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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서 열리는 K팝 페스티벌…'케이원 페스타 인 카타르‘ 5월 개최
  • 카타르서 열리는 K팝 페스티벌…'케이원 페스타 인 카타르‘ 5월 개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K-POP 페스티벌이 카타르를 뜨겁게 달군다. ‘케이원 페스타 인 카타르 2023’ 포스터 (엠플엔터테인먼트 제공)대규모 K팝 페스티벌인 ‘케이원 페스타 인 카타르 2023(K.ONE FESTA IN QATAR 2023)’이 오는 5월 19~20일 카타르 루세일 다목적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2일 공연 주최사인 하나로 이벤트·엠플엔터테인먼트 측은 “세계가 주목했던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방탄소년단 정국의 공연이 지구촌을 하나로 뭉쳐주는 감동을 주었고, 월드컵 송 사상 최초로 발매 첫날 아이튠즈 100개 국가 이상에서 1위를 하는 역사를 썼다”면서 “이러한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카타르 최초 K팝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카타르 공연에는 가수 선미, 뱀뱀, 그룹 에이티즈, 아이콘, 오마이걸, SF9, 에버글로우, 피원하모니, 싸이커스, 드리핀 총 10팀이 출연한다.주최사 측은 “K팝과 K컬쳐를 통해 카타르에서 하나가 된다는 뜻을 가진 ‘케이원 페스타 인 카타르 2023’은 이름이 가진 의미만큼 현재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피해자들에게 위로와 꿈, 용기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페스티벌에는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미트 앤드 그리트’과 레드카펫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예매 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2023.04.02 I 김명상 기자
‘복통 투혼’ 김효주, LA 오픈 3R 2타 차 2위…시즌 첫 우승 도전(종합)
  • ‘복통 투혼’ 김효주, LA 오픈 3R 2타 차 2위…시즌 첫 우승 도전(종합)
  • 김효주(오른쪽)가 2일 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3라운드를 마친 뒤 인뤄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복통 투혼’을 펼치는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김효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단독 선두 인뤄닝(중국)을 2타 차로 쫓는 2위에 자리했다.지난 두 차례의 라운드에서 보기를 단 한 개만 범했던 김효주는 이날은 보기 2개가 나와 다소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선두와는 불과 2타 차로, 역전 우승도 가능한 격차다. 김효주는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한다.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김효주는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았고 5번홀(파4) 중거리 버디, 7번홀(파5)에서 투온 후 투 퍼트 버디를 더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공동 선두였던 인뤄닝(중국)이 9번홀까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김효주가 2타 차 선두로 나섰다.그러나 후반 들어 전세가 뒤바뀌었다. 10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했고, 11번홀(파3)에서 1.5m 버디를 낚았지만 13번홀(파3)에서 1.5m 파 퍼트를 놓쳐 다시 보기를 적어냈다. 그사이 인뤄닝이 11~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김효주를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김효주는 경기 후반부에는 중장거리 버디 퍼트가 모두 홀을 1cm 차이로 외면해 아쉬움을 남겼다. 설상가상 14번홀부터는 따뜻한 물을 계속 배에 대며 복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4번홀부터 파 행진을 벌인 김효주는 마지막 18번홀(파4)까지 파를 기록하고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김효주의 아이언 샷(사진=AFPBBNews)김효주는 경기 후 LPGA 투어를 통해 “배만 빼면 컨디션은 괜찮다. 내일까지는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샷이 너무 안 돼서 리커버리하기 바쁜 하루였다. 최종 라운드는 오늘보다 샷이 더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특히 공에 진흙이 여러 차례 묻었음에도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되지 않아 진흙이 묻은 채로 경기해 어려움을 겪었다고도 덧붙였다. 공에 진흙이 묻으면 무게가 더해지기 때문에 공의 거리와 방향이 가늠이 되지 않아서다.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그저 내일 마무리를 잘해서 상위권에 자리하겠다는 마음 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인뤄닝은 15번홀(파4)에서 환상적인 어프로치 샷으로 버디를 잡아내 김효주를 2타 차로 따돌렸다. 김효주를 제치고 선두에 오른 인뤄닝(14언더파 199타)은 올해 LPGA 투어 2년 차를 맞은 신예다. 지난해 데이나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4위가 LPGA 투어 유일한 톱 10이자 개인 최고 성적이다.인뤄닝이 우승하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역대 두 번째 중국 선수가 된다.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최초의 중국 선수는 통산 10승의 펑산산이다. 인뤄닝은 “저 뿐만 아니라 중국 골프에도 큰 의미가 될 것”이라며 “최종 라운드가 매우 종요한 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올해 1승을 기록 중인 고진영(28)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공동 17위(5언더파 208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LPGA 투어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는 루키 유해란(22)은 최운정(33)과 함께 공동 23위(3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지난주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 준우승을 기록한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이글 2개를 포함해 9언더파를 몰아치고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41위(1언더파 212타)에 머물렀고,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10위(7언더파 206타)에 이름을 올렸다.인뤄닝의 아이언 샷(사진=AFPBBNews)
2023.04.02 I 주미희 기자
‘구름 인파’ 서울모빌리티쇼...현대차 쏘나타·EV9 ·로봇 ‘눈길’
  • ‘구름 인파’ 서울모빌리티쇼...현대차 쏘나타·EV9 ·로봇 ‘눈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지난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이후 행사장을 찾은 참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막 3일차인 2일까지 약 19만여 명이 다녀갔다. 올해 전시 규모는 이전보다 2배 커졌고,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참가 기업 수도 60% 늘었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가 출품한 신차 21종과 콘셉트카 10종 등 약 90여 종의 차량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특히 국내 최대 완성차업체인 현대차·기아는 4년 만에 풀페이스(완전변경)급으로 돌아온 전설의 국민차 ‘쏘나타’, 기아의 첫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브이 나인),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등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신차를 대거 선보이며 차심(車心)을 공략했다. 이들 신차에 대한 해외 자동차 매체들의 호평도 쏟아졌다.또한 미래 일상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로봇 소개와 함께 전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등 다양한 로봇 시연하며 현대차그롭의 미래 기술력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 요소를 통해 고객이 현대차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에 주말을 맞아 구름 인파가 몰렸다.