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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K의료' 전 세계에 확산한다
  • KT,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K의료' 전 세계에 확산한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KT가 삼성서울병원과 힘을 합쳐 국내외 의료산업 디지털전환과 우리나라 보건의료서비스의 전 세계 확산을 추진한다.KT는 삼성서울병원과 한국 의료 글로벌 확산과 의료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KT와 삼성서울병원이 한국 의료 글로벌 확산과 의료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KT)협약의 주요 내용은 K-의료 시스템 글로벌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환자 사후관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 AI 공동연구 등이다.양사는 KT가 내년에 계획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건강검진센터 설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기관 자문, 컨설팅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지 의료진 교육, 검진센터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중증 환자 이송과 같은 사후관리, 2차 소견 의뢰에도 협조할 계획이다.또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보조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예방·진단·치료·관리 분야의 AI를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 KT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삼성서울병원은 의료AI 과제 발굴, 알고리즘 고도화에 참여한다.김희철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 교수는 “우리나라가 세계와 경쟁해 앞서 갈 수 있는 의료와 IT 두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기회를 만들어 기쁘다”며 “우리나라가 미래의료 환경의 표준을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으로 양사의 핵심 역량과 축적된 노하우가 결합한다면 KT의 베트남 헬스케어 사례는 K의료 수출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며 “내년 예정된 현지 건강검진센터를 조기 안착시키고 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세계적인 IT인증기관인 HIMMS가 주관한 평가에서 3개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AI, 로봇을 진료현장에서 활용하면서 미래 지능형 4차병원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KT와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의료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왔다.
2023.06.18 I 강민구 기자
삼성 '시네마 LED' 스크린으로  고화질 '엘리멘탈' 즐긴다
  • 삼성 '시네마 LED' 스크린으로 고화질 '엘리멘탈' 즐긴다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삼성전자는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에서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을 고화질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삼성전자와 기술 협업을 통해 ‘엘리멘탈’을 오닉스 전용 4K HDR(High Dynamic Range) 콘텐츠로 마스터링하고 전 세계 상영관에 배급한 것이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시네마 LED 스크린으로, 영사 방식인 빔프로젝터와 달리 스크린에서 직접 영상을 보여줘 균일한 화면 표현과 뛰어난 색 재현력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를 통해 디즈니·픽사 신작 <엘리멘탈>을 4K HDR 화질로 즐길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세계 최초로 시네마 LED 스크린을 선보인 데 이어 CGV 왕십리점 등 세계 120여개 영화관에 스크린을 공급했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엘리멘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HDR 콘텐츠 마스터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정확한 화질과 생생한 색감을 표현하는 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화관 스크린의 혁신을 위해 다양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를 통해 디즈니·픽사 신작 <엘리멘탈>을 4K HDR 화질로 즐길 수 있게 됐다.
2023.06.18 I 이준기 기자
임시완·강하늘·박성훈·양동근, '오징어 게임2' 합류한다
  • 임시완·강하늘·박성훈·양동근, '오징어 게임2' 합류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등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합류한다.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영상. (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는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을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깜짝 공개한 영상은 시즌1에서 활약한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가 돌아오는 소식을 담았다. 새로운 게임 참가자로 합류하게 된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이 등장해 시즌2 소식을 기다리는 전 세계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오징어 게임’ 시즌1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이정재는 성기훈 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시즌1에서 남다른 포스로 극을 압도했던 프론트맨 역의 이병헌, 형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의문의 서바이벌에 뛰어 들었던 황준호 역의 위하준 역시 시즌2와 함께 돌아온다. 이와 함께 딱지를 들고 참가자들을 의문의 서바이벌로 초대했던 미스터리한 딱지남 공유도 시즌2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시즌2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의 라인업도 최초로 공개됐다.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임시완,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강하늘이 시즌2에 합류를 결정했다.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인상 깊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던 박성훈, 넷플릭스 영화 ‘야차’, 드라마 ‘치얼업’에서 특유의 존재감을 입증한 양동근의 캐스팅도 확정됐다.‘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지난해 6월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을 전하며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뵙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올해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3.06.18 I 장병호 기자
침대가 5000만원…벤츠 값 ‘꿀잠’에 태운다
