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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美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서 ‘환경 혁신상’ 수상
  • 포스코, 美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서 ‘환경 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에서 ‘K-기업시민’ 모범사례를 발표하고 ‘환경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는 미국 명문사립인 보스턴칼리지 경영대학 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지속가능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탄소중립 △봉사활동 △조직문화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사례발표와 주제토론이 진행된다.‘회복탄력성 재고’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콘퍼런스에는 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원 원장,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외에 제너럴모터스(GM)의 테리 라디간 부사장, 웰스파고의 사라 리쳐 부사장 등 기업·기관·학계의 기업시민분야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했다.고준형 원장은 ‘회복탄력성 재고’ 토론 세션에 참석해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포스코의 ‘리얼밸류 경영’을 소개했다. 리얼밸류 경영은 기업활동으로 사회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경제·환경·사회적 가치의 총합을 높이는 경영 모델로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방법론이다.최영 기업시민실장은 ‘조직 내 기업시민부서 영향력 증대방안’을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 ‘포스코1%나눔재단’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했다. 최 실장은 “올해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은 포스코1%나눔재단은 수혜자 선정과 프로그램 모니터링, 재단 홍보까지 기부 직원으로 구성된 150명의 사업선정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3년 11월 12일에 설립해 임직원의 98%와 협력사 직원 등 약 3만5000명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설립이래 지난해 말까지 총 855억원을 모금하고 726억원을 사회에 필요한 곳에 지원하며 사업비 기준 국내 임직원 참여 재단 중 가장 큰 규모의 재단으로 자리매김했다.보스턴컬리지 기업시민연구소장인 캐서린 스미스는 “포스코는 기업시민헌장에서도 알 수 있듯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며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목표를 설정해 도전해 나가는 기업”이라며 “이는 대한민국을 넘어 모든 기업들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고 언급했다.포스코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아시아기업 최초로 보스턴컬리지 기업시민연구소 혁신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철강사로 트리톤을 통한 바다 숲 조성과 패각을 재활용해 철강 부원료로 활용하는 개술 개발 등 다양한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혁신상 환경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수상 내용은 보스턴컬리지 기업연구소가 발행하는 기업시민 저널에서 소개될 예정이다.포스코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부터 사흘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에서 혁신상 환경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캐서린 스미스 보스턴컬리지 기업시민연구소장, 론 브라운 타겟 상무, 아만다 누즈 타겟 전무,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엘코 반 다르 엔덴 GRI 최고경영자(CEO).(사진=포스코)
2023.05.02 I 김은경 기자
셀루메드, BYD와 본계약…“2차전지 신사업 확대”
  • 셀루메드, BYD와 본계약…“2차전지 신사업 확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차전지 신사업을 추진 중인 셀루메드(049180)가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와 전기차·선박 관련 2차전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셀루메드는 지난주에 BYD와 전기이륜차 및 교체형 배터리팩의 제품개발·독점 공급 본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제품의 개발 및 동남아를 포함한 글로벌 독점 판매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앞서 셀루메드는 2021년에 교체형 2차전지 배터리 플랫폼 사업을 회사의 신규 성장동력으로 결정했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특허기술을 확보했고, BYD을 포함한 국내외 파트너들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사진=셀루메드)정부는 세계 최초로 전기이륜차 교체형 배터리에 대한 국가표준을 제정했다. 최근에는 배터리 교체형 전기이륜차 확산을 위해 보조금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는 지난 달부터 전기이륜차 확대를 위한 보조금 신청을 받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배터리 공유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 60% 정도의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셀루메드는 전기이륜차를 시작으로 개조 전기차, 선박, 드론까지 교체형 2차전지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교체형 전기이륜차 시장을 선점한 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업체와 관련 업무협약(MOU) 등을 체결할 방침이다. 강용주 셀루메드 부사장은 “국내 교체형 2차전지 배터리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각 분야의 대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발 빠른 대응을 할 계획”이라며 “배터리 양산 공장 및 설비 구축을 위해 각 지자체와의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05.02 I 최훈길 기자
박셀바이오, 금융위 '尹국정과제' 펫보험 활성화...항암제 최초 개발 수혜
  • [e종목돋보기]박셀바이오, 금융위 '尹국정과제' 펫보험 활성화...항암제 최초 개발 수혜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박셀바이오(323990)의 주가가 오름세다. 금융위원회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펫보험 활성화 방안을 내놓는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박셀바이오는 세계 최초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 ‘박스루킨-15’를 개발해왔다. 2일 2시 57분 박셀바이오는 전일보다 5.63%% 오른 4만2250원원에 거래 중이다.금융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조만간 내놓는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관련 진료와 등록체계 인프라 구축, 보험·수의업계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 추진될 방안이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28일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과 보험의 역할 강화 세미나’에서 “반려동물 진료항목·등록제 관련 인프라가 아직 부족해 보험상품 개발에도 한계가 있는 측면이 있다”며 “펫보험이 반려동물 양육비·진료비 경감과 관련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펫보험은 사람의 실손의료보험처럼 개나 고양이가 다쳤을 때 치료비용을 제공하는 보험을 말한다.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진료비에 대한 고민도 커지면서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펫보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기업인 박셀바이오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박스루킨-15 임상연구 실시기관 추가를 위한 동물의약품 임상연구계획서 변경 승인을 받았다. 박스루킨-15는 박셀바이오가 개발한 세계 최초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다.펫보험이 활성화되면 수혜를 입을 거란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3.05.02 I 이지은 기자
열 돌 맞은 국제전기차엑스포..“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으로 성장”
  • 열 돌 맞은 국제전기차엑스포..“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으로 성장”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2일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을 향한 담대한 여정’을 주제로 내걸고 개막했다. 올해 10회를 맞는 IEVE는 오는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며, 전기차를 넘어 전기선박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비전을 조망하는 전시와 컨퍼런스로 구성됐다.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을 향한 담대한 여정’을 주제로 공식 개막했다.(왼쪽부터)김대환 IEVE 공동조직위원장, 문국현 IEVE 공동조직위원장, 고영한 한국엔젤투자협회회장이 개막 기자회견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공동조직위원장은 이날 공식 개막 기자회견 자리에서 “1만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꽃 피는 5월 제주도에 모여 글로벌 네트워킹하는 날이 다시 돌아왔다”며 “10년 전 5개 참여국가에서 시작했던 이 행사가 이제는 50여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성장했다”고 IEVE의 달라진 위상에 대해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달라진 트렌드에 맞춰 내년부터는 행사 이름을 바꾸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기 위해 내년부터는 e모빌리티 엑스포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밝혔다.문국현 IEVE 공동조직위원장 역시 국제전기차엑스포가 지난 10년간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작년에 유럽 대사 10여명이 이 행사에 참여를 했다”며 “대사들은 주재국 수도를 잘 떠나지 않는 것이 관행인데 이 전기차 엑스포는 세계적인 행사로 받아들여져 쉽게 발걸음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앞으로 IEVE를 어떻게 발전시켜나갈지에 대한 고민도 공유했다. 문 위원장은 “이번 10주년 행사를 앞두고 챗GPT에게 물어봤더니 엑스포가 1년 내내 가동되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부지런히 노력해 1년 내내 돌아갈 수 있는 그런 엑스포를 만들 것이며 1년 내 디지털 플랫폼도 선보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IEVE는 지난 2014년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세계 최초로 순수 전기차를 주제로 한 시작한 행사다. 특히 올해는 엑스포 개최 10주년을 맞아 전기차 중심에서 벗어나 전기선박과 UAM 등으로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대거 선보인다.전시에는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와 배터리, 모터 등 전후방 부품 기업과 충전인프라, 재생에너지 관련 업체 등 2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 열리는 컨퍼런스는 모두 200여개 세션에 이른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부품산업 생태계 △기후위기 △그린수소 △분산에너지 △UAM △국제표준 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심도있는 논의를 전개한다.5회째를 맞은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포럼과 ‘UC버클리 경진대회’를 비롯해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팁스(Tips)운영사 워크숍’과 ‘테크 아일랜드 밋업’ 프로그램 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3.05.02 I 김성진 기자
