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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모든 것이 운" 추모글 사과…"제 부족함"
  • 안현모, "모든 것이 운" 추모글 사과…"제 부족함"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추모글을 올렸다가 논란을 빚은 가운데 사과했다.(사진=안현모 SNS)안현모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애통한 마음을 전하려 함에 저의 부족함이 있었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제주항공 참사로 비통한 마음을 누를 길이 없습니다. 이번 일로 큰 고통을 받으셨을 유가족 분들께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안현모는 지난달 30일 SNS를 통해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 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이라며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는 글을 올렸다.이와 함께 공항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는데,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국가적 참사에 운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안현모는 글을 올린지 이틀 만에 사과했다.소방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2025.01.01 I 최희재 기자
새해 첫날 현충원 찾은 최상목 권한대행…"민생·국정안정 최선"
  • 새해 첫날 현충원 찾은 최상목 권한대행…"민생·국정안정 최선"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025년 새해 첫 날인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국무위원들과 대통령실 인사들과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최 권한대행은 ‘국민과 함께 민생과 국정안정에 온 힘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5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중원 현충탑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국립묘지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이날 오전 최 권한대행은 국무위원 17명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등 장관급 인사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등 대통령실 비서실 인사들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최 권한대행은 오전 8시쯤 양복에 검은 넥타이 차림으로 현충탑 앞에 서 있던 국무위원들을 맞이했다. 이후 국기에 대한 경례와 분향, 묵념 등 참배를 진행했다. 최 권한대행은 현충원 방명록에 ‘국민과 함께 민생과 국정안정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적었다. 이후 최 권한대행은 참배에 함께 한 국무위원 및 참석자들과 함께 악수를 나눴다. 한편 최 권한대행은 전날 국무회의를 통해 ‘쌍특검’(내란특검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하고,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여당 추천 조한창 후보, 야당 추천 정계선 후보)을 임명하는 결정을 내렸다.
2025.01.01 I 권효중 기자
유인촌 장관 “우리 앞 현실 무거워…안전여행 환경 최선 다할 것”
  • 유인촌 장관 “우리 앞 현실 무거워…안전여행 환경 최선 다할 것”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국민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유인촌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한 해를 열면서 희망을 노래해야 하지만,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이 매우 무겁다”며 먼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했다.유 장관은 “대외 불확실성과 변동성으로 방한 관광에 켜진 적신호를 끄기 위한 총력전이 우리에게 요구되고 있다”며 “지난달 26일에 발표한 관광 시장 안정화 대책이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빠르게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문체부 제공).윤석열 대통령의 12.3 계엄에 따른 정국 불안과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관광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또 지난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 2’의 세계적인 인기를 거론하며 “앞으로도 K-콘텐츠의 경쟁력이 지속되도록 대내외 위기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 힘껏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올해 추진할 정책들을 흔들림없이 수행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지난해 400여 회에 이르는 현장 소통을 통해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분야 정책을 다듬고,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 마련을 위해 부단히 애써 왔다”면서 “올해는 그 약속한 정책들이 현장에 스며들어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할 때”라고 했다.이어 “청년 예술인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지역대표예술단체 등을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가 더욱 풍요로워지도록 만들자”고도 덧붙였다. 또한 “체육계 낡은 관행을 혁파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체육계 혁신을 굳건하게 추진해 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유 장관은 올해 광복 80주년 맞아 “광복 이후 쌓아온 우리의 성취를 돌아보고, 미래의 빛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모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10~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련해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고유한 문화를 선보이고, 문화어젠다를 주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 중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가자”고 했다.