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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가 파트너로 ‘우리카드’ 낙점한 이유는
  •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가 파트너로 ‘우리카드’ 낙점한 이유는
  • 메디 헤미씨 아코르 사장이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올 우리카드’ 출시 기념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카드가 글로벌 호텔체인 그룹인 아코르와 손잡고 호텔 제휴카드를 출시했다. 아코르 계열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해 호캉스족 및 여행객을 본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카드는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상품소개 및 론칭 세리머니를 열고 ‘ALL 우리카드 Infinite(올 우리카드 인피니트)’와 ‘ALL 우리카드 Premium(올 우리카드 프리미엄)’ 프리미엄 제휴카드 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메디 헤미씨 프랑스 아코르 본사 사장, 패트릭 스토리 VISA 코리아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코르 그룹은 전 세계 110개국, 5000여개 호텔과 레지던스에서 40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호텔 체인그룹이다. 한국에는 서울·부산·제주 등 26개 호텔이 운영 중이며, 향후 7개 호텔을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두 회사가 이번에 협업해 내놓은 신규 카드 2종은 세계적인 명품 디자이너 업체 마자리니(Mazarine)가 프랑스의 자연과 역사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올 우리카드 인피니트(골드 등급)’와 ‘올 우리카드 프리미엄(실버 등급)’은 아코르 로열티 프로그램 ALL(Accor Live Limitless)과 연동해 ALL 리워드 포인트 기프트를 기본 제공하고, 이용금액에 따라 리워드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 럭셔리 호텔 2인 무료조식과 식음업장 크레딧, 전세계 라운지와 KAL 리무진 무료이용 서비스, 비자 기본 서비스 및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카드는 연회비 선결제 프로세스를 마련해 발급 후 최단 7일 이내 70만원 상당의 바우처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이러한 수준의 프리미엄 혜택 제공은 이번이 최초라는 게 아코르 측의 설명이다. 사진=우리카드아코르가 제휴 파트너로 우리카드를 낙점한 이유는 우리카드의 디지털 이노베이션 역량과 추진력에서 독보적인 강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메디 헤미씨 아코르 사장은 “이번 경쟁입찰에 여러 금융사가 참여했는데, 우리카드가 보유한 디지털 강점을 높게 평가해 제휴를 맺게 됐다”며 “우리카드의 빠른 추진력으로 이른 론칭도 가능했다. 프랑스에도 관련 기술팀이 있지만 이처럼 추진력있는 피트너는 처음 봤다”고 했다. 우리카드는 이번 신규 카드 론칭을 위해 18개 마케팅 관련 업체와 140여명의 전담 인력을 투입해 14개월만에 상품을 출시했다. 주요 타깃층은 2040세대로, 목표 실적은 연간 2~3만장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연회비는 인피니트 50만원, 프리미엄 15만원이다. 메탈 플레이트 디자인은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신청할 수 있다.올 우리카드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한 김동기 우리카드 제휴영업부 차장은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 호캉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우리카드의 역량과 아코르의 상품 경쟁력을 토대로 차별화 된 프리미엄 카드 라이프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16 I 정두리 기자
가우디오랩, 소음 제거 솔루션으로 'CES 혁신상'…2년 연속
  • 가우디오랩, 소음 제거 솔루션으로 'CES 혁신상'…2년 연속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AI 오디오 전문 기업 가우디오랩이 AI 기반 실시간 소음 제거 솔루션 ‘저스트 보이스(Just Voice)‘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우디오랩은 이번 수상으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다. 단일 제품이 아닌 각기 다른 3가지 기술로 CES 혁신상을 차지하며 오디오 분야 전반에 걸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CES 혁신상 수상작인 가우디오랩의 ’저스트 보이스‘는 유튜브를 포함한 스트리밍 서비스, OTT, 화상회의 서비스 등 현실과 가상을 빈번히 오가는 사용자 경험에 필수적인 통합형 사운드 솔루션이다. 저연산 및 초저지연 AI 프로세싱으로 다양한 디바이스 및 플랫폼에 쉽게 탑재돼 매끄럽게 작동한다.저스트 보이스는 AI 음원 분리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잡음 및 소음을 제거해 깔끔하고 또렷한 목소리를 제공한다. 또 가우디오랩의 사운드 생성 AI인 폴리(FALL-E)를 적용해 몰입감 넘치는 효과음도 생생하게 구현해낼 수 있다. 작년 CES 혁신상에 빛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간 음향 기술인 GSA(Gaudio Spatial Audio)도 탑재되어 풍부한 소리 경험을 할 수 있다.가우디오랩의 AI 오디오 기술은 세계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AI 음원 분리 기술인 GSEP(Gaudio Source Separation)은 분리력, 음질, 연산량 등 다양한 기준에서 전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 및 갱신하고 있으며, 최근 영국 저명 미디어를 통해서도 관련 솔루션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가우디오랩의 소리 생성 AI인 폴리(FALL-E)가 생성한 효과음이 유명 오디오북에 최초로 적용되며 상용화의 신호탄을 쏘기도 했다.오현오 가우디오랩 대표는 “세계 최고 AI 오디오 기술로 2년 연속 세계 혁신의 허브에 당당히 자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미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논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리가 있는 모든 곳에 가우디오랩이 늘 함께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11.16 I 한광범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탄자니아 정부 관계자, 한국 본사 방문...의료장비 수출 '기대'”
  • 오스템임플란트 “탄자니아 정부 관계자, 한국 본사 방문...의료장비 수출 '기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지난 14일 주한 탄자니아연합국(이하 ‘탄자니아’) 대사와 경제보좌관을 본사에 초청해 경제협력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가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치과용 구강스캐너를 사용해 구강 모형을 촬영해보고 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이날 간담회에는 엄태관 오스템 임플란트 대표이사와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 존 피엠 마수카 탄자니아 경제 보좌관이 참석해 탄자니아 치과산업 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탄자니아 정부 관계자는 연면적 약 7만1003㎡(약 2만2000평)의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 마련된 약 300평 규모의 제품 전시관과 9000평에 달하는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치과 디지털 장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오스템임플란트는 전했다.동아프리카에 위치한 탄자니아 연합공화국의 인구 수는 2020년 기준 6179만명으로, 2025년에는 90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탄자니아는 국민 기대수명과 소득이 증가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대표 경제 성장 국가로, 탄자니아 정부는 ‘탄자니아 개발 비전 2025’(TDV 2025)를 발표하고 의료·보건 예산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오스템임플란트 중동법인은 지난해 7월 이집트 정부에 자사 의료장비 중 하나인 치과 진료대 ‘K3’를 5년 간 1500대 납품하는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중동법인은 지난 6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글로벌 ESG 플러스 사업’ 일환으로 탄자니아 치과대학에서 아프리카 최초의 ‘디지털 치과’ 교육을 진행했다.중동·아프리카 총 26개국의 영업을 담당하는 오스템임플란트 중동법인 장대희 법인장은 “탄자니아 의료용 엑스레이 1위 수입국은 한국으로, 전문 의료기기 선발주자인 독일, 미국, 이탈리아보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와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에 비해 전문 의료 인력이나 병·의원 시설이 부족해 엑스레이를 비롯해 영상 판독을 기반으로 한 원격 진료에 대한 관심이 높다. 향후 당사 영상 의료장비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11.16 I 나은경 기자
'유니버스 티켓' 김세정 "예능 어려워…오디션이 훨씬 편했다"
  • '유니버스 티켓' 김세정 "예능 어려워…오디션이 훨씬 편했다"
