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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공수처 영장 원천 무효…경찰 지휘권 없어"
  • 주진우 "공수처 영장 원천 무효…경찰 지휘권 없어"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위원장이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발부받은 체포·수색영장은 원천 무효로 이를 집행하는 것 자체로 위헌, 위법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지난 10월 17일 오전 대전 서구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주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공수처법 상 ‘고위공직자범죄’에 내란죄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한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위원장은 공수처는 경찰에 대한 지휘권한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수처법 제17조에서 ‘고위공직자범죄등과 관련된 사건의 수사기록 및 증거 등 자료의 제출과 수사활동의 지원 등 수사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할 뿐 공수처법 그 어디에도 공수처 검사가 경찰을 지휘할 수 있다는 규정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란죄는 ‘고위공직자범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공수처가 수사권한이 없는 범죄에 관헤 경찰에 수사협조를 요청할 권한 자체가 없다”고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더구나 ‘수사협조 요청’과 ‘수사지휘’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수사협조 요청’은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의 공유 등 업무상 편의 요청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에도 검사의 사경 수사지휘가 폐지됐고 수사 등 관련 자료 요청, 소재수사 요청 등 업무상 편의를 위한 정도에서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규정한다”면서도 “공수처가 경찰이 진행한 수사 상황을 공유받거나 자신들이 발부받은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소재 확인을 요청하는 등의 제한적인 수사협조 요청이 가능한지 여부는 별론으로 해도 ‘자신들이 발부받은 영장을 경찰로 하여금 집행하도록 지휘’할 권한 자체가 없다”고 강조했다.
2025.01.06 I 백주아 기자
문체부,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비영리법인 관리·누누티비 검거
  • 문체부,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비영리법인 관리·누누티비 검거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총 8건과 우수지권 19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6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보면 △원스톱 비영리법인 관리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놀봄학교 인공지능(AI) 미디어 교육 확대 및 △불법 콘텐츠 유통 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 검거 등 총 8건이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연합뉴스).문체부는 지난해 상·하반기 2차례 공모를 통해 총 37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접수하고 1, 2차 평가를 거쳐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해당 업무를 추진한 19명의 우수직원에게는 성과급 최고 등급, 승진 가점 등 인사상 혜택을 제공한다.우수사례로 뽑힌 비영리법인 관리시스템은 문체부 누리집과 내부망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누리집에서 민원 신청을 확인하고 내부망에서 민원 서류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늘봄학교 미디어 교육을 확대하고 특별 주간을 새롭게 추진한 사례다. 서울·충북 교육청 등과 협의해 지난해 8월부터 청소년에게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조작기술(딥페이크) 활용의 사회적 책임을 알리고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AI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강의하고 있다. 또 지난해 상, 하반기 문화산업 분야 사업장의 청소년 신분 확인 규제를 완화한 사례도 적극행정으로 선정됐다. 국내 최대 규모 저작권 침해 웹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한 성과도 콘텐츠 저작권 보호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홀덤펍 불법도박 대응을 위한 법률 개정, 민간 문화예술인 국제교류 지원제도 재설계, 한류 관련 산업 체계적 육성을 위한 ‘한류산업진흥 기본법’ 제정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국민의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적극행정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6 I 김미경 기자
코웨이, 디지털 헬스케어 비데 등 CES2025 혁신상 수상
  • 코웨이, 디지털 헬스케어 비데 등 CES2025 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코웨이(021240)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 3관왕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자동 필터 클리닝 공기청정기.(사진=코웨이)CES 혁신상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전문가들이 CES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력, 디자인, 고객 가치 등의 혁신성을 평가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코웨이는 △디지털 헬스케어 비데 △자동 필터 클리닝 공기청정기 △개인 공간 맞춤형 공기청정기 등 총 3개 제품이 지난 5일(현지시간) 혁신상을 수상했다.수상 제품은 사용자 편의와 최적화된 맞춤형 라이프 케어 솔루션 제공 등 코웨이 만의 차별화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홈어플라이언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디지털 헬스케어 비데는 클리닝 기능을 넘어 비데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합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 제품이다. 자동 필터 클리닝 공기청정기는 필터 청소와 교체가 필요 없는 셀프 클리닝 기술을 탑재한 제품으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지속가능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개인 공간 맞춤형 공기청정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공간에 최적화된 에어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스마트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코웨이는 지난 2016년 CES혁신상 첫 수상 이래 올해까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스마트매트리스. 안마베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28개의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2025.01.06 I 김혜미 기자
