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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셰플러, 여자 코다 2025년에도 세계 1위 굳건
  • 남자 셰플러, 여자 코다 2025년에도 세계 1위 굳건
  • 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5년 새해를 시작하는 남녀 프로골프 세계랭킹은 큰 변화 없이 시작했다.지난 12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선 1위 스코티 셰플러를 시작으로 2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순위를 유지했다. 이어 콜린 모리카와(미국), 루드빅 오베리(스웨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윈덤 클라크(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4~10위로 뒤를 이었다.1위 셰플러의 세계랭킹 평점은 15.60, 2위 쇼플리는 9.23점으로 둘의 격차는 6.37점으로 당분간 순위 역전 가능성이 크지 않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주형이 21위를 지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고 임성재 23위, 안병훈 24위로 각 한 계단씩 상승했다. 김시우 60위로 지난주 발표와 같은 순위로 2024시즌을 마감했다.PGA 투어는 3일부터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리는 더센트리로 2025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6일 발표하는 세계랭킹부터는 순위 변화가 시작될 전망이다.하루 뒤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도 상위 7위까진 순위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지켰고, 이어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노 티띠꾼(태국), 릴리아 부(미국), 해나 그린(호주), 유해란이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코다의 평점은 12.39, 2위 인뤄닝 6.72로 격차는 5.67점 차다.톱10 가운데선 후루에 아야카(일본)이 8위로,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9위로 자리를 바꾼 게 유일한 변화다.고진영 11위, 양희영 12위, 김효주 23위, 신지애 24위, 윤이나 29위로 자리 변동 없이 톱30에 들었다.LPGA 투어는 오는 1월 3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2025시즌에 돌입한다.
2025.01.01 I 주영로 기자
대학생 학자금 대출 3일부터 신청…금리 1.7% 유지
  • 대학생 학자금 대출 3일부터 신청…금리 1.7% 유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대학생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가 오는 1월 3일부터 시작된다. 자료: 교육부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5학년도 1학기 등록금 대출 신청을 이날부터 시작해 4월 24일까지 받는다고 1일 밝혔다. 학기당 최대 200만원까지 가능한 대학생 생활비 대출은 5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학자금 대출은 고금리에도 불구, 1.7%의 금리가 유지된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2019년 2.2%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져 2021년부터 고정금리 1.7%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 지원 학자금 대출은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로 구분된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은 최장 20년(거치 8~10년, 상환 10년)간 원리금을 분할 상환하는 제도다. 55세 이하인 대학생은 학자금 지원 소득구간과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취업 후 상환 대출은 취업한 뒤 일정 소득이 발생하면 상환 의무가 발생한다. 학자금 지원 소득 8구간이하면 등록금·생활비 대출이 가능하다. 9구간이어도 긴급 생계 곤란자로 인정받으면 대출받을 수 있다. 취업 후에는 연 소득 2851만원 이상의 소득이 발생했을 때부터 상환 의무가 시작된다. 저소득·다자녀 가구의 경우 재학 중에는 이자가 면제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출금리 유지, 상환 기준 소득 인상 등을 통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학업 수행과 자립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신청 기간 내에 꼭 신청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1.01 I 신하영 기자
“뇌과학적 기전으로 식욕 조절, 현대인 욕망 해결에 도전”
  • “뇌과학적 기전으로 식욕 조절, 현대인 욕망 해결에 도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5년 1월 과학기술인상을 받은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최형진 교수2025년 새해 첫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의사과학자인 서울대학교 최형진 교수가 선정됐다. 최 교수는 서울대 의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마친 뒤, 현재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뇌인지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그는 비만과 대사질환 개선에 중요한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기반의 비만 치료제가 뇌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기전을 규명하며, 현대인의 건강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최 교수의 연구가 비만 및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며, 그를 1월의 수상자로 선정했다.