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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몰 아트 라방, 인테리어로 확대…서수현 작가와 라이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 LF몰의 신개념 아트 라방 ‘스피크 인 캔버스’가 홈 인테리어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LF몰 OFM 서수현 작가 방송. (사진=LF)LF몰은 이날 오후 8시 서수현 아트퍼니처 작가와 함께 ‘스피크 인 캔버스’의 6회차 방송을 진행한다. ‘수현의 집’을 의미하는 ‘수집’을 방송 메인 콘셉트로 작가의 방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색다른 공간에서 방송이 진행된다. 인플루언서들이 본인의 거주 공간을 소개하며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룸 투어’나 ‘랜선 집들이’ 형태의 콘텐츠가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이번 방송은 홈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을 위해 제작됐다. 서수현 작가는 아트퍼니처와 텍스타일 아트 작업을 통해 일상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가구와 섬유 공예품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다. 원단에 터프팅건으로 실을 쏴 원하는 패턴이나 모양을 표현하는 터프팅 기법으로 유년 시절 그린 그림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하면서 틀을 깨는 색채와 특수 소재를 기반으로 벤치, 스툴, 거울 등의 오브제를 만든다. 최근에는 잠실 ‘노티드 월드’와 협업해 노티드 매장에 작품을 전시했다. 서수현 아티스트는 노티드 캐릭터 상품인 ‘슈가베어’에서 착안해?털뭉치를 옮겨 붙이는 체험형 포토존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인테리어 핫 아이템인 ‘터프팅 오브제’부터 독특한 애나멜 패브릭 소재의 ‘스툴’과 ‘거울’, 집 모양의 ‘쿠션’ 등 개성 있는 나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오브제를 소개한다. 서수현 작가의 대표 작품 소파 모양을 본 따서 만든 ‘미니어처 캔들’도 만나볼 수 있다. LF몰 OFM 서수현 작가 방송. (사진=LF)LF 관계자는 “최근에는 자신의 취향을 만족 시키면서 하나의 포인트가 되는 고가의 아이템에 집중하는 ‘원 포인트 럭셔리’ 형태의 인테리어가 대세”라며 “아트퍼니처 전문 작가의 작품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피크 인 캔버스는 LF몰이 지난 2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OFM’(Orange From Mars)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로 MZ세대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른 ‘아트’ 영역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방송이다. 작가들의 취미, 인생 스토리, 세계관 등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토크’ 콘텐츠에 집중하면서 신우재, 최가효, 로렌정, 부르르, 서민지 등 최근 떠오르는 신진 아티스트를 꾸준히 발굴해 매월 2회 고정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아트퍼니처 방송을 시작으로 보다 폭넓은 분야의 새로운 아티스트 발굴과 색다른 시도를 지속 이어갈 예정이다.LF몰의 아트 방송은 신진 작가들과 고객들을 연결해주는 새로운 접점의 판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회 방송에 함께한 부르르 작가는 OFM 방송을 통해 최초로 본인의 작품을 판매했다. 방송 이후 팬덤도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 라이브 방송은 일회성으로 끝나지만 고객들이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작가의 작품을 찾아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브랜드샵을 마련했다. 예술을 즐기는 대중들이 많아지면서 전통적인 갤러리 등의 판매 채널에서만 작품을 팔던 예전과는 달리 라이브방송, 쇼핑공간 등 다양한 접점을 활용한 아트 콘텐츠가 늘고 있다. LF는 △LF몰 OFM 아트 라이브방송 △편집숍 ‘라움’ 아트 전시회 등 최근 아트 마케팅을 통한 색다른 콘텐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건담 덕후’ 주목…신한카드, ‘건담 신한카드’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반다이남코코리아(BNKR), JCB인터내셔널 등과 함께 ‘건담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기동전사 건담은 1979년 첫 방영된 이래 수많은 후속작들을 선보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보유한 애니메이션이다. 