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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 납치 무슨 일…김응수와 위험한 독대
  •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 납치 무슨 일…김응수와 위험한 독대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산부인과 의사 이민호가 납치되며 위기를 맞는다.(사진=tvN)4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키이스트, MYM엔터테인먼트)에서는 생계형 산부인과 의사 공룡(이민호 분)이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대한민국 최고 재벌 MZ그룹 회장 최재룡(김응수 분)과 독대할 예정이다.극 중 공룡은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고 세 명의 이모와 함께 살며 제힘으로 의대에 합격해 MZ병원까지 입사한 자수성가형 산부인과 의사. 학비를 대느라 진 빚을 갚기 위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환자들을 보면서도 매 순간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다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이렇게 매일 엄마와 아이의 가슴 벅찬 첫 만남을 함께 하며 나름대로 보람찬 삶을 살던 공룡에게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재앙이 찾아온다. 수상한 검은 무리에게 이유도 모르고 납치당하게 되는 것.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난한 의사 공룡에게 닥친 뜻밖의 위기 상황이 담겨 긴장감을 높인다. 검은 무리에게 사지가 결박돼 끌려가는 공룡의 얼굴에는 당혹스러움과 불안이 가득해 보는 이들마저 조마조마하게 만든다.심지어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 최고 재벌 MZ그룹 회장 최재룡과 맞닥뜨리기까지 해 위험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과연 평범한 산부인과 의사 공룡이 납치된 이유는 무엇일지, 납치 현장에서 마주한 최재룡 회장과는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궁금해진다.‘별들에게 물어봐’는 4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2025.01.04 I 최희재 기자
오늘도 애도기간 동참…4일 '놀뭐'·'아형'·'놀토' 결방
  • 오늘도 애도기간 동참…4일 '놀뭐'·'아형'·'놀토' 결방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방송가는 마지막날도 결방을 결정하며 추모를 전했다.왼쪽부터 ‘놀면 뭐하니?’, ‘아는 형님’, ‘놀라운 토요일’ 포스터(사진=MBC, JTBC, tvN)MBC는 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일 방송 예정이었던 MBC 예능 ‘쇼! 음악중심’과 ‘놀면 뭐하니?’는 결방된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신 해당 시간대에는 ‘지금 거신 전화는’ 11회 재방송, ‘놀면 뭐하니?’ 스페셜 방송이 각각 편성됐다.JTBC ‘아는 형님’ 역시 결방을 결정했다. JTBC 편성표에 따르면 해당 시간대에는 드라마 ‘옥씨부인전’ 8회가 재방송된다.tvN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 역시 SNS를 통해 “4일 방송 예정이었던 ’놀라운 토요일‘ 348회는 결방되며 다음주 1월 11일 저녁에 다시 찾아뵙겠다”고 공지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별들에게 물어봐 특집이 방송될 예정이다.소방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2025.01.04 I 최희재 기자
권성동 "공수처 尹에 무리한 영장 집행…헌재, 탄핵소추문 각하해야"
  • 권성동 "공수처 尹에 무리한 영장 집행…헌재, 탄핵소추문 각하해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집행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무리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뉴스1 등에 따르면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가 공수처의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비판하는 것은 ‘대통령 지키기’가 아니라 법질서 지키기, 법치주의 지키기, 대한민국 지키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공수처는 2021년 설립 이후 4년 동안 기소한 사건이 5건에 불과하다”라며 “공수처는 채상병 사건 하나도 제대로 수사를 못하면서, 어떻게 내란죄를 수사하겠다는 것인가. 마치 멸치가 고래를 삼키겠다며 달려드는 격”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판사가 마음대로 영장에 초법적인 예외 조항을 넣는 것은 입법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판사가 법 위에 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관저는 1급 군사기밀 보호시설 구역인데, 판사가 공수처에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을 사실상 종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31일 내란수괴(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 영장을 발부하면서 ‘해당 영장의 경우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 적용은 예외로 한다’는 문구를 적시했다. 