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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자양7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 DL이앤씨, '자양7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DL이앤씨는 공사비 약 3607억원 규모의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7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자양 7구역 재건축 사업 e편한세상 광진 리버가든 투시도. (사진=DL이앤씨)자양7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아파트 826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DL이앤씨는 지난 12일 열린 자양7구역 조합 총회에서 단독으로 시공권을 획득했다.한강과 뚝섬한강공원이 인접한 사업지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자양역과 2호선 건대입구역, 영동대교, 청담대교, 강변북로 등이 가깝다. 롯데백화점과 스타시티몰, 이마트와 서울 대표 상권인 성수역, 건대입구역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자초와 동자초, 신양초, 자양중·고 등 학교도 가깝다.DL이앤씨는 자양7구역의 새 단지명으로 ‘e편한세상 광진 리버가든’을 제안했다. 한강과 뚝섬한강공원 입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e편한세상만의 특화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 파크,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포함한 23개소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될 전망이다. 소음저감 시스템, 스마트건설 첨단 공사 관리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설계도 반영된다.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차별화한 단지 설계를 통해 지역의 미래가치를 이끄는 한강 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주요 정비 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4 I 이윤화 기자
'불법 도박+채무 논란' 이진호, '코미디 리벤지' 제발회 불참
  • '불법 도박+채무 논란' 이진호, '코미디 리벤지' 제발회 불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공식 일정에 불참했다.1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는 권해봄 PD, 박현석 PD, 이경규, 박나래, 이용진, 황제성, 김경욱, 이상준, 신기루, 곽범, 이창호, 이선민, 조훈, 신규진, 이재율, 엄지윤, 박세미, 김지유, 송하빈이 참석했다.당초 이진호는 이 행사에 참석 예정이었으나, 당일 참석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실제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앞서 이날 이진호는 자신의 SNS을 통해 과거 불법도박을 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땔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털어놨다.이어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며 “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으로서 본분을 잊고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망쳐버린 지난 날이 진심으로 후회스럽다”고 반성했다.또한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린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전했다.‘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 우승팀 이경규팀이 판을 깔고 K-코미디 대표주자들이 각잡고 웃음 터뜨리는 코미디 컴피티션이다. 이경규의 왕좌를 뺏기 위해 제대로 칼 갈고 나온 코미디 최강자들의 웃음 배틀이 화끈하게 펼쳐진다.지난해 화제를 모은 ‘코미디 로얄’?에서 승리한 이경규팀(마스터 이경규, 이창호, 엄지윤, 조훈)이 우승 혜택이었던 넷플릭스 단독쇼 대신 웃음판을 다시 한 번 깔았고 아쉽게 우승을 놓친 문세윤, 이용진, 황제성, 이상준, 곽범, 이선민, 이재율을 비롯해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박나래, 김경욱, 김용명, 신기루 등 설명이 필요없는 K-코미디 최강자들이 계급장을 떼고 자존심 건 복수혈전을 뜨겁게 펼칠 예정이다. 10월 15일 공개된다.
2024.10.14 I 김가영 기자
이뮤노바이옴, SB 유소년야구단에 아이엠바이오틱스 장건강·밸런스 협찬
  • 이뮤노바이옴, SB 유소년야구단에 아이엠바이오틱스 장건강·밸런스 협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연구개발 기업 이뮤노바이옴이 SB 유소년야구단에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협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뮤노바이옴은 스포츠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이번 협찬은 전 프로야구선수이자 현재 유소년 야구 코치인 신종길 코치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회사 측은 아이엠바이오틱스 장건강·밸런스 제품이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는 유망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이엠바이오틱스 장건강·밸런스는 이뮤노바이옴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식약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설사 증상 개선과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주는 균주를 포함했다. 특히 항염 효과 관련 특허를 보유한 단독균주 IMB01도 함유했다.신종길 유소년 아카데미 관계자는 “초중생 프로야구 지망생들이 타석에서의 스트레스가 감소되길 기대하며 제품을 섭취했고, SB 유소년야구단은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새싹부 우승, 연식꿈나무부 3위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이뮤노바이옴 관계자는 “아이엠바이오틱스 장건강&밸런스 제품은 집중력 저하, 스트레스성 과민반응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제품”이라며 “이번 협찬을 통해 아이엠바이오틱스 장건강&밸런스 제품이 운동선수들에게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유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에게 제품을 추천·지원할 뿐만 아니라 유소년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뮤노바이옴은 지난 7월 장건강·밸런스 제품을 론칭하며 건기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아이엠바이오틱스 온라인 공식몰과 브레인피트니스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 밸런스브레인 전국센터에서 판매되고 있다.
