “요즘 청춘이 느끼는 고민과 현실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담은 앨범”이라며 “지치고 버겁지만 본인의 꿈과 목표를 위하 나아가야 하지 않나. 타이틀곡도 꿈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는 청춘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범규는 “음원뿐 아니라 무대에서 다른 매력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깅을 접목한 아이템도 재밌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뉴스1)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타이틀곡 ‘체이싱 댓 필링’에 대한 만족감이 상당했다. 그중에서도 휴닝카이는 타이틀곡 ‘체이싱 댓 필링’ 첫인상에 대해 “신선했다”고 밝혔다. 휴닝카이는 “처음에 들었을 땐 낯설었는데, 계속 듣다 보니 신비롭고 중독성이 느껴졌다”며 “무엇보다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수빈은 “처음부터 끝까지 가볍게 듣기 좋고, 한 번만 들어도 흥얼거리는 레트로한 사운드가 좋았다”며 “퍼포먼스도 재밌다. 음악과 퍼포먼스를 함께 감상하시면 묘한 중독성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범규는 “앉은 자리에서 세 번을 들었는데, 두 번째 들었을 때부터 멜로디를 따라부를 정도로 중독성이 있었다”며 “처음 들었을 때 새벽에 질주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드라이브하면서 듣기 좋은 음악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앨범을 소개하면서 ‘투바투스럽다’는 단어를 자주 꺼내 들었다. 수빈은 투바투스러움에 대한 정의를 묻는 질문에 “굉장히 다양한 콘셉트를 콘셉추얼하게 소화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판타지적으로 예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이 투바투스러움”이라고 설명했다. 태현은 “투바투스러움을 설명할 때 뺄 수 없는 키워드가 바로 ‘청춘’과 ‘공감’”이라며 “저희 이야기를 하고 있다 보니 저희 시대 청춘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 같고, 공감으로 하여금 투바투의 색이 나오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글로벌 행보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컴백 직전 미국 MTV VMA 어워즈, 롤라팔루자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K팝을 알리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수빈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실감 나지 않았다”고 말했고, 연준은 “인기를 체감하게 된 순간이고 책임감도 커진 것 같다. 아직 이루고 싶은 게 많기 때문에 안주하지 않고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다”고 전했다.범규는 “MTV VMA를 통해 미국 시상식 무대에 처음 올랐는데, 평소보다 몇 십배는 긴장했던 것 같다”며 “또 기회가 온다면 최고의 무대,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넥스트 BTS’라는 수식어에 대해 수빈은 “영광스러운 수식어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가 방탄소년단 선배님에 이어 K팝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적이고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음악과 색깔로 좋은 영향을 끼치는 그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뉴스1)끝으로 수빈은 “리더로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음악에 자부심이 상당하다. 이번 앨범은 역대급이자 최고의 앨범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일상에서 펼쳐볼 수 있는, 오래 기억이 남는 앨범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로는 빌보드 핫100 차트인과 스타디움 투어를 꼽았다. 태현은 “북미투어를 하면서 LA에서 처음으로 스타디움 단독콘서트를 했었다”며 “야외 바람을 맞으면서 공연을 즐기는 모아를 보는 게 참 행복이더라. 기회가 된다면 스타디움 무대에 계속 서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연준·범규·태현·휴닝카이)는 13일 오후 1시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현실로 활강하는 순간에서 시작해 마침내 대면한 현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와 정서를 있는 그대로 담았다. 다섯 멤버 모두가 곡 작업에 참여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타이틀곡 ‘체이싱 댓 필링’(Chasing That Feeling)은 1980년대 감성의 뉴 웨이브 장르 곡이다. 곡의 주인공인 소년들은 무책임한 낙원이 주는 환상에서 깨어나 자신의 의지대로 살고자 결심하지만 이들이 직시한 현실은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다. 다섯 멤버는 ‘체이싱 댓 필링’을 통해 이 고통마저 숙명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의지를 노래한다.이밖에도 현실을 향한 활강의 순간 느끼는 고통을 성장통에 빗댄 하드 록 장르의 ‘그로잉 페인’(Growing Pain)을 비롯해 ‘백 포 모어’(TXT Ver.), ‘드리머’(Dreamer), ‘딥 다운’(Deep Down),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 ‘블루 스프링’(Blue Spring), ‘두 잇 라이크 댓’(Do It Like Tha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담겼다.
