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복지부 내년 예산 125.5조원 확정…전공의 지원 931억원 감액
  • 복지부 내년 예산 125.5조원 확정…전공의 지원 931억원 감액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보건복지부의 내년 예산이 정부안보다 후퇴한 125조 50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관련 사업은 930억원 넘게 깎였고, ‘김건희표 예산’으로 불렸던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도 75억원 줄었다. 보건복지부.(사진=복지부 제공)복지부는 지난 10일 2025년도 부처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25조490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회는 같은 날 본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677조 4000억원 중 4억 1000억원을 감액한 67조 3000억원 규모의 ‘2025년 감액 수정 예산안’을 야당 주도로 의결한 바 있다.내년 복지부 예산은 올해 예산 117조 445억원(교육부로 이관된 보육 예산 제외)보다 7.2%(8조 4465억원) 늘어난 규모다. 다만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총 1655억원 감액됐다.이중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및 수련 수당’ 예산은 931억원 줄어 가장 크게 후퇴했다. 국회는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는 국면에서 전공의의 수련 개시 시점을 고려해 지원 기간을 단축했다.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75억원 삭감됐다. 이 외에도 △기초연금 500억원 △한국형 아르파-H(ARPA-H·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국) 프로젝트 69억원 △아동발달지원계좌 21억원 △국민연금공단 사옥 신축·매입 52억원 △글로벌화장품 육성 7억원 등이 감액됐다.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에는 올해보다 7.6% 늘어난 107조 1868억원, 보건에는 4.8% 증가한 18조3041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공적연금 예산은 올해 대비 11.3% 늘어난 49조 3432억원으로 전체 사회복지 중 46% 규모를 차지했다. 노인(27조 4413억원)과 취약계층지원(5조 4782억원) 예산도 각각 7.3%, 7.0% 늘어 비교적 증가폭이 컸다. 반면 아동·보육 예산은 5조 2298억원으로 5.9% 줄었다.보건의료 예산은 4조 1764억원으로 올해 대비 11.1% 증액됐다. 건강보험 예산도 4조 1764억원으로 3.1%, 11.1% 늘었다.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5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예산 배정 및 집행계획 수립 등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1 I 이지은 기자
현대글로비스, 한신평 신용등급 'AA+' 상향…"사업·재무 안정성 우수"
  • 현대글로비스, 한신평 신용등급 'AA+' 상향…"사업·재무 안정성 우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평가받은 기업신용등급이 기존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됐다고 11일 밝혔다.한국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는 19개로 이뤄져 있는데,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20년 AA 신용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외형 확대와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인정받아 AA+ 등급을 획득했다.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PCTC) ‘글로비스 센추리’호. (사진=현대글로비스)현대글로비스가 받은 신용등급 AA+는 가장 높은 등급(AAA) 다음 순위다. 재정 건전성 등이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신용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신용등급 상향 배경으로 사업과 재무 안정성을 꼽았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유통기업으로서 물류, 유통, 해운 등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국내 52개, 해외 96개 거점을 토대로 전세계적인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아울러 “재무 레버리지가 낮으며 당기순이익 및 잉여 현금 축적으로 2023년 이후 순현금 상태로 전환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우수하다. 연간 약 1조원을 상회하는 고정자산 투자 계획에도 확대된 영업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현대글로비스는 올해 5월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를 받는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견조한 내실경영을 평가받고 있다.현대글로비스는 우수한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현대글로비스는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2030년까지 9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매출액 4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7%를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달성하며 사업·재무 안정성을 높게 평가받았다”면서 “우수한 신용도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을 증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11 I 이윤화 기자
삼성D, '스마트폰 패널' 탄소 배출 저감 인증…업계 최초
  • 삼성D, '스마트폰 패널' 탄소 배출 저감 인증…업계 최초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패널로 탄소 배출 저감 인증을 받았다.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탄소 배출 저감 인증을 로고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출시된 갤럭시S24 및 Z플립6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제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전작 대비 10% 이상 줄여 TUV 라인란드로부터 ‘탄소 배출 저감 인증’(PCR)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탄소 배출 저감 인증’은 전자제품의 생산 및 유통, 사용,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전작 대비 감소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제품 수명 주기 전반의 탄소 배출 저감 활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TUV 라인란드가 2023년 처음 도입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우선 패널 제조 설비의 비가동 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설비의 대기전력을 최소화하는 등 운영 효율을 높여 패널 2종의 제조 설비 전력을 5% 이상 낮췄다.삼성디스플레이는 대표적 신재생에너지인 풍력에너지를 업계 최초로 제조공정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면서 탄소 배출 저감 관리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증착에 사용되는 공정가스(N2O, 아산화질소)의 처리 효율을 향상시켜 공정가스 배출량도 줄였다.이건형 글로벌인프라총괄장(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내외 제조 공정에서 다양한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하고 있다”며 “회사의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 OLED의 탄소 배출 감축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생산 제품 전반에 대한 탄소 배출 감축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는 지난 9월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감량하고 재활용을 활성화해 환경부가 선정하는 ‘순환경제 선도기업 및 성과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기준 폐기물 양을 전년 대비 17% 줄이고 재활용률은 98.3%까지 높인 결과다.