  • 김세정(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니버스 티켓’ 김세정이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나선 소감을 전했다.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은 1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윤하, 효연, 김세정, 리안, 아도라, 이환진 PD, 유화 PD가 참석했다.‘유니버스 티켓’은 SBS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초대형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캐나다,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물론 트로트 가수 임서원 그리고 그룹 다이아 출신 권채원 등이 참여했다.김세정은 오랜만에 예능으로 돌아왔다. 그는 “예능이 더 어렵다. 저는 사실 열심히 하면 되는 것들은 어렵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오디션 때도 훨씬 편했다. 예능은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도 하고 어떤 장면들이 펼쳐질지 모르지 않나. 그래서 예능이 훨씬 더 몇 배는 어려운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또 김세정은 “연예계라는 곳이 모두가 열심히 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게 다 빛을 발하진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 노력을 유일하게 선보이고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이 ‘유니버스 티켓’”이라며 “노력한 만큼 가치가 나올 거라고 믿는다”고 응원했다.윤하(사진=SBS)냉정한 심사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윤하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글로벌 오디션인 만큼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세계에서 K팝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시선이 그들로부터 많이 발현되는 것 같다. 그런 포인트로 보시면 재밌을 것 같고 이 케미스트리가 어떻게 터지게 될지 저도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유니버스 티켓’은 오는 18일 오후 6시 5분 첫 방송한다.
2023.11.16 I 최희재 기자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12월 27일 개봉…거장의 마지막, 혼신의 연주
  •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12월 27일 개봉…거장의 마지막, 혼신의 연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세상이 사랑한, 지난 3월 28일 별세한 거장 故 사카모토 류이치의 마지막 연주를 만날 수 있는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가 12월 27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하며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음악으로 세계를 감동시킨 거장의 마지막 연주를 담은 콘서트 필름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가 오는 12월 27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 런칭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3월 28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전설적인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 생애를 아우르는 20곡의 마지막 연주를 담은 영화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사망 전까지 몇 년 동안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지 못했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가 세상을 떠나기 전, 그에게 사랑을 보내준 전 세계인을 위해 마지막 혼신의 힘을 모아 연주한 103분의 콘서트는 다가오는 연말, 치유와 위안 그리고 감동을 안겨줄 거장의 특별한 선물이 되어 줄 예정이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오직 피아노와 조명 그리고 류이치 사카모토만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 그의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전 세계가 사랑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그리고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며 특히 영화 음악으로 골든글로브와 그래미어워드,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자인 류이치 사카모토가 직접 선곡한 20곡의 아름다운 마지막 연주를 담은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는 12월 27일 전 세계 최초, 한국 관객들을 극장으로 초대한다.
2023.11.16 I 김보영 기자
웨이센, 3년 연속 CES혁신상 수상..."올해는 3관왕"
  • 웨이센, 3년 연속 CES혁신상 수상..."올해는 3관왕"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공지능(AI) 메드테크 전문기업 웨이센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4’을 앞두고 CES 혁신상 3관왕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이날 발표한 ‘CES 2024’ 혁신상 수상 결과에 따르면 웨이센은 ‘웨이메드 코프 프로’(WAYMED Cough PRO), ‘웨이메드 푸드 알레르기’(WAYMED Food Allergy)로 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AI 부문에서 2개,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부문에서 1개를 각각 수상해 올해도 K-메드테크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보여줬다.이번에 수상한 2개 제품은 모두 각 분야 전문 의료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AI 기반 제품으로 의료전문가와 AI 전문기업이 함께했다. 기술적 검증과 함께 임상적으로 유용한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우수한 성과를 일궈냈다는 점에서 의료 산업 내 의미하는 바가 크다.웨이메드 코프 프로는 3~5번 정도의 기침음만으로 사용자의 호흡기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AI 셀프스크리닝 앱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교수 연구팀 및 전진희 원장(전 연세비앤에이의원)와 공동연구한 결과다. AI 기반으로 사용자의 호흡기 건강을 분석하고 누구나 손쉽게 호흡기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입력된 호흡기 데이터를 의료기관과 연계해 원격의료 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3 혁신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이번에 혁신상 2관왕을 수상한 웨이메드 푸드알레르기는 식품 알레르기를 가진 소아청소년을 위한 AI 기반 맞춤형 식품 알레르기 경구면역 디지털치료제다. 해당 제품은 웨이센의 의료 빅데이터 분석기술 및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알레르기호흡기분과 안강모 교수, 김지현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한 결과물이다. 소아 환자의 혈액검사 정보로 알레르기 반응정도를 예측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쌍방향 소통을 통해 경구면역 요법을 가정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AI 부문과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부문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웨이센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 4년 만에 CES 혁신상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누적 혁신상 갯수만 8개에 달한다. 지난 CES 혁신상 수상은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에 대한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면, 이번 수상은 웨이센의 새로운 디지털헬스케어 라인업의 제품들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것이라 볼 수 있다.웨이센은 지난해 세계 최초 출시한 위, 대장 내시경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로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웨이센 관계자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 제품 역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6 I 나은경 기자
뮤즈라이브 키트앨범, CES 2024 혁신상 수상
  • 뮤즈라이브 키트앨범, CES 2024 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벤처기업 뮤즈라이브는 내년 1월 미국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 최대 전자 기술 박람회 CES 2024를 앞두고 혁신상(Innovation Awards)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뮤즈라이브)1967년부터 이어진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기술 박람회로서 매년 전 세계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성장을 함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CES 혁신상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심사위원단에 의해 기술의 독창성이나 혁신성, 디자인 등의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 수여한다.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선정하는 CES 혁신상에서 뮤즈라이브는 자사 특허기술을 활용한 키트앨범의 자동화 생산시스템을 활용한 키트앨범 커스텀 기술로 ‘Mobile Devices, Accessories & Apps’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1월에 열린 CES 2023 현장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것에 이은 쾌거다.석철 뮤즈라이브 대표 (사진=뮤즈라이브)초음파 근거리 통신 기술(이하 U-NFC)이 적용된 최첨단 소형 디바이스인 ‘키트(KiT)’를 활용한 키트앨범(KiT Album)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600만 장 이상의 판매를 이뤄내며 CD를 대체하는 앨범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CES 혁신상을 수상한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활용한 키트앨범 커스텀 기술’을 적용한 자체 서비스 플랫폼인 키트베러(KiTbetter)와 이를 구현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소비자 개인화된 커스텀 음반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뮤즈라이브는 SM, YG, 플레디스 등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의 워너뮤직그룹, 유니버셜뮤직그룹과의 협의를 통해 ‘제이슨므라즈’, ‘스눕독’, ‘위저’ 등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들의 키트앨범을 발매하고 있다.