2024.10.14 I 박정수 기자
나이벡, 비만치료제 개발 성과 글로벌 서밋 발표에 ‘上’
  • [특징주]나이벡, 비만치료제 개발 성과 글로벌 서밋 발표에 ‘上’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나이벡(13861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비만치료제 개발 성과 글로벌 서밋 발표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5분 현재 나이벡은 전 거래일보다 29.99%(5410원) 오른 2만 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파마 파트너링 서밋(Pharma Partnering Summit)’에서 핵심 파이프라인 ‘NP-201’의 비만치료제 적응증 확대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폐섬유증, 염증성장질환, 폐동맥 고혈압 등 기존 적응증에 대한 개발현황도 소개한다. 이번 서밋에서 나이벡은 NP-201의 지방축적 억제 기전을 통한 비만 치료 메커니즘과 이에 기반한 장기 지속 가능한 제형 플랫폼에 대해 공개한다. NP-201은 단독 투여뿐 아니라 다른 치료제와 병용 투여할 경우에도 높은 효능을 보여,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NP-201의 체지방 감소효과는 기존 비만 치료제인 ‘삭센다’와 ‘위고비’보다 10% 이상 우수하며, 특히근손실 없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비만환자들이 체중감소와 근육유지라는 두가지 중요한 치료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점에서 차별환 된 경쟁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나이벡 관계자는 “NP-201은 재생기전의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로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하다”며 “이번 서밋 발표는 기존 NP-201의 폐섬유증, 염증성장질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개발에 이어 비만 치료제로의 적응증을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서밋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NP-201이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로 미국 FDA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글로벌 기업들과 상업화 논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파마 파트너링 서밋은 제약회사, 바이오텍, 연구기관, 투자자 등이 파트너십과 협력기회를 모색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 행사는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되며,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센싱 및 기술이전, R&D협력, 투자 등 참가자들 간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나이벡은 지난해 10월 폐섬유증치료제로 NP-201에 대한 글로벌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섬유증 억제뿐 아니라 손상된 폐조직에 대한 재생효과로 인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현재 나이벡은 NP-201의 적응증을 확대해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로 미국 FDA 임상진입을 앞두고 있다.최근에는 폐동맥 고혈압 전임상 시험에서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 바 있다. 폐동맥 고혈압을 유발한 동물실험에서 용량의존적으로 수축기 혈압, 이완기혈압, 평균혈압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으며, 혈관두께를 정상으로 회복되는 재생기전도 확인됐다.
2024.10.14 I 박정수 기자
저축은행 18곳 예보 중점 감시 대상에…5년내 최대
  • 저축은행 18곳 예보 중점 감시 대상에…5년내 최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예금보험공사의 중점 감시 대상에 오른 저축은행이 5년내 최대로 늘어났다.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보로부터 제출받은 ‘금융권역별 감시 단계 분류 현황’에 따르면 올 1분기 저축은행업권 중점 감시 대상은 18곳이다. 예보는 내규에 따라 예금보험을 적용받는 금융 회사의 리스크 관리를 위해 감시 단계를 3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1단계는 일반 감시로 재무 상태가 건전하고 부실 가능성이 낮아 일반적 수준의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 2단계는 우선 감시 대상으로 재무 상태는 보통이나, 다양한 취약점이 나타나 통상 수준 이상의 리스크 관리를 요한다. 3단계는 재무 상태가 취약하고 지속적으로 악화돼 보험 사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1분기 말 기준 우선 감시 대상은 총 28곳으로 은행 2곳, 생명보험사 4곳, 손해보험사 3곳, 금융투자사 8곳, 저축은행 11곳이다. 중점감시 대상은 은행 1곳, 생보 2곳, 손보 2곳, 금투 6곳, 저축은행 18곳 등 총 29곳이었다. 저축은행업권의 중점 감시 대상은 18곳으로 5년내 최대를 기록했다.특히 저축은행업권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는 여타 2금융권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예보는 보험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개별 금융회사 재무 정보를 바탕으로 리스크 분석을 실시한 뒤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 금융감독원과 공동 검사를 하거나 단독 조사 등 현장 점검에 나선다. 예보는 상반기 결산에 따라 이달부터 저축은행 1곳에 대해 단독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연내 추가로 2곳을 조사한다. 최근 5년간 예보가 저축은행업권에 대해 단독 조사를 한건 2022년 1회, 2022년 2회였다.김 의원은 “저축은행은 서민들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의 버팀목”이라며 “저축은행의 위기는 단순히 개별 금융기관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예보와 금융당국의 리스크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4.10.14 I 김국배 기자
英외무장관, 이번주 방한…노동당 정권 교체 이후 처음
  • [단독]英외무장관, 이번주 방한…노동당 정권 교체 이후 처음
  • 데이비드 래미 외교부 장관이 9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윤정훈 기자]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이 이르면 이번 주 중 한국을 방문한다. 노동당 정권 교체 이후 첫 방한이다. 조태열 외교장관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향후 한영관계를 긴밀하게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14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국과 영국 외교 당국은 서울에서 한영 외교장관 회담을 갖기로 하고 일정을 최종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래미 장관은 오는 21일에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의 자기결정권 등을 주제로 강연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로이터 통신은 래미 장관이 이번주 중 중국을 방문해 경색됐던 영중 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래미 장관의 방한은 중국 방문 이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영국 외무장관 방한은 2022년 9월 말 이후 2년만이다. 당시는 제임스 클레벌리 신임 외교장관이 취임 3주 만에 방한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방한 역시 지난 7월 5일 취임 이래 약 석 달만에 이뤄졌다.조 장관과 래미 장관의 대담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7월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서 양 장관은 래미 장관과 조찬회담을 한 바 있다.당시 양 장관은 영국 신정부 출범이후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외교·국방 2+2 장관급회의, 원전, 기후변화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자는데 뜻을 함께했다.래미 장관은 방한 기간 노동당 정부의 외교적 가치, 기조 등을 설명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영간 연대 방안 등을 다각도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 중 리시 수낵 총리와 채택한 ‘다우닝가 합의’를 재확인하고 이를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협의에 나설 전망이다.