최형진 교수 연구성과GLP-1은 식사 후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으로, 비만과 당뇨병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GLP-1이 뇌의 특정 부위에서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최형진 교수는 이 과정에서 시상하부가 핵심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최 교수는 “GLP-1이 시상하부의 특정 신경을 활성화시켜 식사 전에도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의 출발점으로 “욕망이 어떻게 행동을 조절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시하며, 과식과 음식 중독 문제 해결을 목표로 삼았다. 의사로서 환자들의 경험을 통해 뇌와 식욕의 관계를 밝혀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기초 연구에 뛰어들었다.최형진 교수의 연구는 최첨단 광유전학 기술을 활용해 진행됐다. 광유전학은 신경 활동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조작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연구팀은 실험쥐의 뇌에서 GLP-1 수용체가 있는 부위를 정확하게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신경을 인위적으로 활성화하거나 억제해 식사 행동을 제어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최 교수는 “광유전학 기술을 통해 살아있는 동물의 신경 활동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조작할 수 있어, 이는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혁신적인 방법”이라며 뇌과학 연구에서의 큰 변화를 예고했다.“현대인의 건강 회복,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도전”최형진 교수는 연구를 통해 비만과 대사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려 한다. 그의 연구는 비만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식욕억제제가 뇌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과학적 통찰을 제공했다. 특히, GLP-1 식욕억제제는 비만, 당뇨병, 심혈관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의대 졸업 후 10년간 내분비내과 교수로 환자들을 진료하던 중, 기초의학의 길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내분비내과 전문의로 당뇨병과 비만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심근경색 등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들을 보며 그들의 식욕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면서 “음식이 자신을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과자를 비롯한 음식을 포기하지 못하는 환자들을 보며, 식욕과 음식 중독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인류 건강을 위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최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비만과 당뇨병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현대인의 건강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음식 중독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를 지속하며 인류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뇌인지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최 교수는 대사조절 기능신경해부학 연구실을 이끌고 있다. 그의 연구는 과학적 발견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5.01.01 I 김현아 기자
새해 주목할만한 행정안전분야 10대 시책은?
  • 새해 주목할만한 행정안전분야 10대 시책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새해 10대 시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10대 시책은 △생활 편의 제고 및 지방소멸 극복 △저출생 대응 지원 및 민생 안정 △국민 일상 속 안전 확보 3개 분야로 나눠 선정했다. 먼저 생활 편의 제고 및 지방소멸 극복 분야에서는 오는 3월 주민등록증을 모바일로 전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전국 모든 주민센터(주민등록지 무관)를 방문해 QR코드 또는 IC 주민등록증(주민센터 및 정부24에서 신청)을 이용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금융기관, 편의점, 병원 등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며,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만 발급되고 필요로 하는 정보만 제공할 수도 있어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도 유리하다는 게 행안부 설명이다. 또 이달부터 ‘혜택알리미’를 통해 정부 혜택을 맞춤형으로 안내받는다. 개인의 상황·자격을 분석해 받을 수 있는 정부 혜택을 맞춤 안내하는 ‘혜택알리미’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국민이 정부 혜택을 몰라 놓치거나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직접 찾아봐야 했던 불편이 대폭 개선된다.이달부터는 고향사랑기부금 상한액도 확대된다.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는 연간 기부한도가 500만원이었으나 2025년부터는 2000만 원까지 가능해진다. 기부금 상한 확대에 맞춰 기부자에 대한 세액공제 범위를 2000만원까지 늘리는 한편, 기부 편의성 향상을 위해 민간플랫폼도 기존 6개에서 올해 12개로 확대 도입한다. 아울러 우리나라 최외곽 섬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오는 17일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시행에 따라 울릉도와 흑산도 등 우리나라 국토 최외곽에 위치한 먼섬들의 정주환경 개선과 산업진흥, 주민소득 증대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행안부는 또한 저출생 대응 지원 및 민생 안정을 위한 시책도 소개했다. 우선 이달부터 2자녀 가정도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받는다. 그간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는 경우에만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100%) 받았으나, 2025년부터 2자녀 가정도 감면(50%)을 받을 수 있어 양육가정의 세부담이 완화된다. 