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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효천의료재단',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수탁 운영 협약
  • '서울효천의료재단',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수탁 운영 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의료법인 효천의료재단이 1일부터 2030년 까지 5년간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수탁 운영한다. 지난 12월 27일 강남구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 이종철 보건소장을 비롯하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는 김상한 행정원장과 이번에 새롭게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의 병원장‘으로 선임된 김민기 의무원장이 참석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민 분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올 수 있는 양질의 요양병원을 목표로 운영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민기 신임 병원장도 “구체적으로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혈액투석실을 최우선적으로 개선,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병원 관계자는 “치매전문병동과 재활치료 기능 강화를 포함, 공공보건의료 특화사업 및 강남구 정책을 시행하고, 노인성질환 환자 진료 및 상담 등 전반에 걸친 병원 운영을 맡는다”고 밝혔다.2014년 4월 개원한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은 유일한 서울시내 어르신 전문 공공요양병원으로 강남구 세곡동에 위치, 현재 의료진 11명을 포함, 직원 약 213명이 근무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5층(연면적 18,607㎡), 307병상 규모로 가정의학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한방과가 자리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 (오른쪽) 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한 행정원장이 지난 12월 27일 강남구청에서 진행된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수탁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2025.01.02 I 이순용 기자
'나는 솔로' 24기 옥순, 모두에게 플러팅 "남자들 다 좋아해"
  • '나는 솔로' 24기 옥순, 모두에게 플러팅 "남자들 다 좋아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4기 ‘너드남’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나는 솔로’2025년 1월 1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4기 솔로남들이 ‘자기소개 타임’에 나서 반전 프로필을 공개했다.‘첫인상 선택’으로 ‘원픽’ 솔로남의 차에 올라 숙소로 향한 솔로녀들은 저마다 자신을 어필했다. 이중 광수에 차에 탄 정숙과 옥순은 광수를 두고 한 마디도 지지 않는 기싸움을 선보였다. 광수가 “피곤해 보이신다”며 옥순에게 에너지 음료를 건네면, “전 챙겨가지 마요?”라고 정숙이 불꽃 견제에 나서는 식이었다. 아찔한 분위기 속, 숙소에 도착한 24기는 다 함께 닭볶음탕을 먹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여기서 옥순은 “저 이름 잘 받은 것 같냐?”고 ‘옥순부심’을 드러냈고, 영식은 “잘 아시면서”라고 호응했다. 옥순은 “그래서 첫인상 표를 안 준 거냐? 너무 예뻐서?”라고 플러팅과 뒤끝을 동시에 해 영식을 놀라게 했다. 영호 역시 윙크를 하며 영자 등 솔로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노력했다. 얼마 후,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툭 던지는 멘트에 리액션을 잘해줘서 좋았다”며 ‘첫인상 원픽’이었던 정숙이 아닌, 영자를 호감녀로 언급했다.이어지는 식사 자리에서 순자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왕’이 됐고 자신을 중심으로 솔로남들을 배치했고 30분마다 솔로남들이 자리를 바꿔 앉도록 정했다. 영철은 그런 당찬 순자를 귀엽게 바라봤다. 정숙은 첫인상 1순위였던 광수의 옆자리를 대놓고 사수했다. 그러다가 “춥다”면서 몸을 움츠렸고 광수는 “내 점퍼를 갖다 주겠다”며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정숙은 즉각 광수를 따라나섰고, 이후 광수의 옷을 건네받아 커플룩이 연출되자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숙님 첫인상은 조용하실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너무 잘하셔서 반전이었다. 아까 제 차에 탔던 두 분이 가장 우선”이라고 자신을 ‘첫인상 선택’ 때 뽑아준 정숙과 옥순에게 관심을 보였다.영수는 곁에 앉은 옥순에게 “귤을 되게 예쁘게 까신다”고 칭찬했다. 옥순은 “얼굴이 예쁘니까”라면서 “전 화장 안하면 청순하고 화장하면 섹시하다”고 받아쳤다. ‘마성녀’ 옥순에게 푹 빠진 영수는 이상형을 물어봤고, 옥순은 “가정적인 남자가 좋다. 외적인 건 상관없다”고 답해 영수를 설레게 했다. 영수 공략에 성공한 옥순은 이번엔 영식에게도 호감을 표시했다. 영식이 자신의 옆자리에 앉자마자 옥순은 “기다렸다”면서 “영식님 쳐다보느라 영호님 말을 놓쳤다”고 말했다. 또한, “아까 영식님이 벤치에 앉아 있으시다가 주위의 쓰레기를 보더니 다 치우시더라”고 구체적으로 영식의 장점을 칭찬했다. 