건담 신한카드는 건담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건담베이스’(THE GUNDAM BASE KOREA) 매장에서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월 4회, 회당 할인금액 1만원 한도) .CGV 영화 예매 시 5000원 할인(일 1회, 월 4회), KFC 20% 할인(월 3회, 회당 할인금액 2000원 한도), 후불교통 및 IC카드 결제 시 택시 10% 할인(일 1회, 월 5회, 회당 할인금액 5천원 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라, H&M,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에서 브랜드 통합 월 3회, 회당 1만원까지 10%가 할인되고, 올리브영에서도 월 3회, 회당 1만원까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투뿔등심, 삼원가든, 붓처스컷 등 SG다인힐이 운영하는 외식업체와 ‘포잉’ 어플리케이션에서 결제 시 10%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SG다인힐, 포잉 통합 월 3회, 회당 할인금액 1만원 한도) 코엑스몰, 도심공항, 파르나스몰, 타임스퀘어 등에 있는 음식, 음료 매장에서도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월 3회, 회당 할인금액 1만원 한도)각종 할인 서비스는 전월 사용 실적에 따른 통합 할인한도 내에서 제공된다.(전월 이용 금액 3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 1만원, 60만원 이상 90만원 미만 2만원, 90만원 이상 120만원 미만 3만원, 120만원 이상 4만원 할인)건담 신한카드는 국내외 겸용(JCB, 연회비 1만8000원)과 국내 전용(연회비 1만5000원)으로 발급된다. JCB 브랜드 플레이트는 최초의 건담인 ‘RX-78-2 건담’과 최신작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등 2가지로 디자인됐다.(국내 전용은 건담 캐릭터 디자인 적용되지 않음) JCB 브랜드 카드는 JCB가 제공하는 다양한 해외 우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한편 신한카드는 건담 신한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 말까지 1만원 이상 이용 고객에게 한정판 신한카드 버전 건담 프라모델(엔트리 그레이드, ENTRY GRADE)을 증정(준비 수량 소진 시 조기 마감)하고, 6월 말까지 10만원 이상 이용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PG UNLEASHED 건담’을 증정한다. 또 5월까지 건담베이스, 반다이남코코리아몰에서 이용하면 카드 기본 서비스로 제공되는 10% 할인에 추가로 10%(최대 2만원)를 캐시백 해준다.
- 넷플릭스, 향후 4년간 한국 콘텐츠에 3조원 투자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넷플릭스가 향후 4년간 25억 달러, 한화로 약 3조원 이상의 한국 콘텐츠 투자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한국 창작차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대중문화사 이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생시키며 ‘최초’와 ‘최고’의 타이틀을 경신하고 있다. 아직 깨지지 않은 넷플릭스 역대 1위 흥행 기록의 ‘오징어 게임’이 세계 유수의 시상식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입증해낸 것은 물론, 최근 넷플릭스 1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한국 시리즈 ‘더 글로리’가 역대 비영어 TV 부문 콘텐츠 중 가장 많이 본 콘텐츠 5위에 올랐다.이로써 역대 비영어 TV 부문 콘텐츠 10편 중에는 1위 ‘오징어 게임’을 포함해, 4위 ‘지금 우리 학교는’, 5위 ‘더 글로리’, 7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총 4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넷플릭스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위축 속에서도, 넷플릭스는 한국 진출 이후 단 한 차례도 한국 콘텐츠를 향한 투자를 멈춘 바 없었다”면서 “실제로, 넷플릭스는 2016년 이후 2021년까지 약 1조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번 넷플릭스의 추가적인 투자 발표는 한국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한국 창작 생태계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한국 콘텐츠뿐만 아니라, 이를 제작해내는 ‘한국 창작자’까지 세계의 관심이 확대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넷플릭스 측은 “‘훌륭한 작품의 제작’을 넘어, 특수효과(VFX), 특수분장(SFX), 후반 작업(Post Production), 제작 재무(Production Finance), 현장 지원 등 콘텐츠 제작 전반에 포진해있는 한국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드는 것에서 차별화된다”고 전했다.
