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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병2 공개 기념 '황금 군번줄 찾아라' 이벤트
  • KT, 신병2 공개 기념 '황금 군번줄 찾아라' 이벤트
  • (KT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T가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2’ VOD 단독 공개 기념으로 KT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황금 군번줄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KT는 전국 KT 대리점, 대형마트, 플라자 등 오프라인 매장에 부착된 ‘신병2’ 홍보물에 있는 QR코드로 응모한 사람 중 2명을 추첨해 특별 제작한 10돈 ‘황금 군번줄’을 증정한다. 응모 기간은 이번달 30일까지다.KT 매장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매장 방문객 선착순 6만명에게 건빵도 배포한다.KT가 제작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인 ‘신병’은 지난해 20대부터 40대 남성들 사이에 ‘레전드 군텐츠’라 불리며 화제를 일으킨 작품이다. 신병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에서 누적 조회수 2억 5000만뷰를 기록한 동명의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다. 드라마로 제작된 신병은 역대 KT가 제작한 오리지널 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화제성 2위를 기록했으며, 작년 지니 TV 콘텐츠 중 최다 이용 트래픽을 기록하기도 했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신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그간 KT가 제작한 오리지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KT는 대한민국 국민 일상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지니 TV 오리지널 제작에 힘쓰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편익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01 I 한광범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지방 첫 진출은 ‘대구’…동성로에 ‘플래그십 스토어’
  • 무신사 스탠다드, 지방 첫 진출은 ‘대구’…동성로에 ‘플래그십 스토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모던 캐주얼웨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는 22일 대구 동성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서울 이외 지역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무신사 측은 오프라인 구매 경험을 서울 이외 지역으로 점차 확장해 나간단 계획이다.‘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는 대구 1호선 중앙로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동성로 영스퀘어 건물에 지하 2층~지상 3층까지 총 5개 층 규모로 들어선다. 공간 면적은 534평으로 무신사 스탠다드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 중 최대 규모다.스토어 1층은 남성과 여성 공용 공간으로 데님 상품을 비롯한 캐주얼 의류 위주로 채워진다. 지하 1~2층은 여성, 지상 2~3층은 남성 상품 전용 공간이다. 특히 2층에는 무신사 스탠다드 레더 슈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조성했고,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구매 가능한 단독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상품도 만날 수 있다.3층에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베스트 아이템인 슬랙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슬랙스 포커스 존’을 운영한다. 다양한 핏과 컬러를 자랑하는 슬랙스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다.편의 서비스도 넉넉하다. 여성층과 남성층에 각각 11개, 17개씩 총 28개 피팅룸을 설치했다. 이 가운데 3개는 화면 미러링이 가능한 디스플레이와 색을 조절할 수 있는 조명을 설치해 숏폼 촬영에 최적화된 ‘라이브 피팅 룸’으로 운영한다. 또한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한 상품을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O2O 서비스 ‘픽업 라커’도 운영한다.이건오 무신사 스탠다드 본부장은 “대구 지역에 있는 무신사 스탠다드 고객을 위해 한정판 상품과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준비 중인 만큼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 조감도(사진=무신사 제공)
2023.09.01 I 김미영 기자
"합리적인 가격대의 경쟁력 갖춘 브랜드 입점이 경쟁력"
  • "합리적인 가격대의 경쟁력 갖춘 브랜드 입점이 경쟁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고등학교 2학년 때 단돈 8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우리만이 잘할 수 있는 멋진 것을 한다는 자부심이 경쟁력이 됐죠.” 하이엔드 스트리트 캐주얼 편집숍 ‘웍스아웃’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해 압구정, 홍대 등 총 22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웍스아웃은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패션 편집숍으로서 국내 스트리트 패션의 선두주자로 꼽힌다.31일 서울 마포구 웍스아웃 본사에서 만난 강승혁(40) 대표는 “웍스아웃을 분모로 두고 멋있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발굴·배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웍스아웃 본사에서 만난 강승혁 웍스아웃 대표. (사진=백주아 기자)웍스아웃은 2003년 설립한 국내 스트리트 패션브랜드 1세대로 꼽히지만 세월에 뒤처지지 않고 젊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추종하는 브랜드를 제시하며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웍스아웃은 한 매장에서 여러 브랜드를 진열해 단순 판매하는 일반 편집숍과 달리 경쟁력 있는 브랜드의 판권을 가져와 독점으로 전개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는 칼하트윕을 비롯해 △오베이 △데우스 △퍼킹어썸 등이다. 이 브랜드들은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다. 편집숍에서는 80~90여개 브랜드를 선별해 판매한다.