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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마니아' 한동훈이 픽한 140년 역사 브랜드
  • '시계마니아' 한동훈이 픽한 140년 역사 브랜드[누구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신임 검사 임관식에 참석해 신임 검사들 임관을 축하했다. 임관식에서 한 장관은 일본의 3대 시계 브랜드 세이코의 기계식 시계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시계 마니아로 알려진 한 장관은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다양한 시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 참석해 신임 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법무부·크리에이션워치)한 장관은 지난 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 참석, 16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포착된 한 장관의 시계는 일본 3대 시계 브랜드 세이코의 오토매틱 다이버 시계다. 직경 42㎜, 두께 13㎜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블랙 다이얼로 된 제품은 패브릭 소재 나토 밴드가 적용돼 군용 시계에서 느낄 수 있는 밀리터리한 감성이 느껴진다. 나토 밴드는 2차 대전 당시 영국군이 착용한 시곗줄을 지칭하는 용어였지만 현재는 통상 직물 조직으로 만든 시곗줄을 통칭하는 용어로 쓰인다. 이 제품은 현재 국내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모델은 아니지만 중고 시장에서 1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세이코는 14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일본 시계 전문 회사다.카시오, 시티즌과 함께 일본 3대 시계 브랜드로 꼽히는 이 회사는 1881년 일본의 시계왕으로 불리는 핫토리 킨타로의 작은 시계 수리점에서 시작, 독자적인 기술력과 독창적인 디자인의 시계를 선보여왔다. 세계 최초의 쿼츠 시계, 세계 최초의 GPS, 솔라 시계에 이르기까지 시계 제조 업계에 수많은 혁신을 일으켜 온 유서 깊은 브랜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워치스페셜리스트)앞서 한 장관은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날에는 세이코의 ‘캡틴 윌러드 오토매틱 다이버’ 시계를 착용했다. 캡틴 윌러드는 1970년대를 풍미한 미국 영화계 거장 프랜시스 코폴라의 ‘지옥의 묵시록(1979)’에서 미 특수부대 대위 역할을 맡은 배우 마틴 쉰의 극 중 이름이다. 세이코 다이버 시계는 1970년대 초 중반 비대칭 쿠션형 케이스 150~200m 방수 사양을 갖추며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 장교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월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안경을 만지고 있다. (사진=뉴시스·시티즌)한 장관의 시계 사랑은 시계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얘기다. 특히 한 장관이 여러 공식 석상에서 착용한 군용 시계, 수동 시계는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으로, 희소한 시계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월 법사위 출석 당시 한 장관은 일본 100년 역사 브랜드 시티즌의 ‘에코 드라이브 밀리터리’ 그린 모델을 착용했다. 깔끔한 프레임에 나토 밴드로 된 쿼츠 시계는 태양광 뿐만 아니라 인공 조명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이 시계에는 완충 시 최소 6개월간 구동되는 시티즌의 대표 기술 ‘에코 드라이브’가 적용됐다. 시티즌은 전파를 자동으로 수신해 정확한 시간, 날짜를 나타내는 라디오컨트롤, 스테인리스스틸 대비 40% 가볍고 5배 강한 슈퍼 티타늄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시계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여 마니아층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브랜드다.
2023.08.04 I 백주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치솟은 몸값, 어긋난 눈높이…해외 개발자로 눈돌린 기업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다음은 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치솟은 몸값, 어긋난 눈높이…해외 개발자로 눈돌린 기업들-2차전지 바통 이어받은 초전도체 株-美신용등급 강등 여파...원·달러 환율 1300원선 터치-이틀간 500여명 탈진...잼버리 ‘파행 위기’-[사설]범법·비리 연루자 감싸는 법조카르텔...사법정의 맞나-[사설]더 벌어진 한일 관광격차, 바가지 요금부터 고쳐야△종합-“멀리 가면 다 돈”…바캉스 말고 북캉스-발달장애 딛고 희망 연주한 10년 “고마워요” 선율에 담아 전한 마음△IT인력 미스매치 심화-반도체보다 심각한 SW 인력난…“해외 개발자 활용해 급한 불 꺼야”-실력 비슷한 베트남 개발자…연봉은 2500만원 낮아-“GDC 활용은 자연스러운 흐름…인건비만 고려해서는 안돼”△종합-“연 10.15% 이자 준다고?”…우체국 적금에 2.5조 몰렸다-지방보조금 사업, 원점서 재검토...부적절 사용땐 ‘지급 중단’-“민간아파트 ‘철근 누락’ 조사, 내달 말까지 끝낼 것”-오염수 불안 커지는데 방사능장비 도입 지연△테마주 들끓는 증시-“기회 놓칠라”…초조한 개미들 몰리며 저항없이 오르는 초전도체 株-돈 된다니...주방용품·골판지 업계도 2차전지 도전-테마주 재미본 개미들, 다시 반도체주에 눈길줄까△새만금 잼버리 파행 위기-낮엔 35도 폭염, 밤엔 벌레 천지…“100년 역사상 최악”-의료진 충원, 프로그램 조정 정부 사태 커지자 뒷북대책-“폭염에 그늘도 없어 온열환자 수백명 속출”…외신들도 일제히 우려 목소리△정치-순살아파트 책임 네탓 공방…與 “文정권 탓” vs 野 “尹정부 탓”-“경로당에 10만원 지원” 약속한 與.…대한노인회 찾아 사과한 野 혁신위-‘한국형 미디 이즈스함’ 특혜 의혹에…수사 대상된 방사청-여야 ‘배우자·직계존속비속 코인 공개 제외’ 합의△경제-지지부진 특별회계 신설…인구정책 힘빠지나-시멘트값 줄인상 예고 ‘가격안정’ 나선 정부-다음주도 ‘강달러’ 전망…환율 1320월까지 열릴까-고령층 5명 중 1명 ‘나 혼자 산다’△금융-‘금융 불모지’ 폴란드로 가는 K은행들-예금금리 오른다 좋아했는데…‘대출금리 더 오를라’ 불안불안-“퇴직연금 3회 분납…연말 자금 쏠림현상 방지”△Global-“차입비용 결정하는 건 시장”…월가, 피치 美신용등급 강등에 뿔났다-中, 28나노 노광장비 자체 개발-가상화폐는 증권?…美법원 엇갈린 판결에 투자자 혼란-‘스마트폰 시장 부진’에 순익 반토막 난 퀄컴△산업-“유망 스타트업 찾아내 新사업 발굴” 조주완의 ‘실리콘밸리 별동대’ 맹활약-친환경 사업에 2.6조 투자한 SK(주)…“탄소중립 시장 선점”-양극재 원자재 메탈가격 하락에...에코프로 2분기 ‘주춤’-미래 모빌리티 힘주는 현대차그룹 ‘반도체 설계 마법사’와 손잡았다-한화에어로·한화오션, 대형선박용 ESS 개발-HD현대중공업, 올해 목표치 97% 달성△산업-카카오 “영업이익 줄어도 AI투자 더 늘릴 것”-“AI 개인정보규제, 사전에 기업과 논의”-커이캡·수액·컨디션 삼각편대…HK이노엔 ‘1조 클럽’ 눈앞-“세계 최초 상아질 재생 치료제, 기술이전 임박”△산업-한류에 빠진 젊음이 몰린다…‘K 편의점’ 세계무대 질주-톱 글로벌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 37위 선정-반려동물과 따로 또 같이, 가구의 재발견-‘런던베이글’ 잠실 롯데월드몰 내일 오픈△증권-유통·건설주 덜어낸 국민연금…정유·조선주는 담았다-“지금은 힘 못쓰지만 반등 기다”…2차전지서 반도체로 갈아타는 개미들-호실적 날개 달고 엔터주 비상 준비△증권-장은 출렁거려도…실적주는 달린다-조각투자 샌드박스 ‘깜깜이’ 심사 손본다-부양 패키지 기대감에…차이나 ETF ‘꿈틀’-삼성액티브자산운용, 1호 액티브ETF ‘바이오헬스케어’△부동산-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추세 상승’ 진입?-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 건설현장 인력난도 한몫-우리 아파트 괜찮나?…지자체·SH·GH, 점검 총력-신혼부부에 딱…전용 60㎡이하 아파트, 중대형 인기 추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학폭 학생 부모까지 교사 고소…모호한 아동학대법 적용범위 구체화해야-“경계선상 아이들에게 특수교사·특수교육점담사 배치해야”△여행-복사골 ‘8색 매력’…걷고, 듣고, 보고-“비싼 요금제에…국내 골프산업, 엔데믹 이후 수요 금감하며 위기”△스포츠-고진영 출격하자...갤러리 북적북적-요동치는 KLPGA 상금왕 경쟁-우린 ‘차세대 에이스’를 꿈꾼다-‘스마일 점퍼’ 우상혁, 트리플크라운 도전△오피니언-[목멱칼럼]경제 회복 열쇠, 수출보다 내수-[기자수첩]중대재해법보다 위험성평가가 답이다-[공관에서 온 편지]오만에서 본 장보고의 후예△피플-올림피언으로서 한국 스포츠계 발전위해 노력할 것-SKT ‘아시안 게임’ 공식 후원사됐다-‘입센 전문가’ 김미혜 교수, 노르웨이 왕립 공로 훈장-특허청, ‘국방 난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트뤼도, 18년 결혼 생활 접고 이혼…“깊은 사랑과 존경 남을것”△사회-“물 8병 마셔도 땀 뻘뻘…헬멧 벗으니 숨통 트여”-보이스피싱 1년새 27%↓ 피해금액 2300억 줄었다-통근·관광도 포함…‘생활인구’ 첫 산정-김동연 “양평고속도로 변경안 동의한 적 없다”-분당 서현역서 또…‘묻지마 칼부림’-다음주까지 한증막 더위 태풍 ‘카눈’ 日 향할 듯