윤세영 SBS 창업회장, 아시아인 최초 세계체육기자연맹 공로상
  • 윤세영 SBS 창업회장, 아시아인 최초 세계체육기자연맹 공로상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윤세영 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이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공로상을 받는다.윤세영 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 (사진=태영건설)AIPS는 2일(한국시간) 지아니 멜로 회장 명의의 서한을 통해 “윤세영 창업회장이 2023 AIPS 스포츠 미디어 어워즈에서 공로상 격인 ‘어 라이프 인 스포츠(A life in Sport)’를 수상한다”고 밝혔다.AIPS는 “한국의 첫 민영 지상파방송 설립자인 윤 회장은 스포츠 행정가와 스포츠 방송인으로서 지난 30년간 한국 스포츠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고 스포츠 외교와 올림픽 활동, 골프 세계화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국제 스포츠 교류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전 세계 161개국 만여 명의 스포츠기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AIPS는 지난 2018년부터 ‘스포츠 미디어 어워즈’를 시상해 왔고, 윤 회장은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공로상을 받게 됐다.윤 회장은 지난 1981년 서울시 핸드볼 협회장을 시작으로 프로농구 KBL 초대총재, 대한골프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프로농구 활성화와 골프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고, 강원도민회 중앙회장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도 헌신해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하기도 했다.AIPS는 특히 “윤 회장이 스포츠 방송을 통해 빙상과 스키 등 동계 종목 콘텐츠를 집중 발굴하고 방송해 한국이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동계 종목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힘을 보탰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빙상연맹(ISU), 국제스키연맹(FIS), 국제골프연맹(IGF) 등 국제 스포츠 단체와도 활발한 접촉과 교류를 통해 한국의 스포츠 외교에도 큰 족적을 남긴 진정한 스포츠인”이라고 평가했다.‘AIPS 스포츠 미디어 어워즈’ 시상식은 제 85회 AIPS 서울 총회 프로그램중 메인 행사로 오는 9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개최된다.
2023.05.02 I 박경훈 기자
테고사이언스 'TPX-114' 임상 결과 공개…후속 연구 설계
  • 테고사이언스 'TPX-114' 임상 결과 공개…후속 연구 설계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테고사이언스(191420)는 중증 건질환인 회전근개 전층파열 치료용 자기유래세포치료제 ‘TPX-114’의 제1/3상 임상시험의 결과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테고사이언스 마곡 사옥(사진=테고사이언스)TPX-114 임상은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됐다. 임상 대상은 어깨의 건조직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3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 중증의 건질환 환자들이다.임상 결과 TPX-114의 임상적 안전성과 구조적·기능적 개선을 확인했으나 회전근개 봉합술을 실시한 대조군과의 통계적 유의성은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8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임상 1상에서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TPX-114 투여 후 24주 시점 회전근개의 재파열 발생률은 16.67%였다. 임상 3상에서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TPX-114 투여 후 24주 시점 회전근개의 재파열 발생률은 21.88%였다. 군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값=0.4184).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기존의 보존적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의 회전근개 전층파열 환자를 대상으로하는 세포치료제에 대한 세계 최초의 연구였다. 임상 설계를 위한 선행연구의 부족, 팬데믹으로 인한 높은 중도 탈락률 등으로 인해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TPX-114의 안전성과 일부 유효성을 확인했다. 테고사이언스는 이번 연구결과를 치료적 확증을 위한 후속 연구의 설계에 활용하고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후속 임상시험계획(IND)를 신청할 계획이다.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TPX-114의 안전성과 일부 유효성을 확인해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상업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구체적인 환자군 설정과 충분한 시험대상자수를 결정해 치료적 확증을 위한 후속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테고사이언스는 건질환 치료용 세포치료제 ‘TPX-115’의 국내 2b/3상과 미국 임상 계획과 주름개선용 세포치료제 ‘TPX-121’의 임상 진행 계획 등 다수의 세포치료제 개발계획을 연이어 발표했다. 동종세포치료제는 범용생산이 가능하므로 주문생산을 해야 하는 자기세포치료제에 비해 편리하고 가격 경쟁력이 높다. 테고사이언스는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동종치료제 개발을 주 타깃으로 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2023.05.02 I 김새미 기자
"車서 편하게 OTT 즐긴다" BMW, 이통 3사와 차량용 e심 서비스 출시
  • "車서 편하게 OTT 즐긴다" BMW, 이통 3사와 차량용 e심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BMW 코리아가 SKT, LGU+, KT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한국 자동차 업계 최초로 차량용 eSIM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차량용 eSIM은 별도의 물리적인 칩 없이 차량에 내장된 식별칩을 활용해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BMW 코리아가 지난해 12월 국내에 출시한 뉴 7시리즈의 뒷좌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BMW 시어터 스크린(BMW Theatre Screen)’ 내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통신사 무선 데이터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때 차량용 eSIM 서비스가 필요하다.BMW 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의 차량용 eSIM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약 2년 간 SKT, KT 및 LGU+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협력했다. 한국은 BMW 그룹 내에서 차량용 eSIM 서비스를 제공하는 5개국 중 한 곳이다. 한국은 BMW 그룹에서 자국 내 모든 이동통신사를 통해 차량용 eSI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다.차량용 eSIM 서비스 가입을 원하는 BMW 고객은 스마트폰 MyBMW 앱에서 원하는 통신사를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 서비스 가입자는 BMW 뉴 7시리즈의 BMW 시어터 스크린에 내장된 모든 모바일 서비스를 별도의 네트워크 연결 없이 최대 5G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BMW 최신 OS 8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모델에서는 eSIM 서비스를 통해 와이파이 핫스팟도 이용 가능하며 앞좌석에서도 유튜브 시청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통신사에 따라 상이)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BMW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BMW 뉴 7시리즈 고객은 차량이 선사하는 새로운 차원의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최첨단 서비스를 통해 보다 쾌적하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MW 뉴 7시리즈는 모든 모델에 기본 탑재되는 BMW 시어터 스크린은 천장에서 펼쳐져 내려오는 32:9 비율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전 세계 최초의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최대 8K 해상도를 지원하며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의 OTT 플랫폼을 내장해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직접 구동 가능하다. 또한, HDMI 연결을 통한 외부기기 콘텐츠 재생도 가능해 움직이는 회의실로 활용할 수 있다.뉴 7시리즈에는 BMW 시어터 스크린을 위한 ‘시어터 모드(Theatre Mode)’ 기능이 탑재돼 있다. 뒷좌석 도어에 위치한 터치 커맨드로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모든 뒷좌석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펼쳐지며 실내 조명 조도를 조절해 멀티미디어 감상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한다.
