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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 美 액시엄스페이스에 5000만달러 투자...“우주시대 선제대응”
- 제1회 CIS(Care In Space) 행사장 내 전시된 NASA의 마지막 우주왕복선 인데버(Endeavor)호 (사진=보령)[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보령(003850)(옛 보령제약)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세계 최초의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 선도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Inc., Chair. Kamal Ghaffarian)에 5000만 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보령은 올 초 향후 다가오는 우주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주 헬스케어 관련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겠다는 목표로 CIS(Care In Space)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그 첫 번째 시도로 지난 4월부터 액시엄, 미국 항공우주국(NASA), 하버드대학, MIT대학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우주 공간에서의 다양한 헬스케어 이슈를 탐색하고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CIS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번 액시엄 투자를 통해서는 주도적인 관점에서 우주공간에서의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액시엄이 건설 중인 세계 최초 상업용 우주 정거장인 액시엄 스테이션(Axiom Station)은 향후 10년 내 해체될 예정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대체하게 된다. 액시엄은 지난 4월 기존 ISS 기반 최초의 민간인 우주비행 사업인 사업인 ‘Ax-1’ 프로젝트로 다양한 과학 연구와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지구 저궤도에서의 민간 주도 성장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ISS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들과 우주인 사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미세중력 연구를 수행하려는 국가들과 여러 계약 및 협정을 맺었다.보령은 액시엄 투자로 기존 ISS를 넘어 뉴 스페이스 시대의 주요 무대가 될 민간우주정거장 사업의 핵심 투자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는 향후 우주 공간을 기반으로 CIS(Care In Space) 이니셔티브를 주도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우주 인프라 기반 사업 생태계를 확보, 우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액시엄은 NASA를 비롯한 각 국가 및 기업들로부터 유인 우주인 사업과 연구 사업을 수주해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 재무적 측면에서도 안정적이며 높은 투자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보령 관계자는 “이번 액시엄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향후 보령이 매년 개최할 글로벌 CIS 챌린지와 더불어 새롭게 열리는 민간 중심 우주 산업에서 선도적이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은 앞으로 매년 CIS 챌린지를 열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의적인 기업들을 발굴,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버드와이저, 릴 베이비 협업 카타르 월드컵 기념 뮤비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 브랜드인 버드와이저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기념 뮤직비디오 ’더 월드 이스 유어스 투 테이크’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버드와이저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공동 제작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기념 뮤직비디오. (사진=버드와이저)버드와이저가 FIFA와 공동으로 제작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개최지를 배경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아르헨티나 선수단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시상식, 리오넬 메시 등 스타 선수들의 골장면, 도하 현지의 축제 열기를 끌어올린 ‘버드엑스 도하’ 공연 등 월드컵 주요 명장면들을 담아냈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 듀오 ‘티어스 포 피어스’의 대표곡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 뮤직비디오에서 영감을 받아 사막과 도심 경기장을 오가며 월드컵 현장을 역동적으로 그려낸 것도 볼거리다.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직후 19일 FIFA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더 월드 이스 유어스 투 테이크’ 영상에는 미국 인기 래퍼 ‘릴 베이비’와 캐나다 출신의 실력파 영화감독 ‘디렉터 X’가 참여했다. 릴 베이비는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 ‘그래미 어워드’ 2022 베스트 멜로딕 랩 퍼포먼스 수상자로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쇼미더머니’에 출연 중인 실력파 프로듀서 겸 래퍼 ‘더 콰이엇’을 비롯해 ‘지스트’, ‘아시코’ 등 국내 유명 뮤지션들이 카메오로 등장해 세계적 축제의 장을 표현한 것도 눈길을 끈다. 버드와이저는 오는 22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에서 대회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브링 홈 더 버드 파티’를 열 계획이다. 버드와이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맥주 판매가 금지되면서 우승국에 버드와이저 맥주를 선물하겠다고 발표했다. 행사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로사리오 등 아르헨티나의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버드와이저가 FIFA와 공동 제작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기념 뮤직비디오 “The World Is Your To Take”. (사진=버드와이저)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후원 브랜드 버드와이저는 이번 월드컵을 맞아 대대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벌였다. 한국을 포함한 70개 이상 국가에서 전개 중인 ‘더 월드 이스 유어스 투 테이크’ 캠페인의 일환으로 카타르 월드컵 한정판 패키지 출시, 월드컵 기념 대체불가능토큰(NFT) 컬렉션 발행, 월드컵 응원전 ‘버드엑스 FIFA 팬 페스티벌 서울’ 등을 진행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일에 맞춰 세 차례 열린 ‘버드엑스 FIFA 팬 페스티벌 서울’은 생동감 넘치는 경기 중계와 함께 음악과 예술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응원 축제로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버드와이저는 월드컵 본선 기간 동안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해 트로피를 수여하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행사(Player of the Match)’ 이벤트도 전개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 황희찬,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버드와이저는 FIFA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 맥주로서 FIFA와 오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버드와이저 미국의 대표 라거 맥주로서 1876년 탄생 이후 현재 85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맥주 중 하나다.
