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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가 600만원”…그릇에 미친 사람들
  • “접시가 600만원”…그릇에 미친 사람들[찐부자 리포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거주하는 김호진 씨(가명·45)는 고급 식기 수집에 맛이 들렸다. 지난해 이사 후 한 달에 두어 번 손님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는 일이 부쩍 늘면서다. 김 씨는 “음식 대접할 때 가장 신경 쓰는 게 그릇”이라며 “먹는 걸 예쁘게 플레이팅 하는 재미도 있지만 그릇은 주인의 안목, 한 집안 살림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물건 같다”고 말했다. 혼수·이사 철을 앞두고 해외 명품 식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수십만~ 수백만 원대 이르는 고가에도 재고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기 제품은 주문부터 수령까지 최대 8개월~1년이 소요되지만 찾는 사람이 많아 대기도 어려운 실정이다.에르메스 파시폴리아 플래터. (사진=백주아 기자)지난 4일 방문한 서울 강남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 3층에는 눈을 뗄 수 없이 화려한 식기들이 진열됐다. 푸릇푸릇 한 자연의 싱그러움이 묻은 접시, 페르시아 실크로드를 오가는 상인들을 연상케 하는 무늬의 플래터 등 ‘그릇 수집의 종착지’답게 수작업으로 만든 모든 도자기에서는 생동감과 역동성이 느껴졌다.에르메스 테이블웨어는 디저트 접시, 밥그릇, 샐러드 볼, 텀블러, 플래터 등 종류도 다양하지만 세트로 구색을 갖춰 구매하려면 재고 확인이 필수였다. 진열된 상품이 마지막 상품인 경우도 더러 있었다. 제품 가격은 접시의 경우 크기, 디자인별로 1개당 30만원부터 600만원 수준이다. 매장 관계자는 “가구나 오브제는 주문 제작이 가능하지만 식기류를 찾는 소비자가 너무 많고 1년 이상 대기하는 고객도 더러 있어서 더이상 주문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메종 바카라 서울 매장에 진열된 상품. (사진=백주아 기자)같은 날 방문한 메종 바카라 서울 매장. 크리스털 명품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와인, 샴페인 잔부터 그릇 등 다양한 종류의 식기가 진열됐다. 100만원짜리 샴페인 잔으로 유명한 ‘밀 누이 플루티시모’ 제품은 역시 재고가 없었다. 바카라 인기 제품은 주문해 제품을 직접 수령하기까지 최대 8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강남구 청담동 구찌 플래그십 스토어 테이블 웨어. (사진=백주아 기자)해외 명품 식기 수요가 늘어난 건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면 활동 대신 집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면서 그릇 수집이 하나의 취미로 굳어진 것이다.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직접 만든 음식과 플레이팅을 공개하는 트렌드도 고급 식기 인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화려한 디자인의 식기는 집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종종 활용되는 만큼 혼수, 이사철을 앞두고 수요가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월~2월 프리미엄 식기류 매출은 전년대비 26.3% 신장했다.고급 식기 소비자층도 확대되고 있다. 젊은 부부들의 경우 혼수로 고급 식기를 구매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2월 예비부부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더 클럽웨딩’ 가입 고객의 프리미엄 식기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지노리1735 접시를 보고 있는 배우 고소영. (사진=고소영 인스타그램)프리미엄 식기 수요가 늘면서 백화점 업계도 해외 수입 식기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이탈리아 300년 역사 테이블웨어 브랜드 지노리1735 1호 매장을 냈다. 그간 국내에서 지노리 제품은 호텔, 명품 편집숍 등에서 일부 라인을 구매할 수 있었다. 지노리는 지난 2013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에 인수된 이후 독창적 디자인을 기반으로 꾸준한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특히 최근 배우 고소영 도자기로 이름을 알리면서 3040세대 사이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노리 판매처 크리에티브랩 관계자는 “지노리1735 주된 소비자층은 3060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비자층으로 클래식한 라인부터 모던한 라인까지 많은 세대를 소비자층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004170)백화점도 지난 1996년부터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 ‘피숀’을 운영 중이다. 특히 프랑스의 황실 식기이자 평균 200만원대의 고가 커트러리로 유명한 크리스토풀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 있다. 앞서 크리스포풀이 지난 2018년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 협업해 만든 전 세계 1500개 한정 상품 중 국내에 들어온 12개 제품은 3개월 만에 완판됐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식기류 코너. (사진=백주아 기자)현대백화점(069960) 더 현대 서울은 247년 전통과 역사를 지닌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 260년 전통 영국 여왕 테이블 웨어 ‘웨지우드’ 등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브랜드와 럭셔리 테이블웨어 편집숍 ‘르쁠라H’를 통해 마이센, 코지타벨리니 등 다양한 프리미엄 식기들을 선보이고 있다.
2023.03.05 I 백주아 기자
CJ제일제당, 사내벤처 전용공간 ‘이노 플레이’ 개관
  • CJ제일제당, 사내벤처 전용공간 ‘이노 플레이’ 개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신사업화하는 최초의 전용 공간을 신설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가속화한다.CJ제일제당이 서울 대치동에 개관한 ‘이노플레이’ 커뮤니티 라운지에서 이선호(왼쪽에서 세번째) 식품성장추진실장과 박민석(오른쪽에서 세번째) 식품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사내벤처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노플레이’(INNO Play)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문을 연 이노플레이는 CJ제일제당의 사내벤처 및 혁신조직을 육성하기 위한 시설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4개층·968㎡ (약 300평) 규모로 만들어졌다. 회사측은 “이노플레이는 ‘이노베이션(혁신)이 365일 플레이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혁신 허브’ 의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노플레이는 △오피스존 △커뮤니티 라운지 △키친랩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오피스존은 파티션이 없는 개방형 사무실 형태로 자유롭게 좌석 선택이 가능하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사내벤처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어디서든 비대면 온라인 회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췄다.커뮤니티 라운지는 사내벤처 ‘데모데이’ 또는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등 외부와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키친랩에서는 신제품 연구 개발 및 맛 품질 검증이 가능하고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도 마련됐다.CJ제일제당은 이노플레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과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현재는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100’을 거쳐 선발된 5개 팀과 운영팀인 ‘이노랩’을 비롯해 식품성장추진실 산하 뉴프론티어 담당 조직이 입주해 있다. 향후 선발하는 이노100 팀뿐만 아니라 바이오 사업부문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R(Revolution) 프로젝트’ 팀도 입주할 예정이다.CJ 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노플레이 구축은 임직원들의 도전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고 스타트업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는 수평적 조직문화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혁신적인 사내 DNA가 국내외 전체로 확산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05 I 윤정훈 기자