2023.05.02 I 손의연 기자
윤세영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 아시아인 첫 AIPS 공로상 수상
  • 윤세영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 아시아인 첫 AIPS 공로상 수상
  • 윤세영 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윤세영 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이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공로상을 받는다. AIPS는 2일 지아니 멜로 회장 명의의 서한을 통해 “윤세영 창업회장이 2023 AIPS 스포츠 미디어 어워즈에서 공로상 격인 ‘어 라이프 인 스포츠 (A life in Sport)’를 수상한다”고 밝혔다. AIPS는 “한국의 첫 민영 지상파방송 설립자인 윤 회장은 스포츠 행정가와 스포츠 방송인으로서 지난 30년간 한국 스포츠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고 스포츠 외교와 올림픽 활동, 골프 세계화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국제 스포츠 교류에도 크게 기여했다” 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전 세계 161개국 만여 명의 스포츠기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AIPS는 지난 2018년부터 ‘스포츠 미디어 어워즈’를 시상해 왔고, 윤 회장은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공로상을 받게 됐다.윤 회장은 지난 1981년 서울시 핸드볼 협회장을 시작으로 프로농구 KBL 초대총재, 대한골프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프로농구 활성화와 골프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고, 강원도민회 중앙회장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도 헌신해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하기도 했다.AIPS는 “윤 회장이 스포츠 방송을 통해 빙상과 스키 등 동계 종목 콘텐츠를 집중 발굴하고 방송해 한국이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동계 종목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힘을 보탰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빙상연맹(ISU), 국제스키연맹(FIS), 국제골프연맹(IGF) 등 국제 스포츠 단체와도 활발한 접촉과 교류를 통해 한국의 스포츠 외교에도 큰 족적을 남긴 진정한 스포츠인”이라고 높이 평가했다.한편 ‘AIPS 스포츠 미디어 어워즈’ 시상식은 제 85회 AIPS 서울 총회 프로그램중 메인 행사로 오는 9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개최된다.
2023.05.02 I 유준하 기자
LIG넥스원, FA-50 경전투기 탑재 AESA 레이더 시제품 공개
  • LIG넥스원, FA-50 경전투기 탑재 AESA 레이더 시제품 공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산 FA-50 경(輕)전투기에 탑재할 수 있는 에이사(AESA) 레이더 시제품이 공개됐다. LIG넥스원(079550)은 2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3 공군 민군협력 세미나/전시회’에 참가해 FA-50 AESA 레이더 프로토타입(Prototype)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이 공개한 FA-50 에이사 레이더는 국내 최초로 공랭식을 적용한 전투기용 에이사 레이더다. 현재 FA-50에 장착된 기계식레이더(MSA) 대비 다수표적 동시 탐지·추적 능력과 공중·지상 표적 동시추적능력 등에서 장점을 갖는다. 공·지·해 목표에 대응하는 다수의 운용모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GaN(질소와 갈륨의 혼합물)소자를 활용한 송수신 모듈을 적용해 소형·경량화를 달성했다.에이사 레이더는 차세대 전투기의 필수 탑재 핵심센서로 일반적으로 에이사 레이다를 장착한 전투기는 MSA 레이더를 적용한 전투기 대비 3~4배의 전투력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FA-50 AESA 레이더 시제품 (사진=LIG넥스원)전투기용 에이사 레이더는 소수 해외 선진 방산업체가 세계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며 라이선스(Export License) 등을 활용한 진입장벽을 구축해 왔다. 하지만 KF-21에 이어 FA-50에도 국산 에이사 레이더가 장착되면, 우리 군의 전력 증강은 물론 국내 방위산업 경쟁력 제고와 수출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정부예산 약 850억 원을 받아 전투기용 에이사 레이더 관련 핵심기술 응용연구 2건(’06~’13)과 시험개발 2건(’14~’21)을 수행한바 있다. 업체 자체투자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업을 통해 FA-50 에이사 레이더 시제품 제작을 완료했다.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FA-50 에이사 레이더 개발완료 최종 달성을 위해서는 지상 통합 시험과 테스트항공기 탑재 비행시험 등 검증을 위한 숙제가 남아 있는데, 업체 자력으로 극복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군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2023 공군 민군협력 세미나 전시회장에 마련된 LIG넥스원 부스 모습 (사진=LIG넥스원)
2023.05.02 I 김관용 기자
국민연금, '틈새·비핵심 부동산' 글로벌 지수 최초 개발
  • [마켓인]국민연금, '틈새·비핵심 부동산' 글로벌 지수 최초 개발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국민연금이 투자가 활발하지 않은 틈새 및 비핵심(Niche&Non-Core) 부동산 섹터에 대한 글로벌 지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부동산 투자 저변을 넓혔다.전라북도 전주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국민연금)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런던증권거래소 그룹 자회사인 FTSE Russell(러셀)과 협업을 통해 ‘FTSE EPRA Nareit Developed Extended Opportunities RIC 6/45 Capped Index’(신규지수)를 개발해 지난해 11월부터 글로벌 지수로 활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신규지수는 사무용 빌딩과 백화점과 같은 판매시설 등 전통 섹터 위주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기 위해 고안됐다. 기존 부동산 지수인 FTSE EPRA Nareit Developed Indexes의 방법론을 탈피해 종목을 세분화한 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지수는 국민연금을 비롯해 부동산 시장의 다양한 고객을 위해 제공된다.신규지수는 전통 섹터를 제외하고, 틈새 및 비핵심 섹터만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틈새 및 비핵심 섹터는 전통 부동산보다 성장 가능성이 크고, 경제 순환과 상관관계가 적어 새로운 투자처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시장의 높은 관심에도 벤치마크(운용성과를 측정하는 기준수익률·BM)로 활용 가능한 지수가 없어 투자가 미진했다.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틈새 및 비핵심 섹터에 대한 지수 개발을 FTSE 러셀에 요청했고, 그 결과 신규지수가 지난해 11월부터 FTSE 러셀의 표준 지수로 제공되고 있다. 틈새 및 비핵심 섹터에 벤치마크 솔루션이 제공되면서 시장참가자들의 투자 접근성이 높아지고, 성과 평가가 가능해졌다.김주성 국민연금 책임운용역은 “그간 틈새 및 비핵심 부동산 섹터만을 포괄적으로 투자하는 것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며 “이를 위해선 해당 섹터에 대한 정의 및 성과평가를 위한 벤치마크가 필요해 개발을 논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신규지수는 국민연금의 틈새 및 비핵심 부동산 시장 선점 효과와 함께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신규지수를 활용해 10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한편, 신규지수는 미국·영국·호주·벨기에·캐나다·싱가포르 등 10개국에 상장된 70개의 종목을 편입하고 있으며, 4.05%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나타낸다.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은 “신규지수는 국민연금의 부동산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틈새 및 비핵심 부동산 섹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기에 확보하고, 투자 포트폴리오의 중장기 위험조정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02 I 김대연 기자