2023.10.12 I 윤기백 기자
국토부, 기술형 입찰 내 단독 응찰 평가방법·절차 신설
  • 국토부, 기술형 입찰 내 단독 응찰 평가방법·절차 신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기술형 입찰에 대해 단독 응찰한 업체를 평가할 수 있도록 평가 방법·절차를 신설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건설기술 최소 배점’이 도입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기술 진흥업무 운영규정’ 개정안을 지난달 14일부터 약 3주간의 행정예고를 거쳐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기술형 입찰이란 기술력을 위주로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설계·시공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입찰제도로, 주로 300억원 이상 공공 대형공사를 대상으로 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그간 기술형 입찰에 하나의 업체만 응찰하더라도 수의계약까지 진행할 수 있는 근거는 있었으나, 평가 방법·절차가 상세히 규정돼 있지 않아 발주청이 절차 진행에 소극적이었고 이로 인해 유찰되는 사례가 잦았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다수 업체에만 적용하던 차등 평가방식 외에 단독 응찰업체를 평가하기 위해 적격기준을 배점의 60%로 하는 절대평가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또 종전에는 경쟁업체 간에 수행하던 토론회를 단독 응찰업체와 심의위원 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평가 절차를 신설한다. 아울러 기술형 입찰의 기술 평가 기능 강화를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에 대한 배점을 7점 이상 반영하도록 하고, 이 중에서도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등을 중점 평가할 필요가 있는 기술형 입찰 사업인 ‘스마트 턴키’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적용 배점을 2점 이상 반영한다.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개정이 국민 생활 관련 SOC 사업들의 적기 추진과 건설산업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0.12 I 박지애 기자
'김호중의 계절', 스크린X 예고편 공개…역대급 현장감·사운드
  • '김호중의 계절', 스크린X 예고편 공개…역대급 현장감·사운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트바로티’ 올라운더 가수 김호중의 세 번째 음악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이하 ‘김호중의 계절’)이 스크린X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은 전국 6개 도시에서 10만 팬들과 함께했던 김호중의 첫 전국 투어 콘서트 2022 KIM HO JOONG CONCERT TOUR ARISTRA (이하 ‘아리스트라’) 공연 무대와 휴식을 위해 떠난 여행지에서의 모습을 담은 영화다.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이 높은 공간감과 몰입감을 선사하는 스크린X 예고편을 12일 공개했다. 공개된 스크린X 예고편에는 첫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김호중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선보였던 ‘위대한 사랑(Un Amore Cosi Grande)’의 공연 실황이 스크린 전면과 양옆으로 입체감 있게 펼쳐져 압도적인 시야를 선사한다. 여기에 김호중의 팬 ‘아리스’가 완성한 임페리얼 퍼플 물결이 스크린 3면을 가득 채우며 공연 현장에 온듯한 몰입감과 황홀함을 선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또한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은 스크린X 예고편에서 공개된 공연 실황뿐만 아니라, 김호중이 직접 계획한 고군산도 휴식 여행부터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까지 선보이며 잊을 수 없는 울림을 선물할 것이다.‘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은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 ‘인생은 뷰티풀: 비타돌체’에 이어 탄생한 김호중의 세 번째 음악 영화인 만큼, 한층 강력해진 아리스의 저력으로 전작보다 뜨거운 관람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렇듯 보기만 해도 전율이 돋는 스크린X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은 극장가에 진한 감동을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초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김호중의 공연과 여행을 볼 수 있는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은 CGV 단독 개봉으로 오는 10월 18일부터 전국 CGV에서 스크린X와 2D로 만나볼 수 있다.
2023.10.12 I 김보영 기자
편의점도 ‘위스키 독’에 빠졌다…한달 매출 110% 늘기도
