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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키우는 편의점…‘초저가·소용량’ 제품 확장
  • ‘뷰티’ 키우는 편의점…‘초저가·소용량’ 제품 확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가 가성비 화장품(뷰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뷰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3000원대 초저가 제품 출시는 물론, 소용량 패키지로 주 소비층인 10~20대 고객들을 집중 겨냥하고 있다. 편의점의 영역이 뷰티 시장으로까지 빠르게 확장되는 모습이다. GS25가 뷰티 카테고리에서 실속 소비를 실천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3000원의 다양한 가성비 화장품을 출시한다. (사진=GS리테일)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올해 뷰티 제품 매출(11월 기준)은 전년 동기대비 16.2% 증가했다. CU의 뷰티 매출 신장률은 2022년 24.0%, 2023년 28.3% 등으로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3000원대 초저가, 소용량이 특징으로 10~20대 잘파세대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CU는 뷰티 인디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제품군을 확장 중이다. CU의 협력사는 뷰티 브랜드 ‘엔젤루카’로 최근 ‘콜라겐 랩핑 물광팩’,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 3종을 출시했는데 가격이 모두 3000원이다.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도 6개입 1세트 기준 3000원대 제품으로 맞불을 놨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싸이닉’, ‘이즈앤트리’ 등의 뷰티 브랜드와 편의점용 제품 6종을 순차 출시한다. 1회 사용량(2㎖) 기준으로 개별 포장됐다. 6개입 1세트 기준으로 3000원 구성이다. 세븐일레븐은 특화 오프라인 매장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0월부터 서울 강동구에 특화 매장 ‘세븐일레븐 뉴웨이브 오리진’을 열고 마녀공장, 센카, 셀퓨전씨, 메디필, 토니모리, 김정문알로에, 어퓨, 보로탈코 등 8개 뷰티 브랜드의 제품 20여개를 판매 중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9월 패션·뷰티 콘텐츠를 주력으로 한 ‘세븐일레븐 동대문던던점’도 선보였다. 국내 편의점 업계에 없던 뷰티 특화 매장이다. 단순 상품 구색 차원이 아니라 매장 전면에 뷰티 제품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동대문 상권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겨냥한 전략이다.이마트24도 지난 10월 화장품 브랜드 ‘플루’와 협업해 미세침 에센스 ‘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100’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이마트24는 바디스크럽, 클렌징폼을 시작으로 1만원이 넘지 않는 ‘가성비 화장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기존 오프라인 초저가 뷰티 시장은 ‘다이소’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2009년부터 뷰티 제품을 입점한 다이소는 지난해 뷰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5.0% 늘었다. 최근엔 국내 대형 뷰티 브랜드 ‘양강’인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까지 입점했다. 일반 뷰티 제품이 ‘올리브영’ 중심이라면 초저가 영역은 다이소가 압도적이다.경쟁이 치열한 뷰티 시장에 편의점이 적극 진출하는 건 고객 확장 차원이 크다. 편의점은 올리브영이나 다이소 이상으로 전국에 촘촘하게 점포가 배치돼 있어 고객 접근도가 높다. 운영 시간도 24시간이어서 고객 입장에서 편의성도 높은 편이다. 고객을 매장으로 나오게끔 해야 하는 편의점 입장에서 뷰티는 매력적인 제품군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K뷰티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편의점으로까지 뷰티 영역이 확장되는 추세”라며 “수많은 외부 업체들과의 협력 경험이 많은 편의점인 만큼 인디 브랜드의 입점 수요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8 I 김정유 기자
서울중앙지검장 탄핵해놓고 불참한 국회…첫 변론 3분컷
