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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vs 한화, 군함 이어 ‘선박 엔진’ 격돌 예고
  • HD현대 vs 한화, 군함 이어 ‘선박 엔진’ 격돌 예고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선박용 엔진 제작업체인 STX중공업을 인수하면서 군함에 이어 엔진 분야에서 한화오션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가 전기차로 변화한 것처럼 선박 역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엔진 개발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시장이다. HD현대와 한화가 세계 1·2위 엔진 제조 업체를 나란히 인수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시장 변화 대응에 나선 가운데, 조선 빅3 중 유일하게 자체 엔진 사업이 없게 된 삼성중공업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HD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11만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사진=HD한국조선해양)◇일감 꽉 찬 HD현대, STX 인수로 추가 여력 확보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전날 파인트리파트너스와 STX중공업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보유한 주식 652만4174주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된 신주 536만4670주를 813억원에 인수해 STX중공업 지분 35%를 확보했다. 이번 인수로 HD현대는 독보적인 선박 엔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선박 엔진 시장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를 선도하는 분야 중 하나다.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점유율 36%로 1위를 기록했으며 1989년부터 34년째 왕좌를 지키고 있다. 올해 3월에는 1979년 첫 대형엔진을 생산한 이래 세계 최초로 대형엔진 생산 2억 마력을 달성하기도 했다. 2위는 올해 2월 한화그룹으로 인수된 HSD엔진이다. 3위는 STX중공업으로 HD현대가 1·3위 업체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선박 엔진은 항해에 필요한 ‘추진엔진’과 배에서 사용할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엔진’ 두 종류로 나뉜다. 통상 추진엔진은 크기가 커 대형엔진으로, 발전엔진은 중형엔진으로 불린다. 국내에서 대형엔진을 만들 수 있는 회사는 HD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와 HSD엔진(082740), STX중공업(071970) 총 세 곳뿐이다.대형엔진은 선박의 크기에 따라 다시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에 들어가는 대형 선박 엔진과 비교적 크기가 작은 컨테이너선 등 중소형 선박에 들어가는 엔진으로 분류한다. STX의 경우 HD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와 HSD엔진과의 경쟁에서 밀려 중소형 선박 엔진을 주로 만들던 상황이었다. 대형 선박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중소형 선박 엔진 제조 능력까지 함께 보유한 ‘멀티형’ 업체였던 셈이다.HD현대는 기존 HD현대중공업(329180)의 대형선박 엔진 제조 능력에 더해 STX중공업의 중소형 선박 기술까지 확보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LNG선과 같은 초대형 선박과 작은 컨테이너선에 들어가는 엔진은 기술 면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며 “HD현대는 STX중공업 인수를 통해 엔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매출 증대를 노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조선업 호황기를 맞아 HD현대중공업의 엔진 생산능력(CAPA)이 한계치에 달했다는 점도 이번 인수에서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은 이미 엔진 제조 물량을 100% 확보해 공정을 풀(Full)가동하는 상태여서 추가 수주에 대응할 여력이 없었을 것”이라며 “STX중공업에 대형 엔진 생산 역량이 있다는 점이 이번 인수에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HD현대중공업이 지난 3월 울산 본사에서 세계 최초로 대형엔진 생산 2억 마력을 달성하고 기념식을 가졌다.(사진=HD현대중공업)◇삼성重, FLNG에 역량 집중…R&D 투자 강화HD현대와 한화가 앞다퉈 엔진 제조업체 인수에 뛰어든 것은 선박 제조 수직계열화의 의미도 있지만, 강력해지는 환경 규제 영향도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최근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8년 대비 최소 20%, 2040년까지 최소 70% 감축하고 2050년 100%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내용에 잠정합의했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선 수소, 메탄올 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엔진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다.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은 엔진 가격도 높기 때문에 수익성 면에서도 엔진 개발 능력을 내재화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의 친환경 엔진 기술을 지원하고 이중연료엔진, 디젤엔진 등 제품별 생산라인을 전문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엔진 사업부가 없는 삼성중공업(010140)의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삼성중공업은 그동안 주로 전략적 제휴를 맺은 HSD엔진에서 엔진을 공급받아 왔다. 하지만 경쟁사인 한화오션이 HSD엔진을 인수하면서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당장 HSD엔진과의 거래를 중단할 수는 없지만 HD현대나 중국 제조사 등 다른 업체로 눈을 돌려 가격 협상의 여지를 마련할 가능성이 생겼다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은 최근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했는데 이 선박 엔진을 기존처럼 HSD엔진에 맡길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라며 “오히려 HSD엔진과 STX중공업 모두 경쟁사에 인수되면서 가격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선택지를 펼쳐두고 수주전을 벌이게 할 수도 있다”고 했다.삼성중공업은 친환경 엔진의 직접적인 개발이 어려운 만큼 향후 수주 경쟁력이 약화할 여지가 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경쟁력을 확보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분야에 집중하고 관련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1월까지 부산에 R&D 센터를 마련하고 해양 설계와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한편 HD현대와 한화는 내년 예정된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 사업에서도 경쟁 구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화오션(042660)이 해군 차기 호위함 건조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것을 두고 경쟁업체인 HD현대중공업이 이의를 제기하는 등 양사가 날 선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23.08.01 I 김은경 기자
'형따라 마야로' 차승원 "나영석 관망·방글이 들들 볶아…5kg 빠졌다"
