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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몽골·말레이 잼버리 대원 700여명에 K편의점 깜짝 선물
  • CU, 몽골·말레이 잼버리 대원 700여명에 K편의점 깜짝 선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해외 사업국인 몽골과 말레이시아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깜짝 선물을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CU, 몽골 잼버리 대원 선물 전달. (사진=BGF리테일)CU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지원하고 해외 사업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의 대원 700여 명에게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인 CU를 체험할 수 있는 선물을 이달 9일 전달했다.CU가 준비한 선물은 잼버리 대원들이 전국 1만7400여 개 CU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와 CU의 브랜드 캐릭터인 CU프렌즈가 디자인된 핸드폰 그립톡이다.CU는 대원들이 한국 편의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CU를 방문해 한국의 최신 소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현물과 자국으로 돌아가서도 한국 편의점을 기억할 수 있는 10대들의 주요 소품으로 선물을 준비했다.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사업지원실 임직원들이 해당 국가별 숙박 장소를 직접 찾아 선물을 전달했으며 별도의 감사 편지도 함께 동봉해 K-편의점의 진심을 전했다.편지에는 ‘대원들의 참여로 행사가 더욱 특별해졌으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보여준 열정과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한국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길 바라며 CU가 항상 응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CU가 파트너사 국가들의 잼버리 대원들을 적극 챙기고 나선 이유는 몽골과 말레이시아 젊은 세대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한국 여행일 정도로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다.CU, 말레이시아 잼버리 대원 선물 전달. (사진=BGF리테일)CU는 현재 몽골 330여점, 말레이시아 140여점을 운영하며 국내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점포 수를 보유하고 있다. 몽골에서는 약 7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도 현지 편의점 업계 최단 기간 100호점을 달성했다.지난 6월에는 업계 최초로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으로 진출도 예고했다. 현지 기업 ‘신라인‘의 신설 법인인 ‘CU Central Asia’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 중 1호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태한 BGF리테일 해외사업운영팀장은 “남은 잼버리 기간 동안 안정적인 행사 운영을 지원하고 참가자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져가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그동안 CU가 해외 파트너사와 쌓아온 끈끈한 유대 관계가 국가적 차원의 연대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GF리테일은 지난 4일 5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들여 냉동 탑차 냉동 컨테이너 10여 대 등을 지원해 참여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야영지 철수 등 후속 작업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023.08.10 I 백주아 기자
美 견제 거세지는데…中 기업들 “이미 6조원어치 반도체 사놨지”
  • 美 견제 거세지는데…中 기업들 “이미 6조원어치 반도체 사놨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국과 동맹국들의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규제 대응해 중국이 반도체칩 대량 사재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첨단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까지 제한하고 나서면서 기술 개발을 위한 중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AI에 고사양칩 필수”…중국 반도체 구매 열풍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중국 대형 인터넷 기업들이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 상당의 고사양 엔비디아 칩 주문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엔비디아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관계자들은 중국 기업인 바이두·바이트댄스·텐센트·알리바바는 반도체 칩인 A800 프로세서 약 10만개를 구매하기 위해 10억달러 상당의 주문을 했다고 전했다. 또 내년 납품 예정인 40억달러 상당의 그래픽 처리 장치도 추가 구매했다.중국은 미국의 수출 제한으로 인해 엔비디아의 최첨단 반도체 칩인 A1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입할 수 없다. A800은 A100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리지만 중국 기업이 구매가 가능한 제품이다.최근에 미국이 추가 수출 규제를 실시할 것이라는 우려에 A800 칩을 구매하는 물량이 늘었다는 게 FT의 설명이다. 해당 반도체 칩은 차세대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부품이다. 챗GPT의 등장으로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규모 AI 모델 개발을 위한 관련 반도체 칩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중국 기업들도 다양한 AI 모델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바이두 직원은 FT에 “엔비디아 칩이 없으면 대규모 언어 모델에 대한 학습을 진행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바이트댄스의 경우 AI 챗봇인 그레이스(Grace)의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다양한 생성형 AI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바이트댄스의 직원은 FR에 “바이트댄스가 이미 최소 1만개의 엔비디아 GPU를 비축하고 있으며 내년에 약 7억달러(약 9200억원)에 달하는 A800칩 7만개를 주문했다”고 알렸다.알리바바는 챗GPT와 비슷한 언어 모델인 어니 봇(Ernie Bot)을 제작하고 있는데 온라인 쇼핑플랫폼인 타오바오 등 모든 제품과 연계할 계획이다.다만 엔비디아·바이두·바이트댄스·텐센트·알리바바는 FT 보도와 관련해 논평을 거부했다.중국은 해외 반도체 구매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저사양(legacy) 칩의 대량 생산에 몰두하고 있다. 해외 수입이 여의치 않자 자국 기업들에게 막대한 보조금을 줘서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동시에 세계에서 점유율을 높이자는 계산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 아르코사 풍력타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저사양칩 생산 증가세…공급 과잉 우려도중국의 저사양 칩 대량 생산에 미국 등은 공급 과잉을 촉발한다며 비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의 수출 규제에 대응한 조치일 뿐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이는 중이다.중국 관영지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GT)는 이날 사설을 통해 “중국이 중·저사양의 칩을 더 많이 생산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중국에 고사양 칩을 팔지 않는 것은 전형적인 패권주의(hegemony)”라고 비판했다.GT는 미국이 중국의 첨단기술 개발 능력을 무력화해 미국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높이게 하려는 의도였겠지만 시난이 지나면서 중국 칩 생산이 늘어나자 미국과 서방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꼬집었다.또 연말 최초 28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가정용 노광(리소그래피) 제품을 생산하는 등 중국의 칩 생산량은 자급자족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GT는 “중국의 저사양 칩 생산량 증가는 전세계 공급망에서 중국의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미국과 동맹국의 추가 조치에도 글로벌 제조 산업과 중국의 관계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중국의 기술 개발 가속화에 맞서 미국은 추가 제재 조치를 꺼내들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중국 첨단기술 기업에 대해 투자할 경우 사전에 신고하도록 하는 사실상의 투자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2023.08.10 I 이명철 기자