강 대표는 “해외를 돌면서 사람들이 입을 수 있고 좋아할 만한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왔다”며 “무조건 비싼 옷이 아니라 우리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직접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합리적인 금액대의 제품을 선별해 우리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차별화된 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220㎡ 규모(약 66평)로 문을 연 칼하트윕 롯데월드몰점 전경. (사진=웍스아웃)웍스아웃은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와의 단독 협업으로도 화제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티스트 빈지노가 론칭한 패션 브랜드 ‘아이앱스튜디오’는 웍스아웃과의 협업으로 제품을 출시한다. 평균 두 달에 한번 꼴로 열리는 래플(무작위 추첨 방식)에는 회당 평균 20만명이 몰린다. 강 대표는 “단순히 옷보다는 사람들의 기회 심리를 읽고 그들이 진짜 원하는 것을 제공하기 위해 래플을 시작했다”며 “10만원짜리 옷을 사도 20만원의 가치를 느끼는 소비자들이 열광한다. 이 때문에 웍스아웃에서는 멋있고 한정된 제품을 판다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웍스아웃의 성장세는 최근 들어 더욱 가팔라졌다. 모두가 어려웠던 코로나19 시기 외부 투자 일절 없이 꾸준히 오프라인 매장을 내며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한 결과 2019년 280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지난해 420억원으로 50% 늘었다. 앱 출시 이후 140만명의 회원 수를 확보, 올해는 약 600억원 수준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 24일에는 잠실 롯데월드몰에 칼하트 매장과 함께 최초로 카페를 열었다. 향후 웍스아웃은 세계적인 브랜드의 국내 론칭을 준비 중으로, 해외 진출 또한 계획 중이다. 강 대표는 “패션의 본질을 잃어버리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80억원을 벌면 100억원을 쓰는 등 지속투자를 통해 회사를 키웠다”며 “지금 10대가 나중에 20~30대가 되더라도 그들이 쇼핑했던 공간에 늘 웍스아웃이 있을 수 있도록 단단한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웍스아웃 홍대 라이즈점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
2023.09.01 I 백주아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해외 주문 밀려와도 작업량 줄였습니다”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다음은 1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해외 주문 밀려와도 작업량 줄였습니다”- 이자 탕감해 1조 연체 대출 줄인 새마을금고- 취임 1주년 이재명, 무기한 단식 돌입- 3년 만에 최대폭 꺾인 소비... 임시 휴일·숙박 쿠폰으로 불씨 살린다- ‘나눔의 그린’... KG레이디스오픈 오늘 개막- [사설] 합계 출산율 또 사상 최저, 비혼 출산 인식 바꿀 때 됐다- [사설] ‘윤리 불감증’ 국회 윤리특위, 제 식구 방탄이 본업인가△‘IFA 2023 개막’- 고효율 AI 가전·에너지 자립 주택까지...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다- 삼성은 ‘연결’, LG는 ‘초개인화’, K가전 ‘에너지 솔루션’ 승부수△하반기 경제 비상등- 수출 출하 36년 만에 최대 감소... 이대로면 올 1.4% 성장도 어렵다- 전복 60% 깎아주고 한우는 반값,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 670억 투입- 추석 연휴 6일간 교통·숙박비 할인△K바이오 토론회- “이대론 위탁 생산 한계 못 넘어... 혁신법 등으로 신약 개발 앞당겨야”- “바이오, 제조업 관점서 보면 안 돼, 기초연구부터 꾸준히 지원해줘야”- “바이오 혁신 지속 위해선 세제 혜택 확대 필요”△중대재해처벌법 앞둔 50인 미만 中企 비상- “돈·인력 없어 준비 못 했는데... 시행 땐 사형 선고받는 셈”- “중처법 확대 시기상조... 준비할 시간 더 줘야”- 巨野 기류 변화... 2년 유예안 나오나△종합- 연체 채권 3조 매각, 거액 기업 대출 금지... 새마을금고, 부실 줄이기 안간힘- 커지는 ‘세수 펑크’... 7월까지 43조 덜 걷혀- 사이버·해양·안보 분야 협력 강화, 尹 ‘한-아세안 연대구상’ 본격 시동- 주택 착공 반토막... 이르면 2년 뒤 공급 대란 우려△정치- 단식 돌입한 이재명 “尹정권 폭정 막을 것”... 與 “셀프 방탄” 맹비난- 총선 모드로 전환하는 與... 尹 측근 전진 배치- “韓, 정치적 이유로 中과 단절 안 돼, 성장통 극복해 관계 진전 이뤄야”- 강한 동맹 원한 바이든... 한미일 회담서 성과 달성- 야당 단독으로 ‘이태원 특별법’ 국회 상임위 통과△경제- 돈 못 빌리는 저소득층, 안 갚는 고소득층- 올 상반기 떼인 임금 8232억 원... “건설업 비중 높아”- 카드 해외 사용실적 코로나 이전 수준 근접- 상반기 실질 임금 1.5%↓... 사상 첫 감소△금융- 금리 인하 요구에... 신한은행, 이자 61억 깎아줬다- 과열 양상 50주년 주담대, 한도 낮춘다- 카드사 준법감시팀, 인력 늘리고 전문성 키워야- 늘어난 여행객... 7월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 1년 새 42.7% 쑥△글로벌- “시진핑, 내달 G20 불참”... ‘화해모드’ 미·중 만남 불발되나- 美, 대만에 ‘주권국 대우’ 군사 장비 첫 지원... 中 자극 우려- ‘불법 자금 천국’ 오명 탈피 스위스, 고강도 금융 개혁- 유로존 물가 5.3% 치솟아, ECB 기준 금리 또 올리나- 中 제조업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치 이하... 5개월 연속 ‘경기 위축’△산업- 가격 뛰는 ‘차세대 메모리 DDR5’, 삼성·SK 하이닉스 ‘업턴’ 신호탄- 新 고체전해질 개발 ‘꿈의 배터리’ 경쟁 앞서 나가는 SK온- 코닝, 韓에 2조 투자... “구부러지는 유리 양산 시작”- 다시 달리는 르노코리아, 가성비 ‘업’ 서비스 ‘업’- 롯데렌탈, 쏘카 2대 주주로, 車 플랫폼 시너지 노린다△ICT- 오픈 AI·구글 가세... ‘기업용 AI 시장’ 전운 고조- 1020 대세 플랫폼... 네·카도 ‘숏폼’에 힘준다- “빅테크 망 무임승차 방지법 촉구”- 얼굴 인식으로 0.1초 만에 결제 끝... 진화하는 페이 기술△소비자생활- 화장품 터치 쇼핑이 대세... 더 치열해진 쿠·네·올- 아이돌 판청청도 반한 ‘新 천기단’ LG 생건, 중국시장서 반전 노린다- 해외서 발품 팔아 합리적 가격 브랜드 발굴- 크라운해태, 한강서 K조각 아름다움 알린다△증권- 경기 불안 속 몸 사리는 투자자... 중소형주만 움직인다- 주가도 배당수익률도 고개 숙였지만... 외인은 리츠주 반등 베팅- ESG 평가 기준 오늘부터 시행△증권- 삼성자산운용 점유율 뚝... ETF 지각 변동 시작- “클라우드형 망 연계 솔루션 시장 선점 본격화”- KT 경영 공백 리스크 해소에도... 엇갈린 주가 전망- 한화운용, 국내 최초 日 반도체 소부장 ETF 출시△부동산- GTX-C 착공 소식에도... 수원·덕정 ‘시큰둥’- 생애 첫 주택 매입자, 올 들어 2배 쑥- 14개월 만에 반등한 전셋값... 한숨 돌린 집주인들- 생활형숙박시설 10만 가구 10월부터 벌금... “준주택으로 인정해야”△MICE- 인천이 들썩... ‘경제효과 최대 800억’ 中 포상 관광단 1만 명 온다- 마이스 모델 재설계 필요... 네트워크 구축해 아이디어 교류해야- ‘고객 경험 글로벌 서밋’ 영종 파라다이스시티-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홈페이지 오픈- 2023 국제회의기획업 디렉토리북 발간- 8월부터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이차전지 산업전 ‘K-배터리 쇼’ 13일 개막△여행- 놀멍쉬멍... 