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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해외 주문 밀려와도 작업량 줄였습니다”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다음은 1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해외 주문 밀려와도 작업량 줄였습니다”- 이자 탕감해 1조 연체 대출 줄인 새마을금고- 취임 1주년 이재명, 무기한 단식 돌입- 3년 만에 최대폭 꺾인 소비... 임시 휴일·숙박 쿠폰으로 불씨 살린다- ‘나눔의 그린’... KG레이디스오픈 오늘 개막- [사설] 합계 출산율 또 사상 최저, 비혼 출산 인식 바꿀 때 됐다- [사설] ‘윤리 불감증’ 국회 윤리특위, 제 식구 방탄이 본업인가△‘IFA 2023 개막’- 고효율 AI 가전·에너지 자립 주택까지...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다- 삼성은 ‘연결’, LG는 ‘초개인화’, K가전 ‘에너지 솔루션’ 승부수△하반기 경제 비상등- 수출 출하 36년 만에 최대 감소... 이대로면 올 1.4% 성장도 어렵다- 전복 60% 깎아주고 한우는 반값,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 670억 투입- 추석 연휴 6일간 교통·숙박비 할인△K바이오 토론회- “이대론 위탁 생산 한계 못 넘어... 혁신법 등으로 신약 개발 앞당겨야”- “바이오, 제조업 관점서 보면 안 돼, 기초연구부터 꾸준히 지원해줘야”- “바이오 혁신 지속 위해선 세제 혜택 확대 필요”△중대재해처벌법 앞둔 50인 미만 中企 비상- “돈·인력 없어 준비 못 했는데... 시행 땐 사형 선고받는 셈”- “중처법 확대 시기상조... 준비할 시간 더 줘야”- 巨野 기류 변화... 2년 유예안 나오나△종합- 연체 채권 3조 매각, 거액 기업 대출 금지... 새마을금고, 부실 줄이기 안간힘- 커지는 ‘세수 펑크’... 7월까지 43조 덜 걷혀- 사이버·해양·안보 분야 협력 강화, 尹 ‘한-아세안 연대구상’ 본격 시동- 주택 착공 반토막... 이르면 2년 뒤 공급 대란 우려△정치- 단식 돌입한 이재명 “尹정권 폭정 막을 것”... 與 “셀프 방탄” 맹비난- 총선 모드로 전환하는 與... 尹 측근 전진 배치- “韓, 정치적 이유로 中과 단절 안 돼, 성장통 극복해 관계 진전 이뤄야”- 강한 동맹 원한 바이든... 한미일 회담서 성과 달성- 야당 단독으로 ‘이태원 특별법’ 국회 상임위 통과△경제- 돈 못 빌리는 저소득층, 안 갚는 고소득층- 올 상반기 떼인 임금 8232억 원... “건설업 비중 높아”- 카드 해외 사용실적 코로나 이전 수준 근접- 상반기 실질 임금 1.5%↓... 사상 첫 감소△금융- 금리 인하 요구에... 신한은행, 이자 61억 깎아줬다- 과열 양상 50주년 주담대, 한도 낮춘다- 카드사 준법감시팀, 인력 늘리고 전문성 키워야- 늘어난 여행객... 7월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 1년 새 42.7% 쑥△글로벌- “시진핑, 내달 G20 불참”... ‘화해모드’ 미·중 만남 불발되나- 美, 대만에 ‘주권국 대우’ 군사 장비 첫 지원... 中 자극 우려- ‘불법 자금 천국’ 오명 탈피 스위스, 고강도 금융 개혁- 유로존 물가 5.3% 치솟아, ECB 기준 금리 또 올리나- 中 제조업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치 이하... 5개월 연속 ‘경기 위축’△산업- 가격 뛰는 ‘차세대 메모리 DDR5’, 삼성·SK 하이닉스 ‘업턴’ 신호탄- 新 고체전해질 개발 ‘꿈의 배터리’ 경쟁 앞서 나가는 SK온- 코닝, 韓에 2조 투자... “구부러지는 유리 양산 시작”- 다시 달리는 르노코리아, 가성비 ‘업’ 서비스 ‘업’- 롯데렌탈, 쏘카 2대 주주로, 車 플랫폼 시너지 노린다△ICT- 오픈 AI·구글 가세... ‘기업용 AI 시장’ 전운 고조- 1020 대세 플랫폼... 네·카도 ‘숏폼’에 힘준다- “빅테크 망 무임승차 방지법 촉구”- 얼굴 인식으로 0.1초 만에 결제 끝... 진화하는 페이 기술△소비자생활- 화장품 터치 쇼핑이 대세... 더 치열해진 쿠·네·올- 아이돌 판청청도 반한 ‘新 천기단’ LG 생건, 중국시장서 반전 노린다- 해외서 발품 팔아 합리적 가격 브랜드 발굴- 크라운해태, 한강서 K조각 아름다움 알린다△증권- 경기 불안 속 몸 사리는 투자자... 중소형주만 움직인다- 주가도 배당수익률도 고개 숙였지만... 외인은 리츠주 반등 베팅- ESG 평가 기준 오늘부터 시행△증권- 삼성자산운용 점유율 뚝... ETF 지각 변동 시작- “클라우드형 망 연계 솔루션 시장 선점 본격화”- KT 경영 공백 리스크 해소에도... 엇갈린 주가 전망- 한화운용, 국내 최초 日 반도체 소부장 ETF 출시△부동산- GTX-C 착공 소식에도... 수원·덕정 ‘시큰둥’- 생애 첫 주택 매입자, 올 들어 2배 쑥- 14개월 만에 반등한 전셋값... 한숨 돌린 집주인들- 생활형숙박시설 10만 가구 10월부터 벌금... “준주택으로 인정해야”△MICE- 인천이 들썩... ‘경제효과 최대 800억’ 中 포상 관광단 1만 명 온다- 마이스 모델 재설계 필요... 네트워크 구축해 아이디어 교류해야- ‘고객 경험 글로벌 서밋’ 영종 파라다이스시티-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홈페이지 오픈- 2023 국제회의기획업 디렉토리북 발간- 8월부터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이차전지 산업전 ‘K-배터리 쇼’ 13일 개막△여행- 놀멍쉬멍... 