2024.12.11 I 조민정 기자
LPGA 진출 확정 윤이나 "2024년 더 성장하는 기회 삼겠다"
  • LPGA 진출 확정 윤이나 "2024년 더 성장하는 기회 삼겠다"
  • 윤이나.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다양한 환경에 적응해 나가면서 성장해 나가겠다.”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합격증은 받아든 뒤 더욱 성장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윤이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Q시리즈 엿새째 5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343타를 적어내 공동 8위에 올랐다. 동점자 포함 공동 25위까지 선수는 내년 LPGA 투어 출전 카테고리 14번 시드를 받고 활동한다.전날 폭우로 하루 연기돼 이날 4번홀부터 다시 경기에 나선 윤이나는 11번홀까지 파를 기록한 뒤 12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고 이어 13번(파5)과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경기를 마쳤다.윤이나는 올해 KLPGA 투어 상금과 대상,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LPGA 투어 Q시리즈에 도전했다. 올해 꾸준한 경기력을 발휘했던 만큼 Q시리즈 통과는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고, 일본 선수들과 1~2위를 다툴 것으로 기대했다. 대회 첫날 5언더파를 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윤이나는 둘째 날 5타를 잃어 공동 30위로 추락하면서 이번 대회 참가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다시 4언더파를 적어내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4라운드에선 무려 10언더파를 뽑아내는 몰아치기로 공동 7위에 올라 시드 확보 안정권에 들었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 더 높은 순위 도약을 기대했으나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 공동 8위로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경기를 마친 윤이나는 “5일 동안 경기를 잘 마무리해 투어 카드를 받고 2024시즌을 잘 마무리하게 된 거 같아 만족한다”라며 “첫날 스타트가 굉장히 좋았었는데 둘째 날 힘든 경기를 하면서 살짝 긴장도 했다. 그래도 3,4라운드에서 점수를 많이 줄여 마지막 날은 하루 연기해 6라운드 하는 느낌이 들었으나 편하게 경기했던 거 같다”라고 돌아봤다.투어 데뷔 4년 만에 LPGA 투어 진출의 목표를 이룬 윤이나는 새로운 활동의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윤이나는 “다양한 나라 선수와 경기하면서 굉장히 느낀 게 많았고 그래서 내년 투어가 기대된다”라며 “한국과 다르게 매주 다른 코스 컨디션과 지역 등에서 경기하는 게 힘들 수 있다고 들었다”라며 “그런 환경 속에서 적응하면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최종합계 27언더파 331타로 이와이 치사토(일본)의 추격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야마시타는 세계랭킹 14위로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아 수석 합격 후보로 손꼽혔다. 내년 시즌 윤이나 등과 함께 신인왕을 다툴 강력한 후보다.이와이와 함께 쌍둥이 언니 아키에 치사토는 공동 5위(16언더파 342타)에 올라 자매가 LPGA 투어에 나란히 진출한다. JLPGA 투어의 강자 요시다 유리(일본)도 공동 8위에 올라 내년 LPGA 투어에서 활동한다. 요시다는 올해만 7승을 거두며 상금과 대상을 휩쓸었다.바바 사키까지 일본 선수가 5명으로 최다 합격한 가운데 한국은 윤이나에 이어 박금강이 공동 10위(12언더파 346타), 주수빈은 공동 13위(11언더파 347타)로 출전권 획득에 성공했다.
