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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형암호 크립토랩 천정희 대표, 세계암호학회(IACR) 석학회원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동형암호 기술 스타트업 ㈜크립토랩 천정희 대표(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동형암호 기술 스타트업인 크립토랩의 천정희 대표가 2023년 세계암호학회(IACR,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Cryptologic Research)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대수적 공격과 완전동형암호에 대한 탁월한 연구성과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암호 학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천정희 대표는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이기도 하다.이는 지난 2017년 KAIST 김광조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선정된 이후 두 번째 사례다. 세계암호학회(IACR)는 1982년에 설립된 암호학 이론 및 정보보호와 관련된 국제 학술단체다. 현재 전 세계 60여개국 약 2,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암호학회는 매년 암호 연구에 지대한 공헌과 학술 활동 진흥에 기여한 회원을 석학회원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회원 중 0.25% 정도에 해당한다. 올해는 천정희 대표를 포함한 총 7명이 올해의 석학회원으로 선발됐다.천정희 대표는 지난 2008년과 2015년 아시아크립트와 유로크립트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고, 2021년에 공개키 암호 워크숍(PKC)으로부터 테스트 오브 타임 어워드(Test-of-Time Award)를 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암호학자로 인정받았다. 2022년도에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고 녹조근정훈장도 수상한 바 있다.천정희 대표는 “연구 성과와 국내외 암호학회 발전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세계적 수준의 학자들과 함께 석학회원에 선정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암호학자이자 국내 대표 동형암호 기술 기업 크립토랩의 대표로서 한국의 암호 연구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크립토랩은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천정희 교수가 2017년에 설립한 동형암호 기술 스타트업이다.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로 연산할 수 있는 4세대 암호기술 동형암호 ‘CKKS’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동형암호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혜안(HEaaN)을 개발했다.지난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2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가트너가 선정한 동형암호 기술 부문에 구글, 마이크로스프트(MS), IBM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미국 외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동형암호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 주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크립토랩은 동형암호 라이브러리 혜안(HEaaN)을 IBM의 AI 머신러닝 플랫폼 ‘에이치이레이어(HElayers)’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 솔로 음반 500만장 훌쩍…BTS, 빛나는 각개전투[스타in포커스]
-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강력한 음반 파워를 과시한 지민(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완전체’ 활동은 잠시 멈췄지만 영향력과 존재감은 여전하다. 솔로 음반으로 괴력을 발휘 중인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얘기다. 이미 멤버들의 솔로작 판매량이 지난해 6월 마지막으로 발매한 ‘완전체’ 앨범 ‘프루프’(Proof)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멤버 7명 중 제이홉, 진, RM, 지민의 판매량만으로도 ‘프루프’ 판매량을 넘어선다.이데일리가 25일 써클차트를 운영하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에 데이터를 의뢰한 결과 ‘프루프’ 누적판매량은 351만7707장(이하 4월 둘째주까지의 집계치)으로, 제이홉, 진, RM, 지민 등 4명이 낸 솔로 음반의 총 판매량은 393만7559장으로 집계됐다. ‘프루프’ 보다 멤버 4명의 음반이 41만9852장 더 많이 팔린 것이다. 개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제이홉이 지난해 7월 발매한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가 54만212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멤버 중 유일하게 CD를 발매하지 않고 위버스 플랫폼 앨범과 LP 판매량만으로 달성한 수치다. 진이 지난해 10월에 낸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은 104만6374장이 팔렸고, RM이 같은 해 12월 선보인 ‘인디고’(Indigo) 판매량은 75만7067장으로 집계됐다. 지민이 지난달 발매한 ‘페이스’(FACE) 판매량은 159만3906장이다. 제이홉(사진=빅히트뮤직)진(사진=빅히트뮤직)한창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을 집계 중에 있는 슈가의 솔로 앨범 판매량까지 더하면 더욱 놀라운 결과가 연출된다. 무려 500만(503만6619장) 판매고를 달성한 방탄소년단의 역대 최고 판매량 앨범이자 국내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 앨범인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기록까지 뛰어넘게 되기 때문이다.음반 판매량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한터차트에 따르면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을 내걸고 이달 21일 발매한 솔로 앨범 ‘디데이’(D-DAY) 판매량은 전날인 24일까지 118만여장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슈가의 판매량까지 더하면 멤버 5명이 낸 솔로 앨범의 총 판매량은 ‘맵 오브 더 솔 : 7’ 판매고를 넘어선 약 511만장이 된다.