  • 침대가 5000만원…벤츠 값 ‘꿀잠’에 태운다[찐부자 리포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잠 한 번 잘못 자면 담도 걸리고 하루 종일 피곤하자나요. 한 번 사면 못해도 10년 이상 사용하니 가장 좋은 제품을 구매해야 후회가 없죠.”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둔 윤이나씨(가명·43)는 새 침대 하나 구매에 5000만원 가까이 썼다. 수입차 한 대 값에 이르는 고가지만 여러 브랜드 침대에 직접 누워 보고 마음이 굳어졌다는 설명이다.매일 밤 수천만원대 럭셔리 침대에 누워 ‘꿈나라’로 떠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대부분 주문 제작 방식으로 제품 수령까지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소요되지만 숙면이 절실한 현대인들의 지갑은 척척 열린다. 고가인 만큼 특별한 마케팅과 할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지만 ‘잠 좀 자 본’ 소비자들 사이 입소문이 퍼지며 호황이다.지난 17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에 위치한 카르페디엠베드 매장에 전시된 침대. (사진=백주아 기자)1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신세계백화점의 프레스티지 베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가량 증가했다. 프레스티지 베드는 최소 1000만원 이상의 초고가 침대다. ◇ 신세계까사, 까르페디엠베드 VIP 문의 쇄도 전날 방문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는 침대계 명품으로 불리는 △카르페디엠베드 △해스텐스 △덕시아나 △바이스프링 등이 입점해 있었다. 4개 브랜드는 업력만 도합 417년으로, 모두 유럽에서 건너왔다. 유럽산 침대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장인들의 손기술과 스프링 원천 기술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신세계까사가 전개하는 스웨덴 명품 침대 브랜드 ‘카르페디엠베드’ 매장에 고객들이 몰렸다. 신세계까사는 지난 4일 베스트셀러 제품 산도에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 한정판을 출시했다.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숙련된 장인이 침대 1개를 전담해 한 땀 한 땀 100% 수제로 만들어졌다. 침대 1개를 만드는 데 소요되는 시간만 무려 504시간에 이른다. 스프링 보증기간은 25년으로 평균 40년 이상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 침대로 가격은 무려 4800만원. 같은 패턴을 적용한 반려동물 전용 침대까지 하면 5000만원이 넘는다. 카르페디엠베드의 대표 특허 기술 ‘컨투어 포켓 스프링’은 무중력 상태 수면 환경을 만들어 준다. 전체 스프링 시스템 위에 하나의 충전재를 올리지 않고 각각의 포켓 스프링 위에 30㎜의 개별 라텍스를 올리는 기술로, 어떤 자세로 누워도 안정되게 몸을 받쳐 주는 역할을 한다. 척추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스웨덴 살그렌스카 대학병원과 공동 개발한 ‘비스코 엘라스틱 레이어’ 특수 매트도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숙면을 돕는다. 베스트셀러는 클래식 콘티넨털 침대 ‘산도’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카르페디엠베드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한다.신세계까사는 2021년 5월 카르페디엠 베드 아시아 독점 수입 판권을 확보해 판매 중이다. 우수한 기능성, 건강한 소재, 맞춤 디자인으로 높은 안목을 지닌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강남점 프레스티지 베드 카테고리에서 수차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인생의 3분의 1은 침대에서 보내고 또 그만큼 오래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고가의 프레스티지 침대를 구매하는 분들이 늘어났다”며 “이달 초 선보인 산도 리미티드 한정판은 편안함에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더해져 출시 1주만에 문의가 쇄도할 만큼 VIP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 유럽산 명품 침대, 수억원대 제품도 수두룩 말총 침대로 유명한 ‘해스텐스’는 6대째 이어져 온 가족 기업으로 1952년 스웨덴 왕실 납품 업체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가수 블랙핑크의 제니 침대로 유명하다. 말 안장 기업으로 시작한 해스텐스는 내장재로 말총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탄력 있고 유연한 말총이 작은 스프링처럼 작용해 스프링 시스템을 보완하며 탄탄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또 습기를 내보내고 공기를 순환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이어서 자는 동안 몸에서 발생하는 열과 수분을 방출하며 숙면을 돕는다. 해스텐스 제품에는 1000만원부터 억대를 넘는 제품도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현대백화점(069960) 무역센터점이 5억원대 ‘그랜드 비비더스’을 선봬 화제를 모았다. 현대백화점이 국내 최초로 스웨덴 럭셔리 매트리스 브랜드 해스텐스(HASTENS)의 5억원 상당의 침대 ‘그랜드 비비더스‘. (사진=현대백화점)스웨덴의 융 가문이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덕시아나’는 1926년부터 침대만 연구한 브랜드다. 초콜릿 사업을 하던 창업자 에프라임 융은 시카고의 작은 호텔에서 경험한 침대의 안락함에 매료돼 직접 매트리스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덕시아나 침대는 스웨덴 최고 철강 기업인 페가스타와 함께 개발한 스프링을 적용해 최장 4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침대보다 2~3배 이상 많은 연결식 코일 스프링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100년 이상 된 소나무와 천연 라텍스, 순면 등 최고급 천연 원자재만 사용한다. 덕시아나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애용하는 침대로 입소문을 탔다.‘바이스프링’은 1901년 영국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영국 왕실에서 3대째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실 내에서는 작고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직계 가족만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침대로 여겨졌다. 스프링 하나 하나를 개별 포켓에 넣는 ‘포켓 스프링’ 방식을 최초로 적용한 브랜드다. 침대의 핵심 요소인 스프링, 내구재, 매트리스 커버, 스티칭 등을 모두 주문 방식으로 제작한다. 또 라텍스나 합성섬유, 접착제 등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100% 무스버그 말총, 캐시미어, 실크 등 엄선된 천연 소재만을 사용한다. ◇ 수면 시장 규모 3조원…고가 침대 소비 연령대 다양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4800억원 수준에 머물렀던 국내 수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까지 확대됐다. 10여년 사이에 6배 이상 커진 셈이다.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초고가 하이엔드 침대의 주 소비층이 중장년이었지만 최근에는 구매 연령대가 2030까지 크게 내려갔다”며 “침대 역사와 전통이 긴 유럽이나 미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들어오려는 업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8 I 백주아 기자
BSP가 뭐길래… 하나투어·인터파크 '1등 여행사' 타이틀 경쟁
  • BSP가 뭐길래… 하나투어·인터파크 '1등 여행사' 타이틀 경쟁
  • 여행업계 1위 종합여행사 하나투어와 최근 종합 전자상거래에서 여행 플랫폼으로 전환한 인터파크가 해외 항공권 판매 1등 여행사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하나투어와 인터파크의 1등 타이틀 경쟁의 시작이 된 인터파크의 광고. (사진=인터파크 홈페이지)[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업계의 ‘1등 여행사’ 타이틀 경쟁이 뜨겁습니다. 주인공은 ‘하나투어’와 ‘인터파크’입니다. 두 여행사의 1등 타이틀 전쟁은 지난 3월 인터파크의 해외 항공권 판매액(960억원)이 하나투어(944억원)를 앞지르면서 시작됐습니다. ‘해외여행 1등은 인터파~크다’라는 광고 카피를 내건 인터파크의 ‘발직한’ 도발에 하나투어는 ‘더 이상 1등 문구를 쓰지 말라’는 내용증명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하나투어 여행상품을 취급하는 서울과 부산 지역 25개 개별 여행사들은 허위·과장 광고로 인터파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항공업계 “여행사 BSP 실적으로 ‘셀링 파워’ 판단”하나투어와 인터파크가 각각 해외여행 1등 여행사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항공권 판매량입니다. 통상 여행업계에서 발표하는 항공권 판매실적은 ‘BSP’(Billing and Settlement Plan)가 기준입니다. BSP는 항공사와 여행사 간 항공권 판매와 결제 편의를 위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개발한 정산 프로그램입니다. 항공·여행업계에선 일명 ‘항공권 판매대금 집중 결제제도’로 불립니다. 항공사와 여행사가 항공권을 사고팔 때 중간에서 은행이 판매대금을 정산해 주는 방식입니다.항공 이용 증가로 더이상 항공사와 여행사 간 직거래 방식으로 원활한 판매, 정산이 어려워지면서 도입된 BSP는 현재 전 세계 180개국 370여개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행사는 일정 사용료를 내고 고유 BSP 계정(코드)을 부여받은 곳만 은행 또는 보증보험을 통해 설정한 금액 한도 내에서 BSP 가입 항공사의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는 5일 단위로 발급되는 BSP 실적을 바탕으로 자사의 항공권 판매 실적을 판단합니다. 일종의 주단위 정산서로, 항공사에선 BSP를 통해 항공권 판매량은 물론 자사의 시장 점유율을 판단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항공권의 90% 이상이 BSP 시스템 안에서 거래되기 때문입니다.