영식은 옥순의 칭찬에 가슴 설레어 했고, “내일 시간이 되면 얘기를 나누고 싶다”며 호감을 표현했다.영식과 대화를 마친 옥순은 영철과도 ‘1:1 대화’를 했다. 차에 있는 젤리를 가지러 나간 영철을 발견하자, “제가 (영철님의) 1순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플러팅’한 것. 영철은 옥순의 멘트에 흔들렸으며, 자연스레 옥순의 주위에는 영철을 비롯해 영호-광수-영수가 둘러앉았다. 영수는 “이미 지금 (옥순님이) 대세”라고 치켜세웠고,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모두한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제가 숨 막히는 매력이 있다. 여자들은 안 좋게 볼 수 있지만, (플러팅을) 당하는 남자들은 다 좋아한다”며 웃었다. 모두가 잠자리에 들 때 영호는 숙소 방으로 돌아가려는 영자를 붙잡았다. 이어 “아까 제 옆에서 좋아하는 음식 얘기를 했는데, 그때부터 (영자님에게) 관심이 생겼다”고 대시했다. 영자는 “저를?”이라며 당황스러워했고, 영호는 “내일 같이 (데이트) 나가고 싶다”고 돌진했다. 영자는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영호에게 관심이 있음을 내비쳤다.둘째 날 아침, 현숙은 직접 만든 시리얼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영철은 여자 숙소로 가서 순자를 불러내, 비타민과 산책 중 주운 도토리를 선물했다. 순자는 이를 옥순에게 그대로 전했고, 옥순은 공용 거실로 가서 영철을 만나자 “자신감 있는 여자 어떠냐?”고 도발했다. 그러던 중 영수가 합류했고, 옥순에게 호감이 있는 그는 “혹시 본인이 대시해서 사귄 적이 있는지?”라고 물었다. 옥순은 “전 과거는 다 잊는다”라고 센스 있게 답변을 피했다.드디어 24기의 자기소개가 시작됐다. 영수는 1986년생으로, 창원에서 동물병원을 운영 중인 수의사였다. 다친 ‘길냥이’를 치료해 입양했을 정도로 마음이 따뜻한 영수는 ‘질풍가도’를 열창했으며, “결혼 후 이동은 쉽지 않지만 장거리 연애도 열심히 하겠다. 동물은 안 좋아해도 된다”고 어필했다. 영호는 1987년생으로 스타트업 앱 개발자였다. 그는 “웰니스를 추구한다.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긴다’는 생각을 같이 나눌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스티비 원더의 ‘이즌 쉬 러블리(Isn’t She Lovely)’를 기타 연주로 선보였다. 영식은 “1993년생으로, 창원에서 8급 토목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자취 10년 차라 한식 요리를 잘 한다”며 ‘요섹남’ 면모를 뽐냈다. 이어 쿨의 ‘아로하’를 무반주로 열창했다.영철은 “1992년생으로, 세계 랭킹 14위까지 오른 적 있는 국가대표 출신 유도선수”라는 반전 프로필을 공개했다. 또한 “안양에서 숙소 생활 중이라 동탄에 있는 자가에 세입자를 들였다”고 준비된 신랑감임을 알렸다. 광수는 1992년생 행시 수석 합격자 출신으로, “5급 공무원을 그만 두고 현재 스타트업에서 COO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 뒤, 에이치코드의 ‘꿈속에 너’를 가수급으로 불러 ‘사기캐’라는 찬사를 받았다. 상철은 1990년생으로 한우, 젖소 번식과 건강을 책임지는 대동물 수의사라는 독특한 직업을 밝힌 뒤 “20대에 노래, 일본어, 피아노, 베이스 등을 배우며 건강한 정신을 가꿔 좋은 아빠, 남편이 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뽀뽀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면 (다른 외모적 조건은) 중요치 않다. 생각의 결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솔로남들의 ‘자기소개 타임’이 끝나자, 예고편에서는 “이이경 같은 스타일을 원한다”는 영숙, “난자를 얼려 놨다”는 옥순의 화끈한 ‘자기소개’가 살짝 공개됐고, 첫인상 선택 후 완전히 달라진 로맨스 기류가 포착됐다.‘나는 솔로’는 8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2025.01.02 I 김가영 기자
삼양그룹 김윤 "끈질긴 도전정신으로 잠재력 깨워야"
  • [신년사]삼양그룹 김윤 "끈질긴 도전정신으로 잠재력 깨워야"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삼양그룹은 2일 판교 디스커버리센터에서 새해 맞이 행사로 ‘2025년 삼양 뉴 데이 커넥트’(NEW DAY CONNEC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삼양 NEW DAY CONNECT는 삼양그룹이 올해부터 시무식 대신 진행하는 행사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을 맞아 다소 경직되고 정형화된 시무식의 형식을 탈피하고 임직원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회장상 및 특별공로상 시상, 신임 임원 소개, Say 삼양 소통광장, CEO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으며, 해외 및 지방 사업장 등 현장 참석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김윤 회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지난 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어 계획했던 만큼의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첨단소재, 반도체, 퍼스널케어 등 글로벌 스페셜티(Specialty)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헝가리의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되어 매출 향상에 기여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이어 김 회장은 “올해에도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정세의 