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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기업 임금 인상 러시…BOJ, 1월 금리 인상할까
  • 日대기업 임금 인상 러시…BOJ, 1월 금리 인상할까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2024년 10월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본 기본급이 3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임금은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했다는 얘기다. 이 가운데 일본 대기업을 중심으로는 임금을 대폭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일본 모든 지역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일본은행(BOJ)의 경기판단이 나왔다. 일본의 숙원인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을 통한 디플레이션 탈출’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오는 23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BOJ가 금리 인상에 나설지 주목된다. ◇일손 부족한 기업들, 임금 인상 행렬 동참 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명목임금을 나타내는 1인당 현금 급여 총액은 30만 5832엔(약 281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올랐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전망치인 2.7%를 웃도는 수준이다. 기본급을 중심으로 하는 ‘소정 내 급여’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오르며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0월부터 적용되는 일본 최저임금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된 데 이어 일손이 부족한 기업들이 임금 인상 행렬에 동참한 것이 유효했다. 일본의 현금 급여 총액은 2022년 1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하고 있다. 상승률은 2024년 6월부터 2%를 넘어선다. 문제는 임금이 오르는 속도가 물가가 뛰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2년 4월 이후에는 여름 상여금 효과가 발생한 2024년 6월, 7월을 제외하고서는 마이너스다. 이달에도 실질임금은 0.3% 하락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쌀 가격이 63.6% 오르고 초콜릿, 커피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식료품 가격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일본 정부의 공과금 보조금 지급이 중단되면서 전기·가스비 부담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임금이 올라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팍팍해질 수밖에 없다. 높아진 물가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임금 인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까닭이다.아사히 신문은 이날 일부 대기업들이 인재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초봉을 대폭 인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3월부터 신입사원 월급을 33만엔으로 10% 올린다고 발표했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도 내년 봄에 입사하는 대졸 사원 월급을 기존 25만 5000엔에서 30만엔으로 올리기로 했다.일본에서 파트타임 노동자를 가장 많이 고용한 대형 유통업체 이온은 파트타임 근로자 시급을 평균 7%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생명보험 역시 일부 직원의 급여를 최소 6% 이상 인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벚꽃보고서’ 2곳 경기판단 상향 BOJ가 이날 발표한 ‘지역경제보고’ 역시 일본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다. 벚꽃 색깔을 닮은 연핑크 표지로 ‘벚꽃보고서’라고 불리는 이 보고서에서 BOJ는 전국 9개 지역 중 도호쿠(東北)와 호쿠리쿠(北陸) 지역에 대한 경기 판단을 상향 조정했다. 도호쿠 지역에 대해서는 ‘회복세’라는 표현을, 지난해 1월 1일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었던 호쿠리쿠 지역에 대해서는 ‘일부 노토반도 지진 영향이 남아 있지만, 완만하게 회복세’라는 표현을 썼다. 이에 따라 일본 9개 모든 지역의 경기가 ‘점진적인 회복’, ‘회복세’, ‘완만한 회복세’에 들어갔다. 특히 고용·임금 부분에서 BOJ는 현 시점에서는 타사의 동향을 보고 있어 임금 상승률을 정하지 않았다는 기업의 목소리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수익 면에서 임금 상승이 어렵다며 신중한 자세를 나타내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미 임금 상승률에 대해 구체적 검토에 들어갔다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밝혔다. BOJ는 “전체적으로서는 구조적인 인력 부족 상황과 최저임금 상향 속 지속적인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넓은 업종·규모의 기업에 침투되고 있다는 보고가 많았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일본 노동자들의 기본급이 3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긍정적인 경제 사이클이 강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뒷받침된다면 BOJ가 이번 달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평가했다. 일본 최대 노동조합인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렌고)가 임금 인상률을 발표하는 3월을 금리 인상 시점으로 예상한 경우도 있다. BOJ는 지난해 3월 1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는데, 당시 결정은 렌고가 30년 만에 가장 높은 임금 인상률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올해 렌고가 인상률을 발표하는 시점은 3월 14일이고 그로부터 닷새 후에 일본은행 회의가 열린다.렌고는 올해 모든 기업이 최소 5%를 인상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중소기업은 대기업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6%로 설정했다. 무토 요지 경제산업상 역시 전날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과 회동에서 “30년 만에 높은 수준이었던 지난해의 기세로 임금을 올려 달라”고 요청했다.
