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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니서 전기차 '1위'…日 독점 구조도 깬다
  • 현대차, 인니서 전기차 '1위'…日 독점 구조도 깬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세계 1위 니켈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업체 중 가장 먼저 전기차 생산 체계를 갖추고 올해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현대차는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충전 인프라 확장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인도네시아 내 현지 선도 브랜드로 도약해 이를 발판삼아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생산되고 있다.(사진=현대차)◇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점유율 56%5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들어 7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3913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6.5%를 달성, 현지 판매 1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에서 팔린 전기차 2대 중 1대 꼴로 현대차가 팔린 것이다. 지난해만 해도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우링자동차에 이어 판매 2위를 기록했지만, 아이오닉 5의 판매 본격화에 힘입어 올 들어 1위를 탈환한 것이다.‘인도네시아 전기차 1위’ 타이틀은 아이오닉 5의 현지 생산 판매 체계를 바탕으로 일궈냈다. 아이오닉 5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중 현지에서 생산을 시작한 최초의 전기차 전용 모델이다. 아이오닉 5는 인니 전기차 시장에서 최초 생산, 최다 판매(올해 7월 누적 기준 3819대)의 수식어를 갖고 있는 만큼 현지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식에서 아이오닉 5 차량에 기념 서명을 남기고 “아이오닉 5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기차 양산을 축하하기도 하기도 했다.2022년 3월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식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앞줄 왼쪽 1번째)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앞줄 왼쪽 2번째) 등의 박수를 받으며 전기차 ‘아이오닉 5’에 기념 서명하고 있다.(사진=현대차)현대차는 전기차 핵심 소재인 니켈 등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아세안 전기차 허브로 도약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에서 앞으로도 전동화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국제모터쇼(GIIAS) 2023에서는 현대차가 두 번째 전용전기차인 아이오닉 6를 출시하는 등 현지 전기차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혁신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현지에 건설 중인 배터리셀 합작공장이 내년 가동되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바탕으로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리뽀몰’ 쇼핑몰 52곳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서 단순히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현지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충전 인프라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은 5일(현지시간) 현지 최대 유통업체인 ‘리뽀몰 인도네시아(Lippo Malls Indonesia)’와 전기차 충전소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위치한 리뽀몰의 대형쇼핑몰 52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5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과 인도네시아 유통업체 ‘리뽀몰 인도네시아’가 진행한 전기차 충전소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왼쪽부터 이강현 HMID 자문, 프란시스쿠스 HMID COO, 윤상훈 현대차 아세안권역미래사업실장, 차우준 HMID 법인장, 헨리 리아디 리뽀몰 CEO, 이영택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장, 대니 크레이튼 리뽀몰 CMO, 펠릭스 알리 찬드라 리뽀 까라와찌 사업개발책임자.(사진=현대차)리뽀몰은 인도네시아 부동산 종합 기업인 리뽀 그룹의 유통사업 부문으로, 전국적 충전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첫 유통업체가 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향후 인도네시아 내 EV 생태계 및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 확장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일본차 독점 구조에 지각변동 예고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뿐 아니라 일본 자동차 업체 일색이었던 내연기관 시장에도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의 현지 자동차 판매 순위는 2021년 13위에서 2022년 8위로 1년 만에 5계단을 뛰어 올랐다. 이 기간 판매대수는 2021년 3005대에서 현지 생산이 시작된 2022년 3만 1965대로 10배 이상 늘어났다. 올 들어서는 7월 누적기준 6위를 달성하며 계속해서 우상향하고 있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대수는 2만 65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했다.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은 현대차가 3.4%로 도요타(1위, 32.5%), 다이하쓰(2위, 19.6%), 혼다(3위, 14.5%), 스즈키(4위, 8.0%), 미쓰비시(5위, 7.6%) 등 주요 일본 업체들과는 아직 격차가 있지만, 일본차가 50년 이상 인도네시아에 먼저 진출해 견고하게 다져온 독점 체제에 균열을 내고 있다는 평가다.지난 8월 10~20일(현지시간) 열린 도네시아국제모터쇼(GIIAS) 2023의 현대차 부스에 다양한 현지 판매 차량이 전시되고 있다.(사진=현대차)◇인도네시아 거점 삼아 아세안 적극 공략현대차는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수출을 통해 아세안 지역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공장을 기반으로 6억 7000만명에 달하는 인구, 풍부한 자원 등 잠재력을 보유한 아세안 자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7월 3만 114대의 인도네시아산(産) 자동차를 아세안, 아중동 등 인근 해외 시장에 수출하며, 전년 동기 대비 수출 물량을 70.0% 늘렸다. 이는 올해 7월까지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에 판매한 2만 65대보다 50% 이상 큰 규모다,.