  • '비만' 중증 급성 신손상 환자, 사망률 성별에 따라 영향미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임정훈 교수와 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용림 교수 연구팀(이하 ‘연구팀’)은 지난 12월 10일 ‘Critical Care Medicine (IF=7.7)’을 통해 중환자실에서 지속적인 신대체요법을 받고 있는 급성 신손상 환자들의 비만도와 사망률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성별 관점에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시행하는 중증 급성 신손상 환자들은 사망위험이 매우 높지만 비만 정도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는 성별에 따라 다른 비만과 생존율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주어 앞으로 급성 신손상 환자 치료 방향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연구팀은 국내 8개 주요 병원 데이터 내 3,805명의 환자를 비만도에 따라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 그룹으로 분류하고, 90일 사망률을 주요 지표로 삼아 비만도가 성별에 따라 어떻게 다른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였다.그 결과, 연구팀은 남성 환자에서 비만 환자의 생존율이 저체중 및 정상체중 환자보다 높은 ‘비만의 역설’을 확인할 수 있는 반면, 여성 환자에서는 비만도와 생존율 간에 유의미한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고령이거나 패혈증에 의한 급성 신손상을 동반한 비만 남성 환자에서 생존율이 더욱 유리한 점도 확인하였다.신장내과 임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만이 급성 신손상을 동반한 중환자에서의 비만과 생존율의 관계를 성별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 첫 사례로, 향후 환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구체적인 체성분 지표와 예후 간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연구하여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급성 신손상 환자들의 예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6 I 이순용 기자
국힘 “野, 내란죄 철회 부적절…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 국힘 “野, 내란죄 철회 부적절…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이 국회 탄핵소추단이 소추문에 ‘내란죄’를 제거한 것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이라고 6일 주장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탄핵 소추문에 형법상 내란 혐의를 뺀 것을 연관지어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는 계류 중인 10건의 탄핵소추 중 윤 대통령 탄핵 소추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국정 안정 책임은 나 몰라라 하고 속도를 단축하려 민주당과 탄핵 심판 심의에서 내란죄를 빼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지난 5일 야권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사유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철회한 것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권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이 대표가 법은 모두에게 평등하다고 했다”며 “이 세상에서 법 앞의 평등을 담을 수 없는 사람이 딱 한 명 있다면 바로 이 대표”라고 강조했다.그는 “6개월 안에 끝나야 할 공직선거법 1심 재판은 무려 2년 2개월이 걸렸고, 항소심의 소송 기록 접수 통지서 수령도 거부했다”며 “공당의 대표가 사법부와 숨바꼭질을 하며 재판 지연을 위해 비루한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재판과 관련해 속도를 낼 것을 촉구했다. 이날 김용태 비대위원도 탄핵 대리인단이 내란죄 혐의를 뺀 것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이라고 가세했다.김 비대위원은 “지난 2일 서울 고법에서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2심 첫 공판 기일이 23일로 정해지자 조급해진 나머지 탄핵 소추문에 내란죄 혐의를 뺐다”며 “탄핵 심판과 조기 대선을 앞당기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대선 시기를 앞당기려는 이유는 대통령이 갖게 되는 형사소추 면책 특권 때문”이라며 “윤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중대 실책을 저질렀다고 해서 이 대표의 범죄 행위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이어 “형법상 내란죄 혐의 철회를 철회하라”며 “위중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충성경쟁에 눈이 멀어 헌법재판소 판결에 대해서도 국론 분열이 끊이지 않을 원인을 제공하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비대위원도 “윤 대통령 탄핵 소추 사유의 핵심인 내란죄 부분이 철회돼 탄핵 소추 의결 무효, 사실상 탄핵 사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그렇다면 국회의 재의결이 있을 때까지 헌법재판소는 심리를 중단하거나 각하를 고려해야 하는데,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더욱이 헌법 재판관이 (민주당에)내란죄 철회를 권유했다는 게 사실이라면 공정해야 할 헌법재판소의 독립성이 훼손된 것”이라며 헌법재판소가 공식 입장을 내 달라고 요구했다.