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9일까지 열리며, 관림시간은 평일 10시부터 17시, 주말은 18시까지다.(사진=서울모빌리티쇼 조직 위원회)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전기 스포츠유틸리차(SUV) ‘EV9’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현대차, 쏘나타·로보틱스 등 8가지 테마관현대차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단일 브랜드 최대 면적인 2600㎡(옛 787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현재의 삶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와 함께 우리의 삶에 한층 가까이 다가온 미래 모빌리티를 경험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브랜드 방향성을 구현했다.전시관은 △쏘나타 디 엣지 존 △모빌리티 하우스 △코나 존 △파비스 존 △아반떼 존 △캐스퍼 존 △N 존 △키즈 존 등 8가지 테마 공간으로 운영한다. 쏘나타 디 엣지 존에서는 38년간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쏘나타의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를 공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쏘나타 디 엣지는 지난해 이슈가 됐던 ‘단종설’을 쏙 들어가게 할 정도로 완전변경(풀체인지) 수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왔다. 특히 국내 최장수 세단, 국민차라는 명성에 걸 맞는 완성도와 함께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의 지향점을 담은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스마트폰 소지만으로도 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 키 2’를 선택사항으로 적용했다.현대차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쏘나타 디 엣지’ 실차 모습.(사진=현대차)현대차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쏘나타 디 엣지’ 실차 내부.(사진=현대차)현대차의 미래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마련한 ‘모빌리티 하우스’에서는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MobED(모베드) △로봇개 SPOT(스팟) 등을 전시해 각종 시연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장(상무)은 “로보틱스랩은 올해 배송 로봇과 전기차 충전 로봇 외에 웨어러블 로봇 및 서비스로봇의 실증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차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시한 배송로봇과 로봇개 ‘스팟’사진=현대차)기아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첫 대형 전동화 SUV 모델인 ‘EV9(이 브이 나인)’ 실차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이다. 지난 2021년 출시한 EV6에 이어 기아가 글로벌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플래그십 모델로 꼽힌다.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 부사장은 “EV9은 혁신적인 기술과 공간성을 모두 갖춘 국내 최초 대형 전동화 SUV모델”이라며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완전히 바꿔 새로운 운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V9은 2분기 중 EV9 2WD(후륜구동)·4WD(4륜구동) 모델의 정부 인증이 끝나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와 상세 트림별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기아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 기아관에 전시 중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 EV9.(사진=기아)‘EV9’ 실차를 접한 해외 자동차 매체들의 호평도 줄줄이 쏟아졌다. 미국 대표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기아 텔루라이드와 같은 3열 SUV는 미국에서 연간 수십만 대씩 판매될 정도로 인기 있는 차급”이라며 “EV9은 3열 SUV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동화 모델이므로 EV9의 데뷔는 특히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독일 매체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부스트’ 옵션으로 700Nm의 최대 토크를 구현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3초 만에 도달한다”며 EV9의 동력 성능을 조명했다.◇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 공개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엑스(X) 콘셉트 시리즈의 셋째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 컨버터블’((X TRILOGY)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엑스 컨버터블은 제네시스가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에서 공개한 컨버터블 콘셉트카다. 엑스 컨버터블은 전기차로 아직 모터나 배터리 성능 등 상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네시스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시한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사진=현대차)엑스 컨버터블은 하드탑 문루프를 적용해 자동차 천장을 열지 않더라도 차 내부로 햇빛이나 달빛이 들어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면은 제네시스 대표 디자인 요소인 크레스트 그릴(방패를 연상시키는 모양 그릴)을 두 줄 헤드램프와 연결했다. 엑스 컨버터블이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면 현대차가 자체개발한 그룹 최초의 오픈카가 될 전망이다.
2023.04.02 I 박민 기자
블랙핑크 지수, 스포티파이 글로벌 6위…솔로 데뷔 청신호
  • 블랙핑크 지수, 스포티파이 글로벌 6위…솔로 데뷔 청신호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의 첫 솔로 음반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의 첫 시작을 알렸다. 블랙핑크 지수 (YG엔터테인먼트 제공)지수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첫 솔로 음반 타이틀곡 ‘꽃’은 글로벌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6위에 올랐다.이날 스트리밍 횟수는 467만, 개설 하루 만에 끌어 모은 아티스트 페이지 팔로워 수는 33만 명 이상으로 모두 K팝 여자 솔로 아티스트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스포티파이는 184개국 4억 명 이상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이며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집계에 반영되는 주요 플랫폼 중 하나다. 지수를 향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향후 성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외신들도 지수의 솔로 데뷔에 호평을 쏟아냈다. 영국의 주요 음악 전문 매거진 NME(New Musical Express)는 “‘꽃(FLOWER)’의 가사 첫 줄만 보아도 지수가 솔로로서 자신을 명확하게 표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적이고 아름다운 은유로 가득하지만 곡의 주제를 리스너들에게 확실히 전달한다”고 전했다.또한 빌보드는 “지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가수로서의 역량을 확실히 증명했다”고, 롤링스톤은 “‘꽃(FLOWER)’을 시작으로 전 세계가 지수의 향후 행보에 주목할 것”이라고 극찬했다.한편 지수는 지난 3월 31일 첫 솔로 앨범 [ME]를 발표했다. 앨범은 발매 하루 만에 약 87만장이 판매돼 K팝 여성 솔로 최초 ‘밀리언셀러’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2023.04.02 I 김명상 기자
롯데쇼핑, 유통사 최초 SBTi 가입…탄소배출 저감 노력 박차
