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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문경찬 "박소영, 은퇴 후 힘든 것 다 받아줘…결혼 결심"
  • 전 야구선수 문경찬 "박소영, 은퇴 후 힘든 것 다 받아줘…결혼 결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새해 첫 운명부부로 박소영, 문경찬 커플이 출격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동상이몽2’지난 6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분당 최고 시청률 6.7%, 평균 시청률 4.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이상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이날 방송에는 지난해 12월 22일 결혼한 개그우먼 박소영과 전 야구선수 문경찬이 등장했다. 지난 8월에 공개연애를 시작, 연애 7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는 두 사람에 대해 동료 개그맨들은 ‘릴레이 우려’를 표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오나미는 “산만하기도 하고 남편이 손이 많이 갈 것 같아 불쌍하다”며 남편 걱정을 하기도 했고, 류근지 역시 영상을 통해 “도망쳐”라며 경고를 날렸다.이날 공개된 박소영의 일상은 ‘혼돈, 그 자체’였다. 이미 문경찬과 신혼집에서 살고 있는 박소영은 청첩장 모임 겸 집들이를 준비해야 했지만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 MC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요리는 총체적 난국이었고 그나마 준비해 둔 음식은 적은 양으로 김민경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결국 일찍 온 손님 김민경이 나서 음식 준비와 세팅을 도왔고, 그 와중에 박소영은 “시간이 늦었다”며 본인 꽃단장에 돌입하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이후 개그맨 김영철과 박영진, 허민이 직접 박소영의 집을 찾아 축하인사를 건넸고, 베일에 싸인 남편 문경찬도 모습을 드러냈다. 훤칠한 기럭지와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그의 등장에 VCR을 지켜보던 유민상은 “저렇게 멋진 사람이 소영이랑 왜”라고 말을 잇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집들이를 끝내고 치울 거리들이 산더미 였지만, 문경찬은 웃으면서 치웠고 박소영은 그런 문경찬을 향해 ‘박소영 표 애교’로 밝은 모습을 보였다.박소영은 “남편이 내 이상형이다. 제일 좋은 건 계속 웃는다. 남편이 선수 시절에 늘 긴장감 속에 살지 않았냐. 저를 만나면 걱정이 없어진다고 하더라”며 여전히 반한 모습을 보였고, 문경찬은 “저는 소영 씨 앞에서 울어본 적이 있다. 은퇴 후에 그냥 시간만 흘러가는 게 힘들었다. 그런데 소영 씨가 다 받아주더라. 저를 안아 주려고 하는 느낌을 받았고 그 이후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소영은 ”내가 먹여 살릴 테니까 즐겁게 일하라고 했다“고 말해 ‘연상 아내’의 남다른 면모를 보였다.
2025.01.07 I 김가영 기자
오늘 '내란 국조특위' 증인채택…野 윤석열 부른다
  • 오늘 '내란 국조특위' 증인채택…野 윤석열 부른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여야가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건을 놓고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내란 국조특위는 7일 오전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증인 채택 및 향후 일정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을 증인으로 세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관 등도 군 수뇌부도 증인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구속된 상태로, 구치소에서 청문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김민석 민주당 의원, 방송인 김어준 씨 등을 증인으로 부른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와 김 의원은 계엄 선포 가능성을 사전에 언급했고, 김 씨는 국회 상임위원회에 출석해 ‘한동훈 암살설’을 주장했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 대표 등의 증인 채택을 요구하는 것은 윤 대통령 증인 채택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여당의 반발과 무관하게 증인 채택안을 단독 의결할 수 있다. 국조특위는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적 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할 수 있다. 민주당이 윤 대통령을 단독으로 증인 채택하더라도 실제 윤 대통령이 증인대에 설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출석 요구뿐만 아니라, 체포영장 집행에도 불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동행명령장 발부와 고발 등 법적 조치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2025.01.07 I 이배운 기자
약달러에도 굳건한 亞통화 약세…환율 1460원대 지지력
  • 약달러에도 굳건한 亞통화 약세…환율 1460원대 지지력[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정책이 완화적일 것으로 전망되자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주요 아시아 통화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어, 원화도 강세로 돌아서기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9.6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6.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60.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69.65원)보다는 9.65원 내렸다. 미국 차기 행정부의 관세정책 변화 가능성에 야간장에서 환율은 1456.3원으로 급락했다.오는 20일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정책 변화 가능성이 대두됐다. 간밤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보좌진이 미국의 국가·경제 안보에 핵심적인 수입품만 포함하는 보편적 관세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그간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20%의 관세를 물리겠다는 입장에서 후퇴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하지만 트럼프가 WP의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지적하면서 하락하던 달러화는 다시 반등했다. 또한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적절한 시기에 금리 추가 인하 조치가 있겠지만, 현재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인플레이션이 재가열 조짐을 보임에 따라 연준이 올해 금리를 더 점진적으로 낮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이날 이사직은 유지하되 금융감독 부의장직을 내놓기로 했다. 이번 사임은 트럼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가 은행에 더 우호적인 인물을 금융감독 부의장직에 앉히려고 한다는 관측이 나왔다.