  • '형따라 마야로' 차승원 "나영석 관망·방글이 들들 볶아…5kg 빠졌다"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차승원이 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신규 예능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tvN 신규 예능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는 마야 문명의 비밀의 열쇠를 찾아 떠나는 생활 밀착형 어드벤처로, 국내 예능에서는 최초로 고대 문명 탐사를 내세운것이 특징이다. 4일 저녁 8시40분 첫 방송된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차승원이 나영석 PD와 방글이 PD의 스타일을 비교했다.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 ‘형따라 마야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차승원,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 방글이 PD가 참석했다.차승원은 “10박 11일을 ‘1박 2일처럼 지냈다”며 “촬영을 가기 전에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던 몸무게가 있었는데 3~5kg 빠지고 왔다. 너덜너덜해졌다”고 방글이 PD를 폭로했다.이어 “나영석 PD는 관망하는 입장이라면 방글이 PD는 간섭하고 개입하고 들들볶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방 PD는 “나영석 PD는 10년이 넘었다. 나영석 PD의 작업방식도 좋은데 지나고 보니까 방 PD님의 작업 방식, 사육 당한다고 한 느낌이 나쁜 이유가 아니라 문득문득 생각이 난다”며 “순간 순간 ’그런 일을 했었지‘ 좋은 추억을 가지고 왔다.당시에는 힘들었었도 욕하고 싶진 않다”고 급하게 수습했다.김성균도 “훌륭한 사육사는 맞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방글이 PD는 “큰형이 툴툴 대고 현장에서 표출을 잘 하는 편인데 저와 작업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피드백을 줬다. ’힘들어서 못한다는 건가‘ 생각했는데 이미 하고 있더라. 적극적으로 한다”며 “그런 모습이 고맙고 뿌듯했다”고 털어놨다.’차 박사‘와 함께 떠나는 탐험 대원들의 여정! 마야의 비밀을 풀 아홉 개의 열쇠를 찾아라!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고대 신비의 도시 마야로 떠나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 8월 4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3.08.01 I 김가영 기자
제주, 세 번째 재생 유니폼 ‘제주 숲’ 출시... 이달 홈 경기서 선수단 착용
  • 제주, 세 번째 재생 유니폼 ‘제주 숲’ 출시... 이달 홈 경기서 선수단 착용
  • 제주유나이티드가 세 번째 재생 유니폼인 ‘제주 숲’을 출시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제주유나이티드는 8월 홈 경기 때 ‘제주 숲’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세 번째 재생 유니폼인 ‘제주 숲’을 출시했다.제주는 그동안 친환경, 지역 사회 공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담은 ‘스포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도 ‘휠라’와 함께 리사이클링을 통한 환경 보호 실천 과정과 의미를 담았다.홈 경기 때 투명 플라스틱 페트병을 가져온 팬들에게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그린 포인트’ 제도를 운용해 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팬들은 적립된 포인트로 다양한 혜택을 누렸고 구단은 수거된 페트병으로 재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 2년간 재생 유니폼을 발매해 깨끗해지는 청정 제주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2021시즌 첫 재생 유니폼인 ‘제주바당’에는 도민의 참여로 거대해진 제주의 청정 파도를 표현했다. 2022시즌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해녀가 물질할 때 사용하는 ‘태왁’을 재해석한 ‘해녀 삼춘’이 탄생했다. 그해 7월 22일 FC서울전에서는 선수들이 ‘해녀삼춘’을 입고 K리그 최초 탄소중립 축구 경기를 만들어 냈다.올 시즌에는 제주의 용품 공식 후원사 ‘휠라코리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주 숲’을 제작했다. ‘제주 숲’의 유니폼 색상과 패턴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제주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GRS(Global Recycle Standard)를 획득한 원사에 유니폼 포장재 역시 재생지로 구성했다”며 “패킹용 스티커와 태그 등도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는 천연 잉크, 사탕수수 부산물 등으로 만들어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펼쳤다”라고 설명했다.스토리텔링도 담았다. ‘제주 바당’과 ‘해녀 삼촌’으로 이어진 탄소중립 실천 가치를 3년째 지속했다. 제주는 “‘바다’, ‘문화유산’에 녹아낸 자연보호 철학을 ‘제주 숲’으로 연결해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 삼아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되새겼다”고 말했다.화보 촬영 역시 ‘서귀포 쓰레기 위생 매립장’과 ‘서귀포 치유의숲’에서 진행했다. 제주는 “숲이 필요한 곳에서 쓰레기로 인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이른바 ‘쓰레기장피셜’이 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유니폼 공개 영상에서도 “숲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숲의 싹을 틔웁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숲이 필요한 쓰레기장이 ‘제주 숲’의 가치에 의해 진짜 숲으로 변하는 대조의 과정을 담아냈다.화보 모델로 나선 이주용은 “작은 실천이지만 함께 모이면 세상을 바꾸는 힘은 더욱 커진다”며 “‘제주 숲’을 통해 환경 사랑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제주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으로 전파 및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제주도의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제주는 오는 8월 홈 경기에서 재생 유니폼 ‘제주 숲’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3.08.01 I 허윤수 기자
레고랜드, 꿈을 주제로 한 ‘레고 드림즈’로 초대
  • 레고랜드, 꿈을 주제로 한 ‘레고 드림즈’로 초대
  • 레고 드림즈 이벤트 포스터 (레고랜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레고랜드가 ‘레고 드림즈’ TV 에피소드 공개 및 제품 출시를 맞아 특별 이벤트를 연다. 레고 드림즈 속 주인공이 되어 특별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형식의 이벤트다. ‘레고 드림즈’는 레고 그룹 최초로 꿈을 테마로 한 신규 시리즈로, 전 세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꿈의 중요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거쳐 탄생했다. 레고 드림즈는 어린이의 꿈이 행복감과 창의력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학교 친구인 조이, 로건, 쿠퍼, 마테오, 이지가 비밀 기관과 협력해 현실과 꿈을 오가며 상상력의 힘으로 꿈속 세계의 폭군 ‘악몽의 왕’을 물리치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레고랜드는 8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시즌 한정으로 레고랜드 파크를 찾은 어린이들이 레고 드림즈 속 주인공이 되어 특별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형식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2단계로 나뉜다. 먼저 레고랜드 브릭스트릿에 위치한 이벤트 존에서 레고 브릭으로 나만의 드림 크리처를 만들고, 특별 제작된 ‘미션 포털’을 지나면 아이들의 이름을 새길 수 있는 ‘드림 체이서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그 후 레고랜드 파크 곳곳을 돌며 숨겨져 있는 드림 크리처들을 발견해 숨은 힌트를 찾고, 최종 퀴즈를 푼 미션지를 다시 이벤트 존에 제출하면 레고 드림즈 굿즈를 받을 수 있다.또한, ‘레고 드림즈 Z블롭 구출 작전’ 4D 영화가 상영된다. 레고 드림즈 캐릭터인 마테오와 이지가 사악한 악몽의 왕으로부터 Z블롭을 지키는 대서사적 모험을 그린 영화다. 한편, 레고랜드는 여름을 맞이해 에어바운스 대형 풀장에서 물놀이와 워터쇼 등을 즐길 수 있는 신규 복합 어트랙션 ‘워터 메이즈(Water Maze)’를 개장하고, 놀이 기구 속 과학 원리를 설명하는 ‘과학 도슨트 투어’를 여름 방학 기간 한정으로 진행한다.