불안정성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 임직원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성공적인 첫 해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한다는 각오로 임해 주시길 바란다”며 “수년간 반복해서 강조해온 3대 경영방침 △글로벌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모든 업무에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김 회장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발표한 기업 소명을 강조하며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는 삼양의 임직원 모두가 지켜야 할 새로운 지향점이자 존재의 이유”라며 “스페셜티와 혁신 솔루션을 통해 더 건강하고 편리한 삶을 제안하는 것이 바로 생활의 잠재력을 깨우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이를 실행에 옮겨달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잠재력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으로, 넓은 시야와 끈질긴 도전정신으로 우리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깨우는 데 노력해야 한다”며 “저를 비롯한 회장단과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100년 역사의 초석을 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3대 경영방침 실천과 기업 소명 내재화를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사진=삼양그룹.)
2025.01.02 I 김성진 기자
SK온 "내부 역량 강화해 위기극복·지속성장 이루자"
  • [신년사]SK온 "내부 역량 강화해 위기극복·지속성장 이루자"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정준 SK온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전기차 시장 성장세의 회복 등 외부 환경 변화를 기다리기보다는 내부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유 부회장과 이 사장은 이날 공동 명의의 신년사에서 “자강(自强)과 합심(合心)으로 위기 극복을 넘어 성장을 이뤄가자”며 “위기 극복을 넘어 더 큰 성장을 이뤄 내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합심(合心)해 SK온을 이롭게 할 수 있는 방향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달라”고 했다.유 부회장과 이 사장은 “지난해 SK온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독립 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고,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과의 합병을 추진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올해 대내외 경영 환경 역시 험난한 길이 되리라 예상한다”고 했다.유정준 SK온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그러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 △운영개선을 통한 경쟁력 있는 원가구조 구축 △자강(自强)을 위한 협업과 성장 등 3가지를 강조했다. 이들은 “고객 요구는 다변화되고 있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지정학적인 요인 또한 녹록지 않은 상황임에는 틀림없다”며 “폼팩터와 케미스트리(양극재·음극재 소재) 로드맵을 명확히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고객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더 나아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추진하고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셀투팩(Cell-to-Pack) 기술 고도화 등 미래 기술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며 “이는 전기차 시장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유 부회장과 이 사장은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톱티어(일류) 완성차 제조사(OEM) 수주를 위해서는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사이트의 설비와 공정을 최적화하고 구매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전 조직이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목표를 정하고 서로 합심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했다.이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 모두의 힘을 하나로 결집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패기를 갖고 SKMS 정신으로 재무장해 단단한 협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구성원이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맹자의 ‘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하늘이 주는 운은 지리적으로 유리한 것만 못하고, 지리적인 유리함은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는 뜻)를 인용하며 서로의 화합과 결속을 강조했다.
