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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K2 전차 엔진개발비 148억 정산받는다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K2 전차 엔진개발비 148억 정산받는다
  • K2 전차에 탑재되는 1500마력급 전차용 엔진.(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K2 전차 엔진 개발비용 부담을 놓고 벌어진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국방과학연구소간 법적 다툼에서 법원이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손을 들어줬다. K2 전차 개발을 위해 애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노력이 추가 정산금 지급으로 일부 보상받게 됐을 뿐만 아니라 발주자인 국가기관이 예산 확보 등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개발 비용을 축소해 정산하는 방산계약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일 법무법인 화우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제12민사부(재판장 이한상)는 지난 8일 K2 전차에 탑재된 1500마력 전차 엔진 개발 과정에서 투입된 원가비용 148억원 상당과 그 지연손해금을 국방과학연구소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게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법무법인 화우가 이번 소송에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를 대리했다. 앞서 K2 전차를 설계한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2005년 엔진을 국산화하기로 결정하고 개발사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를 선택했다. 이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685억원 상당의 개발비(정부투자비 409억원, 업체투자비 276억원)를 투입해 국내 최초로 1500마력 전차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그러나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엔진 개발을 마무리하자 국방과학연구소의 태도가 바뀌었다. 정부투자비 409억원은 국방과학연구소가 확보한 예산 범위를 넘어서 투입된 개발비용이라며 정산금 지급을 거부한 것이다. 국방과학연구소는 ‘확보한 예산 범위 내에서 정산한다’는 계약서 문구를 그 근거로 내세웠다. 방산물자 개발에 소요될 원가 비용을 예상할 수 없어 대금을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온 방산계약에서의 우려가 현실화한 것이다.이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개산계약의 특성에 따라 국방과학연구소는 스스로가 K2 전차 엔진 개발비용으로 투입됐다고 인정한 정산원가 전부를 현대두산인프로코어에게 지급할 의무가 있고, ▲‘확보한 예산 범위에서 정산한다’는 문구는 정산금의 상한을 정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방과학연구소에게 예산을 확보할 의무를 확인한 것에 불과하며, ▲발주처가 일방적으로 정산금을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국방과학연구소의 계약 해석은 국가계약법령에는 물론 정의와 형평의 원칙에도 반해 허용될 수 없고, ▲계약이행 완료 후 정산절차를 필요적으로 수반하는 개산계약의 본질상 그 정산금채무는 불확정기한부 채무로서 정산확정계약이 체결되거나 정산계약이 체결될 수 없는 것으로 객관적으로 확정된 때에 소멸시효가 기산한다고 주장했다.법원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주요 주장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지급을 구한 정산금 중 ‘추가 집행분’에 관한 정산금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정산금 청구액 중 일부인 148억원을 인용하는 판결을 내렸다.이번 사건에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를 대리한 법무법인 화우의 박재우(사법연수원 34기) 변호사는 “법원이 일부 받아들이지 않은 정산금 부분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를 거쳐 항소를 고려할 예정”이라며 “이번 판결이 각고의 노력 끝에 현대두산인프리코어가 개발에 성공한 1500마력 엔진을 바탕으로 K2 전차가 한국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박재우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법무법인 화우 제공.
2022.12.20 I 성주원 기자
나흘 만에 영종도에 10만명 몰린 까닭은?
  • 나흘 만에 영종도에 10만명 몰린 까닭은?
  • 16일부터 진행한 파라다이스시티 ‘크리스마스 마켓’[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혹한과 불경기에 숨죽였던 우울한 연말이지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인천 영종도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16일부터 진행한 크리스마스 마켓 누적 방문객이 나흘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3년 만의 대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고객들이 몰렸다”면서 “크리스마스 이브부터는 호텔 곳곳에서 가스펠, 합창단 등 음악 공연에 산타와의 포토타임, 미디어 파사드 쇼까지 만나볼 수 있으니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파라다이스시티 1층 플라자 광장에서 3년 만에 개최한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약 2700평에 달하는 규모로 성대하게 열렸다. 색다른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북유럽 산타 마을을 연상하는 ‘산타 빌리지’를 중심으로 리테일존, 푸드존, 크리스마스 포토존 등을 조성했다. 고객들이 멋진 연말 인생샷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간 전체 보다 화려하게 장식했다.특히 크리스마스 마켓 답게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비롯한 다채로운 제품들을 판매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인형, 굿즈 등을 선보인 ‘디즈니’ 부스에는 가족 고객들이, 인기 베이커리류를 선보인 ‘카페 노티드’와 ‘태극당’에는 MZ 고객들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연말 맞이 특별 공연에도 많은 고객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호텔에서는 아름다운 선율의 하프공연을, 라운지 파라다이스에서는 감미로운 노래와 피아노 연주회를 진행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다채로운 연말 콘텐츠는 내년 1월 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파라다이스시티는 기본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치휴(治休)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안전한 영업장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복합리조트 최초 세계청결산업협회(ISSA) ‘환경소독 국제인증(GBAC STAR)’ 및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보건안보 인증(VERIFIED®)’을 획득하기도 했다.