2023.08.01 I 김명상 기자
'형따라 마야로' 방글이 PD 폭로…주연 "김성균과 대화도 없이 잠들어"
  • '형따라 마야로' 방글이 PD 폭로…주연 "김성균과 대화도 없이 잠들어"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그룹 더보이즈 주연이 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신규 예능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tvN 신규 예능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는 마야 문명의 비밀의 열쇠를 찾아 떠나는 생활 밀착형 어드벤처로, 국내 예능에서는 최초로 고대 문명 탐사를 내세운것이 특징이다. 4일 저녁 8시40분 첫 방송된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형따라 마야로’ 더보이즈 주연이 방글이 PD의 고된 촬영 스타일을 털어놨다.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 ‘형따라 마야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차승원,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 방글이 PD가 참석했다.이날 방글이 PD의 자비 없는 촬영 방식에 대해 더보이즈 주연은 “체력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을 했다. 김성균 형과 방을 같이 썼는데 대화를 한 기억이 없다. 1분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편으로는 알차고 다양한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차승원은 나영석 PD와 방글이 PD를 비교하며 “간섭하고 개입하고 들들 볶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차승원은 “나영석 PD는 10년이 넘었다. 나영석 PD의 작업방식도 좋은데 지나고 보니까 방 PD님의 작업 방식이 사육 당한다고 한 느낌이 나쁜 이유가 아니라 문득문득 생각이 난다. 순간 순간. 그런 일을 했었지 좋은 추억을 가지고 왔다. 당시에는 힘들었었지만 욕하고 싶진 않다”고 밝혔다.김성균 역시 방글이 PD에 대해 “훌륭한 사육사는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차 박사’와 함께 떠나는 탐험 대원들의 여정! 마야의 비밀을 풀 아홉 개의 열쇠를 찾아라!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고대 신비의 도시 마야로 떠나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 8월 4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3.08.01 I 김가영 기자
'형따라 마야로' 차승원 "유해진과 김성균·주연 비교? 안하겠다"
  • '형따라 마야로' 차승원 "유해진과 김성균·주연 비교? 안하겠다"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김성균과 차승원, 그룹 더보이즈 주연(왼쪽부터)이 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신규 예능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tvN 신규 예능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는 마야 문명의 비밀의 열쇠를 찾아 떠나는 생활 밀착형 어드벤처로, 국내 예능에서는 최초로 고대 문명 탐사를 내세운것이 특징이다. 4일 저녁 8시40분 첫 방송된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형따라 마야로’ 차승원이 유해진과 아닌 새 멤버들과 예능을 찾는다.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 ‘형따라 마야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차승원,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 방글이 PD가 참석했다.이날 차승원은 그동안 함께한 예능 파트너 유해진과 현 멤버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에 대한 차이를 묻는 질문에 “‘삼시세끼’에서는 역할 분담이 확실했다”고 말했다.이어 “해진 씨는 바깥으로 나돌아다녔다”며 “역할이 분담이 됐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동떨어지고 혼자 있을 경우에는 해야할 일이 있었고 집중을 해야해서 말이 없었다”고 ‘삼시세끼’를 떠올렸다.‘형따라 마야로’에 대해서는 “두 친구들과 갔을 때는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하나가 돼서 움직이는 그런 장점이 있지 않았나. 관계들이 빌드업 되는 재미. 저도 모르는 미처 몰랐던 마야 문명을 저역시도 배우고 동생들에게도 가르쳐주고 이런 재미가 있었다. 해진 씨와 비교할 때 비교가 될지 모르겠는데 안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차 박사’와 함께 떠나는 탐험 대원들의 여정! 마야의 비밀을 풀 아홉 개의 열쇠를 찾아라!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고대 신비의 도시 마야로 떠나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 8월 4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3.08.01 I 김가영 기자
레고랜드, '레고 드림즈' 론칭...신규 4D 영화 공개
  • 레고랜드, '레고 드림즈' 론칭...신규 4D 영화 공개
  • 레고 드림즈 이벤트 포스터. 레고랜드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레고 드림즈’ TV 에피소드 공개 및 제품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시즌 이벤트와 신규 4D 영화 공개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레고 드림즈는 레고 그룹 최초로 꿈을 테마로 한 신규 시리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꿈의 중요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거쳐 탄생했다. 어린이의 꿈이 행복감과 창의력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학교 친구인 조이, 로건, 쿠퍼, 마테오, 이지가 비밀 기관과 협력해 현실과 꿈을 오가며 상상력의 힘으로 꿈속 세계의 폭군 ‘악몽의 왕’을 물리치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레고랜드는 8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시즌 한정으로 레고랜드 파크를 찾은 어린이들이 레고 드림즈 속 주인공이 돼 특별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형식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2단계로 나눠진다. 먼저 레고랜드 브릭스트릿에 위치한 이벤트 존에서 레고 브릭으로 나만의 드림 크리처를 만들고, 특별 제작된 ‘미션 포털’을 지나면 아이들의 이름을 새길 수 있는 ‘드림 체이서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그 후 레고랜드 파크 곳곳을 돌며 숨겨져 있는 드림 크리처들을 발견해 숨겨져 있는 힌트를 찾고, 최종 퀴즈를 푼 미션지를 다시 이벤트 존에 제출하면 레고 드림즈 굿즈를 받을 수 있다.또한 8월 1일부터 레고 시티에 있는 팔라스 4D 시네마에서는 레고 드림즈 캐릭터인 마테오와 이지가 사악한 악몽의 왕으로부터 Z블롭을 지키는 대서사적 모험을 영화로 만든 ‘레고 드림즈 Z블롭 구출 작전’ 4D 영화도 특별하게 관람할 수 있다.한편 레고랜드는 여름 시즌을 맞이해 에어바운스 대형 풀장에서 물놀이와 워터쇼 등을 즐길 수 있는 신규 복합 어트랙션 ‘워터 메이즈’를 오픈한다. 놀이 기구 속 과학 원리를 설명하는 ‘과학 도슨트 투어’를 여름 방학 기간 한정 진행하는 등 바캉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을 위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23.08.01 I 이지은 기자
넷마블, 신작 ‘신의 탑’ 구글 매출 4위 도약
  • 넷마블, 신작 ‘신의 탑’ 구글 매출 4위 도약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넷마블(251270)은 자사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이하 신의 탑)가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4위에 진입했다고 1일 밝혔다.‘신의 탑’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도 3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6일 출시된 ‘신의 탑’은 하루 만에 앱스토어 매출·인기 1위에 올랐으며, 지난달 27일 구글플레이에서도 인기 1위를 차지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출시 4시간만에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4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시작으로 일본 3위, 말레이시아 4위, 홍콩 5위 등 인기 상위 5위권에 오른 바 있다.넷마블은 ‘신의 탑’ 개발에 있어 ‘원작 구현의 완성도’와 ‘전략에 집중하는 간결한 전투’에 중점을 뒀다. 원작을 감상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애니메틱 콘티로 작업했고, 캐릭터 움직임은 전문 액션 배우를 통한 모션 캡쳐를 적용해 애니메이션적인 효과를 높였다. 넷마블은 ‘신의 탑’ 출시를 기념해 14일간 게임에 접속하면 △일반 소환 티켓 62개 △SSR 영혼석 120개 △2000 부유석 △주인공 선택 상자 1개 등을 지급하고, 게임 최초 접속일로부터 7일 동안 미션을 수행하면 △SSR등급 붉은 장미 하유리 △부유석 △주혼의 구슬 △SSR 영혼석 등의 보상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23.08.01 I 김정유 기자