- '다음 소희', 크레떼이유 국제 女 영화제·피렌체 韓 영화제 수상 쾌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해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됐던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가 지난 2월 국내 개봉해 강력한 울림으로 최근까지도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영화 ‘다음 소희’는 앞서 프랑스, 이탈리아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연이어 알리는 한편, 프랑스 박스오피스까지 사로잡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25일 해외 세일즈사 화인컷 측은 영화 ‘다음 소희’가 제45회 크레떼이유 국제 여성 영화제 젊은 관객 부문 최우수 장편 영화상, 제3회 랭스 폴라 스릴러 영화제 심사위원상, 제21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알렸다.크레떼이유 국제 여성 영화제(International Women film festival of Creteil)는 1979년 첫 개최되어 매년 130명 이상의 여성 영화 제작자와 2만 명의 관객이 모이는 영화제로, 전 세계 여성 영화 감독들을 발굴하고 홍보해 나가며 국제 여성 영화제 중 명성 있는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정주리 감독은 2015년 ‘도희야’ 수상에 이어 ‘다음 소희’로 젊은 관객 부문 최우수 장편 영화상(Prix Graine de Cinephage)을 수상했다. 또한, 2021년 첫 개최된 프랑스 신생 테마 영화제로 전 세계 장르 영화 애호가들의 만남을 위해 신설된 랭스 폴라 스릴러 영화제(REIMS POLAR 3e FESTIVAL DU FILM POLICIER)에서 ‘다음 소희’가 심사위원상(Prix du jury)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피렌체 한국영화제(Florence Korea Film Fest)에서도 심사위원상을 받는 쾌거를 알렸다.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유수의 한국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지난 2002년부터 약 2000여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과 이탈리아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온 의미 깊은 영화제이다.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는 “소박한 열망으로 이루어져 있는 소희의 젊음. 이 젊음의 신비는 시적으로 펼쳐지며, 점진적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키고 사로잡는다. 한편 영화 속에서 관객들은 불합리한 사회시스템 안에서 묵언의 목소리에 숨겨진 진보성을 엿볼 수 있다. 불편한 진실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부드러운 동시에 확고한 걸음으로 영화 ‘다음 소희’는 희망이 사라진 곳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어쩌면 무언가를 바꿀 수도 있다는 희망으로 우리를 인도한다”라는 극찬을 보내며 심사위원상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한편, ‘다음 소희’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작품성과 흥행 모두를 잡은 영화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난 4월 5일 개봉해 프랑스 현지 유력 언론 매체들로부터 “대단한 이야기, 거장의 한 방”(TELERAMA), “모든 기대에 반하는 강렬하고 날카로운 이야기”(JDD), “오라토리오 같이 아름답고 정갈한 영화”(LE CANARD ENCHAINE), “배두나의 강력한 파워”(LA CROIX), “봉준호와 기생충을 생각하게 된다”(L’HUMANITE) 등과 같은 찬사를 얻으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개봉 2주차 5만 1688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성적으로 상영관수가 확대되는 놀라운 행보를 보여 한국 영화의 새로운 입지를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올해 상반기 최고의 화제를 이끌었던 정주리 감독, 배우 배두나와 김시은 주연작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된 이후 해외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연이은 수상과 초청 소식을 알리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묵직한 메시지와 강렬한 감동으로 ‘전 국민이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라는 관객들의 입소문 호평과 강력 추천이 이어지면서 2023년 한국 독립예술영화 첫 10만 관객 돌파라는 쾌거를 이뤄낸 섬광 같은 작품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화제에서의 수상 소식을 알리며 다시 한번 빼어난 작품성을 입증한 ‘다음 소희’는 극장을 비롯해 IPTV(KT 지니 TV, SK Btv, LG U+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위성KT(스카이라이프), 웨이브(Wavve), 네이버 시리즈on, 구글플레이, 씨네폭스, 왓챠플레이, 웹하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 만개한 차준환 “매일 두시간 더 체력훈련…밀라노 메달 향해 더 발전할 것”(인터뷰)
-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사진=차준환 측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여기까지 걸어오면서, 정말 많이 발전하고 성장한 것 같아요. 평창·베이징 등 두 번의 올림픽을 거치면서 선수로서 변화·발전하는 계기를 맞은 것 같습니다.”어린 중학생이었던 2016년 세계 주니어 무대에 데뷔한 차준환(22·고려대)은 약 7년이 지난 지금, 한국 피겨스케이팅 ‘캡틴’으로 우뚝 섰다. 김연아라는 세계적인 스타로 인해 큰 관심을 받았던 여자부와 달리 남자부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에서 한국 남자 피겨 선수 최초의 길을 걷는 차준환은 이번 2022~23시즌 황폐한 불모지에서 만개한 꽃처럼 절정을 맞았다. 그는 “저의 모토인 ‘꾸준하게 제 페이스대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가고 있는 점이 더 만족스럽다”고 말한다.아역 배우 출신인 차준환은 8세 때 피겨에 입문했고, 2016년 주니어 데뷔 시즌에 4회전 점프를 선보이며 한국 남자 골프 간판으로 떠올랐다. 한국 남자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따내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시니어 데뷔 후 2020~21년 부상 등으로 슬럼프에 빠졌다.