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이제는 공연예술 세계화·클래식영재 지원에도 힘쓸 때"
  • "이제는 공연예술 세계화·클래식영재 지원에도 힘쓸 때"[만났습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이미 국내에선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공간입니다. 이제는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예술의전당이 공연영상을 통한 국내 공연예술의 세계화에 앞장선다. 최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장형준(60) 예술의전당 사장이 밝힌 포부다. 장 사장은 “예술의전당 영상 사업도 이제 어느 정도 완성됐고, 세계에 알릴 우리 아티스트들도 많이 탄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이 최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오페라극장 로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장 사장은 지난 9월 말 가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화 사업의 세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예술의전당이 2013년부터 시작해온 영상화 사업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의 결과물을 유니텔 오페라 등 해외 유명 클래식 미디어와 협업해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장 사장은 “예술의전당이 신작 오페라를 처음 선보일 2025년이 예술의전당 기획 공연이 세계에 진출할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예술의전당 기획공연에 한해 베트남, 중동, 두바이, 오만 등의 외국인 관광객 투어와 매칭해 국내 오페라 공연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예술의전당은 클래식 영재도 지원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임윤찬,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등이 초등학생 시절에 거쳐 간 ‘음악영재아카데미’의 기능을 새로운 커리큘럼 도입과 교육과정 개편으로 강화한다. 오페라, 발레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도 개최할 계획이다.해외 콩쿠르 입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K클래식’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장 사장은 “최근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가 ‘콩쿠르 출전을 멈춰라’라고 말한 것에 공감하지만, 학생을 지도하는 입장에선 (콩쿠르 같은) 모티베이션도 필요한 게 사실”이라며 “콩쿠르 결과에만 너무 집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장 사장이 음악대학 교수로 키운 제자들 중에도 콩쿠르와 관계 없이 세계적인 연주자가 된 경우가 많다. 스코틀랜드 왕립음악원 석사과정을 우등으로 졸업한 뒤 한국인 최초로 교수에 임용된 피아니스트 이시내도 그 중 한 명이다.“제 첫 제자였습니다. 연주력이 뛰어난 학생이었죠. 스코틀랜드 유학 중 콩쿠르에 나갈지, 왕립유학원이 제공하는 시마노프스키 전곡 연주를 할지 갈등할 때도 함께 고민하며 후자를 추천했어요. 덕분에 박사 학위를 따고 유럽에서 피아니스트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어 기억에 남았습니다.”장 사장이 추구하는 예술의전당 운영 방향은 순수예술에 방점이 놓여 있다. 오페라극장의 경우 2024년부터 뮤지컬 대관을 하지 않고 순수 오페라, 발레만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 사장은 “예술의전당이 정책적으로 뮤지컬 대관을 안 하는 것은 아니고, CJ토월극장을 통해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할 것”이라며 “국제도시인 서울이 다른 도시처럼 오페라 공연이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페라를 활성화하자는 의미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오페라, 클래식, 발레 등으로는 예술의전당이 겪고 있는 재정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 사장은 연말 발레 ‘호두까기 인형’과 같은 오페라 효도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각오다.“공연장의 재정 문제는 코로나19 시대에 전 세계 공연장 모두가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다행히 기획재정부에서도 예술의전당의 기획공연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2022.11.29 I 장병호 기자
아쉬운 석패...그래도 조규성이라는 새 희망을 찾았다
  • 아쉬운 석패...그래도 조규성이라는 새 희망을 찾았다
  •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조규성이 동점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비록 가나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한국 축구는 조규성(전북현대)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다. 1998년생 24살 젊은 공격수 조규성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컵서 한 경기 멀티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3으로 졌다.이날 한국은 전반에 연속 두 골을 내주면서 암울한 상황에 몰렸다. 생각하기도 싫은 대량 실점에 의한 참패 걱정이 현실이 되는 것처럼 보였다.하지만 이때 대표팀을 구한 주인공이 바로 조규성이었다.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0-2로 뒤진 후반 13분 이강인(마요르카)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에 맞혀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첫 월드컵 출전 경기에서 기록한 데뷔골이었다.이 골은 대표팀에게 희망의 골이 됐다. 불과 3분 뒤 조규성은 두 번째 골까지 만들어냈다. 이번에는 같은 위치에서 김진수(전북현대)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한국 선수 최초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이라는 새 역사를 쓴 순간이었다.한국은 조규성의 멀티골 이후 가나에 결승골을 내주는 바람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조규성의 활약에 우리 축구팬들은 아쉬움을 다소나마 씻을 수 있었다.불과 1년 전만 해도 조규성이 월드컵 무대에서 이런 활약을 펼칠 것이라 생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본인도 그랬다. 이제 갓 A매치에 데뷔하는 대표팀 새내기였기 때문이었다. 당시 대표팀 붙박이 공격수는 황의조였고 조규성은 백업이라고 부르기에도 위상이 떨어졌다.하지만 이후 조규성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한국 축구 새로운 기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K리그1에서 득점왕에 오르면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한국 축구에서 흔치 않은 대형 공격수로 자라났고 월드컵 출전이라는 목표도 이뤘다.지난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교체로 출전하면서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조규성은 이날 첫 선발 경기에서 다시 한번 큰 사고를 쳤다. 1차전에서 겨우 20분 남짓 뛰었음에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SNS 팔로워가 2만명에서 78만명으로 크게 늘 만큼 화제의 중심에 섰다.그리고 이날 조규성은 잘 생기기만 한 공격수가 아님을 입증했다. 한국 축구를 이끌 주인공 자리를 예약했다. 선수로서의 밝은 미래도 사실상 확보했다.조규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벤투 감독이 수비수 옆에서 싸워주고 볼 지켜주는 것을 원하셨는데 솔직히 그런 부분에서 최근 경기까지 아쉬웠다”며 “오늘 세계적인 무대서 날 증명해보자는 생각으로 벤투 감독 믿음 보답해드리기 위해 앞에서부터 열심히 뛰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11.29 I 이석무 기자
'아바드림’ 동보희→특수요원 진…반전 정체 주인공은?