  • 롯데쇼핑, 유통사 최초 SBTi 가입…탄소배출 저감 노력 박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국제적 노력에 동참한다.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전경(사진=롯데백화점)롯데쇼핑은 유통사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 이하 SBTi)’에 가입했다고 2일 밝혔다. SBTi는 온실가스 배출로 발생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UN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원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다.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각 기업이 수립한 탄소중립 목표와 계획의 적정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SBTi는 주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중 가장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니셔티브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가입 후 24개월 이내에 SBTi에서 제시하는 기준에 부합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 및 제출해야 하며, 이 목표가 승인되어야 최종 가입이 완료된다. SBTi는 가입 기업의 탄소중립 실적을 매년 공개할 뿐 아니라, 5년 주기로 목표도 재검토해 공개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올해 상반기 내에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행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롯데쇼핑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함께 204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사업부별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SBTi 가입을 통해, 롯데쇼핑은 소비하는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수준으로 감축하고 2040년까지는 전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 2050년에는 공급망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제로화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롯데 아울렛 김해점을 시작으로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설치을 시작으로 추후 다른 사업장까지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확대해 나간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장기구매계약 방식인 전력구매계약을 활용해 재생 에너지로의 전력 전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고효율 LED, 냉장?냉동 쇼케이스를 도입하는 등의 에너지 설비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SBTi에서 강조하는 스콥(Scope)3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SBTi가 정의한 ‘스콥1~2’는 각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도시가스와 전력 등 사업장 내 직접 관리가 가능한 온실가스 배출원을 대상으로 한다. ‘스콥3’은 파트너사, 물류와 고객 등 유통업의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관리 대상으로 삼는다. 롯데쇼핑은 원자재 추출부터 제품 폐기까지 유통업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관리하고, 감축을 위한 이행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롯데쇼핑은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하여 ESG 경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 원년을 선포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평가하는 ESG 통합 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롯데쇼핑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인 리얼스(RE:EARTH)와 관련된 다양한 캠페인 등 ESG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롯데쇼핑은 SBTi 가입을 계기로 임직원과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유통사로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되어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을 주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2 I 윤정훈 기자
“AI가 대세” 삼성·SK, AI솔루션 시장 선점 경쟁 치열
  • [테크Talk]“AI가 대세” 삼성·SK, AI솔루션 시장 선점 경쟁 치열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기업이 반도체 불황 속 실적부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중장기 전망이 어둡지 않다는 게 전반적인 업계 관측이다.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열풍으로 연산 기능이 더해진 메모리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분석 때문이다. AI 프로세서와 적층형 고성능 메모리 등 복합형 반도체 패키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최진혁 삼성전자 반도체 미주 메모리연구소장 부사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MemCon 2023’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MemCon 2023’에서 HBM-PIM(프로세싱 인 메모리)과 CXL-PNM 등 AI 관련 메모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HBM-PIM의 경우 AI 응용처에 적용했을 때 기존 솔루션 대비 GPU(그래픽처리장치) 가속기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2세대 스마트SSD는 1세대 대비 크게 향상된 성능을 바탕으로 데이터 연산처리 시간과 에너지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HBM-PIM은 삼성전자가 2021년 발표한 제품으로, 3D D램과 함께 차세대 메모리로 불린다. 메모리에 시스템반도체의 영역인 연산 기능을 더한 지능형 반도체로 AI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꼽히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이 기존 HBM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챗GPT 등 AI 응용처에서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챗GPT와 같은 대규모 모델의 경우, 메모리 병목현상으로 지연되는 부분이 80% 이상으로 추정되기에 문장 생성 속도가 지연되는 점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HBM-PIM 기술을 적용해 가속화할 경우, 기존 HBM이 탑재된 GPU 가속기에 비해 AI 모델의 생성 성능이 약 3.4배 이상 개선될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 분석이다.또, CXL 기반의 PNM 기술을 적용한다면 기존 GPU 가속기 대비 D램 용량은 4배 증가하고, AI 모델의 로딩 속도는 2배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PNM은 PIM처럼 메모리에 데이터 연산 기능을 활용해 그래픽처리장치(CPU)와 메모리 간 데이터 이동을 줄여주는 기술로, 연산기능을 메모리 내부에 두는 PIM과 달리 메모리 옆에 연산 기능을 둔다.(사진=삼성전자)SK하이닉스(000660)도 공식석상에서 연일 자사 제품 HBM3와 챗GPT를 언급하며 시장경쟁력을 강조하는 모양새다. HBM3가 챗GPT에 활용되는 엔비디아 GPU에 탑재돼 몸값을 올리고 있어서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도 최근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최고속 D램인 HBM은 AI 시대 기술 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다른 SK하이닉스 임원들도 학회 등을 통해 챗GPT 사용량이 늘수록 HBM3도 많이 팔릴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현재로선 업계는 HBM 시장의 주도권을 쥔 게 SK하이닉스라고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미국 AMD와 함께 세계 최초 HBM을 개발, 양산했으며 60~70%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 D램. 사진=SK하이닉스
2023.04.02 I 최영지 기자
인터파크 쇼핑·도서 부문 매각…'야놀자'의 빅 피처?