더블유에스아이, 獨 리우스파인과 ‘국제 척추내시경 워크숍’ 성료
  • 더블유에스아이, 獨 리우스파인과 ‘국제 척추내시경 워크숍’ 성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299170)는 독일 척추내시경 전문기업 리우스파인(RIWOspine)과 국제 척추내시경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더블유에스아이는 독일 척추내시경 전문기업 ‘리우스파인’과 국제 척추내시경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더블유에스아이)이번 워크숍은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가톨릭대학교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CIBEC)에서 열렸다.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전 세계 7개국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적인 척추내시경 수술 전문의 김진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를 주축으로 인도 델리 구르가온 파라스 병원의 전문의 아룬 바노(Arun Bhanot) 박사,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병원장 등이 수술 전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실제 수술실과 비슷한 실습실과 카데바 수술 모델 등이 마련돼 참가 의료진들은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분야의 교수진들로부터 술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체득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인 학술 행사를 통해 척추치료 전문 의료진에게 우수 기술과 제품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의 의료 신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동시에 국내 의료계의 혁신 수술법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더블유에스아이는 2015년 국내 최초로 독일의 RIWOspine 척추내시경을 도입했다. 척추 수술 시 손상된 디스크를 관찰 및 제거하는 내시경이다. 4K 해상도 영상 장비로 고해상도의 선명한 환부 관찰이 가능하다. 척추내시경 수술은 조직의 손상과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회복이 빨라 고령 환자의 퇴행성 척추질환 치료에도 사용된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오는 5월 중 서울 송파구 삼전동으로 본사 확장 이전 후 자체 척추내시경 교육센터를 설립, 의료기기 교육훈련 사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02 I 김응태 기자
양방향 내시경 수술, 기존 현미경 수술법 보다 환자 예후 좋아
  • 양방향 내시경 수술, 기존 현미경 수술법 보다 환자 예후 좋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팀이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을 치료하는 최신 수술법인 양방향 내시경 수술의 안전성을 전향적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 연구 결과 이 수술은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현미경 수술과 비슷한 임상결과를 보였으며, 근육 손상 및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앞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손상돼 유출된 내부 수핵이 뒤쪽 신경근을 누르거나 발생한 주변 염증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추간판 탈출증 환자는 206만 명으로, 이제는 국민질환으로 분류하는 것이 옳다고 볼 수 있다.허리디스크는 무리한 운동, 부적절한 자세 등 원인이 되는 요소를 피하고 집에서 충분한 관리를 한다면 대부분 호전된다. 하지만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나 영구적인 신경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하반신 마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탈출한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로, 주로 현미경 수술법을 사용한다. 디스크를 확실히 제거할 수 있기에 성공률이 높으며, 연조직과 혈액 손실이 적어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대표적인 수술법이다.하지만 수술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척추 주변 근육이 손상되고 척추뼈 일부를 제거하기에 허리가 약해진다. 이 때문에 다른 수술방법에 비해 효과는 좋지만 입원기간 및 회복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단점이 있다.한편,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또 다른 수술법인 양방향 내시경이 최근 개발되었다.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술인 양방향 내시경은 어깨 관절경에 사용하는 수술법과 유사해 쉽게 적용이 가능하며, 시야가 넓은 카메라를 사용하고 양손이 자유로움 등 여러 장점이 있어 많은 의사들이 선호하는 수술법이다.그러나 양방향 내시경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수행해 안전성을 보여주는 연구는 아직 없었다. 이에 박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전향적 연구를 실시했다.연구는 양방향 내시경 수술을 받은 환자 32명과 현미경 수술을 받은 환자 32명을 비교분석했다. 정확한 연구 결과를 위해 환자의 나이, 성별, BMI 등 생물학적인 요소를 비슷하게 구성했으며, 동일한 관찰을 위해 2019년 4월부터 2020년 11월 사이에 수술을 받은 환자만 선정했다.환자들은 수술 후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을 사용해 검사했으며, 이후 추적관찰에는 X선 촬영(X-Ray)을 활용했다. 아울러 시각통증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 등 통증 관련 설문조사도 병행했다.연구 결과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은 현미경 수술법과 비해 근육을 덜 손상시키고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회복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술 흉터도 극히 적게 남았다. 이외 ▲부작용 ▲재발률 ▲입원기간 ▲수술시간 ▲수술 후 합병증 등에서는 비슷한 임상 결과를 보였다.양방향 내시경 수술법이 현미경 수술법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이 적은 것을 알 수 있다.이에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을 활용한다면 의사는 편하게 수술할 수 있어 탈출된 디스크를 더 정확히 제거할 수 있고 환자는 예후가 아주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수술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임상연구를 시행해 안정성을 세계 최초 입증했다는 점에서 연구 의의가 있다.정형외과 박상민 교수는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은 깨끗하고 정밀한 수술로 기존 수술법보다 환자 예후가 더 좋다”며, “후속연구로 해당 수술법에 대한 장기 안전성을 확인하고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척추분야 최고 학술지인 ‘The Spine Journal’에 게재됐다.
