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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구성원들, 학술대회 및 공모전서 잇따라 수상
  • 세종병원 구성원들, 학술대회 및 공모전서 잇따라 수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구성원들이 학술대회 및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6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부천세종병원 내시경팀과 인천세종병원 약제팀은 지난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부천세종병원 내시경팀은 ‘시술안전점검표의 전산화 도입에 대한 고장유형 영향 분석 활동’을 주제로 공모에 참여, 내시경 검사 시 일어날 수 있는 오류를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탁월함을 인정받았다.인천세종병원 약제팀은 ‘약물이상반응 및 과거력보고건수 증대 및 적절한 보고 절차를 통한 환자 안전 확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 보다 안전한 약물 관리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며 호응을 얻었다.이와 함께 부천세종병원 권은경 감염관리팀장(간호사)과 우민영 사원은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2024년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의료기관 사진·서식 공모전’에서 각각 서식 부문 최우수상, 사진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권 팀장은 감염관리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손 위생 보고서 양식’을 제출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고, 우 사원은 병원에서 시행한 감염 예방·관리 주간행사 사진(주제 : 손 위생 프로세스맴)으로 공모전에 참여하며 장려상을 받았다.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세종병원 구성원들의 실력이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았다”며 “환자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병원 구성원의 역량이 뛰어나야 하는데, 그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6 I 이순용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설 앞두고 중소협력사 결제대금 조기 지급한다
  • 현대백화점그룹, 설 앞두고 중소협력사 결제대금 조기 지급한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1만 17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324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7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오는 24일에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받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4500여 곳을 비롯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L&C 등 14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7000여 곳 등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14년부터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60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제도를 운영 중이다. 현대홈쇼핑은 2013년부터 중소기업 대상으로 상품이나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2025.01.06 I 한전진 기자
삼성 자회사 하만, 이어폰 신제품 '투바투 에디션' 출시
  • 삼성 자회사 하만, 이어폰 신제품 '투바투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전장·오디오 사업 자회사인 하만 인터내셔널은 오디오 브랜드 JBL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와 협업한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컬래버레이션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JBL LIVE BEAM 3 X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컬래버레이션 에디션.(사진=하만)JBL의 프리미엄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 ‘라이브 빔(LIVE BEAM) 3’과의 컬래버레이션 에디션 ‘LIVE BEAM 3 X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패키지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7집 앨범 ‘별의 장:SANCTUARY’의 공식 로고를 활용해 새롭게 디자인됐다. JBL 라이브 빔 3의 스마트 충전 케이스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로고를 각인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와 함께 제품을 보호할 수 있는 투명 실리콘 케이스와 JBL,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로고가 담긴 스트랩 키링을 함께 증정한다.JBL은 이번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JBL 코리아 인스타그램에서 컬래버레이션 에디션 출시 소식을 확인하고 해당 포스트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유하는 참여자들 중 추첨을 통해 ‘라이브빔 3 X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컬래버레이션 에디션 3개를 증정한다. △블랙 △실버 △퍼플 총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가격은 25만원. JBL LIVE BEAM 3 X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컬래버레이션 에디션.(사진=하만)
2025.01.06 I 공지유 기자
윌스기념병원, '파킨슨센터' 개소