아울러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은 이미 우리 일상 속 깊이 들어와 있다”며 “새로운 시대의 저작권 제도, 콘텐츠산업, 문화예술 등 모든 영역에서 AI 대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정책을 그 어느 때보다 굳건히 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유인촌 장관은 “어려운 시기마다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서로를 격려하며, 우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한다면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각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고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을 독려했다.유 장관은 “2025년 한 해에도 대한민국 문화의 가치를 더욱 빛내고, 국민의 삶 속에 문화를 깊이 스며들게 하며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다음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의 신년사 전문.사랑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가족 여러분!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함께 달려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푸른 뱀의 해를 맞아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향해 한 걸음 더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 해를 열면서 희망을 노래해야 하지만,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은 매우 무겁습니다. 며칠 전 제주항공 여객기의 비극적인 사고로 국민이 더욱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희생자와 유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특히 관광 소관 부처인 우리는 국민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아울러, 대외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지면서 방한 관광에 켜진 적신호를 끄기 위한 총력적 대응 또한 우리에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12월 26일에 발표한 관광 시장 안정화 대책이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빠르게 실행해 나가야 합니다. 지난주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 2’가 93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의 경쟁력이 지속되도록 대내외 위기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 힘껏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지난해 우리는 400여 회에 이르는 현장 소통을 통해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분야 정책을 다듬고,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부단히 애써 왔습니다. 올해는 그 약속한 정책들이 현장에 스며들어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할 때입니다.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국립청년예술단 등으로 청년 예술인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마련해야겠습니다. 지역대표예술단체 등을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가 더욱 풍요로워지도록 만듭시다. 지난해 선정한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통해 지역 고유의 매력적인 문화가치를 창출하며 지역마다 예술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생활예술을 활성화해 성공적인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나가야 합니다.아울러, 체육계 낡은 관행을 혁파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체육계 혁신을 굳건하게 추진해 나가야겠습니다.K-컬처, 뷰티, 패션, 쇼핑 등 방한 관광객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숨겨진 다채로운 매력을 통해 지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특별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광복 이후 쌓아온 우리의 성취를 돌아보고, 미래의 빛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모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등을 계기로 민간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지고, 문화협력이 더 단단해지도록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올해 10~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고유한 문화를 선보이고, 문화어젠다를 주도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 중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야겠습니다.변화의 시대에는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야 합니다.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일상 속 깊이 들어와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저작권 제도, 콘텐츠산업, 문화예술과 인공지능 등 모든 영역에서 인공지능 대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정책을 그 어느 때보다 굳건히 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문화체육관광부 가족 여러분, 우리는 어려운 시기마다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왔습니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서로를 격려하며, 우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한다면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각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고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2025년 한 해에도 대한민국 문화의 가치를 더욱 빛내고, 국민의 삶 속에 문화를 깊이 스며들게 하며 함께 나아갑시다.감사합니다.