강스템바이오텍, 아토피 피부염 대상 '퓨어스템-에이디주' 3상 환자모집 완료
  • 강스템바이오텍, 아토피 피부염 대상 '퓨어스템-에이디주' 3상 환자모집 완료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세계 최초 줄기세포 기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국내 임상 3상의 투약 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의 투약 목표 대상자 수인 308명의 환자를 확보했으며, 총 투약 대상자는 이 같은 투약 목표 인원을 초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제공=강스템바이오텍)강스템바이오텍은 8월 중 모집된 모든 환자에게 퓨어스템-에이디주의 투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해당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결과가 기대한 수준으로 나올 경우 2024년 하반기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퓨어스템-에이디주의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배요한 임상개발본부장은 “임상시험 참여자는 임상시험 참여를 위한 약물 휴약기간 등을 거치는데, 해당 과정에서 탈락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투약 목표 대상자 수보다 조금 더 많은 환자를 모집하게 된다. 이에 스크리닝에 참여한 인원이 모두 임상 참여 적합판정을 받게 되면 목표 인원보다 실제 투약 대상자는 조금 늘어날 수 있다”며 “참여환자 수가 증가함으로써 투약 기간이 1~2주가량 늘어나겠지만, 이번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더욱 높일 수 있으므로 긍정적인 면이 더 크다”고 말했다.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이 진행하는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 3상은 전신 면역억제제, 국소 및 전신 스테로이드제 등 기존 치료제에 효과를 보지 못한 중등도 이상의 만성 아토피 피부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회사 측은 자사 퓨어스템-에이디주가 PGE2, TGF-β 등과 같은 면역조절인자를 분비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여러 면역세포(T세포, 비만세포, B세포 등)의 활성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병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08.01 I 김진호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몰, 첫 PB제품 '정몰초이스 글루타치온' 선봬
  • KGC인삼공사 정관장몰, 첫 PB제품 '정몰초이스 글루타치온'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KGC인삼공사는 ‘정관장몰(정몰)’ 최초의 자체브랜드(PB) 제품인 ‘정몰초이스 글루타치온’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정관장몰 첫 PB제품인 ‘정몰초이스 글루타치온’.(사진=KGC인삼공사)최근 국내 건강기능식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정관장몰 역시 전략적으로 PB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온라인 채널 비중은 2019년 43.8%에서 지난해 63.1%로 큰 폭 늘었다. 정관장몰 역시 2017년 출시 첫 해 33억원이던 매출이 5년간 10배 이상 성장했고 같은 기간 회원 수도 2만명에서 100만명 이상으로 확대됐다.이같은 추세를 겨냥해 선보인 첫 PB 제품은 순도 50%의 환원형 글루타치온효모추출분말 1000㎎(일회섭취량 기준)과 시너지 원료 8종을 복합 설계한 프리미엄 액상형 이너뷰티 제품이다. 글루타치온은 체내 산화환원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산화물질로 몸속에서 흡수되기 어려운만큼 고함량으로 설계됐다.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 이너뷰티 부원료를 포함했고 세계적인 비타민 전문기업 DSM사의 유럽산 비타민 4종(비타민C·B2·B6·E-토코페롤) 등을 함유했다. 여기에 석류, 크랜베리, 엘더베리, 강황, 브로콜리, 토마토 등 싱그러운 채소과일 6종을 더해 산뜻한 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몰은 깐깐한 품질 관리와 함께 고객 참여형 이벤트, B급 광고, 매장픽업 서비스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현재 5000여종의 상품이 입점한 대표적인 건강식품몰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PB 제품 출시를 통해 신규·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자사몰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뮤지컬 '엑스칼리버', 日 다카라즈카 가극단 첫 공연
  • K뮤지컬 '엑스칼리버', 日 다카라즈카 가극단 첫 공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오리지널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일본 다카라즈카 가극단 공연으로 현지 관객과 만났다.일본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뮤지컬 ‘엑스칼리버’ 공연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다카라즈카 가극단)1일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지난 7월 23일 일본 도쿄의 도시마 구립 예술 문화 극장에서 첫 공연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일본을 대표하는 다카라즈카 가극단이 선보이는 최초의 한국 창작뮤지컬로 K뮤지컬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다카라즈카 가극단은 올해 창단 109주년을 맞이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공연단체다. 단원 모두 여성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오랜 시간 게승해온 전통적인 문화와 운영 체제로 일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엑스칼리버’는 다섯 조로 나뉜 다카라즈카 가극단 중 ‘소라구미’의 새로운 콤비 세리카 토아, 하루노 사쿠라가 첫 주연을 맡았다. 일본 현지 매체는 “아름다운 영상이 더해진 연출로 관객들을 끌어들이며, 캐릭터들의 심정 변화가 음악을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된다”(산케이 신문),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아더가 왕이 되며 느낀 고독과 고뇌, 비극에 직면한 절망이 세밀하게 무대 위에 펼쳐졌다”(닛칸스포츠) 등의 평가를 쏟아냈다.일본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뮤지컬 ‘엑스칼리버’ 공연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다카라즈카 가극단)EMK뮤지컬컴퍼니는 ‘엑스칼리버’를 통해 한국 뮤지컬 최초로 다카라즈카 가극단과 협업을 성사시켰다. 앞서 ‘엑스칼리버’는 브로드웨이 스트리밍 플랫폼 ‘브로드웨이 온 디멘드’을 통해 한국 뮤지컬 최초 스트리밍을 선보였다. ‘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메이킹 영상은 국내 개봉은 물론 지난 1월 일본 전역의 47개 도시, 72개관에서 상연됐다. 오는 9월 일본 내 31개관에서 앙코르 상영을 앞두고 있다EMK뮤지컬컴퍼니의 해외 배급 총괄을 담당하는 김지원 부대표는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109년 만에 한국 최초로 성사된 무대로 그 의미가 매우 깊다”며 “K뮤지컬이 지닌 저력과 확장성이 가까운 시일 내에 새로운 반향을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번 공연의 의미를 전했다.‘엑스칼리버’는 EMK뮤지컬컴퍼니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2019년 선보인 창작뮤지컬이다. 세계적인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평범한 청년인 ‘아더’가 혼란과 혼돈을 극복하고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엑스칼리버’는 오는 5일까지 공연한다.