하나투어와 인터파크가 BSP 실적을 근거로 각자가 1등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BSP가 항공권 판매 채널로서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항공사는 여행사별 BSP 실적을 보고 셀링파워(Selling Power)가 높은 여행사에 특가 항공권을 제공하는 등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항공권 판매 실적…기준 따라 ‘엎치락 뒤치락’ 하나투어와 인터파크를 동일 기준으로 단순 비교하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두 여행사는 태생적으로 영업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나투어는 직접 개발한 상품 외 지사, 자회사, 대리점 등이 개발한 상품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판매하는 간판(간접판매) 여행사입니다. 반대로 인터파크는 온라인에서만 상품을 공급하는 직판(직접 판매) 여행사입니다. 최근 하나투어와 인터파크 간 1등 여행사 타이틀 논란의 쟁점이 ‘본사 기준이냐, 지사 실적까지 포함한 것이냐’로 번진 것은 이런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투어는 BSP 실적에 본사는 물론 부산, 대구 등에 있는 5개 지사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하나투어 본사와 지사 실적을 합한 해외 항공권 판매액은 1056억원으로 1006억원의 인터파크를 50억원가량 웃돕니다.반면 인터파크는 본사만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나투어 본사와 지사가 BSP 상에서 각각 독립된 계정을 갖고 있다는 게 이유입니다. 인터파크는 BSP 실적이 단일 계정이지만, 하나투어는 본사, 지사 등 5~6개 계정 실적을 합한 수치입니다. 본사만 놓고 보면 올 3월부터 5월까지 석 달 연속 인터파크 실적이 하나투어보다 월평균 30억원 이상 높습니다.BSP를 여러 지표 활용하는 항공사들의 입장은 어떨까요. 항공사 관계자들은 “목적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느 쪽 주장이 옳다고 단언하기 어렵다”면서도 “마케팅 전략의 근거가 되는 셀핑 파워 판단은 주로 본사 실적을 기준으로 삼는다”라는 의견을 전해왔습니다. BSP 고유 계정을 갖기 위해 내야 하는 사용료, 보증보험료 등이 부담스러워 항공권 발권을 대형 여행사에 의뢰하는 중소 여행사와의 B2B 거래 실적을 고유 실적으로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겁니다. ◇해외여행 1등 여행사 타이틀 경쟁 “이제 시작”해외여행 1등 여행사 타이틀 경쟁은 인터파크의 의도된 마케팅 전략이라는 게 대다수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입니다. 최근 쇼핑과 도서 부문을 떼낸 인터파크가 ‘1등 마케팅’을 통해 여행 플랫폼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과거에도 인터파크는 해외 항공권 판매에서 하나투어를 추월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엔 지금과 같은 실적을 강조하는 1등 마케팅은 없었습니다.항공업계에선 두 여행사의 해외 항공권 실적 경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파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개별 항공권 시장이 갈수록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두 여행사는 ‘단체는 하나투어’와 ‘개별은 인터파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해외 항공권 판매시장을 양분해 왔습니다. 한 국적 항공사 관계자는 “패키지 여행시장 회복이 더딘 영향도 있지만 지금은 굳이 싼 가격에 여행사에 그룹 좌석을 선 판매하지 않아도 개별 수요만으로도 충분히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개별 항공권이 강점인 인터파크가 계속해서 하나투어의 아성을 넘보는 실적을 올릴 경우 타이틀 경쟁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내다봤습니다. 하나투어와 인터파크의 해외여행 1등 항공사 경쟁은 이제 시작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진짜 1등 여행사 타이틀의 주인공은 패키지 여행시장이 되살아난 이후에 판가름 나게 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패키지 여행이 되살아나면 압도적인 1등 여행사로서 하나투어의 입지와 위상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파크는 개별 항공권 부문의 압도적 우위를 앞세워 패키지 시장에서도 하나투어와 맞붙는다는 계획입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다음달 7월부터 야놀자 플랫폼을 통해 해외 항공권을 공급하게 되면 인터파크의 개별 항공권 판매는 지금보다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여행업계 최초로 선보인 ‘믹스 항공권’을 접목해 일정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인 패키지 여행상품 개발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여행업계 전통의 1등 여행사 하나투어와 그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인터파크, 두 여행사의 해외여행 1등 여행사 타이틀 경쟁이 앞으로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 지 주목됩니다.
2023.06.18 I 이선우 기자
日 흥행 수익 100억엔 돌파…'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7월 개봉
  • 日 흥행 수익 100억엔 돌파…'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7월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가 사랑하는 동명의 추리 만화를 영화화한 극장판 명탐정 코난의 2023년 최신작이 개봉한다. 극장판 26기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이 7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론칭 포스터와 론칭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누적 발행 부수 2.7억 권 돌파, 전 세계가 사랑하는 베스트셀러 원작의 최고 추리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26번째 극장판인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이 오는 7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오는 6월 23일 개봉하는 스페셜 에피소드 ‘명탐정 코난: 하이바라 아이 이야기~흑철의 미스터리 트레인’에 이어 연이어 개봉 소식에 화제다.‘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은 인터폴의 최첨단 해양시설 ‘퍼시픽 부이’에서 개발 중인 ‘전연령 인식’ AI 기술을 차지해 코드명 ‘셰리’를 추적하려는 검은 조직과 이에 대항하는 코난, FBI, 공안 경찰의 절체절명 오션 배틀 로열 미스터리를 그린 애니메이션. 부동의 No.1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26기 극장판인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은 지난 4월 14일 일본 개봉 이후, ‘극장판 명탐정 코난’ 시리즈 최초로 일본 흥행 수입 100억 엔을 돌파, 현재 관객 동원 904만 명, 흥행 수입 128억 엔(6월 13일 기준)이라는 놀라운 기록과 함께 시리즈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평단과 관객들에게 ‘시리즈 중 최고 걸작’, ‘코난 영화 중 베스트’, ‘최고의 코난’ 등 만장일치 호평 세례를 받아 국내 영화 팬들과 원작, 애니메이션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이다.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공개한 론칭 포스터는 원작자인 아오야마 고쇼가 직접 그린 압도적인 비주얼의 원화 이미지로 시선을 강탈한다. 의식을 잃은 듯 바다로 가라앉고 있는 하이바라 아이와 그를 구하려는 코난, ‘죽지 마, 하이바라’라는 강렬한 카피 문구는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한,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은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 이후 7년 만에 검은 조직이 등장하는 것으로 론칭 포스터에도 검은 조직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론칭 예고편 역시 하이바라 아이를 추적하는 검은 조직 베르무트, 진, 워커, 언더커버로 활동하는 아카이 슈이치, 아무로 토오루 등 인기 캐릭터들의 대거 등장 및 베일에 싸여있던 검은 조직의 2인자 럼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지난 2022년 개봉한 25번째 극장판인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에서 차기작 내용이 티징으로 공개되는 쿠키 영상만으로도 영화 팬들을 열광케 했던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은 7월 개봉한다.