2025.01.06 I 김한영 기자
與, 8일 고위당정 개최 “금융·통상·트럼프 대응 전략 점검”
  • 與, 8일 고위당정 개최 “금융·통상·트럼프 대응 전략 점검”
  • [이데일리 박민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8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금융시장·산업통상·트럼프 행정부 등의 대응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9일에는 설 성수품 수급 대책 점검과 물가 안정을 위한 당정협의회도 개최한다.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민생안정을 위한 조치를 하겠다”며 “오는 8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김 정책위의장은 “협의회에서는 최근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산업통상 현안과 미국 트럼프 신(新)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 전략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9일에는 당정협의회를 열어 설 성수품 수급 대책을 점검하고 전반적인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설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일시에 강세를 보일 수 있기에 당정은 선제적으로 설 성수품 가격 안정 대책을 만들어 민생 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외에도 국민의힘은 내수경기 활성화와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별도의 특별위원회도 가동할 계획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민생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방안을 마련해 국민 여러분의 근심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민의힘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계기로 승객 안전과 직결된 대중교통 분야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노후화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도 나선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스템을 보강하고 제도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항공 뿐 아니라 철도, 선박 등 승객 안전과 직결된 대중교통 분야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노후화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6 I 박민 기자
OK금융 ‘불법 의혹’ 대부업체 2곳 폐업, 상상인저축銀 인수 ‘속도’
  • OK금융 ‘불법 의혹’ 대부업체 2곳 폐업, 상상인저축銀 인수 ‘속도’
  •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지난해 10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10.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OK금융그룹이 불법 영업 의혹이 제기된 대부업체 2곳을 폐업하면서 대부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OK금융그룹은 수도권(경기·인천)을 영업구역으로 하는 상상인저축은행 인수에 속도를 내는 한편, 증권업 진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공정거래법상 공시 대상 계열사인 H&H파이낸셜과 옐로우캐피탈을 최종 청산했다. 두 업체는 OK금융그룹 최윤 회장의 친동생 최호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채권추심업체 비콜렉트대부의 자회사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들 업체의 불법 운영 의혹이 제기됐다. OK금융이 지난 2014년 OK저축은행 전신 예주·예나라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대부업에서 철수키로 했는데 회장의 동생 회사를 통해 대부업체를 우회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정위가 2022년 OK금융을 대기업집단에 지정하면서 총수 가족이 대주주인 회사까지 포함해 계열사 현황을 공시하면서 ‘우회 영업’ 비판이 제기됐다.OK금융은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당국과 약속한 바와 같이 2018년 원캐싱, 2019년 미즈사랑, 2023년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 등 대부업체들을 정리해왔다. OK금융이 자산 규모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해 상충을 방지하려는 조처다. OK금융이 논란이 돼왔던 대부업을 모두 청산하면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OK금융은 수도권을 영업구역을 둔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염두에 두고 지난달 2주간 실사를 진행했다. 현재는 가격 조율 중으로, 양측 가격 조율이 끝나고 주식인수 계약을 맺으면 금융감독원 대주주 적격성 승인 절차 등을 밟게 된다. 상상인그룹은 대주주 적격성 유지 문제로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상상인그룹이 제기한 대주주 지분매각 명령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023년 8월 상상인저축은행·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주주 적격성 유지 충족 명령을 내리고, 상상인그룹이 이를 이행하지 않자 ‘6개월 내 두 저축은행 지분 90%를 매각하라’고 한 것과 관련 금융위의 매각 명령이 합당하다고 본 것이다. 상상인그룹은 1심 판단에 불복해 지난 3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1심 판결이 확정되면 상상인그룹은 기한 내 두 저축은행을 매각해야 한다. 매각하지 못하면 매달 수억원 이행강제금을 내야 한다. 이런 복잡한 상황에 상상인그룹은 OK금융그룹 인수·합병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OK금융이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하면 총자산이 16조원대에 이르는 ‘저축은행 자산규모 1위’ 은행이 된다. OK금융은 한양증권 인수에도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OK금융은 앞으로 증권업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혀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2025.01.06 I 김나경 기자