재주껏 즐겨라- 특별한 날 기억에 남는 여행 ‘스위트&요트’ 패키지- “日·대만·홍콩 여행객, 한국 검색량 폭증... 인기 여행지로 주목”△열두 번째 KG레이디스 오픈- 김민별·리슈잉·한지원... ‘신데렐라’ 전통 이어가야죠- “프로 데뷔 후 첫 대회... 성장하고 얻어가는 것 있는 시간 되길”- ‘써닝포인트 퀸’ 김수지- “가장 갖고 싶은 홀인원 상품은 12번 홀 부상 렉스턴 스포츠 칸”△오피니언- 일본은 어떻게 관광 대국이 됐나- ‘집값 안정 vs 경기부양’ 묘수 찾기- ‘스쿨존 속도 제한 완화’ 혼란 키운 경찰△피플- 모든 분야 연계한 융합 전공 개설... 신입생 통합 선발- 이복현 금감원장 “기후 위기 극복에 금융권도 힘 합쳐야”- 한국화웨이-동국대, 국내 ICT 인재 양성 협약- ETRI “광산 내 40m 땅속에서도 무선 통신 가능”-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한일 포럼상 수상- 카카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위해 300억 내놓는다△사회- ‘젊은이들만의 티케팅’ 된 추석 기차표- 급식용 수산물 ‘4중 검사’ 서울시, 방사능 철통 관리- ‘내부 정보로 땅 투기’ LH 전 직원, 징역형 확정- 교육부 압박 역효과... 교사들, 9·4 추모 집회 재추진- 마포 상암동에 자원회수시설 짓는다... 주민 반발
2023.08.31 I 허윤수 기자
여전히 탄탄한 美경제…연준 GDP 전망치 올리나
  • 여전히 탄탄한 美경제…연준 GDP 전망치 올리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2분기 실질 경제성장률이 소폭 하향 조정되면서 2.1%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2%대 성장률을 나타내며 강한 긴축에도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줬다.월가에서는 3분기 경제성장률은 이보다 더 상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성장 전망을 상향조정할 경우, 추가 금리 인상 명분을 뒷받침할 수도 있다.3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연율기준 2.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달 전 속보치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됐고, 월가 전망치(2.4%)도 하회했다.성장률이 하향된 건 민간 재고투자와 기업 투자활동을 나타내는 비거주용 고정투자가 하향됐기 때문이다. 성장률이 소폭 하향 조정됐지만 1분기 성장률(2.0%) 보다 소폭 올랐다. 고금리에도 미국 경제가 2%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미국 경제가 탄탄한 모습을 계속 보이면서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올해 경기침체 전망을 철회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강한 긴축 정책을 펼치더라도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그야말로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다만 경제가 지나치게 뜨거워지는 건 부담이다. 실제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경제 전망 모델 GDP 나우에 따르면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은 5.9%로 관측되고 있다. 이달초까지만 해도 3%대 후반이었지만 대폭 상향된 셈이다. 미국의 단독주택 건설이 7월 들어 급증했고, 공장생산량도 회복세를 띠면서다. GPD나우는 데이터가 발표될 때마다 자동으로 변동되기 때문에 추가 데이터가 나올 경우 이보다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크지만, 3분기 GDP가 예상 외로 튈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실제 월가에서는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GDP 성장률을 1.5%에서 2.2%로 상향했다. 도이체방크는 1.5%에서 3.1%로 올렸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이 9월 FOMC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할 것이라는 전망도 솔솔 나오고 있다. 이 경우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상황이다.다만 성장이 가속화되더라도 물가가 잡힌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1일 발표된다. 월가에서는 근원물가상승률이 4.2%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달(4.1%) 대비 소폭 상향된 수치다.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앤드류 헌터는 “아직 끈적한 근원 물가가 빠르게 하락하는 게 관건이다”며 “물가가 잡힌다면 탄력적인 성장률만으로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2023.08.31 I 김상윤 기자
K바이오 발전 놓고 약가현실화·민간펀드 등 해법 쏟아져
  • K바이오 발전 놓고 약가현실화·민간펀드 등 해법 쏟아져[기술수출, 최상인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K바이오가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법을 놓고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이날 토론회에선 K바이오 발전 해법으로 약가현실화, 정부지원, 민간펀드 확대 등의 제시됐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정애 의원-이데일리 정책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K바이오 기술수출, 과연 최상의 산택인가’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정책 토론회는 다양한 정책적 제안을 통해 K바이오의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31일 국회 의원화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주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이 토론회는 ‘K바이오 기술수출, 과연 최상의 선택인가’ 주제로, 서동철 중앙대 약학대학 명예교수, 조헌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전무, 배진건 이노큐어 테라퓨틱스 부사장,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 신철희 SK증권 수석심사역, 엄승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 김현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안영진 식약처 의약품정책과장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오유경 식약처장 등이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다.◇ 투자확대, 장기 연구개발, 약가 현실화 필요장기적인 연구개발(R&D) 전략 없이는 K바이오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했다.