2025.01.02 I 김소연 기자
올해 건강·요양보험료율 동결…공공심야약국 3배 이상 확대
  • 올해 건강·요양보험료율 동결…공공심야약국 3배 이상 확대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정부가 올해 건강보험료율과 장기요양보험료율을 모두 동결하기로 했다. 공공심야약국 지원 대상을 3배 이상 확대하고 요양병원 간병 서비스 체계 혁신을 위한 방안은 연내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코로나19 유행이 확산중인 18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코로나 검사 키트’가 구비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정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의료 분야 생계비 경감 방안을 담은 ‘2025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 부담 완화 취지에서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모두 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건강보험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역대 처음으로 2년 연속 동결돼 7.09%를 유지했다. 장기요양보험료율은 지난해까지 12.95%로 지속적으로 인상됐지만, 올해는 8년 만에 동결됐다.공공심야약국은 현재 64개소에서 220개소까지 늘린다. 야간 취약시간대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한다는 취지다.요양병원 간병서비스 체계 혁신 방안은 올해 안에 발표한다는 목표로 상반기 중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휴 요양보호사 등 기존 인력 활용을 확대하면서도 간병 분야의 취업 가능 외국인의 체류 자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간병서비스 표준지침을 시행해 간병인력 관리 및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AI·바이오·양자는 3대 신산업으로 낙점하고 집중 육성한다. 한국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혁신전략과 AI기반 바이오 혁신전략은 상반기에 수립한다. 지난해 6월 선정된 5곳의 클러스터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기존 바이오 R&D 방식을 자동화·고속화·표준화할 수 있는 AI·로봇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공공 바이오파운드리도 세워진다.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노인일자리는 지난해 대비 17만개 늘린 110만개로 확대한다. 노인일자리를 비롯해 정부 직접일자리의 90% 이상은 1분기 중 신속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노후 소득보장 차원에서 기초연금은 월 33만 5000원에서 34만 3000원으로 인상한다. 디지털 배움터, 스마트경로당 등 디지털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 치매 등 고령층의 질병과 관련한 신탁제도도 개선한다. 발병 후 자기 결정이 곤란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자신관리를 위한 공공신탁 사업 보델을 개발하고 시범사업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민간신탁을 활용할 경우에도 일반사망보험금 청구권, 담보대출 잔존 주택 등 다양한 자산을 신탁할 수 있도로 제도를 개선하고 신탁·노후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비금융기관의 업무 위탁을 허용할 예정이다.역동경제 로드맵에 따른 인구위기 대응은 지속될 예정이다. 최고세율 인하가 좌절된 상속세의 경우 과세 체계를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하고, 상속인에 대한 공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한다.일·가정 양립 문화를 안착시키기 위해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을 최대 250만원까지 인상하기로 했다.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할 땐 휴직기간을 1년 6개월로 연장하고, 출산휴가를 신청할 때 생후 18개월 이내 사용 예정인 육아휴직도 통합신청이 가능케 할 예정이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정부지원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200%로 완화하고 지원비율은 5~10% 상향한다. 신생아 특례대출 연 소득 요건은 연 2억 5000만원으로 완화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특공) 시 청약 신청자 본인의 결혼 전 청약당첨 이력은 배제되고, 출산가구에 공공임대주택 우선공급 1순위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2025.01.02 I 이지은 기자
E1, 30년 연속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
  • E1, 30년 연속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E1은 1월 2일 서울 용산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이 2025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E1은 1996년부터 30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게 됐다.E1은 이러한 미래 지향적인 노경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직원과 경영진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경영현황 설명회, 노경간담회 등을 지속 실시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박승규 노조위원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회사가 미래 성장을 위해 나아가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구자용 회장은 “30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미래 지향적인 노경 관계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상생의 노경문화를 바탕으로 회사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랑스러운 노경문화를 이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또한, “경제 위기와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회사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E1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2일 서울 용산구 소재 E1 본사에서 구자용 E1 회장(왼쪽)과 박승규 E1 노조위원장(오른쪽)이 2025년도 임금에 관한 위임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E1.)
