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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銀, AI·내외부 플랫폼 혁신하고 내부통제 강화”
  • 정상혁 “신한銀, AI·내외부 플랫폼 혁신하고 내부통제 강화”
  •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2025년 새해를 맞아 “본업의 혁신과 미래를 향한 도전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견고한 체질을 확보하는 데 모든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행장은 AI 브랜치, 헤이영캠퍼스 등 내부 플랫폼과 외부 플랫폼을 모두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 제공을 약속했다. 책무구조도 시행에 맞춰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비효율적 사업을 정리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 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경영 키워드로 ‘본업의 혁신으로 미래를 향해 성장하는 견고한 은행’을 제시했다. 우선 정 행장은 ‘틀을 깨는 본업의 가치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신한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담아 고객 관점에서 하나로 연결된 솔루션을 만들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선사한다면 분명 더 많은 사람이 신한을 선택할 것”이라며 “업의 경계를 넘어 모든 곳에서 ‘연결과 확장’의 기회를 찾아 신한의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가자”고 했다. 정 행장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AI, 플랫폼 활용에도 공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브랜치와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선보이고 AI은행원의 기능을 더욱 고도화시켜서 신한을 선택해주신 분들께 전문적인 서비스로 보답하자”며 “앞으로 금융 플랫폼의 확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배달중개플랫폼 땡겨요, 대학커뮤니티플랫폼 헤이영캠퍼스 등 내부 플랫폼의 솔루션을 차별화해 고객과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BaaS(외부 플랫폼에 뱅킹 서비스 탑재) 형태로 신한의 금융서비스를 탑재해 신규고객 유입 채널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정 행장은 내실있는 성장을 위한 견고한 체질 구축, 특히 내부통제 내재화를 당부했다. 정 행장은 “2025년을 내부통제 체계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 해로 삼을 것”이라며 “책무구조도를 바탕으로 전행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하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점검 커버리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임직원에게도 ‘기본’에 충실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행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각자 엄격한 행동규범을 세우고 이를 철저히 지키며 기본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정 행장은 “비효율적 사업과 자산은 정리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 영엽에 자원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며 은행산업 성장세가 정체하는 와중에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2 I 김나경 기자
정은보 "올해 가상화폐 ETF 등 신규사업 모색…밸류업도 지속 추진"
  • 정은보 "올해 가상화폐 ETF 등 신규사업 모색…밸류업도 지속 추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이 올해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ETF) 등 신규사업을 모색하겠다고 2일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정 이사장은 이날 ‘2025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글로벌 거래소들의 주요 수익원인 데이터·인덱스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수수료 중심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것”이라며 “가상화폐 ETF 등 신규사업에 대한 해외 사례를 잘 벤치마킹해 자본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도 밸류업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까지 102개사,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약 41%의 상장기업이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바 있다. 정 이사장은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 밸류업 공시 컨설팅 확대, 세제지원 건의 등 올해에는 더 많은 대표기업이 참여해 주주 가치 중심의 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차세대 감시시스템 등 시장감시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부연했다. 또한, 부실 상장기업을 시장에서 조속히 퇴출시켜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도 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분쟁과 국내 정치상황 등으로 우리 시장은 주요국에 비해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 관리자로서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02 I 이용성 기자
“60돌 맞은 발명의 날, 올해의 발명왕·유공자 주인공은?”
  • “60돌 맞은 발명의 날, 올해의 발명왕·유공자 주인공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제60회 발명의 날(5월 19일)’을 앞두고, 발명유공 포상과 올해의 발명왕 후보를 신청받는다고 2일 밝혔다. 발명유공 포상 신청 기간은 내달 6일까지이며, 올해의 발명왕 신청 기간은 내달 13일까지이다.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해 1957년에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며, 발명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날이다.발명유공 포상 신청 대상은 발명가, 발명유공자, 발명장려유공자, 발명교육유공자, 발명장려유공단체로, 발명진흥과 지식재산 창출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는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특허청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추천심사위원회와 공적심사위원회 등의 심사 및 공개 검증을 거쳐 포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1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포함한 훈·포장 및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올해의 발명왕은 신기술 연구개발 업적 및 기술혁신으로 국가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발명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올해의 발명왕의 신청 대상은 발명에 직접 참여한 개인발명가, 직무발명가 등이며, 정부부처·광역지방자치단체·연구기관·대학·기업체·학회·협회 및 지역지식재산센터 등의 장이 후보를 추천할 수도 있다.