재주껏 즐겨라- 특별한 날 기억에 남는 여행 ‘스위트&요트’ 패키지- “日·대만·홍콩 여행객, 한국 검색량 폭증... 인기 여행지로 주목”△열두 번째 KG레이디스 오픈- 김민별·리슈잉·한지원... ‘신데렐라’ 전통 이어가야죠- “프로 데뷔 후 첫 대회... 성장하고 얻어가는 것 있는 시간 되길”- ‘써닝포인트 퀸’ 김수지- “가장 갖고 싶은 홀인원 상품은 12번 홀 부상 렉스턴 스포츠 칸”△오피니언- 일본은 어떻게 관광 대국이 됐나- ‘집값 안정 vs 경기부양’ 묘수 찾기- ‘스쿨존 속도 제한 완화’ 혼란 키운 경찰△피플- 모든 분야 연계한 융합 전공 개설... 신입생 통합 선발- 이복현 금감원장 “기후 위기 극복에 금융권도 힘 합쳐야”- 한국화웨이-동국대, 국내 ICT 인재 양성 협약- ETRI “광산 내 40m 땅속에서도 무선 통신 가능”-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한일 포럼상 수상- 카카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위해 300억 내놓는다△사회- ‘젊은이들만의 티케팅’ 된 추석 기차표- 급식용 수산물 ‘4중 검사’ 서울시, 방사능 철통 관리- ‘내부 정보로 땅 투기’ LH 전 직원, 징역형 확정- 교육부 압박 역효과... 교사들, 9·4 추모 집회 재추진- 마포 상암동에 자원회수시설 짓는다... 주민 반발
- K바이오 발전 놓고 약가현실화·민간펀드 등 해법 쏟아져[기술수출, 최상인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K바이오가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법을 놓고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이날 토론회에선 K바이오 발전 해법으로 약가현실화, 정부지원, 민간펀드 확대 등의 제시됐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정애 의원-이데일리 정책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K바이오 기술수출, 과연 최상의 산택인가’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정책 토론회는 다양한 정책적 제안을 통해 K바이오의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31일 국회 의원화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주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이 토론회는 ‘K바이오 기술수출, 과연 최상의 선택인가’ 주제로, 서동철 중앙대 약학대학 명예교수, 조헌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전무, 배진건 이노큐어 테라퓨틱스 부사장,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 신철희 SK증권 수석심사역, 엄승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 김현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안영진 식약처 의약품정책과장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오유경 식약처장 등이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다.◇ 투자확대, 장기 연구개발, 약가 현실화 필요장기적인 연구개발(R&D) 전략 없이는 K바이오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했다.이날 좌장을 맡은 서동철 중앙대 약대 명예교수는 “삼성전자는 몇십 년 투자를 해서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됐다”면서 “제약바이오도 장기 투자가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이러한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어 “신약 개발하는 데 보통 3조~4조원이 필요하다”면서 “다국적 제약사들은 10조원 이상씩 R&D에 투자하고 있다”며 국내 바이오 투자확대가 필요하단 입장을 냈다.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은 “약가를 현실화하는 것이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라며 “결국엔 의약품을 팔아서 번 돈으로 고용도 늘리고, R&D에 투자에 들어간다”며 약가 조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지원, 민간펀드 활성화 등 다양한 해법 제시정부 주도의 연구개발비 지원이 절실하단 의견이 쏟아졌다.