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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조정원, 2024년 '우수 조정인' 선정
  • 공정거래조정원, 2024년 '우수 조정인' 선정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거래조정원은 ‘2024년 우수 조정인’으로 박가영·이재성·정한진·홍지현 조사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조정원 제공조정원은 이들이 각자 담당한 분쟁조정 사건에 대해 사실관계를 자세히 검토하고, 당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원활한 합의를 이끌어내 분쟁을 해결했다고 평가했다.박가영 조사관(가맹유통플랫폼팀)은 가맹사업자가 매출 부진에 따라 대규모유통업자 및 가맹본부로부터 계약갱신 거절, 가맹계약 중도해지가 된 사건에서 계약기간 연장 등 합의를 이끌어냈다.이재성 조사관(공정거래팀)은 다국적 기업이 저작권 문제를 이유로 거래사업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비활성화 조치를 해 문제된 사건에서 서비스 계정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자진 합의를 유도했다.정한진 조사관(약관대리점팀)은 공급업자가 계약서 상 반품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합리적 이유 없이 대리점주에게 반품을 거부하는 것이 문제된 사건에서 당사자 간 반품 처리 관련 합의를 이끌어냈다.홍지현 조사관(제조하도급팀)은 증류기 등 제조업자의 하도급대금 미지금 및 감액금지 의무 위반 등이 문제 된 사건에서 당사자 간 채권 채무관계를 객관적으로 정리한 조정안을 제시해 분쟁을 해결했다.최영근 조정원장은 “조정원 시무식에서 우수 조정인으로 선정된 조사관들에게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며 “조사관들의 조정 역량과 전문성을 더욱 향상해 중소기업의 피해 구제를 위한 분쟁 해결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2025.01.10 I 하상렬 기자
  • 근시와 맥락막 관계 규명... 고도근시 조기 진단 및 예방 가능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안과팀이 소아 근시 진행과 맥락막 두께 변화 간의 연관성을 규명하며 근시 관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연구에는 정호경 교수, 이정헌 교수, 안지윤 교수, 신주영 교수, 이경민 교수, 오소희 교수를 비롯해 동국대일산병원 김마르다 교수와 더원서울안과 김석환 원장이 참여했다.근시는 동아시아에서 특히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국내에서도 주요 안과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장기간 동안 소아 근시의 진행 과정에서 맥락막 두께 변화의 구체적인 양상과 시점을 규명한 최초의 연구 중 하나로, 고도근시의 조기 진단 및 예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연구팀은 초기 근시 단계에서 맥락막 두께가 유지되다가, 고도근시 단계에서 두께가 감소하는 패턴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의 단편적이고 단기적인 관찰에 그쳤던 연구와 달리, 장기적인 관찰을 통해 근시 진행과 맥락막 변화 간의 동적인 관계를 명확히 밝혀낸 것이다.이번 연구는 보라매병원의 장기 프로젝트인 보라매 근시 코호트 연구의 일환으로, 건강한 소아 23명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연구진은 아이들의 굴절률, 안축장, 맥락막 두께를 2년 간격으로 측정하며 근시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화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4년 동안 대상자들의 근시는 평균 -4.41 디옵터만큼 진행되었다. 초기 2년 동안 맥락막 두께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이후 2년간 근시가 빠르게 진행된 아이들에게서 맥락막 두께가 감소하는 양상이 관찰되었다. 반면, 근시가 안정적인 아이들은 맥락막 두께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안지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근시 진행 과정에서 맥락막 변화의 시점을 파악하여 고도근시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근시 관리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후속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근시 관리와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고도근시의 조기 진단 및 예방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01.10 I 이순용 기자
새해에도 한강 앓이…정대건 ‘급류’ 역주행
  • 새해에도 한강 앓이…정대건 ‘급류’ 역주행[위클리 핫북]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책이 을사년 새해에도 흔들림 없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년 전 출간한 정대건의 장편소설 ‘급류’(민음사)는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 중이다.교보문고가 10일 발표한 1월 1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한강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창비)는 1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에서 열린 노벨상 연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어 한강의 맨부커상 수상작인 ‘채식주의자’(창비), 제주 4·3사건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가 뒤를 이었다. 한강의 또 다른 소설 ‘흰’(문학동네·8위)과 그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문학과지성사·9위) 역시 자리를 지키며 베스트셀러 10위권 내 총 5개의 한강 작품이 포진했다.한강 열풍 속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양귀자의 ‘모순’(쓰다)에 이어 정대건의 ‘급류’가 역주행하며 각각 7위와 10위에 올랐다. 또한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다산책방 12위)은 영화 개봉으로 눈길을 끌었고, 언론 매체나 독자들 사이에 연말 추천 도서로 다수 꼽히면서 더욱 관심을 얻고 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통상 새해에는 자기계발서가 강세를 보이는데 올해는 문학 강세에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10위 안에 문학 작품만 7편이 포함됐다. 연말연초 소설 분야에 대한 인기는 한동안 계속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자료=교보문고