2023.08.03 I 임유경 기자
'빌보드 1위 기염' 뉴진스, 'K팝 인베이전' 새 주인공 되다
  • '빌보드 1위 기염' 뉴진스, 'K팝 인베이전' 새 주인공 되다[스타in포커스]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BTS와 블랙핑크를 잇는 새로운 K팝 인베이전(invasion) 주인공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걸그룹 뉴진스(NewJeans·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200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데 대해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3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이 같은 평을 내놓았다.뉴진스는 빌보드가 이날 발표한 빌보드200 최신 차트(8월 5일자)에서 지난달 21일 발매한 2번째 미니앨범(EP) ‘겟 업’(Get Up)으로 1위에 올랐다. K팝 아티스트 중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키즈,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6번째로 빌보드200 정상에 깃발을 꽂았다. K팝 걸그룹 중에선 블랙핑크에 이어 2번째로 1위 기쁨을 맛봤다.임진모 평론가는 “블랙핑크 이후 팝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K팝 걸그룹이 한동안 나타나지 않았다”며 “미국 음악계가 새로운 K팝 걸그룹의 등장을 기대하던 상황 속 피프티 피프티가 주목받다가 기세가 한풀 꺾였고, 이 가운데 꾸준히 입질이 있던 뉴진스가 급부상했다”고 분석했다.뉴진스(사진=어도어)빌보드200은 피지컬 음반 판매량 점수와 음원 스트리밍을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음원 다운로드 수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종합해 한 주 동안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앨범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최신 차트 정상에 오른 뉴진스의 ‘겟 업’은 이번 집계 기간(7월 21~27일) 동안 미국에서 10만1500장 판매됐으며 SEA와 TEA 수치는 각각 2만4500장과 500장으로 집계됐다.뉴진스는 ‘겟 업’에 총 6개의 트랙을 수록했다. 눈에 띄는 또 하나의 대목은 6곡 중 트리플 타이틀곡인 ‘슈퍼 샤이’(Super Shy), ‘ETA’, ‘쿨 위드 유’(Cool With You) 등 3곡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최신 차트에 동시에 진입했다는 점이다. ‘슈퍼샤이’와 ‘ETA’는 각각 48위와 81위를, ‘쿨 위드 유’는 93위를 기록했다. K팝 걸그룹 중 핫100에 3곡을 동시에 올린 팀은 뉴진스가 최초다. 뉴진스는 앨범 차트와 싱글 차트에서 모두 빛났다. 임진모 평론가는 “뉴진스의 음악은 스마트하다. 감각적이면서도 ‘힙’한 이들의 음악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영 제너레이션’(young generation) 세대의 취향과도 부합한다”고 평했다.뉴진스(사진=어도어)뉴진스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속한 국내 엔터 대장주 하이브의 레이블 어도어가 지난해 8월 론칭한 팀이다. 데뷔 당시 총 8편의 뮤직비디오를 쏟아내는 물량공세를 펼치며 화려하게 데뷔한 뉴진스는 ‘어텐션’(Attention)과 ‘하입 보이’(Hype boy)로 국내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빠르게 대세 반열에 올랐다.올해 1월 발표한 싱글에 담은 ‘디토’(Ditto)와 ‘OMG’ 또한 반응이 좋았다. ‘소포모어 징크스’는 뉴진스에게 해당 사항이 없는 이야기였다. 뉴진스는 해당 곡들로 핫100 순위권 진입에 성공하면서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가운데 뉴진스는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글로벌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영향력을 키웠다. 또한 각 멤버가 명품 패션 브랜드 앰버서더로 잇달아 발탁돼 팀을 향한 주목도가 더 커졌다.‘겟 업’은 뉴진스가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한 상황에서 발매한 첫 앨범이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심 또한 뜨거웠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소속사 어도어가 이번 앨범의 홍보를 위해 유튜브, 애플,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을 펼친 것 또한 빌보드200 1위에 오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뉴진스(사진=어도어)유튜브와는 유튜브 숏츠를 통한 ‘슈퍼샤이’ 댄스 챌린지인 ‘#ImSuperShy’(#아임슈퍼샤이)를 함께 전개했다. 이와 더불어 유튜브는 옥외 광고를 통해서도 뉴진스를 지원사격했다. 애플과는 ‘아이폰으로 찍다’ 캠페인을 위해 손을 맞잡고 ‘ETA’ 뮤직비디오를 ‘아이폰 14 프로’ 모델로 촬영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와는 온,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는 ‘버니랜드’(Bunnyland)을 진행했고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카툰 네트워크 ‘파워퍼프 걸’과의 협업으로 각 멤버의 개성을 살린 ‘뉴진스 버전 파워퍼프걸’ 캐릭터를 만들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앞으로 미국 음악 시장을 향한 뉴진스의 ‘인베이전’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때마침 뉴진스는 4일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오른다. 미국에서 펼치는 최초의 정식 공연이다. 지난 3월 일찌감치 확정해뒀던 일정인데 시의적절하게 빌보드200 첫 1위 등극 직후 출연하게 되면서 더욱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아직 미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기 전임에도 스트리밍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폭발적 성장을 기대할 만 하다”며 뉴진스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2023.08.03 I 김현식 기자
한국 딜로이트 그룹-연대, ‘국내 최초’ ESG 최고위 강좌
  • 한국 딜로이트 그룹-연대, ‘국내 최초’ ESG 최고위 강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연세대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혁신 경영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3일 연세대 상남경영원과 공동으로 ‘지속가능성최고책임자(CSO)를 위한 혁신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는 ESG 혁신 경영과 리더십 배양을 위한 국내 최초 최고위 교육 과정이다. 이번 달에 1기 수강생을 모집해 오는 10월10일 개강 후 총 10주간 진행된다. 앞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지난 6월26일 전 세계 ESG 공시기준의 표준이 될 첫 번째 공시기준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국제기준은 내년 1월1일부터 자율규제 형식으로 적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위원회가 국제기준을 반영해 구체적인 ESG 공시기준을 검토하고 있다. 관련해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딜로이트-연세대 CSO 혁신 프로그램’에서 기업의 경영진 및 이사회, 정부 고위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강연진은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ESG 전문가 및 연세대 교수진, 외부 특별 초빙 전문가로 구성된다. 