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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데카, 포켓사이즈 거리측정기 추가해 해외 공략
  • 골프존데카, 포켓사이즈 거리측정기 추가해 해외 공략
  • GB LASER atom과 aim QUANTUM(사진=골프존데카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글로벌 골프 거리측정기 전문기업 골프존데카(대표이사 정주명)가 초소형 레이저 거리측정기 ‘포켓사이즈 거리측정기’를 추가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골프존데카는 “북미와 유럽에서 유통되는 일반 레이저 골프 거리측정기의 부피와 무게를 줄여 휴대하기 편리하게 만든 포켓사이즈 거리측정기 제품 카테고리를 새롭게 추가했다”며 “초소형 제품의 휴대성과 실용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2023년에는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포켓사이즈 골프 거리측정기는 아시아 권역에서 첫 론칭을 시작했으며, 2021년 11월에 초소형 프리미엄 레이저 골프 거리측정기 ‘골프버디 GB LASER atom’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올해 9월에 출시한 ‘골프버디 aim QUANTUM’ 역시 와디즈 펀딩 프로젝트 골프 거리측정기 품목에서 펀딩 목표 대비 가장 높은 수치인 7820%의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골프존데카는 “오는 1월 진행하는 미국 최대 골프박람회인 ‘PGA 머천다이즈 쇼’를 통해 신제품 프리미엄 거리측정기 ‘골프버디 aim L20’를 해외시장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레이저 골프 거리측정기에 적용한 샷트래킹 기능이 가장 큰 특징으로 골프버디 스마트폰 앱 ‘GOLFBUDDY: GOLF GPS’를 통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 각 샷의 비거리 기록을 포함한 전체 샷트래킹 기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골퍼들은 라운드 시작부터 끝까지 기록된 샷 히스토리를 확인해 경기 복기와 코스 공략이 가능하다.골프존데카 정주명 대표는 “골프존데카는 골프버디 거리측정기의 독창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해왔다”며 “2023년에는 포켓사이즈 거리측정기 제품을 주력으로 해외 매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골프거리측정기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더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2.12.30 I 주미희 기자
'아바타2', 16일 연속 1위…주말 중 700만 거뜬히 넘을 듯
  • '아바타2', 16일 연속 1위…주말 중 700만 거뜬히 넘을 듯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후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독주 중이다. 주말동안 700만 관객을 거뜬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은 전날 21만 630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64만 9053명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기준 예매 관객 수는 64만 8000명을 기록 중으로, 이번 주말 중 700만 관객을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700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올해 국내 개봉 외국 영화로는 ‘탑건: 매버릭’(탑건2) 이후 2번째 7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작품이 된다. 국내 작품까지 포함하면 ‘범죄도시2’, ‘탑건: 매버릭’,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네 번째다. ‘아바타2’는 국내에서 1362만 명을 동원해 역대 최고 흥행 세계 영화 1위를 기록 중인 영화 ‘아바타’(2009)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약 13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하라 성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미국의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아바타2’는 지난 14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 이후 약 2주 만에 10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조 3040억 원) 매출을 넘어섰다. 이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손익분기점으로 예측한 20억 달러(한화 약 2조 5400억 원)의 절반을 불과 2주 만에 달성한 것이다. 전작보다 30분 이상 늘어난 192분이란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모든 기술들을 동원한 화려한 영상미로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바타2’가 손익분기점을 넘기 위해선 지금과 같은 흥행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앞서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약 29억 달러(한화 약 3조 6711억 원)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2022.12.30 I 김보영 기자
'우영우'부터 '재벌집'까지… 올 최고 히트작은?
  • '우영우'부터 '재벌집'까지… 올 최고 히트작은?[연예계 결산]
  •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올해는 연예계를 수놓은 다수의 히트작이 나왔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영화 부문에서는 ‘탑건2’와 ‘범죄도시2’ 등 속편들의 흥행이 잇따랐다. 대중가요 부문에서는 아이브와 (여자)아이들, 윤하 등 여성 가수들의 강세가 돋보였다.◇“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우영우 신드롬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국내 최초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를 소재로 다뤘다는 점에서 세간의 주목을 얻었다. 주연을 맡은 배우 박은빈의 호연뿐만 아니라 자폐 스펙트럼으로 인한 캐릭터를 통해 법정 장르물과 인물의 극복기를 적절히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 기준 방송 초기 시청률은 0.9%에 불과했지만 최종화인 16회 기준 17.5%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신생 케이블 채널 ENA의 존재감이 시청자 뇌리에 각인되기도 했다.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포스터◇“도주이…내 손주다” 너도나도 따라했던 진양철 회장의 유언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동명 웹툰 원작을 실사화한 드라마로 배우 송중기와 이성민의 호연이 빛을 발했던 드라마다.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던 비서가 재벌가 막내 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재벌가를 향한 사회적 시선과 욕망을 소재로 화제를 일으켰다. 첫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6.05%로 시작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마지막회인 16화에서는 26.9%를 기록, 수도권에서는 마의 30%를 넘어서며 올해 최고의 흥행 드라마로 이름을 올렸다.‘약한영웅’ 포스터◇“내가 말했잖아 그만하라고” 학교 폭력에 대항하는 1% 모범생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이 뛰어난 두뇌와 분석력으로 학교 안팎의 폭력에 대항하는 소년 성장물 드라마였다. 기존 웹툰을 기준으로 각색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로 학교 폭력을 생생하게 표현, 그 안에서 위기를 헤쳐나가는 주인공의 극복 과정은 많은 시청자의 감정이입을 불러일으켰다. 배우 박지훈이 분했던 주인공 연시은은 공부 외에는 관심이 없는 소시민적인 학생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했다. 공개 직후 단숨에 웨이브 유료 가입자 견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굿데이터코퍼레이 ‘OTT 화제성’ 드라마/시리즈 부문에서 4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2022년 하반기 최대의 화제작으로 우뚝 섰다..영화 ‘탑건:매버릭’과 ‘범죄도시2’ 포스터◇톰형과 마형의 시원시원한 속편들…‘탑건2’와 ‘범죄도시2’의 흥행영화 ‘탑건: 매버릭’의 흥행은 올해 개봉작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였던 흥행작이다. 외화 기준 817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했고 전작 탑건 이후 36년 만에 나온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극 중 톰 크루즈는 주인공 매버릭 역할을 맡아 실제 전투기를 조종하는 열연을 보이며 자신의 열정을 고스란히 영화에 담아냈다. ‘범죄도시2’ 역시 전작의 관객수를 더블스코어 수준으로 기록하며 12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를 직접 제작한 배우 마동석은 3부 제작을 공식화해 주목됐다.영화 ‘헤어질 결심’ 포스터◇“제가 그렇게 나쁩니까” 전세계를 휘몰아쳤던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6년 만에 나온 그의 11번째 장편 영화로 해외에서의 호평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흥행을 거뒀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국내 청룡영화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을 거머쥐었다. 기존의 정통 수사 장르물을 따르면서도 배우 탕웨이가 열연한 ‘서래’와 ‘해준’(박해일)의 애틋함을 동시에 담아내면서 ‘매혹적인 수사멜로극’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바다 건너 미국에서 전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가 올해 좋아하는 영화목록에 꼽아 다시 화제가 됐다.‘환승연애2’와 ‘나는 솔로’ 포스터◇일반인 연애예능의 흥행…‘환승연애2’&‘나는솔로’‘어딜 가나 20~30대 모임에 가면 ‘환승연애’와 ‘나는솔로’ 이야기가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올 한 해 예능계는 일반인 연애관찰 프로그램의 해였다. 실제 이별한 커플들이 출연해 지나간 사랑을 짚어보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관찰하는 관찰형 예능의 열풍은 이후에도 다양한 추종 프로그램을 낳기도 했다. 물론 화제와 함께 논란도 다수 있었지만 일반인 연애관찰 프로그램의 강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아이브, (여자)아이들, 르세라핌, 윤하◇여성 가수의 약진…아이브·(여자)아이들·윤하 ·르세라핌올해는 유독 여풍이 거셌던 한 해였다. 걸그룹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는 ‘2022 MMA’ 올해의 베스트송상과 ‘2022 마마 어워즈’ 올해의 노래상을 거머쥐며 올해 최고 히트송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곡은 멜론 주간 톱10에 28주 연속 차트인했으며 이는 걸그룹 곡 중에서 톱10 최장 차트인 기록이다. Z세대의 당당한 연애관을 노래에 고스란히 담아냈다.(여자)아이들의 ‘톰보이’ 역시 올해를 빛낸 히트송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멤버들의 유니크한 보이스와 웅장한 악기 사운드가 돋보인 ‘톰보이’는 올 상반기 각종 차트 1위를 휩쓸었다.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은 올 하반기 최고 히트송으로 꼽힌다. 윤하의 6집 앨범 ‘엔드 씨어리’(END THEORY)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인 ‘사건의 지평선’은 ‘비밀번호486’ 이후 15년 만에 SBS ‘인기가요’ 1위까지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곡의 가사는 서귀포 강정마을에서 완성했다고 전해져 더욱 눈길을 끈다.올해 데뷔한 걸그룹 르세라핌의 활약도 대단하다. 르세라핌은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로 데뷔 6개월 만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입성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블랙핑크가 세운 1년 10개월이다.