신세계百, 힙합 50주년 기념 ‘힙합플레이야’ 축제 연다
  • 신세계百, 힙합 50주년 기념 ‘힙합플레이야’ 축제 연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힙합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힙합플레이야’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X힙합플레이야 힙합 50주년 기념 팝업. (사진=신세계백화점)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과 국내 최대 영패션 전문관 하이퍼그라운드에서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힙합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비롯 힙합 앨범 전시, 힙합 콜라보레이션 상품 팝업스토어 등을 마련해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신세계와 힙합플레이야는 세계 음악계의 주요 장르 중 하나로 자리 잡은 힙합의 탄생을 축하하고, MZ들이 열광하는 힙합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먼저 총 8명의 힙합 아티스트가 11일부터 13일까지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쇼미더머니 11 우승자 ‘이영지’, 쇼미더머니 심사위원 ‘저스디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넉살&던밀스와 더콰이엇, 양동근의 무대가 릴레이로 이어진다. 세계 최대 DJ 챔피언십 레드불 쓰리스타일 한국 우승자 ‘DJ 이메스’와 최정상 실력의 배틀 디제이 ‘DJ 손’의 라이브 퍼포먼스, DJ팀 ‘역힙꼰’에서 준비한 90분간의 한국 힙합 선곡 플레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릴레이 공연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과 힙합플레이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신청한 고객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또 12일 토요일 오후 4시에는 박재범과 더콰이엇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는 ‘황치와 넉치’ 유튜브 라이브 토크쇼가 펼쳐진다.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12일, 13일 오후 2시에는 세계 비보이 대회 우승팀인 리버스 크루의 배틀 퍼포먼스와 국내 최고의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꼽히는 제이플로우 등 5명의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하이퍼그라운드 팝업 스토어에서는 대한민국 힙합 베스트 앨범 50개를 선정해 전시하고, 티셔츠, 볼캡 등 최신 트렌드의 ‘힙한’ 상품들을 소개한다.다양한 빈티지 아이템과 음악 관련 상품을 선보이는 ‘발란사’, 2000년대 이후 모던 힙합과 프레피 감성의 ‘에이카화이트’, 한국 힙합 1세대인 지누션의 션이 만든 국내 최초 힙합 패션 브랜드 ‘MF’ 등 총 14개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대표 상품으로는 발란사 모자 5만9000원, 에이카화이트 힙합 명반 프린팅 티셔츠 4만9000원, MF 티셔츠 4만9000원 등이 있다.팝업을 기념해 신세계 제휴카드(씨티, 삼성, 신한, 하나, BC바로)로 센텀시티 지하 2층 하이퍼그라운드 브랜드 합산 10만원 이상 구매 시 7000 신백리워드도 증정한다. 힙합 50주년을 기념해 신세계와 힙합플레이야, 힙합 아티스트가 함께 만드는 음원도 발매된다. 스윙스, 버벌진트 등 인기 힙합 아티스트 50명이 참여한 ‘HIPHOP ANTHEM 2023’ 단체곡은 오는 8월 11일 발매 예정으로, 음원 수익금 전액은 독립 유공자 주거 개선을 위해 기부된다.한편 센텀시티점 하이퍼그라운드는 올 2월 리뉴얼 오픈 후 방문객의 절반을 MZ들이 차지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가 됐다.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기획(MD)전략담당 상무는 “힙합 50주년을 기념하여 전시, 공연, 토크쇼 등 다채로운 힙합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간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0 I 백주아 기자
'별은 내 가슴에'부터 BTS 아미밤까지…세계 속 '한류'가 걸어온 길
  • '별은 내 가슴에'부터 BTS 아미밤까지…세계 속 '한류'가 걸어온 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는 언제나 늘 좋은 영화, 드라마가 있었다. 단지 세계가 지금 우리에게 갑자기 주목했을 뿐이다.”(2021년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윤여정의 수상소감 中)특별전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 전경(사진=뉴스1).김숙자, 김애자, 김민자로 구성된 3인조 걸그룹 ‘김씨스터즈’는 한국 최초의 걸그룹이었다. 이들은 195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진출했다. 2009년 미국에 진출했던 원더걸스보다 무려 50년 앞서 미국 땅을 밟은 것이다. 김씨스터즈는 인기 TV 프로그램 ‘에드 설리번 쇼’에 출연한 후 현지에서 첫 LP도 발표했다. 당시 세계적인 사진잡지 ‘LIFE’ 1960년 2월호에 특집 화보로 소개되며 유럽투어에 나섰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한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유행을 가리키는 말이다. 1990년대 한국 TV드라마와 대중음악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한류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고, 이제는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전 세계 팬들이 열광하는 ‘한류’는 광복 이후 미국, 일본, 홍콩 등 여러 나라로부터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다.세계 대중문화 속에서 한류의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가 오는 9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우리 대중문화가 세계적인 사랑을 받기까지 큰 역할을 했던 음악, 영화, 방송 등 자료 720건(약 1000점)을 소개한다.전시를 기획한 권기준 학예연구사는 “전시를 통해 한류를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한류의 키워드로는 다양성, 포용성, 개방성을 들 수 있다. 일본의 만화와 홍콩 영화들을 우리가 사랑했고 해외의 문화를 주체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역량을 키운 것이 한류의 자양분”이라고 말했다.특별전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 전경(사진=연합뉴스).전시장에 들어서면 고(故) 가수 현미가 실제 입었던 공연의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반짝이는 비즈로 장식된 검정색 롱 드레스다. 현미는 과거 미8군 부대에서 활동한 바 있다. 권 학예연구사는 “미군 부대를 매개로 음반이 들어왔고 많은 한국 음악인들이 공연을 할 수 있었다”며 “미국과의 교류는 대중문화의 토대를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최초의 한류 콘텐츠는 1997년 중화권에서 방송한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였다. 이어 댄스 듀오 클론이 대만에서, 아이돌 H.O.T가 중국에서 청소년을 열광시켰다. 클론 책받침과 H.O.T 중국 발매 음반, ‘별은 내 가슴에’ OST 음반 등을 통해 그 시절의 열기를 느껴볼 수 있다.특별전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 전경(사진=연합뉴스).한국의 대중문화사에서 홍콩 영화와 일본 만화를 빼놓을 수 없다. 고(故) 장국영과 주윤발의 ‘영웅본색’ 포스터, ‘천녀유혼’ 비디오테이프 등 당시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홍콩 스타들의 전성기 모습을 다시 만나본다. 최근 영화로 개봉하며 다시한번 인기를 끌었던 일본 만화 ‘슬램덩크’와 일본 영화 ‘러브레터’ DVD 등도 전시해놓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팬들의 응원 도구인 ‘아미밤’, 걸그룹 S.E.S를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고 모아 만든 팬의 앨범, 한정판 굿즈(상품) 등도 한데 모았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40여 개의 응원봉은 그 자체로 한류의 상징이다. 직접 ‘한류’를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시설도 마련했다. 케이팝 댄스 체험을 비롯해 영화 포스터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한류 드라마 장면 AR 촬영, 노래방 체험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류의 주역인 배우, 가수, 영화감독들의 수상 소감을 담은 글들로 전시가 마무리된다.특별전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 전경(사진=연합뉴스).특별전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에 전시된 다양한 응원봉(사진=연합뉴스).
2023.08.10 I 이윤정 기자
北 “세계적인 야영소” 홍보…韓 잼버리 겨냥?
