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LG이노텍, 낮아진 실적 기대감…목표가↓-신한
  • LG이노텍, 낮아진 실적 기대감…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올해 실적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2만원으로 21%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2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하고 컨센서스인 3280억원을 12% 하회할 것”이라며 “우호적인 환율 분위기(2024년 4분기 1397원, 2023년 4분기 1321원)는 긍정적이나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경쟁 확대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강호 연구원은 “2025년 영업이익은 7008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할 것”이라며 “추정치를 25%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2만 7828원에서 2만 161원으로 27% 내렸다. 오 연구원은 “제한적인 카메라 스펙 업그레이드 구간에도 기대되는 포인트는 2가지”라며 “우선 인공지능(AI) 적용 확대에 따른 수요 개선이 수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2024년 플래그쉽 라인업(중화권 및 기타) 평균 출하량은 15~25%(2024년 AI모델)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어 “전장, 기판 등 고부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기대 요소”라며 “2025년 추정치 하향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은 긍정적이다. 낮아진 실적 기대감 속 고객사 판매량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07 I 박정수 기자
삼성카드, 규제 리스크에도 이익 체력 견조…목표가↑ -SK
  • 삼성카드, 규제 리스크에도 이익 체력 견조…목표가↑ -SK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K증권은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규제환경 변화에도 견조한 이익체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 7000원에서 4만 80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3만 88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 여력은 23.7%다.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7일 “삼성카드의 기준연도 변경, 실적 추정치 조정, 무위험수익률 및 리스크 프리미엄 변경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설 연구원은 “최근 적격비용 재산정에 따라 가맹점수수료율이 추가적으로 하락하며 카드업종에 대한 수익성 감소 우려가 높아졌다”며 “다만 이번 수수료율 조정에 따른 영향이 과거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충격보다는 작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동사의 꾸준한 내실 경영 기조에 힘입어 이익체력이 개선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관련 영향은 약 200~300억원 내외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또 “기존 3 년이던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가 6 년으로 늘어난 만큼 수익성의 추가적인 하락 우려도 이전보다 완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스트레스 DSR 3 단계 시행이 예정되어 있으나 스트레스 DSR 2 단계 시행 이후 풍선효과로 카드론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전망한다”고 짚었다. 삼성카드의 4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7% 감소한 133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설 연구원은 “2023년 4분기 중 발생한 미사용한도 충당부채 관련 대손비용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로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안정된 점을 감안했을 때, 경상적인 대손비용 부담은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최근 금리 하락에도 여전히 신규 발행 카드채 금리가 만기 도래 물량 대비 높아 전체적인 조달비용 상승 기조는 일부 이어지겠으나 신규 조달비용 감소에 따라 상승 폭은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탑라인 측면에서는 개선된 건전성 및 안정적인 자본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2025년부터는 시장점유율(M/S) 확대 추세를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짚었다.더불어 “안정적인 이익 및 자본력을 감안할 때 배당에 대한 매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4년 주당배당금(DPS) 2700원 및 배당수익률 약 6.8%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내수 부진으로 인한 소비 위축, 밸류업 공시 발표 지연 등은 투자 리스크로 꼽았다.[SK증권 제공]
2025.01.07 I 신하연 기자
기술주 랠리…트럼프 “선별 관세 검토는 가짜뉴스”
  • [뉴스새벽배송]기술주 랠리…트럼프 “선별 관세 검토는 가짜뉴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우량주가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폭스콘의 최대 실적에 매그니피센트7(M7)과 인공지능(AI) 관련주는 랠리를 펼치며 나스닥은 1.24% 상승했다. 반면 우량주 위주의 다우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선별 관세를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에 반박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가 사그라들며 하락했다. 다음은 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뉴욕 증시, 혼조 마감…기술주 랠리-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7포인트(0.06%) 내린 4만 2706.56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91포인트(0.55%) 오른 5975.38, 나스닥종합지수는 243.30포인트(1.24%) 뛴 1만 9864.98에 장 마쳐.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과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폭스콘의 사상 최대 실적에 상승. 폭스콘이 “AI 서버에 대한 강력한 수요 덕분에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냈다”고 전했고, 이같은 소식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가까이 급등. 