2022.12.20 I 강경록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이집트 미라전'...250여점 유물 선보여
  • 국내 최대 규모 '이집트 미라전'...250여점 유물 선보여
  • 자료 제공=이엔에이파트너스[이데일리 이지혜 기자] ]고대 이집트 문명 전체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이집트 미라전’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전시 기획사인 이엔에이파트너스는 ‘이집트 미라전, 부활을 위한 여정’을 내년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미라관 15점, 사람 미라 5구, 동물 미라 8구 등 네덜란드 국립고고학박물관의 이집트 컬렉션 중 선별된 250여 점의 유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규모로는 국내에서 개최된 이집트 유물전 중 최대다. ‘이집트 미라전’은 △1부-탐험, 고대 이집트를 향한 열정 △2부-만남, 고대 이집트의 운명적 발견 △3부-이해, 고대 이집트들의 삶과 사유 △4부-스캔, 고대 이집트의 맨 얼굴 등으로 구성해 고대 이집트인의 삶과 죽음, 부활의 세계를 표현했다. 특히 4부에서는 최신 장치를 이용한 CT(컴퓨터단층촬영) 스캔으로 미라·유물 내부들을 촬영한 연구 성과를 공개함으로써 국내 최초의 최첨단 디지털 유물 전시라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KBS미디어와 동아일보, 네덜란드 국립고고학박물관이 주최하고, 주한네덜란드대사관과 네이버가 후원, 이엔에이파트너스가 주관한다.자료 제공=이엔에이파트너스
2022.12.20 I 이지혜 기자
편의점 '캐릭터앓이'에…세븐일레븐, '포켓몬·페파피크' 보강
  • 편의점 '캐릭터앓이'에…세븐일레븐, '포켓몬·페파피크' 보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포켓몬’과 ‘페파피그’ 등 해외 인기 캐릭터 상품들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세븐앱’을 통해 예약 주문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세븐앱을 통해 예약 주문 판매에 돌입한 펀코팝 포켓몬 피큐어와 페파피그 서프라이즈 캔디.(사진=세븐일레븐)올해 캐릭터 상품들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이를 적극 공략하고 나선 것. 실제로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캐릭터 마이키링’ 3종(포켓몬·짱구·산리오)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 300만개를 돌파했으며, 해당 상품이 속한 ‘토이캔디’ 카테고리 매출도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전년동기대비 무려 5배 증가했다.이에 세븐일레븐은 이번에 ‘펀코팝 포켓몬 피규어’ 15종, 페파피그 굿즈와 캔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페파피그 서프라이즈 캔디(6입)’를 추가 출시하고 캐릭터 상품 강화에 속도를 내고 나섰다. 펀코팝 포켓몬 피규어는 미국 완구 제작사 펀코에서 가장 유명한 시그니처 피규어 시리즈로,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고 박스 채로 소장하는 마니아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인기 포켓몬 피카츄·꼬부기·파이리·이브이·뮤·뮤츠·망나뇽 등 피규어 15종을 담았으며, 머리가 크고 몸통이 작은 형태로 귀여움을 강조해 제작됐다. 페파피그 서프라이즈 캔디는 장난감과 캔디가 함께 들어 있는 토이캔디형 상품으로, 달걀 모양의 틴케이스 안에 달콤한 젤리와 귀여운 페파피그 캐릭터 토이(스탬프 6종·팔찌 4종) 10종이 랜덤으로 담겨 있다. 페파피그는 분홍 돼지 ‘페파’와 가족들의 따뜻하고 유쾌한 일상을 그려낸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세븐일레븐은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페파피그 서프라이즈 캔디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어린이용 페파피그 우비를 무료 증정하며, 펀코팝 포켓몬 피규어 구매 고객에게는 이달 말까지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3000원을 무료 증정한다. 김정수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MD는 “친숙하고 귀여운 캐릭터 상품은 어린이들은 물론 MZ세대에게도 선호도가 높다”며 “연말연시 소중한 자녀들을 위한 귀여운 선물을 세븐일레븐에서 마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GF리테일, 업계 최초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
  • BGF리테일, 업계 최초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코리아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고 20일 밝혔다.BGF리테일이 업계 최초로 ‘2022 DJSI 코리아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사진=BGF리테일)DJSI는 세계 최대 금융 정보인 제공기관 S&P(스탠다드앤푸어스) 글로벌이 매년 발표한다. 글로벌 기업의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의 성과를 종합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평가 지표다.BGF리테일은 이번 평가에서 유동 시가총액 기준 국내 상위 205개 기업 중 산업별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위 30% 기업에게만 주어지는 DJSI 코리아 지수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편의점 업계 최초 사례로 BGF리테일은 편의점 CU의 차별화된 지속가능경영 실천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성과라고 평가했다.앞서 BGF리테일은 지난 2018년부터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해오고 있다. 또 ESG 경영위원회 주도 하에 구체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목표 및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꾸준히 실천하며 한국ESG기준원의 올해 ESG평가에서도 3년 연속 통합 등급 A를 획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편의점이 가진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공익 캠페인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40여명의 사례자가 나온 실종 예방 신고 프로그램인 ‘아이CU’와 국가 재난 구호 시스템인 ‘BGF브릿지’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5년간의 아동 안전망 강화 활동을 담은 아동안전백서를 발간했다.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진정성 있는 일련의 활동들이 엄격한 국제 기준을 충족하며 DJSI 코리아에 편입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업계 ESG 선도 기업으로서 회사의 성장과 국가 발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2 준법실천자의 날’ 개최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2 준법실천자의 날’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9일 경남 창원시 창원3사업장 글로벌캠퍼스에서 ‘2022 준법실천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준법실천자의 날은 한해 동안 준법 경영에 기여한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과 올해의 활동 내역 및 내년도 계획을 공유하는 행사로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이날 ‘우수 준법실천자 수상식’에서는 최우수상에 엔진부품사업부 조현준 과장, LS사업부 정현호 대리가 공동수상하는 등 총 11명의 임직원이 선정돼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준법실천자(CP매니저)’는 준법의식 제고와 투명한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각 부서의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수행하는 담당자들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모든 임원과 전체 직책자의 준법활동 실적을 지수로 산정해 고과에 반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서별로 준법활동을 전파하고 독려하는 ‘준법실천자’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준법 경영과 현장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준법특강’, 준법 퀴즈 대항 대회인 ‘법퀴즈 온더 블록’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중앙 왼쪽)가 19일 경남 창원에서 진행한 ‘2022 준법실천자의 날’ 행사에서 우수 준법실천자로 선정된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준법지원실 최병선 실장은 “방위산업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면서 대규모 자금도 투입되는 분야로 준법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직무 특성을 고려한 눈높이 교육과 찾아가는 준법 컨설팅 등을 진행해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1년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준법경영원칙’을 선포한 후, 준법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지난해에는 국내 방산기업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ISO37301)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또 또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방산기업 반부패지수 평가에서도 전 세계 38개국 134개 기업 중 글로벌 상위 5개 업체에 선정된 바 있다.