2025.01.09 I 정다슬 기자
美 주식시장 9일 휴장…카터 추모 '국가 애도의 날'
  • 美 주식시장 9일 휴장…카터 추모 '국가 애도의 날'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향년 100세로 타계한 미국 39대 대통령 지미 카터의 서거를 기리기 위한 ‘국가 애도의 날’이 9일(현지시간)로 지정되면서 미국의 주요 금융 시장의 운영 시간이 조정된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그래프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로이터)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거래소, CBOE글로벌마켓은 이날 모두 휴장하고 다음 날인 10일에는 정상 운영을 개시한다.채권시장은 증권 산업 및 금융시장 협회의 권고에 따라 9일 오전에 개장했다가 오후 2시(이하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에 조기 폐장할 예정이다.미국 금융 시장은 현직 대통령 또는 전직 대통령이 사망한 경우 이를 기리기 위해 휴장하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가장 최근엔 미국 41대 대통령 조지 H.W. 부시의 사망으로 2018년 12월 5일 국가 애도의 날이 지정됐다.이러한 전통은 미국 사회가 전직 또는 현직 대통령의 사망을 국가적 사건으로 간주하고, 국민적 단결과 애도의 시간을 갖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국가 애도의 날에는 미국 연방 정부 기관과 금융 기관을 포함한 주요 공공 기관이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을 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타계한 카터 전 대통령 부고 성명을 통해 당일부터 30일간 백악관과 미 전역의 모든 공공건물, 군 기지, 해군 함정, 재외공관 등에서 조기를 게양하도록 지시했다. 2002년 12월 10일 오슬로 시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002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후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AFP)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인기 없는 대통령 중 한 명으로 재선에 실패했지만 은퇴한 이후 재임 당시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널리 존경받아 2002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카터 전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전현직 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다. 대성당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 되며, 주요 방송사에서도 생방송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 등이 추모사를 할 예정이며, 그간 카터 전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도 장례식에 참석한다. 이후 카터 전 대통령의 시신은 고향인 조지아주의 플레인스로 옮겨져 안장된다.
2025.01.09 I 이소현 기자
'AI 내재화에 집중" 신동빈 회장…VCM 전 계열사 AI 활용부터 점검
  • 'AI 내재화에 집중" 신동빈 회장…VCM 전 계열사 AI 활용부터 점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올해 신년사에서 ‘인공지능(AI)의 내재화’를 강조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계열사의 AI 활용 기술을 점검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이 롯데케미칼의 ‘AI 기반 컬러 예측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롯데그룹)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2025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 회의 참석 전 회의장 앞 마련된 AI 쇼케이스 부스를 직접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롯데케미칼(011170), 롯데이노베이트, 대홍기획, 롯데건설 등 9개 계열사는 AI 과제 쇼케이스를 통해 AI 우수 활용 사례들을 소개했다.롯데이노베이트는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활용한 회의록과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을 시연했다. 대홍기획은 광고 마케팅 플랫폼 ’에임스‘를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선보였다. 롯데건설은 안전 관리에 AI 기술을 적용한 사례들에 대해 소개했다.롯데케미칼도 AI 기반 컬러 예측 시스템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 시스템은 AI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플라스틱의 컬러 조합을 단시간에 찾아낼 수 있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롯데케미칼의 ’AI 기반 컬러 예측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앞서 신 회장은 지난 2일 임직원들에게 전한 신년사를 통해 “AI 시대를 맞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비용 절감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AI 내재화에 집중하자”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열린 VCM에는 신동빈 회장과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VCM은 롯데그룹 경영진이 모여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다. 올해는 유동성 위기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미래 전략 설정에 공을 들일 전망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이 롯데케미칼의 ‘AI 기반 컬러 예측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2025.01.09 I 한전진 기자
SK렌터카 “어피니티, 中 자본 아냐…BYD 車 안 사”
  • SK렌터카 “어피니티, 中 자본 아냐…BYD 車 안 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지난해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에 인수된 SK렌터카가 “어피니티는 중국계·홍콩계 사모펀드가 아닌 글로벌 사모펀드”라며 “중국 자본이나 펀드의 영향력이 없다”는 입장을 9일 밝혔다.SK렌터카 CI.(사진=SK렌터카)SK렌터카는 “BYD 및 중국계 자동차 제조사(OEM) 측과 어떠한 공식적인 미팅이나 접촉한 적이 없다”며 “BYD 및 중국계 OEM 차량 구매 계획 또한 없다”고도 강조했다.이는 최근 최대주주인 어피니티가 중국계 자본 영향력을 앞세워 SK렌터카와 이달 한국에 상륙하는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를 반박한 것이다.SK렌터카 측은 “주주사 관련 오해는 당사에 대한 소비자의 오인, 중국계 회사 프레임으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 발생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우려된다”며 입장을 발표한 이유를 설명했다.SK렌터카는 “ 어피니티는 서울, 싱가포르, 시드니, 베이징, 홍콩 등에 거점을 두고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 걸쳐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5년을 대한민국에 집중해 활동해 왔다”며 “어피니티 투자자는 약 95%가 미국, 유럽 등을 포함한 글로벌 연기금 및 투자 기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 자본이나 펀드의 영향력은 없다”고 했다.또한 “어피니티가 BYD의 한국 자동차 시장 진출 목적으로 협력 관계에 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SK렌터카 또한 BYD 및 중국계 자동차 OEM 측과 어떠한 공식적인 미팅이나 접촉한 적이 없으며, BYD 및 중국계 OEM 차량 구매 계획 또한 없다”고 강조했다.