- "월드컵 5골 중 3골이 전북 현대" 현대차, 태극전사 6명 포상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한국의 역대 세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에 기여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 6명(김진수, 김문환, 백승호, 송범근, 조규성, 송민규)에게 각각 400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레머니에 함께하는 모습 (사진=현대차)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26명의 국가대표 선수 중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는 총 6명(약 23%)으로 단일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가 선발됐다. 6명 외에도 전북 현대 모터스 출신으로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권경원, 손준호, 이재성, 김민재 선수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전북 현대 모터스와 관련이 있다.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들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기록한 5골 중 3골을 득점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 선수는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백승호 선수는 브라질과의 16강 경기에서 자신의 첫 월드컵 데뷔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FIFA(국제축구연맹) 공식 후원사이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든든한 동반자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24년동안 이어온 현대차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희망의 역사를 쓸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현대차는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어오며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재정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국가대표팀 전용 차량을 제공하는 등 세심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또한 FIFA 후원사로서 한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국민 참여 캠페인, 월드컵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팬파크 운영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축구 팬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축구 문화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현대차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축구팬들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대표팀 관련 영상 콘텐츠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경기 전 다짐 및 각오 인터뷰 등 20여개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대한축구협회 SNS 채널 및 현대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조규성 선수, 황희찬 선수가 국가대표 훈련 에피소드와 월드컵에 임하는 자세와 각오 등을 밝힌 영상은 두 선수의 카타르 월드컵 활약과 함께 축구팬들에게 화제가 되며 지난 9월 게재 이후 현재까지 약 25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전북 현대 모터스 구단주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경기를 직접 관람하거나 선수들의 불편 사항을 세심히 챙기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북 현대 모터스는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2회 우승, 사상 첫 K리그 5연패 달성 등 명실상부한 아시아 명문 축구 클럽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정의선 회장은 전북 현대 모터스의 2009년 K리그 우승 축하 만찬에서 훈련 환경의 개선을 위해 우승 선물로 클럽하우스 건설을 약속했으며, 약 340여 억원을 투자해 2013년 12월 세계 명문 클럽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클럽 하우스를 오픈했다.선수 중심의 최적화된 동선으로 숙식, 훈련, 재활, 치료 시설 등을 모두 갖춘 클럽하우스에는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중 최초로 최첨단 재활치료 장비인 수중치료기를 도입해 주목받았다.전북 현대 모터스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박지성 전 국가대표 주장을 지난 2021년 구단의 어드바이저로 영입했으며 최근 테크니컬 디렉터로 계약을 연장하면서 구단과 K리그 나아가 한국 축구의 발전까지 도모하고 있다.이와 함께 유망한 소속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선수 영입 등에 투자하며 구단 운영에서도 성공 DNA를 축적하고 있다. 김민재, 이재성, 권경원, 손준호 선수도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시절 활약을 토대로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만들었다.