2023.11.16 I 이윤정 기자
영국 력셔리 스포츠카 로터스, 국내 공식 상륙
  • 영국 력셔리 스포츠카 로터스, 국내 공식 상륙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영국 력셔리 스포츠카 로터스자동차가 서울 강남에 플래그십(주력) 전시장을 열고 공식 상륙에 나섰다.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16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플래그십 전시장을 열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고객과의 소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플래그십 전시장.(사진=로터스코리아)앞서 로터스자동차는 올해 5월 로터스와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로터스자동차코리아를 출범한 바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국내 유일의 로터스 공식 수입사로서 단독 유통을 진행한다. 로터스의 부사장 겸 사업총괄 책임자(CCO) 마이크 존스톤(Mike Johnstone)은 이날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리미엄 스포츠카 시장인 한국에서 로터스 브랜드를 알릴 플래그십 전시장을 오픈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플래그십 전시장을 중심으로 로터스의 새로운 미래와 여러 신모델을 소개하며 한국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로터스자동차코리아 플래그십 전시장.(사진=로터스코리아)이번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브랜드의 최신 CI(Corporate Identity)를 반영해 디자인됐다. 해당 CI를 바탕으로 한 컨셉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전시장에 이어 전세계 세번째로 도입된 것으로 플래그십 전시장 외벽에 초대형 로고를 적용, 강남 수입차 거리 한복판에서 브랜드의 존재감을 알릴 예정이다. 플래그십 전시장 내부에서는 로터스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다. 전시장은 총 3개 층으로 구성되며, 연면적 716.91㎡ 규모다. 에미라는 로터스의 공식적인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로서 로터스의 75년 역사와 순수 스포츠카의 진수를 전할 예정이다. 로터스 최초의 순수 전기 하이퍼 SUV인 엘레트라를 통해서는 로터스의 최신 기술과 미래, 지속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에미라와 엘레트라는 각각 2024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국내 인도될 예정이다.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이번 플래그십 전시장을 개장하며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에서 로터스 브랜드의 새로운 탄생과 더불어 럭셔리 퍼포먼스카의 위상을 공고히 쌓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서울 강남 도산대로 225에 문을 연 로터스자동차코리아 플래그십 전시장.(사진=로터스코리아)플래그십 전시장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통해 로터스의 새로운 시도를 만날 수 있고 2층에 조성된 비스포크 존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로터스의 파격적인 변화도 보여줄 예정이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지난 6월부터 4개월 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이벤트홀에서 에미라의 팝업 전시와 사전예약을 진행했고 지난 9월에는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엘레트라(Eletre)의 프리뷰 행사와 함께 사전예약을 개시한 바 있다.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에미라와 엘레트라의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총 470명 이상의 고객이 확보됐다”며 “연말까지 600명 이상의 고객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16 I 박민 기자
尹 “한국은 혈통 중시하는 나라…세계 각국 동포가 자산”(종합)
  • 尹 “한국은 혈통 중시하는 나라…세계 각국 동포가 자산”(종합)
  • [샌프란시스코=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 동포들을 만나 “재외동포의 국적이 대한민국이든, 아니면 미국이든, 또 다른 나라든 간에 우리나라는 혈통을 중시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 국민이고 우리 자산”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현지 동포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세계 각국에 있는 한국 동포 여러분들은 모두 우리 대한민국의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재외동포청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전 세계의 우리 한인 동포들을 아주 촘촘하게 연결해서 각자의 직역들 분야별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며 “특히 우리 동포의 미래세대, 청년 동포들을 더 잘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두 발언에서는 올해 4번째 방미임을 상기하며 △4월 국빈 방미 시의 ‘워싱턴 선언’ 도출 및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 비전 구체화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3국 협력 체계 출범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의 격차 해소와 상생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 제안 등 그간의 방미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APEC 정상회의에서도 한미 양국은 혁신과 포용을 통해 국제사회와 연대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며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는 양국이 ‘행동하는 동맹’으로서 새로운 동맹 70년을 향해 첫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출발점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120년 전 하와이에 도착한 우리 한인들은 다시 이곳 샌프란시스코를 거쳐서 미국 본토에 정착했다”며 “미국 본토 한인 역사의 출발점인 샌프란시스코 동포들이 한미동맹 발전 과정에서도 크게 기여해 왔다”고 재미 동포들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동포들의 활약은 미국 내 한인들의 권익 증진은 물론 우리 첨단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동포들이 ‘한미 과학기술동맹’의 발전에 계속해서 힘을 보태 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한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 한미 이민 12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우리 한미 이민 역사의 중심이자 맹주”라며 “윤 대통령의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십과 김건희 여사의 문화를 알리려는 노력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모습을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머신러닝과 디지털 광고 기반의 스타트업을 창업해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낸 박세혁 몰로코 공동창업자의 경험, 실리콘밸리 한인 벤처투자자 1세대인 하영수 한인커뮤니티재단 샌프란시스코 지부 이사장 등의 성공 사례를 청취했다. 간담회 말미에는 샌프란시스코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합창단 퍼시픽 콰이어(Pacific Choir)가 동포 사회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곡 ‘Let There Be Peace on Earth’(이 땅에 평화를)를 노래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는 미국 내 한인 최초의 직선 시장(캘리포니아 어바인시) 출신인 강석희 미 연방 조달청 지역청장, 한인 최초 미국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황규빈 젤라인(Xeline) 회장, 한인 최초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창업자 Corey Lee 셰프, 미국 3대 발레단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로 발돋움한 박원아 무용수 등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동포들이 참석했다.