  • 편의점도 ‘위스키 독’에 빠졌다…한달 매출 110% 늘기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편의점업계에도 위스키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4캔 맥주’를 즐기던 MZ세대 애주가들의 선호주종이 맥주에서 와인, 위스키로 옮겨가면서 편의점의 위스키 매출이 크게 뛴 걸로 분석되고 있다.(사진=GS리테일)12일 GS리테일(007070)에 따르면 편의점 GS25의 올해 1~9월 위스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 늘었다. 특히 지난달 매출은 추석연휴 등의 영향으로 110% 폭증했다. 다른 업체들도 위스키 특수를 누리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1~9월보다 올해 1~9월 위스키 매출 신장률은 100%를 기록했다. CU와 이마트24도 같은 기간 각각 29%, 35%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 관계자는 “올해 주류에서 위스키만 유일하게 두자릿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편의점 애플리케이션을 봐도 올해 여름 내내 검색어 상위 1,2위를 기록하던 아사히 생맥주는 후순위로 물러나고 그 자리를 위스키 제품들이 채우고 있다.위스키를 약 1000여종 취급하고 있는 GS25의 경우 ‘우리동네GS’ 앱을 통한 주류 픽업 주문이 가능한데,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12년쉐리’ 가 주류 픽업 매출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상품은 우리동네GS 앱 내 픽업 서비스로 구매하면 정가(9만원)에서 20% 할인된 7만2000원에 살 수 있어 더욱 인기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위스키를 이용해 하이볼 등을 만들어먹는 소비자들이 늘었고, 기존 위스키 주 고객층이 아닌 MZ세대가 위스키 구매 고객으로 대거 합류하면서 위스키 시장을 키우고 있다”고 했다.CU 앱인 ‘포켓CU’에선 ‘기원’이 수주일 째 검색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원’은 한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인 쓰리소아이어티스의 상품으로, CU는 올 3월 판매한 ‘기원 배치 1’가 큰 성공을 거두자 ‘기원 배치2’, ‘기원 배치3’ 등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기원 배치3’은 한병에 17만원에 달하지만, 역시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에 따라 업계에선 고객을 잡기 위한 각종 이벤트, 할인 행사를 벌이는 중이다. GS25에선 희귀한 위스키를 판매하는 ‘위런’(위스키 오픈런) 행사를 지난해 8월부터 정례화해 매월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품귀 현상을 빚는 인기 위시크 상품들을 포함해 위스키 오픈런 행사를 진행했다.CU에선 KB페이와 손잡고 조니워커 등 ‘가을밤의 낭만을 위한’ 양주 20% 할인전을 벌이고 있다. 올 여름 ‘얼려먹는 위스키’를 내놨던 이마트24는 지난달엔 ‘젠틀맨 잭’ 위스키와 온더록스 잔 2개가 포함된 패키지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위스키는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다보니 다른 주류보다 마진율도 높아 판매량 증가를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날이 추워지면 도수가 높은 주류 소비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동절기에도 여러 행사로 매출 증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2 I 김미영 기자
“신보다 더 번다”는 엑손모빌…덩치 키워 셰일 개발 왜?
  • “신보다 더 번다”는 엑손모빌…덩치 키워 셰일 개발 왜?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메이저 석유기업인 엑손모빌이 셰일오일 시추업체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를 약 600억달러(약 80조40000억원)에 인수한다. 1999년 엑손이 모빌을 합병(810억달러)한 이후 최대 규모 ‘빅딜’로, 거래가 완료되면 엑손모빌은 미국 석유생산업체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미국 메이저 에너지기업인 엑손 (사진=AFP)◇셰일가스 핵심 퍼미안 분지서 독보적 입지 구축11일(현지시간) 엑손모빌은 파이어니어 주식을 주당 253달러, 총 59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파이어니어 주주들에게 주당 약 2.3주의 엑손모빌 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주주총회 및 경쟁당국의 반독점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내 거래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대런 우즈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두 회사를 결합하면 각각의 회사가 단독으로 셰일가스를 개발했던 것 이상으로 훨씬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파이어니어는 퇴적암층에 섞여 있는 원유·가스를 채굴하는 셰일오일 시추업체다. 텍사스 퍼미안 분지에서 전체 시추량의 약 9%를 담당하는 3위 업체다. 이 지역에서 엑손의 생산량은 6%로 5위다. 두 기업 결합으로 엑손모빌은 퍼미안 분지 일대에 독보적인 계일오일 시추업체로 올라선다.엑손모빌은 파이어니어를 인수하면서 퍼미안 분지의 하루 생산량을 130만배럴까지 끌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현재 생산량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미국의 원유생산량은 하루당 약 1300만배럴인데, 최근 셰일업체들이 새로운 시추 지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엑손모빌이 ‘규모의 경제’를 만든 후 셰일오일 시추 비용을 더욱 낮춰 셰일오일 시추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위기 문제로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 전환에 나서고 있는데도 불구 엑손모빌이 셰일오일 업체를 인수에 나선 것은 화석연료가 여전히 건재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고유가를 위한 감산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기후변화 대응보다는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를 당분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엑손의 전 세계 원유 시추량 중 절반 정도는 미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엑손모빌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가가 치솟으면서 횡재를 누린 에너지 기업 중 하나다. 