아직 뷔와 정국이 솔로 앨범을 발매하기 전임에도 ‘완전체’ 앨범 커리어하이 기록까지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각 멤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식 솔로 앨범이라는 상징성과 군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이 팬덤의 결집력과 앨범 구매욕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K팝 음반 시장이 굳건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호성적을 거두는 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에 따르면 써클차트 톱400 앨범 기준 1분기(1~3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0만장 가량 많은 약 2210만 장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으로 K팝 팬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음반 구매를 팬 활동의 첫 시작점으로 꼽는다. 방탄소년단은 솔로 프로젝트로 군백기를 위한 ‘완전체’ 활동 공백에 대한 우려를 씻는 데 성공한 모양새다. 진, 지민, 슈가 등 3명은 솔로 앨범을 밀리언셀러작으로 만들어내며 의미있는 이정표도 남겼다. 이들 중 지민은 앨범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국내 솔로 가수 중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1위까지 오르는 대기록도 써냈다.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멤버 각자의 음악 색깔과 지향점을 확실히 알렸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 이후 긴 시간 동안 ‘완전체’ 활동에 중점을 둔 활동을 펼치느라 타 팀들에 비해 솔로 활동 출발 시점이 늦었다. 그렇기에 솔로 앨범에 대한 멤버들과 팬들의 갈증이 있었는데, 그 갈증이 점차 해소되는 모습이다. 지민은 솔로 출격 당시 언론에 배포한 앨범 소개 영상에서 “가수로서 또 다른 시작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페이스’는 어디에서도 꺼내지 않은 진짜 지민의 모습이 진실하게 녹아 있는 앨범”이라면서 솔로 앨범에 대한 만족감과 애정을 표한 바 있다. RM 역시 ‘인디고’를 내면서 소개 영상을 통해 “제가 느낀 정서, 감정, 고민을 그대로 담은 일종의 일기 같은 앨범을 완성했다”며 “‘인디고’는 또 다른 시작점”이라고 밝혔다.한편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부른 첫 애니메이션 OST가 발매될 예정이라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최근 종합 미디어 기업 티모스미디어는 방탄소년단이 5월 14일 SBS를 통해 첫방송 예정인 3D 액션 히어로 애니메이션 ‘베스티언즈’ OST ‘더 플래닛’(THE PLANET) 가창을 맡았다고 밝혔다. 음원으로도 발매 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 ‘더 플래닛’은 ‘완전체’ 부재로 인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곡이 될 것으로 보인다.
- '10년 전과 다르다' 한국 선수들 우승 다짐..김민규 "컨디션 좋아"
- 왕정훈(왼쪽)과 김민규가 25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DP월드 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유럽 투어 출전권의 주인공이 나올까.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코스(파72·7454야드)에서 열리는 코리아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총상금 200만달러)는 국내에서 10년 만에 열리는 유럽 대회다. DP월드 투어와 코리안투어가 공동 주관해 열려 우승하면 DP월드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한국에서 유럽 DP월드 투어가 열리는 것은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이다.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 동안 열렸던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선 한국 선수 우승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유럽으로 갈 직행 티켓의 주인공이 나오지 않았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9년 강성훈이 기록한 준우승이다.당시만 해도 유럽 선수들의 기량이 한 수 위였다. 하지만, 이번엔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10년 전과 비교해 국내 선수들의 실력 또한 세계적 수준으로 상향돼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출전 명단에 한국 선수 60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하며 올해부터 DP월드 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한 김영수를 비롯해 DP월드 투어 통산 3승의 왕정훈과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를 뛰는 배상문과 유럽 무대를 경험한 문경준, 최진호, 이수민, 김민규 그리고 국내파 서요섭, 배용준, 박상현, 김비오와 지난주 우승자 조우영도 출전권을 받아 우승 경쟁에 나선다.올해 DP월드 투어 3개 대회에 출전한 김영수는 “본격적으로 유럽에 나가기 전 고국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 설렌다. 첫 우승을 경험했던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좋은 기억을 가지고 준비했다”며 우승 경쟁을 다짐했다.김영수는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자격으로 올해 DP월드 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카테고리 순번이 높지 않아 출전에 제한이 많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자로 신분이 바뀌어 더 편안한 투어 활동을 할 수 있다.왕정훈은 “현재 경기력으로 본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기대했고, 김민규는 “해가 지날수록 경기력은 나아지고 있다”며 “현재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서 이번 대회가 기대된다”고 개막을 기다렸다.DP월드 투어 통산 2승의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 덴마크의 쌍둥이 선수 니콜라이 호이고르와 라스무스 호이고르 형제 등 유럽의 강자들도 대거 출전한다.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ISPS 한다 챔피언십을 끝내고 2주 연속 ‘아시아 스윙’에 참가하고 있다. 17번 홀(파3)에서 최초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GV70 전동화 모델을 부상으로 주며, 그 캐디에게는 제네시스 GV60을 제공한다.