일제강점기 ‘넝마주이’가 이제는 이권사업이 됐다
  • 일제강점기 ‘넝마주이’가 이제는 이권사업이 됐다[플라스틱 넷제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산업혁명 이전엔 폐기물 관리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다. 인류는 자연에서 물건을 찾아 연마해 다듬어 쓰고, 고쳐 쓰고, 다시 썼다. 남은 음식은 가축 먹이로 주거나 모아서 퇴비로 활용하곤 했다. 도시 청소의 시작은 일제강점기 40∼50곳에 거지들이 모여 살며 동냥과 넝마주이로 연명했던 것이 시작이다. 넝마주이는 헌 옷이나 폐품 등을 주워 모으는 일이나 그런 일을 하는 직업인을 가리킨다. 품행이 천박하고 못된 짓을 일삼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인 ‘양아치’는 이들을 가리킨 ‘동냥아치’의 줄임 말이다. 산업화가 이루어지던 1960년대, 부랑아였던 넝마주이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정부의 감시·관리가 시작됐다. 당시 넝마주이는 근로재건대에 등록을 해야만 넝마주이 활동을 할 수 있었고, 넝마주이가 등록을 하지 않고 폐품을 주워다 팔면 정비와 단속, 격리 대상이 됐다. 거대한 쓰레기 산이었던 난지도 매립장을 중심으로 판자촌을 형성해 거주했던 이들은 1990년대 이후 난지도매립지 운영 중단과 1995년 쓰레기 종량제 봉투 제도를 계기로 국가가 재활용 산업에 개입하면서 폐품산업의 성장과 함께 점차 사라져 갔다. 넝마주이는 사라졌지만 이들 중 일부는 재활용 업체로 성장해 사업을 대물림하고 있다. 난지도는 1978년부터 15년간 1천만 서울시민들의 쓰레기매립지 역할을 해오면서 8.5t 트럭 1300만대 분의 세계 최고(해발98m)의 쓰레기 산으로 바뀌었으며 파리, 먼지, 악취의 삼다도로 불리우며 환경오염의 주범인 메탄가스와 침출수 등이 흐르는 불모의 땅이었다. 1996년부터 안정화 사업을 추진한 결과, 다양한 동식물이 살 수 있는 생명의 땅으로 복원되어 2002년 5월 월드컵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난지도 매립장 모습/사진=서울의 공원우리나라 폐기물 처리는 이렇게 1980년대까지는 재활용 기술이 미흡하고 소각시설도 적어 대부분 단순 매립에 의존했다. 그러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전후로 생활수준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쓰레기 처리는 처치곤란의 사회문제로 대두했다. 경제개발이 본격화되자 생활오물을 청소하고 매립과 노천에 마구 버려진 폐기물 처리 문제가 대두하기 시작한 것이다. 국민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은 지금보다 2배나 많은 하루 2㎏을 넘기기도 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위생매립장과 소각장 건설에 박차를 가했으나 님비현상으로 쉽지 않았다. 자원순환과 쓰레기 감량에 초점이 맞춰진 ‘재활용’ 중심 폐기물 정책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폐기물관리법을 전면 개정해 1992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고, 1995년 전국 단위 쓰레기 종량제가 전 세계 최초로 도입됐다. ◇쓰레기 종량제의 파문원인자부담원칙에 따른 종량제는 쓰레기 감량이 주된 목표였다. 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수거량 감소보다 재활용품 분리촉진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서울시 공식통계에 따르면 종량제 실시 이후 1996년 매립지 반입량의 18.7%, 재활용품 수거량의 31% 그리고 총수거량의 8.4%가 감소했다. 이를 제도 실시 이전의 총수거량 감소 효과까지 감안하면 실질적인 총수거량 감소폭은 4.4%로 추산, 사실상 쓰레기 감량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급작스럽게 늘어난 재활용 폐기물이 문제로 대두하기 시작했다. 우리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로 활약해온 고(故) 이정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당시 이를 ‘쓰레기 종량제의 파문’이라고 일갈했다. 쓰레기 종량제가 예상외의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재활용체제 문제가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는 “재활용체제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서둘렀다”고 꼬집었다. 종량제 실시 후 분리수거된 재활용가능 폐기물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를 보관할 집하장도 태부족이었다. 재활용 산업의 준비도 미흡해 재활용 폐기물이 심하게 적체됐던 것이다. 당시 이 같은 문제의 원인으로는 환경부 등은 재활용 산업의 영세성을 꼽았다. 이 교수는 더 나아가 폐기물 재활용에 응분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은 탓이라고 분석했다. 1992년 생산업자에게 회수·처리비용을 부담케 했던 예치금제도가 2003년 생산자에 재활용 책임까지 부과하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EPR)로 바뀌면서 선별·재활용 업체의 주요 수익기반은 공적 성격을 가진 EPR 분담금이 됐다. 이같은 국가의 개입으로 2000년대 이후 쓰레기 발생량은 1980년대에 비해 반으로 줄었고, 쓰레기 수집운반 수단도 기계화됐다. 매립장은 위생매립시설로 탈바꿈되고 소각시설에선 소각 폐열을 에너지화하는 시설로 대체됐다. 30년간 쓰레기 매립률은 94.6%에서 15.9%(2012년 기준)로 줄고, 재활용은 1.4%에서 59.1%로 증가했다. 2000년 초까지는 이렇듯 소비자 분리수거 의무와 생산자 재활용 책임을 강화하는 양대 정책인 종량제와 EPR제도 같은 굵직한 정책의 도입으로 재활용률이 가파른 성장을 보인 ‘성장기’였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성숙기에 진입하면서부터는 재활용 부문은 정체기 국면을 맞고 있다.◇30년 고질적 문제…재활용 산업의 영세성특히 지난 30년간 바뀌지 않은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우리나라 재활용 산업의 ‘영세성’이다. 근본 원인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채다. 1995년~2003년간 8년새 재활용 업체수는 1550개에서 3009개로 ‘2배’ 늘었다. 시장규모는 2조원에서 5조원으로 연평균 12% 증가했다. 그러나 종업원 50인 이하가 97% 이상이고, 매출액 10억원 미만이 88%를 차지한다. 이는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변화가 없다. 2021년 폐기물재활용 업체수는 6720개, 종업원 50인 이하가 96.4%, 매출액 10억원 미만이 75.9%다. 그나마 자본재 투자가 가능한 매출액 500억원 이상 업체는 50곳으로 전체의 0.7%에 불과하다. 출처:한국환경공단아직 하나의 산업이라기엔 역부족이다. 폐기물 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재활용 산업은 경제활동의 가장 말단에서 폐쇄적으로 존재해왔다. 일부는 감시를 피해 불법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쓰레기산 방치와 폐기물 불법수출 등으로 국제적 망신을 산 이유다. 판을 바꿀 새로운 규제와 신규 플레이어의 진입에 대한 저항이 거세 업계 정화도 쉽지않다. 환경부 자원순환국은 민원 탓에 험지 중 험지로 꼽힌다. 의료 폐기물을 환경부로 이관할 당시 자원순환과장이었던 이찬희 한국포장재공제조합 이사장은 한 사석에서 “집으로도 불량배들이 협박 전화가 와서 가족들이 걱정이 많았었다”고 기자에게 당시를 전하기도 했다. 사회적 책임경영을 준수하려는 의지는 희박하다. 재활용 산업에 혁신기술 접목과 대규모 투자는 다소 먼 이야기로 보인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유리병, 플라스틱, 페트병, 종이, 비닐, 캔, 스티로폼 등 약 7가지 내외의 품목을 직접 분리배출한다. 전 세계에서 이처럼 분리배출을 세분화한 나라는 한국이 거의 유일하다. 분리배출을 해서 내놓으면 그 이후는 알아서 처리 될 줄 알았다. 그런데 폐기물 산업으로 넘어오면 애써 분리배출한 것이 한데 섞여 무용지물이 되기도 한다. 재활용 생태계를 알고 난 이후 시민들이 허탈감을 호소하는 지점이다. 재활용품이 최종 재활용 단계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원인은 이권배분식 EPR 제도 운영도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품질별 분담금 차별화가 도입되긴 했으나, 오랜 기간 무게에 따라 분담금이 배분되어 왔다. 재활용 업체들은 제품의 품질보다 무게를 늘리면 돈을 버는 구조다. 그 결과 여전히 국내에선 폐플라스틱에 대해 재질별 자동화 분류가 가능한 곳이 거의 없다. EPR 제도 개선과 재활용 산업 투명성 강화, 산업 고도화 지적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해법은 난망이다.