2023.09.05 I 박민 기자
"놀랍도록 재밌다"…해외 유력매체들 'LG 스탠바이미 고' 잇단 호평
  • "놀랍도록 재밌다"…해외 유력매체들 'LG 스탠바이미 고' 잇단 호평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LG전자의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가 해외 유력매체들로부터 잇달아 호평을 받았다.5일 LG전자에 따르면 영국 트러스티드리뷰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3’에서 LG 스탠바이미 고를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하고 “IFA 2023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이자 언제 어디서든 넷플릭스를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캠핑·여행 장비”라고 평가했다. 최근 유럽·북미 등 해외 출시에 맞춰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LG 스탠바이미 고는 여행 가방을 닮은 케이스 안에 화면과 스탠드, 스피커, 내장 배터리 등을 탑재한 일체형 제품으로, 이동 편의성을 갖춰 캠핑장 등 야외 공간에서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사진=LG전자영국 포켓린트도 ‘IFA 2023 최고 제품’으로 LG 스탠바이미 고를 꼽았다. 포켓린트는 “고객이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겠는가”라며 “LG 스탠바이미 고는 놀랍도록 재미있다”고 썼다.LG 스탠바이미 고는 미국 뉴스위크·포켓나우·우버기즈모·가젯매치, 영국 테크어드바이저·스터프 등의 매체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미 얀코디자인·톰스가이드가 선정한 최고 디자인 제품에도 이름을 올렸다.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도 주목받았다. 독일 컴퓨터빌드는 LG 스탠바이미 고와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IFA 2023에서 가장 흥미로운 TV’로 꼽았다. 영국 왓하이파이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LG 스탠바이미 고와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나란히 전시된 모습을 보니 TV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된다”고 적었다.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사진=LG전자
2023.09.05 I 이준기 기자
보령, 당뇨복합제 '트루버디' 개량신약 허가 획득…세계 첫 조합
  • 보령, 당뇨복합제 '트루버디' 개량신약 허가 획득…세계 첫 조합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은 지난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계 최초 조합의 당뇨복합제인 ‘트루버디’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트루버디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 성분과 TZD(치아졸리딘디온) 계열의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개량신약이다. 이번에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은 ‘트루버디정’ 10/30m’g과 ‘트루버디정 10/15mg’으로, 두 성분이 조합을 이루는 복합제 허가는 이번이 첫 사례다.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라타존은 전체 당뇨병 가운데 90%를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에 쓰이는 약물로, ‘혈당 강하 효과’라는 공통점을 비롯해, 각 성분이 갖는 장점, 부작용 상쇄 효과를 통해 병용투여 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보령도 두 성분의 이상적 조합에 착안해 ‘진정한(True) 동반자(Buddy)’라는 의미에서 ‘트루버디(Trubuddy)’로 제품명을 정했다. 여기에는 보령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의료진들과 환자들에게 진정한 동반자가 되고자 하는 의지도 담고 있다.보령 본사 (사진=보령)두 성분은 서로 다른 기전으로 혈당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혈당 강하 측면에서 추가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다파글리플로진은 제2형 당뇨를 유발하는 8가지 인자 가운데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장애’,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 증가’, ‘근육에서 포도당 흡수 감소’를 개선하는 반면, 피오글리타존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장애’, ‘간에서 포도당 생성 증가’, ‘근육에서 포도당 흡수 감소’, ‘지방조직에서 포도당 흡수 감소’를 개선하기 때문에 두 성분 조합 시 혈당 강하에 더 효과적이다.또한 두 성분 조합으로 혈당 강하 이외에도 심혈관 사망을 줄이고, 심근경색·뇌졸중·신장질환·혈압 감소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두 성분의 시너지로 NAFLD(비알코올성 지방간) 지표 개선에도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인슐린 감수성 개선 및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에 관여하는 베타세포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특히 TZD 계열 약물은 체액 저류(부종), 체중증가를 유발할 수 있는데, SGLT-2 억제제 약물이 체액 저류를 줄이고 체중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TZD의 부작용을 상쇄시키는 효과가 있다.나아가 두 약제 모두 저혈당 위험이 적고, 췌장을 직접적으로 자극하지 않아 제2형 당뇨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 텍사스대학 보건과학센터 디프론조(Ralph A. DeFronzo) 교수도 “모든 2형 당뇨병 환자에게 TZD와 SGLT-2억제제 병용요법을 1차 치료전략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보령은 SGLT-2 억제제와 TZD(치아졸리딘디온)의 급여 적용 전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개발을 추진해왔는데, 지난 4월 당뇨병 치료제의 병용 급여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두 성분의 병용 처방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내외 당뇨병 가이드라인에서 단순한 혈당 조절을 넘어 심뇌혈관 및 신장에 대한 혜택까지 고려한 약물 선택을 강조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병용요법이 중요해지고 있다. 트루버디 임상을 주도했던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이우제 교수는 “SGLT-2 억제제와 TZD(치아졸리딘디온) 계열 약물의 병용이 효과적인 조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트루버디의 품목허가로 보령의 당뇨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보령은 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당뇨 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3.09.05 I 김승권 기자
호반건설, LG유플러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 호반건설, LG유플러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반건설은 LG유플러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건설과 LG유플러스는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아파트에 LG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를 구축·운영하고 충전기와 안전 분야에 대한 신기술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충전소 위치 검색, 충전예약, 완충 알림, 정시 입출차 포인트, 24시간 관제·콜센터 운영·현장출동 체계 구축 등이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은 “이번 LG유플러스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호반써밋 아파트 입주민에게 더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호반건설은 고객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부터 협력해온 스타트업 베스텔라랩의 ‘워치마일’을 일부 신축 아파트에 시범 도입했다. 워치마일은 세계 최초로 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다.호반건설-LG유플러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왼쪽부터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 (사진=호반건설)
2023.09.05 I 이윤화 기자
CJ푸드빌, 美조지아주에 공장 세운다…"500억원 투자"