  • 서울중앙지검장 탄핵해놓고 불참한 국회…첫 변론 3분컷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사상 초유의 서울중앙지검장 탄핵심판 절차가 시작됐지만 국회 측이 불참하면서 첫 변론준비기일이 3분 만에 종료됐다.이창수(왼쪽)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달 18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수원고검,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헌법재판소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재 소심판정에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검사,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2부장의 탄핵심판 사건 1차 변론준비기일을 열었다.변론준비기일은 법리적인 공방을 다투기보단 쟁점과 양측의 주장을 점검하고 향후 재판 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다. 그러나 이날 탄핵 청구인인 국회가 대리인을 지정하지 않고 준비기일에도 불참하면서 첫 법정 절차는 사실상 무산됐다.김복형 헌법재판관은 “재판부는 변론준비기일을 통지하면서 출석하도록 고지했으나 청구인이 출석하지 않았고, 대리인 선임도 되지 않았다”며 “이 사건은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해야 할 상당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되므로 형사소송법 규정에 따라 다시 진행하겠다”고 했다. 다음 변론준비기일은 내년 1월 8일 오후 4시로 예정됐다.국회는 지난 5일 이 지검장 등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 조작 사건 등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불기소 처분해 검찰의 신뢰가 훼손됐다며 야당 단독으로 이들을 탄핵 소추했다. 한편 탄핵 심판 결정이 날 때까지 이들의 직무는 정지된 상태다. 이에 이 지검장은 지난 9일 헌재에 직무정지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탄핵 심판 사건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2024.12.18 I 최오현 기자
"붕어빵도 안 받아"…`코인 논란` 김남국, 징역 6월 구형에 울먹
  • "붕어빵도 안 받아"…`코인 논란` 김남국, 징역 6월 구형에 울먹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로 논란이 일었던 김남국(42)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6월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눈물을 흘리며 무죄를 주장했다. 거액의 가상자산(코인)을 숨기고 허위재산신고 의혹으로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전 의원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재판장 정우용)의 심리로 18일 진행된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공판에서 검찰이 김 전 의원에게 징역 6월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출마하고 나서 위법한 일은 하나도 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김 전 의원은 “떡이고 붕어빵이고 다 안 받았다. 당선되고 축하 화환도 싸우면서까지 욕먹으면서 거절했다”며 “검찰은 저에게 8개 범죄의 무혐의 처분 예상이 되자 사건을 배당을 달리 하고, 전혀 다른 사건으로 혐의조차 고지하지 않고 유리한 증거를 언제까지 내달라는 말도 없이 6일 만에 기소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법적 피의자 방어권을 생각했을 때 올바른 수사기소인지 잘 모르겠다”며 “법리에 따라 올바른 판단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 측 변호인 역시 “이 사건의 공소는 위법 수사로 기각돼야 한다”며 “피고인은 정상적으로 실명계좌를 이용해서 독자적 판단으로 가상자산에 투자했고 은행계좌 등 모두 정상적으로 입출금이 표시돼 있어서 공무원의 일을 방해하지 않았다”고 공소사실에 대해 반박했다. 김 전 의원은 2021년과 2022년 국회의원 재산신고 당시에 코인 투자로 거액의 수익을 올린 사실을 숨기고자 재산신고일 직전에 가상자산 계정의 예치금 중 일부를 은행예금 계좌로 송금하고 나머지 예치금을 코인으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변동 내역 심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이에 대해 검찰은 “윤리위는 국회의원 재산이 급격하게 증가할 경우 재산 형성 과정을 심사할 수 있고 (제대로 신고했다면) 서면 요청을 했을 것이다”며 “이때 피고인이 거액의 코인 예치금을 보유하고 있단 사실을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리위는 신고 의무자가 자발적으로 신고하지 않으면 심사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한다”며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 재산 변동 명세 심사를 방해했다”고 덧붙였다.한편 김 전 의원의 선고는 내년 2월 10일에 있을 예정이다.