2023.08.01 I 장병호 기자
신신제약, 불면증 치료제 ‘SS-262’ 임상 1상 연내 개시
  • 신신제약, 불면증 치료제 ‘SS-262’ 임상 1상 연내 개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신제약(002800)은 ‘멜라토닌을 함유하는 수면유도 패치 개발’ 국책과제를 오는 8월 완료하고,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에 나설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올해 중으로 SS-262의 승인을 획득하고 오는 2024년까지 임상 1상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 2021년 신신제약은 서울산업진흥원의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국책과제에 선정돼 불면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SS-262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국책과제는 오는 8월 31일까지 SS-262의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임상 1상 신청까지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신신제약은 국책과제를 통해 SS-262의 개발을 위한 전임상 절차를 거의 마무리하고 임상 1상 프로토콜을 설계 중이다. 임상 1상이 승인될 경우 소수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정성을 평가할 예정이다.신신제약은 경피약물전달체계(TDDS)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SS-262의 약물 지연 시간을 감소시키고 흡수량을 증대시켰다. TDDS 기술력을 통해 기존 멜라토닌 성분의 치료제가 가진 약물 결정화 및 안정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신신제약은 이미 2017년과 2020년에 특허 2건을 등록해 SS-262 개발과 관련한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신신제약이 보유한 특허기술은 ‘멜라토닌을 함유하는 경피흡수제제’ 및 ‘수면장애 치료용 경피흡수제제’로, 약물전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에 관한 것이다.신신제약 관계자는 “SS-262가 상용화될 경우 전문의약품으로 세계 최초 패치형 불면증 치료제가 될 것”이라며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기반 신약은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을 통해 다른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에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신신제약은 기존 멜라토닌 성분 패치제를 북미 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SS-262 개발 시 추가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 불면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에 이미 1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주목받는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2023.08.01 I 김응태 기자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세라젬 매장 단독 개점
  •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세라젬 매장 단독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의 아울렛 스토어를 단독 입점했다고 1일 밝혔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세라젬 매장 내부. (사진=신세계사이먼)세라젬 아울렛 스토어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1층 시계탑 인근에 약 40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세라젬을 대표하는 인기 라인업의 리퍼브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리퍼브’란 기능이나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지만, 단순 반품이나 미세한 흠집을 이유로 정상가 대비 할인 판매하는 제품을 의미한다. 최근 고물가 시대에 실속형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리퍼브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아울렛 스토어에서는 척추용 안마 의료기기 ‘마스터 V6·V4’ 모델 및 안마의자 ‘파우제 M2’ 등 세라젬을 대표하는 인기 상품을 최초가 대비 최고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방문 고객들은 매장에서 직접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세라젬은 아울렛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구매 고객 대상 선착순 사은품도 증정한다.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패션부터 리빙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아울렛 3층에 약 630평 규모로 리빙·생활·가전 카테고리에서 엄선한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홈퍼니싱 전문관 ‘리빙 테라스’를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고객들의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소비 트렌드를 고려한 신규 입점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08.01 I 백주아 기자
한국레노버, ‘이음5G’ 전용 노트북·태블릿 출시
  • 한국레노버, ‘이음5G’ 전용 노트북·태블릿 출시
  •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오른쪽)과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이 제품 출시를 기념해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레노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레노버는 ‘이음5G(5G 특화망)’ 전용 노트북 ‘씽크패드 X13s’과 태블릿 ‘탭 M10 5G’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음5G는 최첨단 건물, 공장 등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되는 5G 망으로 공용 5G 망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이다.레노버가 퀄컴 테크날러지(이하 퀄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설계한 ‘씽크패드 X13s’는 ‘스냅드래곤 8cx 3세대 컴퓨트 플랫폼’과 윈도우11 프로를 장착했다.스마트폰과 유사한 화면,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와이파이와 5G 간 원활한 전환 등을 통해 상시 연결 및 작동된다. ‘스냅드래곤 8cx 3세대 컴퓨트 플랫폼’은 모바일 PC 용으로 설계된 효율적인 커넥티드 플랫폼으로, 세계 최초로 5나노미터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최대 57% 향상된 처리 속도, 최대 85% 빠른 멀티태스킹 처리 등이 특징이다.‘씽크패드 X13s’는 ‘스냅드래곤 8cx 3세대’ 프로세서의 높은 전력 효율성을 최대한 활용해 소음을 최소화하고 최대 28시간 지속 시간을 지원한다.또한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위해 1.06kg의 가벼운 노트북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와이파이 6/6E와 5G 또는 4G LTE를 원활하게 전환해 이동 중에도 매우 빠르고 안전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씽크패드 X13s’는 원격 업무 중에도 퀄컴 AI 엔진의 보안 지원 등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위협을 차단한다.씽크패드 커뮤니케이션 바에는 IR 옵션, AI 기반 오토 프레이밍 기능이 적용된 카메라, 화상회의 중 주변 소음을 스마트하게 차단하는 3차원 마이크가 기본 적용된다. ‘스냅드래곤 8cx 3세대’는 컴퓨터 비전 프로세서로 사용자 부재 시 자동 전원 차단, 화면 밝기 조절을 통한 사생활 보호, 전력 절감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씽크패드 X13s’과 함께 출시된 ‘탭 M10 5G’는 퀄컴 ‘스냅드래곤 695 5G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했다. 