- LF몰 아트 라방, 인테리어로 확대…서수현 작가와 라이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 LF몰의 신개념 아트 라방 ‘스피크 인 캔버스’가 홈 인테리어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LF몰 OFM 서수현 작가 방송. (사진=LF)LF몰은 이날 오후 8시 서수현 아트퍼니처 작가와 함께 ‘스피크 인 캔버스’의 6회차 방송을 진행한다. ‘수현의 집’을 의미하는 ‘수집’을 방송 메인 콘셉트로 작가의 방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색다른 공간에서 방송이 진행된다. 인플루언서들이 본인의 거주 공간을 소개하며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룸 투어’나 ‘랜선 집들이’ 형태의 콘텐츠가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이번 방송은 홈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을 위해 제작됐다. 서수현 작가는 아트퍼니처와 텍스타일 아트 작업을 통해 일상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가구와 섬유 공예품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다. 원단에 터프팅건으로 실을 쏴 원하는 패턴이나 모양을 표현하는 터프팅 기법으로 유년 시절 그린 그림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하면서 틀을 깨는 색채와 특수 소재를 기반으로 벤치, 스툴, 거울 등의 오브제를 만든다. 최근에는 잠실 ‘노티드 월드’와 협업해 노티드 매장에 작품을 전시했다. 서수현 아티스트는 노티드 캐릭터 상품인 ‘슈가베어’에서 착안해?털뭉치를 옮겨 붙이는 체험형 포토존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인테리어 핫 아이템인 ‘터프팅 오브제’부터 독특한 애나멜 패브릭 소재의 ‘스툴’과 ‘거울’, 집 모양의 ‘쿠션’ 등 개성 있는 나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오브제를 소개한다. 서수현 작가의 대표 작품 소파 모양을 본 따서 만든 ‘미니어처 캔들’도 만나볼 수 있다. LF몰 OFM 서수현 작가 방송. (사진=LF)LF 관계자는 “최근에는 자신의 취향을 만족 시키면서 하나의 포인트가 되는 고가의 아이템에 집중하는 ‘원 포인트 럭셔리’ 형태의 인테리어가 대세”라며 “아트퍼니처 전문 작가의 작품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피크 인 캔버스는 LF몰이 지난 2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OFM’(Orange From Mars)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로 MZ세대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른 ‘아트’ 영역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방송이다. 작가들의 취미, 인생 스토리, 세계관 등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토크’ 콘텐츠에 집중하면서 신우재, 최가효, 로렌정, 부르르, 서민지 등 최근 떠오르는 신진 아티스트를 꾸준히 발굴해 매월 2회 고정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아트퍼니처 방송을 시작으로 보다 폭넓은 분야의 새로운 아티스트 발굴과 색다른 시도를 지속 이어갈 예정이다.LF몰의 아트 방송은 신진 작가들과 고객들을 연결해주는 새로운 접점의 판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회 방송에 함께한 부르르 작가는 OFM 방송을 통해 최초로 본인의 작품을 판매했다. 방송 이후 팬덤도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 라이브 방송은 일회성으로 끝나지만 고객들이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작가의 작품을 찾아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브랜드샵을 마련했다. 예술을 즐기는 대중들이 많아지면서 전통적인 갤러리 등의 판매 채널에서만 작품을 팔던 예전과는 달리 라이브방송, 쇼핑공간 등 다양한 접점을 활용한 아트 콘텐츠가 늘고 있다. LF는 △LF몰 OFM 아트 라이브방송 △편집숍 ‘라움’ 아트 전시회 등 최근 아트 마케팅을 통한 색다른 콘텐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건담 덕후’ 주목…신한카드, ‘건담 신한카드’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반다이남코코리아(BNKR), JCB인터내셔널 등과 함께 ‘건담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기동전사 건담은 1979년 첫 방영된 이래 수많은 후속작들을 선보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보유한 애니메이션이다. 