2024.12.18 I 이영민 기자
리가켐바이오, 항생제 ‘델파졸리드’ MRSA 균혈증 2a상 “유효성 확인”
  • 리가켐바이오, 항생제 ‘델파졸리드’ MRSA 균혈증 2a상 “유효성 확인”
  • 리가켐바이오가 18일 항생제 &lsquo;델파졸리드(delpazolid, LCB01-0371)&rsquo;의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균혈증 임상2a상 결과를 공시했다. 리가켐바이오는 해당 임상에서 델파졸리드와 표준 항생제인 반코마이신을 병용투여한 결과 효능을 확인해, 적절한 임상3상 용량탐색을 위한 임상2b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는 40명의 MRSA 균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제인 반코마이신 단독투여군과 &lsquo;델파졸리드+반코마이신&rsquo; 병용투여군의 유효성, 약동학적 특성과 안전성을 분석했다. 1차종결점은 14일시점의 전반적인 치유율로 설정했다. 그 결과 주분석군에서 전반적 치유율은 &lsquo;델파졸리드+반코마이신&rsquo; 병용투여군과 반코마이신 투여군에서 각각 60%, 52.63%로 나타났다. 또한 주분석군과 보조분석군 중에서 약물투여 순응도가 80%이상인 대상자는 &lsquo;델파졸리드+반코마이신&rsquo; 병용투여군에서 81.82%, 반코마이신 단독투여군에서 64.29%로 확인됐다.델파졸리드는 리가켐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항생제다. 리가켐바이오는 지난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델파졸리드에 대한 희귀의약품(Orphan Drug) 지정 및 감염성질환제품인증(QIDP)을 받았다. 이어 2018년 2월에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대상 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16세 프로골퍼 이효송,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상 받아
  • 16세 프로골퍼 이효송,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상 받아
  • 이효송이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JLPGA 투어 시상식에서 최연소 신인왕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J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효송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상을 받았다.이효송은 17일 일본 도쿄의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4 JLPGA 투어 시상식에서 최고의 신인으로 뽑혀 신인상을 받았다. 2008년 11월 11일 생인 이효송은 지난 5월 J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한 뒤 8월에 프로로 전향했다. 9월부터 정식 프로 활동을 시작한 이효송은 역대 최연소 신인왕으로 일본 골프 역사를 다시 썼다.이효송은 매니지먼트를 통해 “특별한 계기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가 아니라 JLPGA 무대에서 먼저 프로로 뛰게 되었지만 평생 한번 뿐인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언제나 저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를 드린다.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지만, 동계훈련에 집중해 새해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국 선수가 JL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것은 2010년 안선주 이후 14년 만이다. 한국인 신인상 수상자로는 1994년 고우순, 1998년 한희원, 2001년 이지희, 2006년 전미정, 2009년 송보배, 2010년 안선주에 이어 7번째다.JLPGA 투어는 “이효송이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기에 신인상을 수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KLPGA나 LPGA 투어는 대회별 성적에 따른 포인트 합산으로 신인상을 정하지만, JLPGA 투어는 그해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한다. 이효송은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 컵 우승 당시 마지막 날 단독 선두를 달린 이예원에 7타 뒤진 공동 10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는 장면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이효송은 할아버지를 따라 우연히 골프 연습장에 따라갔다가 9세 때 골프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초등학교 시절 최강자로 떠오른 이효송은 2020년 대한골프협회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힌 뒤 2022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이어 2024년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24.12.18 I 주영로 기자
‘297억’ 10년째 가장 비싼 한남동 집주인 누군가 했더니
  • ‘297억’ 10년째 가장 비싼 한남동 집주인 누군가 했더니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 중구 명동 소재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22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단독주택으로는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10년째 이름을 올렸다.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 (사진=연합뉴스)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공시가가 제일 높다. 내년 1㎡당 공시지가는 1억8050만원으로 올해(1억7540만원)대비 2.9% 올랐다.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2004년 이후 22년째 전국 땅값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 전체 공시지가는 약 3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전국 땅값 2위인 중구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의 내년 공시지가는 1㎡당 1억7940만원으로, 올해 1억7400만원보다 3.1% 올랐다.3위인 충무로2가의 옛 유니클로 부지(300.1㎡)는 1억6530만원으로 3년째 변동이 없었다. 4위인 충무로2가 토니모리(71㎡) 부지는 1억6250만원으로 3.0% 올랐다.표준 단독주택의 경우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10년 연속 공시가격 1위를 기록했다. 이 회장 자택의 공시가격은 올해 285억7000만원에서 내년 297억2000만원으로 4.0% 올랐다. 연면적 2862㎡ 규모인 이 단독주택은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공시가격 1위를 유지하고 있다.2위는 이해욱 DL(옛 대림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617㎡)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192억1000만원으로 올해 186억5000만원 대비 3.0% 올랐다. 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연면적 610㎡)이다. 171억7000만원에서 179억원으로 4.3% 상승했다.4위에 오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보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174억1000만원으로 3.94% 상승했다. 공시가격 상위 단독주택 10곳의 순위는 1년 새 변동이 없었다.