  • CJ푸드빌, 美조지아주에 공장 세운다…"500억원 투자"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을 설립한다. 2030년 미국 내 뚜레쥬르 1000개 매장 확보 목표에 맞춰 미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CJ푸드빌이 설립할 조지아주 공장 조감도. (사진=CJ푸드빌)5일 CJ푸드빌은 미국 조지아주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약 9만㎡ 부지에 생산공장을 연내 착공한다고 밝혔다. 미국 동남부 지역인 조지아주 진출은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처음이다.조지아주 공장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냉동생지와 케이크 등 연간 1억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향후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면 현재 지속 증가하고 있는 북미지역 뚜레쥬르 가맹점의 생산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CJ푸드빌은 공장 후보지로 텍사스 등 여러 지역을 검토했지만 조지아주가 이번 공장 유치에 가장 적극적이고 친기업 환경인 것으로 평가돼 최종 낙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실제 조지아 주는 미국 전역으로의 시장 접근성이 뛰어나고 330여개의 세계적인 제조·식품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를 형성하고 있어 비즈니스에 친화적인 곳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CJ푸드빌 역시 향후 조지아 주 현지의 300여명에 달하는 신규 채용 효과를 제공할 전망이다.CJ푸드빌은 지난 2004년 뚜레쥬르로 미국에 처음 진출했으며 2009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 2018년에는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는 LA와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26개주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10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올해 안으로 미국 내 뚜레쥬르 매장을 120개로 늘리고, 2030년까지 미국 내 1000개 이상 매장을 확보해 글로벌 F&B 기업으로의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은 국내 인재들을 글로벌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임직원들을 미국 등 해외 현지에 파견하고 있으며, 조지아주 공장 설립을 계기로 파견 임직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탄탄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미국 뚜레쥬르 사업 규모에 발맞춰 생산과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미국 공장을 설립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빵과 케이크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K베이커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려,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뚜레쥬르 미국 세리토스점. (사진= CJ푸드빌)
2023.09.05 I 김혜미 기자
현대리바트, 무상 AS 기간 3년으로 확대…'국내최초'
  • 현대리바트, 무상 AS 기간 3년으로 확대…'국내최초'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가구기업 현대리바트(079430)가 국내 최초로 ‘3년 품질 보증 제도’를 도입해 소매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현대리바트는 자사 제품에 대한 품질 보증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리바트의 공식 직영점 및 대리점, 온라인몰 등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무상 A/S를 3년간 제공받게 된다.3년 무상 A/S를 받으려면 ‘리바트 멤버스’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현대리바트는 기존 리바트몰 회원 제도를 확대한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서비스 리바트 멤버스를 신규 도입했다. 리바트 멤버스는 무료 멤버십 제도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H.Point)와 통합 운영된다. 기존 리바트몰 온라인 고객의 경우 리바트 멤버스 통합 회원 전환을 신청하면 된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통상 인테리어 업계에선 한국소비자원에서 고시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최대 1년의 품질보증제도를 적용해 왔다”며 “특정 부품이나 일부 제품에 한해 보증기간을 확대 운영한 사례는 있지만 인테리어 시공 상품까지 전 제품에 품질 보증기간을 3년까지 확대 적용한 건 현대리바트가 업계 처음”이라고 말했다.3년 품질 보증 제도 대상 품목은 소파, 침대, 서랍장 등 리바트 기업간 소비자 거래(B2C) 전 가구 제품을 비롯해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의 인테리어 시공 패키지 상품 등 2500여 종이다. 다만, 죠르제띠·발쿠치네·포터리반·세계가구관 제품 등 해외 완제품 가구류와 후드·쿡탑 등 타사 브랜드의 일부 기기류에 대한 품질 보증은 기존과 동일하게 1년간 제공된다.품질 보증 기간은 구매 제품의 설치(시공) 완료일을 기준으로 3년이다. 권태진 현대리바트 영업본부장(전무)은 “이번 품질 보증 기간 확대는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현대리바트만의 진정성 있는 기업 철학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2023.09.05 I 노희준 기자
이글벳, 제놀루션과 손잡고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맞손
  • 이글벳, 제놀루션과 손잡고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맞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글벳(044960)은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R&D) 역량 확보를 위해 유전자치료 연구개발 전문기업 제놀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이글벳 제공)양사는 이글벳이 보유한 동물의약품 대량생산 기술 및 글로벌 판매, 유통망과 제놀루션이 보유한 유전자치료제 R&D 기술력을 중심으로 협력할 방침이다.제놀루션은 다량의 샘플을 신속 처리할 수 있는 핵산 추출 플랫폼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dsRNA를 이용해 동물, 곤충 또는 바이러스의 필수 생존 단백질 생성을 막는 기전으로 RNA동물치료제와 농약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의료기술 전문지인 메드테크 아웃룩(MedTeck Outlook)이 선정한 ‘2022년 대한민국 상위 5개 분자 진단 솔루션 회사’에도 올랐다.품목허가 대기 중인 ‘허니가드-R액’은 꿀벌 유충이 번데기로 변태하기 전 말라 죽게 만드는 낭충봉아부패병(SBV)의 치료제다. 꿀벌 유충에 RNA를 넣어 SBV 바이러스 발현을 막는 작용기전이다. 지난 3월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4월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허니가드-R액은 양봉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내성’이 없는 유전자치료제로 양봉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빠르면 오는 4분기 내 품목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제놀루션은 낭충봉아부패병 외에 꿀벌을 숙주로 삼는 꿀벌응애 및 노제마병, 양계의 와구모, 양돈 및 양계의 콕시듐 등에 대해서도 획기적인 유전자치료 방식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이글벳 관계자는 “대량생산 기술 및 판매, 유통망을 활용해 세계 최초 동물용 유전자치료제를 글로벌 유통하는 등 동물의약품 분야에서 ‘퀀텀 점프’할 수 있도록 제놀루션과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5 I 양지윤 기자
라이프시맨틱스 ‘레드필 숨튼’ 확증 임상실패…히든 카드는