  • '아바드림’ 동보희→특수요원 진…반전 정체 주인공은?
  • (사진=TV조선 ‘아바드림’)[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아바드림’이 존재만으로도 시선을 강탈하는 멋진 아바(AVA)들을 선보인다. 오늘(28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TV조선 ‘아바드림’ 8회에서는 걸크러시 아바부터 제임스 본드를 떠올리게 하는 특수 요원 아바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드리머’ 4인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첫 번째 드리머인 ‘동보희’는 “내 안의 걸크러시와 카리스마 매력을 뽐내겠다”고 당찬 출사표로 드림캐처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보희는 제작기 영상에서 밝고 넘치는 애교와 타고난 노래 실력을 자랑한다. 앉아서도 편안하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드림캐처’들은 박정아, 옥주현의 이름을 언급한다. 특히 동보희는 청순 콘셉트의 유명 걸그룹 출신이라고 자신의 정체에 대한 힌트를 전한다. 이에 이진호는 여러 걸그룹의 이름을 언급한다고. ‘드림캐처’들이 언급한 인물들 중 동보희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전설의 비밀요원 ‘특수요원 진’은 아바 제작 과정에서 여린 손목을 공개해 성별을 예측할 수 없게 한다. 혼란에 빠진 유인나는 특수요원 진의 손목을 근거로 ‘담다디’를 부른 가수 이상은 같다는 추리를 이어간다. 특수요원 진은 “1440시간 동안 집에만 있었던 적이 있다”며 “무대 위에선 10분 안에 모두를 매료시킬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다는 후문이다. 특히 유인나는 특수요원 진의 ‘부스트 업’ 무대를 보고 “걸어 나오는 순간부터 반했다”며 “걷는 게 그렇게 멋있는 사람은 태어나서 처음 봤다”고 감탄한다. 이 밖에도 ‘아바드림’에서는 숲의 여신 ‘피어나 공주’, 힙합 저승사자 ‘MC 하대수’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영되는 ‘아바드림’은 삶과 죽음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초 메타버스 음악쇼다.
2022.11.28 I 조태영 기자
페라리, 최초 가상 모터 스포츠 전용 콘셉트카 공개
  • 페라리, 최초 가상 모터 스포츠 전용 콘셉트카 공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페라리가 가상 모터스포츠 세계를 위한 페라리 최초의 클로즈드-휠 싱글-시터(closed-wheel single-seater) 콘셉트카 ‘페라리 비전 그란 투리스모(Ferrari Vision Gran Turismo)’를 공개했다. 페리라 비전 그란 투리스모. (사진=페라리)◇올해 창립 75주년 맞아 차량 측면에 ‘75’ 새겨페라리 비전 그란 투리스모 차량 측면에는 숫자 75가 새겨져 있다. 이는 본 모델의 디자인이 페라리의 오랜 레이싱 전통에 뿌리 두고 있다는 점을 상징하고 있다. 페라리는 1947년 브랜드 이름을 단 최초의 레이스카, 페라리 125S 공개를 시작으로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이했다. 이 페라리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브랜드의 75주년을 장식할 마지막 모델이 됐다.이 차량은 페라리가 차세대 드라이버에게 영감이 될 가상 세계로 진입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스타일시한 디자인 언어를 새롭게 정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페라리는 설명했다. 페라리 비전 그란 투리스모의 디자인은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지휘 아래 제작됐다. 페리라 비전 그란 투리스모의 디자인은 르망 24시와 데이토나 24 등 내구 레이스에서 큰 성공을 거둔 1960~1970년대 페라리의 전설적인 스포츠 프로토타입에서 영감을 받았다. 드라마틱한 비율과 미래지향적인 선으로 구현된 디자인은 330 P3와 512 S등 페라리 레이싱 유전자(DNA)가 집약된 역사적인 모델을 계승했다. 페라리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페라리가 레이싱 분야에서 축적해 온 승리의 역사를 오마주함과 동시에 클로즈드-휠 레이스카가 나아가야 할 혁신적인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페라리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기하학적이며 날카롭고 각진 선들로 구성돼 역동적이면서도 유기적인 형태를 갖췄다. 이러한 대비는 외부와 내부 표면의 가소성이 선의 기하학적 정밀도와 결합함으로써 파괴적인 영향을 가진다. 두개의 위용 넘치는 사이드 채널을 기반으로 이 차량은 공기역학적으로 얼마나 진보된 디자인을 가졌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페라리의 특허 받은 공기역학 솔루션을 적용해 차량의 전면 하부에서 시작된 공기의 흐름은 콕핏을 넘어 사이드팟을 통과하게 된다. 이는 매우 효율적인 공기역학적 다운포스를 발생시키는데 이는 차량 하부의 중심에서 발생된 운동량과 흡입력의 변화 때문이다. 후방의 공기역학은 디퓨저와 리어 바이플레인 윙 등 페라리 499P에 적용된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마지막으로 전면의 S-덕트와 휠 아치에 통합된 환기구는 공기역학 효율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면서 고속주행 시 안정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준수해야 할 별도의 기술 규정이 없기 때문에 본 모델은 순수하게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의 엔진은 9000rpm에서 최고출력 1030마력(cv)을 뿜어내며 240킬로와트(kW/326cv)의 추가 출력을 발휘하는 세 개의 전기모터와 결합돼 있다. 두 개의 모터는 앞 차축, 나머지 한 개는 뒤쪽에 각각 위치한다. 페라리 비전 그란 투리스모 실내. (사진=페라리)◇오는 12월 23일부터 GT7 게임 유저 운전 가능페라리 비전 그란 투리스모 차체는 마치 납작한 탄소섬유 언더보디 위에 얹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차량의 모든 기술 부품을 통합함으로써 차량의 모양에 순수함을 더하고 있다. 차량의 섀시는 극한의 핸들링 상황에서 차량의 측면 동역학이 부각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동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서스펜션은 타이어의 접촉면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를 통해 페라리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내연기관과 MGU-K의 조합으로 1100Nm의 후방 토크를 도로에 전달한다. 또한 최첨단 전자 차량 제어 장치가 탑재되어 페라리 공도 및 경주용 차량의 오랜 명성인 탁월한 코너링 민첩성과 핸들링 밸런스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게임에서도 페라리 차량을 운전할 때의 스릴을 온전하게 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계 상황에서의 정확한 느낌을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이 차량은 하이브리드 기술도 탑재했다. 이 기술은 페라리가 포뮬러 1에서 개발한 전기 부스트와 에너지 회수 전략에 있어서의 고유하고 특별한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배터리의 충전 상태를 지속적으로 균형 있게 유지함으로써 운전자는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에서 나오는 결합 출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퀄리파잉 랩 혹은 연속적인 레이싱 랩에서도 최대의 성능을 낼 수 있다.몬테카를로에서 열린 그란 투리스모 월드 파이널에서 공개된 페라리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오는 12월 23일부터 모든 GT7(Gran Turismo 7) 게임 유저들이 운전할 수 있다. 마라넬로에 있는 페라리 박물관에서 12월 15일에 실물 크기의 디자인 모형이 최초로 공개된다.