  • 北 “세계적인 야영소” 홍보…韓 잼버리 겨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이 강원도 원산 소재의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한국의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운영을 간접적으로 지적하는 메시지를 낸 것이라는 분석이다.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세계적인 야영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북한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의 우수성을 홍보했다(사진=조선의 오늘)9일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세계적인 야영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이 글은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의 시설을 홍보하는 동시에 과거 해외 청년들이 방문했던 사진을 함께 소개했다.조선의오늘은 “2014년 5월 개건후 야영을 시작한 때로부터 현재까지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는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 전국의 중등학원 원아들이 즐거운 야영의 나날을 보냈다”며 “여러 나라의 100여개의 단체에서 온 수많은 어린이들도 우리 학생소년들과 함께 즐거운 야영의 나날을 보내며 친선의 정을 두터이했다”고 전했다.또 “야영소가 정말 규모가 크고 현대적이다. 집을 그리워할 나이의 아이들이지만 모두 여기가 제집처럼 느껴진다고 한다”며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세계적인 야영소에서 평생을 두고 잊지 못할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고 과거 야영소를 방문했던 여러나라 단장의 소감도 적었다.이같은 기사는 북한이 최근 한국의 잼버리 운영 미숙사태를 돌려서 비판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이 개최한 세계 잼버리는 폭염 및 침수 대비 등 전반적인 운영에 미비한 점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세계적인 야영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북한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의 우수성을 홍보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고유환 전 통일연구원장은 “북한이 청소년을 위한 여러 부대시설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대비시키는 의미가 있다”며 “북한은 1989년에 잼버리와 비슷한 성격의 세계청년학생축전을 개최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과거 자기들이 잘했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남한보다 행사 운영에 있어서 우위에 있다는 간접적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북한도 세계 대회를 원만히 운영한 것은 아니다. 1989년 북한이 주최한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은 사회주의 국가 좌익계열 청년의 행사로 아시아에서는 북한이 최초로 개최했다. 북한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 자극을 받아 개최한 이 행사를 무리하게 준비하면서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또한 행사 당시 숙소가 북족해서 일부 동구권 출시 학생들은 침대열차에서 숙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학생이던 임수경 전 국회의원이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대표로 북한을 방문해서 한국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2023.08.09 I 윤정훈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
  •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와 지난 8일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과 함께 후원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강원특별자치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 및 기탁식에는 건협 김인원 회장, 박철호 강원도지부 본부장, 김정환 전략사업부장을 비롯해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김진태 위원장, 김동일 상임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건협은 본 협약을 통해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상호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홍보 및 관람 협조 등을 약속했다.김인원 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세계 최초로 산림을 주제로 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개최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임직원 모두가 산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응원한다.”고 밝혔다.또한 김진태 조직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흔쾌히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세계 최고의 엑스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건협은 서울 3개 지역(강서, 동대문, 강남)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서 건강증진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과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한국건강관리협회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와 8일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과 함께 후원금을 기탁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김인원 회장(왼쪽)과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김진태 위원장.
2023.08.09 I 이순용 기자
뚜레쥬르, 친환경 생분해 소재 PHA 빨대 업계 최초 도입
  • 뚜레쥬르, 친환경 생분해 소재 PHA 빨대 업계 최초 도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푸드빌은 뚜레쥬르가 CJ제일제당에서 연구개발한 친환경 생분해 소재 ‘PHA’를 적용한 빨대를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직영점을 시작으로 시범 도입 후 오는 3분기 중 전국 뚜레쥬르 매장에서 테이크아웃용으로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CJ푸드빌 뚜레쥬르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PHA 적용 빨대.(사진=CJ푸드빌)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 놓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대부분의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생활용품 포장재, 화장품 용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로 세계적으로 ‘탈(脫) 석유계 플라스틱’ 움직임에 부합한다.뚜레쥬르에 도입되는 빨대는 PHA와 산업 생분해 소재 PLA를 혼합한 소재로 부드러운 물성과 높은 내구성을 지녔다. 특히 일반 플라스틱 빨대와 사용감이 비슷해 이질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특히 뚜레쥬르는 건강한 가치 소비를 위한 환경 보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발 빠르게 PHA 적용 빨대 도입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연간 뚜레쥬르에서 사용되는 1000만개의 빨대를 PHA 적용 빨대로 대체할 수 있다.CJ푸드빌 관계자는 “CJ푸드빌은 ESG 선도 기업으로서 베이커리 및 외식 브랜드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한 발 앞장서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낸드 시대 열다'…SK,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2025년 양산
  • '새 낸드 시대 열다'…SK,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2025년 양산
  • [이데일리 최영지 조민정 기자]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업계 최대 규모 행사에서 321단 4차원(4D) 낸드플래시 샘플을 처음 공개했다. 300단 이상 낸드 개발 경과를 공개한 건 메모리업계 최초다. 지속하는 메모리 불황 속에서도 기술 개발에 집중해 고부가제품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SK하이닉스가 ‘FMS 2023’에서 공개한 세계 최고층 321단 4D 낸드 개발 샘플.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000660)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개막한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 FMS) 2023’에서 321단 1Tb(테라비트) TLC(트리플레벨셀) 4D 낸드플래시 개발 경과를 발표하고 개발 단계의 샘플을 전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이다.FMS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낸드 업계 세계 최대 규모 컨퍼런스로 매년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과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신기술·제품과 시장 트렌드를 공유한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업체들이 참가했다.메모리 업계에서 300단 이상 낸드의 구체적인 개발 경과를 공개한 것은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양산 중인 현존 최고층 238단 낸드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321단 낸드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적층 한계를 다시 한번 돌파해 SK하이닉스가 300단대 낸드 시대를 열고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FMS에서 세계 최고층이라며 238단 낸드를 공개한 바 있다.321단 1Tb TLC 낸드는 이전 세대인 238단 512Gb(기가비트) 대비 생산성이 59% 높아졌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을 더 높은 단수로 적층, 한 개의 칩으로 더 큰 용량을 구현할 수 있어 웨이퍼 한 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체 용량을 늘려서다.또 이날 행사에서 메모리 업체들은 챗 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성장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하고 저장하기 위한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낸드 솔루션 제품인 PCIe 5세대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와 UFS 4.0도 소개했다. 회사는 이 제품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해 고성능을 강조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이번 제품들에 이어 다음 세대인 PCIe 6세대와 UFS 5.0 개발에 착수한 사실을 알렸다.삼성전자는 서버와 PC, 오토모티브(차량용) 등 다양한 응용처별 최신 스토리지 솔루션과 기술을 발표했다. 현재 스토리지 시장이 당면한 문제를 전력과 공간, 성능 세 가지로 구분하고 이를 해결할 차세대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 것으로 업계 최고 성능(8채널 기준)의 PCIe 5.0 데이터센터용 SSD ‘PM9D3a’와 생성형 AI 서버에 적용되고 있는 높은 전력 효율의 ‘PM1743’, 고집적도를 구현한 ‘256TB SSD’이다.PM9D3a는 이번 행사에서 첫 공개하는 것으로, 8채널 컨트롤러 기반 PCIe 5.0 데이터센터용 SSD 중 업계 최고 성능으로 주목을 받았다.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3’ 참가자들이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3.08.09 I 최영지 기자
지상·공중 이어 해양도 K-방산?…폴란드에 잠수함 수출 추진
  • 지상·공중 이어 해양도 K-방산?…폴란드에 잠수함 수출 추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K-방산의 ‘큰 손’으로 떠오른 폴란드가 잠수함 도입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국내 업체들이 잠수함 수출 가능성을 적극 타진하는 모양새다. 폴란드 국방부가 유럽 외 다른 국가의 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어 지상과 공중 무기체계에 이어 해양 무기체계도 수출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 잠수함 수출 경험이 있는 한화오션이 9월 5~8일 폴란드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해 3000톤(t)급 잠수함 모형을 전시한다. 유럽 3대 방산전시회로 알려진 MSPO를 통해 현지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수출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HD현대중공업은 부스 참가는 아니지만 전시회장에 인력을 파견해 자사 잠수함 기술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잠수함의 경우 주요 장비들은 국방과학연구소(ADD) 기술을 기반으로 돼 있고 업체들이 나눠서 양산하고 있는 구조라 수출시 군 당국의 지원이 필요하다. 세계 18개국에 170여 척을 수출한 잠수함 강국 독일 등 유럽 국가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방위사업청 중심으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등이 참여하는 ‘팀 쉽’(Team Ship)을 꾸려 수주전에 참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경상남도 창원시 해군 진해기지에서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건조 및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폴란드 PAP통신과 더퍼스트뉴스(TF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신규 잠수함 도입 사업에 한국 업체와 스페인, 프랑스, 독일, 영국 등 11개 사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입찰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됐지만, 국내 업체들은 아직 사업 발주 전으로 정식 신청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잠수함 수입을 위한 ‘오르카’ 프로그램을 올해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폴란드가 제시한 조건은 수중에서 고속으로 장기간 은밀하게 기동할 수 있고, 어뢰 및 정밀 타격 순항미사일 운용 가능 잠수함이다. 이에 따라 국산 모델로는 도산안창호함급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폴란드는 잠수함 구매와 함께 기술 이전도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는 22억5000만 유로(한화 약 3조2559억 원)를 투입해 3~4척 도입을 추진한다. 폴란드 해군은 현재 지난 1980년대 구소련에서 도입한 잠수함 1척과 2002년부터 노르웨이로부터 도입한 코벤급 소형 잠수함 2척을 보유하고 있다.