2023.05.02 I 이순용 기자
SK E&S, 바스프와 ‘재생에너지 PPA 계약’ 맺어…“넷제로 지원”
  • SK E&S, 바스프와 ‘재생에너지 PPA 계약’ 맺어…“넷제로 지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 E&S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PPA·Power Purchase Agreement) 협약을 체결한다. SK E&S는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바스프와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을 위한 거래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임시종 SK E&S 사업 총괄, 송준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은 전기공급사업자와 전기구매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계약으로,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힘을 보탤 수 있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스프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 사업장에서 2025년 기준 필요 전력의 약 16%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45년까지 총 90만톤(t)에 이르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스프는 오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중 하나로 화석 연료를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그 노력의 하나로 이번 계약 체결이 성사됐다는 게 SK E&S 측 설명이다. SK E&S는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아모레퍼시픽과 PPA를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 SK㈜ 머티리얼즈 자회사인 SK스페셜티와도 PPA를 맺었다. SK E&S는 약 3기가와트(GW) 이상의 국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운영·개발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이를 7GW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시종 SK E&S 사업 총괄은 “글로벌 최대 화학기업 바스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PPA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범세계적 노력에 발맞춰 RE100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투 기업들과 협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준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는 “SK E&S와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을 통해 한국 내 바스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바스프는 글로벌 정책에 따라 국내 모든 사업장을 환경친화적으로 운영하고 재생에너지·신기술로 기존 생산 공정을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 공정으로 전환하면서 2050 기후 중립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시종(오른쪽) SK E&S 사업 총괄, 송준 한국바스프 대표이사가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을 위한 거래협정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 E&S)
2023.05.02 I 박순엽 기자
에스티팜, 내성·변이 대장암 일망타진 신약...시장가치 7조
  • 에스티팜, 내성·변이 대장암 일망타진 신약...시장가치 7조
  • [올랜도=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팜(237690)이 전체 80%의 환자 비율을 차지하는 대장암 내성·변이를 극복할 수 있는 치료 해법을 내놨다. 이 치료제는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최대 7조원, 보수적으로 봐도 2조5000억원 이상의 시장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김욱일 에스티팜 합성연구소 신약연구팀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진행성 대장암에 대한 항암제 병용투여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에스티팜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진행성 대장암에 대한 항암제 병용투여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몸 속에서 ‘윈트’라는 신호전달 과정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베타카테닌’이라는 단백질이 축적된다. 베타카테닌은 암을 일으키는 단백질이나 유전자를 만들어낸다. 정상 상태에선 베타카테닌을 분해하는 ‘액신’이라는 물질이 암 발생을 막는다. 하지만 암 세포를 생성하는 효소 ‘탄키라제’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액신이 줄어 ‘베타카테닌’을 분해하지 못한다.◇ 세계 최초 탄키라제 부작용 극복결국 다국적 제약사들은 탄키라제 억제가 암 치료의 해법이라고 여기고 치료제 개발에 나섰지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났다.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는 “처음엔 탄키라제(Tankyrase) 억제제 개념이 나왔을 때 선풍적인 관심을 끌었다”면서 “문제는 탄키라제는 기전적으로 건드리면 무조건 독성이 나온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머크를 비롯한 다국적 제약사도 탄키라제 억제하는 치료제 개발했다가 독성 때문에 임상도 못해보고 프로젝트를 죄다 드롭(종료)했다”고 덧붙였다.김욱일 에스티팜 합성연구소 신약연구팀장은 “탄키라제(Tankyrase) 억제제를 대장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어려운 이유는 장독성 때문”이라며 “특히 기존 탄키라제 억제제가 파프(PARP)1·2 유전자를 함께 억제하면서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파프는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로 암 증식에 관여한다. 이론적으론 탄키라제와 파프를 동시 억제할 때 효과가 극대화될 것 같지만, 실제는 예상치 못한 상호작용으로 부작용이 나타났던 것이다. 에스티팜은 탄키라제와 파프가 동시 억제할 때 발생하던 독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키라제만 억제하는 방식으로 치료제를 개발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치료제가 STP1002다. STP1002가 탄키라제만 선택적으로 억제하자 부작용은 말끔히 사라졌다. 에스티팜은 STP1002를 경구용(알약) 대장암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했다. 미국에서 단독투여를 통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해당 임상은 지난 2019년 11월 개시해 최근 종료됐다.김경진 에스티팜 대표가 STP1002 병용투여 동물실험 AACR 2023 포스터 발표에 앞서 이데일리와 지난 3월 23일 단독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 대장암 환자 80%가 변이·내성...병용투여로 해법 제시 대장암 치료는 대부분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으로 이뤄진다. 항암화학요법은 독성이 강하고 내성이 발생한다. 2차 치료제로 머크의 ‘얼비툭스’ 주사제가 쓰이지만 고가다. 더욱이 대장암 환자의 40~50%가 변이(KRAS) 유전자를 가졌다. 이들에겐 얼비툭스가 무용지물이다.결국 관건은 내성과 돌연변이 발생으로 기존 치료제 효능이 무력화된 대장암 치료 효능을 내는 것이었다.김욱일 팀장은 “KRAS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발생해 내성이 생긴 대장암 세포주에 STP1002와 MEK 억제제(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했다”면서 “그 결과 암세포 드라마틱하게 멈췄다”고 말했다.STP1002와 MEK 억제제 병용투여는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면서도 MEK 억제제 내성을 유발하는 경로를 원천 차단했다. MEK 억제제는 현재 대장암을 적응증으로 쓰이는 항암제가 아니다. 더 정확하게는 MEK 억제제는 대장암을 적응증으로 아직 품목허가를 받지 못했다. 에스티팜이 대장암 내성 환자와 얼비툭스에 반응하지 않는 변이 환자 치료를 위해 최적 조합을 발견한 것이다.◇ 글로벌 임상 2상 박차...시장가치 7조 넘어에스티팜은 STP1002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STP1002+MEK 억제제’ 병용투여 동물실험에서 대장암 내성·변이에 대한 치료 대안을 제시했다. 에스티팜은 이같은 결과를 종합해 STP1002+MEK 억제제 병용투여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이 치료제가 개발에 성공한다면 시장 가치는 수조(兆)원에 이를 전망이다. 대장암치료제 시장은 국내 6600억원, 글로벌 9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계산으로도 STP1002의 최대 시장가치는 현재 기준으로도 7조3600억원에 이른다. 에스티팜은 시장 여건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STP1002의 가치를 19억달러(2조5000억원)수준으로 추산했다.특히, STP1002는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경구제로 개발돼 가격이 싸고 복용 편의성이 높아 업계에선 빠른 시장 침투를 예상하고 있다.김경진 대표는 “오는 9월이면 STP1002 임상 1상 최종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STP1002 임상 1상과 병용투여 전임상 결과를 토대로 연내 글로벌 임상 2상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STP1002은 고형암 전체에 적용될 수 있는 치료제”라며 “비소세포폐암, 간암 등 적응증 확대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5.02 I 김지완 기자