2022.11.28 I 신민준 기자
시노펙스, 투자사 국내최초 그린수소 강화복합막 개발..네옴시티 수소 생태계 수혜 기대감&apos...
  • [특징주]시노펙스, 투자사 국내최초 그린수소 강화복합막 개발..네옴시티 수소 생태계 수혜 기대감&apos...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수소 전문기업 코멤텍이 국내 최초로 수전해 핵심 부품인 양성자 교환막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강화복합막을 개발했다고 밝힌 가운데 시노펙스(02532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노펙스는 코멤텍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28일 오후 1시 46분 기준 코멤텍은 전일보다 1.01% 상승한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멤텍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수전해용 강화복합막은 기존 180㎛, 280㎛가량의 두께를 100㎛ 이하로 축소했다. 양성자 교환막 성능과 내구성을 높이고 고가 원료 사용량을 저감해 수전해 시스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현재 수전해 시장은 유럽을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 중이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원료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린수소의 생산 단가는 그레이 수소 보다 약 2배 수준이며, 이에 단가 절감이 필요한 상태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스마트 도시 네옴시티에 하루 650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계획 중이다. 이에 코멤텍의 지분 7.69%를 보유 중인 시노펙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2022.11.28 I 이지은 기자
세계 7번째 공격헬기 개발 성공…5.7조 들여 LAH 첫 양산
  • 세계 7번째 공격헬기 개발 성공…5.7조 들여 LAH 첫 양산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내 기술로 두 번째로 개발된 소형무장헬기(LAH)가 연구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을 시작한다. 또 북한 해안포와 기습상륙 세력을 무력화 하는 신형 유도로켓 개발도 본격화 한다. 군 당국은 28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 제14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130㎜유도로켓-Ⅱ 체계개발기본계획 △155㎜정밀유도포탄 사업추진기본전략 △대형공격헬기 2차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 및 구매계획 △소형무장헬기 최초 양산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소형무장헬기(Light Armed Helicopter) 기동 시험 (출처=한국항공우주산업)우선 소형무장헬기 사업은 노후화된 육군 헬기 500MD 및 코브라(AH-1S)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기동헬기인 수리온 개발 이후 무장헬기 개발에도 성공하면서 전세계에서 일곱 번째 무장헬기 개발 성공국가가 됐다. 최첨단 항공전자 장비와 국내개발 무장을 탑재한게 특징이다. 소형무장헬기 양산사업에는 올해부터 2031년까지 약 5조 7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30㎜ 유도로켓-II 사업은 접적 해역에서 적 해안포 화력도발과 기습상륙을 시도하는 침투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를 국내 연구개발하는 것이다. 기존 130㎜ 유도로켓 ‘비룡’은 참수리급 고속정에 탑재돼 우리쪽으로 침투하는 적 수상세력을 원거리에서 제압하는 대함용 무기체계다.하지만 이번 130㎜ 유도로켓-II는 이동형 차량발사차량에 탑재돼 대함 뿐만 아니라 대지용 공격 무기로 활용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130㎜ 유도로켓-II 사업을 통해 적 해안포와 기습상륙세력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강화됨은 물론, 국내 방산업체는 독자적인 국방 연구개발 수행능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30㎜ 유도로켓-II 체계개발에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약 38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30㎜ 유도로켓 ‘비룡’ (사진=방위사업청)155㎜ 정밀유도포탄 사업은 적 화력 도발시 도발 원점을 타격하고 전면전에서 핵심표적을 정밀타격 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 2024~2036년, 총사업비는 약 4400억 원이다. 한편, 대형공격헬기2차 사업은 육군 기동사단의 공세적 종심기동작전 속도를 보장하고 실시간 항공화력 지원을 위해 아파치 공격헬기급 대형헬기를 국외 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아파치 공격헬기급 36대를 2023~2028년까지 총 3조 3000억 원 가량을 들여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2022.11.28 I 김관용 기자
권오남 서울대 교수, 여성과총 차기회장 선출
  • 권오남 서울대 교수, 여성과총 차기회장 선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권오남 서울대 교수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오명숙, 여성과총)는 지난 2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권오남 서울대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권 교수는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이화여대에서 10년을 재직하고, 서울대 수학교육과로 옮겨 현재까지 20여 년간 재직하고 있다. 전공 분야에서는 아시아 최초 스웨덴 스톡홀름대학 스벤드 페데르센 교육상을 수상하고, 국제 수학교육 분야의 탑티어 저널의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세계적인 수학교육 연구자인 동시에 대한민국 수학교육 개선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온 수학교육 리더다. 또한, 서울대 여성연구소 소장, 한국과학창의재단 비상임이사, 한국수학교육학회 회장 등을 지낸 바 있으며, 과기부, 교육부의 다양한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기여해 왔다. 권오남 교수는 2024년 1월에 취임하여 2년간 여성과총의 제12대 회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권 차기 회장은 “과학기술 혁신의 원동력은 다양성과 포용성의 문화 확산에 있으며, 과학기술계는 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히며, “여성과총이 여성과학기술인의 발전과 사회의 발전적인 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실행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3년 창립된 여성과총은 자연과학, 공학, 환경, 에너지, 의학 등 과학기술계를 총망라한 79개의 여성과학기술단체와 약 8만여 명의 회원을 가진 국내 최대 여성과학기술단체 연합회이다.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둔 여성과총은 ‘미래를 선도하는 여성과학기술인’ 비전을 세우고, 여성과학기술인 Empowerment, Excellency, Equality 3E를 목표로 ‘과학기술계 다양성 제고와 포용적 문화 확산’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2022.11.28 I 김현아 기자
휴젤, ‘AMWC China 2022’ 참가...보툴렉스 마케팅 활동 전개
  • 휴젤, ‘AMWC China 2022’ 참가...보툴렉스 마케팅 활동 전개