◇ 베이징올림픽 후 매일 2시간씩 추가 지상 훈련 자청이를 이겨내고 지난해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4대륙 선수권에서 우승해 화려하게 부활한 차준환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5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는 ‘올 클린’ 경기를 펼치며 은메달을 따내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차준환은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은 좋은 성적의 비결로 ‘체력 훈련’을 꼽았다. 그는 “큰 대회였던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사이클을 위해 마음을 다잡을 시간이 필요했다. 그 시간 동안 몸을 더 잘 만들고 운동을 열심히 하자고 마음먹었고, 준비를 철저히 한 덕분에 시즌이 지날수록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돌아봤다.그는 베이징올림픽에서 만족하지 않고 이후 방향성을 결정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 정해진 지상 훈련이 끝나고도 매일 한두 시간씩 러닝, 기본적인 체력 훈련 등 추가 훈련을 자청했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만들고 기술·예술적인 경기력이 더해지니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차준환은 이달 초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하는 공식 단체전 팀 트로피에 형·동생들을 이끌고 캡틴으로 출전해 처음으로 은메달을 합작하는 성과도 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100점 고지를 넘어섰고(101.33점),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로 1위에 오른 덕분에 일본을 단 1점 차로 따돌리고 2위에 오르는 드라마를 만들었다.◇ 우연히 시작한 피겨…새로운 캐릭터 삶 접해 매력(왼쪽부터)마이클 잭슨과 007 제임스 본드로 변신한 차준환(사진=AP/뉴시스)차준환은 8세 때 처음 피겨스케이팅을 접한 건 우연에 불과했다고 떠올렸다. 그렇지만 이내 피겨에 빠져들었다. 차준환은 15년이 지난 현재까지 피겨를 놓을 수 없는 이유는 경기 프로그램에 캐릭터를 부여함으로써 그 캐릭터의 삶을 살 수 있는 점이라고 한다.그는 “피겨스케이팅의 가장 큰 매력은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함께 한다는 점이다. 원래 음악을 많이 듣는 저로서는 프로그램을 짤 때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편이다. 올 시즌 선보인 마이클 잭슨 메들리와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도 제가 고른 곡으로, 제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가 있다”고 소개했다.흡사 순정 만화의 주인공, 혹은 아이돌 같은 외모를 가진 차준환은 보기보다 단단한 내면을 가졌다. 베이징올림픽 직전인 2020~21년, 그는 부진에 빠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연습 환경이 바뀌어 어려움을 겪었고 수도권 링크장이 모두 문을 닫아 강릉, 포항까지 연습하러 다녀야 했다. 설상가상 허리 디스크와 종아리 근육 파열 등의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차준환 자신도 당시가 시련이었다고 밝혔을 정도다. 그러나 차준환은 어렵사리 출전 티켓을 따낸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렸다.그는 “단순하게 생각한다고 해야 할까. 딱 주어진 것만 생각하려는 편”이라며 “특히나 경기할 때는 제가 할 것에만 집중한다”고 슬럼프를 이겨낸 비결을 밝혔다. 차준환은 “이번 세계선수권을 앞두고는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게 연습했다고 스스로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준비를 철저히 했다. 피겨라는 게 완벽하게 준비해도 실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여태까지 해왔던 걸 믿되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는 마인드로 경기했다”고 설명했다.‘은메달을 획득해 세계적인 선수의 반열에 올랐다’는 말에는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영광이다”라고 답하면서도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는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목표였는데, 이를 이뤄서 정말 기뻤다”고 덧붙였다. ◇ 밀라노 올림픽 향해…4회전 점프 종류 늘려야세계선수권 포디움에서의 차준환(사진=AFPBBNews)차준환의 눈은 벌써 2026년 올림픽에 향해 있다. 하지만 서두를 생각은 없다. 그는 “기술적인 부분을 더 발전시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그만큼 스케이팅 스킬 등 구성 요소도 같이 발전시키면 원하는 목표인 메달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몇 년 전부터 피겨 남자 싱글은 그야말로 ‘4회전 점프 전쟁’이 이뤄지고 있다. 기본점 자체가 높은 4회전 점프로 최대한 많은 점수를 확보하는 게 추세다. 최근에는 미국의 ‘신성’ 일리야 말리닌이 공중에서 4회전 반을 도는 쿼드러플 악셀을 최초로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차준환은 “쿼드러플 악셀 기술을 구사하는 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감탄하면서도 자신의 프로그램 방향은 조금 다르다고 설명했다. 4회전 살코와 토루프 점프를 뛰는 그는 “저는 쿼드러플 점프의 개수보다 퀄리티를 더 높여 많은 가산점을 획득하는 방식을 추구했다”며 “이제는 제가 원하는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점프 개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4회전 플립 점프 연습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부상을 입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그는 기쁜 순간에도 힘든 순간에도 항상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저의 경기를 보시는 분들을 치유하는 연기를 펼치도록 계속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차준환의 이나바우어(사진=AP/뉴시스)