권 대표의 발언은 이를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형사소송법 110조에선 군사상 비밀을 압수수색의 제한 사유로, 111조에선 공무상 비밀을 압수의 제한 사유로 규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를 적용하지 않은 것은 삼권분립 원칙을 어긴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권 원내대표는 법무법인 LKB와 민주당, 공수처가 유착관계라고도 주장했다. 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TF)의 최장우 검사는 LKB 출신이며, LKB 소속의 권도형 변호사 또한 공수처 검사 출신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그동안 LKB가 맡아온 주요 사건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조국 전 장관의 입시 비리 사건, 김경수 전 지사의 드루킹 사건, 송영길 전 대표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등이 있다”며 “이 정도면 민주당 전용 로펌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LKB, 민주당과 삼위일체인 공수처는 국정 혼란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탄핵소추 대리인단이 윤 대통령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 혐의를 철회하기로 한 점도 비판했다.권 원내대표는 “탄핵소추문은 204명의 찬성으로 가결된 것이고 이것을 수정하는 것은 몇몇 의원, 변호사의 밀실협의로 졸속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내란죄 혐의는 대통령 탄핵소추문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탄핵소추 사유에서 형법 위반 사유를 제외한다면 내란죄 혐의뿐 아니라 형법 123조 직권남용죄, 형법 144조 특수공무집행방해죄 혐의도 탄핵 사유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헌법 위반 사유만 적시한다면 계엄법 위반 사유도 제외해야 한다. 헌법 위반 사유만 심리한다고 하면서 ‘내란죄’ 혐의만 제외할 수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는 졸속으로 작성된 탄핵소추문을 각하시켜야 한다”라며 “민주당의 엉터리 탄핵 남발을 용인해 주는 결과가 된다는 것을 헌법재판소가 무겁게 고려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2025.01.04 I 양지윤 기자
국민의힘 새해 첫 의총…권성동 “공수처 초법적 행동에 군·경찰도 하극상”
  • 국민의힘 새해 첫 의총…권성동 “공수처 초법적 행동에 군·경찰도 하극상”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 중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4일 새해 첫 의원총회를 열고 공수처를 맹비난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해 “공수처의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비판하는 것은 대통령 지키기가 아니다”며 “법질서 지키기, 법치주의 지키기, 대한민국 지키기”라며 이같이 언급했다.그는 “공수처는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다. 그럼에도 서울서부지법에 체포 영장을 청구하였고, 서부지법은 법적 근거가 없는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을 인정했다”며 “사법부가 수사 체계의 혼선을 부추긴 것”이라고 주장했다.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발부하며 형사소송법 110조·111조 예외로 한 데 대해 “법 위에 판사가 있나. 판사가 마음대로 영장에 초법적인 예외 조항을 넣는 것은 입법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판사가 공수처에 군사기밀 및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을 사실상 종용했다”고 덧붙였다.권 원내대표는 “공수처가 초법적인 행동을 저지르자 이제 군과 경찰까지 하극상을 저지르기 시작했다”며 “군경은 경호처장의 협조 요청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논리로 경호처장의 지휘에 불응했다고 한다. 협조에 응하지 않을 심산이었다면 아예 그 자리에 오지 않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런데 군은 현장에서 대통령 관저 정문을 공수처 체포팀에 열어줬다”며 “경찰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협조 지시마저 불응했다. 