이는 동시에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압력이 됐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2%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 역시 2.7bp 상승한 4.843%를 기록해 2023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0.3bp 오른 4.322%였다.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오후 6시 17분 기준 108.3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9를 상회하던 것에서 하락했다.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통화는 여전히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와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패싱 가능성이 아시아 통화 약세를 압박하고 있다. 캐나다 달러는 ‘장수총리’였던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이후 상승세를 기록했다. 총리 사임으로 트럼프에 대한 캐나다의 대응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낙관론이 유입된 영향이다. 달러·캐나다달러는 1.43달러로, 전일대비 1% 이상 강세다.이날 달러 약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가 충돌하며 환율은 1460원대의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 다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환율 상단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2025.01.07 I 이정윤 기자
로봇이 빨래 개고 산책까지…베일 벗은 도요타 미래도시
  • 로봇이 빨래 개고 산책까지…베일 벗은 도요타 미래도시[영상][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로봇이 빨래 개어주는 일상이 현실이 된다. 반려 로봇과 산책을 하고 어둑해진 저녁에 운동을 나가면 개인 드론이 머리 위를 따라오며 자동으로 조명을 비춰준다. 자율주행이 일상화된 이곳에서 도로를 오가는 차들은 운전석이 모두 텅 비어 있다.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이 도시의 탄소 배출량은 ‘제로(0)’다.세계 완성차 1위 업체 도요타가 만든 미래 도시 ‘우븐시티(Woven City)’가 베일을 벗었다. 아키오 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우븐시티 조성 현황을 발표했다.아키오 도요타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미래 도시 ‘우븐시티’를 소개하고 있다.(영상=김은경 기자)우븐시티는 도요타가 일본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 건설 중인 미래형 스마트 도시다. 도시의 첫 개념은 ‘CES 2020’에서 등장했다. 모빌리티 기업에서 벗어나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도요타는 2021년 우븐시티를 착공해 지난해 10월 1단계 준공을 완료했다.이날 영상을 통해 공개한 우븐시티는 모든 것이 인공지능(AI)으로 초연결 사회다. 도요타 측은 “환경친화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설계를 통해 사람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강조했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미래 도시 ‘우븐시티’를 소개하고 있다.(영상=김은경 기자)사소한 것으로부터 삶의 질을 높인 예로 도요타는 로봇이 티셔츠 개는 모습을 소개했다. 아키오 회장은 “카메라로 로봇에게 티셔츠 접기를 가르치면 다음 날 로봇은 제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밤새 학습해 작업하는 법을 익힌다”며 “이것은 우븐시티에서 개발하고 테스트할 기술의 한 가지 사례일 뿐”이라고 설명했다.자율주행과 자동 물류 시스템도 구축한다. 아키오 회장은 “솔직히 자율주행 차량에 대해 회의적이었지만, 우리 팀이 자율주행 레이스카 2대를 보여줬을 때는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뿐 아니라 우븐시티의 모든 교통수단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에 가깝게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아키오 도요타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미래 도시 ‘우븐시티’를 소개하고 있다.(영상=김은경 기자)도요타는 우븐시티를 미래 기술을 가장 먼저 테스트하면서 상용화하는 실험실, 리빙랩(Lab)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여름부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스타트업과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을 초대한다. 향후 도요타가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우븐시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키오 회장은 “이 도시가 도요타에 돈을 벌어다 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괜찮다”며 “도요타가 우리의 공동 미래에 투자하고 배운 것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면서 지구와 인류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원할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도요타는 올가을 인구 360여명 규모의 1단계 우븐시티를 출범할 계획이다. 도요타 직원과 가족 등이 우선 입주를 시작한다. 1단계 출범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하는 2단계 도시는 인구 규모를 20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내년 이후에는 일반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더 넓힐 예정이다.
2025.01.07 I 김은경 기자
스타필드 수원서 만나는 '흑백요리사' 맛집
  • 스타필드 수원서 만나는 '흑백요리사' 맛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스타필드 수원은 푸드 편집숍 콘셉트의 식음료(F&B) 특화존인 바이츠 플레이스에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인기 셰프 4명의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바이츠 플레이스엔 아시안·프렌치·아메리칸 등 다양한 맛을 더한 장작구이 통닭으로 남영동 미식업계 신예로 떠오른 ‘남영탉’의 닭요리 스페셜리스트 ‘영탉’ 오준탁 셰프가 ‘탉강정’을 운영한다. 오준탁 셰프는 140만 요리 유튜버 ‘취요남’과 협업해 양념, 간장, 마라, 갈릭마요 4가지 맛으로 재해석한 닭강정을 내놓는다. 신사동 ‘네기다이닝’, 성수동 ‘네기라이브’ 등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시각과 미각을 사로잡는 장호준 셰프의 ‘호쿠네’도 스타필드 수원에 국내 최초로 들어선다. 일본 정통 요리의 맛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츠쿠네를 다양한 맛으로 준비했다.‘고기깡패’로 알려진 데이비드 리 셰프와 NFT 테마의 성수동 수제 버거 맛집 ‘보어드앤헝그리’가 협업해 하루 20세트 한정으로 ‘가르비뇽 버거’를 선뵌다. 패티로는 데이비드 리 셰프가 흑백요리사에서 내놓은 가르비뇽이 들어간다. 이북 요리 전문가 최지형 셰프의 ‘리북방’도 스타필드 수원에서 들어온다. 이들 메뉴는 예약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스타필드 수원은 왕십리 맛집 ‘삼맛호오떡’, 정호균 셰프의 ‘시그니처랩’ 등 간식 팝업 스토어도 3월31일까지 운영한다. 다음달엔 배우 이장우가 브랜드 개발에 참여해 ‘이장우 호두과자’로 유명한 ‘부창제과’ 팝업 스토어가 문을 열 예정이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