지난해 557억달러(약 74조6937억원)의 이익을 남겨 종전 최대였던 2008년의 452억2000만달러(약 60조6400억원)를 훌쩍 넘어섰다. 엑손모빌은 이를 ‘실탄’으로 활용해 파이어니어 인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반독점 심사 허들 넘어야…정치적 부담도관건은 반독점 심사를 넘을 수 있을지 여부다. 미국 석유시장 1위 업체로 올라서는 만큼 경쟁제한 여부를 따져야 한다. 로이터 통신은 반독점변호사와 전문가를 인용해 경쟁당국이 이번 딜을 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라고 전했다.다만 퍼미안 분지에서 결합사의 셰일오일 생산량은 15%에 불과하고, 전 세계 석유 및 가스 공급의 1%에 그친다. 여기에 에너지업계의 반독점 문제는 하류부문인 정제 및 판매 부문에 국한돼 있어 상류부문인 탐사 및 생산 분야에서는 크게 경쟁제한 우려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치적 부담도 있다. 셸던 화이트하우스 민주당 상원의원은 딜 소식이 전해지자 “엑손모빌이 부패한 국제 카르텔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바가지를 씌우고 지구 오염을 두 배로 늘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6월 “엑손모빌이 하느님보다 돈을 더 많이 벌었다”며 엑손모빌이 국제유가 상승으로 횡재한 이익을 대규모 배당에 활용하는 것을 비난한 바 있다. 우즈 CEO는 “이번 딜은 미국의 에너지안보를 강화하고 셰일오일 개발을 촉진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며 “국가를 위한 ‘윈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12 I 김상윤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물류중개기술 탈취? 사실과 달라” 3가지 반박
  • 카카오모빌리티 “물류중개기술 탈취? 사실과 달라” 3가지 반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트럭커’라는 이름으로 이달 중 화물운송중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인 가운데, 한 중소기업이 기술 탈취를 주장하며 을지로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JTBC는 ‘[단독] “물류중개 기술 빼갔다”…‘카카오모빌리티’ 아이디어 도용 의혹’이라는 기사를 통해, 11일 화물맨의 문제 제기를 실었다. 이에 따르면 화물맨은 카카오모빌리티가 2년 전 회사를 사겠다며 협상했지만 기술만 가져갔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한 달 동안 회사에 상주하면서 실사를 진행했고, 특허 정보나 재산 정보 등을 전부 다 넘긴 셈이라는 얘기다. 화물맨이 카카오모빌리티 측에 건넨 자료에는 맞춤형 정보 제공이나 운임 자동 정산 등 ‘카카오T트럭커’에 쓰인 내용이 포함됐다고 했다.그런데 카카오모빌리티는 12일 자사 뉴스룸에 ‘화물운송 중개플랫폼 ‘화물맨’의 당사 아이디어 도용 주장에 대한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고 억울해했다.①아이디어 도용이라고 주장하는 ‘빠른 정산’과 ‘맞춤형 오더’는 이미 국내 다수 물류 플랫폼 기업들이 오래전부터 제공해 온 기능이고 ②2021년 화물맨 인수를 검토하면서 주관사(베인앤컴퍼니)가 실사한 것은 맞지만 실사 대상 범위는 화물맨이 정했으며③실사 대상은 영업력에 치중해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파악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었다고 했다. 카모 관계자는 “인수를 결정하지 않은 것은 사업 방향성과 맞지 않아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는 판단과 기업가치 차이때문이었다”면서 “이번 정보 빼내기 논란으로 기업들의 투자나 인수 활동이 위축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기술은 범용기술…구체적으로 봐야 탈취여부 가려져IT 업계에선 화물맨의 특허 정보 등 카카오에 넘긴 서류와 ‘카카오T트럭커’의 실제 서비스 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않으면 기술 탈취여부를 가리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왜냐하면, ‘빠른 정산’과 ‘맞춤형 오더’ 자체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쓰고 있기 때문이다. 빠른 정산은 로지스랩-나이스ABC, CJ, KT 등이 맞춤령 오더는 ‘화물나누리’, ‘로지스팟’, ‘KT롤랩’ 등이 서비스 중이다.30조 화물중개 시장 달아 올라화물운송 중개 서비스 시장은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화물을 보내는 화주,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 화주와 차주를 이어주는 주선사로 구성되는데, 시장 규모가 3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계약이 전화로 이뤄지고 요금 정산도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뤄져 물류중개 플랫폼 경쟁이 치열하다.중소기업 중에는 전국24시콜화물과 화물맨 등이 뛰고 있고, 대기업 군에선 KT, 티맵모빌리티(SK), CJ대한통운, 카카오모빌리티, LG유플러스 등이 뛰어들었거나 뛰어들 태세다.