다만 6인승 이하 승용차의 경우 3자녀 이상 140만 , 2자녀 70만원까지만 감면받는다. 이와 함께 소형주택 생애최초 구입시 지방세 특례가 확대된다. 생애최초 주택으로 소형주택 구입 시 감면 받는 취득세가 최대 2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상향되고, 임차인이 거주하던 소형 임차주택을 취득하고서 다른 주택(아파트 포함)을 취득하는 경우에도 생애최초 주택 감면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해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정부는 또 상반기 중으로 영세 소규모 음식점의 배상책임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이밖에 국민 일상 속 안전 확보를 위해 풍수해 예방을 강화한다. 지역단위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대폭 확대(2024년 18개소→2025년 35개소)하고 하천·배수시설 외에 토석류 및 산사태 위험지 등도 정비대상에 포함시켜, 산간지역 등 자연재해 취약지역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을 풍수해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또한 이재민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어린이 안전 사각지대도 해소한다. 앞으로 어린이들도 ‘안전신문고’ 앱에 새로 생기는 어린이 전용 신고 기능을 활용해 학교·놀이터 등 일상 속 위험요인을 스스로 개선해 나갈 수 있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새해 달라지는 제도를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의 일상이 더 편안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행안부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1 I 박태진 기자
중진공 “올해 중진기금 11.6조 풀어 中企 유동성 공급”
  • 중진공 “올해 중진기금 11.6조 풀어 中企 유동성 공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해 11조 5000억원 이상의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을 통해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지난달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중진기금을 11조 559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중진기금 본예산 11조 1389억원 대비 3.8%(4206억원) 증가한 규모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이 직면한 대내외 경제·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위험 최소화 및 혁신성장 견인을 위한 기관 역할 강화에 중점을 뒀다.우선 국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신속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기존 융자방식의 정책자금 4조 5295억원과 더불어 올해도 6027억원 규모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민간금융 유입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금리부담 완화에 나선다.중진공은 지난해 발생한 티몬·위메프(티메프) 등 이커머스 미정산 사태로 인한 피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지원했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전년 대비 1000억원 증액 편성했다.중진공은 글로벌 경제성장률 회복 둔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 활력 회복을 도모하고자 수출 기반을 강화한다.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을 1931억원 증액 편성하고 수출바우처 예산은 전년 대비 157억원이 늘려 1276억원으로 확대했다.중진공은 온라인 기업 간 거래(B2B) 수출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 사업 모델을 베트남에 전수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기반을 지속 확충할 예정이다.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을 확대해 콜롬비아 청년창업사관학교 설립하고 운영 노하우를 전파할 계획이다.또한 성장 역량과 의지가 높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중견기업으로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점프업 프로그램’ 예산 299억원을 신규 편성해 기업의 성장사다리를 구축할 방침이다.전문인력 활용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에는 외국인 유학생 등 전문 지식 또는 숙련 기술을 갖춘 외국 인력과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목표다.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정책지원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최일선 정책집행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1 I 김경은 기자
빅데이터 경영지원 플랫폼 ‘소상공인 365’ 본격 가동
  • 빅데이터 경영지원 플랫폼 ‘소상공인 365’ 본격 가동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가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소상공인 365 주요 기능.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365는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2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를 정식 가동한다. 소상공인 365는 2006년부터 운영해온 ‘상권정보시스템’을 한층 더 고도화한 플랫폼이다. 64개의 공공 및 민간 데이터를 수집, 22종으로 융합해 데이터의 품질과 범위를 개선했다.