2022.12.30 I 유준하 기자
송중기부터 임영웅·아이브까지…올 최고 스타는?
  • 송중기부터 임영웅·아이브까지…올 최고 스타는?[연예계 결산]
  • 송중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올 한 해 국내 연예계를 빛낸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다양한 흥행작과 더불어 한국 예능과 드라마,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인물들을 짚어봤다.◇‘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흥행 보증수표 증명한 송중기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도준 역할을 분한 배우 송중기를 빼놓을 수 없다. 송중기는 지난해 상반기 tvN 드라마 ‘빈센조’에 이어 1년여 만에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주연으로 활약하며 30% 가까운 시청률을 이끌어냈다. 최근 영국인 여자친구를 향한 과도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여전한 국내 드라마의 흥행 보증수표임을 증명했다.손석구(사진=JTBC)◇‘추앙’ 신드롬…‘나의 해방일지’서 구씨로 열연한 배우 손석구배우 손석구는 올해 상반기에 방영한 채널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추앙’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같은 해에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2’의 관객수 1000만 흥행으로 국내 톱 배우 입지를 굳혔다. 내년에는 원작 웹툰 기반의 넷플릭스 시리즈인 ‘살인자ㅇ난감’에서 살인자를 쫓는 형사인 ‘장난감’ 역할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개그 외에 사격도 잘 합니다…개그우먼 김민경본업 외에도 전혀 다른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스타도 있다. 개그우먼 김민경은 사격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는 소식에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비록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에 출전해 52명 중 51위를 기록했지만 본업인 개그 외에 자신의 운동신경을 살린 또 다른 분야에서의 도전을 통해 많은 누리꾼으로부터 응원을 받았다.이효리(사진=tvN)◇예능 흥행 보증 ‘체크인’…가수 이효리가수 이효리도 tvN의 ‘캐나다 체크인’뿐만 아니라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서울체크인’ 등을 통해 올해 예능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서울체크인’은 OTT 예능시대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서울체크인’을 연출한 김태호 PD는 “개입하지 않아도 되는 최고의 콘텐츠 그 자체”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뿅뿅 지구오락실’ 한 장면(사진=tvN)◇‘뿅뿅; 튀는 매력으로 나 PD 예능까지…이은지·이영지개그우먼 이은지와 가수 이영지는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 사랑을 받았다. ‘뿅뿅 지구오락실’은 올해 나영석 PD가 내놓은 리얼 여행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티빙 시청 이용자 수(UV)와 유료가입기여도 모두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성해은(사진=얼루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환승연애’ 출연자 최초로 인스타 팔로워 100만명 돌파한 성해은일반인 연애 예능이 대세인 만큼 출연자들의 인기도 뜨거웠다. ‘환승연애2’에 출연한 성해은 씨의 경우 역대 시리즈 출연자들을 통틀어 최초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명을 달성하는 등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유튜브 ‘또간집’ 캡처◇콘텐츠 종횡무진…트랜스젠더 크리에이터 풍자다양성 측면에서 주목받은 유명인도 있다. 국내 유튜브 크리에이터 풍자는 트랜스젠더 유튜버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스튜디오 와플 등 대기업 소속 플랫폼에 진출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다. 유튜브 ‘튀르키예즈온더블록’ 캡처◇‘튀르키예즈~?’…B급감성 토크 예능 이끈 재치 입담가 이용진개그맨 이용진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유튜브에서 그의 역량을 십분 발휘한 ‘튀르키예즈 온 더 블록’은 국내 대표 웹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B급 감성 토크 예능을 표방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유명 배우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셀럽들의 대표 홍보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뉴진스.(사진=어도어)◇빌보드 붙박이…걸그룹 뉴진스걸그룹 뉴진스는 데뷔앨범 ‘뉴진스’와 함께 첫 싱글앨범 ‘OMG’ 선공개곡 ‘디토’(Ditto)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오르면서 화제를 일으켰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인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뉴진스의 새 싱글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Ditto)가 ‘글로벌(미국 제외)’ 17위, ‘글로벌 200’ 36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5위를 기록했다.BTS(사진=이데일리DB)◇‘맏형 입대’ 병역 의무도 퍼펙트…글로벌 슈퍼스타 BTS그룹 방탄소년단(BTS)은 글로벌 슈퍼스타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다. 올해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28주 연속 진입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올 한해 군 입대 이슈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멤버 전원이 병역 이행하는 방침을 기정 사실화하며 대중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맏형 진이 현역으로 입대하기도 했다.임영웅(사진=이데일리DB)◇국내 대표 트롯 가수 임영웅…내년 LA 콘서트까지트롯 가수 임영웅은 강력한 음원파워를 앞세워 ‘2022 MMA’, ‘2022 AAA’ 등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대세임을 증명했다. 임영웅은 또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를 통해 총 21차례에 걸쳐 24만 관객을 동원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임영웅은 오는 2월 미국 로스앤잴레스(LA)서 첫 해외 콘서트를 개최, 활동 반경을 전 세계로 넓힐 예정이다.