  • 라이프시맨틱스 ‘레드필 숨튼’ 확증 임상실패…히든 카드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라이프시맨틱스(347700)가 호흡재활 소프트웨어 ‘레드필 숨튼’의 국내 확증 임상시험에 실패했지만 임상 설계를 바꿔 재도전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기대주였던 레드필 숨튼의 상용화 시기가 늦춰지면서 새로운 수익모델 마련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호흡재활 소프트웨어 ‘레드필 숨튼’ 관련 이미지 (사진=라이프시맨틱스 홈페이지 갈무리)레드필 숨튼은 이번 임상에 성공하면 세계 최초 호흡재활 디지털치료제로서 인허가를 획득하고 의료수가를 적용 받을 것으로 기대됐던 제품이다. 또 미국 임상 추진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획득도 노릴 예정이었다.◇레드필 숨튼, 임상 결과 유효성 입증 실패라이프시맨틱스는 30일 오후 7시께 레드필 숨튼의 국내 확증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확증 임상시험이란 신약 개발로 치면 임상 3상에 해당하는 단계다. 디지털 치료기기(Digital Therapeutics)는 비임상시험 단계가 없고, 임상시험 역시 임상 1상·2상에 해당하는 탐색 임상과 3상에 해당하는 확증 임상 두 단계의 개발 단계로 이뤄진다. 통상적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의 대조군은 디지털 치료기기를 안 준 그룹이나 가짜 디지털치료기기를 준 그룹으로 설정된다.해당 임상은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 첫 피험자 등록을 시작으로 같은해 11월 최종 피험자 시험을 마쳤다. 임상시험은 피험자를 대상으로 활력징후, 6분보행검사, mMRC, SGRQ, HADS 설문지 작성 및 의료지원 이용 조사 등 베이스라인(Baseline) 검사 후 12주 동안 가정에서 호흡재활치료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시행했다. 12주 후 시험군으로 배정된 피험자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모바일 소프트웨어(레드필 숨튼)을 제거하고 산소포화도 기기를 반납했다.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기저시점 대비 호흡재활치료 후 12주 시점의 6분 보행거리(6MWD) 변화량을 기저시점의 6MWD 값(공변량)으로 보정한 공분산분석(ANCOVA) 결과였다. 그 결과 시험군과 대조군 간 차이값(-3.97±9.81m)에 대한 95% 신뢰구간 하한치(-23.48 m)가 0보다 크지 않아 시험군이 대조군보다 우월함을 검증하지 못했다.2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호흡재활치료 후 8주 시점의 6MWD 변화량을 기저시점의 6MWD 값으로 보정한 공분산분석 결과였다. 시험군의 최소제곱평균은 -11.89±6.63 m, 대조군의 최소제곱평균은 3.82±6.34 m로 군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안전성의 경우 보고된 이상사례, 중대한 이상사례 발생률은 모두 시험군(8명, 16.67%)과 대조군(9명, 18%)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즉 레드필 숨튼의 유효성(대조군 대비 우월성) 입증에 실패했고, 안전성은 확인됐다.◇환자수 확대·소프트웨어 업데이트한 후속 임상계획…성공 확률 ↑국내 업체의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 실패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뉴냅스도 임상에 실패했지만 절치부심해 치료제를 개량한 사례가 있는 만큼, 임상시험 디자인 재설계를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냅스의 경우 대조군인 가짜 디지털헬스케어 기기에 비슷한 치료 효과를 부여해서 탐색 임상을 실패했었다.라이프시맨틱스도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임상시험계획을 보완해 후속 임상시험계획을 지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되는 대로 조속히 임상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시험 디자인 재설계의 관건은 △피험자수 확대 △대조군 설정 △시험군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에 달려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디지털헬스케어 업계 관계자는 “환자수가 좀 부족해서 유효성이 통계적인 신뢰 구간에 들어가지 못해 실패한 경우 환자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검증력이 더 확보될 수 있다”며 “임상을 진행하면서 제품을 수정하지 못하고 그대로 써야 했던 경우, 임상 실패를 선언한 후 업데이트한 제품으로 임상을 진행하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라이프시맨틱스는 기존 100명이었던 피험자수를 경제성 평가까지 가능한 숫자로 높이기로 했다. 임상 진행 과정에서 사례를 통해 발견한 더 적합한 평가변수를 적용하는 것은 물론, 레드필 숨튼을 업데이트한 버전으로 임상에 만전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해당 임상에서 대조군을 디지털 치료기기를 쓰지 않는 그룹으로 설정했다. 따라서 가짜 디지털 치료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대조군 설정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이번에 실패한 임상은) 본격적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이 열리기 전에 설계된 모델로 (임상을) 진행해왔던 것”이라며 “디지털 치료기기 사업팀이 임상을 진행하면서 중간에 발견한 부분들을 고도화하면 바로 시장에 나갈 수 있을 정도의 모델이 될텐데 하는 아쉬움을 토로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정도 사례들이 생기면서 평가지표로 삼는 것도 좀 더 다양해질 여지가 생겼다”고 부연했다.◇당장 새로운 수익원은? ‘닥터콜’ 해외수출과 ‘라이프레코드’ B2B다만 레드필 숨튼의 상업화 시기가 늦춰지면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마련할 필요성이 커졌다. 당분간은 닥터콜 해외 수출, 넥서스브릿지를 통한 기업간거래(B2B) 등을 통해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비대면진료 솔루션 ‘닥터콜’의 해외 수출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태국의 상급종합병원 ‘라마9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범사업을 마치면 해당 병원과 서비스 사용료를 확정,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가격 설정 기준을 건당으로 할지, 구독형으로 할지는 미정이다.지난 6월 설립한 자회사 ‘넥서스브릿지’를 통해 데이터 기반 금융 상품, 헬스케어 상품 판매업도 시작한다. 넥서스브릿지는 개인 건강 기록(PHR) 상용화 플랫폼 ‘라이프레코드(LifeRecord)’를 기반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접목을 원하는 업체들의 수요에 맞춰 B2B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에도 라이프시맨틱스가 라이프레코드를 다른 업체에 응용프로그램 개발도구(API) 형태로 제공해왔지만 해당 사업을 더욱 본격적으로 이끌 주체를 따로 만든 셈이다. 실제로 이날 라이프시맨틱스는 노랑풍선과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고객 경험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외에도 내부적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레드필 숨튼은 우리도 가장 기대하는 서비스 중 하나였지만 다른 비즈니스 라인업을 고도화하는 것도 지속해왔다”면서 “닥터콜의 해외 진출 등이 그 사례이며, 다양한 수익모델을 짜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09.05 I 김새미 기자
클리노믹스 “2025년까지 대장암 조기진단 서비스로 유럽시장 1위할 것”
  • 클리노믹스 “2025년까지 대장암 조기진단 서비스로 유럽시장 1위할 것”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클리노믹스(352770)는 최근 국내 최초 혈액 기반의 대장암 조기진단 서비스 ‘콜론에이아이큐’(ColonAiQ)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유럽에서는 헝가리를 거점으로 유럽시장으로의 확대와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클리노믹스 유럽지사는 ‘ISO 9001 인증’ 획득과 동시에 ColonAiQ의 헝가리 정부 승인도 얻었다. 최근 헝가리에 위치한 12개 대형 종합병원 및 검진센터와 ColonAiQ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혈액 기반의 대장암 조기진단 서비스 수요 창출을 위한 인프라구축 노력으로 오는 4분기 이후 암 조기진단 사업에 대한 매출과 수익 창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클리노믹스 유럽지사는 지난 2021년 설립 이후 비침습적 액체생검 기술의 임상 연구 및 사업 개발에 주력해 왔다. 한국 본사의 기술력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이 분야의 전문성과 숙련된 전문가를 중심으로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유전 진단(Clinomics Diagnostics) 사업부를 출범시켰다. 회사는 액체생검과 멀티오믹스를 기반으로 한 최신 진단 방법을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개발해 정밀의학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범 유럽국가에 광범위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클리노믹스는 유럽시장 교두보 마련과 공략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데브레첸 대학교 등 헝가리 주요 국립대 병원 및 연구소 등과 R&D 파트너십을 구축 및 확대하고 있다. 또한 유럽액체생검학회 회원(ELBS) 가입을 통해 액체생검 학회 및 업계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연구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다수 유럽국가에 CD-프라임 시스템 및 제품의 유통 판매, 대장암 조기진단 서비스인 ColonAiQ 진단상품 출시와 판매증대를 통한 성장기반 마련과 수익성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김병철 클리노믹스 대표이사는 “클리노믹스는 액체생검 전문회사로 첨단 암진단상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암 조기진단 서비스 상용화를 신속 추진해왔다”며 “특히 미국 싱글레라 지노믹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ColonAiQ 대장암 스크리닝 서비스를 헝가리 지사부터 출시해 2025년까지 세계적으로 대장암 사망률이 높은 유럽지역에서 대장암 조기진단 서비스 사업 1위를 달성하고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05 I 나은경 기자