- 미래에셋운용, TIGER 한중 반도체·전기차 ETF 2종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2일 한국거래소에 ‘TIGER 한중반도체(합성)(449690)’, ‘TIGER 한중전기차(합성)(449680)’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최초 개발된 ‘KRX CSI 한·중 반도체‘, ‘KRX CSI 한·중 전기차’를 기초지수로 한다. 총보수는 0.35%로 정정 신고를 내고 이날자로 인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총보수를 인하했다”며 “다른 ETF들과 종합적으로 비교해 고려한 결과 합리적 수준의 보수로 측정했다”고 설명했다. TIGER 한중반도체 ETF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한국 반도체의 우수성과 정부 주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반도체 시장의 잠재력에 투자한다. 한국은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기업을 보유한 전통 메모리 반도체 강국이며 중국은 글로벌 최대 반도체 소비 국가로 정부의 공격적인 투자와 기술 자립 강화 정책 등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ETF 대표 구성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Unigroup Guoxin Microelectronics, SMIC, NAURA Technology Group 등이다.TIGER 한중전기차 ETF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중심인 한·중 대표 전기차 관련 종목에 투자한다. 양국은 전기차 배터리셀, 소재부터 완성차까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전기차 최대 소비국이자 정부의 신에너지 산업 육성으로 장기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 해당 ETF는 LG화학, 현대차, 에코프로비엠, CATL, 비야디 등을 담고 있다.ETF 기초지수인 ‘KRX CSI 한·중 반도체’, KRX CSI 한·중 전기차’는 한국과 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중 자본시장 협력사업’ 일환으로 공동 개발한 지수다. 한국거래소와 중국증권지수유한공사(CSI)가 자국 기업들로 지수를 산출한 후 양 지수를 50대 50 동일 비중으로 결합하는 방식이다. 전기차, 반도체 각 산업별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씩 총 30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지수들의 수익률을 50%씩 합성 산출해 변동성을 낮추고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한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ETF 2종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상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12월 23일부터 2023년 1월 20일까지 키움증권에서 대상 ETF 일간 3억원 이상 거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연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이번 ETF 2종을 새롭게 출시하며 반도체와 전기차 기업 투자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 ETF인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와 전기차 ETF인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 ‘TIGER글로벌자율주행&SOLACTIVE’ 등 다양한 ETF 라인업 보유하고 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과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의 순자산은 20일 종가 기준 각각 1조 3,866억, 3조 204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
-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MBN 여성스포츠대상...신지아, 영플레이어상
- 2022년 MBN 여성스포츠대상 대상을 수상한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24·성남시청)이 올해 11주년을 맞은 2022 MBN 여성스포츠대상 주인공이 됐다.최민정은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2관왕에 올랐던 최민정은 지난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베이징 대회 활약으로 동계올림픽 통산 메달 5개를 기록, 동계올림픽 역대 한국 선수 최다 메달 공동 2위가 됐다.또한 최민정은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4년 만에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한국 여자 선수 최다 우승 신기록인 세운 동시에 개인 통산 4번째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최민정은 지난 10월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받은 바 있다.최민정은 이번 수상으로 MBN 여성스포츠대상 최다 수상자란 기록을 남겼다. 앞서 최민정은 2015년 1,2월 통합 MVP, 2016년 탑플레이어상, 2017년 10월 MVP, 2017대상, 2018년 1, 2월 통합 MVP, 2018년 특별상을 받았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역사상 대상을 두 번 받은 선수는 최민정이 처음이다.대상을 받은 최민정은 “최고 권위의 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쇼트트랙 대표팀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 스포츠인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최우수상은 ‘한국 여자축구 전설’ 지소연(31·수원 FC 위민)이 수상했다. 지소연은 2021~22시즌 첼시 위민 FA컵 2연패와 정규리그까지 시즌 2관왕을 이끈 뒤 해외 구단들의 영입 제안을 고사하고 수원FC 위민에 전격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지난달 발목 수술 후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지소연은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겠다”면서 “후배들과 함께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우수상은 한국 펜싱 여자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른 에페 간판 송세라와 2022년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이소영이 공동 수상했다.페어플레이상은 비유럽팀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18세 이하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영플레이어상은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주니어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을 목에 건 신지아에게 돌아갔다.인기상은 스포츠클라이밍의 서채현, 챌린지상은 휠체어 펜싱 권효경이 받았다. 포스코에너지 탁구단의 한국 프로탁구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이끈 전혜경 감독이 지도자상을, 유리천장을 깬 하키 국가대표 출신 이진숙 동아오츠카 상무이사가 공로상을 받았다.한편,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을 격려하고자 지난 2012년 제정됐다. 런던올림픽 영궁 2관왕에 오른 기보배가 1회 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회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3회 손연재(리듬체조), 4회 박인비(골프), 5회 장혜진(양궁), 6회 최민정·심석희(쇼트트랙), 7회 정혜림(육상)·나아름(사이클), 8회 고진영(골프), 9회 김연경(배구), 10회 안산(양궁) 등 그 해 최고 스타들이 영예를 안았다.