2025.01.10 I 김미경 기자
“'이 주식’, 350배 잭팟 터졌다”…47억 계좌 인증한 일본인
  • “'이 주식’, 350배 잭팟 터졌다”…47억 계좌 인증한 일본인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11년간 보유한 엔비디아가 350배인 5억엔을 달성했습니다”지난 7일 한 일본인 누리꾼 A씨가 엑스(X·구 트위터)에 올린 투자 인증샷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엑스(X구 트위터)A씨는 지난 2013년 150만엔(약 1380만원)을 투자해 0.56달러에 엔비디아 주식을 샀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6일 기준 149달러로 치솟으면서 A씨의 전체 수익은 11년 만에 350배로 불어났다. 엔화로 5억엔(약 46억5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A씨는 계좌를 공개하며 “10년 전 투자할 때는 단지 엔비디아를 좋아하는 엔지니어였다”라며 “좋아서 쫓아다니다 보니 주식 투자에도 익숙해져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23년에도 엔비디아 주식을 10년 가까이 보유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유한 바 있다. A씨는 “당시에는 워렌 버핏의 존재조차 전혀 몰랐지만 (엔비디아 주식은) 워렌 버핏의 이하의 격언에 딱 들어맞는 대상이었다”며 “9년 전 딥 러닝을 다루고 있었는데,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로 동작시켰을 때의 그 병렬 처리 능력과의 궁합이 좋은 것에 경악했다”고 했다.이어 “엔비디아는 컨슈머용뿐만 아니라 서버용, 쿠다 등 소프트웨어 패키지에서 타사보다 앞서 있어 AI 비즈니스의 중심 기업 중 하나가 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당시 내 피부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다만 A씨는 ‘계좌를 용도별로 나눠, 장기 투자용은 매일 보지 않는다’, ‘성격에 맞지 않는 초단기 거래는 절대 하지 않는다’, ‘유행한 뒤부터는 기본적으로 타지 않는다’ 등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켰다고 덧붙였다.한편 인공지능AI(인공지능) 칩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 주가는 2015년까지 1달러에도 못 미쳤으나 2018년부터 암호화폐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주가가 앞으로도 더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말 AI 칩 제조업체들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를 내고 엔비디아를 ‘2025년 최고의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조셉 무어 분석가는 엔비디아를 둘러싼 일부 우려를 두고 “과장됐다” 지적하면서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가는 AI 가속기 시장 규모가 4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2025.01.10 I 권혜미 기자
'냉부해' 송중기♥케이티 냉장고 공개…최강록 들기름 요리 도전
  • '냉부해' 송중기♥케이티 냉장고 공개…최강록 들기름 요리 도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들기름 요정’ 최강록이 들기름 요리로 정호영과 리턴 매치를 벌인다.오는 12일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이창우, 이린하) 4회에서는 게스트 이희준에 이어 송중기의 냉장고 속 재료로 도전자 셰프와 원조 셰프의 리벤지 매치가 계속된다.지난 방송에서는 이희준의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사용해 최현석과 김풍의 예술적인 요리 대결, 박은영과 이연복의 줄 서는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그 결과 도전자 셰프팀 최현석과 박은영이 승리를 거두며 현재 2 대 0 스코어로 앞서가고 있다.4회에서는 송중기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양 팀의 양보 없는 승부가 진행된다. 특히 “나야, 들기름”이라는 밈을 만들어내며 들기름 앰배서더(?) 버금가는 존재감을 자랑하는 최강록이 송중기의 희망 요리인 들기름 요리에 도전, ‘또 나야, 들기름’이라는 요리를 선보인다고 해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또한 최강록의 대결 상대로 정호영이 등판하며 요리학교 선후배의 두 번째 승부가 성사돼 흥미를 높인다. 침착맨 출연 당시 지방간에 좋은 요리 대결에서 정호영에게 씁쓸하게 패배했던 최강록은 애피타이저까지 두 가지 요리를 만들 예정으로 자존심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송중기뿐만 아니라 이희준과 다른 셰프들도 요리를 맛보는 가운데 이희준은 “줄 서서 살 것 같다”라며 취향 저격을 당하기도 한다고. 무엇보다 최강록과 정호영의 승부를 결정지을 송중기는 “둘 다 맛있어서 고르기 힘들었다”는 소감을 밝혀 승리한 주인공의 정체가 더욱 궁금해진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송중기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일상은 물론 아이들이 크면 함께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는 12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5.01.10 I 김가영 기자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 ‘한화포레나 부산덕천3차’ 사이버모델하우스 10일 오픈
