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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박호산 연기파 총출동…'초대받은 사람' 캐스팅 확정
  • 오유진→박호산 연기파 총출동…'초대받은 사람' 캐스팅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글로벌프로젝트 영화 ‘초대받은 사람’(감독 김형규)이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짓고 배우 라인업을 24일 공개했다.(사진=커스텀엑스스튜디오)커스텀엑스스튜디오 등에 따르면, 영화 ‘초대받은 사람’은 미술계를 배경으로 어시던트 소미와 미술계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욕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초대받은 사람은 다양한 작품과 플랫폼을 오가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유진, 박호산, 황태광, 이항나 그리고 김자영과 김기천까지, 이처럼 연기파 배우들이 만나 빚어낼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먼저 드라마 ‘타로’부터 ‘다크홀’ , ‘여신강림’, ‘청춘블라썸’까지 장르불문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과시하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배우 오유진이 미술작가 지망생이자 꿈을 쫓아 미술을 하고 있는 그저 착하기만 한 시대를 투영한 인물 여주인공 윤소미역을 맡아 가슴찡한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이어 이어 드라마 ‘나의 아저씨’, ‘모범택시2’ , ‘슬기로운 깜빵생활’, ‘손 the guest’ 등 출연작마다 화제를 모으며 장르를 불문 매작품 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베테랑 배우 박호산이 중견 미술작가 홍작가로 분할 예정이다. 영화 ‘공정사회’ ,‘노리개’,‘치외법권’ 드라마 ‘화인가스캔들’ , ‘시그널’ ,‘빈센조’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황태광이 예술가들에게 대한 동경이 있으나 절대 겉으로 티내지 않는 돈을 좋아하지만 절대 겉으로 티내지 않는 병원장 김영석으로 분할 예정이다.여기에 영화 ‘나를찾아줘’ , ‘변호인’ ,‘사바하’,‘ 골든슬럼버’ 드라마 ‘좋거나 나쁜동재’,‘트레인’,‘돈꽃’,‘비긴즈유스’,‘빈센조’ 등 출연작 마다 한계없는 연기 스팩트럼으로 극찬을 받으며 대중들을 사로잡은 배우 이항나가 성공한 중년 미술작가 최작가로 합류한다.더블어 영화 ‘소리도 없이’ ,‘물비늘’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등을 통해 드라마 등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압도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었던 배우 김자영이 장편소설 작가 ‘박작가’ 를 뚜렷한 개성을 바탕으로 드라마 ‘싸이코 지만 괜찮아’ ,‘가족멜로’ ,‘꼰대인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믿고보는 배우로 거듭난 배우 김기천이속물적이고 보수적인 건물관리인 박영철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제작은 다수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제작한 제작사 커스텀엑스스튜디오와 드라마 ‘타로’ 제작을 통해 올해 국내 최초 유일 칸 국제시리즈 경쟁부문 초청되며 글로벌제작사로 거듭난 스튜디오 창창이 제작을 맡았다. 칸 국제 광고제 한국 대표로 은상을 수상하고 국제 미디어아트 VH어워드 그랑프리상을 수상한 김형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한편 영화 초대받은 사람은 내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2024.12.24 I 김보영 기자
"표절 강요" vs "한국 무시"…'투란도트' 둘러싼 진실공방
  • "표절 강요" vs "한국 무시"…'투란도트' 둘러싼 진실공방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형 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를 둘러싼 연출팀과 제작사 간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연출팀은 표절 강요와 계약금 미지급을 문제의 핵심으로 지목한 반면, 제작사는 연출팀의 비협조와 한국 무시를 이유로 들고 있다. 이번 사태를 타임라인 순으로 정리했다.지난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 앞에서 열린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 기자간담회에 박현준 예술총감독, 지휘자 호세 쿠라 및 출연진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①12월 22일 오전 - 연출가 다비데 리베르모어 하차 선언다비데 리베르모어는 개막일인 22일 오전 “서울에서 공연할 ‘어게인 2024 투란도트’ 프로덕션의 예술적 결과물과 완전히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제작사의 표절 강요, 계약금 미지급을 그 이유로 꼽았다. 리베르모어 연출은 “제작진은 장이머우 감독 버전(2003년 상암월드컵경기장 공연 버전)의 무대 동선을 복사하도록 강요했다”며 “이는 협력이 아닌 비전문적인 아마추어 수준의 권위주의적 강요였다”고 했다. 또한 “(제작사 측은) 계약상의 지불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②12월 22일 오후 - 제작사 투란도트문화산업전문회사 1차 반박투란도트문화산업전문회사가 리베르모어 연출의 주장을 반박했다. 제작사 측은 “여러 차례 2003년 상암 버전의 ‘투란도트’를 준비하기로 요구했으나 (연출팀은) 제작진의 의도를 듣지 않았다”며 “이탈리아 오페라 관계자들이 한국을 봉으로 아는 추태를 보였다”고 했다. 리베르모어 연출과 그의 어시스턴트 카를로 샤칼루가가 한국에 입국한 뒤 연출 관련 업무는 일절 하지 않고 계약금을 요구했다고도 했다. 이날 개막한 공연은 좌석 규모 축소 사실을 관객에 알리지 않아 혼선이 빚어지며 30여 분 늦게 시작했다.지난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 앞에서 열린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 기자간담회에서 지휘자 호세 쿠라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③12월 23일 오전 - 리베르모어 연출의 재반박리베르모어 연출은 “내가 일하지 않았고 어시스턴트도 일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이유는 장이머우 같은 위대한 예술가의 모방을 강요하며 우리의 연출을 하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라며 “내 작업이 거부당했기에 작품과 저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을 밝히고 싶었다”고 전날 제작사의 입장을 반박했다. 계약금 미지급 문제도 다시 언급했다. 리베르모어 연출은 “계약서에는 다른 유럽 아티스트 가수나 감독들처럼 한국에 도착한 첫날에 정산을 받는다는 내용이 있다”며 “계약은 존중받지 못했다”고 했다.④12월 23일 오후 - 투란도트문화산업전문회사 2차 반박제작사는 연출팀의 비협조를 문제의 원인으로 꼽았다. 