2022.12.30 I 유준하 기자
‘천하통일’ 박민지…‘인간승리’ 김영수
  • [KLPGA·KPGA 결산]‘천하통일’ 박민지…‘인간승리’ 김영수
  • 박민지(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년 국내 투어는 1인자를 향한 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했다. 김영수(33)와 박민지(24)는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펼치면서 각각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신인왕을 거머쥔 이예원(19)은 우승 없이도 역대 신인 최다 상금을 기록하며 강자로 등극했다.◇ 박민지, 2년 연속 상금 10억원 돌파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한 해에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던 박민지는 지난해 6승에 이어 올해 메이저 2승 포함, 모두 6승을 쓸어 담으며 K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해 시즌 상금 15억 2137만 원을 벌어들인 박민지는 올해도 14억 7921만 원을 획득해 KLPGA 투어 최초 2년 연속 상금 10억 원 돌파의 기록도 세웠다. 상금왕 2연패는 2017·2018년 이정은에 이어 4년 만이고, 2년 연속 다승왕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다승왕에 올랐던 신지애 이후 14년 만이다.상금왕·다승왕까지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았다. 지난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수지(26)가 시즌 2승을 올리며 다크호스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김수지는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처럼 9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박민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뒷심이 강한 김수지는 하반기 13개 대회에서 우승 두 번을 포함해 톱10에 10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상금왕은 놓쳤지만 생애 최초로 대상과 최저 타수 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프로 데뷔 11년 만에 첫 우승한 ‘인간 승리’ 김영수지난 10월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11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김영수는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 됐다. 김영수는 2007년 주요 아마추어 대회 우승을 석권해 ‘천재’ 소리를 듣던 기대주였다. 그러나 2011년 프로로 데뷔 이후 허리 통증(척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한 채 팬들의 기억에서 사라져가던 차였다. 그런 김영수는 10월 특급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불과 한 달 만인 지난달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오르며 올해 코리안투어 판도를 뒤집었다.그는 제네시스 포인트 5915점을 쌓아 처음으로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고 상금 7억 9132만원으로 상금왕에 올랐다. 이는 역대 코리안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이다. 골프 기자단은 김영수을 올해 기량 발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영수에게는 1억 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1대, 또 KPGA 코리안투어 5년 시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 DP 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1년 시드 등 푸짐한 부상이 주어졌다.◇ 상금 3위 슈퍼루키 이예원이예원은 올해 29개 대회에서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만 3번 거두며 신인답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올해 이예원이 벌어들인 상금은 8억 4976만원으로, ‘무관의 신인왕’이 됐지만 상금에서만큼은 KLPGA 투어 역대 신인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 이전 신인 중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선수는 2018년 최혜진(23·8억 2229만원)이었다.이예원은 상금 순위에서도 박민지(14억7792만원), 김수지(10억8258만원)에 이어 3위에 올라 기존 선배들과 견줘도 손색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외에도 윤이나(19)가 상금 3억 8539만 원을 획득해 상금 순위 23위를 기록했고 권서연(21)이 3억 7352만원, 고지우(20)가 2억 9513만 원을 벌어들이는 등 신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김영수(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기대주 윤이나 ‘3년 출전 정지’ 중징계윤이나는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경기 도중 규칙을 위반했다. 1라운드 15번 홀 티 샷이 우측으로 밀려 러프에서 공을 찾아 경기를 진행했는데, 그린에 올라가서야 본인의 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럼에도 경기를 이어갔고 한 달 뒤에 ‘오구 플레이’를 신고했다. 결국 윤이나는 대한골프협회로부터 협회 주관 대회 3년 출전 정지, KLPGA 투어 주관 대회에도 3년간 출전하지 못하는 중징계를 받았다. 오구 플레이 신고 직후 8월부터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는 윤이나는 현재까지도 자숙을 이어가고 있다.◇ ‘반갑다 골프’…3년 만에 갤러리에 문 열어2020년 초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2021년까지 국내 골프 투어는 방역을 이유로 갤러리들에게 빗장을 걸어 잠궜다. 약 2년 동안 선수들은 갤러리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KLPGA 투어는 2022시즌 두 번째 대회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부터 갤러리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제외한 29개 대회에 방문한 총 갤러리 수는 34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가장 많은 갤러리가 관전한 대회는 4만 명 이상이 입장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었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함께 최종 라운드 2만 명 이상의 갤러리를 모은 대회로 꼽혔다.KPGA 코리안투어 역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갤러리가 대회장에 출입하지 못했지만, 올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모든 대회에 갤러리 입장을 허용했다. KPGA는 “21개 대회서 입장한 갤러리는 총 17만 명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2만 명 이상의 갤러리가 입장한 대회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이었다.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박성현,배소현,임희정의 갤러리들이 이동하고 있다.(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2.12.30 I 주미희 기자
'모빌리티판'된 CES…자동차 업계가 선보이는 기술은
  • '모빌리티판'된 CES…자동차 업계가 선보이는 기술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이 내년 1월 5~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모빌리티가 CES의 키워드로 자리잡은 만큼 올해에도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업계가 대거 참가한다. 올해 CES에선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램 1500 레볼루션 순수 전기 트럭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26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스텔란티스 산하 램트럭과 푸조, 폴스타, 소니 혼다 모빌리티(SHM) 등 주요 완성차 브랜드가 부스를 연다.우선 메르세데스-벤츠는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에 대해 새로운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북미 시장을 겨냥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 대해서도 공개한다. 차량 내 오디오, 스트리밍 및 엔터테인먼트의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알릴 계획이다. 벤츠는 대중 문화를 겨냥한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와의 협업도 선보인다.올해는 BMW AG 경영이사회 의장인 올리버 집세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집세 의장은 ‘궁극적인 디지털 드라이빙 머신’을 주제로 BMW 디지털 미래의 비전을 공유한다.2038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정한 스텔란티스그룹은 그룹 내 브랜드들의 전동화 콘셉트카 및 커넥티비티 기술을 선보인다. 각 브랜드마다 개성 있는 콘셉트카를 내놓는 점이 포인트다. 램 트럭은 ‘STLA 프레임 전동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한 픽업트럭 ‘램 1500 레볼루션 BEV 컨셉트 카’를 전시한다. 최대 800km의 주행거리를 갖췄다.푸조는 ‘인셉션 콘셉트카’를 통해 푸조의 차세대 운전석 디자인을 보여준다.지프 브랜드는 ‘4xe’를 통해 전기차의 오프로드 성능을 증명한다. 크라이슬러는 스텔란티스가 개발한 새로운 북미전용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피아트는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쇼룸인 ‘피아트 메타버스 스토어(FIAT Metaverse Store)’를 시연한다. 닷지는 ‘차저 데이토나 SRT 순수 전기차’를 공개한다.