2024.10.14 I 정다슬 기자
지그재그, ‘탑텐·폴햄’ 플랫폼 입점…SPA 라인업 강화
  • 지그재그, ‘탑텐·폴햄’ 플랫폼 입점…SPA 라인업 강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카카오스타일은 자사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 신성통상(005390)의 SPA 브랜드 ‘탑텐’과 ‘폴햄’이 공식 입점했다고 14일 밝혔다.탑텐은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인 국내 SPA 1위 브랜드다. 탑텐과 폴햄의 합류로 지그재그의 SPA 브랜드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 10~30대 여성 고객 확대가 예상된다.지그재그에서는 올해(1~9월) 들어 SPA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약 40% 증가했다. 현재 지그재그에는 ‘스파오’, ‘로엠’, ‘지오다노’, ‘미쏘’, ‘후아유’, ‘에잇세컨즈’ 등 10여개의 국내 SPA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이날부터 탑텐의 발열내의 시리즈인 ‘온에어’를 포함해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온에어 모이스처웜 크루넥 긴팔티’, ‘플리스 베이직 스웻셔츠’, ‘테리 스트레이트 스웻팬츠’, ‘스마트 발열 퀼팅 점퍼’ 등을 지그재그 단독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폴햄의 인기 상품인 ‘립 크롭 라운드 가디건’, ‘플러피 라운드 가디건’, ‘빅그래픽 크롭 맨투맨’ 등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입점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탑텐, 폴햄 제품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10% 쿠폰을 상시 제공하며 매일 정오에는 선착순 100명에게 20% 쿠폰을 지급한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객이 더욱 다양한 SPA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브랜드와의 협업을 늘리고 브랜드 또한 지그재그에서 고객을 확장하고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4 I 김정유 기자
성전환자들에 여성호르몬제 불법 판매한 50대, 실형 선고
  • 성전환자들에 여성호르몬제 불법 판매한 50대, 실형 선고
  • (사진=게티이미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처방전을 위·변조하는 수법으로 여성호르몬제를 구매한 뒤 성전환자들에게 판매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4단독 장병준 부장판사는 약사법 위반 및 사문서 변조 혐의로 기소된 A씨(50대)에게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하고 1억266만여 원을 추징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312차례에 걸쳐 성전환자들을 대상으로 여성호르몬제를 판매하여 1억 266만여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8년 성주체성장애(성전환증) 진단을 받아 여성호르몬제를 처방받을 수 있었으며, 이를 악용해 처방전을 위조하고 대량의 여성호르몬제를 불법으로 구매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함께 기소된 B씨(30대)는 A씨의 광고 행위를 돕는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B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여성호르몬제 광고를 올리는 방법을 A씨에게 안내한 것으로 조사됐다.약사법상 약국 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할 수 없다.재판부는 “A씨는 동종범죄로 징역형의 처벌을 받았다. 누범기간에도 범행을 반복한 점을 고려하면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며 “B씨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 기간에도 A씨의 범행을 방조해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2024.10.13 I 김명상 기자
역전 우승 노린 ‘역전의 여왕’ 김세영, 맹추격했지만 준우승
  • 역전 우승 노린 ‘역전의 여왕’ 김세영, 맹추격했지만 준우승
  • 김세영(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빨간 바지를 입고 나와 역전 우승의 각오를 나타낸 김세영(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김세영은 13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사이고 마오(일본)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우승자 인뤄닝(중국)과 6타 차다.김세영은 맹추격전을 벌였지만 3, 4라운드 이틀 동안 17언더파를 몰아친 인뤄닝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기대했지만 아쉽게 놓쳤다. 그래도 직전 대회인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2위에 올랐다. 기세를 이어간 김세영은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 한국 팬들 앞에서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인뤄닝은 3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정상에 올랐다. 고국 팬들 앞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인뤄닝은 지난해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이번 우승은 지난 6월 다우 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거둔 시즌 2번째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31만 5000달러(약 4억 2000만원)다.일본의 신예 사이고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3라운드 선두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김세영과 함께 공동 2위(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노예림(미국)이 단독 4위(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고, 최혜진(25)은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10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5위(16언더파 272타)에 올랐다.인뤄닝(사진=AP/뉴시스)
2024.10.13 I 주미희 기자
“하마스, 10월 7일 사건 이란과 논의”…이란 “조작된 문서”
  • “하마스, 10월 7일 사건 이란과 논의”…이란 “조작된 문서”
  • 13일 가자지구 중심부의 알 아크샤 병원에서 이스라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한 이들에 대한 장례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침공하기 전, 이란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논의했다는 자료를 공개했다. 이란은 “조작된 문서”라며 “모든 계획, 의사결정 지휘는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 군사조직에 의해 단독으로 실행됐으며 이를 이란이나 헤즈볼라와 연결하려는 주장은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했다.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들은 이스라엘군을 통해 하마스와 관련된 문서를 얻었다. NYT와 WSJ는 같은 날 관련 기사를 게재했는데, 그 기사의 내용은 출처를 하마스의 문서라고 밝히고 있지만 각자 ‘단독’을 달아 이들 언론이 같은 문서를 입수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이들 언론은 대부분 문서가 지난 1월 31일 신와르의 고향인 가자지구 칸 유니스의 지하벙커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 언론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습 전 이란과 얼마나 사전 계획을 교류했는지, 이란이 이 계획에 얼마나 협조했는지를 주목했다.