  • 인터파크 쇼핑·도서 부문 매각…'야놀자'의 빅 피처? [관광Biz]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야놀자가 또 한 번의 ‘빅딜’을 성사시켰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인수합병(M&A)이 아닌 매각입니다. 야놀자는 지난달 31일 자회사 인터파크의 쇼핑과 도서 사업 부문을 ‘큐텐’(Qoo10)에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터파크 인수를 최종 확정 지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1년 3개월만 입니다. 국내 최초 이커머스로서 높은 인지도와 상징성을 지닌 인터파크 쇼핑 부문을 매각한 이유는 뭘까요? 그 답을 얻기 위해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 등극부터 비전펀드 2조원 투자 유치, 인터파크 인수 그리고 부분 매각에 이르는 야놀자의 행적을 되짚어 보겠습니다.◇인터파크 쇼핑·도서 부문 1500억원에 매각야놀자는 지난달 31일 인터파크의 쇼핑·도서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인터파크커머스의 주식 전량을 큐텐에 매각했습니다. 거래 규모는 1500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야놀자는 지난해 6월 인터파크 음악사업부가 보유한 878곡 음원 저작인접권도 음원 지적재산권(IP) 투자·매니지먼트 전문 회사 ‘비욘드뮤직’에 550억원에 넘겼습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사진=야놀자 제공)이 두 번의 매각으로 야놀자는 인터파크 인수대금의 70%에 가까운 2050억원을 회수했습니다. 야놀자는 2021년 12월 인터파크 여행과 항공, 공연(티켓), 쇼핑, 도서 등 사업 부문 지분 70%를 3011억원에 인수했습니다. 계산상으로 야놀자는 인터파크 여행과 항공, 공연 부문을 961억원에 인수한 셈입니다.인터파크를 인수할 당시 시장에선 야놀자가 쿠팡, 마켓컬리와 같은 이커머스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야놀자는 내부적으로 인터파크 인수 검토 단계 때부터 여행과 항공 외에 나머지 부분은 인수할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파크가 통매각을 조건으로 내세워 울며 겨자 먹기로 전체를 인수했지만 야놀자 입장에선 이때부터 선(先)인수 후(後) 매각의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겁니다. 추측컨대 야놀자가 애초 예비입찰에 응하지 않다가 본입찰에 깜짝 등장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입니다.인터파크는 1996년 통신회사 데이콤 사내벤처로 시작한 국내 최초의 이커머스 회사입니다. 한때 ‘국민 쇼핑몰’ 명성을 얻었던 인터파크는 옥션 등 경쟁 플랫폼이 등장한 2004년부터 급격히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계속된 경영난에 알짜 자회사 G마켓을 이베이코리아에 매각하면서 입지는 더욱 위축됐습니다. 현재 이커머스 시장의 점유율은 2% 안팎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큰손으로 떠오른 ‘큐텐’잠시 인터파크 쇼핑·도서 부문 새 주인이 된 큐텐에 대해 알아 볼까요. 큐텐은 지난해 8월 티몬을 인수한 데 이어 반 년 만에 인터파크까지 품에 안으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큰손’으로 등극했습니다. 큐텐은 G마켓 창업자인 구영배 대표와 이베이가 2010년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입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G마켓은 인터파크 사내벤처로 시작해 2008년 이베이에 매각됐습니다.구영배 큐텐 대표 (사진=큐텐 제공)당시 이베이의 G마켓 인수 조건에는 구영배 대표가 최대 10년간 국내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금지하는 조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 대표가 큐텐을 싱가포르에서 설립하게 된 배경입니다. 큐텐은 현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대만 등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를 통해 물류 사업에도 진출한 큐텐은 국내에선 해외 직구 몰로 알려져 있습니다.관련 업계에선 10년 경업 금지 족쇄가 풀린 구 대표의 국내시장 재진출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 대표는 지난해 8월 지분 교환 방식으로 티몬 경영권을 인수했습니다. 티몬 주식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앞둔 큐익스프레스 주식과 맞교환하는 방식입니다. 정확한 거래 규모는 알 수 없지만, 큐익스프레스 실적(2020년 매출 1500억원)를 감안할 때 거래 규모를 1500억~200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티몬과 인터파크를 인수한 큐텐은 최근 위메프 인수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숙박 예약 플랫폼에서 ‘트래블 테크’기업으로다시 야놀자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야놀자는 2019년 싱가포르투자청과 부킹홀딩스로부터 1억8000만달러(약 2350억원) 투자를 유치하면서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습니다. 관광벤처로는 최초입니다. 그리고 2년 뒤인 2021년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과 사우디 국부펀드가 운영하는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쿠팡(약 3조3500억원)에 이어 국내 벤처기업에 투자한 사례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야놀자클라우드 호텔 자동화 솔루션 ‘와이플럭스’(Y FLUX) (사진=야놀자클라우드 제공)싱가포르투자청과 부킹홀딩스뿐 아니라 손 회장 역시 야놀자의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서 야놀자가 숙박 예약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해외에선 호텔 운영 솔루션을 공급하는 테크 회사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 호텔 자산·객실관리(PMS·RMS) 부문에선 오라클에 이어 세계 시장 점유율 2위 기업이기도 합니다. 인수 규모와 인지도면에서 인터파크에 가려졌지만 야놀자는 꾸준히 테크 기업들을 인수합병해 왔습니다. 가람(객실관리 자동화), 이즈테크노시스(호텔관리 시스템), 나우버스킹(식당대기 서비스), 산하정보기술(호텔 솔루션)2021년), 데이블(AI), 스포카(멤버십 관리) 등이 대표적입니다. 객실 자동제어 시스템, 무인 체크인·아웃 시스템, 스마트 객실 키 등 개발을 마치고 이미 상용화에 들어간 기술도 여럿입니다.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세계 숙박시장은 3000조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호텔이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관리되고 있다”며 “수수료 나눠먹기 경쟁을 해야 하는 치킨게임 시장의 플레이어가 아니라 AI, 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종합 여가시장을 주도하는 트래블 테크 기업이 야놀자의 지향점이자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2023.04.02 I 이선우 기자
'불후' 프라임킹즈 "소향 퀸메이커 하러 나와" 자신감
  • '불후' 프라임킹즈 "소향 퀸메이커 하러 나와" 자신감
  • (사진=KBS2 ‘불후의 명곡’)[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소향이 프라임킹즈를 만나 역대급 하이텐션을 발산한다.오늘(1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00회는 ‘아티스트 심수봉 편’으로 꾸며진다. 소향, 홍경민, 알리, 몽니, 에일리, 송가인, 양지은, 마독스, 엔믹스, TAN 등 총 10팀의 출연진들은 심수봉의 명곡을 재해석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전설의 아티스트 심수봉의 레전드 무대도 공개될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은다.이중 소향은 유명 크럼프 댄스팀 프라임킹즈와 협업해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 무대를 꾸민다. 이에 소향은 “600회 특집 - 아티스트 심수봉 편에 프라임킹즈와 함께 나오게 돼 행복하다. 엄청 신난다”면서 프라임킹즈의 지원사격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소향은 프라임킹즈 트릭스에 대해 “크럼프계 세계 1등이다. 듣고 놀랐다. 저 지금 엄청 하이텐션이다”라며 ‘세계 1등’을 3번이나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고.그런 가운데 프라임킹즈는 소향의 섭외 전화를 받고 보이스피싱인줄 알았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프라임킹즈는 “처음에 다이렉트로 전화를 주셨는데 안 믿었다.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며 “이런 무대를 하고 싶다고 하셔서 저희도 너무 좋아서 바로 흔쾌히 하게 됐다”고 전해 토크 대기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특히 이날 소향은 “제가 요즘 힙합에 빠졌는데 너무 괜찮은 노래가 나와 크럼프 댄스가 정말 필요했다. 오늘 프라임킹즈와 무대를 부수고 꼭 1등을 했으면 좋겠다”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는 후문. 이에 프라임킹즈 역시 “저희도 소향 퀸메이커 하려고 나왔다. 여왕 만들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고 해 이들의 협업무대가 펼쳐질 ‘불후의 명곡’ 본 방송에 기대가 더욱 고조된다. 이번 600회 특집의 주인공인 올타임 레전드 심수봉은 ‘불후의 명곡’ 1대 전설로 출연한 바 있어 의미를 더한다. 최초 전설인 심수봉이 600회를 맞은 ‘불후의 명곡’을 찾아 세월이 흘러도 변함 없는 명곡의 힘과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낼 전망이다. 트로트와 발라드를 넘나드는 심수봉만의 음악세계가 다시 한번 조명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추억과 감성을 선사할 ‘600회 특집 - 아티스트 심수봉 편’은 1일과 8일 2주에 걸쳐 시청자를 만난다.‘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2023.04.01 I 윤기백 기자