2023.03.05 I 김경은 기자
이번주(3월2주)에스바이오메딕스 수요예측·자람테크놀로지 상장 등
  • [증시캘린더]이번주(3월2주)에스바이오메딕스 수요예측·자람테크놀로지 상장 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에스바이오메딕스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미래에셋드림스팩1호와 유안타스팩12호 등은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자람테크놀로지와 하나스팩26호 등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 3월6일(월)~7일(화)△미래에셋드림스팩1호 일반 청약-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1만원, 공모금액 700억원◇ 3월7일(화)△자람테크놀로지 상장-통신반도체 특화 팹리스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XGSPON 시스템온칩(SoC)과 광트랜시버를 결합한 스틱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 및 공급 기업-공모가 최상단 초과 2만2000원, 공모금액 최대 204억6000만원-2021년 매출액 143억2400만원, 영업이익 2억9200만원.△하나스팩26호 상장-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 및 원료재생 ·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10억원◇ 3월7일(화)~8일(수)△KB스팩24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티어 및 정보보안, 바이오·의료산업, 게임 산업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1만원, 공모금액 400억원.△유안타스팩12호 일반 청약-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90억원.◇ 3월8일(수)~9일(목)△에스바이오메딕스 수요예측-줄기세포치료제의 개발, 제조, 공급 등 생명공학 제품 연구 개발 및 제조 사업 영위.-공모 희망 범위 1만6000~1만8000원, 공모 금액 최대 135억원.-2021년 매출액 89억원, 영업손실 46억원.◇ 3월9일(목)△NH스팩28호 상장-스마트 자동차, 지능형 로봇. 5G 이동통신, 맞춤형 웰니스 케어. 지능형 사물인터넷. 심해저 해양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8억원.
2023.03.05 I 이용성 기자
'소년판타지' 유준원·야야와 산타 등 출연으로 SNS 트렌드↑
  • '소년판타지' 유준원·야야와 산타 등 출연으로 SNS 트렌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소년판타지’가 SNS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과 태국 등 해외에서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MBC ‘소년판타지-방과 후 설렘 시즌2’. (사진=펑키스튜디오)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가 일본과 태국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소년판타지’에는 한국을 비롯한 해외 각국의 참가자들이 대거 출격하는 가운데, 일본 참가자로 하야토, 하카리, 히나타, 히카루, 유우마, 시류가 출연한다. 태국에서는 현지에서 배우 활동으로 이미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야야와 산타가 아이돌 데뷔에 도전장을 던졌다.일본에서는 하이브 현지 레이블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에서 주최한 ‘앤오디션 더 하울링’(&AUDITION - The Howling)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던 유준원의 ‘소년판타지’ 출연 소식에 일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그램명도 함께 순위에 오르며 ‘소년판타지’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여기에 태국 참가자 야야와 산타는 현재 한국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개최된 ‘하이!판타지’에는 태국 현지에서 직접 야야와 산타를 만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일본과 태국, 해외 각지뿐만 아니라 국내 반응 역시 심상치 않다. ‘하이!판타지’ 개최 당일 국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역시 ‘소년판타지’가 등장했고, 국내 K-POP 팬들의 반응과 관심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는 등 신개념 보이그룹 오디션의 열기와 기세가 전 세계로 확장되는 중이다.‘방과후 설렘 시즌1’보다 확장된 글로벌 오디션으로 돌아온 만큼 일본 라인 뮤직에서도 ‘소년판타지’ 선공개 영상을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첫 방송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소년판타지’ 참가자들은 지난 4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시그널 송 ‘FANTASY’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2023.03.05 I 장병호 기자
'소년판타지', 첫 방송도 안 했는데… 일본·태국서 인기 조짐
  • '소년판타지', 첫 방송도 안 했는데… 일본·태국서 인기 조짐
  • (사진=펑키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가 첫 방송을 시작하기도 전에 일본과 태국에서 심상찮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소년판타지’에는 한국을 비롯한 해외 각국의 참가자들이 대거 출격하는 가운데, 일본 참가자로 하야토, 하카리, 히나타, 히카루, 유우마, 시류가 출연한다. 태국에서는 현지에서 배우 활동으로 이미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야야와 산타가 아이돌 데뷔에 도전장을 던졌다.일본에서는 하이브 현지 레이블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에서 주최한 ‘앤오디션 더 하울링’(&AUDITION - The Howling)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던 유준원의 ‘소년판타지’ 출연 소식에 일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프로그램명도 함께 순위에 오르며 ‘소년판타지’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여기에 태국 참가자 야야와 산타는 현재 한국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개최된 ‘하이!판타지’에는 태국 현지에서 직접 야야와 산타를 만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사진=펑키스튜디오)일본과 태국, 해외 각지뿐만 아니라 국내 반응 역시 심상치 않다. ‘하이!판타지’ 개최 당일 국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역시 ‘소년판타지’가 등장했고, 국내 K팝 팬들의 반응과 관심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는 등 신개념 보이그룹 오디션의 열기와 기세가 전 세계로 확장되는 중이다.‘방과후 설렘 시즌1’보다 확장된 글로벌 오디션으로 돌아온 만큼 일본 라인 뮤직에서도 ‘소년판타지’ 선공개 영상을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소년판타지’ 참가자들은 지난 4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시그널 송 ‘판타지’(FANTASY)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2023.03.05 I 윤기백 기자
AI 세계 구현한 스필버그도 생각 못했던 챗Gpt
  • AI 세계 구현한 스필버그도 생각 못했던 챗Gpt[씬(scene)나는 경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영화 속 장면 곳곳에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 담겨있습니다. 씬(Scene)을 통해 보이는 경제·금융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봅니다. [편집자주] ※스포일러 주의: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아들이 병원 신세를 진 사이 로봇 데이빗을 입양(?)한 모니카 부부. 이후 아들 마틴이 돌아오면서 데이빗의 입지는 좁아진다.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기후변화로 존립이 위태로워지자 엄격한 임신 허가제를 도입한 미래 사회. 로봇이 일을 대신해 사회·경제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부모를 사랑하는 아이 로봇’ 데이빗(할리 조엘 오스먼트)이 나옵니다. 부모의 사랑을 갈구하던 데이빗은 인간이 되고자 먼 길을 떠납니다.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한 ‘AI’는 인공지능(AI)을 가진 로봇 사회를 구현해 호평을 받은 영화입니다. 그로부터 20년이 더 지난 지금, 우리는 AI와 얼마나 가까워졌을까요.◇어린아이 로봇 데이빗, 지식보다 감정 듬뿍‘AI’의 데이빗은 로봇 회사 사이버트로닉이 개발한 최초 ‘어린이 로봇’입니다. 자녀가 없는 부부들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로봇들이 가지지 못한 감정을 가진 데이빗은 역설적으로 그만큼 더 외로움을 느낍니다.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후 엄마 모니카(프란시스 오코너)의 사랑을 받기 위해 인간이 되고자 하는 꿈을 좇게 됩니다.데이빗은 사고로 물속에 처박혀 수천년의 시간을 보냅니다. 인류 종말 후 지구를 찾은 외계인에 의해 발견됩니다. 