제작사는 “리베르모어 연출의 어시스턴트 샤칼루가는 11월 27일 한국에 도착해 상암 버전의 공연 연습을 진행할 계획이었다”며 “샤칼루가는 현장에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첫 연습을 진행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이후 출연료 전액인 1만 5000유로를 요구하며 호텔에서 1주일 숙박한 뒤 아무 통보 없이 한국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리베르모어 연출에게 한국에 오지 말 것을 권유했으나 계약에 따라 18일 한국에 도착해 리허설을 진행했다”며 “리베르모어 연출에게 자신의 색깔을 입힐 수 있는 기회를 권했으나 개런티를 요구하며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언론에 알리겠다고 압박했다”고 했다.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 포스터. (사진=투란토드문화산업전문회사)⑤12월 24일 오전 - 어시스턴트 카를로 슈칼루가 입장 표명어시스턴트 카를로 슈칼루가가 처음으로 이번 사태에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국으로 출국해 합의한 대로 첫 리허설을 정상적으로 진행했고, 리허설이 끝날 때 개런티(계약금)를 지급받을 것이라는 확약을 받았지만 그 시점에도 이후 며칠 동안에도 (계약금 지급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처음부터 연출팀은 무대 연출에 관한 동선, 의상, 영상, 안무, 스태프 인력 배치 등에 관한 수십 개의 세부문서를 작성해 모든 제안을 단계별로 공유했다”며 “제작팀은 우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고 더 심각하게는 우리 동의 없이 예술적 결정을 내렸다. 대금 지급 측면에서나 지속적인 임의적 예술적 강요를 통해 계약 조건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제작진 이었다”고 주장했다.개막 당일 좌석 문제로 혼선을 빚었던 ‘어게인 2024 투란도트’는 23일 정상적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오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폐막한다.
2024.12.24 I 장병호 기자
KAIST, 뇌 신경 활동의 시간적 스케일 규명
  • KAIST, 뇌 신경 활동의 시간적 스케일 규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AIST(카이스트)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연구팀이 공동으로 뇌의 신경 활동에서 중요한 발견을 이루어냈다. 이번 연구에서는 뇌의 활동이 이뤄지는 다양한 시간적 스케일에 대한 보편적 패턴을 규명하고, 뇌의 해부학적 구조와 정보 처리 과정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왼쪽부터) KAIST 생명과학과 신은주 박사, 존스 홉킨스 대학교 신경과학과 이대열 교수, KAIST 생명과학과 정민환 교수, KAIST 뇌인지과학과 백세범 교수KAIST 뇌인지과학과의 백세범 교수와 생명과학과의 정민환 교수, 그리고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이대열 교수 연구팀은 다양한 포유류 종의 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신경 활동의 시간적 스케일 패턴을 분석하여, 뇌가 어떻게 정보를 표상하는지에 대한 원리를 밝혀냈다고 24일 발표했다.대뇌피질과 시상, 시간적 스케일의 차이를 규명이번 연구에서는 대뇌피질과 시상의 신경 활동 시간적 스케일을 비교했다. 대뇌피질은 감각 정보 처리부터 고차원적 인지 활동까지 다양한 뇌 기능을 담당하는데, 연구진은 이곳의 신경 활동 시간이 계층적으로 달라지는 패턴을 발견했다. 특히, 대뇌피질의 해부학적 계층에 따라 뉴런의 자발적 활동 및 정보 표상 활동의 시간적 스케일이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했다.반면, 시상은 대뇌피질과 강한 연결을 가지지만, 시간적 스케일의 변화에서는 계층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시상은 감각 정보를 대뇌피질로 전달하는 중계역할을 하며, 그 신경 활동의 시간적 스케일은 대뇌피질보다 상대적으로 짧고, 구조적인 계층 변화가 없는 특징을 보였다.영장류와 설치류 뇌에서 뉴런의 자발적 활동과 정보 표상 활동의 시간 스케일이 여러 대뇌피질 영역에 걸쳐 계층적으로 증가하는 그림포유류 뇌의 공통된 설계 원리와 시간적 스케일연구팀은 원숭이, 쥐, 생쥐의 뇌에서 시간적 스케일의 변화를 비교했으며, 포유류 뇌의 진화적 특성이 반영된 중요한 결과를 도출했다. 즉, 포유류 뇌에서 상위 정보 처리 영역으로 갈수록 정보처리 시간이 길어진다는 공통적 패턴이 발견되었고, 이는 뇌의 다양한 기능을 위한 신경망 구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가능하게 했다.백세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신경망의 구조를 설명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뇌의 활동이 어떻게 시간적 스케일에 따라 달라지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돕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성과는 연구진들의 밀접한 국제적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중요한 연구”라고 덧붙였다.포유류 뇌에서 정보 표상의 시간적 스케일의 중요성을 의미하는 일러스트레이션.연구의 의의와 향후 전망이번 연구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으며, 뇌의 신경 활동이 해부학적 계층에 따라 시간적으로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보편적인 구조적 패턴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뇌의 정보 처리 과정을 이해하고, 포유류 뇌의 공통적 설계 원리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또한,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KAIST의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KAIST 특이점교수 사업, 그리고 기초과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향후 뇌 과학 및 뇌-기계 인터페이스 연구 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2.24 I 김현아 기자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 "국가권력 제한·통제가 헌법정신"
  •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 "국가권력 제한·통제가 헌법정신"