  • 윌스기념병원, '파킨슨센터' 개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박춘근)이 파킨슨병 등 이상운동질환에 대한 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파킨슨센터’를 개소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최근 본관 1층에서 파킨슨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수원시의회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박춘근 의료원장, 이동근 병원장 등 내외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증가하고 있는 파킨슨 질환자들을 위해 맞춤형 원스톱 시스템 운영으로 여러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한 진단과 진료를 통해 수준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연구하고 노력하여, 경기 남부지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의회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수원시에서 2번째로 개소한 파킨슨센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신경질환, 뇌질환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과 수원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윌스기념병원 파킨슨센터는 신경과 박건우 센터장을 중심으로 신경과 김보미 원장, 신경외과 이상원·박춘근·이동근·이민형 원장, 재활의학과 정지선 원장, 영상의학과 노정현 원장 등 다학제적 협진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에게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한다.특히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에게 개별 맞춤형 상담과 진료를 진행하고,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또한 재활운동센터를 통해 운동기능이 저하되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보행 훈련 및 운동요법을 진행하고, 집에서도 스스로 운동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파킨슨센터 박건우 센터장은 “파킨슨병을 포함한 이상운동질환, 전조증상인 렘(REM)수면행동장애 등에 대해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위해 전문 의료진들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은 치매와 함께 흔하게 나타나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도파민을 분비하는 중뇌 흑질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발생한다. 주로 안정 시 떨림, 행동의 느려짐, 근육 강직 등의 운동 증상을 비롯해 우울증이나 불안, 피곤함, 소변 장애, 수면이상 등의 비운동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025.01.06 I 이순용 기자
빙그레, 제로 슈거 요거트 ‘요플레 제로 초코링’ 출시
  • 빙그레, 제로 슈거 요거트 ‘요플레 제로 초코링’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빙그레(005180)는 당 성분이 제로인 꺾어 먹는(플립형) 요거트 신제품 ‘요플레 제로 초코링’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 제품은 빙그레만의 최적 배합 기술과 고유의 발효 숙성 공정을 통해 완성한 제로 슈거 제품이다.‘요플레 제로 초코링’은 요거트 뿐만 아니라 토핑으로 들어 있는 초코링도 당류가 0g으로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은 물론, 건강한 간식을 찾는 가족이나 간편한 아침식사로 안성맞춤인 제품이다.또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로리도 기존 제품인 요플레 토핑 4종 평균 대비 27%나 낮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설계되었다.빙그레는 ‘요플레 제로 초코링’ 출시로 드링크 제품(요플레 제로 드링크 무당 플레인)과 떠먹는 제품(요플레 제로 무당 플레인)에 이어 꺾어 먹는 제품까지 제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요플레 제로 초코링은 1월 6일부터 쿠팡 로켓프레시에서 단독 론칭된다.빙그레 관계자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인 헬시플레저가 식품업계 전반에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에 맞는 건강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1.06 I 오희나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에 상승 출발…710선 회복
  • 코스닥, 개인 매수에 상승 출발…71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7포인트(0.61%) 상승한 710.03을 기록하고 있다.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 오른 4만2732.1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6% 상승한 5942.4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 뛴 1만9621.68에 장을 마쳤다. 미 증시가 저가 매수세와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 최대 IT·전자 전시회인 ‘2025 CES’ 기대감에 힙입어 상승 마감하자, 코스닥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는 CES 2025,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 등 인공지능(AI), 반도체주들의 주가 방향성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벤트들이 대기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증시 반등의 지속성을 확인해나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이어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망 변화 여부, 달러와 금리의 피크아웃 여부를 가늠하는 12월 미국 고용 지표도 대기하고 있기에 주 후반부터는 고용을 둘러싼 기대와 경계가 공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개인이 515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07억원, 기관은 105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9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기계·장비(1.45%), 유통(1.29%)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화학(0.99%), 금융(0.7%), 전기·전자(0.62%), 제조(0.61%), 운송·부품(0.47%), 섬유·의류(0.46%), 의료·정밀(0.35%)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일반서비스(0.32%), 건설(0.07%), 금속(0.1%) 등은 1% 미만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이오테크닉스(039030)는 5%대 강세다. 씨젠(096530), 테크윙(089030) 등은 4% 넘게 상승 중이다. 코오롱티슈진(950160), 대주전자재료(078600), ISC(095340), 실리콘투(257720), 엔켐(348370) 등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서진시스템(178320)은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0653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2%대 약세다.