미국, 2011년 이후 가장 추운 겨울…6개주 비상사태 선포
  • 미국, 2011년 이후 가장 추운 겨울…6개주 비상사태 선포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이 10여년 만에 가장 혹독한 겨울을 맞이했다. 6개주(州)에선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무하마드 알리 국제공항의 모습. (사진=AFP)BBC방송은 5일(현지시간) “미국은 올 겨울 2011년 이후 최대 폭설량과 최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겨울폭풍으로 수천만명의 미국인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미국 중부와 중서부에서 시작된 겨울폭풍이 동쪽으로 이동해 앞으로 며칠 안에 동쪽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눈, 얼음, 강풍, 영하 기온이 뒤섞인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15인치(약 38.1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10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이다. NWS는 “시야가 상당히 가려져 이동시 매우 위험해질 것”이라며 “최대 40mph(시속 약 64km)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눈보라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겨울폭풍에 따른 피해는 5일 내내 지속되고 7일 오전에야 진정될 것으로 예측됐다. 겨울폭풍으로 기온도 뚝 떨어질 전망이다. 캔자스주는 체감 온도가 마이너스(-) 29℃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켄터키주(-16℃), 미네소타주(-25℃), 버지니아주(-10℃), 아칸소주(-6℃), 미주리주(-16℃) 등에서도 기온이 크게 떨어져 이번주 평균 기온이 평년을 밑돌 것이라고 NWS는 내다봤다. 이외에도 워싱턴DC 도심 댈러스 공항 인근 사무실에서 이날 최저 기온이 -10℃를 기록했다. BBC는 “미국 일부 지역에선 10년 만에 최저 기온을 기록하는 등 역사적 평균보다 훨씬 낮은 기온이 일주일 동안 지속될 수 있다”며 “미국은 2011년 이후 가장 추운 1월을 겪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켄터키·버지니아·웨스트버지니아·캔자스·아칸소·미주리 등 6개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트랙은 겨울폭풍에 대비하고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대다수 노선의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항공 서비스도 영향을 받고 있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미국을 오가는 항공편 1500편이 취소됐고, 2000편 이상이 지연됐다. 캔자스시티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86% 취소돼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착 항공편 기준으론 세인트루이스 램버트 국제공항이 53% 지연, 7% 취소로 가장 타격이 컸다. 아메리칸항공은 이날 겨울폭풍이 미국 중부와 동부 해안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46개 공항에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캔자스주 등의 경찰은 빙판길 운전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가급적 집에 머물 것을 촉구했다. BBC는 “일부 지역에선 학교가 폐쇄됐으며 출·퇴근을 비롯한 일상생활에도 심각한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2025.01.06 I 방성훈 기자
2024년 수입차 1위는 '2년 연속' BMW…내수 車 시장은 침체
  • 2024년 수입차 1위는 '2년 연속' BMW…내수 車 시장은 침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여파를 수입차 시장도 피하지 못했다. 시장 규모가 축소한 가운데,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친환경차 성장세가 나타났다.2024년 최다 판매 수입차 브랜드는 BMW로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가, 베스트셀링 차종 그룹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각각 차지했다.BMW 드라이빙 센터. (사진=BMW 코리아)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6만 3288대로 집계됐다. 전년(27만 1034대) 대비 2.9% 감소한 수치다.대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여파가 거셌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024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수요 둔화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2023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그런 가운데 수입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가 약진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신규등록 물량은 13만 4426대로 전체의 51.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6.6% 증가한 수치다.