2022.12.20 I 박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준법실천자의 날' 개최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준법실천자의 날' 개최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일 경남 창원시 창원3사업장 글로벌캠퍼스에서 2022 준법실천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일 경남 창원시 창원3사업장 글로벌캠퍼스에서 ‘2022 준법실천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준법실천자의 날’은 한해 동안 준법 경영에 기여한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과 올해의 활동 내역 및 내년도 계획을 공유하는 행사로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이날 ‘우수 준법실천자 수상식’에서는 최우수상에 엔진부품사업부 조현준 과장, LS사업부 정현호 대리가 공동수상하는 등 총 11명의 임직원이 선정돼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준법실천자(CP매니저)’는 준법의식 제고와 투명한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각 부서의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수행하는 담당자들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모든 임원과 전체 직책자의 준법활동 실적을 지수로 산정해 고과에 반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서별로 준법활동을 전파하고 독려하는 ‘준법실천자’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준법지원실 최병선 실장은 “방위산업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면서 대규모 자금도 투입되는 분야로 준법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직무 특성을 고려한 눈높이 교육과 찾아가는 준법 컨설팅 등을 진행해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1년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준법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작년 국내 방산기업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방산기업 반부패지수 평가에서 전세계 38개국 134개 기업 중 글로벌 상위 5개 업체에 선정됐다.
2022.12.20 I 문다애 기자
“내년 경제성장률 1%대…1960년 이후 최초”
  • “내년 경제성장률 1%대…1960년 이후 최초”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무협협회(KITA)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디지털·탄소중립 전환 등 산업 대전환에 맞춰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20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초청 ‘KITA 12월 조찬 특강’을 개최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023년 경제전망과 산업은행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한국경제는 이미 저성장의 시대에 접어들었고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1960년 이후 최초로 1%대 성장률이 전망된다”고 말헀다. 이어 “‘초저성장의 늪’에 빠지느냐 아니면 경제 재도약을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전하느냐 갈림길에 서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면서 “경제 재도약과 글로벌 중추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산업은행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국가 경제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신산업정책 수립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구자열 무협 회장은 “올 한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가격급등 등으로 무역환경이 녹록지 않았지만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며 “2023년에도 무역업계가 마주한 대내외적 난관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 무대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협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이데일리)
2022.12.20 I 김은경 기자
덧니 심해도 뽑지 않고 교정치료 가능하다
  • 덧니 심해도 뽑지 않고 교정치료 가능하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비발치 치료법을 선도하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교정과 국윤아· 김윤지 교수팀이 MCPP(modified C-palatal plate)로 심한 덧니를 가진 환자라도 치아를 뽑지 않는 비발치 교정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미국교정학회지 12월호에 발표했다. MCPP 비발치 교정법은 국 교수가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발치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상악치열을 후방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과거 헤드기어와 같이 구외(口外) 장치를 착용해 치료하던 것과 달리, 특수하게 고안된 골격성 고정장치를 입천장에 고정해 심미적으로 효과가 있고 불편감을 최소화하며, 어금니와 전체 치열을 치아 뒤쪽 방향으로 이동시키게 된다.국윤아 교수(교신저자)·임희진(제1저자) 치과 전문의 연구팀이 1급 부정교합 부정교합은 상태에 따라 1급, 2급, 3급으로 나뉜다. 1급 부정교합은 위, 아래 어금니는 정상적으로 맞물리지만 치아에 틈이 있거나 치열이 고르지 못한 상태이다. 2급 부정교합은 위 어금니가 앞으로 나와 있는 상태, 즉 입이 돌출돼 있는 모습이다. 3급 부정교합은 아래턱이 앞으로 나온 상태인 주걱턱을 뜻한다.