특히 딜로이트 이스라엘이 제공하는 맞춤형 리더십 교육 과정인 ‘카탈리스트(Catalyst) 프로그램’과 협력한다. 이를 통해 수강생 대표단 전원에게 혁신 생태계의 대표 강국인 이스라엘의 ESG 혁신경영 최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수강생들이 소속된 산업 분야에 맞춰 혁신경영에 필요한 사고와 결단력을 키워주는 워크숍, 실제 ESG혁신 경영을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과 생태계 파트너들과 함께 하는 현장 케이스 스터디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경영진을 대상으로 맞춤형 카탈리스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카탈리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이스라엘 국부펀드 요즈마 그룹과의 면담 등 현지 다국적 기업을 방문할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일정, 커리큘럼, 강사진 등 프로그램 상세 내용과 교육과정 등록 안내는 연세대 상남경영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이번 교육 과정을 총괄하고 있는 백인규 한국 딜로이트 그룹 ESG 센터장은 “글로벌 ESG 대표 자문사인 딜로이트와 다수의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연세대가 ESG 혁신경영을 이끌어갈 미래 리더 양성에 초점을 맞춰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최고위 리더십 교육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백 센터장은 “참여 수강생 모두가 ESG 전문성 함양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으로 ESG 혁신경영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국내 기업 및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8.03 I 최훈길 기자
권원강의 한 수 '해외공략'…교촌치킨, 대만1호점 열었다
  • 권원강의 한 수 '해외공략'…교촌치킨, 대만1호점 열었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복귀 이후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촌치킨을 통해 ‘치맥’과 ‘치면’ 등 다양한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며 K푸드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 (사진=교촌에프엔비)교촌에프앤비는 대만 신베이시 소재 쇼핑센터 글로벌몰 반차오역에 교촌치킨 대만 1호점 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1호점이 위치한 대만 신베이시 반차오구는 행정시설과 주요 기업들이 밀집한 교통 요충지로,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 관광명소들이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교촌치킨 대만 1호점은 132㎡(40여평) 규모로, 새로운 교촌 글로벌 매장 모델을 적용한 첫 매장이다. 교촌치킨 대만 1호점에서는 교촌의 대표 메뉴는 물론 현지 입맛을 고려한 오징어링과 세트메뉴 등 다양한 현지화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특히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치맥과 치면 등 세트메뉴에 힘을 쏟았는데, 교촌의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 제품과 볶음면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교촌은 대만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타이페이 최고상권에 2호점을 여는 등 연내 3호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촌은 대만 3대 식음료 그룹 중 한 곳인 외식기업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교촌치킨 대만 1호점인 교촌 반차오 글로벌 스토어에서 권원강(왼쪽에서 네번째) 교촌에프앤비 회장과 헨리왕(Henry Wang, 왼쪽에서 세번째) 라카파 그룹 회장 및 관계자들이 교촌치킨, 볶음면, 수제맥주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이는 창업자인 권 회장이 지난해 경영에 복귀한 뒤 첫 해외시장 공략이다. 권 회장은 주식시장 상장 등 과제에 직면하면서 지난 2019년 3월 회장직과 대표이사직을 모두 내려놓으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으나 3년9개월 만인 지난해 복귀했다. 교촌은 2022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8% 감소하는 등 부진을 겪은 데 이어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8.2%와 32.2% 감소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교촌은 원가 상승 등의 이유로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최대 3000원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는데, 당시 대표적인 서민 음식 중 하나인 치킨의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10여년간 업계 1위였던 교촌치킨은 지난해 경쟁사인 BHC에 자리를 내준 뒤 2위를 유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권 회장은 교촌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 주문하고 있다. 교촌은 현재 미국과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대만 등 7개국에 67개 매장 문을 열었으며 연내 캐나다 밴쿠버와 하와이 매장도 오픈할 계획이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식문화인 ‘치맥(치킨+맥주)’을 대만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교촌 대표 치킨 메뉴와 더불어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를 동시에 선보이게 됐다”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은 향후 교촌의 신성장동력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K-푸드로 자리매김해 한국의 식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대만 신베이시 글로벌몰 반차오역에 오픈한 교촌치킨 대만 1호점(kyochon Banqiao Global Store)에 첫날 현지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2023.08.03 I 김혜미 기자
라카, 日 3대 멀티숍서 만난다…총 75개 점포 입점
  • 라카, 日 3대 멀티숍서 만난다…총 75개 점포 입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최초 젠더 뉴트럴 브랜드 ‘라카’가 일본 오프라인 3대 멀티숍에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긴자 등 일본 메인 상권에 본격 진입함으로써 일본 시장 내 라카 브랜드 성장을 적극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라카(Laka) 화보. (사진=라카)라카는 지난 4월 로프트 24개점을 시작으로 5월에는 플라자(PLAZA) 35개점, 6월에는 앳코스메 16개점에 입점하는 등 현재까지 총 75개 점포에 입점을 완료했다. 라카의 일본 오프라인 매장 입점 소식은 그동안 라카의 제품을 온라인 직구를 통해서만 구매해왔던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로프트 입점 첫 달에 바이어가 예측한 주력 상권 목표 매출액을 4배 이상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뷰티 플랫폼 ‘큐텐재팬’에서 일찍이 인기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쌓아온 라카는 일본 내 현지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이유로 ‘온라인을 통한 탄탄한 브랜딩’을 꼽았다. 