필라델피아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코히어런트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고, M7 구성 종목도 모두 상승. -미국 12월 서비스업 업황도 개선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심리를 뒷받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12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6.8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3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월치인 56.1에서 상승. ◇엔비디아, 사상 최고가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43% 오른 149.43달러에 마감. 이는 지난해 11월 7일의 148.88달러를 뛰어넘은 역대 최고가.-엔비디아의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호실적을 발표한 것이 영향. 폭스콘은 최근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서버 GB200 칩 제조 주문을 받아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폭스콘은 올해 AI 서버를 포함한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이 아이폰 제조 부문 매출과 비슷해질 것으로 전망. ◇트럼프, ‘핵심 품목에만 보편관세’ 보도에 “가짜 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약인 보편관세를 일부 핵심 품목에만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비판. -WP는 이날 트럼프 당선인측이 보편관세를 미국의 국가·경제 안보에 핵심적이라고 여겨지는 특정 분야와 관련된 품목에만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토대로 보도. 트럼프 당선인은 “워싱턴포스트는 있지도 않은 이른바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내 관세 정책이 축소될 것이라고 잘못 보도했다”고 밝혀.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때 모든 수입품에 10% 내지 2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 -트럼프 당선인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하는 바이든 정부의 결정과 관련해선 “관세가 더 수익성이 있고 가치가 있는 회사로 만들어줄 텐데 왜 지금 그들은 US스틸을 팔기를 원하느냐”고 반문. ◇캐나다 트뤼도 “후임자 정해지면 총리직 사임”-야권 연합의 내각 불신임으로 총리직을 위협받아 온 쥐스탱 트뤼도(53) 캐나다 총리가 6일(현지시간)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혀. -트뤼도 총리는 2015년 11월부터 9년 넘게 캐나다의 총리직을 수행해왔지만 고물가와 주택가격 상승, 이민자 문제 등으로 국민 불만이 누적되면서 트뤼도 총리에 대한 지지도는 최근 2년여간 하락세를 보여. -특히 트뤼도 총리를 향한 퇴진 압박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를 상대로 ‘관세 폭탄’을 예고한 이후 본격적으로 가시화돼. 트럼프 당선인은 캐나다가 국경 문제와 무역수지 불균형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취임 첫날부터 모든 캐나다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어. ◇트럼프 취임 앞두고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사의-강력한 금융규제 정책을 주도해온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마이클 바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이 부의장직에서 물러난다고 연준이 6일(현지시간) 밝혀. -바 부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 직위를 둘러싼 논란 위험은 연준의 사명을 방해할 수 있다”며 “현 상황에서 연준 이사로서 공직을 수행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해. -바 부의장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을 맡으며 미 대형 은행들의 자본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강도 높은 금융규제 정책을 추진해와. 그가 주도한 강도 높은 자본규제책은 은행권으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 왔고, 트럼프 차기 행정부 주요 인사들도 연준의 금융규제 강화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쳐.
2025.01.07 I 원다연 기자
루이지애나서 조류인플루엔자 중환자 숨져…미국 내 첫 사망
  • 루이지애나서 조류인플루엔자 중환자 숨져…미국 내 첫 사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루이지애나주 보건당국은 6일(현지시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에 감염돼 입원 중이던 중증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첫 사망자다.미국 국기 앞에 ‘조류 인플루엔자’라는 문구가 적힌 시험관이 보인다. (사진=로이터)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환자는 뒷마당의 닭과 야생 조류에 노출된 뒤 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원해 있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13일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을 확인했고, 같은 달 18일 국내 첫 중증화 사례로 발표했다. 주 내 다른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한 환자는 65세가 넘은 기저질환자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가을 이후 소와 닭 등의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낙농장 직원 등 소를 경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내 인체 감염 사례도 60건 이상 보고되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거의 모두 경증으로, 루이지애나주 환자가 첫 중증 사례였다. CDC와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022년 가금류에서 시작된 조류독감으로 약 1억3000만마리의 야생 가금류와 가금류가 폐사하고 917마리의 젖소들이 감염됐다.CDC가 루이지애나 주민에게서 채취한 바이러스의 게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바이러스는 최근 미국의 야생 조류와 가금류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 관련된 D1.1 유전자형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인간 감염 사례에서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미국 젖소에서 유행하는 B3.13 유전자형과는 다르다.루이지애나 주 보건부는 성명에서 “일반 대중에 대한 현재 공중 보건 위험은 낮지만 새, 가금류 또는 소에 노출된 사람들은 더 높은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존스홉킨스대 보건안보센터의 선임 학자인 아메시 아달자 박사는 “미국의 H5N1 사례는 균일하게 경증이었지만, 이 바이러스는 특정 사례에서 심각한 질병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며 “루이지애나 환자는 나이와 기저 질환을 고려할 때 인플루엔자 위험이 높았다”고 말했다.
