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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엠반도체, KT&G 전자담배 신제품 개발 용역계약 체결
  • 아이티엠반도체, KT&G 전자담배 신제품 개발 용역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2차전지 보호회로 기술기업 아이티엠반도체(084850)가 KT&G 전자담배 신제품 개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양산중인 릴 하이브리드 외에 올해 납품하는 수출향 전략모델 등 KT&G의 디바이스 4개 제품을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아이티엠반도체 본사 전경.(사진=아이티엠반도체)이번에 개발되는 전자담배 디바이스 신규 모델은 수출 전용 모델로, 계획대로 양산이 진행되면 올 하반기부터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전자담배 매출이 2024년 대비 두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계약기간 동안 개발검증, 시작검증, 양산검증이 진행되며, 올해 양산을 시작해 2026년에는 대량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고객사 제품 품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자체 기술연구소를 강화하고 영업과 유기적인 협업으로 계약기간 내 모든 결과물을 완벽하게 완료한다는 계획이다.백철승 아이티엠반도체 미래사업본부장은 “현재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은 급증하고 있어 고객사 수요에 적시적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다양한 전자담배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제품 다변화 의지를 밝혔다.아이티엠반도체는 지난 2000년 설립된 2차전지 보호회로 기업으로, 휴대폰 배터리 보호회로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2022년 전자담배 디바이스와 카트리지 생산을 시작했으며 최근 중대형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아 방산산업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5.01.03 I 김혜미 기자
美모기지 금리 7% 육박…주택 구매자 부담 가중
  • 美모기지 금리 7% 육박…주택 구매자 부담 가중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7%에 육박하고 있다. (사진=AFP)2일(현지시간)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날 기준 30년 만기 고정 주택대출 금리는 연 6.91%로, 지난주 6.85% 대비 6bp(1bp=0.01%포인트) 올랐다. 모기지은행협회(MBA) 기준 지난주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는 전주 대비 8bp 상승한 6.97%로,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높아진 차입 비용이 잠재적인 주택 구매자들의 부담을 가중 시키고 있다고 짚었다. MBA에 따르면 최근 주택구입신청지수는 7% 가까이 하락해 11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수요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 수치는 계절적 효과를 반영하고 있으나 연말 휴일 동안 여전히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퍼스트 아메리칸 파이낸셜 코퍼레이션의 오데타 쿠시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새해를 시작하기에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라며 “업계 전문가들은 2025년이 높은 금리 수준이 더 오래 지속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고 이는 주택 시장에 좋은 소식이 아니”라고 말했다.통상 모기지 금리는 글로벌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과 연동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후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 5월말 이후 최고치 수준인 4.619%로 거래됐다.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에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금리는 높은 수준이며 시장의 가격 합리성에 대한 역풍이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모기지 금리 상승에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잠재 주택 구매자들은 고금리 환경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AR은 모기지 금리가 약 6.8%를 기록했던 지난 11월 당시 기존 주택 매입 계약 체결 건수가 지난 2023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5.01.03 I 김윤지 기자
오준호 삼성 미래로봇추진단장, CES서 로봇 트렌드 살핀다
  • 오준호 삼성 미래로봇추진단장, CES서 로봇 트렌드 살핀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005930) 미래로봇추진단장을 맡게 된 오준호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를 찾는다.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2’ 모습.(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3일 업계에 따르면 오 교수는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전시 부스를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식 콜옵션 행사를 통해 지분 35%를 획득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이에 더해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하면서 휴머노이드 등 미래 로봇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 멤버인 오 교수를 단장으로 선임했다.오 교수는 CES 현장에서 글로벌 IT·로보틱스 기업들의 전시를 둘러보며 올해 로봇 트렌드와 기술을 꼼꼼히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오 교수는 아울러 대표 연사를 맡은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대표이사 부회장과 별도로 만나 휴머노이드 로봇의 향후 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테슬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들은 AI를 기반으로 한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차세대 먹거리로 로봇 사업을 점찍고 AI와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2025.01.03 I 공지유 기자
김정현, 서현에 사과?…'KBS 연기대상'서 6년 전 태도논란 언급
  • 김정현, 서현에 사과?…'KBS 연기대상'서 6년 전 태도논란 언급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정현이 ‘KBS 연기대상’에서 지난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김정현은 지난해 12월 31일 녹화로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에 참석했다. 무대에 오른 그는 “반성한 일을 많이 했다”라며 “두고두고 마음이 무거웠다. 꼭 사과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일각에서는 ‘KBS 연기대상’ 사회를 본 서현에게 사과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앞서 김정현은 2018년 MBC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상대배우인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고 행사 진행 내내 무표정으로 일관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건강상의 문제로 드라마에서 중도하차했다. 서현은 제작발표회에서도, 드라마에도 홀로 주인공의 무게를 감당해 응원을 받기도 했다.이후 김정현이 당시 연인이었던 서예지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공개됐는데, 여기에 서예지가 상대 배우에게 딱딱하게 굴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되기도 했다.‘2024 KBS 연기대상’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되면서 지난해 12월 31일 예정된 생방송을 취소하고 녹화로 진행된 바 있다. 편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2025.01.03 I 김가영 기자