2025.01.06 I 김응태 기자
"명절 선물 스타벅스에서 미리 준비하세요"
  • "명절 선물 스타벅스에서 미리 준비하세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설을 앞두고 미리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공식 앱 내 온라인 스토어에서 ‘설 기프트 예약 주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스타벅스는 예약 주문 기간 내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설 기프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판 보드게임 ‘스타벅스 블록’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사전 예약 혜택을 마련했다.예약 주문 서비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되며, 상품 구매 시 13일부터 22일 중 원하는 일자를 발송일로 지정해 받아볼 수 있다.이번에 출시되는 설 기프트는 푸드와 MD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제작된 민트색의 전용 기프트 패키지에 담아 제공된다.먼저 전통 약과 모양으로 명절 분위기를 낸 ‘버터 카라멜 샌드 쿠키’는 고소한 쿠키 사이에 화이트 초콜릿과 카라멜 필링의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15일부터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6가지 다양한 맛(버터, 초코아몬드, 단호박, 녹차, 크렌베리, 흑임자)의 둥근 보름달 모양 ‘풀문 사블레 쿠키 6개입’과 함께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다. 새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응원하는 선물도 선보인다. 별 모양의 쉐이커 볼이 들어있는 ‘스타벅스 데일리 쉐이커 700ml’와 오는 13일에 출시하는 ‘스타벅스 사이렌 샐러드 자 580ml’는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해 언제 어디서나 가볍고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지난 추석 전통 문양을 담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많은 고객에게 선택받은 ‘스타벅스 핸드 타월 세트(3P)’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특별히 핸드 타월 세트와 데일리 쉐이커, 사이렌 샐러드 자는 30일까지 많이 구매할수록 할인 폭이 커지는 ‘다다익선 혜택’이 적용돼 단체 선물로 준비하기에 안성맞춤이다.이와 더불어 명절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보드게임 ‘스타벅스 블록’도 함께 선보인다. ‘블록 쌓기’로 유명한 보드게임의 블록을 전통 창살 문양으로 재해석해 재미를 더했다. 색상은 ‘단청’과 ‘색동’ 2종으로 구성됐으며, 설 기프트 예약 주문 시 8000원에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다.이 밖에도 깔끔한 디자인의 ‘스타벅스 사이렌 핸들 글라스 500ml 2p 세트’, 골드 색상으로 포인트를 더한 ‘스타벅스 골드 디저트 커트러리 세트’, 스타벅스 커피(드립백, 비아 등)와 머그가 세트로 구성된 ‘기프트 패키지’ 및 프리미엄 기프트(리저브 세트, 골프 세트 등)를 설 프로모션 기간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오는 1월 15일부터는 매장에서도 설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스타벅스는 예약 주문기간 이후에도 온라인 스토어와 매장에서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간다.스타벅스 안수빈 이커머스사업팀장은 “예년보다 이른 설 명절 온라인 스토어 예약 주문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스타벅스의 설 기프트와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1.06 I 오희나 기자
라닉스, 양자보안 국책과제 주관에 급등
  • [특징주]라닉스, 양자보안 국책과제 주관에 급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라닉스(317120)가 급등세를 보인다. 라닉스가 양자보안 국책과제를 주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라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7.93%(625원) 오른 4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라닉스는 ‘무기체계용 고비도 PQC(양자내성암호) 큐브화’ 및 ‘KCMVP 보안수준 3 암호모듈 제작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 등 양자보안 국책과제를 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무기체계용 PQC 큐브화 과제는 기존 양자암호화 방식과 QRNG(양자난수생성기)를 동시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보안 체계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차 개발이 완료된 QRNG 모듈은 군용 통신장비에 탑재되어 2025년 초부터 양산이 예상되는 등 국방 분야 및 공공기관 향으로 사업화가 추진되고 있다. 이어 2026년 최종 결과물이 개발되면 첨단 군사장비의 통신 보안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KCMVP 보안 3 등급 암호모듈 개발 과제는 국내 최고 등급의 보안 핵심 기술 개발 과제로서 물리적 공격과 비침투 공격에도 안전한 최고 신뢰성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확보하게 된다. 금번 과제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양자내성암호 표준으로 발표한 IBM의 ML-KEM, ML-DSA 그리고 국내 양자내성암호(KpqC) 표준 알고리즘 등 총 3종 이상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반도체 칩으로 통합 개발하는 최첨단 프로젝트이다.라닉스 관계자는 “QRNG 솔루션이 탑재된 보안칩의 상용화가 개시되면서 자동차 분야, 공공 및 국방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라닉스의 양자보안칩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번 진행되고 있는 양자내성암호 칩 및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양자보안 시장에서 국내기술의 자립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2025.01.06 I 박정수 기자