2023.08.09 I 김관용 기자
아트부산, 디자인&아트 프리미엄 페어 '제1회 디파인 서울' 개최
  • 아트부산, 디자인&아트 프리미엄 페어 '제1회 디파인 서울'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트부산은 다가오는 11월 디자인과 아트를 통합한 프리미엄 페어인 ‘디파인 서울(DEFINE SEOUL)’을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아트부산) 디파인 서울(DEFINE SEOUL)은 디자인(Design)과 파인아트(Fine Art)의 단어 앞 자들을 연결하고,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1회 디파인 서울에서는 다양한 해외 디자인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동양의 미학과 한국의 헤리티지를 함께 조명하여 동시대적인 디자인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갤러리, 디자이너, 프리미엄 브랜드가 함께 참여해 디자인의 전통과 현재, 그리고 내일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디자인과 아트가 어떻게 상호 작용하여 현 시대적 가치를 창출해 내는지 소개한다. 이와 함께 예술을 사랑하는 전문가, 컬렉터, 대중에게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선사하고자 한다. 행사의 총괄 디렉팅에는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AD)’에서 한국인 최초로 세계 100대 디자이너에 선정한 양태오 디자이너가 참여하여 페어의 메인 테마부터 주제관 연출을 맡는다. 여기에 동서양을 아우르는 디자인 가구와 페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에디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풍성하게 선보일 예정이다.디파인 서울의 거점으로는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트렌디한 문화가 공존하는 성수동이 선정됐다. 복합문화공간인 레이어스튜디오에서 메인 행사와 주제관을 진행하며, 무신사스튜디오와 성수동 일대에서는 디자인 세미나와 스튜 디오 방문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디렉팅을 맡은 양태오 디자이너는 “디파인 서울 기획의 중점은 디자인과 아트의 만남을 통해 문화적 가치를 접목시켜 시대와 감응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디파인 서울이 해석하는 디자인 가치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이것이 취향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트부산의 정석호 이사는 “그 어느 때보다 해외에서 한국을 많이 주목하는 지금, 서울의 주목받아야 할 디자인과 아트를 우리가 스스로 정의(define)하겠다는 목표로 행사명을 정했다”며 “지난 7월 투자 유치로 아트부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을 얻었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디파인 서울의 테마는 ‘사물의 내면 A Look within Matter’으로 디자인 오브제를 통하여 트렌드를 뛰어넘는 다양한 제안을 하고, 아트와 디자인에 대한 순수하고 숭고한 시선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네트워크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사물이 가진 내면과 이면의 가치, 그 깊이를 통해 우리 스스로를 바라보고 미래의 방향성을 생각해 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2023.08.09 I 이윤정 기자
현대차그룹, 세계 잼버리 대원들 전폭 지원..車산업 현장 찾는다
  • 현대차그룹, 세계 잼버리 대원들 전폭 지원..車산업 현장 찾는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각국의 잼버리 대원들에게 전폭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 최초로 새만금 잼버리를 지원한 데 이어 국내 기업 중 최다인 4곳의 연수원 시설을 잼버리 대원들에게 흔쾌히 제공했다.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 입소한 핀란드, 네덜란드 스카우트 대원들이 비전홀에서 9일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현대차.)특히 6개국 1000명의 대원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K-컬처는 물론 잼버리 정신인 우정과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동시에 글로벌 3위 자동차 강국인 한국의 자동차산업을 견학할 수 있는 현대차그룹만의 특화된 사업현장 투어 일정도 준비했다. 대원들의 편안한 휴식과 건강을 위한 최고의 시설과 의료진을 갖추고 다채로운 식단도 제공하고 있다. 또 사진을 전공한 직원들이 촬영을 희망하는 대원들의 전 일정을 동행해 대원들의 추억을 담고 있으며 대원들의 사진은 현대차그룹이 자체 제작한 모형 자동차 및 에코백 등과 함께 증정된다.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잼버리 대원들에게 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기아 비전스퀘어, 기아 오산교육센터,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 등 수도권에 위치한 4곳의 연수원을 제공한다.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 입소한 네덜란드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 점심 식사를 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 핀란드와 네덜란드 스카우트 대원 449명, 기아 비전스퀘어에는 홍콩 대원 320명, 기아 오산교육센터에는 슬로베니아 및 필리핀 대원 186명,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에는 엘살바도르 대원 49명이 입소했다.◇‘다양한 식사·K-컬쳐·페스티벌’..만반의 준비 갖춰현대차그룹은 대원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연수원 직원들은 직접 문구를 작성한 환영편지와 플래카드 배너 등을 활용해 대원들을 따뜻하게 맞았다. 또한 지원 및 통역 인력도 충분히 확보해 대원들이 연수원에서 생활하는 동안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했다.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 연수원에 입소한 엘살바도르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 현대차그룹이 마련한 놀이공원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현대차.)현대차그룹은 다양한 국적의 청소년 대원들이 기호에 따라 섭취할 수 있도록 식사와 간식에도 세심한 신경을 기울였다. 한국의 음식문화 체험을 희망하는 대원들을 위한 한식은 물론 양식과 퓨전식 등 여러 종류의 식사를 준비했다. 또 한국 전통 간식인 약과와 식혜를 비롯해 초콜릿, 과자류, 이온음료 등 다채로운 간식도 제공하고 있다.가장 중요한 대원들의 건강을 위해 전문 의료인력을 추가 확보했으며, 연수원 내 의료실을 확충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 인근 의료기관과 사전 협의를 마쳤다. 현대차그룹의 주요 연수원은 규모뿐 아니라 침실과 식단, 피트니스 등 부대 시설면에서도 5성급 호텔 못지 않아 대원들이 큰 만족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 연수원에 입소한 엘살바도르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 현대차그룹이 마련한 놀이공원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현대차.)현대차그룹은 잼버리 대원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잼버리 정신인 우정과 교류 및 휴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가동되고 있다. 9일 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는 공기놀이와 윷놀이, 팽이,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 민속 놀이를 비롯해 잼버리 대원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K팝 댄스를 전문강사로부터 배울 수 있는 K-컬처 프로그램, 대원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도미노 등 보드게임이 진행됐다.매일 하루 세 차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미니언즈, ‘쥬라기 공원 2: 잃어버린 세계’ 등 다양한 영화가 상영되고 음악감상 등 대원들의 힐링을 위한 ‘힐링존’도 상시 운영된다.이날 기아 비전스퀘어에서는 컬링, 노젓기, 사격, 양궁, 컵쌓기, 빙고, 젠가 퍼즐, K팝 댄스 등 8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연수원 측은 세부 조편성을 통해 비전스퀘어에 머무르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8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슬로베니아 스카우트 대원들이 기아 오산교육센터에 전시된 기아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을 둘러보고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 오산교육센터도 이날 기아의 대표 친환경차인 EV6 및 EV9 차량과 차량에 적용된 신기술을 소개하는 시간과 함께 한국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컬링, 협력배구, 승부차기 등 대원들이 협업을 통해 함께할 수 있는 예체능 게임도 마련됐다.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 연수원에 머무르는 엘살바도르 대원들은 이날 서울 인근 놀이공원에서 열리는 워터페스티벌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워터페스티벌은 엘살바도르 대원들에 의해 한국에서 가장 참여하고 싶은 이벤트로 선정됐고,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함에 따라 참여 대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잼버리 참석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 특히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해 준 현대차그룹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국 자동차 산업 체험 프로그램도오는 10일에는 글로벌 빅3인 한국 자동차 산업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다양한 현장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룹 마북캠퍼스에 머무르고 있는 네덜란드 청소년 대원들은 세계 최대 자동차 종합연구시설인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를 방문한다. 