이날 좌장을 맡은 서동철 중앙대 약대 명예교수는 “삼성전자는 몇십 년 투자를 해서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됐다”면서 “제약바이오도 장기 투자가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이러한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어 “신약 개발하는 데 보통 3조~4조원이 필요하다”면서 “다국적 제약사들은 10조원 이상씩 R&D에 투자하고 있다”며 국내 바이오 투자확대가 필요하단 입장을 냈다.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은 “약가를 현실화하는 것이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라며 “결국엔 의약품을 팔아서 번 돈으로 고용도 늘리고, R&D에 투자에 들어간다”며 약가 조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지원, 민간펀드 활성화 등 다양한 해법 제시정부 주도의 연구개발비 지원이 절실하단 의견이 쏟아졌다.엄승인 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우리나라 R&D 과제 연구비 평균액이 7억 5000만원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임상 3상을 하려면 1조~3조원이 들고, 국내용 치료제 개발에도 수백억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이 돈을 다 지원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글로벌 시장에 나가기 위한 초기 투자금 정도는 정부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 역시 “임상 3상에서 정부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며 “메디톡스가 국내 제약사 가운데 최초로 중동에서 생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런 (국내 제약사에 남을 만한)결과를 취할 수 있게 된 배경은 메디톡스가 임상 3상을 직접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정부 지원 대신 민간투자를 확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신철희 SK증권 수석심사역은 “신약 후보물질 1만 개 가운데 1개 정도만 상업화에 성공한다”며 “국가가 10조원을 투입했음에도 불구, 상업회에 실패했을 때 후폭풍을 누가 감당하나”며 꼬집었다. 이어 “정부에서 다양한 벤처캐피탈(VC) 투자 사업을 진행해 바이오벤처에 연구비가 유입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복지부 “헐값 기술이전 막는 게 정부 역할”정부 및 정치권에서도 민간의 다양한 제안을 긍정 검토해보겠단 입장을 나타냈다. 김현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은 “바이오 벤처는 경험이 부족하고 자본도 부족하기 때문에, 기술 이전으로 자본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파이프라인이 한 개일 경우 끝까지 단독 임상을 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바이오벤처들이 자본이 너무 없어, 헐값에 신약 후보물질을 성급히 넘기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기술 이전할 때 계약금 받는 금액이 턱없이 낮아지는 걸 막는 것이 정부 역할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해외에서 바이오텍 쇼케이스를 열고, 임상 1·2상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김 과장은 “현재 예산으로 임상 3상 지원은 어렵다”면서 “대신 5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임상을 간접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안영진 식약처 의약품정책과장 역시 “치료제 후보물질이 안전하고 유효하다는 것이 입증되면, 식약처는 제품화를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한다”며 “규제개혁 혁신법 등을 통해 이런 지원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정애 의원-이데일리 정책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이날 토론회를 경청한 한정애 의원은 “신약 연구개발과 임상 지원을 위한 바이오펀드는 다른 분야보다 리스크가 클 수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가가 어떻게 (바이오펀드의) 초과 위험을 보장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신약 연구개발 시간을 줄여주는 것도 하나의 혁신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에선 돈과 시간이 오래 걸리는 동물실험을 오가노이드 등으로 대체하자는 의견이 있다. 이런 부분도 함께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2023.08.31 I 김지완 기자
SK, HBM 효과에 D램 점유율↑…삼성, '똑똑한' HBM으로 1위 수성 예고
  • SK, HBM 효과에 D램 점유율↑…삼성, '똑똑한' HBM으로 1위 수성 예고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한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고부가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동력 삼아 D램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4세대 HBM인 HBM3를 단독양산하는 효과다. SK하이닉스는 업황 회복과 더불어 수익성 높은 HBM3 판매로 실적도 점차 나아질 전망이다. HBM3 양산이 늦어진 삼성전자는 점유율이 다소 하락했으나 메모리 스스로 연산하는 기능을 더한 HBM-PIM(프로세싱인메모리)으로 메모리 가격 회복기에 고부가제품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업체별 매출 및 시장 점유율. (사진=트렌드포스)31일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매출 기준 39.6%로 집계됐다. 1분기 43.2%에서 3.6% 감소했다.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이 30%대로 떨어진 건 이례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3분기50.2%의 점유율을 올리며 D램 시장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고 같은 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6개분기 연속으로 40%대의 점유율을 지켜왔다. 삼성전자와 달리 SK하이닉스는 점유율이 올랐다.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24.4%였으나 2분기 30.1%로 5.7%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D램 매출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증가했지만 SK하이닉스(48.9%)가 삼성전자(8.6%)보다 크게 오르면서 점유율도 뛰었다.SK하이닉스의 점유율이 30%대에 진입한 것 역시 드문 일이다. 30%를 넘어선 건 지난 2020년 2분기 이후 약 3년 만이다. SK하이닉스는 통상 20%대 점유율을 유지했다.SK하이닉스의 HBM3 24GB(기가바이트) 제품. (사진=SK하이닉스)두 회사의 점유율이 갈린 주요 원인은 고부가제품인 HBM3로 분석된다. 