건담 신한카드는 건담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건담베이스’(THE GUNDAM BASE KOREA) 매장에서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월 4회, 회당 할인금액 1만원 한도) .CGV 영화 예매 시 5000원 할인(일 1회, 월 4회), KFC 20% 할인(월 3회, 회당 할인금액 2000원 한도), 후불교통 및 IC카드 결제 시 택시 10% 할인(일 1회, 월 5회, 회당 할인금액 5천원 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라, H&M,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에서 브랜드 통합 월 3회, 회당 1만원까지 10%가 할인되고, 올리브영에서도 월 3회, 회당 1만원까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투뿔등심, 삼원가든, 붓처스컷 등 SG다인힐이 운영하는 외식업체와 ‘포잉’ 어플리케이션에서 결제 시 10%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SG다인힐, 포잉 통합 월 3회, 회당 할인금액 1만원 한도) 코엑스몰, 도심공항, 파르나스몰, 타임스퀘어 등에 있는 음식, 음료 매장에서도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월 3회, 회당 할인금액 1만원 한도)각종 할인 서비스는 전월 사용 실적에 따른 통합 할인한도 내에서 제공된다.(전월 이용 금액 3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 1만원, 60만원 이상 90만원 미만 2만원, 90만원 이상 120만원 미만 3만원, 120만원 이상 4만원 할인)건담 신한카드는 국내외 겸용(JCB, 연회비 1만8000원)과 국내 전용(연회비 1만5000원)으로 발급된다. JCB 브랜드 플레이트는 최초의 건담인 ‘RX-78-2 건담’과 최신작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등 2가지로 디자인됐다.(국내 전용은 건담 캐릭터 디자인 적용되지 않음) JCB 브랜드 카드는 JCB가 제공하는 다양한 해외 우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한편 신한카드는 건담 신한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 말까지 1만원 이상 이용 고객에게 한정판 신한카드 버전 건담 프라모델(엔트리 그레이드, ENTRY GRADE)을 증정(준비 수량 소진 시 조기 마감)하고, 6월 말까지 10만원 이상 이용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PG UNLEASHED 건담’을 증정한다. 또 5월까지 건담베이스, 반다이남코코리아몰에서 이용하면 카드 기본 서비스로 제공되는 10% 할인에 추가로 10%(최대 2만원)를 캐시백 해준다.
- 넷플릭스, 향후 4년간 한국 콘텐츠에 3조원 투자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넷플릭스가 향후 4년간 25억 달러, 한화로 약 3조원 이상의 한국 콘텐츠 투자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한국 창작차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대중문화사 이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생시키며 ‘최초’와 ‘최고’의 타이틀을 경신하고 있다. 아직 깨지지 않은 넷플릭스 역대 1위 흥행 기록의 ‘오징어 게임’이 세계 유수의 시상식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입증해낸 것은 물론, 최근 넷플릭스 1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한국 시리즈 ‘더 글로리’가 역대 비영어 TV 부문 콘텐츠 중 가장 많이 본 콘텐츠 5위에 올랐다.이로써 역대 비영어 TV 부문 콘텐츠 10편 중에는 1위 ‘오징어 게임’을 포함해, 4위 ‘지금 우리 학교는’, 5위 ‘더 글로리’, 7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총 4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넷플릭스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위축 속에서도, 넷플릭스는 한국 진출 이후 단 한 차례도 한국 콘텐츠를 향한 투자를 멈춘 바 없었다”면서 “실제로, 넷플릭스는 2016년 이후 2021년까지 약 1조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번 넷플릭스의 추가적인 투자 발표는 한국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한국 창작 생태계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한국 콘텐츠뿐만 아니라, 이를 제작해내는 ‘한국 창작자’까지 세계의 관심이 확대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넷플릭스 측은 “‘훌륭한 작품의 제작’을 넘어, 특수효과(VFX), 특수분장(SFX), 후반 작업(Post Production), 제작 재무(Production Finance), 현장 지원 등 콘텐츠 제작 전반에 포진해있는 한국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드는 것에서 차별화된다”고 전했다.
