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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셰플러, 여자 코다 2025년에도 세계 1위 굳건
- 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5년 새해를 시작하는 남녀 프로골프 세계랭킹은 큰 변화 없이 시작했다.지난 12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선 1위 스코티 셰플러를 시작으로 2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순위를 유지했다. 이어 콜린 모리카와(미국), 루드빅 오베리(스웨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윈덤 클라크(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4~10위로 뒤를 이었다.1위 셰플러의 세계랭킹 평점은 15.60, 2위 쇼플리는 9.23점으로 둘의 격차는 6.37점으로 당분간 순위 역전 가능성이 크지 않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주형이 21위를 지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고 임성재 23위, 안병훈 24위로 각 한 계단씩 상승했다. 김시우 60위로 지난주 발표와 같은 순위로 2024시즌을 마감했다.PGA 투어는 3일부터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리는 더센트리로 2025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6일 발표하는 세계랭킹부터는 순위 변화가 시작될 전망이다.하루 뒤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도 상위 7위까진 순위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지켰고, 이어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노 티띠꾼(태국), 릴리아 부(미국), 해나 그린(호주), 유해란이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코다의 평점은 12.39, 2위 인뤄닝 6.72로 격차는 5.67점 차다.톱10 가운데선 후루에 아야카(일본)이 8위로,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9위로 자리를 바꾼 게 유일한 변화다.고진영 11위, 양희영 12위, 김효주 23위, 신지애 24위, 윤이나 29위로 자리 변동 없이 톱30에 들었다.LPGA 투어는 오는 1월 3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2025시즌에 돌입한다.
- “뇌과학적 기전으로 식욕 조절, 현대인 욕망 해결에 도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5년 1월 과학기술인상을 받은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최형진 교수2025년 새해 첫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의사과학자인 서울대학교 최형진 교수가 선정됐다. 최 교수는 서울대 의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마친 뒤, 현재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뇌인지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그는 비만과 대사질환 개선에 중요한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기반의 비만 치료제가 뇌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기전을 규명하며, 현대인의 건강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최 교수의 연구가 비만 및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며, 그를 1월의 수상자로 선정했다.최형진 교수 연구성과GLP-1은 식사 후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으로, 비만과 당뇨병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GLP-1이 뇌의 특정 부위에서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최형진 교수는 이 과정에서 시상하부가 핵심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최 교수는 “GLP-1이 시상하부의 특정 신경을 활성화시켜 식사 전에도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의 출발점으로 “욕망이 어떻게 행동을 조절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시하며, 과식과 음식 중독 문제 해결을 목표로 삼았다. 의사로서 환자들의 경험을 통해 뇌와 식욕의 관계를 밝혀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기초 연구에 뛰어들었다.최형진 교수의 연구는 최첨단 광유전학 기술을 활용해 진행됐다. 광유전학은 신경 활동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조작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연구팀은 실험쥐의 뇌에서 GLP-1 수용체가 있는 부위를 정확하게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신경을 인위적으로 활성화하거나 억제해 식사 행동을 제어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최 교수는 “광유전학 기술을 통해 살아있는 동물의 신경 활동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조작할 수 있어, 이는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혁신적인 방법”이라며 뇌과학 연구에서의 큰 변화를 예고했다.“현대인의 건강 회복,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도전”최형진 교수는 연구를 통해 비만과 대사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려 한다. 그의 연구는 비만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식욕억제제가 뇌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과학적 통찰을 제공했다. 특히, GLP-1 식욕억제제는 비만, 당뇨병, 심혈관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의대 졸업 후 10년간 내분비내과 교수로 환자들을 진료하던 중, 기초의학의 길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내분비내과 전문의로 당뇨병과 비만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심근경색 등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들을 보며 그들의 식욕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면서 “음식이 자신을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과자를 비롯한 음식을 포기하지 못하는 환자들을 보며, 식욕과 음식 중독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인류 건강을 위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최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비만과 당뇨병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현대인의 건강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음식 중독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를 지속하며 인류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뇌인지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최 교수는 대사조절 기능신경해부학 연구실을 이끌고 있다. 