2024.12.11 I 주영로 기자
더블적립·할인까지…KT알파, 패션 페스타 ‘삼패페’ 진행
  • 더블적립·할인까지…KT알파, 패션 페스타 ‘삼패페’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KT알파 쇼핑은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패션 페스타 ‘삼패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패션 자체브랜드(PB) ‘르투아’ 등 대표 인기 브랜드를 3일간 특집 편성하고 연말 막바지 할인과 함께 더블적립, 사은품 제공 등의 혜택을 선보인다.삼패페를 기념해 행사기간 내 대상 상품을 모바일 앱으로 구매 시 20% 적립과 함께 카드사별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일부 상품에 대해선 구매 고객 전원에게 5만원 상당의 에코퍼 가방을 증정한다.KT알파 쇼핑은 르투아를 필두로 지난 9월 2024년 가을·겨울(FW) 신규 패션 라인업으로 선보인 공동기획 브랜드, 해외 독점 브랜드 등 인기 브랜드를 선별했다. 특히 경기 침체 여파로 가벼워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10% 또는 1만원 즉시할인 및 최대 10% 청구할인, 20% 더블적립금,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등도 내세웠다.또한 오는 13일 21시 30분엔 ‘르투아 캐시미어 니트+캐시미어 머플러’, 12일 10시 30분엔 ‘타바로니 캐시미어 남녀 니트+머플러’ 최저가 방송을 진행한다. 론칭 약 두달여 만에 여성패션 상위 10위권에 오르며 40~60대 여성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는 ‘브루노제이’, ‘초우즌’, ‘팻무스’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겨울 한파를 대비해 몽벨, CK퍼포먼스 등 인기 아웃도어 상품도 특별 편성했다.한편, KT알파 쇼핑은 오는 31일까지 ‘12월 땡스 페스타’도 진행한다. 방송 상품 모바일 구매 시 10% 적립과 함께 최대 10% 카드 청구 할인을 제공하며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2%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2024.12.11 I 김정유 기자
롯데건설,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업 선정
  • 롯데건설,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업 선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2년 연속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롯데건설 ‘2024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증명서’.(사진=롯데건설)이번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가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이다. 인증심사는 △매출액 △사회공헌 예산 △사회공헌 프로그램 △임직원 자원봉사 인원·시간 등 5개의 정량지표와 환경경영(E), 사회적 책임(S), 투명경영(G) 등 3가지 영역에서 추진체계, 문제인식, 프로그램, 네트워크, 성과영향, 투명경영 등 25개의 정성지표로 평가한다. 롯데건설은 조직 사회공헌활동을 확산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해 심사유형 중 가장 평가지표가 많은 유형1(중앙공공기관·대기업군)에서 승인을 받았다.롯데건설은 건설업 연계 시설 개선·보수 봉사활동 ‘꿈과 사랑의 러브하우스’, 소외계층 난방용품·식료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라면 나눔’, 임직원 가족동반 봉사활동 ‘현충원 묘역봉사’, 임직원 참여형 걸음기부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점을 인정받았다.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전국에서 꾸준히 진행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로부터 인정을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경' 이현욱, 사극 첫 도전→이방원 변신…서늘한 카리스마
  • '원경' 이현욱, 사극 첫 도전→이방원 변신…서늘한 카리스마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현욱이 이방원으로 분한다.(사진=tvN, 티빙)오는 1월 6일 첫 공개되는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 ‘조선킹’ 이방원 역을 맡은 이현욱의 첫 스틸컷이 11일 공개됐다‘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정치적 동반자로 알려져 있는 이들 부부의 서사를 원경의 관점에서 새롭게 창조하고 해석해 흥미를 더한다.이현욱은 원경(차주영 분)의 남편이자, 조선의 3대 국왕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았다. ‘원경’은 냉미남으로 유명한 이현욱의 사극 연기를 보고 싶어한 팬들의 오랜 염원이 성취된 작품이다.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이현욱의 서늘하고 절제된 카리스마가 눈길을 끈다. 이현욱이 조선의 왕과 원경의 남편을 오가며 격동하는 감정선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감이 차오른다.‘원경’ 제작진은 “이현욱은 눈빛 하나만으로 이방원의 풍모를 완성시키며 감탄을 절로 자아냈다. 또한, 대사톤, 몸짓, 의상 등 모든 것에서 조금의 생소함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이어 “무엇보다 ‘냉미남’이라고 불리는 이현욱의 서늘한 매력이 이번 역할을 통해 최대치로 부각될 예정이다. 여기에 다양한 감정과 결의가 담긴 눈빛 자체가 서사다. 그간 이현욱의 내공이 집약돼 훌륭한 연기로 폭발될 ‘원경’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tvN X TVING 오리지널’은 다변화되는 시청자들의 소비 패턴을 고려해 tvN(TV)과 티빙(OTT)이 공동 기획한 드라마다.‘원경‘은 오는 1월 6일 오후 2시 티빙에서 1, 2화를 선공개한다. 같은날 오후 8시 50분 tvN에서 1화가 첫 방송되어 TV와 OTT 각 시청층의 효율과 만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드라마의 전사를 담은 프리퀄 시리즈도 추후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된다.