소상공인 365에서는 △빅데이터 상권분석 △내 가게 경영진단 △상권·시장 핫트렌드 △정책정보 올가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의 데이터 기반 창업·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빅데이터 상권분석은 과밀창업을 방지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입지 평가와 배달정보 분석 리포트를 추가해 사업장 입지 및 업종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하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디지털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내 가게 경영진단은 매출액, 고객 관심도 등을 바탕으로 개별 사업장의 경쟁력, 성장전망, 생존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시간대별 인기 메뉴, 유동인구 등 소상공인의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상권·시장 핫트렌드는 직장인구가 많은 회식상권, 배달 매출이 높은 배달상권 등 특정 고객층 및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핫플레이스 상권정보를 제공해 창업 아이템과 연계한 입지 선택이 가능하도록 돕는다.정책정보 올가이드는 소상공인 정책정보 안내 플랫폼인 ‘소상공인 24’와 연계해 정부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한다.중기부와 소진공은 시범 운영을 거쳐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신규로 도입했다. 소상공인 24의 지원사업 정보를 주기적으로 학습해 사용자가 일상어(자연어)로 질문하면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이 기능은 소상공인 24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소상공인 24에 조건별 지원사업 검색 기능을 도입하고 등록된 사업장 정보와 행동 데이터(로그) 분석을 통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지원사업을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맞춤형 알림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소상공인 365는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 데이터에 기반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특히 ‘365’라는 숫자가 의미하는 것처럼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든지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 365의 시범운영 기간동안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며 “소상공인 365가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2025.01.01 I 김경은 기자
가격경쟁 막은 수도권 주류협회들…과징금 1.5억 부과
  • 가격경쟁 막은 수도권 주류협회들…과징금 1.5억 부과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10년 가까이 회원사들 간 가격경쟁을 막은 수도권 종합주류도매업협회들이 1억 5000만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사진=연합뉴스)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남부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이하 수도권 주류협회)가 자신의 회원사(도매업자) 사이 가격경쟁을 막는 방식으로 기존 거래처 확보 경쟁을 통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 4500만원을 잠정 부과하기로 했다.시정명령은 향후 금지명령과 구성사업자 통지명령 등이다.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주류협회는 2014년 7월 ‘수도권 거래질서 운영규정’을 개정해 회원사의 기존 거래처를 보호하는 이른바 ‘선거래제 원칙’을 위반하는 회원사에 대한 제재 조항을 포함했다. 선거래제 원칙은 △기존 도매업자 거래가격보다 유리한 가격을 제시해 거래처를 확보하는 행위 △다른 도매업자 직원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거래처를 확보하는 행위 △다른 회원사가 거래약정을 체결한 거래처와 거래 약정기간 내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 등이다.수도권 주류협회는 이들 협회로 구성된 ‘수도권주류유통정상화위원회’의 중재 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회원사 명단을 전 회원사에 공개하도록 하고 국세청에 고발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이들 협회는 2022년 10월 운영규정을 재차 개정해 다른 회원사의 거래처를 자신의 거래처로 확보한 회원사에 대해 거래처를 잃은 회원사에 배상금을 의무적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자료=공정위공정위는 이같은 행위들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위반하는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이지훈 공정위 국제카르텔조사과장은 “국내 전체 종합주류도매업 시장의 50%를 초과하는 수도권 시장에서 약 10년에 걸쳐 도매업자의 거래처 확보 경쟁을 통제한 사업자단체의 행위를 적발·시정한 것으로, 서민들이 즐겨 찾는 소주, 맥주 등에 대한 공급가격경쟁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다른 지역 주류 도매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자들 간의 담합과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를 예방하는 효과도 뒤따를 것”이라며 “공정위는 앞으로도 민생 물가에 영향을 주는 상품의 거래시장에서 발생하는 담합과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1 I 하상렬 기자
환경부, 올해 수소차 보조금 조기 확정…국비 7218억 지원
  • 환경부, 올해 수소차 보조금 조기 확정…국비 7218억 지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환경부는 ‘2025년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이하 보조금지침)을 오는 2일자로 조기 확정하고, 올해 수소차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는 작년 한 해 동안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 정책을 통해 수소버스 1000대 이상(전년 대비 277% 급성장)을 보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다만 그해 수소승용차 보급은 신차출시 기대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소버스의 성능 향상 및 안전성 개선에 대한 요구도 지속 제기됐다. 이에 환경부는 수소차 보급 확대, 수소버스의 성능·안전성 제고 등을 위해 2025년도 보조금지침을 개편했다.