  •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 ‘한화포레나 부산덕천3차’ 사이버모델하우스 10일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해 가파르게 치솟던 아파트 건축비용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분양시장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건축 자재비와 인건비 등 주택건축의 핵심 비용이 급등하며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아파트 공사비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 등으로 인한 건축 자재비 상승이 꼽힌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과 인건비 상승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 원가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인건비도 치솟고 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시중 노임단가는 27만4286원으로 2021년 9월 대비 16.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전국 아파트 분양가격은 3.3㎡(평)당 1907만 원으로 전년대비(1713만 원) 11.3% 치솟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6월부터 민간 아파트 30가구 이상 단지에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분양가가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구매를 서두르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이렇게 분양가 상승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 건설부문이 부산 북구 덕천동 일대에 분양하는 ‘한화포레나 부산덕천 3차’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해당 단지는 앞서 분양된 1~2차와 함께 총 1860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전용면적 59㎡~84㎡로 총 429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 11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한화포레나 부산덕천 3차는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로 랜드마크 입지를 갖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숙등역과 남산정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 위치한 KTX 구포역을 통해 전국 주요지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차량 교통망도 우수하다. 2026년 1월 개통 예정인 부산 최초 대심도 지하도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도 가까워 만덕과 센텀 간 통행 시간을 현재 41.8분에서 약 11.3분으로 단축시킨다. 또한, 단지 인근에 위치한 덕천IC를 통해서는 전국 주요 도로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 환경을 갖추고 있다.단지 인근에는 덕성초, 양천초, 덕천중, 낙동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자녀들의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여기에 숙등공원, 화명생태공원, 금정산, 백양산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뉴코아아울렛, 메가마트, 부민병원, 센트럴병원, 구포성심병원, 메가박스, 덕천시장, 문화예술회관 등이 인접해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이어 북구청 신청사 이전 확정과 덕천도서관 개관 등 다양한 개발 호재로 생활 여건이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해당 아파트는 아이맘 부산 플랜도 적용된다. 부산, 울산, 경남(부울경) 거주자 중 만 19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을 둔 다자녀 가구 또는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예치금 요건을 충족하면 특별 공급 제도를 통해 분양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한화포레나 부산덕천3차는 브랜드, 역세권, 대단지, 생활인프라, 교통개발 호재를 모두 누릴 수 있다”며 “높은 미래가치에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1.10 I 이윤정 기자
LG전자, 美 모터트렌드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 수상
  • LG전자, 美 모터트렌드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 수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LG전자(066570)가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주관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주관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 ‘리더’ 부문을 수상한 은석현 부사장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사진=LG전자)모터트렌드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인물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3회를 맞았다. 선구자, 리더, 전문가 등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이번 시상식에서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이 SDV 관련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는 인물에게 수여되는 ‘리더’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SDV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다.은석현 본부장은 2022년 VS사업본부장에 취임 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디스플레이·소프트웨어와 텔레매틱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SDV 핵심 역량을 강화해 왔다.특히 지난해 차량에서 고객경험을 혁신적으로 확장하는 SDV 솔루션 ‘LG 알파웨어’를 소개하며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재정의했다.LG 알파웨어는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 △AR·MR, 인공지능(AI) 기술 등으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몰입감 있는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웨어 △기존 차량 운영체제(OS) 성능을 강화하거나 새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베이스웨어 △다양한 소프트웨어 통합부터 신규 기술검증, 배포 등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서 개발자를 돕는 옵스웨어 등을 포함한다.