협조 불응을 넘어선 명백한 하극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공수처가 인적구성에 대해서도 “절차와 역량의 문제 이외에 인적 구성이 지극히 편향적”이라며 “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TF) 소속 최장우 검사가 법무법인 LKB 출신”이라고 말했다.그는 “국회 측 탄핵소추인단 대표인 이광범 변호사는 (법관 학술모임인)우리법연구회 창립 멤버이자 LKB의 설립자이자 사실상 대표”라며 “심지어 야권에서 초대 공수처장으로 거론했던 인물이다. 수사기관인 공수처 탄핵을 소추하는 국회 법률인단, 탄핵 심판을 담당하는 헌법재판관이 모두 민주당과 LKB로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LKB가 맡은 주요 사건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조국 전 장관의 입시 비리 사건, 김경수 전 지사의 드루킹 사건, 송영길 전 대표의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 등이다”며 “공수처가 수사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하는 이유가 나날이 더해지고 있다”고도 강조했다.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국회 탄핵소추 대리인단이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 혐의를 철회한 데 대해서도 “핵심을 탄핵 사유에서 제외한다는 것은 앙꼬 없는 찐빵이 아니라 찐빵 없는 찐빵”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국회에서 통과될 때는 내란죄를 전면에 내세우고, 헌재 안에서 심판할 때는 내란죄를 뺀다면 탄핵 절차를 우습게 만드는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는 졸속으로 작성된 탄핵 소추문을 각하시켜야 한다. 다시 제대로 써서 국회가 재의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025.01.04 I 조용석 기자
3개월 연속 오르던 세계식량가격지수, 작년 12월 전월比 0.5%↓
  • 3개월 연속 오르던 세계식량가격지수, 작년 12월 전월比 0.5%↓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세계 식량 가격이 지난해 12월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설탕 가격이 가장 크게 내렸지만, 육류 가격은 올랐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설탕 제품.(사진=연합뉴스)4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7.0포인트로 전월(11월) 대비 0.5% 내하락했다. 앞서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120.9를 기록한 뒤 9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하며 11월 127.6까지 올랐다.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95개)을 조사해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품목군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발표한다. 2014~2016년 평균값을 100으로 두고 이보다 높으면 인상, 낮으면 하락으로 평가한다.지난해 12월 지수에서 품목군별로 보면 육류를 제외한 곡물, 유지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전월 대비 모두 하락했다.구체적으로 곡물 가격지수는 0.1% 하락한 111.3이다. 국제 밀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수확량 증가와 국제 수요 약화가 맞물리면서 하락 압력이 있었지만, 러시아의 작황 부진이라는 상승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안정세를 보였다. 옥수수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유지류 가격지수는 0.5% 하락한 163.3이다. 팜유 가격은 동남아 생산국들의 공급 부족으로 2% 가량 올랐지만 대두유, 유채유, 해바라기유 가격은 하락했다.육류 가격지수는 0.4% 상승한 119.0이다. 주요 수출국의 생산 제약과 처리 시설의 연말 가동 중지 등 요인으로 인해 국제 소고기 가격이 올랐다. 양고기 가격 호주에서 도축 감소 가능성으로 상승했다.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유럽의 계절적 수요 감소로 하락했다.유제품 가격지수는 0.7% 하락한 138.9다. 국제 수요 약화로 버터, 치즈, 탈지분유 가격이 내려갔다. 반면 전지분유 가격은 오세아니아 지역의 수출 수요 증가와 서유럽의 재고 부족으로 인해 올랐다.설탕 가격지수는 5.1% 하락한 120.0이다. 브라질의 생산 증가와 헤알화 약세, 인도와 태국의 수확 전망 개선 등의 영향을 미치며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지난해 연평균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2.0으로, 전년(2023년) 124.5보다 2.5포인트 낮아졌다. 정부는 국제 육류 가격 상승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이 확산되는 시기인 만큼, 축산물 수급 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문제 발생 시 공급 확대 대책을 추진하는 등 즉각 대응해 주요 축산물 수급을 빈틈없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04 I 김범준 기자