또 전기차 연간 신규등록 대수가 4만 9496대로 지난 2023년(2만 6572대) 대비 86.3% 증가했다. 다만 테슬라를 제외할 경우 연간 신규등록 대수는 1만 9746대로 전년 대비 2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가솔린(휘발유)은 6만 2671대(23.8%)로 11만대를 웃돌았던 전년 대비 판매가 둔화했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9174대, 디젤(경유) 7521대 등으로 각각 전년 대비 15%, 66.4% 감소했다.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코리아)브랜드별로는 BMW가 연간 신규등록 1위를 차지하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BMW 연간 판매량은 7만 3754대로 시장 점유율 28%를 차지했다.이어 메르세데스-벤츠 6만 6400대, 테슬라 2만 9750대, 볼보 1만 5051대, 렉서스 1만 3969대, 토요타 9714대, 아우디 9304대, 포르쉐 8284대, 폭스바겐 8273대, MINI 7648대 순이다.연간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 Y는 지난해 총 1만 8717대가 팔리며 점유율 상승을 이끌었다.다만 그룹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전 트림 총합 2만 5937대 팔리며 베스트셀링 차량에 선정됐다.한편 12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총 2만 3524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13.6% 줄었다. 12월 판매 1위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총 6839대의 차를 팔았다. 이어 BMW 6504대, 볼보자동차코리아 1448대, 테슬라 1252대, 토요타 1120대 순이다.
2025.01.06 I 이다원 기자
정글 숲의 신비한 색채, 삼성서울병원을 밝게 채우다
  • 정글 숲의 신비한 색채, 삼성서울병원을 밝게 채우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정글 숲의 신비한 색채로 물들었다.2025년 새해 첫 전시로 김용원 작가의 ‘정글 숲을 지나서가면’ 기획전을 삼성서울병원 별관에서 암병원으로 이어지는 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김 작가는 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 공모한 ‘케어갤러리 전시 작가 모집’에서 선정된 세 번째 화가다. 자폐성 장애를 갖고 있는 작가는 본인의 세계에서 살아 숨쉬는 동물들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현했다이번 전시회는 기존의 예술적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꾸밈없는 독창적인 시각으로 동물을 재해석한 작가의 고유한 시각이 담겨있다.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않고 자신의 취향과 순수한 즐거움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아웃사이더 아트(Outsider Art) 김용원 작가는, 화면을 가득 채우는 독특하고도 대담한 구도를 사용하여 동물들을 표현한다. 정제되지 않은 터치와 강렬한 색채를 통해서 작가의 개성과 자유로운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작품에 표현된 ‘정글’은 그의 인생과도 같다. ‘정글’은 험난하고 무섭고 두려운 일이 가득한 곳이지만, 동시에 신비롭고 아름다우며 재미있는 일이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김용원 작가가 보여주는 순수하고 과감한 정글 숲을 탐험하면서 신비한 색채가 주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박희철 커뮤니케이션실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새 해 첫 전시로 준비한 이번 작품들은 김용원 작가를 통해 우리 내면의 깊은 곳을 탐험하는 인상을 받는다”면서 “무채색 가득한 겨울의 한 가운데에서 자연의 강렬한 색감을 통해 온기를 느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2024년 6월 29일부터 어느나래 작가의 전시를 시작으로 총 5명의 작가의 작품 전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환자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2025.01.06 I 이순용 기자
민주당 "최상목 직무유기·직권남용으로 공수처 고발 예정"
  • 민주당 "최상목 직무유기·직권남용으로 공수처 고발 예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직무유기,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최 대행은 헌법 질서를 수호하고 법치 질서를 유지해야 할 책무가 있는데 사실상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방관·동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수석대변인은 “헌정질서 복원의 핵심은 윤석열 탄핵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과 수사가 본격 진행되는 것인데 최 대행은 상설특검 추천의뢰, 헌법재판관 1인 임명, 대법관 임명, 대통령 경호처의 체포영장 불응에 대한 경호처장 직위해제 등을 방기했다”며 “최 대행도 법질서 파괴행위에 동참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밖에 없어 오늘 관련된 조치들을 진행하지 않으면 고발하겠다”고 강조했다.조 수석대변인은 이어 구체적인 고발 계획 관련해 “우선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 검토 중이고 공수처에 고발해야 할 것”이라며 “법률위원회에서 고발장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 대행에 대한 탄핵 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단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일축하며 “최 대행은 대행으로서 어떻게 행동 하는 것이 시장을 안정화하는 것인지, 수많은 우방 국가들의 시선에서 봤을 때 어떤 것이 필요한 조치인지 잘 알 것이다, 아는것을 실행에 옮기라”고 촉구했다.