이란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 당시 해당 사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하마스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는 2021년부터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계획하고 이란 등과 협상해왔다. WP는 2021년 6월 신와르가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비롯한 여러 고위 이란 관리들에게 쓴 편지에서 추가적인 재정 및 군사지원을 강력히 호소하면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다면 2년 안에 이스라엘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WSJ는 아랍어로 쓰인 편지 중 하나에서 이란은 하마스에 1000만달러를 할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또 신와르는 이란에 2년동안 매달 2000만달러씩 나눠서 총 5억달러를 달라고 하기도 했다.하마스는 원래 2022년 가을 ‘대규모 프로젝트’라는 코드명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공습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이란과 헤즈볼라의 참여를 설득하려고 하면서 계획을 실행하는 것을 연기했다. 2023년 7월 하마스는 고위관리를 레바논으로 파견해 모하메드 사이드 이자디 이란 고위사령관을 만나 공격이 시작되면 이스라엘의 핵심 인프라를 공격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란 고위사령관은 이란과 헤즈볼라는 원칙적으로 하마스를 지지하지만 준비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는 헤즈볼라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와도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와의 회동은 연기됐다. NYT는 “하마스의 대리인이 결국 나스랄라에게 그 주장을 직접 제시했다는 내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동안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자제함으로써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평온을 원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주력했다. 하마스는 결국 이란과 헤즈볼라가 직접 개입하지 않을 것임을 받아들였다고 NYT는 전했다. 2024년 8월 문서에는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점령이 굳건해지고 아크사 모스크 단지에서 이스라엘 존재감이 커지며 “우리가 인내심을 가질 수 없게 됐다”고 적혀 있었다. 이스라엘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관계 정상화 노력 역시 하마스를 행동에 나서는 계기가 됐던 것으로 보인다. 11월 10일 하마스의 컴퓨터에서 발견됐다는 날짜 없는 프레젠테이션에는 하마스가 당초 계획했던 이스라엘 공습 청사진도 담겨있었다. 이 프레젠테이션에는 ‘공항과 기타 중요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는 동시에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 의회 건물을 점거’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이스라엘 국방부 본부 근처 텔아비브의 여러 빌딩도 표적으로 지목됐는데 이는 9·11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가 파괴됐을 때 나타난 상징성을 가진다고 밝혔다.이 프레젠테이션에는 말과 전차를 이용해 하마스 무장세력을 이스라엘 내로 이동시키는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실제 2023년 10월 7일 공격에서 하마스 무장세력은 오토바이, 픽업트럭, 패러글라이더를 이용해 이스라엘을 침입, 1200여명을 살해하고 250여명을 납치했다. 하마스가 이란에게 보낸 또 다른 편지에서는 양측이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에 있을 이스라엘과의 분쟁에 대비해 양측이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정보 공유·물류 계획을 수립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신와르는 이란혁명수비대 산하인 쿠드스군 사령관에게 보낸 편지에서 “우리는 함께 이 흉악한 실체를 근절하고 함께 이 지역의 모습을 바꾸자”라고 밝혔다.이 서류들은 이달 초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180여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이스라엘이 이에 대해 보복을 다짐하는 가운데 나왔다. 이 서류의 진위에 대해 WSJ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NYT는 하마스 구성원과 하마스와 가까운 전문가들을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구성원이자 군사부서의 전직 전투원으로 현재 이스탄불에서 사는 살라흐 알딘 알 아와데는 문서에 기재된 일부 세부 사항을 알고 있으며 정리된 메모를 보관하는 것이 하마스의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팔레스타인 분석가는 하마스의 일반적인 구조적 운영과 특정 세부사항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WP는 “진위성은 확실히 입증할 수 있지만, 내용 자체는 미국과 동맹국의 10월 7일 정보평가와 대체로 일치한다”며 “이 문서를 취득하는데 관여하지 않은 다른 기관의 이스라엘 관리는 이 문서가 진짜라고 봤다”고 밝혔다. NYT는 이와 별도로 이스라엘이 이 문서가 진짜라고 판단했다는 내부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7일 사건 발생선 하마스의 전투계획을 입수했지만, 이스라엘 지휘관들은 하마스가 이를 임박해 수행할 능력이나 의도가 있다고 판단하지 않았다고 한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이스라엘이 허위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스라엘 정권을 거짓말쟁이 범죄자, 반인륜적 실체로 간주하며, 그들의 환상을 믿지 않는다”며 “이들은 기만적인 심리작전을 수행한 오랜 역사가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이스라엘군이 제공한 2019년 일부 파일은 하마스 대표단이 이란으로 가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이란 혁명 수비대의 해외 작전 부대인 쿠드스군 사령관이었던 카셈 솔레이마니를 만나는 내용도 들어 있었다. 당시 솔레이마니는 하마스 대표단에 “이란 외에 하마스를 도와줄 세력은 없다”고 말했다.
2024.10.13 I 정다슬 기자
2개월 영아에 성인용 감기약 먹여 숨지게 한 친모, 금고형
  • 2개월 영아에 성인용 감기약 먹여 숨지게 한 친모, 금고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성인용 감기약을 생후 2개월 영아에게 먹여 숨지게 한 30대 남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창원지법 형사5단독(이재원 판사)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30대)씨와 그의 지인인 B(30대)씨에게 각각 금고 1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 8월 경남 창원의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된 C군에게 성인용 감기약을 분유에 타 먹이고 엎어 재운 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아들인 C군을 부검한 결과 감기약 속 한 성분이 독성 작용을 하고 코와 입이 동시에 막혀 질식사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 등은 C군이 칭얼대며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약국에서 구입한 성인용 감기약을 분유에 타 먹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B씨는 A씨, A씨의 친구이자 자신의 동거녀인 D씨, 자신의 자녀와 모텔에서 투숙하던 중 C군이 칭얼대며 자지 않는다며 A씨에게 동의를 받고 약을 탄 분유를 먹였다. 또 그는 C군이 약을 먹은 뒤에도 칭얼거리자 A씨로부터 “엎드려 재워라”라는 말을 듣고 C군을 엎드려 자게 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C군 사망을 초래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며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수사 초기 감기약을 먹인 사실을 감추는 등 범행 후 사정도 좋지 않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2024.10.13 I 이재은 기자