中 관광객 온다…기대감 커지는 이 주식
  • 中 관광객 온다…기대감 커지는 이 주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아시아 최초 세금 환급 대행사업자인 글로벌텍스프리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적과 연동되는 외국인 관광객의 가파른 회복세 여파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글로벌텍스프리(204620)의 올해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2022년 월평균 입국자 수는 2019년 대비 중국인은 3.8%, 비중국인은 25.8%에 불과해 실적 추가 상승 여력 충분하다”고 밝혔다.글로벌텍스프리(204620)는 2005년 설립된 아시아 최초 세금 환급 대행사업자다. 2022년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텍스리펀드 38.5%, 화장품 11.2%, IT솔루션·웹툰 50.2%다. 최대주주는 문양근 회장으로 최대주주와 특수 관계인 지분율은 21.08%다.글로벌텍스프리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소비에 대한 부가가치세(10%)를 환급해주면서 환급액의 일정 부분(부가가치세의 약 30%, 공급가액의 약 3%)을 수수료로 수취, 매출로 인식한다. 외국인의 주요 쇼핑 명소인 △신세계(본점, 강남점) △롯데백화점(본점, 잠실점) △현대백화점(본점, 더현대) △올리브영 등을 가맹점으로 보유하고 있다.외국인 관광객 회복세와 손익구조 개선에 힘입어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비중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입국자수와 월평균 수수료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진행한 인력 축소도 손익구조를 개선하는 데 일조했다. 글로벌텍스프리 인력은 2019년말 184명에서 2022년말 91명으로 감소했다.특히 이 회사는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와 소비 규모에 연동되는 만큼 추가적인 실적 증가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강 연구원의 판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정책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입국자수가 많지만 입국 거부율은 낮은 일본, 대만 등 22개국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년간 K-ETA(전자여행허가제) 한시 면제한다. 무비자 국가 여행객을 걸러내는 역할을 했던 ETA가 면제되면 한국 여행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중지됐던 ‘3종 환승 무비자 제도’도 3년 만에 복원, 미국, 중국, 동남아 등 환승관광객 유입을 확대한다. 그는 “비자제도 개선, 중국 노선 증편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2월부터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재개와 PCR검사 의무 해제 등으로 3월 말부터 중국 노선이 확대되면 실적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1 I 양지윤 기자
희진·김립·진솔·최리, 새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예고
  • 희진·김립·진솔·최리, 새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예고
  • (사진=모드하우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달의 소녀 출신 희진, 김립, 진솔, 최리가 새 프로젝트 ‘아르테미스’(ARTMS)를 선보인다.모드하우스는 1일 아르테미스 공식 SNS 계정을 오픈하고,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이미지를 게재해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해당 이미지 속 “우리는 함께, 다시 달과 그 너머를 향해 나아갑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달까지 가기 위한 소녀들의 놀라운 전략과 계획을 담은 이야기. 희진, 김립, 진솔, 최리가 시작합니다”라는 설명이 덧붙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에서 따 왔다. 아울러 NASA(미국항공우주국)가 추진 중인 새로운 달 탐사 프로젝트와도 그 맥락이 닿아 있다. 특히 NASA의 프로젝트 역시 4명의 멤버로 유인 달 탐사를 시도한다는 점도 흥미를 끄는 대목이다.앞서 ‘세계 최초의 팬 참여형 걸그룹’이자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을 목표로 트리플에스(tripleS)를 론칭, 다양하고도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모드하우스. 이에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로는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비상한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다.모드하우스는 최근 전 이달의 소녀 멤버 희진, 김립, 진솔, 최리와의 전속 계약을 발표하고 이들의 합류를 알렸다. 당시 모드하우스는 “팬 여러분과 아름다운 추억들을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선언한 바 있다.
2023.04.01 I 윤기백 기자
삼성전자, 세계 최초 '강아지용 스마트폰' 출시?
  • 삼성전자, 세계 최초 '강아지용 스마트폰' 출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초로 ‘강아지용 스마트폰’을 출시했다?1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는 ‘갤럭시 S23 바우-와우 에디션(Galaxy S23 Bow-Wow Edition)’이 출시됐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실제 출시는 아니지만 만우절을 맞아 이벤트성으로 올린 것이다. 다만 이벤트성으로 올린 페이지치고는 상당한 공을 들인 ‘고퀄(고퀄리티)’을 자랑한다.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색상은 ‘시고르자브종(시골잡종) 크림색’ 한 가지다. 이번 에디션은 강아지용 ‘견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진 한장으로 체성분 분석, 스트레스 진단뿐 아니라 관절염, 탈구, 녹내장 등 질병 진단도 가능하다.또 강아지가 혓바닥을 내밀기만해도 멋진 셀피를 찍을 수 있다. 이밖에 강아지 발바닥 젤리를 스크린에 올려두면 신체 영양 진단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이 이를 분석해 강아지별 맞춤형 식단을 추천해준다.이번 에디션의 핵심은 강아지 코무늬, 일병 ‘비문’으로 잠금 해제가 가능한 점이다. 코끝 터치 한번에 빠르고 정확하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강아지 멋내기 용품인 선글라스와 댕댕슈즈 착용시 얼굴인식이나 발바닥으로 잠금해제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강아지 집사들의 체력도 고려했다. 갤럭시 S23 바우-와우 에디션은 AI 놀이 모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집사 없이도 원하는 놀이를 원하는만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드론을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집사없이 ‘가져와’ 놀이를 무한 반복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냄새많은 산책길 안내도 받을 수 있다.이밖에 야간 산책을 하면서 충전할 수 있도록 ‘별빛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게시물 말미에 ‘이 제품은 삼성닷컴 및 삼성스토어에서 절대 구입할 수 없습니멍!’이라면서 ‘재미있는 만우절보내세멍!’이라고 마무리했다.