지난 2021년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일본 큐텐재팬에 진출한 뒤, 독창적인 제품 비쥬얼과 온라인 컨텐츠로 일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일본 내 트위터와 유튜브에서는 수십만 팔로워를 보유한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일명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 영상으로 라카의 제품들을 자발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난달 11일에는 일본 고객과 보다 활발한 소통을 위해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 ‘립스’에 공식 어카운트를 열었다. 오픈 후 3일 만에 1만명의 팔로워를 돌파하는 등 라카의 일본 내 공식 진출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라카 브랜드 관계자는 “오랜 시간 일본 오프라인 매장 입점에 대한 러브콜을 받아왔으나 양질의 공간에서 브랜드 세계관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며 “오프라인 매장 입점 후 의미 있는 판매 실적을 확인하며 일본 고객이 라카를 얼마나 많이 기다려 왔는지 알 수 있었다. 단시간 내 점포수의 양적 확대를 도모하기 보다 지역별 시장 환경과 특성을 꼼꼼히 따져 고객과 최적의 컨디션으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라카는 ‘컬러는 원래 모두의 것’이라는 슬로건으로 2018년 론칭한 이래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2021년에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젠더’에서 ‘사람’으로 세계관의 중심을 확장, 휴머니스트 정신을 투영한 독창적인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출시되는 모든 품목에 대해 여성과 남성 모델 모두를 예외 없이 기용하고 있으며 화보와 필름 등 다양한 창작물들을 꾸준히 생산하고 대중에게 공개해오면서 ‘뷰티’에 관한 오랜 관성을 부지런히 변화시키는 선도적 브랜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3.08.03 I 백주아 기자
기업은행, 글로벌 ESG 지수 ‘FTSE4Good’ 최초 편입
  • 기업은행, 글로벌 ESG 지수 ‘FTSE4Good’ 최초 편입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024110)은 글로벌 ESG 지수인 ‘FTSE4Good(사회책임투자지수)’에 최초로 편입됐다고 3일 밝혔다.기업은행 전경사진.(사진=기업은행)FTSE4Good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으로 설립한 FTSE 그룹에서 만든 유럽을 대표하는 공신력 높은 지속가능성 지수로 손꼽히고 있다.FTSE4Good은 매년 전 세계 3000여개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해 편입 여부를 결정하며, 국내는 40여개 기업이 포함돼 있다. 평가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14개 부문, 300여개 지표로 구성된다. 기업은행은 그간 쌓아온 ESG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FTSE4Good’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금융소비자 보호 △인권 경영 등 환경 및 사회 부문 전반에서 전 세계 상위 20% 수준을 상회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ESG 지수에 편입한 첫 번째 사례로 환경, 사회 부문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발전하는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기업은행은 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CDP) ‘탄소경영 아너스클럽’ 수상,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GEI)’ 편입 등 국내외 ESG 평가에서 성과를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2023.08.03 I 송주오 기자
람보르기니,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2년치 주문 밀린 차는 뭐길래
  • 람보르기니,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2년치 주문 밀린 차는 뭐길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람보르기니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수익성 모두 동기간 최대치 기록하는 ‘역대급’ 판매 성과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올해 상반기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매출액은 14억2100만유로(약 2조17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영업이익도 7.2% 늘어난 4억5600만유로(약 6475억원)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매출액 순이익률(RoS) 역시 32.1%로 이전 대비 향상했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본사. (사진=람보르기니)올해 상반기 람보르기니가 인도한 차량은 총 5341대다. 판매 가격이 3억원에 달하는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와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라인업이 내년 하반기까지 ‘완판’되는 등 인기가 높았다.지역별로 보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2285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아메리카는 1857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199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국가 단위로는 미국(1625대), 영국(514대), 독일(511대), 중국·홍콩·마카오(450대), 일본(280대), 이탈리아(270대) 등이다.한국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총 182대의 람보르기니 차량이 인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약 23% 늘었다.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이 지난 6월 23일 경기 김포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람보르기니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레부엘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람보르기니는 전동화 전략에도 한창이다. 올 3월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레부엘토’(Revuelto)를 공개했다. 국내에는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플래그십 모델이다. V12 엔진에 전기 모터를 3개 더 달아 최대 출력을 1015마력까지 올렸다.이 제품은 이미 2년치 생산량 주문을 확보했다. 전 세계에서 3년치 물량이 ‘완판’된 셈이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첨단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SC63’. (사진=람보르기니)또 람보르기니는 내구 레이스용 하이브리드 차량 프로토타입 ‘SC63’도 지난달 공개했다.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상반기 달성한 기록적 결과를 전하게 돼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올해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브랜드 최초의 PHEV 레부엘토 출시와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 전략에 따라 설계한 최첨단 레이스카 SC63를 발표하는 등 특별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파올로 포마 오토모빌리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럭셔리 시장에서 람보르기니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분위기를 이어가 기록적인 한 해를 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3 I 이다원 기자
온라인으로 굴착기 산다…HD현대인프라코어, 전용 스토어 오픈