언제 어디서나 5G 서비스를 지원하며 1200x2000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는 10.6인치 LCD 디스플레이로 최대 4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490g의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7700mAh 배터리는 최대 55시간 지속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이음5G를 통한 신규 서비스 개발이 진행돼 왔지만, 이음5G 전용 디바이스가 부족한 탓에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퀄컴과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씽크패드 X13s’ 및 ‘탭 M10 5G’를 활용해 보다 다양한 업계에서 더욱 향상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이번 레노버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된 스냅드래곤 기반의 노트북과 태블릿은 5G 특화망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으며 향후 국내 B2B 시장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퀄컴은 고객사들과의 함께 다양한 종류의 5G 특화망 단말기 공급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1 I 김정유 기자
삼성물산 패션 빈폴, 브랜드 홈페이지 개관
  • 삼성물산 패션 빈폴, 브랜드 홈페이지 개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클래식 캐주얼 브랜드 빈폴은 브랜드의 역사와 철학, 다양한 협업 사례 등이 총망라된 특별한 공간인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빈폴 브랜드 홈페이지. (사진=삼성물산)빈폴은 고객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오운드(Owned) 미디어를 통한 브랜드 정보 제공, 충성·잠재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신뢰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브랜드 홈페이지를 열었다.지난 1989년 브랜드 론칭 이후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는 카피와 브랜드명은 들어봤지만 브랜드의 의미와 세계관을 인지하는 고객은 많지 않았다. 이를 토대로 빈폴은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브랜드 공간을 마련했다. 오프라인 공간과는 별도로 온라인에서 빈폴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활로를 연 것.홈페이지 ‘빈폴닷컴’은 모바일과 PC를 통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빈폴은 홈페이지를 ‘헤리티지’, ‘브랜드’, ‘저널’, ‘굿 액티비티’ 등으로 구조화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브랜드 론칭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업적과 행보를 담은 ‘헤리티지’, 빈폴·멘레이디스·키즈·액세서리·골프 등 브랜드별 히스토리와 룩북을 담은 ‘브랜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협업, 클래식 스타일링을 담은 ‘저널’, 좋은 옷을 더 오래 입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질적 콘텐츠로 구성한 ‘굿 액티비티’ 등으로 섹터를 구분해 방문자가 손쉽게 원하는 정보에 접근토록 했다.특히 브랜드 역사와 철학은 물론, 자전거 로고와 시그니처 체크 디자인의 변천사, 빈폴을 대표하는 11개의 클래식 아이템 등을 소개하는 ‘헤리티지’ 콘텐츠를 면밀히 구성했다.빈폴은 자전거와 신사를 결합한 로고와 국내 최초로 의장 등록된 고유 체크를 지속적인 변화와 시도를 거듭해 독특하고 차별화된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브랜드 대표 자산의 역사를 홈페이지에 담았다. 또 피케 폴로 셔츠, 더플 코트 등 빈폴의 메가 히트 상품인 에센셜 아이템 11가지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구성했다.더불어 30년이 넘는 세월을 거친 빈폴 패밀리 브랜드의 시작과 변화, 국내외 다양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올림픽 단복 제작 등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 빈폴이 걸어온 역사를 연도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원은경 빈폴사업부장(상무)은 “빈폴은 지난 1989년 론칭 이후, 멘·레이디스·키즈·액세서리·골프로 브랜드를 확장하면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오운드 미디어를 통해 빈폴의 이야기와 헤리티지를 제공하며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찐 팬층을 두텁게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빈폴은 브랜드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8월 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빈폴의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2023.08.01 I 백주아 기자
①윤정혁 대표, 컴퓨터 시뮬레이션 신약개발 선구자
  •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해부]①윤정혁 대표, 컴퓨터 시뮬레이션 신약개발 선구자
  •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졌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에는 면역 T세포 치료제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다.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 (사진=파로스아이바이오)[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는 AI(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를 설립한 윤정혁 대표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단백질 구조 분석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출신의 윤 대표는 신약개발 연구개발(R&D)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신약개발 솔루션을 찾는 것이라 판단, 2000년대 초 기술전문가로 아이디알이라는 벤처기업 창업 멤버로 참여했다. 2002년에는 국내 최초로 ‘Virtual screening을 이용한 신약개발’ 이라는 주제로 국내외에 논문을 발표해 단백질구조기반 신약개발의 유효성을 검증하기도 했다.윤 대표는 2016년 독자적인 3차원 단백질구조분석 관련 기술력과 혁신적인 빅데이터 및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개발했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같은 해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전신인 ‘파로스아이비티’를 설립했다. 2020년 사명을 파로스아이바이오로 변경했다.현재 윤정혁 대표는 전사적 경영 및 R&D를 총괄하고 있으며, 한혜정 사장은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전 과정 진행을 맡고 있다. 남기엽 부사장은 신약개발팀의 분자설계에서 의약합성 그리고 신약개발 과정을 총괄 중이며 채종철 전무는 AI 신약개발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된 플랫폼개발팀을 담당하고 있다.파로스아이바이오가 수집 및 가공해 확보한 데이터는 화합물DB(2억건), 약물DB(200만건), 의약품DB(1만5000건) 등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더욱 다양하고 유의한 비임상 및 임상 정보 데이터를 통해 후보 물질의 개발 단계에서 AI 플랫폼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후보물질의 효과를 빠르게 탐색해 추가 적응증 확보 등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 관계자는 “AI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뿐 아니라 약효 예측을 통한 신규 타깃 및 적응증 확대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라며 “데이터를 바탕으로하는 AI는 신약 개발의 전단계에서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글로벌 리서치 기관 ‘Precedence Research’는 제약 시장에서 AI를 활용하는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92.