또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IVI, ADAS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을 개발해 SDV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이 플랫폼은 IVI와 ADAS 간 실시간 데이터 공유를 가능케 해 고객사의 차량 성능과 운전 편의성을 높여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차량·사물간 통신(V2X) 통신 모듈의 보안 안정성을 평가하는 국제공통평가기준 인증을 획득하며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은석현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LG전자가 SDV 기술 발전에 기여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이며,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5.01.10 I 공지유 기자
태극기 앞 중국옷이 버젓이…수차례 항의에도 방치한 호주
  • 태극기 앞 중국옷이 버젓이…수차례 항의에도 방치한 호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풍 옷을 ‘한국 전통의상’이라고 소개한 호주 전쟁기념관에 시정을 촉구했다.서 교수는 10일 자신의 SNS에 “지난해 많은 누리꾼들의 제보를 해 줘서 기념관의 항의했고 이후 호주 한인들도 항의를 함께 했지만 아직까지 시정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갈무리)서 교수에 따르면 해당 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어린이 옷을 태극기와 함께 전시하고 있다. 태극 문양과 4괘 모두 제대로 된 모습이지만 그 앞에 설치된 의상은 중국 전통 옷 치파오로 보인다.서 교수는 “올해 초에도 기념관을 방문한 누리꾼이 확인을 해 줘 다시금 기념관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며 “호주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기념관이자 해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런 오류를 방치해선 안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서 교수는 또 이번 항의 메일에서 “지금 전시되고 있는 옷은 깃과 소매의 재단방식, 색의 배합, 자수 등이 한국의 전통방식이 아닌 중국풍 의상이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한국의 전통 의상은 ‘한복’”이라며 “호주 및 해외 관람객들이 오해를 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시정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끝으로 서 교수는 “중국은 한복도 자신의 문화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이럴수록 세계 곳곳 잘못된 한복 정보를 빠르게 고치고 세계인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1.10 I 김민정 기자
‘폐보일러’로 선보이는 예술…경동나비엔, 업사이클링 전시회 진행
  • ‘폐보일러’로 선보이는 예술…경동나비엔, 업사이클링 전시회 진행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경동나비엔(009450)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폐보일러로 만든 작품으로 꾸린 ‘한 번 더 콘덴싱: 가치의 재발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한 번 더 콘덴싱: 가치의 재발견’ 전시회 포스터.(사진=경동나비엔)경동나비엔은 지난해 9월 국민대학교 금속공예학과와 산학협약식을 맺고 폐보일러를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공모전을 개최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는 공모전에 출품된 총 41개 작품이 전시된다. 수명이 다한 콘덴싱 보일러의 부품과 자재를 학생들의 신선한 시각으로 재탄생시킨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공모전에는 총 20개 팀이 41개의 작품을 출품해 11개 팀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최고상인 대상은 보일러 외장커버로 의자를 만들어 ‘온기를 품은 쉼터’를 표현한 ‘업보’ 팀에 돌아갔다. 콘덴싱 보일러가 선사하는 따뜻함을 일상에서 휴식을 제공하는 의자로 재창조하며 ‘업사이클링’이라는 주제와 가장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출품작 중 가장 안정적인 구조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어 최우수상은 보일러 부품인 ‘버너’와 ‘전선’을 활용해 가스스토브를 제작한 ‘인더스플레임’ 팀이 수상했다. 수명을 다한 보일러 버너에 다시 불꽃이 타오르게 한다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콘덴싱과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실제 가스스토브로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우수상은 보일러 부품으로 식물 순환시스템 ‘테라리움’을 만들어낸 ‘그리너’ 팀과 카세트테이프 디스펜서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은 ‘보일러업고튀어’ 팀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가스 공급관으로 제작한 조명과 인센스 홀더, 열교환기와 모터 펜 날개로 제작한 전통 디자인의 조명 등 7개 팀이 입상했다.경동나비엔은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콘덴싱 보일러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동나비엔은 앞으로도 콘덴싱 보일러의 친환경 가치를 알릴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한편 이번 전시회는 경동나비엔이 펼쳐온 ‘한 번 더 콘덴싱’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콘덴싱의 친환경성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목적으로 진행되며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해 대기 질 개선과 에너지 저감에 이바지하는 콘덴싱 보일러의 가치를 내포했다.