2023.10.12 I 김현아 기자
‘50억 클럽’ 박영수, 첫 공판서 혐의 부인…“금품 수수 없었다”
  • ‘50억 클럽’ 박영수, 첫 공판서 혐의 부인…“금품 수수 없었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첫 공판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다.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지난 8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두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김동현)는 12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 전 특검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재식 전 특별검사보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박 전 특검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우리은행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등으로 재직하며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현금 200억원 및 단독주택 부지와 단독주택 2채를 약속받고 약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로부터 2012년 10월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자금 3억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이외에도 김만배가 제안한 1500억원 상당의 우리은행 여신의향서 발급 대가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5억원을 받고 이를 다시 김씨에게 넘겨주는 방식으로 증빙 자료를 만든 뒤 50억원을 약속받고 추후 박 전 특검의 딸을 통해 11억원을 받는 혐의를 받는다.이같은 검찰의 주장에 박 전 특검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박 전 특검 측은 “공소사실이 모두 몇월 초·중순경 등 단 하나도 날짜를 특정한 게 없다”며 “계속해서 공소장 세부 내용 등이 변경되며 피고인 방어권 행사에 큰 제약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 측은 “이번 사건은 10년 전 일로 최대한 범행 일시 등을 특정했다”며 “수사로 확보한 증거에 따라 공소장 등의 범죄사실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반박했다.이번 박 전 특검 재판의 쟁점 혐의는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등으로 재직하던 박 전 특검이 민간업자에게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등을 약속받았는지 △1500억원 상당의 우리은행 여신의향서 발급 대가로 50억원을 약속받았는지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로부터 약속받은 50억원 중 11억원을 수령했는지다.박 전 특검 측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등으로 재직 당시 200억원 등을 약속받은 것에 대해서는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진술이 일관되지도 않고 서로 모순도 많다”며 “민간업자들과 박 전 특검이 만난 적도 없기 때문에 양재식 전 특검보의 존재를 부각했다”고 주장했다.1500억원 상당의 우리은행 여신의향서 발급 대가로 50억원을 약속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에 대해서는 “김만배씨에게 5억원을 받아 계좌로 전달한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단순히 계좌를 빌려줘 ‘박영수가 이곳에 투자했다’는 외양을 만들어 광고하겠다는 김만배씨의 요청을 들어준 것뿐”이라고 말했다.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로부터 11억원을 받은 의혹에 대해서는 “박 전 특검의 딸은 이미 결혼해 생계를 달리하고 독자적으로 자기의 직업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다”며 “박 전 특검과 딸이 (약속했던 50억원을) 대신 받는다고 공모한 자료도 기록상 전혀 보이지 않고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재판부는 박 전 특검이 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다음 달부터 주 1회 재판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전 특검의 다음 공판은 2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2023.10.12 I 김형환 기자
이마트24, 익선동 핫플 ‘청수당’과 맞손…4종 상품 단독 출시
  • 이마트24, 익선동 핫플 ‘청수당’과 맞손…4종 상품 단독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마트24는 익선동 핫플 ‘청수당’과 손잡고 시그니처 메뉴를 활용한 협업 상품 4종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24 매장에서 모델이 ‘청수당’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마트24)익선동을 비롯한 전국 6개점에 위치한 청수당은 초대형 한옥 베이커리 카페로 자연 풍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정취와 이색적인 인테리어로 각종 SNS 인플루언서들로부터 가장 핫한 카페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명소다.이러한 주목도를 반영해 이마트24는 익선동 청수당의 상징과도 같은 프로마주 케이크를 재해석한 ‘청수당 딸기프로마주 케이크’(3700원), ‘청수당 딸기에그슈크림 샌드위치’(3200원), ‘청수당 우유프로마주 생크림빵’(2800원), ‘청수당 말차프로마주 생크림빵’(2800원, 19일 출시)을 순차적으로 판매한다.‘청수당 딸기프로마주 케이크’는 청수당에서만 누적 판매량 3만 개를 돌파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한 딸기프로마주 케이크를 편의점 냉장 디저트로 구현한 상품이다. MZ세대 디저트 마니아들로부터 명성을 얻은 상품을 전국 이마트24 매장을 통해 선보임으로써 젊은층이 선호하는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취지다.‘청수당 우유·말차 프로마쥬 생크림빵’은 신선하고 생크림에 크림치즈와 차별화 소재인 우유·말차를 더해 크림빵 특유의 풍미를 한층 더 깊게 구현해 냈다.‘청수당 딸기에그슈크림 샌드위치’는 부드러운 통식빵 사이에 청수당의 스테디셀러 원료인 딸기잼과 계란이 함유된 슈크림을 적절한 배합이 특징이다. 청수당과의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이마트24는 행사카드(BC카드)로 해당 상품을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마트24는 최근 편의점이 전국 어디서나 트렌디한 인기 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핫플과 대표 메뉴를 발 빠르게 소개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앞서 이마트24는 핫플 또는 맛집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는 MZ세대를 겨냥해 인기 브랜드와 손잡고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마트24는 지난 7월 제주도 핫플 ‘더클리프’와 협업해 100% 순쇠고기 패티를 활용한 ‘더클리프 클럽버거’를 선보였다. 상품은 출시 후 현재까지 프리미엄 버거 카테고리에서 주간 매출 상위 3개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단숨에 스테디셀러 버거 반열에 올랐다.지난 4월에는 치즈 애호가들의 성지로 알려진 ’유어네이키드치즈‘와 손잡고 주류 체험형 랜드마크 매장인 ‘이마트24 R광안리센터점’을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유니크한 공간과 차별화된 상품에 반응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이목을 끄는 것은 물론 주류 전문 편의점과 와인 안주 맛집이 이끌어 내는 시너지 효과로 인해 매일 수많은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마트24는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에게 인기 있고, 이들이 관심 갖는 것을 편의점에 접목한 마케팅을 펼쳐 업계 내 ‘트렌디 협업 맛집’으로 소문난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김재은 이마트24 브랜드마케팅팀 파트너는 “전국 이마트24 매장이 트렌디한 인기 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익선동 대표 핫플 ‘청수당’과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협업 상품을 발 빠르게 선보여 이마트24만의 ‘맛집 편집숍’ 이미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3.10.12 I 백주아 기자