2023.04.01 I 안혜신 기자
JW중외제약, 아토피 치료제 성공시 수천억 로열티..."하반기 2상결과"
  • JW중외제약, 아토피 치료제 성공시 수천억 로열티..."하반기 2상결과"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개발 중인 아토피 치료제 글로벌 임상 2상 결과가 올 하반기 나올 전망이다. 이 치료제는 세계 최초로 가려움중의 원인인 히스타민을 직접 표적한다. 업계에선 이 아토피 치료제가 개발에 성공하면 수천 억원의 로열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JW중외제약 신약 개발 현황. (제공=JW중외제약)26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아토피 치료제 ‘JW1601’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가 연내 나올 전망이다. JW1601은 지난 2018년 덴마크 피부질환 전문제약사 ‘레오파마’에 4억200만달러(5197억원)에 기술수출됐다. JW1601은 2021년 12월 임상 2상을 개시했다.시장조사 기관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오는 2024년 73억달러(8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아토피 피부염 관련 시장 규모는 50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어린이 10~20%, 성인 3% 내외에서 나타난다. 세계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1억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가려움 주범 ‘히스타민’ 표적 최초 치료제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과 염증이 반복된다. 가려움증으로 환부를 긁어 생긴 상처는 염증과 진물을 유발하고, 2차 감염으로 이어진다. 특히 가려움증은 수면장애를 유발해 집중력 저하와 우울증 등 또 다른 질환을 만들어낸다. 중등증 및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가려움증을 넘어 따갑거나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아토피 피부염이 단순 피부 질환이 아닌 이유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대부분의 아토피 치료제는 염증을 줄이는 방식”이라며 “염증 발생 억제로 아토피 대표 증상인 가려움을 일부 완화는 되지만,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효능에 선을 그었다.JW중외제약의 아토피 치료제는 가려움증의 주범인 히스타민을 직접 표적한다. 히스타민은 체내에서 필수 아미노산인 히스티딘으로부터 합성되거나 비만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물질이다.그는 “히스타민 H4는 염증세포의 이동과 활성을 조절하고 가려움 신호 전달을 조절하는 수용체”라며 “가려움증을 포함해 아토피 피부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타깃”이라며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임상이 성공한다면 JW중외제약이 세계 최초로 가려움증을 직접 표적하는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하게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사람 몸속에서 히스타민은 4가지 수용체(H1~H4)를 통해 발현된다. 각 히스타민 수용체 위치는 △H1 혈관내피세포 △H2 위 벽세포 △H3 중추말초신경계 △H4 염증·면역세포 등으로 다르다. 그 결과, H1을 표적해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지르텍이 개발됐다. H2를 타깃한 위장약은 널리 알려진 잔탁이다. 아직까지 H4를 표적하는 아토피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존슨앤드존슨(J&J)은 지난 2011년 H4 수용체 억제제로 아토피 임상 2상을 시도했으나, 무과립구증 부작용 발생으로 개발을 중단했다. 화이자 산하 바이오벤처 ‘지아코’(Ziarco) 역시 H4를 표적해 임상을 했으나 2a상에서 실패했다. 투약군과 대조군 간 가려움증 감소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지아코는 노바티스에 피인수됐다. 노바티스는 현재 새로운 임상 2상 디자인으로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성공하면 年로열티 수익 1000억 이상JW중외제약 관계자는 “퍼스트 인 클래스(혁신신약)는 기존에는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질환을 새로운 작용기전으로 치료하는 세계 최초의 약”이라며 “질병은 사람 몸속에 있는 특정 단백질의 이상 반응으로 발생한다. 해당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에 작용하는 ‘첫 번째 신약’이란 뜻”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전에 안전하고 효능이 있는 약물 구조가 밝혀지지 않았고, 기존 허가받은 신약도 없다”면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다. 퍼스트 인 클래스 혁신 신약 개발에 오랜 연구기간과 막대한 비용, R&D 역량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이유”라고 설명을 곁들였다. 대신 혁신신약은 개발에 성공하면 치료제 시장 전체를 독점한다. JW중외제약 측은 “전임상 직후 총액 5000억원 이상 기술수출은 상당히 큰 규모”라며 “JW1601은 기술수출 당시 2개 기업이 경쟁이 붙었을 정도로 상당히 호평받은 물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JW중외제약이 레오파마를 선택한 이유는 피부과 전문 제약사로 JW1601을 진정성 있게 개발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그는 “JW1601이 임상 2상 성공에 따른 마일스톤은 200억원 수준”이라며 “무엇보다 2상 성공은 상업화 가능성이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JW1601이 상업화되면 조(兆)단위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JW중외제약은 두 자릿수 로열티 계약에 따라 1000억~2000억원 매출 발생을 기대된다. 이번 JW1601 임상 2상 결과는 그 가능성 확인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2023.04.01 I 김지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 투발루·통가·몰디브와 회담…"협력 강화"
  • 박진 외교부 장관, 투발루·통가·몰디브와 회담…"협력 강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지역 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사이먼 코페 투발루 외교장관, 빌라미 우아시케 라투 통가 통상경제개발장관, 아메드 칼릴 몰디브 외교부 정무장관과 연쇄 회담을 진행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 아메드 칼릴 몰디브 외교부 정무장관과 회담. (사진=박진)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31일 오후 회담에서 각국 장관들에게 우리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인태 전략에 따라 “역내 국가들과의 호혜적 협력 강화에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투발루, 통가 측에 올해 최초로 개최하는 ‘제1차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통해 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몰리드 장관 회의에서 박 장관은 “한·몰디브 양국이 1967년 수교 이래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며 “한국은 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장관은 우리나라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2024~2025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등에 대한 관심과 협조도 요청했다.