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스웨덴 휴먼 인사이트 AI 기업 ‘스마트 아이’와 폴스타 3에 탑재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시연한다. 2개의 폐쇄 회로 카메라와 스마트 아이의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소니 혼다 모빌리티(SHM)의 첫 시제품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SHM은 CES서 내보일 차량의 티저를 공개한 바 있다. 전기차일 가능성이 높다. SHM은 2026년 첫 양산차를 인도할 예정이다.부품업계의 참가도 눈에 띈다. 부품업계는 핵심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는 만큼 현장의 주목도가 높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선 현대모비스(012330)가 이번 CES에 참가한다. 지난해 CES에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며 큰 주목을 받았지만, 올해 현대차는 불참한다.현대모비스는 차세대 PBV 2종을 공개한다. 엠비전 TO와 HI이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시스템 기반 자율주행 차량이고, 엠비전 HI는 레저와 휴식, 아웃도어 목적에 맞게 개발된 PBV이다. 콘티넨탈은 지속 가능한 타이어 솔루션인 콘티트레드 에코플러스 그린과 콘티 어반을 소개한다. 상용차용 타이어로 콘티넨탈의 최첨단 지속가능성 기술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업계 관계자는 “과거엔 자동차 기업이 CES에 참가하는 것이 의아한 일이었으나 최근엔 CES에 모빌리티 업체가 대거 등장하고 있다”며 “올해 CES에서도 친환경과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9 I 손의연 기자
뚜껑 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리조트 더한 체류형 복합공간"
  • 뚜껑 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리조트 더한 체류형 복합공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 복합쇼핑몰 건립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현지 시민들의 목소리를 빅데이터로 수집·분석해 전에 없던 ‘미래형 복합라이프스타일 센터’을 세우겠다는 포부다.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투시도.(사진=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광역시 서부 어등산 부지 41만7531㎡(12만6000평)에, 연면적 53만6900㎡(16만평) 규모의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 중인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 전역 및 인접 도시 접근성이 우수한 광주 어등산 부지를 휴양·레저·문화 등 인프라를 결합한 압도적 규모의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신세계프라퍼티는 현지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어등산 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소셜 빅데이터 1800만건을 분석하는 등 광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그 결과 광주 시민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레저공간 △문화·예술에 대한 열망 △트렌디함 추구 등에 대한 수요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근의 나주혁신도시 등 호남 전역 지역민의 경우 인프라 이용에 있어 광주시 의존도가 높고 문화·여가시설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점도 파악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이를 바탕으로 5가지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했다. 먼저 8만평 규모에 ‘라이프스타일 오아시스’ 공간을 조성, 현재의 스타필드를 보다 업그레이드한 형태로 담을 예정이다. 리조트 복합단지인 ‘피스풀 파라다이스’ 공간을 마련해 최고급 콘도와 레지던스, 시니어 시설 등 관광 인프라를 채운다. 이와 함께 지역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전시를 펼치는 예술공원 ‘아트 테라스 가든’, 광주 최대 규모의 ‘골프 레인지’와 AR·VR 등 액티브 콘텐츠를 적극 도입한 미래형 ‘스몹’ 등 실내외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액티브 정글’도 조성한다. 테니스, 풋살, 수영, 볼링, 농구 등 생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운동시설과 지역 축제, 플리마켓, 야시장, 공연 등을 진행하는 오픈 스페이스로 구성된 ‘커뮤니티 파크’도 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이를 통해 연간 3000만명의 방문객 유치하는 한편, ‘스타필드 광주’ 현지법인을 설립해 3만 6000명 고용 창출 등 22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복합쇼핑몰,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그간 스타필드를 개발·운영하며 쌓아온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선보일 것”이라며“광주와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광주광역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TSMC, 3나노 공정 반도체 양산…삼성 이어 두번째
  • TSMC, 3나노 공정 반도체 양산…삼성 이어 두번째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업체인 TSMC가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에 이어 3나노미터(㎚, 1㎚=10억분의 1m) 공정 양산을 시작했다. 최첨단 반도체칩 생산을 두고 양 기업간 치열한 기술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사진=AFP)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TSMC는 대만 남부 타이난 캠퍼스에서 이날 3나노 칩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 파운드리 1위업체인 TSMC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채택한 것과 달리 현재 주류인 핀펫 구조를 활용해 양산을 시작했다. 안정적인 수율을 바탕으로 최첨단칩 리더십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취지다. TSMC는 퀄컴, 애플 등 미국 주요 테크기업들의 최첨단 칩을 생산하고 있다. TSMC 3나노 공정은 기존 5나노 대비 속도는 10~15%, 전력 효율성은 약 35%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마크 리우 TSMC 회장은 “향후 10년간 반도체 산업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3나노칩에 대한 수요는 매우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반도체칩 수요 전망에 자신이 있다”면서 “대만 신추시와 타이중 시에 공장을 세워 차세대 2나노칩 개발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TSMC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굴기 견제에 따라 미국에 공장을 세우고 있다. 2024년부터는 애리조나 공장에서 4나노칩을, 2026년 제2공장에서 3나노칩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외 일본에도 공장을 세우면서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 다만 최첨단 칩 생산은 대만 내 공장에서 이뤄질 계획이다.대만이 3나노칩 양산을 시작하면서 삼성전자와 기술력 경쟁은 보다 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TSMC보다 3나노칩 양산을 먼저 시작하면서 테크기업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다만 오랜기간 고객사와 협력을 시작한 TSMC에 비해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약한데다 아직까지 충분한 수율을 확보하지 못해 TSMC로부터 고객을 뺏아오는 데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삼성전자는 올해 6월 세계 최초로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트랜지스터 기반 3나노 공정 양산을 개시했고, 오는 2027년 1.4나노 공정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TSMC는 2025년에 2나노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1.4나노 양산의 시점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선 TSMC의 1.4나노 공정 도입 시기를 2027~2028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2.12.29 I 김상윤 기자
“사진서 3D 정보 추론”…KAIST, AI 반도체 IP 세계 최초 개발
  • “사진서 3D 정보 추론”…KAIST, AI 반도체 IP 세계 최초 개발