'노동자 추락사' 아파트 관리업체 대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 '노동자 추락사' 아파트 관리업체 대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아파트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사다리에서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 법원이 공동주택 관리업체 대표 A씨와 아파트 관리소장 B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A씨가 운영하는 아파트 관리업체에도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는데 공동주택 관리업체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 사건이 처음이다.서울 북부지방 전경(사진=이소현 기자)서울 북부지법 형사5단독(재판장 이석재)은 12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관리업체 대표 A씨와 관리소장인 B씨에게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아파트 관리업체에 대해서는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4월15일 아파트 관리사무소 기계전기반에서 근무하던 피해자는 아파트 1층 출입구에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사다리에 올라 천장 누수 보수작업을 하다가 1.5m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다. 당시 검찰은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재해 예방에 필요한 안전보건확보의무를 피고인들이 이행하지 않은 점이 해당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달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1년, 아파트 관리업체에는 벌금 1억5000만원을 구형했다. 법원은 관리소장뿐 아니라 원청업체 대표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반복되는 중대산업재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피고인들에게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B씨는 해당 아파트 안전보건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사람으로 비교적 낮은 높이에서 작업한다는 안일한 생각에 사고 당시 피해자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피해자의 안전모 미착용을 방치해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해자의 나쁜 건강상태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가 숨진 뒤 피고인들은 유족과 원만히 합의해 유족들이 피고인들에 대한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고인들이 사고 발생 후 안전보고관리체계 수칙을 정비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2012년 이종 범죄로 벌금형을 받은 뒤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10.12 I 이영민 기자
최근 4년간 관수 레미콘 수의계약 87.4% 달해
  • 최근 4년간 관수 레미콘 수의계약 87.4% 달해[2023국감]
  • 서울의 한 레미콘 공장에 차량들이 서 있다. (사진=이데일리DB)[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4년간 관수 레미콘 경쟁입찰계약 중 수의계약 비율이 87.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이 조달청에서 제출받은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4년간 경쟁입찰 유찰에 따른 수의계약 및 낙찰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관수 레미콘 경쟁입찰의 총계약건수는 847건이다. 이 중 단독응찰로 2번 유찰되고, 수의계약한 비율이 87.4%인 740건에 이르고, 경쟁입찰 계약은 107건(12.6%)에 불과했다. 특히 단독응찰에 따른 수의계약 비율은 2020년에 82%에서 2021년 88%, 지난해와 올해 8월까지 91%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권역별로 보면 전북권은 지난 4년간 55건이 모두 단독응찰로 수의계약을 했고, 수도권과 충북권도 1건을 제외하고 모두 수의계약이 진행됐다. 수의계약을 맺은 대상별로는 수의계약 740건 중에서 지역 레미콘조합이 단독응찰로 수의계약을 맺은 비율이 91.1%인 674건이었으며, 개별 레미콘업체는 66건(8.9%)에 불과했다. 권역별로는 충남의 경우 53건 모두 지역 레미콘조합만 단독응찰에 참여해 수의계약을 맺었고, 강원도 55건 중에서 1건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 레미콘조합과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레미콘 조합과 업체들의 담합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던 문제로 2016년 감사원 감사에서 조합의 독점구조 및 담합에 대한 지적 이후 2020년 2월부터 다수공급자계약방식(MAS)로 전환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담합문제가 잔존하고 있는 것이 공정거래위원회와 조달청의 처분을 통해서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역 레미콘조합과 업체의 담합행위를 5건 적발해 과징금 처분을, 조달청에서도 부정당업자로 6개월 입찰참여 제한 처분을 내렸다. 5건 모두 관수레미콘 입찰에 참여하면서 권역별 지역조합들이 사전에 모여 투찰물량의 비율을 합의해 낙찰물량을 배분하거나, 낙찰예정자를 사전에 합의하는 담합행위를 했다는 것이 진 의원의 지적이다. 진 의원은 “공정거래를 저해하는 담합행위는 가격담합뿐만 아니라 물량담합, 배정담합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며 “관수 레미콘 조달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담합행위를 막아내고, 관수 레미콘 입찰제도 전반을 재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12 I 박진환 기자
檢 '백현동 비리' 이재명 불구속 기소…'최소 200억' 배임
