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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민정 결혼' 장재호, '오징어 게임2' 출연…강렬한 존재감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장재호가 숨겨진 얼굴을 드러냈다.장재호는 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노을(박규영 분)과 대립각을 세우는 병정으로 출연, 모두 똑같아 보이는 핑크가드들 중 얼굴을 드러내는 캐릭터로 등장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장재호는 장기 밀매를 하는 병정 세력 중 한 명으로 이에 협조하지 않는 노을에게 무력까지 행사하며 악행을 거듭하는 인물을 맡았다.장재호는 극 중 철저히 얼굴을 감추고 표정이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병정들 속에서 얼굴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악행에 걸림돌이 되는 노을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광기 어린 눈빛으로 섬뜩함을 자아내며 존재감을 뿜어냈다.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악랄함이 극대화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빌런’으로 눈도장을 찍었다.장재호는 2008년 연극 ‘그 이불속의 아쉬움’으로 데뷔, 연극 ‘웰컴 투 오아시스’, ‘비상’, ‘포옹’, ‘쥐덫’ 등과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빠스껫 볼’, ‘파도야 파도야, ’자백‘, ’나를 사랑한 스파이‘, 영화 ’늑대사냥‘, ’필사의 추격‘ 등 장르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선보였다.특히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에서 양주란(공민정 분)의 남편 이재원 역을 맡아 어린 나이와 반반한 외모만 믿고 게임이나 하며 놀고먹는 백수에 불륜까지 저지르는 뻔뻔함으로 공분을 사며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특히 극중 호흡을 맞춘 공민정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한편 ‘오징어 게임2’는 공개 직후 93개국 1위를 차지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 '총 적중금 39억, 1등 적중 6건 발생’… 축구토토 승무패 87회차 적중결과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2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EFL 챔피언십 등 해외축구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87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이 6건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2월 30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87회차에서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은 총 6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1등 적중에 성공한 6건은 각각 4억 4022만 4550원을 받을 수 있다. 1등 적중에 성공한 6건 중 5건은 1등 이외에도 2, 3, 4등을 중복으로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최소 구매 금액은 1,000원이었으며, 최대 구매 금액은 10만 원이었다. 10만 원과 9만 6,000원을 구매한 3건은 1등 1건을 포함해, 2등 7건, 3등 20건, 4등 30건 등 총 58건을 적중하는데 성공했다.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214건/237만 7570원), 3등(3122건/8만 1490원), 4등(2만 3223건/2만 191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2만 6565건에 달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39억 1337만 4990원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1회차는 오는 2025년 1월 2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4일 오후 9시 3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5경기로 집계됐고, 양팀의 무승부와 패(홈팀의 패배)는 각각 6건과 3건으로 나타났다. 주요 경기로는 리버풀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루이스 디아즈와 코디 각포, 모하메드 살라, 알렉산더-아놀드, 디오구 조타 등이 각각 득점에 성공하며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한편, 손흥민과 황희찬의 ‘코리안 더비’로 주목받은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승리의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쪽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43분,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손흥민이 실축하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크리스털 팰리스와 사우샘프턴의 경기에서는 팰리스가 2-1로 승리하며 홈에서 중요한 승점을 확보했다. 반면, 노리치와 퀸즈파크의 경기는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더불어 지난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축구토토 승무패 87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 6건을 포함해 총 적중금이 39억 원 이상 발생했다”며 “다가오는 새해에 새롭게 시작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1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1회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콘진원, 청각장애인 게임 접근성 개선 나선다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31일 ‘청각장애인 게임 접근성 개선방안 연구’를 31일 발간했다. 청각장애인 게임 접근성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 표지(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차별 없는 K게임이번 보고서는 지난 2022년부터 진행된 ‘장애인 게임 접근성 제고 방안 기초연구’, 2023년의 ‘시각장애인 게임 접근성 개선방안 연구’에 이어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행하였으며, 장애인 유형별 게임 접근성 개선방안에 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청각장애인 게임 접근성 개선방안 연구는 △국내·외 게임 접근성 사례조사 △세 가지 플랫폼(PC, 모바일, 콘솔)의 93개 게임 접근성에 대한 현황조사 △접근성 개선방안의 우선순위분석(AHP) △청각장애인 대상의 관찰조사 △이해관계자 인터뷰·간담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게임 접근성 방향에 대해 분석했다. 연구결과, 청각장애인들은 비교적 게임이용에 대한 불편함 해소를 위해 청각보조기기보다는 게임 내 제공하는 접근성 기능에 의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한 게임 옵션으로는 △말하고 있는 사람 시각적 표시 △간단 언어 △자막 △캐릭터 애니메이션 △다양한 입력 및 출력 장치 허용 △인터페이스 변경 △개별 음향 조절 △인터페이스 변경 △시각적 신호 순으로 선택 받았다. ◇혜택 중심의 정책 우선이해관계자 인터뷰를 비롯해 청각장애인들과 장애인 전문가, 게임개발 전문가 및 게임사들을 초청하여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해당 연구에 대한 검증과 정책적 제언 부분에 대한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들은 장애인 게임 접근성 의무화로 게임사에게 부담을 주기보다는 장애인 게임 접근성에 기여한 게임사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이 필요하고, 정부 기관이 장애인 접근성 통합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게임사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장애인 게임 접근성에 기여한 게임에 ‘기여 표시’를 부여하거나, ‘게임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이 논의됐다.