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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제이홉, 2월 서울서 첫 솔로 월드투어 포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오는 2월 서울을 시작으로 첫 번째 솔로 월드투어에 나선다.(사진=빅히트 뮤직)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름녀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10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에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포스터를 게재하며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전했다. ‘홈 온 더 스테이지’는 내달 28일~3월 2일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화려하게 포문을 연다. 3회 모두 오프라인 공연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병행된다. 이어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홉 온 더 스테이지’는 제이홉이 처음으로 여는 솔로 월드투어다. 10일 공개된 서울 공연의 포스터 속 제이홉은 강렬한 붉은색을 배경으로 리프트 위에서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공연명은 ‘무대 위의 제이홉’을 뜻하면서도 그와 관객들이 바라는 희망, 소원, 꿈 등이 스테이지를 통해 여러가지 형태로 표현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자신의 뿌리를 소재로 한 스페셜 앨범 ‘홉 온 더 스트리트 볼륨1’(HOPE ON THE STREET VOL.1)에 수록된 노래들을 라이브로 처음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한다.제이홉은 지난 5일 위버스에 “2025년은 모두가 활짝 만개하여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누구보다 진심을 다해 여러분들의 새해 첫 발걸음을 응원해 본다”라는 신년 메시지를 올렸다. 또한 “올해는 저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많은 것들을 보여드릴 것이다”라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3포인트(0.78%) 오른 717.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8% 내린 722.21에 개장해 하락세를 보이다가 720선을 내어주며 장을 마감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4억원, 1067억원어치 순매도 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개인이 홀로 22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전자가 2%대 하락했고 금융, 화학, 제약, 제조, 유통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금속 기타제조, 건설, 비금속, 오락·문화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이 8.66% 급락했다. 이외에도 에코프로(086520)(-3.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75%), 리가켐바이오(141080)(-0.74%), 삼천당제약(000250)(-5.24%), 휴젤(145020)(-1.52%), 엔켐(348370)(-4.52%), 리노공업(058470)(-2.98%)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0.16%), HLB(028300)(1.65%), 클래시스(214150)(0.76%) 등은 상승 마감했다.개별 종목별로는 차기 대권 도전을 시사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20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휴맥스홀딩스(028080)(30.00%), 파인테크닉스(106240)(29.95%)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9억 79만주, 거래대금 6조 503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비롯해 737개 종목이 올랐고 862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고 102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 [코스피 마감]6거래일 만에 ‘팔자’ 돌아선 외국인…2510선 약보합 마감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강보합권에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외국인은 이날 ‘팔자’로 돌아섰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2포인트(0.24%) 내린 2515.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장중 ‘팔자’로 전환했고, 이에 코스피는 하방으로 방향을 꺾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밤 미국의 12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외국인도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37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4억원, 396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16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오락·문화가 4% 넘게 올랐고, 의료·정밀기기와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건설 등은 2%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금속과 전기·전자는 1%대 떨어졌고, 화학과 제약, 보험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1.43% 내린 5만 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대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6.10% 올랐고, 기아(000270)와 HD현대중공업(329180)도 각각 2.23%, 4.15% 올랐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3억 6559만주, 거래대금은 9조 4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4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10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역대급 독감' 아직 정점아냐... 고위험군 백신 접종 서둘러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올겨울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행이 예년보다 길어질 가능성을 경고하며 백신 접종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다.박대원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은 한 달 이상 지속되지 않았는데, 이번 유행은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보통 인플루엔자는 12월 말에서 1월 초·중순 사이 1차 유행을 보인 뒤, 2~3월 개학철을 전후로 다시 정점을 찍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이라도 접종하면 늦지 않아, 봄까지 효과 지속박대원 교수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65세 이상 고령층,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이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폐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그 효과가 약 2주 후 나타나는데,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하면 봄까지 효과가 지속되므로 반드시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와 65세 이상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은 전년 대비 낮은 상황이다. 박 교수는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아직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가까운 병·의원, 보건소에서 접종해야 한다”며 “백신 접종은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로 감염 확산 막아야개인 위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로 전파되므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외출 후에는 손을 비누로 꼼꼼히 씻는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인플루엔자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조기에 대처해야 한다. 박 교수는 “발열, 근육통,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병·의원을 방문해 의사의 진단을 받고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며 “이 기간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외출이 불가피하다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개학철,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사전 대비 필요특히 개학철을 앞두고 학교와 학부모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 교수는 “초·중·고교 학생들 사이에서 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퍼질 가능성이 있다”며 “개학 전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학교 내에서 손 소독제 사용과 정기적인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명절이나 가족 모임 등으로 다수가 모이는 상황에서도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이런 모임에 참석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역대급 독감이 빠르게 퍼지고 있어 고위험군의 백신접종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