  • 휴젤의 중국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스’ 지승욱 법인장(우측 두번째)이 ‘AMWC China 2022’에서 현지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중국 의료ㆍ미용 산업을 주제로 토론에 참여했다.(사진=휴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은 최근 중국 청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MWC China(Aesthetic &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 in China) 2022’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AMWC China는 세계 3대 미용 안티에이징 학회 중 하나인 AMWC의 중국 지역 학술 행사다. 미용·성형 분야 관계자 및 굴지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 안티에이징 산업 관련 최신 지견 공유와 함께 중국 의료·미용 산업 발전에 대한 다각도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휴젤(145020)은 중국 유통 파트너사인 ‘사환제약(Sihuan pharmaceutical)’과 함께 참여,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에 대한 학술 강연을 진행했다. 또 토론회 패널 참석, 제품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중국에 진출한 국내 최초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뛰어난 제품력과 안전성을 현지 시장에 알렸다.문형진 휴젤 의학본부 부사장은 ‘효과적인 레티보 시술을 위한 안면해부학’을 주제로 온라인 화상 강연을 진행했다. 중국의 저명한 성형외과 교수(중국사천대학교 화서치과병원 의료성형외과)이자 휴젤의 중국 현지 미용·성형 분야 전문가 네트워크 ‘C-GEM’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왕항(王杭)교수는 ‘레티보의 새로운 임상적 활용’에 대해 현장 발표를 했다.휴젤 중국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스(Hugel Shanghai Aesthetics Co., Ltd’)’의 지승욱 법인장은 현지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중국 의료ㆍ미용 산업의 현 주소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성장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휴젤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휴젤은 중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현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기업 인지도 제고 및 중국 의료ㆍ미용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현지 시장 수요에 맞춘 적극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레티보’의 브랜드 입지를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8 I 송영두 기자
  • 생존율 낮은 국소진행성 담도암 환자의 치료 전략 찾았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암센터 전홍재(혈액종양내과), 최성훈(외과) 교수팀은 수술이 어려운 국소진행성 담도암에서 세계 최초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아브락산 3개 약제 병합치료 후 수술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외과저널 ‘Surgery’ 최신호에 게재됐다.담도는 간에서 십이지장까지 연결되는 관으로 담즙을 운반한다. 이곳에 생기는 암을 담도암(담관암)이라고 한다. 2020년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전체 담도암 5년 생존율은 28.8%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다. 특히, 진행성 담도암은 수술적 치료가 어려워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2개 약제 병합 항암치료법이 표준치료다. 항암치료를 해도 기대수명이 평균 1년 미만으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절실하다.분당차병원 췌담도암 다학제팀은 2019년 10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담도암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아브락산 3개 약제 병합치료를 진행했다. 항암 치료 후 56.6%(73명) 환자가 수술을 받았으며, 8.2%(6명) 환자에서 암세포가 모두 사멸되는 완전관해(Complete remission, CR)를 확인했다. 처음 진단 시 수술이 어려웠던 국소진행성 담도암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항암치료 후 완전 절제율이 91.8%로 높았다. 일반적으로 전체 담도암의 완전 절제율은 70% 안팎에 불과하다. 또한 3개 약제 병합치료법은 기존 항암요법에 비해 수술 전환율이 높고, 항암-방사선 병합요법에 비해 재발률 및 수술 합병률이 낮음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외과 최성훈 교수는 “예후가 극히 불량한 진행성 담도암 환자에게 3개 약제 병합항암치료는 높은 치료 반응률을 통해 수술 기회뿐 아니라 장기 생존율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한 매우 의미있는 연구”라며 “환자 중심의 다학제 진료로 담도암 치료의 새로운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연구책임자인 전홍재 교수는 “이번 결과는 담도암에서 새로운 치료전략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로 앞으로 담도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단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신진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2.11.28 I 이순용 기자
아이에스동서, 수도권 최대물량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부지 매입
  • 아이에스동서, 수도권 최대물량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부지 매입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010780)는 경기도 화성에 약 2500평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용 부지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부지에는 수도권 최대 물량인 연간 7000톤(t) 규모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전처리(파쇄) 시설을 설치한다.아이에스동서는 환경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지난 3년여간 친환경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를 염두에 두고 관련 사업을 준비해왔다.폐배터리 재활용은 전기차 등에서 수거한 폐배터리와 양극재, 배터리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 스크랩을 수집 및 방전·해체한 후 스포크 설비에서 전처리(파쇄) 과정을 통해 파우더(블랙매스)로 만든 후 허브 설비에서 금속 분류 및 추출하는 후처리 과정을 거쳐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를 생산해 내는 과정을 거친다.인선모터스 전기차 배터리 전용보관랙 설비(자료: 아이에스동서)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완성차 생산 기업, 배터리 완제품 제조 기업 등 국내외 대기업들은 전세계에서 원자재 확보 및 폐배터리 자원재활용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특히 중국 수입 비중이 높은 배터리 핵심 원재료 대신 폐배터리 재활용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 리사이클에 재료가 되는 폐배터리 확보도 동시에 핵심 이슈가 되고 있다.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019년 국내 건설 폐기물 처리 시장에서 1위인 인선이엔티(060150)와 자회사인 폐자동차 처리업계 1위 인선모터스를 인수했고, 2021년 국내 최초 폐리튬이온 이차전지 재활용을 시작한 2차전지 금속폐기물 처리업체 타운마이닝캄파니(TMC)에 투자했다. 지난 1월에는 2차전지 원재료 추출 북미 최고 기술을 보유한 배터리 리사이클 업체 리시온(Lithion)의 지분확보 및 국내 독점 사업권을 계약했다.