2025.01.09 I 이다원 기자
요즘 초등학생 43%가 꿈꾸는 '이 직업'…의사·판사 제쳤다
  • 요즘 초등학생 43%가 꿈꾸는 '이 직업'…의사·판사 제쳤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우리나라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절반 가까이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 등을 장래 직업으로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등교하는 초등학생들.(사진=연합뉴스)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2024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의 아동 부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6학년 아동 330명을 대상으로 희망 진로 등을 조사한 결과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을 꼽은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연구팀은 자신이 장래 가지고 싶은 직업을 1순위와 2순위로 두 가지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먼저 진행했다. 이후 통계청의 한국표준직업분류 7차 개정 중 아동의 응답 빈도가 높은 중분류 항목을 기준으로 희망 직업을 분석했다.1순위 응답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43.22%가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을 미래의 꿈으로 꼽았다. 해당 분야 직업군에는 연기자, 가수, 운동선수, ·연극·영화 연출가와 공연 기획자, 화가, 공연예술가, 디자이너, 작가, 기자 등이 포함된다.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직업군은 의사, 간호사, 약사, 한의사, 영양사, 사회복지사나 종교인 등이 들어있는 ‘보건·사회복지·종교 관련직’으로 10.02%를 차지했다.교수나 교사 등 ‘교육전문가 및 관련직’(9.35%), 판사, 검사, 변호사, 공무원이 포함된 ‘법률 및 행정 전문직’(7.30%), 요리사가 속해있는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6.76%)이 뒤를 이었다.이어 ‘공공 및 기업 고위직’(5.22%), ‘과학전문가 및 관련직’(4.95%), ‘정보통신 전문가 및 기술직’(4.86%), ‘미용·숙박·여행·오락 관련직’(2.40%), ‘공학 전문가 및 기술직’(1.58%), 농·축산·임업·어업 관련직‘(1.42%) 등의 순이었다.아동의 희망 직업 2순위도 1순위와 동일하게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을 희망하는 아동이 21.53%로 가장 많았다.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12.20%), ’교육 전문가 및 관련직‘(11.11%)도 높은 비중을 보였다.또 절반갸랑의 아동이 1순위 직업 획득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희망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41.51%가 ‘그런 편’, 11.73%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2025.01.09 I 채나연 기자
尹측, '영장집행' 공수처·경찰 신원확인 정보공개청구
  • 尹측, '영장집행' 공수처·경찰 신원확인 정보공개청구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이 지난 3일 이뤄진 체포 영장 집행에 참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 150여명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단행했다.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해 공조수사본부 차원의 영장 2차 집행 시도가 초읽기에 들어간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이 대형버스로 가로막혀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의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9일 “(1차 체포 영장집행에) 동원된 성명불상의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30명, 경찰 특수단 120명 모두 150여명에 대해 신원과 소속을 명확히 특정하기 위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와 경찰청 특수단은 지난 3일 불법 무효인 체포 영장을 집행한다는 명목으로 침입해 경호처 경호관들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상해를 가했다”고 운을 뗐다.윤 대통령 측은 지난 6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치상·특수건조물침입·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공수처장과 경찰청 차장, 국방부 차관, 경찰 특수단 등 11명을 고발한 바 있다.윤 대통령 측은 “경찰로부터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인한 공수처 검사 및 수사관, 경찰 특수단의 신원과 가담정보 등을 고려하여 추가 고발조치 등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9 I 송승현 기자
유승민 후보, ‘도덕성 논란’ 제기에 “근거 없는 네거티브 중단하라”
  • 유승민 후보, ‘도덕성 논란’ 제기에 “근거 없는 네거티브 중단하라”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승민 후보가 상대 후보의 도덕성 논란 제기에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지지자들과 승리 다짐하는 유승민 후보(사진=연합뉴스)유승민 후보 캠프는 9일 ‘강신욱 후보 측 도덕성 논란 제기에 대한 반박문’을 발표해 “강신욱 후보 측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바탕으로 네거티브 공세를 하고 있다”면서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공정한 선거를 진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강신욱 후보는 지난 4일 체육회장 선거 1차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에 대해 대한탁구협회 회장 재임 때 후원금을 페이백했고, (2020년 도쿄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선수 바꿔치기를 했다는 의혹이 SNS에 떠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유승민 후보 캠프 김도균 선거대책위원장은 “유 후보는 탁구협회 회장 시절 거액의 후원금을 기업들로부터 유치하고도 한 번도 인센티브를 받은 적이 없고, 국가대표 선발도 최종 결정권자로서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경기력향상위원회에 시정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어 “공정한 선거 문화를 위해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가 개입해 네거티브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강신욱 후보 측에는 명예 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9 I 주미희 기자