2023.06.16 I 김보영 기자
“USGA가 좌절할 듯”…22분 간격에 62타 최소타 써낸 파울러·쇼플리
  • “USGA가 좌절할 듯”…22분 간격에 62타 최소타 써낸 파울러·쇼플리
  • 리키 파울러가 16일 열린 메이저 US오픈 1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리키 파울러(34·미국)와 잰더 쇼플리(30·미국)가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제123회 US오픈(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62타 최소타 기록을 적어냈다. 파울러는 1895년 시작된 US오픈이 128년 동안 개최되면서 62타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22분 후 쇼플리가 62타를 적어내 타이기록을 세웠다.파울러, 쇼플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작성하며 공동 선두를 달렸다. 공동 3위인 윈덤 클라크(미국)와 더스틴 존슨(미국)을 2타 차로 따돌렸다.62타는 US오픈 사상 한 라운드 최소타이자, 4대 메이저 대회로 범위를 넓혀도 2017년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브렌던 그레이스(남아공)만이 작성한 기록이었다.매해 다른 코스에서 열리는 US오픈은 좁은 페어웨이와 길고 질긴 러프, 빠른 그린 스피드로 이뤄진 골프장을 선호하고,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14개 클럽을 고르게 사용하는 능력이 있는 선수에게만 챔피언의 자리를 허락한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어려운 대회로 손꼽히며, 때문에 2020년은 우승자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만 언더파를 작성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오버파를 적어내기도 했다(2위였던 매슈 울프만 이븐파).그러나 올해 개막한 US오픈에서는 이전같은 ‘악명’은 찾아볼 수 었었다. 출전 선수 156명의 1라운드 평균 타수가 71.34타로, 1993년(72.29타) 이후 30년 만에 낮게 기록됐다.쇼플리는 이같은 비결로 부드러운 그린을 꼽았다. 쇼플리는 “그린 스피드가 선수들에게 잘 맞았고 웨지로도 그린을 공략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날씨가 흐려서 햇빛 때문에 코스가 바짝 말라 있지 않았다. 페어웨이와 그린이 부드러워 샷이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3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7위에 오른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아까 농담식으로 ‘오늘 스코어들이 낮아서 USGA가 조금 좌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이날은 한 홀에서 두 번의 홀인원이 나오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124야드로 매우 짧게 조성된 15번홀(파3)에서 마티외 파본(프랑스)와 샘 번스(미국)가 각각 PGA 투어 통산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세계 랭킹 173위의 파본은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모자를 벗으며 인사했고, PGA 투어 통산 5승의 번스는 클럽을 하늘로 던지며 포효했다.파본은 “결코 잊지 못할 순간”이라며 “블랙 아웃된 듯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정말 믿을 수 없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잰더 쇼플리의 아이언 샷(사진=AFPBBNews)
2023.06.16 I 주미희 기자
애스턴마틴, 첫 플래그십 매장 ‘Q 뉴욕’ 그랜드 오픈 행사 성료
  • 애스턴마틴, 첫 플래그십 매장 ‘Q 뉴욕’ 그랜드 오픈 행사 성료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지난 14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소재 450 파크 애비뉴에 자리한 첫 플래그십 매장 ‘Q 뉴욕’의 그랜드 오픈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파크 애비뉴의 AMR23 (사진=애스턴마틴)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애스턴마틴의 1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국 출신 이사벨라 마스네의 DJ 공연과 함께 진행됐다.미국프로풋볼(NFL) 뉴욕 제츠 소속 쿼터백 애론 로저스, 미국 배우 조이 도이치와 가브리엘 유니온, 영국 메조 소프라노 캐서린 젠킨스가 참석해 첫 플래그십 매장 오프닝을 기념했다.이날 현장에서는 오프닝 파티와 함께 세계 최초 슈퍼 투어러인 애스턴마틴 DB12가 북미 시장에서 첫 공개됐다. DB12는 7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수제 스포츠카 DB 시리즈의 정통 혈통을 계승하는 모델이다.한편, 캐나다에서 진행된 이번 시즌 두 번째 북미 포뮬러원(F1) 레이스에서는 애스턴마틴 아람코 카그너전트 포뮬러 원 팀 소속 레이서 랜스 스트롤의 홈 경기가 진행됐다. 애스턴마틴은 이를 기념해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팀이 3위를 기록할 수 있게 해 준 AMR23을 현장에 전시해 F1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2023.06.16 I 손의연 기자
1억원짜리 소파...伊 명품 가구 업체 한국 시장 상륙
  • 1억원짜리 소파...伊 명품 가구 업체 한국 시장 상륙
  • 16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미노띠’가 서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습니다. 미노띠의 대표가 방한해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소파에 등받이와 쿠션을 놓아 고전미를 부각하고, 소파 다리로 높이감을 줘 현대미를 강조했습니다.올해 미노띠가 선보인 신제품인데, 한국에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특히 직선과 곡선으로 이뤄진 정교한 바느질이 특징입니다. 가방 제작 마감에 사용되는 바느질 기법을 적용했습니다.[로베르토 미노띠(Roberto Minotti)/미노띠 공동대표]“(패션 분야의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단순히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저희만의 정체성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미노띠는 최근 부동산 침체로 국내 가구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지만 하이엔드 제품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해 올해 1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관련 업계는 전체 가구 시장 가운데 프리미엄 가구 시장이 10%~15%를 차지하고 규모도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로베르토 미노띠(Roberto Minotti)/미노띠 공동대표]“미노띠 컬렉션이 서울의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앞서 작년에도 가구를 선보였기 때문에 미노띠가 서울에서 큰 기대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미노띠는 조립에 따라 제품 가격이 수천만원에서 1억원을 웃도는 만큼 소수의 하이엔드 고객을 공략할 계획입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2023.06.16 I 이지은 기자
프로테옴텍, 코스닥 이전상장 첫날 19%대 하락(종합)
  • 프로테옴텍, 코스닥 이전상장 첫날 19%대 하락(종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프로테옴텍이 상장 첫날 큰 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프로테옴텍(303360)은 시초가(6500원) 대비 19.85% 내린 52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시초가 대비 13.08% 오른 7350원까지 상승했지만 상승분을 대폭 반납하며 낙폭이 확대됐다. 시초가는 공모가(4500원) 대비 44.4% 상승한 6500원에 형성됐다. 공모주 투자자라면 최종적으로 15.8%의 수익률을 거두게 됐다. 프로테옴텍이 이날 약세로 마감한 것은 상장 후 유통물량 비중이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체 상장예정주식수 1328만6715주 중 유통가능물량은 670만31주로 50.43%다. 한 달 뒤에는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 보유 지분 101만13주(7.6%)도 시장에 풀린다.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공모가가 당초 제시한 희망밴드 하단 5400원 대비 16.7% 낮은 4500원으로 결정됐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35대 1로 흥행에 실패했다.프로테옴텍은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알레르기 질환 다중 진단 키트인 ‘프로티아 알러지-Q 128M’을 개발했다. 프로티아 알러지-Q 128M은 세계 최초로 하나의 패널에 128개 테스트 라인을 탑재함으로써 총 118종의 알레르기 확인이 가능하다.