파란 요정(피노키오를 인간으로 만들어 준)을 찾기 위한 여정을 알게 된 외계인들은 이미 사망한 지 한참 지난 모니카를 인간으로 복원합니다. 그토록 바라던 사랑을 얻게 된 데이빗은 하루밖에 주어지지 않은 시간을 엄마와 행복하게 보내게 됩니다. 로봇을 만들어 사회를 지탱하던 인류가 먼 미래 외계 기술에 의해 다시 재생된다는 가정은 신선한 충격이었지만요.영화의 배경은 기후변화로 만년설이 녹아 뉴욕 같은 대도시들이 바다에 잠긴 미래 사회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로봇들은 인간과 똑같은 외형을 가졌으며 대답하는데 막힘이 없습니다. 감각 수용 장치가 탑재돼 고통까지 느낄 수(실제로는 기억) 있습니다.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던 로봇은 실제로는 제약이 많습니다. 버전이나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제한적이기도 하고 오래된 구형 로봇들은 폐기 대상이 됩니다. 최첨단 로봇이라는 설정을 가진 데이빗도 간단한 검색조차 할 수 없습니다.특히 데이빗은 기본적인 상식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도 보입니다. 사람이 물속에 오랫동안 있으면 숨이 막힌다거나 로봇은 음식을 먹을 수 없다는 등의 사실 말이죠. 오히려 AI 곰 인형인 테디가 더 이성적인 사고를 갖춘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인간이 되기 위해 길을 떠난 데이빗은 ‘로봇 축제’에 끌려간다. 이곳에서 애인 대행 로봇 지골로(주드 로)와 함께 탈출하며 모험에 나선다.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미래 사회를 다루고 있는데 사람이 직접 차를 몰고 있는 장면은 오히려 시대에 뒤처진 느낌을 줍니다. 지금도 테슬라 등 최신 승용차는 자율 주행이 적용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마 20여년 전 영화를 만들 때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모습이었기 때문이겠죠.물론 이후 ‘아이, 로봇’, ‘엑스 마키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나 최근 나온 ‘메간’, ‘정이’ 등 수많은 AI 영화들이 나와 발전한 시대상을 꾸준히 반영해나가고 있습니다.◇연설문 쓰는 AI, 사람의 일 대신할 수 있을까‘챗Gpt’는 최근 전세계적인 화두 중 하나입니다. 오픈API가 만든 대규모 AI 모델인데 어떤 질문을 해도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설득력 있는 답변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순 검색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조언을 얻을 수 있고 연설문, 자기소개서 작성 같은 정교한 글쓰기 작업도 가능합니다.글로벌 기업들의 AI 기술도 챗Gpt 등장을 기점으로 극적인 변화를 꾀할 계기가 커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PI에 거액의 투자금을 쏟아붓는 중이고 이에 대응해 구글은 AI 챗봇 ‘바드’를 내놨습니다.사람과 로봇이 함께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미래 사회가 머지 않았을까.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국내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인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가 한국형 챗Gpt 개발에 나섭니다.네이버는 올해 7월에 AI 서비스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어 기반 챗Gpt는 한국어 학습 비중이 극히 일부에 그치기 때문에 한국어로 물어보면 충분한 답을 얻기가 힘듭니다. 네이버의 서비스는 챗Gpt보다 한국어를 6500배 이상 더 학습한 ‘한국형 AI 서비스’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입니다.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한국어에 특화된 AI 언어모델 ‘코GPT’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챗Gpt가 활용하는 것과 같은 GPT-3.5 버전을 기반으로 했으며 3분기에는 AI 챗봇 서비스인 ‘코챗GPT’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금융 서비스 같은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도 AI 신기술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챗Gpt를 필두로 다양한 기술 개발 경쟁이 펼쳐지면서 주식 투자도 열풍입니다. 일명 챗Gpt 관련주로는 미국에서 MS, 알파벳(구글 모기업), 엔비디아 등이 인기를 끌고 국내도 빅테크 기업 주식이 각광 받고 있습니다.AI의 발전은 우리와 밀접할 수밖에 없습니다. 데이빗이 활동하는 AI 로봇의 세상도 머지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뿐 아니라 주식 투자나 관련 분야 취업 등 다양한 방법에서 신기술의 발전을 체험하는 것은 어떨까요.[영화 평점 3.5점, 경제 평점 3점(5점 만점)]영화 AI 포스터.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2023.03.04 I 이명철 기자
‘운탄고도 마을호텔2’ 엄홍길 대장과 박상원 촌장의 우정 스토리
  • ‘운탄고도 마을호텔2’ 엄홍길 대장과 박상원 촌장의 우정 스토리
  • 사진=tvN STORY[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운탄고도 마을호텔 2’에서 엄홍길 대장과 박상원 촌장의 우정 스토리가 지난 3일 공개돼 눈길을 끈다.손님으로 마을호텔을 찾은 박해미, 최예빈, 서범준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엄홍길 대장과 박상원 촌장이 약 20년 지기라는 것을 밝혀, 막내 오민석 실장을 포함해 다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래전부터 인연이 있었는데, 2005년 엄홍길 대장의 ‘휴먼원정대’를 격려하러 박상원이 히말라야 등반을 같이 하게 되고, 목숨을 건 극한의 상황까지 함께 극복하며 현재까지 단단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것. ‘휴먼원정대’는 당시 세계 산악 역사 최초로 8000m 고도에서 동료 시신을 거두기 위한 에베레스트 등반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원정대의 발길을 팔로우한 다큐멘터리 방송 및 이후 영화 ‘히말라야’가 제작되어 관객 약 770만 명을 동원하기도 했다.산악계의 전설과 대한민국 톱스타의 우정이 돈독해진 계기 및 이후 가족 같은 인연으로 항상 함께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모습들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전했다. 반면, 20년의 우정도 무색하게 탁구공 게임을 하다가 불붙는 승부욕을 펼치거나, 찐친 케미로 서로에게 거침없이 돌직구를 선사하는 등 반전 티키타카를 선보여 폭소탄도 함께 선사했다.한편, 아름다운 태백의 겨울 절경 속, 엄홍길, 박상원, 오민석의 유쾌한 마을 호텔 운영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운탄고도 마을호텔 2’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2023.03.04 I 유준하 기자
“최초 팹리스 유니콘 탄생”…소부장 스타트업에 줄줄이 투자
  • [VC’s Pick]“최초 팹리스 유니콘 탄생”…소부장 스타트업에 줄줄이 투자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2월 27일~3월 3일)에는 여행과 영상, 친환경 패키지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 국산화에 앞장서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사들 관심이 높았는데, 이 과정에서 국내 최초의 팹리스 유니콘이 탄생하기도 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첫 팹리스 유니콘 등극 ‘파두’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파두는 포레스트파트너스와 IBK캐피탈 등으로부터 120억 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파두는 1조8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유니콘 지위에 올랐다. 지난 2015년 7월 설립된 팹리스 스타트업 파두는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 업체이다. 첫 제품군이자 현재 주력사업은 데이터센터용 SSD 사업으로, 저전력·저발열 측면에서 높은 성능을 보이며 관심을 받고 있다.투자사들은 반도체를 설계하는 국내 팹리스 기업 중 파두가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에서 명확한 사업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파두는 주력 제품인 데이터센터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컨트롤러와 이를 탑재한 SSD 제품군을 개발해 미국의 데이터센터와 주요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고객을 다수 확보했다. 