대원들은 105만평 규모의 주행시험로를 찾아 고속주회로와 선회시험로, 저마찰로 등 주요 8개의 시험로를 직접 체험한다.이어 디자인동에서는 고성능 N 브랜드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으로 포니 쿠페를 계승한 ‘N 비전 74’와 콘셉트카 ‘제네시스X 스피디움 쿠페’ 등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주요 차종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갖고 시험차량을 단계별로 생산하는 PDI동도 견학한다.기아 오산교육센터에 입소한 슬로베니아 스카우트 대원들이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 놀이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현대차.)핀란드와 홍콩, 슬로베니아, 필리핀, 엘살바도르 등 대원들도 현대차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견학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글로벌 공장의 모태로 ‘마더 팩토리’로 불리는 아산공장을 비롯해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기아의 PBV(목적기반차량) 생산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기아 오토랜드 화성, 자동차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첨단 미래 모빌리티 전장부품 연구의 산실인 현대모비스 마북연구소, 국내 친환경 제철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재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국가적 행사에 대한 광범위하고 신속한 지원이 각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며 “향후 기업들에게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8.09 I 김성진 기자
메디톡스, 의학본부 총괄에 김재욱 이사 영입
  • 메디톡스, 의학본부 총괄에 김재욱 이사 영입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메디톡스는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의학본부 총괄 임원으로 피부미용치료 분야 전문가 김재욱 이사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김재욱 메디톡스 의학본부장. (사진=메디톡스)김재욱 이사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와 BK성형외과,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의 학술이사로 활동한 전문의다. 이후 휴젤에서 의학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최신 미용성형 트렌드와 시술 및 치료 방법을 공유하는 학술 포럼을 만드는 등 뛰어난 역량을 보였으며 최근까지 다국적제약사 한국알콘에서 북아시아 지역 메디컬 헤드를 역임했다.김재욱 이사의 합류로 메디톡스는 더욱 체계적인 학술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구축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신임 김재욱 의학본부 본부장(이사)은 “톡신 제제를 비롯한 피부미용치료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R&D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한 메디톡스의 일원이 돼 매우 영광”이라며 “메디톡스에 글로벌 수준의 의학 정보 프로그램과 체계화된 학술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도약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메디톡스는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고 있던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개발한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우수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 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메디톡스는 글로벌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해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연내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동, 유럽 지역 진출의 교두보가 될 두바이 현지 생산 공장 건립도 추진 중이다.
2023.08.09 I 김진수 기자
'소비 침체 직격타' 신세계, 2분기 영업이익 20.2%↓(종합)
  • '소비 침체 직격타' 신세계, 2분기 영업이익 20.2%↓(종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가 고물가와 소비 침체 여파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줄었다. 신세계는 하반기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오프라인 공간 혁신과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사진=신세계)신세계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7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3% 감소한 78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이 3조1393억원, 영업이익이 302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13.8%, 14.0% 줄었다.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것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역기저’ 효과에 더해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여파로 풀이된다. 백화점은 2분기 매출이 6284억원으로 0.8% 늘면서 10분기 연속 외형 성장을 이뤘다. 상반기 누계로도 3.4% 증가한 1조249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물가 상승에 따른 관리·판촉비 등의 증가로 23.9% 감소한 921억원에 그쳤다.연결 회사 중에서는 면세점과 호텔 부문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띄었다.면세점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이 4851억원으로 40.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0.1% 증가한 40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이어 중국계 다이궁(보따리상)에게 지급하는 수수료 인하로 절감된 수수료만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호텔 계열사인 신세계센트럴시티도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투숙률 상승 및 임대매장 실적 개선으로 매출액(891억원·11.4%↑)과 영업이익(87억원·33.8%↑) 모두 호실적을 달성했다.반면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매출액(3338억원·13.1%↓)과 영업이익(184억원·52.5%↓)이 모두 감소하며 1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셀린느 등 해외 핵심 패션 브랜드와의 계약이 종료되고 데이즈 브랜드 소싱 사업을 정리한 여파가 영향이다. 신세계까사도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신세계는 온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로 3분기 어려운 영업 환경을 극복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분기 △MZ남성 고객층을 겨냥해 선보인 남성 전문관 리뉴얼(강남점) △글로벌 최초·단독 팝업(루이비통 주얼리, 마제스티) 매장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신백선물관 오픈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신세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 영패션 전문관을 새단장하고 경기점 생활전문관을 리뉴얼 하는 등 공간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온라인에서도 선물하기 코너인 신백선물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신세계백화점의 차세대 APP 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하반기 패션부문과 코스메틱부문에서 각각 3개 이상 신규 수입 브랜드를 론칭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또 스튜디오 톰보이, 뽀아레 등 자체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까사는 마테라소·캄포 등 대표 상품의 지속 성장과 더불어 다가오는 하반기 신규 점포 오픈, 신제품 출시 등으로 영업효율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 관계자는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의 외형 성장, 디에프·센트럴시티 등 연결회사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오프라인 공간 혁신과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본업의 경쟁력을 높여 이러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9 I 백주아 기자
삼성전자, 'FMS 2023'서 '생성형 AI 적용' 혁신제품 등 선봬