2025.01.10 I 김세연 기자
글로벌세아 그룹 세아상역, 서울 주요대학 총 9곳 릴레이 채용설명회 개최
  • 글로벌세아 그룹 세아상역, 서울 주요대학 총 9곳 릴레이 채용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세계 최대 의류수출 기업 세아상역은 최근 서울 주요대학 총 9곳을 대상으로 릴레이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세아상역)세아상역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2개월간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에서 의류학과, 의상학과, 패션사업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에는 약 35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번 채용설명회는 기업 및 산업 소개, 직무별 특성과 필요 역량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전달에 중점을 뒀다. 특히 각 대학을 졸업한 세아상역 담당자가 함께 참여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준비 전략 등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세아상역은 주요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다.세아상역 관계자는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미래의 세아인(人)과 직접 소통하며 세아상역은 물론 글로벌세아 그룹에 대해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학생들이 보여준 높은 참석률에 따라 상반기 공채에도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글로벌세아 그룹의 모태기업인 세아상역은 지난 1986년 창립해 의류 수출산업 분야의 전문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발전과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아이티 등 10여개 국가에 진출해 전 세계 약 6만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25.01.10 I 김영환 기자
박찬대 "尹, 명태균 폭로 막기 위해 비상계엄…합리적 추정"
  • 박찬대 "尹, 명태균 폭로 막기 위해 비상계엄…합리적 추정"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이배운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폭로를 막기 위한 목적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명태균의 폭로로 윤석열과 김건희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비상계엄까지 불사했다는 합리적 추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그는 “명태균은 자신이 구속되면 한 달 안에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고 했고, 윤석열은 11월 15일 명태균이 구속된 지 9일 후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에게 명태균 의혹을 언급하며 ‘이게 나라냐. 비상대책이 필요하다’고 했고, 김용현은 그날부터 비상계엄 선포문과 포고령 초안 등을 준비했다”고 전했다.이어 “12월 2일 명태균은 황금폰을 공개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고, 다음 날 검찰이 명태균을 기소했고, 그날 윤석열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우연으로 치부하기엔 매우 공교롭지 않나. 정말 ‘굥고’롭다”고 꼬집었다.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김건희가 대선 당시 여론 조작 등 부정한 방법을 동원했다는 사실과 공천개입, 공천거래한 사실을 덮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전쟁까지 일으키려 했다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윤석열과 김건희는 대한민국 최대 리스크다.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것도 모자라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유린했으며 법치를 파과해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2025.01.10 I 한광범 기자
'브로큰' 하정우, 문상훈 만난다…'빠더너스'로 홍보 개시
  • '브로큰' 하정우, 문상훈 만난다…'빠더너스'로 홍보 개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브로큰’에서 거친 날 것의 매력을 보여줄 것을 예고한 배우 하정우가 오는 12일(일) 오후 1시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의 ‘딱대’ 코너에 출격해 문상훈과 케미를 뽐낸다.영화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하정우 분)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이다.배우 하정우가 문상훈과 딱 만났다. 오는 12일(일) ‘빠더너스’의 ‘딱대’ 코너에 출연하는 하정우는 샘 문(문상훈)과 함께 유쾌함의 끝을 내달린다. 배려하는 척 도발하는 코미디언 샘 문의 게스트 맞춤형 고자극 토크쇼 ‘딱대’에서 샘 문은 배우 하정우의 별명부터 전작까지 짚어가며 아슬아슬한 매운맛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하정우는 능수능란한 리액션으로 샘 문을 당황시킬 예정이다. ‘딱대’의 시그니처인 상황극 코너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애드립이 폭발하며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지난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하정우를 도발하는 샘 문과 “혹시 망치나 몽둥이 같은 거 있어요?”라고 받아치는 하정우의 티키타카가 담겨 두 사람의 특별한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하정우와 샘 문의 유쾌한 입담은 다가오는 12일(일) 오후 1시 유튜브 ‘빠더너스’ ‘딱대’ 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본격적인 홍보 신호탄을 쏘아 올린 하정우의 날 것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브로큰’은 2월 5일 극장 개봉한다.