2025.01.02 I 박진환 기자
19살이 보증금 5.7억 떼먹어…'악성 임대인' 1년 새 1177명↑
  • 19살이 보증금 5.7억 떼먹어…'악성 임대인' 1년 새 1177명↑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두 차례 이상 제때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 명단이 공개 1년 만에 총 1177명(법인 포함)으로 불어났다.2일 안심전세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이름과 신상이 공개된 ‘상습 채무 불이행자’는 개인 1128명, 법인 49개사다. 이들이 불이행한 전세금은 모두 1조 9000억원에 이른다. 20∼30대가 32%를 차지했으며 19세 ‘악성 임대인’도 있었다.정부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2023년 12월 27일부터 상습적으로 보증금 채무를 반환하지 않은 임대인의 이름과 나이, 주소, 임차보증금 반환 채무, 채무 불이행 기간 등을 공개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대신 돌려주고서 청구한 구상 채무가 최근 3년간 2건 이상이고, 액수가 2억원 이상인 임대인이 명단 공개 대상이다.명단이 공개된 악성 임대인의 평균 연령은 47세다. 1인당 평균 16억 1000만원의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는 50대가 273명(23.2%)으로 가장 많았다. 30대는 256명(21.8%), 40대는 222명(18.9%), 60대는 201명(17.1%)이었다. 이어 20대(122명·10.4%), 70대(44명·3.7%) 순이었다.최연소 악성 임대인은 서울 강서구에 사는 19세 A씨로 보증금 5억 7000만원을 1년 가까이 반환하지 않다가 명단 공개가 결정됐다. 최고령자는 경기 파주시에 거주하는 85세 B씨는 3억6000만원을 돌려주지 못했다.떼어먹은 보증금 규모가 가장 큰 악성 임대인은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C씨(51)였다. C씨는 임차보증금 반환채무가 862억원에 이르렀다.강원 원주시가 주소로 등록된 D씨(32)는 보증금 707억원을, 서울 양천구 E씨(43)는 611억원을 돌려주지 않았다.임차보증금을 300억원 넘게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만 10명으로 집계됐다.악성 임대인 거주지를 분석해보면 전세사기가 다수 터진 지역에 몰려 있었다. 경기 부천시를 주소지로 둔 악성 임대인이 63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강서구 53명, 인천 미추홀구 48명, 인천 부평구는 34명이었다.악성 임대인은 지난해 하반기에 급격히 늘었다. 악성 임대인 명단 공개를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났을 때만 해도 올라온 이름은 126명 수준이었다.명단 공개의 근거를 담은 개정 주택도시기금법 시행일인 2023년 9월 29일 이후 전세금 미반환 사고가 1건 이상 발생해야 공개 대상이 되는데 미반환 문제가 계속해서 되풀이되고 있다는 뜻이다.지난해 1~11월 HUG의 전세보증 사고액은 4조 2587억원, 사고 건수는 1만 9803건이다. 보증사고 규모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1~11월(3조 9656억원)보다 7.4% 증가했다.