엄승인 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우리나라 R&D 과제 연구비 평균액이 7억 5000만원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임상 3상을 하려면 1조~3조원이 들고, 국내용 치료제 개발에도 수백억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이 돈을 다 지원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글로벌 시장에 나가기 위한 초기 투자금 정도는 정부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 역시 “임상 3상에서 정부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며 “메디톡스가 국내 제약사 가운데 최초로 중동에서 생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런 (국내 제약사에 남을 만한)결과를 취할 수 있게 된 배경은 메디톡스가 임상 3상을 직접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정부 지원 대신 민간투자를 확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신철희 SK증권 수석심사역은 “신약 후보물질 1만 개 가운데 1개 정도만 상업화에 성공한다”며 “국가가 10조원을 투입했음에도 불구, 상업회에 실패했을 때 후폭풍을 누가 감당하나”며 꼬집었다. 이어 “정부에서 다양한 벤처캐피탈(VC) 투자 사업을 진행해 바이오벤처에 연구비가 유입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복지부 “헐값 기술이전 막는 게 정부 역할”정부 및 정치권에서도 민간의 다양한 제안을 긍정 검토해보겠단 입장을 나타냈다. 김현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은 “바이오 벤처는 경험이 부족하고 자본도 부족하기 때문에, 기술 이전으로 자본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파이프라인이 한 개일 경우 끝까지 단독 임상을 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바이오벤처들이 자본이 너무 없어, 헐값에 신약 후보물질을 성급히 넘기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기술 이전할 때 계약금 받는 금액이 턱없이 낮아지는 걸 막는 것이 정부 역할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해외에서 바이오텍 쇼케이스를 열고, 임상 1·2상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김 과장은 “현재 예산으로 임상 3상 지원은 어렵다”면서 “대신 5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임상을 간접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안영진 식약처 의약품정책과장 역시 “치료제 후보물질이 안전하고 유효하다는 것이 입증되면, 식약처는 제품화를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한다”며 “규제개혁 혁신법 등을 통해 이런 지원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정애 의원-이데일리 정책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이날 토론회를 경청한 한정애 의원은 “신약 연구개발과 임상 지원을 위한 바이오펀드는 다른 분야보다 리스크가 클 수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가가 어떻게 (바이오펀드의) 초과 위험을 보장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신약 연구개발 시간을 줄여주는 것도 하나의 혁신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에선 돈과 시간이 오래 걸리는 동물실험을 오가노이드 등으로 대체하자는 의견이 있다. 이런 부분도 함께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 CG인바이츠, 美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췌장암 혁신 신약 개발"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CG인바이츠(구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이발티노스타트’가 췌장암(PDAC) 치료제 분야에서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HDAC) 저해제로서 세계 최초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신약 후보이기에 혁신 신약으로 크게 기대가 된다고 31일 밝혔다.현재 글로벌 HDAC 저해제 개발 257건 중 혈액암 138건 (53.7%), 고형암 91건 (35.4%)으로 유방암, 폐암, 신세포암, 난소암 등 다양한 암 종에 적용되고 있다. 췌장암 적응증으로는 아이발티노스타트가 유일하다.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된 HDAC 저해제 약물은 머크의 ‘Zolinza’(피부 T-세포림프종), 셀진의 ‘Istodax’(피부 T-세포림프종/말초 T-세포림프종), 온세오의 ‘Beleodaq’(말초 T-세포림프종), 노바티스의 ‘Farydak’(다발성골수종) 적응증으로 모두 글로벌 빅팜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혈액암으로만 허가된 바 있다.