인선이엔티 자회사 인선모터스는 현재 경기도 고양시에 사업장을 두고 국내 폐자동차재활용분야에서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수도권에서의 비중이 7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폐배터리 중간재활용 인허가를 취득해 연간 7500톤 규모로 배터리 수거 및 해체 설비를 운영 하고 있어 향후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돌입할 경우 이러한 독보적인 폐차 관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폐배터리 재료 확보에 있어 확고한 우위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이에스동서는 이번 화성 부지 확보를 통해 배터리 수거-해체-파쇄까지 이어지는 전처리 과정전반에 대한 밸류체인을 완성했으며, 이 공장은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이번 공장 부지 확보를 통해 수도권에서만 전기차 2만대 분량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이미 상용화된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관계 회사인 TMC 등을 통해 향후 탄산리튬 등 후처리까지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아이에스동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7556억으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전망하는 가운데 환경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6% 증가한 3032억원을 기록했다.
2022.11.28 I 안혜신 기자
엔티스·조광페인트, 세계 첫 ‘화학적 재활용 분체도료’ 상업화
  • 엔티스·조광페인트, 세계 첫 ‘화학적 재활용 분체도료’ 상업화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엔티스와 조광페인트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분체도료 생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엔티스는 SK케미칼(285130)과 벨기에 화학회사 올넥스(Allnex)가 설립한 합작회사로 분체도료용 수지와 자외선(UV) 등에 반응하는 광경화형 코팅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화학적 재활용 수지가 적용된 다양한 색상의 분체도료.(사진=SK케미칼)엔티스와 조광페인트는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분체도료 ‘파우락(POWLAC)PE’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엔티스는 화학적 재활용 원료로 분체도료용 폴리에스터 수지 ‘에코크릴(ECOCRYL)’을 생산·공급하고 조광페인트는 이를 활용해 분체도료를 생산한다. 분체도료는 가루 형태의 페인트로 일반 페인트와 달리 신나와 같은 휘발성 유기 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중독이나 화재의 위험이 적고, 대기·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다. 도장 작업성도 우수하고 수송과 저장이 쉬우며, 폐기물도 거의 없어 경제적이라는 평가다. 이 같은 장점들로 가전·건축·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코팅소재로 사용되고 있다.엔티스가 개발한 분체도료용 폴리에스터 수지 ‘에코크릴(ECOCRYL)’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로서 기존 제품과 동등한 물성을 발휘한다. 특히 엔티스와 조광페인트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플라스틱에서 도료 산업으로 확대해 친환경 도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글로벌 시장조사 전문업체 얼라이드(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분체도료 시장은 2026년 150억 달러(20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앞으로 분체도료 시장에서 엔티스-조광페인트의 화학적 재활용 분체도료인 ‘파우락PE’의 성장이 기대된다.양성아 조광페인트 대표는 “최근 도료 업계에서도 ESG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환경 친화적 기술의 지속적 연구 개발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학성 엔티스 대표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1.28 I 박민 기자
SK피아이씨글로벌, 디프로필렌글리콜 단독 생산시설 준공
  • SK피아이씨글로벌, 디프로필렌글리콜 단독 생산시설 준공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C(011790)의 화학사업 투자사 SK피아이씨글로벌이 고부가 친환경 소재인 디프로필렌글리콜(DPG) 제품을 단독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상업화한다.SK피아이씨글로벌은 28일 울산공장에서 연산 3만톤(t) 규모의 DPG 단독 공정 생산설비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원철 SKC 사장과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김두겸 울산시장, 이경호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 등 관계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DPG는 화장품, 퍼스널케어, 향수 등의 원료로 쓰이며 다양한 PG 제품군 중 부가가치가 높다. 생활수준 향상과 함께 DPG 수요가 늘어나며 업계에서는 전체 PG 시장보다 1.5배 이상 빠른 시장 규모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지금까지는 DPG 1t을 생산하기 위해 다른 PG 제품 6t을 만들어야 했다. 이 때문에 수요에 맞게 생산량을 늘리는 데 제약이 있었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2017년부터 일본 스미토모화학과 협력해 DPG 단독 공정 개발에 착수해 상업화에 성공했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이번 DPG 단독 공정 상업화를 계기로 ‘친환경 케어(care) 소재 기업’으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1991년 국내 최초로 PG의 원료인 프로필렌옥사이드(PO)를 상업화하고 2008년 세계 최초로 PO 생산 시 부산물로 물만 나오는 친환경 ‘HPPO 공법’을 상업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PG 생산량을 2016년 연산 10만t에서 현재 21만t 수준으로 키웠고 향후 27만t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폐기물과 폐수를 99% 재활용하고 탄소 배출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줄이는 등 공정 전반의 친환경 체계도 구축했다.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는 “세계 최초 DPG 단독 공정 상업화를 기점으로 대한민국 대표 화학회사에서 인류의 삶의 질 향상과 질병으로부터의 안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친환경 기술 활용에 더욱 집중하는 케어 소재 전문회사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SK피아이씨글로벌 로고,(사진=SK피아이씨글로벌)
2022.11.28 I 김은경 기자
포스코플로우, ‘ESG 친환경 운송수단 법제화’ 토론회 개최