이시바 日총리 "원전 비중 줄일 것…내달 美대선 당선자 조기회담 추진"
  • 이시바 日총리 "원전 비중 줄일 것…내달 美대선 당선자 조기회담 추진"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2일 도쿄 일본언론클럽에서 열린 당수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일본 재생에너지 활용을 늘려 전체 전력에서 원자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가운데 당선자와는 내년 1월 취임 전에 만나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납북 일본인 문제에 대해서는 “(방북을 포함해) 여러 방법이 있다”면서도 “퍼포먼스를 하는 게 아니라 고령화되고 있는 (납북 피해자) 가족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판단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1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아사히·요미우리 등 일본 유수 언론들은 이시바 총리와의 단독 인터뷰를 일제히 게시했다. 이시바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며 일본이 본격 총선 국면에 들어간 상황에서, 이시바 총리가 언론을 통해 메시지를 발신한 셈이다.◇“재생에너지 늘려 원전 비율 줄일 것”이시바 총리는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개정하는 ‘에너지 기본계획’과 관련해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끌어올려 결과적으로 원자력 발전의 비중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닛케이는 총리의 이 같은 발언에 “신규 원전을 증설하지 않을 경우 전력수요 전체가 늘어나는 가운데, 원전 비율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2022년 기준 일본 내 전력 구성에서 원자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5.5%다. 2011년 3월 일본을 강타한 동일본대지진으로 총 54기 원자력 발전이 중단되며, 일본 전력 발전 구성 중 31.3%를 차지했던 원전 발전량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후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20~22%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13년간 순차적으로 원전 재가동했지만, 여전히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2040년 원자력 발전 비중을 명시하는 제7차 에너지 기본계획이 발표된다. 경단련 등 일본 재계는 “가능한 원전의존도를 낮춘다”는 현행 문구를 개정해, “(재생에너지와 함께) 원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바꿔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원전의 활용은 당연 생각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방위비 증액과 관련해 이시바 총리는 법인세·소득세·담뱃세를 올리는 방법으로 2027년도에 1조엔이 넘는 금액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담할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부담하는 세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11월 방미 후 美대선 당선자와 회담 모색” 이시바 총리는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미국의 동맹국 일본 총리로서 내년 1월 미국 대선 당선인의 정식 취임 전에 관계를 맺는 것이 필요하다”며 “미·일 동맹 안정화와 심화를 위해 조기에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담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시바 총리는 내달 중순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브라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미를 방문한다. 이때 중간 기착지 형태로 미국에 들러 회담을 갖는 방안에 대해 “가능성은 부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아베 신조 전 총리는 2016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자 뉴욕을 찾아 당선자 신분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이러한 인연을 계기로 이후 두 사람은 밀월 관계를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시바 총리는 이번 인터뷰에서 자신의 지론인 미일 지위협정 개정과 관련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언제까지라고 하는 것은 예단해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이시바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진행된 여야당 대표 토론회에서는 협정 개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대책 등을 지금부터 당내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반드시 실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토론회에서 자신의 또 다른 지론인 ‘아시아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구상에 대해서도 집권 자민당에서 논의에 속도를 낸 뒤 국회에서 찬반을 묻겠다고 밝혔다.이시바 총리는 미국과 핵무기를 공동 운용하는 ‘핵 공유’도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일본 피폭자 단체인 ‘니혼히단쿄’(일본 원수폭피해자단체협의회)는 비판하고 있다. 다나카 데루미 니혼히단쿄 대표위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말할 가치도 없는 일. 정치 수장이 이같은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화가 난다”라고 비판했다. 와다 마사코 니혼히단쿄 사무국차장은 “핵 공유는 일본이 전쟁가해국이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비자금 연루 의원도 당선되면 요직 기용 가능”이시바 총리는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선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의원들을 차기 요직에 기용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해 터진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돼 ‘당원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국회의원 12명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징계 수준이 이보다 낮은 의원에 대해서도 비례후보 중복 입후보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옛 ‘아베파’ 소속이라 아베 정권과 척을 졌던 이시바 총리의 보복이 아니냐는 당내 반발이 나왔다. 공천에 떨어진 의원 일부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이시바 총리는 비자금 사건에 연루된 의원들이 중의원이 당선된 이후, 요직에 기용할 가능성에 대해 “적재적소”라고 답했다. 그는 “주권자인 국민의 판단을 받았다면, 당의 동지로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해 이들을 다시 자민당원으로 받아들일 생각도 밝혔다.이시바 총리는 아베노믹스(양적완화, 재정확대, 성장전략)와 관련해서는 “그때 유효한 정책이 지금도 유효할지는 알 수 없다”면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베노믹스가 기업의 혁신을 저해하고 비정규직을 늘려왔다며 비판적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다만 그는 “나도 아베 정권에서 간사장, 국무대신 등을 지낸 바 있으며 책임이 있다”며 “아베 노선을 계승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당내에도 다수 있다”고도 말했다.