'옥씨부인전' 임지연X연우, 전익령과 삼자대면…날 선 신경전
  • '옥씨부인전' 임지연X연우, 전익령과 삼자대면…날 선 신경전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옥씨부인전’ 임지연과 연우, 전익령이 한자리에 모인다.(사진=SLL, 코퍼스코리아)4일 방송될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 9회에서는 딸 차미령(연우 분)을 이용해 옥태영(임지연 분)에게 끔찍한 복수를 저지르려던 송씨 부인(전익령 분)이 두 사람 앞에 다시 나타난다.송씨 부인은 과거 노비 백이(윤서아 분) 사건으로 인해 옥태영에게 앙심을 품고 복수를 계획했다. 아들 백도광(김선빈 분)을 잃게 된 것마저 모두 옥태영의 탓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딸 차미령을 성씨 가문에 의도적으로 접근하게 만든 뒤에 기어이 성도겸(김재원 분)과 혼례까지 시켜 옥태영의 모든 것을 빼앗아 오려 했던 것.그러나 차미령은 성씨 집안 사람들의 분에 넘치는 애정에 조금씩 마음이 흔들렸고 어머니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복수를 멈춘 상황. 그럼에도 송씨 부인은 뉘우치는 기색 없이 적의를 불태워 이 복수의 끝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여기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야심한 시각 옥태영의 방에서 마주하고 있는 옥태영과 송씨 부인 그리고 차미령의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아낸다. 세 사람 사이에 냉랭한 기운이 맴돌아 보는 것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특히 날카로운 시선의 옥태영과 여유만만한 얼굴의 전익령에게서는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날 선 신경전이 엿보인다. 뿐만 아니라 옥태영 쪽으로 몸을 돌린 채 고개를 떨군 차미령은 애처로우면서도 원망 어린 눈빛으로 허공을 바라보고 있어 과연 그날 밤, 이들이 만난 이유는 무엇이며 어떤 이야기를 나눈 것인지 궁금해진다.‘옥씨부인전’은 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
2025.01.04 I 최희재 기자
여인형, 국정원 1차장에 "선배님, 이재명·한동훈 소재파악 도와주세요"
  • 여인형, 국정원 1차장에 "선배님, 이재명·한동훈 소재파악 도와주세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여야 대표 등 체포를 맡은 여인형 국군 방첩사령관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체포 대상자의 소재 파악을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지난달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4일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83쪽 분량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공소장에는 여 사령관과 홍 전 차장이 이 같은 내용의 통화 내용이 적시됐다.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달 3일 오후 11시 6분께 홍 전 차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여 사령관은 “선배님 이걸 도와주세요. 저희 체포조가 나왔는데 (체포 대상자) 소재 파악이 안 돼요. 명단 불러드릴게요”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홍 전 차장은 육군사관학교 43기로, 여 사령관(48기)보다 5기수 선배다.두 사람의 통화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발표 이후 40분가량 지난 시점에 이뤄졌다.오후 10시 25분께 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이 28분 후 홍 전 차장에게 연락해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 대공수사권 줄 테니까 우선 방첩사를 도와”라고 지시하자 홍 전 차장이 여 사령관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당시 여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 10여명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고서 경찰과 국방부 조사본부에 수사 인력 지원을 요청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러던 중 홍 전 차장으로부터 전화가 오자 국정원에 체포 대상인 주요 인사의 소재 파악을 부탁한 것이다.당초 10명이 넘었던 체포 명단은 국회로 의원들이 모여 비상계엄 해제요구안 가결이 임박해지면서 대폭 줄었다.김 전 장관이 가결을 저지하려 이 대표, 한 전 대표, 우 의장을 우선 체포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여 사령관이 명령을 휘하 병력에 전달하면서 ‘포승줄, 수갑 이용’과 같은 구체적 지침도 정해졌다.검찰에 따르면 방첩사 수사관 49명은 계엄 선포 후 2시간 23분이 지난 지난달 4일 0시 48분께부터 국회 인근에 순차적으로 도착했다.하지만 현장에 모인 시민들로 인해 차량에서 내리지 못했고, 국회 수소충전소에서 기다리던 경찰 측의 지원 인력과도 합류하지 못했다.현장에서 대기하기만 했던 방첩사 병력은 결국 복귀 명령이 내려오자 철수했다.