2025.01.07 I 양지윤 기자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 이형열 명예보유자 별세
  •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 이형열 명예보유자 별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 이형열 명예보유자가 지난 5일 별세했다. 향년 88세.고(故)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 이형열 명예보유자. (사진=국가유산청)고인은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전례연구위원 및 전례이사를 역임하며 조선왕실의 제사를 대한제국 황실의 의례에 걸맞은 의례로 복권하고 전승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평생 종묘제례의 보전과 전승 활동에 헌신했다.‘종묘제례’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셔 놓은 사당(종묘)에서 지내는 제사로 ‘대제’(大祭)’라고도 부른다. 유교 사회에서 예(禮)를 소중히 여긴 조상들이 예술의 기준으로 삼은 귀중한 의식이다.1937년 태어난 고인은 1968년 상경해 전주이씨대동종약원에서 활동했다. 고(故) 이재범(1928~1987) 보유자를 도와 종묘제례에 적극 참여했다.종묘제례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힘썼으며 그간의 전승 활동을 인정받아 2000년 제수와 제기 분야의 보유자로 인정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정상적인 전수교육 및 전승 활동이 어려워 2018년 명예보유자로 인정됐다.유족으로는 아들 재억 씨, 딸 은주·은희 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용인장례식장 2호실이며 발인은 7일 오전 5시 30분, 장지는 경북 구미 숭모령당이다.
2025.01.07 I 장병호 기자
서울시, 설 앞두고 건설현장 공사대금·임금 체불 특별점검
  • 서울시, 설 앞두고 건설현장 공사대금·임금 체불 특별점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건설 현장의 공사대금·임금 체불 행위를 특별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체불예방 특별점검반’을 가동해 서울시 발주 건설공사 중 체불 관련 민원이 발생한 적 있거나 하도급업체가 많은 취약 현장 10곳을 방문 점검한다.점검반은 변호사·노무사·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명예 하도급 호민관 7명, 서울시 직원 7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다.공사대금을 비롯해 근로자 임금, 자재·장비 대금 등 체불 또는 지연 지급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신고가 많은 현장에는 추가로 기동 점검에 나선다.건설기계 대여 대금 현장별 보증서 발급, ‘하도급 지킴이’ 사용,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 운용 등 전반적 근로환경 실태 조사도 병행한다.시는 점검 과정에서 임금이나 대금 체불, 지연지급 등이 발견되면 경중에 따라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 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아울러 시는 서울시 하도급부조리신고센터를 통해 9일부터 24일까지 하도급 대금 체불 관련 신고를 집중적으로 받는다.신고된 현장은 미지급금 현황 파악부터 당사자 간 합의 유도까지, 대금 체불이 신속하게 해결되도록 특별 관리한다.연중 상시 운영하는 서울시 하도급부조리신고센터는 최근 3년간 민원 695건을 접수해 처리했으며 약 75억원의 체불 금액을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시는 하도급 법률상담센터 내 하도급 호민관 제도를 통해 관련 법률 상담도 제공 중이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256차례 법률 지원을 했다.박재용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대금 체불 걱정 없이 따뜻하고 넉넉한 설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건설공사 현장을 집중 관리하고 하도급업체와 건설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I 박경훈 기자
서울시, 도심 집회 불법 도로 점거 엄중 조치 예고
  • 서울시, 도심 집회 불법 도로 점거 엄중 조치 예고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최근 한남로 등 불법적인 도로 점거로 인해 시민 불편이 지속함에 따라 이에 대한 엄중 조치를 예고했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시는 교통 혼잡은 물론 시민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경찰에 공문을 발송하고 당초 신고된 범위를 벗어나는 철야시위, 도로 전체 점거 등에 대해서는 집회 시간 준수, 적의 조치 등 적극 대처를 요구했다고 7일 밝혔다. 또한 시민의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 단속과 엄중한 처벌을 함께 요구한 상태다. 아울러 교통방해 행위가 지속될 경우 관련 단체를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서울시는 집회로 인해 시민 교통 불편이 발생할 경우 경찰청, 교통 운영 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시내버스 우회 운행 △지하철 탄력적 무정차 통과 △교통 정보 제공 등 가동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남로 등 일대 도로는 도심과 강남북 지역 출퇴근을 위한 주요 통행로다. 하지만 최근 일부 단체의 신고 범위를 일탈한 철야 시위, 도로 점거 행위 등으로 교통 혼잡이 장기화하고 있다.특히 도로 점거로 인해 시민의 버스정류장 이용이 어려워지고, 한남초등학교 등 인근 학교로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안전마저 위협받는 상황으로 빠른 조치가 필요한 상태라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 도로 점거 등은 일반교통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는 위법한 행위로, 관련 법령에 따라 시민 통행에 불편이 없게끔 조치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통 흐름 방해로 서울시민의 출퇴근 등 일상에 심각한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며 “더 이상 일반 시민이 교통 불편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적극 대처해 달라”고 말했다.