  • 포스코플로우, ‘ESG 친환경 운송수단 법제화’ 토론회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스코그룹의 물류 전문 자회사 포스코플로우는 오는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여·야 국회의원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 운송수단 법제화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탄소중립시대에 맞춰 친환경 운송수단 확보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국수출입은행 양종서 수석연구원이 ‘국내 해운산업의 친환경 경쟁력 확보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서고 유관 정부부처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담당 실국에서 토론에 참여한다.양 연구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정부는 선박이 중요한 국가의 전략 자산이라는 인식 하에 과감한 해운업 지원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해운업계도 환경 규제라는 급격한 변화를 기회로 여겨 많은 고민과 연구로 친환경 운송수단 구축을 위한 문화와 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한국로지스틱스학회장 민순홍 연세대 교수를 좌장으로 국토부 윤진환 종합교통정책관, 산업부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국장, 해수부 정태성 해사안전국장, 국회입법조사처 김진수 국토해양팀장이 각 부처별 친환경정책을 발표하고 토론에 참여해 친환경 운송체계 확보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다.이번 토론회에 주관으로 참여한 포스코플로우의 김광수 사장은 “이번 토론회가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초석이 될 것” 이라며, “물류업계 전반에 요구되는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운송 부문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앞장서고, 나아가 국가 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포스코플로우는 지난 해 세계 최초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대형 벌크선 도입, LNG 트랙터 도입 등 친환경 운송 시대로 가는 브릿지 운송수단을 확보하고, 선박 내 스크러버 설치, 사업장 내 운송수단 친환경화 등을 추진해 친환경 종합물류회사로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9월에는 학계 인사와 중견ㆍ중소 물류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ESG 경영과 공급망 내 중소기업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포스코플로우는 친환경 운송수단 법제화 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더불어, 민·관·학·정 이해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 운송부문 탄소중립을 위한 초당적 협력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2022.11.27 I 박민 기자
한총리, BIE 총회 참석…2030세계박람회 유치 3차 PT
  • 한총리, BIE 총회 참석…2030세계박람회 유치 3차 PT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4박8일 일정으로 프랑스 등을 방문한다. 한덕수 국무총리(사진 = 연합뉴스)한 총리는 오는 29일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1차 총회에 참석해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제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한다. 지난 6월 제170차 BIE 총회에서도 세계박람회 유치 신청국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맡았던 한 총리는 3차 PT까지 지원한다. 이후에는 내년 현장실사 및 추가 PT를 마지막으로 그해 11월 개최지를 투표한다. 한 총리는 부산세계박람회가 기후변화, 기술격차, 불평등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해 전 세계인이 함께 소통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해나가기 위한 대전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도 강조한다. 경쟁 PT에는 한국 외에도 유치를 경합 중인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도 참여한다. 한 총리는 프랑스 방문에 이어 아프리카 2개국(모잠비크·가나)으로 이동, 남·서 아프리카 핵심 협력 대상국과 상생협력 관계 강화하는 동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국무총리 순방은 윤석열 정부 최초의 정상급 아프리카 방문이다. 한 총리는 아프리카 순방기간 모잠비크 뉴지 대통령과의 면담, 말레이안느 총리와의 면담 및 공식 만찬을 개최한다. 또 가나에서도 아쿠포아도 대통령과의 면담 및 공식 만찬,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과의 면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2.11.27 I 조용석 기자
'걱정돼요, 이란 국대'..앞서 고국을 등진 선수들
  • '걱정돼요, 이란 국대'..앞서 고국을 등진 선수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이란 축구 국가 대표팀이 귀국하면 박해를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국제대회에 출전한 운동선수가 현지에서 망명을 선택한 사례는 다수 전해진다.지난 2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웨일스 대 이란 경기. 이란 선수들이 소극적으로 국가를 제창했다.(사진=연합뉴스)27일 체육계에 따르면, 벨라루스 육상선수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는 2021년 7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것을 계기로 가족과 함께 폴란드로 망명했다.당시 치마노우스카야는 주종목 육상 100m와 200m에 출전했으나 1600m에 출전하라는 지시를 받고 SNS에 벨라루스 스포츠 당국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벨라루스 측은 치마노우스카야를 중도 귀국시키고자 했으나 기지를 발휘한 그가 공항에서 탈출했다.가족으로부터 “귀국하지 마라”는 전화를 받은 것이 결정적인 계기였다. 벨라루스는 독재국가로서 사형제가 여전히 건재하고 인권 후진국으로 분류된다. 폴란드로 망명한 그는 올해 8월 시민권을 취득했다.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아프간 여성 운동선수도 사례다. 아프간 국적의 키미야 유소피는 육상선수이자 자국을 대표하는 기수로서 올림픽에 출전했다. 이후 탈레반이 아프간을 점령했다. 탈레반은 여성 인권에 가혹한 탓에 돌아가면 선수 생명이 끊길 우려가 제기됐다.그에게 관심을 둔 쪽은 호주였다. 호주 올림픽위원회는 이란에 피신한 유소피가 자국으로 입국하도록 힘썼다. 이런 과정을 거쳐 유소피를 비롯해 태권도 선수 아흐마드 아바시와 여자축구 대표팀도 타국을 거쳐 현재 호주에 정착했다.북한 유도 국가대표 선수 이창수씨가 1991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틈을 타서 한국으로 망명한 사례도 있다. 쿠바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타국으로 망명하는 운동선수가 최근까지 끊이지 않는다. 해외 진출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도 한몫한다는 분석이 뒤따른다.이란에서는 여성 인권 탄압에 저항하는 운동선수의 망명 사례가 앞서 있었다. 이란의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올림픽 메달리스트 키미아 알리자데는 2020년 훈련을 떠난 네덜란드에서 망명했다. 알리자데는 SNS에 “나는 이란에서 억압받는 수백 만의 여성 중 하나”라며 “나는 그들(이란 당국)이 명령하는 모든 문장을 나는 앵무새처럼 말했다”라고 밝혔다.이란 축구국가대표팀은 지난 21일과 25일(현지시각) 열린 잉글랜드와 웨일스와 경기에서 국가를 (제대로) 부르지 않았다. 자국의 ‘히잡 의문사’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됐다.이를 두고 외신은 이란 선수들이 월드컵 이후 귀국하면 반정부 인사로 분류돼 처벌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2022.11.27 I 전재욱 기자
1000만 관광도시 여수에 '전남 1호' 전시컨벤션센터 들어서나…