  • [이데일리 송승현 최연두 기자] 조한창(59·사법연수원 18기)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국가권력에 대한 제한과 통제가 헌법정신이라는 소신을 내놨다.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 후보자는 24일 오전 10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헌법이 추구하는 헌법정신은 국민주권주의를 기반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함께 법에 의해 국가권력을 제한하고 통제함으로써 자의적인 지배를 배격하는 법치주의 등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청년 시절을 회고하며 ‘정의’라는 단어에 흥미를 느꼈다고 소개했다. 그는 “법학을 처음 접하면서 정의라는 단어가 저희 관심을 차지하게 됐다”며 “존 롤스의 정의론을 번역한 사회정의론을 읽고 그 내용을 정리 및 분석해 졸업을 위한 에세이에 갈음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29년간의 법관 생활 후 변호사로 지낸 시절을 소회하며 “법관을 사직한 후 약 4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의뢰인의 억울함과 고통에 귀 기울이고 이들의 권리구제를 위한 최선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변호사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 제 양심에 비춰 수임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사건들은 일체 수임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과거의 법관 재직 경력을 이용하여 이른바 전관예우 등이 특혜를 받은 사실도 없다”고도 부연했다.조 후보자는 “우리 사회는 최근 세대·지역·성별 등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빈부 격차에 따른 경제적 불평등 문제, 기후위기나 저출산·고령화 문제, 남북관계 문제 등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며 “게다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에 슬기롭게 적응해 나가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헌법재판소는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한편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여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역할을 요청받고 있다”며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균형 잡힌 시각과 경청하는 자세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24 I 송승현 기자
대리기사에 '박치기'한 포르쉐 차주…"미끄러져서 그랬다"
  • 대리기사에 '박치기'한 포르쉐 차주…"미끄러져서 그랬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술에 취해 대리운전 기사에게 욕설하며 폭행을 저지른 억대 외제차 차주의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대리기사에 박치기하는 포르쉐 차주.(사진=JTBC ‘사건반장’)2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딸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 부업으로 대리운전을 하는 A씨는 경남 창원에서 대리운전 콜을 잡았다.도착한 현장에서 A씨는 30대로 추정되는 차주와 그의 여자친구, 또 다른 지인 한 명을 태우고 포르쉐 차량 운전석에 몸을 실었다.A씨가 목적지로 출발하려는 사이 앞 차량의 어린이들이 차량에 탑승했고, 이를 기다린다는 이유로 차주 지인이 “개XX야, 왜 출발을 안 하는데”라며 “이 개XX야, 앞차도 못 피해 가면 대리기사를 하지 말아야지”라고 폭언을 쏟아부었다.A씨는 “욕설하지 마시고, 시비 걸지 마시라”고 곧바로 얘기했지만 차주 지인은 차 안에 있던 물병을 A씨 눈에 집어던졌다.이를 지켜보던 포르쉐 차주는 물이 튀어 차량 내부가 더러워지자 A씨에게 폭언을 내뱉었다.차주는 “야 감당할 수 있겠나? 너 나한테 죽는다 진짜로”라며 “내 차 너무 더러워졌는데? 감당할 수 있겠나”라며 언성을 높였다.정상 주행이 어렵다 판단한 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차주는 “경찰 불렀나”라며 언성을 높였다.A씨가 차에서 내리자 일행은 뒤따라 내리며 “거지새X야, 인생 왜 그렇게 살아”, “5만 원 주면 되냐?”라고 비하 발언을 포함한 폭언을 퍼부었다.이후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자 차주는 A씨를 향해 머리를 들이받는 등 위협을 가했다.이를 본 경찰이 다급하게 말리자 차주는 “미끄러졌다. 미끄러졌는데 뭐 어쩌라고”라며 뻔뻔한 태도를 이어갔다.사건 이후 포르쉐 차주가 보낸 사과 문자.(사진=JTBC ‘사건반장’)사건 이후 차주는 “나도 내 지인도 차 안에서 (기사를) 폭행한 바 없다”면서도 “대리기사님께는 매우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그러면서 “낮술을 많이 하다 보니 술에 취해 사장님께 실수를 했다. 트라우마까지 생기셨다니 정말 죄송하다. 저는 폭행 전과 포함 아무런 전과도 없고 평소에 그런 행동도 하지 않는데 술 깨고 나서 반성 많이 했다. 조사 성실히 받겠다. 죄송하다”며 A씨에게 사과했다.A씨는 “폭행하지 않았다고 하는 주장에 대해 황당하고 기가 차다”라며 “합의할 생각 없으니, 제대로 된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12.24 I 채나연 기자
산타 된 ‘장타 퀸’ 방신실, 고향 평택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 산타 된 ‘장타 퀸’ 방신실, 고향 평택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장타 퀸’ 방신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고향 평택에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며 ‘산타’가 됐다.왼쪽부터 방신실과 정장선 평택 시장(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방신실의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지난 20일 방신실이 고향 경기도 평택의 행복나눔본부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세마스포츠마케팅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방신실의 올해 누적 기부액은 2500만원”이라고 전했다.방신실은 실질적으로 생활이 어렵지만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 및 화재 피해 등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지정기탁을 통해 다수의 가구를 후원해오고 있다.평소 감사 일기를 쓰며 마음을 다잡는 방신실은 “감사한 마음을 주변 이웃에게 나눔으로 보답하고자 기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 내년 시즌도 열심히 해서 더욱 많은 가정에 지원하겠다. 꾸준히 지역사회 나눔에 관심을 갖고 이웃돕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 어려운 이웃에 꾸준한 관심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기부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방신실은 지난해 루키 신분으로 KLPGA 투어 2승을 차지했으며, 올 시즌에는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 3회, 상금랭킹 10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기량을 보여줬다. 지난해 평균 드라이브 샷 262.47야드, 올해 256.23야드를 기록하며 2년 연속 KLPGA 투어 장타 1위를 기록했다.