  • 삼성전자, 'FMS 2023'서 '생성형 AI 적용' 혁신제품 등 선봬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3’에 참가해 생성형 AI 서버에 활용 중인 고성능 메모리반도체 제품 등을 선보였다.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3’ 참가자들이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 (사진=삼성전자)플래시 메모리 서밋은 세계 최대 메모리반도체 행사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공급업체들이 참여해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날 삼성전자 미주총괄장인 한진만 부사장이 ‘AI 시대에서의 메모리 혁신’을 주제로 오프닝 연설을 진행한 후, 이어 송용호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 부사장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메모리 솔루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삼성전자는 서버, PC, 오토모티브 등 응용별 최신 스토리지 솔루션과 기술을 비롯 △생성형 AI 서버에 적용돼 활용 중인 높은 전력 효율의 ‘PM1743’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업계 최고 성능의 PCIe 5.0 SSD 인 ‘PM9D3a’ △유례없는 집적도를 구현한 ‘256TB SSD’ 등을 선보였다.현재 서버 스토리지 시장이 당면한 문제를 전력, 공간, 성능 세 가지로 구분하고 이를 해결할 핵심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 것이라고 부연했다.PM1743는 지난해 FMS 에서 첫 공개한 제품으로 업계 최초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이전 모델 대비 약 2배의 전력 효율을 달성했다. 챗 GPT와 같은 생성형 AI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데이터센터용 PCIe 5.0 SSD인 PM9D3a의 경우 전력효율을 전제품 대비 60% 개선시켜 업계 최고의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내년 상반기 3.84TB 이하의 저용량 제품부터 최대 30.72TB 제품까지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한 폼팩터와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또 삼성전자는 데모부스에서 메타와 협력해 개발 중인 오픈소스 기반의 사용자 워크로드 제어 솔루션 및 표준 NVMe spec 기반 FDP 솔루션을 공개 했다. FDP는 다중사용자 환경에서 사용자 그룹별 데이터를 분리시켜 저장하는 기술이다.송용호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 부사장이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3’에서 기조연설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삼성전자)송용호 부사장은 “앞으로도 고객 경험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과의 전방위 협력을 통해 최적화된 메모리 솔루션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23.08.09 I 최영지 기자
SKC, 2분기 ‘동박·화학 부진’ 적자 전환…“하반기 과감한 투자”
  • SKC, 2분기 ‘동박·화학 부진’ 적자 전환…“하반기 과감한 투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C가 올해 2분기 대내외 경영 여건 악화 여파에 적자를 기록했다. 올 하반기엔 과감한 사업재편과 투자를 이어가며 주요 사업 부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SKC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3% 감소한 6309억원, 당기순손실은 248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동박 사업의 수익성 악화와 화학 사업의 부진 영향이 끼친 영향이 컸다. SKC CI (사진=SKC)SKC는 이날 주요 사업별 현안과 하반기의 구체적인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동박 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해외 생산거점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공장의 3분기 상업 가동 개시를 목표로 고객사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주요 고객사 인증이 70% 이상 진행됐다는 게 SK넥실리스 측 설명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 업계 평균 대비 30% 이상 향상된 생산성과 더불어 재생 에너지 기반의 저렴한 전력 등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SK넥실리스는 신규 중장기 계약 등을 통해 연내 글로벌 주요 고객사 수를 15곳으로 확대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은 58%까지 늘리고, 지난해까지 절반 수준이었던 북미·유럽 시장 판매 비중을 90%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SK엔펄스의 CMP패드, 블랭크 마스크 고객사 확대와 함께 CMP 슬러리 신규 제품군 확대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동시에 반도체 소재사업의 포트폴리오 재편에도 속도를 높인다. SKC는 3분기 내 ISC 인수를 완료해 성장성이 높은 후공정 핵심 소모품 사업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팹리스,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반도체 외주 조립 및 테스트 기업)까지 고객사를 확대한다. 또 연내 앱솔릭스의 미국 조지아 공장을 완공하며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상업화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SK피아이씨글로벌·SK피유코어를 중심으로 한 화학사업은 여전히 부진한 글로벌 시황 가운데서도 실적 반등을 위한 기반을 만든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프로필렌글리콜(PG) 판매 확대를 위해 글로벌 물류 포스트를 하반기 중 8곳으로 늘린다. 이를 통해 북미·유럽 등 고부가 시장의 안정적인 공급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SK피유코어의 폴리올 사업은 수요 강세가 전망되는 건축 보수재 등 제품 판매를 집중적으로 확대한다.아울러 SKC는 핵심 미래 성장 동력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도 빠르게 상업화를 추진 중이다. 올해 6월 코팅형 저함량 제품의 사업을 위한 자회사 설립을 완료하고 파일럿 설비 건설을 시작했다. SKC는 올해 시범 생산을 시작하고 양산 계획도 확정한다. 또 2026년 적용을 목표로 복수의 고객사와 인증 절차와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영국 소재의 투자사 넥세온이 상업화를 준비 중인 다공성 고함량 제품은 앞으로 합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SG를 기반으로 모든 경영활동을 수행한다”는 박원철 최고경영자(CEO)의 의지에 따라 ESG 경영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SKC는 올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로부터 평가 참여 이래 최초로 ‘A’ 등급을 획득했다. 이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중심의 사업 재편이 끊임없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일관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했다는 평가다.이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미래전략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하고 지배구조헌장을 기존 18개 조항에서 53개 조항으로 대폭 확대 개정했다.최두환 SK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KC는 확보한 재원을 성장을 위한 투자에 우선으로 활용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업황이 저점을 지나 개선될 상황에 대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과감한 사업재편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SKC의 혁신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2023.08.09 I 박순엽 기자
뚜레쥬르, 바이오 소재 적용 빨대 도입…업계 최초
  • 뚜레쥬르, 바이오 소재 적용 빨대 도입…업계 최초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뚜레쥬르가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빨대를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CJ푸드빌 제공9일 CJ푸드빌은 뚜레쥬르가 CJ제일제당(097950)에서 연구개발한 바이오 소재 ‘PHA(polyhydrocyalkanoate)’를 적용한 빨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직영점을 시작으로 시범 도입한 뒤 3분기 중 전국 뚜레쥬르 매장에서 테이크아웃용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이를 통해 연간 뚜레쥬르에서 사용되는 약 1천만 개의 빨대를 PHA 적용 빨대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 놓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대부분의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생활용품 포장재, 화장품 용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데, 전세계적으로 ‘탈(脫) 석유계 플라스틱’ 움직임이 커지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뚜레쥬르에 도입되는 빨대는 PHA와 산업 생분해 소재 PLA를 혼합한 소재로, 부드러운 물성과 높은 내구성을 지녔다. 일반 플라스틱 빨대와 사용감이 비슷해 이질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뚜레쥬르는 앞서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 빨대를 도입했으며 다회용 컵 사용 장려, 빨대 없는 뚜껑 도입 등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플라스틱 빵 칼 줄이기, 친환경 소재 소모품·포장재 도입 등도 진행한 바 있다.