2025.01.02 I 박경훈 기자
6.25 전사자 유품 보존처리한 이재성 학예연구사, 대통령표창
  • 6.25 전사자 유품 보존처리한 이재성 학예연구사, 대통령표창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이재성 학예연구사, 국립고궁박물관의 정소영 학예연구관이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각각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통령표창 수상자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이재성 학예연구사. (사진=국가유산청)이재성 연구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약 5년간 6.25전쟁 전사자 유품 보존처리를 담당했다. 과학 기술을 활용해 1300여 점 이상의 유품을 보존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전사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단서를 찾아내 ‘고(故) 김현택 일병’ 등 전사자 8명의 신원 정보를 복원하는 데 기여했다.이재성 연구사가 보존처리한 유품들은 2023년 6.25전쟁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특별전시 ‘다시 부르는, 이름’에서 전시해 국민에 공개되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 학술대회를 개최해 전사자 유품이 단순한 유류품이나 단서가 아닌 학술적·역사적·국가유산적 가치를 지닌 자료로 재조명되는 계기를 마련했다.‘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국무총리표창 수상자 국립고궁박물관 정소영 학예연구관. (사진=국가유산청)정소영 연구관은 2002년 보존과학 전공 학예연구사로 입사해 22년간 공직에 몸담아왔다. 2023년 12월 스프레이 낙서 테러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을 복구하는 현장 보존처리 책임자로 기존 사례와 담장의 상태를 고려해 보존처리 계획을 수립했다. 보존처리 전문가들과 대응팀을 구성해 신속한 복구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섰다.복구과정에서 보존처리 방법과 복구 현황에 대해 국민과 언론에 상세히 설명하며 소통했다. 복구가 마무리된 이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해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2025.01.02 I 장병호 기자
與 “여객기참사 유가족 성금 모금…필요시 특별법·국정조사도”
  • 與 “여객기참사 유가족 성금 모금…필요시 특별법·국정조사도”
  • [이데일리 박민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은 2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유가족 지원을 위해 당 차원의 성금 모금을 추진한다. 필요시 국회 차원의 특별법과 국정조사 추진도 검토하기로 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당 차원의 성금 모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권 비대위원장은 “국가애도기간 동안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께 위로를 드리고 있다”며 “신속한 사고 수습과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지 않은지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권성동 원내대표도 이날 “생활, 의료, 심리상담 지원, 근로자 치유 휴직을 포함한 유가족 지원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정부와 협력해 조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필요하다면 국회 차원에서 특별법과 국정조사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푠느 “직접 유가족을 만나보니 유가족을 음해·비방하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고 한다”며 “가족을 잃은 슬픔에 또다시 대못을 박는 범죄행위다. 관계 당국의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국정이 몹시 혼란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국가적 참사 앞에서 정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유가족 위로와 지원은 물론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한 뒤, 참사 수습과 관련한 상황 보고를 받고 대책 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2025.01.02 I 박민 기자
尹 체포영장 집행 앞두고 이재명 테마주 '들썩'
  • [특징주]尹 체포영장 집행 앞두고 이재명 테마주 '들썩'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르면 2일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새해 첫거래일부터 정치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8분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동원금속(018500)은 상한가(29.92%)를 기록했다.이 외에도 이스타코(015020)(10.58%), 오리엔트바이오(002630)(8.73%), , 동부건설우(005965)(8.44%) 등 이재명 테마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여권 대선 후보로 부각되는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진양산업(003780)(14.22%), 진양화학(051630)(8.68%) 진양폴리(010640)(6.48%) 등이 상승세다.한편 공수처는 체포영장 유효기간인 오는 6일까지 이를 집행할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이후 집행 시점·방식을 놓고 경찰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한남동 관저 주변에 결집한 것과 관련,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린 상태다. 앞서 윤 대통령이 전날 저녁 관저 주변에서 집회 중인 지지자들에 보낸 편지에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메시지를 밝히면서 물리적 충돌 등 돌발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다.