데이터가 오가는 통로를 대폭 늘려 빠른 연산 처리를 돕는 HBM은 인공지능(AI)향 반도체로 꼽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3년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함께 HBM을 가장 먼저 시장에 공개했고 최신 4세대 제품인 HBM3도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연내 HBM3를 양산할 예정이지만 SK하이닉스보다는 한 발 늦었다.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2분기에는 SK하이닉스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 HBM 같은 고부가제품에서 매출을 확보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는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지는 메모리 업황 회복에 고부가 HBM3 수혜까지 누리면서 3분기부터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손실은 1조7507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2분기에는 적자 규모가 2조9000억원에 가까웠지만 1조원 이상 개선되는 것이다.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HBM-PIM(왼쪽)과 SK하이닉스의 CXL 기반 연산 메모리 솔루션 CMS 개념도. (사진=각 사)HBM 4세대 제품인 HBM3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선점했으나 삼성전자는 5세대 제품 HBM3P를 비롯한 HBM 차기제품과 메모리 자체적으로 연산까지 가능한 차세대 HBM-PIM 제품을 토대로 HBM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HBM-PIM은 연산 작업에 필요한 프로세서 기능을 메모리 내부에 탑재한 제품으로 대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작업 속도 향상을 지원한다.SK하이닉스도 AI의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용량 확장성이 특징인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을 기반으로 연산 기능을 통합한 CMS(컴퓨테이셔널 메모리 솔루션)를 개발했다. 이 솔루션을 현장에서 활용하려면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SK하이닉스의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일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반도체기업들이 AI 열풍으로 AI 연산을 돕기 위한 제품과 메모리 솔루션 개발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며 “AI향 반도체 개발 역량이 미래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2023.08.31 I 김응열 기자
이태원특별법 행안위 통과했지만…대통령 거부권 '큰 산'
  • 이태원특별법 행안위 통과했지만…대통령 거부권 '큰 산'
  • [이데일리 김유성 경계영 기자]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과 피해자 보상 대책을 담은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안(이태원특별법)’이 31일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를 통과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될 이 법이 본회의까지 통과하게 되면 실제 이태원 참사를 규명하는 근거 법으로 효력을 발휘한다. 특별조사위원회가 꾸려지고 진상 규명 조사에 나선다. 다만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사가 정쟁의 용도로 활용되어서는 안된다’고 반대하고 있어 실제 통과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본회의를 통과한다고 해도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이 발동될 수 있다. 반쪽 행안위. 지난 8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31일) 행안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 등 행안위 내 야당 위원들은 이태원특별법을 전체회의에 상정·통과시켰다. 행안위 산하 안건조정위원회에서 두 차례 심사를 거치면서 원안이 일부 수정된 지 하루 만이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법 통과에 반대하며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모두 퇴장했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위원장의 일방적인 운영에 유감을 표시한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이들은 행안위 밖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법률안 재의 요구권을 유도해 ‘일방적인 국정 운영’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려는 비열한 권모술수”라고 비난했다. 이 법은 지난 6월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 4당 주도 아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바 있다. 국회 패스트트랙 법안은 상임위에서 180일 이내 처리되어야 한다. 법사위에서는 90일, 본회의에서는 60일 이내 처리해야 한다. 이태원특별법이 앞으로도 최장 150일은 지나야 실제 법효력을 갖게 된다는 뜻이다. 문제는 여당의 반대와 대통령의 거부권이다. 본회의에서 야당이 단독으로 이 법 통과를 밀어붙인다고 해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실제 안조위에서는 이를 고려해 일부 법안에 손을 댔다. 여당이 반발했던 문구나 조항을 수정한 것이다. 거부권 행사의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예컨대 수정안에서는 피해자 범위를 배우자와 직계 가족으로만 한정했다. 조사위원회 규모도 기존 17명에서 11명으로 축소했다. 벌칙도 벌금·징역 수준에서 과태료로 하향 조정했다. 이태원특별법 원안과 수정안 비교 (자료 : 행정안전위원회)
2023.08.31 I 김유성 기자
CG인바이츠, 美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췌장암 혁신 신약 개발"