2025.01.01 I 김미경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광복 80주년, 통합의 힘으로 갈등과 분열 치유"
  • 김동연 경기도지사 "광복 80주년, 통합의 힘으로 갈등과 분열 치유"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광복 80주년, 통합의 힘으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김 지사는 먼저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거론하며 “불의의 항공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큰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경기도는 참사를 수습하고 아픔이 치유될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이어 “2024년 경기도는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갔다. ‘사람 중심’ 원칙으로 방향과 속도를 잃지 않았다”면서 “새해에도 경기도는 굳건하게 중심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김동연 지사는 “도민의 삶과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사람에 투자하는 일, 오늘의 기후 위기를 내일의 성장 기회로 전환하는 일,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경제의 게임체인저로 키우는 일. 경기도는 이 모든 과감한 도전을 중단없이 이어가겠다”라며 “불법계엄으로 흔들린 대한민국 경제를 재건하고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역설햇다.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층 더 분열된 한국사회를 통합할 리더십에 대한 메시지도 던졌다. 김 지사는 “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통합의 힘으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해 나가겠다”며 “1410만 경기도민과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는다.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역사를 믿는다”고 강조했다.끝으로 “2025년,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다.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재차 다짐했다.한편, 김 지사는 이날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어둠과 아픔이 깊은 시간을 지나고 있다.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새 아침”이라며 “여의도, 광화문, 신촌과 수원 나혜석 거리,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국민과 함께했다. 세대, 성별, 계층을 뛰어넘는 빛의 물결을 만났다. 민주주의와 정의를 함께 외친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올해는 을사늑약 120주년,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이다. 역사는 ‘단죄받지 않은 불의는 언제든 반복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내란 세력의 발본색원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역사의 명령”이라며 “이제 우리가 다시 돌아갈 과거는 없다. 돌아갈 정상(正常)도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에게는 새 길만이 있을 뿐이다. 바로 선 정의, 굳건한 경제, 새로운 민주공화국의 새 길을 열어야 한다”며 “새 길을 열기 위해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 2025년 새해, 아픔을 나누고 힘을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다음은 신년사 전문사랑하는 1,410만 경기도민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먼저, 불의의 항공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큰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경기도는 참사를 수습하고 아픔이 치유될 때까지 함께 하겠습니다.2024년 경기도는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갔습니다. ‘사람 중심’ 원칙으로 방향과 속도를 잃지 않았습니다.새해에도 경기도는 굳건하게 중심을 지키겠습니다. 도민의 삶과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사람에 투자하는 일, 오늘의 기후 위기를 내일의 성장 기회로 전환하는 일,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경제의 게임체인저로 키우는 일. 경기도는 이 모든 과감한 도전을 중단없이 이어가겠습니다. 불법계엄으로 흔들린 대한민국 경제를 재건하고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통합의 힘으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해 나가겠습니다.1,410만 경기도민과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역사를 믿습니다.2025년,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어려움을 이겨낼 것입니다. 경기도가 앞장서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을사년 (乙巳年) 새해 아침에 경기도지사 김동연
2025.01.01 I 황영민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래교육 향한 여정, 함께해달라"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래교육 향한 여정, 함께해달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경기교육가족과 함께 ‘미래교육청’으로 첫발을 내디딘다”고 밝혔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사진=경기도교육청)임 교육감은 이날 “경기교육은 시대변화에 한발 앞서 미래교육을 준비했다. 2023년, 유용한 설계도를 완성했다. 2024년, 견고한 시공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미래교육청’은 학생 개개인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잠재력과 역량이 한없이 커지도록 입체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서열을 매기고,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교육이 아닌 100명의 학생에게 100개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경기미래교육청은 1섹터 학교, 2섹터 경기공유학교,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 등 공교육 영역을 학교 밖으로 확장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다. 