2025.01.02 I 신하연 기자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취임…“탑티어 캐피탈사로 도약하자”
  •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취임…“탑티어 캐피탈사로 도약하자”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식에서 “탑티어 캐피탈사로서 한 단계 더 높게 도약하자”고 강조했다.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신임 대표이사.(사진=우리금융캐피탈)2일 기 대표는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2025년 경영목표와 전략을 내놨다. 아울러 “탑티어 캐피탈사로서 한 단계 더 높게 도약하자”며 올해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중점 추진 전략으로 △성과창출 역량 극대화 △미래 지속 성장동력 확보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강화 △기업문화 혁신 등을 제시했다.기 대표는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경기 상황 변화에 대응한 핀셋전략으로 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오토금융 시장 지배력 강화와 기업금융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겠다”고 덧붙였다.또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제휴사와 협력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끝으로 “강화된 리스크 관리와 자산 건전성 제고 등 고도화된 내부통제 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겠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업계 1등 우리금융캐피탈’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한편, 우리금융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는 기 대표의 IB와 기업금융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현장경험이 우리금융캐피탈의 기업금융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키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1.02 I 김형일 기자
경찰, 무안공항·지방항공청·제주항공 등 압수수색(상보)
  • 경찰, 무안공항·지방항공청·제주항공 등 압수수색(상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무안공항 등 압수수색에 나섰다.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닷새 째인 2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사고 현장에 파손된 여객기 동체가 놓여있다. 사고 현장 주변으로는 조문객들이 두고 간 국화가 놓여 서리를 맞고 있다. (사진=뉴시스)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참사 수사본부는 2일 오전 9시부터 무안공항 등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압수수색 대상은 무안공항 담당부서 사무실,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 사무소 등 3개소다.경찰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이번 사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12월29일 오전 9시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전남경찰청은 사고 발생일 나원오 전남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264명 규모 수사본부를 편성했다.경찰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과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2025.01.02 I 손의연 기자
민주당, 의원들에 비상대기령…"尹체포영장 상황 주시"
  • 민주당, 의원들에 비상대기령…"尹체포영장 상황 주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자당 의원들에 비상대기령을 내렸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관저 앞에 집결 중이라는 점을 우려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가 통제되고 있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후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했다. 민주당은 “무안공항에서 자원봉사하는 의원들을 제외한 모든 의원의 참석을 요망한다”고 공지했다. 이 같은 비상의총 소집에 대해 의원들은 지도부가 혹시 모를 물리적 충돌 등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CBS라디오에 나와 “체포영장 집행 관련한 극우세력에 대한 윤석열의 메시지 전달이 심각한 수준이어서 국회에서 비상 대기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최측근 중 한 명인 정성호 의원도 MBC라디오에 출연해 전날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놓고 “대통령이 다시 2차 내란을 선동하는 게 아닌가, 이런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언제 움직일지 모른다”면서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충돌이 일어난다면 누가 책임지겠나”라고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회 전반, 다른 당과도 비상시국임을 공유하고, 국민들과도 공유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해 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1일) 관저 주변 집회 중인 지지자들에 보낸 편지에서 “끝까지 싸우겠다”라는 메시지를 낸 바 있다. 야권에서는 “물리적 충돌을 야기하는 내란선동”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2025.01.02 I 김유성 기자
한국車기자협회, 1월의 차에 ‘더 뉴 아우디 Q7’ 선정
  • 한국車기자협회, 1월의 차에 ‘더 뉴 아우디 Q7’ 선정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5년 1월의 차에 더 뉴 아우디 Q7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더 뉴 아우디 Q7. (사진=아우디 코리아)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하고 있다.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평가한다.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1월의 차 후보는 BMW 뉴 M2,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7,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등이다. 치열한 경쟁 끝에 더 뉴 아우디 Q7이 50점 만점에 32.3점을 얻어 1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더 뉴 아우디 Q7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동력 성능 부문에서 각각 10점 만점에 7.0점을 기록했으며,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6.7점을 받았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더 뉴 아우디 Q7은 4년 만에 선보인 부분 변경 모델로 세련되고 날렵한 디자인, 역동적인 퍼포먼스, 높은 실용성을 갖춘 아우디의 대표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며 “다양한 아우디의 혁신적인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01.02 I 이다원 기자