아이발티노스타트는 Class I, Class IIb HDAC만을 강하게 억제하는 우수한 효능이 있어서 이 외에 단백질들을 저해하지 않으므로 기존의 췌장암 치료제와는 다르게 정상세포에서의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는다.또한 종양 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아폽토시스(세포가 스스로 죽는 기작)를 촉진하는 능력 때문에 항암제로서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특정 암세포에서 분화 정지를 유도하며, 이 분화 과정을 통해 암세포를 덜 공격적으로 만들고 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와 같은 다른 병합 치료에 효과를 보다 높이기 위해 암세포를 더 취약하게 할 수 있다.이 같은 기전 임상을 통해 입증 된 바 있다. 아이발티노스타트+젬시타빈+엘로티닙 3제 병용요법 임상 2상에서 목표했던 6주기 약물 투약을 완료한 군(PP) 10명의 종양평가결과 부분관해(PR) 3명(30%), 안전병변(SD) 7명(70%)이었고, 진행병변(PD)은 없었다. 따라서 질병통제율(DCR)은 100%로 10명 모두 약물에 의한 효과를 보였다.모든 유효성 평가지표에서 다수의 논문으로 보고된 젬시타빈+엘로티닙 병용요법 임상결과 대비 6주기의 약물 투약을 완료한 군의 객관적반응률(ORR), 전체생존율의 중앙값(mOS)은 각각 2.2, 1.6배가량 개선됐다.현재 미국에서 진행중인 임상 1b상은 적어도 한번의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 투약 용량을 60mg/m2 부터 250 mg/m2 까지 늘려 각 용량에 대한 약동학(PK), 약력학(PD), 이상반응(AE)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순항 중에 있다.올 4분기에 진행하는 미국 임상 2상을 통해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중 폴피리녹스 요법 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는 환자 총 52명을 대상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와 카페시타빈(capecitabine)을 병용군과 카페시타빈 단독군을 비교해 1차 유효성 평가지표(Primary endpoint)인 무진행생존기간(PFS) 등을 평가한다.CG인바이츠 관계자는 “췌장암 1차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고 있는 환자들의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과 삶의 질에 대한 개선이 매우 요구되고 있어 임상 1b상에 참여한 임상시험책임자(PI)는 올해 4분기부터 시작하는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유지요법(Maintenance therapy) 임상 2상 시험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동원 '천박사' 9월 27일 개봉…'거미집'·'1947 보스톤' 정면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베테랑’, ‘엑시트’, ‘모가디슈’, ‘밀수’ 등을 제작한 외유내강의 새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이 오는 9월 27일 개봉 확정과 함께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의 시작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9월 27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와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부로 들어가는 캐릭터들의 강렬한 아우라로 시선을 압도한다. 먼저 자신만만한 표정이 돋보이는 ‘천박사’의 단독 포스터는 주무기인 칠성검을 손에 쥔 모습으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만의 검술 액션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오가는 공간까지 엿볼 수 있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볼거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함께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귀신 보는 의뢰인 ‘유경’(이솜 분), ‘천박사’의 기술직 파트너 ‘인배’(이동휘 분), ‘천박사’와 오랜 인연의 골동품점 CEO ‘황사장’(김종수 분)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빈틈없는 팀플레이를 선보일 이들의 만남이 기대를 높인다. 한편 인간에게 빙의하는 막강한 능력으로 ‘천박사’ 일행을 위기에 빠트릴 ‘범천’(허준호 분)의 지울 수 없는 존재감이 더해져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진짜 사건을 만났다!” 