2025.01.10 I 김보영 기자
생활습관 흔드는 혼란한 시국…새해 결심에도 '빨간불'
  • 생활습관 흔드는 혼란한 시국…새해 결심에도 '빨간불'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2025년이 밝았다. 지난해말 한국인들은 혼란스런 보도들을 접하며 복잡한 심경으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았다. 보통 연초가 되면 많은 이들이 새해 계획을 세우며 더욱 성실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혼란한 시국으로 인해 새해가 시작됐음에도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잠들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공허한 마음으로 술자리와 야식 횟수를 늘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개인의 일상, 심리, 생활 습관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평소 생활 패턴에 변화가 심할 경우 자칫 건강을 해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혼란한 시국 속에서도 한해 계획을 탄탄히 세울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서울365mc병원 소재용 병원장의 도움말로 살펴봤다. ◇ 밤잠 설치고 음주 늘고 자극적 식단과 불규칙한 운동 패턴까지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로 마음이 무거운 요즘, 더욱 건강한 삶, 양적, 질적으로 더 좋은 한해를 위해 계획을 세우던 이들도 심리적으로 영향을 크게 받고 있음이 드러났다.365mc는 국내 정세가 안정되지 않은 상황이 개인의 심리와 생활습관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고 개인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365mc의 전국 네트워크인 서울, 대구, 인천, 대전, 부산 병원을 방문한 20~60대 성인 고객 415명을 대상으로 12월 27일부터 3일간 진행했다. 응답자의 95.4%가 여성이었다.설문조사 결과, 생활패턴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변한 130명의 응답자들이 구체적인 변화로 수면 관리를 꼽았다. 응답자의 50.8%(66명)가 ‘수면에 악영향을 받았다’고 답해 혼란한 시국이 개인의 수면 습관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 뒤이어 ▲식욕이 늘었다(50%, 65명) ▲운동 스케줄이 불규칙하게 바뀌었다(39.2%, 51명) ▲음주 빈도가 늘었다(33.1%, 43명) ▲외식 횟수가 늘었다(23.1%, 30명) ▲배달앱 사용이 늘었다(22.3%, 29명)등으로 개인의 생활에 다양한 변화가 있음이 드러났다. 생활 습관이 달라지며 식단에도 변화가 발견됐다. 혼란한 시국 속 심리 변화로 인해 늦은 밤 야식 배달로 자극적인 음식을 찾거나 회식 등 모임에서 기름진 음식을 먹는 일이 잦아졌음이 확인됐다. 생활 패턴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사람의 80.8%가 식단 변화를 겪었다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응답자들은 변화한 식단으로 ‘매운, 짠 자극이 강한 음식(61.5%, 80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달달한 간식(43.8%, 57명) ▲고기 등 기름진 음식(36.2%, 47명) ▲야식 먹는 횟수가 늘었음(30.8%, 40명) ▲라면 등 인스턴트 음식(23.1%, 30명) 순으로 응답했다. ◇ 건강한 생활 습관 회복해 스트레스 호르몬 줄여야수면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거나 자극적인 야식을 찾는 횟수와 음주량이 증가하는 것은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코르티솔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물질로, 긴급상황에 몸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분비될 경우 자칫 건강악화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소 병원장은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뇌를 각성시켜 수면시간을 짧게 만들고, 에너지를 보충하라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낸다”며 “이런 반응은 본래 생존을 위한 것이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오히려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를 악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극적인 음식이 부쩍 당기는 것도 코르티솔의 과다분비와 무관하지 않다. 이 역시 위험 상황에서 에너지를 빨리 보충하려는 본능에서 비롯돼 빠르게 에너지를 낼 수 있는 고탄수화물, 고지방 음식을 찾게 되는 이유인 셈이다. 이는 다이어트에 적신호가 켜지는 계기가 된다.소 병원장은 “이런 신호에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도파민이 분비된다”며 “순간적으로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고칼로리?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을 찾게 만드는 악순환을 만든다”고 지적했다.전 국민의 사회적 스트레스가 심한 요즘, 개인의 생활 패턴과 다이어트 계획에 변화가 생겼다면 코르티솔에 과도하게 노출된 것은 아닌지 스스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음식 생각이 나는 게 무엇 때문인지 원인을 짚어보자. 단순히 배가 고파서인지 아니면 특정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은 것인지 찬찬히 돌이켜볼 일이다.소 병원장은 “스트레스가 쌓일 때 음식을 찾기보다는 물 한 잔을 마시거나 짧은 산책을 나가며 긴장을 푸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배가 고프지 않는데도 음식이 당긴다면, 저칼로리 야채 스틱이나 견과류, 요거트 등 건강한 간식을 챙겨먹고 따뜻한 차를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규칙적인 식사 패턴을 유지하는 것도 식욕 관리에 효과적이다.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에 섭취하고,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챙기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명상이나 심호흡 같은 마음챙김 활동을 틈틈히 병행하는 것도 스트레스 관리와 식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새해에는 새로운 각오로 흐트러진 생활 패턴 재정비하기 2025년이 이제 열흘남짓 지났다.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다시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무너졌던 생활 패턴을 바로잡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착해야할 때다.사소한 습관부터 계획해보자. 작지만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목표로 두면 하나씩 이룰 때마다 자신감과 성취감을 빠르게 느낄 수 있고 이는 지속 가능한 습관들로 자리잡게 돼, 결국 한 해가 끝날 무렵에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 특히 새해 결심으로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다면 다음의 방법을 지키면 도움이 된다.사소하지만 건강한 생활 패턴을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는 ▲하루에 걸어야 할 걸음수를 미리 정해두고 이를 달성하기 ▲500ml 생수병 3~4병을 목표로 물 자주 마시기 ▲일주일에 두 번은 달콤한 커피 대신 당분이 없는 아메리카노로 바꿔보기 ▲약속 없는 날에는 저녁을 간단하게 먹기 ▲ 좋아하는 운동이나 신체 활동을 30분 이상 꾸준히 하기 등이다.식단관리는 먼저 하루 세 끼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섭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맵고 짠 야식이나 달달한 간식에 대한 충동을 줄이기 위해 신선한 과일?채소?견과류 등 건강한 간식을 미리 보이는 곳에 준비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수면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루 7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은 렙틴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해 건강 관리를 돕기 때문이다. 소 병원장은 “매일 거창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사소한 루틴부터 하나씩 만들어 나가며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도움된다”며 “크게 힘들이지 않고 습관만 살짝 바꿔도 살이 찌지 않거나 1~2kg 가량 감량한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세명 중 한명 혼란한 시국때문에 생활패턴에 영향 받았다.