  • 2025년 푸른 뱀의 해, 새해 결심은 금연부터 시작하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다. 뱀은 지혜와 재생, 그리고 변화를 상징하는 동물로, 해마다 새롭게 허물을 벗으며 더 나은 모습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변화를 위한 도전을 제안하는 듯하다. 새해를 맞아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 금주, 승진, 건강 관리 등 다양한 목표를 세운다. 그중에서도 금연은 매년 빠지지 않는 도전 과제 중 하나다.그러나 담배를 끊는 일은 단순한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담배는 타르,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 수천 가지 유해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중 다수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흡연은 폐암,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800만 명의 사망을 초래한다. 흡연의 피해는 흡연자 본인에게만 그치지 않는다. 간접흡연으로 인해 가족과 주변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에게도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며 사회적 비용을 증대시킨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는 “금연은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지인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선택이다”며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도전하길 권한다”고 조언했다.금연의 효과는 생각보다 빠르게 나타난다. 금연 20분 후 심박수와 혈압이 정상화되고, 12시간이 지나면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온다. 2주 후에는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폐 기능이 향상되며, 한 달이 지나면 기침과 숨 가쁨이 줄어들고 폐 감염 위험도 감소한다. 금연 1년 후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5년 후에는 구강암, 식도암, 방광암의 위험이 절반으로 감소한다. 10년 후에는 폐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절반으로 줄고, 췌장암과 인두암 발생 위험도 현저히 낮아진다.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각 지역 보건소와 병원에서는 금연 클리닉을 통해 개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금연보조제를 활용한 체계적인 금연 치료를 지원한다. 금연보조제는 니코틴 패치, 껌, 사탕 등이 있다. 다만 금연보조제를 사용할 때는 주의 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니코틴 패치는 흡연량에 맞춘 함량을 사용해야 한다. 니코틴 패치 사용 중에 흡연은 어지럼증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서민석 교수는 “담배의 해로움을 알면서도 금연이 어려운 이유는 니코틴의 강한 중독성 때문”이라며 “스스로의 의지가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문가 상담과 약물 치료가 병행될 때 금연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또한 흡연 욕구를 자극하는 상황을 피하고,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금연 성공의 중요한 요소다. 흡연 대신 운동이나 새로운 취미를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담배를 끊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체내에 축적된 니코틴과 타르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충분한 수분 섭취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금연으로 인한 갈증과 구강 건조를 완화해 흡연 욕구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금연에 도움을 주는 식단을 구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검은콩, 등푸른생선, 당근, 양파 등은 금연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반면 짜고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흡연 욕구를 자극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술 역시 삼가는 것이 좋다.검은콩은 이뇨 작용을 활성화해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도 풍부해 흡연으로 발생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체내 염증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등푸른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오메가3는 흡연으로 인해 손상된 혈관 내벽을 보호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당근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과 터핀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터핀은 발암물질을 중화하고 체내 해독 과정을 돕는 데 효과적이다. 양파는 항산화 물질인 퀘르세틴을 포함하고 있어 흡연으로 인해 체내에 쌓인 니코틴을 무해한 물질로 변환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서민석 교수는 “새해를 맞아 금연이라는 결단으로 자신의 삶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보길 바란다”며 “금연을 결심한 당신의 선택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2025년을 여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1.02 I 이순용 기자
“노인 우울증, 위험한 운전 행동 증가...급제동·급코너링↑”