2025.01.07 I 경계영 기자
로터스, 하이퍼 GT '에메야' 모델 환경부 인증 완료
  • 로터스, 하이퍼 GT '에메야' 모델 환경부 인증 완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하이퍼 GT카인 ‘에메야’ 신규 모델의 환경부 1회 충전 주행거리 인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인증한 모델은 기본형인 ‘에메야’와 상위 모델인 ‘에메야 S’ 두 가지다. 동일한 주행거리 수치를 달성한 에메야와 에메야 S는 국내 판매 중인 수입 전기차 가운데 뛰어난 고속도로 주행거리를 확보해 관심을 모은다.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하이퍼 GT카인 에메야(Emeya) 신규 모델의 환경부 1회 충전 주행거리 인증을 완료했다. (사진=로터스자동차코리아)환경부가 발표한 에메야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524㎞, 도심 503㎞, 고속도로 551㎞(에메야 및 에메야 S. 상온 및 20인치 타이어 기준)이다. 저온 환경에서도 고속도로 기준 최대 425㎞의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등 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했다.특히 551㎞에 달하는 고속도로 주행거리는 에메야와 경쟁하는 수입 럭셔리 프리미엄 전기차는 물론, 국내 판매되는 모든 수입 순수전기차(BEV)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수치다. 이로써 에메야는 600마력 이상의 모터 출력과 넉넉한 주행거리를 모두 갖추게 됐다. 에메야는 글로벌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나아가는 로터스의 차세대 주자로 외관, 충전 속도 등에서도 상품성을 지녔다. 차체 크기부터 시선을 모은다. 에메야의 전장은 5,140mm로 F-세그먼트 플래그십 대형 세단 수준이며, 휠베이스 역시 3069mm에 달한다. 509L의 트렁크 기본 용량은 골프백 적재가 가능하며, 보닛 아래에 31L 용량의 프렁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충전 속도 역시 동급 최고다. 800V 전압 시스템을 갖춘 에메야는 초급속 DC 충전을 통해 배터리 10→80% 충전을 불과 14분에 마친다. 한국에선 현대차그룹 전기차와 동일한 350kW 초급속 DC 충전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뛰어난 충전 편의성까지 확보했다.로터스 배지에 걸맞은 주행 성능도 빼놓을 수 없다. 라인업 최상위 모델인 에메야 R은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통해 918마력의 최고출력을 뿜어낸다. 0→100㎞/h 가속은 불과 2.78초에 마치며, 전기차 전용 2단 기어와 맞물려 250㎞/h 이상 초고속 주행도 가능하다.에메야 S와 기본 모델인 에메야 역시 듀얼 모터 AWD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612마력을 뿜는다. 0→100㎞/h 가속 시간은 4.15초로 강력하다.운전자는 에메야의 액티브 에어로 다이내믹 기능을 통해, 도로 및 주변 환경에 맞춰 차량의 성능을 최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에메야는 ‘Cd 0.21’의 공기저항계수와 150kg 이상의 다운포스 성능으로 남다른 주행 안정감을 선사한다. 또 럭셔리 프리미엄 모델다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도 기본으로 갖췄다.럭셔리 플래그십 모델다운 최고의 사양들도 눈길을 끈다. 에메야의 내부는 촉촉한 질감의 나파 가죽과 가벼운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정교한 금속 장식으로 구성됐다. 무려 23개 스피커가 똬리를 튼 영국 KEF 레퍼런스 오디오는 2160W(와트)의 출력은 물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운전석과 동반석 모두 8방향 전동 시트와 4방향 럼버 서포트, 2열 8인치 터치 스크린 등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에 기대하는 대부분의 옵션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아울러 운전자는 로터스 하이퍼 OS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된 15.1인치 HD OLED 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언리얼 엔진 게이밍 기술로 구동되어 운전자의 메뉴 조작에 빠르게 반응한다.로터스 에메야의 모델별 가격은 에메야가 1억4800만원, 에메야 S가 1억6990만원, 최상위 에메야 R이 1억9990만원이다.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환경부 인증 결과를 통해 로터스 하이퍼 EV 라인업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에메야는 수입 전기차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는 물론, 로터스의 77년 역사가 녹아 든 짜릿한 주행 성능까지 체감할 수 있는 모델로 반드시 시승을 통해 뛰어난 상품성을 직접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7 I 이윤화 기자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새단장
  •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새단장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발효유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이 ‘액티비아’를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풀무원다논 액티비아는 식약처의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 시행에 맞춰 ‘액티비아’를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리뉴얼 했다. ‘기능성표시식품’이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으로 기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원료가 함유돼 있는 식품이다.제품에는 배변활동 원활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된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돼 있다. 풀무원다논은 향후 액티비아 강점을 부각해 발효유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액티비아 핵심 유산균인 ‘액티레귤라리스’는 일반적인 배양 온도인 40℃가 아닌 사람 체온과 같은 36.5℃에서 배양되는 것이 특징이다.액티비아는 이를 고려해 핵심 유산균이 활발하게 생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최적의 환경에서 배양한 유산균은 요거트 내 프로바이오틱스와 액티레귤라리스 함량을 극대화해 섭취 시 더 많은 유산균이 장 끝까지 도달할 수 있다.이번 리뉴얼 대상 제품은 액티비아 UP!과 프로바이오틱 스무디를 제외한 떠먹는 액티비아와 마시는 액티비아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액티비아는 다논의 100여 년 유산균 연구를 통해 엄선한 장 끝까지 살아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발효유 제품”이라고 했다.