2024.12.18 I 최영지 기자
일렉트로룩스, 물청소 가능한 무선청소기 신제품 출시
  • 일렉트로룩스, 물청소 가능한 무선청소기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가 습건식 및 진공 청소가 가능한 쓰리인원(3 in 1) 무선 청소기 신제품 ‘얼티밋홈 800 3-in-1 습건식 무선청소기’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일렉트로룩스 ‘얼티밋홈 800 3-in-1 습건식 무선청소기(EFW81713)’.(사진=일렉트로룩스)얼티밋홈 800 3-in-1 습건식 무선청소기는 청소기 하나로 습건식, 건식 진공청소 뿐 아니라 핸드 청소기로도 사용 가능해 다양한 공간을 청소할 수 있다. 바닥의 젖은 얼룩과 마른 먼지, 손이 잘 닿지 않는 틈새 청소까지 사용자 필요에 따라 다양한 청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트리액션(TriAction) 습건식 노즐을 장착하면, 마른 먼지를 최대 99%까지 제거하는 동시에 습식 청소로 젖은 얼룩까지 제거할 수 있다. 트리 액션 습건식 노즐은 ‘듀얼 브러시 롤’ 과 ‘듀얼 스프레이 시스템’을 탑재, 최대 1만8800파스칼(pa)의 흡입력으로 먼지를 빨아들이고 물걸레질까지 동시에 수행한다. 오염이 심한 부분은 수동 물 스프레이 기능을 사용해 집중적으로 닦아낼 수 있다.롤러에 묻은 이물질을 자동으로 세척해 청소기를 항상 새것처럼 유지할 수 있도록 셀프 세척 및 건조 기능도 탑재됐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듀얼 브러시 롤을 말끔하게 세척하고, 최대 70도의 고온에서 건조해 악취 걱정 없이 보다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먼지와 오수를 자동으로 분리해 주는 시스템도 장착됐다. 얼티밋홈 800 3-in-1 습건식 무선청소기는 진공 청소용 메탈 튜브와 노즐을 장착하면 단독 진공청소기로도 사용 가능하다. 건식 진공 모드는 카펫, 타일, 장판 등 모든 바닥 유형에서 사용할 수 있고 틈새 먼지를 최대 99% 제거한다. 또한 핸드 유닛에 ‘먼지 브러시’와 ‘틈새 노즐’을 장착하면 핸디형 청소기로 사용할 수 있다.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나 얼룩까지 감지하는 ‘스마트 먼지 감지 기능’도 갖췄다. 이밖에도 별도 거치대가 필요 없는 셀프 스탠딩 디자인으로 청소 도중 어디에나 세워둘 수 있다. 얼티밋홈 800 3-in-1 습건식 무선청소기는 일렉트로룩스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및 백화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렉트로룩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5만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적립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4.12.18 I 김혜미 기자
지아이에스, 제61회 무역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
  • 지아이에스, 제61회 무역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디스플레이 공정 자동화 및 검사 장비 토탈 솔루션 기업 지아이에스는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제61회 무역의 날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지아이에스 제공]수상자인 전재일 지아이에스 이사는 전자사업부 수장으로써 디스플레이 사업 분야 검사 장비의 핵심 인력과 기술 확보, 안정적인 품질 유지 및 OLED 초대형 TV 모듈 양산 검사기 단독 실적을 거두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이한 지아이에스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하고있다. 올해 초 사명 변경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으며, 신축 공장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사업 환경 개선과 생산성 강화를 이뤄냈다.특히 반도체 장비기업 네온테크(306620)가 지아이에스를 자회사로 인수하는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체결하며 네온테크의 장비사업과 지아이에스의 자동화설비(FA System)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분야는 물론 드론, 방산, 로봇 등 국가핵심전략기술 주요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전재일 이사는 “이번 수상은 지아이에스 전 직원의 노력과 헌신, 그리고 고객과 협력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아이에스의 한 일원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지아이에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하며,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미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12.18 I 신하연 기자
'사생활 불법촬영' 황의조 "축구 전념"…선고 2월 연기
  • '사생활 불법촬영' 황의조 "축구 전념"…선고 2월 연기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사생활 영상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선수 황의조(32·알라니아스포르)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년 2월로 미뤄졌다.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관련 1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18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황씨에 대해 공판기일을 열고 내년 2월 14일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황씨의 선고는 이날로 예정됐으나 검찰이 공소장 변경을 이유로 변론 재개를 요청하면서 선고가 두 달 가량 미뤄졌다.검찰은 기소 당시 황씨가 피해자와의 영상통화를 무단으로 녹화한 것에 대해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죄’를 적용했으나, ‘성매매처벌법상 성매매등강요죄’도 추가 적용하는 것으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지난 10월 대법원이 영상통화 상의 신체 촬영물을 녹화하는 행위를 카메라등이용촬영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결함에 따라 이를 보강해 재판부의 심리를 구한 것이다.이를두고 황씨 변호인 측은 “성매매처벌법은 성매매를 규율하는 법률인데, 그렇게 따지면 (검찰은) 피해자와 황의조가 성매매를 했다고 전제하는 것 같다”며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황씨는 피해자 2명 중 합의하지 못한 한 명의 피해자에게 지난달 27일 2억원을 형사공탁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수령 의사가 없고 합의 의사도 없다고 한다”며 “유리한 양형요소로 참작하지 말아달라”며 종전과 같은 징역 4년형을 구형했다. 