  • “노인 우울증, 위험한 운전 행동 증가...급제동·급코너링↑”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우울증이 있거나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고령 운전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험한 운전 행동을 많이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사진=게티 이미지)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가네시 바버럴 교수팀은 65세 이상 395명을 대상으로 한 우울증 및 항우울제 사용과 운전 행동 관계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1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발표했다.연구팀은 2021년 7월부터 2023년 말까지 실시된 ‘실제 운전 평가 시스템 프로젝트’에 참가한 65세 이상 주요 우울 장애(MDD) 환자 85명과 MDD가 없는 310명의 우울증과 운전 행동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MDD가 있는 노인들은 급제동, 급코너링 등 위험한 운전 행동을 자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같은 결과가 우울 장애가 있는 노인의 안전 운전을 위해 정기적인 우울증 검사와 맞춤형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참가자들은 매년 신경학적, 임상적, 기분·신경심리 검사를 했으며, 이들의 일상적 운전 행동은 자동차에 장착된 상용 데이터 이력 기록장치로 기록됐다.우울 장애가 있는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우울증 증상이 3.6배 많았고, 항우울제 사용도 3.5배 많았으며, 그 외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비율도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참가자들의 운전 행동을 평균 1.1년간 추적한 결과 MDD가 있는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급제동과 급코너링, 예측 불가능한 운전 패턴 등 위험한 운전 행동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또 우울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집에서 한번 운전해서 가는 거리가 평균 31.19㎞로 우울 장애가 없는 사람(평균 7.76㎞)보다 4배 이상 길었고, 운전 경로와 회전 반경의 무질서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노년층에게 흔하고 치료 가능한 질환인 우울 장애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들의 위험한 운전 행동의 양과 정도를 모두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다만 “우울증 및 항우울제 사용은 고령 운전자의 충돌 사고 위험과 독립적으로 관련이 있다”면서도 “어떤 요인이 일상적 운전 중 우울증 노인 위험을 증가시키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한발 물러섰다.이어 우울증과 관련된 운전 행동 패턴을 파악하면 고령 운전자의 안전 운전과 웰빙을 향상할 수 있다며 정신과 의사는 치료제를 처방할 때 약물이 운전 능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1.02 I 홍수현 기자
국고채, 올해 첫 거래일 강보합 출발…외인 선물 매도세 지속
  • 국고채, 올해 첫 거래일 강보합 출발…외인 선물 매도세 지속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로컬 기관이 매수하며 가격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오른 106.7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9틱 오른 117.11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0틱 오른 143.50을 기록, 10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3651계약 순매도를, 금투 1714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560계약 순매도를, 금투 1082계약 순매수 중이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신년사에서 “전례 없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통화정책은 상황 변화에 맞춰 유연하고 기민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리 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로 가계부채 흐름은 안정됐지만, 금리인하가 계속될 경우 불안 요소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비상한 경각심을 갖고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3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7bp 내린 2.748%를, 3년물은 2.9bp 내린 2.566%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3.1bp 내린 2.734%, 10년물 금리는 1.6bp 내린 2.855%를 기록 중이며 20년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30년물 금리는 1.8bp 내린 2.778%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4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327%, 레포(RP)금리는 3.35%를 기록했다. 지준마감일을 앞두고 은행간 콜거래가 다소 발행할 수 있겠다.
2025.01.02 I 유준하 기자
부천시, 새해 신혼부부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 실시
  • 부천시, 새해 신혼부부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 실시
  •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가 새해 신혼부부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과 다자녀 가구 세금 혜택 등을 시행한다.부천시는 2일부터 부천시민 중 첫 번째 임신을 준비하는 신혼(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료검진 대상은 B형 간염, 간 기능, 빈혈, 혈당, 소변검사 등 31개 항목이고 여성은 풍진 검사도 할 수 있다. 희망자는 부천시보건소, 소사보건소, 오정보건소 모자보건실 등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1명당 1회씩 무료검진을 한다. 부천시청 전경.다자녀 가구를 위한 세금혜택도 확대한다. 지난 1일 고지분 수도 요금부터 부천시 가정 중 동일 세대에 2자녀 이상이면서 18세 이하인 자녀가 1명이라도 있으면 수도 요금 부과 금액의 5%를 감면받는다. 종전에는 동일 세대에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일 경우만 감면이 적용됐다. 대상자는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갖고 방문하거나 부천시 상하수도 요금납부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감면은 신청서 접수일 다음 고지분부터 적용되며 소급은 안된다.