먼저 2025년 확정된 수소차 보급 지원 예산 7218억원을 지침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수소버스 2000대, 수소승용차 1만 1,000대, 그리고 수소화물차와 수소청소차 각각 10대에 대한 구매를 지원한다. 아울러 중점 보급 중인 수소버스의 안전성 제고 및 유지비 지원 차원에서 보증 기간을 넘긴 수소연료전지(스택) 118개에 대한 교체 비용도 지원한다.또 수소버스 차종 다양화에 대비해 성능 좋은 차량의 보급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에 신설한 수소버스 성능평가 기준이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앞으로는 수소연료전지(스택) 출력, 1회 충전 주행거리 등 총 11가지 수소버스 성능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차량에만 구매보조금이 지급된다. 성능평가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수소연료전지(스택) 출력과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일정 기준 미만인 경우에는 보조금이 차감된다.스택출력의 경우 저상버스 110㎾, 고상버스 160㎾ 미만인 경우 1㎾당 구매보조금 60만원을 차감한다. 또 1회 충전 주행거리의 경우 저상버스 750㎞, 고상버스 960㎞ 미만인 경우 1㎞당 6만원이 차감된다. 아울러 수소버스의 신속한 고장 수리 및 안전 점검을 위해 수소버스 제작사를 대상으로 수소버스 정비센터 확충 및 긴급 현장 출동 서비스 제공을 의무화한다. 수소버스 제작사는 수소버스를 보급한 모든 권역에 수소버스 정비센터를 1곳 이상 둬야 한다. 또 동일 권역내 100대 이상의 수소버스 보급 시 2곳 이상, 그리고 500대 이상 보급할 경우 3곳 이상의 정비센터를 설치·운영해야 한다.환경부는 이밖에 수소차의 충전불편 문제 해소를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도 가속화한다. 지난해 86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누적 기준 242개소, 386기)했으며, 특히 62기(액화 11개소 34기, 기체 11개소 28기)의 상용차 전용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필요한 충전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올해에는 전년 대비 8% 증액된 1963억원을 투입해 64기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설치(2025년 누적 기준 목표 450기 이상)해 나가는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소버스 보급이 촉진될 수 있도록 기존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를 수소충전소로 전환하거나 공영차고지에 수소충전소를 확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2025.01.01 I 박태진 기자
육아휴직 직원 대체인력 구한 中企에 연 최대 1640만원
  • 육아휴직 직원 대체인력 구한 中企에 연 최대 1640만원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중소기업이 육아휴직에 들어간 직원을 대체할 인력을 채용하면 대체인력 1명당 최대 1640만원을 사업주에 지원한다. 대체 근로자에겐 5개 자치단체에서 최대 200만원을 지급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고용노동부는 신한지주(055550),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대중소상재단), 5개 자치단체와 함께 새해부터 이같은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우선 고용부가 출산 전·후 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의 업무공백을 줄이기 위해 대체인력을 채용하거나 파견 근로자를 사용한 중소기업에 ‘대체인력지원금’을 지급한다.지원금 한도는 기존 월 80만원에서 올해부터 120만원으로 늘어난다. 고용부의 대체인력지원금 예산은 지난해 114억원에서 올해 1194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대체인력을 처음 채용한 50인 미만 기업은 채용 후 3개월과 6개월 시점에 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대중소상재단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지주가 대중소상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한다.대체인력 일자리에 취업한 근로자 지원도 이뤄진다. 전북·경북·광주·울산은 대체인력 일자리에 취업한 근로자에게 200만원, 서울은 120만원을 지원한다. 대체인력을 구하기 어렵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했다.고용부와 신한지주의 기업 지원 제도는 지역별 고용센터나 고용24 누리집에서, 5개 자치단체의 근로자 지원 제도는 각 자치단체에 신청할 수 있다.
2025.01.01 I 서대웅 기자
中企도 간편하게 위험성평가…모바일로 위험요인 제보도
  • 中企도 간편하게 위험성평가…모바일로 위험요인 제보도
  • (자료=고용노동부)[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중소기업이 서류 부담 없이 쉽고 간편하게 위험성평가를 할 수 있도록 위험성평가시스템(KRAS)을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새로운 위험성평가시스템은 사업장 특성에 맞는 평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위험성 수준 3단계(상·중·하) 판단법, 체크리스트법 등 다양한 평가 방법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서류작성 부담 없이 미리 준비된 틀을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위험성평가를 할 수 있다. 공정·설비별 위험요인 찾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사망사고 사례를 담은 고위험요인 자료도 담았다.모바일 웹에서도 시스템 이용이 가능해진다. 현장 근로자가 발굴한 위험요인을 스마트기기로 제보하면 사업장에서 이를 평가에 반영할 수 있고, 위험성평가 결과를 실시간으로 근로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평가 결과를 근로자에게 공유하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한편 고용부는 위험성평가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평가 단계별 교육 영상과 그간 개별적으로 제공해온 안전보건 관련 자료 21종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위험성평가 자료모음집’을 위험성평가시스템과 안전보건공단 유튜브 채널(안전보건공단안젤이)에 게재했다.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위험성평가 효과는 실질적인 위험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서 나온다”며 “정부는 중소기업도 서류 부담 없이 위험요인 발굴·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위험성평가 지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1 I 서대웅 기자