2024.10.13 I 정다슬 기자
올해 최고의 공격 골퍼는 김민별, 버디 9개 뽑아내 역전우승(종합)
  • 올해 최고의 공격 골퍼는 김민별, 버디 9개 뽑아내 역전우승(종합)
  • 김민별이 2번홀에서 티샷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익산(전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신인왕 출신 김민별(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기다렸던 첫 우승의 갈증을 씻어냈다.김민별은 1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골라내며 18점을 획득했다. 나흘 동안 버디 26개를 잡아냈고 보기는 3개만 적어낸 김민별은 최종합계 +49점으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방신실과 정윤지의 추격을 뿌리치고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이 대회는 KLPGA 투어 대회 가운데선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렸다.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각 홀 성적에 따라 정해진 점수를 부여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타수를 잃었을 때 감점보다 타수를 줄일 때 받는 보상이 더 커 공격적인 경기를 하는 선수에게 유리한 방식이라 이 대회 우승자에겐 ‘공격형 골퍼’라는 수식어가 붙는다.지난해 데뷔한 김민별은 우승이 없었으나 준우승 3회를 포함해 톱10 12회를 기록하며 방신실, 황유민의 추격을 제치고 신인왕에 이름을 올렸다.2년 차 시즌을 시작한 김민별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탄탄한 실력을 검증받은 만큼 적어도 1~2차례 우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올해도 빨리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2개 대회에 나와 5번의 톱10에 만족했다. 오히려 지난해보다 톱10이 뜸해 2년 차 징크스에 시달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52번째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우려를 씻어냈다.3라운드까지 +31점을 획득해 선두에 4점 뒤진 공동 5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김민별은 전반부터 버디를 쓸어 담으며 순위표를 뒤흔들었다. 4번홀을 시작으로 7번홀까지 4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8번홀(파4)에선 버디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으나 9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해 +41점으로 계속해서 선두를 지켰다. 중반 이후 방신실과 유현조, 정윤지 등의 거센 추격이 있었으나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다시 격차를 벌렸고,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예고했다. 3점 차로 추격하던 방신실은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게 뼈아팠다.선두가 된 김민별은 17번홀(파5)에서 쐐기를 박았다. 세 번째 샷을 홀 앞 2.5m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홀에 꽂아 2위와 격차를 5점으로 벌려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4점 차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김민별은 마지막 홀에서 파를 해 먼저 경기를 끝냈고, 방신실이 18번홀(파4)에서 이글을 하지 못하면서 승부가 갈렸다.김민별은 2022년 이가영 이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김민별은 우승 뒤 방송 인터뷰에서 “작년 우승 없이 시즌을 마쳐 아쉬웠다”라며 “올 시즌을 잘 준비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아 힘들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사흘 동안 전반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은 전반에서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게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라고 덧붙였다.방신실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47점으로 2위, 정윤지는 3위(+45점)를 기록했고, 유현조와 박혜준이 +44점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상금랭킹 1위 윤이나는 최종합계 +38점으로 김재희와 함께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쳐 대상 경쟁에서도 박현경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익산 출신으로 고향 팬들의 응원을 받은 박현경은 공동 11위(+37점)에 만족했다.김민별이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4.10.13 I 주영로 기자
신인왕 출신 김민별, 드디어 우승 물꼬 텄다..52번째 대회서 '우승 키스'
  • 신인왕 출신 김민별, 드디어 우승 물꼬 텄다..52번째 대회서 '우승 키스'
  • 김민별이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익산(전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신인왕 출신 김민별(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기다렸던 첫 우승의 갈증을 씻어냈다.김민별은 1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골라내며 18점을 획득했다. 나흘 동안 버디 26개를 잡아냈고 보기는 3개만 적어낸 김민별은 최종합계 +49점으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방신실과 정윤지의 추격을 뿌리치고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이 대회는 KLPGA 투어 대회 가운데선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렸다.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각 홀 성적에 따라 정해진 점수를 부여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지난해 데뷔한 김민별은 우승이 없었으나 준우승 3회를 포함해 톱10 12회를 기록하며 방신실, 황유민의 추격을 제치고 신인왕에 이름을 올렸다.2년 차 시즌을 시작한 김민별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탄탄한 실력을 검증받은 만큼 적어도 1~2차례 우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올해도 빨리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2개 대회에 나와 5번의 톱10에 만족했다. 오히려 지난해보다 톱10이 뜸해 2년 차 징크스에 시달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52번째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우려를 씻어냈다.3라운드까지 +31점을 획득해 선두에 4점 뒤진 공동 5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김민별은 전반부터 버디를 쓸어 담으며 순위표를 뒤흔들었다. 4번홀을 시작으로 7번홀까지 4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8번홀(파4)에선 버디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으나 9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해 +41점으로 계속해서 선두를 지켰다. 중반 이후 방신실과 유현조, 정윤지 등의 거센 추격이 있었으나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다시 격차를 벌렸고,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예고했다. 3점 차로 추격하던 방신실은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게 뼈아팠다.선두가 된 김민별은 17번홀(파5)에서 쐐기를 박았다. 세 번째 샷을 홀 앞 2.5m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홀에 꽂아 2위와 격차를 5점으로 벌려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4점 차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김민별은 마지막 홀에서 파를 해 먼저 경기를 끝냈고, 방신실이 18번홀(파4)에서 이글을 하지 못하면서 승부가 갈렸다.김민별은 2022년 이가영 이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방신실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47점으로 2위, 정윤지는 3위(+45점)를 기록했고, 유현조와 박혜준가 +44점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상금랭킹 1위 윤이나는 최종합계 +38점으로 김재희와 함께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쳐 대상 경쟁에서도 박현경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익산 출신으로 고향 팬들의 응원을 받은 박현경은 공동 11위(+37점)에 만족했다.김민별이 경기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4.10.13 I 주영로 기자
'청담동 술자리 의혹' 한동훈, 김의겸 10억 손배소 1심 이번주 선고
  • '청담동 술자리 의혹' 한동훈, 김의겸 10억 손배소 1심 이번주 선고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 법원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 자신에 대한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의 결과가 나온다.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씨의 재판도 이번주 시작된다.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22년 12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정하정 부장판사)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한 대표가 김 전 의원과 더탐사 관계자 6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를 진행한다.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2022년 7월 19~20일 한 대표(당시 법무부 장관)가 윤석열 대통령,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이다.김 전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술자리에 있었다는 첼리스트 A씨와 전 남자 친구 이 모씨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이씨와의 통화에서 ‘술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을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이씨가 해당 녹취를 더탐사에 제보했다. A씨는 이에 대해 ‘귀가가 늦은 이유를 남자 친구에게 둘러대려 거짓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더탐사는 관련 의혹을 보도했다.