2024.12.11 I 최희재 기자
11월 취업자수 증가폭 10만명대 회복…건설·제조업 고용 한파 지속(상보)
  • 11월 취업자수 증가폭 10만명대 회복…건설·제조업 고용 한파 지속(상보)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한 달 만에 10만명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내수부진의 여파로 건설업과 도·소매업의 취업 한파는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 취업자 수도 1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사진=연합뉴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82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3000명 증가했다. 전월 8만 3000명에서 한 달 만에 10만명대를 회복했다.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2월까지 30만명대를 보였으나,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3월 10만명대로 줄었던 취업자 수 증가폭은 4월 잠깐 20만명대를 회복했으나 5~6월 다시 10만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7~9월에는 3개월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하다 10월 다시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1만 3000명 늘어나면서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교육서비스업도(10만 6000명), 정보통신업(7만 1000명) 등에서도 각각 취업자 수가 늘어났다.반면 건설업 취업자 수는 9만 6000명이 줄어들었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지난 5월(-4만 7000명) 이후 7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내수 침체로 종합건설 및 전문직별 공사업 등 전반적인 건설 일자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내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도·소매업 취업자 수도 8만 9000명 감소했다. 도·소매업 취업자 수는 지난 3월(-14만명)부터 9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다만 지난달 감소폭은 전월(-14만 8000명)보단 축소됐다.제조업 취업자 수도 9만 5000명 급감했다. 5개월 연속 감소세로, 감소폭은 지난해 4월(-9만 7000명)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제조업 안에서도 전자부품·의복 등 분야에서 취업자 수 감소가 두드러졌다”며 “기저효과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지난달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9.9%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실업자는 65만 6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만 1000명(3.1%) 감소했다. 실업률은 2.2%로 같은 기간 0.1%포인트 하락했다.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615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 명(0.3%) 증가했다
2024.12.11 I 김은비 기자
힐튼 코리아, ‘일하기 좋은 회사’ GPTW 인증 획득
  • 힐튼 코리아, ‘일하기 좋은 회사’ GPTW 인증 획득
  • 힐튼코리아, 2024 GPTW 인증 획득[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힐튼 코리아가 ‘2024년 일하기 좋은 회사, Great Place to Work(GPTW) 인증’을 획득했다.GPTW는 매년 전 세계 179개국에서 10만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 문화를 평가하며,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62개 항목에 걸쳐 심사를 진행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힐튼 코리아는 동료 간 축하와 지원 문화를 비롯한 복지 혜택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직원 간 교류와 축하를 장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복지 혜택이 근무 환경을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이와 함께 힐튼 코리아는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과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부문에서도 특별상을 수상하며, 직원들의 요구를 존중하는 유연하고 열린 기업 문화를 보여줬다.힐튼 코리아 총괄 총지배인 마크 미니(Mark Meany)는 “힐튼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1위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며 “올해 힐튼 코리아의 GPTW 인증과 특별상 수상은 큰 성과로,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발걸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1 I 김명상 기자
아마존 매출 2343% ‘쑥’…에이피알, 美 블프 사상 최대 실적
  • 아마존 매출 2343% ‘쑥’…에이피알, 美 블프 사상 최대 실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이피알(278470)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아마존에서 2300%가 넘는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성과를 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에이피알)에이피알은 지난 11월부터 12월 초 사이 진행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프로모션에서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을 통합해 한화 약 3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지난 3분기 미국 시장 전체 매출액의 70% 이상을 프로모션 기간에 거둔 셈이다. 특히 아마존에서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홈 뷰티 디바이스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메디큐브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월 21일부터 이달 2일 사이 진행된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 전년 동기 대비 2343% 성장했다.이번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메디큐브는 미국 아마존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는 모습도 보였다. K뷰티 브랜드로는 드물게 제품군이 아닌 ‘메디큐브’라는 브랜드명이 검색어 상위로 올랐다. 카테고리 순위에는 10개 이상의 제품이 진입하며 K뷰티 브랜드 중 산하 제품을 가장 많이 카테고리 순위에 올린 브랜드가 됐다.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제로모공패드’와 ‘부스터 프로’는 이번 아마존 행사 기간 내 토너&화장수 카테고리와 주름&항노화 디바이스 카테고리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콜라겐 젤리 크림’, ‘나이트 랩핑 마스크’ 등도 각 카테고리 내 상위 카테고리에 노출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에이피알의 또 다른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은 아마존 행사에서 지난해 대비 670%의 성장률을 보였다. 대표 제품인 ‘캐로틴 멜팅 클렌징 밤’이 클렌징 크림 카테고리 2위, ‘카렌듈라 필 오프 팩’이 필링 카테고리 3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의 글로벌 지향 사업 전략과 제품력, K뷰티를 향한 인기, 미국 유통 시장의 온라인 재편 등이 맞아 떨어지며 역대급 블랙프라이데이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향후 온라인 유통 전략과 마케팅 전략 혁신으로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NDF, 1433.8원/1434.2원…8.85원 상승