2025.01.07 I 노희준 기자
‘인간 바비’ 47세 여성, 아들 피 수혈…“더 젊어질래”
  • ‘인간 바비’ 47세 여성, 아들 피 수혈…“더 젊어질래”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미국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40대 여성이 젊어지기 위해 아들 피를 수혈받을 계획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마르셀라 이글레시아스(47)가 23세 아들 호드리고의 혈액을 수혈해 노화를 늦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사진=더 선, 인스타그램더 선은 “이글레시아스는 젊은 사람의 피를 수혈받는 게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신체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며 “이에 아들의 피를 기증받아 수혈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했다.수혈을 하기로 한 이글레시아스의 아들 호드리고는 인터뷰에서 “어머니 계획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어머니뿐 아니라 75세인 할머니 그라시엘라에게도 피를 수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인형같은 외모로 ‘인간 바비’라 불리고 있는 이글레시아스는 SNS에서 1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인플루언서다.지금까지 약 8만파운드(약 1억4600만원)를 미용 성형 수술에 투자해온 이글레시아스는 올해 초 첫 수혈 수술을 계획 중이며, 로스앤젤레스에서 의사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글레시아스는 자신의 젊음 유지 비결에 대해 육류와 술, 설탕을 식단에서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반드시 매일 1시간 이상 운동하고 8시간 이상 수면한다”며 “사람들은 제게 20대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못 믿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같은 혈액 치료법에 대해 경고했다. 젊은 기증자의 혈장을 사용하는 치료는 그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 확실한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2025.01.07 I 권혜미 기자
5년 4개월 세계랭킹 톱50, 톱10 진입 25%..'월클' 임성재의 남다른 기록
  • 5년 4개월 세계랭킹 톱50, 톱10 진입 25%..'월클' 임성재의 남다른 기록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첫 대회부터 시작이 좋아서 올 시즌 잘 풀리길 바란다.”임성재가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더센트리 마지막 4라운드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3위에 올라 새해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더센트리에서 나흘 합계 29언더파 263타를 쳐 우승을 차지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2016년 프로로 데뷔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를 거쳐 2018년 PGA 콘페리 투어로 이적한 임성재는 1년 만에 2부 투어 생활을 청산하고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입성했다.PGA 투어 입성까지 초고속 행진했지만,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국내 투어에서 오래 활동하지도 않았고, 최경주나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 등 먼저 PGA 투어로 진출한 선수의 이름값에 가려 있었다.팬들의 관심을 덜 받았지만, 성장은 눈부셨다. PGA 투어 데뷔 첫해 한국 선수 최초로 신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톱클래스의 증표라 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진출했다.첫해 페덱스컵 순위는 19위에 오른 임성재는 그 뒤 2024시즌까지 6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해 한국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을 쓰고 있다. 2021~2022시즌엔 준우승, 2024시즌엔 7위로 두 번이나 톱10을 기록했다.2020년 혼다 클래식, 2022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승을 거둔 임성재는 어느덧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5년 4개월 동안 연속 세계랭킹 톱50 유지는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임성재는 2019년 9월 22일자 세계랭킹에서 47위로 처음 톱50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 가장 낮은 순위는 2024년 4월 14일자 45위다. PGA 투어에서도 이렇게 오랜 기간 톱50을 유지한 선수는 손에 꼽을 정도다. 월드클래스라는 얘기다.2025년 새해 첫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세계랭킹 18위로 올라섰다. 개인 최고 순위인 16위(2021년 2월 7일자) 경신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당분간 세계랭킹 5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작아 6년 이상 톱50 유지 가능성도 크다.장기간 세계랭킹 톱50 유지의 비결은 꾸준함이다. 우승은 두 번뿐이었으나 통산 182개 대회에 출전해 컷 통과 145회(79.67%), 톱10 46회(25.27%), 준우승 5회 등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10번 출전하면 8번은 컷을 통과했고, 본선에 진출하면 3개 대회 중 한 번꼴로 톱10에 들었다.각종 경기력 지표도 상위권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드라이브샷부터 아이언, 쇼트게임, 퍼트 등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스크로크 게인드(SG) 순위에서 30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딱 한 번 있었다. 2024년 22위, 2023년 17위, 2022년 6위, 2021년 31위, 2020년 25위, 2019년 17위를 기록했다. 샷의 정확도만 높은 게 아니다. 경기를 풀어가며 성적을 만들어 내는 능력도 탁월했다. 루키 시즌엔 버디 480개를 잡아내 버디왕이 됐다. 2021시즌에도 버디 498개를 기록해 단일 시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2024년 개막전 때는 나흘 동안 34개의 버디로 72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썼다.2025시즌을 준비하던 임성재는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을 새해 목표로 정했다. 그리고 산뜻하게 출발했다.임성재는 “이번 주 3위라는 성적으로 끝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보기를 이틀 동안 안 했는데 내가 봐도 좋은 경기였고 첫 대회부터 시작이 좋아서 올 시즌 잘 풀리길 바란다”라고 2025년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2025.01.07 I 주영로 기자
할리스, 홀리데이 홀케이크 판매 199% ‘껑충’
  • 할리스, 홀리데이 홀케이크 판매 199% ‘껑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할리스는 지난해 홀리데이 시즌(11월)에 출시한 2단 홀케이크의 한 달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 제품대비 19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할리스해당 홀케이크는 ‘딸기는 파티 중’으로 치즈 무스에 상큼한 딸기 퓨레를 올린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설향 딸기를 얹었다. 3단으로 쌓은 딸기의 풍성한 양이 가족들과 함께 나눠먹어도 부족하지 않았다는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고물가 시대에 생과일을 풍성하게 올린 케이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채널의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접점이 확대됐다는 점 등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해당 제품 판매량은 2023년 홀리데이 시즌에 선보인 ‘할리베어 윈터 케이크’ 보다 199% 늘었다. 이 같은 판매 호조에 지난해 12월 할리스의 홀케이크 전체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45% 성장했다.장현지 할리스 브랜드전략본부장은 “제철 설향 딸기를 듬뿍 올린 딸기는 파티 중은 연말 파티에 걸맞는 화려한 비주얼과 상큼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로 하여금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기획한 제품”이라며 “할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를 통해 눈과 입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메뉴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1.07 I 김정유 기자
이재준 "300만평 '수원경제자유구역' 조성 올해 본격화"