'尹 체포' 협조 요청에…대통령실 “경호처 지휘감독 권한 없어”
  • '尹 체포' 협조 요청에…대통령실 “경호처 지휘감독 권한 없어”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협조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경호처를 지휘 감독할 권한이 없다”고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이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체포영장 협조 공문을 보냈다. 이에 정 실장은 ‘대통령경호처를 지휘 감독할 권한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냈다. 앞서 공수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 비서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에게 ‘경호처 등이 집행절차에 협조할 수 있도록 지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에 체포영장 집행 절차에 착수해 한남동 관저 진입을 시도 중이다. 다만 경호처 인력과 대치하며 체포 영장 집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청구해 발부받은 체포·수색영장은 위법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31일 헌재에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전날엔 체포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에 영장 집행을 불허해달라며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이 임박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공수처와 경찰들이 정문을 통과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2025.01.03 I 김기덕 기자
달러화 2년 만에 최고…환율, 장 초반 1470원 터치 후 반락
  • 달러화 2년 만에 최고…환율, 장 초반 1470원 터치 후 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470원을 터치한 후 반락했다. 미국의 고용,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달러화가 2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환율을 장 초반부터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66.6원)보다 0.7원 오른 1467.3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원 오른 1469.5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69.1원) 기준으로는 0.4원 올랐다. 개장 직후 환율은 1470.5원을 터치했으나 이내 밀려 1466.9원으로 내려갔다. 간밤 미국 고용,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미국 성장 예외주의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달러화 가치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오후 7시 26분 기준 109.2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다.또한 강한 미국 경제 속에서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관세 폭탄’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성큼 다가오자 달러화가 더욱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1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5.01.03 I 이정윤 기자
국고채, 2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외인 선물 순매도
  • 국고채, 2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외인 선물 순매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약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가격 변동성은 제한적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6.90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0틱 오른 117.7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8틱 오른 147.18을 기록, 2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328계약 순매도를, 금투 437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581계약 순매도를, 금투 1587계약 순매수 중이다.간밤 미국 지표는 엇갈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9.4로 집계됐다.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전월 49.7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반면 고용시장 주간 지표인 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줄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일주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 조정 기준 21만 1000명으로 전주 대비 9000명 감소한 수치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등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bp 오른 2.515%를, 5년물은 보합인 2.675%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보합인 2.742%, 20년물 금리는 1.3bp 내린 2.756%서 거래 중이다. 30년물 금리는 2.6bp 내린 2.666%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4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029%, 레포(RP)금리는 3.05%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환수 등으로 당일 지준이 재차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인 만큼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025.01.03 I 유준하 기자
DH오토웨어, 자율주행 전장사업 확대 본격화…광주 소부장 특화단지로 본점 이전
  • DH오토웨어, 자율주행 전장사업 확대 본격화…광주 소부장 특화단지로 본점 이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DH오토웨어(025440)가 광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본점을 이전하고 자율주행차 전장사업 확대에 나선다. DH오토웨어는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본점 소재지를 ‘광주광역시 광산구 빚그린동로 190’으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DH오토웨어는 본점 이전을 기점으로 자율주행 차랑용 전장부품의 연구개발 및 양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현재 광주 빛그린산단에 2만 4049㎡(7275평) 부지를 확보해 연면적 7895㎡(2388평) 규모의 1차 자동차 지그(JIG) 생산업체를 가동 중이다.DH오토웨어는 향후 광주 제2공장 신축을 통해 자율주행 핵심부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실적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빚그린산단 주변 대지 1만 4916㎡(4512평)를 추가 매입해 평택공장 자동차 전장사업부의 광주 이전을 목표로 제2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며, 올해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DH오토웨어 관계자는 “본점 이전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전장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자율주행차 부품 및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모빌리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빛그린국가산단은 작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제공하고 전장부품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2025.01.03 I 박정수 기자