'가오갤3' D-1 사전 예매 20만 육박…글로벌 흥행 돌풍 예고
  • '가오갤3' D-1 사전 예매 20만 육박…글로벌 흥행 돌풍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3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 감독 제임스 건)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사전 예매량 20만 명에 육박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오갤3’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사전 예매 19만 4000장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이날 ‘가오갤’ 시리즈 10년을 되짚은 ‘팀 ’가디언즈‘ 라스트 볼륨 업’ 영상을 공개했다.먼저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은 “처음에 팀 ‘가디언즈’는 아무것도 아닌 은하계의 오합지졸들로 이루어진 팀이었어요”라고 회상했다. 제임스 건 감독(각본가)도 처음 작품을 시작했을 때를 생각하며 “시나리오 초고를 제출했을 때 많이 겁났지만, 느낌이 굉장히 좋았어요”라고 떠올렸다. ‘드랙스’ 역의 데이브 바티스타 역시 “모두가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스스로 성장하면서 한 가족이 됩니다”라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가모라’로 다시 돌아온 조 샐다나도 ‘가오갤’과 함께했던 10년을 되새겨 뭉클함을 안겼다. 그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안에서 살아가게 된 건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일이에요”라며 모두와 함께했던 세 번의 시리즈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맨티스’ 역의 폼 클레멘티에프는 “촬영이 정말 즐거웠어요. 웃음도 감동도 많으니까요”라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만의 유쾌하고, 즐거웠던 시간들을 언급했다.은하계를 홀린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낸 제임스 건 감독은 팀 ‘가디언즈’에 대해 “우린 한 가족이에요. 계속 제 인생에 두고 싶은 사람들이죠”라며 멤버들을 향한 진심 가득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크리스 프랫이 전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에 함께한다는 건 정말로 특별한 일이죠”라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정말 행복했습니다”라는 메시지는 10년의 시간을 함께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향한 소회와 애정이 담겨 있어 감동을 안긴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대미를 장식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은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스타로드)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 시리즈의 흥행사를 완성한 제임스 건 감독/각본가가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4차원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유니크한 히어로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과 ‘가모라’ 역의 조이 살다나를 비롯해 ‘드랙스’ 역의 데이브 바티스타, ‘네뷸라’ 카렌 길런, ‘맨티스’ 폼 클레멘티에프, ‘그루트’ 빈 디젤, ‘로켓’ 브래들리 쿠퍼 등의 주역들이 모였다. 또한 ‘메이즈 러너’ 시리즈,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미드소마’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윌 폴터가 본격적으로 합류했다.‘가오갤3’는 오는 3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하며, IMAX, 3D, 4D, 4DX, ScreenX, 돌비시네마 등 특수관에서도 만날 수 있다.
2023.05.02 I 김보영 기자
"관광객·투자유치, 중동시장 진출까지"… K-관광, UAE서 세 마리 토끼 잡을까
  • "관광객·투자유치, 중동시장 진출까지"… K-관광, UAE서 세 마리 토끼 잡을까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여행사 등 관광업계가 중동 지역 방한 외래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야놀자, H2O호스피탈리티, 트립비토즈 등 관광벤처 19곳은 현지 투자기관, 여행사, 호텔 등을 상대로 투자 유치, 사업제휴 등 본격적인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경기도와 제주도 등 지자체, 여행사, 관광벤처 등 한국관광 민관협력 유치단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아부다비 현지에서 오는 6일까지 ‘K-트래블 위크’(K-Travel Week)를 진행한다. 국외여행 재개에 맞춰 씀씀이가 큰 중동 관광객을 국내로 유치하고, 지난 1월 대통령의 UAE 순방을 계기로 가시화된 국내 관광벤처의 중동 진출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 여행사 등 관광업계가 중동 지역 외래 관광객 유치와 국내 관광스타트업의 중동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K-트래블 위크’를 오는 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와 아부다비에서 진행한다. (사진=DWTC 제공)◇중동 최대 관광박람회서 ‘K-관광’ 홍보 한국관광 민관협력 유치단은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Arabian Travel Market·ATM)에 대규모 홍보관을 꾸려 참가한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글로벌 전시주최사 리드 익스비션스(Reed Exhibitions)가 주최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다. 1일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DWTC)에서 개막한 박람회에는 전 세계 150개국 250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은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 정부·지자체, 여행사, 의료기관, 관광벤처 등 26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홍보관(108㎡)을 꾸려 나흘간 현지 홍보에 나선다. 마지막 날인 4일 저녁에는 두바이 어드레스 스카이뷰 호텔에서 현지 미디어 관계자와 바이어 150명을 초청하는 트래블마트와 한국관광의 밤 행사를 연다.중동 최대 관광 박람회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Arabian Travel Market)이 열리는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DTWC) 전시장 입구 전경 (사진=DTWC 제공)UAE는 체류기간과 소비액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고부가 시장에 속한다. 한국관광공사 집계에 따르면 UAE 방한 관광객의 평균 체류기간(2019년 기준)은 10.5일로 전체 방한 관광객 평균인 6.7일보다 4일 가량 길다. 지출 규모는 1인당 1696달러로 전체 평균인 1239달러보다 약 40% 가까이 높다. 특히 의료관광 분야는 체류기간(28.5일)이 전체 평균(9.9일)보다 3배 가까이 높고 10명 중 5명 이상은 가족을 동반해 대표적인 블루오션 시장으로 손꼽힌다. 관광박람회 폐막 직후인 5일과 6일은 장소를 두바이 최대 쇼핑센터인 페스티벌 시티몰로 옮겨 K-컬처를 테마로 한 ‘K-관광 로드쇼’를 진행한다. 중동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매력을 알려 한국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것이 목표인 로드쇼에선 K팝 보이그룹 ‘MCND’, 국악과 록을 결합한 조선팝의 창시자 ‘서도밴드’, 랜덤 플레이 댄스로 유명한 유투버 ‘퇴경아 약먹자’의 공연과 한식, 한복, 뷰티, 영화 등 K-컬처 체험 코너를 선보인다.