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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 2월 서울서 첫 솔로 월드투어 포문
  • BTS 제이홉, 2월 서울서 첫 솔로 월드투어 포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오는 2월 서울을 시작으로 첫 번째 솔로 월드투어에 나선다.(사진=빅히트 뮤직)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름녀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10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에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포스터를 게재하며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전했다. ‘홈 온 더 스테이지’는 내달 28일~3월 2일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화려하게 포문을 연다. 3회 모두 오프라인 공연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병행된다. 이어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홉 온 더 스테이지’는 제이홉이 처음으로 여는 솔로 월드투어다. 10일 공개된 서울 공연의 포스터 속 제이홉은 강렬한 붉은색을 배경으로 리프트 위에서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공연명은 ‘무대 위의 제이홉’을 뜻하면서도 그와 관객들이 바라는 희망, 소원, 꿈 등이 스테이지를 통해 여러가지 형태로 표현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자신의 뿌리를 소재로 한 스페셜 앨범 ‘홉 온 더 스트리트 볼륨1’(HOPE ON THE STREET VOL.1)에 수록된 노래들을 라이브로 처음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한다.제이홉은 지난 5일 위버스에 “2025년은 모두가 활짝 만개하여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누구보다 진심을 다해 여러분들의 새해 첫 발걸음을 응원해 본다”라는 신년 메시지를 올렸다. 또한 “올해는 저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많은 것들을 보여드릴 것이다”라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2025.01.10 I 윤기백 기자
윤 탄핵 14일 변론 방청권 30개만…현장 배부는 중단
  • 윤 탄핵 14일 변론 방청권 30개만…현장 배부는 중단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헌법재판소가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에 약 30개의 방청석을 온라인 방식으로만 추첨해 제공한다. 변론 당일엔 안전 문제를 고려해 현장 선착순 방청권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별관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천 공보관은 “(소심판정의) 일반 방청객 좌석은 104개인데, 이중 30% 내외를 온라인을 통해 추첨 제공하려 한다”면서 “정확한 수치는 당일 이해관계인 참석 인원 수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탄핵 찬반 집회로 장외가 혼잡하고 혼란스러울 우려가 있어 온라인 신청만 받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헌재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변론준비기일 당일에도 선착순 방청을 실시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했다.앞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재판 절차인 1차 변론준비기일 당시 2만여명의 시민이 온라인 방청을 신청하면서 경쟁률이 2251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헌재는 탄핵심판의 첫 변론을 나흘 앞두고 관련 쟁점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 천 공보관은 “지난 9일 재판관 회의(평의)에서 전원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들에 대한 증거 능력 여부와 소추 사유 등의 쟁점 정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이어 ‘헌재가 수사기관으로부터 받은 기록 자료를 변론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재판관님들이 주말과 휴일에 관계 없이 재택근무를 통해서도 계속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헌재는 윤 대통령 측이 1차 체포영장에 대해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을 계속 심리 중이다.천 공보관은 “(1차 체포영장 권한쟁의·효력정지 가처분이) 적법 요건의 주된 쟁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법 요건을 포함한 검토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앞서 법원은 윤 대통령을 상대로 지난해 12월 31일 첫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오는 14일 오후 2시 예정된 탄핵심판 첫 변론에 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한편, 윤 대통령 측은 법무법인 선정의 차기환(61·사법연수원 17기) 변호사를 추가 선임했다. 이와 관련 헌재는 전날 윤 대통령 측 대리인으로부터 소송 위임장을 제출받았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측 탄핵심판 대리인단은 차 변호사를 포함해 배보윤·윤갑근·배진한·서성건·최거훈·도태우·김계리 변호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첫번째 변론준비기일인 지난해 12월 27일 정형식(맨 뒷줄 왼쪽)·이미선 헌법재판관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 입장했다.(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2025.01.10 I 최연두 기자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3포인트(0.78%) 오른 717.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8% 내린 722.21에 개장해 하락세를 보이다가 720선을 내어주며 장을 마감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4억원, 1067억원어치 순매도 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개인이 홀로 22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전자가 2%대 하락했고 금융, 화학, 제약, 제조, 유통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금속 기타제조, 건설, 비금속, 오락·문화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이 8.66% 급락했다. 이외에도 에코프로(086520)(-3.