  • 3차원 공간정보 및 물체인식 시스템. (사진=KAIST)[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유회준 교수가 이끄는 PIM 반도체 설계 연구센터(AI-PIM)가 5종의 최첨단 인공지능 반도체 지식재산(IP)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대표적으로 심층신경망 추론 기술 및 센서 퓨전 기술을 통해 사진으로부터 3차원 공간정보 추출하고 물체를 인식해 처리하는 인공지능(AI) 칩은 KAIST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해 SRAM PIM 시스템에 필요한 기술을 IP화 한 것이다.해당 IP는 지난 2월20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에서 현장 시연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KAIST PIM 반도체 설계연구센터는 해당 IP를 포함해 ADC(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시키는 회로), PLL(내부 신호의 위상과 외부 신호의 위상을 동기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회로) 등 5가지 PIM IP를 확보했다. 지난 28일 웹사이트를 오픈해 연구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기존 물체 인식 AI 반도체는 사진 같은 2차원 정보를 인식하는 ‘사진인식기술’에 불과하다. 하지만 현실 세계의 물체들은 3차원 구조물이기 때문에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해야만 정확한 ‘물체인식’이 가능하다.3차원 공간정보는 사진과 같은 2차원 정보에 거리정보를 포함시켜 실제 3차원 공간을 표현한 것으로, 3차원 공간정보에 물체를 식별해 해당 물체의 위치 및 각도를 추적하는 3차원 물체인식 기술이다. 이는 자율주행, 자동화 기술, 개인용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과 같은 3D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하는 핵심기술이다.3차원 물체인식 기술은 데이터가 복잡해 기존 AI 2차원 사진인식 가속 프로세서로 처리하기 어렵다. 이는 3차원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를 어떻게 선택하고 그룹화하느냐에 따라 메모리 접근량이 달라진다. 따라서 3차원 포인트 클라우드 기반 AI 추론은 연산 능력이 제한적이고, 메모리가 작은 모바일 장치에서는 소프트웨어만으로 구현할 수 없었다.이에 연구팀은 카메라와 저전력 거리센서(64픽셀)를 사용해 3차원 공간정보를 생성했고, 모바일에서도 3차원 어플리케이션 구현이 가능한 반도체 (DSPU: Depth Signal Processing Unit)를 개발함으로써 AI 반도체의 활용범위를 넓혔다.PIM반도체 설계연구센터 소장인 유회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저가의 거리센서와 카메라를 융합해 3차원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한 AI 반도체를 IP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모바일 기기에서 인공지능 활용 영역을 크게 넓혀 다양한 분야에 응용 및 기술이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12.29 I 김정유 기자
기후위기·식량안보 해결사로 '대체식품' 부상..."정부 육성 필요"
  • 기후위기·식량안보 해결사로 '대체식품' 부상..."정부 육성 필요"
  •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기후위기로 부상한 대체식품과 푸드테크 리포트를 발간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대체식품과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이 기후변화 및 식량안보 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핵심 대응방안으로 제시됐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후위기로 부상한 대체식품과 푸드테크’ 리포트를 29일 발간했다.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리포트다.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심각한 기후변화에 따라 각국의 식량안보가 위협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2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발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 어업, 축산업 지역은 2100년까지 30% 넘게 줄고, 21세기 말까지 수산자원도 최대 15.5% 줄어들 전망이다.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대체식품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이 각광받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의 경제적 측면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식량안보 위협을 극복할 수 있는 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이 이제는 거대 자본이 움직이고 있는데다, 수많은 기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유망한 산업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대체식품, 2029년 366억달러 규모로 커진다...친환경 푸드테크 시장도 ‘쑥쑥’실제로 글로벌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89억달러에서 2025년 약 178억달러, 2029년에는 366억달러(49조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식물성대체육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친환경 시멘트의 3배, 친환경 건물의 7배, 전기자동차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량의 11배 이상에 달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친환경 푸드테크의 핵심인 배양육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전통적 육류 생산에 비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92%가량 적으며 대기 오염을 최대 93%, 대지 사용은 최대 95%, 물 사용량은 최대 78%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배양육은 2040년 기준 전 세계 육류 소비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배양육의 대중화를 어렵게 하던 기술적 난관도 속속 해결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에서 배양육 생산을 위해 소의 태아에서 어렵게 추출하던 소태아혈청을 대체할 수 있는 무혈청 배양액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생산 원가를 낮추고 생산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고기의 크기, 결 등을 원하는 대로 구현하기 힘들던 문제도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발전으로 해결할 전망이다.◇파종부터 수확까지 40일 걸리는 스마트팜, 음식물 쓰레기로 등유 만드는 시대사물인터넷(IoT), AI 등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식량의 생산 및 가공, 인프라를 효율화하는 ‘스마트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트팜은 특히 생산 효율성 측면에서 강점이 많다. 기존 비닐하우스 기반에서 벗어나 ‘식물공장’이라 불리는 밀폐형 스마트팜이 대세로 부각되는 가운데, 스마트팜은 전통 농업 시스템 대비 물 소비량 95% 절감을 이뤄내는 한편 일부 작물의 경우 파종부터 수확까지 40일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생산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다.식품 제조 부산물과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해 더 큰 가치의 자원을 만들어내는 ‘푸드 업사이클링’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푸드 업사이클링 스타트업인 ‘리하베스트(RE:harvest)’가 소위 못난이 농산물부터 커피 원두 찌꺼기, 와인을 생산하고 남은 포도 껍질 등으로 식품 원료로 쓰이는 ‘리너지 가루’를 만드는 것이 대표적이다. 리너지 가루 1㎏은 탄소 배출량 11㎏, 물 사용량 3.7톤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음식물 쓰레기를 재가공해 항공연료로 활용하는 기술도 있다. 최근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가 음식물 쓰레기로부터 발생하는 ‘휘발성 지방산’을 활용해 항공기나 우주발사체 제트 엔진에 쓰이는 등유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 독일은 음식물 쓰레기를 바이오가스로 만들어 전력을 생산하는 바이오플랜트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 독일 내 바이오가스 시설은 2020년 기준 9632개에 달하며 연간 전력 생산량(33.23TWh)은 한국 연간 전력 사용량의 6.5%에 달한다.◇감쪽같은 인공 소고기, 아마존 투자 받은 플렌티까지...국내외 스타트업 부상이미 많은 기업들이 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대체식품 분야에서는 100% 식물성 단백질 성분으로 구성된 단백질을 사용해 대체육류를 생산하는 비욘드미트와 배양육 분야에서는 알레프팜스(Aleph Farms)이 주목을 받는다.소의 세포를 배양시켜 생산하는 알레프팜스의 인공 소고기는 기존 스테이크와 맛이나 식감 등에 있어 거의 차이가 없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알레프팜스는 중동 최대 벤처 투자 플랫폼인 L커터튼 및 아부다비 국부 펀드인 디스럽트AD 등이 주도한 시리즈B 펀딩으로 최근 1억500만달러를 조달했다. 한국의 CJ제일제당도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스마트팜 분야에서는 수직농장으로 잘 알려진 플렌티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 월마트, 아마존, 알파벳,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투자했으며 2014년 창업 이후 올해까지 누적 투자금액이 9억4000만 달러에 이른다. 푸드 업사이클링 분야에서는 버려지는 곡물을 열 기계 공정을 통해 밀가루로 만든 업사이클드 푸드가 눈길을 끈다.한국 기업들도 활약하고 있다.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에서는 잇츠베러와 씰크 등 두 개의 식물성 식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더플랜잇, 배양육 분야에서는 고깃결과 마블링이 구현된 덩어리육 대량생산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한 티센바이오팜이 대표적이다. 스마트팜에서는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지하철역에 수직 실내농장인 메트로팜을 운영하고 있는 팜에이트가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푸드업사이클링에서는 리하베스트가 이목을 끌고 있다.◇장기적 관점에서의 시장 육성 필요...동력 창출하고 이해 관계자 조율해야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은 기후변화 대응 및 식량안보 위기대응을 넘어 그 자체로 매력적인 시장이 되고 있다. 롯데제과가 국내 최초 대체육 브랜드 제로미트를 출시하고 농심이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키친을 운영하는 한편 풀무원이 식물성 단백질 전담부서 신설에 나서는 등 한국 대기업들이 속속 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시장에 의욕을 보이는 배경이다.다만 시장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꾸준히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시장의 이해관계자들 간의 잠재적 갈등 요인들을 조율해야 나가야 한다는 평가다.심현보 모니터 딜로이트 부문장은 “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각되고 있는 각국의 식량안보 우려를 극적으로 덜어낼 수 있는 핵심 키워드이자, 그 자체로 많은 경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시장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며, 한국도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9 I 문다애 기자