부천시 청년을 위한 전용공간도 문을 연다. 청년 전용공간은 오는 6월 부천시 오정구 소사로 인근에 999㎡ 규모로 들어선다. 프로그램실·세미나실·상담실·카페·공유 방 등으로 꾸며진다. 이곳에서는 취업·금융·문화 등 청년 맞춤형 정보와 개인·소모임 공간 지원을 통한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한다. 부천시 거주 19~39세 청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취약계층 국가유공자를 위한 간병비도 새롭게 편성했다. 부천시 내 국가보훈부 위탁병원에 1개월 이상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 가운데 부천에서 주민등록을 하고 6개월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시민이면서 관련 법규 기준에 부합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간병비는 하루 2만원씩 최대 180일까지 지원한다. 국가유공자가 위탁병원에 신청하면 부천시가 이를 확인하고 위탁병원측에 간병비를 제공하는 방식이다.부천시는 효율적인 원도심 정비를 위해서도 힘쓴다. 올해 상반기 중 원도심 광역 정비사업과 미니 뉴타운 사업 공모를 추진해 비정형화된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으로 발생한 문제점을 점진적으로 개선한다. 공모에서 선정된 지역에는 용도지역 상향(준주거까지)과 용적률 완화 특례 적용 등 사업성을 보완해 고밀개발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도로·공원·주차장 등 원도심에 부족한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정부 정책으로 올 상반기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며 만 17세 이상 국민은 누구나 스마트폰에 신분증을 발급받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금 대상을 중위소득 200% 이하 가~라형으로 확대하고 지원 비율도 다형 30%, 라형 15%로 상향했다. 또 0~2세 영아 돌봄 시 시간당 1500원을 지급하는 규정을 신설했다.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지원금은 23만원으로 2만원 인상하고 청소년한부모 양육비는 37만원으로 2만원 올렸다. 생필품비 지원은 세대당 6만원으로 인상했다. 학용품비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까지 확대했다. 결식아동 급식 지원단가는 1식 9500원으로 상향하고 발달재활서비스 장애 미등록 아동 지원 나이를 9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2025.01.02 I 이종일 기자
방사청 정태일·이상윤 전문관,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 방사청 정태일·이상윤 전문관,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 정태일 수석전문관(근정포장)과 이상윤 전문관(대통령표창)이 각각 KF-21 개발과 국방 레이저 분야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시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을 인사상 우대하기 위해 2014년부터 국가·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여해 왔다. 공무원에게 가장 영예로운 포상으로 올해 선정한 수상자는 총 55명이다. 인사혁신처에서 올해 4월부터 기관 내부, 국민, 유관기관 등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선발했다. 정태일 수석전문관(공학박사)은 한국형전투기항공기체계팀에서 비행제어 담당으로 비행제어 계통의 현장사업관리를 통해 한국형전투기(KF-21) 시제기 최초 비행과 공중급유시험, 고받음각 시험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전투기에 적용 가능한 고부가가치·고난이도 핵심기술의 국산화에 기여했다. 이상윤 전문관(공학박사)은 방공유도무기사업팀에서 미래 무기체계인 레이저대공무기 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육군본부 지향성에너지기술그룹 자문위원과 방위사업교육원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국방 레이저 분야 전문가다. 국내 레이저 무기 개발의 초석 마련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정태일 수석전문관(왼쪽), 이상윤 전문관 (사진=방사청)
2025.01.02 I 김관용 기자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환율, 새해 첫 거래서 1460원대로 하락
  •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환율, 새해 첫 거래서 1460원대로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새해 첫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1460원선으로 하락했다. 새해에도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국내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지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달러 매도)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 등에 환율이 소폭 내림세다. 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72.5원)보다 2.15원 내린 1470.3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75.9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8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오른 1473.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72.3원) 기준으로는 0.7원 올랐다. 개장 직후 1474원을 터치했으나, 개장 10분 뒤에는 1469.3원으로 내려갔다. 2025년 새해가 밝았지만 달러 강세의 위용은 꺾이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중한 금리 인하 태도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편 관세 등 정책 영향을 반영하면서 달러화는 상승세다.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저녁 8시 21분 기준 108.5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08대로 올라선 이후 108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반면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팔고 있다.다만 지난달 수출업체의 네고가 나오지 않아 연초부터 이월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을 수 있다. 또 외환당국의 장 초반부터 미세조정도 있을 수 있다.
2025.01.02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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