◇대중의 관심 환기 필요연구에서는 장애인 게임 접근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정기 장애인 게임 접근성 토론회 및 세미나’를 개최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 게임 접근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이번 연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데이터유니버스, 2024년 누적 기부액 1억 원 돌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식회사 데이터유니버스는 2024년 취약 계층에 기탁한 누적 기부액이 1억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데이터유니버스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개인정보 유출, 금융사기, 가족 돌봄 부재 등 사회 문제를 ICT 기술로 해결해 나아가고 있다. 10건의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우수기술기업 및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기술력과 기업의 안정성을 인증받아 창립 이래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다.데이터유니버스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라는 회사의 이념 아래 ICT 기술 개발뿐 아니라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지역 사회 소외 이웃에게도 손을 뻗어 따뜻함을 나누는 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하반기부터 취약 계층을 위한 후원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기부 대상 및 금액을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지역 사회의 소외 이웃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1월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동절기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한 연탄 2만 장을 후원했으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8월에는 선풍기 1천 대를 기탁했다. 이어 지난 11월에는 연탄 3만 장 및 방한용품을 추가로 후원하기도 했다. 연말에는 ‘희망 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영등포구 관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만 65세 이상의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구립 영등포 노인케어센터에 성인용 기저귀를 기탁했다.데이터유니버스는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도 진행했다. 안양샘병원에는 저소득층, 해외 선교사, 외국인 근로자의 치료비를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하고, 연세대학교 의료원에는 저소득층 소아ㆍ청소년 중 중증 질환 환자들을 위해 1000만 원을 후원했다.이로써 데이터유니버스가 취약 계층을 위해 후원한 성금은 3천만 원, 기탁한 물품은 약 8000만 원으로 2024년 누적 기부액은 총 약 1억1000만 원에 달한다.강원석 데이터유니버스 대표는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사업이 발전하면서 소외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 지대를 발굴해 정기적인 후원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올해 소비자물가 2.3%↑…신선식품, 14년만에 상승폭 최고치(종합)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권효중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 물가는 크게 올라 소비자 부담을 키웠다. 이달 물가상승률은 1%대 후반으로 4개월 연속 1%대를 유지했다. 내년 초엔 예년보다 이른 설 명절과 석유류 가격 상승세에 2% 내외로 소폭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사진=연합뉴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3% 오른 114.18(2020=100)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2.5%)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정부의 물가안정 목표치(2.0%)는 소폭 웃돈다. 올해 물가 상승의 주원인은 과일과 채소다. 신선과실 가격은 작년보다 17.1% 껑충 뛰었고 신선채소도 8.2% 올랐다. 기후에 따른 작황 영향으로 연초에는 사과와 배 등 신선과실 가격이, 여름철에는 여름 잎채소 등의 가격이 요동쳤다. 올해 사과가격은 30.2%, 배는 71.9% 올랐다. 배추 가격도 25.0% 상승했다.신선채소와 과실, 생선·해산물을 합한 신선식품 지수는 올해 9.8% 올라 2010년(21.3%)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석유류의 경우 1.1% 떨어져 작년(-11.1%)보다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 하락폭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 축소되고, 올해는 두 차례에 걸친 유류세 인하율 축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산물, 석유를 제외한 개인서비스, 전기·가스·수도, 가공식품 등 다른 품목들은 대체적으로 작년보다 둔화해 전년 대비 전체 소비자물가 오름폭은 축소됐다”고 부연했다. 1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 오른 114.91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9월부터 4개월째 1%대 흐름을 이어오고 있지만, 전월(1.5%)과 비교하면 석유류 및 농산물 가격이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석유류 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1.0% 올라 지난달(-5.3%)에 비해 플러스 전환했다. 국내외 불확실성 고조에 따른 환율 상승 등의 여파로 해석된다. 황경임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환율은 석유류 가격에 바로 영향을 준다”고 했다.농산물은 이달에도 귤(32.4%), 무(98.4%) 당근(65.5%) 등 가격 급등세가 이어졌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변동성이 큰 석유류와 신선식품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 올랐고, 국내 기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도 1.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에는 국제유가 상승세 둔화, 근원물가 안정 흐름 등을 감안하면 올해보다 물가상승률이 둔화될 것이란 게 정부 전망이다. 다만 내년 1월은 이달에 비하면 물가상승 압력이 상대적으로 크다. 설 명절 성수품 수요가 있는데다, 환율상승에 작년 기저영향으로 석유류 가격도 오를 수 있어서다. 기재부 관계자는 “동절기 유류비·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고, 물가안정세 정착을 위해 농축수산물 지원 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