  • 檢 '백현동 비리' 이재명 불구속 기소…'최소 200억' 배임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1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이날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을 특경가법위반(배임)죄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서로 공모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백현동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브로커 김인섭 씨의 청탁을 받아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에서 배제하고 민간업자 정바울 씨가 운영하는 회사가 단독으로 백현동 개발 사업을 진행하게 했다.이어 용도지역 4단계 상향, 용적률 상승 및 임대아파트 비율 축소, 불법적 옹벽설치 승인, 기부채납 대상 변경 등 다수의 특혜를 제공해 회사는 1356억 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했다.김인섭 씨는 정바울 씨로부터 청탁 대가로 약 77억원을 수수했으며, 피해자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사업에 참여했을 경우 최소 200억원을 제공받을 수 있었음에도 금원을 받지 못하게 돼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 다수의 사건에 대해 증거와 법리를 충실하게 점검했다”며 “나머지 위증교사 및 대북송금 사건에 대해서도 관련 법리 및 보강수사 필요성 등을 검토하여 조속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향후 공소유지에도 만전을 기해 이미 진행되고 있는 공판과 함께 새로 기소한 사건에 대해 범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0.12 I 이배운 기자
"차라리 군대 가겠다"…승선예비역 포기자 6배 급증
  • [단독]"차라리 군대 가겠다"…승선예비역 포기자 6배 급증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군 복무를 대신해 해운·수산 업체 선박에 승선해 병역 의무를 대체하는 ‘승선근무 예비역’의 현역병 전환 사례가 최근 5년간 6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폭언·폭행 등으로 인해 인권침해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군 당국과 해양수산부가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9년 2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앞에서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부산해사고, 인천해사고 등 4개 해양계 학생들이 ‘승선근무 예비역제도 유지’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승선근무 예비역 편입을 취소한 편입취소자 현황에 따르면 ‘본인희망’으로 승선근무 예비역 편입을 취소하는 편입취소자는 2018년 50명에서 2022년 295명으로 최근 5년간 약 6배 가까이 증가했다.승선근무 예비역은 국가산업 발전 및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유사시 국민 경제에 긴요한 물자와 군수물자 등의 수송을 목적으로, 병역자원의 일부를 병역 지정업체나 해운·수산업체 등에 연구·생산·승선인력으로 지원하는 병역 제도다.연도별로 보면 △2018년 50명 △2019년 67명 △2020년 54명 △2021년 166명 △2022년 295명이 승선근무 예비역 편입을 취소하고 현역병으로 전환 신청을 했다. 올 들어서는 8월까지 144명이 편입 취소를 신청했다.승선근무 예비역들이 편입을 취소하는 사유는 반복적인 ‘인권침해 사례’ 때문이다. 병무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직무상 사망, 선원법 등을 위반한 위법·부당 대우 등 각종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위법·부당 대우로 인한 사망 사고까지 발생했다.지속적인 문제에도 승선 내 괴롭힘은 최근까지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선박 내 괴롭힘 상담·신고 전용창구’ 접수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에만 △승선한 선박에서 언어적 폭력 및 왕따로 괴롭힘 △업무 중 부상을 입었으나 치료과정에서 1항사 등으로부터 폭행 및 폭언이 일어났다.지난 6월 20대 승선근무 예비역이 괴롭힘으로 인해 선박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한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서 해수부와 군 당국이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6월 21일 대법원 민사1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고(故) 구민회씨의 유족이 괴롭힘 가해자인 2등 기관사 선배와 선장, 사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유족의 일부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최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이는 ‘직장 내 괴롭힘이 일어나지 않을 환경을 조성해야 했다’는 유족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직접적인 가해자뿐만 아니라 선장과 회사의 관리 책임도 함께 인정된 사례다.해양수산부와 병무청은 인권 침해 방지를 위해 승선 복무 선박에 통신시설 설치 의무화 및 승선기간 단축, 유급휴가 확대, 근로소득 비과세 금액 확대 등을 위해 선원 일자리 혁신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단순한 복지 개선 차원으로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의원은 “선내 폐쇄적인 조직문화 때문에 부당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해수부는 병무청과 협의해 처우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9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3.10.12 I 이상원 기자
‘나혼산’ 이장우가 만든 ‘슉슉김치양념장’, 11번가 단독 판매
  • ‘나혼산’ 이장우가 만든 ‘슉슉김치양념장’, 11번가 단독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MBC의 인기 예능 TV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가루요리사란 별칭을 얻은 배우 이장우가 11번가를 통해 김치 양념장을 출시한다.11번가는 배우 이장우가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양념 브랜드 ‘파우더쉐프’의 신제품 ‘슉슉김치양념장’을 론칭하고 오는 17일까지 단독 판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슉슉김치양념장’은 배, 마늘, 생강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만든 양념장으로 배추, 파, 오이 등 채소에 버무려 손쉽게 겉절이나 김치를 완성할 수 있다. 따로 재료를 준비해 양념을 만드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필요할 때마다 먹을 만큼만 만들 수 있어 간편하다.11번가는 행사 기간 ‘슉슉김치양념장’ 단품부터 김장철을 위한 패키지 상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슉슉김치양념장(900g)’을 정가보다 20% 할인한 1만9900원에, ‘슉슉김치양념장 김장팩(900gx4통)’은 40% 할인한 5만9800원에 판매한다. 국, 무침, 시즈닝 등에 사용 가능한 ‘파우더쉐프’의 대표 제품 ‘맛능가루’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행사 상품 구매 고객 중 포토 리뷰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맛능가루 세트를 증정하는 ‘리뷰왕 이벤트’도 진행한다.11번가는 “고물가로 집밥족이 늘면서 요리를 쉽게 완성할 수 있는 간편 소스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며 “고객들의 쇼핑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을 다양하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사진=11번가)
2023.10.12 I 김미영 기자
트와이스 나연 'HAPPY BIRTHDAY TO YOU', '생일에 듣고싶은 베스트 생일축하송' 1...