황씨 변호인 측은 “기습공탁을 한 건 아니다”라며 “피고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들에게 진심어린 사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속 클럽과 부모 형제 등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며 “여러 정상을 참작해 피고인이 축구선수로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선처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피해자 측도 법정에서 의사를 밝히려고 했으나 재판부는 1분내로 발언권을 제한했다. 피해자 측은 “(피고인 측에서는 피해자들이) 2차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 말은 법정에서 죄책을 묻는 게 끝난다고 해도 (여전히 피해자의) 피해는 계속된다는 걸 이야기 한다. 현재도 2차 피해는 멈춰지지 않았다”고 항의했다.한편 황의조는 최후 진술을 통해 “진심으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분들과 모든 축구 팬들에게 거듭 사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축구에만 전념하면서 살도록 하겠다”며 “이번에 한해 최대한의 선처를 베풀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2024.12.18 I 최오현 기자
EPL 및 라리가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85회차 발매
  • EPL 및 라리가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85회차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85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축구토토 승무패 85회차 대상경기이번 회차는 12월 19일 오전 8시부터 12월 21일 오후 10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회차의 핵심 매치 중 하나는 EPL의 토트넘-리버풀(11경기)전이다. 양 팀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현재 리버풀(승점 36점)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첼시(승점 34점)의 맹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승점 23점)은 10위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어 상위권 진입을 위한 승점 확보가 필수다. 양 팀의 지난 시즌 맞대결 성적은 팽팽했다. 첫 경기에서 토트넘이 2-1로 승리를 거뒀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리버풀이 4-2로 응수하며, 1승1패를 기록했다.최근 분위기는 토트넘이 한층 올라선 모습이다. 지난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한 지난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연패를 끊고 기세를 되찾았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도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반면, 리버풀도 만만치 않다. 최근 7경기에서 4승 3무를 기록하며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리버풀의 원정 경기 무패 행진은 주목할 만하다. 리버풀은 현재 원정 7경기에서 5승2무를 기록하며, 강력한 원정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리버풀이 토트넘의 안방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 아니면 상승세를 탄 토트넘이 안방의 이점을 살려, 이를 저지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라리가에서도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38점)는 홈에서 2위 AT마드리드(승점 38점)를 상대한다. 양 팀이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단독 선두가 결정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AT마드리드를 상대로 두 차례 맞붙어 1-0과 3-0으로 2승을 거두며 우위를 점했지만, 이번 시즌의 경우, AT마드리드의 기세를 무시할 수 없다. 최근 리그에서 6연승을 기록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가 홈 이점을 살려 선두를 굳힐지, AT마드리드가 상승세를 바탕으로 라리가 판도를 뒤집을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면밀한 전력 분석이 요구되는 경기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85회차 게임에는 EPL 및 라리가 팀들의 흥미진진한 경기가 대거 포함됐다”며 “관전의 재미와 함께 적중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승무패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85회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18 I 이윤정 기자
"축구에만 전념하겠다"는 황의조…판례 들며 '무죄' 주장
  • "축구에만 전념하겠다"는 황의조…판례 들며 '무죄' 주장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불법 촬영’ 혐의로 기소된 축구선수 황의조(32·알라니아스포르)가 “앞으로는 축구에만 전념하며 살겠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이용제 판사)은 18일 황의조의 공판기일을 열고 선고기일은 내년 2월 14일로 미뤘다. 당초 황의조의 1심 선고는 이날 내려질 예정이었으나 검사가 1심 선고를 앞두고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면서 변론이 재개됐다.축구선수 황의조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불법촬영 등 혐의 2차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황의조는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황의조는 지난해 6월 자신과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공유한 형수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됐다.앞서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했던 황의조 측은 ‘휴대전화에 수신된 신체 이미지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한 행위에 해당하지 않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최근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황의조가 피해자와 영상통화 중 몰래 녹화한 혐의에 대해선 무죄라고 주장했다.