지난해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Arabian Travel Market) 행사장 모습. (사진=DWTC 제공)◇UAE 등 중동 투자기관 대상 ‘IR 로드쇼’ 이번 K-트래블 위크는 한국관광 홍보 외에 국내 관광벤처의 중동시장 진출을 구체화하는 기회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라비안 트래블 마트와 연계해 3일과 4일 이틀간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IR 피칭 등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국내 관광 스타트업·벤처가 중동 현지에서 단독으로 대규모 피칭 행사를 열기는 이번이 최초다.3일 아부다비 디 어스 호텔에선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A)과 아부다비관광부(DCT)가 공동 주최하는 ‘K-관광스타트업 IR 로드쇼’(Connect with ADIO & DCT)가 열린다. 트립비토즈와 하이퍼클라우드 등 9개 관광스타트업이 IR 피칭에 나서는 행사에는 무비달라와 ADQ, MBRIF(모하메드 빈라시드 혁신기금), 슈루크 파트너스, 두바이 컬티브8, 미르알, 로타나, 케자드 등 현지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참여한다.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중동 최대 관광 박람회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Arabian Travel Market)에는 전 세계 150개국 250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DWTC 제공)지난 1월 UAE 순방 당시 경제사절단에 동참한 야놀자와 H2O호스피탈리티는 UAE 최대 온라인여행사(OTA) 위고트래블과 알라이즈, 부동산 개발회사 알다르 등과 현지 관광·숙박시장 디지털전환(DX) 관련 사업을 구체화한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한국관광 홍보 외에 국내 관광 스타트업·벤처의 투자유치 그리고 이들이 개발한 관광상품과 서비스의 수출시장 개척 등 세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K-트래블 위크의 목표”라며 “대규모 민관협력 유치단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K-관광이 제2의 중동 붐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5.02 I 이선우 기자
'하얀 석유' 리튬 연 2000t 추출..75조 시장 공략한다
  • '하얀 석유' 리튬 연 2000t 추출..75조 시장 공략한다
  •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 강화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환경규제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제품의 생산-유통-폐기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낮추기 위해 폐기물을 재활용하려는 고도화된 기술 개발 및 시설 구축 등에 나서고 있다. 탄소배출 없는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본지는 글로벌 환경 규제가 본격화된 폐플라스틱(上)에 이어 폐배터리(下)에 대한 국내 재활용 산업 현황과 시급한 규제 개선 과제 등에 대해 짚어봤다. [편집자주][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내외 배터리 업체는 물론 지자체, 정부기관에 이르기까지 방문이 끊이질 않습니다.” (성일하이텍 관계자)성일하이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배터리 재활용 일괄 공정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도 재활용 일괄 공정을 갖고 있는 곳은 벨기에의 유미코어(Umicore), 중국의 거린메이(GEM), 화우코발트, 닝보브룬프 등 손에 꼽을 정도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EU) 핵심원자재법(CRMA)에 이어 자원국가들의 잇따른 국유화로 공급망 이슈가 불거지면서 배터리 재활용업체 성일하이텍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성일하이텍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와는 폴란드에, 삼성물산과는 독일에 합작공장을 설립 중에 있고 그 외에도 SK이노베이션과는 MOU를 체결한 상태”라고 말했다. 배터리 셀이 리사이클링 파크의 전처리 파분쇄 공정투입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성일하이텍)[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연간 2.5만t 배터리 처리해 리튬 2000t 회수전북 군산에 위치한 성일하이텍 1·2공장은 420여명의 직원들이 3교대로 24시간 쉴 틈 없이 근무하고 있다. 2025년 6월 예정된 3공장 완공을 앞두고 추가 인력 확보에 여념이 없다. 배터리 재활용은 크게 폐배터리를 회수·분쇄해 블랙파우더를 만드는 전처리 공정과 블랙파우더에서 금속을 뽑아내는 후처리공정으로 나뉘는데 성일하이텍 군산 공장에서는 이 모든 공정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 특히 성일하이텍은 용매추출 기술을 적용한 습식제련 방식으로 금속을 추출하고 있다. 습식제련은 높은 열을 가해 금속을 추출하는 건식제련 보다 초기 생산설비투자(Capex) 비용이 낮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반면 리튬, 망간 등의 회수율이 높다는 장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처리 공정을 통해 블랙 파우더가 분리돼 쏟아지고 있는 모습. 리튬이온 배터리를 방전하고 파분쇄하면 양극활물질인 니켈·리튬·코발트·망간이 묻어있는 까만색 분말, 즉 블랙 파우더가 나온다.(사진=성일하이텍)성일하이텍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습식 제련 기술을 보유해 상업화에 성공, 2011년부터 습식제련 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배터리 5대 소재를 회수하고 있으며 회수율은 파우더 기준으로 95%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성일하이텍은 현재 1·2공장에서 연간 2만5000t 가량의 폐배터리를 처리하고 있다. 여기서 추출되는 리튬은 2000t, 니켈이 2640t, 코발트가 1680t에 달한다. 3공장까지 지어지면 연간 처리할 수 있는 폐배터리는 1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습식제련 공정에서 용매추출 기술을 통해 블랙 파우더에서 뽑아낸 니켈·코발트 등 양극활물질이 1톤 단위로 포장되고 있는 모습. (사진=성일하이텍)성일하이텍은 2014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중국, 인도, 헝가리 등 총 8개의 리사이클링 파크(전처리 공장)를 건설해 안정적인 원료 수급망도 구축했다. 2021년 지어진 헝가리 제2 리사이클링 파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팩 해체 및 전처리 공장이다. 연간 5만t 스크랩(배터리 공정 과정에서 나오는 불량품) 및 약 2만대의 전기차 배터리를 처리하고 있다. 성일하이텍 관계자는 “유럽, 미국, 인도네시아에 추가 증설을 계획 중에 있다”면서 “2025년까지 해외 공장을 16곳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후처리공정에서 생산된 황산코발트 분말. [사진=성일하이텍]◇폐배터리 재활용, 2035년부터 본격화 다만 현재 대부분의 폐배터리 재활용은 스크랩을 재활용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전기차 배터리 사용연한이 평균 8~10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35년부터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25년부터 연평균 33% 성장해 2040년 574억달러(약 75조2800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주요 국가들은 폐배터리 재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5%에 이르는 배터리 수거 및 재처리율을 9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럽연합(EU) 역시 2030년부터 배터리 내 최소 재생원료 사용비율(코발트 12%, 납 85%, 리튬 4%, 니켈 4%)이 적용되고 2035년부터는 이 비율이 높아진다. 또한 최근 칠레·멕시코 등 주요 자원국가들이 국유화에 나서면서 폐배터리를 활용한 자원 확보 움직임이 가팔라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폐배터리 시장이 본격화되기 전에 배터리 규격 표준화 및 폐배터리 회수·보관·운송·해체 등의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김희영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연구위원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규격뿐 아니라 각 단계별로 국가표준을 제정해 단계별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또한 EU에서 도입한 ‘배터리 여권(battery passport)’이나 중국의 ‘배터리 이력관리 플랫폼’처럼 배터리 전 이력을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공유해 배터리의 안정성,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5.01 I 하지나 기자