2025.01.02 I 김성진 기자
동국제강 장세욱, 현장서 새해맞이…“건강해야 조직도 활기차”
  • 동국제강 장세욱, 현장서 새해맞이…“건강해야 조직도 활기차”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동국제강그룹은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와 지방 사업장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장세욱 동국홀딩스(001230)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당일 새벽 인천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에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1년 전 같은 날 직영 전환한 직원들의 적응 지원을 당부했던 장소를 다시 찾은 것이다.장 부회장은 제강·압연 현장 근로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노조위원장, 기성 등과 구내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장 부회장은 “신입사원이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 시스템을 연구해 보라”며 “교대조 등 현장 운영 안정화에 최대한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 스스로 건강하고 기분 좋게 회사 생활해야 조직도 활기차게 돌아간다”며 “새해 복 많이 받고 즐겁게 생활하자”고 했다.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오른쪽)이 2일 인천공장에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동국제강그룹)동국제강(460860)은 본사 사무실에서 새해 첫 업무 시작에 맞춰 30여분 간 짧은 ‘작은 시무식’을 가졌다. 우수 성과자와 팀을 대상으로 송원상을 시상하고 최삼영 사장 신년사와 함께 한 해를 시작했다.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에 기반한 냉철한 상황인식”이라며 “기본이 강한 회사는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핵심 방향으로 △기본 충실(Back to Basic) △협업과 소통 △긍정적이고 능동적 자세 3가지를 선정했다.동국씨엠(460850)은 부산공장에서 안전기원제와 시무식을 진행했다. 박상훈 사장은 당일 오전 부산공장 현장 시무식에 참석해 송원상·안전모범상 시상한 후 신년사를 전했고 오후 서울 본사로 복귀해 본사 임직원과 새해 목표를 함께 나눴다.박상훈 사장은 “동국씨엠이라는 이름으로 홀로 서기 위해 노력했던 한해”라며 “상호 보완적 강점을 지닌 아주스틸과의 결합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2 I 김은경 기자
PGA 개막전 우승상금 53억 원 '두둑'..18번홀 버디 못 잡으면 손해
  • PGA 개막전 우승상금 53억 원 '두둑'..18번홀 버디 못 잡으면 손해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승상금 360만 달러, 꼴찌 60위도 4만 7500달러.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25년 개막전부터 ‘상금 잔치’를 벌인다. 더센트리는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시그니처 대회엔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려 있어 모두 두둑한 상금을 받는다.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의 18번홀 전경. (사진=AFPBBNews)우승상금은 자그마치 360만 달러(약 53억 원)다. 우승하면 두둑한 상금을 챙겨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 2위 상금도 216만 달러(약 31억 9000만 원)나 되고, 3위 상금은 136만 달러(약 20억 원)다. 10위만 해도 55만 달러(약 8억 1000만 원), 37위 10만 달러(1억 4700만 원), 최하위인 60위에 그쳐도 4만 7500달러(약 7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애초 이 대회는 61명이 참가 신청을 해서 61위까지 상금이 책정됐다. 그러나 개막에 앞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손바닥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에 따라 순위별 상금은 조금 더 늘어날 전망이다. 61위 상금은 4만 7000달러였다.개막전 장소인 플랜테이션 코스는 난도 면에서 까다롭지 않다. 작년 우승자는 나흘 동안 29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18번홀은 우승 경쟁에서 반드시 타수를 줄여야 하는 홀이 됐다. 1999년과 현재의 성적을 비교하면 18번 홀이 얼마나 쉬워졌는지 알 수 있다. 전장 677야드로 파5 홀로 1999년엔 평균 타수가 4.833타였다. 그러나 이후 점점 타수가 낮아졌다. 내리막 경사의 홀에서 350야드 이상, 때로는 400야드를 넘게 치는 장타자가 넘쳐나면서 코스 공략이 수월해졌다. 그 덕분에 참가 선수의 절반 가까이 이 홀에서 2온을 공략한다. 2021년 대회 땐 평균타수가 4.518타로 낮아졌고, 2022년 4.434타, 2023년 4.340타에 이어 지난해엔 4.284타로 더 낮아졌다. 