- [2023 금융투자대상]“세상에 없는 1등 서비스로”…미래에셋 승부수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지난해 철저한 위험 관리로 안정적 성장을 했습니다. 올해도 혁신과 도전으로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업계 분들과 열심히 뛰겠습니다.”이만열 미래에셋증권 사장은 24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이데일리 주최로 열린 ‘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에서 대상인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면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세계에 없는 최고·최초 서비스로 평가받았다. 특히 고객 중심 혁신서비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글로벌 비지니스 측면에서 지난해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게 됐다. 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사장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디지털·AI·연금·STO까지 혁신국내 증권사 자기자본 1위인 미래에셋증권은 최현만 회장이 2016년에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0년에 증권사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자기자본 6조원대로 출범한 미래에셋증권을 6년 만에 자기자본 10조원대 회사로 성장시켰다. 최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개발을 더욱 강화해 혁신과 성장의 미래를 선점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넘버원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했다. 새벽 1시까지 전담 PB(프라이빗 뱅커)를 통한 투자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해외주식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가 올해 선보였다. 오는 6월에는 네이버,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등과 함께 AI 기반 자산관리 리포트 서비스도 선보인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디지털자산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토큰증권발행(STO)도 추진 중이다. STO는 부동산·미술품 등 실물자산을 담보로 블록체인 기반 토큰을 발행·거래하는 것으로, 금융위원회는 오는 6월까지 관련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SK텔레콤과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자산의 공동 발굴, 연계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시장도 본격 진출했다. 현재 19조원이 넘는 퇴직연금을 관리하고 있다. 퇴직연금 관리 규모, 평균 수익률 모두 업계 1위다. 최근에는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 모바일 사전가입’ 서비스, 개인연금랩 비대면 가입 서비스 등을 증권사 최초로 출시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올 상반기에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면서, 퇴직연금(작년 기준 적립액 336조원) 관련 각종 서비스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ESG 경영에서도 성과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한국ESG기준원과 서스틴베스트가 주관한 2022년 ESG평가에서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업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작년 말 발표된 ‘S&P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DJSI World)’에 11년 연속 편입되는 성과도 거뒀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6월말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국제표준 ESG 공시기준 최종안’이 발표되면, ESG 서비스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글로벌 강화·깜깜이 배당 개선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비지니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현지 법인 10개, 사무소 3개 등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뉴욕, 싱가포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홍콩, 몽골 등에서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최현만 회장은 내달 8~12일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국내 금융사 대표들과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찾아 금융 기업설명회(IR)에 나선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은 ‘깜깜이 배당’ 개선에도 동참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년도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배당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은 ‘선(先) 배당금 결정, 후(後) 주주 확정’ 제도개선에 동참할 예정이다. 내년 배당부터는 이를 적용해 배당투자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만열 사장은 “세계 자본시장의 주역이 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 불고기 먹방·'악녀' 감독과 만남…'가오갤3', 韓 찐사랑 내한 뒷이야기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제임스 건 감독과 배우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 크리스 프랫이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감독 제임스 건)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3일 개봉..