독도 일출 공개..서경덕 “대한민국 영토 증명”
  • 독도 일출 공개..서경덕 “대한민국 영토 증명”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25년 새해 첫 날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도에서의 일출 사진을 공개했다.새해 독도 일출(사진=서경덕 교수 SNS 캡처)대한민국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인 독도에서 근무하는 지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서 교수에게 제공한 것이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런 일출 사진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증거 자료가 된다”고 밝혔다.그는 “왜냐하면 대한민국이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기에 독도에서의 새해 일출 사진은 우리만이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서경덕 교수는 올해도 독도에 관한 다양한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그는 “먼저 ‘독도 애니메이션’을 국내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 후 전 세계에 방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과 협상중”이라고 전했다.또한 “아직 최종 결정이 난 상황은 아니지만,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서 ‘초대형 드론쇼’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독도 상공에서의 드론쇼 장면을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하여 전 세계 누리꾼에게 독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1 I 강경록 기자
미국 합동조사팀, 무안에 2명 추가파견…로컬라이저 조사
  • 미국 합동조사팀, 무안에 2명 추가파견…로컬라이저 조사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참사를 조사하는 미국 합동조사팀(NTSB) 인력이 증원됐다. 지난달 31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보잉사 관계자,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참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이 있는 둔덕에 올라 사고기체를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NTSB는 이날 무안에 조사관 2명을 추가로 파견했다. 이에 따라 미국 측 조사팀은 NTSB 5명과 연방항공국(FAA), 보잉사 관계자 등을 비롯한 10명이 됐다. 이번 조사에는 사고기 엔진 제작사인 CFMI의 기술 고문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은 사고 심각성 등을 고려해 조사팀 규모를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인원과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 조사관 11명 등 한미 합동조사팀은 전날부터 무안 사고 현장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합동조사단은 이날 현장에서 공항 내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같은 날 오전 9시 3분께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로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로컬라이저과 충돌해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자 181명 중 승객 175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2명이 구조됐다. 로컬라이저는 항공기에 전파를 쏴 여객기가 안전히 착륙하도록 돕는 공항 내 필수 시설이지만 이번 참사에서는 참사 규모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날 국토부 브리핑에 따르면 무안공항에 설치된 로컬라이저는 최초 설계 때도 둔덕 형태 콘크리트 지지대가 들어간 상태였으며 이후 계량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분리된 말뚝 형태에 두께 30㎝ 콘크리트 상반이 설치돼 보강됐다. 국토부는 콘크리트를 사용한 이유로 “방위각 시설 자체는 원래 안테나로만 봐야 하고 지지대는 전통적인 의미에서 로컬라이저가 아니다”라며 “지지대를 설치할 때 비바람에 흔들리면 안 되니 고정하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2025.01.01 I 이재은 기자
與권영세 "국민의힘이 한국 제대로 이끌 유일 세력"
  • 與권영세 "국민의힘이 한국 제대로 이끌 유일 세력"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위원장이 1일 “우리나라를 제대로 이끌 유일한 세력은 우리 국민의힘”이라며 국정안정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권 비대위원장은 2025년 을사(乙巳)년 새해를 맞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 현충원에서 참배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첫 번째로 할 일은 국정을 안정시키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인 국민의힘이 화합하고 쇄신해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앞서 권 비대위원장은 신년사에서도 “혼란스러운 국정을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국정협의체의 조속한 가동을 포함한 정치 복원을 강조했다.국민의힘은 지난 31일 첫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권영세 비대위를 공식 발족했다. 비대위원으로는 임이자(3선)·최형두(재선)·최보윤(초선)·김용태(초선) 등을 선임했다. 당연직인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유임됐다. 사무총장은 3선 이양수 의원, 전략기획부총장은 재선 조정훈 의원이 각각 맡는다. 수석대변인엔 신동욱 의원이, 법률 자문위원장은 주진우 의원이 다시 맡게 됐다. 권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직은 강명구 의원으로 정해졌다.