- 한국인삼협회, '2022 인삼 문화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인삼협회는 지난 20일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2주년 기념 ‘2022 인삼 문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한국인삼협회)김학용, 김종민, 안호영, 박형수, 유상범 국회의원과 농림축산식품부, KGC인삼공사의 후원을 받은 2022 인삼 문화 심포지엄은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지 2주년을 기념하고, 인삼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에는 안호영 국회의원, 유상범 국회의원, 반상배 한국인삼협회장,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국장 등이 참석하여 축사를 보냈다. 반상배 한국인삼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심포지엄의 주관단체로서 농경 분야 최초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인삼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며 인삼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심포지엄은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졌다. 해당 주제 발표와 토론의 좌장으로는 경주대학교 교수이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이 좌장을 맡았다. 기조 발표에는 △‘인삼의 세계사’를 집필한 설혜심 연세대학교 교수의 ‘세계 속 인삼 문화와 역사’ △홍태한 전북대학교 교수의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의 의의와 가치’ △유학열 충남연구원 연구원의 ‘금산전통인삼농법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의 의의와 가치’ △남수미 한국외국어대학교 연구원의 ‘인삼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관련한 특성과 가치’를 발표하는 자리가 이어졌다.이어서 이루어진 토론은 ‘공동체별 인삼문화 향유와 의미’라는 주제로 △‘은밀하고 위대한 인삼이야기’를 집필한 옥순종 연세대학교 교수 △김호겸 KGC인삼공사 대외협력실장 △최고야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박시영 금산문화의집 센터장 △이혜민 뉴욕대학교 연구원 등이 토론에 참석하여 인삼 문화의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한편, 한국인삼협회는 인삼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발대식을 지난 9월에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등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이노션, 김정아 CCO 부사장 승진…창립이래 첫 女부사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노션(214320)은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김정아(사진) 전무가 창립 이후 최초로 여성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1일 밝혔다.김정아 이노션 신임 부사장(사진=이노션)신임 김정아 부사장은 1996년 광고업에 입문한 이래 26년 동안 현대자동차그룹, 한화그룹, SKT, 신세계, KT, CJ, 카카오 등 대한민국 대표기업들의 브랜드 캠페인을 제작, 책임, 총괄 진행해 왔다. 지난 2006년 이노션에 입사한 김 부사장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시작해 다양한 캠페인을 제작, 총괄하며 이노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하며 부사장 자리까지 올랐다.김 부사장은 대외적으로 칸 국제광고제, 뉴욕 페스티벌, 원쇼, 클리오 어워즈 등 세계 최대 광고제 등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한국 광고업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2020년과 작년에는 2년 연속 글로벌 광고 전문지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 선정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해 이노션의 ‘아시아 지역 광고회사 한국 1위 선정’에 공헌한 바 있다.주요 광고제 수상내역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 공익 캠페인 <디어 마이 히어로> 등으로 22년 부산국제광고제 ‘올해의 그랑프리’ 수상 △이노션 사회공헌 프로그램 S.O.S와 연계한 로 2022년 스파익스 아시아 ‘은상’ 및 클리오 어워즈 ‘동상’ 수상 △코로나 의료진 응원 캠페인 ‘응원 반창고’로 2021년 애드페스트 ‘금상’ 및 이노션 ‘올해의 디지털 광고회사’ 선정에 기여했다.특히 김 부사장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 유공광고인 정부 포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노션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2005년 이노션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부사장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능력 있는 인재들을 발탁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사업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내 제품 내가 판다"…MZ세대 잡을 키워드 D2C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1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자체 온라인 쇼핑몰 ‘JYP샵’을 열었다. 아이돌 굿즈를 JYP가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사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을 반영한 것이다. 