환자와 2급 부정교합 환자 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상악에는 10mm, 하악에는 6mm 이상의 공간이 부족한 환자에게 발치를 하지 않고 상악에는 MCPP, 하악에는 교정용 미니스크류를 이용해 비발치 교정치료를 진행했다. A~D:상악 치열, A: 교정 전, B: MCPP를 이용한 상악 구치부 비발치 교정, C: 상악 전치열 교정 , D: 비발치 교정 완료, E: 미니스크류 교정한 하악부. 기존에는 상악에 10mm 정도의 공간 부족이 있으면 발치 후 교정치료를 하는 방법이 흔히 사용되었지만, MCPP를 이용한다면 비발치로도 충분히 덧니 교정과 심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 연구로 확인했다.MCPP를 이용해 상악 제1대구치를 약 4.4mm 후방이동, 또한 하악치열은 교정용 나사로 하악 제1대구치를 약 2.4mm 후방이동해 덧니가 심한 환자도 비발치 교정치료가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국윤아 교수는 “턱 뼈 크기가 작아 치아가 배열될 공간이 부족해 덧니가 생기는 경우가 많고, 공간을 만들기 위해 교정 전 덧니 발치를 먼저 했지만, 이번 연구로 심한 덧니를 가진 환자도 비발치 교정치료로 자연치아를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며 “서울성모병원이 개발한 MCPP 비발치 교정법의 우수성이또 한번 입증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AJODO)에 최근 게재됐다.덧니가 심한 환자에서의 비발치 교정치료. A, 치료 전 구내사진(a,c) 치료 후 구내사진(b,d) B, 치료 전 측방두부규격 엑스레이(a)치료 후 측방두부규격 엑스레이(b)
2022.12.20 I 이순용 기자
SK이노베이션, ‘CES 2023’서 SF배터리 등 친환경 혁신기술 선봬
  • SK이노베이션, ‘CES 2023’서 SF배터리 등 친환경 혁신기술 선봬
  • [이데일리 박민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하이니켈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SK이노베이션은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엔무브·SK온·SKIET·SK어스온 등과 함께 CES 2023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SK그룹은 CES 2023에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참가한다.SK온은 SK그룹 최초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구축한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콘텐츠를 선보인다.앞서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분리막(LiBS) 및 차세대 소재 영역을 확장하는 그린 앵커링(Green Anchoring), 기존 탄소 발생 사업을 그린 사업으로 바꾸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전략을 밝힌 바 있다.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선보이는 SK그룹 전시 부스 이미지.(사진=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 계열은 이번 CES에서 5개 제품이 8개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SK온의 SF배터리(Super Fast Battery)와 SKIET의 플렉서블 커버 윈도(FCW)는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그룹 관계사가 최고혁신상을 받은 건 2019년 CES 참여 이래 처음”이라고 말했다.SF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83%에 달하는 하이니켈 배터리로 한번 충전에 4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현재 시판되는 전기차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췄다. 각종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에 탑재돼 있다.‘CES 2023’ 내장기술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SK온의 SF배터리(Super Fast Battery).(사진=SK이노베이션)SKIET의 FCW는 폴더블-롤러블 전자기기 및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다. 투명 폴리이미드(PI·Poly Imide)필름과 기능성 하드코팅으로 구성돼 폴더블폰, 롤러블 TV 디스플레이에 사용된다.SK지오센트릭은 차량용 경량화 소재 UD Tape로 처음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UD Tape는 플라스틱에 섬유 형태의 강화제를 더한 고기능 복합소재로 금속을 대체하는 경량소재로 주목을 받는다. SK온의 NCM9+ 배터리, SKIET 배터리 분리막(LiBS) 제품도 혁신상을 거머쥐었다.SK이노베이션과 협업체계를 구축한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기술 또한 CES 2023에서 소개된다. SK이노베이션과 SK온은 지난해 투자한 미국 솔리드파워의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33% 높고 전기차 탑재 시 1회 충전으로 약 930㎞를 달릴 수 있다.SK이노베이션이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시대에 맞춰 전동화 분야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SMR(미국 테라파워), 암모니아 연료전지(미국 아모지) 등 컨텐츠도 이번 CES 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순환경제 재활용 분야와 관련해선 SK지오센트릭 ‘도시유전’이 소개된다. 폐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열분해유에 자체 보유한 후처리 기술을 적용해 품질을 개선하면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에 투입할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2025년까지 울산에 세계 최초의 폐플라스틱 종합 재활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미국 PCT, 캐나다 루프, 영국 플라스틱에너지와 협업 중이다.이외에 △SK이노베이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BMR(Battery Metal Recycle) △SK에너지·SK어스온 CCUS(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Storage·탄소 포집,활용,저장) △SK엔무브 EV Fluid(전기차용 윤활유) 컨텐츠도 이번 CES에서 만날 수 있다.