[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18일, 19일 시리즈 최초 내한을 통해 한국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의 주역 제임스 건 감독과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가 SNS를 통해 멈추지 않는 한국 사랑을 과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오는 5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 역대급 내한 행사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임스 건 감독/각본가를 비롯해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가 SNS를 통해 한국에 대한 멈추지 않는 사랑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스타로드’역의 크리스 프랫은 내한 행사 당시 진행되었던 팝업존 방문부터 레드카펫의 뜨거웠던 현장 그리고 불고기를 즐기는 모습까지 모두 담긴 특별 영상을 올린 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첫 번째 투어를 함께해 준 한국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는 불고기를 먹고, 춤추고, 마음껏 노래했습니다”라며 유쾌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그는 내한 행사 내내 한국 팬들이 애정을 담아 지어준 ‘스타로드’의 한국어 이름인 ‘성길’을 외치는 것은 물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한국말로 전하며 완벽한 한국 사랑을 전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제임스 건 감독/각본가 역시 “아침부터 기다려준 많은 팬들, 그리고 이벤트에 참석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여러분들이 빨리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감사와 함께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제임스 건 감독은 정병길 감독과 만난 순간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기자 간담회 당시 제임스 건 감독/각본가는 이번 작품이 정병길 감독의 ‘악녀’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어 국경을 초월한 두 영화감독의 만남이 더욱 특별함을 남긴다.이처럼 한국에 대한 뜨거운 애정으로 중무장한 팀 ‘가디언즈’의 역대급 활약이 담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예매 오픈과 함께 IMAX관을 비롯한 특별 상영관 상영 소식을 알렸다. 이에 치열한 예매 전쟁이 벌어지며 또 한 번의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가모라’(조 샐다나 분)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스타로드, 크리스 프랫 분)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시리즈의 흥행사를 완성한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을 맡아 다시 한번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 예정이다. 여기에 4차원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유니크한 히어로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과 ‘가모라’ 역의 조 샐다나를 비롯해 ‘드랙스’ 역의 데이브 바티스타, ‘네뷸라’ 카렌 길런, ‘맨티스’ 폼 클레멘티에프, ‘그루트’ 빈 디젤, ‘로켓’ 브래들리 쿠퍼 등 폭발적인 케미를 형성한 주역들이 모여 또 한 번 파란을 일으킬 예정이다. 또한 ‘메이즈 러너’ 시리즈,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디트로이트’, ‘미드소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윌 폴터가 본격적으로 합류해 더욱 예측 불가한 전개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5월 3일 개봉한다.
- 송은이 품 떠난 김신영, 씨제스와 전속계약…설경구와 한솥밥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선배 송은이의 품을 떠나 FA시장에 나왔던 방송인 김신영이 씨제스 스튜디오에 새롭게 둥지를 맺었다. 씨제스 스튜디오는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카멜레온 같은 변화무쌍함으로 한계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신영과 전속 체결을 체결했다”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희극인 김신영이 아티스트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새로운 공연 문화와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로서 전방위적 활동을 펼쳐 나가는데 함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2003년 SBS ‘개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김신영은 코미디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희극인으로서 두각을 드러내왔다. 함께 활동 중인 희극인들과는 프로젝트그룹 ‘셀럽파이브’를 결성해 걸그룹으로 활동하기도 하고, 부캐인 ‘둘째 이모 김다비’로 가수 활동하며 전무후무한 부캐 세계관을 완성한 바 있다.김신영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MBC 표준FM ‘심심타파’부터 ‘정오의 희망곡’ 까지 진행하며 ‘2020 MBC 라디오 골든마우스 어워즈’의 최연소 브론즈마우스 수상자이자 브론즈마우스 최초 여성 단독 진행자로 실력을 인정 받았다.또한, 지난해 개봉한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는 극 중 형사 해준(박해일 분)의 새로운 후배 연수로 출연해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개성적인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아 신스틸러로 등극,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조연상까지 수상하며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하기도.수년간 대중과 방송, 음악, 공연, 콘텐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통해온 김신영은 최근 KBS1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MC가 되어 전국 팔도를 누비며 그만의 친근함과 노련미로 대중에게 소소한 웃음은 물론 벅찬 감동까지 전하고 있다.현재에 안주하거나 안정적인 선택을 하기보다는 꾸준히 도전하고 변화해 온 김신영. 이에 종합엔터테인먼트로서 K-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씨제스 스튜디오와 크리에이터 김신영의 협업은 막강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씨제스 스튜디오는 향후 김신영과 참신한 콘텐츠 기획하고 새로운 장르의 기획에 도전할 예정이다.한편, 씨제스 스튜디오는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예능, 뮤지컬, 월드 투어, 콘서트 등 다방면의 콘텐츠 기획과 제작, 투자 등의 경험을 축적하면 대중문화를 리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이자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그룹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