2023.11.16 I 박태진 기자
신신제약, 불면증치료제 ‘SS-262‘ 국내 1상 IND 신청
  • 신신제약, 불면증치료제 ‘SS-262‘ 국내 1상 IND 신청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경피형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신신제약(002800)은 불면증 치료제 SS-262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SS-262는 세계 최초 경피형 불면증 치료제다. 기존 치료제의 약물 전달 효과를 강화해 상용화할 경우 시장성이 높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SS-262의 약동학적 특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게 목적이다. 국내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피험자를 2개군으로 나눠 SS-262 또는 대조약을 투약한다. 신신제약은 경피 약물전달 체계(TDDS) 기술을 적용해 SS-262의 약물 전달 효과를 높였다. SS-262는 기존 치료제 대비 지연 시간을 줄이고 흡수율을 향상했으며, 약물 결정화를 방지하고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신신제약은 지난 2021년 서울산업진흥원의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국책과제를 통해 SS-262 개발에 착수했다. 국책과제에서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면서 SS-262에 대한 국내 및 해외 특허 총 3건을 등록해 기술적 진입장벽도 구축했다.신신제약 관계자는 “기존 멜라토닌 성분 치료제는 반감기가 짧고 효율이 낮다는 한계가 있지만, TDDS 기술이 적용된 SS-262는 오랜 기간 일정한 혈중 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내년까지 임상 1상 완료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 특허 및 수출용 품목허가도 획득한 상태이기 때문에 SS-262 개발 시 글로벌 수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1.16 I 김응태 기자
웅진씽크빅 ‘AR피디아’, 교육업계 최초 CES 혁신상 3회 연속 수상
  • 웅진씽크빅 ‘AR피디아’, 교육업계 최초 CES 혁신상 3회 연속 수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웅진씽크빅(095720)은 자사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 ‘AR피디아’가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AR피디아. (사진=웅진씽크빅)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 2024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AR피디아는 ‘모바일 기기 및 액세서리’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1년(CES 2022) 교육업계 최초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지난해(CES 2023) AR/VR, 모바일 앱 분야에서 혁신상 2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3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수상하는 것이다.이번 시상에서는 기린 모양의 증강현실 거치대 ‘스파티(Spotty)’가 호평을 받았다. 카메라를 통해 학습자의 손과 마커(교구)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태블릿 PC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장치다. 이로써 AR피디아는 교육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앱), 디바이스 등 세트를 구성하는 모든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웅진씽크빅은 내년 1월 4일(현지 시간)부터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해외 곳곳에서 방문한 참관객과 기업 관계자에게 디바이스를 선보이고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연간 미니멈 개런티 100억원 규모의 중화권 수출 계약을 맺은 대만 기업 스튜디오A도 CES 2023 현장에서 처음 AR피디아를 접하고 해외 유통 협력을 위한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는 “AR피디아가 다시 한 번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성과 독창성을 입증하며 국내 교육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제품력 강화에 힘쓰며 K에듀의 해외시장 개척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6 I 김경은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11개국 의료진 초청...램시마SC 경쟁력 공유
  • 셀트리온헬스케어, 11개국 의료진 초청...램시마SC 경쟁력 공유
  • 지난 14일 ‘글로벌 IBD 홈커밍 데이 2023’ 행사에 참석한 의료진들이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글로벌 11개국 염증성 장질환 의료진을 초청해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글로벌 IBD 홈커밍 데이 2023(이하 홈커밍)’ 행사는 세계 각국의 주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셀트리온그룹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 열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이해관계자(Key Opinion Leader)들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있다. 제품 홍보는 물론 국내외 최신 의료 트렌드 및 처방 사례 등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호주, 체코 등 총 11개국에서 IBD 분야의 핵심 의료진 약 40명이 참석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행사 첫 날 진행한 마케팅 세션에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인플릭시맙 SC제형으로 최근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를 획득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등의 제품별 특장점과 리얼월드 데이터(real-world data)를 소개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후 진행된 메디컬 세션에서 램시마SC의 경쟁력에 주목했다. 글로벌 임상 3상 사후 분석(post-hoc)에서 확인된 램시마SC 증량 투여(dose escalation) 및 단독 투여(monotherapy) 관련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어지는 등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이외에도 동사는 셀트리온 제2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투어를 통해 의약품 개발 현황 및 생산 공정 등을 설명하면서 글로벌 리딩 종합 바이오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셀트리온그룹의 경쟁력을 소개해 의료진들의 신뢰도를 높였다.둘째 날인 15일에는 서울 아산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국내 의료진과 미팅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자와 참석자들이 범국가적 차원에서 IBD 관련 치료 트렌드는 물론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경험한 환자 케이스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담론의 장이 형성되며 현장에서 큰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16일부터는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개최되는 제7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Korea Digestive Disease Week, KDDW 2023)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전문 의료진 및 관계자들과 최신 의료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홈커밍 행사에서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주요 제품들의 연구 데이터가 심층적으로 다뤄지면서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이 이어졌다”며 “향후에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우회, 의사 협회 등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역에 셀트리온그룹 바이오 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IBD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6 I 송영두 기자
SM, '팝 본고장' 영국서 보이그룹 제작한다
  • SM, '팝 본고장' 영국서 보이그룹 제작한다