작년에만 나흘 동안 12개의 이글이 나왔고, 버디는 154개 작성됐다. 반면, 보기 이상은 6개에 불과했다. 작년 대회에서 총 1365개의 버디가 쏟아졌는데 18번홀에서만 약 11.3%가 나온 셈이다. 따라서 공략에 실패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거나 까먹으면 순위 경쟁에서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얘기다.코스 난도의 변화에 따라 우승자 성적도 낮아졌다. 2022년 258타, 2023년 265타, 지난해 263타를 기록했다. 코스 길이는 모두 파73에 7596야드로 같았다.잭 니클라우스(미국)은 이 대회에서 5번 우승해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고, 타이거 우즈는 1997년과 200년 두 번 우승했다. 올해는 크리스 커크(미국)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개막전에는 김시우와 안병훈, 임성재 등 한국 선수가 3명 출전한다.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은 2003년 최경주가 기록한 공동 2위다. 작년 대회에선 안병훈이 4위, 임성재고 공동 5위에 올랐다.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더센트리의 대회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5.01.02 I 주영로 기자
기준 바뀐 통상임금…기업 실무 대응방안 모색 세미나
  • 기준 바뀐 통상임금…기업 실무 대응방안 모색 세미나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바른이 오는 9일 ‘통상임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분석과 대비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19일 대법원이 한화생명(088350)보험, 현대차(005380)의 통상임금 사건에서 전원합의체 판결로 통상임금의 개념과 판단기준을 재정립한 것과 관련해, 판결 내용과 의미를 분석하고 기업의 실무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법무법인 바른 제공2일 법무법인 바른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조윤지(변호사시험 6회) 변호사의 ‘통상임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내용 및 의미 분석’ △정상태(사법연수원 35기) 변호사의 ‘향후 대응방안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기업 법무·인사·노무 담당자 등 관련 실무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석을 원할 경우 바른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이메일 또는 전화로 참여 신청하면 된다.대법원은 전원합의체 판결로 ‘고정성’을 통상임금의 개념적 징표에서 제외하고, 통상임금의 개념과 판단기준을 재정립했다. 이로써 임금체계의 근간이 되는 통상임금 개념이 대폭 변경됐고, 그동안 고정성이 없다는 이유로 통상임금에서 제외됐던 특정일 재직 조건부 임금과 근무일수 충족 조건부 임금이 통상임금의 범위에 포함됐다. 또 이번 판결로 통상임금의 범위가 크게 확대되면서 기업은 재정적 부담이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바른 인사노무그룹 정상태 변호사는 “통상임금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의 정확한 내용과 영향력을 명쾌하게 이해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찾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법무법인 바른 제공
2025.01.02 I 성주원 기자
민주당 '비상계엄 정당' 주장한 與의원·유튜버 12명 고발한다
  • 민주당 '비상계엄 정당' 주장한 與의원·유튜버 12명 고발한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선포가 정당했다고 주장한 유튜버와 국민의힘 의원 등 12명을 고발하기로 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내란극복·국정안정특별위원회 5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12명을 이날 오후에 고발할 것”이라며 “내란을 옹호하고 선전한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이번 고발대상 중 8명은 대통령실 관계자와 국민의힘 정치인이고, 나머지 4명은 유튜버다. 당초 민주당은 이들을 지난달 30일 고발할 계획이었으나 ‘제주 항공참사’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고발 시점을 미뤘다.앞서 민주당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윤상현 의원 등을 고발 대상으로 유력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조 수석대변인은 고발 대상에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포함됐느냐는 질문에 “그는 선전·선동 혐의가 아니라 내란죄의 주요 임무 종사자 혹은 부하 수행으로 이미 내란죄 당사자로 고발돼있다”며 “이는 선전·선동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답했다.