2022.12.20 I 박민 기자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 내년 3월 부산·7월 서울 개막
  •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 내년 3월 부산·7월 서울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내년 3월 부산과 7월 서울에서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 포스터. (사진=에스앤코)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을 내년 3월 30일~6월 18일 부산 드림씨어터, 7월 14일~11월 17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억 4500만 명의 관객이 관람한 작품으로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 중 하나다. 한국어 공연은 2001년 초연, 2009년 재연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오페라의 유령’이 부산에서 한국어 공연으로 선보이는 것은 22년 만이다.제작사 관계자는 “(‘오페라의 유령’은) 초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는 시장의 규모와 오리지널과 동일한 최상의 프로덕션 퀄리티가 유지돼야 하는 까닭에 수년간 각국에 걸쳐 공연되는 월드투어보다 오히려 한국 단일 시장에서 공연되는 라이선스가 더 만나기 어려운 작품”이라며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이 13년 만에 성사된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공연의 세트, 의상 등은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의 오리지널 디자인과 스케일 그대로 제작한다. 작품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객석 위로 아찔하게 곤두박질치는 1톤의 샹들리에 연출도 초연 당시 뮤지컬 전용 극장에서 그대로 재현한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명곡과 작품 본연의 클래식한 매력을 유지하면서 지금의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윤색 작업을 거친다. 2001년 초연부터 프로덕션에 참여해 한국 프로덕션의 역사에 동행한 한국 제작진이 다수 합류한다.공동제작사 RUG(The Really Useful Group)는 “2023년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75주년이자 한국어 프로덕션을 비롯해 최초의 만다린어 프로덕션 등 글로벌 프로젝트들이 기획되고 있는 중요한 해”라며 “지난 20여 년간 함께한 한국 관객과의 역사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모든 공연이 멈췄던 지난 팬데믹 기간 서울에서 유일한 월드투어가 공연한 것은 작품의 긴 역사 속에서도 큰 자랑으로 한국 관객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프로듀서인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는 “작품적으로도 프로듀서로도 꿈의 작품이기 때문에 감회가 더욱 남다르다. 한국 뮤지컬 산업 역사의 매 고비마다 성공했던 작품의 힘을 믿기에, 부산 한국어 초연과 지역 장기 공연을 제작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지금 공연 산업에서 절실히 기다려왔던 킬러 콘텐츠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2022.12.20 I 장병호 기자
팬암(PAN AM), 첫 23SS 캡슐 컬렉션 'REVIVE PACK' 론칭
  • 팬암(PAN AM), 첫 23SS 캡슐 컬렉션 'REVIVE PACK'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캉골, 캉골 키즈, 헬렌카민스키, LCDC를 전개하고 있는 에스제이그룹은 올 9월에 신규 사업으로 최초 세계 여행을 시작했던 선구적인 항공사 ‘팬암 (PAN AM)’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팬암(PAN AM))팬암의 브랜드 콘셉트는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여행으로 만들어주는 도구라는 뜻의 ‘라이프 져니 기어(LIFE JOURNEY GEAR)’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인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더 나아가 팬암은 단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팬암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에 집중했다.이번 23SS 캡슐 컬렉션 ‘리바이브 팩(REVIVE PACK)’은 팬암의 오리지널리티를 활용한 컬렉션으로 시대적 향수를 자극하는 80-90년대 무드를 담고 있으며, 전체적인 컬러웨이는 성조기를 모티브로 탄생했다. 팬암이 가지고 있는 아카이브 그래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아메리칸 헤리티지의 룩을 전개한다.팬암의 23SS 캡슐 컬렉션은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무신사와 팬암 온라인 스토어에서 선발매 프로모션과 함께 먼저 출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23SS 캡슐 컬렉션은 무신사와 팬암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나 볼 수 있다.팬암은 현재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14개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에도 지속적인 비니지스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2.12.20 I 이윤정 기자
김혜자 참여… 월드비전 크리스마스 음원 오늘 발매
  • 김혜자 참여… 월드비전 크리스마스 음원 오늘 발매
  • (사진=월드비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김혜자가 참여한 크리스마스 음원 및 뮤직비디오가 20일 공개된다고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밝혔다. 음원을 통한 수익금 전액은 월드비전을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월드비전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국내 NGO 최초로 친선·홍보대사가 출연하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음원 수익금 기부라는 새로운 후원 방식의 도입으로 기대를 모은다.금일(20일) 발매되는 크리스마스 음원 ‘O Holy Night for the World’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캐럴인 ‘O Holy Night’을 리메이크했다. 가수 말로가 편곡해 불렀다.이번 뮤직비디오는 세계구호활동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월드비전 친선·홍보대사 11명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뮤직비디오에는 김혜자, 박상원, 정애리, 한혜진, 김효진, 이광기, 박정아, 유준상, 홍은희, 최강희, 이상엽이 출연한다. 뮤직비디오 영상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밝은 미소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월드비전 친선·홍보대사와 우간다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월드비전 친선대사 김혜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러 친선·홍보대사가 모여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자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했다”며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지나온 만큼, 각자의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주변을 살필 수 있는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20 I 윤기백 기자
시지바이오, 매출 1000억 달성...‘노보시스로 컨텀점프’