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조사 업체인 시그니파이 리서치에 따르면 AI를 활용한 약물 디자인과 최적화 시장 규모는 2024년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AI 엔진과 적응증에 관한 시장 규모는 2024년 6억달러(약 8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될 만큼 상업적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희귀난치의약품 위주 개발…해외법인도 적극 활용파로스아이바이오의 설립 초기부터 상장 초기까지 주요 성장전략은 국내외 기초연구전문기관 및 바이오 제약 전문 기업 등과의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활용을 통해서 인적·물적 자원의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또 이를 통해 신규 타깃 발굴부터 임상까지의 전 프로세스를 다루면서 신약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도 전략적 선택이다. 업계에 따르면 희귀의약품 시장규모는 2017년 매출액 기준으로 약 1250억불(약 160조원)에서 2024년까지 연평균 11.3%의 성장이 예측되는데, 이는 처방의약품의 시장성장률(5.3%)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 현재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 79% 가량이 희귀의약품이며 2026년에는 희귀의약품이 전체 의약품 매출의 20%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희귀의약품의 경우 국가별로 규제기관에서 임상 2상 단계에서 조건부 품목허가 해주는 제도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어 조기 사업화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밖에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해외 임상의 본격적인 추진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호주와 미국에 100% 자회사인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호주법인은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 뿐 아니라 현재 호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R&D 인센티브제도의 혜택을 바탕으로 PHI-101의 임상 1상 등을 진행 중이다. 미국법인의 경우에도 PHI-101의 미국 임상 2상 준비 및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역할을 곧 수행할 계획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 관계자는 “PHI-101은 AI 플랫폼을 활용해 도출한 신약후보물질 중 국내 최초 임상 1상 진입에 성공한 물질”이라며 “올해 안으로 예정된 임상 1상 결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08.01 I 김진수 기자
국내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AI모델, 챗GPT 성능 뛰어넘었다
  • 국내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AI모델, 챗GPT 성능 뛰어넘었다
  •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사진=업스테이지)[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생성 AI 모델이 오픈AI의 챗GPT를 넘어 세계 최고 거대언어모델(LLM) 타이틀을 고수했다.업스테이지는 자사가 개발한 생성 AI 모델이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 평가 점수에서 72.3점을 획득, 챗GPT의 기반인 GPT-3.5 성능을 뛰어넘고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는 오픈소스 생성 AI 모델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전 세계 500여개의 오픈 모델들이 추론과 상식 능력, 언어 이해 종합능력 및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 방지 등 4가지 지표의 평균 점수로 경쟁, 공신력 있는 순위가 매겨진다.앞서 지난 달 업스테이지가 허깅페이스를 통해 공개한 30B(300억) 매개변수 모델은 평균 67점을 획득, 같은 날 발표된 메타의 ‘라마(LLaMA) 2’ 70B 모델을 추월하고 국내 LLM 최초 1위 달성이라는 쾌거를 올린 바 있다. 이에 업스테이지는 더 많은 데이터로 최신 라마 2 70B(700억) 매개변수 기반으로 파인튜닝한 모델을 내놓으며 글로벌 1위 굳히기에 나섰다. 그 결과, 새롭게 공개된 업스테이지 70B 모델은 리더보드 평가에서 72.3점을 기록, 라마2 발표 이후 순위를 차지한 미국 스테빌리티(Stability) AI의 ‘스테이블 벨루가2’ 모델(71.4점)을 뛰어넘고 세계 1위를 재탈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특히 업스테이지의 최신 모델은 챗GPT의 기반이 되는 GPT-3.5의 벤치마크 평가(71.9점) 점수를 넘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허깅페이스 리더보드 기준 생성 AI 모델의 대명사 격인 GPT-3.5의 점수를 능가한 사례는 업스테이지가 최초로, 토종 스타트업이 개발한 소형 LLM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초거대 모델과 견주어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업스테이지는 AI 올림픽으로 불리는 ‘캐글(Kaggle)’ 경진대회와 국제 학회 논문상 등을 휩쓴 최고의 인력을 투입, 두 달여 만에 GPT-3.5를 상회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최초의 한국어 자연어이해(NLU) 평가 데이터셋 ‘클루(KLUE)’를 구축하고, OCR 세계대회인 ICDAR에서 4개종목 우승, 그리고 130만 이용자를 돌파한 국내 대표 생성 AI 서비스 ‘AskUp’ 운영으로 축적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및 파인튜닝 노하우 등 업스테이지만의 차별화된 기술 자산을 총 결집한 결과다.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자사의 AI 모델 상용화를 통해 본격적인 ‘프라이빗AI’ 시장 개척에 나선다. 프라이빗AI는 기업 내부 데이터만 학습해 정보 유출을 막고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 현상을 방지하는데 특화된 솔루션으로, 보안 이슈 등으로 생성 AI 도입을 주저하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이제 기업들은 글로벌 톱 수준의 업스테이지 LLM 기반의 프라이빗 AI를 도입함으로써 최신 생성 AI 기술을 손쉽게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업스테이지는 최소 수천억이 넘는 매개변수로 구성된 빅테크 기업의 거대 LLM보다 경량화된 모델 사이즈로 더욱 뛰어난 성능을 제공, 도입 및 운용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생성 AI 모델이 챗GPT를 능가하는 성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프라이빗AI 시장 지배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01 I 한광범 기자
유인 달 탐사→월면차 액션…'더 문' TMI 알고 보면 더 재밌다
  • 유인 달 탐사→월면차 액션…'더 문' TMI 알고 보면 더 재밌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여름 관객들에게 경이로운 달과 우주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할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TMI를 전격 공개했다. ◇‘더 문’ 촬영 중 다누리호의 달 궤도 안착!“유인 우주 탐사는 곧 다가올 대한민국의 미래일 수 있다”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더 문’은 발사 도중 유인 우주 탐사선이 폭발하는 사고로 인해 우주 프로젝트에서 대한민국의 입지가 좁아지고 국민들의 여론이 돌아섰지만 실패를 딛고 일어나 다시 한번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나리오를 쓸 때만 해도 달 탐사에 5년, 10년 정도는 지나야 할 것으로 생각했다”는 김용화 감독은 한창 ‘더 문’이 제작되고 있던 2022년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호의 발사 성공 소식을 듣게 되었다. 김용화 감독은 “향후 한국이 우주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것에 큰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말로 다누리호와 올해 5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3차 발사 성공에 대한 기쁨과 반가움을 전했다. “기존에 많은 우주 배경 영화들과 일정 부분 차별점을 이루어 낼 만큼 한국 영화의 기술이 충분히 성장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김용화 감독. 