故 송재림 '폭락' 암호화폐 실화 바탕…"제도적 공백·탐욕 강조"
  • 故 송재림 '폭락' 암호화폐 실화 바탕…"제도적 공백·탐욕 강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폭락’(감독 현해리)이 암호화폐 시장의 대호황과 맞물려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당길 전망이다. 특히 최근 ‘폭락’을 비롯해 암호화폐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들의 제작 소식이 속속 알려져 화제다.애플과 A24가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로 한때 ‘암호화폐 왕’이라고 불렸던 샘 뱅크먼 프리드의 일생을 다룬 영화를 제작 중이다. ‘머니볼’, ‘빅 쇼트’ 등 돈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다룬 작가 마이클 루이스의 책 ‘고잉 인피니트’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부상과 몰락, 유죄 판결을 연대기를 다룬다.아비트럼 재단 디은팝 스튜디오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암호화폐 세계를 탐색하는 영화 프로젝트 ‘뉴 히어’를 제작 중이다. 영화 ‘뉴 히어’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과 NFT 아티스트와 관련 내용을 다루며,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한 ‘나발니’의 셰인 보리스가 제작에 참여한다.국내에선 1월 15일 개봉하는 고(故) 송재림 배우의 유작 영화 ‘폭락’이 암호화폐 실화 소재로 눈길을 끈다. 2022년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루나 코인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붕괴 여파로 대형 플랫폼들이 연이어 파산했으며 국내에서만 28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피해자가 발생했던 최초의 사례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현해리 감독은 “제도적 공백과 편법, 탐욕을 강조하여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억하고, 제대로 된 규제와 책임 의식 없으면 이런 비극이 터진다”라는 경고를 전하고자 한다.영화 ‘폭락’은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렸다. 단순히 사회 고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교하게 설계된 다양한 인물 군상을 통해 몰입감을 높여 관객들에게 영화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아직도 사법 기관의 종국적인 판단이 나오지 않은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조사와 법률 선례를 바탕으로 정밀한 검토와 법률자문을 받았다.
2025.01.03 I 김보영 기자
모빌리언스카드, CU편의점에 바코드결제 서비스 제공
  • 모빌리언스카드, CU편의점에 바코드결제 서비스 제공
  • (사진=KG모빌리언스)[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KG모빌리언스(046440) 선불카드인 모빌리언스카드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국 CU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코드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바코드결제는 실물카드 없이도 모빌리언스카드 전용 앱에서 생성한 바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오늘(3일)부터 전국 편의점 CU에서 모빌리언스카드 앱을 통해 바코드결제를 하면 구매 금액의 2%를 모빌포인트로 즉시 적립 받을 수 있다. 포인트 적립은 한도나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적립이 가능하며, 적립된 모빌포인트는 온·오프라인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특별 현장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전국 CU 매장에서 1만원 이상 바코드로 결제하면 2000원 현장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3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모빌리언스카드는 이번 CU와 제휴를 통해 젊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모빌리언스카드 관계자는 “모빌리언스카드는 무제한 적립 혜택뿐만 아니라 전용 앱을 통해 충전, 결제, 적립, 할인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카드”라며 “CU에서 모빌리언스카드를 이용해 보고 실시간으로 쌓이는 강력한 포인트 적립 혜택을 꼭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3 I 이지은 기자
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 미국 임상 2상 마무리"
  • 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 미국 임상 2상 마무리"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솔루션(086820)은 3일 차세대 무릎연골재생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미국 임상2상의 마지막 환자 추적 관찰(48주)을 종료하고 데이터 입력 및 MRI 평가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5년 상반기 중 결과보고서 발표를 기대하고 있고 여건에 따라 국제학회에 중간 데이터 발표도 계획하고 있다.지난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 오하이오,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4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총 20명의 무릎연골결손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티라이프는 지난 2020년 4월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 국책과제로도 선정돼 미국 임상시험을 위한 정부출연금 33억을 지원받기도 했다.2019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은 카티라이프는 한국 임상 결과를 인정 받아 미국에서 곧장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했다. 2023년 8월에는 그간의 우수한 개발 성과 등을 토대로 미국 FDA로부터 첨단재생의학치료제(RMAT)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2상 결과에 따라 미국 시장 진출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미국 임상 결과분석은 한국 임상과 마찬가지로 48주 평가가 진행되며, 주평가 지표인 MOCART score(MRI 사진분석) 및 ‘KOOS 점수 중 연골 손상 부위의 채움 정도’를 통해 유효성을 검토할 예정이다.환자들의 수술 후 평가를 위한 ‘통증 및 운동 기능 관련 설문’ 등인 부평가지표(Lysholm Score, IKDC Scores,VAS, ROM, X-Ray, Safety)들에 있어서도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판단하기 위한 정밀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는 공시 및 국내외 학술지, 논문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현재 미국 시장에서 ‘카티라이프’와 가장 비슷한 시술 방식으로 성공한 ‘자가 골관절염 세포치료제’로는 베리셀(Verical) 사의 ‘MACI’가 있다. 베리셀사의 주력 매출품목인 ‘MACI’는 지난 2017년 4300만 달러에서 2024년 2억4000만달러(2800~3000억원)로 미국의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시장의 성장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다.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는 “카티라이프는 한국 임상 2상 및 3상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유효성 및 안전성 결과를 확인한 만큼 미국 임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카티라이프는 MACI처럼 동물 콜라겐 지지체를 필요로 하지 않고, 건강한 자가 늑연골을 사용해 시술 환자 연령대에 구애받지 않는 등의 장점들이 있어 시장의 마켓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미국 임상 종료 후 기술수출 등 미국 조기 진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1.03 I 석지헌 기자