2023.06.16 I 김응태 기자
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7월 15~17일 개최
  • 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7월 15~17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대회가 7월 15일부터 3일간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참가자 접수 마감 결과 대한민국과 일본, 미국, 케냐, 폴란드, 호주 등 19개국 145명 선수단이 참가 접수를 확정했다. 대회 개최 2년 만에 5개 대륙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 대회로 입지를 굳혔다.‘그랑프리 챌린지’대회는 올림픽에 출전하고자 하는 신인 선수의 꿈과 도전을 위해 기획된 국제 대회로 지난해 세계 최초로 태권도원에서 개최되었다.‘무주 태권도원 2022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에서 1위와 2위에 입상한 국내외 선수들은 ‘맨체스터 2022 그랑프리’대회에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한국의 박태준(M-58kg), 서건우(M-80kg)는 ‘맨체스터 2022 그랑프리’대회에서 1위 성적을 거뒀따.이번에 열리는 ‘무주 태권도원 2023 그랑프리 챌린지’대회의 체급별 1?2위 입상 선수는 10월 개최 예정인 G6 등급의‘2023 타이위안 그랑프리 시리즈(10월 10일∼12일)’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무주 태권도원 2022 그랑프리 챌린지에 출전해 우승한 박태준 선수가 올해 바쿠 2023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 입상자들이 각종 세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참가 선수들이 가진 모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회 준비를 통해 새로운 스타 선수의 등용문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는 남자 ?58kg, -68kg, -80kg, +80kg와 여자 ?49kg, -57kg, -67kg, +67kg 등 남녀 각 4체급의 경기가 진행되며 순위에 따른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2023.06.16 I 이석무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스타필드 청라, 韓 최고 랜드마크로"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스타필드 청라, 韓 최고 랜드마크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은 “스타필드 청라를 세계 최초· 최고의 대한민국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16일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을 열고 세계 최초로 돔구장(멀티스타디움)과 복합쇼핑몰을 결합한 ‘스타필드 청라’의 청사진을 발표했다.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신세계프라퍼티와 인천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스타필드 청라’의 사업진행 현황 및 비전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개발 운영 중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청라’를 차세대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으로 개발해 여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세계그룹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공간과 콘텐츠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한다는 계획이다.멀티스타디움 조감도. (사진=신세계그룹)‘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일년 내내 열리는 복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결합된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인천 서구 청라동에 부지 16.5만㎡(5만평), 연면적 50만㎡(15만평),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2027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먼저 2만1000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에서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 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K팝 가수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일년 내내 펼쳐진다.멀티스타디움 관람석뿐만 아니라 특화된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은 물론 스타필드내의 다양한 F&B와 다이닝바에서도 야구경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이는 국내 야구 관람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스타필드 청라 조감도. (사진=신세계그룹)‘스타필드 청라’에서는 쇼핑·문화·예술·레저·힐링 등 여가생활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350여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를 갖춘 쇼핑시설, 각종 스포츠 시설, 아이들의 꿈을 키워줄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 등의 여가 시설뿐만 아니라 지역 고객 니즈와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IT기술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스타필드 청라’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필드 청라가 문을 열면 연간 25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약 3조6000억,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1조4000억뿐만 아니라 지역민 우선채용을 통한 직간접 고용유발효과 3만명과 ‘스타필드 청라’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지역 세수 확대 등이 예상된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스타필드 청라는 청라국제도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IFES)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세계 초일류도시를 목표로 하는 인천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교두보가 되고, 스타필드 청라 프로젝트를 통해 신세계가 인천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천시와 신세계가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서로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6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정용진 부회장은 “스타필드 청라를 통해 여가문화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필드 청라는 최근 멀티스타디움 설계 변경에 대한 경관상세계획 심의를 완료했다. 현재 진행 중인 지하 터파기 및 토목 공사와 지상층 건축 변경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지상층에 대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3.06.16 I 백주아 기자
마카오의 숨은 매력… 미식도시 ‘맛카오’ 예술도시 ‘멋카오’
  • 마카오의 숨은 매력… 미식도시 ‘맛카오’ 예술도시 ‘멋카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난 7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마카오 쇼케이스’. 마카오 정부가 샌즈 차이나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해외에서 연 로드쇼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으로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는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전 세계에서 40여 개의 미디어를 초청할 만큼 많은 공을 들인 이번 행사는 코로나의 긴 장막에 가려 잠시 잊고 있던 ‘맛과 멋의 도시’ 마카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마카오 쇼케이스에 전시된 ‘MACAO’ 조형물마카오 쇼케이스에 전시된 삼륜 자전거마카오 쇼케이스에 전시된 성 바울 대성당 조형물◇마카오 쇼케이스서 ‘패션·미식도시’ 매력 과시행사장은 랜드마크인 ‘성 바울 대성당’를 비롯해 연인들의 골목으로 유명한 ‘트라베사 디 파이샤오’의 조형물, ‘포도나무 길’, ‘공원 벤치’, ‘삼륜 자전거’ 등으로 마카오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채워졌다. 특히 마카오를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마카오의 도시 이미지를 강조한 이 코너의 주인공은 ‘누노 로페스’. 마카오 패션 디자이너 중 최초로 런던 패션위크에 참여한 인물이다. 누노 로페스는 “패션도시로서 마카오의 매력을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쇼케이스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미식도시 마카오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코너도 선보였다. 저향원병가와 영기병가의 마카오 전통 아몬드 쿠키, 마카오식 죽인 웡치케이의 콘지와 국수, 828카페의 포르투갈식 돼기고기 샌드위치인 쥐바파우, 샐리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 등 보는 것만으로 허기를 채워주는 마카오의 대표 먹거리들이 관람객의 눈길, 발길을 사로잡았다.이날 저녁에 열린 ‘갈라 디너쇼’는 맛과 멋의 도시 마카오의 매력을 한껏 과시한 하이라이트 코너였다. 행사에는 인기 셰프 란 밍루를 필두로 노스 팰리스(켄 슈), 핀 위에 쉬안(대런 충), 지앙난 바이 제레미 렁(오웬 탄), 라 친느(벤 루이), 더 화이양 가든(잭 샤오) 등 이른바 마카오 대표 맛집의 대표 셰프들이 총출동했다. 이들 셰프들은 이날 행사에서 동서양의 풍미로 가득한 퓨전 메뉴들을 선보였다. 마카오 유명 패션 디자이너 누노 로페스마카오 맛집 828카페의 포르투갈식 돼지고기 샌드위치 쥐바파우◇동서양 문화 공존… “럭셔리·웰니스 여행지로 경쟁력 갖춰”마카오는 동·서양의 매력이 공존하는 도시다. 지리적으로는 아시아에 속하지만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은 영향이다. 400년 넘는 피지배의 역사는 현대에 이르러 동서양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마카오의 도시 경쟁력이 됐다. 파리지앵, 베네시안부터 최근 완전 개장한 런더너 마카오 등 유럽 감성의 호텔들이 결코 낯설어 보이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일지 모를 일이다.관광·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목적지로서 마카오는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럭셔리’ ‘웰니스’ 여행지, 행사 개최장소로 경쟁력있는 콘텐츠와 인프라를 갖췄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쇼케이스 기간에 열린 마이스&럭셔리 포럼에서 앨런 와츠 힐튼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은 “마카오는 ‘럭셔리’ 여행지로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라고 평가했다. 럭셔리 여행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대형 특급호텔을 비롯해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췄다는 이유에서다. 래이너 스탬퍼 포시즌스 호텔 앤 리조트 글로벌 운영 총괄 사장은 “마카오가 웰니스 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봤다. 그는 “마이스 등 비즈니스 관광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싱가포르와 경쟁하는 부분도 큰 기회라고 생각을 한다”며 “마카오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마카오가 세계적인 관광·마이스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유니스 유 싱가포르공과대 교수는 마카오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스토리텔링’을 지목했다. 그는 “마카오가 굳이 라스베이거스처럼 될 필요는 없다”며 “먼저 마카오 고유의 스토리를 찾기 위해 가치있는 이야기 거리를 찾고 이것들을 어떻게 전달해 마케팅 포인트로 삼을 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6.16 I 김가영 기자
무용계 아카데미상,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아시나요?