2024.12.24 I 주미희 기자
하림, 尹 탄핵 집회 무대 선다…"5.18 피해자 외삼촌 생각나"
  • 하림, 尹 탄핵 집회 무대 선다…"5.18 피해자 외삼촌 생각나"[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하림이 24일 오늘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무대 참석 소식을 알리며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소신 발언에 나섰다. 하림은 24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일(24일) 저녁 광화문 근처에서 노래를 하기로 했다. 성탄 전야를 맞아 추운데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노래의 온기를 전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노래를 핑계 삼아 아직 제대로 내지 못한 화를 내기 위해서이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령 사태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자면, 한밤중에 강도가 집에 급습한 것 같았다. 사람들은 급한 대로 손에 잡히는 것을 어둠 속에 휘두르거나 아무거나 걸쳐 입고 길로 뛰어나와야 했다”고 당시 자신의 심경 및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일이 있고 난 뒤 뉴스는 새로운 것 없이 제자리를 맴돌았고 사람들은 저마다 SNS에 그럴듯한 분석을 쏟아냈다. 응원봉의 물결이나 이른바 K시위 문화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그냥 자주 5.18 피해자인 외삼촌 생각이 났다”고 떠올렸다. 하림은 “누군가는 광주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한다. 그는 자신의 계엄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고 항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날의 사건은 나로부터 가족의 고통을 떠올리게 했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오래전 있었던 잔인한 사건들을 떠올리게 했다”며 “그것은 실패한 묻지 마 살인 예고 글과도 같았다. 실체 없는 말이 만들어내는 실체 있는 공포. 먼 세계에서 악령을 불러내는 흑마술처럼 괴물들을 부르는 목소리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는 저 세계에서 넘어오는 괴물의 모습이 온전히 세상에 드러나기 전에 섬광과 함께 모두 터져 사라지기를 바란다. 그렇게 영화처럼 끝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덧붙였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현재까지 윤 대통령의 탄핵 및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 중이다. 하림을 비롯해 가수 이승환,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아시아체어샷 등 가수들이 집회 무대에 올라 소신을 드러냈다. ◇하림 SNS 글 전문. 내일 저녁 광화문 근처에서 노래를 하기로 했다. 성탄 전야를 맞아 추운데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노래의 온기를 전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노래를 핑계 삼아 아직 제대로 내지 못한 화를 내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그날의 기억을 떠올리자면, 한밤중에 강도가 집에 급습한 것 같았다. 사람들은 급한 대로 손에 잡히는 것을 어둠 속에 휘두르거나 아무거나 걸쳐 입고 길로 뛰어나와야 했다.그 일이 있고 난 뒤 뉴스는 새로운것 없이 제자리를 맴돌았고 사람들은 저마다 SNS에 그럴듯한 분석을 쏟아냈다. 응원봉의 물결이나 이른바 K-시위 문화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그냥 자주 5.18 피해자인 외삼촌 생각이 났다.누군가는 광주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한다. 그는 자신의 계엄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고 항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날의 사건은 나로부터 가족의 고통을 떠올리게 했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오래전 있었던 잔인한 사건들을 떠올리게 했다.그것은 실패한 묻지 마 살인 예고 글과도 같았다. 실체 없는 말이 만들어내는 실체 있는 공포. 먼 세계에서 악령을 불러내는 흑마술처럼 괴물들을 부르는 목소리였다. 나는 저 세계에서 넘어오는 괴물의 모습이 온전히 세상에 드러나기 전에 섬광과 함께 모두 터져 사라지기를 바란다. 그렇게 영화처럼 끝나기를 바란다. #다시만들세계
2024.12.24 I 김보영 기자
KB금융, 소상공인과 함께 'KB착한푸드트럭' 운영
  • KB금융, 소상공인과 함께 'KB착한푸드트럭' 운영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KB금융은 지난 23일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성탄절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KB착한푸드트럭’과 함께 수원시 동광원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간식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3일 수원시에 위치한 동광원에서 ‘KB착한푸드트럭’ 1호점 대표가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KB금융)KB금융은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KB착한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60명의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 △푸드트럭 노후 환경 개선 △판로확대 지원 등을 제공한다.