2025.01.07 I 함지현 기자
유인촌 장관, APEC 개최도시 경주 방문…정부합동 점검
  • 유인촌 장관, APEC 개최도시 경주 방문…정부합동 점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8일 양일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준비기획단(외교부)을 비롯해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 등 관계자들과 함께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인 경상북도 경주시를 방문해 관련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2025년 APEC 개최지인 경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독창적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문체부는 오는 10월 말 열릴 예정인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문화 품격과 지역문화의 힘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문체부 시무식에 참석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문체부는 경주가 가진 문화ㆍ역사적 의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에서 K콘텐츠와 미술, 공예 전시, 상설관광공연 등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원해 K컬처와 지역문화의 매력을 보여주는 문화 APEC을 만드는 데 힘쓴다. 이를 위해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APEC 문화관광홍보 지원팀’을 지난달 발족해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문화, 관광, 홍보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APEC 회원국 문화 분야 장관이 참석하는 APEC 문화 고위급 대화를 오는 6월 경주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APEC 역내 문화창조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인촌 장관은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세계에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한국 문화를 대대적으로 알리겠다”며 “APEC 정상회의가 문화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 모습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문체부는 관계 부처, 경상북도,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문화를 통한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I 김미경 기자
졸음운전 방지…LG이노텍, 카메라 모듈 등 제품 공개
  • 졸음운전 방지…LG이노텍, 카메라 모듈 등 제품 공개[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 감지해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 제품을 공개한다.6일(현지시간) LG이노텍의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차량 모형.(사진=조민정 기자)◇ 졸음운전 방지…모빌리티 제품 전시LG이노텍은 7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 제품을 공개한다. 올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초입에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전시를 기획했다. LG이노텍은 전시 부스 정중앙에 미래차 목업(모형)을 설치하고, 핵심 사업 분야인 차량 센싱, 통신, 조명 부품 15종을 하이라이트로 앞세웠다.LG이노텍 관계자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며 “스토리텔링 방식을 도입해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LG이노텍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생생히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이번 전시에서 AD(자율주행),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센싱 부품사업을 이끌어갈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기존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에 먼지 세정 기능까지 추가한 ‘올 웨더 카메라 솔루션’도 전시했다.특히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은 500만 화소급 RGB(Red, Green, Blue)-IR(Infrared, 적외선) 겸용 센서를 장착한 고해상도 카메라 모듈이다.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 감지해 졸음운전 등을 방지한다. 초소형 카메라 모듈 하나로 보조석 및 2열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해 고객의 공간 활용도와 디자인 자유도를 높인 제품이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차량 조명 기술 ‘넥슬라이드 A+’.(사진=조민정 기자)◇ ‘넥슬라이드 비전’ 등 車통신·조명 신제품 공개LG이노텍의 독보적 무선통신 원천기술이 적용된 차량 통신 부품들도 전시됐다. ‘5G-V2X 통신 모듈’, UWB 레이더(Radar)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과 ‘차량용 AP 모듈’ 등이 대표적이다.차량용 AP 모듈은 ADAS, 디지털 콕핏(디지털화한 자동화 운전공간)과 같은 자동차 전자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맞아 수요가 늘고 있다.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처럼 차량의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LG이노텍은 넥슬라이드 존과 차량 목업 등을 별도로 조성해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 A+’ 등 차량 조명 기술도 대거 선보였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기술들이다. 신제품 ‘넥슬라이드 비전’은 차량 조명으로 다양한 텍스트와 애니메이션 효과를 구현하는 기존 픽셀 라이팅에 스마트 필름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픽셀 뿐 아니라 면과 선 형태까지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LG이노텍은 전기차 필수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무선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와 BJB(배터리 정션 박스)를 세계 최초로 결합한 ‘B-Link(Battery Link)’ 등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소형화 설계 기술을 통해 효율적인 배터리 팩 공간 활용이 가능한 데다 400V와 800V 충전기에 모두 사용 가능한 호환성으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문혁수 대표는 “CES 2025를 통해 새로운 고객과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한 층 더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I 조민정 기자
‘골프 황제’ 우즈, PIP 1위…1000만달러 상금 획득