  • 이재준 "300만평 '수원경제자유구역' 조성 올해 본격화"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새해 주요 시정목표로 300만평 규모 한국형 실리콘밸리 ‘수원경제자유구역’ 조성 추진을 내걸었다.이 시장은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원 대전환’을 이루겠다”면서 민선 8기 3대 목표인 △경제 대전환 △공간 대전환 △생활 대전환 중 공간 대전환에 해당하는 도시개발, 교통망 구축 계획에 중점을 뒀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6일 수원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중점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수원시)이재준 시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 항공 참사의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다. 민생경제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2025년은, 민선 8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하며 약속드린 ‘새로운 수원, 빛나는 시민’이 완성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수원이 정말 살기 좋구나’라는 말이 여기저기에서 들릴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원 대전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경자구역 유치로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이날 이재준 시장은 “수원의 미래는 ‘첨단과학연구도시’이다”라며 “첨단과학연구도시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원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은 지난 12월 13일 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안’을 조건부 의결하면서 12년 만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수원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전략환경영향평가·사업 타당성 재조사 등 모든 행정절차를 재이행해 관계 정부 부처와 협의했다.이 시장은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는 성공이 보장된 사업이다. R&D, ICT(정보통신), 반도체,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기업 등 첨단연구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라며 “국토부가 승인 조건으로 제시한 사항들을 충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최첨단 R&D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사업은 탑동 일원에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오는 3월 실시계획 인가 고시 후 토지 분양을 시작해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한다.이재준 시장은 “수원 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드디어 수원에도 100만평(3.3㎢)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조성이 추진된다”면서 “1단계 100만평 규모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2단계로 200만평(6.6㎢) 규모 서호·고색지구 등을 묶어 연구 기능이 중심이 되는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겠다”고 했다.이어 “도합 300만평(9.9㎢) 규모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통해 수원을 AI, 반도체, 바이오, IT, ET(전자상거래), NT 등 첨단기업이 모여드는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역세권 고밀도 복합개발, 올해 본격화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2028년 준공 예정),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2029년), 수원발 KTX(2026년), GTX-C(2028년) 등이 완공되면 수원을 가로지르는 전철역은 현재 14개에서 22개로 늘어나게 된다.철도역 주변의 개발 수요가 높은 지역을 활용해 고밀복합개발을 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계획을 개편하는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도 올해 8개 철도역세권에서 시범사업이 시작된다.이재준 시장은 “철도역 중심의 역세권 개발은 수원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또 주거 공간,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이 밀집돼 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콤팩트 시티’의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이 시장은 이어 “역세권 개발은 철도역 승강장 중심 300m 이내에서 이뤄진다. 도심복합형, 일자리형, 생활밀착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한다”고 부연했다.수원시는 지난해까지 해당 사업의 가이드라인을 짰고, 올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해 민간 참여를 유도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수원시는 20% 인센티브 지급으로 1월 1일 시작과 동시에 품절 대란이 일어난 수원페이에 50억원을 추가 투입해 오는 1월 24일 재공급한다. 앞서 이재준 시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수원페이 충전한도 50만원, 인센티브는 10%로 확대했다.
2025.01.07 I 황영민 기자
'4인용 식탁' 강주은, 연매출 600억…"최민수보다 많이 벌어"
  • '4인용 식탁' 강주은, 연매출 600억…"최민수보다 많이 벌어"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강주은이 연 매출을 공개했다.(사진=채널A 방송화면)지난 6일 방송한 채널A ‘4인용 식탁’에는 강주은과 절친 오현경, 안문숙, 김윤지가 만나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강주은은 호텔 스위트룸을 예약해 절친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윤지를 제외한 강주은, 오현경, 안문숙은 홈쇼핑 방송을 하고 있다. 강주은은 연 매출을 묻는 질문에 “600억 정도 된다”며 “안문숙 씨는 1100억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강주은은 홈쇼핑 에피소드를 전하며 “젓갈 종류를 파는 홈쇼핑이었다. 너무 맛있게 만드는 명인이 있으시다. 내가 명인의 팔짱을 끼고 ‘많은 젓 종류 중에 가장 맛있는 젓이 명인의 젓이에요’ 말한 적이 있다”며 “카메라맨들이 웃겨서 초토화됐다. PD가 ‘젖이 아니고 젖갈’이라고 해서 정정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사진=채널A 방송화면)또 강주은은 방송 중 최민수가 난입했던 일화를 떠올리며 “누가 그렇게 하냐. 내가 일하고 있는데 남편이 무슨 정신으로 찾아오나”라며 “스튜디오인데 어떤 남자가 막 왔다갔다 했다. ‘저 사람 누구지?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가까이 올수록 제 남편이었다”고 떠올렸다.강주은은 “욕이란 욕은 제 머릿속에 있었다”며 “다른 소리를 하고 절 도와주지도 않았다. 또 다시 이러면 용돈 자체가 없어질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이에 안문숙은 “강주은 씨 수입이 더 많죠?”라고 물었고 강주은은 “당연하다. 세금을 더 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강주은은 “이게 제 꿈이었다. 저는 처음에 남편을 만났을 때 치대 진학을 포기하고 남편을 믿고 한국에 왔었다”며 “10년 주부 생활을 했는데 저에게 너무 어려웠다. 제가 버는 돈이 없지 않나.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사는 게 제 자존심을 너무 건드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제가 일 시작했을 때 ‘이제 급여를 받는데 이건 내 돈이고 자기 돈은 자기 거야?’ 물었다. 그랬더니 남편이 ‘주은이가 번 돈도 주은이 거고, 내가 번 돈도 주은이 거’라고 했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항상 신나게 지내면서 뭘 사더라도 ‘네 것도 내 거고 내 것도 내 거잖아’ 항상 이랬다”며 웃어 보였다.또 강주은은 “거기에 대한 비하인드도 있다. 이 말이 물질적인, 금전적인 것뿐만이 아니라 이 남자의 모든 사고와 불편한 면도 내 거다. 나의 어려운 점도 내가 책임지겠다는 마인드로 살아가겠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2025.01.07 I 최희재 기자
'하얼빈' 2주 연속 1위→관객수는 감소…400만 앞두고 더딘 증가세
  • '하얼빈' 2주 연속 1위→관객수는 감소…400만 앞두고 더딘 증가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현빈 주연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한 가운데, 3주차 평일에 접어들며 관객수가 급감한 모습을 보였다. 송중기 주연의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 이하 ‘보고타’) 역시 박스오피스 3위에 머물며 2만명도 채 안 되는 관객수로 고전 중이다. 제주항공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으로 홍보 일정을 멈추고 추모에 집중했던 두 작품이 지난 4일 이후 조심스럽게 홍보를 재개한 가운데, 떨어진 흥행 동력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 6일 하루동안 5만 664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주 연속 굳건한 1위를 유지 중이지만, 400만 돌파를 앞두고 3주차 평일에 들어서며 눈에 띄게 관객수가 줄어든 모습이다. 누적 관객수는 372만 9164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들을 쫓는 자들 사이의 숨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영화다. 현빈이 실존 위인 안중근 장군 역을 맡았고,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얼빈’은 개봉 후 2일째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고, 5일째 200만, 개봉 9일째 300만을 각각 돌파하며 지난해 개봉했던 천만 영화 ‘서울의 봄’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로 지난 4일까지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모든 홍보를 중단한 채 추모에 집중했다. 애도기간이 끝난 후 조용히 홍보가 재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국가가 슬픔에 휩싸여있는 만큼 예전보다 흥행 동력이 줄어든 상황이다. 무대인사, 관객과의대화(GV) 등 홍보 일정 재개로 흥행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소방관’(감독 곽경택)이 유지했다. 같은 날 1만 7422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356만 9392명을 달성했다. ‘보고타’가 3위로 1만 3972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33만 6349명에 그쳤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여전히 ‘하얼빈’이 전체 1위를 유지 중인 가운데, 사전 예매량이 4만명대로 급감한 모습이다. 8일 개봉을 하루 앞둔 박지현, 최시원, 성동일 주연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2위로 사전 예매량 2만 5279명을 나타냈다.