  • 1000만 관광도시 여수에 '전남 1호' 전시컨벤션센터 들어서나…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개발이 가능해지면서 전남 지역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이 가사화되고 있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관련 시설 사후활용 사업의 시행주체는 여수세계박람회재단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로 바뀐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과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업 범위에 박람회 사후활용과 관련된 사업을 추가하는 ‘항만공사법’ 개정안은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4월 법안이 발의된 지 1년 반 만이다.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 일대 전경 (사진=여수세계박람회재단)◇개정법안 국회 통과… 박람회장 공공개발 가능해져 여수시와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그동안 7차례에 걸쳐 민간개발 사업공고를 냈지만 투자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는 사이 박람회장 등 관련 시설의 노후화 우려까지 커졌다. 여수시장을 지낸 주철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4월 “재무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사후활용 사업의 시행주체를 바꿔 박람회 성과를 계승하고 시설 활용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개정법안을 대표 발의했다.여수시는 2012년 세계박람회를 기점으로 연간 1000만 명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로 성장했다. 박람회가 열린 2012년 사상 최대인 1500만 명을 기록한 관광객은 2019년까지 매년 1300만~1500만 명선을 유지해왔다.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30% 많은 관광객이 찾아 3년 만에 1000만 명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연 여수가 주목하는 시장은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다.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10년간 양적 성장을 이룬 만큼 이제는 고부가가치 관광시장인 마이스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지역 시민단체들도 “양적 위주 성장으로 오버투어리즘 문제에 직면한 국내외 관광도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선 규모는 적지만 씀씀이는 큰 마이스 관광객을 전략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 요코하마(Pacifico Yokohama)’ 전경 (사진=퍼시피코 요코하마)◇ “전시컨벤션센터는 관광 인프라의 ‘화룡점정’” 10년간 답보상태에 놓였던 세계박람회장 개발이 민간에서 공공 주도로 바뀌면서 계획뿐이던 국제 규모 전시컨벤션센터 건립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일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추진하는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개발에 국제 전시컨벤션션센터 건립을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전시컨벤션센터가 들어서면 행정구역 상 전남 소속 시·군에 생기는 최초의 마이스 전문시설이 된다.여수시는 마이스산업 육성에 국제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세계박람회장 내에 있는 컨벤션센터와 전시홀은 수용인원이 1000명 미만으로 작고 구조상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마이스 업계에선 교통과 숙박, 관광 등 대도시에 전혀 밀리지 않는 인프라를 갖춘 여수시가 번번이 대형 국제횅사 유치 경쟁에서 밀리는 가장 큰 이유로 국제 규모 컨벤션센터 부재를 꼽는다. 국제 규모 전시컨벤션센터가 1000만 관광도시 여수의 관광·마이스 인프라를 완성하는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대형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최대 관건인 행사 수요도 충분하다는 게 여수시의 설명이다. 여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이미 연간 1000건이 넘는 기업행사, 학술대회가 지역에서 열렸다. 대규모 시설을 건립한 뒤 수요를 확보하는 다른 지역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여수시청 투자박람회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년간 줄었던 행사가 올 10월까지 1000여 건에 육박하며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연말이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마이스 전문회사 김응수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대표는 “KTX역이 바로 연결돼 접근성이 좋은 여수세계박람회장은 주변에 관광, 숙박 시설도 이미 갖춰져 있어 컨벤션센터가 들어설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바다와 인접한 입지 조건을 활용한 다양한 해양 관련 마이스 행사와 연계 이벤트로 센터 개발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일본 요코하마시 ‘퍼시피코 요코하마(Pacifico Yokohama)’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2.11.27 I 이선우 기자
무보, 북미 전지박공장 건설에 2000억원 금융지원
  • 무보, 북미 전지박공장 건설에 2000억원 금융지원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솔루스첨단소재가 캐나다에 건설하는 북미 최초 전지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1억6000만달러(약 2175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퀘벡주에 있는 12만9700㎡ 규모 부지에서 2024년 하반기부터 연간 전기차 약 54만대에 활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지박을 양산한다. 해당 공장은 북미 주요 배터리 완제품 공장에 전지박을 48시간 이내에 납품할 수 있어 북미 배터리 생산시장에 산화·변형 등 품질리스크를 최소화한 전지박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솔루스첨단소재는 캐나다 소재 100% 자회사 VES Canada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금융조달에는 무보와 함께 캐나다수출개발공사(EDC)도 참여해 양국간 공급망 협력 또한 한층 강화됐다. 무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의 3대 주력시장인 미국의 통상환경 변화에 특화된 전략진출로 K-배터리·소재·부품의 미국 시장 공략을 적극 지원했다.인플레이션감축법(IRA) 생산지요건으로 인해 일정 비율 이상의 부품이 북미 지역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으면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배제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발 빠르게 해외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해진 상황이다.이번 무보의 금융지원을 통해 솔루스첨단소재는 북미 진출을 앞두고 있는 국내 배터리·전기차 기업의 안정적 소재·부품 공급망 확보를 도와 K-배터리의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무보는 해외 전기차·배터리 생산시설 투자 등에 금년도 누적 17억 7000만 달러 상당의 금융을 제공했고 앞으로도 신시장 선점을 위한 해외생산시설 마련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발생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금융수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해외시장 역내 생산시설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 소재·부품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11.27 I 강신우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12월1주) 자람테크놀로지 수요예측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자람테크놀로지, IBKS스팩21호, 유안타스팩11호, NH스팩27호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대신밸런스스팩13호, NH스팩26호, 유진스팩9호 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일반청약을 실시하는 기업은 없다.