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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경희대병원 류창우 교수,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회장 취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류창우 교수(사진)가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차기 회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간이다.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는 1980년에 설립되어 신경두경부영상의학 및 관련 의학 분야의 학술 교류, 연구 발표, 교육 및 진료 정책 개발, 국제 교류 등을 통해 학문 발전과 환자 진료에 기여하고 있다.류창우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 뇌신경방사선학 전임의 등을 거쳐 현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외적으로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재무이사, 보험이사, 총무이사,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보험이사, 정책이사, 총무이사를 역임하는 등 왕성한 학회활동을 펼쳐왔으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장, 적정관리실장을 역임했고 현재 기획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다.류창우 교수는 “회장 임기 동안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학술대회 및 모임을 꾸준히 개선하고, 회원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강화하며, 지식과 경험을 활발히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새해 인사 주고 받은 시진핑과 푸틴…중러 브로맨스 강화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러 협력 성과를 자평하며, 새해를 맞아 국제무대에서 전략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월 24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로이터)31일 로이터통신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신년 축전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항상 올바른 길을 따라 함께 손잡고 전진했다”며 양국의 상호 정치적 신뢰는 “정기적으로 더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자평했다.양국은 지난 5월 미국 등 서방에 맞서 ‘신시대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주요 현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시 주석은 “올해 우리는 베이징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러시아 카잔 등에서 세 차례 만났고, 전화·서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유지하면서 양자 관계와 공동 관심사인 국제·지역 문제에 관해 솔직하게 교류해 넓은 공동 인식을 이뤘다”고 평가했다.이어 시 주석은 “우리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국·러시아의 정치적 상호 신뢰와 전략적 협조는 끊임없이 높은 수준으로 나아갔다”며 “양국의 동측 천연가스관(‘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이 완전히 개통됐고, 영역별 실무 협력이 가시적 성과를 거뒀으며, 글로벌 사우스(남반구의 신흥국과 개도국) 단결·협력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2019년부터 시베리아 차얀다 가스전에서 중국으로 이어지는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해 천연가스를 중국에 공급하고 있다.아울러 그는 “긴밀한 교류를 유지하면서 중러 협력이라는 큰 방향을 확고히 틀어쥐고 항구적 선린우호와 전면적 전략 협조, 호혜 협력의 신시대 중러 관계를 지속해서 공고히 할 의향이 있다”며 “양국의 발전과 현대화에 강한 동력을 주입하고, 국제적 공평·정의 수호에 새로운 중요한 공헌을 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푸틴 대통령도 시 주석의 신년 축전에 화답했다. 그는 “우리는 세 차례의 성공적인 회담으로 러중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조 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발전 성취를 얻도록 이끌었다”며 “양국은 경제·무역과 에너지, 교통, 과학·기술 등 영역에서의 호혜 협력을 질서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또 푸틴 대통령은 “새로운 1년을 앞두고 긴밀한 업무 연계를 유지하면서 양자 관계와 영역별 협력의 부단한 발전을 함께 추진할 용의가 있다”며 “양국이 유엔과 브릭스(BRICs), 상하이협력기구(SCO),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 플랫폼에서 협조를 한층 강화하게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통적으로 외국 정상들에게 성탄절과 새해 인사를 보낸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러한 축전을 받은 이들은 중국,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브릭스 지도자들이며, 세르비아, 헝가리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국가 중엔 튀르키예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러시아에 비우호적인 국가들의 지도자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두 정상은 내년에도 정상회담을 이어갈 전망이다. 러시아 국경 RIA통신은 베이징 주재 모스크바 대사의 말을 인용해 시 주석이 내년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국회, 여객기 참사 대책위 꾸린다…국정협의체도 재가동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가 여객기 참사 대책위원회를 꾸린다. 아울러 탄핵 정국으로 혼란에 빠진 경제, 민생, 외교·안보 등을 수습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가 참여하는 국정협의체도 마련한다.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대표 회동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노진환 기자)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1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양당 대표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여객기 참사에 국회 차원에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책위 위원장은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과 권영진 국민의힘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사고 수습 TF’ 위원장, 주철현 민주당 참사대책위원장 등 3인이 공동으로 맡는다. 아울러 각 당에서 1인씩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자세한 구성과 운영에 관한 계획은 공동위원장 3명이 모여 논의하기로 했다.조 수석대변인은 “각 정당이 서로 나눠서 지원하기보다는 국회 차원에서 통합하자는 제안이 있어 의장과 여야 대표가 합의했다”고 설명했다.양당은 민생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정협의체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국회뿐 아니라 정부도 함께 참여한다. 기존에 시작하기로 했다가 무산된 여야정협의체를 재개하는 셈이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와 정부가 민생 현안을 다루는 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했다”며 “이미 여야간 합의가 된 부분이 있는데 실무 협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최대한 빨리 의장실과 양당, 그리고 정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가동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양당은 국정협의체에서 민생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되 외교안보와 통상, 경제 등 국정 전 분야에 걸쳐 탄핵 정국으로 인한 혼란을 수습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국정협의체 첫 회의 날은 아직 미정이다. 우선 각 당의 정책위의장과 비서실장, 의장실의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정부를 대표하는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여하는 실무 협의를 진행하며 협의체에서 논의할 안건을 정한다. 그 이후 양당 대표와 정부가 참여하는 국정협의체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협의체 출범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은 각 당 원내대표가 합의하기로 했다. 양당은 추경 논의도 이 협의체에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이날 진행한 양당 대표 회동에서 정치적 쟁점에 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신 수석대변인은 “민생이 어려워 정치적 논의는 일절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