그의 연구는 과학적 발견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새해 주목할만한 행정안전분야 10대 시책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새해 10대 시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10대 시책은 △생활 편의 제고 및 지방소멸 극복 △저출생 대응 지원 및 민생 안정 △국민 일상 속 안전 확보 3개 분야로 나눠 선정했다. 먼저 생활 편의 제고 및 지방소멸 극복 분야에서는 오는 3월 주민등록증을 모바일로 전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전국 모든 주민센터(주민등록지 무관)를 방문해 QR코드 또는 IC 주민등록증(주민센터 및 정부24에서 신청)을 이용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금융기관, 편의점, 병원 등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며,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만 발급되고 필요로 하는 정보만 제공할 수도 있어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도 유리하다는 게 행안부 설명이다. 또 이달부터 ‘혜택알리미’를 통해 정부 혜택을 맞춤형으로 안내받는다. 개인의 상황·자격을 분석해 받을 수 있는 정부 혜택을 맞춤 안내하는 ‘혜택알리미’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국민이 정부 혜택을 몰라 놓치거나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직접 찾아봐야 했던 불편이 대폭 개선된다.이달부터는 고향사랑기부금 상한액도 확대된다.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는 연간 기부한도가 500만원이었으나 2025년부터는 2000만 원까지 가능해진다. 기부금 상한 확대에 맞춰 기부자에 대한 세액공제 범위를 2000만원까지 늘리는 한편, 기부 편의성 향상을 위해 민간플랫폼도 기존 6개에서 올해 12개로 확대 도입한다. 아울러 우리나라 최외곽 섬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오는 17일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시행에 따라 울릉도와 흑산도 등 우리나라 국토 최외곽에 위치한 먼섬들의 정주환경 개선과 산업진흥, 주민소득 증대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행안부는 또한 저출생 대응 지원 및 민생 안정을 위한 시책도 소개했다. 우선 이달부터 2자녀 가정도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받는다. 그간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는 경우에만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100%) 받았으나, 2025년부터 2자녀 가정도 감면(50%)을 받을 수 있어 양육가정의 세부담이 완화된다. 다만 6인승 이하 승용차의 경우 3자녀 이상 140만 , 2자녀 70만원까지만 감면받는다. 이와 함께 소형주택 생애최초 구입시 지방세 특례가 확대된다. 생애최초 주택으로 소형주택 구입 시 감면 받는 취득세가 최대 2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상향되고, 임차인이 거주하던 소형 임차주택을 취득하고서 다른 주택(아파트 포함)을 취득하는 경우에도 생애최초 주택 감면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해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정부는 또 상반기 중으로 영세 소규모 음식점의 배상책임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이밖에 국민 일상 속 안전 확보를 위해 풍수해 예방을 강화한다. 지역단위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대폭 확대(2024년 18개소→2025년 35개소)하고 하천·배수시설 외에 토석류 및 산사태 위험지 등도 정비대상에 포함시켜, 산간지역 등 자연재해 취약지역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을 풍수해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또한 이재민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어린이 안전 사각지대도 해소한다. 앞으로 어린이들도 ‘안전신문고’ 앱에 새로 생기는 어린이 전용 신고 기능을 활용해 학교·놀이터 등 일상 속 위험요인을 스스로 개선해 나갈 수 있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새해 달라지는 제도를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의 일상이 더 편안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행안부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부, 올해 수소차 보조금 조기 확정…국비 7218억 지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환경부는 ‘2025년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이하 보조금지침)을 오는 2일자로 조기 확정하고, 올해 수소차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는 작년 한 해 동안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 정책을 통해 수소버스 1000대 이상(전년 대비 277% 급성장)을 보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다만 그해 수소승용차 보급은 신차출시 기대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소버스의 성능 향상 및 안전성 개선에 대한 요구도 지속 제기됐다. 이에 환경부는 수소차 보급 확대, 수소버스의 성능·안전성 제고 등을 위해 2025년도 보조금지침을 개편했다.먼저 2025년 확정된 수소차 보급 지원 예산 7218억원을 지침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수소버스 2000대, 수소승용차 1만 1,000대, 그리고 수소화물차와 수소청소차 각각 10대에 대한 구매를 지원한다. 아울러 중점 보급 중인 수소버스의 안전성 제고 및 유지비 지원 차원에서 보증 기간을 넘긴 수소연료전지(스택) 118개에 대한 교체 비용도 지원한다.또 수소버스 차종 다양화에 대비해 성능 좋은 차량의 보급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에 신설한 수소버스 성능평가 기준이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앞으로는 수소연료전지(스택) 출력, 1회 충전 주행거리 등 총 11가지 수소버스 성능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차량에만 구매보조금이 지급된다. 