교육청은 이 같은 경기미래교육 플랫폼 안착을 위해 본청과 25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대대적 조직개편을 최근 단행했다.임 교육감은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의 다양한 변주와 합주 속에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은 완성된다. 이를 통한 공교육의 확장을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최고의 교육콘텐츠 프로슈머이자 경기교육의 미래인 교사가 연구와 협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지난 12월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대한 소회도 전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포럼은 경기교육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그를 통해 경기교육가족의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고 술회했다.임기 후반기 역점 정책인 대입제도 개혁에 대해서는 “학생이 지식을 얼마나 암기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선택지에서 정답 고르는 기술을 배우도록 강요하는 낡고 시대에 뒤떨어진 대입제도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임 교육감은 “유·초·중등 교육이 모두 대학입시로 귀결되는 현재의 구조, 점수로 줄을 세우는 방식인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는 우리 학생들의 밝고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줄 수 없다”라며 “이제 경기도교육청이 대학입시 개혁에 앞장서고자 한다. 교육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시대의 요구에 맞는 대입 전형 방안과 대입 정책 개혁안을 같이 논의하겠다”고 선언했다.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경기교육가족의 힘만으로도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그동안 견고하게 쌓아온 교육의 성을 허물고 미래교육을 향한 새로운 길을 닦는 여정에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끝으로 “학생들이 과거보다는 더 밝고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그래서 더 아름다운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만들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다음은 신년사 전문존경하는 경기교육가족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경기교육은 시대변화에 한발 앞서 미래교육을 준비했습니다. 2023년, 유용한 설계도를 완성했습니다. 2024년, 견고한 시공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2025년, 경기도교육청은 ‘미래교육청’으로 새출발합니다. ‘미래교육청’은 학생 개개인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입니다.한 사람 한 사람의 잠재력과 역량이 한없이 커지도록 입체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서열을 매기고,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교육이 아닌 100명의 학생에게 100개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기미래교육의 중심이자 시작점은 학교‘경기미래교육청’은 공교육의 영역을 학교 밖으로까지 확장한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공교육 1섹터는 교사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입니다. 교사는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의 미래 준비에 필요한 기본인성과 기초역량을 기르는 데 주력합니다. 교사의 교육활동은 하이러닝 고도화를 통해 충실히 지원합니다.공교육 2섹터는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경기공유학교’입니다. 지역사회가 갖춘 다양한 교육 역량을 학교와 연계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합니다. 공교육 3섹터는AI교사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경기온라인학교’입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시간·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나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의 다양한 변주와 합주 속에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은 완성됩니다. 이를 통한 공교육의 확장을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최고의 교육콘텐츠 프로슈머이자 경기교육의 미래인 교사가 연구와 협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에 맞춘 조직개편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체계적으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조직 체계를 동시에 갖춰야 합니다.현재 경기도교육청 각 부서와 25개 교육지원청은 교육의 섹터에 맞는 체계로 조직되어 있지 않기에 학교 현장의 밀착 지원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2025년 새해에는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에 맞춰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조직을 새롭게 개편합니다.조직개편과 함께 교육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데이터 기반 교육행정 체계를 마련하고, 학교 업무를 개선하여 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강화합니다. 이를 통해 각 섹터의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교육현장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튼튼한 체계를 갖추겠습니다.