2023.03.31 I 백주아 기자
한솔병원 이철승 진료과장, 미국 소화기내시경외과학회서 구연 발표
  • 한솔병원 이철승 진료과장, 미국 소화기내시경외과학회서 구연 발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장항문전문 한솔병원은 최근 이철승 진료과장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소화기 복강경·내시경 수술 학회인 미국 SAGES(Society of American Gastrointestinal and Endoscopic Surgeons) 2023 국제학술대회에서 구연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미국 소화기내시경외과학회(SAGES)는 소화기 복강경 내시경수술학회로는 가장 명성있고 규모가 큰 학회로 복강경 탈장수술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내시경 검사, 초음파 및 기타 기술의 외과적 측면에서 의학적 견해를 교류하는 세계적 학회다.이철승 진료과장은 ‘대장직장암 환자에서 다관절기구인 아티센셜(미니로봇)을 이용한 수술과 기존로봇 수술후 결과비교(Perioperative outcomes of laparoscopic low anterior resection using ArtiSential® versus Robotic surgery in patients with rectal cancer)’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한편 이철승 진료과장은 현재 국내/국외에서 복강경수술과 로봇수술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한솔병원 의료진으로서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앞선 의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솔병원은 2001년 국내 최초 대장암 복강경 수술을 시행했으며 2012년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을 도입했다. 3주기 연속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고, 제4기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도 재지정 받았다.
2023.03.31 I 이순용 기자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콘셉트카, 아시아 최초 공개
  •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콘셉트카, 아시아 최초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31일 브랜드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모델 ‘비전 357’를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로 이날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포르쉐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인 ‘포르쉐 356’을 오마주해 만든 콘셉트 카 ‘비전 357’.(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코리아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컬러 오브 포르쉐‘(Colors of Porsche)를 주제로 ‘포르쉐 356’을 오마주한 콘셉트 카 ‘비전 357’을 포함해 총 15종의 차량을 출품했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대표는 “전 세계 6위로 성장한 한국 시장 고객과 팬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경영 투자와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비전 357은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인 ‘포르쉐 356’을 오마주해 만들어진 콘셉트 카다. ‘75’ 기념 로고가 레이싱 카의 엔트리 넘버처럼 비전 357 차량의 도어와 전면을 장식하고 있다. 자연 흡기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해 이론적으로 최고출력 500마력(PS)의 성능을 발휘하며, e퓨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포르쉐의 과거, 현재, 미래를 균형 있게 결합한 차체 비율은 포르쉐 고유의 디자인 DNA를 반영하고 있다. 356의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현행 포르쉐 모든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면에는 4포인트 라이트 시그넷이 장착됐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와 정우성 스타일 포르쉐 디자이너가 ‘포르쉐 356’을 오마주해 만든 콘셉트 카 ‘비전 357’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코리아는 비전 357 이외에도 전설적인 모델 ‘356A 스피드스터’, 레이싱카 ‘963 LMDh’, ‘미션 R’, ‘911 RSR 핑크 피그’, ‘911 에디션 50주년 포르쉐 디자인’, ‘718 카이맨 GT4’, ‘타이칸 GTS’, ‘파나메라 4 플래티넘 에디션’ 등 총 15종의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한편 포르쉐코리아는 개막 전날 미디어 데이에서 지난해 경영성과와 성장 로드맵을 공유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8천963대를 팔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포르쉐코리아는 2030년 전기차 판매 비중을 80% 이상으로 늘린다는 본사 전동화 전략에 맞춰 국내에서도 충전 인프라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사진=포르쉐코리아)
2023.03.31 I 박민 기자
㈜위두쉽, 해외배송·퀵배송 가능한 원 플랫폼 키오스크 서비스 시작
  • ㈜위두쉽, 해외배송·퀵배송 가능한 원 플랫폼 키오스크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생활물류 플랫폼 기업 ㈜위두쉽은 우편접수 및 해외배송, 택배, 퀵 배송까지 원 플랫폼에서 해결하는 키오스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위두쉽)위두쉽은 화물의 부피측정 국제법정계량인증(OIML)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5년간의 개발 기간과 2년간의 실증 서비스를 통해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오피스 건물과 지식산업센터 대기업 사옥뿐만 아니라 최근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케이지스퀘어, 판교 현대제철 사옥 그레이츠 판교, 양재동 현대 기아자동차 사옥, JW홀딩스 과천 사옥, 부산 국제금융센터, 인천 삼성생명사옥 등 전국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에 연간 택배 량은 36억 건으로 늘어났으며, 반대로 우편물은 연간 29억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주로 기업에서 서신 송달 목적으로 주로 사용하는 우편은 전 국민이 사용하는 택배보다 양은 적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더욱 빈번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다.비대면의 장점을 가진 키오스크 서비스는 24시간 언제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건물, 입주기업, 서비스 제공자 모두에게 만족을 제공한다.최근 위두쉽은 ㈜핸들대리(대표 윤보현) 플랫폼과 연계하여 원하는 곳에 차량을 보내 엔진오일과 배터리, 타이어와 같은 차량 경정비 및 검사대행을 비대면으로 해결할 수 있는 탁송 서비스를 추가했다.이종구 위두십 대표는 “푸도 키오스크와 같이 원 플랫폼으로 다양한 배송 서비스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서비스는 세계 최초”라며 “갈수록 바빠지는 기업의 업무환경과 대형 빌딩 입주기업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덕분에 대형 오피스 건물에서 특히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사진=㈜위두쉽)앞으로 위두쉽은 화물의 부피측정기를 통해 기업의 메일룸이나 배송 룸, 전자상거래 셀러들이 국내 외 배송업무를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대형 빌딩과 기업까지 사용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2023.03.31 I 이윤정 기자
영국, CPTPP 합류…첫 신규 가입국이자 첫 유럽 회원국