  • CG인바이츠, 美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췌장암 혁신 신약 개발"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CG인바이츠(구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이발티노스타트’가 췌장암(PDAC) 치료제 분야에서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HDAC) 저해제로서 세계 최초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신약 후보이기에 혁신 신약으로 크게 기대가 된다고 31일 밝혔다.현재 글로벌 HDAC 저해제 개발 257건 중 혈액암 138건 (53.7%), 고형암 91건 (35.4%)으로 유방암, 폐암, 신세포암, 난소암 등 다양한 암 종에 적용되고 있다. 췌장암 적응증으로는 아이발티노스타트가 유일하다.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된 HDAC 저해제 약물은 머크의 ‘Zolinza’(피부 T-세포림프종), 셀진의 ‘Istodax’(피부 T-세포림프종/말초 T-세포림프종), 온세오의 ‘Beleodaq’(말초 T-세포림프종), 노바티스의 ‘Farydak’(다발성골수종) 적응증으로 모두 글로벌 빅팜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혈액암으로만 허가된 바 있다.아이발티노스타트는 Class I, Class IIb HDAC만을 강하게 억제하는 우수한 효능이 있어서 이 외에 단백질들을 저해하지 않으므로 기존의 췌장암 치료제와는 다르게 정상세포에서의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는다.또한 종양 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아폽토시스(세포가 스스로 죽는 기작)를 촉진하는 능력 때문에 항암제로서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특정 암세포에서 분화 정지를 유도하며, 이 분화 과정을 통해 암세포를 덜 공격적으로 만들고 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와 같은 다른 병합 치료에 효과를 보다 높이기 위해 암세포를 더 취약하게 할 수 있다.이 같은 기전 임상을 통해 입증 된 바 있다. 아이발티노스타트+젬시타빈+엘로티닙 3제 병용요법 임상 2상에서 목표했던 6주기 약물 투약을 완료한 군(PP) 10명의 종양평가결과 부분관해(PR) 3명(30%), 안전병변(SD) 7명(70%)이었고, 진행병변(PD)은 없었다. 따라서 질병통제율(DCR)은 100%로 10명 모두 약물에 의한 효과를 보였다.모든 유효성 평가지표에서 다수의 논문으로 보고된 젬시타빈+엘로티닙 병용요법 임상결과 대비 6주기의 약물 투약을 완료한 군의 객관적반응률(ORR), 전체생존율의 중앙값(mOS)은 각각 2.2, 1.6배가량 개선됐다.현재 미국에서 진행중인 임상 1b상은 적어도 한번의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 투약 용량을 60mg/m2 부터 250 mg/m2 까지 늘려 각 용량에 대한 약동학(PK), 약력학(PD), 이상반응(AE)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순항 중에 있다.올 4분기에 진행하는 미국 임상 2상을 통해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중 폴피리녹스 요법 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는 환자 총 52명을 대상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와 카페시타빈(capecitabine)을 병용군과 카페시타빈 단독군을 비교해 1차 유효성 평가지표(Primary endpoint)인 무진행생존기간(PFS) 등을 평가한다.CG인바이츠 관계자는 “췌장암 1차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고 있는 환자들의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과 삶의 질에 대한 개선이 매우 요구되고 있어 임상 1b상에 참여한 임상시험책임자(PI)는 올해 4분기부터 시작하는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유지요법(Maintenance therapy) 임상 2상 시험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31 I 김승권 기자
연체율 낮추려 연체채권 1조 탕감한 새마을금고
  • [단독]연체율 낮추려 연체채권 1조 탕감한 새마을금고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전국 새마을금고가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연체대출을 탕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탕감 결정 권한도 반기 말일인 6월 30일 각 금고의 이사장 개인에게 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체율은 당장 낮췄지만 연체채권이 사라지는 게 아니어서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빚을 열심히 갚고 있는 차주와의 형평성 문제도 불거질 전망이다.3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전국 1293개 새마을금고의 평균 연체율은 5.41%로 잠정 집계됐다. 행안부는 “적극적인 연체관리를 통해 연체율 상승세가 최근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말 연체율은 1.93%, 지난해 말엔 3.59%였다.그러나 이데일리 취재 결과 전국 새마을금고는 지난 6월 말 1조원 규모(원금 기준) 연체대출의 정상이자와 연체이자를 90~100% 탕감하며 연체율을 낮춘 것으로 파악됐다. 원금은 탕감하지 않았지만 이자를 완전(100%) 감면한 대출채권은 연체율에 잡히지 않는다. 또 감면 후 1년 동안 이자를 상환하지 않아도 돼 ‘가려진 연체’로 남게 된다.특히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6월 30일 연체채권 탕감을 단위 금고 이사장이 전결로 내릴 수 있도록 내부 규정을 바꿨다. 6월 29일까지는 각 금고의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했다. 6월 29일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6.18%였다. 반기 말인 다음날(30일)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이사장에게 결정권을 급하게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회는 7월 30일 탕감 결정을 다시 이사회 의결 사항으로 수정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중앙회 측은 “어려움을 겪는 차주를 돕기 위한 채무조정 일환”이라고 했다. 하지만 금융권에선 이자 탕감은 연체율을 낮추기 위한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체율은 당장 낮출지라도 상·매각한 게 아니어서 연체채권은 계속 살아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자도 못냈던 차주가 다음달부터 이자를 낼 수 있겠냐는 것이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통계가 왜곡될 여지가 있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새마을금고가 상·매각할 여력이 부족해 이자 탕감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금융권은 보통 부실채권 상·매각을 통해 연체율을 낮춘다. 이 경우 손실로 처리하거나 기존에 쌓아둔 대손충당금으로 비용을 처리한다. 전국 새마을금고의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대비 대손충당금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68%로 전년 말 대비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행안부는 올해 6월 말 기준의 이 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성실 상환 차주만 ‘봉’이 되는 꼴이어서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금융권에서 이자 탕감 사례를 찾기 어려운 것은 이 때문이다. 금융권은 만기 연장, 이자 상환유예, 이자율 조정 등으로 취약 차주를 보호한다.