  • 무용계 아카데미상,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아시나요?[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발레 팬들이 반가워할 소식이 이번 주 들려왔습니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이 ‘2023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우수 여성 무용수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인데요.‘2023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여성 무용수 후보에 오른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 (사진=유니버설발레단)일반인이라면 다소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겠습니다. 러시아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시상식인데요. 전 세계 발레계를 대표하는 시상식이라는 의미에서 ‘무용계의 아카데미상’ ‘무용계의 노벨상’ 등의 수식어로 소개되고 있습니다.‘브누아 드 라 당스’는 1991년 국제무용협회(현 국제무용연합) 러시아 본부에서 설립해 이듬해인 1992년부터 매년 세계 정상급 발레단의 작품을 심사해 최고의 남녀 무용수, 안무가, 작곡가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입니다.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하는데요.국내에선 ‘브누아 드 라 당스’가 ‘춤의 영예’ 등으로 번역되고는 합니다. 그런데 이는 정확한 의미는 아니라고 합니다. ‘브누아’는 유럽의 유명한 예술가 가문의 이름이라고 하네요. 브누아 가문이 후원하고 있는 시상식이기도 해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프랑스 출신의 발레 무용수 장 조르주 노베르(1727~1810)를 기리기 위해 시상식을 제정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 역시 ‘브누아 드 라 당스’ 홈페이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내용입니다.한국 무용수들 중에서는 그 동안 4명이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했습니다. 첫 주인공은 현재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발레리나 강수진입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무용수로 활약하던 1999년, 한국 무용수 최초이자 동양인 여성 무용수 최초로 후보로 올라 상까지 받았습니다.7년 뒤인 2006년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하던 발레리나 김주원이 같은 상을 받았고요. 그리고 현재 세계 발레계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두 명의 무용수가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박세은입니다. 김기민은 2016년, 박세은은 2018년 최우수 남성 무용수와 최우수 여성 무용수 부문을 각각 받았습니다. 발레리노 중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한 한국인 무용수는 아직까지 김기민이 유일합니다.올해 최우수 여성 무용수 후보에 오른 강미선은 2002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해 21년째 현역으로 활동 중인, 한국 발레 역사상 최장기 근속 기록을 지닌 무용수입니다. ‘백조의 호수’ ‘지젤’ ‘돈키호테’ ‘라 바야데르’ ‘오네긴’ ‘로미오와 줄리엣’ 등 전막 발레,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창작 레퍼토리 ‘심청’ ‘춘향’의 주역으로 활약했고요. 이어리 킬리안의 ‘프티 모르’, 나초 두아토의 ‘멀티 플리시티’ ‘두엔데’, 레이몬도 레벡의 ‘화이트 슬립’ 등 모던발레까지 섭렵한 명실상부 유니버설발레단 대표 발레리나입니다. 강미선은 오는 20~21일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 참석은 물론이고,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과 함께 ‘미리내길’, ‘춘향’의 해후 파드되를 갈라 콘서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올해 최우수 여성 무용수 후보는 강미선을 포함해 총 6명입니다. 그 중에는 한국 관객에게도 익숙한 이름도 있는데요.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 도로테 질베르입니다. 지난 3월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있었던 파리 오페라 발레의 30년 만의 내한공연에서 ‘지젤’로 한국 관객과 만난 바 있습니다. 이들 외에도 볼쇼이 발레단 수석무용수 엘리자베타 코코레바, 마린스키 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메이 나가히사, 중국 국립발레단 프리마 발레리나 치우 윈팅(Qiu Yunting),카자흐스탄 오페라 발레 솔리스트 말치카 엘치바예바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올해는 ‘브누아 드 라 당스’를 2번이나 수상한 ‘살아있는 발레계의 전설’로 국내 발레 팬들에게도 친숙한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가 심사위원장을 맡습니다. 또한 마린스키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으로 현재 유니버설발레단 지도위원 겸 성신여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유지연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습니다. 5년 만에 또 한 번 한국인 무용수가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2023.06.16 I 장병호 기자
딜라잇풀, 신세계百 강남점서 오프라인 단독 팝업 스토어 오픈
  • 딜라잇풀, 신세계百 강남점서 오프라인 단독 팝업 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속가능한 친환경 스윔웨어 브랜드 딜라잇풀이 9번째 컬렉션을 출시함과 동시에 브랜드 최초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오는 7월 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관 5층 뉴스테이지에서 진행한다.(사진=딜라잇풀)지난 2019년 런칭한 딜라잇풀은 즐겁고 행복한 스윔라이프를 추구하며, 트렌디한 컬러와 패턴으로 전통적인 수영복 브랜드들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워터 스포츠에 최적화된 편안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건강하면서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다.딜라잇풀의 이번 9번째 컬렉션은 ‘Some girls are just born with the ocean in their souls’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2000년대 초반 캘리포니아 서퍼들의 스포티하며 건강한 바이브를 담아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브랜드 최초로 딜라잇풀의 감성이 깃든 남성 컬렉션를 론칭해 고객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팝업 스토어는 신세계 백화점에서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선보이는 ‘Better Choice Better Future’라는 테마에 맞추어 진행되며, 딜라잇풀 브랜드의 지속가능성과 그린 바캉스에 어울리는 스윔웨어 제품군들로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을 공략한다.스토어 인테리어 역시 시즌과 연결되는 컨셉으로, 산타모니카 비치와 파스텔 핑크 선셋 그라데이션을 모티브로 랩핑하여 시즌 무드를 표현했다. 팜트리와 핑크 네온사인, 그리고 옐로우 샌드까지 LA의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공간 연출에 셀피 미러존과 포토존을 구성해 고객들이 매장에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딜라잇풀은 팝업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전 품목 5% 할인 △팝업스토어 익스클루시브 ‘산타모니카 래빗 스윔캡’ 제품 증정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돌핀하트 파우치’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23.06.16 I 이윤정 기자
"나이듦과 성장"…'인디아나 존스5', 42주년 위상 빛낼 피날레