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75%), 리가켐바이오(141080)(-0.74%), 삼천당제약(000250)(-5.24%), 휴젤(145020)(-1.52%), 엔켐(348370)(-4.52%), 리노공업(058470)(-2.98%)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0.16%), HLB(028300)(1.65%), 클래시스(214150)(0.76%) 등은 상승 마감했다.개별 종목별로는 차기 대권 도전을 시사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20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휴맥스홀딩스(028080)(30.00%), 파인테크닉스(106240)(29.95%)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9억 79만주, 거래대금 6조 503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비롯해 737개 종목이 올랐고 862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고 102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2025.01.10 I 신하연 기자
6거래일 만에 ‘팔자’ 돌아선 외국인…2510선 약보합 마감
  • [코스피 마감]6거래일 만에 ‘팔자’ 돌아선 외국인…2510선 약보합 마감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강보합권에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외국인은 이날 ‘팔자’로 돌아섰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2포인트(0.24%) 내린 2515.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장중 ‘팔자’로 전환했고, 이에 코스피는 하방으로 방향을 꺾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밤 미국의 12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외국인도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37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4억원, 396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16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오락·문화가 4% 넘게 올랐고, 의료·정밀기기와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건설 등은 2%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금속과 전기·전자는 1%대 떨어졌고, 화학과 제약, 보험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1.43% 내린 5만 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대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6.10% 올랐고, 기아(000270)와 HD현대중공업(329180)도 각각 2.23%, 4.15% 올랐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3억 6559만주, 거래대금은 9조 4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4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10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5.01.10 I 이용성 기자
한화오션 "협력사-하청노동자 단체교섭 개입 권한 없어"
  • 한화오션 "협력사-하청노동자 단체교섭 개입 권한 없어"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화오션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이하 조선하청지회)가 요구하는 단체교섭과 관련해 “한화오션은 법률상 협력사 노조와 단체교섭을 할 의무가 있는 사용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10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협력사와 하청지회 간 단체교섭을 관여하는 것은 협력사의 독자적인 경영권과 인사권에 저촉되는 행위”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한화오션은 “협력사 노사 간 교섭에 관여하는 행위는 협력사의 경영권과 인사권에 대한 침해로 판단될 수 있어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는다”며 “대법원은 이러한 행위에 대해 파견법상 불법파견의 징표에 해당한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원·하청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공동 근로복지기금의 재원을 기존 10억원에서 2023년부터 20억원으로 확대해 협력사 직원들의 명절선물, 휴가비, 체육활동 등 복지 재원으로 활용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선업 희망공제 제도 활용을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장기근속 지원과 생활 안정화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협력사 직원들이 실질임금 상승을 조금 더 체감할 수 있도록 협력사에 대한 신규 지원제도 역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오션은 또한 “무분별한 재하도급 방지를 위해 2023년 11월부터 재하도급 사전 등록 의무화 및 시스템 관리를 시행 중이며, 2024년 기본 거래계약부터 부정 재하도급 방지를 위한 계약상 근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2년 파업과 관련한 470억원 상당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해달라는 요구에 대해선 “대우조선해양 경영진이 명백한 회사의 손해 보전 등을 위해 외부 자문사와 충분한 법리 검토를 거친 후 진행한 사안이고, 이는 당시 1억 주(株)가 넘는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권익을 위한 조치였다”면서 “때문에 특별한 사정변경 사유가 없음에도 기존 절차를 중단하는 경우 현 경영진의 배임이슈 등 법적문제 제기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배임 등 법률적인 이슈 문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만 마련된다면, 국회에서 주선하는 사회적 대화기구에 적극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이어 조선하청지회가 제기한 블랙리스트 작성, 취업 방해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2025.01.10 I 하지나 기자
야6당, '백골단 논란' 김민전 제명 촉구안 공동제출