2023.08.31 I 서대웅 기자
강동원 '천박사' 9월 27일 개봉…'거미집'·'1947 보스톤' 정면대결
  • 강동원 '천박사' 9월 27일 개봉…'거미집'·'1947 보스톤' 정면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베테랑’, ‘엑시트’, ‘모가디슈’, ‘밀수’ 등을 제작한 외유내강의 새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이 오는 9월 27일 개봉 확정과 함께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의 시작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9월 27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와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부로 들어가는 캐릭터들의 강렬한 아우라로 시선을 압도한다. 먼저 자신만만한 표정이 돋보이는 ‘천박사’의 단독 포스터는 주무기인 칠성검을 손에 쥔 모습으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만의 검술 액션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오가는 공간까지 엿볼 수 있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볼거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함께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귀신 보는 의뢰인 ‘유경’(이솜 분), ‘천박사’의 기술직 파트너 ‘인배’(이동휘 분), ‘천박사’와 오랜 인연의 골동품점 CEO ‘황사장’(김종수 분)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빈틈없는 팀플레이를 선보일 이들의 만남이 기대를 높인다. 한편 인간에게 빙의하는 막강한 능력으로 ‘천박사’ 일행을 위기에 빠트릴 ‘범천’(허준호 분)의 지울 수 없는 존재감이 더해져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진짜 사건을 만났다!” 라는 카피가 올 추석 극장가를 휩쓸 다이내믹한 모험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진짜 사건을 둘러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생생한 에너지를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케미, 액션, 볼거리까지 한순간도 눈 뗄 수 없는 꽉 찬 재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참신한 소재, 박진감 가득한 모험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더해진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오는 9월 27일 개봉, 대체 불가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08.31 I 김보영 기자
“강력한 추석 끝!장보기”…SK스토아, 식품·주방용품 등 할인판매
  • “강력한 추석 끝!장보기”…SK스토아, 식품·주방용품 등 할인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K스토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식품·주방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SK스토아는 9월 한 달간 3회 30만 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4인용 프리미엄 도노 도자기 식기 세트(28p)’를 증정한다. 이 식기 세트는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감과 감성적인 디자인, 다양한 식기 구성으로 일상용은 물론 선물용으로도 인기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한 끼를 먹더라도 예쁜 그릇에 담아 제대로 챙겨 먹을 수 있도록 사은품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춰줄 ‘강력한 추석 끝!장보기’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추석에 많이 구입하게 되는 식품, 주방용품, 주방·생활 가전제품을 구입할 경우 구매 금액의 10%를 적립(5만원 이상 주문 시)해주고, 구입 금액별로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 최대 7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청구할을 더하면 혜택은 더 커진다. SK스토아 단독 상품(헬렌카렌, 존스뉴욕, 백종원의 골목식당 식품 등)과 뷰티 제품을 구입하면 구입 금액의 10%를 적립해 주는 ‘이 달의 적립’ 행사도 진행한다. SK스토아의 시크릿 멤버십 가입 고객과 스토아ON을 통해 TV리모컨 주문하는 고객은 인기 뮤지컬 ‘삼총사’ 티켓 응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9월10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90명에게 1인 2매씩 티켓을 증정한다.이 밖에도 SK스토아 몰에서 상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9월 한 달 동안 추석 준비에 필요한 식품, 주방용품을 모은 ‘강력한 추석 식품관’과 추석 선물 고민을 덜어주는 ‘강력한 추석 선물관’을 운영해 최대 10만원까지 적립금을 제공한다. 임상훈 SK스토아 편성마케팅팀장은 “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부담은 덜고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은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미지=SK스토아)
2023.08.31 I 김미영 기자
SSG닷컴, 영국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 국내 단독 출시
  • SSG닷컴, 영국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 국내 단독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SSG닷컴이 노란색의 웃는 얼굴 심볼로 유명한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마일리월드(SMILEYWORLD)’의 여행용 캐리어를 국내 최초로 단독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SSG닷컴이 출시하는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는 4종류다. △골프 캐디백을 캐리어 위에 고정시킬 수 있는 고정밴드와 캐리어 커버가 포함된 28인치 화물용 캐리어(24만9000원) △20인치 기내용 캐리어(17만9000원) △여행용 파우치 3종과 슈즈 파우치가 포함된 여행용 보스턴백(7만9000원) △이 모든 상품을 한꺼번에 구성한 풀패키지 세트(39만9000원) 등이다. 캐리어 색깔은 블랙, 레드, 그린, 골드 등 총 4가지다.SSG닷컴은 스마일리월드 캐리어의 국내 단독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0일까지 열흘간 2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스마일리’는 50년 넘게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 온 브랜드다. 챔피온, 리복, 몰스킨 등 다양한 분야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했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스마일리 캐리어’는 무게 중심이 가방 하단에 잡힐 수 있도록 가로 형태로 제작해 안정감 있게 사용 가능한 게 특징이다. 스마일리 고유의 익살스러운 심볼을 캐리어 외부 표면, 바퀴, 지퍼 등 곳곳에서 볼 수 있다.홍정완 SSG닷컴 패션MD팀 바이어는 “MZ세대가 열광하는 패션 브랜드 단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로 다가오는 추석 황금연휴 여행을 준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SSG닷컴)
2023.08.31 I 김미영 기자
서울성모병원 중재신장클리닉, 혈액투석 생명선 ‘혈관시술’1만례 달성