  • 영국, CPTPP 합류…첫 신규 가입국이자 첫 유럽 회원국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영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했다. 이로써 영국은 CPTPP 출범 이후 최초 신규 가입국이자 유럽 최초 회원국이 됐다. 영국은 무역독립을 일궈냈다며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후 최대 성과라고 자평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사진=AFP)31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날 2년여 간의 협상 끝에 CPTPP에 가입하게 됐다고 발표하며 “영국이 역동적인 경제를 지닌 국가들의 모임 한 가운데에 합류했다. 브렉시트 이후 최대 성과다. (EU에서 벗어나) 자유를 가지게 됨으로써 얻은 경제적 혜택”이라고 환영했다. 수낵 총리는 또 “장기적으로 영국의 경제 성장을 18억파운드(약 2조 9000억원)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역사적인 조치”라며 “영국은 이제 CPTPP의 일원으로 새로운 일자리, 성장 및 혁신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에 서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CPTPP는 일본,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이 체결한 자유무역 경제블록이다. 의장국은 일본이 맡고 있다. 당초 미국까지 포함해 12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추진했으나,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인 2017년 1월 일방적으로 탈퇴하면서 2018년 12월 CPTPP로 재출범했다. 영국은 CPTPP 출범 이후 최초 신규 가입국이자 유럽 최초 회원국이다. 이날 영국의 가입으로 회원국은 12개국으로 늘어나게 됐다. 회원국들의 국내총생산(GDP) 총액은 11조 7000억달러(약 1경 5200조원)에서 14조 8000억달러(약 1경 9200조원)로 늘었고,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에서 15%로 확대됐다. 역내 무역규모는 6조 6000억달러(약 8600조원)에서 7조 8000억달러(약 1경원)로, 인구는 5억 1000만명에서 5억 8000만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영국은 치즈, 자동차, 초콜릿, 기계, 진·위스키 등 주력 제품을 포함해 전체 수출 품목의 99% 이상이 무관세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의 영국 공보 담당자인 아니시카 옐리치시는 “우리의 상위 20개 수출 시장 중 5개가 CPTPP 회원국이다. 스카치 위스키 사업에 큰 기회”라며 “영국에서 수출을 늘리고 일자리와 투자를 확보하고 일부 시장에선 매출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31 I 방성훈 기자
키옥시아, 218단 낸드플래시 개발 성공…삼성·SK와 각축전
  • 키옥시아, 218단 낸드플래시 개발 성공…삼성·SK와 각축전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글로벌 낸드플래시 2위업체인 일본 키옥시아가 218단 낸드플래시 메모리 개발에 성공했다.키옥시아 낸드플래시 칩 (사진=키옥시아)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218단 낸드플래시를 개발하고, 고객용 샘플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양산은 올해안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키옥시아는 이번에 개발한 218단 1Tb 낸드플래시는 비트밀도를 50% 이상 높이고 정보 전송 속도는 초당 3.2Gb로 이전 세대보다 60% 빠르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미국 반도체기업인 웨스턴디지털(WB)과 공동으로 기술개발과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다. 두 회사는 몇가지 고유한 프로세스와 아키텍처를 도입해 비용을 절감하고 성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키옥시아의 합류로 낸드플래시 톱4는 앞으로 8세대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치열한 점유율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적층 단수를 높이 쌓는 기술력을 놓고 기업들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통상 V낸드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인 셀을 수직으로 쌓아 용량과 성능을 높인다. 셀을 높고 촘촘히 쌓을수록 성능과 효율이 올라간다. 미국 마이크론이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232단 낸드 양산에 나선 이후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238단 개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236단 낸드 양산에 들어갔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3.8%, 키옥시아가 19.1%, SK하이닉스와 자회사의 시장점유율은 17.1% 를 기록했다.
2023.03.31 I 김상윤 기자
SK실트론, 구미시설공단과 하천정화 활동 전개
  • SK실트론, 구미시설공단과 하천정화 활동 전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실트론이 31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구미시설공단 도시환경본부와 하천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세계 물의 날은 매년 3월 22일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이날 행사에는 SK실트론과 구미시설공단의 임직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나서 EM(Effective Micro-organisms·유용미생물) 흙공 던지기, 하천 주변 쓰레기 줍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두 회사는 지난해 11월 발족한 민·관 합동 ESG 협의체 ‘구미산단 ESG 함께 ON+’에 참여 중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산시켜 자발적인 ESG 개선 활동과 온실가스 배출 절감 노력을 격려하고 ESG 경영혁신 기반을 구축하자는 목적으로 꾸려졌다. SK실트론을 비롯해 구미산단 내 9개 기업과 구미시, 구미시설공단 등 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SK실트론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수생태계 보전에 힘쓰고 있다. 웨이퍼 제조공정의 설비를 개선해 재이용수 사용량을 늘리는 등 공업용수 사용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다. SK실트론은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21년 10월 글로벌 웨이퍼 업체 최초로 영국의 카본 트러스트에서 전 제품 물 발자국(Water Footprint) 인증을 받기도 했다.지난해 말에는 ESG 경영 수준을 인정받아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에서 물 경영 부문 ‘리더십 A-‘ 평가도 획득했다.SK실트론 관계자는 “모든 생태계에 중요한 자원인 물 보호 활동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사회 및 구성원과 협력해 자원순환 등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실천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31일 SK실트론과 구미시설공단 임직원들이 경북 구미시 이계천에서 하천정화 활동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실트론)
2023.03.31 I 김응열 기자
바오밥헬스케어·케이셀바이오 MOU 체결...해외시장 진출 박차
  • 바오밥헬스케어·케이셀바이오 MOU 체결...해외시장 진출 박차
  • 사진=바오밥헬스케어 제공바오밥헬스케어와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가 배양수산물 전용 배양배지 개발에 나선다.바오밥헬스케어는 31일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와 세계최초 배양수산물 전용 배양배지 공동개발을 위한 MOU 및 NDA를 지난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및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배양생선 전용배지의 안전성 평가 검증과 더불어 대량생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결정했다.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8위 규모의 세포 배양배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 부산 공장이 준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으로, 하루에 3000 kg 규모의 세포 배양배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배양육 전용 배양배지와 같이 기업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배양배지 생산 서비스도 게시할 예정이다.바오밥헬스케어 관계자는 “배양육 개발에 있어서 세포 배양배지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번 협력을 통해 높은 수준의 배양수산물 전용 배양배지를 전 세계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바오밥헬스케어의 배양어육 싱가포르 진출을 위해 안정적으로 배양배지를 공급하겠다.” 며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든 배양배지를 대량 공급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2023.03.31 I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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