명지성모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 ‘A등급’ 획득
  • 명지성모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 ‘A등급’ 획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뇌혈관질환 전문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은 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기관이 법정 기준을 준수하고 응급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국의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명지성모병원이 받은 ‘2024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전국 225개의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결과에 따르면, 명지성모병원은 ▲안전성(안전관리의 적절성, 전원의 안전성,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효과성(전담 의료 인력의 적절성) ▲공공성(응급의료정보 신뢰도) 등의 평가지표에서 전국 및 시도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담 의사, 전담 전문의, 전담 간호사 등 인력 부분에서도 전국 및 시도별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공인받았다. 허준 병원장은 “2023년에 이어 2024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되어 밤낮없이 응급실을 지켜준 의료진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고 싶다”며 “골든타임이 중요한 뇌혈관 전문병원으로서 지역 인근 응급환자는 물론 서울, 경기권 및 기타 지방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전국 유일 5회 연속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았으며, 타 의료기관과 긴밀한 진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2025.01.06 I 이순용 기자
웅진씽크빅, 정해인 출연 광고 공개…"1등 공부맛집은 웅진스마트올"
  • 웅진씽크빅, 정해인 출연 광고 공개…"1등 공부맛집은 웅진스마트올"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이 배우 정해인을 모델로 한 ‘웅진스마트올’ 광고 캠페인 본편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제품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웅진씽크빅)이번 광고는 지난달 티저 영상에 이은 본편 광고로, ‘공부할 맛 난다! 1등 공부 맛집 웅진스마트올’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웅진스마트올을 사용하는 아이들을 통해 △스마트 학습 코칭 △AI 맞춤 학습 △교과 연계 독서 콘텐츠 등의 교육 콘텐츠를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공부 습관을 만들어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비춘다.본편 공개에 앞서 지난달 선보인 CF 티저 영상은 “광고 모델의 이미지와 잘 어우러진다”, “공부 맛집이라는 콘셉트가 재치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본편에서도 공부에 ‘맛’부터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제품이 제공하는 학습 경험의 가치를 강조할 예정이다.웅진씽크빅은 광고 본편 공개와 함께 웅진스마트올 무료체험 이벤트를 1월 한 달간 진행한다. 웅진씽크빅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체험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고급 호텔 외식 상품권, 배달 플랫폼 이용권, 치킨 기프티콘, 디저트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무료체험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웅진씽크빅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06 I 김혜미 기자
제이엘케이, 두개내출혈 검출 AI 솔루션 美 FDA 허가...도합 5개 승인
  • 제이엘케이, 두개내출혈 검출 AI 솔루션 美 FDA 허가...도합 5개 승인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제이엘케이(322510)의 두개내출혈 검출 솔루션이 보완사항 없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FDA 510(k))을 완료했다.회사는 이미 지난해에만 전립선암 솔루션 1개 , 뇌졸중 솔루션 3개(JLK-LVO, JLK-CTP, JLK-PWI)를 FDA로부터 승인 받은바 있다. 이번 FDA 승인은 5번째이며 뇌졸중 분야에서만 4개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특히, 이번 인허가는 미국 FDA 별도 추가보완 없이 단번에 승인받아 그 의미가 남다르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다수의 해외 인허가 진행으로 포트폴리오를 쌓아왔던 제이엘케이의 자체 인허가 역량이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했다.JLK-ICH는 제이엘케이가 주력하고 있는 뇌졸중 AI 솔루션으로 환자의 뇌 CT 영상을 분석해 뇌출혈 영역을 검출하는 AI 솔루션이다. 