성능평가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수소연료전지(스택) 출력과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일정 기준 미만인 경우에는 보조금이 차감된다.스택출력의 경우 저상버스 110㎾, 고상버스 160㎾ 미만인 경우 1㎾당 구매보조금 60만원을 차감한다. 또 1회 충전 주행거리의 경우 저상버스 750㎞, 고상버스 960㎞ 미만인 경우 1㎞당 6만원이 차감된다. 아울러 수소버스의 신속한 고장 수리 및 안전 점검을 위해 수소버스 제작사를 대상으로 수소버스 정비센터 확충 및 긴급 현장 출동 서비스 제공을 의무화한다. 수소버스 제작사는 수소버스를 보급한 모든 권역에 수소버스 정비센터를 1곳 이상 둬야 한다. 또 동일 권역내 100대 이상의 수소버스 보급 시 2곳 이상, 그리고 500대 이상 보급할 경우 3곳 이상의 정비센터를 설치·운영해야 한다.환경부는 이밖에 수소차의 충전불편 문제 해소를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도 가속화한다. 지난해 86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누적 기준 242개소, 386기)했으며, 특히 62기(액화 11개소 34기, 기체 11개소 28기)의 상용차 전용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필요한 충전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올해에는 전년 대비 8% 증액된 1963억원을 투입해 64기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설치(2025년 누적 기준 목표 450기 이상)해 나가는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소버스 보급이 촉진될 수 있도록 기존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를 수소충전소로 전환하거나 공영차고지에 수소충전소를 확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 서울시, 새해 민생회복·소상공인 지원 총력… 총 2.1조 투입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가 소비위축, 내수부진에 엎친 데 덮친 격의 정치적 혼란으로 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총 2조 1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1조9000억원)과 특별보증(2000억원)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을 위해 2000억원의 ‘비상경제회복자금’을 신설해 상반기에 조기 지원하고 영세·저신용 소상공인 대상 마이너스통장인 ‘안심통장’ 지원을 위한 특별보증을 신설하는 등 지난 11월 발표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자금은 ‘직접 융자금’(고정금리) 2000억원과 ‘시중은행협력자금’(변동금리, 이자차액보전) 1조7000억원과 생계형 소상공인 대상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안심통장’(특별보증) 2000억원으로 구성된다. 시중은행협력자금이란 시중은행의 자금을 융자하고, 시중은행 대출금리의 이자 일부를 서울시가 보전한다. 분야별로는 △중저신용자·사회적약자 등 취약 소상공인 8600억원 △준비된 창업 및 우수기업 성장 촉진 3400억원 △일반 소상공인 9000억원이다.올해 융자지원 규모는 경영 비용상승, 경기침체 장기화로 생계절벽에 직면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2024년 대비 350억원 늘렸고, 자금 신청접수는 오는 2일부터 받는다.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비대면 신청 가능한 ‘안심통장’은 시스템 구축을 거쳐 2월말 정식 시행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장기화된 내수 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비상경제회복자금을 신설했다. 지원 대상은 직전 분기·반기 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최대 5000만원 한도로 2.0%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준다. 경영난에 더해 부채 상환으로 이중고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원금 상환유예 제도’도 가동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5월 31일 이전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분할 상환 대출을 받은 기업 중 신청기간(2025년 1월 2일~6월 30일) 중 분할 상환하는 기업이다. 신청일로부터 최대 6개월까지 원금 상환을 유예받을 수 있다.시는 지난 11월 발표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한다. 기존 중저신용자(신용평점 839점 이하) 대상 ‘신속드림자금’ 지원을 저소득·사회적약자까지 확대하고, ‘긴급자영업자금’ 지원 규모를 작년 대비 200억원 증액했다. 대환대출 상품인 ‘희망동행자금’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취약계층 지원범위도 넓힌다.준비된 창업자를 위한 ‘창업기업자금’은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650억원 증액한 1000억원을 편성하고, 특화지원대상에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사업’ 등을 추가했다. 매출액 등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융자를 받기 어려웠던 초기 창업가 지원을 강화해 탄탄하고 안정적 시작을 돕는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일자리창출우수기업자금’ 규모도 전년 대비 1650억원 확대한 총 2250억원을 공급해 성장가능성 높은 유망기업의 스케일 확대에 적극 나선다.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반영해 ‘ESG자금’(옛 친환경기업자금) 규모도 50억원 증액한 100억원으로 책정해 그동안 환경산업 분야(E)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사회적책임(S), 지배구조(G)까지 확대한다.이외에도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중 별도 자격 요건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성장기반자금’과 ‘경제활성화자금’도 전년 대비 4400억원 증액된 규모로 공급해 더 많은 시민이 지원받도록 한다.한편 시는 내수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 상환 애로 등 소상공인 금융 부담 경감에 힘을 보태고자 시설·경영안정자금 등 직접 대출자금 금리를 전년 대비 0.5%포인트 인하해 저리 정책자금 기조를 유지한다. 이차보전 금리도 동결한다. CD금리 3.39%(2024년 12월) 기준 1.8~2.5% 이차보전 시 실부담 금리는 2.59~3.79%로 예상된다.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모바일앱, 신한은행 ‘신한 쏠비즈’, 하나은행 ‘하나원큐 기업’, 국민은행 ‘KB스타기업뱅킹’,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기업’ 모바일앱에서 할 수 있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 또는 누리집에서 예약 후 일자에 맞춰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