  • 야6당, '백골단 논란' 김민전 제명 촉구안 공동제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이 일명 ‘백골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공동 제출했다. 야6당 대표 의원들이 10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제명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스1)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국회 의안과에 결의안을 제출한 뒤 기자들을 만나 김 의원을 겨냥해 “정치테러 집단을 국회에 초대하고 떳떳하게 얘기하도록 한 것은 있일 수 없는 일”이라며 “‘회견을 취소한다’ ‘잘 몰랐다’고 하는 것 자체가 의원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 의원으로서 일 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기 때문에 결의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이어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저는 전날 기자회견 후 과거의 기억이 소환되면서 굉장히 힘들었다”며 “어떻게 정치학자가 백골단이 무엇이었는지 모를 수가 있냐, 몰랐다면 뇌가 없는 것이고 알았다면 제정신이 아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또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김 의원이 지금 민주주의 전쟁에 백골단을 들여서 기자회견을 하고 되살리려는 것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키고 2차 내란을 만들기 위하 것”이라며 “어떻게 의원이 민간테러집단을 옹호할 수 있나, 의원 자질이 없기때문에 반드시 제명시키고 독재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1.10 I 이배운 기자
허정무, “23일 선거는 문체부 징계 피하려는 꼼수”
  • 허정무, “23일 선거는 문체부 징계 피하려는 꼼수”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연기된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를 오는 23일 치르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허정무 후보가 꼼수라는 의혹을 제기했다.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허 후보 측은 10일 선거운영위원회의 선거일 결정은 명백한 규정 위반이며 후보자 간의 협의를 정면으로 무시하고 독단적인 판단이었다고 밝혔다.허 후보는 “발표 직전 열린 회의에서 23일 선거 개최에 대해 명백히 거부하고 반대 의사를 밝혔음에도 독단적으로 선거일을 발표한 건 협의 사항 위반이고 신의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말했다.또 협회의 회장선거관리규정 제4조를 들며 “어디를 봐도 선거운영위원회가 선거일을 결정한다는 내용은 없다”라며 선거운영위원회가 또다시 거짓말로 언론과 국민을 호도하고 기만하는 것이라고 전했다.허 후보는 신문선 후보와 함께 선거일이나 선거인단 추첨 방식이 급한 게 아니라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에서 나타난 불공정과 위규 사항 해결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허 후보와 신 후보 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위탁 △현 선거운영위원회의 해산과 새로운 선거운영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했다.허 후보는 “현재 선거운영위원회가 법원이 지적한 불공정을 해소하려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고 급하게 선거를 치르려는 의도가 의심스럽다”라며 정몽규 후보를 겨냥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내달 2일까지 정몽규 회장에 대해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한 상황이다. 축구협회 정관에 따르면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 처분을 받은 사람은 축구협회 임원이 될 수 없다.허 후보는 “아무래도 1월 말 이전에 마무리해야 할 정 후보에 대한 문체부의 중징계 요구를 염두에 둔 무리한 선거 강행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라며 정 후보 측의 꼼수라고 말했다.허 후보는 정 후보를 향해 “이제까지 축구협회와 한국 축구를 망친 것도 모자라 공정한 선거 관리를 담당해야 할 선거운영위원회를 자신의 호위무사로 채워서 불공정과 부도덕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파렴치하고 무리하게 선거판을 몰아가면 그에 따른 법과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감당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5.01.10 I 허윤수 기자
민주, '비상계엄 옹호' 유튜버 6인 내란선전 혐의 고발
  • 민주, '비상계엄 옹호' 유튜버 6인 내란선전 혐의 고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유튜버 6명을 내란선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린 2명에 대해선 추후 고발 예정이다.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산하 허위조작감시단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동조한 혐의로 유튜브 ‘신의한수’ 신혜식씨, ‘신 남성연대’ 공병호씨 등 6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신의한수’ 신혜식 △‘신남성연대’ 배인규 △‘공병호TV’ 공병호 △‘그라운드씨’ 김성원 △‘김채환의 시사이다’ 김채환 △‘김상진TV’ 김상진에 대해선 내란선전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은 추후 △‘민경욱TV’ 민경욱 △이삿갓TV에 대해선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민주당은 “이들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정당화하고 이를 옹호하는 주장을 통해 헌법과 법치를 훼손하고 내란 행위를 동조하려 했다”고 주장했다.이번 고발은 허위조작감시단이 운영하는 허위 조작 정보 제보 플랫폼 ‘민주파출소’ 출범 후 첫 번째 사례다. 시민들의 제보를 기반으로 한 민주파출소는 출범 이후 약 2만 건의 제보가 접수됐고, 플랫폼 누적 방문자 수는 11만명에 달한다고 민주당은 설명했다.허위조작감시단은 “허위 조작 정보는 우리 사회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1.10 I 한광범 기자
법원, 이기흥 체육회장 '직무정지' 유지…항고 기각