통상 뇌졸중 의심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뇌 CT를 촬영해 뇌출혈 여부를 확인하는데 이 과정에서 JLK-ICH가 빈번히 쓰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기존에 획득한 JLK-LVO, JLK-CTP, JLK-PWI와 함께 연동돼 전주기에 걸친 뇌졸중 진단과 치료 결정 활용 시너지는 물론 미국 병원에서의 시장 차별성과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대비 중증도가 높은 뇌출혈은 출혈 크기 증가 우려와 재출혈 위험으로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환자 예후개선에 필수적이다. JLK-ICH는 임상연구를 통해 발생 특징이 다른 5가지 뇌출혈 유형에 대해 편차 없는 높은 검출 성능을 입증한 만큼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제이엘케이 뇌출혈 검출 솔루션 JLK-ICH이번 FDA 승인으로 매출 확대를 위한 기반도 견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미국의 연간 CT 촬상 수가 약 8600만 건에 이를 정도로 빈도가 높아 CT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해당 솔루션의 미국 내 시장성이 클것으로 예상된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하여 공격적인 미국 FDA와 일본 PMDA 인허가 활동들이 빠른 결실을 맺고 있는 만큼 남은 솔루션들에 대한 인허가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제이엘케이는 올해 인허가 신청과 승인 그리고 보험수가 획득에 집중해 해외 시장공략을 위한 포석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미국 FDA의 경우 올해 추가로 총 6개,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8개 솔루션의 인허가 신청을 각각 마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국 보험수가 진입도 적극 추진해 해외 매출도 발생시킨다는 방침이다. 뇌졸중 종합 플랫폼 메디허브 스트로크(Medihub Stroke)의 각 구성 제품들이 연속적으로 FDA 허가를 획득,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AI 의료 플랫폼(AI Medical Platform)의 비즈니스 기반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이엘케이는 모든 솔루션 개발에 세계적 표준인 ASA/AHA 가이드라인을 준용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글로벌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확신되고 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JLK-ICH를 통해 올해 첫 해외 인허가 획득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보완사항 없이 단번에 승인을 마친 이번 FDA 획득으로 제이엘케이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인허가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한 만큼 남은 인허가와 현지 보험수가 획득에 주력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 성과를 가져오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6 I 김승권 기자
신테카바이오, 용민제 경영총괄사장 합류..."글로벌 도약 원년"
  • 신테카바이오, 용민제 경영총괄사장 합류..."글로벌 도약 원년"
  • 용민제 신테카바이오 경영총괄 사장.(사진=신테카바이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신테카바이오는 6일 용민제 경영총괄 사장을 영입, 올해를 글로벌 도약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신테카바이오(226330)는 2019년 기술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첫 AI신약개발 회사로 상장했다. 이후 이렇다 할 매출과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최근 관리종목 지정 유예기간 종료 이슈, 전환사채 풋옵션 만기 등이 다가오며 시장의 우려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신테카바이오에는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1월 미국 보스톤 소재 나스닥 상장사와 공시계약을 시작으로 전주기 AI 신약개발 플랫폼 서비스 론칭, 클라우드기반 차세대 융합형 언어모델 SaaS (Software as a Service)을 출시했다. 엔비디아 및 구글도 고민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의 냉각문제 해결을 위한 특허 출원 및 그린데이터센터 플래티늄 인증 획득, SAAS서비스( LMVS) 출시 등을 통해 국내 AI신약개발의 중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 등을 발표했다.다소 불안정했던 경영공백에 대한 우려도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이다. 지난 10월 이후 공석 이었던 경영총괄 사장에는 용민제 사장이 전격 합류했다. 용 사장은 HLB테라퓨틱스 경영지원본부장으로 당시 주가견인과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 이후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모티바코리아에서 경영지원본부장 및 영업마케팅본부장을 겸임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최근에는 한스바이오메드에서 대외협력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도 당시 회사가 의료기기 불법제조이슈로 인해 큰 난관에 처해 있었을때 합류, 경영 안정화는 물론 ESG경영개념을 도입했다.용 사장은 “앞으로 국내 및 글로벌업계에서 AI 신약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다. 그 중심에는 신테카바이오가 있다.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회사의 가치를 시장에 제대로 알리고 2025년에는 성장하는 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현재 관리종목지정 매출이슈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빠른시일내에 주가를 안정시켜 재무적인 불안정성도 빠르게 해소 시키겠다”고 말했다.뉴욕 소재 미국 법인도 최준혁 법인장이 새로 합류했다. 최 법인장은 Target Health LLC 등 미국 제약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한다. 전반기 우선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실제적인 계약 체결 등 비지니스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후반기부터 주특기인 임상시험 관리 업무도 수행할 계획이다.정종선 대표이사는 “비즈니스 추진력을 갖추고 있는 용민제 사장 및 글로벌 제약과 다수의 임상경험을 가진 최준혁 미국 법인장과 함께 전주기 AI 신약개발 플랫폼기반 글로벌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6 I 송영두 기자