2025.01.04 I 양지윤 기자
“추모가 먼저”…`제주항공 참사` 잊지 않은 尹 퇴진 집회
  • “추모가 먼저”…`제주항공 참사` 잊지 않은 尹 퇴진 집회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 참석 전에 제주항공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왔어요.”서울시청 앞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향소를 찾은 이정진(22)씨는 이같이 말했다. 매주 퇴진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는 이씨는 지난달 29일 참사 소식을 전한 이후 추모의 뜻을 전하러 이곳을 찾았다고 부연했다. 이씨는 “빠른 시일 내 모든 희생자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가고 진상규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발길을 집회 현장 인근으로 옮겼다.4·16세월호,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등 참사 피해자 단체 10여곳은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생명존중 안전사회 시민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상을 하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4일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인근에는 제주항공 참사 관련 추모 분위기로 가득했다. 서울시청 앞에서 설치된 합동분향소에는 집회 참석 전 추모의 뜻을 전하기 위해 찾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광화문 곳곳에는 추모의 뜻을 메시지를 적어 붙일 수 있는 ‘추모의벽’이 설치됐고 세월호 참사·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탄핵 찬성 집회 현장 인근에서 추모 집회를 열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이날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은 채 제주항공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러 온 시민들로 가득했다. 집회 참석으로 인해 장시간 추위를 견디기 위해 패딩과 장갑 등으로 중무장한 시민들도 집회 시작 전 이곳을 찾았다. 6살 아들의 손을 잡고 남편과 이곳을 찾은 박정현(38)씨는 “이런 대형 참사에서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서 연대하고 힘을 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아이에게 시민들이 연대하는 모습과 민주주의에 대해 보여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집회 현장 인근 곳곳에도 추모 분위기가 가득했다. 윤석열퇴진 청소년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집회 현장 인근에서 제주항공 참사 추모 리본 나눔을 이어가고 있었다. 곳곳에 세워진 추모의벽에는 ‘그곳에선 부디 행복하길 바란다’, ‘또 다른 누군가를 잃지 않도록 함께 하겠다’, ‘다시는 참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등 제주항공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로 가득했다.추모의벽에 포스트잇을 붙인 전예원(16)양은 “포스트잇을 하나 붙이는 사소함이라도 아픔을 가진 이들에게 다가가는 게 ‘사람다움’이라고 생각한다”며 “세상 속 많이 힘들고 속상한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이런 사람다움을 전달하기 위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고 말했다. 아이와 함께 포스트잇을 붙인 박모(43)씨는 “저희도 가족 여행으로 얼마 전 치앙마이에 다녀왔는데 우리도 희생자가 될 수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며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희생자들에게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4·16세월호,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등 참사 피해자 단체 10여곳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생명존중 안전사회 시민대회’를 열고 제주항공 희생자들의 명복과 안전한 사회 만들기를 다짐했다. 이정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가슴 밑부터 올라오는 트라우마가 다시 올라왔다”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의 마음을 헤어려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4일 서울 광화문 윤석열 탄핵 찬성 집회 인근에 세워진 ‘제주항공 참사 추모의벽’에 시민들이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
2025.01.04 I 김형환 기자
'전참시' 전현무, 이영자 김치에 또 입 터졌다…먹방 폭발
  • '전참시' 전현무, 이영자 김치에 또 입 터졌다…먹방 폭발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전참시’ 이영자가 지난 파김치를 뛰어넘는 이색 김치로 또 한 번의 열풍을 예고한다.(사진=MBC)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28회에서는 이영자가 집들이 손님 전현무, 양세형, 유병재, 홍현희의 앞에서 남다른 요리 실력을 발휘한다.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전참시’ 식구들인 전현무, 양세형, 유병재, 홍현희를 유미 하우스에 초대해 김장 타임을 갖는다. 이영자는 다양한 식재료들이 첨가된 김칫소부터 육수까지,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하며 비늘김치를 만드는데.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파김치’를 뛰어넘는 이색 김치를 선보인다고 해 기대감이 치솟는다.이에 전현무는 입이 터진 나머지 배추를 손에서 놓지 않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파친놈’에 이은 ‘Mr. 배추’ 탄생기는 어떤 모습일지 이들의 만남이 궁금해진다.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전참시’ 공식 스윗남 유병재 역시 숨겨둔 손맛을 공개하며 김치를 담근다. 김칫소를 섞는 동안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는데. 사랑이 넘치는 그의 김치 담그기 솜씨는 어땠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이영자는 스페셜한 수육 레시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육에 ‘이것’을 넣고 끓이며 맛의 신세계를 보여준다고. 이에 더해 양세형과 유병재가 선물해준 화로를 사용해 해물파전을 만들기 시작한다.유일하게 집들이에 참석하지 못했던 송은이는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며 괴로워하는데. 도대체 비늘김치와 수육, 파전의 맛이 어땠길래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일지, 수육에 들어간 스페셜한 재료의 정체는 무엇일지 호기심이 쏠린다. 이들의 겨울 먹파티 현장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참시’는 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