도프, 무세포 동종 진피 조직이식 1500건...부작용 ‘제로’
  • 도프, 무세포 동종 진피 조직이식 1500건...부작용 ‘제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생체재료 기반 의료기기업체 도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임계 유체 기술’의 안전성을 시장에서도 입증했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준 것으로 도프는 이를 바탕해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선진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도프는 무세포 동종(同種) 진피 조직이식재 ‘ADM’(제품명: SC DERM)이 지난해 출시 이후 1500여건의 이식 결과, 단 한 건의 감염 보고 또는 부적격 결과가 없었다고 4일 밝혔다. 신용우 도프 대표. (사진=도프)◇세계최초 초임계 유체 기술 상업화 성공 평가 초임계 유체 기술 적용된 ADM은 기증받은 인체피부를 탈세포화한 이식재이다. 탈세포화는 면역거부반응 원성을 제거하는 작업으로 동종 진피를 환자에게 이식할 경우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초임계 유체 기술은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이산화탄소를 초임계 상태로 만들어 세포를 무세포화한다. 이산화탄소에 압력을 일정 이상으로 높이고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해 액체와 기체 중간 상태로 만드는 방식에 기반한다. 도프는 이를 활용해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직은행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부터는 초임계 유체 기술이 적용된 무세포 동종 진피와 동종 신경을 생산해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동종 신경의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은 사실상 미국의 엑소젠이 유일하다. 이규호 도프 영업본부장은 “논문을 통해 도프의 ADM이 경쟁사 대비 세포외기질, 콜라겐, 엘라스틴 잔존 함량 우월성을 확인했다”며 “이를 최근 열린 ‘2023년 대한견주관절의학회’에서도 발표해 동종 진피 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프의 ADM은 회전근개 수술뿐만 아니라 욕창·화상 환자의 피부재건과 유방암 수술 후 유방재건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생체조직의 성장인자가 가장 많이 유지돼 환자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차별화된 경쟁력 도프 성장 견인...美·中 진출 준비차별화된 경쟁력은 도프의 빠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지난해에는 매출액이 성형 인체 이식재를 중심으로 15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입소문이 퍼지고 정형, 비뇨, 신경 등으로도 수익처도 다변화되면서 올해는 큰 폭의 상승이 전망된다. 도프는 올해 사상 첫 100억원대 매출액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내년 280억원, 2025년 500억원으로 순항도 기대된다. 이 본부장은 “초임계 유체 기술이 적용된 인체조직 이식재는 안전성뿐만 아니라 친환경성과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도 크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방 재건 무세포 동종 진피 시장만 따져도 국내 1000억원, 세계적으로는 6조원 안팎인 것으로 추정된다. 도프가 빠른 성장을 자신하는 배경이다. 핵심인 미국과 중국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프는 지난달 미국에서 ‘초임계 유체 기술에 기반한 콜라겐 분리 방법’의 특허등록을 마쳤다. 버려지는 지방흡입 유출물의 콜라겐을 고순도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같은 달 중국에서는 ‘동물지방 유래 세포외기질 및 동물지방 유래 세포외기질 보존액’에 관한 특허등록을 했다. 초임계 유체 기술에 바탕해 동물지방으로부터 세포외기질을 효과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기술이다. 이 본부장은 “미국과 중국에서 연이은 특허등록으로도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올해 국내 시장에 안착하고, 내년 수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프는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HB인베스트먼트, 나우아이비,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디티엔인베스트먼트 등 벤처투자사들로부터 올해 총 156억원을 투자유치했다. 2025년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3.09.05 I 유진희 기자
서울패션위크 5일 개막...K-패션 세계화 '앞장'
  • 서울패션위크 5일 개막...K-패션 세계화 '앞장'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오는 5일부터 5일간 K-패션을 주목하는 전 세계 패션피플이 동대문에 집결한다. 세계적으로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프랑스, 영국, 일본 등을 대표하는 큰 손 바이어들이 대거 서울을 찾는다.서울시는 5일부터 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패션위크는 한 시즌 앞서 2월에는 FW(가을·겨울) 컬렉션을, 9월에는 다음 해의 SS(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한다. 올해 서울패션위크는 해외 큰 손 바이어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 시기를 한 달 앞당겨 ‘세계 4대 패션위크(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보다 앞서 다음 시즌의 패션 트렌드를 선보인다.이번 서울패션위크는 30개 패션쇼, 94개 브랜드, 27개국 127명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트레이드 쇼, 패션과 테크가 어우러진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5일간 총 30번의 런웨이를 전개,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브랜드 21곳,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곳, 기업 브랜드 1곳이 참여한다. 개막 첫 날인 5일에는 서울패션위크 공식 포토콜에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홍보대사’ 뉴진스가 참석한다.이번 시즌에는 현대백화점과 협업을 통해 패션과 미술을 접목한 특별한 런웨이를 시도한다. 총 9개의 브랜드에서 아트스트와 협업해 작가의 작품을 패턴화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아트슈머의 취향에 맞춰 패션에 문화 요소를 더한다.패션산업 분야의 국내 최대 규모 트레이드 쇼에는 국내 패션기업 94개사와 27개국 127명의 해외 바이어, 국내 패션 관련 유통, 투자사 등과의 수주, 유통망 확장의 기회를 제공한다.행사에는 프랑스의 쁘렝땅과 미국의 3NY 외에 이탈리아 명품 편집샵 에랄도, 영국 백화점 리버티런던, 프랑스 파리 백화점 봉마르쉐,일본 백화점 이세탄 등이 최초로 참여해 세계적으로 높아진 K-패션 열풍에 동참한다.오는 9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는 일반인 입장이 가능하며 트레이드 쇼에 참여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DDP 야외 어울림광장에서는 패션과 테크를 융합한 인공지능 홀로그램 화보 촬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 앤더슨 벨과 우루과이 사진작가의 기획 전시도 진행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전 세계적인 K-팝 인기가 K-패션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고 있는 지금이 우리의 패션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라며 “서울패션위크가 K-패션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진출 플랫폼이자, 투자의 구심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3.09.04 I 문다애 기자