해외 팬들의 경우 오픈마켓에서 가짜 굿즈를 구매하는 일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2 현대차는 작년 9월 엔트리 SUV ‘캐스퍼’를 출시했다. 눈길을 끈 건 차뿐 아니라 판매 방식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온라인 판매를 채택한 것이다.아마존, 쿠팡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 의존하던 기업들이 ‘온라인 직접판매(D2C)’로 눈을 돌리고 있다. D2C는 중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방식을 말한다. 초창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D2C 온리’ 전략이 아닌 D2C를 허브로 하는 다채널 전략이 강조되고 있다는 것이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D2C 시장 규모가 2021년 1280억달러(약 168조원) 규모에서 내년엔 2130억달러(약 28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 업체 인사이더인텔리전스는 전 세계 소비자 26억5000만명 가운데 64%(17억명)가 D2C 브랜드에서 정기적으로 직접 구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보다 1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고객 데이터 확보…독자 정책 통해 브랜드 강화나이키는 2017년부터 D2C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워 아마존 입점 중단을 선언하며 자사몰 판매 비중 높여왔다. 프라다,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도 온라인 몰을 전격 오픈했다. 태생적인 D2C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이 D2C 전략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엔 국내 기업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패션·뷰티 기업 APR, 국내 1위 레깅스 브랜드 젝시믹스 등은 D2C로 빠르게 성장한 국내 기업들로 꼽힌다.D2C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박준희 카페24 디지털전략연구소장은 “백화점이나 오픈마켓에 입점하면 어느 정도 트래픽을 보장받을 순 있지만, 고정된 사용자환경(UI)과 운영 정책 때문에 자사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D2C는 독자적인 정책을 통해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인사이더인텔리전스도 “D2C 판매를 통해 브랜드는 마케팅 메시지를 관리하고 물류 비용을 낮추며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된다”고 했다.또 다른 강점은 유통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아 소비자 데이터를 직접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데이터는 고객 이탈 원인, 니즈 등을 분석하는 데 활용이 가능하다. 플랫폼에 내는 결제 수수료(10~30%)가 줄어드니 이익도 극대화할 수 있다. 나이키는 아마존을 떠난 뒤 영업이익이 더 크게 증가했다.품질·가격만 따지지 않고 가치 소비를 하는 MZ세대가 소비의 주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도 기업들이 D2C를 고민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미닝아웃(신념과 가치관에 맞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된 MZ세대를 사로잡아야 하는데 브랜드의 철학과 메시지를 보여주기엔 D2C가 적합하다고 보는 것이다.실제로 미국의 고객 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가 지난 5월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고객의 66%는 자신의 가치와 일치하지 않는 회사로부터의 구매를 중단했다. 88%의 고객은 브랜드가 명확하고 강력한 가치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포용하기 위해서라도 기업들은 브랜드 전략 차원에서 D2C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고 했다.◇해외 진출 거점으로도 활용이뿐 아니다. D2C 모델을 해외 진출 거점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영문으로 자사 몰을 구축해 자사 브랜드 상품의 해외 시장 수요와 반응을 빠르게 확인해 본 다음 유력 마켓에 입점하거나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의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D2C가 해외 진출을 위한 일종의 테스트베드가 되는 셈이다.가령, 해외팬이 있는 엔터사가 자사 몰에서 굿즈를 넘어 음원이나 대체불가토큰(NFT) 등을 팔기 시작하면 D2C가 K콘텐츠의 주요 수출 통로가 될 수 있다.업계에선 ‘D2C 온리’ 전략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조언도 나온다. 자사 몰 외엔 필요가 없다기보다 D2C를 허브로 오픈마켓, 소셜미디어(SNS) 등을 연동하고 모든 채널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게 핵심이다. 국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아크메드라비’의 경우 자사 몰은 데이터 기반 신상품 개발, 오픈마켓은 단기 매출 확대를 추진하는 전략을 사용한다고 한다.박 소장은 “브랜드 입장에서 D2C는 ‘베이스캠프’일 뿐 유일무이한 채널일 필요는 없다”며 “결국 다양한 채널을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가 브랜드의 세부 전술”이라고 말했다.쇼피파이, 카페24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의 등장은 기업들이 자사 몰을 구축하기 쉽게 만들었다. 빠르면 하루 안에도 쇼핑몰 제작이 가능하다. 카페24가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자사 몰을 만든 고객사(누적 계정 수 기준)는 200만개가 넘는다. 미국 자동업체 업체 테슬라는 쇼피파이를 통해 상품 판매 사이트인 ‘테슬라숍’을 만들었다.