2025.01.07 I 김보영 기자
반도체 온기 도는 韓증시…긍정 흐름 기대
  • 반도체 온기 도는 韓증시…긍정 흐름 기대[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증시가 트럼프발 관세 노이즈와 차익 실현 물량 등 단기 숨고르기 압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반도체 테마 강세에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도 긍정적이다.사진=REUTERS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트럼프 관세 노이즈 재확산 속 최근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으로 단기 숨고르기 압력이 발생하겠으나, 엔비디아를 포함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등 AI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점이 하방 경직성을 부여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글로벌 소외현상 탈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지난달 초와 같이 단기 반등에 그칠 것이란 비관론도 나온다. 다만 한 연구원은 “12월과 같은 부정적인 증시 경로를 답습하진 않을 것”이라며 “지난달 내내 밸류에이션 조정을 통해 정치 리스크를 선반영해왔으며 환율 급등의 경우 1460원 초반대에서 상승이 억제되고 있어 환율 불안이 증시 불안으로 이어지는 영향력을 억제해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외국인 투자자의 시선도 상대적으로 덜 비관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연구원은 “블룸버그 설문에서 저가 매수 하기 좋은 국가에서 한국이 2위를 차지했는데 12월에 비해 한국 증시를 둘러싼 맥락이 호전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가 터지면 또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국장 투자에 대한 비관론은 걷어내고 갈만한 시기”라 말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7포인트(0.06%) 내린 42,706.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91포인트(0.55%) 오른 5,975.38, 나스닥종합지수는 243.30포인트(1.24%) 뛴 1만9864.98에 장을 마쳤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급등하며 반도체 랠리를 지속하는 가운데 국내 관련주도 긍정적 흐름이 연장될 것”이라며 “업황 우려에 부진했던 반도체에 대한 매수세가 살아나며 증시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어 긍정적”이라 판단했다.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엔비디아 신고가 경신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주 긍정적인 흐름 이어지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이 점차 안정되어감과 동시에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 등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8일 잠정실적 발표 예정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더라도 현 주가 수준은 역사적 하단에 위치해 있으므로 지수 추가 하락 요인은 아닐 것”이라며 “고용지표 등 매크로 여건 받쳐준다면 CES이벤트 및 삼성전자 실적 전후로 반도체 업종 저가매수가 유효하며 트럼프 취임식 있는 월 중순까지 낙폭과대 중소형주로 온기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5.01.07 I 이정현 기자
대상그룹, 전사적 DT 가속화… 성장 동력 확보
  • 대상그룹, 전사적 DT 가속화… 성장 동력 확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상(001680)그룹이 전사적 규모의 디지털 전환(DT)을 가속화한다고 7일 밝혔다. 조직 전반에 데이터 기반 문화를 장착하고 임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에 나선다. 대상그룹은 제품 기획부터 개발,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즈(DAYS, Data All Your Needs)’가 대표적이다. 데이즈는 고객 반응, 매출, 날씨, 각종 경제지표 등 하루 약 600만 건의 내·외부 데이터를 수집 및 처리해 소비 트렌드와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최근 DAYS를 활용한 DT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김치 마케팅과 B2B 영업 부문에서 매출 증가 및 업무 생산성을 향상했다.또 국내외 계열사의 R&D 데이터를 통합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 정보 통합 데이터 허브’ 구축을 통해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했다. 또 고객과의 최접점에 있는 영업사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객경험관리(CRM) 솔루션 ‘세일즈포스’를 도입했다. 대상은 사내 디지털 역량 확보에도 나섰다. 사내 임직원 DT 소통 공간 ‘디지털 정원’ 운영과 전 세계 DT 트렌드 흐름 파악 및 선진 기술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캠프’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총 4개월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교육’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DT 유관 부서에 국한하지 않고, 실무 경력 5년 이상의 직원 중 데이터에 관심이 높고 혁신적인 마인드를 지닌 총 9명의 인재가 참여했다. 대상그룹은 2026년까지 최소 30명 이상의 사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한다.향후 대상그룹은 ‘제품 및 운영 혁신’, ‘고객 가치 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 이 세 가지 혁신을 중점 과제로 삼고 한층 더 고도화된 DT를 추진할 계획이다. 곽문교 대상홀딩스 DT추진실장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상그룹은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DT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2025.01.07 I 노희준 기자
삼성전자, 단기간 내 성과 증명 어려워…목표가 14.4%↓-신한