2025.01.01 I 김한영 기자
민주당 새해 맞아 “공동체 되살리고 일상 평온 돌려드릴 것”
  • 민주당 새해 맞아 “공동체 되살리고 일상 평온 돌려드릴 것”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을사(乙巳)년 새해를 맞아 “2025년에는 대한민국 공동체를 되살리고 일상의 평온을 돌려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어느 때보다도 숙연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가 밝았다”며 “국민들께서는 ‘올 한해 무탈하길 바란다’는 소박한 소망을 전하는 것으로 새해 덕담을 대신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24년 우리 사회는 일상의 평온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면서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해 국회와 국민을 진압하는 초유의 내란 사태로 대한민국은 절망의 시간을 지나야 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내란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9일에는 항공사고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면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께서는 대신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계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국민과 유가족 분들께서 모든 아픔을 딛고 일상의 평온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민주당이 가진 모든 역량을 쏟겠다”면서 “새해가 밝아왔듯 언젠가 어둠은 걷히고 따스한 햇살이 비춰올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일 오전 서울국립현충원에서 현충탑을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5.01.01 I 황병서 기자
與권성동 “崔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독단적…강한 유감” 비판
  • 與권성동 “崔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독단적…강한 유감” 비판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두고 1일 재차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 권한대행의 임명권 행사를 “독단적 결정”이라고 규정했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 간담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헌법에는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국무회의 심의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최 권한대행이 국무회의에서 심의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본인의 의사를 발표한 것은 독단적 결정으로 보인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어제 헌법재판관 임명은 유감스럽다”며 “그에 따른 책임과 평가가 언젠가는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다만 이들은 헌법재판관 임명에 따른 당 차원 대응은 따로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권 비대위원장은 임명이 보류된 헌법재판관에 대해 야당과 협의할 의사를 묻자 “지금으로선 갖고 있지않다”며 “원내대표와 상의해보겠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이들은 민생과 국정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일 중요한 건 민생 부분인데, 특히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더욱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도 어려운 상황이라 앞으로 구성될 여야정 국정협의체의 우선순위도 그런 부분에 놓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권 원내대표도 “국정을 안정시키고 민생 경제를 챙겨야 하는 만큼 그 부분에서 당도 정부와 충분히 협의하며 역할을 하겠다”고 부연했다.
2025.01.01 I 김한영 기자
서학개미, 지난해 美주식 15조원 순매수…‘국장 탈출’ 러시
  • 서학개미, 지난해 美주식 15조원 순매수…‘국장 탈출’ 러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지난 2024년 부진한 흐름을 보인 국내 증시와 달리 뉴욕증시는 강한 랠리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미국주식 보관금액이 집계 이래 처음으로 1000억달러대를 돌파하는 등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몸집이 커지는 분위기다.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주식 순매수 금액은 105억 4500만달러(약 15조 5100억원)으로 직전년 28억 2600만달러(4조 1600억원)에서 크게 증가하며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개인이 국내 증시에서 사들인 금액은 1조 750억원으로, 미국주식 순매수 금액의 15분의 1 수준이다.미 증시로의 머니무브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시장 보관금액은 1120억 5556만달러(한화 약 164조 9234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말 680억 2349만달러(100조 1170억원) 대비 65%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예탁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래 최대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 2011년 4억 3498만달러(약 6402억원) 수준이었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2014년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한 후 2019년 말 84억달러 수준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이후 코로나19가 촉발한 유동성 확대 국면과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 미국 빅테크 주가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미 주식 보관금액은 2020년 370억달러 수준으로 급증했고 4년 만에 3배 가량 불어났다. 지난해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의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투자심리도 엇갈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은 지난해 각각 9.6%, 21.7% 내리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하반기 내수 부진과 수출 위축 등 경기침체와 트럼프 2기 출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확대된 여파다.