- '다음 소희', 크레떼이유 국제 女 영화제·피렌체 韓 영화제 수상 쾌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해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됐던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가 지난 2월 국내 개봉해 강력한 울림으로 최근까지도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영화 ‘다음 소희’는 앞서 프랑스, 이탈리아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연이어 알리는 한편, 프랑스 박스오피스까지 사로잡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25일 해외 세일즈사 화인컷 측은 영화 ‘다음 소희’가 제45회 크레떼이유 국제 여성 영화제 젊은 관객 부문 최우수 장편 영화상, 제3회 랭스 폴라 스릴러 영화제 심사위원상, 제21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알렸다.크레떼이유 국제 여성 영화제(International Women film festival of Creteil)는 1979년 첫 개최되어 매년 130명 이상의 여성 영화 제작자와 2만 명의 관객이 모이는 영화제로, 전 세계 여성 영화 감독들을 발굴하고 홍보해 나가며 국제 여성 영화제 중 명성 있는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정주리 감독은 2015년 ‘도희야’ 수상에 이어 ‘다음 소희’로 젊은 관객 부문 최우수 장편 영화상(Prix Graine de Cinephage)을 수상했다. 또한, 2021년 첫 개최된 프랑스 신생 테마 영화제로 전 세계 장르 영화 애호가들의 만남을 위해 신설된 랭스 폴라 스릴러 영화제(REIMS POLAR 3e FESTIVAL DU FILM POLICIER)에서 ‘다음 소희’가 심사위원상(Prix du jury)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피렌체 한국영화제(Florence Korea Film Fest)에서도 심사위원상을 받는 쾌거를 알렸다.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유수의 한국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지난 2002년부터 약 2000여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과 이탈리아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온 의미 깊은 영화제이다.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는 “소박한 열망으로 이루어져 있는 소희의 젊음. 이 젊음의 신비는 시적으로 펼쳐지며, 점진적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키고 사로잡는다. 한편 영화 속에서 관객들은 불합리한 사회시스템 안에서 묵언의 목소리에 숨겨진 진보성을 엿볼 수 있다. 불편한 진실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부드러운 동시에 확고한 걸음으로 영화 ‘다음 소희’는 희망이 사라진 곳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어쩌면 무언가를 바꿀 수도 있다는 희망으로 우리를 인도한다”라는 극찬을 보내며 심사위원상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한편, ‘다음 소희’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작품성과 흥행 모두를 잡은 영화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난 4월 5일 개봉해 프랑스 현지 유력 언론 매체들로부터 “대단한 이야기, 거장의 한 방”(TELERAMA), “모든 기대에 반하는 강렬하고 날카로운 이야기”(JDD), “오라토리오 같이 아름답고 정갈한 영화”(LE CANARD ENCHAINE), “배두나의 강력한 파워”(LA CROIX), “봉준호와 기생충을 생각하게 된다”(L’HUMANITE) 등과 같은 찬사를 얻으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개봉 2주차 5만 1688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성적으로 상영관수가 확대되는 놀라운 행보를 보여 한국 영화의 새로운 입지를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올해 상반기 최고의 화제를 이끌었던 정주리 감독, 배우 배두나와 김시은 주연작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된 이후 해외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연이은 수상과 초청 소식을 알리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묵직한 메시지와 강렬한 감동으로 ‘전 국민이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라는 관객들의 입소문 호평과 강력 추천이 이어지면서 2023년 한국 독립예술영화 첫 10만 관객 돌파라는 쾌거를 이뤄낸 섬광 같은 작품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화제에서의 수상 소식을 알리며 다시 한번 빼어난 작품성을 입증한 ‘다음 소희’는 극장을 비롯해 IPTV(KT 지니 TV, SK Btv, LG U+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위성KT(스카이라이프), 웨이브(Wavve), 네이버 시리즈on, 구글플레이, 씨네폭스, 왓챠플레이, 웹하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 만개한 차준환 “매일 두시간 더 체력훈련…밀라노 메달 향해 더 발전할 것”(인터뷰)
-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사진=차준환 측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여기까지 걸어오면서, 정말 많이 발전하고 성장한 것 같아요. 평창·베이징 등 두 번의 올림픽을 거치면서 선수로서 변화·발전하는 계기를 맞은 것 같습니다.”어린 중학생이었던 2016년 세계 주니어 무대에 데뷔한 차준환(22·고려대)은 약 7년이 지난 지금, 한국 피겨스케이팅 ‘캡틴’으로 우뚝 섰다. 김연아라는 세계적인 스타로 인해 큰 관심을 받았던 여자부와 달리 남자부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에서 한국 남자 피겨 선수 최초의 길을 걷는 차준환은 이번 2022~23시즌 황폐한 불모지에서 만개한 꽃처럼 절정을 맞았다. 그는 “저의 모토인 ‘꾸준하게 제 페이스대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가고 있는 점이 더 만족스럽다”고 말한다.