2025.01.10 I 이순용 기자
與권성동 “여의정 대화 재개…전공의 복귀 위해 제도적 장애물 제거”(상보)
  • 與권성동 “여의정 대화 재개…전공의 복귀 위해 제도적 장애물 제거”(상보)
  • [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중단되 여·의·정 대화를 재개한다. 또 전공의 현장복귀를 돕기 위해 수련이 중단되면 군대로 징집되는 병역법 시행령 개정안 등 제도적 장애물도 정부와 함께 제거하겠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가동하다가 중단된 여의정 대화를 다시 재개하여 의대 정원 문제를 포함한 의료 개혁 과제에 대한 지혜를 모으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전공의의 현장 복지가 시급한 만큼 당과 정부가 협의해 제도적인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권 원내대표는 “먼저 지난해 6월 사직 처리된 전공의의 2025년 상반기 임용 지원이 가능하려면 수련 중단 후 1년 이내에는 동일한 진료과 동일 병원의 지원을 금지하는 조항의 유예가 필요하다”며 “또한 전공의 수련 중단 시 다음에 군 요원으로 선발되어 징집하도록 되어 있는 병역법 시행령 규정 역시 특례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이러한 조치들은 의료 현장 안정화를 위해 필수적인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에 김택우 신임 의사협회회장이 선출됐다”며 “우리 당은 정부와 의협 등 의사단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국민의힘은 의료대란 해결을 위해 여야의정을 추진했으나 야당이 불참하면서 여의정 협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핵심인 의대정원 문제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출범 20일 만인 지난달 초부터 대화가 중단됐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025.01.10 I 조용석 기자
'한국뮤지컬어워즈', 축하 공연 라인업 공개…'시카고' 팀 포함
  • '한국뮤지컬어워즈', 축하 공연 라인업 공개…'시카고' 팀 포함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한국뮤지컬협회가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축하 공연 라인업을 10일 공개했다.이번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 광진구 오후 7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첫 번째 축하무대는 시상식 MC이기도 한 이건명을 비롯해 강동주, 강인영, 권상석, 김시영, 박다효, 박신형, 박종배, 박하나, 백두산, 서경수, 안지현, 이유리, 이종찬, 이진성, 정민희, 최원섭 등이 꾸민다. 이들은 후보에 오른 작품들의 주요 넘버를 엮은 ‘노미네이트작 메들리’를 선보인다.뒤이어 대상 후보작인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팀이 축하무대를 펼친다. 민우혁, 최현주, 김승용, 남정현, 김혜미, 송정은, 임창영,전찬욱, 추성욱, 정대산, 이충근, 신새연, 신재현, 김해운, 정서안, 위예경, 권성찬, 이상원, 최은총, 이윤아, 이준원 강윤성 등이 ‘방법을 찾아’와 ‘완벽한 결혼식’ 넘버로 무대를 장식한다.뮤지컬 ‘시카고’ 팀도 축하무대를 꾸민다. ‘올 댓 재즈’(All That Jazz) 넘버를 펼칠 ‘시카고’ 팀 무대에는 정선아, 최성대, 신동아, 강동주, 유철호, 계채영, 곽대성, 이승일, 하유진, 이희중, 김주현, 전성혜, 권오경, 김양희, 김영은, 전진, 이현지, 장이산 등이 함께한다. 뮤지컬 ‘틱틱붐’의 김수하도 축하무대를 선보인다. 김수하는 작품의 넘버 ‘컴 투 유어 센스’(Come to your senses)를 부른다. 지난해 열린 8회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오른 ‘라흐 헤스트’ 팀도 축하무대를 한다. 최수진, 박영수, 김이후, 임진섭 등이 ‘나라는 이야기’와 ‘너로 인하여’ 넘버를 부른다. 30주년을 맞은 뮤지컬 ‘명성황후’ 팀은 ‘백성이여 일어나라’를 노래한다. 신영숙이 박슬기, 박진원, 엄정욱, 고대완, 정태근, 김선우, 서광섭, 이태권, 안성연, 박준우, 염성훈, 염정우, 엄태용, 배종오, 배형빈, 김동현, 오윤재, 김경한, 박진기, 김동훈, 김순주, 이지윤, 임지은, 이지우, 배나무, 신혜민, 오유진, 원세린, 진선희, 전희은, 정연우, 강유경 등 앙상블 배우들과 함께 무대를 펼친다. 마지막으로 MC 이건명과 올해 시상식의 신인상 후보자인 박수빈, 솔지, 염희진, 전하영, 조디아나, 김민석, 신은호, 임지섭, 임태현이 한 무대에 올라 ‘위키드’의 ‘댄싱 쓰루 라이프’(Dancing Through Life)와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를 합창한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오후 4시 50분부터 시작하는 레드카펫과 시상식 본식 모두 네이버를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2025.01.10 I 김현식 기자
구로구, '가리봉 주거재생혁신지구' 주민설명회 이달 15일 개최