  • 온라인으로 굴착기 산다…HD현대인프라코어, 전용 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가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굴착기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고 1호 제품으로 첫 전기굴착기인 1.7톤급 디벨론을 판매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3일 디벨론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하고 1.7톤(t)급 디벨론 미니 전기굴착기(모델명 DX20ZE)를 온라인을 통해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일부 글로벌 업체에서도 사전 온라인 예약 접수를 진행한 바 있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한 것은 세계 최초다.디벨론 온라인 스토어는 고객들이 대리점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굴착기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자 구매계약 △예약금 및 잔금 온라인 결제 △정부 보조금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캐피탈사 연동을 통해 할부금융 신청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전기굴착기를 구매하려면 고객이 직접 대리점과 시·군청 등 지자체를 방문해 장비구입과 보조금 신청 절차를 각각 진행했어야 했다.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이 모델)은 내연기관 대신 자체개발한 배터리팩과 고성능 모터를 탑재해 엔진오일, 엔진오일필터 등 엔진관련 소모품의 교환이 필요 없어 유지관리 비용이 적고 동급 내연기관 장비와 동일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팩에는 히팅 필름이 적용돼 저온 및 영하에서 원활한 충전을 돕는다. 미니 전기굴착기는 소선회형 디자인으로 회전반경이 작아 좁은 도심 작업에 유리하며 가변식 트랙을 적용해 트랙 확장 시 1360mm 동급 최대 전폭, 트랙 축소시 950mm 동급 최소 전폭으로 안정적인 작업 및 협소지 이동이 가능하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친환경 건설기계 전환을 위해 지난 2019년 전기굴착기 개발을 착수, 사전 고객 만족 테스트 과정을 거쳐 4년여 만에 첫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TBRC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 건설기계 시장은 올해 91억달러(11조4000억원)에서 2027년 199억달러(25조1000억원)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노르웨이 오슬로, 영국 런던 등 유럽 주요 도시들이 무공해 장비를 의무화하는 정책을 발표했으며 한국 정부도 지난 6월 말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전기굴착기 보조금 지원과 충전 시설 보급을 확대하기로 해 올해부터 국내에도 친환경 건설기계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HD현대 건설기계부문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를 통해 2040년까지 친환경 제품 판매 비중을 95%까지 확대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지속가능한 건설시장으로 대전환할 것을 밝힌 바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디벨론 온라인 스토어의 판매 데이터와 노하우를 축적 후 부품판매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디벨론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출시된 1.7톤급 미니 전기굴착기 DX20ZE.(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2023.08.03 I 김은경 기자
분당차여성병원 차선희 교수팀, 단일공 로봇 난관복원수술 성공
  • 분당차여성병원 차선희 교수팀, 단일공 로봇 난관복원수술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산부인과 차선희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영구 피임목적으로 난관결찰술을 받은 환자에게 단일공 로봇수술로 난관을 복원하는데 성공했다. 배꼽 부위 한 곳만 절개해 미세한 난관을 이어 붙이는 것은 산부인과 최고난이도 수술이다.첫 출산과 동시에 자녀 계획이 없어 영구 피임을 위해 난관결찰수술을 받은 A씨는 둘째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에 병원을 찾았다. 자연임신을 원하는 A씨에게 차선희 교수는 상처가 적은 단일공 로봇 난관복원수술을 권했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은 A씨는 현재 임신을 시도하며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난관복원술은 막히거나 끊어진 난관을 복원하는 수술이다. 난관은 난소에서 나온 난자가 자궁으로 들어가는 통로다. 출산 후 피임을 위해 난관을 묶거나 막는 수술(난관결찰술)을 받은 여성이 다시 임신을 원할 때 난관복원수술을 받는다. 또 난관에 물이 차는 난관 수종이나 난관 내부가 막혀 있어 임신이 어려울 때도 난관복원수술로 임신을 돕는다.난관복원술은 묶여 있거나 임신을 방해하는 난관 부위를 절개해 제거하고, 난관을 다시 이어 붙인다. 지름이 1㎜ 정도인 난관보다 더 가느다란 실(봉합사)을 사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매우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며 로봇수술 중 가장 어려운 수술로 손꼽힌다. 단일공 로봇 난관복원술은 배꼽 한 부위를 1.5~2cm 절개해 수술 하므로 흉터가 거의 없다. 출혈과 통증이 적고 조직손상을 최소화해 회복도 빠르다.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차선희 교수는 “로봇으로 난관복원수술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가임기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차병원은 국내 최초로 복강경 수술을 도입하는 등 여성들의 삶과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수술법과 치료법을 개발해 왔으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차병원은 1988년 2월 국내 최초로 복강경수술을 시행했으며, 당시 복강경 난관복원수술을 받은 환자(201명)의 83.3%가 임신에 성공하는 등 높은 임신성공률을 기록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회지인 미국불임학회지(Fertility and Sterility)에 논문이 게재되기도 했다.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단일공 수술로 자궁과 담낭 동시 절제에 성공하며 복강경, 로봇 수술 분야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2023.08.03 I 이순용 기자
아센디오, TV시네마 ‘수운잡방’ 제작…"IP 사업역량 강화"
  • 아센디오, TV시네마 ‘수운잡방’ 제작…"IP 사업역량 강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콘텐츠 제작 기업 아센디오(012170)가 우리나라 최초 보물로 지정된 조리서 ‘수운잡방’을 TV시네마로 기획 및 제작한다고 3일 밝혔다.아센디오는 수운잡방의 소재 발굴부터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케이푸드(K-food)’ 레시피의 원조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해 영상에 담을 계획이다. 수운잡방은 경북 안동의 유학자 김유와 그의 손자 김령이 저술한 한문 필사본 음식조리서다. 지난 2021년 보물로 지정됐다. 음식 조리서가 보물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첫 사례로 역사와 학술적 가치가 높이 평가됐다.수운잡방에서 ‘수운’은 격조를 지닌 음식 문화를 뜻하고 ‘잡방’은 여러 가지 방법을 일컫는다. 곧 풍류를 아는 사람들에게 걸맞은 요리를 만드는 방법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전혜준 아센디오 본부장은 “최근 한국 음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수운잡방은 한국 음식의 전통 조리법을 담고 있는 요리책의 소재로써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조선 전기 음식으로 질병과 마음을 다스렸다는 식치(食治)를 주제로 하고 있어 그 희소성과 독창성을 살리는 작품을 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수운잡방은 2023년 콘텐츠진흥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 작품으로, 오는 10월 방영될 예정이다.