- '증편·채용 등 정상화 총력' 항공업계, 본궤도 찾는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항공업계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정상궤도에 오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항공업계는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선을 증편하면서 신규 채용과 마케팅 개진 등에 나서고 있다.여객으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사진=연합뉴스)20일 한국항공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등 국내 7개 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는 약 309만571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약 37만명)과 비교해 약 735% 늘어난 수준이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인천국제공항의 11월 국제선 여객 수는 약 267만명이었다. 전년보다 약 622% 증가했다. 2020년 2월 18일 이후 1007일 만인 지난달 20일 인천공항 일일 여객이 1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해외 여객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항공업계도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국제선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이 빗장을 연 데 이어 중국도 내년 본격적으로 하늘길을 연다고 발표하면서 항공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항공당국은 내년 1월 말까지 항공운송시장을 코로나19 이전의 88%까지 회복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대한항공(003490)은 인천~상하이(푸동 공항), 난징, 칭다오, 다롄 노선을 주 1회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인천~선양, 인천~톈진 노선도 기존 주1회 운항하던 것을 1회씩 증편해 각각 화·금, 화·토 주 2회 운항 중이다. 대한항공은 인천~삿포로, 오키나와 노선 등 주요 일본 노선도 운항을 재개했다. 대한항공은 신규 객실승무원과 일반직 사원 채용에도 나섰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3년 만이다.아시아나항공 역시 연말연시 증편에 나선다. 하와이 노선은 기존 주 5회에서 주 7회로 운항을 늘려 33개월 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런던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6회로, 이스탄불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3회로 늘린다. 일본 노선은 다음 달 13일부터 김포~오사카 노선을 주 14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2020년 3월부터 운항을 중단했던 이후 약 3년만이다. 주 14회 운항 중인 김포~하네다 노선도 내년 초 추가 운항을 검토 중이다. 중국 노선도 최근 주 5회 운항권을 추가 배분 받아 조만간 신규 노선 운항재개 및 기존 노선의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수익성 악화에 시름했던 LCC 업계도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국제선을 빠르게 증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 기종 도입과 화물 사업, 다양한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우선 제주항공은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주 1회서 2회로 늘렸다. 국내 LCC 업계에서 처음으로 화물기를 도입한 장점을 살려 화물 사업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내년부터 차세대 기종인 B737-8 40대도 도입한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최초로 호주 노선에 취항한다. 이색 마케팅도 시작했다. 포켓몬 래핑기 ‘피카츄제트TW’운항을 개시하고 포켓몬 굿즈 4종도 출시할 예정이다.에어부산은 부산~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방콕, 다낭, 나트랑 등 동남아 노선도 늘리고 있다. 에어서울은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재개했다. 진에어도 인천~오키나와·삿포로 노선을 운영한다.항공업계가 간만에 활력을 찾았지만 세계적으로 경기 둔화 전망이 나오고 있고, 고유가 등 대외 환경이 좋지 않아 우려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전세계 시장에서 여객 수요 회복세는 뚜렷하지만 환율이나 유가 같은 악재가 남은 것은 사실”이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본 등 단거리 노선에 대한 여객 회복세가 가속화하고 있고, 비즈니스 클래스 등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어 수익 개선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사가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는데, 향후 여객 수요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스바이오메드, 2년만의 흑자전환...영업익 13억원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한스바이오메드가 2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20일 한스바이오메드(042520) 2022년 24기 결산 사업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24기 매출액은 약 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약 13억과 49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한스바이오메드 최근 3년간 실적.(자료=한스바이오메드)회사 측은 인체조직 사업분야의 성장세 및 미용의료기기 민트리프트의 사업 상승세에 의한 매출이익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올해 흑자전환은 지난 2020년 11월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유방보형물(벨라젤)의 판매 중지 및 회수 처분 후, 2년만에 달성한 것이다. 벨라젤은 국내 최초 연구개발해 출시한 인공유방 보형물 브랜드로, 2015년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MFDS)허가 이후 2020년까지 한스바이오메드의 주력제품으로 매출의 30%를 차지했다.회사 측은 “이번 매출액 상승과 흑자전환으로 한스바이오메드가 주력 제품이었던 ‘벨라젤’없이 재도약이 가능함을 입증했다”고 말했다.특히 안면조직고정용 리프팅 실인 ‘민트리프트’의 올해 매출액은 325억원으로 전년대비 43%의 성장률을 보였다. 주름 개선 등의 목적으로 피부조직을 당기거나 고정할 때 사용하는 제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미국을 비롯해 영국, 콜롬비아, 멕시코, 태국 등 해외에서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만 최근 2년동안 390%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인체조직이식재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골이식재는 17%, 피부이식재는 63%의 매출성장률 기록했다. 이 중 무세포동종진피 이식재인 ‘벨라셀 에이치디(BellaCell HD)’는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세포를 제거한 3차원 구조의 무세포 동종진피 제품으로 유방암 등으로 피부가 결손된 환자에게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인대 및 피부조직 재건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유방암 재건 수술의 급여화로 재건 수술의 증가 및 재건 과정에서 보형물과 동종 진피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증가하며 벨라셀 에이치디의 매출증가에 기여했다.비용측면으로는 충당금 등의 비용이 전기에 인식됨에 따라 당기 비용이 감소했으며, 외화 환율상승으로 인한 외화이익이 발생했다. 또한 생산성의 향상으로 인한 제조 원가율 하락에 따른 매출이익이 증가하며 2년여만에 V자 반등에 성공했다.한스바이오메드는 올해 기세를 이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업이익 안정화를 위해 각종 불필요한 지출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통해 비용 지출을 감소할 계획이며, 기존 제품의 거래처 확장 및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