  • "나이듦과 성장"…'인디아나 존스5', 42주년 위상 빛낼 피날레 [종합]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인디아나 존스5’는 인디아나 존스의 나이듦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다.”15년 만에 다섯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주역, 해리슨 포드가 42년 시리즈 역사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80세 노장의 투혼과 시들지 않은 열정을 발휘해 또 한 번 전설의 존재감을 입증할 전망이다. 16일 오전 열린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하 ‘인디아나 존스5’) 화상 간담회에서는 제임스 맨골드 감독과 시리즈의 주인공인 대배우 해리슨 포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인디아나 존스5’는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 분)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다. 오랜 기간 전 세계 관객들을 사랑을 받아온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시리즈의 바탕이 된 최초의 이야기 ‘레이더스’(1982)를 시작으로 시리즈의 첫편인 ‘인디아나 존스: 미궁의 사원’(1984),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등을 선보였다. ‘인디아나 존스5’는 전편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이후 무려 15년 만에 내놓는 시리즈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80세가 된 해리슨 포드가 ‘인디아나 존스’ 캐릭터로서 연기하는 마지막 작품. 마지막 시리즈인 만큼 스토리는 물론, 액션, 스펙타클 등 모든 요소들에 뼈를 깎는 정성을 들였다. 특히 ‘인디아나 존스5’의 제작비는 역대 최고로, 시리즈 전편들을 모두 합한 제작비용보다도 많은 금액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급 스케일과 열연이 예고돼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설렘을 자아낸다. 해리슨 포드는 “어제가 ‘인디아나 존스’ 1편(‘레이더스’)의 개봉 42주년이었다”고 운을 떼며 “4편까지는 인디아나 존스의 나이가 그렇게 크게 들지 않았다. 그러나 다섯 번째 이야기는 다르다. 저희가 15년 만에 내놓는 것인 만큼 이 캐릭터의 성장과 나이듦을 꼭 표현하고 싶었다”고 이번 작품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저도 나이 들고 인디아나 존스도 나이듦을 인정하는 스토리를 가져가야만 이 프랜차이즈의 피날레도 뜻깊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전작 4편에선 인디나아 존스가 결혼을 하는데 결혼 이후 그의 삶은 어땠을지 고민하던 차 감독님이 매력적인 시나리오를 마련해주셔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작품에 함께한 이유를 털어놨다. 또 “제 기대 이상의 내용이 담긴 시나리오를 갖고 좋은 영화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번 편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오랜 세월 사랑받은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부담이 적지 않았을 터. 거기다 15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새롭게 유입된 젊은 관객들에게 ‘인디아나 존스’ 매력을 소개해야 하는 책임까지 짊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좋은 스토리텔링이 그 비결일 것”이라며 “시리즈의 위상에 걸맞는 웅장한 마무리를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굉장히 좋은 파트너들과 협력할 수 있어서 그들과 함께하며 정답을 찾아나갔다”고 답했다. 그는 “사실 인디아나 존스란 캐릭터가 갖는 의미는 모든 팬들 각자에게 다를 것 같다. 우리는 이 시리즈가 현대에 전해지는 동화같은 이야기가 되길 바랐다”며 “관객 각각이 지닌 인디아나 존스의 추억이 있을 것이고 시리즈 중 특히 좋아하는 작품도 각자 다를 것이다. 저 역시 감독이기 전에 인디아나 존스의 팬으로서 어떤 이야기를 내가 좋아했는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그렇게 고민을 거친 결과 인디아나 존스가 세월을 거치며 겪은 성장을 보여주기 위해 아르키메데스의 시간 여행 장치, ‘운명의 다이얼’을 유물로 내세웠다고. 맨골드 가독은 “15년 만에 시리즈가 돌아왔기 때문에 캐릭터도 나이가 들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나 현실에서나 많은 사람들이 나이듦을 회피하거나 극복하려 하는 것 같다”며 “이번 영화에선 시간이 지닌 의미를 다루고자 했다. 우리가 삶을 살며 나이듦을 수용해나가는 과정, 그 과정이 인디아나 존스에게 끼친 영향을 이야기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시리즈의 전설, 해리슨 포드는 80세 고령에도 이번 작품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구르고 뛰며 날아다니는 액션 투혼을 발휘했다. 해리슨 포드는 “‘인디아나 존스’처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에 얽힌 액션을 연기하는 게 재미있다”며 “다만 난 더 하고 싶은데 여러 안전상의 이유로 제작진이 위험한 액션들을 말려 답답한 적도 있었다(웃음).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의 액션을 소화했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험 어드벤처로서 다양한 액션과 볼거리가 등장하는 영화지만,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가장 큰 줄기는 ‘가족 영화’라고도 강조했다. 해리슨 포드는 “온 가족이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영화”라며 “가족들이 볼 수 있게 적절히 수위가 잘 표현된 작품이다. 이는 이 시리즈가 세대를 지나고 넘어서도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던 비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한 세대가 다음 세대에 전하는 동화같은 이야기로, 가족 영화이면서 유행을 타지 않는 크래식한 매력도 지녔다”며 “인간에 대한 탐구, 보편적 주제를 이야기 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 역시 “과거의 액션 어드벤처 영화들은 좀 더 친절한 경향이 있었는데 요즘의 액션 영화들은 보다 ‘액션 자체’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폭력적 요소는 짙고 상상력은 옅어졌다”며 “‘인디아나 존스’는 그런 점에서 여전히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매력이 있다. 영화에 대한 애정과 코미디, 유머, 액션 어느 요소 하나 놓치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3.06.16 I 김보영 기자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 국내 초연 배우 찾습니다
  •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 국내 초연 배우 찾습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디즈니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라딘’의 한국 초연을 앞두고 주·조연 배우 포함 전 캐스트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뮤지컬 ‘알라딘’ 포스터. (사진=에스앤코)‘알라딘’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동명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으로 2014년 3월 뉴 암스테르담 씨어터에서 브로드웨이 초연했다. 올해 9년째를 맞이하는 ‘알라딘’은 3000회 이상 공연하며 브로드웨이 최장기 뮤지컬 톱20에 차트인 하는 등 최근 10년 사이 등장한 작품 중 가장 빠르게 초대형 히트작이 될 것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 세계 4개 대륙에서 9개 프로덕션이 제작, 1600만 명이 관람했다.한국 초연은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10년 만에 성사돼 관심이 높다.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한국어 공연은 서울 샤롯데씨어터, 부산 드림씨어터 2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2024년 11월 개막 예정이다. 올해 2월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롯데컬처웍스·클립서비스·에스앤코 간의 업무협약 뒤 본격적인 공동제작에 나서는 첫 작품이다.한국 최초의 주역들을 찾기 위해 미국 주요 창작진이 내한해 한국 제작진과 함께 전 오디션 과정을 이끌 예정이다. 오디션은 알라딘, 자스민, 지니, 자파, 이아고, 밥칵, 오마르, 카심, 술탄을 비롯해 댄서 앙상블, 싱어 앙상블 등 전 캐스트에 걸쳐 진행된다.오디션 지원은 16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2차 오디션은 7월 17일부터 1차 오디션 합격자에 한해서 진행될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스앤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16 I 장병호 기자
롤스로이스,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스펙터’..아태 지역 최초로 韓서 공개