2023.08.03 I 김응태 기자
알토스바이오로직스, 이중항체 기반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착수
  • 알토스바이오로직스, 이중항체 기반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착수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이중항체 기반의 차세대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망막질환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있는 것이다.현재까지 허가된 습성황반변성 치료제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단일 경로만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개발됐고 아일리아로 대표되는 항-VEGF 치료가 유일한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시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시력이 감소하는 환자 비율이 약 30%에 이르며 표적 특이적인 다양한 부작용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어 여전히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하다.알토스바이오로직스 (사진=알테오젠)2022년 12월 습성황반변성 치료제인 로슈(Roche) 사의 바비스모가 이중항체 기반 물질로서 세계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직후 늘어난 투약간격으로 인해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2023년 1분기 매출이 4억 8천만불에 이를 정도이다. 현재 항-VEGF 기전에 더불어 새로운 병인 기전을 추가하는 AMD(Aged-Macular Degeneration) 치료 전략에 대하여 해외 바이오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소수의 이중항체 황반변성 치료약 개발회사들은 전임상 혹은 임상 1 단계 등, 국내외적으로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이후로 진행해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개발 경험을 토대로 안과질환 분야 중 wAMD(wet Aged Macular Degeneration) 치료제 시장에 대한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꾸준히 파악해 왔다. 그 결과 기존의 VEGF 경로 억제 기능에 추가적으로 혈관형성 안정화에 기여하는 경로를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한 이중항체를 구현했다.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기존 이중항체 물질의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물성 및 생산성 문제에 있어서 항체 유사 신규 모달리티(modality)를 적용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이를 해결했고, 이중 표적에 대한 결합 활성도와 혈관내피세포(HUVEC) 성장억제 효과는 로슈사의 바비스모와 리제네론사의 아일리아 대비 각각 20배, 5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 연구진은 이중항체의 강력한 효능으로 인하여 약물의 효력지속 시간이 증대되어서 결과적으로 안구 유리체 내 주사 간격을 늘이는 동시에 기존 약물에 없던 혈관구조 개선 기능을 통하여 치료 반응률을 높이고 기존 약 대비 더 나은 시력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노인성황반변성(AMD)은 성인의 실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대표적 망막질환이다. AMD 환자는 50세 이상의 성인으로부터 급격하게 늘어나 70세에 이르러서는 성인 4명중 1명(25%)에 이를 정도로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큰 질환이다. 망막상피세포 기저에 드루젠(Drusen)이라고 하는 노폐물 축적이 병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견 후 10년 이내에 건성 AMD 환자 중 약 15%가 혈관누수가 발생하는 습성 AMD로 발전한다. 전세계 AMD 환자는 2020년 약 2억명이며, 노인 인구의 증가로 2040년 약 3억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2031년 예상 AMD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230억 달러다 (참조 GlobalData).알토스 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중항체 기전의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임상 이행 연구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차별화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목표로 2020년 10월에 설립됐다. 현재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권을 확보하여 글로벌 임상 3상 연구와 허가를 주도하고 있다.
2023.08.03 I 김승권 기자
DL이앤씨, 레드닷 어워드 ‘브랜드 가이드라인&디자인 전략’ 부문 수상
  • DL이앤씨, 레드닷 어워드 ‘브랜드 가이드라인&디자인 전략’ 부문 수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DL이앤씨는 ‘2023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브랜드 가이드라인 & 디자인 전략’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시상식이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 무대로 꼽힌다.DL이앤씨는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주택 브랜드 ‘아크로(ACRO)’와 ‘e편한세상’의 브랜드 가이드라인인 ‘OUR CREED’를 처음으로 공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OUR CREED는 단순한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넘어 두 브랜드에 대해 관계자들이 지켜나가야 할 ‘신념’을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모든 브랜드 접점에서 고객에게 일관적인 메시지와 시각적 요소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랜딩 철학부터 디자인 전략과 함께 조경, 사이니지, 커뮤니티 시설 디자인 등 세부 디자인 가이드라인까지 무려 3562개에 이르는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OUR CREED는 브랜드 관리에 대한 엄격한 접근 방식을 반영한 ‘큐브(Cube)’ 콘셉트로 디자인 됐다. 주 색상으로 사용된 검정과 주황은 아크로와 e편한세상 두 주거 브랜드를 상징한다. 또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성,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아크로와 e편한세상의 디자인 미학을 고급스럽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아 브랜드 가이드라인 & 디자인 전략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국내 건설사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 가이드라인 & 디자인 전략 부문 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L이앤씨는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주택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브랜드로서 고객에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브랜드 가이드라인 & 디자인 전략 부문 수상은 정교한 브랜드 디자인 전략과 비전이 뒷받침 돼야 가능한 것으로 이번 수상을 통해 아크로와 e편한세상의 디자인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03 I 신수정 기자
"한국이 최고" 신세계인터 멜린앤게츠, 신제품 전 세계 최초 출시