SKT 5G MEC 기술, 세계 최대 방송시장 북미 진출
  • SKT 5G MEC 기술, 세계 최대 방송시장 북미 진출
  • 유영상 SKT 대표(왼쪽)와 데이비드 스미스 싱클레어 회장(오른쪽)이 ATSC 3.0 규격의 실시간 서비스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SK텔레콤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미 최대 지상파 방송 그룹 싱클레어와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과 가상화 기술을 이용한 지상파 방송 송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시연은 워싱턴 D.C 인근 알링턴 지역에서 SKT ‘미디어 에지’ 플랫폼이 적용된 ATSC 3.0 규격 전파를 활용, 싱클레어 지역방송인 WIAV-CD를 통해 주행하는 차량과 통신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됐다.이번 시연에서는 차량 주행 중 안정적인 고화질 TV 방송과 함께 설정된 구역 도달시 지역 맞춤형 데이터 정보를 통신망을 통해 빠르게 수신하는, ATSC 3.0 방송과 5G통신이 결합된 차세대 융합 방송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이날 현장에는 데이비드 스미스 싱클레어 회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캐스트닷에라 관계자 등이 참석,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차세대 방송 서비스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특히 이번 시연은 미국 방송사의 기존 송출망을 이용, 차세대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현지 방송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미디어 에지’ 플랫폼을 적용하면 지역 방송국들이 대규모 투자없이 범용 장비와 가상화 소프트웨어 시스템 활용만으로 북미 전역 수백개의 지역 방송국의 방송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 에지’ 플랫폼은 5G 네트워크를 통한 양방향 통신을 기반으로 실시간 고화질 TV 시청은 물론 재난 및 비상상황 실시간 알림, 지역 맞춤형 광고 서비스 등이 가능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에도 적합하다.SKT는 5G MEC의 산업별 특화 서비스 ‘에지 클라우드’ 중 하나로 미디어 서비스 제공에 활용되는 ‘미디어 에지’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방송국 송출 시스템을 가상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캐스트닷에라는 SKT의 ‘미디어 에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ATSC 3.0 방송 송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 5월 KBS와 세계 최초로 에지클라우드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ATSC 3.0 지상파 방송 송출에 성공한 바 있다.SKT는 싱클레어 및 캐스트닷에라와 MEC 기술 및 AI반도체 사피온을 활용한 방송 영상 고품질 변환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차세대 융합 방송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SK텔레콤 관계자는 “차량 내 ATSC 3.0 모바일 방송의 성공적인 시연으로 SKT의 미디어 기술이 전 세계 방송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캐스트닷에라 관계자는 “북미 대표 방송사인 싱클레어와 SKT의 최고 기술력이 결합한 이동방송 가상화 송출 플랫폼을 미국 현지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차세대 방송 혁신의 본격적인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2.29 I 문다애 기자
다날, 홈페이지 새단장…"혁신 플랫폼 그룹으로 리브랜딩"
  • 다날, 홈페이지 새단장…"혁신 플랫폼 그룹으로 리브랜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통합결제 비즈니스 업체 다날(대표 박상만)은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하고, ‘혁신 플랫폼 그룹’으로 리브랜딩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메인화면은 다날페이, 페이코인, 메타버스 제프월드, 로봇카페 비트 등 다날그룹의 대표 서비스들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게 시각화했다. 대표이사가 직접 다날을 알리는 영상 콘텐츠를 통해서는 국내 IT 산업이 혁신 과정에서 다날의 역할을 부각했다. 과거 벤처정신으로 이뤄낸 IT 혁신부터 오늘날 일상을 바꾸는 플랫폼의 혁신, 그리고 신개념 메타버스 플랫폼과 차세대 인프라 시스템을 통한 앞으로의 혁신을 소개했다.(이미지=다날)더불어 윤리규정과 온라인신문고를 신설해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경영을 약속하고, 그간 전개한 사회공헌활동을 홍보하는 등 ESG 경영에도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다날 관계자는 “세계 최초 휴대폰 결제 서비스로 IT 패러다임을 바꾼 다날이 이제 혁신 계열사들과 함께 다양한 플랫폼으로 편리한 일상을 선도하고 있다”며 “공식 소통채널인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 투자자, 취업희망자 등 다양한 방문자들에게 혁신 플랫폼 그룹으로 도약한 다날의 아이덴티티를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2.29 I 임유경 기자
컴투스,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글로벌 사전예약 돌입
  • 컴투스,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글로벌 사전예약 돌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078340)는 자사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글로벌 서비스에 앞서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글로벌 사전예약은 앞서 서비스를 시작한 한국과 북미 등을 제외하고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동시 진행됐다. ‘크로니클’은 컴투스 인기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MMORPG다. 지난 8월 국내 론칭 당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앱마켓 인기 게임 1위와 매출 상위 10위권을 달성했다. 지난달 북미 출시 직후에는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미국 매출 50위권, 캐나다 20위권에 진입했다. 서비스 지역 확대 이후 싱가포르 4위, 프랑스 12위를 비롯해 여러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크로니클’은 소수의 강력한 소환수나 캐릭터 성급의 높낮이가 전투 승패를 좌우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속성 및 스킬의 여러 소환수를 상대와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고도의 전략 전술이 요구된다.모바일과 PC 등 여러 기기로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앱마켓은 물론 컴투스그룹의 하이브 크로스 플레이, 구글 PC게임 지원 플랫폼 구글플레이 게임즈,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 등 여러 채널로 서비스를 제공한다.컴투스는 ‘크로니클’의 풍부한 콘텐츠를 전 세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10개 이상의 언어를 대응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2.12.29 I 김정유 기자
LF푸드, 83년 전통 태국 '팁싸마이' 팟타이 RMR 국내 첫 선
  • LF푸드, 83년 전통 태국 '팁싸마이' 팟타이 RMR 국내 첫 선
  • LF푸드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종합식품기업 LF푸드가 자사가 가진 글로벌 소싱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의 줄 서는 맛집의 메뉴를 간편식으로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프리미엄 레스토랑 간편식(RMR) 경험을 제공하고 간편식 시장을 선도하다는 계획이다.LF푸드는 최근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국 방콕의 팟타이 전문 레스토랑인 ‘팁싸마이’의 팟타이 RMR을 국내에 선보였다.첫 번째 글로벌 RMR로 팟타이를 선택한 것은 국내 소비자들의 태국 음식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볶음 쌀국수의 일종인 팟타이는 태국 국민들의 소울 푸드이자 태국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익숙할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83년의 전통이 돋보이는 팁싸마이는 방콕에서 가장 잘 알려진 팟타이 전문 레스토랑으로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실제로 영국의 가디언, BBC, 미국의 CNN 등 유력 언론에서 팁싸마이를 태국의 가장 상징적인 팟타이 전문점으로 소개했고,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는 2100개가 넘는 리뷰가 팁싸마이의 맛과 품질을 인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기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후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 잡았다.LF푸드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팁싸마이 RMR은 면과 소스로 구성된 쿡키트 2종과 팟타이 소스 2종, 팟타이 라이스 누들 2종, 팁싸마이의 비법을 담아 개발한 칠리 페이스트 3종 등 9개 제품으로 구성됐다.팁싸마이 매장에서 사용하는 면과 소스를 RMR로 만든 만큼 집에서 간편하게 태국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쿡키트와 소스 모두 1인분씩 포장돼 있어 1인 가구는 물론 다인 가정에서도 개인의 취향 따라 조리할 수 있고 보관이 용이하다.대표 제품인 팟타이 쿡키트는 팁싸마이의 대표 메뉴인 ‘클래식 팟타이’와 팁싸마이가 최초 개발한 소스가 담긴 ‘쉬림프 오일 팟타이’ 두 종류다. 클래식 팟타이에는 새우와 양파로 맛을 낸 오리지널 소스가, 쉬림프 오일 팟타이에는 새우를 볶아 만든 감칠맛이 뛰어난 오일에 건새우를 듬뿍 넣어 진한 풍미가 살아있는 쉬림프 오일 소스가 동봉돼 있다.팁싸마이 RMR은 전국 89개 이마트 매장과 온라인 이마트몰, LF푸드 공식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인 엘푸마켓, 모노마트몰에서 판매한다. 이마트 온·오프라인몰에서는 1월 11일까지 팁싸마이 전 제품을 20% 할인 판매한다.LF푸드 관계자는 “LF푸드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팁싸마이 RMR은 태국 현지 매장에서 사용하는 면과 소스의 품질을 고스란히 담은 제품”이라며 “고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2.29 I 이지은 기자