지난해 4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도체 소재·부품 ‘반암’반암은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인 액셀러레이터(AC) 슈미트와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등으로부터 7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반암은 지난해 1월에 설립된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실리콘을 뛰어넘을 차세대 반도체 박막의 소재와 부품을 연구·제조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전자제품과 배터리를 보호하는 회로의 핵심 부품에 대한 세계 최초 박막형 반도체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투자사들은 반암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해외파 반도체 박사들과 반도체 지식재산권(IP) 전문 변리사, 설비 구축 전문가로 구성된 반암 팀이 반도체 박막 관련 원천기술과 핵심 IP를 발 빠르게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반암은 이번 투자 유치금을 인재 채용과 마이크로 파운드리 시설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 채팅 기반 맞춤형 여행 ‘휴가중’채팅 기반 맞춤형 여행 플랫폼 ‘온베케이션’을 운영하는 휴가중은 패스트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휴가중이 운영하는 온베케이션은 여행 선호도와 취향을 채팅으로 전달하면 여행지 전문가들이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맞춤 여행을 제공한다. 고객은 채팅을 통해 여행상담 및 예약을 마무리할 수 있다. 패스트벤처스는 프리미엄 여행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휴가중이 온베케이션을 통해 기존 여행 시장을 혁신할 것으로 봤다. 휴가중은 전 세계 30여개의 호텔과 직접 제휴해 맞춤 패키지 예약 고객에게 고급 숙소의 레이트 체크아웃과 조식무료 등 차별화된 상품을 마련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맞춤 여행 전용 플랫폼과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패키징 ‘써모랩코리아’써모랩코리아는 비하이인베스트먼트와 하나증권 등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2 투자를 유치했다. 써모랩코리아는 스티로폼 상자를 재체할 친환경 배송상자를 생산하는 친환경 패키징 선도기업이다. 지난해 12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배 성장을 기록했다. 투자사들은 써모랩코리아가 국내 유일의 스티로폼 상자 대체 기술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써모랩코리아는 이번 투자 유치금으로 자동화 설비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 협업형 영상편집 SaaS ‘브이로거’협업형 영상 편집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쎔블’을 개발한 브이로거는 블루코너와 신용보증기금, 패스트벤처스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브이로거가 운영하는 쎔블은 기업의 마케팅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형 영상 편집 SaaS다. 플러그인 스토어를 통해 영상 편집에 필요한 다양한 어셋이나 자동화 툴을 한 곳에서 통합하여 제공해 영상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 구글 문서처럼 영상 프로젝트를 링크로 공유하는 기능이나 코멘트 기능 등 다양한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투자사들은 브이로거의 노하우와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유치금을 통해 영상 편집자들의 생산성을 끌어올릴 혁신적 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2023.03.04 I 김연지 기자
바이낸스, 韓 스타트업 베끼기 논란…진짜 문제는 '신뢰훼손'
  • 바이낸스, 韓 스타트업 베끼기 논란…진짜 문제는 '신뢰훼손'[현장에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바이낸스의 새로운 인공지능(AI) 프로덕트 ‘비카소(Bicasso)를 소개합니다.”지난 1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CEO)가 남긴 트윗을 보고,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 ‘헌트’ 팀원들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자오 CEO가 자랑스럽게 소개한 비카소가 헌트의 챗카소(Chatcasso)와 이름부터 기능까지 너무 비슷해 보였기 때문. 더욱이 챗카소는 헌트 팀원들이 지난 12월 바이낸스가 주최한 ‘BNB체인 해커톤’ 대회에 나가 개발한 것으로, 1위 수상까지 한 제품이다. 헌트 공동창업자 조영휘 이사는 “(해커톤 이후) 아이디어 사용에 대해 우리와 어떤 논의도 없이 이뤄진 일”이라며, “직접 주최한 해커톤 대회의 1등 수상팀의 제품을 도용했다는 점, 제품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이름도 카피했다는 점에서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호소했다.헌트가 개발한 생성AI를 활용한 NFT발행 서비스 챗카소(이미지=챗카소 홈페이지 캡처)챗카소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간단하게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사진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즉시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민팅(발행)할 수 있게 해준다. AI가 최초로 생성한 이미지의 핵심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계속해서 다른 버전(에디션)을 만들어 준다는 특징을 이용해, 디자인 능력이 없어도 같은 콘셉트의 다양한 NFT 에디션을 한정 수령만큼 발행할 수 있게 했다.그럼 비카소는 어떨까. 텍스트나 이미지로 NFT를 만들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챗카소와 핵심 기능이 같다. 단, 비카소는 AI로 한 장의 이미지를 만들어 민팅하게 해줄 뿐, 챗카소처럼 생성AI로 콘셉트가 유사한 여러 에디션을 만들어 민팅할 수 있는 기능은 넣지 않았다. 챗카소 베끼기 의혹이 제기된 바이낸스의 비카소(이미지=바이낸스 캡처)기본 기능만 같기 때문에, 비카소가 챗카소를 베낀 것은 아니라고 보는 시각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챗카소가 바이낸스 해커톤에서 수상한 아이디어이고, 비카소와 챗카소가 이름 한 글자만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면 바이낸스가 비카소를 만들 때 챗카소를 참고하지 않았다고 하긴 어려워 보인다.보다 큰 문제는 해커톤을 주최한 대형기업이 참여 소기업의 아이디어를 아무런 협의 없이 가져다가 쓰는 일이 발생했고, 이번 사건이 이대로 묻히면 블록체인 개발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왜냐하면 완전히 개인화된 인터넷이라는 ‘웹3’라는 철학은 멋지지만, ‘킬러 서비스’가 없다는 점이 바로 블록체인 업계의 오래된 숙제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형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들은 서비스 개발 업체들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독려하고 지원해 왔다. 단시간 내 아이디어를 내고 제품까지 구현해 수상작을 가리는 해커톤 대회는 메인넷 업체가 앱 생태계를 지원하는 대표적 개발 문화로 자리 잡았다.그런데 글로벌 대형 블록체인 기업이 자신들이 주최한 해커톤 대회 수상작의 아이디어를 마음대로 사업에 활용하는 일이 허용된다면, 앱 개발사들이 해커톤 참여를 꺼릴 것이다. 그간 대형 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한 블록체인 앱 생태계 활성화 노력에도 찬물을 끼얹는 일이 아닐 수 없다.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기업인 바이낸스가 해커톤 참가 업체의 아이디어를 슬쩍 가져다가 자신들의 서비스에 끼워 넣고도 아무렇지 않게 홍보하는 상황에 가장 큰 문제는 여기에 있다고 본다.헌트은 챗카소에서 구현한 아이디어를 자사 NFT 발행 플랫폼 ‘딕셀클럽’에 확장 기능으로 추가해, 정식 출시할 계획이었다. 이제 바이낸스가 자신들의 NFT플랫폼에 비카소를 추가하면서 마치 헌트가 바이낸스를 카피했다는 오해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낸스의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바이낸스가 이제라도 헌트에 정식으로 협력 요청하고, 해커톤의 취지대로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상생하며 앱 개발 생태계를 키우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
2023.03.04 I 임유경 기자