  • 삼성전자, 단기간 내 성과 증명 어려워…목표가 14.4%↓-신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단기간 내 성과 증명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되 목표가는 종전 9만원에서 7만 7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5만 5900원이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6조 1000억원, 7조 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가이던스 대비 메모리 출하량(B/G), 가격(ASP) 모두 부진하고 파운드리 적자 폭도 확대되고, 모바일 부문은 스마트폰 판매 둔화, 폴더블 신제품 출시 효과 소멸로 전년대비 영업이익 20% 역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디스플레이 부문은 북미 고객사향 Flexible-OLED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둔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트 업황 둔화, 구형 메모리 공급 과잉,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 주요 고객사향 HBM3E 공급 시점 지연 등 기대보다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SDC), TV/가전 경쟁 심화도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으로 하방경직성은 확보된 것으로 판단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추세적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HBM 성과 증명, 파운드리 가동률 회복 등 기술력 제고가 가장 중요하다”며 “부진한 실적 영향으로 8일 잠정실적 발표 전후 단기 변동성 확대를 예상한다”고 봤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5.01.07 I 원다연 기자
'눈의 꽃' 나카시마 미카, 데뷔 이후 韓 방송 첫 출연
  • '눈의 꽃' 나카시마 미카, 데뷔 이후 韓 방송 첫 출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일본의 전설적인 가수, J-POP의 레전드 나카시마 미카가 MBN 음악 예능쇼 ‘한일톱텐쇼’로 데뷔 이후 첫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지난 6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 31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4.7%, 전국 시청률 4.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 ‘눈의 꽃’ 원곡자인 나카시마 미카가 출연해 ‘한일톱텐쇼’ 멤버들이 펼치는 ‘겨울 명곡 대전’을 함께했다. 특히 나카시마 미카는 한국 방송 최초로 ‘雪の華’를, 한일 통틀어 TV 방송 최초로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을’을 불러 감동과 눈물을 선사했다.나카시마 미카는 ‘눈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등장, ‘雪の華’로 환상적인 역대급 무대로 포문을 열어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국 팬들이 애타게 기다렸다는 MC 강남의 말에 부끄러워하던 미카는 “‘한일톱텐쇼’ 애청자다”라고 ‘한일톱텐쇼’ 출연 이유를 밝혀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첫 번째 ‘디바 대결’은 ‘한일톱텐쇼’ 대표 디바 린-마이진과 별사랑-조정민-강혜연이 팀으로 맞붙었다. 별사랑-조정민-강혜연은 “미카 상도 함께 즐길 수 있게 세계적인 곡으로 준비했다”라는 출사표와 함께 ‘람바다’로 농도 짙은 섹시함을 드러냈다. 넋 놓고 지켜보던 전유진은 “어른이란 것은 이런 것이라는 걸 다시 깨달았고 배워야겠다”라며 꼬물거리는 춤사위를 보였다. 린-마이진은 ‘한바탕 웃음으로’로 에너지 넘치는 유쾌한 하모니를 전달했고 미카는 환한 미소로 무대를 즐겼다.다음으로 ‘미카가 사랑한 노래’ 대결에는 마이진, 조정민, 아키가 등장했고, 아키는 미카의 ‘꽃다발’을 선곡했다며 미카의 최애색인 보라색 꽃다발을 전달해 감동을 배가시켰다. 마이진은 미카도 리메이크했던 오자키 유타카의 ‘I love You’를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감미로움의 밸런스로 완성해 “오자키 유카타를 좋아한다. ‘I love You’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는 미카를 울컥하게 했다. 조정민은 미카가 힘들었을 때 팬들이 미카를 위해 다 같이 불러준 곡이라는 ‘A Miracle for you’를 ‘맨발의 디바’ 미카를 오마주하며 혼신을 다해 열창, 미카를 오열하게 했다. 이후 나카시마 미카는 온 몸을 통해 카리스마와 메시지를 뿜어낸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스페셜 무대로 먹먹한 여운을 전했다. 미카는 “정말 텔레비전에서 처음 불렀다”라며 특별 선곡임을 강조한 뒤 “언어의 장벽을 넘어 감동과 힘을 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마음을 담아 불렀다”라는 말로 따스한 위로를 건넸다.‘이별 노래’ 대결에 전유진과 김다현이 소환되자 손태진은 “이별이 아닌데. 만나봤어야지?”라고 의문을 드러냈고 전유진은 “저도 충분히 많이 겪어봤다”라는 말로, 김다현은 “남자친구와 아픈 이별을 한 경험이 있다”라는 말로 현장을 들끓게 했다. 김다현에게 남자친구가 있었냐며 웅성대자 김다현은 “유치원 때. 아픈 상처였는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유진은 ‘사랑아’로 애절한 한을 풀어냈고 19살에 데뷔한 미카는 “그때는 잘 모르고 부른 적이 있다”라며 전유진 나이 때를 회상했다. 김다현은 ‘눈이 내리네’를 선곡해 성숙하고 깊은 감정선을 터트려 미카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의 1대 1 대결에 대해 김다현이 처음이라고 하자, 전유진은 “댄스 트롯으로 대결했는데 다현이가 이겨서 기억을 못한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얼리는 팀’ 막내 황금 조합 김다현-아키와 ‘녹이는 팀’ 불타는 삼촌 손태진-신성이 극과 극 대결을 벌였다. ‘보일러 보이즈’라는 팀명의 손태진-신성은 “이 추위를 사르르 녹여드리겠다”라며 ‘사르르’를 환장의 댄스와 코믹한 퍼포먼스로 소화했지만 미카의 표정이 좋지 않다는 MC 강남의 말에 속상해했고, 미카는 폭소했다. ‘꽁꽁 자매’로 나선 김다현-아키는 ‘사랑의 밧줄’을 통해 러블리함을 발산했다.발매한 OST만 30곡 이상인 ‘OST 여왕’ 미카에 어울리는 ‘OST 대전’에서는 ‘K-OST 여왕’ 린과 OST를 내고 싶은 신성과 김유하가 출격했다. 좋아하는 한국 작품에 대해 미카는 “한국작품 많이 봐서 하나만 못 고르겠다. 린 씨가 노래한 드라마 2개는 다 봤다”라는 말로 린의 위상을 입증했다. 김유하는 미카의 ‘Orion’을 9살 나이가 무색한 감성으로 전해 미카에게 “안에 다른 사람이 있는 거 같다”라는 입틀막 놀람을 일으켰다. 린은 ‘호텔 델루나’ OST인 ‘그대라는 시’로 서정적인 감수성을 폭발시키며 ‘K-OST 여왕’의 격이 다른 명불허전 무대를 전했다. 신성은 신나는 OST ‘오키도키야’로 흥과 텐션을 최대로 터트리며 미카를 들썩거리게 했다.