아역 배우 출신인 차준환은 8세 때 피겨에 입문했고, 2016년 주니어 데뷔 시즌에 4회전 점프를 선보이며 한국 남자 골프 간판으로 떠올랐다. 한국 남자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따내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시니어 데뷔 후 2020~21년 부상 등으로 슬럼프에 빠졌다.◇ 베이징올림픽 후 매일 2시간씩 추가 지상 훈련 자청이를 이겨내고 지난해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4대륙 선수권에서 우승해 화려하게 부활한 차준환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5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는 ‘올 클린’ 경기를 펼치며 은메달을 따내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차준환은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은 좋은 성적의 비결로 ‘체력 훈련’을 꼽았다. 그는 “큰 대회였던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사이클을 위해 마음을 다잡을 시간이 필요했다. 그 시간 동안 몸을 더 잘 만들고 운동을 열심히 하자고 마음먹었고, 준비를 철저히 한 덕분에 시즌이 지날수록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돌아봤다.그는 베이징올림픽에서 만족하지 않고 이후 방향성을 결정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 정해진 지상 훈련이 끝나고도 매일 한두 시간씩 러닝, 기본적인 체력 훈련 등 추가 훈련을 자청했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만들고 기술·예술적인 경기력이 더해지니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차준환은 이달 초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하는 공식 단체전 팀 트로피에 형·동생들을 이끌고 캡틴으로 출전해 처음으로 은메달을 합작하는 성과도 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100점 고지를 넘어섰고(101.33점),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로 1위에 오른 덕분에 일본을 단 1점 차로 따돌리고 2위에 오르는 드라마를 만들었다.◇ 우연히 시작한 피겨…새로운 캐릭터 삶 접해 매력(왼쪽부터)마이클 잭슨과 007 제임스 본드로 변신한 차준환(사진=AP/뉴시스)차준환은 8세 때 처음 피겨스케이팅을 접한 건 우연에 불과했다고 떠올렸다. 그렇지만 이내 피겨에 빠져들었다. 차준환은 15년이 지난 현재까지 피겨를 놓을 수 없는 이유는 경기 프로그램에 캐릭터를 부여함으로써 그 캐릭터의 삶을 살 수 있는 점이라고 한다.그는 “피겨스케이팅의 가장 큰 매력은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함께 한다는 점이다. 원래 음악을 많이 듣는 저로서는 프로그램을 짤 때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편이다. 올 시즌 선보인 마이클 잭슨 메들리와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도 제가 고른 곡으로, 제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가 있다”고 소개했다.흡사 순정 만화의 주인공, 혹은 아이돌 같은 외모를 가진 차준환은 보기보다 단단한 내면을 가졌다. 베이징올림픽 직전인 2020~21년, 그는 부진에 빠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연습 환경이 바뀌어 어려움을 겪었고 수도권 링크장이 모두 문을 닫아 강릉, 포항까지 연습하러 다녀야 했다. 설상가상 허리 디스크와 종아리 근육 파열 등의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차준환 자신도 당시가 시련이었다고 밝혔을 정도다. 그러나 차준환은 어렵사리 출전 티켓을 따낸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렸다.그는 “단순하게 생각한다고 해야 할까. 딱 주어진 것만 생각하려는 편”이라며 “특히나 경기할 때는 제가 할 것에만 집중한다”고 슬럼프를 이겨낸 비결을 밝혔다. 차준환은 “이번 세계선수권을 앞두고는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게 연습했다고 스스로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준비를 철저히 했다. 피겨라는 게 완벽하게 준비해도 실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여태까지 해왔던 걸 믿되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는 마인드로 경기했다”고 설명했다.‘은메달을 획득해 세계적인 선수의 반열에 올랐다’는 말에는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영광이다”라고 답하면서도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는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목표였는데, 이를 이뤄서 정말 기뻤다”고 덧붙였다. ◇ 밀라노 올림픽 향해…4회전 점프 종류 늘려야세계선수권 포디움에서의 차준환(사진=AFPBBNews)차준환의 눈은 벌써 2026년 올림픽에 향해 있다. 하지만 서두를 생각은 없다. 그는 “기술적인 부분을 더 발전시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그만큼 스케이팅 스킬 등 구성 요소도 같이 발전시키면 원하는 목표인 메달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몇 년 전부터 피겨 남자 싱글은 그야말로 ‘4회전 점프 전쟁’이 이뤄지고 있다. 기본점 자체가 높은 4회전 점프로 최대한 많은 점수를 확보하는 게 추세다. 최근에는 미국의 ‘신성’ 일리야 말리닌이 공중에서 4회전 반을 도는 쿼드러플 악셀을 최초로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차준환은 “쿼드러플 악셀 기술을 구사하는 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감탄하면서도 자신의 프로그램 방향은 조금 다르다고 설명했다. 4회전 살코와 토루프 점프를 뛰는 그는 “저는 쿼드러플 점프의 개수보다 퀄리티를 더 높여 많은 가산점을 획득하는 방식을 추구했다”며 “이제는 제가 원하는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점프 개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4회전 플립 점프 연습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부상을 입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그는 기쁜 순간에도 힘든 순간에도 항상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저의 경기를 보시는 분들을 치유하는 연기를 펼치도록 계속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차준환의 이나바우어(사진=AP/뉴시스)