  • 법원, 이기흥 체육회장 '직무정지' 유지…항고 기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기흥(70) 대한체육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직무정지 처분에 불복해 낸 집행정지 신청이 항고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해 7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 개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고법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10일 이 회장이 문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집행정지는 행정청 처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처분 효력을 잠시 멈추는 결정이다. 법원이 항고심에서도 이를 기각함에 따라 이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처분의 효력은 유지된다.이 회장이 항고심에도 불복해 재항고하면 최종 판단은 대법원이 내리게 된다.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지난해 11월10일 체육회 비위 여부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 회장 등 8명을 직원 부정 채용(업무 방해),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횡령), 체육회 예산 낭비(배임) 등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했다.다음 날 문체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비위 혐의에 대해 수사 기관에 수사 의뢰 및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이 회장의 직무를 정지했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이에 이튿날 서울행정법원에 직무정지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한편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4일 치러질 예정이다. 3선에 도전하는 이 회장을 비롯해 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각종 비위 의혹이 불거진 이 회장의 3선 도전을 두고 비판이 제기됐지만,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 회장의 차기 선거 출마를 승인했다.서영석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이 지난해 11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체육회 비위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5.01.10 I 백주아 기자
한일 외교장관회담 13일 열린다…'정상 외교 공백' 메우기
  • 한일 외교장관회담 13일 열린다…'정상 외교 공백' 메우기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과 일본이 오는 13일 서울에서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다녀간 지 일주일 만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작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APEC 각료회의를 계기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회담을 갖고 있다.[외교부 제공]10일 외교부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은 13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한일관계 개선 및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야 외무상은 13일 한국으로 들어와 1박 2일의 일정을 소화한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외교장관 회담 외에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일 외교 수장은 비상계엄과 탄핵 등 한국의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전망이다.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만큼, 다가오는 트럼프 2기에서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동맹 문제와 북핵 위협 등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일 3국간 협력 증진에 대한 의견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개최된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이어 열리는 이번 회담은 한국이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탄핵 정국에서도 외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일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일 외교장관이 두 차례 통화한 적은 있으나 직접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3일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필리핀과 팔라우를 방문한다”며 “한국에서는 조 장관 등과 만나 대북 대응을 포함해 한일, 한미일 간 협력을 확보하고 국교정상화 60주년 관련 사업 추진도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한국 내 정치 동향은 관심을 갖고 계속 주시할 것”이라며 “현재의 전략 환경에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5.01.10 I 김인경 기자
국힘 전략기획특위 첫 회의…“최근 지지율 상승, 반사이익 성격”(종합)
  • 국힘 전략기획특위 첫 회의…“최근 지지율 상승, 반사이익 성격”(종합)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민의힘 개혁 임무를 맡은 전략기획특별위원회가 10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첫 회의부터 최근 당 지지율 상승과 관련해 “반사이익적 성격이 강하기에 현재 위치를 냉정히 평가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조정훈 위원장이 이끄는 전략기획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위 활동방향 및 구체적인 목표 등을 논의했다. 회의를 마친 뒤 조 위원장은 “기업은 매출로 말하고 정당은 국민 지지율로 말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미래 비전과 구체적 정책으로 실천할 외연확장에 대해 구체적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위원장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평가하나 반사이익적 성격이 강하다”며 “여론조사와 빅데이터를 통해 현재 위치를 냉정히 평가하고 스스로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자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다. 이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넘어섰다는 결과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6~7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41.0%로 민주당(38.9%)을 넘어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앞서 조 위원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특위의 목표를 △개혁 △확장 △통합으로 꼽았다. 그는 첫 번째 과제로 꼽은 개혁과 관련해 “내부의 고름을 아프지만, 짜내야 한다. 그리고 그곳에 새살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둘째는 확장이다. 우리를 지지하는 일부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는 포용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셋째, 통합이다. 대립과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위대한 국민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내부고름이 무슨 뜻인가’라는 질문에는 “특정 인물을 마이너스하겠다 이런 얘기는 아니다”라며 “특정인물이나 특정진영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위는 조정훈 의원을 위원장으로 원내 및 원외 인사 6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원내에서는 박준태·조지연·최수진 의원이, 원외에서는 김일호 서울시당 위원장 등이 합류했다.10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략기획특위 첫 회의 모습(사진 = 조정훈 의원실 제공)