“달 도착 열흘 만에 태양 탐사”…인도는 어떻게 우주강국이 됐나
  • “달 도착 열흘 만에 태양 탐사”…인도는 어떻게 우주강국이 됐나
  •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인도가 미국 우주 영화 ‘인터스텔라’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달 남극에 최초 도달했다.”인도 서벵골주 콜카타 지역에서 학생들이 지난 2일 태양관측위성 아디티아 L1의 발사 성공을 축하하고 있다.(사진=AFP)인도우주연구기구(ISRO)의 무인 우주 달 탐사선(‘찬드라얀-3’)이 지난 23일 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하자 CNN방송은 이같은 평가를 내렸다. 인도는 열흘 뒤인 지난 2일 태양관측위성 ‘아디티아 L1’을 스리하리코타 우주기지에서 발사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아디티아 L1이 태양 궤도 안착에 성공하면 인도는 지구를 벗어나 태양을 직접 관측하는 아시아 최초 국가가 된다. ◇ 첫 로켓 자전거로 회전…‘정부 실패분석위’·‘민간 투자’가 전환점인도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우주 분야에서 ‘세계 최초’는 꿈도 꾸지 못했다. 미국과 옛 소련이 인류 최초 달 착륙, 인류 첫 인공위성 발사 등을 성공시켰을 때 인도의 과학자들은 첫 위성을 개발하기 위해 정부 지원 자금 약 3000만루피(약 4억원)에 매달렸다. 당시 인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약 120달러(약 15만원)에 불과했다. 그런 인도를 반세기 만에 세계 우주강국 반열에 올린 최대 원동력으로 불굴의 개척 정신이 꼽힌다. 한정된 자원 속에서 시행착오를 줄여야 했던 인도는 ISRO 내 실패분석위원회를 설립하고 ‘실패를 배움의 기회로’ 활용했다. 1980년대 말 첫 항해 중 증강우주발사체가 추락했을 때에도 37가지 잠재 원인을 하나하나 연구하며 끝내 이유를 밝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실패분석위를 거친 일련의 수정 과정이 인도 최초 달 탐사선인 ‘찬드라얀-1’(2009년 발사) 로켓의 연구 과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인도는 실패를 거듭했다. 찬드라얀-1은 발사 1년 만에 궤도에서 접촉이 끊겼고, 2019년 발사된 찬드라얀-2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발사에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찬드라얀-3을 달의 뒷면에 착륙시키는 데 결국 성공했다. ISRO의 비노드 쿠말 박사는 “두 번의 실패에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한 덕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민간 개방 및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큰 보탬이 됐다는 분석이다. 나렌드라 모디 정부는 2020년 6월 우주산업을 민간에 개방하고, 민간기업의 정부 시설 사용을 허용했다. 이는 스타트업을 통한 막대한 투자자금 유치로 이어져 우주개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현재 ISRO에 등록된 스타트업만 140개 이상이다. 이와 별도로 인도 정부 역시 우주 스타트업 분야에서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억 2000만달러(약 1582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등 매년 2~3배씩 규모를 늘리고 있다. ◇ 인도의 ‘주가드 정신(절약 정신)’…“우주 혁신 이뤄낼까” 실패를 기회로 활용하는 데에는 인도만의 ‘주가드 정신’(절약 정신)도 맞닿아 있다. 2014년 화성 탐사선 ‘망갈리안’의 운반 장비 크기를 줄여 ‘더 작은 로켓’으로 우주선을 지구 궤도에 진입시킨 사례가 대표적이다. 당시 인도가 쓴 비용은 약 7000만달러(약 922억)다. 같은 시기 미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탐사선 ‘메이븐’에 투입한 6억 7100만달러(약 7300억원)의 7분의 1 수준이다. 이번에 달 뒷면 착륙에 성공한 찬드라얀-3의 개발 비용도 7500만달러(약 988억원)로, 영화 ‘인터스텔라’의 제작비 1억6500만달러(약 2174억원)의 절반 미만이다. 라자고팔란 옵저버 뉴델리 연구소 우주관계자는 “인도는 (그동안) 기술 비용을 낮게 유지하면서 자체 기술 개발에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결국 목표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결과적으로 우주산업은 이제 인도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고, 글로벌 경쟁력도 갖춰나가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아서디리클(ADL)에 따르면 현재 80억달러(약 10조5600억원) 규모의 인도 우주산업 시장은 연평균 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 평균(2.5%)을 상회한다. 이에 따라 우주산업의 GDP 기여도가 현재 0.25%에서 2040년까지 두 배로 늘고, 30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현재 ISRO의 인력도 1만 9000명 수준으로 NASA를 넘어선다. 인도는 내년 우주비행사를 달로 보내는 유인 우주선 프로젝트 ‘가가니안’을 추진하는 한편, 찬드라얀-1 발사 당시 달 표면에서 발견한 물의 흔적을 토대로 우주에서 로켓연료(수소에너지)를 얻는 기반을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WSJ은 “반세기 전 시작된 개발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2023.09.04 I 김영은 기자
“모빌리티 선점하라”..전기차 맞대결에 전장·배터리업체도 참전
  • “모빌리티 선점하라”..전기차 맞대결에 전장·배터리업체도 참전[IAA 2023]
  • [뮌헨(독일)=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익스피리언스 커넥티드 모빌리티’(Experience Connected Mobility·모빌리티의 연결을 경험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유럽 최대 규모이자 세계 3대 모터쇼(북미·독일·파리) 중 하나인 ‘IAA 모빌리티 2023’가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했다. 오는 10일까지 엿새간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단순히 완성차 업체의 리그가 아닌 가전과 정보통신(IT), 배터리사 등 여러 기업들과 융복합하면서 새로운 산업군의 태동을 알리는 자리로 발돋움했다. 글로벌 주요 완성차업체들은 지금의 전기차보다 한 단계 더 진보한 콘셉트카를 선보였고, 한국의 삼성·LG전자, 현대모비스, 삼성SDI 등도 참가해 전동화와 전장(자동차 전자 장비), 배터리 등의 첨단 제품과 기술들을 대거 공개했다.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메세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공개된 삼성 전장부품을 탑재한 차량.(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배터리 선택권도 소비자에게 개방이날 공식 개막에 앞서 하루 전인 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메세(Messe)에서 열린 프레스데이 행사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미국, 중국을 비롯한 해외 언론 역시 모터쇼를 향해 몰려들었다. 미국에서 온 한 언론인은 “IAA 모빌리티는 올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인 ‘CES 2023’과 달리 자동차와 미래 모빌리티에 집중한 행사”라며 “미래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와 전기차,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기술 등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소리없는 전쟁이 펼쳐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의 향연장이라 불릴 정도로 올해 ‘IAA 모빌리티 2023’에는 2년 전과 비교해 참여기업도 대거 늘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 불릴 정도로 여러 산업군과 융복합하면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와 부품, 소프트웨어, 가전, IT, 배터리사를 망라해 세계 66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메세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데이 행사 BMW 부스에 전시된 ‘비전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전통의 완성차 제조사들은 전기차 시장의 선두에 올라선 테슬라를 따라잡기 위해 저마다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기술 혁신을 전면에 내걸었다. BMW 그룹은 자동차 틀을 깨부수는 ‘비전 노이어 클라쎄’를 최초로 선보이며 전기화 파워트레인(구동계), 디지털 혁신 및 자원 효율적인 제조 방식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30% 늘어난 주행거리, 30% 빠른 충전 속도를 통해 차량 전체 효율성도 25%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메르세데스-벤츠는 향후 출시 예정인 모듈형 아키텍처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콘셉트카 ‘CLA 클래스’를 선보이며 차세대 전기 구동 기술의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소비자가 엔트리(최하위)급 버전인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와 최상위 버전인 실리콘 산화물(silicon-oxide) 소재의 리튬이온 배터리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 선택권을 제조사가 아니라 소비자에게 넘기겠다는 의미다. 