  • NDF, 1433.8원/1434.2원…8.8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34.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433.8원, 1434.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26.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8.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물가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하고 있다. 우리 시간으로 이날 저녁 10시 반께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시장에선 11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각각 상승하며 지난달 수치(0.2%·2.6%)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그러나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의원회(FOMC)에서 3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 만약 물가가 계속 끈적하게 나올 경우 연준은 내년 1월 금리 인하를 중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그간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았던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6시 32분 기준 106.3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6선을 오가던 것에서 상승한 것이다.
2024.12.11 I 이정윤 기자
G마켓, 유튜브 ‘감별사’와 기부딜…자립준비청년 지원
  • G마켓, 유튜브 ‘감별사’와 기부딜…자립준비청년 지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마켓은 유튜브 채널 ‘감별사’와 스타 애장품 기부딜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자립준비청년에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G마켓감별사는 스타들의 애장품을 수집한 후 오프라인 기부 행사로 이어지는 과정을 그린 유튜브 토크쇼다.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메인 MC로 참여한다.스타 애장품 기부딜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주일간 감별사에 소개된 스타 애장품을 100원딜로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애장품은 추첨을 통해 전달하며 이벤트 종료 후 결제한 100원은 자동 환불된다. 고객은 무료로 기부딜에 동참할 수 있는 셈이다. 지난 9월부터 이달 6일까지 3개월간 6만명 이상의 G마켓 고객이 참여했다.G마켓은 100원딜 참여 모금액에 일부를 더해 총 5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하고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사단법인 ‘야나’를 통해 전달하며 총 10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주거비, 교육비 및 생계비를 지원한다.G마켓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뜻깊은 기부에 동참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11 I 김정유 기자
국채선물 롤오버 구간 진입…채권 대차 130조원 돌파
  • 국채선물 롤오버 구간 진입…채권 대차 130조원 돌파[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채선물 롤오버를 주시하며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오는 17일 만기가 도래한다.롤오버는 선물계약과 연계해 차익거래 등의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만기로 이월하는 것을 말한다. 전날 야당의 감액 예산안과 원화 외평채 발행 가능 법안의 국회 통과는 내년도 수급 부담을 보다 키웠다. 이에 채권 대차잔고는 지난 4일 이래 1조원 넘는 급증이 지속, 6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13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6월 말 이후 최대치다.대차거래는 채권 등 증권을 빌리는 행위로 급증한 대차잔고는 그만큼 대차거래 수요가 높았다는 의미다. 대차는 숏(약세) 포지션을 잡기 위한 공매도 외에도 헷지 등 다양한 투자 방식에 쓰인다.사진=로이터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오른 4.23%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2bp 오른 4.14%에 마감했다.미국채는 3년물 입찰 수요가 비교적 약한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12일에는 미국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580억달러 규모 3년물 국채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은 4.117%로 결정됐다. 발행 전 거래 수익률을 0.1bp 웃돌았다. 응찰률은 258%로 직전 입찰 260% 대비 낮아졌다.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85.8%를 기록했다. 다만 내달 동결 가능성은 72.3%로 집계됐다. 이달 인하는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이나 향후 인하 속도에 대해선 둔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채선물 롤오버를 주시하며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내년도 추경과 원화 외평채 발행 법안 국회 통과 등 수급 부담은 보다 무거워진 상태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차별적 흐름을 보였다. 스프레드는 주요 국고채 연물의 상대적인 금리 흐름을 비교할 수 있는 지표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9.8bp서 12.1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9.1bp서 마이너스 14.8bp로 축소됐다.채권 대차잔고는 6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조 56억원 늘어난 130조 1495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엄 여파 이후 1조원 대씩 급증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잔존만기 13년 국고채의 대차가 260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2년 국고채 대차가 4872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발표된다.