  • ‘골프 황제’ 우즈, PIP 1위…1000만달러 상금 획득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운영하는 플레이어 임팩트 프로그램(PIP)에서 1위에 올랐다.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7일(한국시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스포츠 비지니스 저널에 따르면 우즈는 PGA 투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많은 관심을 끄는 선수에게 보상을 주기 위해 만든 PIP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올해로 PIP가 시행된지 4년째이며, 그중 우즈가 3차례나 1위를 기록했다. 우즈는 지난해 PGA 투어 공식 대회에 단 5번 출전해 1번 컷 통과(메이저 마스터스·공동 60위)하는 데 그쳤음에도, PIP 1위 상금 1000만달러(약 146억원)를 획득했다. 우즈는 지난달 가족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와 함께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기록했고, 지난 2월에는 자신의 새로운 의류 브랜드인 ‘선데이 레드’를 론칭했다.메이저 마스터스, 파리올림픽 금메달,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등을 제패하며 지난해에만 9승을 올린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PIP 2위를 차지해 800만달러(약 117억원) 상금을 받았다. 2023년 PIP 1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위로 450만달러(약 69억원)를 획득했다.4~6위인 잰더 쇼플리(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매킬로이와 함께 450만달러 상금을 받는다.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윈덤 클라크(미국)가 7~10위를 기록해 각각 350만달러(약 51억원)를 가져갔다.PGA 투어는 LIV 골프의 스타 영입을 견제하기 위해 2021년 20명에게 1억달러(약 1463억원)의 보너스를 분배하는 PIP를 시작했다. 올해는 상금을 작년보다 규모를 절반으로 줄여 10명의 선수에게 5000만달러(약 731억원)의 상금을 나눠준다. PGA 투어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지난 3년간의 성과 등을 바탕으로, 매년 상위 20명의 선수를 정한 뒤 1억달러를 분배하는 선수 형평성 프로그램(Player Equity Program)을 새롭게 시행한다.
2025.01.07 I 주미희 기자
JYP엔터, 4Q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킥플립 데뷔도 긍정적-NH
  • JYP엔터, 4Q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킥플립 데뷔도 긍정적-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JYP Ent.(035900)(JYP엔터)에 대해 스트레이키즈 등 아티스트 신보 공연 효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고, 신인 보이그룹 데뷔 등으로 저연차 라인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6만7200원이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의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706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42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등의 신보 및 공연 효과가 주효할 것”이라고 밝혔다.분기 추정에 반영된 주요 신보는 스트레이키즈 스페셜 앨범(200만장) 및 트와이스 미니 앨범(90만장)을, 주요 활동은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8회)의 및 트와이스 일본투어(6회) 등을 제시했다.신인 데뷔 관련 콘텐츠 제작비 일부 반영 가능성 및 계절적 영향으로 영업비용 상승 부담 여전하나, 고연차 아티스트 중심의 활동 덕에 영업이익률 25%로 선방할 것이란 분석이다. 저연차 라인업 부진 우려가 해소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의 경우 트와이스 소속의 3본부가 담당한다”며 “다른 저연차 라인업과 담당 부서가 다른 만큼, 차별화한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6일 공개된 멤버들에 대한 K팝 팬덤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데뷔 앨범은 20일 발매 예정”이라며 “시장 기대감이 낮았던 만큼 업사이드로 작용할 여지 높다”고 덧붙였다.
2025.01.07 I 김응태 기자
코웨이, 공격적 주주환원에 주가 재평가…목표가↑-신한
  • 코웨이, 공격적 주주환원에 주가 재평가…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 8000원에서 8만 2000원으로 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최대주주 변경 이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집행과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축소(최대주주 변경 전 5개년 배당성향 88%→변경 후 배당성향 20%)했다”며 “초기에는 기업가치가 크게 하락했으나, 국내외 투자 집행으로 핵심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며 안정적인 실적(2020~2024 연평균성장률(CAGR) 매출 7.3%, 영업이익 11.9%)과 재무건전성(부채비율 2019년 165%→2024년 74%, 기업신용도 2019년 ‘A’→2024년 ‘AA’)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이에 힘입어 코웨이는 향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연결 당기순이익의 40%로 확대하고, 기보유 자사주(2.6%)도 상반기 내 소각 예정”이라며 “올해까지는 기존 3개년 배당 계획하에서 주주환원이 이뤄지고, 양호한 본업 성장에 힘입어 국내외 투자가 마무리되는 2026년부터는 잉여현금흐름 개선에 따른 주주환원 여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는데 당사 예상보다 빠르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역대 최대 실적과는 달리 아쉬운 주주환원 정책(별도 잉여현금흐름의 40%와 연결 당기순이익의 20% 범위 내)은 옥에티 였으나, 정책 변화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소비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사업모델로 업종 내 상대적인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5.01.07 I 박정수 기자
풍산, 방산 수주 감소·구리 가격 하락 영향으로 목표주가↓ -KB
  • 풍산, 방산 수주 감소·구리 가격 하락 영향으로 목표주가↓ -KB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KB증권이 풍산(103140)에 대해 구리가격 하락과 감소한 계약 부채 등을 반영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 5000원에서 18.95% 하향 조정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5만 29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45.6%다.7일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풍산 주가는 방산 수주 감소와 구리 가격 하락 영향으로 고점 대비 약 40% 하락했다”며 “올해 풍산의 주가 반등을 이끌 수 있는 건 역시 방산이지만2025년 방산 부문 수익성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내수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2024년보다는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1조 3000억원,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84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15%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신동 부문은 구리 평균 가격이 전분기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며 메탈 게인·로스 영향은 미미하나 판매량이 부진하면서 영업 손실 11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방산 부문은 일부 소구경 탄약 공급 납기가 지연됐으나 강달러 환율 수혜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 9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다만 “최근 수주 공시, 주요 방산 협업 업체들의 수주 현황, 생산능력(Capa) 증설 계획 등을 감안했을 때 다시 수주가 늘어날 수 있다고 판단되며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진단했다. 