2025.01.02 I 이배운 기자
경제계 "국회 역할 중요…정부정책 적기에 입법해야"(종합)
  • 경제계 "국회 역할 중요…정부정책 적기에 입법해야"(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이다원 김경은 기자] 주요 경제단체들은 2일 정부가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두고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 “국회가 협치를 통해 정부 정책을 입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이날 정부 경제정책방향이 나온 직후 논평을 통해 “이번 경제정책방향은 대내외 불확실성 가중으로 인해 성장,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의 개선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안정과 성장의 균형을 맞추려는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며 “취약계층 지원과 민생 안정을 위한 시의적절하고 충분한 재정정책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강 본부장은 또 “대외신인도 관리를 위해 제도 혁신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 소통 강화를 긴급 현안으로 꼽은 것은 적절한 조치”라며 “무엇보다 역동경제 로드맵을 통해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의지는 주목할 만한 대목”이라고 했다. 그는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바이오, 양자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은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본부장은 그러면서 “올해는 국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정책이 적기에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입법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내용이 산적한 만큼 우리 국회가 오로지 국가와 민생경제만을 바라보면서 입법 활동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논평에서 “이번 경제정책방향은 보호무역 강화, 정치 혼란 등 경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고 대외 신뢰를 견고히 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이 본부장은 “반도체특별법 제정·인프라 지원과 자동차, 이차전지, 조선 등 주력 산업의 통상 대응 체계가 신속히 구축돼, 기업들이 수출과 투자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다만 주요국들의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임시투자세액공제와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시설 세액공제 도입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했다. 그는 “석유화학, 철강 등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 방안 마련도 시급하다”고 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반도체 기업 설비투자 세액공제율 상향, 중소·중견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한시 도입 같은 방안들은 산업 전반의 투자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야가 대화와 협력을 통해 과감하게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했다.정희철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은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를 대내외에 전달해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회는 경제 문제만큼은 여야가 따로 없다는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중소기업계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경제정책방향은 정부가 중심을 잡고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며 △소상공인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2배 인상 △백년가게 가업상속공제 대상 포함 △노란우산공제 납입부금 소득공제 한도 확대 등을 긍정적인 대책으로 꼽았다.중기중앙회는 그러면서 “정부 정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국회 입법이 필수인 만큼 여야가 조속히 협치해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1.02 I 김정남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2025년 신년화두 ‘위기 속의 도약’ 추진
  • 분당서울대병원, 2025년 신년화두 ‘위기 속의 도약’ 추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2일 오전 11시, 병원 대강당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올해 중증 진료 역량 강화와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중장기 성장 비전 실현의 3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송정한 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포 및 국민의례 ▲병원장 신년사 ▲노조위원장 신년사 ▲직종별 대표 커팅식 ▲교직원 신년 하례식 순으로 진행됐다. 송정한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의정 갈등과 정치적 불안정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필수의료와 중증질환 진료에 매진하며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5년 새해 화두로 ‘위기 속의 도약’을 제시하며 의료계가 직면한 도전을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2025년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도약을 추진한다. 첫째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통한 중증 진료 역량 강화다. 병상 배정 효율화, 임상전담간호인력의 전문성 강화, 전공의 교육수련 시스템 정비를 통해 중증 진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둘째는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이다. 효율적 업무환경 조성과 함께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간다. 셋째는 중장기 성장 비전의 실현이다. 1월 중순 교직원 복리후생과 글로벌 의료 메카로의 도약을 위한 ‘스누하우스 준공’을 시장으로,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과 ‘첨단외래센터’ 등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송 원장은 “병원은 물론 의료계 전체가 도전적인 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면 의료계의 질서는 다시 한 번 바뀔 것”이라며 “전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위기 속에서 도약할 수 있는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12월 31일 열린 2024년 종무식에서는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격려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의 최우수 부서로 간호행정교육팀이 선정됐고, 최우수 교직원에 소화기내과 김재환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불곡창의 논문상, 불곡의학상 등을 시상하며 교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했다.송정한 원장(왼쪽에서 4번째), 박찬경 노조위원장(왼쪽에서 5번째), 출생연도가 뱀띠인 직종별 직원 대표가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5.01.02 I 이순용 기자
경제 불황 속 디지털인재, 젊은 과학자 지원 조기 집행