네이처리퍼블릭 "日 진출 3년 만에 누적 매출액 400억원 돌파"
  • 네이처리퍼블릭 "日 진출 3년 만에 누적 매출액 4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본 법인을 설립한 지 3년 만에 누적 매출액 47억엔(436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21년 일본 시장에 진출해 3대 버라이어티숍인 로프트·프라자·핸즈와 돈키호테 등 일본 매장 9000여개와 큐텐·라쿠텐 온라인몰에 진출했다. 이와 동시에 K팝 아이돌 모델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큐텐에서 2023년 어워드 2관왕 수상, 지난해 립 플러핑 분야 1위를 차지했으며 캘리포니아 알로에 보송 선스틱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에 특화해 ‘큐브 마스크’ 3종과 ‘아제-페어’(AZE-PAIR) 라인, 허니 멜팅 립 등도 내놨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일본 뷰티 트렌드를 반영하려 일본 시장에 특화된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올해 일본, 북미,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내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활동으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네이처리퍼블릭은 이달 중 화장품 최대 매장인 ‘앳코스메 도쿄’에서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열어 일본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지난해 네이처리퍼블릭이 앳코스메 도쿄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현장. (사진=네이처리퍼블릭)
2025.01.06 I 경계영 기자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
  •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6일 상승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 오른 2447.09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7억원, 13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이 58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86포인트(0.80%) 뛴 4만 2732.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3.92포인트(1.26%) 상승한 5942.47, 나스닥종합지수는 340.88포인트(1.77%) 급등한 1만 9621.68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12월 비농업고용, 11월 JOLTs 결과 이후 연준의 인하 전망 변화, FOMC 의사록 및 연준 인사들 발언, CES 2025 이벤트, 삼성전자 잠정실적 등에 영향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2.17%), 의료정밀기기(1.91%), 전기전자(0.71%)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음식료담배(-0.40%), 제약(-0.33%)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 수준인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3.19%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4%), 현대차(005380)(-1.88%), 기아(000270)(-0.70%), 셀트리온(068270)(-0.3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반등해 2440대를 회복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01.06 I 원다연 기자
브릿지바이오, BBT-877 화려한 부활 예고…2025년 판가름
  • 브릿지바이오, BBT-877 화려한 부활 예고…2025년 판가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이하 브릿지바이오)가 BBT-877로 화려한 부활을 노린다. 2020년 기술이전됐다 반환된 신약후보물질인 BBT-877은 당시 지적됐던 안전성 우려를 해소, 회사의 유력한 기술수출 후보로 꼽힌다.20일 브릿지바이오에 따르면 2025년 1월 1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40여분간 현장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 중 메인세션 발표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한국 기업은 브릿지바이오를 포함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등 3곳뿐이다.업계에서는 최근 높아진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브릿지바이오가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BBT-877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IPF 치료제 후보물질 중 개발 속도 가장 빨라특발성 폐섬유증(IPF)이란 뚜렷한 원인없이 폐가 서서히 굳어가는 희귀질환이다. 