280만 외국인을 위한 필수 앱, 케이스타트 출범
  • 280만 외국인을 위한 필수 앱, 케이스타트 출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생산인구 감소라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32년까지 국내 산업현장에 약 90만 명의 추가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 사회에 외국인의 유입과 그들과의 공생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이러한 현실 속에서 외국인의 한국생활 정착지원 및 조화로운 다문화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한 기업이 등장했다. ㈜케이워크파트너스(공동대표 조성곤/공선욱)는 금년 1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약 1년 반의 철저한 준비 끝에 지난해 12월 16일 국내 최초 외국인 종합 생활지원 플랫폼 ‘케이스타트 (Kstart)’를 런칭했다. 케이스타트는 주로 비전문취업비자(E-9)를 소지한 외국인 근로자와 해외 유학생을 핵심 대상으로 한다. 우리나라와 인력송출 협약을 체결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네팔, 우즈베키스탄 등 17개국에서 입국하는 이들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한국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케이스타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을 위한 각종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했다.이번에 선보인 주요 서비스로는 자국어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원어민 상담 <생활지원콜센터>, 합리적인 쇼핑을 돕는 <커머스>, 외국인전용 <대출 서비스> 등이 있는데, 이러한 외국인 필수 서비스들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에는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할 뿐 아니라, 선불카드, 보험, 취업지원,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브랜드명 ‘케이스타트(Kstart)’는 ‘코리아(Korea)에서의 새로운 시작(Start)’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미소 짓는 네잎클로버를 형상화한 브랜드 로고는 ‘외국인의 행복한 한국생활’을 상징한다고 한다. 조성곤 대표는 ‘케이스타트’는 외국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앱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는 그들의 지역사회 통합 및 한국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케이워크파트너스는 설립 1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카이스트 창업펀드, 브이앤티지 등 주요 투자기관 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조성곤 대표는 “사회적 필요성과 성장 가능성, 명확한 수익 모델, 그리고 팀의 역량이 주요 투자 포인트로 작용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5.01.03 I 이순용 기자
“현대차 5종, 美 IRA 보조금 확정”…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 급등
  • [특징주]“현대차 5종, 美 IRA 보조금 확정”…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 급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가 장 초반 강세다. 현대차의 전기차 5종과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등이 미국 정부 보조금 대상 차종에 포함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9분 에코프로(086520)는 전날 대비 13.59% 오른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에코프로비엠(247540)은 8% 뛴 11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대주전자재료(078600)(6.22%), 엔켐(348370)(2.54%) 등도 오르고 있다.코스피 시장에선 포스코퓨처엠(003670)(5.73%), LG화학(051910)(4.54%), SK이노베이션(096770)(4.68%), POSCO홀딩스(005490)(3.6%), LG에너지솔루션(373220)(2.75%) 등도 강세다. 2차전지주 전반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는 것은 현대차 전기차 5종을 비롯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등이 올해 미국 인플레감축법(IRA) 세액공제 혜택 제공 차종에 포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와 환경보호청은 IRA에 따라 연방 정부의 보조금을 받게 되는 18개 차종을 발표했다. 현대차의 경우 아이오닉5·9, 기아 EV6·EV9, 제니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보조금 대상에 포함됐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모델3, 모델X, 모델Y 등이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확정됐다.
2025.01.03 I 김응태 기자
락앤락, 임단협 2년만에 일괄 타결
  • 락앤락, 임단협 2년만에 일괄 타결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락앤락(115390)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과 노사 화합 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락앤락)선포식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락앤락 본사에서 이영상 락앤락 대표이사와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박영준 지부장,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락앤락지회 손세호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락앤락은 2023~2024년 임금 및 단체교섭을 최종 일괄 타결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임금인상 5%(2023년 3.8%, 2024년 1.2%) △노사화합 격려금 100만원 지급 △복지포인트 인상 등이 담긴 단체협약 내용이 포함됐다. 락앤락 노사는 ‘23년 1월 12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35회에 걸쳐 교섭을 진행해왔다.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 후에는 노사 화합 선언 선포식을 가지고 회사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선언문에는 “전체 최적화 관점에서 가장 빠르게, 가장 정확하게 그리고 가장 효율적으로 2025년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업무환경을 보장하기 위하여 평화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영상 대표이사는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노사 모두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준 덕분에 이번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적극적인 소통과 노사 화합을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1.03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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