2025.01.06 I 이배운 기자
이스트소프트, AI 휴먼영상 제작 서비스 전시
  • 이스트소프트, AI 휴먼영상 제작 서비스 전시[CES2025]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047560)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를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사진=이스트소프트)이스트소프트는 현지시간 오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업이 모여있는 ‘노스홀’에 위치한 자사 부스와 ‘인텔 테크 라운지’ 두 곳에서 페리소에이아이를 선보인다. 이스트소프트 부스에서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AI 키오스크,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 AI 스튜디오 총 3종의 핵심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인텔 테크 라운지에서는 스마트카에 탑재하기 위한 AI 휴먼 서비스를 시연한다. 인텔과의 협업은 지난해 초부터 이어져 왔으며, 작년 5월 인텔이 국내에서 개최한 AI 서밋 현장에서 초기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CES에서는 국내외 기업과 협업 중인 글로벌 AI 키오스크 프로젝트를 대거 공개한다. 이스트소프트는 CES 정보를 참관객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AI 키오스크와 함께 관광용·전자칠판·차량용 총 4대의 AI 키오스크를 부스에서 운영하는데, 관광용 AI 키오스크는 랜드마크 전망대를 운영하는 미국 관광 기업과 협업했다. 전자칠판은 국내 가전 대기업과 교육기업이, 차량용 내비게이션은 인텔과 협업한 결과물이다.아울러,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의 품질과 기술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해당 구역에서는 스포츠 전문 크리에이터 슛포러브 채널 내 손흥민 선수의 브이로그와 IT 크리에이터 테크몽의 영상 등 K-콘텐츠와 함께 최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영상을 10개 국어 이상의 언어로 번역해 상영하고 참관객이 촬영한 영상을 현장에서 번역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관광, 가전, 반도체, K-콘텐츠 확산까지 글로벌 기업 및 크리에이터와 각 산업의 혁신을 촉진 중인 페르소에이아이를 CES 현장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기대가 크다”라며 “이번 CES 기간 이스트소프트 부스와 인텔 테크 라운지에서 페르소에이아이의 혁신성을 선보이며, 더 많은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06 I 임유경 기자
인천공항에 티웨이항공 정비시설 들어선다
  • 인천공항에 티웨이항공 정비시설 들어선다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2028년 ㈜티웨이항공의 국내 최초 LCC(저비용 항공사) 항공기 정비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조성될 티웨이항공 정비시설 조감도. (자료 = 인천공항공사 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공사 청사에서 ㈜티웨이항공과 첨단복합항공단지 신규 항공기 정비시설 투자유치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2028년 초까지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E급(350석 규모) 항공기 1대, C급(190석 규모) 항공기 4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2베이(Bay) 규모의 격납고를 구축한다. 신규 정비시설이 들어서면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해외 항공정비(MRO)사에 정비를 위탁했던 티웨이항공가 자체정비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유사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국내 LCC 항공사들의 정비수요 유치를 통해 LCC 항공사 전반의 정비 비용과 시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공사는 이번 협약을 기회로 세계 허브공항으로서의 이점을 살려 단기적으로 국내·일본·동남아 지역 LCC 항공사들의 정비수요를 인천공항으로 유도해 첨단복합항공단지의 국제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공사는 티웨이항공 정비시설 운영 뒤 10년간 건설·설비 투자로 478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생기고 30년간 국내정비 확대해 1826억원의 항공정비 국부유출 방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 최초의 LCC 항공기 정비시설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며 “국내 LCC 항공사들의 높은 해외 정비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LCC 최초로 진행된 이번 격납고 구축·운영 사업을 통해 자체 정비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수준의 정비품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6 I 이종일 기자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스타트업 연말 포럼 성료