  • SM-M&B 전략적 협약식(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할 영국 신인 보이그룹 데뷔에 SM과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MOON&BACK(이하 M&B)이 손을 맞잡았다. SM은 서울 성수동 사옥에서 M&B와 전략적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이 자리에는 장철혁 SM 대표, 장윤중 SM CBO(Chief Business Officer), 이성수 CAO(Chief A&R Officer), 강타 크리에이티브 이사 등이 참석했다. M&B측에서는 공동대표 나이젤 홀(Nigel Hall), 러스 린제이(Russ Lindsay), 던 에어리(Dawn Airey)와 음악담당 이사 벤 카터(Ben Karter) 등 총 9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SM이 글로벌 음악·아티스트 IP(지적재산권)의 개발·투자를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K팝의 선두주자인 SM과 TV리얼리티쇼 전문 제작사인 M&B가 손잡으면서, 글로벌 시장을 석권할 보이그룹이 탄생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과 ‘팝의 본고장’ 영국간 최초로 선보이는 합작 보이그룹의 데뷔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M&B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엔터테인먼트 및 TV 프로그램 제작사다. 세계적 보이그룹 ‘원 디렉션’을 탄생시킨 ‘더 엑스 팩터’(The X Factor),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등 유명 TV프로그램을 제작한 나이젤 홀, 영국 제임스 그랜트 미디어 그룹 설계자 러스 린제이, 방송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이자 야후(Yahoo) 전 수석 부사장과 게티 이미지(Getty Images) CEO를 역임한 던 에어리 3명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M&B는 영국에서 보이그룹으로 데뷔할 멤버들을 직접 캐스팅한다. SM은 음악, 뮤직비디오, 안무 등 K팝의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들 그룹이 부를 노래는 SM의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인 KMR(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 Kreation Music Rights)이 총괄할 예정이다.M&B는 보이그룹의 성장 과정을 내년 하반기부터 6부작 TV시리즈로 한국, 영국과 미국 등 각국에 방영할 예정으로, K팝을 접목한 첫 영국 보이그룹인 만큼 에너지 넘치고 활기찬 방식으로 조명하고 뮤지션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을 계획이다.러스 린제이 M&B 공동 대표는 “SM과 같은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사와의 파트너십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며 “SM의 창의적인 역량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M&B의 노련한 경험, 큐레이팅 등이 합쳐져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TV 시리즈가 탄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장윤중 SM CBO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에 첫 발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M이 보유한 독보적인 K팝 제작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통해 북미와 남미, 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K팝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 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6 I 윤기백 기자
한화오션, 잠수함 수출 박차…해군 안보세미나서 기술력 알려
  • 한화오션, 잠수함 수출 박차…해군 안보세미나서 기술력 알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오션(042660)은 지난 15일 대한해군협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해군 창설 78주년 기념 제7회 안보세미나’에서 장보고III 배치(Batch)-II 잠수함 장점과 성능을 설명하고 K-잠수함 수출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세미나에서 한화오션은 “잠수함 도입을 검토하는 다수의 국가들이 한화오션에서 건조되는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회사는 글로벌 안보 수요를 파악하고 캐나다·폴란드·필리핀 등에서 선제적으로 K-잠수함을 제안하는 등 활발하게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한화오션에서 건조 중인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은 장보고III 배치-I ‘도산 안창호함’ 보다 작전 성능과 잠항시간이 발전된 디젤 잠수함 모델이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배수량과 잠수함 길이 증가, 수직 발사관 등 무장 증가, 연료전지체계, 말굽형 소나, 관통형 공격 잠망경, 디젤엔진 기종 변경, 보조추진기 추가 등 주요 핵심 장비들이 장보고III 배치-I 보다 한층 더 발전된 기종이다.특히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은 잠항 중 공기가 필요 없는 ‘공기불요 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한 추진체계가 적용된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형 디젤 추진 잠수함으로 주목을 받는다. 기존 납축전지를 장착했던 장보고III 배치-I 보다 3배 이상 잠항 시간이 늘어났다.한화오션은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이 핵추진 잠수함을 제외한 디젤 잠수함 중에서는 세계 최고의 작전 성능과 잠항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글로벌 디젤 잠수함 시장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화오션은 세계 8번째로 잠수함을 독자 설계 개발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 플랫폼과 주요 장비 80%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국가마다 상이한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잠수함 설계 변경과 건조를 진행할 수 있는 것도 해외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이유”라고 강조했다.특히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200여 부품회사와 함께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잠수함 유지보수 서비스가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티센크룹사의 경우 209급, 214급 잠수함을 수출한 뒤 30년 이상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영국 밥콕사도 잠수함 수출국과 연계해 후속 서비스 지원 등을 주요 수익모델로 삼고 있다.한화오션 관계자는 “현재 세계 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은 높은 국산화율로 안정적인 국내 기자재 공급망이 구축됐고 이를 바탕으로 언제든 국가별로 요구되는 현지형 잠수함을 설계,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초격차 방산 역량으로 K-방산 수출을 선도하겠다”고 했다.한화오션이 건조중인 장보고-III 배치(Batch)-II 잠수함.(사진=한화오션)
2023.11.16 I 김은경 기자
두산밥캣ㆍ두산로보틱스, ‘CES 2024 혁신상’ 수상
  • 두산밥캣ㆍ두산로보틱스, ‘CES 2024 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두산의 첨단 전동화, 인공지능 제품이 세계적인 혁신기술 경쟁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두산은 15일(미국 현지시각) 발표된 ‘CES 2024 혁신상(Innovation Awards)’에서, 두산밥캣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 모델과 두산로보틱스 재활용품 분류 솔루션 ‘오스카 더 소터(Oscar the Sorter)’가 혁신상(Honoree)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매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먼저 두산밥캣 ‘S7X’ 모델은 △지속가능성, 에코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Sustainability, Eco Design & Smart Energy), △스마트 시티(Smart City) 부문 등 2관왕에 올랐다.‘S7X’는 두산밥캣 대표 제품인 스키드 로더 모델로, 내연기관은 물론 유압시스템까지 ‘완전 전동식’으로 구현한 친환경 제품이다. 동급 디젤 모델에 비해 부품 개수가 절반에 불과하고, 유압작동유를 비롯한 오일류의 양은 96% 줄어 관리가 용이하면서도 유지비가 현저하게 낮다. 오염물질 배출은 전혀 없다.제품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순간 모터 회전력(Torque, 토크)은 동급 디젤 모델 3배에 달한다. 또한 스마트 전력 관리 시스템으로 작업 상황에 맞게 출력을 조절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소음과 진동도 현저히 줄었다.