2025.01.10 I 조용석 기자
'역대급 독감' 아직 정점아냐... 고위험군 백신 접종 서둘러야
  • '역대급 독감' 아직 정점아냐... 고위험군 백신 접종 서둘러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올겨울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행이 예년보다 길어질 가능성을 경고하며 백신 접종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다.박대원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은 한 달 이상 지속되지 않았는데, 이번 유행은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보통 인플루엔자는 12월 말에서 1월 초·중순 사이 1차 유행을 보인 뒤, 2~3월 개학철을 전후로 다시 정점을 찍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이라도 접종하면 늦지 않아, 봄까지 효과 지속박대원 교수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65세 이상 고령층,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이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폐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그 효과가 약 2주 후 나타나는데,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하면 봄까지 효과가 지속되므로 반드시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와 65세 이상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은 전년 대비 낮은 상황이다. 박 교수는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아직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가까운 병·의원, 보건소에서 접종해야 한다”며 “백신 접종은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로 감염 확산 막아야개인 위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로 전파되므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외출 후에는 손을 비누로 꼼꼼히 씻는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인플루엔자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조기에 대처해야 한다. 박 교수는 “발열, 근육통,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병·의원을 방문해 의사의 진단을 받고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며 “이 기간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외출이 불가피하다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개학철,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사전 대비 필요특히 개학철을 앞두고 학교와 학부모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 교수는 “초·중·고교 학생들 사이에서 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퍼질 가능성이 있다”며 “개학 전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학교 내에서 손 소독제 사용과 정기적인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명절이나 가족 모임 등으로 다수가 모이는 상황에서도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이런 모임에 참석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역대급 독감이 빠르게 퍼지고 있어 고위험군의 백신접종이 시급하다.
2025.01.10 I 이순용 기자
반성도 안 하는 박대성…무기징역 판결에 항소장 제출
  • 반성도 안 하는 박대성…무기징역 판결에 항소장 제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길에서 처음 본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묻지마 살해범’ 박대성(31)이 1심 법원의 무기징역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10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따르면 박대성은 이날 오전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박대성은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박대성은 지난해 9월 26일 0시 44분께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18세 여성을 이유 없이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 이후 신발을 신지 않고 흉기를 소지한 채 주점과 노래방을 찾아 살인을 예비한 혐의도 받는다.박대성은 재판 과정에서 살인을 인정하면서도 범행 대상을 더 물색한 살인 예비 혐의에 대해서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라며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유죄로 판단했다.전날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용규)는 박대성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집안의 외동딸이자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준비를 하던 피해자는 꿈을 제대로 펼치지도 못하고 어린 나이에 숨졌다”며 “갑작스럽게 공격당한 피해자의 공포심과 무력감은 말로 설명이 어렵고, 유가족은 크나큰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재판부는 “범죄 결과가 중대하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우리 사회 구성원이 도심 한복판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살해당할 수 있다는 충격과 공포, 불안감을 느끼게 하고도 박대성은 수사관의 질문에 웃음을 보이는 등 진지하게 반성하고 성찰하는 모습도 없었다”고 꾸짖었다.