그러면서 “신동 부문은 중국 정부에서 생산보다는 소비에 초점을 맞춘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고,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친환경 정책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구리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도 강조했다.향후 풍산의 주가 모멘텀으로는 방산 수주 재반등, 주주 환원 정책 강화 등을 꼽았다. 최 연구원은 “풍산은 2025년 방산 Capa 증설이 다시 수주를 반등시킬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재무적 측면에서 과거 대비 재무건전성이 개선된 만큼 향후 밸류업 공시를 통한 주주환원 정책 강화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짚었다.[KB증권 제공]
2025.01.07 I 신하연 기자
시프트업, 4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다올
  • 시프트업, 4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다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7일 시프트업(46287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8000원을 유지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26억원으로 같은 기간 31.5% 늘어날 것”이라며 “매출액은 컨센서스(554억원)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394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혜영 연구원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경우 4분기 매출 456억으로 전 분기 대비 33.2% 늘었다”며 “작년 10월 말부터 실시한 2주년 이벤트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니케 매출은 전액 달러로 인식된다”며 “4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98원으로 소폭 매출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시기는 지난해 12월이기 때문에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며 환율 효과는 올해 1분기에 보다 클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니케 중국 버전은 오는 2분기에 출시될 전망”이라며 “올해 1분기부터 프로모션을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추가로 올해 상반기 중 ‘프로젝트 위치스’에 대한 내용을 일부 공개할 예정”이라며 “2분기에 모멘텀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시프트업을 게임 산업 탑픽으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2025.01.07 I 박정수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 "2025년은 기업유치에 총력 다할 것"
  • 이현재 하남시장 "2025년은 기업유치에 총력 다할 것"
  •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2025년은 캠프콜번, K-스타월드, 교산신도시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이현재 하남시장이 6일 하남시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새해 시정목표를 설명하고 있다.(사진=하남시)이 시장은 지난 6일 하남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운행되는 5호선과 향후 개통될 3호선의 운영비 적자가 예상되고, LH와 미사 폐기물처리시설 부담금 소송도 진행 중”이라며 “향후 하남시가 교육, 복지, 사회 인프라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기업투자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하남시는 그간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및 행정절차 단축 등 원스톱 기업 민원 처리 서비스를 통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성원애드피아 △서희건설 △로저나인 R&D센터 △롯데의료재단 보바스병원 △다우산업개발 등 다양한 기업 유치 성과를 거뒀다.이현재 시장은 “올해 투자유치과 신설 등 조직을 개편하고, 대규모 기업정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또한 올해 하반기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는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과 마찬가지로 하반기에 민간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 교산 자족시설용지 추천기업 선정기준 수립 용역 예정인 교산신도시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하남시민의 발이 될 교통망 구축도 적극 추진한다. 올해 추진 목표로는 △서부권역 버스공영차고지 용역 시행 △학암1교 신설(2025년 상반기 목표) △미사한강공원과 한강산책로를 연결하는 보행통로 조성(2025년 준공 목표) △감일 방아다리길 연결도로 개설(’25년 상반기 목표) △지하철 9·3호선 하남 연장 조속 추진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관계기관 적극 협의 △GTX-D·F 국가철도망 반영 추진 등이 있다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지난 2년간 축적한 경쟁력을 토대로, 올해의 대내외적 도전을 극복하며 ‘도약하는 하남’이라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라며 “시정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언론인과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1.07 I 황영민 기자
“코스피, 단기 리스크 존재…4Q 실적·트럼프發 변동성 경계”
  • “코스피, 단기 리스크 존재…4Q 실적·트럼프發 변동성 경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연초 코스피가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기대감에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단기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권가에선 국내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이 증시 단기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6일 코스피지수는 1.9% 상승해 지난 3일 코스피 지수 상승(1.79%)에 이어 강한 상승 흐름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대감이 부각하면서 SK하이닉스(000660) 등과 국내 반도체 업종 주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 수출과 상관관계가 높은 미국 제조업 지수 반등하면서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코스피 강세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코스피의 