세계로 펼친 경기미래교육지난 12월에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전 세계가 ‘교육’으로 하나가 되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전 세계 56개국에서 참가한 2,800여 명의 교육전문가들은 협력과 연대,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의 교육 등 2021년 발행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 담론이 경기교육 현장에서 실현되는 모습을 체험하며 놀라움과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포럼은 경기교육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를 통해 경기교육가족의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확신을 갖게 했습니다. 경기교육의 경쟁력은 자율과 균형 속에서 성장하였습니다. 2025년,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교사,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각자의 자율성을 인정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공감과 포용, 균형의 가치를 실현하는 토론교육을 더욱 활성화하여 교육공동체의 조화로운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더 나아가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교육을 선도하는 역할도 적극 펼치겠습니다. 교육 본질의 실현을 위한 대입제도 개혁이와 같이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의 기조 아래 자기 주도성, 문제해결력, 창의력과 같은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대학입시’라는 장벽 앞에서 멈출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학생이 지식을 얼마나 암기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선택지에서 정답 고르는 기술을 배우도록 강요하는 낡고 시대에 뒤떨어진 대입제도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합니다.또한 유·초·중등 교육이 모두 대학입시로 귀결되는 현재의 구조, 점수로 줄을 세우는 방식인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는 우리 학생들의 밝고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줄 수 없습니다.이제 경기도교육청이 대학입시 개혁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교육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시대의 요구에 맞는 대입 전형 방안과 대입 정책 개혁안을 같이 논의하겠습니다.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학부모, 대학 등 모든 교육구성원의 신뢰를 얻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제시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경기교육가족 여러분!경기교육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통해 세계교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확신과 자긍심을 얻었습니다. 경기교육은 경기교육가족의 힘만으로도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미래의 주역이 될 소중한 학생과 학생 지도에 헌신하시는 선생님, 이를 든든히 뒷받침하는 교직원과 학부모님 여러분!그동안 견고하게 쌓아온 교육의 성을 허물고 미래교육을 향한 새로운 길을 닦는 여정에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해 주시길 기대합니다.학생들이 과거보다는 더 밝고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그래서 더 아름다운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만들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교육가족과 함께 ‘미래교육청’으로 첫발을 내딛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희망찬 2025년 새해를 맞아 경기교육가족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25.01.01 I 황영민 기자
野 박성준 “헌법재판관 후보자 與와 협의? 가능성 제로”
  • 野 박성준 “헌법재판관 후보자 與와 협의? 가능성 제로”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국민의힘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전날 마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야 협의가 필요하다고 임명을 거부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월 18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남·부산·울산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뉴스1)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마은혁 후보자를 인정하는 가능성’에 대해서 “‘제로’라고 본다”면서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모든 행태를 보면 비상계엄에 대한 것도 인정하지 않고 탄핵에 반대를 하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내란을 인정하지 않는 가운데 일련의 과정들이 있기 때문에 그러면 헌법재판관도 당연히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무산시키려고 하는 전략이었기 때문에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면서 “그렇다면 마은혁 헌법재판관에 대해서 인정하겠는가”라고 말했다.박 원내수석 부대표는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결정을 놓고 ‘시혜적’, ‘눈치적 결정’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선택적 결정을 한 것 아닌가”라면서 “한편으로는 최상목 권한대행 입장에서는 시혜적 결정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에 한 명씩 주고 한 명은 추후에 결정하는 것을 보겠다. 합의한 것을 보겠다라고 하는 것인데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그런 권한을 누가 줬는가”라면서 “어떤 권한도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주지 않았는데 자기 스스로 그런 결정을 했다라고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다. 