  • 서울성모병원 중재신장클리닉, 혈액투석 생명선 ‘혈관시술’1만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중재신장클리닉이 혈액투석 중심정맥도관 삽입술, 혈액투석 혈관통로 경피적 혈관성형술 등 중재시술 10,000례를 국내 처음으로 달성했다.2009년 3월 26일 첫 시술을 시작으로 2023년 8월까지 14년에 걸쳐 시술 누적 10,000례를 달성한 것이다. 신장내과 단독 시술 건수로는 국내 최대 실적이다. 말기신부전 환자는 혈액투석 치료를 위한 혈관통로가 필요하다.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사전에 동정맥루 등의 혈관통로가 준비되지 않았을 경우, 또는 급성신부전일 경우 임시방편으로 중심정맥도관을 삽입해 혈액투석 치료를 한다. 지속적인 혈액투석 치료를 위해서는 자가 동맥과 정맥을 문합한 동정맥루나 인조혈관을 조성해 사용한다. 하지만 혈액투석치료 중의 잦은 천자와 혈역학적 스트레스, 요독에 의한 독성물질, 산화스트레스 등의 발현으로 인해 혈관의 내경은 점점 좁아져 협착, 혈전증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협착, 혈전이 발생하면 투석치료가 불가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이런 혈관통로는 혈액투석환자의 생명선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중재신장클리닉은 신장내과 의사의 전문적인 진료를 강화시킨 국내 최초의 시스템으로, 혈액투석 혈관통로 기능 이상의 진단에서부터 검사와 치료, 합병증 관리까지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한다.중재신장클리닉에서는 혈액투석 시작을 위한 터널식 혈액투석도관의 삽입과, 혈액투석용 동정맥루 또는 인조혈관의 혈전증, 협착 해소를 위한 경피적 혈전제거술 및 혈관 성형술과 스텐트 삽입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중재시술 시간은 30~60분으로 비교적 짧고 진정제 투약만으로 환자는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으며 외래 통원치료가 가능하다. 통증 없는 안전한 시술을 통해 혈액투석환자들은 고질적인 혈관통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중재신장클리닉은 신장내과 박훈석, 김예니 교수를 중심으로 병원 혈액투석혈관센터의 핵심 분과로 자리잡아 혈관외과, 영상의학과의 숙련된 의료진들과 팀을 이뤄 다학제적 접근으로 성공적인 시술 결과를 거두고 있다. 병원 중재신장클리닉이 이 분야에 독보적 실적을 거둔 데는 중재신장학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했던 김용수 가톨릭의대 명예교수의 공이 크다. 김용수 명예교수는 2009년 국내 최초로 서울성모병원에 중재신장클리닉을 개설해 혈관통로 문제로 고생하는 혈액투석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했고, 2022년 퇴임할 때까지 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게 했다.이를 인정받아 국제신장학회는 서울성모병원 중재신장클리닉을 국제 중재신장학 수련기관으로 지정해 서울성모병원은 전 세계 10개국 12개 기관 중 하나의 수련기관으로 인증되었다.윤승규 병원장은 중재시술 건수 10,000례의 업적을 치하하며 “그동안 1만례를 달성하는 데 고생하신 신장내과 교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윤상섭 혈액투석혈관센터장은 “중재신장클리닉은 서울성모병원 혈관센터의 핵심 분과로써 우리 센터의 성장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김용수 명예교수(현 김용수내과 원장)는 “누적 시술 건수 10,000례 달성의 독보적인 성적은 의료진의 협진과 협력으로 이뤄진 성과로서 의미가 크다”며 그 공을 동료 의료진과 후배들에게 돌렸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중재신장클리닉이 중재시술(혈액투석 중심정맥도관 삽입술, 혈액투석 혈관통로 경피적 혈관성형술 등) 10,000례 달성을 기념, 윤승규 병원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중재신장클리닉 교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2023.08.31 I 이순용 기자
SSG닷컴, 英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 국내 최초 단독 출시
  • SSG닷컴, 英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 국내 최초 단독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SG닷컴이 노란색의 웃는 얼굴 심볼로 유명한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마일리월드’의 여행용 캐리어를 국내 최초로 단독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SSG닷컴, 영국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 국내 최초로 단독 출시. (사진=SSG닷컴)SSG닷컴이 단독 출시한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는 4종류로 구성돼 있다. △골프 캐디백을 캐리어 위에 고정시킬 수 있는 고정밴드와 캐리어 커버가 포함된 28인치 화물용 캐리어(24만9000원) △20인치 기내용 캐리어(17만9000원) △여행용 파우치 3종과 슈즈 파우치가 포함된 여행용 보스턴백(7만9000원) 그리고 이 모든 상품을 한꺼번에 구성한 △풀패키지 세트(39만9000원)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캐리어 컬러는 블랙, 레드, 그린, 골드 등 총 4가지다.SSG닷컴은 스마일리월드 캐리어의 국내 단독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2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스마일리’는 50년 넘게 전세계에서 사랑받아 온 글로벌 브랜드다. 챔피온, 리복, 몰스킨 등 다양한 분야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했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스마일리 캐리어’는 무게 중심이 가방 하단에 잡힐 수 있도록 가로 형태로 제작해 안정감 있게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일리 고유의 익살스러운 심볼을 캐리어 외부 표면, 바퀴, 지퍼 등 곳곳에 적용해 독특하고 유쾌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홍정완 SSG닷컴 패션 상품기획(MD)팀 바이어는 “MZ세대가 열광하는 패션 브랜드 단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로 다가오는 추석 황금연휴 여행을 준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31 I 백주아 기자
삼성운용, ETF 점유율 '40% 아래로'…2위와 나란히 30%대
  • [단독]삼성운용, ETF 점유율 '40% 아래로'…2위와 나란히 30%대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1위 자산운용사 삼성자산운용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점유율 40%선이 붕괴됐다. 이에 따라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30%대를 나란히 하게 됐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일(30일) 종가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105조7824억원이다. 이중 삼성자산운용의 ETF는 42조2385억원 규모로 시장 점유율 39.93%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7.29%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점유율 앞자리가 ‘3’을 나란히 기록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이로써 국내 양강 운용사의 점유율 격차는 불과 2.64%포인트로 좁혀지게 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9일까지 점유율 40.15%를 기록했지만, 30일 삼성의 ETF 순자산총액이 하루 새 0.22% 감소한 반면 미래가 0.21% 증가하면서다.올해 중형사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점유율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지만, 삼성의 감소 폭(-2.04%)이 미래(-0.37%) 대비 두드러진다. 이 기간 한국투자신탁운용(+0.88%), 한화자산운용(+0.88%), 키움투자자산운용(+0.24%), 신한자산운용(+0.94%)는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투자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부각된 주식시장 활황 속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다양한 투자 수요에 맞는 테마형 ETF으로 두각을 발휘한 결과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대표지수와 더불어 국내에서 첫 레버리지, 인버스 ETF를 선보이며 한때 5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장기 성장할 메가 트렌드에 집중해 중국 전기차, 2차전지 테마형 ETF를 출시하며 차별화를 이뤄왔다.
2023.08.31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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