이에 한 전 대표는 같은 해 12월 김 전 의원과 더탐사를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고소하고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지난 8월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술집에 온 사실이 없다”며 “태어나서 한 번도 윤 대통령과 한 대표를 본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김 전 의원과 더탐사 측이 음성 재생과 관련해 A씨 동의를 받았는지, 내용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했는지, 이씨가 통화를 제보하는 데 동의했는지 등을 묻는 말에 A씨는 “전혀 없었다”고 답변했다.한편 김 전 의원과 더탐사 강진구 기자 등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내달 8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불법촬영 혐의…영상 유포 형수는 징역 3년형 확정 황의조가 지난해 2월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앞에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오는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씨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앞서 첫 재판은 당초 지난 8월2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황씨 측의 요청에 따라 오는 16일로 연기됐다. 황씨는 피해자 2명에 대해 상대방 동의 없이 여러 차례에 걸쳐 사생활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지난해 6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황씨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졌고, 황씨 측은 유포자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다.영상 유포자는 황씨의 매니저 역할을 해왔던 형수로 드러났다. 황씨 형수는 이 모씨는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고,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을 확정받았다경찰은 유포된 황씨의 영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섰고, 지난 2월 황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 7월 황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2024.10.13 I 백주아 기자
에어부산, 부산-발리 항공권 특가…편도 24만원대부터
  • 에어부산, 부산-발리 항공권 특가…편도 24만원대부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부산이 부산 최초 중장거리 직항 노선인 부산-발리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은 오늘 30일 부산-발리 첫 취항을 기념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은 14일 오전 11시부터 17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편도 총액 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포함)기준 24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30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로,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이달 30일 첫 취항인 BX601편의 예약률은 이미 100%에 임박하여, 김해공항 첫 중장거리 노선이자 발리 직항편 취항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감을 방증하고 있다. 발리는 신혼여행객들에게 대표적인 인기 여행지로, 화려하고 이국적인 리조트 및 풀빌라와 함께 단독 투어를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어 최근에는 2030세대를 비롯해 가족 단위의 관광 수요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발리 직항편 취항을 기다려주신 많은 지역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추가로 특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합리적으로 발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한편, 에어부산 부산-발리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 일정으로, 부산에서 오후 5시 50분에 출발해 발리에 현지 시간 오후 11시 45분에 도착,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전 1시 5분에 출발해 부산에 같은 날 오전 9시에 도착한다.
2024.10.13 I 공지유 기자
NH농협카드, 풀세트 승리...PBA 팀리그 3라운드 단독선두 도약
  • NH농협카드, 풀세트 승리...PBA 팀리그 3라운드 단독선두 도약
  • 환호하는 NH농협카드 선수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팀리그 3라운드 우승 경쟁 중인 NH농협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이 7세트 결과로 희비가 엇갈렸다.NH농협카드는 1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3라운드 7일차 경기서 하나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거뒀다.이날 NH농협카드는 하나카드와 경기서 복식전(1·2·4세트)을 모두 따냈으나 단식전(3·5·6세트)을 모두 내줘 7세트서 승부를 가렸다. 마지막 세트에 나선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가 7이닝 접전 끝에 신정주를 11-7로 제압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승점 2를 확보했다.우리금융캐피탈 역시 SK렌터카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패배하면서 승점 1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7세트에 나선 찬 차파크(튀르키예)가 응오딘나이(베트남)에 세트를 3-11로 내주며 세트스코어 3-4로 패했다. PBA 팀리그는 풀세트 경기 시 승리 팀에 승점2, 패배 팀에 승점 1이 주어진다.이로써 NH농협카드(5승2패 승점14) 우리금융캐피탈(4승2패 승점13)과 선두 경쟁에서 한 발 앞서게 됐다. 우승팀은 여전히 가늠하기 어렵다. 3라운드 종료까지 NH농협카드는 한 경기, 우리금융캐피탈과 이날 휴식을 취한 3위 하이원리조트(4승2패 승점12)가 나란히 두 경기씩을 남겼기 때문이다.NH농협카드는 3라운드 8일차서 휴식을 가진 후 최종일(9일차)서 우리금융캐피탈과 경기를 치른다. 우리금융캐피탈은 8일차서 하나카드와 대결한 후 최종일서 NH농협카드와 경기한다. 하이원리조트는 휴온스(8일차), 크라운해태(9일차)전을 남겨두고 있다.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웰컴저축은행이 4세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김예은의 혼합복식 퍼펙트큐를 앞세워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3으로 물리쳤다. 에스와이는 크라운해태를 4-2로 눌렀다.3라운드 8일차인 13일에는 낮 12시30분 하이원리조트와 휴온스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하나카드-우리금융캐피탈, 저녁 6시30분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 밤 9시30분 SK렌터카와 에스와이 경기로 이어진다.
2024.10.13 I 이석무 기자
'무도실무관' 김우빈이 사는 34억 성북동 주택보니
  • '무도실무관' 김우빈이 사는 34억 성북동 주택보니[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배우 김우빈이 영화 ‘무도실무관’에서 열연을 펼치면서 전 세계 안방극장을 강타했습니다.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고난도 액션 연기를 선보이기까지 그를 둘러싼 뒷이야기에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그가 사는 집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배우 김우빈과 서울 성북구 성북동 전경 (사진=뉴스1, 이데일리)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우빈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단독주택을 33억 9000만원에 매입했고 채권최고액 19억 2000만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습니다. 집은 1층 32평, 2층 31평, 지하 20평 구조에 차고가 하나 딸려 있습니다.성북동은 청와대와 가깝다는 이유로 과거엔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없었습니다. 덕분에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정치권력자, 기업인, 유명 연예인 등이 속속 모여들며 평창동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 부촌으로 위상을 굳혔습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북악산 자락에 위치한 성북동은 동네 전체적으로 경사가 심하고 대중교통편도 드물어 지금도 일반인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습니다. 덕분에 서울 중심부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북악산의 맑은 공기도 마음껏 마실 수 있습니다. 김우빈은 2017년 6월에 이 집을 매입했습니다.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다음 달로, 요양·치료 효과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성북동은 서울 중심지에 자리한 덕분에 자가용을 이용하면 주요 도심과 큰 병원 어디든 30분 내 도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이처럼 성북동은 입지적 장점이 많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유명 기업인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아울러 배우 유해진, 이승기·이다인 부부, 배용준·박수진 부부,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 가수 이승철 등도 성북동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한편 김우빈은 지난 3월 방탄소년단 소속사가 예전에 사용하던 사옥을 137억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습니다. 논현동에 위치한 이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관리 상태가 좋고 입지도 뛰어나 꾸준한 임대수익이 기대된다는 게 부동산 업계 관계자의 평가입니다.강남구 논현동 방탄소년단 소속사 구 사옥 전경 (사진=네이버 지도뷰)특히 이 건물 외벽은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이 남기고 간 낙서가 가득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소속사가 건물을 떠날 당시 낙서들이 모두 지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월드스타인 김우빈 역시 ‘팬심’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낙서들을 그대로 둘 것으로 보입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일부 사업가들은 건물을 고를 때 터에 좋은 기운이 있는지, 이전에 좋은 일이 있었는지를 고려하기도 한다”며 “방탄소년단이 탄생한 건물이란 점은 매입을 더욱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4.10.13 I 이배운 기자
빚 갚기 싫어 상속 안 받았는데 괜찮을까요?