반면 미국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지난 1년 동안 23%, 29%씩 뛰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지수는 연간 약 13% 상승했다.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요 빅테크들이 상승세를 이끈 덕분이다. 거대 기술기업 매그니피센트7(M7) 종목 중에는 엔비디아(178.8%), 테슬라(62.6%), 아마존(46.3%), 애플(34.9%), 마이크로소프트(13.7%) 등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이처럼 미국증시와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역시 미 증시로의 머니무브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국제통화기금(IMF)의 통계 수치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당초보다 0.2%포인트 증가한 2.8%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미국 경기도 견조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반면 지난해 11월 말 한국은행은 2025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2025.01.01 I 신하연 기자
서울시, 새해 민생회복·소상공인 지원 총력… 총 2.1조 투입
  • 서울시, 새해 민생회복·소상공인 지원 총력… 총 2.1조 투입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가 소비위축, 내수부진에 엎친 데 덮친 격의 정치적 혼란으로 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총 2조 1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1조9000억원)과 특별보증(2000억원)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을 위해 2000억원의 ‘비상경제회복자금’을 신설해 상반기에 조기 지원하고 영세·저신용 소상공인 대상 마이너스통장인 ‘안심통장’ 지원을 위한 특별보증을 신설하는 등 지난 11월 발표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자금은 ‘직접 융자금’(고정금리) 2000억원과 ‘시중은행협력자금’(변동금리, 이자차액보전) 1조7000억원과 생계형 소상공인 대상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안심통장’(특별보증) 2000억원으로 구성된다. 시중은행협력자금이란 시중은행의 자금을 융자하고, 시중은행 대출금리의 이자 일부를 서울시가 보전한다. 분야별로는 △중저신용자·사회적약자 등 취약 소상공인 8600억원 △준비된 창업 및 우수기업 성장 촉진 3400억원 △일반 소상공인 9000억원이다.올해 융자지원 규모는 경영 비용상승, 경기침체 장기화로 생계절벽에 직면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2024년 대비 350억원 늘렸고, 자금 신청접수는 오는 2일부터 받는다.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비대면 신청 가능한 ‘안심통장’은 시스템 구축을 거쳐 2월말 정식 시행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장기화된 내수 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비상경제회복자금을 신설했다. 지원 대상은 직전 분기·반기 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최대 5000만원 한도로 2.0%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준다. 경영난에 더해 부채 상환으로 이중고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원금 상환유예 제도’도 가동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5월 31일 이전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분할 상환 대출을 받은 기업 중 신청기간(2025년 1월 2일~6월 30일) 중 분할 상환하는 기업이다. 신청일로부터 최대 6개월까지 원금 상환을 유예받을 수 있다.시는 지난 11월 발표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한다. 기존 중저신용자(신용평점 839점 이하) 대상 ‘신속드림자금’ 지원을 저소득·사회적약자까지 확대하고, ‘긴급자영업자금’ 지원 규모를 작년 대비 200억원 증액했다. 대환대출 상품인 ‘희망동행자금’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취약계층 지원범위도 넓힌다.준비된 창업자를 위한 ‘창업기업자금’은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650억원 증액한 1000억원을 편성하고, 특화지원대상에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사업’ 등을 추가했다. 매출액 등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융자를 받기 어려웠던 초기 창업가 지원을 강화해 탄탄하고 안정적 시작을 돕는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일자리창출우수기업자금’ 규모도 전년 대비 1650억원 확대한 총 2250억원을 공급해 성장가능성 높은 유망기업의 스케일 확대에 적극 나선다.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반영해 ‘ESG자금’(옛 친환경기업자금) 규모도 50억원 증액한 100억원으로 책정해 그동안 환경산업 분야(E)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사회적책임(S), 지배구조(G)까지 확대한다.이외에도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중 별도 자격 요건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성장기반자금’과 ‘경제활성화자금’도 전년 대비 4400억원 증액된 규모로 공급해 더 많은 시민이 지원받도록 한다.한편 시는 내수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 상환 애로 등 소상공인 금융 부담 경감에 힘을 보태고자 시설·경영안정자금 등 직접 대출자금 금리를 전년 대비 0.5%포인트 인하해 저리 정책자금 기조를 유지한다. 이차보전 금리도 동결한다. CD금리 3.39%(2024년 12월) 기준 1.8~2.5% 이차보전 시 실부담 금리는 2.59~3.79%로 예상된다.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모바일앱, 신한은행 ‘신한 쏠비즈’, 하나은행 ‘하나원큐 기업’, 국민은행 ‘KB스타기업뱅킹’,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기업’ 모바일앱에서 할 수 있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 또는 누리집에서 예약 후 일자에 맞춰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2025.01.01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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