2023.08.09 I 김혜미 기자
엠로, 업계 최초 '납품단가 연동제 솔루션' 출시
  • 엠로, 업계 최초 '납품단가 연동제 솔루션' 출시
  • (사진=엠로)[이데일리 김가은 기자]국내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SW) 기업 엠로는 오는 10월 시행되는 납품단가 연동제를 위한 솔루션을 최초로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기업이 협력사에 지불해야 하는 납품단가도 함께 인상하는 제도다.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위기가 확대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되는 일이 이어지자 중소기업과 영세업체들의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납품단가 연동제를 담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 개정안이 오는 10월 4일부터 시행되면 기업은 총 계약 금액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에 대해 협력사와 협의를 거쳐 납품단가 연동 약정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5000만원 이하 과태료와 벌점 부과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엠로는 기업들이 이 같은 정책 변화에 대응해 개정된 하도급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납품단가 연동제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엠로 납품단가 연동제 솔루션은 협력사와 계약을 맺을 때 클릭 한 번으로 납품단가 연동 여부를 확인하고 약정서 작성과 관리,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납품단가 조정까지 하나의 시스템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구매 담당자들은 이를 통해 수많은 물품의 원자재 가격이 얼마나 오르내리는지 일일이 확인할 필요없이 시스템 상에서 주요 원자재 시황 정보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협력사와 협의한 조건에 맞춰 납품단가에 바로 반영할 수 있다. 엠로는 이미 HD현대사이트솔루션(옛 현대제뉴인),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등 하도급 계약 관리가 중요한 기계부품, 방산 분야 국내 기업에 납품단가 연동제 솔루션을 공급했다.엠로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에 대한 요구사항이 사회 전반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당장 10월부터 납품단가 연동제가 시행되면서 기업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구매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미 대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엠로 납품단가 연동제 솔루션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09 I 김가은 기자
“실속이 보름달만큼” 이마트·SSG닷컴 추석 사전예약 시작
  • “실속이 보름달만큼” 이마트·SSG닷컴 추석 사전예약 시작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마트(139480)와 SSG닷컴은 오는 10일부터 9월 18일까지 총 40일간 추석 상품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전예약 기간에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할 시 최대 40% 할인하며 구매 시기와 결제 금액대 구간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가성비 세트(대표상품). (사진=이마트)가장 혜택이 큰 기간은 8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다. 30만원 이상 구매시 3만원 상품권, 50만원 이상 구매시 5만원 상품권, 100~1000만원 미만 구매시 100만원당 13만원 상품권, 1000만원 이상 구매시 1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올 추석은 사전예약 기간에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물가 상황에 더해 추석 연휴가 개천절 포함시 최장 6일로 길기 때문에, 가장 저렴하고 빠르게 선물세트를 준비하려는 고객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과일·축산 가성비 실속 세트 준비 과일 세트 중 수요가 가장 높은 샤인머스캣 혼합 세트의 경우 5만원대 이하 가성비 세트 물량을 40% 늘렸다. 특히 구매 부담을 더 낮추고자 처음으로 2만원대 샤인머스캣 세트를 선보인다. 샤인머스캣 2송이로 구성된 ‘시그니처 샤인머스캣 2입(1.5kg)’은 이번 사전예약 기간 동안 30% 할인한 2만9400원에 판매한다.이마트는 올 추석 샤인머스캣 세트 품질을 강화하고자 기존 해왔던 우수 농가 발굴 및 당도 선별에 더해, 가장 달고 맛있는 무게 600~850g 원물만을 선별해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무게 600g 미만의 경우 크기가 작고, 850g이 넘어가면 당도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작년 추석 매출이 20% 이상 뛴 곶감 세트와 건견과 세트도 5만원 미만 저가형 라인을 강화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장기보관이 가능해 인기인 세트다.곶감세트는 3~4만원대 가성비 세트 물량을 20% 늘렸다. 견과세트는 초저가 가성비 세트로 ‘홀넛 베스트 에디션(볶음아몬드 270g, 볶음캐슈넛 260g, 볶음피스타치오 230g, 호두 170g/1만9800원)’을 선보이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사전기획을 통해 일반 견과세트 평균 대비 2배 이상의 물량을 준비했다.프리미엄 세트의 대표 주자인 축산 세트에서도 올 추석은 고물가 상황에 맞춰 실속, 가성비 상품 개발과 물량 확대에 집중했다. 우선 10만원 미만 축산 세트는 4종 늘어난 총 12종으로 기존 대비 물량이 65% 늘어났다. 이보다 한 단계 높은 10~15만원대 축산 세트의 경우 신규 세트 3종이 추가돼 총 14종을 운영하며 물량도 25% 확대됐다.대표 상품으로 한우 1+등급 등심/채끝/양지국거리/설도불고기 각 300g으로 구성된 ‘한우 플러스 소한마리 세트(1.2kg)’를 20% 할인된 11만8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이용 부위가 포함된 냉장한우 세트 중 10만원대 초반 가격대는 이 상품이 최초다.조미료/통조림 세트도 주력 상품 가격대를 한 단계 낮춰 2~4만원대 가성비 세트 상품수와 물량을 각각 10% 확대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저렴한 2만원대 세트 종류가 가장 많이 늘어 작년 추석보다 25% 많아지며 고객 선택권을 대폭 넓혔다.일상용품 세트는 작년 추석 인기 선물세트 12종의 가격을 동결했으며, 1+1, 50% 할인 등 가성비 세트 준비수량을 30% 늘렸다. 대부분 1~2만원대 상품으로 준비해 구매 부담이 낮다.◇ 新 식문화 반영 차별화 세트까지 이와 함께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해 가심비 고객을 공략한다.곶감, 냉동갈비 등 새로운 식문화를 반영해 전통 선물세트를 재해석한 세트가 대표적이다. 전통 선물세트만의 격이 있으면서도 활용도까지 높은 것이 특징이다.‘국산 호두말이 곶감세트(920g)’는 젊은층들 사이에서 인기인 곶감 호두말이를 일반 곶감과 함께 구성한 세트로 30% 할인된 5만5860원에 판매한다. 호두말이는 곶감의 씨를 바르고 그 자리에 호두를 넣어 말아낸 것으로, 크림치즈를 얹어 먹으면 단맛과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피코크 한우 갈비살 구이 세트(1.6kg)’는 구이 선호 트렌드에 맞춰 선보이는 한우 1등급 이상 냉동갈비 세트다. 기존 선물세트는 갈비 부위를 찜 용으로만 상품화했다면 이 세트는 갈비살을 따로 발라내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사전예약 기간 동안 20% 할인한 15만8400원에 판매한다. 축산 세트에서는 광안리 부산집, 해운대 암소갈비 등 전국의 유명맛집과 콜라보해 맛집의 노하우를 적용한 차별화 세트 4종을 선보이고 사전예약 행사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덕인관 한돈 떡갈비세트(1.92kg/4만6400원)’, ‘광안리 부산집 한우 언양식 불고기(2kg/7만8400원)’는 10만원 미만으로 저렴하며, ‘해운대 암소갈비 한우 세트(포갈비구이1.6kg, 갈비양념소스, 감자사리면/27만8000원)’, ‘피코크 고수의맛집 대도식당 세트(대도식당 한우 1+등급 등심구이 2kg/48만원)’ 등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했다.가공 세트에서는 최근 몇 년 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세트와 위스키 세트를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올 추석 선물하기 좋은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세트 물량을 50% 이상 늘렸으며 신상품 4종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올리브오일은 특정 지역이나 특정 품종의 햇올리브를 수확 직후 착유한 오일로 신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요리의 맛과 향을 중시하고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대표 상품으로 월드베스트 올리브오일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알마자라스 링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세트(250ml×2)’를 30% 할인한 6만8600원에 선보인다.또 위스키 열풍을 반영해 처음으로 위스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지난 설까지는 사전예약이 끝난 후 본판매 기간 동안에만 프로모션을 짧게 진행했지만, 이번 명절에는 사전예약 기간부터 가격 혜택이 적용된다.이번 사전예약에서 구매할 수 있는 위스키는 ‘조니워커 블루 토끼띠 에디션(750ml, 30만8000원)’, ‘시바스리갈 13년 쉐리캐스크(700ml, 4만9800원)’, ‘골드바 위스키 세트(50mlX6, 9만9000원)’ 등이다.SSG닷컴도 완전한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추석임을 고려해 가성비 높은 실속형과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강화했다.실속형 대표 상품으로 2~3만원대 사과, 배, 샤인머스캣, 황금향 과일 세트와 4~5만원대 호주산 소고기, 한우 세트 및 굴비 세트 등을 선보인다.프리미엄 상품으로는 생산자와 품종을 차별화한 특상품 과일, 산지직송 및 1++등급 No.9 한우, 영광 참굴비 세트 등을 가져왔다. 원하는 상품을 폭넓게 둘러볼 수 있도록 SSG닷컴 단독 기획세트 ‘정담’, SSG푸드마켓 기획세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특히 SSG닷컴에서는 결제 금액대별 제공되는 신세계상품권을 결제 시에 적용해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2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결제금액의 1%를 SSG머니로 적립해주는 온라인 단독 혜택도 제공한다.상대방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운영하며, 한번에 결제 후 여러 곳의 주소지로 배송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올 추석 선물세트는 고물가에 따른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속 세트 중심으로 선보인다”며 “선호도가 높은 차별화 선물세트 또한 큰 혜택을 통해 구매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3.08.09 I 백주아 기자