2025.01.04 I 최희재 기자
지난해 12월 세계식량가격 0.5% 하락…설탕값 5.1%↓
  • 지난해 12월 세계식량가격 0.5% 하락…설탕값 5.1%↓[食세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해 12월 세계식량가격이 전월보다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 가격을 제외하고, 전월 가격이 치솟았던 곡물·유지류·유제품·설탕 가격 등은 내렸다.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설탕 제품들.(사진=연합뉴스)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5% 하락한 127.0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서 소폭 하락한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곡물 가격지수는 111.3포인트로 전월대비 0.1%하락했다. 국제 밀 가격은 러시아의 작황 상태가 좋지 않아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국제 옥수수 가격은 수출 증가와 미국의 공급부족, 우크라이나산 수출 수요 강세로 소폭 상승하였다.유지류 가격은 전월보다 0.5% 떨어졌다. 팜유 가격은 동남아시아 등 주요 생산 국가들의 공급 부족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대두유·유채유·해바라기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국제 유지류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육류 가격은 유일하게 0.4% 상승했다. 주요 수출국의 생산 제약과 처리 시설의 연말 가동 중지로 인해 국제 소고기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설탕 가격은 전월대비 5.1% 크게 떨어졌다. 브라질의 생산 증가와 헤알화 약세, 인도와 태국의 수확 전망 개선 등으로 국제 설탕 가격은 하락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조류 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이 확산되는 시기인 만큼, 축산물 수급 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문제 발생 시 공급 확대 대책을 추진하는 등 즉각 대응해 주요 축산물 수급을 빈틈없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4 I 김은비 기자
전남 신안서 22명 탑승 낚싯배 침몰…3명 사망(종합)
  • 전남 신안서 22명 탑승 낚싯배 침몰…3명 사망(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22명이 승선한 낚싯배가 좌초돼 3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4일 오전 10시27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21명이 탄 9.77t급 낚시어선 A호가 갯바위를 충돌 후 침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18명을 구조하고 3명을 수색 중이다. (사진=목포해경 제공 영상 캡처)4일 목포해경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3구 연안에서 22명이 탑승한 9.7톤(t)급 낚싯배가 갯바위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해경 상황실 등에 접수됐다.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낚시객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따. 해경과 인근 민간 선박에 의해 구조된 19명 가운데 2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헬기를 이용해 육지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나머지 17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좌초된 배가 전복될 조짐을 보이자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사고 접수 초기 승선원 수를 21명으로 파악했으나 실제 탑승 인원은 1명이 더 많았던 것을 확인했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탑승객 수가 정확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목포해경 관계자는 “승선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위법 사항 등이 있는지는 조사해봐야 한다”며 “사망 사고가 발생한 만큼 선장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입건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2025.01.04 I 양지윤 기자
공조본 “경찰기동대는 질서 유지만...尹 체포영장 집행 불참”
  • 공조본 “경찰기동대는 질서 유지만...尹 체포영장 집행 불참”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 당시 경찰 기동대가 참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 3일 경호처의 저지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했다.공조본은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 경찰 기동대는 대통령 관저 주변 집회·시위 관리와 질서 유지 업무만 담당했고, 체포영장 집행에 참여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앞서 경찰 기동대 동원에 따른 불법 영장 집행 주장이 제기된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체포영장 집행에) 경찰 기동대를 동원한다면 대통령이라는 국가권력을 배제하고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물리력을 동원한 폭동”이라며 “형법 제87조 내란죄의 구성요건에 명백히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특수단으로 구성된 공조본은 전날 오전 8시 4분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관저 앞 바리케이드를 걸어서 통과했다.관저 경비를 맡고 있는 육군 수방사 55경비단의 대치를 뚫고 관저 건물 200m 앞까지 다가섰지만 경호처의 저지로 인한 안전 우려로 집행을 중지했다.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 경내에 진입 후 약 5시간 30분 만의 일이다. 수사관들은 경호처장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경호처장은 경호법과 경호 구역을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공수처는 체포영장 재집행 시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기한은 오는 6일까지다.