‘中장악’ LPF배터리 R&D에 4년 233억 투입한다
  • ‘中장악’ LPF배터리 R&D에 4년 233억 투입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와 업계가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연구·개발에 4년간 233억원을 투입한다. 2025년 양산을 시작해 2027년엔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중국 CATL의 LFP배터리 제품 모습. (사진=CATL)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부터 2023~2026년에 걸쳐 233억원을 투입하는 고성능 LFP전지 양극소재·전해액·셀 제조기술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LFP배터리는 가격이 낮지만 그만큼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가능거리가 중요한 전기차 등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한국이 LFP가 아닌 삼원계(NCM) 배터리를 주력으로 세계 시장을 장악해 온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CATL 등 중국 기업이 가격 이점을 바탕으로 LFP배터리 기술을 끌어올렸고 이 결과 LFP배터리의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35%까지 빠르게 커지는 등 해당 수요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정부와 업계는 이에 지난달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을 발표하고, LFP배터리에 대해서도 민·관이 500억원 이상을 투입해 2025년까지 상용화 2027년까지 세계 최고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이번 연구개발 사업은 이 같은 목표 아래 이뤄지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정부가 전체 연구개발 예산의 70%인 164억원을 투입하면 민간이 나머지 69억원을 매칭해 LFP 배터리 양극 소재를 국산화하고 세계 최고 에너지 밀도를 가진 배터리셀 제조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산업부는 지난달 28일 이 프로젝트 수행기관을 선정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 채비를 마쳤다. 배터리는 삼성SDI와 쉐메카가, 양극재는 에코프로비엠이 연구개발을 주도한다. 전해질은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장비는 씨아이에스가 각각 맡는다. 경기대·서강대·서울과학기술대 등 대학과 세라믹기술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연구기관도 다수 참여한다.업계는 이미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LFP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미국 애리조나에 세계 최초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SK온은 올 3월 전기차용 LFP배터리 시제품을 공개했다.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한국 기업은 배터리 전 품목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배터리 기업에 더해 소재·장비 기업도 참여하는 이 같은 방식의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해 완제품뿐 아니라 모든 산업 밸류 체인(가치사슬)에서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20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5.01 I 김형욱 기자
르세라핌, 첫 정규 '언포기븐' 오늘 발매
  • [Today 신곡]르세라핌, 첫 정규 '언포기븐' 오늘 발매
  • 르세라핌(사진=쏘스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돌아온다.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홍은채)은 오늘(1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언포기븐’(UNFORGIVEN)을 발표한다. 이번 음반은 르세라핌의 데뷔 1주년을 단 하루 앞두고 발매되는 만큼 팬들에게 더욱 뜻깊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다섯 멤버는 컴백 당일인 오늘 하루를 르세라핌으로 물들일 것을 예고했다. 가장 먼저, 오후 5시 30분 르세라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 정규 1집 ‘언포기븐’의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동시에 공개된다.마침내 베일을 벗는 타이틀곡 ‘언포기븐’(feat. Nile Rodgers)의 뮤직비디오는 태국 방콕에서 촬영돼 이국적인 풍광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곡은 세상이 정한 룰에서 벗어나 르세라핌만의 길을 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월드 클래스’ 뮤지션 나일 로저스가 기타 피처링에 참여하고, 미국 서부 영화 ‘석양의 무법자’의 메인 테마 OST를 샘플링해 듣는 순간 빠져드는 중독성을 자랑한다.오후 7시 ‘르세라핌 컴백쇼 언포기븐’이 Mnet과 M2,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전 세계 동시 방송되며 CGV에서도 생중계된다. 이번 컴백쇼에서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노-리턴’(Into the unknown),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등 다양한 수록곡 무대를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의 새로운 무대에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언포기븐’은 르세라핌이 데뷔 1년 만에 발표하는 첫 번째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크다. 특히 멤버 전원이 수록곡 ‘피어나’(Between you, me and the lamppost)의 작사에 참여하고, 허윤진이 프로듀싱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줄 르세라핌의 음악적 진정성에도 관심이 집중된다.소속사 쏘스뮤직은 “이번 앨범은 지난 4월 28일 기준 선주문량 138만장을 돌파했다”며 “선주문량 숫자로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증명한 르세라핌은 이번 활동을 통해 K팝 ‘톱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3.05.01 I 윤기백 기자
박광온 "주4.5일제·학부모 위한 주4일제도 적극 검토"
  • 박광온 "주4.5일제·학부모 위한 주4일제도 적극 검토"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박광온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133주년 노동절을 맞아 “주 4.5일제를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 학부모를 위한 주4일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메시지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국정운영 기조를 사람 중심으로 대전환해야 한다. 돈보다 사람이 먼저인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긴박하게 살려달라는 구조신호(메이데이, MayDay)와 노동절(May Day)의 이름이 같은 건 우연이 아닐 것”이라며 “국민들은 133번째 노동절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국가의 역할을 묻고 있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일터에서 간절한 구조신호가 울리고 있다. 실한 안전망과 과로사, 갑질, 낮은 임금 등으로 잔혹한 사회적 죽음이 계속되고 있다”며 “국회가 통과시킨 중대재해방지법을 존중하라. 민주당과 함께 산업재해 사망을 줄이기 위한 제도의 내실화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박 원내대표는 “지금 윤 대통령과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며 “세계 최장 수준인 노동시간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과로사와 직장 내 괴롭힘, 불법 야근, 부당징계 등에 대해 노동법이 일터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 “중대재해방지법은 일터에서 허망하게 죽는 일이 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국민적 공감대 속에 제정된 법률”이라며 “누구보다 기업과 정부가 앞장서서 지켜야 할 가치”라고 피력했다.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강화해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나누는 일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3.05.01 I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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