에프엔에스테크, 반도체 부품소재 업체 도약 기대 -밸류파인더
  • 에프엔에스테크, 반도체 부품소재 업체 도약 기대 -밸류파인더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독립리서치센터 밸류파인더는 9일 에프엔에스테크(083500)에 대해 반도체 부품 및 소재 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1만6400원으로 내렸다. 8일 종가 기준 주가는 9050원이다. 에프엔에스테크는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현재 삼성디스플레이향 디스플레이 주요 장비인 Wet 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 8.6세대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에 나서고 있다. 투자 사이클이 도래하면서 디스플레이 장비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지혁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내년부터 에프엔에스테크는 기존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반도체 부품 및 소재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멀티플 리레이팅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만 해도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비중이 매출의 80%에 달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았지만, 내년부터는 예상 매출 기준 52%가 반도체와 FPD 부품 소재로부터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자회사 위폼스의 고객사는 중화권과 LG디스플레이이다. SDC 퀄 테스트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는 매출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서 연구원은 봤다. 차량용 OLED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점에도 주목했다. 서 연구원은 “에프엔에스테크는 현재 차량용 디스플레이 관련 증설 요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LGD와 더불어 SDC를 고객사로 확보한다면 낙수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08.09 I 김보겸 기자
美증시, 은행 신용등급 강등에 하락…은행·반도체↓
  • 美증시, 은행 신용등급 강등에 하락…은행·반도체↓[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무디스가 미국 은행들에 대해 신용 등급을 대거 내리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은행들이 자산·부채관리 위험에 직면했다는 평가다. 미국 은행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지만, 패닉장세는 연출되지 않았다. 지정학 리스크에 반도체 업종이 하락했다.중국 7월 수출은 세계적인 수요 둔화에 부진했다. 기아(000270) 등 8개사는 결함 문제로 자발적 리콜에 나선다. 오늘(9일)부터 태풍 ‘카눈’ 영향권에 본격 진입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무디스 본사 로고(사진=로이터)◇ 뉴욕증시, 美 은행 신용등급 강등에 하락-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5% 하락한 3만5314.49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2% 떨어진 4499.3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9% 밀린 1만3884.32로 장을 마감.-투자자들은 미국 은행들의 신용 등급 강등 소식,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 기업 실적 등에 주목.◇ 무디스 “은행들, 자산·부채관리 위험 직면”-무디스는 이날 US뱅코프, BNY멜론은행, 스테이트 스트리트,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노던 트러스트, 쿨런·프로스트 뱅커스 등 6개 주요 은행을 등급 강등 검토 대상에 올려.-이들 은행은 앞서 등급이 강등된 은행들보다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은행.-무디스는 이보다 앞서는 M&T뱅크, 웹스터 파이낸셜, BOK 파이낸셜 등 10개 중소 은행에 대해서는 등급을 강등하고, 캐피털 원 파이낸셜, 시티즌스 파이낸셜, 피프스 서드 뱅코프 등 11개 은행에 대해서는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려.-무디스는 고금리 환경으로 예금이 고갈되고 고정금리 자산의 가치는 하락하는 등 은행들이 금리와 자산-부채 관리 위험에 직면했다고 지적. 수익성 압박이 커지고, 상업 부동산 등 자산질이 악화할 위험이 있다고.◇ 미국 은행주 약세, 패닉장세는 연출되지 않아-미국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의 주가도 영향을 받으며 각각 2.05%, 0.56% 하락. KBW 은행지수도 1.22% 떨어져.-BNY멜론은행의 주가가 0.61% 하락했고 스테이트 스트리트도 1.6% 하락.-지난 3월 은행권 위기 이후 진정됐던 금융권에 대한 우려가 무디스의 이번 등급 강등 소식에 재부상. 다만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경기가 예상보다 견조해 과거와 같은 패닉 장세는 연출되지 않아.◇ 반도체 업종 하락…중국 기업도 지정학 리스크에↓-미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는 2%대, 리오토는 8%대 하락. 중국 기업들은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되면서 영향 받아.-반도체 업종도 대만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영향에 하락세. 마이크론은 2.49%, 엔비디아는 1.67%, AMD는 3.06% 하락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인 데이터 독은 연간 전망을 하향 조정한 후 17.18% 급락. -당뇨병, 알츠하이머, 비만치료제 등을 만드는 일라이 릴리(Eli Lilly)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와 연간 이익 및 매출 전망을 상향하면서 주가가 14.85% 급등했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 미국 6월 무역적자 줄어…수입이 감소-미국의 6월 무역적자가 수입이 감소하면서 전보다 줄어들어.-미 상무부에 따르면 6월 무역적자는 전달보다 4.1% 줄어든 655억달러로 집계. 이는 지난해 봄 수준의 역대 최고치와 비교하면 30% 이상 줄어든 수준.-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줄어들며, 3개월 연속 하락. 이는 미국 내 소비지출이 상품에서 서비스로 이동한 데다 글로벌 제조업 부문의 침체 등이 영향을 미친 것.◇ 중국 7월 수출, 두자릿수 감소…글로벌 수요 위축-중국의 7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또다시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8일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2817억6000만달러(약 369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14.5% 줄어.-이 같은 월간 수출 증가율은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2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세계적 수요 위축 속에 중국 제조업 경기의 전반적 부진. 중국 정부가 설정안 5.0% 안팎 성장 목표 어려울 수 있을 거란 우려도 나와.◇ 무더위 속 태풍 ‘카눈’ 영향권으로…밤에 전국 비-수요일인 9일은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밤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 -오는 11일 오전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강한 바람, 높은 파도와 강한 너울 등 예상.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도에서 비가 내릴 전망. ◇ 美 국방부 “북러 무기 거래 가능성 매우 우려…계속 주시”-미국 국방부는 8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간 무기 거래 가능성과 관련, “북한과 러시아간 어떤 무기 거래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우리는 계속해서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우리는 계속해서 무기 거래를 찾아내고 공개할 것”이라면서 “북한과 거래하거나 거래할 계획이 있는 국가에 대해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도록 분명히 할 것”이라고 언급. ◇ 국토부, 기아·벤츠 등 8개사 1만4057대 자발적 시정 조치-국토교통부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GM, 테슬라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등 8개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1개 차종 1만405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9일 밝혀. -기아가 제작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8394대는 후륜 구동전동기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가 발견돼 오는 10일부터 시정조치.◇ 전력수급 사상 최초로 전력총수요 100GW 돌파-지난 7일 오후 3시 기준 한 시간 평균으로 100GW(기가와트)가 넘는 전력이 사용된 것으로 추계. 한 시간 평균 전력총수요가 100GW를 넘어선 것은 전력수급 역사상 처음. -해당 추계에서는 전력거래소의 전력시장 내 수요와 함께 태양광 발전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전 직접구매계약(PPA), 소규모 자가용 태양광발전 등 전력시장 외 수요를 모두 합했다.◇ 국제유가 반등…미국 성장률 전망치 상향-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8센트(1.20%) 오른 배럴당 82.92달러에 거래를 마쳐. -중국의 수출이 큰 폭으로 줄었지만 미 에너지정보청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요급증 기대감이 반영. -여기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항구를 계속 봉쇄할 경우 우크라이나가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발언도 영향을 미쳐.
2023.08.09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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