2024.12.11 I 유준하 기자
'현역가왕2' 환희, 예선전 MVP 확정…시청률 8.1%
  • '현역가왕2' 환희, 예선전 MVP 확정…시청률 8.1%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현역가왕2’ 환희가 예선전에서 MVP에 등극해 이목을 모았다.(사진=MBN)지난 10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 3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9.0% 전국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증명했다. 또한 지상파-종편-케이블 전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전 채널 예능 1위 왕좌를 독주하는 압도적인 저력을 뽐냈다.이날 환희는 예선전 자체 평가전 MVP로 확정돼 챔피언 벨트를 수상했다. 깜짝 놀란 환희는 시청자들과 현역들에게 큰절을 했고, 현역들 모두 큰절로 화답하는 감동스러운 장면이 펼쳐졌다.환희는 “근래 받았던 어떤 상보다 제일 값지고 행복한 MVP인거 같다”라며 “트로트란 장르를 더 공부해서 좋은 노래 들려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본선 1차전 1: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이 시작됐다. 1: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은 2인의 대결자가 연예인 판정단 1인 30점씩 총 360점, 국민 판정단 1인 1점씩 총 140점을 합산한 총 500점의 점수를 나눠서 갖는 제로섬 게임이다.본격 매치에 들어가기 전 신동엽은 “중대 발표”라며 2명의 ‘미스터리 현역’이 추가 투입되는 새로운 룰을 발표해 현장을 뒤흔들었다. 현역들은 “무슨 날벼락이야”라고 외쳤지만 이내 ‘미스터리 현역’은 점수에서 50점을 차감하고, 국민 응원 투표를 받는 기간이 2주 축소된다는 말에 “저 핸디캡은 크다”라며 흥미를 드러냈다.살 떨리는 긴장감 속에 첫 번째 카드를 뽑아 든 신동엽은 윤준협의 이름을 호명했고, 윤준협과 전종혁의 대결에서 167대 333으로 전종혁이 승리를 거뒀다. 김수찬은 18년차 맏형 박구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는 김수찬이 265대 235라는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꿰찼다.세 번째 지목자 나카자와 타쿠야는 송민준의 이름을 불렀고, 타쿠야가 328로 송민준에게서 승리를 챙겼다. 이어 미스터리 현역으로 등장한 박서진은 핸디캡으로 50점이 차감된 346점을 기록했지만, 104점의 최수호를 이기고 2차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11세 최연소 참가자 황민호는 49세 최연장자 이현승을 지목했고, 이현승은 “제 막내딸과 동갑”이라면서 망연자실했다. 이 대결에서 황민호는 500점 만점에 454점을 차지하며 승리했다.이어 김준수는 “소리꾼의 자존심을 걸고 쓸어버리겠다”라는 야심찬 일성을 내놓은 후 정다한과 맞붙었다. 김준수는 422점을 받으면서 압승을 거뒀다.마지막으로 슈퍼 루키 곽영광과 뮤트롯 창시자 에녹의 빅매치가 벌어졌다. 에녹은 마스터들의 몰표와 436점이란 압도적인 점수로 곽영광을 제치고 본선 2차전 자동 진출 티켓을 따냈고, 감격에 눈물을 글썽였다.‘현역가왕2’는 오는 1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4.12.11 I 최희재 기자
‘비상계엄인데’ 국방위 회의실서 게임한 장성 시끌
  • ‘비상계엄인데’ 국방위 회의실서 게임한 장성 시끌 [영상]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 지휘관들의 증언이 이어진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 회의장에서 현역 공군 장성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12·3 비상계엄 관련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 회의장에서 회의가 정회한 중 현역 공군 장성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다. (영상=국회방송)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육군의 주요 지휘관 등 고위 장성 50여명이 출석한 가운데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가 진행됐다.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인 김선호 차관과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과 김현태 707특임단장,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이경민 국군방첩사령부 참모장,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도 참석했다.계엄 선포 인지 시점과 출동 경위, 주요 임무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사항 등을 둘러싼 공방이 지속되며 회의는 늦은 저녁까지 이어졌다.그러다 회의가 잠시 정회한 오후 7시 40분쯤 식사를 마치고 질의장으로 돌아온 군 장성 한 명이 군화를 벗고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그대로 6분간 생중계됐다.그는 질의장으로 들어온 한 관계자가 카메라를 가리키며 생중계 사실을 알리자,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자세를 가다듬은 뒤 한 차례 카메라 쪽을 돌아봤다.이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음 날 오전 1시쯤 산회를 앞두고 해당 장성을 강하게 질타했다.