판로확대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날 봉사활동에는 깜짝 산타로 변신한 ‘KB착한푸드트럭’ 1호점 사장님이 이른 새벽부터 준비한 소고기 초밥을 아동과 사회복지사 70여명에게 제공하며,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KB착한푸드트럭’의 판로확대 지원은 KB금융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 전국 지역축제 현장 등에서 푸드트럭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사업 운영에 새로운 원동력을 얻을 수 있어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KB착한푸드트럭’ 1호점 대표는 “폐업의 위기 속에서 ‘KB착한푸드트럭’에 선정되면서 많은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며 “KB금융에서 지원을 받는다는 느낌이 제게 큰 힘이 되었고, 좋아진 모습의 푸드트럭으로 더 많은 손님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 같은 긍정적인 경험도 성장을 위한 큰 자산이 되었다”고 말했다.KB금융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KB착한푸드트럭’을 시작했다”며 “KB금융은 우리 사회에 ‘상생’의 가치를 전파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진심을 담은 상생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사회 공헌 전략 체계를 개편하고 ‘KB 국민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저출생 문제, 소상공인의 어려움 등 당면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서울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으며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행정안전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477개의 착한가격업소를 ‘KB마음가게’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주요계열사인 KB국민은행도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플랫폼 ‘사장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지속가능한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4.12.24 I 양희동 기자
민주당 "특검법 여야 합의? 수사 협조 안하겠다는것"
  • 민주당 "특검법 여야 합의? 수사 협조 안하겠다는것"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윤석열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관련 여야 양측에 합의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특검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규정하며 한 대행에 대한 탄핵을 즉각 추진한다고 밝혔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처음엔 정부도 반성의 기조 위에서 내란 수사에 협조하지 않겠냐는 기대가 있었지만, 일련의 과정을 보면 한 대행이 여야 합의를 종용한 것은 ‘수사에 협조를 안 하겠다’는 것”이라며 “더이상 국민의힘과 한 대행에게 기대할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어 “오는 26일 여·야·정 협의체가 예정돼 있었는데 이날 한 권한대행의 발언으로 인해 과연 잘 될 수 있을까에 대해 당 내부적으로 심각한 문제의식이 있다”며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특검) 지연 전략을 써왔기 떄문에 협의체가 잘 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지 않느냐는 지적들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이 여·야·정 협의체를 국민이 요구하는 결정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것이 이날 입장을 통해 분명하게 밝혀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장단을 맞출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다”고 전했다.앞서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특검법 처리나 헌법재판관 임명처럼 법리 해석과 정치적 견해가 충돌하는 현안을 현명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여야가 타협안을 토론하고 협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탄핵 소추 절차를 바로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4 I 이배운 기자
웅진씽크빅 “하루에 1분씩 지식 쌓으세요”
  • 웅진씽크빅 “하루에 1분씩 지식 쌓으세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은 전과목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새로운 학습 기능 ‘1분 똑똑’ 알람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1분 똑똑 알람 서비스는 매일 1분씩, 1년 동안 총 365개 주제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알람형 학습 서비스로 예술, 문학, 역사, 철학,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아우른다. 또 아이들의 마음을 응원하는 명언이나 격려의 말도 포함해 학생들의 균형 잡힌 교양 학습과 긍정적인 정서 함양을 지원한다.(자료= 웅진씽크빅)회사측은 “1분 똑똑이 학생들에게 짧은 시간 동안 높은 학습 효율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매일 1분간 중요 키워드를 듣고 기억하며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핵심 개념을 짧고 집중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중요한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고,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특화돼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웅진스마트올 키즈 회원에게는 ‘오늘 약속’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생활습관 및 사회 관계를 다룬 교육적 내용을 제시하며, 인성 교육에 기여하는 콘텐츠도 일일 단위로 함께 제공한다.안경숙 웅진씽크빅 콘텐츠개발본부장은 “작은 시간의 누적이 큰 성과를 만들 수 있다”며 “이번 1분 똑똑 알람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이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학습하며, 다양한 지식과 교양을 습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12.24 I 박철근 기자
신협-경주시, 문화유산 보전 위해 맞손
  • 신협-경주시, 문화유산 보전 위해 맞손