  • 경제 불황 속 디지털인재, 젊은 과학자 지원 조기 집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은 1.8%, 취업자 수는 12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지난해보다 0.3%포인트, 5만 명 적은 수치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1월 중 민생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첨단 산업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양성 훈련을 시작하며, 이를 통해 연간 4.5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월에는 지난해보다 집행을 앞당겨 우수 신진 연구자 및 세종과학 펠로우십 지원을 마무리한다. 각각 연간 1947명과 1208명이 지원받는다. 이는 정부가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른 결과다.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022년 4월 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세종과학펠로우십 수행 연구자 교류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디지털 기업에서 IT 배우고 훈련수당까지 지원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첨단산업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K-디지털 트레이닝)’이 1월 중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훈련기관과 기업이 협력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훈련기관으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선도 기업과 대학이 참여하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반 기술을 교육한다. 훈련생들에게는 월 최대 31.6만 원의 훈련수당이 지원될 예정이며, 회계연도 개시 전에 배정할 계획이다. 총 4.5만명이 대상이다.박사후 연구원 및 젊은 과학자 지원 조기 완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중 ‘우수 신진연구자 지원 과제’를 통해 신진연구자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과제는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이거나 만 39세 이하의 연구자들에게 지원된다. 또한, 최초 조교수 이상의 직위로 임용된 지 5년 이내인 국내대학 이공분야 전임교원 및 국·공립·정부출연·민간 연구소의 정규직 연구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연구기간은 1~3년으로 설정되며, 연구비는 최대 2.5억원 내외가 지원된다.올해는 ‘우수 신진연구자 지원과제’가 2월 4주까지 총 1947명의 지원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4월 1주에 선정됐던 작년보다 조기에 진행된다. 또한, 젊은 과학자를 위한 ‘세종과학 펠로우십’도 2월 4주까지 총 1208명의 지원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공계 박사후연구원(Post-Doc)에게 연간 1억 원대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극심한 경제 불황 속에서도 우수 신진 연구자들이 더 나은 연구 환경에서 핵심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2025.01.02 I 김현아 기자
르노코리아, 새해 ‘그랑 콜레오스’ 구매 시 5G 데이터 ‘무제한’ 쏜다
  • 르노코리아, 새해 ‘그랑 콜레오스’ 구매 시 5G 데이터 ‘무제한’ 쏜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르노코리아가 2025년 새해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 5G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혜택을 쏜다.르노 그랑 콜레오스 주행사진. (사진=르노코리아)르노코리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1월 판매 조건’을 2일 발표했다.르노코리아는 먼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 2025년 구매 고객에게 5G 데이터를 기존 월 20GB 제한에서 무제한으로 확대해 5년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또 1월 그랑 콜레오스를 일반 정액불 할부로 구매하면 지난해보다 월 할부금 부담을 낮춘 4.7% 이율의 상품(최대 36개월)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 유예 할부를 선택하면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월 20만원, 2.0 가솔린 터보 월 19만원의 월 불입금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스마트 유예 할부는 차량 가격의 일부를 만기 시점까지 상환을 유예하고 초기 월 납입 부담을 낮춘 상품이다.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제공하던 업계 최고 수준의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는 새해부터 2.0 가솔린 터보 모델 구매 고객에도 확대 적용한다. 르노코리아는 이 혜택을 지난해 구매 고객까지 소급 적용키로 했다.그랑 콜레오스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는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해 운행하다가 차량을 반납하고 르노코리아 신차를 재구매하면 잔가보장율에 따라 업계 최고 수준의 잔존가치를 고객에게 보장하는 서비스다. 보장율은 최대 80%에서 시작해 월간 1250km씩 주행거리를 늘려가며 최장 5년까지 차등 적용한다.르노 아르카나 주행 사진. (사진=르노코리아)아르카나, QM6, SM6 구매 고객에게는 30만원의 설귀성여비 혜택과 함께 조건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쿠페형 SUV 아르카나의 경우 3개월 단기 할부와 24개월(할부원금 1500만원 이하) 및 36개월(할부원금 1000만원 이하) 할부 상품을 0% 이율의 무이자로 제공한다. 또는 일반 정액불 및 잔가보장 할부 상품에 제공되는 50만원 특별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여기에 설귀성여비 혜택 30만원, 각 판매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최대 20만원, 재구매 1회 기준 20만원 혜택까지 포함하면 최대 12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중형 SUV QM6는 3개월 단기 할부를 선택하면 100만원의 혜택과 함께 0% 이율을 제공하며 무이자 할부는 24개월(할부원금 2200만원 이하)과 36개월(할부원금 1500만원 이하) 중 선택할 수 있다. QM6 구매 시 일반 정액불 및 잔가보장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200만원 특별 혜택(단, 할부기간 24개월 이상 및 할부원금 1500만원 이상 기준)에 최대 50만원의 각 판매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설귀성여비, 1회 기준 재구매 혜택까지 모두 적용해 최대 3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세단 SM6는 2년 무이자 특별 혜택(단, 2024년 3월 이전 생산 모델 한)을 제공한다. SM6 인스파이어 트림의 경우 25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과 생산 월 별 최대 150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설귀성여비, 1회 기준 재구매 혜택까지 더하면 최대 혜택 규모는 450만원에 달한다.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새해를 맞아 고객 여러분께 무이자 할부, 귀성여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그랑 콜레오스가 2025년에도 고객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해 구매 고객에게 무제한 5G 데이터를 5년간 서비스로 제공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중고차 가격 보장율도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가솔린 모델까지 전면 확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025.01.02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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