헌법질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박 원내수석는 “전형적인 이러한 순간에는 정도를 걸어야 되는 것이다”며 “민주주의 시스템에 의한 결정을 해줘야만 국가가 흔들리지 않고 바른 길로 갈 수 있는 것인데 그 길이 바로 정치지도자의 길이다. 근데 이쪽 눈치 보고 저쪽 눈치 보다가 눈치적 결정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 부대표는 헌법재판관 8인 체제가 구성된 것을 두고 탄핵심판을 심리할 수 있는 토대는 마련됐다고 했다. 그는 “6인 체제의 불완전성에 대해서 9인 체제로 가는 완전성을 구성을 해줘서 헌법재판을 하는 것은 국가시스템의 완결성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가야되는 길”이라면서 “아직 1명이 안 됐다는 것은 불완전성이라고 하는 부분이 있지만, 탄핵 심판은 그 절차대로 갈 수 있는 토대는 형성이 됐다”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 부대표는 최 권한대행의 ‘쌍특검법’(김건희여사특검법·내란일반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이 적극적 행사를 할 수 있는 권한은 국민의 선택을 받아서 의회가 결정한 법안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의 적극적 행사다 이렇게 보는 것인데, 최상목 권한대행은 국민에 선출되지 않은 그냥 단순한 부총리로서의 권한대행이다. 그러면 적극적 행사라고 할 수 있는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2025.01.01 I 황병서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장 "일하는 민생의회로 능력 있는 의정 펼칠 것"
  • 김진경 경기도의장 "일하는 민생의회로 능력 있는 의정 펼칠 것"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일하는 민생의회’로서 체감적이고 능력 있는 의정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사진=경기도의회)김 의장은 “2025년은 ‘푸른 뱀의 해’이다. 뱀은 예로부터 부와 풍요, 다산을 상징하며 현명하고 지혜로운 동물로 여겨졌습니다. 한 꺼풀 허물을 벗어 성장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기도 한다”며 “지금 우리에게는 그러한 현명함과 지혜, 그리고 미래를 향한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탄핵 정국 속에서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후폭풍이 여전한 먹구름으로 우리 앞에 드리워 있다”면서 “여기에 더해 민생을 옥죄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 ‘3고(高)’의 위기와 저주가·저수출·저성장이라는 ‘3저(低)의 파도’까지 몰려올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망했다.그러면서 “뱀이 허물을 벗으며 더 강하고 새롭게 태어나듯, 우리 또한 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넘어 새로운 희망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제11대 경기도의회는 난관을 헤쳐가는 도민 여러분의 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한층 더 단단한 각오로 여러분 곁에서 작지만, 확실한 버팀목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김진경 의장은 “2025년은 제11대 경기도의회가 약속드린 변화들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결실의 해가 될 것”이라며 “당면한 민생의 어려움에 대응할 과제들을 차곡차곡 풀어가며, ‘일하는 민생의회’로서 체감적이고 능력 있는 의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김 의장은 이어 “무엇보다 ‘협치와 소통’은 경기도의회가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다. 그리고, 그러한 협치와 소통의 힘은 의회 안의 협력을 넘어 1410만 도민들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며 “도민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 경청하고, 함께 고민하며, 당면한 문제들에 해결책을 찾아가겠다. 도민의 의견이 정책이 되고, 의회의 방향이 될 수 있도록 2025년, 더욱 열린 자세로 도민 곁에 함께하겠다”고 했다.끝으로 “‘운외창천(雲外蒼天)‘이라는 말처럼 아무리 짙은 구름이 가려도 그 너머에는 항상 푸른 하늘이 있다”라며 “2025년 새해, 경기도의회는 도민 여러분의 손을 잡고 우리 앞에 드리운 구름을 헤쳐 나갈 것이다. 도민 여러분의 더 나은 삶, 경기도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힘차게 뛰겠다”고 거듭 다짐했다.■다음은 신년사 전문존경하는 1,410만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의회 의장 김진경입니다.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민 여러분 일상에 기대와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2025년은 ‘푸른 뱀의 해’입니다. 뱀은 예로부터 부와 풍요, 다산을 상징하며 현명하고 지혜로운 동물로 여겨졌습니다. 한 꺼풀 허물을 벗어 성장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그러한 현명함과 지혜, 그리고 미래를 향한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됩니다.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탄핵 정국 속에서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후폭풍이 여전한 먹구름으로 우리 앞에 드리워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민생을 옥죄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 ‘3고(高)’의 위기와 저주가·저수출·저성장이라는 ‘3저(低)의 파도’까지 몰려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뱀이 허물을 벗으며 더 강하고 새롭게 태어나듯, 우리 또한 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넘어 새로운 희망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제11대 경기도의회는 난관을 헤쳐가는 도민 여러분의 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한층 더 단단한 각오로 여러분 곁에서 작지만, 확실한 버팀목들을 만들어 가겠습니다.경기도의회는 도민 여러분의 저력을 믿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위기의 순간마다 길을 찾아내고, 희망의 씨앗을 뿌려왔습니다. 경제의 어려움과 복잡한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도민들께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역할로 2025년 새로운 한 해를 밝혀주실 것입니다. 