두산밥캣은 1958년 세계 최초로 스키드 로더 제품을 만들어 소형 건설장비 시장을 개척했고, 지난 2022년엔 완전 전동식 친환경 콤팩트 트랙 로더 ‘T7X’를 역시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선보였다. 두산밥캣은 콤팩트 트랙 로더 ‘T7X’ 모델로 ‘CES 2022 혁신상’ 2개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스키드 로더 ‘S7X’ 모델로 ‘CES 2024 혁신상’ 2관왕까지, 총 4차례 수상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어 ‘CES 2024 혁신상’ 인공지능 부문을 수상한 두산로보틱스 ‘오스카 더 소터(Oscar the Sorter)’는 코딩 없이 협동로봇을 손쉽게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 스위트(Dart Suite)’를 기반으로 AI 머신러닝 기술까지 적용한 ‘재활용 분리수거 솔루션’이다.‘오스카 더 소터’는 종이컵, 플라스틱 용기, 캔 등을 분류하고 내용물을 제거한 뒤 지정된 휴지통으로 옮긴다. 보통 이런 작업에는 비전(Vision) 인식기술이 활용된다. 하지만 두산로보틱스는 비전 인식기술 없이 협동로봇 손에 해당하는 ‘그리퍼(Gripper)’로 물체를 집으면서 강도에 따른 전류값, 크기 등의 차이를 측정하고 인식한다. 생김새가 유사한 물체도 재질에 따라 분류할 수 있으며 앞이 보이지 않는 현장에서도 분류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AI 머신러닝 기술로 물체 모양과 재질을 지속 학습해나가 시간이 지날수록 정교한 분류가 가능하다. 두산 관계자는 “세계적인 혁신기술 무대에서 두산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이면서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부터 격년 단위로 CES에 참가하고 있는 두산은 내년 1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11.16 I 하지나 기자
HD현대, ‘CES 2024’ 혁신상…“육·해상 미래 기술력 입증”
  • HD현대, ‘CES 2024’ 혁신상…“육·해상 미래 기술력 입증”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267250)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HD현대는 16일(현지시각) 공개된 ‘CES 2024 혁신상(Innovation Awards)’ 발표에서 △센서 융합 기반 굴착기 충돌 방지 시스템 △건설기계용 인공지능(AI) 기반 머신 어시스턴스(X-Agent)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NeuBoat Navi) 등 총 3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가장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인 기업의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HD현대는 ‘CES 2023’에서도 총 9개의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번에 처음으로 이 상을 받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첨단 모빌리티 부문과 이동식 디바이스 부문에서 수상작을 배출했다. ‘센서 융합 굴착기 충돌 방지 시스템’은 굴착기 주변의 사람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정지해 장비와 작업자 간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카메라와 레이더의 단점을 보완한 융합 기술을 활용해 기존 단일 센서 제품보다 장애물 선별 능력과 거리 측정의 정확성을 개선했다. 굴착기·휠로더·트럭 등 건설기계 운전자의 장비 숙련도와 생산성을 높여주는 ‘AI 기반 머신 어시스턴스 X-Agent’는 HD현대의 무인·전동화 기술력이 담겨 있는 제품이다.장비 정보와 작업환경, 작업 계획 등을 AI가 스스로 인지·판단해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장비 운영 가이드를 제공하며 시·공간적 제약이 있는 작업환경에서도 장비를 운전할 수 있는 원격제어 기능도 지원한다.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는 지난해 수상한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솔루션 ‘NeuBoat’의 AI 인지 및 제어 기능을 향상시켜 사용자 친화적인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NeuBoat Navi’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HD현대는 “그룹을 대표하는 육·해상 미래 기술들이 세계 최고의 혁신 기술 사이에서 가능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ES 2024’ 혁신상을 받은 HD현대사이트솔루션 ‘센서 융합 기반 굴착기 충돌 방지 시스템’.(사진=HD현대)
2023.11.16 I 김은경 기자
삼성자산운용, 美에 '토종 ETF' 수출…국내 첫 사례
  • 삼성자산운용, 美에 '토종 ETF' 수출…국내 첫 사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를 미국 뉴욕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국내 운용사가 토종 ETF를 미국에 수출한 첫 사례다. 삼성자산운용은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ETF 전문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가 15일(미국 현지 기준) ‘Amplify Samsung SOFR ETF(이하 SOF)’를 미국 뉴욕거래소(NYSE)에 상장했으며, 삼성자산운용이 이 상품의 운용을 전담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SOF는 삼성자산운용이 올해 3월 세계 최초로 국내 증시에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의 운용 전략을 현지화한 상품으로, 국내 토종 ETF의 고유한 운용전략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 미국 증시에 상장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SOF의 기초가 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는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SOFR, 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SOFR이 미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지표금리인 만큼 이 상품은 손실없이 연 5.3% 수준(11월 14일 기준)의 하루치 초단기금리를 복리로 쌓아갈 수 있어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보유하려는 국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출시 6개월만에 순자산 3천억원을 넘겼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미 지난해 4월 한국형 무위험지표금리인 KOFR를 활용한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를 국내 처음으로 출시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없이 매일 수익이 쌓이는 파킹형 ETF’의 실제 성과를 보여주며 순자산 규모를 4조원 수준까지 키워내는 등 국내 ETF 시장에 파킹형 상품 바람을 일으켰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적 제휴사인 앰플리파이에 SOFR을 활용한 상품의 미국 증시 상장을 제안했고, 앰플리파이는 협의 검토를 통해 삼성자산운용 미국현지법인이 직접 운용을 담당하는 형태로 지난 8월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이번 SOF 상장으로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를 미국 시장에 수출한 첫 사례를 기록하며 미국 상장 ETF를 위탁받아 직접 운용하는 첫 국내 운용사가 됐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전략적 파트너사인 앰플리파이가 삼성자산운용 고유의 ETF 운용 전략을 활용한 상품을 ETF 본토 시장인 미국 거래소에 상장하고, 삼성자산운용이 직접 운용을 담당한다는 점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상장된 SOF를 통해 우리의 운용 성과를 미국 ETF 투자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자산운용사의 역량이 한 단계 더 인정받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크리스티안 마군(Christian Magoon) 앰플리파이 CEO는 “삼성자산운용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투자자들에게 시의적절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미국 시장에 삼성자산운용과 협력한 첫 ETF를 상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4월 앰플리파이의 지분을 20% 인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었다.
2023.11.16 I 이은정 기자
연이은 인플레 둔화 소식…‘공매도 개선’ 정부안 윤곽