2025.01.10 I 김민정 기자
캐나다 자유당, 3월 9일 새 대표 선출…트뤼도 후임은 누구
  • 캐나다 자유당, 3월 9일 새 대표 선출…트뤼도 후임은 누구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캐나다 집권 여당인 자유당이 올해 선거를 앞두고 오는 3월 9일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당이 새 지도자를 선출하면 당 대표와 총리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의원내각제인 캐나다에서는 집권당 대표가 총리직을 수행한다.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6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의 리도 코티지에서 자신의 당대표와 총리직 사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유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강력하고 안전한 전국적 절차를 거쳐 캐나다 자유당은 오는 3월 9일 새 대표를 선출하고 2025년 선거에서 이길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유당 전국 이사회는 이날 공식적으로 회의를 열고 다가오는 당 대표 경선의 초기 규정을 논의하고 확정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자유당 지도부 투표는 3월 9일 종료되고, 이날 새로운 당 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트뤼도 총리는 새 당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총리직과 자유당 대표직을 유지할 예정이다.캐나다 매체 글로브 앤드 메일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캐나다 중앙은행의 전 총재인 마크 카니,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전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자유당 대표직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멜라니 졸리 외무장관,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은 경선에 참여할지 여부를 아직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의회가 3월 24일까지 정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소 5월 이전에는 선거가 치러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트뤼도 총리는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한 이후 예상되는 심각한 관세 위협에 대처하는 초기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승리 이후 캐나다가 국경 문제와 무역수지 불균형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취임 첫날 모든 캐나다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튀르도 총리는 지난해 11월 마러라고 리조트를 직접 찾는 등 문제 해결에 나섰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캐나다에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라”며 조롱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도 캐나다와의 국경을 “인위적으로 그어진 선”이라고 표현하는 등 ‘캐나다의 미국 편입’을 언급하자 트뤼도 총리는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이는 어림 없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캐나다 연방법에 따라 선거는 4년마다 치러야 하는데 그 기한은 10월 20일이다. 다만 불신임 투표안이 가결되면 선거는 앞당겨질 수 있다.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높은 물가와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분노한 유권자들은 자유당을 누가 이끌든 야당인 보수당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경제 실정’으로 인해 최근 자유당의 지지율은 급락했다.
2025.01.10 I 김윤지 기자
화재보험협회, 해양경찰청과 함께 '화재조사세미나' 개최
  • 화재보험협회, 해양경찰청과 함께 '화재조사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해양경찰청과 공동으로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협회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제1회 화재조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화재조사 사례 공유와 화재재현실험을 통한 전문가 역량 강화,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열렸다. 특히 해양 화재 발생 시 특징적인 화재 패턴과 감식 기법에 대한 사례 발표를 통해 관계자 간 정보를 공유하고, 실무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이번 세미나에선 화재조사 업무 관련 해양 경찰관들이 다수 참석해 △선박화재 특성 및 감식사례 △친환경 냉매가 화재 성장에 미치는 영향 연구 △리튬 이온 배터리의 특성 및 화재조사 사례 △전기차·ESS 열 폭주 위험성 및 피해경감 대책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 및 토의가 이루어졌다. 또 에어컨 등 냉각기에 사용하는 친환경 냉매를 이용한 화재 재현실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친환경 냉매가 화재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화재조사 기술의 전문성 향상은 물론, 소방시설과 화재감식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화재조사에 대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화재보험협회가 해양경찰청과 함께 제1회 화재조사 세미나를 열었다. (사진=화재보험협회)
2025.01.10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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