안 의원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한 사람 누구냐”며 해당 공군 소장을 일으켜 세운 뒤 “당신 정신 있냐”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지금 45년 만의 계엄으로 나라가 난리다. 장관이 구속되고, 대통령이 내란수괴죄로 구속에 직면해 있다”고 짚었다.안 의원의 지적에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나도 봤는데 정회 중 개인시간이긴 했다”면서도 “국민이 보고 계신 장소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었음을 안 의원이 지적한 것이니 유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선호 차관은 “진상 확인하고 확실히 책임 묻겠다”고 강조했다.해당 장성은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인 최모 사령관(소장·공사 39기)이다. 국방대학교에서 안보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공군 내 전력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이 장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고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다. “정회 중 개인시간에 게임을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부터 “45년 만의 비상계엄을 군이 주도한 상황을 둘러싼 현안질의가 오가는 회의장에서 게임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2024.12.11 I 홍수현 기자
롯데호텔, 온라인 PB상품 ‘치크케이크’ 2종 출시
  • 롯데호텔, 온라인 PB상품 ‘치크케이크’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온라인 판매 전용 자체브랜드(PB) 상품 2종 ‘뉴욕 치즈케이크’와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이는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온라인 판매 전용 케이크로, 자체 온라인몰 이숍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뉴욕 치즈케이크는 롯데뉴욕팰리스 레시피를 기반으로 100%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프랑스산 고급 버터인 이즈니 버터를 사용한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다.직접 착즙한 생레몬즙과 제스트로 상큼함을 더했고 72시간 레몬 숙성 치즈를 만드는 특화 공정을 거쳐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바스크 치즈케이크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와 생레몬즙,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신선한 원유로 만들어진 엘르앤비르 크림을 넣어 스모키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가격은 2종 모두 3만 9900원이다.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롯데호텔 전문 파티셰들의 노하우로 치즈 본연의 깊은 맛을 살리기 위해 좋은 재료와 특별한 공정을 거쳐 정성스럽게 만든 치즈케이크”라며 “합리적인 가격,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편의성까지 갖춰 연말 홈파티나 고마운 분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용으로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12.11 I 김정유 기자
“울면서 집 온 지적장애 딸…양 볼 담뱃불로 지진 10대들”
  • “울면서 집 온 지적장애 딸…양 볼 담뱃불로 지진 10대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10대 학생들이 지적장애를 가진 여중생을 집단 폭행하고 이를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가해자 6명 중 2명의 소재지 파악이 안 됐다는 이유로 경찰 조사가 미뤄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가해자들이 집 주소를 알기 때문에 딸이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지난달 23일 대전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15세 여중생이 10대 무리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 사진은 폭행당한 피해 여학생.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지난 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대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지적 능력을 가진 15세 여중생 A양이 10대 무리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가해 무리는 6명으로 이 중에는 성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A양의 어머니 B씨에 따르면 A양과 가해자들은 3개월 전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A양과 무리 중 한 명인 여학생이 SNS에서 다툰 뒤 그의 남자친구인 10대 남학생이 무리와 함께 A양을 폭행했다.이들은 A양의 집 앞으로 찾아와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장소를 옮겨가며 3시간 동안 폭행을 이어갔다.B씨는 “딸을 보문산에서 폭행하고 다시 차에 태워 CCTV 사각지대인 한 상가 지하 주차장으로 이동해 1시간 가량 때렸다”며 “집에 들어온 딸은 온몸이 멍투성이었고 양 볼엔 담뱃불로 지져진 화상 흉터가 있었다”고 말했다.