  • "한국이 최고" 신세계인터 멜린앤게츠, 신제품 전 세계 최초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명품에 이어 니치 향수, 바디·헤어케어, 색조까지 국내 뷰티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위상이 높아지자 수준 높은 한국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해외 브랜드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해외 브랜드는 한국 시장을 겨냥한 독점 상품을 출시하거나 신제품을 전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서 공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수입·판매하는 뉴욕 뷰티 브랜드 멜린앤게츠는 브랜드의 신제품 스트로베리 퍼퓸 오일과 스트로베리 캔들 2종을 전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서 공개한다고 이달 3일 밝혔다. 글로벌 론칭 시점인 9월을 한달 가까이 앞두고 국내에 독점 공개한 것으로 이를 위한 팝업스토어도 이달 1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1층에서 운영된다. 멜린앤게츠는 지난 2021년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에 수입해 선보이고 있는 어번 라이프스타일 감성의 뉴욕 뷰티 브랜드로 피부나 성별에 관계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성분의 제품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착한 성분, 지속 가능성 등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멜린앤게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2배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멜린앤게츠는 한국 고객들만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멜린앤게츠 스트로베리 라인.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이번에 출시되는 스트로베리 퍼퓸오일(9ml)과 캔들(255ml)은 기존 브랜드의 베스트셀러인 스트로베리 오 드 퍼퓸의 향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딸기향 하면 흔히 연상되는 달달한 프루티 향이 아닌 딸기 정원의 향을 멜린앤게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딸기의 달콤함에 자스민과 베르가못의 상쾌함, 핑크 페퍼의 쌉쌀함, 마지막으로 우디한 머스크향을 입혀 남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젠더리스 딸기 향을 만들어냈다. 멜린앤게츠는 신제품 국내 최초 공개 외에도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공식 앰버서더를 선정하며 보다 적극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멜린앤게츠는 지난달 배우 ‘이솜’을 브랜드의 공식 로컬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솜은 드라마와 스크린, 광고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델 출신의 배우로, 특유의 환한 미소와 과즙미 넘치는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멜린앤게츠와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향후 화보 및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한국 고객들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품질에 대한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만큼 ‘한국 시장’서 통하면 ‘전세계 시장’에서 통한다는 불문율이 생겼을 정도”라고 말했다. 스트로베리 퍼퓸오일과 캔들을 만나볼 수 있는 ‘스트로베리’ 팝업 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1층에서 이달 15일까지 운영된다. 팝업스토어 방문 시 스트로베리 부채를 증정하며, SNS 인증 시 샘플 및 테스터를 받을 수 있는 뽑기 게임 코인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중 프래그런스 라인 구매 시 20% 할인, 그 외 전 상품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3.08.03 I 백주아 기자
삼성 무풍에어컨, 7년간 판매 900만대 돌파
  • 삼성 무풍에어컨, 7년간 판매 900만대 돌파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자사의 무풍에어컨이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900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무풍에어컨 출시 후 7년 넘게 매일 약 3300대가 팔린 셈이다.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2023년형 무풍에어컨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2016년 세계 최초로 직바람 없는 무풍에어컨을 선보였다. 이후 매년 기술과 성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라인업도 구축했다. 올해는 창문형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 신개념 홈멀티 제품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까지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에너지 고효율 모델도 적극 내놨다. 올해 가정용 무풍에어컨 중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 제품의 판매비중은 절반을 넘어섰다.2023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고,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냉방 효율이 10% 더 높은 에너지 세이빙 모델도 출시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과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도 전 모델의 에너지 소비효율이 1등급이다.스마트싱스를 통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추가 절약할 수도 있다. AI 절약모드를 활성화시킨 에어컨 숫자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현재 2배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무풍에어컨의 판매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31일까지 삼성스토어와 백화점, 양판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2023년형 무풍에어컨 갤러리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60만원 상당의 캐시백이나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2023.08.03 I 김응열 기자
뉴진스, 美 '빌보드 200' 1위…'핫 100' 3곡 동시 진입
  • 뉴진스, 美 '빌보드 200' 1위…'핫 100' 3곡 동시 진입
  • 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뉴진스가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8월 5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의 미니 2집 ‘Get Up’이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이 앨범 트리플 타이틀곡인 ‘Super Shy’, ‘ETA’, ‘Cool With You’는 빌보드 ‘핫 100’서 각각 48위, 81위, 93위에 랭크됐다.빌보드는 “뉴진스의 미니 2집 ‘Get Up’은 미국에서 12만 6500장(7월 21일~27일 집계) 상당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지난 15년 동안 ‘빌보드 200’ 차트서 1위를 차지한 걸그룹은 블랙핑크와 뉴진스 두 팀 뿐이다”라고 전했다.‘빌보드 200’은 전통적인 피지컬 앨범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더해 순위를 매긴다. 송 차트인 ‘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뿐 아니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점수, 유튜브 조회수 등을 총망라해 집계한다. 한편 뉴진스는 3일 오후 5시(한국시간 4일 오전 7시)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선다. 이 무대에 오르는 K-팝 걸그룹은 뉴진스가 최초다. 이번 무대는 위버스 라이브와 유튜브 채널(미국 외), Hulu(미국)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2023.08.03 I 김가영 기자
박화성소설상에 작가 김혜빈
  • 박화성소설상에 작가 김혜빈
  • 소설가 김혜빈(사진=문학과지성사/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해 박화성소설상에 김혜빈의 장편소설 ‘그라이아이’가 선정됐다고 문학과지성사가 2일 밝혔다.수상작 ‘그라이아이’는 아일랜드 이탄지(泥炭地·해안이나 습지의 유기물이 묻히고 탄화된 지역)에서 발굴된 고대 한국인의 미라 ‘백희’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소설이다. 머리만 발굴된 이 미라는 전 세계 관심을 받는다. 연구 결과 고대 한국인의 미라로 밝혀지면서 국내 연구팀과 방송사가 팀을 꾸려 아일랜드로 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목 ‘그라이아이’는 ‘하얀’, ‘늙은 여자’ 등을 뜻하는 그리스어다.심사위원인 문학평론가 우찬제(서강대 교수)는 이 작품에 대해 “현실과 환상을 횡단하며 샤먼의 복화술사 같은 환상적 이야기꾼의 가능성을 실험한다”고 평했다.수상자 김혜빈(29)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와 동 대학원 서사창작과를 졸업했다. 올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중편 ‘레드불’이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상금은 7000만원이며 당선작은 문학과지성사가 단행본으로 다음달 출간할 예정이다. 박화성소설상은 2021년 출발한 목포문학상 장편소설상의 새 이름이다. 이 상은 한국 여성 작가 최초의 장편소설 ‘백화’를 쓴 목포 출신 작가 박화성(1904~1988)을 기리는 문학상이다. 올해부터 목포시와 문학과지성사가 함께 개최한다.