  • 시지바이오, 매출 1000억 달성...‘노보시스로 컨텀점프’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CG)바이오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향후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골대체재 ‘노보시스’ 등의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성장세를 촉진할 전망이다. 시지바이오는 올해 누적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2006년 창립 후 사상 처음이다. 2018년 500억원 매출액을 기록한 후 4년 만에 2배의 성장을 이룬 것이기도 하다. 영업이익율의 경우 10%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사진=시지바이오)이 같은 실적은 칼슘 필러 ‘페이스켐’ 수출 확대, 음압 창상 치료기기 ‘큐라시스2’ 신규 발매, 온도감응형 유착방지제 ‘메디클로’ 등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이 견인했다.시지바이오 관계자는 “무세포 동종진피 신제품도 의료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면서 호실적을 냈다”며 “새해에도 노보시스 등의 글로벌 시장 판로 확대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지바이오의 골대체재 ‘노보시스’. (사진=시지바이오)실제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노보시스를 새로운 ‘캐쉬카우’(현금창출원)로 키우기 위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7월 이뤄낸 미국 나스닥 상장 의료기기업체 올소픽스와 맺은 기술수출 및 완제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예다.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포함 총 2800만 달러 규모다. 더욱 주목할 것은 공급계약 내용이다. 시지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만 완료되면 10년 안에 누적 매출액 5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자신감의 근거는 제품력에 있다. 노보시스는 세계 두 번째, 국내 최초로 개발된 골형성 단백질 탑재 골대체재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 세라믹 소재의 지지체에 골형성 단백질(rhBMP-2)을 결합해 만든 게 특징이다. rhBMP-2는 골형성 능력이 약한 기존 골대체재의 단점을 극복해 인체 내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유도하는 단백질이다. 이 골형성 단백질에 특허받은 서방형 캐리어 기술을 적용해 동일 용량의 rhBMP-2를 사용하더라도 더욱 우수한 골형성능을 보이는 장점이 있다. 올소픽스가 시지바이오와 협력에 나선 배경이다.시지바이오 관계자는 “노보시스를 사용하면 자가골 이식과 비교해도 뼈가 더 빨리 잘 붙는다”며 “자가장골을 떼기 위한 수술 시간과 출혈, 이로 인한 통증 및 합병증도 감소시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보시스가 타깃한 골대체재 시장은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골대체재는 세계적으로 혈액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이식물이다. 척추 유합술, 급성 골절, 지연유합, 불유합, 골수염의 치료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미국에서만 한 해 50만 번 이상의 골이식이 시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스마트락에 따르면 북미 골대체재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24억 달러로 향후 연 평균 5.1%의 성장률이 예측된다. 유 대표는 “노보시스에 기반한 제2도약을 위해 새해에는 해외 인허가 확보와 현지 마케팅 강화 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환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재생의료 기업으로 성장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사진=시지바이오)
2022.12.20 I 유진희 기자
알피 케인 "그림의 연결성, 마음껏 상상해보세요"
  • 알피 케인 "그림의 연결성, 마음껏 상상해보세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들이 연결될 수 있게 디자인을 했어요. 이 작품에서는 작은 배경으로 보였던 욕조가 다른 작품에선 전면에 크게 나와 있는 식이죠.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힌트를 얻고 그림의 연결성에 대해 마음껏 상상해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글로벌 미술 거래 플랫폼 아트시(ARTSY)는 ‘올해 컬렉터들이 가장 기대하는 작가’ 1위로 신예 아티스트 알피 케인(Alfie Caine, 26)을 선정했다. 풍부한 색감과 평면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원근감이 특징인 그의 작품은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와 에드워드 호퍼를 연상케 한다”는 평을 받으며 단숨에 전 세계 컬렉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예술에 관심 있는 MZ세대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영국 작가 ‘알피 케인(Alfie Caine)’(사진=뉴시스).영국 작가 알피 케인이 아시아 최초 개인전의 장소로 한국을 선택했다. 오는 2023년 2월 12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애비뉴엘 롯데갤러리 아트홀에서 개인전 ‘고요의 순간(MOMENTS OF CALM)’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16점의 대형 회화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최근 롯데갤러리 아트홀에서 만난 알피 케인은 “작품을 더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개인적인 공간과 바깥 풍경을 모두 볼 수 있는 창문을 많이 활용했다”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정적이고 차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전시는 같은 공간에서 다른 각도를 다양하게 보여준다. ‘배스 덴 베드(Bath then Bed)’ 등 모든 작품은 작가가 거주하는 지역의 분위기와 풍경,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과 다양한 설정들을 기반으로 각각의 주제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이들 작품은 관람객이 색채를 더 실감나게 볼 수 있도록 대형 사이즈로 제작됐다.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프리츠 한알피 케인의 ‘Entrance Overlooking the Bay’(사진=롯데갤러리).센’ ‘한스 웨그너’ 등에서 영감을 받아 사용한 오브제들을 작품 속에서 찾아 감상하는 것도 전시를 즐기는 또 다른 묘미다.작품에는 일몰도 종종 등장한다. 케인은 “일몰을 볼 때 슬픔 감정이 들거나 감정이 고조되기도 하는데 그림을 보는 관객들도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시간대의 풍경을 그렸다”며 “희망도 보이지만 사실은 이면에 슬픔이 있는 복합적인 의미”라고 부연했다. 그림에 등장하는 강아지는 실제 키우고 있는 반려견이다. 그는 “그림에 강아지를 그리면 인간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 것 같다”며 “강아지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내 작품에 종종 등장한다”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집의 단조로운 풍경을 그린 ‘하우스 오브 페닌슐라(House on the Peninsula)’는 모든 작품의 기초가 되는 작품이다. 작품의 집을 배경으로 욕조가 추가되기도 하고, 부엌이나 바다가 등장하는 등 구성이 바뀐다. ‘엔트런스 오버루킹 더 베이(Entrance Overlooking the Bay)’에 등장하는 건축물은 작가의 상상으로 탄생했다. 케인은 “집안에 기타가 등장한 것은 가족 중에 뮤지션이 많기 때문”이라며 “타일 등도 직접 디자인한 것이고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건축물”이라고 말했다. 평화롭지만 무언가 불길한 느낌이 동시에 드는 ‘비포 더 스톰(Before the storm)’, 같은 욕실이지만 구조를 바꿔 다른 욕실처럼 보이게 만든 ‘배스 바이 캔들라이트(bath by candlelight)’와 ‘배스룸(bathroom)’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들이 많다. 케인은 “‘이런 장소에서 실제 산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작업을 시작했다”며 “관객들도 각자의 느낌대로 작품을 해석하고 여러 가지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영국 작가 ‘알피 케인‘의 개인전 ’고요의 순간(Moments of Calm)‘ 전경(사진=뉴시스).영국 작가 ‘알피 케인‘의 개인전 ’고요의 순간(Moments of Calm)‘ 전경(사진=뉴시스).