  • 구로구, '가리봉 주거재생혁신지구' 주민설명회 이달 15일 개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시 구로구는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가리봉동 주민센터에서 서울시 주관 ‘가리봉 주거재생 혁신지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리봉 주거재생혁신지구 위치도.(사진=구로구)주거재생 혁신지구는 쇠퇴한 지역 내 주거 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 주도로 진행되는 지구단위 사업이다. 주거, 복지, 생활편의 시설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가리봉동 134-59번지 일대 1만2504㎡ 면적의 가리봉 주거재생 혁신지구는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 개발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546가구(공공임대주택 174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 조성, 공영주차장(1050㎡), 공공체육시설(800㎡)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구로구는 먼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토지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안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공감공고를 진행했다. 지구 지정은 오는 3월 6일까지 토지 소유자 면적 기준 3분의 2 이상의 동의, 토지 소유자 총수 기준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필요로 한다. 단 동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해당 지역에 대한 행위 제한이 해지된다.
더원엠티에스, 유엔젤 지분 10% 이상 확보… 1월 17일 내 경영참여 입장 발표 예정
  • 더원엠티에스, 유엔젤 지분 10% 이상 확보… 1월 17일 내 경영참여 입장 발표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유엔젤의 2대 주주였던 더원엠티에스가 2024년 12월 말 기준 132만 8379주를 확보해 단일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박지향 이사장과 유지원 대표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 123만 9234주보다 약 8만 9145주 많은 수준으로, 전체 주식 수의 10.07%를 차지한다. 더원엠티에스가 보유한 지분은 100만 주, 계열사 위즈앤컴퍼니가 보유한 19만 8147주, 더원엠티에스 대표자 개인 보유분 13만 232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말 이후 유엔젤 주가가 하락하자 더원엠티에스는 적극적으로 추가 매입에 나섰으며, 2025년 1월 7일 기준으로 유엔젤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상태다. 회사 측은 유엔젤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을 고려하여 추가 매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으며 필요시 추가 매입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원엠티에스의 계열사 위즈앤컴퍼니는 자본금 46억 원 규모로, 2009년 설립 이후 상장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오고 있어 유엔젤 지분을 추가 확보할 자금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더원엠티에스가 유엔젤 경영권을 염두에 두고 지분을 대규모로 매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더원엠티에스는 이번 지분 취득 목적을 단순 투자로 공시했으나, 내부적으로 경영 참여 가능성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원엠티에스 담당자는 “초기에는 유엔젤의 기업가치 대비 낮은 주가와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고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했으나 최근 제3세력 및 소액주주들로부터 경영 참여 요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역시 주주의 한 사람으로서 주주 이익 실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경영 참여를 적극 검토할 것이며, 필요시 계열사들과 함께 협력해 유엔젤 경영에 참여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더원엠티에스는 유엔젤 경영진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2025년 1월 17일 이전에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5.01.10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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