특히 CLA 클래스가 엔트리 세그먼트 모델의 바탕이 될 것이란 점에서 전기차 시대 가격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의도도 해석된다.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메세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데이 행사에 연 현대모비스 부스에 완성차 업계 관계자가 모여들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수년간 모터쇼에 참석했던 현대차그룹은 올해는 불참했지만 대신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참전했다. 기아 EV9를 전시하며 이 차량에 탑재한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BSA)과 동력전달(PE)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e-CCPM도 전시할 예정이다. e-CCPM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배터리시스템, PE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기술을 접목했다. 차종별 별도의 플랫폼 개발 없이 다양한 목적기반형차량(PBV)을 만들 수 있는 전동화 통합 솔루션이다.◇삼성SDI ‘초격차’ 기술력 뽐내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를 생산하는 삼성SDI는 IAA 2023에서 새로운 소재·폼팩터(외형)를 도입한 배터리 제품·기술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초격차’ 기술력을 과시했다. 특히 전시 부스에서 눈에 띄는 제품은 차종별 주행거리에 최적화한 니켈·망간산화물(NMX) 배터리와 리튬망간인산철(LMFP) 등 코발트 프리 소재를 채용한 배터리다. 보급형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배터리 가격이 중요해지는 동시에 전략 차종 역시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 경차, 소형SUV까지 확장하자 이에 발 맞춰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메세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공개된 삼성SDI 배터리 제품군.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삼성SDI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인 유럽 심장부 독일에서 프리미엄 고객을 대거 확보하겠단 구상이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 업체와 공급 업체의 본고장인 유럽 지역은 미래 전기차 산업을 선도할 중요한 시장”이라며 “유럽의 주요 고객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유럽에서 달릴 전기차에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현재 독일 BMW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고, 폭스바겐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3.09.04 I 이다원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기술성 평가 통과…기술특례상장 본격화
  •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기술성 평가 통과…기술특례상장 본격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전문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각 ‘A·A 등급’을 받았다. 회사의 핵심 기술력과 사업성, 사업화 역량 및 미래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이사.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회사의 주력 제품인 내시경용 지혈재(Nexpowder™)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회사(Medtronic)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의 속분해성 관절염 통증 치료 혈관 색전재를 개발해 한국과 유럽 인증을 획득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이번 기술성 평가를 통해 우리의 높은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외에서 더욱 활발한 사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오는 4분기 중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를 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기술특례상장 제도개선을 통해 관련 상장을 독려하고 있고, 금융감독원은 관련 심사를 면밀히 준비 중이다. 이돈행 넥스트바이오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업과 주력 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판권 논의 및 차세대 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추가 임상 근거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 비용 및 해외수출 증대로 인한 시설 증설에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04 I 최훈길 기자
부동산도 아트 마케팅…일레븐건설, 키아프 공식 파트너사 참여
  • 부동산도 아트 마케팅…일레븐건설, 키아프 공식 파트너사 참여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일레븐건설은 건설 부동산 업계 최초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 예술분야의 공식 후원사는 대형 금융회사, 백화점, 호텔 등의 대기업 참여가 일반적인데 건설, 부동산 분야에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라 눈길을 끈다.일레븐건설은 이번 키아프 서울 내 공식 후원을 통해 한국 미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미술의 담론을 주도해가는데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일레븐건설은 키아프 행사장 내 유엔사부지에 선보이는 ‘더파크사이드 서울(투시도)’ 홍보부스를 마련해 소비를 통해 문화적 만족감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아트슈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더파크사이드 서울만의 차별화된 세계관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규모, 자재, 외관 등 눈에 보이는 품질적 측면에서의 차별화 뿐만 아니라 재창조 될 서울의 중심에 거주한다는 정체성, 기존에 경험할 수 없던 특별한 서비스 및 문화 예술적 체험 등이 결합된 공간”이라며 “이에 ‘키아프·프리즈 서울에 방문하는 고객들의 수준 높은 주거관과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주거상품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예술 산업 진흥을 위한 적극적 후원은 물론, 천편일률적인 고급 주거상품의 틀에서 벗어난 더파크사이드 서울만의 핵심 철학을 전달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가치를 알아본 국내는 물론 해외에 거주하는 고객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특히 더파크사이드 서울에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인 로즈우드 서울이 들어오는데 오피스텔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의 입주민만을 위한 어메니티 공간에 차원이 다른 식음 및 피트니스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한편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으로 들어서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유엔사부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11개동 규모로 공동주택(420가구), 오피스텔(723실),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등을 복합개발사업(MXD)로 선보이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시공은 현대건설이 담당한다. 내달 오피스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를 더파크사이드 서울 갤러리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2023.09.04 I 김아름 기자
'5조 시장' 세계 최초 경구용 항암제 품목 승인 대기...대화제약, 장밋빛 전망 ...