2022.12.20 I 이윤정 기자
“24시간·365일 가능해”카카오뱅크, 해외송금 250만건 돌파
  • “24시간·365일 가능해”카카오뱅크, 해외송금 250만건 돌파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 서비스의 이용 건수가 누적 기준 250만 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지난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선보인 서비스다.해외송금 이용 건수는 저렴한 송금 비용과 편의성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출시 첫 해 월 평균 약 1만 건에 불과하던 송금건수도 올해 들어 5만 건을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지난 12월 9일 카카오뱅크에서 해외로 보낸 송금 건수는 출시 이후 누적 기준 250만건을 넘어섰다.누적 송금액도 증가했다. 12월 9일 기준 누적 송금액은 43억 달러(약 5조 6300억 원)다.현재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서비스는 전세계 주요 22개국에 12개 통화로 제공 가능한 ‘해외계좌송금’과 세계 최대 송금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과 협업, 24시간·365일 전세계 200여개국에 1분 내로 송금이 가능한 ‘WU빠른해외송금’이 있다.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은 송금 비용이 저렴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4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하다는 편의성이 있다. 실제 특히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평일 및 휴일 오버나잇(평일 09~16시 이외 시간 및 휴일 전체)에 이뤄진 계좌송금 비중은 56%로 평일 일중에 이뤄진 비중(44%)을 웃돈다.송금 지역별로는 ‘해외계좌송금’의 경우 미국, 독일, 캐나다 등 해외유학생과 해외체재자가 많은 지역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WU빠른해외송금’은 아시아 지역의 비중이 높았다. 카카오뱅크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19일부터 31일까지 연말맞이 해외송금 수수료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기간 내에 해외송금을 완료하면 최초 1회 송금 건에 한해 송금수수료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캐시백은 납부한 송금수수료 전액(최저 5000원에서 최대 1만원)으로, 1월 초 해외송금 출금 계좌에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 해외송금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외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19 I 전선형 기자
주식회사 피알엠, Twinkl(트윙클)과 공식 파트너십 체결
  • 주식회사 피알엠, Twinkl(트윙클)과 공식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리미엄 영어 키즈 클럽 주식회사 피알엠(PRM)은 PRM 맞춤 영어 놀이 콘텐츠 품질 향상과 개발을 위해 글로벌 교육 기업 트윙클(Twinkl)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피알엠)주식회사 피알엠은 전국 24곳에 프리미엄 영어멤버십 클럽 프로맘킨더, 킨더마마, 더캠프 브랜드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서울 갤러리아포레점을 시작으로 신세계 그룹사 백화점 및 호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AK플라자, 파르나스호텔 등 특급호텔과 백화점에 입점하여 영어에 특화된 놀이활동을 멤버십 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트윙클(Twinkl)은 영국 셰필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교육 기업으로, 한글과 영어뿐만 아니라 사회, 과학, 미술, 음악 등 전과목을 아울러 각 분야의 전문가가 만든 포스터, 활동지, 파워포인트, 전자책, 게임 등 90만 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주식회사 피알엠은 국내 영어 키즈 클럽 최초로 트윙클의 한국지사 트윙클 코리아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국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자료를 구상하여 전문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가 높은 품질의 자료를 제작하고 있는 트윙클 코리아와 함께 한국에 특화된 영어 놀이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급할 예정이다. 이명신 주식회사 피알엠 대표는 “각 분야의 전문가가 국내 교육 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자료를 구상하여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트윙클 코리아와 수준 높은 영어 놀이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PRM의 영어 콘텐츠와 어린이 활동 콘텐츠의 품질을 향상시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12.19 I 이윤정 기자
아이캠퍼 루프탑 텐트, '세계일류상품' 신규 선정
  • 아이캠퍼 루프탑 텐트, '세계일류상품' 신규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캠퍼(iKamper)는 자사 루프탑 텐트(Skycamp)가 2022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사진=아이캠퍼)세계일류상품은 국산 제품의 글로벌 시장 선도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제도로,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분된다. 아이캠퍼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국내 동종상품 생산업체 중 수출액 1위, 수출규모 연간 5백만 불 이상으로 현재 세계일류상품 선정을 위해 제시된 심사기준을 통과했다. 아이캠퍼는 국내에서 자체 기술력과 브랜드로 자체 생산설비를 가지고 제조하고 있는 루프탑 텐트 제조 기업으로 동종업체 중 유일하게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어 높은 기술력을 입증했다. 아이캠퍼의 루프탑 텐트는 차량 지붕 위에 설치하는 신개념 텐트로 Skycamp, X-Cover, BDV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Skycamp이다.Skycamp는 세계 최초 4인용 하드쉘 루프탑 텐트로 단, 1분 만에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대 성인 3명 또는 성인 2명과 아이 2명의 가족이 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폐 페트병을 녹여 재탄생된 실로 만들어진 리사이클 원단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순규 아이캠퍼 대표이사는 “옳은 제품이(Product) 훌륭한 고객 경험을 창줄하고(Customer eXperience) 그 고객 경험이 브랜딩에 대한 신뢰(Branding)로 이어지는 PCXB 마인드를 바탕으로 글로벌 오버랜드 기어 컴퍼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19 I 이윤정 기자
위메이드 “내년도 공격적 채용”…분기별 80~100명 규모
  • 위메이드 “내년도 공격적 채용”…분기별 80~100명 규모