이에 검찰은 황의조가 피해자에게 녹화 여부를 밝히지 않고 촬영하게 했다는 혐의를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검찰은 또 황의조가 1심 선고를 앞두고 피해자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2억 원을 법원에 공탁한 것도 꼬집었다. 형사공탁이란 형사 사건 피고인이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알 수 없는 경우 합의금을 맡겨두는 제도다.검찰은 “피고인은 변론종결 후 피해자가 (합의금) 수령 및 합의 의사가 없다고 명확하게 밝혔음에도 2억 원을 공탁했다”며 “(양형에) 유리하게 참착하지 말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그러나 황의조 측 변호인은 “기습공탁이 아니다”라며 황의조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황의조는 최후진술에서 “진심으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축구에만 전념하면서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검찰은 황의조에 대해 징역 4년과 5년간의 취업 제한 명령을 부과할 것을 요청했다. 이를 법원이 받아들인다면 2029년에야 선수로 복귀할 수 있는데 1992년생으로 올해 32세인 황의조는 사실상 선수생활이 끝나게 된다.
2024.12.18 I 김민정 기자
'신랑수업' 김종민 "신혼집? 아내한테 다 맡길 것…바로 2세 준비"
  • '신랑수업' 김종민 "신혼집? 아내한테 다 맡길 것…바로 2세 준비"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랑수업’ 김종민이 예비신부를 향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사진=채널A)18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4회에서는 김종민이 코요태 멤버 빽가와 신혼집을 알아보기 위해 임장 투어에 나서는 한편 결혼에 대한 로망을 밝힌다.이날 김종민은 “지인 중에 부동산, 재테크 지식이 해박한 사람이 빽가”라며 그와 함께 공인중개사를 찾아간다. 이후 두 사람은 공인중개사가 추천한 매물을 함께 둘러보면서 이곳저곳을 꼼꼼히 체크한다.특히 빽가는 라이터를 이용해 이중창인지, 삼중창인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 결로가 있는지 없는지도 살펴본다. 그러던 중 빽가는 “인테리어 취향이 어떤 편이냐?”라고 묻고, 김종민은 “결혼한다면 아내한테 다 맡길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잠시 후 공인중개사는 “2세 계획 있으면 마음에 들 만한 단독 주택도 있다”면서 김종민에게 한 매물을 소개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일우는 “혹시 2세 계획은?”이라고 궁금해 하는데, 김종민은 “바로 준비해야 한다”며 의욕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내년 1월 2세 출산을 앞두고 있는 심형탁 역시 “막상 아이가 생기니까 (아이에게 맞춰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될 것 같다는 생각 밖에 없다. 요즘 집을 알아보고 다닌다”면서 김종민의 이야기에 공감한다.신혼집 임장 투어를 마친 김종민은 빽가의 집에도 들른다. 김종민은 “이제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보게 된다”며 실내 계단을 보더니 “너무 위험하다”고 잔소리를 한다. 또 김종민은 빽가가 자신의 음악 작업용 방에 대해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이 방을 아기방으로 만들 것”이라고 하자, “너무 멀리 간 것 같다. 결혼도 안 했는데 뭘 아기방부터 만드냐?”라면서 “와이프를 위해 OOO방을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신랑수업’은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2024.12.18 I 최희재 기자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 1.96%·표준지 공시지가 2.93%↑
  •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 1.96%·표준지 공시지가 2.93%↑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1.96%, 표준지 공시가는 2.93% 오른다. (자료=국토교통부)(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2025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와 표준주택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소유자 열람 및 의견 청취 절차를 내년 1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은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 산정의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은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을 토대로 시·군·구에서 산정했다.2025년 공시가격은 지난달 국무회의에 보고한 2025년 부동산 가격 공시를 위한 현실화 계획 수정방안에 따라 올해와 동일한 시세반영률이 적용됐다.공시가 산정 기준인 표준지는 전국 3559만필지 중 60만필지이며, 표준주택은 전국 408만호 중 25만호가 대상이다. 표준지의 경우 공시지가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지난 해 대비 24년 대비 2만필지를 추가했고, 표준주택은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4년 선정했던 표준주택 중 4000호를 교체했다.내년 적용한 현실화율은 2020년과 동일한 표준지 65.5%, 표준주택 53.6%다.표준지 공시지가를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3.92%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경기(2.78%), 대전(2.01%), 부산 (1.84%), 인천 (1.83%) 순으로 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1㎡당 24만9607원, 서울은 696만8541원으로 집계됐다.표준주택 공시가격도 서울이 2.86%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경기(2.44%), 인천(1.7%), 광주(1.51%), 세종(1.43%) 순으로 변동했다. 전국 표준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1억6974만원이며 서울은 6억3677만 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용산구(3.7%), 강남구(3.53%), 성동구(3.41%)의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았다.내년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표준지 및 표준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오는 19일부터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내년 1월 7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견청취 절차가 마무리된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24일 공시할 예정이다.