단기 리스크를 경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나 연구원은 “한국 주식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 장세 국면에 위치하고 있다”며 “월초 CES2025 모멘텀 이후 중·후반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1월20일) 경계감이 작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한국 수출 지표에 선행하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의 12월 지표가 49.3으로 전월치(48.4)를 상회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이는 트럼프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인 재고 확충에 따른 단기적인 수요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12월 ISM 제조업 세부 지표 중 가격 지수도 전월치(50.3) 대비 상승한 52.5로 집계됐다는 점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잔존함을 시사한다”며 “트럼프 취임 후 예상치 못한 관세 정책은 물가 상승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고 짚었다. 4분기 실적 쇼크도 변동성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나 연구원은 “오는 8일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이 발표될 예정으로 최근 삼성전자(005930)의 목표주가와 실적 전망치가 모두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4분기 실적 쇼크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이어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반등하지 못하고 있고, 1분기는 IT 수요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할 경우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향후 코스피 기업 실적 전망치가 추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2025.01.07 I 김응태 기자
美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트럼프 취임 앞두고 물러나
  • 美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트럼프 취임 앞두고 물러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강력한 금융규제 정책을 주도해온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마이클 바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이 부의장직에서 물러난다.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이 2023년 11월 15일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건전성 규제기관 감독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사진=AFP)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바 부의장이 오는 2월 28일부로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직에서 사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바 부의장은 오는 2026년 7월 임기 만료를 1년여 앞두고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직에서 물러나지만, 임기가 오는 2032년까지인 연준 이사회의 이사로서의 지위는 그대로 유지한다.바 부의장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직 사임과 관련해 “연준과 국민에게 봉사하는 연준의 사명에 심각한 방해가 될 위험이 매우 높았다”며 “그런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명한 바 부의장은 2022년 7월부터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을 맡아 미 대형 은행들의 자본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강도 높은 금융규제 정책을 추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그가 주도한 강도 높은 자본규제책은 은행권으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 왔고, 차기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들도 연준의 금융규제 강화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쳐왔다.이에 차기 트럼프 행정부와 잠재적으로 해로운 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안팎에서 나왔으며, 지난 10월 바 부의장을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직에서 강등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월가 안팎에선 트럼프 당선인이 연준의 독립성을 흔들 것이란 관측이 이어졌다.로이터는 오는 2026년까지 7명으로 구성된 연준 이사회는 공석이 없어 트럼프 당선인은 현재 이사회 일원 중에서 새로운 규제 책임자를 선출하거나 그중 한 명을 다른 자리로 이동시켜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연준은 성명에서 금융규제 정책을 담당할 후임자가 확정될 때까지 주요 규칙을 제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브라이언 가드너 스티펠의 수석 워싱턴 정책전략가는 메모에서 “바 부의장의 사임은 다소 예상치 못한 일이며 은행에 긍정적”이라며 “연준 관리들이 감독 및 인수합병(M&A) 승인을 즉시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미국 주요 은행 주가는 씨티그룹은 4% 가까이 급등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이 2~3% 상승했다.한편 바 부의장의 부의장직 사퇴 결정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장직 사퇴를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서 사퇴 요구를 받더라도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월가에선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들이 차기 백악관의 연준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트럼프 당선인이 연준에 ‘그림자 의장’을 임명해 파월 의장의 임기 종료 전 레임덕이 오게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25.01.07 I 이소현 기자
北, 극초음속 IRBM 발사.. 김정은 "대응 못할 무기"