이어 손태진, 별사랑, 신성과 아키 세 팀의 ‘글로벌 대전’에서 손태진은 “글로벌 판정단 중 러시아분이 있다면 표 하나는 무조건 가져간다”라며 원곡이 러시아 민요인 ‘모래시계’ OST ‘백학’을 불러 무대를 압도했다. 신성은 “순수 우리 한글로 이뤄진 아름다운 곡”이라며 ‘풀잎사랑’을 설명한 뒤 아키와 경쾌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드리웠고, 남자와의 듀엣은 어렵다는 아키가 신성에게 엄지척을 내밀어 반전을 안겼다. 별사랑은 번안곡인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깊은 음색과 풍부한 감정선으로 표현해 미카의 박수를 이끌었다.‘대한민국이 사랑한 나카시마 미카 곡 대결’에서는 전유진, 그리고 손태진과 강혜연이 막강한 대결을 펼쳤다. 전유진은 영화 ‘나나’의 주인공인 미카를 오마주했다며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했고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GLAMOROUS SKY’를 뽑아내 미카에게 “멋있었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손태진과 강혜연은 미카의 ‘연분홍빛 춤출 무렵’을 심장을 파고드는 아련함과 화합의 하모니로 완성, 강남으로부터 “내가 볼 때 둘이 사귄다”라는 의구심을, 미카로부터는 “제 노래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2006년 린이 미카의 ‘WILL’을 리메이크했다는 미카와 린의 특별한 인연이 밝혀졌고 두 사람은 ‘WILL’을 신들린 음색과 환상적인 화음으로 완성, 아름다운 선물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미카는 “정말 즐거웠다. 음악이 주는 힘을 다시 배워간다”라는 감동적인 소감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2025.01.07 I 김가영 기자
로레알, 나노엔텍과 맞춤형 피부분석기 공개
  • 로레알, 나노엔텍과 맞춤형 피부분석기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로레알 그룹은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5’에서 5분만에 맞춤형 피부 분석기기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로레알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한국 스타트업 나노엔텍과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피부의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하고 노화를 늦추는 방법에 대한 개인 맞춤형 조언 제공, 레티놀 같은 특정 활성 성분이 내 피부에 효과적인지에 대한 반응성 예측, 뷰티 관련 잠재적 고민들을 미리 예측하는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로레알 그룹의 연구혁신(R&I)팀은 수십년간 쌓아온 지식과 혁신을 기반으로 피부 지능에 첨단 과학을 적용해왔다. 이를 통해 탄생한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나노엔텍의 미세유체 랩온어칩 기술을 활용, 로레알의 단백질 바이오마커 존재 여부를 5분 만에 파악할 수 있다.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안면 테이프 스트립을 볼에 붙인 후에 완충액에 넣는다. 이후 완충액을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 카트리지에 넣고 분석을 위해 기기에 삽입한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가 샘플을 처리하는 동안 스킨 커넥트 기기가 얼굴을 여러 장 촬영하고 피부 고민과 노화에 대한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한다.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그룹 연구혁신 및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은 “100년간 이어온 피부 과학 리더십과 결합된 독점적인 미세유체 랩온어칩 기술인 셀 바이오프린트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셀 바이오프린트는 특정 바이오마커를 통해 피부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피부의 아름다움과 장수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한편,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올해 후반 아시아에서 로레알 브랜드와 함께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2025.01.07 I 김정유 기자
“매도 공백 효과에 상반기 코스피 2600선 반등 가능성”
  • “매도 공백 효과에 상반기 코스피 2600선 반등 가능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 상반기 코스피가 2600선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매도 공백 효과가 기대되는 데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지수가 반등함에 따라 지연된 경제 활동이 재개되는 시그널로 인식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2025년 한국 시장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의 하나가 매도 공백”이라며 “특히 상반기는 매도 공백만으로도 시장 반등이 나올 수 있는 구간”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지난 2021년 이후 시장에 참여한 개인들 대부분 시장을 떠난 것으로 보이며, 연기금도 한국시장 비중을 더 이상 줄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외국인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지난해 순매수를 모두 되돌린 상태”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매도 공백에서 원화가치는 주변국과 비교해 가장 절하 폭이 컸다”며 “밸류 트리거가 언제든 발동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ISM 지수가 반등한 점도 코스피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근거로 꼽았다. 양 연구원은 “코스피와 상관성이 높은 ISM 제조업 지수가 반등했다”며 “지연됐던 경제 활동이 재개되는 것이라면 최소 상반기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후 향방은 추가 금리 인하 여부와 트럼프 정부 이후 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코스피도 추세 회복 기준선인 2600포인트까지는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2025.01.07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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