트와이스, 'READY TO BE'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 트와이스, 'READY TO BE'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 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트와이스가 2023년 첫 컴백작 ‘READY TO BE’(레디 투 비)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하고 모두의 감각을 깨울 자유로운 변신을 예고했다.트와이스는 4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새 미니 앨범 ‘READY TO BE’의 수록 전곡 맛보기 음원을 게재하고 컴백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Album Sneak Peek’(앨범 스니크 피크) 영상에는 타이틀곡 ‘SET ME FREE’(셋 미 프리)를 필두로 총 7트랙의 미리 듣기 구간과 더불어 아홉 멤버의 눈부신 아름다움, 당당한 아우라를 표현한 콘셉트 포토 촬영 현장 비하인드 모습을 담아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타이틀곡 ‘SET ME FREE’는 심플하고 감각적인 사운드 위 진취적인 메시지가 매력 포인트다.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게 해준 사랑을 느낀 후 ‘이 감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걸겠다’는 다짐을 섬세하고도 파워풀한 보컬로 노래한다.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 ‘CRY FOR ME’(크라이 포 미), ‘SCIENTIST’(사이언티스트) 등 트와이스 대표 히트곡을 만든 멜라니 폰타나와 린드그렌이 작곡했고, ‘Heart Shaker’(하트 셰이커)로 호흡을 맞춘 별들의전쟁 * (GALACTIKA *)이 작사에 참여해 K팝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2번 트랙은 올해 1월 20일 선공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 통산 두 번째 진입에 성공한 영어 싱글 ‘MOONLIGHT SUNRISE’(문라이트 선라이즈). 사랑할 때 느끼는 감정과 설렘을 환한 달빛, 떠오르는 태양에 비유한 팝곡으로 최근 트와이스가 ‘빌보드 위민 인 뮤직’(2023 Billboard Women In Music) 어워즈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 수상 후 시상식 엔딩 무대로 선보여 높은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GOT THE THIRLLS’(갓 더 쓰릴스)는 매 무대를 땀과 눈물, 열정으로 채워온 트와이스의 멈추지 않는 에너지, 팬들과 하나 될 때 느끼는 시너지를 그렸고 ‘WALLFLOWER’(월플라워)는 자신에게 다가오지 못하는 상대를 ‘WALLFLOWER’에 빗대어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유혹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꾸준히 트와이스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온 다현은 이번에도 4번 트랙 ‘BLAME IT ON ME’(블레임 잇 온 미)와 6번 트랙 ‘CRAZY STUPID LOVE’(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의 단독 작사를 맡아 특별한 감수성을 녹여냈다. 여기에 타이틀곡 ‘SET ME FREE’ 영어 버전이 마지막 7번 트랙으로 자리해 리스너들의 만족감을 가득 채운다.트와이스는 색다른 에너지를 품은 고퀄리티 신보를 통해 이채롭고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줌과 동시에 ‘트와이스다움’을 새롭게 정의한다. 오는 4월 서울을 시작으로 총 6회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자체 최대 규모 새 월드투어에 돌입하는 등 ‘스타디움 아티스트’로서 거듭난 트와이스가 한층 쿨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더 높게 도약할 전망이다.한편 트와이스의 미니 12집 ‘READY TO BE’와 타이틀곡 ‘SET ME FREE’는 3월 10일 오후 2시(이하 국내시간 기준) 정식 발매된다. 발매 당일 미국 NBC의 유명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신곡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하고 이어 11일 오전 10시 뉴욕 현지에서 컴백 라이브를 진행하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2023.03.04 I 유준하 기자
"꿈을 걸고 달려라"…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조언
  • "꿈을 걸고 달려라"…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조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건축가 안도 타다오(82) 초청 강연회 ‘꿈을 걸고 달려라’가 오는 3월 30일 서울대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뮤지엄 산의 개관 1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안도 타다오(安藤忠雄) -청춘’(4월 1~7월 30일 뮤지엄 산)전시와 연계한 행사다. 이번 강연회는 급변하는 세대와 환경에 따라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꿈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안도 타다오는 “한정된 자원, 식량,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는 현재, 인간은 어느 분야에서든 늘 지구 전체를 생각하며 활동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전해주기 위해 건축가로서 일하며 꾸준히 고민해 왔다. 그 고민과 생각의 과정을 소개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안도 타다오는 물과 빛,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를 주로 사용하고 바람, 나무, 하늘 등 자연과 긴밀하게 결합한 건축을 선보이며 현대 건축사에서 중요한 건축가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의 개인전은 도쿄(2017), 파리(2018), 밀라노(2018), 상해(2021), 북경(2021), 대만(2022)에서 열린 바 있다. 오는 4월 뮤지엄 산에서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안도 타다오의 건축세계를 망라하는 대표작 250여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안도 타다오 본인이 설계한 건물에서 진행되는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강연은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네이버 예약하기 사이트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뮤지엄 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23.03.04 I 이윤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3월6~11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3월6~11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3월6~1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9개 부처 수출투자책임관 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6일(월)15:00 제3차 IPEF 민관전략회의(본부장, 대한상의)△7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 서울)14:30 연구기관 간담회(1차관, 성남 전자기술연구원)△8일(수)10:00 23년도 상무관 회의(장관, 세종청사)10:00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1차관, 코엑스)△9일(목)07:30 전시산업포럼(1차관, 페어몬트 엠베서더H)10:00 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1:30 경제단체협의회 총회(1차관, 조선H)13:10 수소인프라 현장방문(2차관, 경남 창원)13:30 중견기업 혁신펀드 조성식(1차관, 더프라자H)15:00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본부장, 대전)△10일(금)09:00 CSIS 공급망 컨퍼런스(본부장, 서울)10:00 부산엑스포 유치위 전체회의(장관, 포시즌스H)10:00 신흥시장 진출 설명회(본부장, 그랜드인터콘H)14:00 美루이지애나 주지사 면담(본부장, 프라자H)◇보도계획△5일(일)11:00 우즈베키스탄 에너지효율 규제 완화로 가전제품 수출 재개△6일(월)11:00 제3차 IPEF 민관전략회의 개최11:00 국표원장, 국제표준 개발 중소기업 현장 방문 △7일(화)11:00 전문연 기술사업화 성과제고 방안 논의11:00 제1차 한-우즈벡 에너지대화 개최11:00 美 조달시장 및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규정 세미나 개최△8일(수)06:00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개최(산업진흥화협회 공동)06:00 발전사업 인허가 제도개선 관련 설명회 개최 10:00 2023년 상무관 회의 개최11:00 2023년도 에너지진단보조 사업 지원계획 공고△9일(목)06:00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한 대책11:00 국내 최초 중견기업 전문투자 펀드 조성11:00 액화수소 기업간담회 개최 및 창원 수소인프라 점검11:00 범부처 수출현장지원단 제15차 간담회 개최11:00 어린이제품 인증부담 낮추고, 제품안전 지킨다11:00 2030부산세계박람호 유치지원 협력 MOU 체결△10일(금)06:00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3차회의(국조실·외교부·대한상의 공동)11:00 중국 산둥성 부성장 면담
2023.03.04 I 김형욱 기자
(영상)루비알레스 회장 "한국과 축구 사업 교류 기대...서로 배워나갈 것"
  • (영상)루비알레스 회장 "한국과 축구 사업 교류 기대...서로 배워나갈 것"