  • 北, 극초음속 IRBM 발사.. 김정은 "대응 못할 무기"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북한이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7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평양시의 한 발사장에서 장창하 미사일총국장이 신형 IRBM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상감시체계로 시험 발사를 참관했으며, 딸 주애도 함께 발사 장면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통신은 “평양시 교외의 발사장에서 동북방향으로 발사된 미사일의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탄두)는 음속의 12배에 달하는 속도”였다며 “1차 정점 고도 99.8㎞, 2차 정점고도 42.5㎞를 찍으며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비행하여 1500km계선의 공해상 목표가상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신형극초음속 미사일의 발동기동체 제작에는 새로운 탄소 섬유 복합 재료가 사용됐다”며 “비행 및 유도조종체계에도 이미 축적된 기술들에 토대한 새로운 종합적이며 효과적인 방식이 도입됐다”고 밝했다.김 위원장은 먼저 “이번 시험발사는 현 시기 적대세력들에 의해 국가에 가해지는 각이한 안전위협에 대처해 우리가 극초음속 중장거리탄도미사일과 같은 위력한 신형무기체계들을 부단히 갱신해나가고 있다는 것을 의심할 바 없이 증명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이러한 무기체계를 보유한 나라는 세계적으로 몇 안될 것”이라며 “신형 극초음속미사일 개발의 기본 목적은 모든 군사강국들의 지향적인 목적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전장의 판도를 바꾸는 수단, 즉 누구도 대응할 수 없는 무기체계를 전략적 억제의 핵심축에 세워 나라의 핵전쟁억제력을 계속 고도화하자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것은 공격적인 구상과 행동인 것이 아니라 명백히 자체방위를 위한 구상과 노력”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그 어떤 조밀한 방어장벽도 효과적으로 뚫고 상대에게 심대한 군사적 타격을 가할 수 있다”며 “국가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태평양 지역의 임의의 적수들을 믿음직하게 견제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 미사일이 유사시 미군 증원 전력이 출동하는 미국령 괌까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요격을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전날 북한은 오후 12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1100여㎞ 비행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약 2주 앞둔 시점에 괌 타격 능력을 보여주며 견제구를 날리면서도 사거리를 줄이는 방식으로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추측된다.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 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화상감시체계로 참관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제공]
2025.01.07 I 김인경 기자
삼성E&A, 펀더멘탈 대비 조정 과도…실적발표가 기점 -KB
  • 삼성E&A, 펀더멘탈 대비 조정 과도…실적발표가 기점 -KB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KB증권이 삼성E&A(028050)에 대해 펀더멘탈(기초체력) 대비 우려가 과하게 반영됐다며 올해 상저하고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 7500원은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1만 718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60.1%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7일 “지난해 연간 신규수주는 14조원 이상으로 연간 가이던스 12조 6000억원을 초과하며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올해 연간 수주는 11~12조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관계사 물량 수주가 감소하겠으나 2025년 250억달러 전후의 수주 풀을 감안한다면 11조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2017~2023년 연평균 수주 8조 6000억원에서 확실히 레벨 업된 수치”라고 말했다.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조 4600억원, 영업이익은 33.8% 감소한 1786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대해 장 연구원은 “원화약세, 종료 프로젝트의 정산효과 등 실적호조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2025년 실적 역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비용반영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장 연구원은 또 “여러 불확실성 요소가 집중되면서 삼성E&A 2024년 하반기 주가는 극도로 부진했다”고도 짚었다. 유가하락에 따른 발주시장 불확실성에 관계사 투자 감소에 대한 우려, 주주환원 재개에 대한 결정이 연중 이뤄지지 않았던 점이 부담 요소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장 연구원은 “1월 하순으로 예정된 실적발표 시점이 중요한 주가 반등의 기점이 될 ”전망“이라면서 ”세 가지 불확실성에 대한 회사 입장이나 대응 전략이 (주가) 반등의 강한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펀더멘탈 대비 주가 하락이 이미 충분하게 이뤄진 만큼 시장의 우려에 대해 어떤 답을 던져주느냐가 반등의 강도를 정해줄 것이라는 분석이다.[KB증권 제공]
2025.01.07 I 신하연 기자
LG생활건강, 변화 시도에도 아쉬운 성적…투자의견 ‘중립’-한투
  • LG생활건강, 변화 시도에도 아쉬운 성적…투자의견 ‘중립’-한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변화를 위한 노력은 긍정적이나 아쉬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중국 화장품 산업의 더딘 회복에도 프로모션을 지속했고, 이에 따라 회사의 중국 사업은 4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한 걸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국 시장의 높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하여 작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지만, 최근 미국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한 브랜드가 아직까지 회사의 뷰티 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작기 때문에 투자포인트가 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LG생활건강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이 531억원으로 15.4% 하회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1조 6389억원, 영업이익은 3.0% 감고한 5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산업의 더딘 회복에도 광군제 등에 따라서 프로모션을 지속했고, 이에 따라 중국 사업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한 걸로 추정한다”며 “면세 채널 매출 또한 3분기 대비 감소하며, 4분기 뷰티 사업의 영업이익은 3분기대비 개선되지 못한 11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 말했다.이어 “4분기에 내수 경기 부진이 지속되었고, 유통 채널의 매출 흐름 또한 좋지 못해 LG생활건강의 실적을 받쳐주는 음료 부문의 영업이익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감익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아직은 보수적인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9월에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한 대규모 유동성 공급 등을 발표했음에도 중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등 덕분에 화장품 산업이 회복한다 하더라도, 한국 럭셔리 브랜드사인 LG생활건강의 수혜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2025.01.07 I 이정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