  • 신협중앙회와 경주시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경주시청에서 ‘경주 문화유산 보전 및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신협중앙회가 지난 23일 경주시와 ‘경주 문화유산 보전 및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천년 고도 경주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신협중앙회 우욱현 관리이사,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김재홍 경북지역협의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신협은 경주의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신협은 경주 서악마을을 중심으로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전선 지중화 등 환경개선 사업, 한옥 스테이 활성화, 신라 화랑 문화 체험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 경주시에서 열리는 문화유산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협력할 계획이다.신협중앙회 우욱현 이사는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경주의 문화유산이 후대에 온전히 계승될 수 있도록 신협이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악마을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경주의 더 많은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신협은 지역경제와 전통문화의 부흥을 위해 2018년부터 문화재청, 서울시, 전주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다양한 지자체 및 정부 부처와 협력해 지역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12.24 I 김나경 기자
상상인그룹 휠체어 아동가족 지원 ‘신체발달 프로젝트’ 마무리
  • 상상인그룹 휠체어 아동가족 지원 ‘신체발달 프로젝트’ 마무리
  • 상상인그룹이 지난 21일 성남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2024년 하반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사진=상상인그룹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상상인그룹이 지난 21일 성남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2024년 하반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에선 휠체어 아동·청소년 가족 100여 명이 운동회에 참여했다. 운동회는 줄다리기, 박 터뜨리기, 휠체어 계주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는 상상인그룹이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전국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상상인그룹은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신체 발달과 자신감 향상, 정서적 안정을 목표로 2021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올해 88명을 포함해 총 348명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이 신체발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은 신체 기능과 운동 능력에 따라 스피드스태킹, 사격, 양궁, 휠체어 운전면허, 복싱, 태권도, 전통 놀이, 농구, 체어로빅 등 다양한 운동을 접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렀다. 특히 휠체어 운전면허, 사격, 양궁 등 종목의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참여한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휠체어를 탄 상태에서 몸을 움직이는 활동 범위가 이전보다 넓어졌다”며 “높은 곳에 있는 버튼을 누르려 시도하고 바닥에 있는 작은 물건도 스스로 줍는 등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주변을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참여아동 가족은 “아이가 운동하기 전에는 짧은 거리도 엄마가 휠체어를 밀어줘야 갈 수 있었는데, 휠체어 운동을 배우고 나서는 아이 혼자서 휠체어를 움직여서 갈 수 있게 됐다”며 “엄마가 밀어줄 때는 수동적이기만 했지만 혼자 이동하다 보니 아이 스스로 어느 방향으로 갈지에 대한 감각과 사고도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상상인그룹은 내년에도 상·하반기 연 두 차례에 걸쳐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마형 운동 위주의 기초과정과 근력 운동 위주의 심화과정으로 나눠 휠체어 운동을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처음 확대 운영한 ‘수도권 동남부’ 지역을 유지키로 하면서 서울 마곡동 어댑핏 스튜디오와 성남시 분당구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등 두 지역에서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통해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들이 휠체어를 타고도 즐겁게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갔으면 한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일상생활 속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4 I 김나경 기자
하나금융-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 금융지원 위해 맞손
  • 하나금융-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 금융지원 위해 맞손
  • 하나금융그룹은 23일 벤처기업협회와 국내 벤처ㆍ스타트업의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회장(오른쪽)이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3일 벤처기업협회와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환율과 내수 위축 등으로 국내 벤처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금융 인프라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기업협회 소속 벤처·스타트업의 생태계 확장 및 글로벌 비즈니스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벤처기업협회가 추천한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및 대출 지원, 금리ㆍ환율ㆍ수수료 우대 혜택 제공, 자본시장 금융주선 및 증권대행, IPO 지원, 경영·기업승계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 26개 지역 내 221개의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ㆍ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은행, 증권 등 하나금융그룹 핵심 계열사의 전국 영업점과 벤처기업협회 지방지회 간 교류를 확대한다. 