- [2023 금융투자대상]“세상에 없는 1등 서비스로”…미래에셋 승부수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지난해 철저한 위험 관리로 안정적 성장을 했습니다. 올해도 혁신과 도전으로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업계 분들과 열심히 뛰겠습니다.”이만열 미래에셋증권 사장은 24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이데일리 주최로 열린 ‘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에서 대상인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면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세계에 없는 최고·최초 서비스로 평가받았다. 특히 고객 중심 혁신서비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글로벌 비지니스 측면에서 지난해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게 됐다. 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사장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디지털·AI·연금·STO까지 혁신국내 증권사 자기자본 1위인 미래에셋증권은 최현만 회장이 2016년에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0년에 증권사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자기자본 6조원대로 출범한 미래에셋증권을 6년 만에 자기자본 10조원대 회사로 성장시켰다. 최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개발을 더욱 강화해 혁신과 성장의 미래를 선점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넘버원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했다. 새벽 1시까지 전담 PB(프라이빗 뱅커)를 통한 투자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해외주식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가 올해 선보였다. 오는 6월에는 네이버,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등과 함께 AI 기반 자산관리 리포트 서비스도 선보인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디지털자산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토큰증권발행(STO)도 추진 중이다. STO는 부동산·미술품 등 실물자산을 담보로 블록체인 기반 토큰을 발행·거래하는 것으로, 금융위원회는 오는 6월까지 관련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SK텔레콤과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자산의 공동 발굴, 연계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시장도 본격 진출했다. 현재 19조원이 넘는 퇴직연금을 관리하고 있다. 퇴직연금 관리 규모, 평균 수익률 모두 업계 1위다. 최근에는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 모바일 사전가입’ 서비스, 개인연금랩 비대면 가입 서비스 등을 증권사 최초로 출시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올 상반기에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면서, 퇴직연금(작년 기준 적립액 336조원) 관련 각종 서비스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ESG 경영에서도 성과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한국ESG기준원과 서스틴베스트가 주관한 2022년 ESG평가에서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업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작년 말 발표된 ‘S&P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DJSI World)’에 11년 연속 편입되는 성과도 거뒀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6월말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국제표준 ESG 공시기준 최종안’이 발표되면, ESG 서비스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글로벌 강화·깜깜이 배당 개선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비지니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현지 법인 10개, 사무소 3개 등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뉴욕, 싱가포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홍콩, 몽골 등에서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최현만 회장은 내달 8~12일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국내 금융사 대표들과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찾아 금융 기업설명회(IR)에 나선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은 ‘깜깜이 배당’ 개선에도 동참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년도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배당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은 ‘선(先) 배당금 결정, 후(後) 주주 확정’ 제도개선에 동참할 예정이다. 내년 배당부터는 이를 적용해 배당투자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만열 사장은 “세계 자본시장의 주역이 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