2024.12.18 I 최영지 기자
풀필먼트 품고, 3년 연속 택배비 동결 "2025년에도 인상 없다"
  • 풀필먼트 품고, 3년 연속 택배비 동결 "2025년에도 인상 없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 운영기업 두핸즈가 올해 택배비 판가를 동결한데 이어, 내년 2025년에도 택배비를 현행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품고는 3년 연속 택배비를 동결하게 됐다.품고는 올해 이커머스 셀러들의 빠른 배송을 지원하기 위해 △익일 배송 △주말 운영 △주7일 당일 배송 서비스를 런칭하며 운영 비용이 상승했다. 협력사를 통해 운송 업무를 수행하는 풀필먼트 기업의 특성상 원가에 해당하는 택배비 인상분은 판가에 반영되는 것이 통상적이다.그러나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에 따라 브랜드사들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 겪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품고는 고객사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단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3년 연속 택배비 동결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는 기존 고객사는 물론 신규 고객사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네이버 도착보장 물동량을 포함한 전체 물량에 반영되어 2025년 한 해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품고는 내년 원가 인상분에 대해 자사 풀필먼트 운영 관리 솔루션 ‘품고 나우’를 활용한 운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을 통해 자체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실시간 주문 연동, 검수, 접수, 사은품 적용 등 인적 자원이 필요한 업무를 자동화하여 야간 운영비의 인상분을 상쇄하고, 포장 전 단계에서 배송사가 확정되기 때문에 상품 포장 우선순위를 지정할 수 있어 업무효율이 증대된다. 또 일자별 물동량 예측을 고도화하고, 풀필먼트 센터 12곳의 출고 물량을 연계한 간선 운영으로 비용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두핸즈는 풀필먼스 서비스 ‘품고’ 운영 스타트업이다. WMS(창고관리시스템), OMS(주문관리시스템), LMS(배송관리시스템)을 통합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 ‘품고 나우’를 기반으로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 첫 협력사로서 당일 배송, 24시 주문 마감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업계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페덱스와의 단독 제휴로 220개국 해외 배송을 지원하며, 일본 지역 5일 이내 배송을 보장하는 큐텐JP 특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두핸즈 박찬재 대표는 “품고는 사업 초기부터 브랜드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고객사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왔다”며 “택배비 판가를 3년 연속 동결함에 따라 내부적으로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야 할 수도 있지만, 두핸즈가 지향하는 기업 가치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2024.12.18 I 김아름 기자
월드비전, 장세정 후원자 유산기부 서약식 진행
  • 월드비전, 장세정 후원자 유산기부 서약식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지난 16일 장세정 후원자의 유산기부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장세정 후원자의 유산기부 서약식이 진행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장세정 후원자, 김재민 후원자(배우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월드비전)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열린 유산기부 서약식에는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을 비롯해 장세정 후원자, 김재민 후원자(배우자), 월드비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23년부터 긴급구호사업 정기후원으로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은 장세정 후원자는 사망보험금 수익자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유산을 기부했다. 월드비전에 유산기부가 가능한 자산은 현금, 부동산, 보험, 증권이 있고 담당자 상담, 전문기관 자문, 유산기부 서약, 집행 및 결과보고를 통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월드비전은 서약식, 단독 사업 디자인, 단독 사업장 방문, 현판 설치, 도너월 등재 등을 통해 유산기부 후원자에 대한 예우를 보이고 있다.