  • 위메이드 판교 사옥. (사진=위메이드)[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공격적인 인재 영입을 이어간다. 분기별 80~100명 규모로 꾸준히 채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블록체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다.19일 위메이드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 기준 위메이드 본사 직원수는 총 413명으로 1분기대비 약 40% 늘었다. 위믹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게임·플랫폼 부분 인원은 292명으로, 약 38%가 증가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신작을 준비 중인 개발 자회사 다수를 포함하면 증가폭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를 통해 “(계열사 포함)직원수는 올해 1000명이 늘어 연말까지 1800명을 예상한다”고 했고,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는 “분기에 80~100명 정도를 채용해야 한다”며 향후 인력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내년에도 이 같은 인력 채용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위메이드는 지난해 5월부터 ‘위.인.전(위메이드 인재 전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추천한 인재가 입사해 1년 이상 근무할 경우, 추천인에게 포상금 최대 3000만원을 지급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입사한 직원은 100여명이다.외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개발 인재 양성과 채용도 진행 중이다. 현재 IT 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와 함께 블록체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일 시작해 다음달 20일 끝난다. 교육비는 위메이드가 전액 지원하며, 우수 수료자는 위메이드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받는다.위메이드는 지난 10월 ‘위믹스3.0’ 메인넷을 론칭했다. 이후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파이’, DAO & NFT 플랫폼 ‘나일’,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화했다. 위믹스 생태계 속 기축 통화로 활용할 ‘위믹스달러’도 발행했다.내년에는 사업 전개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올 1분기까지 총 100개 게임을 위믹스 플레이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4월에는 올해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한 신작 ‘나이트 크로우’도 출시한다. ‘나이트 크로우’는 1200년대 유럽을 재구성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밤까마귀 길드의 이야기를 다룬 MMORPG다.위메이드 관계자는 “게임, IT 업계 곳곳에서 조직 효율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위메이드의 행보는 더욱 특별하다”며 “능력이 있는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개발, 사업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22.12.19 I 김정유 기자
“中, 막대한 아프리카 대출…빚 독촉vs 관계 유지 딜레마”
  • “中, 막대한 아프리카 대출…빚 독촉vs 관계 유지 딜레마”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이 아프리카에 막대한 대출을 제공해 개발 도상국과의 관계를 강화했으나, 원리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영국 런던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AFP/연합뉴스)지난 15일 채텀하우스가 발표한 ‘아프리카의 부채 고통에 대한 대응과 중국의 역할’이란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전체 외채는 2020년 현재 6960억달러(약 904조원)로 20년 전 대비 5배 증가했으며, 그중 중국이 1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채텀하우스는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대출은 불투명한 데다 담보로 제공되는 아프리카 자산을 몰수하기 위해 고안됐다는 일부 비판을 받지만 실상은 이와 다를 수 있다”면서 “아프리카 자산을 겨냥한 전략과 거리가 멀고 초창기 막대한 대출이 중국을 ‘부채 함정’에 빠뜨렸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2012년부터 집권한 시진핑 국가주석이 추진한 ‘일대일로’(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프로젝트)) 차원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에 항구나 도로 등 기반시설 구축 비용을 지원했다. 미국 등 서방에선 이를 중국의 ‘채무 함정 외교’라고 비난했으나, 실제로는 경제성 판단이 결여됐다는 것이 채텀하우스의 지적이다.앙골라는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많은 대중국 부채를 가진 나라다. 중국에 진 빚은 426억달러(약 55조원)에 달한다. 에티오피아(137억달러, 약 18조원), 잠비아(98억달러, 약 13조원), 케냐(92억달러, 약 12조원) 순이다. 문제는 이들 국가 대부분 부채 상환 의지가 부족한 데다 이미 다른 나라의 수많은 부채까지 떠안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가 부채 상환 능력도 최근 들어 약화됐다. 이중 잠비아는 2020년 디폴트(채무 불이행)을 선언했다.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은 채무 상환 위기를 겪고 있으며, 52개국 중 22개국이 부채 곤경(debt distress) 위험에 놓여 있다. 채텀하우스는 중국이 채무 상환을 독촉하기 위해 이들 국가를 압박하거나 정치적 유대를 이어가기 위해 관대한 자세를 취해야 하는 곤란한 상황이라면서, 중국이 최초로 해외 상설 군사기지를 건설한 지부티를 예로 들었다. 중국은 지부티에도 14억 달러(약 1조8000억원)의 투자와 인프라 대출을 제공했다. 채텀하우스는 “지부티는 중국을 상대로 빚더미에 올라 있지만, 중국이 디폴트를 허용하기에 이 나라는 지정학적으로 너무 중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텀하우스는 “중국은 초기 부채 상환 문제를 양자 차원에서 다루고자 했으나 중국은 점점 서방 정부 및 국제금융기구들(IFIs)와의 다자간 협력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디폴트에 대응해 부채를 항구, 철도 혹은 전력망 같은 아프리카 인프라로 충당한다면 (서방의 반발 등) 전략적, 정치적 비용이 뒤따라 오히려 해로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처럼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이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중국 금융기관들은 최근 아프리카에 대한 대출 규모를 대폭 줄였다.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신규 대출은 2016년 284억달러(약 37조원)에 달했으나, 2019년 82억달러(약 10조원)로 감소했고 2020년에는 19억달러(약 2조5000억원)에 불과했다. 채텀하우스는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대출 성격이 초반 인프라 연계에서 좀 더 계산된 비즈니스 혹은 지정학적 의사결정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12.19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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