◇11월28일(월)△대신밸런스스팩13호 상장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디지털컨텐츠·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자동차 부품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11월29일(화)~30일(수)△유안타스팩11호 수요예측 -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50억원. ◇11월30일(수)~12월1일(목)△NH스팩27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30억원.◇12월1일(목)△NH스팩26호 상장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50억원.△유진스팩9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전자·통신, 2차전지, 소프트웨어·서비스, 게임·모바일산업, 신소재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5억원.◇12월1일(목)~2일(금)△자람테크놀로지 수요예측 -통신반도체 특화 팹리스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XGSPON 시스템온칩(SoC)과 광트랜시버를 결합한 스틱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 및 공급. -지난해 매출액 143억2400만원, 영업이익 2억9200만원.-공모가 희망범위 1만8000~2만2000원. 공모금액 최대 220억원.△IBKS스팩21호 수요예측 -소프트웨어·서비스, 디스플레이, 모바일, 게임, 바이오·의료, 신재생에너지, 전자·통신. 소재, 화장품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2022.11.27 I 김응태 기자
LG 시그니처, 세계적 공연예술가 ‘요안 부르주아’ 공연 후원
  • LG 시그니처, 세계적 공연예술가 ‘요안 부르주아’ 공연 후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전자(066570)가 세계적인 공연예술가 ‘요안 부르주아’ 공연을 후원하며 LG 시그니처의 초프리미엄 가치를 알렸다고 27일 밝혔다.LG전자는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지난 25~27일 열린 요안 부르주아의 ‘기울어진 사람들’ 공연을 후원했다.LG전자가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마곡동 소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세계적인 공연예술가 ‘요안 부르주아’의 ‘기울어진 사람들(He who falls)’ 공연을 후원했다. LG SIGNATURE 홀 앞 로비에세계 최초 롤러블 TV, 와인셀러, 에어컨 등 LG 시그니처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LG전자)요안 부르주아는 아크로바틱과 춤의 경계를 허무는 공연을 선보이는 예술가다. ‘성공은 선형이 아니다(Success Isn‘t Linear)’란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국내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인 ‘기울어진 사람들’은 요안 부르주아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공으로중력에 저항하는 인간의 놀라운 움직임과 이질적인 시공간을 미학적으로 표현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LG전자는 LG 시그니처 홀 앞 로비에 마련한 특별 전시존에서 세계 최초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와인셀러, 에어컨 등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이정석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요안 부르주아의 예술적 혁신을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LG 시그니처의 철학에 충실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회사의 비전을 고객들과 지속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가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마곡동 소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세계적인 공연예술가 ‘요안 부르주아’의 ‘기울어진 사람들(He who falls)’ 공연을 후원했다. LG SIGNATURE 홀 앞 로비에세계 최초 롤러블 TV, 와인셀러, 에어컨 등 LG 시그니처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LG전자)
2022.11.27 I 이다원 기자
'강력한 퍼포먼스' 우사인 볼트같은 전기차
  • '강력한 퍼포먼스' 우사인 볼트같은 전기차[신민준의 Car네임]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인간탄환’이라는 별명을 지닌 세계적인 육상 슈퍼스타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자메이카 출신의 우사인 볼트(Usain Bolt) 선수입니다. 우사인 볼트 선수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 혜성처럼 나타나 100m, 2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연달아 경신하면서 수많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지엠)이런 우사인 볼트와 같은 이름을 가진 자동차가 있는데요. 바로 쉐보레 전기자동차 볼트(Bolt)입니다. 볼트의 어원은 배터리 전기차동차, 즉 배터리 일렉트릭 비이클(Battery Electric Vehicle)의 앞글자인 ‘B’와 전압의 단위인 볼트‘Volt’의 뒷글자를 따서 만들어졌는데요. 볼트는 2016년 전 세계에 출시돼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언하는 제너럴 모터스(GM)의 대표 전기차 모델입니다. 볼트는 2016년 출시 당시 경쟁 모델의 두 배를 뛰어넘는 1회 충전 시 383km(국내 기준) 주행이 가능했는데요. GM이 축적해 온 전기차 기술력의 결정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볼트는 GM의 2세대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BEV2)이 적용됐는데요. 이는 경쟁업체들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보다 3년 가량 빠른 것이었습니다. 볼투는 이후 2020년형 볼트 EV부터 개선된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1회 충전 최장 주행거리가 414km로 늘어났습니다. 국내에는 올해 새로운 디자인과 프리미엄 사양을 적용한 볼트 EV와 볼트 EUV가 고객에게 인도되기 시작했는데요. 볼트 EUV는 일렉트릭(Electric)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합성어로 쉐보레 최초의 전기 SUV이기도 합니다. 이 두 모델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각각 414km와 403km인데요. 볼트 EV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을 받게 되면 300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죠. 볼트(BOLT) 이름에는 흥미로운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요. 바로 한국어로 같은 ‘ㅂ’으로 발음되는 또다른 볼트(VOLT) 모델도 있었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차량이 단종됐지만 GM은 기존 전기차의 단점인 짧은 주행거리를 극복하기 위해 2010년 볼트(VOLT)를 출시했습니다.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Extended-Range Electric Vehicles)를 표방한 같은 발음의 볼트는 시장에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구동용 엔진이 아닌 발전용 엔진이 탑재돼 전기차에 가까운 성능을 지녔습니다. 당시 다른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대비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2배에 달할 정도로 획기적인 성능을 보여줬는데요. 특히 2016년 출시된 2세대 모델은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와 1.5리터 가솔린 주행거리 연장 엔진으로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거리를 제공해 업계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2022.11.27 I 신민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