벤처기업협회 소속 회원사 대상 벤처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등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산업 현장에서의 다양한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함영주 회장은 “국내 금융사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역량과 기업금융 노하우를 보유한 하나금융그룹과 국내 벤처기업을 대표하는 벤처기업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시장환경에서도 혁신을 이뤄 나가는 벤처·스타트업의 새로운 투자 활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벤처·스타트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심리 악화로 위축된 자금조달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지속 가능한 협력을 통해 스케일업과 벤처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미래유망신기술 기업, 초격차 스타트업, 청년창업기업 등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유명 벤처기업 투자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초 민간 모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사회혁신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청년 창업사업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구인활동이 어려운 사회혁신기업과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을 연결해주는 ‘혁신기업 인턴십’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12.24 I 김나경 기자
"관세·반도체·주한미군 협상 불리해질것", 미 의회조사국 韓 위기 평가
  • "관세·반도체·주한미군 협상 불리해질것", 미 의회조사국 韓 위기 평가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미국 의회조사국(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탄핵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공개했다. CRS는 보고서에서 윤 대통령 행태가 “국민의힘 정부가 주요한 대외 정책에 참여할 능력을 손상시켰을 수 있다”고 평가하는 한편, 한국의 대행 체제가 미국과의 정책 협상 과정에서 취약점이 될거라고 전망했다.CSR의 23일 발간 보고서.비당파적 조직으로 미국 의회에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의회조사국은 23일(현지시간) “한국의 정치적 위기: 계엄과 탄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조사국은 이 보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0.7% 득표율 차이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계엄령 선포, 국회 계엄령 해제안 가결,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등의 과정을 상술한 뒤 이같은 정치적 혼란이 가져올 다방면의 영향을 평가했다. 특히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통보도 하지 않고 계엄령을 발동한 것이 한미 동맹 협력 상태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고 봤다. 또 “윤 대통령 행태가 낳은 여파로 국민의힘 정권이 주요 외교 정책 계획에 참여할만한 역량을 손상시켰다”고도 평가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로이터보고는 또 “차기 미 행정부가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칠 정책들의 변화를 추구할 경우 탄핵에 따른 한국의 대행 체제가 불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러한 정책들의 예시로는 관세, 주한미군 규모, 반도체 및 기술 분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이 거론됐다. 해당 정책들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오랫동안 민주당 정부와는 다른 방향의 정책 노선을 강조한 바 있다.
2024.12.24 I 장영락 기자
캠시스, 글로벌 차업체와 '초음파 배터리 진단 기술' 국내외 공동 특허 출원
  • 캠시스, 글로벌 차업체와 '초음파 배터리 진단 기술' 국내외 공동 특허 출원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IT 부품·모듈 전문기업 캠시스(050110)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초음파 기반 배터리 진단 기술에 대한 국내외 공동 특허를 출원, 신사업 본격화를 위한 기반 확보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캠시스는 지난 7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의 상태 진단 장치 및 그 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를 출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국 및 중국에서도 출원을 완료했다. 특허 내용은 특허법에 따라 비공개 보호되며, 오는 2026년 1월 공개될 예정이다.이번 특허의 핵심은 초음파 분석을 통한 중고 배터리의 잔존수명 및 잔존가치 판단 기술이다. 초음파 배터리 진단은 진동 신호를 통해 내부의 물리적 상태 변화에 대한 데이터를 파악하기 때문에 전압이나 전류, 온도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계산값을 확인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정확도가 높다. 배터리 팩이 아닌 배터리 모듈 단위로 세부적인 상태를 진단해 배터리 셀의 부분적인 이상에 따른 화재 위험도 정확하게 감지 및 진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캠시스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초음파 센서, 하드웨어(H·W), 인공지능(AI) 분석 알고리즘 등을 고도화해 배터리 상태 및 수명 진단 장비 및 서비스를 개발하여 글로벌 완성차, 배터리 제조사 등에 공급하는 사업구조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기술 협력을 지속해 향후 △초음파 기술 기반 양산 배터리 품질 검사 장비 개발 △폐배터리 잔존 수명 예측 기술 고도화 △국내외 특허 추가 출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권현진 캠시스 대표는 “초음파 배터리 진단은 기존 진단 방식에 비해 정확도를 높여 배터리의 안정성 확보와 전기차 및 폐배터리 시장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국내외 특허 출원 등 신사업 본격화를 위한 기반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카메라 모듈 사업의 적용 분야를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캠시스는 지문 모듈(Module) 사업과 관련해 보유하고 있던 초음파 원천기술을 배터리 진단 분야에 확장 적용해 배터리 진단 솔루션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2년 완성차 장착을 목표로 전기차(EV) 초음파 배터리 진단키트를 개발했으며, 이듬해 업그레이드 버전인 초음파 전기차 배터리 측정 선행 모델 ‘CUBS’를 글로벌 이차전지 업체에 공급한 바 있다.