  • 빚 갚기 싫어 상속 안 받았는데 괜찮을까요?[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백수현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4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자금난을 겪던 지난해 아버지로부터 5000만 원을 받아 사업자금으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채 사업을 접게 되었습니다. 결국 재산을 모두 처분해 채무를 갚으려고 노력했지만 아직 남아 있는 채무가 1억 원입니다. 제가 채무 문제로 채권자들로부터 시달리던 중 형이 모시던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저희 사남매는 아버지의 유일한 재산인 시가 4억원 상당의 집을 상속받았습니다. 저는 지난해에 5000만 원을 증여받기도 했고, 어차피 상속을 받아봤자 빚을 갚는 데 다 들어가기 때문에 상속분을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사남매는 아버지가 지난해 저에게 사업자금을 지원하느라 친구 분한테 빌린 5000만원의 채무를 형이 갚는 조건으로 집을 형 단독 소유로 하는 상속재산 분할협의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제게 돈을 빌린 채권자들이 제가 상속을 받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또 형이 상속재산 분할 협의내용을 지키지 않고 집만 가지고 아버지 친구 분에게 5000만 원을 갚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사연자의 형제들처럼 당사자들끼리 상속에 대한 협의를 하면 그 효력은 어떻게 되나요? △상속인들은 재산뿐만 아니라 채무도 포괄적으로 승계합니다. 따라서 아버지 채무는 4남매가 상속지분대로 나눠서 갚아야 할 부분이지만, 이걸 첫째가 혼자 갚기로 하고 대신 첫째에게 집을 분할하기로 상속인들 간에 합의를 한 겁니다. 상속재산 분할협의는 상속인들 간에 합의가 이뤄지기만 하면 어떤 내용으로 하던지 제한이 없어서 이러한 합의도 당연히 효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면책적 채무인수가 되는 건가요? △면책적 인수란, 인수인이 종래의 채무자로부터 동일한 조건으로 채무를 인수하는 계약인데, 채권자가 동의해야 채권자에게도 효력이 미칩니다. 사연의 경우, 아버지 친구가 상속인들 간 합의 내용에 동의했다면 첫째에게만 채무 변제를 요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아버지 친구가 동의하지 않았다면, 다른 자녀들을 상대로도 채무 변제를 요구할 수 있고, 자녀들은 상속재산분할협의가 있다는 이유로 면책 주장을 할 수는 없습니다. - 그렇다면 형이 약속을 어기고 채무를 갚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정리하면, 아버지 친구가 동의하지 않았을 경우 상속재산분할협의는 4남매 사이에서는 유효하지만, 아버지 친구를 상대로는 유효하지 않습니다. 만약, 첫째가 아버지 채무를 갚지 않아서 아버지 친구가 다른 자녀들을 상대로 돈을 갚으라고 청구하면 자녀들은 각자 상속 지분만큼 채무를 변제해야 하고, 그렇게 변제한 돈은 첫째에게 구상할 수 있습니다. - 사연자가 상속을 받을 수 있었는데, 빚 때문에 상속을 받지 않은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까요? △돈을 빌려 간 채무자가 일부러 상속을 포기하거나 자신의 지분을 다른 상속인에게 모두 양도하고 돈을 갚지 않을 경우, 채권자로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 상속인의 상속 포기 등이 채권자에 대해 사해 행위가 되는지가 문제 되는데, 우리 법원은 상속 포기는 애당초 상속인의 지위를 처음부터 없애는 것이기 때문에 사해 행위 취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보지만, 상속재산분할은 상속인들이 공유하는 재산을 분배하는 법률행위이기 때문에 만약 자신의 지분을 다른 상속인에게 넘긴 분할 결과가 채무자 자신이 받게 될 구체적 상속분에 미달하는 경우 사해행위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상속재산분할협의의 결과가 또 다른 분쟁의 시작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 상속재산 분할협의를 할 때 주의 할 점이 있다면요? △사연의 경우 다행히 상속인들 간에는 원만히 합의가 이뤄진 듯 보이지만 실제로 상속분쟁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상속인들 간 ‘감정다툼’입니다. 감정이 극한으로 치닫지 않도록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하는 점이 사실 가장 중요하고, 합의가 되면, 합의서를 꼭 남겨야 하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족 간 일이라 합의서를 남기지 않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합의가 돼 도장까지 건넸는데 나중에 보니 합의 내용이 전혀 다른 내용이어서 문제가 된 사안도 있었습니다. 합의서를 꼼꼼히 살피고 서명, 날인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하면 좋겠습니다.※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양담소’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4.10.13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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