가해자 중 한 명은 폭행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공유했다.B씨는 “가해 무리가 딸을 집 근처에서 내려주면서 무릎을 꿇린 후 오히려 사과하게 했다”며 “‘집에 가서 폭행당한 사실을 이야기하라’고 할 정도로 죄의식이 없었다”고 주장했다.A양은 “애들한테 맞았다” “이사 가면 안 되나”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고 B씨에게 울며 호소했다고 한다.B씨는 가해 무리를 경찰에 신고했지만 후안무치한 태도를 보인다며 분통을 터뜨렸다.B씨는 “딸을 불러낸 남자아이와 신고 당일에도 통화하면서 ‘경찰서에 오라’고 했지만 ‘알았다’고 해놓고 오지 않았다”며 “가해자 6명 중 2명의 소재지 파악이 안 됐다는 이유로 경찰 조사가 미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가해자들이 집 주소를 알기 때문에 딸이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며 “경찰이 바쁜 걸 이해하지만 조금만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2024.12.11 I 이로원 기자
'소방관' 내란 사태 불똥에도 정상 탈환 후 이틀째 1위…100만 돌파 눈앞
  • '소방관' 내란 사태 불똥에도 정상 탈환 후 이틀째 1위…100만 돌파 눈앞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소방관’(곽경택)이 내란 사태와 관련한 예기치 못한 정치 불똥으로 일각에서의 불매 움직임이 포착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상 탈환 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빠르면 이날 중, 늦어도 이번 주말이 되기 전 1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사진=바이포엠 스튜디오)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전날 하루동안 8만 623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91만 9782명이다. 지난 4일 개봉한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친구’, ‘극비수사’ 등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소방관’은 지난 4일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3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이후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2’가 다시 1위에 오르며 순위가 하락했지만, 전날 한 계단 다시 올라 이틀째 이를 유지했다.하지만 지난 3일 늦은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여파로 인한 내란 의혹, 정치권의 탄핵 움직임으로 시국이 혼란해지면서 ‘소방관’은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예기치 못한 불매 운동의 타깃이 됐다. 영화를 연출한 곽경택 감독이 ‘탄핵을 반대한다’는 당론에 따라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던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의 친형이라는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상당수 누리꾼들과 실관객들은 누군가의 가족이란 이유로 불매의 피해자가 되는 것은 ‘부당한 연좌제적 시각’이란 목소리를 내며 ‘소방관’을 두둔하는 분위기다. 특히 ‘소방관’의 기획 의도와 취지, 기부와 결합한 진정성있는 홍보 전략이 많은 관객들의 공감과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방관’은 개봉과 동시에 뜻깊은 기부 챌린지를 시작해 주목받았다.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영화 ‘소방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영화 ‘소방관’ 관객들의 관람 열기로 힘을 얻고 있는 ‘119원 기부 챌린지’가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져 세상을 따뜻하게 바꾸는 뜻깊은 행보로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모아나2’(감독 데이비드 데릭 주니어)가 2위를 이틀째 유지했다. 같은 날 3만 7587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수는 227만 8013명을 나타냈다. 3위는 ‘위키드’(감독 존 추)로 1만 9109명이 봤고, 누적관객수는 153만 8222명을 기록했다. ‘1승’(감독 신연식)이 4위로, 같은 날 1만 6946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22만 1180명으로 집계됐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여전히 ‘소방관’이 압도적 1위를 차지 중이다. ‘소방관’의 사전 예매량은 6만 6014명, 예매율 17.4%를 기록 중이다. 24일 개봉을 앞둔 국내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사전 예매량 5만 4391명으로 2위, 11일 오늘 개봉하는 또 다른 국내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이 사전 예매량 4만 4567명으로 3위를 나타냈다.
2024.12.11 I 김보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