  •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스타트업 연말 포럼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SJ쿤스트할레에서 ‘스타트업 연말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좌측부터) 홍종철 인포뱅크 아이엑셀 대표, 이한수 인포뱅크 아이엑셀 파트너, 조용준 플러그앤플레이 대표, 박상수 대구광역시 주무관, 양종오 인포뱅크 아이엑셀 상무, 정호영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선임이날 행사는 2024년 사업 성과 및 피드백을 공유하고, 2025년에도 새로운 협력과 혁신을 준비하고자 개최되었다. 참석자로는 대구 24년 글로벌 벤처 스타트업 육성지원사업, ABB 고성장 기업 50 육성사업, K-Global 액셀러레이팅 사업, 천안 스타트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고도화 지원사업, 2024년 전남 으뜸기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 참여기업 23개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는 다양한 지역에 있는 기업들이 연말포럼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했으며,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 투자 액셀러레이터, 한화투자증권, 현대 기술 투자 등 전문 투자사들과 스피드 투자사 미팅도 진행했다.또한 행사에서는 조용준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참석한 가운데 미국, 싱가포르 진출 우수기업 중 4개사를 선정하여 패널토크를 진행했다. 글로벌 진출사업 우수사례 및 향후 개선사항을 논의하고 향후 실적 최대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설정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다양한 산업군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좌측부터) 조용준 플러그앤플레이 대표, 전예찬 플루언트 대표, 탁유경 옐로시스 대표, 하순태 그린에이아이 대표, 김홍범 무지개 연구소 팀장조용준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대표는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선발된 기업들과 함께함에 있어 각 기업이 국내에서만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과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플러그앤플레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6 I 이윤정 기자
엘리스그룹, 리벨리온과 손잡고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 나선다
  • 엘리스그룹, 리벨리온과 손잡고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 나선다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인공지능(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은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엘리스그룹)AI 특화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기술 역량을 강화해 온 엘리스그룹은 리벨리온과 인공지능칩(NPU)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또한 국내·외 교육과 산업에 적용되는 AI 서비스가 리벨리온 NPU 기반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사업 모델 개발과 확산에 힘을 모은다.특히 양사는 기술 협력을 넘어 교육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 확장까지 협력을 이어간다. 엘리스그룹이 개발 중인 AI 디지털교과서의 AI 모델을 리벨리온 NPU 기반으로 개발하고 글로컬 대학 연계 및 재직자 대상 AI 교육과 해커톤도 추진한다. 이로써 NPU 활용 서비스 연구 개발부터 교육을 통한 산업 내 안착까지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엘리스그룹의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 Portable Modular Data Center) 개발 및 운영 역량을 토대로 여러 해외 국가에 데이터센터를 수출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엘리스그룹의 PMDC는 모듈 단위로 필요에 따라 증설할 수 있어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전력 밀도나 전력사용효율지수(PUE)가 효율적이다.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리벨리온과 손잡고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를 넓혀 나가는 한편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여 국내 AI 기업의 경쟁력을 세계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2025.01.06 I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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