  • [뉴스새벽배송]연이은 인플레 둔화 소식…‘공매도 개선’ 정부안 윤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단 소식이 연이어 확인되며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10월 PPI는 전월보다 0.5%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0.1% 상승)을 뒤엎었다. PPI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다섯달 만이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하락하며, 시장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됐다는 시각이 확산했다. 이날 정부의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서 금융당국, 금융업계와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공매도 제도 개선책을 논의한다. 금융위는 이날 협의회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을 설명하고, 금융감독원은 불법 공매도 조사현황 및 향후 대응방안을 보고할 계획이다.국내 증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인해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이에 따라 폐장 시간도 기존 오후 3시 30분에서 4시 30분으로 한시간 늦춰진다. ◇뉴욕증시, 인플레 둔화 지표에 상승-간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하락하면서 상승세 이어가.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는 안도감과 함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확신이 시장 전반에 확산.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3.51포인트(0.47%) 오른 3만4991.21에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18포인트(0.16%) 상승한 4502.8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45포인트(0.07%) 상승한 1만4103.84에 마감.-미국의 소비자 물가에 이어 도매 물가 상승률도 둔화하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 10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하락해. 이는 2020년 4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며,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다섯달 만에 처음. -소비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지난 10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1% 줄어, 7개월 만에 감소 나타나. 너무 강한 소비와 경제가 연준의 긴축 우려를 키우며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해온 가운데 10월 소비 둔화가 증시에 오히려 호재로 작용. ◇바이든 “경쟁의 충돌비화 막아야”…시진핑 “충돌하면 감당 불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 각자의 현직 취임 이후 두 번째 대면 회담 진행.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해없이 서로를 잘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우리의 대화를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밝혀. 이어 “우리는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책임 있게 경쟁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 같은 두 대국이 서로 등을 돌리는 것은 선택지가 아니며 한쪽이 다른 쪽을 개조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충돌과 대치는 양쪽 모두에게 감당하지 못할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혀. 시 주석은 이어 “대국간 경쟁은 시대의 대세가 아니며, 중국과 미국,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대체로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구는 두 나라가 성공하기에 충분히 크고, 한 나라의 성공은 다른 나라에 기회가 된다”고 덧붙여. ◇오늘 수능, 증시 오전 10시 개장-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로 국내 증시는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하고 오후 4시 30분에 마감.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은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4시 30분에 마감. 시간외 운영 시장도 기존보다 한 시간씩 늦춰지고, 파생상품 정규시장은 오전 9시 45분에 개장해 오후 4시 45분에 마감. ◇‘공매도 개선’ 정부안 윤곽…당정협의회-금융위원회는 16일 오전 당정협의회에서 공매도 제도 개선안을 보고. 이 자리에는 금융위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등이 참석. -금융위원회는 개인과 기관·외국인간 차입 공매도 상환기간과 담보비율 격차를 줄이는 등 안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불법 공매도 조사 현황과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보고. -국회 정무위원회도 공매도 제도 개선 관련 법안 마련에 속도. 정무위는 오는 21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계류 중인 공매도 제도개선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 ◇MS, 자체 개발한 AI·클라우드 칩 최초 공개-MS는 15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회의 ‘이그나이트 콘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AI 그래픽처리장치(GPU) ‘마이아 100’과 고성능 컴퓨팅 작업용 중앙처리장치(CPU) ‘코발트 100’을 공개. -‘마이아 100’은 엔비디아의 GPU와 유사한 형태로 생성형 AI의 기본 기술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훈련하고 실행하는 데이터센터 서버 구동을 위해 설계돼. -전 세계 생성형 AI 훈련에 필요한 AI 칩 시장은 엔비디아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GPU 제품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 16일 오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서울특별시교육청 15지구 제1시험장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경복고 앞에서 학생들이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1.16 I 원다연 기자
  • 소변 내 단백 바이오마커 ‘A2M·CLU’로 방광암 조기진단 가능성 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의정부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박진성 교수팀이 소변 내 새로운 방광암 진단 바이오마커의 표준화된 검체 보존 방법을 제시하며 방광암 조기진단에서 소변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박진성 교수가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이명신 교수와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제시한 소변 엑소좀 내 방광암 바이오마커 A2M(Alpha-2- macroglobulin)과 CLU(Clusterin)의 진단적 활용 및 프로토콜 개발을 위해 시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박 교수팀은 소변 엑소좀에 포함된 A2M과 CLU를 방광암 조기진단에 활용하기 위한 검체 처리 환경 조건에 주목했다. 소변 내 엑소좀은 방광암을 비롯한 비뇨생식기암을 진단하는 비침습적인 새로운 바이오마커로 주목받고 있지만 진단적 가치를 검증하기 위해 필요한 표준화된 검체의 보관 온도, 시간 등 전 처치 방법에 대해서는 확립되지 않았었다.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방광암 환자들의 암 수술(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 전 소변을 채취하여, 각각 상온(섭씨 20도)과 4도에서 0~6일간 보관한 후 소변 엑소좀의 단백질량 및 바이오마커 A2M, CLU의 양을 분석했다. 그 결과 총 140개의 소변 엑소좀 샘플에서 A2M과 CLU 수치는 4도에서는 최대 3일까지, 20도에서는 24시간까지 안정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변 검체의 원심분리와 여과(필터레이션) 등 세포 파편(cell debris)들을 제거하는 전처리 과정은 바이오마커들의 양 보존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박진성 교수는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방광암 진단용으로 소변의 엑소좀을 활용하는 임상 프로토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광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대규모 타당화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박 교수가 소변 내 엑소좀 바이오마커 ‘A2M’의 방광암 진단 가능성을 최초로 검증한 연구는 지난해 9월 세계적인 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 에 게재된 바 있다.