  • 3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스포츠 메타버스 전문기업 쓰리디팩토리가 스페인왕립축구연맹과 파트너십을 맺고 신사업에 나섭니다. 루이스 루비알레스 회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축구 문화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기자>지난해 스페인왕립축구연맹과 사업권 계약을 체결한 쓰리디팩토리.이를 통해 98개 프로 구단이 소속된 국왕컵과 슈퍼컵의 메인 스폰서가 됐습니다. 한국 축구팀의 친선 경기와 유소년 축구단 유치를 비롯해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사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오병기/쓰리디팩토리 대표]“저희가 정말 주목하고 있는 건 아무도 하지 않았던 세계 축구계에서 최초로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같은 기술을 이용해 온라인에서 새로운 축구 서비스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루비알레스 스페인왕립축구연맹 회장도 공식 파트너로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루이스 루비알레스/스페인왕립축구연맹 회장]“스페인축구협회가 쓰리디팩토리를 통해 축구 홍보도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오랫동안 함께할 형제 관계를 맺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두 나라가 할 수 있는 사업이 많다는 점이 기대됩니다.”루비알레스 회장은 이데일리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축구협회의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루이스 루비알레스/스페인왕립축구연맹 회장]“축구협회의 역할은 리그와의 협력입니다. 슈퍼컵이나 국왕컵의 가장 큰 특징은 강한 클럽과 덜 강한 클럽들의 경기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축구는 순간순간 바뀐다는 걸 보여주고 약한 자가 강한 자를 이길 수 있다는 걸 증명하기 때문에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루비알레스 회장은 스페인 축구의 경쟁력으로 감독 선별 능력을 꼽았습니다.[루이스 루비알레스/스페인왕립축구연맹 회장]“스페인 축구 감독 선별 능력과 감독들의 실력, 스페인 출신 심판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다는 걸 강조하고 싶습니다. 스페인 축구가 잉글랜드 강세에 밀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러분이 기억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2030년 월드컵 추진 후보에 스페인이 있습니다. 우리가 꼭 따낼 것입니다. 그때 스페인 축구의 파워를 보여주고 싶습니다.”또 한국 축구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루이스 루비알레스/스페인왕립축구연맹 회장]“스페인 축구가 한국 축구보다 앞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라마다 축구협회의 규칙이 있고 목표가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와 미팅을 통해 좋은 의견을 듣고, 또 교류를 통해 서로 배워나갈 거라 생각합니다.”루비알레스 회장의 방한으로 한국과 스페인 간 축구 문화 교류는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2023.03.03 I 이지은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난해 역대 최대 1조9722억원 매출...영업익도 14.8%↑
  •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난해 역대 최대 1조9722억원 매출...영업익도 14.8%↑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9722억원, 영업이익 2289억원, 당기순이익 147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매출액은 전년 1조8045억원 대비 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94억원 대비 14.8% 증가했다. 회사는 수익성 높은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유럽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유럽 매출 본격화 및 성장시장 내 제품 판매 확대 등의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램시마SC는 20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160% 이상 크게 오른 2369억원을 기록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개선을 이끄는 주요 제품 가운데 하나로 완전하게 자리매김했다. 또한 경쟁 인플릭시맙 제품에서 램시마로 전환한 환자들이 램시마SC로 유지 치료(maintenance therapy)를 진행하는 제형 시너지로 인해 램시마와 램시마SC 모두 처방이 확대되는 선순환 효과가 이뤄지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2022년 램시마 유럽 매출이 전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셀트리온헬스케어)중남미, 아시아 등 성장시장에서의 제품 판매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20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두배 이상 크게 늘었는데 가장 큰 제약시장인 브라질에서 램시마,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등 3개 제품이 연방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독점 공급됐다. 콜롬비아, 칠레 등 여타 중남미 국가들에서도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판매 성과를 이어갔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일본의 경우 작년 4분기 램시마가 26%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허쥬마는 59%의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출시로 항암제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태지역 케미컬 의약품 매출이 1000억원 수준으로 오르는 등 글로벌 전역에서 이어진 판매 성과들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글로벌 직판 확대의 원년인 올해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 먼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베그젤마, 유플라이마가 각각 올 상반기와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당 제품들을 직접판매(직판) 할 계획으로 이를 총괄할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CCO)로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을 영입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에서 바이오시밀러 커머셜 경험이 풍부한 헤드급 인력 및 실무를 이끌 재원들을 확충하는 등 법인 조직 강화에 힘쓰면서 미국 직판 성공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무리했다.제품 출시 지역도 확대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를 올해 중남미 지역에 신규 런칭할 계획이다. 중남미는 기존 제품들이 입찰 성과를 탄탄하게 쌓고 있는 시장인 만큼 이를 발판 삼아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올 연말에는 약 5600억원 규모 일본 아달리무맙 시장에 유플라이마를 출시해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출시 3년 만에 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면서 “올해는 미국에서 베그젤마, 유플라이마를 직접판매 할 예정인 만큼 회사의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다.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으로 제품 출시를 확대해 다양해진 포트폴리오 기반 매출 확대와 실적 개선을 모두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3 I 송영두 기자
글람, 美 JGGC와 스팩 합병 계약 체결…나스닥 상장 가능성 열려
  • 글람, 美 JGGC와 스팩 합병 계약 체결…나스닥 상장 가능성 열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투명유리 LED, IT건축외장재 등 제조 기업 글람이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입성에 나설 계획이다.(사진=글람)글람은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사인 재규어 글로벌 그로스 코퍼레이션 I(JGGC)와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글람은 오는 7월 스팩합병을 완료하고,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글람의 예상 기업 합병 가치는 약 2500억원으로 추정된다.JGGC는 재규어 그룹이 헤네씨 그룹과 공동으로 설립한 스팩사로 나스닥에 상장해 현재는 2억4400만달러(한화 약 3185억원)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재규어그룹의 부동산 전문성과 헤네씨그룹의 스팩 전문 경험이 더해진 스팩사인 만큼 상장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회사 측은 “글람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건축 신소재 ‘G-글라스’ 기반 나스닥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로 향후 많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글람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정보기술(IT) 건축 신소재 ‘G-글라스’ 개발 및 공급하고 있고, 특히 G-글라스는 투명 유리의 기본 특성과 맞춤형 대규모 미디어 디스플레이 기능을 결합한 융복합 정보통신기술(ICT)제품이다”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최근 세계 최대 투명 미디어파사드 ‘카타르 뷰 호스티팔’설치를 포함해 현재까지 450개 이상의 G-글라스 설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또한, 글람은 최근 LG전자 및 사우디 대기업들과 ‘네옴시티’ 프로젝트 영업을 진행 중이다.김경래 글람 대표는 “지난 10년간 연구개발과 건자재 인증 및 세계시장의 레퍼런스를 구축했고, 이번 재규어와 스팩 합병을 통한 자금확보로 본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을 진행 할 수 있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신규 모델을 강화할 것”이라며 “현재 국내외에서 10억달러 이상 규모 추진중인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추진중인 프로젝트와 신규 모델 강화를 통해 올해 약 666억원, 2024년에는 약 927억원 이상의 매출이 전망된다”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주주들에게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게리 개러브런트 재규어 그룹 대표는 “세계 유수의 글로벌 부동산 시행사와 펀드들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재규어그룹과 파트너십을 극대화해 글람이 업계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2023.03.03 I 이용성 기자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취임