젬백스, 진행성핵상마비 치료제 임상 2상 IND 신청
  • 젬백스, 진행성핵상마비 치료제 임상 2상 IND 신청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젬백스(082270)앤카엘은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진행성핵상마비 (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PSP) 치료제 GV1001의 국내 2a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젬백스 사옥.(제공= 젬백스)이번에 신청한 임상시험은 진행성핵상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GV1001 0.56mg 또는 1.12mg을 피하투여해 질환의 중증도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설계, 전향적, 제2a상 임상시험이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외 국내 4개 병원에서 7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되며, 1차 유효성 평가지표는 베이스라인 대비 GV1001 6개월 투여 후 진행성핵상마비 등급 척도(PSP-rating scale)의 총점 변화량이다.진행성핵상마비는 비정형 파킨슨 증후군으로 파킨슨 형태 중 가장 악성으로 알려진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진행성핵상마비의 원인은 분명히 밝혀져 있지 않으며, 치료제도 아직 없다. 비정형 파킨슨 증후군이란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에 진행성핵삼마비, 다계통 위축증, 피질 기저핵 변성증 등 추가적인 증상을 보이는 퇴행성 질환을 말한다. 진행성핵상마비 2상 임상시험을 신청하기까지 젬백스는 3년여간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무엇보다 치료목적사용승인(응급임상) 제도를 통해 환자의 증상이 현격히 좋아진 것을 확인했다. GV1001은 앞서 성공한 알츠하이머 2상 임상시험에서 유효한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국내 유수한 연구기관의 전임상시험에서도 효과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전임상시험에서 GV1001은 대조물질 대비 운동, 공간인지, 신물질 탐색 실험 등에서 동등 및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 효능을 보여줬으며, 뇌조직 분석 평가를 통해 진행성핵상마비의 주요 뇌병변 영역에서 타우 과인산화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진행성핵상마비 환자 규모는 미국에서만 2만명 정도로 추정되며, 전세계적으로는 26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치료 효과를 입증한다면 최초의 치료제로 고가의 치료 시장을 형성하게 된다. 또한 진행성핵상마비는 파킨슨병의 가장 악성 형태의 질환이기 때문에 이번 2상 임상시험에 성공한다면 파킨슨병을 정복할 가능성도 커진다.젬백스 관계자는 “진행성핵상마비는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같이 비교적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보다 3배 정도 진행 속도가 빠르고 장애가 심하게 나타나는데 치료제가 없어 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 전임상시험에서의 실험 증거들과 국내에서 선행한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시험 결과 등을 토대로 이번 진행성핵상마비 임상시험에서 의미 있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2.12.29 I 석지헌 기자
세계 최초 플랫폼 뉴스통신사 GNN, 무료 뉴스 플랫폼 'newsg' 공개
  • 세계 최초 플랫폼 뉴스통신사 GNN, 무료 뉴스 플랫폼 'newsg'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계 최초 글로벌 플랫폼 뉴스통신사 GNN(Global News Network, 팀 리더 Challi Jung)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료 인터넷신문 플랫폼인 ‘news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GNN)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올인원 서비스 newsg는 기사 작성 및 매체 관리를 포함한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전 세계 무료 사진과 무료 기사 제공을 활용한 쉬운 운영이 장점이다. 플랫폼 이용자가 자신이 생산한 사진이나 기사를 공유하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그 포인트로 플랫폼에 올라온 모든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 newsg는 최초 GNN(Global News Network)의 IT 인프라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완성된 기술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인터넷 신문사뿐만 아니라, 소식지를 통해서 조직 내 정보를 전달하는 양 방향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발견하고 최근 2년간의 긴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여기에 가능한 모든 영역에 AI 기능을 접목했다. △트래픽 예측을 통한 AI 서버 확장(트래픽 발생시 서버 자동 확장기능) △앱 구독자 자동 바이럴 확산 기능 △AI 타깃 독자 대상 자동 푸시 △AI 유사 기사 추천 △AI 음성 기사 자동 작성 △AI 연관 사진 자동 추천 △앱 구독자수 확장을 위해 노력한 구독자에게 보상을 위한 통계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자랑한다.newsg 팀은 “앞으로도 고객의 마우스 클릭 횟수를 줄이고, 반복된 업무를 최소화시키고, 타이핑 시간을 시간을 최소로 줄일 수 있는 UI/UX에 사활을 걸 계획”이라며 “스마트 폰과 PC에서 음성으로 기사를 작성하거나, AI로 비슷한 포멧의 기사를 제시해 주는 기능의 고도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회원가입을 하면 무료로 newsg를 즉시 3개월간 사용해 볼 수 있다. 3개월 내에 신규 언론사 등록을 완료하거나, 기존 정간물 등록증을 인증하면 평생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2023년 상반기 newsg로의 무료 데이터베이스 이전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어 타 업체 서비스를 운영 중이어도 문제없다. 추가로 전 세계 13만 개 인터넷 신문사에 뉴스 템플릿 솔루션을 제공하는 루마니아 소재 tagdiv 사의 ‘newspaper’ 사용자들을 위한 무료 DB 이관도 준비 중이다.Challi는 “기존 국내외 인터넷 신문 솔루션 업체의 고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가급적 무료 데이터베이스 이관 서비스 전에 충분한 협의를 통해 충격을 완화할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 외 이미 사전 접수를 받은 국내 정치인이나, 해외 대통령 후보부터, 정부 기관이나, 교회나 학교, 정치인을 위해 유료 가격 정책도 곧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newsg 공급사 GNN은 최근 국내 대표 종합 스포츠 전문 방송 그룹 STN 스포츠인터넷 신문사와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STN을 통해 전 세계 스포츠 스타에게 newsg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이미정 STN 스포츠 총괄이사는 “전 세계 스포츠 방송과 뉴스 독자의 가장 큰 요구 중의 하나가 해외 스포츠 스타들의 소소한 일상의 소식”이라며 “STN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의 손흥민부터 리오넬 메시까지 전 세계 모든 스포츠 스타들의 콘텐츠를 newsg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2.29 I 이윤정 기자
구자열 무협 회장 “새해, 미래 수출기반 강화 집중할 것”