2023.08.02 I 김미경 기자
"입증되면 노벨상"이라는 초전도체 검증 포인트는
  • "입증되면 노벨상"이라는 초전도체 검증 포인트는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 연구자들이 상온·상압(가열하거나 냉각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기온이나 압력)에서 초전도체(LK-99)가 작동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아 화제다.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달 22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를 통해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발표 내용이 사실이라면 송전, 핵융합, 양자컴퓨터, 자기부상열차 발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쓸 수 있고, 한국인 최초 노벨 물리학상도 받을 수 있는 파괴적인 기술이다. 기존 물리법칙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학계는 물론 주식시장까지 요동치며 국민 관심이 쇄도하고 있다.국내외 학계에서는 성과가 사실로 확인되길 기대하면서도 제대로 검증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논문이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았고, 논문 공개 이후 왜곡된 자료가 있다고 지적하는 연구자들도 있어서다.미국,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연구진이 발표 직후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검증 작업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검증위를 구성하는 등 검증 작업을 시작해 재현성, 데이터값 신뢰성 확보 등이 논문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상온·상압 초전도체 연구 개요.(디자인=문승용 기자)◇전기저항 0인 꿈의 물질초전도체는 전기가 매우 잘 통하는 물질이다. 전기 저항이 0으로 ‘꿈의 물질’이라고도 불린다. 네덜란드 물리학자 헤이커 카메를링 오너스가 영하 269도에서 처음 이 현상을 발견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이래 110여년간 연구가 이뤄졌다. 하지만, 상온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물리학계 난제 중 하나였다.초전도체가 상온에서 상용화되면 손실 없이 전력을 보낼 수 있고, 자기부상열차도 개발할 수 있다. 작은 크기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초전도 모터를 만들어 자동차에 적용해 차 무게는 줄이고 성능은 높일 수 있다.이경수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논문이 검증된다면 노벨상감”이라며 “특히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초소형 전자공학기술)를 발전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했다.퀀텀에너지연구소 홈페이지가 트래픽 초과로 2일 접속이 차단됐다.(자료=퀀텀에너지연구소)◇초전도저온학회 “논문만 봐선 초전도체 아냐, 검증 필요”이번 논문에 따르면 상온상압에서도 ‘LK-99’ 물질로 초전도체를 구현할 수 있다. 관건은 실제 이를 똑같이 만들어 재현하고, 검증할 수 있는지 여부다. 발표 직후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연구팀이 이 물질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물질에서 초전도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제작과 이론은 달라 실제 시료를 확보해 객관성을 검증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의 마이클 노먼 박사 등도 논문이 납 기반 물질이 금속이 아니라는 점에서 초전도체로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신뢰성에 의문을 표하는 등 논문 신뢰성을 지적하는 연구자들도 있다.이경수 본부장은 “‘라운드 로빈 테스트’를 통해 전 세계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여러 번 실험실 시험을 거쳐 공신력을 확보했으면 한다”며 “논란이 되는 부분들은 검증해나가면 된다”고 했다.해외 기관과 국내 학회 등은 시료를 직접 만들어 자체 검증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2일 홈페이지 공지글을 통해 “국내외에서 보고된 결과의 진위 결과에 많은 논란이 있고, 동료 연구자들에 의해 검증되지 않은 다른 주장들이 추가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온초전도체 관련 검증위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두 편의 논문을 분석했을 때 해당 물질은 상온초전도체라고 할 수 없는 상태로 성균관대, 고려대, 서울대 등에서 검증 작업을 시작했고, (연구소측이) 시료를 제공하면 이를 활용한 검증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검증위원장을 맡은 김창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논문을 살펴보면 저항값이 0으로 떨어지지 않고, 임계온도 특성상 한계점도 보인다”며 “연구소에서 시료를 받아 직접 검증하는 게 깔끔해 연구소에 시료를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2023.08.02 I 강민구 기자
인도네시아에 K뷰티는 물론 '지방흡입'까지 인기 몰이 중
  • 인도네시아에 K뷰티는 물론 '지방흡입'까지 인기 몰이 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세계가 ‘K-컬쳐’에 푹 빠진 요즘. 유독 한국 사랑이 뜨거운 나라가 있다. 바로 인도네시아다.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8000만 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다. 이 중 20~30대 인구는 약 6000만 명으로 이들은 특히 한국 문화에 푹 빠져 있다.‘K-뷰티’, ‘K-패션’ 등 전 영역에 걸쳐 한국앓이 중인 인도네시아지만 특히 인도네시아 젊은 층 사이에서 한국 아이돌의 탄탄하고 건강한 몸매는 선망의 대상이다. 단순히 마른 몸이 아닌 한국 아티스트의 굴곡 있고 아름다운 라인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체형교정술을 필두로 한 k-메디컬뷰티의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가장 먼저 인도네시아 비만 치료 시장 문을 두드린 의료기관은 바로 대한민국 비만클리닉 365mc다. 365mc는 지난달 20일 인도네시아 마야파다 병원 자카르타에서 ‘365mc 인도네시아점’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현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365mc는 인도네시아점 개원으로 국내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으로는 최초로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365mc는 인니 현지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인 마야파다 그룹과 손을 맞잡았다. 마야파다 그룹은 글로벌 비만 치료 시장에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는 ‘K-지방흡입’ 의료기관 중에서도 20년간 ‘비만 하나’에만 집중하며 선진 기술을 보유한 의료기관이라는 점에 주목해 365mc와 합작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365mc는 개원을 앞두고 현지 전문 의료진을 국내에 초청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전수했다. 이를 통해 국내 비만치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지방추출주사 시술을 인도네시아 현지 의료진의 손끝에서 받아볼 수 있다.㈜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에서 ‘K-메디컬뷰티’에 대한 수요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365mc 인도네시아점이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도네시아를 넘어 베트남, 필리핀 및 동남아시아는 물론 향후 북미, 유럽, 중동 지역까지 진출해 K-메디컬 한류 붐을 일으키겠다”고 해외 진출 소감을 밝혔다.365mc 인도네시아점 현지 의료진에 따르면 개원 초기임에도 현지 고객들의 상담이 끊이지 않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 365mc 인도네시아점 총괄 운영을 맡고 있는 그웬디 아니코 대표원장은 “다양한 연령에서 상담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와 빠른 속도로 입소문을 탈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네시아 국민들 사이에서 ‘K-메디컬뷰티’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는 만큼 마야파다 그룹에서 운영 중인 나머지 병원에서도 후속 지점을 열고 더 많은 고객들이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2 I 이순용 기자
대유플러스, 고려대와 초전도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개발 이력 부각 ‘강세’
  • [특징주]대유플러스, 고려대와 초전도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개발 이력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대유플러스(000300)가 강세다. 국내 연구진이 ‘상온 상압 초전도체’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 대유플러스가 고려대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한 사실이 알려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2일 14시 20분 대유플러스는 전거래일 보다 2.38%오른 948원에 거래 중이다.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지난달 22일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납 기반의 LK-99를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고 공개했다. 논문이 공개되면서 국내외에서 진위 여부에 대해 검증 작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학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가 LK-99 시뮬레이션 결과 상온 초전도체 구현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에 대유플러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및 친환경 인쇄 공정을 통한 모듈 개발’ 국책과제 사업자로선정됐다. 사측은 고려대학교·중앙대학교·한밭대학교·화학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함께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및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했다. 대유플러스가 개발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차세대 친환경 태양전지 기술로 이 후 대면적화 기술 개발을 통하여 건축물, 전자,자동차 분야까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8.02 I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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