'편스토랑' 윤종훈 첫 출연…요리 실력+10년 동거인 공개
  • '편스토랑' 윤종훈 첫 출연…요리 실력+10년 동거인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윤종훈이 출격한다.오는 10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신입 편셰프 윤종훈이 출격한다. 윤종훈은 최고 시청률 29.4%까지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끈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하박사 역할로 등장, 야망남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약을 펼쳐온 연기파 배우 윤종훈의 일상이 궁금증을 안긴다.이날 공개되는 VCR에서는 윤종훈의 일상이 낱낱이 공개됐다. 윤종훈의 집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이때 윤종훈은 잠에서 깨자마자 다른 방문을 조심스럽게 열어 확인하더니 다정한 목소리로 “아직 자네”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제야 집안 곳곳에 있는 커플템이 보이기 시작한 ‘편스토랑’ 식구들은 “뭐야, 결혼했나?”, “아내 분이야?”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동거인이 취침 중인 가운데 윤종훈은 주방으로 들어서 아침밥상을 준비했다. 윤종훈의 요리 실력은 반전 그 자체, 놀라움 그 자체였다. 한식의 근본을 지키며 비빔밥, 황태구이, 맑은 두부새우젓국 등을 쉬지 않고 만든 것. 한정식 뺨치는 요리의 멋스러움도 놀라웠지만 한식에 대한 애정, 정갈하고 꼼꼼한 요리 스킬, 청결과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완벽한 요리 실력이 감탄을 유발했다.윤종훈의 요리 실력에 류수영은 “한식대첩 나가시는 줄 알았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연복 셰프 역시 “요리 잘하는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로 감탄했다.윤종훈은 “요리를 하긴 했지만 다시 기본부터 다잡고 있다”며 요리의 기본기를 다잡기 위한 다양한 수련 중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한식조리기능사 시험도 준비 중이라고. 류수영이 “진짜가 나타났다”라며 혀를 내두른 요리 실력, 10년 동거인의 정체가 모두 공개되는 윤종훈의 이야기는 1월 10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2025.01.09 I 김가영 기자
한전, DSO-MD 제주센터 개소…“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
  • 한전, DSO-MD 제주센터 개소…“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한전)가 9일 제주본부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지원하는 DSO-MD 제주센터를 문 열었다고 밝혔다.DSO-MD는 이 지역 배전망운영자(DSO)로서 제주 내 전력시장에 참여 중인 태양광·풍력 등 분산에너지 발전사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분산에너지를 활성화는 동시에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제주는 내륙보다 전력계통망이 좁아 수요-공급(수급)량을 실시간으로 맞춰야 하는 전력당국의 전력 수급 관리가 어렵다. 더욱이 태양광·풍력 등 발전량이 날씨에 따라 크게 변하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어 이 같은 어려움이 더 가중되고 있다. 국내 전력 수급 관리를 도맡은 공기업 한전이 제주본부에 DSO-MD 제주센터를 연 배경이다.한국전력공사(한전) 제주본부의 DSO-MD 제주센터 운영 개념도. (사진=한전)전력 시장을 운영하는 전력거래소는 제주도 내 소규모 재생에너지 자원(발전설비)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지난해부터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곳 센터는 이 제도 참여 사업자와 제어·통신설비를 연결해 각 사업자가 좀 더 계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들 사업자는 해당 시장 내에서 앞서 세운 계획에 따라 전력을 생산·판매하는데, 날씨나 설비고장 등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길 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현지에서 운영 중인 배전망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가상발전소(VPP) 플랫폼과 연결해 분산에너지 사업자의 안정적인 전력시장 참여를 지원한다.한전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분산에너지 사업자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력수급 안정 운영과 전력망 보강 비용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 가령 제주에선 감귤 하우스 난방 때문에 태양광 발전 전력이 없는 밤 10시부터 새벽 4시 시간대 전력 공급이 부족한데, 낮 시간대 생산한 전력을 저장해둔 ESS를 방전하는 방식으로 별도 전력망 보강 없이 수급을 관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이 같은 수급 관리를 통해 약 16억원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이준호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DSO-MD 제주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배전망 자원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전력 공급과 전력망 이용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역 유연성 (전력망) 운영체계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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