제11대 경기도의회는 도민 여러분의 그러한 노력과 용기가 꺾이지 않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경기도의회의 존재 이유이고, 소명입니다. 한층 더 비상한 각오로 민생에 집중하며, 도민 여러분 삶 구석구석 회복과 성장의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2025년은 제11대 경기도의회가 약속드린 변화들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결실의 해가 될 것입니다. 임기 반환점을 돌아 매듭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이, 가장 큰 성과로 도민들께 보답할 때입니다. 당면한 민생의 어려움에 대응할 과제들을 차곡차곡 풀어가며, ‘일하는 민생의회’로서 체감적이고 능력 있는 의정을 펼쳐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협치와 소통’은 경기도의회가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협치와 소통의 힘은 의회 안의 협력을 넘어 1,410만 도민들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합니다. 도민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 경청하고, 함께 고민하며, 당면한 문제들에 해결책을 찾아가겠습니다. 도민의 의견이 정책이 되고, 의회의 방향이 될 수 있도록 2025년, 더욱 열린 자세로 도민 곁에 함께하겠습니다. ‘운외창천(雲外蒼天)‘이라는 말처럼 아무리 짙은 구름이 가려도 그 너머에는 항상 푸른 하늘이 있습니다. 2025년 새해, 경기도의회는 도민 여러분의 손을 잡고 우리 앞에 드리운 구름을 헤쳐 나갈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의 더 나은 삶, 경기도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힘차게 뛰겠습니다.새해 함께 만드는 희망의 길 위에서 경기도의회가 1,410만 도민 곁을 지키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2025년 1월 1일 경기도의회 의장 김진경
2025.01.01 I 황영민 기자
동탄성심병원 홍은경 교수, 제35대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 취임
  • 동탄성심병원 홍은경 교수, 제35대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 취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홍은경 교수(사진)가 제 35대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에 1월 1일자로 취임한다.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대한내분비학회는 1982년 설립된 이후 40년 넘게 내분비 호르몬 및 질환에 대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 의학발전과 건강 증진에 공헌하고 있다. 현재 1,600여 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SCIE급 국제학술지인 ‘Endocrinology and Metabolism(EnM)’과 교과서 ‘내분비대사학’을 발간하고 있다.홍은경 신임 이사장은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골다공증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으로 일컫는 내분비대사질환의 발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대한내분비학회의 활발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향후 내분비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선도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홍은경 이사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당뇨갑상선센터장, 내분비내과 분과장, 내과 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당뇨병학회와 부회장과 대한내과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최고 보건의료인 100인(Top 100 Health Professional Biographical Center, IBC)에 선정됐으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논문 다작상, 대한내분비학회 ‘Best Submission Awards’ 등을 수상했다.
2025.01.01 I 이순용 기자
조국 '옥중정치' 효과?…몸집 더 크는 혁신당
  • 조국 '옥중정치' 효과?…몸집 더 크는 혁신당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자녀 입시 비리 등 범죄로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옥중에서 활발하게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이른바 ‘옥중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혁신당의 지지세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정계 복귀를 위한 포석을 까는 것으로 풀이된다.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12일 국회에서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의원들과 포옹하고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일 조국혁신당은 SNS를 통해 조 전 대표가 지난달 27일 구치소에서 보낸 손편지 전문을 공개했다. 조 전 대표는 편지에서 “윤석열 탄핵과 일당 처벌은 정파적 문제가 아니다, 내란수괴가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동안 국격은 떨어지고 민생은 바닥을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라며 조속한 탄핵을 촉구했다.조 전 대표는 이어 “‘윤석열 탄핵은 민주당 이재명에게 좋은 일 해주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민주회복의 교란자”라며 “윤석열 일당의 조속한 제거는 어떤 정치적 이익보다 우위에 서는 과제며 대한민국의 근간을 다시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조 전 대표는 또 최근 대리인을 통해 윤 대통령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동시에 견제하는 헌법소원심판 2건을 청구했다. 첫 번째 청구 건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국방부 장관 등에게 자신을 체포·구금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 위헌인지를 확인해달라는 내용이다.두 번째 청구 건은 최 대행이 국회 몫 헌법재판관 3인을 임명을 거부해 첫 번째 청구 건에 대해 9명의 재판관에게 재판받을 권리가 침해되면, 이것이 위헌인지를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다. 