2023.11.16 I 이순용 기자
정재일 "음악은 여러 장르의 파트너…통역사 역할 충실히 했죠"
  • 정재일 "음악은 여러 장르의 파트너…통역사 역할 충실히 했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 전통 예술은 정말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고 그 힘을 보여주고 싶어요. 지난달 영국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에서 선보인 우리 국악도 모든 분이 일어나서 환호할 정도였죠.”중학교 때 서울재즈아카데미에 들어갔고 고등학교는 다니지 않았다. 음악에 있어서는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내가 교육을 받았으면 더 잘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아 있다고 했다. 음악감독 정재일(41)이 자신을 ‘근본없는 음악가’라고 칭하는 이유다.음악 감독 정재일이 내달 15~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세종문화회관).◇내달 세종문화회관서 단독 콘서트 열어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그의 자유로운 음악은 이내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알린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음악을 만들면서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4관왕에 올랐고, 이정재 주연의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케이크에서 장식이 화려함을 더하듯이, 그의 음악적 센스는 콘텐츠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정재일은 12월 15과 16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그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오징어 게임’ 이후 선보이는 첫 콘서트이자 유니버설 뮤직의 클래식 전문 레이블 데카(DECCA)를 통해 발매한 솔로 앨범 ‘리슨’(Listen)을 국내 관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그간 작업해온 영화·드라마 음악 외에도 디지털 싱글 ‘어 프레이어’와 20년 넘게 함께해 온 전통음악까지 들려줄 예정이다.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은 20분 분량의 메들리로 편곡해 선보인다.13일 세종문화회관 오픈스테이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재일은 “계속 무대 뒤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대극장 무대에 서게 되어서 설레면서도 긴장도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정재일은 1999년 한상원, 이적 등이 속한 프로젝트 그룹 밴드 ‘긱스’로 데뷔했다. 개인 음악 활동보다는 영화·드라마 음악감독, 대중음악 프로듀서로 알려졌다. 그간 작업한 작품들도 무수히 많다. 영화 ‘늑대의 유혹’뿐 아니라 ‘바람’ ‘해무’ ‘옥자’ 등의 음악을 만들었고 박효신, 아이유 등 유명 가수들 노래의 작곡과 프로듀싱도 맡았다.“음악은 모두에게 가장 친한 친구예요. 무용이나 영화, 연극도 음악이 필요하므로 여러 장르에서 파트너가 될 수 있죠. 그런 어드밴티지(advantage·이점)는 저에게 제일 중요한 지점이에요. 작업 때마다 음악으로 통역해주는 통역사 일을 충실히 했다고 생각해요.”음악 감독 정재일(사진=세종문화회관)◇데뷔 후 국악 음악 접목한 곡 꾸준히 선보여그의 음악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국악이다. 데뷔 이후 국악을 접목한 음악을 꾸준히 선보였다. 이달 공개된 디지털 싱글 ‘어 프레이어’도 오케스트라와 국악을 크로스오버한 것이다. 이 곡을 지난달 1일 영국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열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선보여 현지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정재일은 “국악은 익숙해지기 어려운 음악”이라며 “애정을 가지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저의 경우 어렸을 때 국악을 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아서 애정이 금방 생겼어요. 판소리나 타악은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분야예요. ‘정악’의 경우 세상에서 가장 느리고 지루한 음악인데 어찌 들으면 초현실적이고 우주에서 온 음악처럼 느껴질 때도 있어요. 직접 가서 무대를 보는 게 전통을 잘 느낄 수 있는 지름길인 것 같아요.”이번 콘서트에서도 국내 정상급 국악인들과 함께 무대를 꾸린다. 대금 이아람, 재일 교포 3세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 2022년 국악대상 판소리상을 수상한 김율희, 사물놀이 느닷(NewDot), 아쟁 배호영 등이 협연자로 나선다. 앞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만든다면 어떤 음악을 내놓겠냐는 질문에도 “전통음악이 핵심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그동안 의뢰받은 곡들을 작업하느라 맨땅에 헤딩하면서 쓴 곡은 많이 없었어요. 제 안에 어떤 파편이 있는지 학습하고 탐험하는 중이죠. 어렸을 때 헤비메탈 밴드를 했거든요. 할아버지가 되면 헤비메탈은 못 할 테니 ‘빨리 해봐야겠다’라는 마음도 있어요.”
2023.11.16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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