대한민국이 우주 항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금, ‘더 문’의 개봉은 실제 우주탐사도,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도 전 세계적 수준에 이른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담아내며 더욱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황선우는 왜 달에서 얼음을 채취해야 했는가‘더 문’에서 38.4만 km를 건너 달에 도착한 황선우 대원의 메인 미션은 얼음 샘플 채취다. 달에 존재하는 얼음 채취는 어떤 의미인가. 왜 황선우가 달의 얼음을 지구로 가져와야 하는지를 알고 영화를 본다면 위험을 무릅쓰고 미션을 완료하려는 그의 노력이 더 대단하게 다가온다. 달에 얼음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우주 탐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식수는 물론, 수소를 분리해 더 먼 별까지 떠날 수 있는 로켓의 원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달의 얼음을 조사하는 것은 실제 우주 과학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더 문’은 과학계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실을 근간으로 우리가 곧 맞이할 수도 있는 미래인 유인 달 탐사를 전면에 다루며 리얼리티를 끌어올렸다. ◇월면차, 우주선 패널, 월면 세트, 그리고 고릴라 인형까지사소한 디테일까지 완벽, 아무도 가보지 못했지만 마치 그곳에 있는 것 같은 압도적 체험!극 중 등장하는 월면차는 재난 상황 속에서도 미션을 이행하려는 황선우 대원에게 든든한 보조 역할을 함과 동시에 쏟아지는 유성우를 피해 질주하는 액션의 스펙터클까지 책임지는 존재다. 알루미늄 장인과 석 달에 걸쳐 가공한 월면차는 실제 달에서 운행이 가능한 정도의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우주선에서 쓰인 패널들은 실제 항공우주연합의 목업에 참여하는 전문가가 “우주 영화를 만든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몇 달을 걸쳐 하나하나 만들어 냈고, 미술팀에서는 땀에 젖은 무거운 우주복을 말리고, 시시각각 달 표면의 발자국을 지워내는 소소하지만 고된 작업들을 이어갔다. 영화에 등장하는 고릴라 인형은 실제 우주비행사들이 중력가속도가 0이 되는 순간을 캐치하기 위해 작은 인형을 비행선에 가져간다는 사실을 반영한 디테일이다. 행운을 위한 부적으로도 통하는 우주선 속 인형은 선우와 운명을 함께하며 미술팀의 손바느질로 만들어진 귀여운 우주복을 입고 시선을 강탈한다. 홍주희 미술 감독은 자문을 위해 만났던 항공우주연합의 전문가들의 열정에 특히 감동했다며 “우주 산업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마음으로 우주센터와 그 안에서 일하는 이들을 멋지게 그려내려고 노력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국내에서는 시도된 적 없었던 달 탐사와 우주 장면을 만들어 내야 했던 전체 스태프를 대신해 홍주희 미술감독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서 ‘더 문’을 만들었다”며 모두가 함께 노력해 일궈낸 결과인 ‘더 문’에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영화 속 그 천문대! 영화 속 우주센터장 자리를 떠난 재국이 지내던 소백산 천문대 또한 커다란 의미를 갖고있다. 70년대 지어진 소백산 천문대는 기술력이 지금과 달랐던 그 시절부터 우주를 향한 사랑을 가진 이들의 꿈이 모여 만들어진 공간이다. 1차 우주선 발사의 실패를 겪고 나로 우주센터를 떠난 재국이 소백산 천문대에서 여전히 우주를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은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한 우주에 대한 그의 애정을 보여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해발 1,394m에 자리한 소백산 천문대에서 촬영하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이를 대체할 만한 공간이 필요했다. 영화 속 등장한 천문대의 돔은 로케이션 답사를 다니던 중 운명처럼 발견한 곳이다. 소백산 천문대와 같은 70년대에 지어진 천문 관측 돔을 발견한 ‘더 문’의 제작진은 이곳에서 또한 누군가는 우주를 만나려고 애썼을 것이라며 장소를 찾아낸 영화적인 순간을 회상했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TMI를 공개한 영화 ‘더 문’은 오는 8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08.01 I 김보영 기자
LG화학, 국내 최초로 혼합백신 국산화 나선다
  • LG화학, 국내 최초로 혼합백신 국산화 나선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LG화학(051910)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영아용 혼합백신의 첫 국산화에 나선다.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전경.(제공= LG화학)LG화학은 최근 ‘정제 백일해(acellular Pertussis, aP)’ 기반 6가 혼합백신 ‘APV006’의 국내 임상 1상에 첫 시험자를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APV006’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수막염, B형간염 등 6개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국내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5가(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수막염) 백신 대비 접종 횟수를 2회 줄일 수 있다.LG화학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42명을 대상으로 ‘APV006’과 기(旣) 상용 6가 혼합백신 간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APV006’ 전임상 결과 독성 및 안전성, 효력 시험 모두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LG화학이 ‘APV006’ 개발에 나선 것은 해외 제조사의 국가별 공급전략, 품질이슈 등이 국내 백신 수급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고객이 선호하는 혼합백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실제 2021년, 2022년 예상치 못한 해외 제조사들의 일시적인 공급 중단으로 인해 국내 영아 예방접종 대란이 현실화된 바 있으며, 단일백신을 다회 접종해야 했던 많은 보호자들이 고통과 불편함을 호소했다.현재 무료로 접종 받는 국가필수 예방접종 사업에는 4가, 5가 혼합백신이 포함되어 있으며, 2021년부터 국내 공급이 시작된 6가 혼합백신도 추후 국가사업 도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6가 혼합백신 공급사는 단 한 곳에 불과해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추가 공급사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LG화학은 ‘APV006’ 임상개발 및 시설 구축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 2030년내 국내 상용화할 계획이다.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수급난 우려 속에서 6개 백신의 모든 원액 제조기술을 내재화해 우리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필수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개발 과제”라며 “적기 투자를 통해 국내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진출 국가를 지속 확대해 전세계 감염질환 예방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입을 목표로 전세포 백일해(whole cell pertussis, wP) 기반 6가 혼합백신 ‘LBVD’ 임상 2상도 진행하고 있다. 백일해는 백일해균 전체를 적용한 ‘전세포 백일해(wP)’ 항원과 이의 안전성을 추가 개선하기 위해 백일해균의 특정 항원만을 적용한 ‘정제(aP) 백일해’ 항원으로 나뉜다. 저개발국에 백신을 보급하는 국제기구 외에 대부분의 개별 국가는 정제 백일해 항원을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LG화학은 6가 혼합백신 사업의 이원화 전략을 통해 전세계 공중보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3.08.01 I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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