  •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취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오는 6일 박태성 전(前)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협회 제4대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일 밝혔다.박 부회장은 1992년에 상공부에 입부해 중국협력기획단장,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상무관,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지역경제총괄과장, 통상정책총괄과장, 중기청 기획조정관, 산업부 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했다. 협회는 박 부회장에 대해 “산업과 무역통상 전문가로서 무역투자실장 당시에는 수출진흥 대책과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많은 역할을 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박 부회장은 경제부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돼 우리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아세안(ASEAN) 최초의 전기차, 배터리셀 투자를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 최대 니켈 매장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핵심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우리 기업의 배터리 공급망 투자협상을 지원하기도 했다.박 부회장은 취임식에서 “우리 배터리산업이 반도체를 잇는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발돋움하기 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산업의 통상역량 강화, 공급망·생태계 경쟁력 확보, 배터리 순환체제 구축이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협회는 업계와 정부 간 소통 플랫폼으로서 통상협력 전략 대화 강화, 과감한 국내투자 지원과 규제 완화, 혁신적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2023.03.03 I 김은경 기자
김호중, 세종문화회관서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
  • 김호중, 세종문화회관서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호중의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가 개최된다.3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호중은 오는 15~16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 ‘트바로티’(TVAROTTI)를 진행, 이에 3일 오후 4시 멜론티켓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동시 오픈한다.이번 클래식 콘서트는 테너 김호중의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관객에게 선사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전국투어 콘서트 ‘아리스트라’의 앙코르 공연의 의미도 담고 있어 더욱 깊은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특히 티켓 오픈 소식과 동시에 콘서트 티저 포스터가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티저 포스터 속에는 ‘TVAROTTI is COMING to ARISS’라는 문구가 있어 팬들의 기대치를 한껏 상승시키는가 하면, 김호중표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예고하는 것 같아 이목을 집중시킨다.여기에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 공식 타이틀이 김호중의 대명사 ‘트바로티’로 결정된 만큼, 김호중이 직접 연출에도 참여했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호중의 눈빛, 손짓 하나까지 관객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잡을 뿐만 아니라, 정성과 진심이 느껴지는 퍼포먼스 역시 또 하나의 관점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클래식 정규 2집 ‘파노라마’ 발매에 이어 세계 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의 듀엣 무대로 감동을 전한 김호중은 아시아 최초로 루치아노 파바로티 재단과 안드레아 보첼리 재단(ABF)의 앰버서더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으로 클래식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던 바 있다.이런 가운데 김호중의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의 개최일이 15일과 16일로 확정, 다시 한번 묵직한 ‘트바로티’의 울림을 예고해 이번 공연에서는 또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팬들은 추측에 열을 올리고 있다.김호중의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 ‘트바로티’는 15~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며, 3일 오후 4시부터 멜론티켓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2023.03.03 I 윤기백 기자
㈜이노케이텍·㈜아미스이브이, 휴대용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공동 개발
  • ㈜이노케이텍·㈜아미스이브이, 휴대용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공동 개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노케이텍은 ㈜아미스이브이와 ‘멀티기능을 결합한 휴대용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아미스그룹)양사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이 급속도로 늘어나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 시스템 분야에서 충전 인프라 구축 비용을 감소시키고 충전 여건 및 결제방식 등에서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사용자는 220V 콘센트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해 충전 인프라 구축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다. 도시 대형건물은 물론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농어촌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2021년 PLC 기능을 이용하여 세계최초로 특허를 획득한 휴대용충전기는 내부에 장착된 스마트계량기와 AMIS 결제시스템으로 휴대용충전기 사용자에게 과금이 부과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충전 요금이 임차인과 임대인 등 계량기 소유자에게 부과되지 않고 충전기 사용자에게 부과된다.(사진=아미스그룹)이와 더불어 ㈜이노케이텍과 ㈜아미스이브이는 휴대용충전기 사용자의 편리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내부에 충전기를 장착하는 특허도 출원했다, 또한, AMIS 결제시스템과 OBD-2 기기를 도입하여 충전량, 충전시간, 충전요금은 물론 배터리와 차량의 안전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전기차 소유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도 구현할 계획이다.심종석 아미스그룹 회장은 “이노케이텍과 아미스이브이가 개발한 휴대용충전기와 차량장착용 충전기를 통해 전기자동차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진시킴으로써 친환경 차량의 확산에 기여하고, 세계 전기차 충전시스템의 페러다임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03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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