2025.01.04 I 김새미 기자
국토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 녹취록 작성 오늘 완료"(종합)
  • 국토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 녹취록 작성 오늘 완료"(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희생자 179명 전원이 신원확인을 완료하고 가족들 품으로 돌아간다. 참사 원인 규명의 단서가 될 블랙박스 녹취록 작성도 4일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7일째인 4일 오전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 국과수, 경찰과학수사대 관계자 및 소방대원들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사망자 179명 전원 신원확인을 완료하고 70명은 장례식장으로 이송, 109명은 임시안치소에 안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4일) 오후 전원 인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수습본부는 전날 오후 5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의 DNA 분석을 마쳤다. 이날 오전 중 재구성 작업을 완료하면 최종 확인과 자료 정리 등을 거쳐 전원 인도가 가능할 전망이다.국토부는 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전날 항공기 엔진 1기를 인양해 격납고 보관했으며, 이날 나머지 엔진 인양과 꼬리날개·랜딩기어 조사를 사고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 녹취록 작성은 이날 중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행기록장치(FDR)는 포장 등 미국 이송 준비 과정에 있으며 오는 6일 사조위에서 2명이 출국할 예정이다. 특별안전점검에도 나섰다. 사고 동일 기종인 보잉737-800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항공(39대), 진에어(19대), 티웨이항공(27대), 이스타항공(10대), 에어인천(4대), 대한항공(2대)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정비분야 특별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발견된 문제점은 즉시 시정하고 정비인력 확충 등 개선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전국 공항의 활주로 주변 항행안전시설 특별점검도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펼치는 한편 한편 항공사별 자체 안전강화대책 이행에 대한 수시점검도 진행 중이다. 참사 현장에 남겨진 희생자 유류품 확인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현재 희생자의 시신과 유류품 등을 인도 받아 장례에 들어가기 위해 각자 생업을 포기한 채 사고 당일부터 7일째 무안공항 현장에 머물러 왔다.상황지원센터에선 합동분향소 운영 연장, 화장장 운영 연장, 유가족 긴급 생계비 지원, 유가족 긴급돌봄서비스 제공 등 유가족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주말 강설대비 무안공항·분향소 인근 도로 제설대책 수립, 유가족 지원사항 안내서 제작·배포 및 유가족 대상 안내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정부 지원과 보상 전 법률상의 상속권자·보상권자 검토, 상속·보상금 우선순위 등에 대한 법률구조공단의 유가족 법률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탑승자 181명(승무원 6명·승객 175명) 중 179명이 숨졌다.
2025.01.04 I 양지윤 기자
'지금 거신 전화는' 채수빈, 행방불명 유연석 찾을까
  • '지금 거신 전화는' 채수빈, 행방불명 유연석 찾을까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과 채수빈이 재회할 수 있을까.(사진=MBC)4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최종회에서는 홍희주(채수빈 분)가 종적을 감춘 백사언(유연석 분)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희주는 심규진(추상미 분)의 계략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와 사언과 재회했다. 하지만 납치범(박재윤 분)은 끈질기게 두 사람을 압박했고, 사언과 납치범의 갈등이 절정에 달아오른 순간 총성이 울려 퍼져 긴장감은 최고조로 치달았다. 방송 말미에는 홀로 남게 된 희주에게 해외 발신 번호로 전화 한 통이 걸려 오며 마지막까지 예측 불허 전개가 이어졌다.이런 가운데 4일, 사라진 사언을 그리워하는 희주의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혼자가 된 희주는 길을 걷다가도 하늘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는 등 사언을 한시도 잊지 못한 채 일상을 보낸다. 그녀의 텅 빈 눈빛에서 공허함까지 느껴져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한다.그런가 하면 홍인아(한재이 분)는 여전히 사언만을 기다리는 희주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눈시울이 붉어진 희주는 인아의 손을 간절히 붙잡으며 쌓여있던 감정을 토해내는데. 인아가 희주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했을지, 두 사람의 대화 내용에 궁금증을 일으킨다.희주는 그리움이 사무칠 때쯤, 사언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얻는다. 이에 희주는 사언의 절친인 장혁진(고상호 분)을 만나 도움을 요청한다. 희주의 이야기를 듣던 혁진은 그녀의 단호한 행동에 당황하며 난색을 표한다. 과연 희주는 꽁꽁 숨어버린 사언을 찾아낼 수 있을지, ‘사주 커플’의 운명이 그려질 최종회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제작진은 “오늘 최종회에서 20년을 넘게 서로를 향했던 사언과 희주의 사랑이 결말에 다다른다. 두 사람의 서사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꼭 본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지금 거신 전화는’ 최종회는 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2025.01.04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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