  • 트와이스 나연 'HAPPY BIRTHDAY TO YOU', '생일에 듣고싶은 베스트 생일축하송' 1...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트와이스(TWICE) 나연의 ‘HAPPY BIRTHDAY TO YOU’가 ‘생일에 듣고 싶은 베스트 생일 축하 송’을 뽑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사진=스타플레이)스타 팬덤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가는 글로벌 스타 팬덤 애플리케이션 ‘스타플레이’는 최근 ‘생일에 듣고 싶은 베스트 생일 축하 송’이라는 제목으로 팬투표를 실시했다. 1년 중 단 하루인 생일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감동 가득한 아이돌 생일 축하곡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트와이스 나연의 ‘HAPPY BIRTHDAY TO YOU’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 끝에 총 28.9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투표는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었다.나연의 ‘HAPPY BIRTHDAY TO YOU’는 지난해 6월 발매된 미니 1집 ‘IM NAYEON’의 수록곡이다. ‘HAPPY BIRTHDAY TO YOU’는 소울풀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Future R&B 장르의 곡으로 나연의 다정한 위로와 응원이 따뜻함을 선사하는 달콤한 선물과도 같은 생일축하송이다. Lo-Fi 사운드로 특유의 레트로한 분위기를 살린 ‘HAPPY BIRTHDAY TO YOU’는 가벼운 신스 사운드와 서정적이고 리드미컬한 멜로디 위에 나연의 청아하고 산뜻한 음색이 어우러지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생일을 맞이한 리스너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선물 같은 가사 또한 인상적이다. 특히 ‘오늘은 좀 내려놔도 좋아 세상이 준 단 하루야’, ‘오늘은 널 위한 날이 됐으면 해 나와 함께’ ‘내게는 선물 같은 너의 오늘을 축하해’ 등 가장 특별한 날 외롭지 않게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따뜻함이 묻어나는 노랫말과 곡의 전체적인 밝은 무드가 조화를 이루며 나연의 노래를 듣는 이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선사한다.나연의 ‘HAPPY BIRTHDAY TO YOU’는 수록곡임에도 불구, 발매 직후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 곡이 수록된 앨범 ‘IM NAYEO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7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 트와이스 솔로 첫 주자로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솔로 아티스트’ 나연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톱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등 빌보드 주요 8개 부문에 차트인하며 막강한 월드 와이드 인기와 입지를 재확인했다.한편 나연이 속한 그룹 트와이스는 데뷔 8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1시와 7시에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후 호주, 일본, 인도네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 세계 각국에서 그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나연의 ‘HAPPY BIRTHDAY TO YOU’에 이어 ‘실력파 KPOP 아티스트’ 마마무(MAMAMOO) 문별의 ‘PRESENT’가 2위를 차지했다. 문별의 생일을 맞아 발매된 ‘PRESENT’는 늘 함께해 온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와 사랑을 담은 따뜻한 감성의 R&B 곡으로 겨울 무드 가득한 축제 같은 분위기의 곡이다. 이어 원어스의 ‘Happy Birthday’, 그리고 NCT U의 ‘Make A Wish (Birthday Song)’가 그 뒤를 이었다. 해당 투표의 결과는 글로벌 스타 팬덤 앱 ‘스타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스타플레이에서는 오는 10월 24일까지 ‘재컴백이 시급한 아이돌 인생곡’이라는 주제로 스타플레이리스트 투표를 진행 중이다.
2023.10.12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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