장세정 후원자는 “월드비전의 해외여아후원 캠페인 ‘1000명의 소녀들, 루시이야기’ 영상을 보고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며 “언젠가 죽고 나서도 좋은 것들이 세상에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유산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약식에 함께 참석한 김재민 후원자(배우자)는 “솔직히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배우자가 남긴 유산보다 중요한 것들이 있고 한때 내 곁을 살다 간 배우자의 이름이 가장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평범한 우리에게 1억 원이라는 돈은 정말 큰돈이지만 그것보다 소중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향후 저도 아내의 뜻을 따라 기부에 동참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의미 있는 기부를 결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월드비전은 후원자님의 유산을 전 세계 가장 어려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더 따뜻하게 하고 풍성하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소중하고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2024.12.18 I 이윤정 기자
티웨이항공, 필리핀 주지사 감사장 수상…한국~보라카이 하늘길 이었다
  • 티웨이항공, 필리핀 주지사 감사장 수상…한국~보라카이 하늘길 이었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이 최근 필리핀 아클란주 주지사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지속적으로 운항하며 필리핀 관광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데 따른 것이다.지난 2019년 10월 초 인천~칼리보(보라카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 티웨이항공은 이어 10월 말 대구~칼리보 노선에 단독 취항하며 양국 여행객 편의 증진에 앞장서 왔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는 빠르게 노선 재운항에 나서며 여행객의 편의 증진과 필리핀 아클란주 및 보라카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호세 엔리케 필리핀 아클란주 주지사는 “티웨이항공의 헌신적이고도 지속적인 칼리보 노선 운항을 높이 평가하여 감사장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칼리보 노선을 매일 2회 운항하며 동계 시즌 동남아 여행 편의를 높이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휴양과 레저 등 수많은 매력을 가진 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을 지속적으로 운항해 현지 관계자와 고객분들께도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하여 고객분들의 여행 편의를 지속적으로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티웨이항공)
2024.12.18 I 이다원 기자
그리드원, IBK기업은행 'AI 서류인식시스템' 구축 완료
  • 그리드원, IBK기업은행 'AI 서류인식시스템' 구축 완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인공지능(AI) 자동화 솔루션 기업 그리드원은 AI 기반 ‘IBK 기업은행 서류인식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운영 및 안정화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그리드원이 지난 2월 수주한 이 사업은 기업은행(024110) 전 지점에서 발생하는 수기와 스캔 문서 등 대량의 비정형 문서를 AI 광학문자인식(OCR)을 활용해 높은 정확도로 인식하고 자산화 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기업은행 내 ‘업무효율화 및 불필요한 일 없애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은행의 14개 업무의 94종 서류를 연간 134만건 자동화한다. 기존 단순 반복 업무를 OCR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가 대신해 업무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고, 직원들이 생산적인 일에 집중하도록 지원한다.사업 목표는 △연간 100만건 이상의 서류인식 자동화 △AI 모델 학습 및 지속 개선 △최적 인프라 구성과 장애 발생 최소화다. 그리드원이 단독 사업 수행사로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으며, 현재 안정화 작업과 업무효율화를 위한 신규 2차 사업을 준비 중이다.수행사 그리드원은 자사의 AI 플랫폼에 AI OCR 솔루션과 RPA 솔루션을 모듈형태로 연동해 시스템을 구성했다. AI를 활용한 3세대 OCR로 목표 인식률이 보장될 때까지 AI의 지속적 학습을 통해 사람보다 더 정확한 수준으로 인식한다. 또한 ‘딥러닝 기반 오류 분류 방법 및 장치’ 특허를 활용, 교차 검증을 통해 검수가 필요한 문서만 따로 분류해 사람의 역할을 최소화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대규모 수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게 돼 현업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단계적으로 업무 자동화 사업을 완수해 직원들의 업무를 경감하고,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성공적인 서류인식시스템 사업 완수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학습된 AI를 기반으로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 내 AI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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