라는 카피가 올 추석 극장가를 휩쓸 다이내믹한 모험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진짜 사건을 둘러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생생한 에너지를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케미, 액션, 볼거리까지 한순간도 눈 뗄 수 없는 꽉 찬 재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참신한 소재, 박진감 가득한 모험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더해진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오는 9월 27일 개봉, 대체 불가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 서울성모병원 중재신장클리닉, 혈액투석 생명선 ‘혈관시술’1만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중재신장클리닉이 혈액투석 중심정맥도관 삽입술, 혈액투석 혈관통로 경피적 혈관성형술 등 중재시술 10,000례를 국내 처음으로 달성했다.2009년 3월 26일 첫 시술을 시작으로 2023년 8월까지 14년에 걸쳐 시술 누적 10,000례를 달성한 것이다. 신장내과 단독 시술 건수로는 국내 최대 실적이다. 말기신부전 환자는 혈액투석 치료를 위한 혈관통로가 필요하다.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사전에 동정맥루 등의 혈관통로가 준비되지 않았을 경우, 또는 급성신부전일 경우 임시방편으로 중심정맥도관을 삽입해 혈액투석 치료를 한다. 지속적인 혈액투석 치료를 위해서는 자가 동맥과 정맥을 문합한 동정맥루나 인조혈관을 조성해 사용한다. 하지만 혈액투석치료 중의 잦은 천자와 혈역학적 스트레스, 요독에 의한 독성물질, 산화스트레스 등의 발현으로 인해 혈관의 내경은 점점 좁아져 협착, 혈전증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협착, 혈전이 발생하면 투석치료가 불가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이런 혈관통로는 혈액투석환자의 생명선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중재신장클리닉은 신장내과 의사의 전문적인 진료를 강화시킨 국내 최초의 시스템으로, 혈액투석 혈관통로 기능 이상의 진단에서부터 검사와 치료, 합병증 관리까지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한다.중재신장클리닉에서는 혈액투석 시작을 위한 터널식 혈액투석도관의 삽입과, 혈액투석용 동정맥루 또는 인조혈관의 혈전증, 협착 해소를 위한 경피적 혈전제거술 및 혈관 성형술과 스텐트 삽입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중재시술 시간은 30~60분으로 비교적 짧고 진정제 투약만으로 환자는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으며 외래 통원치료가 가능하다. 통증 없는 안전한 시술을 통해 혈액투석환자들은 고질적인 혈관통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중재신장클리닉은 신장내과 박훈석, 김예니 교수를 중심으로 병원 혈액투석혈관센터의 핵심 분과로 자리잡아 혈관외과, 영상의학과의 숙련된 의료진들과 팀을 이뤄 다학제적 접근으로 성공적인 시술 결과를 거두고 있다. 병원 중재신장클리닉이 이 분야에 독보적 실적을 거둔 데는 중재신장학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했던 김용수 가톨릭의대 명예교수의 공이 크다. 김용수 명예교수는 2009년 국내 최초로 서울성모병원에 중재신장클리닉을 개설해 혈관통로 문제로 고생하는 혈액투석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했고, 2022년 퇴임할 때까지 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게 했다.이를 인정받아 국제신장학회는 서울성모병원 중재신장클리닉을 국제 중재신장학 수련기관으로 지정해 서울성모병원은 전 세계 10개국 12개 기관 중 하나의 수련기관으로 인증되었다.윤승규 병원장은 중재시술 건수 10,000례의 업적을 치하하며 “그동안 1만례를 달성하는 데 고생하신 신장내과 교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윤상섭 혈액투석혈관센터장은 “중재신장클리닉은 서울성모병원 혈관센터의 핵심 분과로써 우리 센터의 성장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김용수 명예교수(현 김용수내과 원장)는 “누적 시술 건수 10,000례 달성의 독보적인 성적은 의료진의 협진과 협력으로 이뤄진 성과로서 의미가 크다”며 그 공을 동료 의료진과 후배들에게 돌렸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중재신장클리닉이 중재시술(혈액투석 중심정맥도관 삽입술, 혈액투석 혈관통로 경피적 혈관성형술 등) 10,000례 달성을 기념, 윤승규 병원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중재신장클리닉 교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