  • 구자열 무협 회장 “새해, 미래 수출기반 강화 집중할 것”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다가오는 새해에는 미래의 수출기반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협회는 내년 수출기업 애로 해소와 미래 수출기반 강화, 수출의 외연 확대 등 3가지에 집중해 나가겠다”며 “중소·중견 수출기업, 전문무역상사, 주력 수출업종 등과 소통 채널을 더욱 확대하고 디지털 기반의 상담 플랫폼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현장컨설팅과 1:1 맞춤형 대화채널 등을 확대해 수출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이렇게 수렴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국회나 정부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규제나 제도의 개선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고 기업들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가지도록 교역 상대국과의 협력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구 회장은 “공급망 재편과 미·중 갈등 등의 통상정보를 필요한 기업에게 적시에 제공하고 동시에 협회가 오랜 기간 축적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기업의 통상현안 대응을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무역의 외연 확대를 위해 스타트업과 신성장 분야의 유망기업들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밀착 지원하고 수출 현장에서 요구하는 창의성과 현장 감각을 겸비한 무역인력을 양성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구 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 종식과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로 출발했지만, 세계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며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그러나 악화일로를 걷는 대외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 역대 최대 수출실적 경신, 사상 최초 세계 수출·무역 동반 6위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내년에도 세계경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을 전망이다. 구 회장은 “주요국의 고강도 긴축과 중국의 성장 부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우리 무역을 둘러싼 어려움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며 “지난 30년간 이어진 세계화의 흐름이 후퇴하며 상품과 투자의 흐름이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중 갈등은 무역을 넘어 기술과 공급망 분야로 확산되고 자국 내 제조역량을 강화하려는 주요국 간 경쟁이 심화되며 국가 간 분업과 협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글로벌 경쟁 지형도 급변하고 있어 첨단산업의 주도권 선점을 위한 각국의 정책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구 회장은 “이러한 변화는 큰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우리가 담대한 도전정신으로 한 발 앞서 대응한다면 기술과 산업 혁신을 앞당기고 한국 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과거 우리 무역은 숱한 위기마다 세계를 놀라게 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한국경제의 기적을 이뤄냈다”며 “이제 우리는 무역입국 60년의 자신감과 열정으로 위기 극복을 넘어 한 단계 높은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한국무역협회)
2022.12.29 I 김은경 기자
'테니스 주니어 1위' 한국계 제라드, 태극기 달고 국제무대 누빈다
  • '테니스 주니어 1위' 한국계 제라드, 태극기 달고 국제무대 누빈다
  • 세마스포츠와 계약을 맺은 테니스 주니어 남자 단식 랭킹 1위 재라드 캄파냐 리(가운데). 사진=세마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 주니어 단식 1위인 스페인 출신 한국계 선수 제라드 캄파냐 리(18·이하 제라드)가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태극기를 달고 국제 무대를 나선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9일 테니스 유망주인 제라드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스페인 국적 아버지와 한국 국적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제라드는 현재 한국 국적으로 ITF(국제테니스연맹) 주니어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특회 제라드는 지난 12일 세계적인 권위의 주니어 테니스 대회인 오렌지 보울 남자 18세부 단식에서 한국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5개 A등급 주니어 대회 가운데 오사카시장배와 이번 오렌지 보울을 석권하면서 주니어 남자 단식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다.오렌지 보울은 스타 탄생 등용문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주니어 토너먼트 대회다. 비외른 보리, 크리스 에버트, 존 매켄로, 이반 렌들, 로저 페더러, 앤디 로딕, 도미니크 팀, 비앙카 안드레스쿠, 소피아 케닌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제라드는 3살 때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항구도시 마타로 테니스 클럽에서 테니스를 시작했다. 그동안 세계적인 선수들을 키워낸 클라우스 호프사에스, 안토니오 에르난데스, 리치 산체스 등 유명한 테니스 코치들과 함께 훈련을 해왔다.스페인에서 자라며 클레이코트에서 성장한 제라드는 2022년 4대 주니어 그랜드 슬램에 모두 출전했다. 그 중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오사카 월드 슈퍼 주니어 테니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아울러 시즌 최종전이자 국제 주니어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는 오렌지 보울에서도 정상에 등극, 세계 주니어 단식 부문 1위(세계 주니어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라드는 “대한민국 국적을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가 되는 것을 늘 꿈꿔왔다”며 “이제 그 시작점이라고 생각하고 치열한 프로무대에서 그 꿈을 펼쳐보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관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에이전트와 함께 그 꿈을 이뤄나갈 수 있게 돼 기대되고 든든하다”며 “경기 외적 부분은 세마스포츠마케팅에게 맡기고 나는 경기에 집중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고 다짐했다.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제라드는 스포츠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지구력과 체력에서 강점을 가진 선수다”면서 “테니스 강국 스페인에서 나고 자라며, 많은 유명 선수들과 훈련을 같이 해온 경험이 앞으로 프로무대에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2.29 I 이석무 기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TAVI 시술 연간 200례 돌파
  •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TAVI 시술 연간 200례 돌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타비팀(TAVI Team)이 지난 28일 타비시술(TAVI,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연간 200례 돌파했다.타비팀은 2012년 첫 시술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 2016년 한해만 50례를 달성했고, 2018년에는 한해 100례를 넘어서 2022년 11월 기준 TAVI 시술 누적 830례를 달성했다. 타비 시술은 허벅지의 대퇴동맥을 통해 스텐트를 삽입하여 판막을 대체하는 시술로서, 시술 당일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사라지며 시술 후 평균 2~3일이면 퇴원이 가능하다.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순환기내과)를 중심으로 숙련된 의료진(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들이 팀을 이루고 있는 타비팀은 다학제적 접근으로 성공적인 시술 결과를 거두고 있으며 30일 생존율 97.4%, 2년 96.6%으로 높은 생존율을 자랑한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대체로 노화로 인하여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막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질환이다. 판막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되고 심장은 온몸에 혈액 공급을 과도하게 하여 심장근육이 두꺼워진다. 이는 유출되는 혈액량의 제한으로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을 낳는다. 해당 증상이 나타나면 예후가 급격히 나빠져 대부분 2년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타비 시술은 70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열지 않고 대동맥판막을 삽입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입원기간도 3~4일 정도로 그 기간이 매우 짧아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는 고령 환자에게 최적화된 시술이다. 병원 내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국내 최대 규모이며, 네비게이터와 같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해 밸브의 위치선정을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난 4월 겨드랑이 동맥을 통한 타비 시술과 11월 고령의 복합판막 환자 타비수술 등을 국내 최초로 시술에 성공하는 등 다년간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타비팀은 세계적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고 FDA 승인된 최신 ‘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Mitral Valve-in-valve Replacement, TMVR)’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TMVR은 대퇴정맥으로 가느다란 도관을 통과시켜 심장의 우심방으로 접근한 이후, 심방중격(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의 벽)에 인공적인 구멍을 뚫은 다음, 이 구멍을 통해 인공 판막을 승모판에 삽입하는 시술이다. 윤승규 병원장은 “장기육 심뇌혈관병원장의 탁월한 지도력 아래 한해 타비시술 200례라는 업적을 달성하였다. 그동안 타비시술을 위해서 고생하신 심뇌혈관병원 모든 교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기육 심뇌혈관병원장은 “연간 타비 200례 달성은 국내에서 드문 성적이고, 의료진의 협진과 협력으로 이뤄진 성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고령화에 따른 타비시술로 환자 치료에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2.12.29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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