기존 치료제를 투약하면 3~5년가량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미충족 수요가 큰데 세계적으로 환자 수는 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리시전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IPF 치료제 시장은 올해 46억 달러(약 6조7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오는 2030년에는 70억 달러(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IPF 치료제로 승인받은 약물은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의 ‘오페브’와 로슈의 ‘에스브리엣’이 있다. 하지만 두 약 모두 경우 약효가 폐 기능 저하를 멈추지 못하고 지연시키는 데 그칠 정도로 제한적이다. 여기에 소화기 부작용 및 간 효소 증가 부작용이 있어 채택률은 평균 48%에 불과하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시장에서는 효능과 부작용이 개선된 신약이 나올 경우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BBT-877이 기술이전됐던 2019년 당시와 비교했을 때 IPF 치료제 시장이 5배 이상 큰 폭으로 성장, 글로벌 상위 제약사들의 관심도가 급격히 높아졌다.지난 201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오페브는 특허 만료 기한이 2025년 1월이다. 이 역시 IPF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주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는 포인트다.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IPF 치료제 중 개발 일정상 선두에 있는 후보물질은 △베링거인겔하임의 ‘네란도밀라스트’와 △브릿지바이오의 BBT-877 △플라이언트 테라퓨틱스의 ‘벡소테그라스트’(PLN-74809) 등이 있다. 네란도밀라스트의 경우 2024년 9월 주평가지표를 달성하며 임상 3상을 종료했다. 벡소테그라스트는 BBT-877보다 개발 일정이 약 1년 정도 느리다.다만 업계선 네란도밀라스트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는 상태다. 임상 3상에서 부작용으로 인한 중단율이 위약군에서는 0%였던 반면, 투약군에서는 13.4%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면 BBT-877의 경우 폐 기능 저하를 중단시키는 것을 넘어 회복까지 기대되고, 설사 등 소화기 부작용은 적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BBT-877은 내년 상반기 IPF 분야의 임상시험 결과 발표가 예상되는데, 사실상 내년 기술수출 등의 거래가 가능한 후보물질은 BBT-877이 유일한 상황이다.한 바이오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해 빅파마들의 관심이 크기 때문에 오히려 가능성은 앞서 BBT-877을 기술이전했던 2019년보다 좋다고 본다”고 귀띔했다.◇“BBT-877, 기술이전 규모 4년전 比 최소 3배” 자신나스닥 상장사인 플라이언트 테라퓨틱스(이하 플라이언트)의 경우 임상 단계 과제 3개 중 특발성 폐섬유증을 타깃으로 하는 벡소테그라스트가 해당 기업의 주력 후보물질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8억 7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로, 브릿지바이오 시총(20일 종가 기준 1986억원)의 6배에 달한다. 지난 2023년 상반기에는 벡소테그라스트의 임상 2상 결과에 대한 사전 기대감으로 시가총액이 3조원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현재는 임상 2b상을 통해 약물 효력 등을 재검증하고 있는 벡소테그라스트는 BBT-877에 비해 개발 일정이 1년가량 늦음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브릿지바이오가 2025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JPMHC에 공식 초청되고 현장 발표기업으로 선정된 것도 이 같은 시장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업계 관계자는 브릿지바이오가 이번에 JPMHC에서 발표를 하게 된 데 대해 “JPMHC라는 자리 자체가 JP모건의 영업활동의 일환이므로 현장 발표 세션에 자리를 내줬다는 것은 JP모건의 영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라며 “JP모건의 영업에 도움이 된다는 건 인수합병(M&A) 관련 딜이 예상되거나, JP모건을 활용해 펀딩을 크게 하거나, JPMHC를 이용해 기술이전 계약이 가능한 업체에 마케팅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브릿지바이오의 ‘BBT-877’과 경쟁약물의 약효 및 안전성 비교 (자료=브릿지바이오)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019년 BBT-877의 임상 1상 진행 중 베링거 인겔하임에 총 규모 1조5000억원(선급금 600억원)에 기술이전 한 이력이 있다. 이 때문에 임상 2상의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는 해당 후보물질이 빅파마에 다시 기술이전 될 경우, 일반적인 임상시험 성공률 등을 고려했을 때 최소 이전 대비 2~3배 이상의 규모로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브릿지바이오 관계자는 “IPF 분야에서 판매자 주도 시장(Seller’s Market)이 조성돼 (BBT-877 기술이전시) 협상 우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회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반적인 제약·바이오 시장의 딜 규모가 커짐에 따라 BBT-877의 기술이전 규모는 기존 계약 대비 최대 10배까지도 커질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JPMHC 2025 컨퍼런스 일정표. 브릿지바이오는 2025년 1월16일 오전 9시45분에 현장발표를 진행하게 된다. (자료=JPMHC)
2025.01.06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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