2024.12.24 I 신하연 기자
하이브IM, '삼국블레이드 키우기' 겨울 맞이 콘텐츠 업데이트
  • 하이브IM, '삼국블레이드 키우기' 겨울 맞이 콘텐츠 업데이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하이브IM은 신작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삼국블레이드 키우기’ 겨울 맞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하이브IM)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 ‘수성전’이 공개됐다. 수성전은 한정된 시간 동안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들을 처치하는 전투 콘텐츠다. 전장에 쌓인 적의 수가 많아지거나 주어진 시간이 완료되면 종료된다. 자신이 달성한 점수에 따른 보상과 더불어 같은 서버 군주들의 점수를 합산해 서버별로 추가 보상이 주어진다.이와 함께 ‘삼국블레이드 키우기’의 최강자를 가릴 수 있는 ‘패왕 결정전’이 추가됐다. 각 서버에서 특정 등급을 달성한 비무장 상위권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전 시즌 비무장 순위를 기준으로 다음 시즌 패왕 결정전 참여가 결정된다.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 장수들의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는 ‘보패’와 ‘승화’ 등 신규 성장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용자는 수성전에서 얻은 보패 조각으로 보패를 강화할 수 있다. 보패를 강화할 때마다 확정적으로 장수들의 능력치가 상향된다. 승화 시스템을 활용하면 영웅 등급 이상 장수들의 최고 레벨도 확장할 수 있다.이뿐만 아니라 삼국블레이드 키우기는 전설 장수의 부가 효과 지속 시간 밸런스 조정, 비무장 전투 통계 추가 등 쾌적한 플레이 환경 제공을 위한 각종 편의성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또한 삼국블레이드 키우기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색다른 모습의 ‘산타 황월영’과 ‘루돌프 채염’ 등 신규 전설 장수 2종을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12월 30일까지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7일 쿠폰 이벤트가 열린다.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글로벌 정식 서비스 50일 기념 축하 댓글, 퀴즈, 온타임 강화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또 12월 26일부터 약 2주간 새해맞이 출석 이벤트가 개최된다. 같은 기간 고요한 지혜의 임무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법정’, ‘주태’ 등 장수 2종을 선물한다.
2024.12.24 I 김가은 기자
'이재명 지지 사조직 혐의' 안부수 회장 등 무죄 확정
  • '이재명 지지 사조직 혐의' 안부수 회장 등 무죄 확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제20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를 지원하기 위해 불법 사조직을 만들어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안부수 회장 등 간부들이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 이데일리DB.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4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 회장 등 아태협 간부들의 상고심에서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로써 1·2심의 무죄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이번 사건의 피고인들은 아태평화교류협회 여성분과위원장과 회장, 포럼 상임고문, 공동대표, 사무총장 등이다. 이들은 2021년 12월 말부터 이듬해 1월 사이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아태평화 시민본부’를 설립하고 그 산하에 ‘아태 충청혁신 포럼’을 두어 대전·충청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구체적으로 피고인들은 ‘아태평화 시민본부’를 ‘아태평화 특별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그 산하에 포럼을 설립해 활동 목표와 주요 사업을 정하고, 조직체계를 갖추며, 운영자금 마련 방안을 구상했다. 검찰은 이들이 2022년 1월 26일 대전 유성구의 한 사무실에서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참석자들에게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으며, 포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지인들을 초대해 이 후보 관련 게시글을 보게 한 혐의도 적용했다.1심은 “선거운동은 선거 기간 이전에도 허용되지만 창립총회라는 오프라인 모임이 문제가 됐으며, 과거 대법원 판례 등을 비춰 보더라도 인터넷 활동에 수반되는 별도 모임은 불법 사조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모임이 있었더라도 인터넷 대화방에서 지지 활동한 것에 그친 점 등을 종합하면 포럼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벌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2심 역시 “이 사건 포럼이 인터넷 공간에서의 선거활동을 하는 단체와 구별되는 별도의 조직적인 활동으로서 공직선거법상의 사조직을 갖춘 것이라거나 오프라인상의 조직적인 선거운동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대법원은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인 △포럼이 공직선거법상 설립이 금지되는 ‘사조직’에 해당하는지 여부 △피고인들의 행위가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했다. 그 결과 대법원은 “원심의 무죄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거나 공직선거법 위반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원심을 확정했다.서울 서초구 대법원. (사진= 방인권 기자)
2024.12.24 I 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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