사실상 최 대행에게 헌법재판관 3인 임명을 압박하는 취지로 풀이된다.지난달 23일 공개된 첫 번째 ‘옥중서신’도 윤 대통령과 여당을 견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감 사흘 만에 작성한 이 서신은 “윤석열을 위시한 내란 군사 반란 일당은 헌법재판소 결정을 지연시키고 수사를 왜곡하려 한다”며 지지자들에게 결의를 호소했다. 아울러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뒤 조 전 대표의 두 번째 옥중 서신을 공개했다. 최 전 의원은 “바깥소식을 들으며 많이 답답하지만, 이내 잘 적응했다고 한다”며 조 전 대표의 상황을 전한 뒤 “우린 곧 만날 것이다, 야수들을 모두 철창에 가두고 그가 나올 것”이라며 정부·여당에 날을 세웠다. 앞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혁신당의 ‘간판’ ‘구심점’인 조 전 대표가 수감되면 당원이 급속도로 이탈하고 당세도 약해질 것이란 관측이 잇따랐다. 이러한 우려를 의식한듯 조 전 대표는 유죄판결 직후 더욱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내며 혁신당에 대한 지지를 신신당부했다.조 전 대표의 이러한 노력은 효과가 있어 보인다. 혁신당에 따르면 조 전 대표 수감 이후 일주일간 혁신당에는 약 3500명의 당원이 새로 유입됐다. 당원이 이탈할 것이라는 관측과는 정반대의 결과다.아울러 혁신당이 신년을 기념해 내놓은 기념품 2000세트는 공개 하루 만에 완판되며 당세 약화 우려를 거듭 불식시켰다. 조 전 대표가 후임자로 밀어준 김선민 당대표 대행은 안정적인 단일대오를 유지하며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조 전 대표가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윤 대통령이 탄핵되고 정권 교체가 이뤄져 이르면 올해 중순 사면·복권 논의가 본격화하는 것이다. 민주당의 중진인 박지원 의원 역시 “정치 환경이 2년형을 살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 전 대표 ‘사면론’을 띄웠다.대통령 고유권한으로 특별 사면·복권을 받으면 피선거권도 회복돼 정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수 있다. 조 전 대표는 이를 위해 옥중에서 거듭 메시지를 내놓으며 혁신당과 야권을 ‘지원사격’하고 정치적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관측된다.
2025.01.01 I 이배운 기자
대사증후군·고도근시 환자 증가 추세, 녹내장에도 빨간불?
  • 대사증후군·고도근시 환자 증가 추세, 녹내장에도 빨간불?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점차 좁아지고,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서구적 식습관과 전자기기 사용의 일상화, 운동 부족 등 생활환경 변화로 녹내장 환자가 점차 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에서도 녹내장 발병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우리 눈에는 수정체와 각막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눈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방수(눈 속 액체)가 있다. 녹내장은 이 방수가 과다 생성되거나 배출에 문제가 생겨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을 압박하거나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류 공급에 장애가 생겨 발생한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렵고 시신경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및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 대비 2023년 녹내장 환자 수는 약 88% 증가했으며 그중 20~39세 젊은 녹내장 환자 수는 10%를 차지한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최근 고혈압, 당뇨 등의 대사 질환자나 고도근시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사 증후군은 과도한 내장지방,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 장애군으로 녹내장 발생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2019~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한 한 연구에 따르면 대사 증후군이 있는 군의 녹내장 유병률은 5.7%로, 대사 증후군이 없는 군의 3.5%보다 높았다.또한 녹내장과 관련성이 높다고 알려진 고도근시 환자의 경우, 안구 앞뒤 길이가 정상 눈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어 눈을 지지하는 구조물의 두께가 얇고 힘이 약해 시신경이 손상되기 쉽다. 최근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와 함께 고도근시 환자 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 젊은 녹내장 환자 증가와도 관련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내장은 30% 이상 시신경이 손상된 후에야 서서히 이상소견이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을 자각하게 되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녹내장 치료로 가장 먼저 시도되는 방법은 안약 점안을 통해 안압을 조절하는 것이다. 안약 처방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눈 상태와 기존 복용 약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진다. 특히 신약을 포함해 안과 진료에 필요한 다양한 약물을 다루는 안과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본인에게 더 적합한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정종진 전문의는 “녹내장은 초기에 인지하기 어려운 만큼 40세 이상이면 1년에 한 번은 정기검진을 받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안과 전문의와 상담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녹내장은 일상 속 습관에 영향받는 질환이므로 평소 규칙적인 수면, 안압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유산소 운동, 금연과 금주 등 꾸준한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녹내장을 진단받았다면 개인에게 맞는 안약을 처방받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김안과병원
2025.01.01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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