  • [e종목돋보기]'5조 시장' 세계 최초 경구용 항암제 품목 승인 대기...대화제약, 장밋빛 전망 ...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대화제약(067080)이 오름세다. 중국당국이 리포락셀의 신약품목허가(NDA)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화제약이 기술 수출한 중국 파트너 기업 알엠엑스(RMX)바이오파마의 모회사인 하이흐(Haihe)바이오파마가 지난해 9월 중국당국에 신약품목허가를 신청 후 승인 대기 중이다. 4일 오전 10시 15분 대화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0.47% 오른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화제약의 주가는 지난 8월부터 이달 3일까지 6% 넘게 상승했다.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중국당국이 리포락셀의 신약품목허가를 검토 중이다.대화제약의 리포락셀은 전 세계 시장 규모 5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항암치료제 ‘파클리탁셀 제제’의 경구형(마시는) 제제이자 개량신약이다.리포락셀은 기존 주사제인 탁솔의 단점을 보완한 세계 최초의 마시는 파클리탁셀 제제이라는 점에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리포락셀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중국시장에서 최초로 출시될 예정이다.이 같은 전망에 대화제약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3.09.04 I 이지은 기자
패스트포워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IR대회 1위 수상
  • 패스트포워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IR대회 1위 수상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투자관리앱 ‘도미노’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패스트포워드가 지난 1일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IR 대회’ 에서 1위를 수상했다.한국성장금융이 준비한 ‘핀테크 기업 IR 피칭 데이’에는 자산관리, 지급결제, 조각투자, 기업 간(B2B)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핀테크 기업 54곳이 참여했다.이번 IR 대회 1위를 차지한 패스트포워드는 하나의 앱에서 주식, 외환, 채권, 펀드, 부동산까지, 다양한 투자 자산을 한눈에 관리하도록 돕는 종합 투자정보 및 자산관리 서비스 ‘도미노’를 운영하고 있다. ‘마이데이터-마켓데이터 결합’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 서비스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패스트포워드는 도미노 서비스의 혁신성과, 사업 성과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위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패스트포워드는 올해 1월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로부터 핀테크 혁신 사례로 국내 최초 선정돼, 글로벌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주영민 패스트포워드 대표는 수상 소감으로 “전 세계 금융사에 블룸버그 터미널이 한 대씩 설치돼 있는 것처럼, 도미노는 전 세계 모든 개인 투자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되는 것을 목표한다”며 글로벌 진출 포부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들과 금융회사,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로, 올해로 5회째인 행사다. 올해는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를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2023.09.04 I 임유경 기자
유진투자증권, ‘자산, 유진으로 대이동’ 이벤트 실시
  • 유진투자증권, ‘자산, 유진으로 대이동’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 유진으로 대이동!’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순입금고’ 및 해외 ‘순입고’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은 최대 25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순입금고는 주식 입고 금액과 현금 입금의 합에서 주식 출고와 현금 출금을 뺀 값이며, 순입고는 주식 입고 금액에서 출고한 금액을 뺀 값이다. 먼저 오는 10월 31일까지 국내 입금고 고객에게는 1000만원 이상 시 3만원, 3000만원 이상 시 5만원, 5000만원 이상 시 7만원, 1억원 이상 시 10만원, 3억원 이상 시 15만원, 5억원 이상 시 2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10억원 이상일 경우 10억원당 50만원씩 지급돼 국내 입금고 이벤트로 최대 1000만원(200억원 입금고 시)까지 받을 수 있다. 해외 입고 고객에게는 입고 금액 1000만원당 1만5000원으로 최대 1500만원(100억원 입고 시)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단, 해외는 입고 이벤트로 주식 이관만 해당되며, 현금 입금은 산정되지 않는다. 국내 및 해외 자산 옮기기 혜택을 받기 위해선 이벤트 기간 내 신청 및 각 1000만원 이상의 거래와 12월17일까지 자산 이관 금액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자산, 유진으로 대이동!’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도 마련돼 있다. 먼저, 국내 또는 해외 각 1000만원 이상 자산 옮기기에 참여한 최초 신규 계좌개설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1만원이 제공된다. 다음으로 1억원 이상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와 해외 각각 추첨을 통해 상장지수펀드(ETF) 및 주식을 증정한다. 1억원 이상 거래한 국내 순입금고 고객에게는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20주를 10명에게, 1억원 이상 거래한 해외 순입고 고객 5명에게는 ’애플‘ 주식 1주가 지급된다.
2023.09.04 I 이은정 기자
김남용 대표 "세포분석 기기, 세계 최초 상용화"①
  • 김남용 대표 "세포분석 기기, 세계 최초 상용화"[큐리옥스 대해부]①
  •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졌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다뤄봤다. 이번에는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플랫폼 개발 업체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큐리옥스)’다.[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큐리옥스는 독자적인 세포분석 자동화 기술 및 특허로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뤄냈다. 바이오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로 뚜렷한 발자국을 남기겠다.”김남용 큐리옥스 대표이사는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남용 큐리옥스 대표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남용 대표, ‘호기심’에 시작한 회사로 5년만에 IPO 성공큐리옥스는 ‘호기심’에서 파생된 회사다. 회사 이름 또한 호기심의 영어 표현인 ‘curiosity’에서 파생된 이름으로 지었다. 바이오 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시스템 혁신을 추구하자는 의미가 담긴 이름이다. 김남용 대표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출신으로 전형적인 연구원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김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연구개발·기술사업 경험이 풍부한 생명공학·의료기기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 카이스트 화학과 학사,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석·박사를 거쳐 해외 수석연구원 등을 역임하면서 탄탄한 기술력을 키웠다. 미국 스타트업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얻고, 창업을 결심했다. 투자자들이 그의 독자적인 기술 전문성을 먼저 알아봤다. 지콤, 지그벤처스, 쿼드자산운용, IMM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뮤어우즈벤처스, SV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했다. 김 대표는 “투자자들이 ‘세포 유전자 치료가 바이오의 미래이고, 세포분석 자동화 기술은 세포 유전자 치료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며 큐리옥스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 빅파마도 주목한 기술력...화이자 등 18곳 이상 장비 공급김 대표는 2008년 싱가포르에 처음 법인을 설립했다.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법인에 이어 미국과 중국에도 법인을 설립했다. 주요 경영진도 미국, 유럽, 싱가포르, 중국에 포진해 적극적으로 해외 영업망 확대에 나섰다. 그러다가 2018년 본사를 한국으로 이전해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 매출의 50% 이상은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어 유럽 20%, 중국 20% 등을 형성하고 있다”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CGT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중국 시장과 영국, 스위스 등 주요 유럽 국가에 시장을 더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큐리옥스 고객사 현황 추이 (사진=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큐리옥스의 기술력을 알아본 글로벌 빅파마도 이 회사 장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실제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인 이라미나 워시는 화이자, 애스트라제네카, GSK 등 글로벌 톱 20개 바이오 회사 중 18개사에 공급 중이다. 또한 글로벌 세포치료제, CRO(임상대행업체) 선도업체 등 전 세계 300 여 곳과 거래관계를 맺고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김 대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의 시장지배력을 높이고 전혈 진단으로의 신규 시장 확대로 독보적인 경쟁력에 부합한 기업가치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이 전략은 주효했다. 큐리옥스의 기술력을 알아본 글로벌 빅파마도 이 회사 장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실제 라미나 워시는 화이자, 애스트라제네카, GSK 등 글로벌 탑 20개 바이오 회사 중 18개사에 공급 중이다. 또한 글로벌 세포치료제, CRO(임상대행업체) 선도업체 등 전 세계 300 여 곳과 거래관계를 맺고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김남용 큐리옥스 대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의 시장지배력을 높이고 전혈 진단으로의 신규 시장 확대로 독보적인 경쟁력에 부합한 기업가치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2023.09.04 I 김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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