  • 롤스로이스,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스펙터’..아태 지역 최초로 韓서 공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16일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스펙터(Spectre)’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처음으로 국내에서 공개했다. 이번 공개 이벤트는 하반기 출시에 앞서 진행됐다. 스펙터는 올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된다.롤스로이스 스펙터 (사진=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는 스펙터 한국 공개 행사를 위해 특별 맞춤 제작된 비스포크 모델 ‘크레센도’를 현장에 전시했다. 프랑스 리큐어의 오묘한 빛깔에서 영감을 얻은 샤르트뢰즈(Chartreuse)와 블랙 다이아몬드 에어로 투 톤으로 마감해 대담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주고자 했다. 실내는 그레이스 화이트와 샤르트뢰즈 색상을 조합하고 피오니 핑크 시트 파이핑과 스티치 포인트를 더해 내외부 간 조화를 이뤘다.실내 공간에는 4796개의 별을 코치도어 안쪽에 새겨 넣은 ‘스타라이트 도어’ 및 5584개의 별무리와 스펙터 네임 플레이트로 이루어진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를 통해 신비로운 밤하늘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했다.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아이린 니케인(Irene Nikkein)은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모델인 스펙터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스펙터는 롤스로이스가 제시하는 대담한 전기화 미래, 진정한 엔지니어링의 정수와 결합한 현대적인 디자인, 브랜드의 상징이기도 한 지극히 자연스러운(Effortless) 슈퍼 럭셔리 경험을 모두 갖춘 모델”이라고 밝혔다.슈퍼 럭셔리 순수전기 쿠페 스펙터는 전동화 전환에도 롤스로이스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율된 차량이다. 웅장하면서도 유려한 디자인, 최신 기술이 적용된 비스포크 옵션 및 고도화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펙터의 디자인은 자동차를 뛰어넘어 오트쿠튀르 패션, 선박 디자인, 맞춤복, 현대미술 등 다양한 세계에서 영감을 얻었다. 롤스로이스 팬텀 쿠페를 연상시키는 차량 전면부에는 역대 가장 넓은 그릴과 분리형 헤드라이트를 탑재해 스펙터의 웅장한 크기와 2m에 달하는 위엄 있는 전폭을 강조했다.또 원활한 전면부 공기 흐름을 위해 더욱 완만한 각도로 설계된 판테온 그릴과 총 830시간의 디자인 작업 및 윈드 터널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환희의 여신상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낮은 항력 계수인 0.25Cd를 달성했다.측면 하단부는 현대적인 요트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와프트 라인(Waft line)’을 적용하고 복잡한 디테일이나 장식 대신 부드러운 라인과 가벼운 표면 마감으로 마무리했다. 외관 디자인에서 가장 극적인 부분은 ‘패스트백(fastback)’이다. 지붕부터 후면까지 유려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우아한 측면 실루엣을 완성했다. 여기에 양산형 2도어 쿠페 모델 최초로 23인치 휠을 장착해 웅장한 차체의 존재감을 더욱 강조한다.롤스로이스 스펙터 (사진=롤스로이스)실내 공간에는 비스포크 옵션이 제공된다. 롤스로이스 최초로 적용된 디지털 비스포크 계기판은 디지털 기능과 내부 인테리어 간의 완벽한 통합을 보여준다. 고객은 총 10가지 색상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각 색상은 실내 가죽 색상과 긴밀한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됐다. 영국의 맞춤 정장에서 영감을 얻어 새롭게 제작된 앞 좌석 시트의 일부분 또한 원하는 컬러로 적용할 수 있다.실내에는 새로운 디지털 럭셔리 아키텍처도 적용됐다. ‘스피릿(SPIRIT)’이라는 디지털 기능은 자동차 기능 관리는 물론, 롤스로이스 ‘위스퍼스’ 앱과 연동된다. 고객들이 원격으로 자동차와 상호작용할 수 있고, 브랜드 럭셔리 전문가들이 선별한 실시간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롤스로이스는 스펙터가 120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까다로운 개발 과정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스펙터는 총 250만 km를 달리며 400년 이상 분량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축적했다. 영하 40도에서 영상 50도에 이르는 극한의 온도에서 테스트했으며, 북극의 빙설과 사막 등을 넘나드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 노출됐다.스펙터는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정교한 압출 가공 알루미늄 섹션과 차량 구조에 통합된 배터리를 통해 스펙터의 강성은 기존 롤스로이스 차량 대비 30% 향상됐다. 거의 700kg에 달하는 배터리는 흡음재 용도로 활용된다.아울러 스펙터는 1000개 이상의 차량 기능이 서로 유연하게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혁신적인 ‘탈중심화 인공지능’ 기술과 운전자의 상황과 도로 환경에 맞춰 정확하게 반응하는 ‘플레이너 서스펜션’을 탑재해 롤스로이스 특유의 ‘마법의 양탄자’를 타는 듯한 승차감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스펙터에 탑재된 전기 드라이브는 롤스로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폭발적인 추진력과 파워, 즉각적인 토크를 제공한다. 스펙터의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약 520km이며,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430kW와 최대 토크 91. 8kg.m에 달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이는 개발 단계 수치이며, 최종 기술 제원은 오는 7월 공개된다.니케인 총괄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이자 롤스로이스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가장 많은 스펙터 사전 주문량을 기록하기도 했다”며 “이는 기존 고객뿐 아니라 롤스로이스를 새롭게 접하는 한국 고객들의 요구와 상상력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말했다.롤스로이스 스펙터에 대한 상담 및 주문은 전국 롤스로이스모터카 공식 전시장에서 가능하며, 시작 가격은 6억 2200만원부터다(VAT 포함).
2023.06.16 I 손의연 기자
남성현 산림청장 "사막화방지 위한 국제사회 기여 강화할 것”
  • 남성현 산림청장 "사막화방지 위한 국제사회 기여 강화할 것”
  • 남성현 산림청장이 15일 경남 진주시 경상남도수목원에서 열린 ‘2023년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15일 경남수목원에서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은 1994년 6월 17일 사막화방지협약 채택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연합(UN)이 매년 6월 17일을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World day to combat Desertification and Drought)로 지정했다. 올해 사막화 방지의 날 행사는 아시아 최초로 2011년 개최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당사국총회 개최지역(경남 창원)의 의미를 살려 경남도와 함께 공동으로 개최했다. 사막화방지 실천 노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산림청,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포스코플로우가 후원해 청소년이 참여하는 포스터 그리기대회와 영어발표 대회를 당일 진행하고, 우수작을 시상했다. 또 사막화방지 활동 시민단체와 산림조합의 체험부스 운영으로 편백화분 만들기, 나무목걸이 그리기, 재활용 노트만들기 등이 진행됐으며, 공동 협업 중인 플랜트 아우어 플라넷(POP) 캠페인의 하나로 외교부와 유니세프의 홍보부스를 운영해 기념품과 홍보물을 배포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가 산림녹화 50주년으로 녹화 성공은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라며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한 국가 브랜드로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 기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6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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